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무용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황희연은 1985년 제2회 리을 무용단 정기공연 ‘이 땅의 들꽃으로 살아(배정혜 안무)’에서 뛰어난 춤 기량과 표현력으로 평단으로부터 격찬과 더불어 무용계의 주목받는 무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행장(1989)’, ‘신부(1994)’ 등의 작품을 통해 안무가와 무용수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진 그녀는 서울시립무용단의 초청안무가로 선정되어 ‘달의 침묵(1996)’을 안무하였고 2001년 사단법인 리을춤연구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행장3-미친치마 꼴라쥬(2005)’, ‘Play Again-미친치마 꼴라쥬(2006)’ 등 일련의 창작 작품을 통한 우리 춤 대중화 작업들을 의욕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황희연의 전통춤(1994, 1997, 2002)’를 통해 품격 있고 단아한 춤사위를 선보여 고정 관객까지 확보하고 있는 황희연은 ‘우리 춤 스타전(2003, 2006)’, ‘서울무용제 개막초청공연(2007)’ ‘2008 황희연의 춤(2008)’ 등을 통해 전통 춤에 대한 최고의 저력을 재확인시켜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