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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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2차 라인업 공개…노브레인·국카스텐 출격
앞서 이승환과 크라잉넛 등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던 이 2차 라인업을 추가 발표했다. 한국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을 비롯해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W 등이 공연에 합류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은 오는 5월 21~22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이미 이승환, 크라잉넛, Yolhoon, 커피소년 등 20팀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무대 아래뿐 아니라 푸른 잔디에 누워 소풍을 즐기듯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또 한번 펼쳐질 예정이다. 노브레인과 국카스텐을 선두로 빈지노와 도끼, 더콰이엇 등 인기 뮤지션들이 2차 라인업에 대거 포함됐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꿀성대’라는 애칭을 얻은 짙은과 지난달 싱글곡 '옥탑방'을 선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인 장미여관도 출연한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을 비롯해 긱스, 슈가도넛, 한희정, 로맨틱펀치, 고고스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스웨덴세탁소, 슈퍼키드, 제8극장, 안녕바다, 이아립, 갈릭스 등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발표한 44팀을 포함해 총 90여팀의 출연진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라인업은 오는 29일, 최종 라인업은 내달 19일, 타임테이블은 내달 29일 공개된다. 현재 2차 조기예매가 진행 중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2016.03.03 / 조회 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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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오면…일상으로부터의 탈출, 2015 봄 뮤직페스티벌
흐드러지게 핀 꽃과 봄바람을 타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봄 뮤직페스티벌이 5월에 대기 중이다. 페스티벌의 매력하면 바로 골라 듣는 재미. 발라드, R&B, 재즈, 힙합,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알차게 구성된 봄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일상에 찌든 당신을 구해보자. 5월에 황금연휴가 많은 것도 페스티벌을 즐기기에는 적격이다. 대표적인 봄 뮤직페스티벌을 여기 소개한다. 95개 팀이 준비하는 최대 규모의 라인업… 따뜻한 봄날의 음악소풍이라는 컨셉의 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이다. 관객들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각 스테이지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는 뮤지션의 장르와 감성에 따라 썬, 어스, 문, 스카이, 윈드 등 총 다섯 개의 공식 스테이지와 인디 밴드를 위한 버스킹 무대까지 총 7개의 스테이지의 95개 팀이 준비되어 있다. 최종 라인업에는 발라드,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YB, 뜨거운감자, 원모어찬스, 다이나믹 듀오, 윤하 등의 뮤지션들은 물론,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공동으로 진행하여 선발된 신인 그린프렌즈까지 가세하여 보다 탄탄해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해 신인 그린프렌즈에는 285팀에 이르는 뮤지션들 중에서 총 4팀, '롱디(LONG:D), 잔나비, 쟈코비 플래닛 (Jacoby Planet), CORONA’를 최종 선정하여 페스티벌 공식 스테이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하는 환경 캠페인 뮤직페스티벌답게 밀폐 용기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착한 관객들을 위해 시원한 생맥주 쿠폰 1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별도 공간인 피크닉 스테이지에서 드넓게 펼쳐진 한강과 잔디밭을 배경 삼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소풍의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뮤지션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떼창과 슬램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떨어 버리는 건 어떨까? 신나게 뛰어 놀다 조금은 지친 기분이 든다면 따뜻한 음악 소리를 들으며 달콤한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만의 덤이다. 올해 첫 페스티벌 무대를 로 선택한 한국 대표 힙합 뮤지션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 6년째 그린플러그드 서울과 함께하는 몽니의 따뜻한 무대, 언제나 열정적인 국카스텐의 폭발적인 무대, 최근 재결합하여 화제가 된 시나위(with 김바다) 등의 무대도 놓치지 말자. 공연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재즈 거장부터 국내 숨은 재즈 뮤지션까지…5월 23일부터 사흘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선 가 펼쳐진다. 재즈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은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재즈 마니아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번 에는 세계 최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는다.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이 합동 공연을 펼치며,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브라질 음악의 아이콘 세르지오 멘데스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국내 재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해 그래미어워즈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한 그레고리 포터, 네덜란드 재즈 보컬리스트 카로 에메랄드를 비롯하여 재즈계의 아이돌 바우터 하멜도 무대에 오른다. 따뜻한 봄밤에 화려한 재즈 선율에 잠시 몸을 맡겨보자. 완벽한 음악이 더해져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티켓 가격이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조금 비싸다. 페스티벌 참가를 원하는 관객들은 프리세일 티켓을 노려보자.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야 한다. 인디음악 기반…지난해 페스티벌 개최를 불과 하루도 남겨두고 있지 않던 상황에서 개최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가 올해는 경기도 고양에서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는 인디음악 기반의 편안하고 감성적인 음악들이 주를 이루는 페스티벌로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션을 위주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노리플라이, 정준일, 루시드폴, 소란, 어반자카파, 데이브레이크, 10cm 등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올해 공연은 5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30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동안 이들 공연 외에도 소규모 제작 상품과 초상화를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과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공개방송, 생각할 거리와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강좌 민트클래스와 민트문화체육센터, 짧은 시간 동안 목소리와 어쿠스틱 악기로만 진행되는 조용한 공연, Lazy afternoon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서울재즈페스티벌 제공
2015.04.27 / 조회 1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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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쇼케이스] 그린플러그드 무대에 오를 뜨거운 신인은 누구?
경쟁이었으나 축제였다. "꼭 5월 그린플러그드에서 만나요~."라며 훗날을 기약하고 있었지만 "오늘 한번 놀아보자!"며 무대 위를 뛰고 구르며 열창하는 여덟 팀의 모습에서는 이 순간을 만끽하려는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했다. 인터파크씨어터가 무상으로 극장을 제공하여 뜻깊은 무대 기회를 만들고 있는 '월요쇼케이스'. 그 세 번째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무대에 설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2015 신인 그린프렌즈 선발 최종경연'이다. 지난 4월 20일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5 신인 그린프렌즈 선발 최종경연'에는 1차 온라인 투표로 선발된 실력파 인디 그룹 8개 팀이 출동했다. 각각 두 곡을 차례대로 선보인 후 현장 관객 투표로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팀이 결정되는 긴장감 넘치는 시스템. 경연 직전 '뽑기'로 무대 순서를 정해 코로나, 쟈코비 플래닛, 롱디, 후추스, 블루 아일리즈, 잔나비, 보이즈 인 더 키친, 그리고 라이언 키즈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다. 모던 록 밴드 코로나가 달콤한 봄 내음 가득한 노래로 경연의 문을 열자 이들을 응원하러 온 객석 응원단들의 환호로 공연장은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2010년 MBC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 이인세가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이 팀은 감성적이며 따뜻한 가사, 팝적인 멜로디의 곡으로 이미 많은 팬들이 알아보고 있는 그룹. 두 번째 팀, 힙합 그룹 쟈코비 플래닛의 등장으로 인디 그룹들이 얼마나 저마다의 개성으로 똘똘 뭉쳐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들을 펼쳐내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경연이 아니라 여러분께 즐거움을 주러 왔다."는 래퍼 쟈코비와 재달의 무대 종횡무진엔 감출 수 없는 끼가 가득하다. 신나는 트럼펫 연주가 인상적이었던 두 번째 곡 '브라운 스킨 걸'(Brown Skinned Girl)을 부를 땐 관객들과 함께 후렴구를 부르거나 객석 1층과 2층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노련한 무대 매너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5월 23일에 뵙겠습니다."며 스스로 "김칫국부터 마셨다."고 유쾌하게 웃어댔던 세 번째 팀은 롱디. 곧 음원으로 발매될 '따뜻해줘'를 비롯해 두 곡을 연이어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이어갔고, 네 번째 팀으로 씨제이 툰 업 13기 우승 밴드이기도 한 후추스는 "그린플러그드 야외 무대에서 울려퍼졌으면 좋겠어서 선택했다."는 페스티벌 취향 저격곡 '사춘기' 외 1곡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다양한 음악을 하는 밴드의 매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이번 경연이기도 했다. 절제된 감성과 몽환적 분위기가 특징인 모던 록 밴드 블루 아일리즈, "다른 팀 응원하러 오신 분들 함성 한번!"이라며 넉살 좋은 멘트가 더해진 화려한 쇼맨십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를 자아낸 잔나비 역시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밴드임이 확실했다. "살면서 언제 이렇게 큰 무대에 서 볼까 싶었다."는 그룹 보이즈 인 더 키친은 2014년 발매된 앨범 수록곡 '비보'(Bivo)가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락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지목된 이들이기도 하다. 대망의 마지막 무대를 채운 4인조 팝펑크 밴드 라이언 키즈의 리드미컬한 비트에 몸을 맡기는 사이 약 2시간 30분의 열띤 경연의 무대는 끝이 났다. 경연 사이 영상으로 보여졌던 과거 의 싱그럽고도 흥겨운 축제 현장 모습은 올해의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환경 보호 메시지와 우리가 평소 손쉽게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실천 방법들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모습은 단순히 웃고 즐기는 축제에서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생태를 한번 더 생각해 보고자 하는, 다른 음악 축제와 차별성을 갖는 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입장 시 받은 투표 용지와 스티커는 이번 경연의 우승자를 가리는 가장 중요한 도구. 열띤 무대를 즐긴 관객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밴드 이름 아래에 스티커를 붙여 비공개 투표함에 소중히 넣는 모습이었다. 이 시간을 즐긴 모두가 승자이지만, 5월 무대에서 오늘의 열정에 또 다른 에너지를 불어 넣어 노래할 최종 한 팀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결과는 오는 4월 24일 발표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5.04.22 / 조회 7,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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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클래식·재즈·오페라…풍성해진 2013 가을뮤직페스티벌!
한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락페스티벌의 열기는 사라졌지만, 이제 곧 가을 뮤직페스티벌이 연이어 펼쳐지며 음악 팬들의 헛헛한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올해는 그간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잡은 외에도 클래식을 주종목으로 내세운 과 '힐링'을 테마로 삼은 등 색다른 뮤직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이 축제들이 펼쳐지는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등 반가운 휴일도 기다리고 있으니, 음악축제와 함께 선선한 가을날을 후회 없이 만끽해보자. 가을 음악축제의 1인자, 가을의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은 개최 두 달 전부터 콘서트 분야 예매랭킹 1위를 거듭 차지하며 올해도 그 인기를 톡톡히 입증했다. 이승환·자우림·10cm·윤하·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일찍이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넬·랄라스윗·푸디토리움 등 최종 라인업이 발표되면서 다시금 주목받았다. 의 강점은 무엇보다 다섯 개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다.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인기가수들 외에도 오지은· 마이앤트메리·디어클라우드·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인디씬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개성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외에도 미국의 인기 락밴드 플레이밍 립스를 비롯해 일본의 인기가수 호소미 타케시가 결성한 밴드인 더 하이에이터스 등의 공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가평 밤하늘을 보며 즐기는 아름다운 재즈선율, 가평 자라섬에서 펼쳐지는 은 2004년 첫 개최 시부터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음악과 함께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참여로 평균 15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해온 이 공연에는 올해 총 24개국 131팀의 뮤지션들이 참가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올해 라인업은 리 릿나워·압둘라 이브라힘·케니 배런 트리오 등 재즈의 거장들과 함께 마들렌 페이루·안나 마리아 요펙·나윤선 등 재즈의 디바들, 랄스 다니엘손·울프 바케니우스 등 스웨덴의 뮤지션 등으로 구성됐다. 어느덧 세계적 디바로 우뚝 선 나윤선이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하는 듀엣 무대와 지난해 건강상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던 피아니스트 압둘라 이브라힘의 무대 등이 재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공연 외에도 지역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등 여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자라 아일랜드'와 '파티 스테이지' 외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발 라운지' '라운드 미드나잇 시네마'가 있으니,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면 가족·친구와 함께 좋은 가평으로 일단 출발해보자. 공연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새롭게 등장한 클래식 페스티벌,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은 국내 최초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이다. 푸른 잔디밭 위에 편안히 앉아 거장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니,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첫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는 팝페라 스타 임형주와 비엔나·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필하모닉스,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레나 마리아 등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현악 사중주단 콰르텟엑스와 '스타킹'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그간 성공적으로 자리잡아온 여타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역시 '음악,교육,문화'를 키워드로 삼아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다. '내가 사랑한 클래식'의 저자 박종호와 '이 한 장의 명반'의 저자 안동림이 들려주는 명쾌한 클래식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악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베이스리코더,만돌린,바이올린,첼로와 같은 악기연주법을 거장들에게 직접 배워볼 수도 있다. 은 오는 10월 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 몸과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에 주목해보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뮤직페스티벌은 '치유'와 '나눔'을 모토로 음악 콘서트뿐 아니라 각 분야 멘토와의 만남,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대 역시 음악공연이 펼쳐지는 '조이올팍 스테이지' '타이니 스테이지'를 비롯해 멘토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뷰티풀 스피릿', 저자와의 만남이 진행되는 '더 북 카페'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난해 폴 포츠를 비롯해 이루마·전제덕·금난새 등이 참여했던 이 페스티벌에는 올해도 국내외 인기 뮤지션들이 다수 참가한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 받고 있는 김예림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심성락과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도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홍대여신' 타루를 비롯해 좋아서 하는 밴드·첼리스트 김규식·누에보 플라멩코 컴퍼니 등이 클래식과 재즈, 레게와 모던락을 오가는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넓게 펼쳐진 공원에서 음악도 듣고, 관심사에 따라 심리검사 ·네일아트·커피 로스팅 체험·미니 북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즐겨보자. 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3.09.26 / 조회 1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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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 노래의 주인공이? 미리 듣는 뮤직페스티벌 기대곡
성큼, 봄이 다가왔다. 화사한 봄날에 펼쳐질 뮤직페스티벌도 풍성하다. 자우림·YB 등 국내 인기밴드와 데미안 라이스·미카·트래비스까지 국내외 인기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하는 2013년 뮤직페스티벌에 앞서 미리 들어볼 만한 기대곡을 소개한다. 아직 어느 공연을 갈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면, 일단 아래 소개된 상큼한 노래들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보자. 이미 몇몇 곡은 영화와 드라마, CF를 통해 당신의 귀에 흠뻑 스며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5.17~5.18 데미안 라이스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 그 이름만으로도 다른 말은 필요 없다. 영화 '클로져' OST에 수록된 '더 블로어스 도터(The blower's daughter)'로 사랑의 슬픔을 진하게 전했던 그의 출연소식으로 에 대한 관심은 한층 뜨거워졌다. 이미 많은 이들이 그의 노래를 알고 있겠지만, 공연을 기다리며 한번 더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감상해보자. 추천곡 #볼케이노(Volcano) 슈퍼스타K 출연자 로이킴이 통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주며 새삼 눈길을 끌었던 데미안 라이스의 또 다른 명곡. 데미안 라이스의 옛 연인이자 의 출연자이기도 한 리사 해니건(Lisa Hannigan)과 함께 부른 듀엣곡도 유명하다. 데이비드 최 싸이보다 먼저 유투브를 통해 세계인의 관심을 모은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재미교포 2세 데이비드 최(David Choi)다. 그가 유투브에 올린 자작곡 '유투브 어 러브송(Youtube a lovesong)'은 3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고, 미국에서 먼저 알려진 그의 노래는 국내에서도 '아내의 자격' '시크릿 가든' 등 다수의 드라마와 CF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널리 알려졌다. 이번 에서는 동년배 싱어송라이터 클라라 씨(Clara C)와 함께할 그의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추천곡 #섬씽 투 빌리브(Something to believe) 맥스웰하우스의 TV 광고 '스무 살의 고백' 편에 배경음악으로 수록된 곡으로,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데이비드 최의 목소리가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펼쳐친다. 사랑하고 싶은 남자, 사랑 받고 싶은 여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곡. 5.17~5.18 델리스파이스 한동안의 휴식을 거쳐 지난해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델리스파이스야말로 봄날 뮤직페스티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밴드 중 하나. 몽환적인 분위기의 가사가 반복되는 '챠우챠우'를 비롯해 '고백' '뚜빠뚜빠띠' '달려라 자전거' 등 부드럽고 상쾌한 노래를 대량 보유한 이 밴드를 자우림·YB·크라잉넛 등과 함께 에서 만나보자. 추천곡 #항상 엔진을 켜둘게 정규 4집에 수록된 이 노래는 경쾌한 리듬과 가사가 어울려 귓가에 정말로 바람이 스쳐가는 것만 같은 청량감을 전한다. 언제라도 나와 함께 출발할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두는' 연인과 함께 듣는다면, 그 기쁨은 두 배! 9와 숫자들 2008년 결성된 이 밴드는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모던록 음반상을 수상하며 아련하고 따뜻한 감성의 노래를 꾸준히 들려주고 있다. 신선한 인디밴드의 음악을 찾는다면, 이들의 노래를 놓치지 말자. 소박하고 진실한 가사를 듣다 보면 지난 추억도 새록새록 곱씹게 된다. 추천곡 #말해주세요 '함께 있어도 별들처럼 아득한 그대 / 스쳐가는 짧은 말에도 난 숨을 죽이네' 그리움이 투명하고도 진하게 전해져 오는 이 노래는 윤성호 감독의 재기 넘치는 시트콤 '할 수 있는자가 구하라'의 오프닝곡으로 사용되며 알려졌다. 곁에 있어도 또 보고 싶은 연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또는 어린 시절의 싱그러운 사랑이 어느덧 먼 일처럼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자. 6.15 렌카 톡톡 튀는 발랄한 목소리를 가진 호주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렌카 (Lenka)는 중독성 강한 뮤직비디오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세계적 인기가수로 떠올랐다. 그녀의 노래는 국내 여러 CF에서도 쓰였다. 최근에는 2집 앨범 ‘투(Two)’의 수록곡 ‘에브리씽 앳 원스(Everything At Once)’가 윈도우 8 광고음악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추천곡 #더 쇼(The Show) 미국 드라마 '어글리 베티 '그레이 아나토미'와 고현정이 출연했던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인기곡. '인생은 미로 같고 사랑은 수수께끼 같아요(Life is a maze and love is a riddle)' 혼란에 빠진 소녀의 독백이 달콤하게 들려온다.한희정 더더밴드 시절 문근영이 출연한 CF의 배경음악 '러브(Love)'로 상큼한 목소리를 알린 한희정은 솔로 데뷔 후 '너의 다큐멘트' 등의 앨범으로 연이어 사랑받았다. 요조·타루와 함께 '홍대 3대 여신'으로 꼽히는 그녀의 노래로 달콤한 봄기운을 가득 느껴보자. 추천곡 #우리 처음 만난 날 아무런 약속도 잡지 않고 마냥 단 둘이 있고 싶은, 연인의 숨소리에 맞춰 가볍게 춤추고만 싶은 달콤한 기분을 노래한다. 한희정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거품처럼 귓가에 닿아 녹아든다.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3.04.02 / 조회 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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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밴드 슈퍼키드 “깨알같이 신나는 음악, 반하실 걸요?”
“삶이 우울하거나, 활력을 찾고 싶으신 분, 일상에 지쳐 에너지 좀 얻고 싶으신 분, 이런 분들에겐 특효약이죠!” 음악을 어필해 달라고 하자 장난스럽지만 어쩐지 진심이 가득 묻어나는 뉘앙스. 이들은 유쾌, 통쾌한 락음악과 쫀쫀한 재치로 일찌감치 홍대 클럽 공연을 접수한 슈퍼키드(Super Kidd)다. 보컬 허첵, 베이스 헤비포터, 드럼 슈카카, 기타 세버로 이루어진 이 4인조 밴드가 다시 앨범을 발매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낯설다고? 그러나 슈퍼키드는 2004년 대학가요제 금상, 2006년 1집 발매 이후로 세 개의 정규앨범과 6개의 싱글앨범을 발표한 탄탄한 밴드. 홍대를 기반으로 인기를 얻다, 지난 2007년 ‘쇼바이벌’이란 서바이벌 방송에서 신나는 음악과 재치로 홍대 실력있는 밴드로 주목받았다. 그런 이들이 1년여 만에 싱글앨범으로 돌아왔다. 보컬 허첵의 또렷한 음색이 돋보이는 . ‘기분 좋아’ ‘렛츠 파티’는 여전히 슈퍼키드 특유의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흥겨움으로 무장했다. 허첵과 함께 보컬을 책임지던 징고의 군입대로 생긴 허전함은 위대한 탄생에서 발굴한 가수 정희주의 피처링으로 메워 색다른 매력을 뿜었다. “희주는 목소리가 풍성해서 일찍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작년 페스티벌에서 함께 무대에 선 적이 있는데 그때 관중도 좋아하고, 저희도 무척 즐거웠죠. 허첵의 직선적인 보컬과 희주의 풍성한 보컬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요.”(헤비포터) 슈퍼키드의 음악은, 락밴드로서 의례 들어갈만한 힘은 쫙 빼고, 대신 신나는 흥겨움과 재치를 넣었다는 게 특징. 스스로 “유연함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할 만큼 대중이 받아들이기 쉽고 신나는 음악이 그들의 무기다. 하지만 촌천살인 가사와 뮤직비디오로는 그들의 마냥 단순한 락밴드는 아님을 알 수 있다. 밴드명부터 범상치 않다. “우리 음악은 직설적인 면도 있지만 블랙코미디 같은 가사도 많아요. 음악도 재미있게, 사람도 재미있게. 하지만 역설적이게. 그래서 슈퍼키드(Super Kidd), 슈퍼농담이란 뜻이에요. 다르게 말하면 초구라?(웃음).”(허첵) 멤버들의 예명도 모두 생각해서(?) 지은 것이다. 2004년 대학가요제부터 사용한 팀명 ‘허니첵스’의 줄인말, ‘허첵’부터, 헤리포터와 비슷한 안경을 쓴다는 이유로 붙여진 ‘헤비포터’, 원래 세션멤버라는 뜻이었지만 지금은 새멤버란 뜻인 ‘세버’까지 하나하나 기억하기 쉽게 지었다. 다만 드러머 슈카카만이 그 이름의 유래을 할 수 없다고. “슈카카는 저희 기획사 사장님이자 자우림 드러머인 구태훈 사장님이 잠시 슈퍼키드 드럼을 맡아주셨을 때 쓰던 이름이에요. 그런데 그 뜻을 아무도 모르는 거 있죠(웃음).”(슈카카) 지난 2004년 경북대-아주대 연합의 허첵과 니스(징고)의 2인조 그룹 ‘허니첵스’로부터 출발해 오늘날까지 8년 이상 사랑 받은 락그룹. 스스로도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친구들이 지금은 대부분 다른 일을 하니, 그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한다. “저희는 락커의 이미지가 없지는 않지만 엔터테이너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유연성 있는 사고가 우리의 경쟁력이거든요. 어느 곳에다 던져봐도 생존할 수 있으니까(웃음).”(세버) 오디션 프로그램이 유행하면서 밴드에 대한 선입견이 점점 없어지는 것도 반갑다. “저희가 초창기 활동할 때만 해도 밴드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았어요. 질이 좋지 않은 애들, 술이나 먹는 애들. 그런데 저희 팀 중에 술 먹는 멤버가 없거든요. 하하. 1집을 냈을 땐 카우치 사건(생방송 중 노출 사고)이 일어나서 락밴드에 대한 선입견도 강했어요. 운 좋게 공중파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대중들이, 저렇게 재미있는 애들이 있구나, 이런 시선이 생겼죠. 저희도 미디어에 나가서 우리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게 행복하는 걸 알았고요. 결국은 유연성, 그런 마인드가 우리를 오늘날까지 있게 한 원동력 같아요.”(헤비포터) 슈퍼키드는 오는 2월 10일부터 열리는 록페스트벌 ‘투데이익스프레스’에서 몽니, 브로콜리너마저, 울라라세션, 크라잉넛, 투개월 등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갖는다. “우리 밴드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만만.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자, 처음과는 다르게 진지한 답이 돌아온다. “가수의 생명은 길이 남을 히트곡이죠. 전 국민이 모두 알만한 노래를 언젠가는 꼭 선보일 겁니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2.02.08 / 조회 13,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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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네, 뮤직페스티벌 ‘TODAY EXPRESS’ 공연
거품을 뺀 뮤직페스티벌, 파격적인 자유이용권 티켓 시스템, 날짜 별 티켓 양도 등 ‘신개념 페스티벌’을 자청하는 뮤직 페스티벌 ‘TODAY EXPRESS’가 오는 2월 찾아온다. 2012년 첫 뮤직 페스티벌로 찾아오는 ‘TODAY EXPRESS’은 “오늘을 화끈하게 즐기자”는 컨셉으로 기획된 음악축제로 2주에 걸쳐 총 27개팀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국민 펑크 밴드로 꼽히는 노브레인, 크라잉넛과 함께 브로콜리 너마저, 몽니, 갤럭시 익스프레스, ‘슈퍼스타K’ 울랄라세션, 투개월 등이 참여한다. ‘TODAY EXPRESS’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음악 외적인 거품을 완벽히 제거하고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음악 페스티벌” 이라고 소개하며 “모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3일권 패스 티켓 가격이 5만 5천원이다, 다른 콘서트 무대의 가격과 비교한다면 파격적인 티켓 가격 정책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3일권 티켓을 양도 가능토록 하는 등 자유로운 티켓시스템으로 관객들의 만족을 높일 생각” 이라고 전했다. 펑크, 모던락, 힙합, 일렉트로닉록 등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TODAY EXPRESS’는 오는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2.01.25 / 조회 1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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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탐구생활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과거와 미래를 안고 이 찾아온다. ‘3일간의 음악여행, 자유와 낭만의 유토피아’를 외치는 ‘2010 펜타포트’는 5회째를 맞은 올해 공연에서 후바스 탱크, LCD 사운드 시스템, 스테레오포닉스, 이안 브라운, YB, 김창완밴드, 뜨거운감자 등 해외, 국내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무대에 올린다. 향후,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드림파크로 무대를 옮겼다는 . 7월 23일부터 펼쳐지는 2박 3일간의 여정, 잠시 눈길을 멈추고 '2010 펜타포트'를 살펴보자. 여름휴가, 인천으로 떠나요록을 타고 떠나는 2박 3일 휴가그 뜨거운 여정 ★ 펜타가 뭐길래?!‘펜타포트’는 국내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효시인 1999년 에서 시작된 록 페스티벌이다. 2006년, 이라는 이름으로 재개된 ‘펜타포트’는 첫 공연 당시 쏟아진 폭우로 ‘진흙탕에서 뒹굴며 즐기는 록 축제’라는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며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의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 ★ 지상 낙원, 펜타포트 올 해 5회를 맞은 ‘펜타포트’는 2010년을 기점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페스티벌의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드림파크를 뒤덮은 잔디밭 위에서 ‘자연과 록의 향연’을 만날 만끽할 수 있다. ‘2010 펜타포트’에는 그간 한국을 찾을 기회가 없었던 해외밴드, 국내 스타급 밴드부터 신예밴드, 인디밴드까지 개성미 넘치는 총 70여 팀이 출연한다. ★ 록, 다같이 즐기자! 록 페스티벌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티켓 가격을 대폭 인하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펜타포트’ 는 당초 1일권 88,000원, 2일권 132,000원, 3일권 165,000원으로 책정된 티켓 가격을 1일권 77,000원, 2일권 99,000원, 3일권 121,000원 등 평균 25% 가량 티켓 가격을 인하했다. 조기예매 10% 할인을 이용한다면, 사실상 33% 이라는 파격적인 할인가를 맛볼 수 있다. ‘펜타포트’ 관계자는 “가격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이들이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과열 경쟁을 보이고 있는 국내 록 페스티벌 시장이 안정화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내린 결정” 이라고 밝혔다. 펜타, 무대 즐기기 ★ 인디밴드들의 등용문, 신인발굴 프로젝트 ‘헬로쿠키’ 2007년부터 ‘EBS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선보여온 ‘헬로쿠키’ 무대를 주목하자. ‘국카스텐’, ‘한음파’등 수 많은 밴드를 배출해온 ‘헬로쿠키’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번 무대에는 두 번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노이지’, ‘윈디캣’, ‘텔레플라이’, ‘포’등 네 팀과 7월 예선을 거쳐 선정된 두 팀이 추가로 합류, 총 여섯 팀이 ‘드림 스테이지’에서 에너지를 뿜어낸다. ★ 왔노라, 즐기자! 일본의 섬머소닉(8월), 대만의 스프링스크림(4월), 중국의 모던스카이(10월)등과의 교류를 통해 섭외한 다양한 해외 뮤지션들이 ‘펜타포트’ 열기에 불을 당긴다. 4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무대에서 해외,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PENTAPORT Stage’를 꾸민다. 7월 23일(금) Stereophonics (스테레오포닉스)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인 스테레오포닉스는 1992년 웨일즈에서 결성된 밴드다. 형제인 켈리 존스(Kelly Jones/기타, 보컬)와 리처드 존스(Richard Jones/베이스), 그리고 드러머 자비에르 웨일러(Javier Weyler/드럼), 기타리스트 아담 지다니(Adam Zindani/기타)가 밴드를 이루고 있다. 로컬 밴드로 시작한 그들은 1997년 영국 차트 6위까지 오른 첫 앨범 ‘Word Gets Around’로 1998년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 밴드’를 수상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이 앨범을 포함,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그 중 2집부터 6집까지 총 다섯 장의 앨범이 연속해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5집에 담긴 ‘Dakota'는 밴드 역사상 최초로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명실공히 밴드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고, 이 노래는 국내의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스테레오포닉스의 사운드는 “더 없이 영국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 강산에, 갤럭시익스프레스, 더 라이크, 나인신, 뷰렛, 스트라이커스, 윤회, 오지은, 이장혁&오소영. DJ Yoda, 조덕환 7월 24일(토) Hoobastank (후바스탱크) 'The Reason'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는 후바스탱크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밴드다. 동양계 혼혈인 보컬 더글러스 롭을 중심으로 5인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7년 ‘Muffin’으로 데뷔했다. 싱글앨범 'The Reason'은 빌보드 메인 차트 4위, 얼터너티브 차트 1위에 오르며 그들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몫을 했다. 포스트 그런지에 기반한 밴드들이 2000년대 중반 이후 하나 둘씩 해체하거나 쇠락해가는 와중에서도 2009년 ‘FOR(N)EVER’를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전세계 록 페스티벌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밴드 중 하나인 후바스탱크는 2004년과 2007년 두 차례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 LCD 사운드시스템, 국카스텐, 넘버원코리안, 데이브레이크, 키시단, 10CM, 와이낫, YB, 이상민밴드, 웩덕, 폰부스, 피아 7월 25일(토) Ian Brwn (이안 브라운) 브릿팝 혁명의 시조인 전설의 밴드, 스톤 로지스의 보컬리스트가 바로 이안 브라운이다. 맨체스터를 단숨에 세계 음악의 중심지로 만든 주인공 스톤 로지스를 두고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제2의 비틀즈가 될 수 있었다”고 평한 바 있다. 댄스와 록을 결합시켜 더없이 그루브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던 스톤 로지스의 데뷔 앨범은 팝 명반 100선을 꼽을 때 반드시 거론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매니지먼트 문제로 밴드가 2집을 끝으로 해체한 후, 이안 브라운은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유명 밴드의 멤버가 솔로로 데뷔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깨고, 이안 브라운은 밴드 시절에 필적하는 커리어를 쌓았다. 1998년 ‘Unfinished Monkey Business’부터 지난해 발표한 ‘My Way’까지 총 여섯 장의 정규 이 영국 차트 10위권 안에 올랐고, ‘My Star' 'F.E.A.R' 등 굵직굵직한 히트곡을 내놓기도 했다. 아디다스 공식 모델이기도 한 그는 “가장 영국적인 외모를 가진 가수”로도 유명하다. + 김창완밴드, 디르 앙 그레이, 뜨거운감자, 에고래핑, 세렝게티, 슈퍼키드, 그레이츠, I&I장단, 오르겔탄츠, 옵숍, 이한철, 킹스턴루디스카, 허클베리핀, 캡텐커트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예스컴엔터테인먼트
2010.06.22 / 조회 1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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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에서 만나요!”_뷰렛, 문혜원
의 히로인 문혜원은 뮤지컬배우와 록밴드 뷰렛의 리더 사이에 서 있다.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고, 춤도 좋다는 욕심 많은 그녀는 노래도 되고, 연기도 되고, 춤도 되는 흔치 않은, 탐나는 인재다. 오는 7월, 그녀는 신성우, 유준상, 엄기준과 함께하는 뮤지컬 와 무대에 오른다. “내 이십 대 전부를 바친, 록 밴드” “ 고등학교 시절, 문혜원의 방과 후 활동은 ‘뮤지컬 보러 가기’였다. 노래와 연기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좋아서 연극반 활동을 시작한 그녀였지만,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가득했다. “소위 튀는 아이들이 모인 연극반에서도 아이들과 섞이기 어려웠어요. 다른 사람들은 맞는데 제가 틀린 사람 같고, 다른 사람 같았어요. ‘나는 왜 다를까’라는 고민이 많았죠. 그러다 록 마니아였던 친구를 따라서 홍대클럽에 처음 가게 됐는데, 거기에는 저랑 똑같은 사람들만 있는 거에요(웃음). 그 때부터 클럽을 제집 드나들듯이 하고, 밴드가 좋아서 실용음악과를 가고 밴드를 만들었죠.” 리더이자 보컬인 문혜원을 주축으로 베이스 안재현, 기타 이교원이 뭉친 뷰렛은 2002년, 홍대 라이브 공연장을 위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1집 앨범 발매 전에 생긴 팬 까페 회원수만 일 만 여명에 달한, 홍대가 배출한 실력파 밴드다. "8년 동안 활동하면서, 적어도 600회 이상 무대에 오른 것 같아요. 홍대 라이브클럽을 시작으로 정말 별의 별 무대에 다 서봤어요. 사운드가 정말 열악해서 엔지니어 분한테 “기타 소리 좀 키워주세요”하면 “기타를 더 세게 치면 될 것 아니냐”고 말하는 그런 대접도 받아봤고요. 골인지점에 선수들 한 명, 한 명이 들어올 때 마다 노래를 부르는 마라톤대회 무대에서 세 시간 넘게 계속 노래를 부르기도 했어요. 땡볕에 서서 연주하느라 기타 줄이 녹아서 끊어지기도 하고, 엠프가 없는 곳에서도 연주하고. 정말, 수중에서 하는 공연 빼고는 다 해본 것 같아요.” 홍대 지하공연장에서 맡은 곰팡이 냄새 맡던 시절부터 지난 3월, 대한민국 최초로 ‘원무브먼트페스티벌(호주 록 페스티벌)’에 서기까지. 수 백 번의 무대 경험은 대한민국 인디밴드 대표 ‘뷰렛’을 만든 가장 큰 힘이었다. 지난 8월, 대대적으로 보도됐던 뷰렛의 ‘수타시(SUTASI)’ (아시아판 아메리칸 아이돌 프로그램) 우승도 다년 간 쌓인 무대 경험 덕분이었다. “방송 프로그램인 ‘수타시(SUTASI)’ 무대에는 관객이 없어요. 심사위원, 방송 스탭들만 있는 상태에서 미친 듯이 연주를 해야 하는 거죠. 다른 팀들은 ‘이렇게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록 무대를 하냐’고 했지만, 저희는 정말 오 만 명이 있는 양, 신나게 했어요. 그렇게 사운드가 좋은 곳에서 공연을 해본 게 처음이었거든요. 제 숨소리까지 모니터가 되고, 모든 악기의 발란스가 정말 좋았어요. 동양에서 온 무명밴드인 저희를 철저하게 아티스트로 대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정말 신나게 했죠.” ‘수타시(SUTASI)’ 우승! “상금 8억은 어디에 썼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수타시(SUTASI)’ 우승을 계기로, 뷰렛은 유투, 롤링스톤즈, 더큐어 등의 밴드들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와 해외 유명 공연 프로모터들이 참석하는 라이브 음악 컴퍼런스 ‘ILMC’에 국내 최초로 참가해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 “사실 국내에서는 ‘무섭다,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여자가 보컬인 국내밴드는 귀엽거나, 상큼한 소녀시대 분위기인데. 저희는 파워풀 하고, 와일드 하거든요. 해외에서는 그런 강함 맛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펫 베나타 (그래미 최우수 여성 록 가수상 4회 수상) 이후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여성 보컬이 거의 없었는데, 그런 면에서도 저희를 굉장히 반가워 해주세요. 페이스북을 하면서 해외 팬들하고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 (안)재현이가 영어를 잘해서 해외 팬을 담당하고 있죠(웃음).” 뷰렛이 ‘수타시(SUTASI)’ 우승 상금 70만 달러(약 8억 5천 만원)를 받게 됐다는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모든 상금은 뷰렛의 해외앨범 제작과 해외 활동지원비로 사용된다. “기사가 잘못 나왔어요. 상금이 현금 70만 달러가 아니라, 호주의 ‘아시아 사운즈사’가 저희 뷰렛의 해외앨범 제작비, 활동을 약 70만 달러 정도 지원해준다는 이야기였거든요. 돈으로 받은 것처럼 나와서 제가 곤욕을 치렀죠. 만나는 사람마다, 자꾸 저한테 뭘 사라고 해서(웃음).” “7월이 반가운 이유, ” 해외 활동을 목표로 만든 싱글앨범 세 장, 정규앨범 한 장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 뷰렛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단연 이다. 문혜원은 “꼭 서보고 싶은 무대였는데, 이전에는 불러주지 않더라”라며 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진흙탕에서 뒹굴었던 펜타포트의 감동은 정말 잊을 수가 없죠. 플라시보, 플랙 아이스피스 등 정말 엄청난 무대를 보면서, ‘우리도 언젠가는 꼭!’ 이러면서 입맛만 다셨던 무대거든요. 록 마니아들과 함께 하는 공연은 무대에 있건, 관객속에 섞여있건 정말 신나거든요.” "공연 날 비가 올 경우, 장화는 꼭 챙겨야 한다”고 말하는 문혜원이 속한 뷰렛은 7월 23일 펜타포트 첫 날 무대에 오른다. “펜타포트에서 공연하는 건 처음입니다. 공연이 시작되는 첫 날, 무대에 선다는 것도 저희들에게는 영광이죠. 다른 밴드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이런 록페스티벌 에서는 가장 자신 있는 노래로만 셋 리스트를 만들어가거든요. 어떤 노래를 가지고 갈지, 멤버들과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3~4곡 정도의 곡을 부르게 될 것 같아요.” 7월 23일 첫 날, 펜타포트 무대를 뜨겁게 달굴 문혜원은 7월 24일에는 객석에서 펜타를 즐길 예정이다. “후바스 탱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요. 다들 그렇지 않나요(웃음)? 가장 기대되는 건 펜타를찾는 여러분의 모습이에요. 이번에는 또 얼마나 신나게 놀아주실까요? ‘신나게 놀아주실 여러분의 모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 말 꼭 써주셔야 합니다, 하하.” “이십 대를 바친 뷰렛이 롱런 하는 밴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문혜원은 서른 한 살을 맞은 올해, 그 어느 때 보다 좋아진 무대 환경과 여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무대를 끝으로 당분간은 뮤지컬 연습과 뷰렛 해외 앨범작업에 몰두할 생각이다. “뮤지컬과 앨범작업이 끝나면 ‘아시아 사운즈사’와 계약 때문에, 국내 활동보다는 해외활동에 집중하게 될 것 같아요. 8월에는 인도, 10월에는 호주로 공연을 하러 가요. 그리고 싱글앨범이 발매되면, 본격적으로 해외투어 쇼케이스 일정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수타시(SUTASI)’ 우승을 통해 한층 커진 존재감으로 돌아온 뷰렛. 해외를 향해 달려가는 8년 차 인디밴드의 뜨거운 무대는, 첫 날(7월 23일(금)) 드림파크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_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0.06.18 / 조회 16,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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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2차 라인업 발표!
‘자유와 낭만의 유토피아’를 외치는 대한민국 최대 록 페스티벌, 이 14일 오전,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외파 7팀, 국내 15팀 등 총 22팀의 명단이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해외파 헤드라이너로 선정된 영국 대표 밴드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와 캐치한 멜로디를 자랑하는 호주 출신 3인조 밴드 ‘그레이츠(The Grates)'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브릿팝 혁명의 시조인 전설의 밴드 ‘스톤 로지스(Stone Roses)'의 보컬리스트 ‘이안 브라운(Ian Brown)', 펜타포트의 전신인 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던 ‘매드 캡슐 마켓’의 프론트맨 쿄노 히로시가 결성한 솔로 프로젝트 ‘웩덕 퓨처리스틱 유니티(Wagdug Futuristic Unity)', 미국 출신 여성 3인조 밴드 ‘더 라이크(The Like)', 뉴질랜드에서 결성된 감성 록 밴드 ‘옵숍(Opshop)', 영국 인기 DJ ‘디제이 요다(DJ Yoda)'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팀으로는 헤드라이너로 발표된 윤도현이 이끄는 국민 밴드 ‘YB’와 2008, 2009에 이어 삼 년 연속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2010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인디 신의 큰 형님 ‘허클베리 핀’, 댄스와 록을 결합시켜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슈퍼 키드’가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한국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조인트 무대를 갖는 ‘이장혁& 오소영’, 하드코어 에너지를 발산할 ‘나인신’(Ninesin), 인디 한류의 주인공 ‘스트라이커스’, 실험성이 돋보이는 ‘와이낫’, 슈퍼밴드 긱스로 이름을 날린 드러머 이상민의 ‘이상민 밴드’ 등이 가세해를 빛낼 예정이다. 2차 라인업 발표에 앞서 펜타포트는 지난 5월 말, 세계적 인기 록밴드 후바스탱크(Hoobastank), LCD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일본의 키시단(Kishidan) 등과 김창완 밴드, 뜨거운 감자, 강산에 등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다. 14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를 시작하는 은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6.14 / 조회 2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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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록’ 전쟁이 시작된다!
“지갑은 얇고, 갈 곳은 많다”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의 여름휴가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양대산맥, 과 이 오는 7월,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펼쳐진다. 여기에 소문만 무성했던 한국판 이 ‘아티 큰펠드’를 필두로 대한민국 록 전쟁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2010년 여름, 대한민국 록 마니아들의 주머니를 위협하는 ‘3일(日) 3색(色)’ 대한민국 록 전쟁이 시작된다. 상상 그 이상, 최대규모_ 7월 23일(금)~25일(일)최대규모, 최고의 축제를 만나고 싶은 당신이라면. ‘펜타포트’ 티켓을 사수하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펜타포트’는 ‘인천 드림파크’로 무대를 옮겨 그 어느 때 보다 커진 몸집을 자랑한다. 10만 평이 넘는 행사장 전반에 조성된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무대, 캠핑존에서 자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1999년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로 출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아웃도어 페스티벌의 효시인 ‘펜타포트’는 최고의 공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촘촘한 구성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PENTAPORT Stage (Main Stage)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들과 음악시장을 이끌어갈 기대주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의 중심무대. 4만 명 이상 수용 가능. DREAM Stage (2nd Stage) 국내외 주류, 비주류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실험적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 신인 발굴 프로젝트로 화제가 된 ‘헬로쿠키’가 EBS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펜타루키’를 진쟁, 재능있는 신인 뮤지션을 발굴할 예정. 5천명 이상 수용 가능. Groove Night (DREAM Stage) 록을 벗고 180도 변신!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밤새도록 펼쳐지는 파티 프로그램. 일렉트로닉 장르를 포괄하는 해외, 국내인기 디제이들 총출동. 라인업 (6월 4일 기준. 2차 라인업 6월 14일 발표예정) 해외파_후바스탱크, LCD 사운드시스템, 키시단, 에어 트래픽, 디르 앙 그레이, 에고 래핑, 캡텐커트 (7개 팀) 국내파_김창완 밴드, 강산에, 조덕환(from 들국화), 뜨거운 감자, 이한철과 런런런어웨이즈, 피아, 킹스턴 루디스카, 뷰렛, 10Cm, 데이 브레이크 (10팀) ‘록’은 초록이다, 차연 친화적 록 페스티벌_ 7월 30일(금)~8월 1일(일)‘뮤즈’ 내한공연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당신이라면, ‘지산’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은 가장 먼저 34팀의 라인업을 확정하고, 발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록’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은 지난 해 열린 단 한번의 공연으로 ‘대한민국 대표 록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영특함을 자랑한다. 수 많은 내한공연 주최를 바탕으로 한 공연 기획사의 섭외력, 기획력 등의 반짝이는 공연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스키장의 변신을 선보이는 은 우드스탁, 글래스톤베리, 후지 록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대형 록 페스티벌과 같이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록 페스티벌’을 표방한다. 도심을 벗어나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의 초록빛 공연장에 펼쳐진 음악, 여름, 캠핑, 자연, DIY, 환경 등 록 페스티벌을 구성하는 철학과 정신을 만날 수 있다. 라인업 해외파_뮤즈, 매시브 어택, 뱀파이어 웨켄드, 쿨라 쉐이커, 벨&세바스천, 펫 샵 보이스, 써드 아이 블라인드, 뮤트 매스, 더 히아투스, 토 등 (13개 팀) 국내파_국카스텐, 이승열, 3호선 버터플라이, 재주소년, 브로콜리 너마저 등 (14팀) DJ 7개 팀 포함 총 34팀 출연 아직은 미지수, 그래도 ‘우드스탁’ 이니까_8월 6일(금)~8일(일)‘우드스탁의 창시자 ‘아티 콘펠드’가 총괄 지휘를 맡은 가 41년 만에 한국에서 재현된다. 개최 여부부터 라인업 까지, 록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에서 로 행사명을 급변경하며 탐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차 라인업 발표를 통해 공개된 라인업도 기대 이하다.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거물급 해외파 뮤지션을 공개하겠다"는 2차 라인업 발표에 희망을 걸어본다. 1969년 8월 15일부터 3박 4일 동안 뉴욕 베델 인근의 농장에서 열린 는 월남전 반대, 흑인에 대한 인권 운동, 전세계에서 자행되는 정치적 분쟁 종식을 테마로 지미 핸드릭스, 산타나 등이 무대에 올라 45만 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던 기념비적인 초대형 페스티벌이다. 이번 에는 8만명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스테이지 등 모두 4개의 무대가 세워진다. 라인업 도어스의 레이 만자렉과 로비 크리거, 스키드로우, 엉클, 영블러즈, 노바디 리브즈 포에버, 샤프리 듀오, 에디 할리웰, 페이튼, 보비나, 라우드니스, 스쿱 온 섬바디 (총 11개팀) 3일 간의 휴가, 록 페스티벌 Tip! 펜타포트 3일권+캠핑권 구매한 록 매니아 황모씨의 준비물 공개!# 캠핑용품 및 세면도구_돗자리, 손전등, 치약, 비누 등 캠핑권을 끊었으니, 텐트를 가져가야 하지 않냐고? 나는 자동차가 없다. 이 몸 하나, 인천까지 싣고 가기도 빠듯하다. 텐트는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생각이다. 이 때 스피드를 내야 한다. 남들 보다 조금, 빨리 앞서 도착해야 깨끗한 텐트에 이 몸을 누일 수 있다. 아, 취사도구도 필요 없다. 취사하다가, 공연도 못 보고 쫓겨날 수 있다. # 의류_긴팔, 비옷 비가 올까봐 우산을 챙겼다고? 우리 그러지 말자...ㅠㅠ 뒤에 서 있는 사람에게도 본인에게도 테러다. 비옷 싸고, 좋은 거 많다. 밤에는 춥다, 긴팔은 꼭 챙겨가자. 그리고 은근 꽃미녀들도 많이 온다. 어느 순간, 갑자기 꽃단장이 필요할지 모른다 이 말이다. 땀냄새가 안 나도록 여분의 옷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자세다. # 휴대용 가방_배낭 물품보관소가 없다는 공지가 보인다. 캠핑장과 공연장을 이동할 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챙기는 센스! 놓치지 말자. # 기타_모기약, 반창고, 선크림, 신분증 티켓을 현장수령으로 했다면, 예매자 신분증을 챙기는 꼼꼼함을 발휘하자. 몸이 아파서 공연을 못 보는 불상사는 막아야겠지? 모기약, 비상약, 배탈약등 비상약을 챙겨 들자.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사진: (주) 예스컴엔터테인먼트, 나인 팩토리, 우드스탁코리아 제공
2010.06.04 / 조회 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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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락 페스티벌 이 28일, 1차 라인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8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관록미를 뽐내는 해외, 국내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포함됐다. ‘더리즌’의 후바스탱크(Hoobastank), 일렉트로닉 밴드 LCD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키시단(Kishidan), 영국의 신예 밴드 에어 트래픽(Air Traffic), 일본 밴드 디르 앙 그레이(Dir En Grey), 일본출신 에고 래핑(Ego-Wrappin), 일렉트로닉 뮤지션 캡텐커트(Kap10kurt) 등 총 7개 팀의 해외 뮤지션 명단이 1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됐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김창완 밴드를 비롯해 들국화의 초대 기타리스트인 조덕환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강산에, 김C의 뜨거운 감자, 이한철과 런런런어웨이즈, 피아, 킹스턴 루디스카, 뷰렛, 십 센티(10Cm)와 데이 브레이크(Day Break) 등 총 10개 팀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4일 추가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차 라인업을 공개하는 은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인천 드림파크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5.28 / 조회 22,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