인물 기본정보

레아 살롱가 Lea Salonga-Chien

직업
뮤지컬배우
국적
필리핀

프로필

경력

어린시절부터 공연활동에 재능을 보였던 리아 살롱가는 1989년, 7세의 나이에 필리핀극단의 <The King and I>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그녀는 <Annie>, <Cat On A Hot Tin Roof>, <Fiddler On The Roof>, <The Rose Tattoo>, <The Sound of Music> 등의 작품에 출연하였고, 10살에는 자신의 남 동생 제라르드 살롱가(Gerard Salonga)와의 듀엣이 담긴 앨범 <Small Voice>를 발매하였다. 그녀는 뮤지컬과 음반작업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쇼 <Love, Lea>, <That's Entertainment> 등에 출연, 진행을 맡기도 하였고, 필리핀의 가족영화에도 여러 편 출연하였으며, 1985년과 1988년에는 각각 메뉴도(Menudo)와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필리핀 콘서트 무대에서 함께 공연을 하기도 하였다.

살롱가의 도약은 뮤지컬 <Miss Saigon, 1989>를 통해서였다. 영국 내에서 여주인공 킴(Kim) 역할을 해낼 배우를 찾지 못한 제작관계자들은 오디션을 위해 많은 나라를 방문했고, 이 기회를 잡은 살롱가는 <Les Miseables>의 삽입곡 "On My Own"으로 심사위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989년에 런던에서 시작된 이 공연은 1991년 브로드웨이 무대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이 작품의 연기 하나로 살롱가는 올리비에, 토니, 드라마데스크, 외부비평가협회, 씨어터월드에서 수여하는 최고연기상을 수상했다. 1993년에서 1996년까지, 브로드웨이의 <Miss Saigon>는 그녀에게 간간히 출연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해당작품의 1999년 런던 공연, 2001년의 브로드웨이 공연의 폐막공연에 초대, 출연하였다.

<Miss Saigon>이 상연되는 12년의 기간 중, 살롱가는 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1991년,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귀국 콘서트를 연 그녀는 1993년, 브로드웨이로 돌아와 <Les Miseables, 1987>의 부랑자 중 한 명의 역할로 출연하였다. 같은 해에, 로스엔젤레스의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그녀는 디즈니영화 <Aladdin, 1993>의 주제곡으로 수상하였고, 자신 데뷔앨범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1994년에는 싱가폴과 필리핀에서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하였고, 1995년에는 미국으로 돌아와 영화 <Redwood Curtain, 1995>에서 입양된 베트남계 미국인을 연기하였다. 1996년에 그녀는 다시 <Les Miseables>의 런던공연과 미국투어팀 하와이공연에서 연기했는데, 특히 카메론 매킨토시 경의 초대로 10주년 기념공연인 <Les Miserables in Concert>에서 드림 출연진의 한 명이 되어 공연하였다. 이후 1997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살롱가는 필리핀과 영국 등지에서 콘서트 활동에 집중했다. 그녀는 이 기간동안 < I'd Like to Teach The World to Sing>라는 세 번째 앨범을 발표하는 한편, 카메론 매킨토시 주최의 뮤지컬 콘서트 <Hey Mr. Producer: The Musical World of Cameron MacKintosh> 등 여러 편의 콘서트에서 공연하였다.

2000년의 마지막을 그녀를 스타로 만들어준 뮤지컬 <Miss Saigon, 1989> 마닐라 공연으로 장식하고 해당 공연의 브로드웨이 클로징(2001)까지 끝마친 그녀는 TV드라마 <As The World Turns>와 인기 메디컬드라마 <E.R.>의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2002년, 리아 살롱가는 해머스타인의 뮤지컬 <Flower Drum Song, 1958>에서 호세 라나(Jose Llana)의 상대역을 맡으며 다시 한 번 대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 해 타임매거진은 이 공연을 브로드웨이 최고의 공연 10편에 포함시켰고, 토니어워드 3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한 편, 외부비평가협회, 드라마 리그, 아스테어 어워드, 브로드웨이 닷컴과 브로드웨이월드 닷컴의 관객평가에 모두 후보로 오르는 인기를 누렸다. 이 해에 그녀는 처음으로 뮤지컬이 아닌 정극 <Proof>에서 카트린느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2005년, 미국 주요도시에서의 순회 콘서트를 가진 살롱가는 월트 디즈니의 <Aladdin, 1992>, <Mulan, 1998>, <Mulan II, 2004>에 이어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웃의 토토로> 미국개봉판에서 쿠사카베 부인 역을 맡아 목소리 출연을 하였고 이듬 해에는 도하 아시안게임의 폐막식에서 5만 명의 관중앞에서 폐막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2007년, 살롱가는 <Les Miseables>의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에서 판틴역으로 다시 출연하는 계약에 서명하였다. 그녀의 출연은 브로드웨이 공연 예매율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해 9월, 뉴욕을 방문한 필리핀의 아로요 대통령이 직접 그녀와 다른 필리핀계 배우들이 출연하는 <Les Miseables>을 보기 위해 극장에 들르기도 하였다. 2008년까지 전 세계의 다양한 공연 스케쥴이 잡혀있으며 특히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의 <Cinderella>의 아시아 공연의 주연으로 낙점되어 있다. 30년 간의 공연경력 동안 그녀는 5명의 필리핀 대통령, 3명의 미국 대통령, 그리고 영국의 다이애나 공주와 엘리자베스2세 여왕 앞에서 공연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91 / Tony Award® Best Actress in a Musical / Miss Saigon
1991 / Drama Desk Award Outstanding Actress in a Musical / Miss Saigon 
1991 / Theatre World Award / Miss Sai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