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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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6시 퇴근’ 11일 1차 티켓 오픈
뮤지컬 ‘6시 퇴근’이 오는 10월 11일 오전 11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이번 티켓오픈은 재관람 관객에게 30% 할인율과 더불어 재관람 횟수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칼퇴근 기원 할인 20%를 제공한다.뮤지컬 ‘6시 퇴근’은 나를 잊고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들이 자기 정체성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극은 제과 회사의 ‘홍보2팀’이 한 달 안에 정해진 영업실적을 거두지 않으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게 되면서 제품 홍보를 위해 락밴드를 결성하고 그 안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담았다. 작품은 높아진 취업 문턱, 치열한 경쟁, 나만을 바라보는 가족들, 그저 하루를 살아가기 바쁜 고된 직장인들에게 꿈을 다시 꺼내어 볼 시간을 마련해준다.관람 포인트는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다. 극 중 배우들은 기타와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직접 연주한다. 배우 고유진과 조풍래, 주종혁(라이언), 임준혁, 이승헌이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역에 캐스팅됐다.여행 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 부러지는 사원 최다연 역에는 배우 랑연, 최미소, 손예슬, 이지애가 연기한다. 냉소적이고 이성적인 완벽주의자 윤지석 대리 역에는 배우 박웅, 유환웅, 신현묵, 최성욱(에이스)이 맡는다.배우 고현경, 김주일, 최호승은 베이시스트의 꿈을 마음속에 간직한 딸 쌍둥이 아빠 안성준 대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배우 김정모, 강찬, 권혁선, 이민재는 밝고 다정함이 넘치는 막내인 인턴 고은호 역을 연기한다.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 워킹맘 서영미 주임 역에는 배우 오진영, 신진경, 안지현이 무대에 오른다. 배우 이민재, 정성일, 김권, 박태성은 20년 회사 생활에도 인정받지 못하고 늘 어깨가 무거운 과장 노주연 역으로 출연한다.뮤지컬 ‘6시 퇴근’은 오는 11월 6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고스트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11 / 조회 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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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애환 뮤지컬로…'6시 퇴근' 재공연
직장인 밴드 소재 뮤지컬
2010년 초연 작품 새롭게 구성해
7월 29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뮤지컬 ‘6시 퇴근’ 출연 배우들(사진=고스트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뮤지컬 ‘6시 퇴근’(7월 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이 대학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6시 퇴근’은 직장인의 애환과 숨겨진 열정을 직장인 밴드라는 소재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2010년 초연한 원작을 기초로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는 변화를 줘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인다. 초연 당시 강한 밴드 사운드에 집중했던 넘버들과 달리 좀 더 대중적인 장르의 넘버를 가미하고 다채로운 안무를 구성해 뮤지컬적인 재미를 강조했다.뮤지컬계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실제 밴드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고유진(플라워), 박웅(이브)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으로 존재감을 인정받은 오진영, 유환웅, 최호승, 이동환, 임준혁, 강찬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17명의 배우들이 무대를 꾸민다.작품은 제과회사 내 직장인밴드라는 큰 소재는 유지하되 보다 탄탄하게 구축된 캐릭터 설정으로 2018년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들을 반영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각색했다. 비정규직, 싱글맘, 삼포세대 등 청춘들이 공감할 키워드를 골고루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 종료 후 20여 분간 펼쳐지는 커튼콜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사한다.티켓 가격은 전석 5만원. 인터파크·클립서비스·하나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뮤지컬 ‘6시 퇴근’ 출연 배우들(사진=고스트컴퍼니).뮤지컬 ‘6시 퇴근’ 출연 배우들(사진=고스트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24 / 조회 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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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설움, 취준생 희망고문…지친 그대에게 바칩니다
뮤지컬, 소시민을 노래하다
'존 도우' 대공황, 사회 항거하는 청년
'무한동력' 하숙집 취준생의 고군분투
'빨래' 비정규직·이주노동자 고충 담아
뮤지컬 화려함 벗고 소재 다변화 바람
현실 비추며 위로 메시지로 공감 형성뮤지컬 ‘존 도우’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 세상은 이름 없는 존 도우들이 이뤄낸 기적이죠 / 우리들이 해냈죠 / 이 땅에 우뚝 솟은 저 빌딩 숲을 강 위에 굵게 박힌 저 다리를 세웠죠.”지난 22일 뮤지컬 ‘존 도우’가 공연 중인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1막의 대미를 장식하는 주인공 존 도우의 연설이 시작되자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 송은정(31·여)씨는 “1막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평범한 소시민의 삶을 노래하는 뮤지컬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 화려한 쇼와 애틋한 로맨스 등 뮤지컬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실을 반영하는 공감 가는 이야기로 관객과 교감하겠다는 전략이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최근 등장한 뮤지컬이 소시민에 주목하는 것은 그만큼 힘든 사회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소시민 통해 ‘위로’ 전하는 뮤지컬공연제작사 HJ컬쳐와 안양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제작한 ‘존 도우’(4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는 1934년 미국 대공황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정리해고 위기에 처한 기자 앤이 가상의 인물 존 도우가 사회에 대한 항거의 의미로 크리스마스에 뉴욕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가짜 기사를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직 야구선수로 일자리를 찾던 평범한 남자 윌러비가 존 도우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유쾌하면서도 공감가게 풀어냈다.16인조 재즈 빅 밴드를 무대 위에 배치한 독특한 무대 구성이 눈에 띈다. 밴드는 공연 시작 전부터 흥겨운 스윙재즈 음악을 연주하며 라이브 재즈 클럽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흥겨운 음악 못지않게 공연 또한 유쾌하고 긍정적이다. 존 도우에게서 희망을 발견한 평범한 사람들은 ‘존 도우 클럽’을 만들어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희망과 행복을 느낀다. 할리우드에서 ‘순수한 이상주의자’로 불렸던 프랭크 카프라 감독 특유의 낙천적인 정서가 무대에서 고스란히 재현된다.HJ컬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존 도우’를 제작하게 됐다. ‘위로’의 메시지가 결정적이었다. 한승원 HJ컬쳐 대표는 “예술만이 인간의 영혼을 위로할 수 있다는 생각한다”며 “관객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자는 HJ컬쳐의 제작 방침과 잘 맞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개인적으로 살아 버틴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생각하고 있을 때 이 작품을 만났다”며 “‘존 도우’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하루하루를 잘 견뎌내고 이겨내는 것도 대단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뮤지컬 ‘빨래’의 한 장면(사진=씨에이치 수박).◇화려함 대신 시대 반영한 메시지 집중뮤지컬이 소시민을 주목하는 것은 최근 각박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웹툰작가 주호민이 소시민의 이야기를 내세운 작품 ‘신과 함께’와 ‘무한동력’도 연이어 무대에 올라 위로를 전한다. 서울예술단은 대표 레퍼토리인 ‘신과 함께-저승편’(3월 27일~4월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의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평범한 직장인 김자홍이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지옥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겪는 이야기로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하숙집을 무대로 취업준비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무한동력’(4월 24일~7월 1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도 3년 만의 재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비정규직과 이주노동자 등 사회 현실을 반영한 캐릭터로 웃음과 감동을 전해온 창작뮤지컬 ‘빨래’(5월 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동양예술극장 1관)는 최근 21차 프로덕션을 공개하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크레용팝 출신으로 최근 뮤지컬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허만진을 비롯해 조상웅, 진태화, 김여진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비 175억 원을 들여 오는 7월 선보일 두 번째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7월 10일~8월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9월 4일~10월 28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도 요즘 시대를 반영하는 메시지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레미제라블’의 원작자 빅토르 위고의 또 다른 대표작을 무대화하는 작품이다. ‘부유한 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지은 것이다’라는 원작 구절에 주제가 함축돼 있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요즘 시대에 꼭 전해야 하는 메시지가 있다”고 제작 이유를 밝혔다.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불리는 ‘레미제라블’, 극단 학전의 대표작 ‘지하철 1호선’ 등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작품들이 있었다. 원 교수는 “그동안 국내 뮤지컬에서 궁중 무도회나 왕족 이야기 등이 자주 다뤄진 것은 뮤지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화려함에 치중했기 때문”이라며 “뮤지컬을 경험한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소재 다변화를 위해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3.27 / 조회 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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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존 도우’, 29일 평촌서 프리미어 콘서트
주연배우 총출동.. 토크 코너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뮤지컬 ‘존 도우’가 공연에 앞서 프리미어 콘서트로 관객을 찾는다.‘존 도우’의 프리미어 콘서트는 오는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평촌 아트홀에서 열린다. 11일 오전 11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뮤지컬 주연배우가 프리미어 콘서트에 총출동한다. 주인공 윌러비 역의 정동화, 앤 역의 김금나 유주혜, 캐시 역의 신의정 김선희를 비롯해 이용진 이삭 등이 함께한다. 공연의 주요 곡과 안무를 선보인다. 배우들과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코너도 준비했다.‘존 도우’는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영화 ‘Meet John Doe’를 원작으로 각색했다. 1934년 대공황 이후의 뉴욕을 배경으로 존 도우라는 인물이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보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과 HJ컬쳐가 함께 제작한다.‘존 도우’는 3월부터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9 / 조회 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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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맞은 '마리아 마리아'…"2016년 새버전 기대해주길"
드라마·무대·의상 등 리뉴얼
소냐·이영미·김신의·허규 등 열연
4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라는 부제를 달고 4년 만에 돌아왔다. 드라마와 무대, 의상 등 모든게 새롭게 리뉴얼된 2016년 버전이다.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에서 제작사 HJ컬쳐의 한승원 대표는 “기존 버전의 록적인 스타일은 그대로 살리려 했다”며 “이번 공연은 드라마가 전면 개편됐다. 마리아의 위치나 사독의 역할 등을 보강했고, 새로운 넘버를 추가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 자유를 꿈꾸며 성전노예 생활을 하는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등 20여곡의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펼쳐낸다. 2003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이듬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4관왕(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약 850회의 누적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비슷한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라이선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와 닮은 면이 많다. 이번 공연에서 예수 역을 맡은 김신의와 마리아 역의 이영미는 ‘수퍼스타’에도 출연했었다. 유혜정 작가는 “‘수퍼스타’가 유다의 관점에서 보는 예수의 모습을 다룬다면 ‘마리아 마리아’는 마리아의 시선으로 보는 예수의 모습을 그린다”며 “특히 우리 공연의 경우 각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 집중했다”고 설명했다.벼랑 끝에 선 여자 주인공 ‘마리아’ 역에 실력파 배우 이영미가 새롭게 합류했고 8대 마리아로 활약한 배우 소냐가 다시 돌아왔다. 마리아를 구원하는 예수 역은 김신의·허규가 맡아 고음의 진수를 선보인다. 예수의 몰락에 앞장서는 사독 역에는 서승원·김경수가 나란히 나선다. 허규는 “김신의의 예수가 단호하고 엄격한 스타일이라면 나는 섬세하고 온화한 양호선생님 같다”고 말했고, 이영미는 “종교를 가진 사람은 되짚어보는 시간을, 종교가 없는 사람도 삶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4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한 장면(사진=HJ컬쳐).▶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5 / 조회 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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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서승원 "경비대장 사독 역, 군대 조교 경험 도움"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
"작품 안의 메시지 잘 전달되길"
4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군대 조교 출신이라 역할에 도움이 많이 됐다.” 배우 서승원이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서승원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에서 “작품에 종교색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도를 하려는 게 아니라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라며 “극 중 ‘욕심을 따라살면 언젠가는 버림 받으리라’는 말씀처럼 남을 배려하고 살자는 깨달음 등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역할에 몰입하는 노하우도 소개했다. 서승원은 “사독이 경비대장 역할이다보니 절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커튼콜을 할 때도 일부러 웃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 자유를 꿈꾸며 성전노예 생활을 하는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등 20여곡의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펼쳐낸다. 2003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이듬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4관왕(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약 850회의 누적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의 앙코르로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라는 부제를 달고 돌아왔다. 드라마와 무대, 의상 등 모든게 새롭게 리뉴얼된 2016년 버전이다.벼랑 끝에 선 여자 주인공 ‘마리아’ 역에 실력파 배우 이영미가 새롭게 합류했고, 8대 마리아로 활약한 소냐가 다시 무대에 선다. 마리아를 구원하는 예수 역은 김신의·허규가 맡아 고음의 진수를 선보인다. 예수의 몰락에 앞장서는 사독 역으로는 서승원·김경수가 나란히 나선다. 오는 4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5 / 조회 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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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허규 "나의 예수는 온화한 양호선생님 느낌"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
"김신의는 엄격한 스타일…나는 섬세하고 온화"
4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태신앙이라 어떤 배역보다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도 됐다. 온 신경을 집중해서 예수를 연기하고 있다.” 배우 허규가 배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허규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에서 “개인적인 신앙이 있다보니 처음에 몰입하기 힘들었다”며 “송스루는 처음 해보는데 예수의 수많은 감정과 번뇌를 노래로만 표현하는 게 어렵더라”고 토로했다. 허규는 이번 공연에서 김신의와 예수를 번갈아 연기하며 고음의 진수를 선보인다. 허규는 “두 사람 모두 록보컬이라 노래하는 성향은 비슷하다”며 “김신의의 예수가 단호하고 엄격한 스타일이라면 나는 섬세하고 온화한 양호선생님 같다”고 말했다.‘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 자유를 꿈꾸며 성전노예 생활을 하는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등 20여곡의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펼쳐낸다. 2003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이듬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4관왕(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약 850회의 누적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의 앙코르로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라는 부제를 달고 돌아왔다. 드라마와 무대, 의상 등 모든게 새롭게 리뉴얼된 2016년 버전이다.벼랑 끝에 선 여자 주인공 ‘마리아’ 역에 실력파 배우 이영미가 새롭게 합류했고, 8대 마리아로 활약한 소냐가 다시 무대에 선다. 예수의 몰락에 앞장서는 사독 역은 서승원·김경수가 맡았다. 오는 4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5 / 조회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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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김신의 "예수 연기 위해 생활도 조신하게"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
"감정적인 내면 표현 위해 고음 활용"
4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깊게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를 우리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우 김신의가 작품의 다른 매력을 밝혔다. 김신의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에서 “예수라는 캐릭터의 무게감을 보여주기 위해 하체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아무래도 캐릭터의 상징이 있다보니 일상 생활도 조심하게 된다.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다른 배우들도 감정 이입하기 힘들 것 같아 조신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김신의는 허규와 예수를 번갈아 연기하며 고음의 진수를 선보인다. 김신의는 “극 중 하나님의 성전이 더럽혀진 모습을 보며 분노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감정적인 내면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고음을 많이 활용했다”며 “처절한 예수의 두려움과 그걸 극복해가가는 과정을 록 스타일의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 자유를 꿈꾸며 성전노예 생활을 하는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등 20여곡의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펼쳐낸다. 2003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이듬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4관왕(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약 850회의 누적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의 앙코르로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라는 부제를 달고 돌아왔다. 드라마와 무대, 의상 등 모든게 새롭게 리뉴얼된 2016년 버전이다.벼랑 끝에 선 여자 주인공 ‘마리아’ 역에 실력파 배우 이영미가 새롭게 합류했고, 8대 마리아로 활약한 소냐가 다시 무대에 선다. 예수의 몰락에 앞장서는 사독 역은 서승원·김경수가 맡았다. 오는 4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5 / 조회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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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소냐 "마리아의 아픔 보여주기 위해 노력"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
"이전 공연 잊고 새로운 대본에 익숙해지려"
4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전의 공연을 잊고 새로운 대본에 익숙해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가수 소냐가 다시 한번 공연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소냐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에서 “이전 공연에서 마리아는 창녀로서 하루도 일을 하지 않으면 의식주가 해결이 안되는 사람이었다. 이번 공연에선 의식주는 충족돼지만 명령으로 인해 창녀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마리아의 아픔과 자유를 향한 절박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지금도 열심히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 자유를 꿈꾸며 성전노예 생활을 하는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등 20여곡의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펼쳐낸다. 2003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이듬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4관왕(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약 850회의 누적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의 앙코르로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라는 부제를 달고 돌아왔다. 드라마와 무대, 의상 등 모든게 새롭게 리뉴얼된 2016년 버전이다.벼랑 끝에 선 여자 주인공 ‘마리아’ 역에 실력파 배우 이영미가 새롭게 합류했고, 8대 마리아로 활약한 소냐가 다시 무대에 선다. 마리아를 구원하는 예수 역은 김신의·허규가 맡아 고음의 진수를 선보인다. 예수의 몰락에 앞장서는 사독 역으로는 서승원·김경수가 나란히 나선다. 오는 4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5 / 조회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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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이영미 "누구나 깨달음 얻을 수 있는 작품"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
"막달라 마리아 연기하게 돼 감동"
4월 17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었는데 막달라 마리아를 연기하게 돼서 감동이다.” 배우 이영미가 작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영미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프레스콜에서 “마리아는 삶이 코너에 몰렸을 때 자신을 돌아봐 준 예수를 만난 이후 전환점을 맞이한다”며 “누구보다 구원이 절실했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그녀의 삶을 친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부러 캐릭터를 종교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려 했다”며 “누구나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가치관과 생활이 변할 수 있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되짚어보는 시간을, 종교가 없는 사람도 삶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아 마리아’는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 자유를 꿈꾸며 성전노예 생활을 하는 마리아가 예수를 만나 진정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나의 남자’, ‘당신이었군요’ 등 20여곡의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펼쳐낸다. 2003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이듬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4관왕(작품상, 여우주연상, 작사극본상, 작곡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약 850회의 누적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의 앙코르로 ‘패션 오브 지저스 크라이스트’라는 부제를 달고 돌아왔다. 드라마와 무대, 의상 등 모든게 새롭게 리뉴얼된 2016년 버전이다.벼랑 끝에 선 여자 주인공 ‘마리아’ 역에 실력파 배우 이영미가 합류했고, 8대 마리아로 활약한 소냐가 다시 무대에 선다. 마리아를 구원하는 예수 역은 김신의·허규가 맡아 고음의 진수를 선보인다. 예수의 몰락에 앞장서는 사독 역으로는 서승원·김경수가 나란히 나선다. 오는 4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5 / 조회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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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포토] 웃음 뒤에 감춰진 직장인 본색 무서워~! 뮤지컬 '정글라이프'
뮤지컬 ‘정글라이프’ 프레스콜이 11월 7일 대학로 예술극장 1관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과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전 출연진이 출근 전 진짜 모습과 출근 후 가짜 웃음으로 가식적인 현실을 열연하고 있다. 장면은 출근 후부터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친절해져야 하는 상황을 ‘닥쳐, 빡쳐’라는 넘버로 직장인의 이중적인 얼굴을 그렸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4.11.26 / 조회 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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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포토] 뮤지컬 '정글라이프' 갓 태어난 신입사원,이해해주는 사람 없어!
뮤지컬 ‘정글라이프’ 프레스콜이 11월 7일 대학로 예술극장 1관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과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김수민이 ‘피동희’로 분해 선배들의 다양한 질문에 당황하고 있다. 장면은 순수한 신입사원 ‘피동희’가 직급마다 다른 선배들의 성향에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그린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4.11.26 / 조회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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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정글라이프', 정글 숲을 지나면 힐링라이프!
뮤지컬 ‘정글라이프’ 프레스콜이 11월 7일 대학로 예술극장 1관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배우 박태성의 사회로 뮤지컬 ‘정글라이프’의 하이라이트 시연과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을 비롯해 뮤지컬 ‘정글라이프’ 전 출연진이 참석했다. 뮤지컬 대표 넘버인 ‘웰컴투더정글’, ‘위위위’, ‘빡쳐닥쳐’, ‘정글라이프’를 선보였다. 하이라이트 시연에는 배우 문혜원, 원종환, 조환준, 박태성, 한수연, 이세나, 김수민이 열연을 펼쳤다. 작품은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정글과도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작품은 등장인물을 동물에 빗댄 기발한 상상력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초연·재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박주형 연출은 “프레스콜이 처음이다. 세 번째 무대를 올리며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했다. 충분히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직장인들을 동물에 비유했다. 호랑이, 사자, 하이에나, 원숭이, 사슴 등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로 구분했다. 작품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박주형 연출은 “세 번의 걸친 공연으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창작뮤지컬을 만드는 단체 인만큼 우리이야기로 세계적인 이야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박주형 연출은 “라이센스 뮤지컬에서 한국뮤지컬이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앞으로 두 달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회사생활을 정글에 비교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특히 사회인이라면 공감할 각 회사마다 꼭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 조민형 작가는 “회사 생활을 해봤다”며 직장인들의 애환을 공감했다. 이어 “주변사람들과 회사생활을 이야기 하다보면 각 사무실마다 다양한 인물이 있었다. 본연의 캐릭터일 수 있지만 사무실 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누구나 정형화된 모습으로 생활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흔히 사회생활을 정글이라고 한다”라고 전하며 “사람들을 우화 속 캐릭터처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작품의도를 밝혔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무대를 채웠다. 작품의 넘버를 만들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현섭 음악감독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쉽고 편안한 음악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아프리카 타악기를 많이 사용했다. 동물들의 양육강식을 표현하기 위해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을 나눠 고음과 저음으로 구성했다”라고 넘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넘버의 높낮이가 많아 힘들어하는 배우에게 “배우들의 우월감을 심어주고 싶어서 어렵게 썼다. 곡의 특성상 이질감은 없다. 파이팅!(웃음)”하며 배우들을 독려했다. 배우 박태성은 “작품 넘버가 고음이 너무 많아 오디션을 보는 배우가 줄었다”며 설명을 거들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음악과 함께 안무에도 중점을 두었다. 동물들의 몸동작을 완성한 이소윤 안무 감독은 “현대 사회인에게는 직선적인 성향이 나타난다”며 “직선적인 동작 중 곡예, 손가락의 움직임, 몸통의 웨이브를 통해 동물적인 유연한 몸동작을 찾아 표현했다”라고 몸을 쓰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작품은 2013년부터 오랫동안 함께 한 배우들이 모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정글라이프’ 초연부터 함께한 김윤지 배우는 회사생활을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기드라마 ‘미생’을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비교했다. 그는 “드라마 미생을 보면 회사원들의 애환을 잘 담았더라”고 공감하며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뮤지컬계의 ‘미생’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넘버가 락스타일이라 고음이 많아 속이 뻥 뚫리고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힐링뮤지컬이 될 수 있음을 자신했다. 두 번째 작품에 참여하는 한수연 배우는 “초연 때 ‘하예나’ 역할을 이시유 배우가 너무 잘 만들어놔서 재연 때 따라 하기 바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혹의 기술을 익혀 디테일을 살렸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수민 배우는 작품에서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접하는 ‘피동희’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뮤지컬계의 신인이자 핏덩이다. 선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혼날 때 다독여주고 가르쳐주었다. 사랑받을 수 있는 핏덩이가 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함께 무대를 꾸민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많이 혼내주셨던 연출님, 음악감독님께 감사한다. 그때 그 일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핏덩이가 나올 수 없었다. 감사드린다.(웃음)”라고 폭로해 연출팀을 당황케 했다. 같은 역할을 맡은 김태이 배우는 “핏덩이 역할이 좋다. 누구나 사회 초년생 시절이 있다. 공감대를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세 번째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번 무대는 오롯이 정글을 표현했던 초연과 재연에 비해 차가운 도시가 떠오르도록 구현됐다. 박주형 연출은 “이번 공연에는 피라미드 구조와 놀이터를 표현했다. 넓이보다는 높낮이에 중점을 두었다. 직급에 따라 다른 높낮이를 이용해 정글에서 노는 직장인의 모습을 표현했다”라며 무대 위 상하관계의 이해를 높였다. 보다 더 중점을 두고 봐야 할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이지만 특별해보였으면 좋겠다”며 “비극을 희극으로 풀어냈다. 조명을 보면 다양한 감정들이 바뀌는 것이 보일 것”이라고 관람 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정글라이프’의 인간과 동물의 비유한 의도에 대해 조민형 작가는 “직급에 맞는 동물캐릭터를 생각했다. 회사에서 살아남아 적극적으로 일하며 참여하는 인물은 육식동물에 가깝다”라고 정의 내렸다. 이어 “직장인은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사이에서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많다. ‘사수미’는 강해지는 것보다 피하고 작아지는 초식동물이 되었다. ‘오레오’나 ‘홍호란’은 회사에 잘 적응하고 장악하는 파워를 가지려는 캐릭터라 호랑이와 사자를 도입했다. ‘이원순’이나 ‘하예나’는 극중 가사 중 ‘썩은 고기라도 좋아’하는 가사가 있다. 사회초년생을 어느 정도 맛본 후 혼자 힘으로 능력을 갖기가 싶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잘살아보겠다는 야심과 꿈꾸는 대로 살 수 있을까 실망감도 있는 캐릭터라 하이에나와 기회주의자 원순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촉망받는 장대높이뛰기 선수 ‘피동희’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소속 실업팀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곳에서 ‘피동희’는 아무도 맡고 싶어 하지 않는 애벌레 수입 판매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작품은 ‘피동희’의 프로젝트를 둘러싼 갖은 암투를 그리며 회사생활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오레오’ 상무 역은 박태성이 맡는다. ‘홍호란’ 역은 문혜원과 김윤지가 연기한다. ‘하예나’ 역은 이시유가 분한다. ‘피동희’ 역은 김수민과 김태이가 열연한다. 이외에도 원종환, 고현경, 이든, 조환준, 한수연, 이세나, 김채은 등이 함께한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2014.11.26 / 조회 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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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직장인 힐링?” 드라마는 ‘미생’, 뮤지컬은 ‘정글라이프’
직장인의 애환을 다룬 tvN 드라마 ‘미생’ 열풍이 뜨겁다. 그만큼 직장인의 밥벌이가 힘들다는 의미일 것이다. 뮤지컬에도 직장인의 아픔을 다룬 작품이 있다. 바로 뮤지컬 ‘정글라이프’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잔잔한 템포로 위로를 건네는 ‘미생’과 달리 폭풍전야의 야생미(?) 넘치는 무대로 객석을 휘어잡는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2013년 11월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2월에 열린 2차 공연에 이은 세 번째 재공연 무대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회사 생활을 ‘정글’에 빗대어 그린 오피스 뮤지컬이다. 신입사원 피동희가 선수생활 중 부상을 입고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먹고 먹히는 상사와 부하의 관계, 쥐어짜고 쥐어짜는 지독한 회의, 잦은 야근과 회식, 얄미운 라인타기까지 직장생활의 고충을 100분 동안 리얼하게 풀어낸다. 작품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밀림의 숲 속을 연상케 하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면, 뮤지컬 ‘라이언킹’의 한 대목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메아리가 터져 나온다. 주술사의 주문을 옮겨놓은 듯한 몽환적인 리듬은 단숨에 객석을 압도하고, 청소도구를 주술 도구처럼 활용하는 등장인물에는 웃음이 ‘풋’하고 터져 나오고 만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한 편의 우화다. 작품은 극중 인물들을 정글 속 동물에 비유해 관계와 성향을 드러낸다. 예를 들어, 사장 아들인 상무 ‘오레오’를 비유하는 동물은 ‘사자’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부장 ‘홍호란’은 ‘호랑이’에 비견된다. 시종일관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 둘의 대결은 ‘사자와 호랑이’의 관계로 압축된다. 그 외에도 기회만 엿보는 ‘이원순’(원숭이), 유혹이 습관인 ‘하예나’(하이에나), 모가지가 날아갈까 늘 노심초사인 과장 ‘사수미’ 등 동물의 특성을 사람으로 의인화해 재치 있게 표현한다. ‘동물의 왕국’ 스타일의 내레이션을 이용해 상황을 묘사하는 등의 톡톡 튀는 재기발랄함도 절로 웃음 짓게 만든다. 무대와 음악은 모두 밀림의 정서를 당겨온다. 철제 구조물로 이뤄진 세트는 상하 관계에 따라 인물들의 위치를 배분한다. 여기에 무대 이곳저곳에 마련된 봉과 철창은 마치 동물원 사파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무대 곳곳은 허투루 사용되는 법이 없다. 인물들은 자신의 성격에 맞게 곳곳에 배치된 장치와 소품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여기저기 이간질을 하는 ‘이원순’은 철봉과 구조물들을 휙휙 타고 다니고, ‘사수미’ 과장은 채식주의자로 식물을 무척이나 아끼는 식이다. 음악은 아프리카 리듬과 록, 탱고, 발라드 등의 여러 음악 장르가 한 데 섞여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구축한다. 한바탕 쇼타임을 즐기는 듯한 쾌감 높은 음악은 극이 끝나고도 신나게 입 주변을 맴돈다. 가사에 올올이 박힌 위로도 다정하다. 회사생활 경험이 있는 극작가 조민형의 센스 넘치고 공감 가는 가사는 한 줄 한 줄 섬세하게 관객의 아픔을 파고든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착한 공연이다. 직장 내 서로를 향해 치든 발톱조차도 웃음으로 승화한다. 게다가 직장인들의 잔혹한 현실을 이야기하면서도 마지막 한 줄기 희망은 버리지 않는다. 갈등의 해결과 훈훈한 마무리는 이미 수없이 봐온 작법이지만, 그 안에 담긴 ‘온정’만큼은 절대 지루하지 않다. 배우들의 빵빵한 합은 작품에 힘을 실었다. 박태성, 문혜원, 이든, 이시유, 원종환, 김수민은 오직 ‘살아남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직장인의 삶을 때론 회한으로, 잔혹함으로, 어쩔 수 없는 타당함으로 연기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아츠
2014.11.26 / 조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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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생존게임 시작된다…뮤지컬 ‘정글라이프’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정글과도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작품은 등장인물을 동물에 빗댄 기발한 상상력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초연·재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 중 ‘피동희’는 촉망받는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다. 그는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소속 실업팀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그곳에서 ‘피동희’는 아무도 맡고 싶어 하지 않는 애벌레 수입 판매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작품은 ‘피동희’의 프로젝트를 둘러싼 갖은 암투를 그리며 회사생활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오레오’ 상무 역은 박태성이 맡는다. ‘홍호란’ 역은 문혜원과 김윤지가 연기한다. ‘하예나’ 역은 이시유가 분한다. ‘피동희’ 역은 김수민과 김태이가 열연한다. 이외에도 원종환, 고현경, 이든, 조환준, 한수연, 이세나, 김채은 등이 함께한다. 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아츠
2014.10.24 / 조회 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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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연의 모습이 보이는 뮤지컬 ‘정글라이프’
2013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에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뮤지컬은 4개다. 뮤지컬 ‘미드나잇 블루’,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뮤지컬 ‘덕혜옹주’ 그리고 뮤지컬 ‘정글라이프’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4개의 작품 중 첫 번째로 공연되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11월 17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직장인들의 모습을 동물적으로 표현한다. 현대 직장인들이 투쟁하고 생존해야 하는 정글 같은 환경에 있다는 것을 묘사한다. 이번 작품을 맡은 신유청 연출가는 연극 ‘나두야 간다’ 등을 연출해 연극 분야에선 익숙한 인물이다. 뮤지컬로 첫 데뷔를 한 신유청과 함께 이번 작품을 어떻게 해석하고자 했는지 얘기해봤다.- 전에는 주로 연극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연출은 이번이 처음인 걸로 안다.장편의 뮤지컬을 연출한 것은 처음이다. 이전에 단막 뮤지컬 ‘좋은 길을 고르는 방법’ 등 여러 작품을 연출한 적이 있다. 각 편당 5분에서 20분 정도의 길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뮤지컬 ‘정글라이프’를 통해 뮤지컬 연출가로 데뷔하는 것이다. - 연극을 연출할 때와 비교해 어려운 부분이 없었는지?연극을 연출할 때와 비슷하게 작업했다. 연극과 뮤지컬은 공연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하는 것은 같다. 연극을 연출할 때처럼 이번 뮤지컬 ‘정글라이프’를 준비하며 음악보다 배우들의 연기에 더 집중했다. 드라마가 기본이 되는 연극성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동시에 연극이 아닌 뮤지컬의 시선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기도 했다. 뮤지컬은 연극보다 더 대중적이라 생각한다. 대중을 많이 알고 만나야 하는 작업이라고 여겨 대중의 호응을 얻는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았는가?가장 중요한 점은 인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직장인은 나에게 생소한 소재다. 직장생활에 대한 경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는 것보단 모든 사람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 일상적인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것에 집중했다. 직장인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하지 않았다.이 공연은 직장인들에게만 공감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직장인이 아니어도 모든 사람이 사회인이 되고 사회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한 현대인들이 공감할 이야기를 만들려 노력했다. 비판적인 시각이나 의도적인 메시지를 담지 않고 본연 그대로의 사람을 그리고자 의도했다. 이러한 점을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 - 뮤지컬 ‘정글라이프’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말해 달라.이번 공연은 인물들이 각각의 동물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들이 벌이는 음모와 배신 등의 행동들이 있다. 이런 그들이 어느 장면부터 일상적인 사람의 모습을 연기한다. 인간이 가진 본연의 위선적 모습을 그리는 것인데 연출가로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관객들도 그런 부분에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고 현대인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 이야기는 우화의 요소가 있다. 동물의 이야기를 하지만 사람을 풍자하고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귀여운 강아지 모습과 극악한 인간의 모습이 공존한다. 한 캐릭터가 가지는 중의적인 의미를 그리는 것이 이번 작업의 포인트였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현재 공연 중이다. 연출가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 같다.준비기간이 짧아서 아쉽다. 공연을 준비 중에 대본을 여러 번 수정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연습이 지연되는 것이 있었고 의도한 한 부분을 더 만들지 못했다. 다른 스태프들에게도 정확하게 의견을 전달하여 그 의도에 맞게 스태프들의 창작물이 공연됐으면 했다. 이러한 점이 원활하게 진행이 못 된 것 같아 아쉽다. 다음에 공연하게 되면 더 세련되게 다듬어서 공연하고 싶다.- 후에 연출가로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이번 뮤지컬처럼 대중을 만나고 이해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 실험적이고 스타일이 있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런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잘 어우러진 일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조원재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플레이몽
2013.11.15 / 조회 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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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고군분투기…뮤지컬 '정글 라이프' 초연
정글 무대 배경으로 신입사원 적응기 그려
무능력한 직장상사·얄미운 선후배 등 공감 캐릭터
내달 8~17일,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게 담아낸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가 내달 8일부터 17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초연된다.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의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정글라이프’는 마치 정글과 같은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 현대의 모던함과 정글이 조화된 무대를 배경으로 신입사원의 입사적응기가 펼쳐진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들로 오늘도 하루하루 버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해고 당할까 전전긍긍하는 무능력한 직장상사와 얄미운 선후배,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동료 등 어느 회사에나 꼭 있을 법한 다양한 인물들이 정글 속 동물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낙하산으로 들어온 사장아들 ‘오레오’ 상무 역은 배우 박태성이 맡았고, 결혼을 위해 상무를 유혹하는 하예나 역은 그룹 스페이스에이의 리드보컬 이시유가 연기한다. 신입사원 피동희 역에 정욱진을 비롯해 이미경과 김윤지, 이든, 고현경 등이 출연한다. 직장인을 위한 할인이벤트로 사원증이나 명함을 소지한 관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02-3142-2461.▶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고객상담센터 1666-2200 | 종목진단/추천 신규오픈<ⓒ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3.10.15 / 조회 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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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처럼 즐긴다! 그 후 이야기 담은 <광화문연가2>
작곡가 고 이영훈의 인기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또 하나의 주크박스 뮤지컬이 개막했다. 2011년 초연 후 지난 해까지 큰 사랑 속에 공연된 그 후 이야기를 현재 시점에서 푼 이다. 지난 5월 17일부터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공연 중인 는 젊은 가수들의 콘서트 제작기를 담고 있다 과거 인기 가수와 떠오르는 아이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사랑과 오해의 감정으로 만나고 엇갈리는 한 여가수의 이야기가 고 이영훈의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한 때 인기 정상의 가수였단 산하 역은 그룹 유리상자의 멤버 이세준과 등에 출연해 온 김순택에 맡는다. 산하와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대세 아이돌 아담 역에는 연극과 뮤지컬을 비롯 최근 방송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동호과 등에 서 온 김승회가 번갈아 나서고 있다. 과거 산하의 연인이었던 가수 가을 역은 뮤지컬배우 최서연과 가수 베이지가 변신하며, 그 밖의 이승현, 정의욱, 조진아, 이세나 등의 배우가 무대를 채운다. 의 김규종이 연출을 맡았으며, 작, 편곡을 비롯 편곡을 담당하기도 했던 오상준이 이번에도 편곡과 음악감독으로 나서 8인조 밴드 음악으로 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등의 무대디자이너 박동우는 이번 작품에서 무대 전면에 3단 철제 구조물을 세워 밴드 멤버들을 배치해, 강렬하고도 웅장한 이미지를 더하고자 했다. 오는 7월 7일까지 공연하는 에서는 ‘난 아직 모르잖아요’ ‘가을이 오면’ 등 에 없던 여섯 곡이 추가 삽입되었으며, 2막 후 짧은 콘서트도 만나볼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2013.05.24 / 조회 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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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2>, 콘서트버전으로 돌아온다
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만들어져 사랑을 받은 가 중극장 버전인 로 돌아온다.
콘서트를 준비하는 청춘스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이끄는 8인조 밴드 ‘The M.C.’가 연주를 맡아 콘서트 버전으로 선보인다.
1세대 원조 아이돌 출신 가수 ‘산하’ 역엔 유리상자의 멤버 이세준과 배우 김순택이, 까칠한 아이돌 가수 ‘아담’ 역엔 강동호와 김승희가 맡는다. 산하의 옛연인 ‘가을’ 역은 베이지와 최서연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는 5월 17일부터 7월 7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2013.04.22 / 조회 10,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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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란> 여전히 안타까운 그들의 엇갈림
한심하고 비루한 인생이 여기 있다. 새파란 후배에게 무시당하고 중학생에게마저 얻어 맞는 건달 강재. 이제 마흔 줄에 접어들었지만, 그에게 남은 건 발에 치이듯 날아드는 경멸뿐이다. 언젠가 이 짓거리 때려치우고 고향에 내려가 배를 띄우는 게 마지막 희망인 삼류 건달이다. 그런 그에게 갑작스럽게 날아든 러브레터. 한 여인은 세상에서 그가 가장 좋단다. 어리둥절할 정도로 순수하고 직접적인 고백으로 남자의 마음은 출렁이지만, 이 편지의 주인공은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다. 뮤지컬 은 동명의 영화, 소설과 마찬가지로 삼류양아치 강재와, 중국 여인 파이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한껏 허풍을 떨어보지만 무시만 당하는 건달 강재와 돈을 벌기 위해 강재와 위장 결혼하는 파이란. 세상의 마이너리티들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의 애틋한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의 묘미는 스토리 자체에 있다. 제대로 만나 본 적도 없는 이들의 절박함이 묻어나는 사랑은, 언제 보아도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고, 강재가 얼굴도 본 적이 없는 파이란의 시신을 거두러 가는 여정은 여전히 안타깝고 애틋하다. 하지만 영화나 소설을 원작을 무대에 올릴 때면 빠지는 딜레마를 이 작품도 피해가진 못한 듯 하다. 원작의 세밀한 묘사와 많은 에피소드를 압축하거나 생략하는 과정에서 오는 스토리 전개의 허전함이 이 작품에서도 느껴진다. 이 때문에 강재와 파이란 사이의 감정이 급하게 진행되어 영화에서 미리 감정선을 보지 않은 관객이라면 뜬금없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과감하리만큼 배제한 무대세트는, 관객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 선택이다. 강재역을 맡은 서범석은 후반부에 갈수록 강재에 몰입하면서 무대를 휘어잡는 건 여전하지만 이전 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이진 않는다. 중국에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중국 배우 은유찬은 가냘프고 순수한 파이란의 모습을 잘 그려낸다. 꾸미지 않아도 저절로 구현되는 미흡한 한국어 구현은 제작진의 의도대로 흘러간다. 하지만 극중 구사되는 중국어가 자막 처리 되지 않는 건 자칫 불친절해 보일 수 있다. 극을 이해하는데 별 무리는 없다고 해도 말이다. 뮤지컬은 원작보단 한결 가볍게 접근했다. 강재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마무리 되는 영화와는 달리, 뮤지컬은 소설에 맞춰 강재의 죽음을 보여주지 않는 것. 여기에 건달들이 보여주는 코믹한 설정으로 객석에선 간간히 웃음이 터지기도 한다. 하지만 두 주인공 사이의 감정선이 좀 더 치밀했으면 하는 바람은 여전히 남는다.올해 잇따른 무비컬이 선보이는 가운데 초연무대에 오른 은 한국 뮤지컬의 무비컬 시도의 명암을 가려줄 작품 중 하나다. 여러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 속에서 문득 뜨거운 눈시울을 만들어 내기에 기대해 볼만한 작품이기도 하다. 글: 송지혜 기자(인터파크INT song@interpark.com)
2008.09.16 / 조회 10,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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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란> 한국 생활 한달 째, 중국에서 날아온 파이란
“파이란, 나갈 때 그냥 나가지 말고 조금 두리번 거리나 나가줘. 이거 통역 좀.” 뮤지컬 연습실. 중국에서 온 22살의 여배우 은유찬에게 연기 방향을 설정할 때면 같은 중국인 배우 주남을 통해 통역을 거쳐야 한다. 때론 연출이 직접 나서 손수 연기를 펼쳐 보이기도. 말이 통하지 않아 불편할 만 하지만 다행히 이 영리한 중국 배우는 곧 의도를 파악하고 만족할만한 연기를 보여줘 연습실 분위기를 띄운다. 최민식, 장백지가 열연해 아직도 영화에 대한 여운을 간직한 한국 관객들 앞에 곧 뮤지컬 이 선보인다. 서범석, 배성우가 주변머리 없는 건달 강재역을 맡았고, 중국에서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 은유찬이 강재와 위장결혼을 하는 중국 여성 파이란 역을 맡는다. 이번 뮤지컬은 강재의 죽음으로 마무리 되는 비극적인 성격이 강했던 영화와는 약간 차별을 두고 원작소설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 뒤늦게 파이란의 애틋한 마음을 알게 된 건달 강재의 안타까운 여정이 따뜻하고 때론 즐겁게 펼쳐진다. 곧 개막을 앞두고 열기로 가득한 연습실을 살짝 엿보자. 강재역의 배성우 같은 공간, 다른 시간에 있는 강재와 파이란 "나갈 때, 좀 더 두리번 거려줘" 통역+ 연출이 손수 선보이는 연기 '이런, 비가 오네' 강재와 파이란 김규종 연출(오른쪽) 해변의 군무씬인터뷰/은유찬 “중국어, 한국어, 영어, 몸짓으로 말 다 통해요” “안녕하세요.” 이제 한국에 들어온 지 한 달 된 은유찬, 딱 한달 만큼의 한국어 실력과 발음으로 쑥쓰럽게 인사를 건네는 그녀는 중국 현지에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배우다. 애초 그녀가 아닌 다른 중국배우가 캐스팅 됐었지만 학교 문제로 다시 오디션으로 발탁된 신예. 어렵게 캐스팅된 경우지만 청순한 파이란의 이미지와 더 가까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는 게 제작진의 후문이다. 중국 중앙희극학원에서 2년간 연기 수업을 받은 그녀에게서는 청순하고 순수한 파이란의 모습 그대로로 투영되고 있었다. 그녀와의 인터뷰에서 통역을 도운 사람은 흥미롭게도 앙상블로 참여한 또 다른 중국인 배우 주남.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너무 좋아하게 돼서 유학 중인, 한국인이 다 된 중국학생의 통역으로 이뤄진 은유찬과의 짧은 인터뷰. 한국 뮤지컬 오디션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원래는 친구가 오디션에 발탁이 됐었는데, 사정상 한국으로 오지 못했다. 난 친구의 추천으로 오디션에 보게 됐고 운 좋게도 파이란역을 맡게 됐다. 이를 위해 내가 원래 캐스팅 됐던 연극 작품을 포기하고 연습을 시작했다. 한국에 와 보니 어떤가.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봐서 한국에 꼭 와보고 싶었다. 서울은 참 발달한 도시고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열정적이다. 게다가 내 고향은 중국 총경인데, 거기서도 김치를 많이 먹어서 여기음식도 잘 맞는다. 연습하기 쉽지 않을 거 같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별로 쉴 틈이 없다. 하지만 한국 배우와 스텝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별로 힘든 줄 모르고 연습하고 있다. 지금은 내가 한국말도 조금 할 수 있고, 중국어를 할 수 있는 배우 분들도 있는데다, 영어 조금, 바디 랭귀지 조금씩 하면 말도 다 통한다(웃음). (할 줄 아는 한국어를 묻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맛있어요. 파이란 꼭 봐주세요’ 하하. 상대배우가 서범석씨와 배성우씨인데, 어느 배우하고 더 잘맞나. (짓궂은 질문에 잠시 난감해 하더니) 두 분다 친절하시고 나를 배려해주셔서 똑같이 좋다. 그런데 이건 은유찬 입장이고, 파이란 입장이라면…좀 더 두고 봐서 결정하겠다(웃음). 이번 작품에서 어떤 파이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나. 직접 와서 보시면 알거다(웃음).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많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 아마 영화와는 조금 다른 작품이 될 거고, 기대해도 좋으실 거다. 글: 송지혜 기자(인터파크INT song@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8.09.01 / 조회 1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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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무대 맛이 담뿍 든 이 작품, 제법 좋지 아니한가
최근 공연계의 핫 이슈는 단연 무비컬(Movie+Musical, 영화를 토대로 만든 뮤지컬) 열풍. , , , , , , 등 뮤지컬로의 화려한 탄생을 위해 줄 서 있는 작품들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영화 속 이야기를 무대로 옮겨오면서 만드는 사람이나 보는 관객들은 어떤 새로움을 바라는 것일까? 눈 앞의 배우들? 화려한 무대 장치? 스포일러가 무색해진 무비컬 무대에서 이야기의 참신함 보다는 쇼의 스펙터클과 근사한 사운드에 큰 기대를 싣는 건 당연할 일이다. 그런 면에서 2008년 무비컬 질주의 선발주자로 나선 뮤지컬 [라디오 스타](연출 김규종)는 변신에 제법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 라디오 스타, 무대 위로 오르다 지난 1월 26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라디오 스타]는, 2006년 9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었으며 주연배우들이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연기자상을 휩쓸어 흥행 및 작품성 부문에서 큰 성과를 올린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한 때 가수왕까지 했지만 이제는 한 물 제대로 간 가수 최곤과, 20년 동안 최곤을 언제나 최고로 극진히 떠받들고 있는 매니저 박민수의 우정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영화와 크게 다름이 없다. 하지만, 영화를 통해서 이미 유명해진 ‘비와 당신’ 뿐 아니라 영화 속 맛깔난 상황만으로 지나갔던 것들이 음악의 옷을 입고 근사한 장면들로 탄생한 것은 뮤지컬로 선보이는 [라디오 스타]의 최대 수확. 영월 주민들이 부르는 ‘원더풀 영월’은 대표 뮤지컬 넘버로 넣어도 될 만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과 재치 덩어리 가사를 마음껏 뽐내고 있으며 노래의 밝고 경쾌함이 유배의 고장 영월로 내려가는 최곤의 비참함과 대조되어 아이러니한 재미를 더한다. 또한 최곤이 DJ를 맡은 음악프로그램의 제목을 짓는 과정에선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엉뚱한 제목을 지어내면서 관객들의 웃음보를 사정없이 건드리고, 주민들과의 전화통화 장면은 '여보세요' 노래에 실려 근사한 앙상블로 태어났다. 활약이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그룹 이스트리버의 소란스러움은 자칫 밋밋하게 처질 수 있는 극에 탄력을 주는 맛깔난 양념이 되고 있다. 감동은 주춤, 흥은 물씬 그러나 88년도 가수왕 최곤을 김다현에게 투영시키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웬만한 눈속임에는 더 이상 속지 않을 똑똑한 현대 관객들에게 이 배우는 최곤 보다는 김다현의 매력으로 더욱 어필하는 게 사실이다. 매니저의 고군분투기는 정성화의 넉살스런 연기로 풍부히 펼쳐지고 있지만, 충분한 축적 없이 문득 찾아오는 영화의 명대사나 극적 장면 전개에 관객들은 조금 당황할 수도 있겠다. 영월방송국장 역을 맡은 서현철과 집 나간 아빠를 찾는 소년을 비롯하여 꽃집 총각, 자장면집 배달부 등 조연급의 활약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부르고 있다. 본 공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공개방송 장면이 커튼 콜로 마련된 것은 라디오스타 팬들에게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쿵쾅이는 드럼 비트에 실린 열창의 무대는 감동이 덜해진 아쉬움의 자리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크게 라디오를 켜고’ 이 공연이 그래도 ‘좋지 아니한가’라고 말할 수 있게 해 주는 신나는 마침표가 되어 줄 것이다. 글: 황선아(인터파크ENT 공연기획팀 suna1@interpark.com)
2008.02.01 / 조회 10,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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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김다현, 정성화
지난해 [맨오브라만차] [올슉업] 등으로 최고의 뮤지컬 배우 반열에 오른 정성화와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한 배우 김다현. 그들이 뮤지컬 [라디오 스타]에서 최곤과 박민수로 만났다. 그러고 보니 그들은 지금껏 무대에서 함께 한 적이 없는 배우들. 한 무대에서 진한 우정을 나눌 그들을 생각하니 즐거운 호기심부터 생겨버린다. 비딱한 왕년의 락스타 최곤, 최곤에게 부모와 같은 정을 주는 매니저 박민수. 역할 때문인지, 실제로 이전엔 간단한 인사 정도만 나누던 정성화와 김다현은 연습 한달 반만에 허물없는 형, 동생이 되어 있었다. 서로에 대한 장점은 막힘 없이 말하지만 단점이 무엇인 같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최곤과 박민수는 서로의 단점을 보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인터파크 두 분 모두 작년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서, 다음 작품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라디오 스타로 무대에서 볼 수 있겠네요. 정성화 라디오 스타는 처음 영화를 봤을 때 ‘이건 뮤지컬로 해도 괜찮은 작품이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났던 작품에요. 워낙 영화가 음악적이 잖아요. 제의를 받았을 때 도전하고 싶더라고요. 김다현 저도 성화형 말에 동감해요. 게다가 전 가수 활동도 했었기 때문에 더 도전하고 싶었어요.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남자들 간의 우정이야기는 해보지 못했거든요. 인터파크 참 잔잔하고 진한 감동이 있는 영화인데요. 스토리상 커다란 사건이나 사고(?)가 없는 점이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정성화 사실 이 작품에서 제일 어려웠던 점이 크나큰 위기가 없었다는 거였어요. 다른 작품들은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다던가 하는 극적인 요소가 있는데 라디오 스타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연출님은 최곤과 박민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좀 더 극적으로 만들어 가는 방향을 택했어요. 지국장, 이스트리버, 강PD, 최영도 같은 캐릭터가 좀 더 강해지는 구도죠. 사실 그게 맞아 떨어지죠. 김다현 특히 노브레인이 맡았던 이스트리버는 악기 연주에 능한 배우들이 캐스팅됐어요. 저도 상당히 기대돼요. 인터파크 최곤의 ‘비와 당신’은 히트곡이라 할 만 하잖아요. 김다현씨의 ‘비와 당신’이 기대되는데요. 김다현 비와 당신은 원곡보다 뮤지컬스럽게 편곡됐어요. 템포의 변경도 있고 앙상블과 코러스도 있고요. 80년대 분위기가 잘 살아나게.. 정성화 아우…정말 괜찮을 거 같아요. 오늘 봤는데 멋있더라고요. 가수를 하던 친구라 노래를 하면 굉장히 자연스럽고 멋있어요. 내가 여자라면 반했을 거 같아요… 부럽기도 하고(웃음). 인터파크 정성화씨도 한 노래 하시잖아요(웃음). 김다현 그럼요. 특히 최곤에게 불러주는 별자리 노래가 있는데 멋지시더군요. 연기도 훌륭하시고. 제가 프로듀서스에서 코미디 연기를 해봤는데, 그때 느낀 건 코미디 연기가 연기의 거의 완결편이라는 거에요. 100% 타이밍에 정확하게 맞아 떨어질 때만 웃음이 터져 나오는 거니까. 성화형은 코미디를 해 본 분이라 연기의 바탕이 탄탄하시죠. 인터파크 최곤과 박민수의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요. 영화와 다른 점이 있나요. 정성화 사실 그 동안은 차별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속 민수와 똑같이 가고 있더라고요. 다르게 갈 수가 없어요. 스토리라인에 가장 적합한 인물분석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폼 좀 잡는 사람으로 방향을 잡아 봤지만 그건 박민수와는 절대 어울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영화 속 안성기 선배님의 연기와 달라야겠다는 강박관념은 없어요. 그 캐릭터를 얼마나 진실되게 보여주느냐가 관건인 거죠. 김다현 전….사실 최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최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성향은 있지만 영화와 무대는 많이 다르잖아요. 영화는 클로즈업이 되고 시선을 모아주지만 무대는 그렇지 않으니까. 제가 봤을 때 최곤은 자신이 한 물 간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퉁명스럽고 비딱한 면이 있죠. (슬쩍 바닥을 바라보며) “아..씨이..” 이런 감정들이요. 이런 것들이 무대에서는 밋밋하게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확실히 터질 땐 터져줘야 할 거 같고…또 민수 앞에서는 아이처럼 장난치는 모습을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해요. 전 감정상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좀 더 찾아 나가야죠. 인터파크 김다현씨는 현재 드라마 ‘왕과 나’에 출연 중이시라 요즘 많이 바쁘시겠어요. 김다현 드라마에서는 원래 죽었어야 했는데 감독님이나 작가님이 잘 보셨는지 어떻게 살아났어요. 원래 라디오 스타에 올인 할 계획이었는데 지금 병행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드라마 쪽에는 최대한 씬을 줄여달라고 부탁했어요. 어디 지방을 보냈다는 설정을 하던지… 요즘엔 연습을 1시간, 2시간을 하더라도 알차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죠.정성화 사실 그래요. 드라마 촬영 갔다 와서 아무것도 안 해오면 짜증날 수도 있는데 다현이는 그런 게 없어요. 해결될 게 있으면 다음에 발전된 모습을 보이니까. 연습하는 거 보니까 걱정할 필욘 없겠던데요.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어떻게 해서라도 연습실에 오려고 하는 모습이 예쁘죠. 김다현 요즘 드라마와 무대 연기의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어요. 라디오 스타 연습할 때 나도 모르게 드라마 연기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라디오 스타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제 연기를 체크하고 있는 중이에요. 인터파크 정성화씨는 연습 이외에 연기를 위해 따로 하는 게 있으세요? 정성화 전 게을러서 되도록 다른 데에 에너지를 쏟지 않아요. 연습 시간만큼 자기 실력을 높이는 시간은 없는 거 같아요. 그거 하기도 바뻐 죽겠는데 영어, 운동까지 할 시간은 사실 없어요. 연습 시간을 잘 활용하면 그게 바로 연기 연마 아니겠어요? 그런데 안 될 때가 많죠…..사실, 될 때가 별로 없죠(웃음). 인터파크 라디오 스타는 창작인데다, 곧 초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배우분들도 이 맘 때 즈음이면 스트레스를 받곤 하던데요. 정성화 창작뮤지컬에서 가장 무서운 상대는 의심인 거 같아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나?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나? 나와 같이 하고 있는 이 사람들을 내가 제대로 선택한 거 맞나? 이런 것들….이런 의심은 어떤 작품을 해도 어느 시기에나 오더군요. 지금 라디오 스타는 다행이 많은 것들이 정리되고 있어요. 긍정적인 방향으로. 김다현 저는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아요. 다른 분들은, 특히 앙상블을 하시는 분들도 정말 엄청나거든요. 나만 잘하면 될 거 같은데 사실 걱정이에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밖에요. 정성화 지금 박민수 역에 서범석씨가 저와 더블 캐스팅 됐는데, 그 분 상당하신 분이시죠. 어쨌든 다현씨는 공연을 혼자 하기 때문에 우리 두 사람에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거에요. 그래서 투 톤의 연기가 나오지 않게 하려고 서범석씨와 노력하고 있어요. 워낙 감각 있는 친구라 잘 할 거에요. 인터파크 두 분 서로에 대한 칭찬 말고, 서로에게 좀 고쳤으면 하는 점은 없나요?(웃음) 정성화 장점 파악하기도 힘든데..나중에 이 작품 끝나고 나서 말할까요? (웃음) 김다현 우리는 최곤과 민수잖아요. 서로 안 좋은 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보여도 잊어버려야 해요(웃음). 인터파크 원래 이 작품 하기 전에도 서로 잘 알고 있었나요? 정성화 그 전에는 오다 가다 인사 정도 하는 사이었어요. 친하지 않았다기 보단 남자들이 친해지기 위해선 우연찮게 싸우거나 술 한 잔 먹거나, 그런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 동안 그럴 계기가 없었던 거죠. 김다현 전 평소에 성화형과 연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함께 해보니까 배우로서 욕심도 많고 센스 있고, 무엇보다 아이디어 박스같이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새록새록 놀랄 부분이 많아요. 팀워크도 중요시 해서 반장 노릇도 훌륭히 해주고.. 정성화 내가 어렸을 때 반장을 안 해봐서 반장을 자처하는 스타일이에요(웃음). 다현이 하고는 따로 술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죠. 인터파크 술 버릇을 공개한다면(웃음) 정성화 특별한 건 없어요. 전 술을 먹으면 진지한 대화를 하는 편이고... 다현씨도 버릇 같은 건 없어요. 아, 전화를 좀 자주하는 버릇은 있더라고. 사람이 많으면 괜찮은데 둘이 먹고 있는데 전화를 하면 혼자서 술을 먹잖아요(웃음). 김다현 (당황하며) 한번, 그때만 그런 거에요. 잠깐 전화할 데가 있었는데…..그 때...술을 먹으니까 하고 싶었나봐요..(웃음). 성화 형도 그렇고, 요즘은 다음날 연습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먹고 싶어도 못 먹죠. 정성화 그나저나 어젠 피자파티가 열렸어요. 다현씨 팬들이 마련해 준거였는데, 이 참에 다현씨 팬들 자랑 좀 할까요? 다현씨 팬들은..같이 일하는 배우들을 굶기지 않습니다. 뭔가 체력이 저하되는 걸 느낀다 싶으면 무슨 한의사처럼 나타납니다. 그리곤 굉장한 음식들을 모든 배우를 위해서 풀어 놓아요. 본인들이 십시일반 해서 장만했을 거 아니에요. 좋은 공연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착한 팬들이죠. 아, 물론 제 팬들도 가끔 합니다(웃음). 김다현 맞아요. 얼마 전에 형 얼굴이 있는 예쁜 떡이 연습실로 왔었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인터파크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김다현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게요. 기대해주세요./ 정성화 라디오 스타 재미있을 겁니다. 지금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무대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글 : 송지혜(인터파크ENT 공연기획팀 song@interpark.com) 사진 :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8.01.11 / 조회 15,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