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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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 음악으로 전달하고 싶어" 김성수 음악감독(aka 23)
뮤지컬 공연장, 무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누구보다 먼저 관객과 인사를 나누고 극의 시작을 알리는 존재가 있다. 바로 오케스트라 피트의 지휘자다. 열정적인 지휘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음악감독의 뒷모습은 그 존재만으로도 박동하는 무대의 에너지를 더욱 실감나게 객석에 전하곤 한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바로 그런 모습으로, 또 작곡가이자 편곡자로서 극중 서사를 세련된 선율과 압도적인 사운드로 감싸 건네는 솜씨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인이다.
지난 3일 진행된 김성수 음악감독과의 인터뷰는 애초 이달 24~26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그의 콘서트 ’23Live’ 홍보를 기화로 마련된 자리였다. 아쉽게도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었지만, 이날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음악감독뿐 아니라 작곡가 ‘23’으로서, 또 음악이라는 도구를 넘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대인에게 말을 건넬 창작자로서 그가 향후 펼칠 무대를 더 기대하게 했다.
“지휘자는 에너지를 전달하는 사람...
‘겟세마네’ 부르는 마이클리에 눈물 나 지휘 멈추기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베르나르다 알바’, ‘페스트’, ‘썸씽로튼’, ‘광화문연가’, ‘꾿빠이, 이상’ 등의 음악감독이자 때로는 작/편곡가로 활동해온 김성수와 음악의 첫 만남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록에서 시작해 비밥, 재즈, 프로그레시브로 영역을 넓혀 음악의 세계를 파고들었고, 고등학교 때는 기타 명문인 미국 MI GIT의 입학 허가도 받았다고. 부모님의 반대로 국내 대학(영문학과)에 진학했지만, 결국 음악의 길로 들어서 이적, 김동률, 이소라, 패닉, 검정치마, 메이트 등의 프로듀서로 일했다.
뮤지컬은 ‘포비든 플래닛’(2002)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 참여해왔다. 그를 말할 때 많은 관객들이 먼저 떠올리는 것은 오케스트라 피트에 선 그의 격정적인 지휘 모습일 것이다. “지휘자는 단순히 박자를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고 에너지를 전달해야 하는 사람이라 격하게 (지휘를) 하게 된다”며 쑥스러운 듯 웃은 그는 “음악감독으로서 내가 할 일은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뿐”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작곡가가 만든 것을 잘 표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음악감독의 역할이에요. 예술가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실무자죠. 그 역할에 너무 과몰입하면 음악감독이 작곡가에게 어떤 요구를 하거나 권위를 휘두르려고 할 수 있어요. 한국은 라이선스 위주로 뮤지컬 시장이 형성돼 있어서 그러기 좋은 환경이 형성돼 있어요. (작곡가가) 현장에 없으니까. 근데 그 선을 최대한 지키려고 해요. 작곡자를 서포트하고, 배우들을 돕고, 오케스트라를 잘 이끌고, 내 목소리를 낼 때는 내더라도 너무 오버하지 않으려고 하죠.”
많은 화제작에 참여해온 만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많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공연할 때 ‘겟세마네’를 부르는 마이클리를 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나서 (다음 동작을) 못 들어가고 멈춘 순간이 있어요. 마이클리가 제 아들처럼 느껴지더라고요(웃음). 나중에 마이클리에게 제 지휘봉을 선물했죠. 또 한 번은 같은 공연에서 마지막 곡이 끝나고 잠시 후 박수가 나오더니 그 박수가 물결처럼 퍼져서 3분간 지속된 적이 있어요. 원래는 박수 없이 끝나는 곡인데, 그날 공연을 본 분들은 다 기억하실 거에요. 배우들 모두 커튼 뒤에서 눈물을 흘리고...저도 잊을 수 없는 공연이 됐죠.”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2015)
뮤지컬 ‘페스트’부터 ‘미인’까지,
신중현, 서태지, 이문세가 감탄한 편곡
사실 그가 순수하게 음악감독의 역할만 한 작품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뿐이다. 대개는 편곡/작곡자로서의 역할을 병행해왔다. 그가 전체 넘버의 3분의 1 이상을 작곡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대표적인 예다. 당시 이 작품의 작곡가인 故 에릭 울프슨의 딸이 한국 공연을 보고 “당신이 만든 음악이 아버지가 만든 음악과 전혀 어긋나지 않는다”는 찬사를 남겼다고.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만든 뮤지컬 ‘페스트’를 비롯해 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을 엮은 ‘광화문연가’, 신중현의 음악을 엮은 ‘미인’ 등도 그가 편곡을 맡아 풍성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한 작품들이다.
“편곡자로서는 두 가지 입장에서 작품에 접근해요. 첫 번째로 작곡자의 음악을 빛내야 하고, 두 번째로는 음악이 드라마와 잘 붙게 만들어야 하죠. 처음에는 그들에 대한 최대한의 존경심으로 음악을 분석하고 만들어요. 그리고 나서 마지막 어느 시점에서는 그 전설적인 작곡가들에 대한 존경심을 접고 편곡자 이상의 반(半) 창작자가 되어야 해요. 그래야 음악이 드라마에 붙고 작품이 나오거든요.”
▲ 뮤지컬 ‘페스트’(2016)
전설적인 작곡가들에 대한 존경을 잠시 내려놓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결을 더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작업이었지만, 그의 과감하고 세련된 편곡은 언제나 관객과 원작자 모두를 만족시켰다. 가수 이문세는 ‘광화문연가’를 보고 “훔쳐 갖고 싶은 편곡이 있다”는 말을 전했고, 뮤지컬 ‘페스트’의 음악에 매우 만족한 서태지는 김성수 감독에게 “우리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고.
“‘미인’ 할 때 신중현 선생님과 두 번 같이 공연을 봤는데, 공연이 끝난 후 선생님이 제 손을 꼭 잡으시더니 ‘내가 평생 음악을 들으면서 감동을 받긴 지금이 처음이야’라고 하시더라고요. 눈물이 글썽글썽 하시는 모습에 저도 좀 충격이었어요. 제가 만약 그 분들을 무한히 존경하는 마음만 갖고 작업에 임했다면 그런 말을 못 들었을 것 같아요. 그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내놓았을 때 그 분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거니까요.”
작곡가 ‘23’으로서의 음악 세계도 구축 중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꾿빠이, 이상’ 등
그는 ‘23’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곡가로서도 오롯이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23은 소설가 윌리엄 버로스로부터 출발한, 세상의 많은 비극적 사건은 숫자 23과 관련이 있다는 법칙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이 예명을 문신으로도 새겼다.
“2015년 즈음 인생이 나락으로 빠져들어 너무 힘들었던 때가 있어요. ‘내가 살면서 그렇게 잘못한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왜 이런 일들이 자꾸 생기지’ 하는 생각이 들던 시기였죠. 그 때 23을 예명으로 지었어요. 불길함을 말하는 숫자지만, 역설적으로 인생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모두 내 책임은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를 담았죠.
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해요. 누가 뭘 잘못했는지를 따지거나 또는 자신을 학대하죠. 근데 세상 모든 일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요즘 젊은 친구들도 뭔가 문제가 생기면 ‘네가 잘못해서 그런 인생을 사는 거야’라는 얘기를 듣지만, 솔직히 제가 조금이나마 더 나이를 먹고 보니 많은 것이 운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계속 깨닫게 돼요. 그러니 문제가 일어나면 외부로 책임을 돌리지도 말고 자신을 너무 몰아 붙이지도 말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자는 거에요.”
작곡가 23으로서 그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꾿빠이, 이상’, ‘베니스의 상인’ 등의 음악을 만들었고, 지난 9월 열린 시각예술과 음악을 결합한 전시 ‘팬데믹전’의 음악을 만들었다. 텍스트로 표현할 수 없는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 서사를 깨고 관객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음악은 그 도구일 뿐, 다른 매체를 쓸 수도 있다고.
“‘꾿빠이, 이상’을 할 때는 단순한 목표에서 출발했어요. 관객이 (공연장에) 들어왔을 때 무서워서 나가게 하고 싶다는 거였죠. 우리가 자꾸 텍스트로만 이야기를 하려고 해서 사람의 감각이 퇴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평소 자각하지 못하는 감정, ‘내가 왜 무섭다가 눈물이 나지? 왜 말로 설명이 안 되지?’하는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죠.” 그래서 당시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들로부터 “이유는 모르는데 음악을 듣고 눈물이 났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행복했다고.
▲ 뮤지컬 ‘꾿빠이, 이상’(2017)
“공연이 인문학 역할 했으면…
코로나 시대 공연 영상화, 신중해야”
그는 고전을 새롭게 해석해 쓰는 데도 관심이 많다. 작사까지 맡았던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때는 애초 샤일록 역에 여성 배우를 추천하기도 했다. 특히 셰익스피어에 관심이 많아 ‘타이터스 앤드러니커스’를 연극으로 만들었고, 뮤지컬 ‘오델로’를 구상해 곡도 거의 만들었다는 그는 공연이 인문학의 역할을 하는 날을 그려본다.
“엄숙주의로 가자는 건 아니에요. 공연은 재미있기도 하고 가볍기도 해야죠.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철학이나 인문학을 우리가 지금 공연을 즐기듯이 즐겼어요. 지금도 관객들은 공연을 보고 머리를 써서 퍼즐을 풀기도 하고, 어떤 화두를 가져가기도 하잖아요. 고전을 재해석하든 새 작품을 쓰든, 지금 현대 사회에서 통용될 만한 가치를 새롭게 제시한다면 공연도 인문학의 일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인문학의 끝은 결국 철학, 윤리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2016년 뮤지컬 ‘록키’의 급작스런 취소 당시 사비로 음악팀 인건비를 먼저 정산하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급진전된 공연 영상화 사업에 대해서도 공연계 종사자로서 우려를 표했다.
“준비를 하긴 해야 하지만, 단순히 영상화만 하면 너무 빨리 거위의 배를 가르는 일이 될 수 있어요. 음악시장에 MP3가 처음 생겼을 때 좀 더 똑똑하게 대처했다면 지금과 같은 (음원)시장이 빨리 구축됐을 텐데, 섣불리 CD 시장을 포기하는 바람에 음악시장이 거의 끝장났잖아요. 공연도 막연히 ‘이 쪽이 미래니까 빨리 붙잡자’하고 넘어오면 기존 파이만 없어질 수도 있어요. 공연에서 가장 중요한 현장성과도 영영 멀어질 수 있고요. 저도 어찌 보면 영상화에 최적화된 사람일 수 있지만, 굉장히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플레이디비DB
2020.12.11 / 조회 7,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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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음악감독, 연말 콘서트 ’23LIVE’ 개최..."다양한 장르 아티스트 총출동"
뮤지컬 음악감독을 비롯해 작곡, 편곡,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성수의 콘서트 ’23LIVE’(제작: ㈜감탄사)가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최된다.
뮤지컬계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김성수는 그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페스트', '에드거 앨런 포', '광화문연가', '베르나르다 알바', '빅 피쉬', '썸씽로튼'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해왔다. 열정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와 세련된 편곡 실력으로 공연계에서 두터운 팬층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뮤지컬 외에도 대중음악과 영화음악 작업을 이어왔다. 서태지, 검정치마, 메이트, 임헌일, 이적 등의 앨범에 참여했고, 2011년에는 대중음악 사운드지에서 선정한 한국 최고의 프로듀서 1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작곡가로서 곡을 쓸 때에는 ‘23’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 세상의 불행의 시작을 숫자 ‘23’에서 찾는 윌리엄 버로우즈의 규칙에서 차용한 것으로, 자신이 겪고 있는 여러 현실의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은 예명이다. 김성수는 이 예명으로 제목을 붙인 이번 콘서트 '23LIVE'에서 더욱 성숙한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3일간 열리는 콘서트 ’23LIVE’는 김성수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모두에게 따스한 위로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준비한 특별 프로젝트로, 그간 그와 인연을 맺어온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Tangerine(탠저린)’, ‘Indigo(인디고)’, ‘Hue(휴)’ 등 세 가지 테마로 각 2회씩 총 6회간 공연된다.
첫날인 24일에는 ‘Tangerine(탠저린)’을 테마로 공연이 진행된다. 얼핏 보면 오렌지와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오렌지와는 다른 탠저린을 ‘나’의 모습에 빗댔다. "우리는 모두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마치 하나의 탠저린 같다"는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25일에는 ‘Indigo(인디고)’를 테마로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가 펼쳐진다. 장르 제한 없이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 뮤지션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 시대의 이상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성수가 지휘를 맡았던 뮤지컬 넘버는 물론 크로스오버, 클래식 등 다채로운 음악의 하모니가 그려질 것이라고.
마지막 26일에는 ‘Hue(휴)’를 테마로 공연이 열린다. 각각의 색채들이 존중받는다는 의미를 지닌 '휴' 무대에서는 앞선 공연들의 감성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구성으로 무대가 꾸려진다. 개성 있고 독창적인 음악과 조화가 돋보이는 음악이 한데 섞여 ’23LIVE’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
제작진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뮤지컬부터 클래식, 크로스오버, 락, 재즈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오롯이 김성수의 음악 세계를 볼 수 있는 전무후무한 음악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과 뮤지션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회차별 출연진은 상이하며,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성수는 “힘든 시기에 공연을 찾은 관객분들에게 고민과 생각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즐겁게 쉬어 가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 이번 ‘23LIVE’가 휴식 그리고 앞으로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원동력을 주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콘서트 ’23LIVE’의 티켓 오픈은 11월 26일(목) 진행된다. 예술의전당 SAC티켓에서 오전 10시 선예매가 진행되고,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본 예매가 진행된다.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예매시, 전석 10%의 조기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감탄사 제공
2020.11.24 / 조회 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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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임태경 엄기준…체코 뮤지컬 ‘드라큘라’ 컨셉 포스터 공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지난 1일부터 컨셉 포스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드라큘라’역의 배우 신성우, 임태경, 엄기준의 컨셉 포스터는 ‘흡혈귀의 운명을 거부한 채, 그저 인간으로 행복하고 싶었던 남자’라는 문구와 함께 사랑과 분노를 함께 표현하는 비운의 로맨티스트 드라큘라의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추가 캐스팅이 예고돼 있어 4인 4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컨셉 포스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드라큘라의 아내로 아름답고 따뜻한 인품을 지닌 ‘아드리아나’역의 캐릭터 포스터는 ‘운명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드라큘라를 묵묵히 지켜주며 응원하는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문구 에 걸맞게 권민제(선우), 김금나의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보여줘 드라큘라와 환상의 호흡을 보일 아드리아나 역의 활약을 예고했다. 일편단심으로 드라큘라만을 사랑하는 ‘로레인’역의 컨셉 포스터에는 ‘드라큘라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흡혈귀가 되기를 선택하는 여인’이라는 문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소냐, 최우리, 황한나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드라큘라와 대적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반헬싱’역의 포스터에는 ‘헬싱 가문의 후손, 평생을 드라큘라를 죽이기 위해 쫓는 남자’라는 문구와 함께 김법래, 이건명, 문종원이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중후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라큘라의 심복으로 깊은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역의 컨셉 포스터에는 ‘드라큘라의 심복, 주인과 하인의 관계를 넘어선 깊은 우정을 나눈다’라는 문구와 최성원, 조지훈이 충직한 집사 캐릭터로 완벽 변신에 성공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8일 오후 2시 인터파크, yes24, 하나티켓, 티켓링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10월 5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메이커스프로덕션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8.08 / 조회 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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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남은 3주, ‘록키 LUCKY BOX’ 진행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오는 28일 세 번째 시즌의 막을 내린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폐막을 앞두고 ‘록키 LUCKY BOX’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총 8회차 공연의 예매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올 시즌 공연에 참여한 배우들의 수에 맞춰 총 32명으로 배우들의 친필 메시지 및 식·음료, 패션,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 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작품은 지난 6월 1일 누적 공연 횟수 200회,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종연일인 7월 28일까지는 총 268회 공연, 누적 관객 수 13만 5천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공연에서는 기존 콜백 외에 싱어롱데이를 추가 확대했다. 매주 필수 넘버를 공개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총 8개의 필수 넘버로 꾸며졌다. 종연까지 남은 3주 동안은 관객이 직접 뽑은 베스트 넘버를 활용한 싱어롱데이로 진행된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7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알앤디웍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16 / 조회 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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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여름 패션 아이템 증정 이벤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여름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먼저 퍼펙트 썸머 이벤트는 이모셔널 아이웨어 브랜드 LASH와 아이웨어 셀렉트샵 eye catcher(아이캐처)와 함께 진행한다. 신청 방법은 아이캐처 홍대점에서 캐릭터 프랑큰 퍼터와 자넷, 브래드의 등신대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매칭한 뒤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는 3주간 매주 화요일 2명의 당첨자를 선정, 총 6명에게 래쉬의 선글라스를 증정한다.더불어 댓글 이벤트 ‘폭염을 피하는 나만의 피서 방법’을 주제로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화 ‘사일런스’ 예매권과 공연 초대권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오는 5일부터 영화사 스톰픽쳐스코리아와 공연 제작사 알앤디웍스의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7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알앤디웍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04 / 조회 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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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2분 만에 매진, 해야 할 이야기 하는 것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10월 23일 오후 2시 성수동 우란2경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과 포토타임 및 질의응답을 가졌다. 현장에는 총 출연진과 연출 구스타보 자작, 번역 박천휘, 플라멩코 안무가 이혜정, 음악 감독 김성수가 함께했다.작품은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의 희곡 을 원작으로 한다. 극은 21세기에 뮤지컬로 각색된 후 2006년 링컨센터의 오프 브로드웨이 타입 극장인 밋지 E. 뉴하우스 극장(the Mitzi E. Newhouse Theater)에서 초연됐다. 또한, 드라마데스크상(Dramadesk Awards), 외부비평가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 등 5개 시상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후 2010년 런던의 유니온 시어터 ?(Union Theatre)에서 공연되기도 했다.Q. 한국에서 활동하는 매력과 작품을 맡은 계기?구스타보 자작 연출: 한국에서 6~7번째 공연이다. 스페인 문화에 가까운 뮤지컬을 가지고 오게 되어 특별한 시간이 됐다. 주제나 문화가 현재 한국 사회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스페인 공연이기보다 국제적인 작품 같다. 처음에는 스페인어 공연이 영어로 번역되고 한국어로 번역됐다. 공연이 고향을 찾은 것 같다. 정영주 배우가 한국의 한을 알려줬다. 한국의 한이 이 공연에 잘 맞는 컨셉이다. 한국 배우들은 작품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다. 열정이 너무 대단해서 한국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Q. 권위적이고 억압되어 보이는 작품이다. 어떤 부분에서 한국 사회와 공통점을 느꼈나?연출: 대본 리딩 때 원작을 같이 읽는 작업을 했다. 작가가 원래 썼던 이야기와 한국의 감성적, 한국 사회 이야기와 맞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배우 입장에서 작업할 때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했다. 라인마다 배우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공유하면서 한국 감정과 맞는지 찾아가기도 했다. 로르카가 이야기한 것이 전 지구적으로 공감하는 것을 말하는데 세대 간 차이, 억업 받는 여성들이 이야기 등이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집 안에 억압받는 여성, 밖에 있는 남성들의 이야기다. 자유를 갈망하고 부르짖는 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자유를 부르짖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10년 전 ‘지붕에 바이올린’이라는 작업을 했다. 그때도 세대 차이, 가족의 문제, 딸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한국 사회에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Q. '베르나드다 알바'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정영주: 일부러 들춰내서 보고 싶지 않은 이야기다. 깊이 숨겨둘수록 지적받지 않고 흠 되지 않는 본능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인들은 충실하게 본능, 느낌, 환경, 상황, 꿈 너머에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실패하면 꿈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산다. 무대에 10명의 여자배우가 공연하지만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다. 4년 반 전쯤 번역한다는 소식에 한국에서 할 수 있겠냐고 참견했다. 번역가는 ‘해야지’라고 하더라. 당연히 해야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Q. 아름다운 가사로 이루어져 있고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많다. 스페인, 영어, 한국어 번역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박천휘 번역가: 10년 전에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 한국 초연작을 번역했다. 그 이후 다음 작품을 계속 번역하고 싶었고 이 작품을 맡아서 너무 기쁘다. 개인적으로 존경하게 되었고 그의 작품을 많이 소개하고 싶다. 기존 뮤지컬이 말에 가깝다면 이 작품은 굉장히 시적이다.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보니 연극 같다. 연극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다. 뮤지컬에서 등장인물이 감성에 젖어 노래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등장인물의 마음을 돌려 치기 한다. 그런 면에서 어디서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실험극 같다. 90분에 18곡이다. 번역하면서 재밌었고 무대에서 보니 ‘어떻게 이런 작품을 썼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번역할 때 저를 지우려고 노력한다. 영어나 번역기술이 저라는 사람은 개입되지 않고 작가가 한국말을 잘했다면 어떤 단어를 썼을까 생각하고 재미있게 작업했다.Q. 참여하게 된 소감,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김성수 음악 감독: 음악이 훌륭하고 배울 것이 많았다. 무대에서 표현하는 것이 영광스러웠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 번복되지 않길 바랄 정도였다. 이 작품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여러 가지 있다. 제 마음은 명분이 80%다. 10명의 배우가 사람마다 존경심이 들어서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꾿빠이 이상’ 이후로 맞는 옷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중점을 둔 부분은 이미 완벽했고 편곡을 대대적으로 바꾸지 않은 유일한 작품이다. 극작가의 시적인 부분이 당연하게도 음악적으로 영향을 준다. 곡은 스토리보다 인물의 내면과 상황 자체를 이야기한다. 모든 곡이 허투루 소비되는 곡이 없다.Q. 강렬한 오프닝부터, 플라멩코가 나온다. 6개월간 참여한 계기?아티스트 이혜정: 6개월을 같이 하니까 제가 베르나르다 집안의 엄마가 된 기분이었다. 계기라면 시인 로르카는 플라멩코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인물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마치 이때까지 춰온 춤이 맞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더 깊이 그들의 생각을 알고 싶었다. 그를 깨워서 얘기를 나누고 싶을 정도였다. 공부를 다시 할 수 있는 작품이 지금 왔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극해줘서 감사하다. 배우들에게도 처절한 도전이고 완벽하게 해야 하는 책임을 진 작품이었다. 잊지 못할 처절함, 강한 자극을 가지게 됐다. 발에 실금이 가기도 했다. 배우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Q. 여성 10명이 같이 나오는 것에 주목받고 있다. 보기 드문 캐스팅인데 어떤 시너지를 얻고 있나?정영주: 제법 긴 시간 동안 바라왔던 감정을 갖게 됐다. 여자 배우 10명만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작품 내용도 르고 나름 사명감으로 뭉쳤다. 우리가 당연히 할 이야기다. 시대가 지났을 수 있지만 안 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미 여자의 이야기는 남자의 이야기가 있을 때부터 존재했다. 단지 더 중요하지 않았거나 특별함을 못 느꼈을 뿐이다. 그 이야기에 조금씩 집중하고 들어야 하고 대상자는 말하고 용기 낼 시간이 왔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도 60대 독거노인 이야기지만 그냥 사람 이야기다. 이 작품도 사람에 대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예쁜 것들 10명이 나와서 하는 공연이 아니다. 피를 토하면서 공연하는 것이다. 치열한 작업을 했다. 괜찮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가 모여서 만들었다. 젠더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해보면 된다.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공연하겠다.Q. 1930년대 젠더나 유교 사상이 한국 사회에 공감할 수 있겠다. 한국 관객에게 어떤 맥락을 집었는지?연출: 이 가족은 베르나르다 존재 자체의 문제다. 리얼리티 부분은 남자가 이끄는 세계의 비극 결과다. 베르나르다가 왜 이런 여자가 되었을까. 프롤로그에서 보였듯이 처음에 결혼하고 남편을 잃고 두 번째 남자와 결혼하고 폭행을 당했다. 딸도 마찬가지다. 하녀도 성적 박해를 당했다. 베르나르다의 행동은 폭력의 결과물이다. 엄마와 아버지가 동시에 돼야 했었다. 폭력은 일종의 딸들과 연결되는 지점이다. 선택을 할 기회를 하녀가 진실을 전하지만 베르나르다는 폭력과 억압으로 삶을 배웠다. 그런 상황에서 모든 것이 후손에게 이어지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고리가 됐다. 베르나르다는 딸들에게 남자에 대해 질문과 말대답도 허용 안 한다. 그녀도 어머니에게 전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건 오래된 남성지배사회에서 여성에게 전해진 이야기다.Q. 안무, 음악이 배우마다 다른 것 같은데?연출: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부분은 로르카가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각 캐릭터에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딸 중에 각자 관객이 공감할 만한 캐릭터가 들어있다. 베르나르다 같은 캐릭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길 바란다. 딸들은 다른 여성을 표현한다. 억압받거나 로맨틱하고 저항적이거나 반항적인 여성도 있다. 이 이야기는 작가가 살던 옆집에서 일어나는 실제 가족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Q. 새로 지어진 극장에 대해정영주: 배우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겼다. 플라멩코를 하다 보니 이걸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시기적절하게 쓸 수 있는 촘촘한 안무를 효과적으로 보이기 위해 이야기 나누면서 춤과 배우가 살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실험적 안무가 삭제되고 추가되고 포기하고 얻은 것도 있다. 여러 과정을 통해 특별해 보이는 무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박스형태 극장이라 모든 면을 이용하고 어떻게 에너지 분배를 할지 고민 중이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고민하면서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숙제다.Q. 1930년대 억압된 여성들의 이야기가 아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봐달라고 하는데 관객이 어떻게 감상하면 좋을까?번역가: 우란 비영리 단체가 이 공연을 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느껴진다. 브로드웨이조차 단 2개 작품만 올랐다. 흥행에 참패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이런 곳이 많아지면 좋겠다. 우란문화재단이 이걸 해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배우들이 모인 것도 그런 이유가 컸다. 한국뮤지컬이 상업적인 작품이 많지만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Q. 음악을 따라가면서 호흡하는 느낌이다. 어떤 포인트로 들어야 할까?음악 감독 김성수: 개인적으로 복잡한 이야기보다 단순한 것이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몇 가지 편곡에서 수정사항 목적은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었다. 곡 제목도 캐릭터 이름이다. 거의 그들의 내면이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서 공연이 자연스럽게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음악은 그것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었다. 한 곡도 따로 들어서는 큰 의미가 없다. 아름다운 멜로디도 있지만 어떻게 즐길지는 관객의 몫이다. 텍스트에 너무 집중해서 음악이나 여러 가지 오감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Q. 플라멩코가 낯설 수도 있는데 어떤 요소를 참고하면 될까?안무가: 플라멩코는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의 문화예술이다. 그들이 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화법이다. 표현에 제안이 없다. 박수, 손동작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모든 것이다. 노래 안에서 자기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플라멩코다. 각 캐릭터에 안무를 만드는데 조심스러움이 있었다. 여자와 집안, 유교적 이야기의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절대 권력자와 그 안에서 생기는 각자의 성격들. 반항 등이 하나의 캐릭터로 들어가길 바랐다. 노골적이지 않은 표현을 하려고 했다. 시적으로 가깝고 모든 것에 제한이 없다. 절정을 이루는 것을 하나의 단어나 동작보다 더 많은 것을 리듬과 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다. 강약과 분위기, 감정의 격정을 표현한다.Q.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됐다 정영주: 티켓 오픈하는 날 라디오 출연했다. 2분 만에 전석매진을 20년 만에 처음 겪었다. 방탄소년단이 된 줄 알았다. 감히 자랑하고 싶다. BTS는 베르나르다 티켓 솔드아웃이다. (웃음) 어느 공연이듯 날로 평가받는다. 완벽할 수 없지만 가장 높은 완성도를 위해 21회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하겠다. 마음 편하고 흥분된 마음으로 오시면 열정과 본능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0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25 / 조회 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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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실 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연습실 사진에는 각자의 배역에 몰입하여 열연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과 팀워크가 느껴지는 화기애애한 순간들이 담겨있다.배우 안재욱은 죽기 전 1분을 남겨두고 추억 속 시간 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 몰입하며 그리움과 애절함이 느껴지는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같은 역의 이건명, 강필석 역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드러나는 눈빛 연기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전해지는 안재욱과 장은아, 강필석과 정연의 호흡은 추억 여행을 떠난 명우와 아내 시영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게 한다.중년 명우의 시간여행 가이드를 맡은 월하 역의 구원영은 평소 유쾌하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 달리 먼 곳을 응시하며 대사를 읊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김호영은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역의 이석훈은 베테랑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1년 차 신인’이라고 본인을 표현하며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연습에 열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젊은 명우 역을 맡은 정욱진과 찬동은 사랑스러운 추억 속 첫사랑 젊은 수아 역의 린지, 이봄소리와 함께 풋풋하고 순수했던 젊은 날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이 외에도 아련함이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의 이은율, 임강희와 명우와 오랜 시간을 지녀온 아내 시영 역의 정연, 장은아, 중곤 역의 오석원의 모습이 담겨있다.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늘 25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과 하나티켓에서 세 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가을이 오면, 광화문 연가’ 할인을 제공해 개막일인 11월 2일부터 11월 11일 공연만 전석 20%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붉은 노을 패키지’는 3인, 4인으로 예매하는 관객들에게 11월 2일부터 11월 18일 공연에 한해 VIP석과 R석을 특별가로 제공한다.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11월 2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CJ ENM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25 / 조회 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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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캐롤’ 굿바이 위크 40% 할인
뮤지컬 ‘오!캐롤’이 굿바이 위크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 좌석을 40% 할인한다. 뮤지컬 ‘오!캐롤’은 원조 국민 MC 주병진과 서범석, 김선경, 정상윤, 서경수를 비롯해 성기윤, 윤영석, 박해미, 이혜경, 박영수, 정원영, 박한근, 김태오, 조환지, 최우리, 스테파니, 허혜진, 최지이, 아미, 이하린 등 이 합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덕분에 재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도 관람할게요. 전국 투어도 해 주시고요!!”, “노래도 친근하고 배우님들 연기도 노래도 너무 좋은 극이라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더 보고 싶어요”, “보는 동안 내내 행복했어요. 꼭 다시 돌아와요” 등의 후기를 남겼다.뮤지컬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배경으로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6년 초연돼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세트를 화려하게 보강하고 닐 세다카의 새로운 넘버를 추가했다.뮤지컬 ‘오!캐롤’은 10월 21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사진제공_㈜쇼미디어그룹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16 / 조회 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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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커튼콜 위크 진행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가 2일부터 7일까지 ‘커튼콜 위크’를 진행한다.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의 커튼콜은 작품의 스토리라인은 물론, 극 중 캐릭터와 연결되는 형식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를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커튼콜 위크’ 진행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라이선스 공연으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되어 개막 초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장동우, 산들, 이창섭, 켄, 서영주, 이건명, 김덕환, 박준규, 김영호, 최낙희, 류창우, 조남희, 이병준, 김법래, 백주연, 김아선, 정명은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뮤지컬 ‘삼총사’의 오리지널 제작사 ‘클레오파트라 뮤지컬’ (Cleopatra Musical)의 최신 흥행작이다. 작품은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와 ‘아라미스’, ‘포르토스’, 총사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았다.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11월 1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04 / 조회 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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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캐롤’ 2018 리뉴얼 포스터&3종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오!캐롤’이 2018 리뉴얼 포스터와 3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리뉴얼 포스터는 플로리다 비치에 자리 잡은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모티브로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 팝이 귓가에 울려 퍼지는 듯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별이 가득한 밤하늘과 석양이 물든 바다,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LP를 담은 포스터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리뉴얼 포스터에 이어 배우 20인의 캐릭터 포스터 3종도 공개했다. 캐릭터 포스터는 각각 ‘낭만이 가득한 뮤지컬’, ‘저절로 춤추게 하는 뮤지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인 ‘오!캐롤’의 작품 특징을 담고 있다.뮤지컬 ‘오!캐롤’은 8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쇼미디어그룹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7.26 / 조회 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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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캐롤’, 현대홈쇼핑서 50% 할인판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오!캐롤’이 홈쇼핑을 통해 반으로 할인한 예매권을 판매한다.‘오!캐롤’은 21일 새벽 1시 10분부터 60분 동안 현대홈쇼핑에서 VIP석과 R석, OP석을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한 고객들은 오는 8월25일~10월7일까지의 공연 중 원하는 날짜와 좌석을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다. 일반 예매보다 하루 빨리 예매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방송 중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주문 건당 프로그램북 1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에서 진행하는 공연의 VIP 공연예매권(1인2매)과 배우들의 친필 사인 포스터 액자도 증정한다.방송에는 ‘오!캐롤’의 배우 박해미와 정상윤, 박한근이 출연한다. 작품 소개는 물론 앙상블과 함께 뮤지컬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다.‘오!캐롤’은 100여 곡의 히트곡으로 전 세계 차트 1위를 석권한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대표 히트곡 27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형식의 뮤지컬이다. 2005년 미국 초연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초연해 2017년 제 6회 예그린뮤지컬 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 뮤지컬상을 받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7.20 / 조회 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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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데뷔 40년 만에 뮤지컬 도전…'오! 캐롤' 주인공
쇼 MC 허비 역으로 뮤지컬 무대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해"
내달 16일 디큐브아트센터 개막뮤지컬 ‘오! 캐롤’에서 허비 역을 맡은 방송인 주병진(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방송인 주병진(59)이 데뷔 40년 만에 뮤지컬배우로 변신한다.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주병진이 오는 8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오! 캐롤’에서 허비 역으로 출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병진은 8월 25일 공연부터 출연한다.주병진은 쇼미디어그룹으로부터 뮤지컬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석 쇼미디어그룹 대표는 “(주병진은) 개그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원조 국민MC인 만큼 위트와 친화력을 가진 MC 허비 역을 자기 옷처럼 소화해낼 것이다”라고 캐스팅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현재 개막을 1개월여 앞두고 주병진은 자발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18일 쇼미디어그룹을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개그맨, MC, 그리고 기업인 주병진이 아닌 뮤지컬배우 주병진으로 관객을 만날 생각에 설렘과 동시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 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노래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주병진은 작품의 주요 무대인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쇼를 진행하는 유머러스한 MC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허비 역을 맡는다. 주병진 외에도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이 허비를 연기한다. 허비가 사랑하는 에스더 역에는 박해미, 김선경, 이혜경이 캐스팅됐다.‘오! 캐롤’은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7.18 / 조회 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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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캐롤’ 박해미-서범석-정상윤 등 캐스팅 공개
뮤지컬 ‘오!캐롤’이 캐스팅을 발표했다.뮤지컬 ‘오!캐롤’은 오는 8월 다시 한번 흥행몰이에 도전한다. 배우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은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이면서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허비 역에 캐스팅됐다. 허비의 진심 어린 사랑에 고민하는 에스더 역에는 1세대 뮤지컬 스타 박해미, 김선경, 이혜경이 출연한다.배우 정상윤,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는 리조트의 가수이자, 매력적인 바람둥이 델 역을 맡았다. 작사와 작곡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게이브 역에는 배우 박한근, 김태오, 조환지가 출연해 각각 다른 매력을 그려낸다.배우 최우리, 스테파니, 허혜진은 당찬 성격의 가수 지망생인 로이스 역으로 열연한다. 결혼식 날 신랑에게 바람을 맡고 좌절한 마지 역에는 최지이, 아미, 이하린이 출연해 극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준우, 오희중, 주아, 채시현, 장서현이 출연한다.이번 공연에는 연출 한진섭을 비롯해 김성수 음악 감독, 서병구 안무 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조문수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등 초연부터 의기투합했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모였다. 한진섭 연출은 “행복한 마음을 전달해야 하는 작품인 만큼 모두 하나 되어 행복하게 공연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오!캐롤’은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작품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 ‘Oh Carol’,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Stupid Cupid’ 등 익숙한 멜로디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지난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했다.뮤지컬 ‘오!캐롤’은 8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오른 후, 12월 22일부터 이듬해 1월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어간다.사진제공_㈜쇼미디어그룹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7.06 / 조회 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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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작품만큼 독특한 이벤트 눈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독특한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개막 후 3일간 공연장에서 록키호러나잇을 진행한다. ‘록키호러나잇’은 배우가 직접 관객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어 ‘돈드림잇-비잇’ 할인은 ‘록키호러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같이 화려한 헤어스타일, 짙은 메이크업, 독특한 의상으로 공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객은 최대 VIP석 40%의 할인을 제공한다.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이 세상의 모든 편견과 규칙에 반기를 든 뮤지컬 ?예스24 zangzo**, “관객들이 그저 관람하는 '객체'가 아니라 쇼(SHOW)의 ‘주체’가 되어 즐길 수 있게 한다! ?인터파크 applef**”, “안보면 손해! 신세계가 열린다 ?인터파크 skpay**”,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 동안 그 자체로 받아들이며 즐길 수 있는 순수한 문화가 생성됐다 ?인터파크 ohys**”, “하지 말라는 것 투성인 세상에 살고 있는 내게 시원한 돌파구이자 나를 내려놓고 그저 즐길 수 있는 멋진 작품 ?예스24 suki74**” 등의 평을 남겼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이제 막 약혼한 커플 자넷과 브래드가 고등학교 시절 은사를 찾으러 가는 길에 갑작스런 폭우를 만나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은 곳에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이 방문하게 된 곳은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자 양성 과학자인 프랑큰 퍼터의 성이다. 성의 주인인 프랑큰 퍼터를 비롯해 성에서 함께 지내는 하녀 마젠타와 집사 리프라프 그리고 콜롬비아까지 범상치 않은 캐릭터로 ‘록키호러쇼’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3일부터 10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알앤디웍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7.05 / 조회 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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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뮤지컬 '미인' 30년대 청춘 이야기가 된 이유는
극적인 요소 위해 일제강점기 무대로 삼아
자유를 갈망하던 청춘들 이야기로 재탄생
정원영·김지철·스테파니 등 출연…내달 22일까지뮤지컬 ‘미인’의 한 장면(사진=홍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으로 탄생한 뮤지컬 ‘미인’이 19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하이라이트 시연회를 열고 주요 장면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미인’은 신중현의 명곡 23곡을 1930년대 무성영화관을 소재로 한 이색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뮤지컬이다.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빌리 엘리어트’ 등 다수의 뮤지컬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 홍승희가 제작을 맡아 4년 간의 기획과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15일 초연으로 무대에 올랐다.이날 시연회에서는 작품 제목으로 쓰인 ‘미인’을 비롯해 ‘알 수 없네’ ‘떠나야 할 그 사람’ ‘봄비’ ‘떠도는 사나이’ ‘꽁초’ ‘님아’ ‘리듬 속에 그 춤을’ ‘아름다운 강산’ 등 신중현의 대표곡으로 꾸민 장면들을 언론에 선보였다. 특히 작품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청춘들의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내 원곡의 감성을 새롭게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시연회 이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정태영 연출은 “시대 배경을 1930년대로 가져간 것은 작가(이희준)의 아이디어였다”며 “신중현 선생님의 곡을 선생님이 살았던 시대 배경으로 풀어내면 극적인 요소가 적어 자유를 갈망했던 1930년대로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음악과 안무도 1930년대의 정서와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담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편곡의 주안점은 크게 세 가지로 1930년대 분위기에 맞게 빅밴드를 이용하고 음악이 드라마의 역할을 하게 하며 관객 시점을 명확하게 하도록 편곡했다”고 설명했다. 서병구 안무가는 “개인적으로 신중현 선생님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춘 세대였기에 내가 어릴 때 춘 춤을 더올리면서 안무를 짰다”고 말했다.작품은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무대로 자유를 갈망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원영·김지철이 어두운 시대에도 자유롭게 음악을 꿈꾸는 인기스타 변사 강호를 연기한다. 강호의 형이자 독립을 꿈꾸는 인텔리 강산은 김종구·이승현이 캐스팅됐다. 스테파니·허혜진은 시대에 고뇌하는 시인이자 가수이며 신여성인 병연 역을 맡았다. 권용국이 강산의 친구이자 주먹패 대장 두치를, 김찬호·김태오가 강호와 음악적 교류를 하는 친구인 일본인 형사 마사오를 연기한다.정원영은 “1막에서는 힘든 시대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다 2막에서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올바른 삶일지를 고민하는 강호의 성장과 변화에 초점을 맞춰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빗 속의 장면’이 리프라이즈로 등장할 때는 안무가 배려로 발레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며 “대극장 뮤지컬은 처음인데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홍 프로듀서는 “신중현 선생님의 강한 음악성에 착안해 1930년대 무성영화관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며 “거장의 음악이 뮤지컬로 어떻게 재탄생하는지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인’은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20 / 조회 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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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인’ 배우별 미공개 포토 공개
뮤지컬 ‘미인’이 오늘 6월 15일 프리뷰 개막과 함께 미공개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배우 정원영과 김지철, 김종구, 이승현, 스테파니, 허혜진, 권용국, 김찬호, 김태오의 콘셉트 포토로 각 캐릭터별 특성이 담겨있다.극은 각 배우들이 해석해 부르는 넘버에도 관심이 모인다. 배우 정원영과 김지철은 무성영화관 인기스타 변사 강호 역으로 ‘빗속의 여인’, ‘거짓말이야’, ‘싫어’. ‘봄비’, ‘미인’ 등의 넘버를 부른다. 배우 김종구와 이승현은 김추자가 불렀던 히트곡 ‘늦기 전에’를 짙은 보이스로 표현한다.한편, 신중현은 직접 연습실을 참관하며 배우들과 제작진을 만났다. 그는 “매일 매일 공연을 보러 오고 싶을 정도로 보는 내내 뭉클했다. 뮤지컬 창작진을 믿으며 국민의 가슴을 안아주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또한, ‘미인’의 연출을 맡은 정태영과 이희준 작가, 김성수 음악 감독, 서병구 안무 감독 등 은 실제로 신중현의 음악을 즐기고, 존경한 만큼 의기투합하여 원곡의 진가를 살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연출 정태영은 “대단한 힘을 가진 음악에 새로운 이야기를 넣고, 무대 언어로 표현하는 설레고 행복한 작업,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극작을 맡은 이희준은 “몇 년 전 선생님의 음악을 뮤지컬로 제작하는 것이 아찔했지만 지금은 그 제안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음악 감독 김성수는 “동시대에 여전히 유효한 대가의 음악을 재해석할 수 있는 두 번 다시 없을 기회, 최상의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으며 안무가 서병구는 “펄 시스터즈의 팬이었고 나의 레퍼토리였던 음악을 뮤지컬로 만난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존경과 애정을 표했다.뮤지컬 ‘미인’은 1930년대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배경으로 무성영화관, 변사라는 독특한 소재, 리드미컬한 활극과 스윙 재즈, 고고댄스, 현대적 뮤지컬 안무를 결합해 풍성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오는 6월 26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되며 마티네 30%(평일 수요일 3시 공연 예매 시), 신중현 프렌즈 30%(55세 이상 관객 동반 시)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뮤지컬 ‘미인’은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 (주)홍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8 / 조회 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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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인’ 14일 2시, 마지막 티켓 오픈
뮤지컬 ‘미인’이 6월 14일 2시, 마지막 티켓을 오픈 한다.뮤지컬 ‘미인’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6월 26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수요일 3시 공연 예매 시 마티네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밖에도 뮤지컬 바캉스 시즌으로 불리는 여름휴가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3/4인 패키지 최대 25% 할인된다. 또한, 55세 이상 관객을 동반 시 3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중현 프렌즈 할인도 마련되어 있다.뮤지컬 ‘미인’은 1930년대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배경으로 ‘미인’, ‘아름다운 강산’, ‘봄비’, ‘빗속의 여인’, ‘늦기 전에’, ‘커피 한 잔’ 등 신중현의 23곡의 명곡을 담았다. 작품은 세련된 편곡과 스윙 재즈, 고고댄스, 현대적 뮤지컬 안무를 결합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공연을 관람 전 예비 관객들은 “듣기만 해도 감동인 신중현의 명곡을, 옛 추억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다” (likem***), “갓중현, 부모님도 좋아하시는데 꼭 같이 보고 싶습니다”(yejinn1***) 등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출연진은 배우 정원영, 김지철, 김종구, 이승현, 스테파니, 허혜진, 권용국, 김찬호, 김태오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마마무, 원더걸스, 인순이, 윤도현, 하현우 등 수 많은 아티스트에게 커버 되며 사랑받아온 한국 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을 무대에서 펼쳐낸다.뮤지컬 ‘미인’은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주)홍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5 / 조회 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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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세계제패 위해, 아직도 밤낮으로 기타 쳐"
자신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 '미인' 개막 앞둬
'아름다운 강산' '봄비' 등 23곡 엮은 뮤지컬
내 독단적 음악, 작품과 잘 어우러져…울림 있더라
'펜더社 헌정기타 기념음반' 두 아들과 함께 준비
음악은 자유 그 자체…한국적 뿌리 이어가는 것 중요음악인 신중현은 “지금처럼 글로벌한 시대에는 세계 어느 사람이 들어도 인정할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사진=홍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록의 대부’ ‘대중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기타리스트이자 가수이며 작곡가인 신중현(80)의 수식어다. 50년대부터 음악 활동을 해온 그는 아무나 짊어질 수 없는 무거운 ‘왕관’을 쓰고 평생 음악인으로 살아왔다.무게감을 느낄 법도 하다. 그러나 신중현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특별히 기억되고 싶은 수식어는 없다”며 “어떤 수식어든 나를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웃었다. 길게 늘어뜨린 백발 머리에 통굽 구두를 신고 나타난 노장은 ‘자유’ 그 자체였다.◇처음 접한 뮤지컬, 음악인에게 바람직한 문화신중현은 이날 오랜만에 경기도 용인의 자택을 떠나 젊은이들이 많은 대학로를 찾았다. 자신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미인’(6월 15일~7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의 연습 현장을 둘러봤다. 뮤지컬영화는 본 적 있지만 뮤지컬을 접한 건 처음이었다. 그는 “숨어 있는 음악 인재들이 뮤지컬에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명을 받았다”며 “뮤지컬이 음악인에게 바람직한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미인’은 설앤컴퍼니 공연기획팀장, 인터파크 뮤지컬제작국장을 거쳐 공연제작사 홍컴퍼니 대표로 있는 홍승희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정태영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의기투합해 2014년부터 기획·개발해온 창작뮤지컬이다. 자신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든다는 생각은 감히 못했던 신중현은 홍 프로듀서의 “대담한”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다. 작품 제작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홍 프로듀서는 “신중현 선생님은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라고 했다”며 “중간 중간 대본을 전달해 드리면 힘을 주셨다”고 말했다.작품은 1930년대 무성영화관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으로도 쓰인 ‘미인’을 비롯해 ‘아름다운 강산’ ‘봄비’ ‘커피 한 잔’ ‘꽃잎’ ‘빗속의 여인’ ‘리듬 속에 그 춤을’ 등 신중현의 주옥 같은 명곡 23곡을 하나로 엮었다. 제목 ‘미인’은 ‘아름다운 여인’과 ‘아름다운 사람’을 뜻하는 중의적 의미로 작품 속 청춘들을 가리킨다.신중현은 “내 가사는 말로 쉽게 던지는 스타일이라서 길지 않고 단순한 편”이라며 “그런 가사가 뮤지컬로도 잘 표현될지 걱정이 됐는데 오늘 연습을 보니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에 맞춰서 만든 음악이 아니라 저만의 독단적인 음악인데도 장면과 잘 맞아떨어지는 연출이 인상적이었다”며 “매일 공연을 보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이날 신중현은 통굽 구두 등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옷도 평소에는 자유롭게 입지만 무대에 설 때만큼엔은 관객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으로 잘 갖춰 입으려 한다”며 웃었다(사진=홍컴퍼니).◇파란만장했던 시대…음악할 수 있었던 원동력신중현을 이야기할 때 빠트릴 수 없는 것은 바로 자유와 억압이다. 그는 1955년 미 8군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며 서양의 록 음악을 한국에 소개했다. 70년대 유신정권에서 탄압을 받으면서도 음악 활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에게 음악은 저항이자 자유다. 그는 “파란만장한 시대가 있었기에 꿋꿋하게 음악을 할 수 있었다”며 “인생에 절망이 있어도 다시 일어날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음악은 자유가 없으면 나올 수 없다”며 “뮤지컬 또한 음악처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신중현의 음악이 지금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록을 한국적인 정서로 소화했다는 점에서다. ‘미인’의 기타 리프가 전통음악의 장단과 가락에서 따왔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신중현이 외국에서도 아낌없는 존경을 획득하는 이유는 서구의 록을 한국 고유의 것으로 창조해냈다는 사실”이라고 평가한다. 신중현은 “음악의 정도(正道)를 지키는 것, 그리고 한국적인 뿌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에게도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지금도 신중현은 매일 기타를 잡는다. 올해 가을을 목표로 둘째 아들 신윤철, 셋째 아들 신석철과 함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앨범 주제는 ‘헌정기타 기념음반’. 세계적인 기타 브랜드 펜더로부터 2009년 아시아인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커스텀 기타를 받은 것을 기념하는 뜻을 담았다. 이 기타는 펜더가 음악인의 특징을 살려 제작한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기타로 에릭 클랩튼·제프 벡 등 전 세계에서 단 6명만이 갖고 있다. 신중현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에게 주는 기타를 영광스럽게 받았는데 이를 알릴 필요가 있겠더라”며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법, 창법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안타까운 일도 겪었다. 아내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드러머인 명정강을 지난 3월 떠나보냈다. 그는 “잠시 애도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음악 작업을 쉬고 있었다”며 “오늘이 활동을 다시 시작한 첫 날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노장의 마음은 여전히 무대를 향하고 있다. “기타로 세계를 제패하는 것이 목표다. 기타리스트로서 최고의 기량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31 / 조회 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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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신성우 뮤지컬 ‘바람사’ 세 번째 시즌 스타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했다. 이번이 세 번째 공연이다. 제작진은 LED영상으로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여 생동감을 살렸다. 방대한 스토리에 대사와 노래가사, 스토리텔링 안무로 개연성을 더해 이해를 돕는 한편, 인물들의 개성을 두드러지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남부 대농장 나라를 소유하고 있는 오하라 가문의 장녀인 스칼렛 오하라와 그를 지켜보던 남자 레드 버틀러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스칼렛 오하라 역에 바다, 김보경, 루나, 최지이가 출연한다. 레트 버틀러 역에 신성우, 김준현, 테이, 백승렬이 분한다.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이 애슐리 윌크스를 번갈아 연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21 / 조회 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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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콜' 출연 정순원·이아름솔, 뮤지컬 '바람사' 합류
정순원, '박은태 도플갱어'로 눈도장
이아름솔, 초연 당시 앙상블로 출연
내달 18일 샤롯데씨어터 개막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합류하는 배우 정순원(왼쪽), 이아름솔(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에서 활약한 배우 정순원, 이아름솔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추가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이 27일 밝혔다.‘캐스팅 콜’에서 뮤지컬 스타 박은태를 닮은 외모와 실력으로 ‘박은태 도플갱어’라는 별명을 얻은 정순원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노예장인 빅 샘 역을 맡는다. 정순원은 방송에서 세차장에서 일하며 뮤지컬배우의 꿈을 키운 사연으로 이목을 끌었다.이아름솔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초연에서 앙상블로 출연했던 배우다. 3년 만에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캐스팅 콜’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인공 레트 버틀러에게 위안이 되는 친구이자 술집 마담인 벨 와틀링 역으로 무대에 선다.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초연 멤버인 바다, 신성우를 비롯해 김보경, 루나, 김준현, 테이가 캐스팅됐다. 27일 저녁 MBC드라마넷·MBC뮤직·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할 ‘캐스팅 콜’에서 마지막 주연 배우 캐스팅을 확정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칼렛 역의 바다와 연출가 브래드 리틀, 프로듀서 박영석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27 / 조회 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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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연가' 10만 관객 동원…20일 전국투어 돌입
작곡가 이영훈 명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추억의 명곡·신선한 스토리 관객 마음 사로잡아
민간기업·공공예술단체 공동작업 시너지 발휘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공연 장면(사진=CJ E&M, 서울시뮤지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14일 폐막했다고 공동제작사 CJ E&M이 15일 밝혔다.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이 공동으로 제작한 ‘광화문 연가’는 작곡가 이영훈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달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4주간 공연했다.3000석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9회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평균 객석점유율도 85%를 기록했다.‘광화문 연가’는 개막 전부터 2017년 연말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추억의 명곡과 함께 하는 신선한 스토리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10대 자녀 손을 잡고 온 부모, 중·장년층람, 외국인 등 다양한 관객층이 공연장을 찾았다. 예매처 관계자는 “일반 뮤지컬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이례적인 모습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이번 공연은 연출가 이지나, 작가 고선웅, 음악감독 김성수가 참여해 작품을 새로 만들었다.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28곡의 명곡을 세련미 넘치는 연출로 담아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2년에 걸쳐 작업한 고 작가는 “이영훈 작곡가가 납득할만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이 작품이 이영훈 작곡가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 연출은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광화문 연가’는 민간기업인 CJ E&M과 공공예술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의 첫 공동작업으로 공연계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 관계자는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이 만들어낸 시너지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창작 뮤지컬의 탄탄한 미래를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판도를 열었다”고 분석했다.서울 공연을 마친 ‘광화문 연가’는 오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으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에 들어간다. 배우 구원영이 정성화, 차지연과 함께 월하 역으로 합류해 무대에 오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5 / 조회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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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창작진, ‘포’ 애호가 만난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창작진이 관객과 만나 ‘포’를 이야기한다.5일, ‘에드거 앨런 포’의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오는 7일 박영성 프로듀서,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과 일부 관객이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비공개로 참석자에 한해 개별 연락한다. 뮤지컬에 애정을 보여준 관객과 창작진이 직접 만나 90여 분간 작품을 놓고 대화한다. 제작사는 창작진과 관객이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드거 앨런 포’는 내달 4일까지 서울 신사동에 있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비운의 천재 작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다룬다. 배우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 그룹 BTOB의 이창섭이 ‘에드거 앨런 포’ 역을 맡았다. 포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악한 목사 ‘그리스월드’에 배우 최수형, 에녹, 정상윤, 백형훈가 출연한다. 포의 영원한 첫사랑이자 구원자 엘마이라에 배우 안유진, 최우리, 나하나, 포의 아내이자 일찍 생을 마감하는 비련의 여인 버지니아에 배우 김사라가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5 / 조회 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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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까지 15회…'광화문 연가' 중장년 위한 이벤트 개최
작곡가 이영훈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전 세대 관객 사로잡아…현장 판매도 인기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공연 중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경(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전 세대 관객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공연하고 있다. 관객 성원에 힘입어 중장년 관객을 위한 ‘456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달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광화문 연가’는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장 판매도 인기다. 현장 티켓 운영 관계자는 “다양한 관객들이 현장 판매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면서 “다른 뮤지컬도 현장판매가 있지만 매회 이렇게 많은 금액이 판매되지는 않는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예매처에서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폐막까지 15회 공연을 남겨둔 ‘광화문 연가’는 중장년 관객을 위한 ‘456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본인에 한해 VIP·R석 30%, S·A·B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한다.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이 최초로 공동 제작한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마지막으로 남은 1분 동안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안재욱·이건명·이경준·정성화·차지연·허도영·김성규·박강현·이연경·임강희·홍은주·린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4 / 조회 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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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뮤지컬 진수 '오! 캐롤' 200회 공연 앞둬
16일 대구 공연서 200회 돌파
닐 세카다 노래로 꾸민 뮤지컬
중장년층 인기로 관객 저변 확대뮤지컬 ‘오! 캐롤’의 한 장면(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명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오! 캐롤’이 200회 공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제작사 쇼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오! 캐롤’은 오는 16일 대구 저녁 공연을 기준으로 200회 공연을 맞이한다. 지난해 11월 초연한 ‘오! 캐롤’은 서울 공연을 마치고 지난 10월부터 부산, 경기 고양, 경기 광주 등을 돌며 지방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초연 당시 남경주·김선경·최정원 등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출연해 ‘쇼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장년층 관객을 공연장으로 불러 모아 관객 저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했다.현재는 지방 투어의 종착지인 대구에서 공연 중이다. 연말 분위기를 느길 수 있는 무대로 관객 환호를 받고 있다. ‘오! 캐롤’의 대구 공연은 오는 2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5 / 조회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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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연가' 연습 공개…화기애애 팀워크 '눈길'
작곡가 이영훈 노래 주크박스 뮤지컬
15일 개막 앞두고 막바지 연습 박차
안재욱·이건명·정성화 등 캐릭터 몰입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 장면(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곡가 이영훈(1960~2008)의 노래로 꾸민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오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제작사 CJ E&M가 서울시뮤지컬단이 7일 공개한 사진은 배역에 몰입해 열연하고 있는 배우들의 팀워크를 느낄 수 있는 화기애애한 순간을 담고 있다.중년 명우 역의 안재욱은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에서 드러나는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 다른 중년 명우 역의 이건명과 월하 역의 정성화가 함께 연습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이건명은 먼 곳을 바라보며 아련함을 드러낸 반면 정성화는 장난기 섞인 표정을 지어 두 캐릭터의 관계에 궁금증을 갖게 한다.젊은 명우 역을 맡은 허도영, 성규, 박강현은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풋풋하고 애절한 연기를 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이경준, 린지, 유미, 홍은주와 서울시뮤지컬단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광화문 연가’는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이영훈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극작가 고선웅이 극본을 쓰고 연출가 이지나가 연출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7 / 조회 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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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허도영·박강현, 회식자리서 부른 ‘광화문 연가’
뮤지컬 ‘광화문연가’ 젊은 명우 역 배우 셋
연습 끝난 뒤 한 식당 회식 자리 영상 공개
姑이영훈 작곡가 친숙한 노래로 추억 소환
12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막 올라내달 15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맡은 성규, 박강현, 허도영 배우가 뮤지컬 연습 뒤에 회식 자리에서의 영상을 공개했다(사진=로네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2월15일 개막까지 보름을 앞둔 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 CJ E&M·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의 ‘젊은 명우’ 역을 맡은 성규·허도영·박강현 세 배우가 연습 뒤 광화문 근처 한 식당에서의 회식자리 영상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획을 하던 중 흘러나온 회식하던 중 흘러나온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 ‘소녀’를 함께 따라부르는 모습을 네이버 전시판을 통해 선보였다. 배우 김성규는 “연습실이 아닌 술집에서 노래 부르며 편안한 시간을 가지니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추억 속에 젖어 드는 것 같았다. 같은 배역을 맡은 배우들과 노래를 부르며 ‘젊은 명우’ 역할에 동화되는 느낌이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송년회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함께하는 문화송년회로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마지막 1분 동안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다. 세대를 초월해 끊임없이 리메이크 되어온 ‘광화문연가’를 비롯해 ‘소녀’, ‘옛사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노래들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는 옛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킨다.배우 허도영은 “젊은 명우 3명이 워낙 친하게 잘 지내고 있고 그런 편안함이 영상에도 잘 담긴 것 같아 정말 만족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남겼다. ‘팬텀싱어’ 시즌2로 화제를 모은 박강현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노래할 수 있었다. 종종 기회가 될 때 이런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이건명·이경준, 월하 역에 정성화·차지연, 중년 수아 역에 이연경·임강희, 젊은 수아 역에 홍은주·린지, 시영 역에 유미·이하나, 중년 중곤 역에 박성훈, 젊은 중곤 역에 김범준이 출연한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30 / 조회 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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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서울시뮤지컬단 '광화문연가'로 손잡은 이유는
내달 15일 개막 '광화문연가' 공동제작
"제목처럼 광화문에서 공연해야 하는 작품"
이지나 연출·고선웅 작가 첫 만남으로 기대
내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중년 명우 역을 맡은 배우 이건명(왼쪽부터), 안재욱, 이경준이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영훈 작곡가의 대표곡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부르고 있다(사진=CJ E&M, 서울시뮤지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곡가 이영훈(1960~2008)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5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다. 2011년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광화문을 대표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12월 15일부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계의 스타 연출가 겸 극작가 이지나 연출과 고선웅 작가가 의기투합해 내용과 구성을 완전히 바꾼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인다.이번 ‘광화문연가’는 민간 공연제작사와 공공예술단체가 공동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킹키부츠’ ‘보디가드’ ‘브로드웨이 42번가’ ‘서편제’ 등을 선보여온 CJ E&M이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뮤지컬단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 CJ E&M이 공공예술단체와 뮤지컬을 공동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연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부문 본부장은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과 오래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광화문연가’를 제작하게 됐다”며 “제작 결정과 동시에 ‘광화문연가’는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에 올려야 한다 생각했다”고 서울시뮤지컬단과 공동제작을 결정한 된 이유를 설명했다.제작사 간 불협화음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뮤지컬의 미덕은 무대·조명·안무·노래·연기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모인 이들이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라면서 “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도 사기업과 공공기관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갖고 있지만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장의 가교 역할에 힘입어 불협화흠이 날 수 있는 부분 없이 좋은 시너지로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뮤지컬 대표 연출가인 이지나와 공연계의 흥행 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의 첫 만남도 흥미를 끈다. 극본을 완전히 새로 쓴 고 작가는 “이영훈 작곡가가 내가 쓴 이야기를 납득할지, 당신의 눈으로 이 작품을 볼 때 정말 마음에 들지를 신경 쓰며 작업했다”며 “이영훈 작곡가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초연부터 작품을 이끌어온 이 연출은 ‘광화문연가’가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이유로 이영훈이 남긴 “아름다운 음악”을 꼽았다. 이 연출은 “고 작가와도 ‘이 작품이 있을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아름다운 노래다’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눴다”면서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들이 스토리 안에 잘 놓이기를 바라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뮤지컬 어법의 유려함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이지나 연출과 폐부에 꽂히는 글을 쓰는 고선웅 작가가 함께한 만큼 마음을 울릴 작품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월하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왼쪽부터), 차지연이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CJ E&M, 서울시뮤지컬단).작품은 임종을 앞둔 중년의 남자 명우가 시간여행을 안내하는 월하를 만나 젊은 날을 회상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녀 배우인 정성화·차지연이 월하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 연출은 “고 작가의 대본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정성화였고, 개인적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싶은 인물로 생각한 배우가 차지연이었다”고 같은 역할에 성별이 다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두 배우 외에도 안재욱·이건명·이경준·허도영·김성규·박강현·이연경·임강희·홍은주·린지·유미·이하나·박성훈·김범준 등 뮤지컬 배우들과 서울시뮤지컬단원들이 함께 출연한다.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장은 “큰 회사들이 모여서 만드는 작품이라 익숙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새롭게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면서 “광화문을 더욱 기억하게 만드는 ‘광화문연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화문연가’는 내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14 / 조회 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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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홍길동 탄생시킨 일곱 서자의 꿈과 절망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칠서' 10일 개막
광해군 5년 일어난 계축옥사 다룬 팩션
박영수·정원영·박강현 출연…17일까지 공연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칠서’ 콘셉트 이미지(사진=서울예술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고전 소설 ‘홍길동전’을 쓴 허균을 재조명하는 팩션 사극 ‘칠서’가 오는 1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서울예술단이 신작 창작가무극으로 선보이는 ‘칠서’는 조선 광해군 5년(1613년)에 일어난 ‘계축옥사’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다. 임진왜란의 후유증 속에서 신분질서가 흔들리며 새로운 사회를 향한 갈망이 고조되던 때 시대의 부조리 항거한 일곱 명의 서자들(칠서)이 일으킨 사건을 그린다.개혁을 꿈꿨지만 불안정한 왕권을 붙잡아야만 했던 광해, 광해를 도와 서자들과 함께 계급차별 없는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허균, 탈출구 없는 세상을 뚫고 나아가려 했던 서양갑과 칠서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투영해 보인다.신분차별 없는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젊은이들의 처절한 절망은 초인적 능력으로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던 홍길동 같은 영웅을 탄생시켰다. 역사 속 사건을 바탕으로 ‘헬조선’ ‘흙수저’ ‘N포세대’ 등으로 표현되는 지금 시대의 청춘이 공감할 이야기를 동시대 관객에게 전한다.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창작진인 작가 장성희와 작곡가 민찬홍이 이번 작품을 위해 다시 만난다. 장 작가는 새로운 세상을 그렸던 청춘들의 꿈과 좌절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를 비춰본다. 민 작곡가는 강렬한 음악으로 청춘들의 기상과 염원을 담아낸다.연출가 노우성이 연출하고 음악감독 김성수가 편곡을, 한국무용 간판스타 이정윤이 안무를 맡는다. 무대 디자이너 오필영·조수영이 무대를 담당한다.배우 박영수가 홍길동의 모델이 된 서양갑 역을 연기한다. 허균 역은 배우 정원영이 맡는다. 광해 역에는 최근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주목받은 배우 박강현이 캐스팅됐다. 최정수, 정지만, 김용한 등 서울예술단 단원들도 함께한다.‘칠서’는 오는 1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3만~8만원. 인터파크, 충무아트센터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7 / 조회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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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에드거 앨런 포' 출연 확정 "새로운 도전"
'꽃보다 남자' '나폴레옹' 이어 뮤지컬 활약
제작사 "질 높은 공연 위한 안정적 캐스팅 중요"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이창섭(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의 추가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이 23일 밝혔다.이창섭은 김수용·정동하·윤형렬과 함께 주인공 에드거 앨런 포를 연기한다. 가수로 데뷔한 이창섭은 최근 뮤지컬 ‘나폴레옹’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하고 비투비의 정규앨범 ‘브라더 액트’로 활동하는 등 뮤지컬배우와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쇼미디어그룹은 이창섭의 추가 캐스팅에 대해 “질 높은 공연을 위한 안정적인 캐스팅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감정을 담은 ‘에드거 앨런 포’의 음악은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로 캐스팅을 확정했다는 것이다.이창섭은 “‘에드거 앨런 포’는 내게 새로운 도전이다. 대본을 보면서 많이 공부하고 좋은 음악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젊은 피의 에드거 앨런 포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에드거 앨런 포’는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등으로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현대 스릴러·추리·공포 장르의 창시자인 에드거 앨런 포를 다루는 작품이다. 2016년 초연 이후 1년 4개월 만의 재공연이다.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오는 11월 17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오는 31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티켓링크 등을 통해 2차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0.23 / 조회 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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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고선웅·연출 이지나의 힘…‘광화문 연가’ 예매 1위
안재욱·정성화·차지연·성규 등 초호화
故이영훈 명곡들로 그린 창작 뮤지컬
12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개막뮤지컬 ‘광화문 연가’ 인터파크 예매율 1위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CJ E&M·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가 지난 18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안재욱·정성화·이건명·차지연·성규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작품은 이날 인터파크 티켓 예매 일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이 공동제작한다.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뮤지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에 언어의 연금술사 고선웅 작가, 스타 연출가 이지나 등 국내 최정상의 창작진들이 만든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다.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이건명·이경준, 시간 여행 안내자이자 극의 서사를 이끌어 가는 월하 역에 정성화·차지연, 젊은 명우 역은 허도영·김성규·박강현이 연기한다.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에는 이연경·임강희, 젊은 수아 역은 홍은주·린지가 캐스팅됐다. 이외에 유미, 이하나, 박성훈, 김범준이 출연한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0.19 / 조회 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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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정원영·박강현 '칠서'로 홍길동·허균·광해 변신
11월 초연하는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조선 광해군 때 일어난 계축옥사 소재
29일부터 예매 시작…조기예매 30% 할인 혜택(왼쪽부터) 서울예술단 ‘칠서’에서 서양갑, 허균, 광해 역을 맡은 배우 박영수, 정원영, 박강현(사진=서울예술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박영수, 정원영, 박강현이 ‘홍길동전’이 처음 등장한 조선 광해군 시대의 역사적 인물로 무대 위에 오른다. 서울예술단은 이들 세 배우를 캐스팅한 신작 창작가무극 ‘칠서’를 오는 11월 선보인다.‘칠서’는 조선 광해군 시대 세상을 바꾸고자 혁명을 도모했으나 역사의 희생양이 된 일곱 명의 서자(칠서)와 이들을 모델로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쓴 저자 허균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홍길동전’의 탄생 비화를 다루는 팩션 사극이다.광해군 5년(1613년)에 일어난 계축옥사를 소재로 한다. 서얼들이 조선왕조에 조직적으로 저항한 최초의 움직임으로 ‘칠서지옥’으로도 불리는 사건이다. 시대의 부조리에 항거한 서자들이 일으킨 난으로 ‘홍길동전’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영수는 칠서의 우두머리이자 홍길동의 모델이 된 서양갑 역을 맡는다. 허균 역에는 정원영이 캐스팅됐다. 광해 역은 최근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박강현이 연기한다. 서양갑을 비롯한 서로 다른 성격의 일곱 서자로는 서울예술단 단원인 최정수, 정지만, 김용한 등이 출연한다.서울예술단의 또 다른 팩션 사극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작가 장성희, 작곡가 민찬홍 콤비가 두 번째 작업에 나선다. 연출가 노우성이 연출을 맡아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작품을 선보인다.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26일과 27일 이틀간 40%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예매를 할 수 있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 가격은 3만~8만원. 오는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26 / 조회 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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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지 말고 느끼세요"…이상한 공연 '굳빠이, 이상'
소설가 김연수의 동명 소설 창작가무극으로
'이머시브 공연'으로 객석·무대 경계 허물어
서사 형식도 파괴…관객마다 '호불호' 반응
서울예술단 "공공단체로서 새로운 시도 해야"서울예술단 ‘굳빠이, 이상’의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장 입장 전에 가방이나 짐은 물품보관소에 맡겨주세요. 공연 관람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21일 막을 올린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굳빠이, 이상’은 공연 시작 전 짐을 맡겨야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객석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데다 공연 진행 과정 속에서 관객이 한 번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관객은 공연장에 입장할 때 스태프들이 사전에 나눠준 가면을 써야 한다. 공연 시작 전에는 극장 로비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과일을 깎는 배우들도 미리 만날 수 있다. 매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는 관객도 100명으로 제한된다. 그야말로 ‘이상한’ 공연이다.작가 이상의 80주기를 맞아 선보이는 ‘굳빠이, 이상’은 소설가 김연수가 2001년에 발표한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서울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최근 공연계의 화두로 떠오른 ‘이머시브 공연’(관객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으로 기획했다. 그동안 예술의전당에 주로 공연을 올렸던 서울예술단이 객석과 무대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블랙박스 시어터인 CKL스테이지를 공연장으로 선택한 이유다.서울예술단 ‘굳빠이, 이상’의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가면을 쓰고 공연장에 들어서면 관객은 서 있는 상태로 공연의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 작가 이상의 죽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노래와 함께 10~15분 남짓 펼쳐진다. 이들 속에서 깨어난 이상은 자신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관객들 사이로 내려온다. 그때부터 관객은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앉아 공연을 감상하게 된다. 앉는 자리에 따라 배우들의 모습이 잘 안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머시브 공연 특성상 어디에 앉든 감상에 큰 방해가 되지 않는다.보통의 공연은 객석에 앉아 무대 위 배우의 춤, 노래, 연기를 일방적으로 바라본다. 이런 관람 태도에 익숙한 일반 관객에게 ‘굳빠이, 이상’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극 전개도 ‘기승전결’의 익숙한 서사 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이날 개막 전 기자들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막 시연회에서도 반응은 엇갈렸다. 서사 형식마저 파괴한 극 내용이 산만하다는 지적이 있었는가 하면 오히려 신선해서 좋았다는 평가도 있었다.창작진이 이러한 형식을 선택한 것은 작품의 주제인 작가 이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형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출가 오루피나는 “이번 공연을 위해 창작진이 가장 많이 이야기한 것은 이 작품을 익숙한 공식대로 만들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각색을 맡은 극작가 오세혁은 “작가 이상다운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하나의 형식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배우들도 창작진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상 역을 맡은 세 명의 배우 중 한 명인 김호영은 “이상은 독자가 이해하기 위해 글을 썼다기 보다 오히려 이해할 수 없음을 느끼게 하기 위해 글을 썼다”면서 “우리 공연도 이상의 작품처럼 일종의 전시를 보는 것처럼 와서 있는 그대로 느끼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예술단 ‘굳빠이, 이상’의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김연수 작가는 이날 관객과 함께 가면을 쓰고 시연을 지켜봤다. 김 작가는 “그동안 이상을 다룬 작품은 이상의 삶을 소개하거나 이상에 대한 추문을 소비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상 문학의 본질로 들어가기 위해 이 소설을 썼다”면서 “그런 원작의 의도를 공연으로 잘 표현해줘 놀라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윤동주, 달을 쏘다’ ‘신과 함께’ 등으로 서울예술단을 만난 관객이라면 ‘굳빠이, 이상’은 더욱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김덕희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은 “국립예술단체로서 예술가에게 창작과 실험의 기회를 주는 것도 서울예술단이 해야 할 역할 중 하나”라면서 “‘굳빠이, 이상’은 공동단체로서 실패를 감수하고서라도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김호영 외에도 서울예술단 단원 최정수, 김용한과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이상을 함께 연기한다. 이들은 각각 ‘감각의 이상’ ‘육체의 이상’ ‘지성의 이상’을 맡아 이상의 서로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고석진, 이기완, 박혜정, 김성연, 이혜수, 형남희, 정지만, 송문선, 조우식, 강상준, 유승현, 신상언, 최예솔 등 서울예술단 단원들이 이상의 주변 인물을 연기한다.30일까지 서울 중구 다동 CKL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전석 6만원. 19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서울예술단 ‘굳빠이, 이상’의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22 / 조회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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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이 곧 무대…보여드리죠, 시인 이상의 '민얼굴'
창작가무극 '?A빠이, 서울'
소설가 김연수·극작가 오세혁
이상 공연·전시행사로 인연
2년 만에 작품으로 다시 만나
죽은 사람의 얼굴 본떠 만든
'데스마스크' 둘러싼 이야기
이상 시점에서 주변인물 다뤄서울예술단 ‘굳빠이, 이상’ 원작 소설가 김연수(왼쪽), 각색·작사 맡은 극작가 오세혁(사진=서울예술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5년 바로 이 장소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2년 만에 다시 만나니 기분이 남다르네요.”소설가 김연수(47)와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36)은 최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이상의 집’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15년 김 작가가 시인 겸 소설가 이상(1910~1937)의 타계 78주기를 맞아 기획한 행사 ‘이상과 13인의 밤’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날 두 사람은 같은 장소에서 재회한 게 색다른 듯 악수를 나누더니 이내 대화를 이어갔다.△이상 작품으로 문학 매력 알게 돼두 사람이 이곳에서 다시 만난 이유는 서울예술단이 이상의 80주기를 맞아 선보이는 창작가무극 ‘굳빠이, 이상’(21일부터 30일까지 CKL스테이지) 때문이다. 김 작가가 2001년 발표한 동명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오 작가가 각색과 가사를 맡았다. 첫 만남과 두 번째 만남 모두 이상이 연결고리가 됐다.‘이상과 13인의 밤’은 연극·영화·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이상에 대한 공연과 전시를 하는 행사였다. 당시 오 작가는 연출가 이윤택·조광화 등 평소 알고 지내온 사람들 13명으로부터 이상에 대한 증언을 모아 낭독공연으로 선보였다. 김 작가는 “긴 분량으로 굉장히 역동적인 공연이었다”고 2년 전을 회상했다.오 작가는 김 작가의 팬이었다. 예전부터 김 작가의 또 다른 장편소설 ‘밤을 노래한다’를 무대에 올리고 싶었다. 오 작가는 “김 작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자꾸 무언가를 부탁하게 될 것 같아서 첫 만남 이후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서울예술단의 ‘굳빠이, 이상’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며 웃었다.두 사람에게 이상은 특별한 존재다. 김 작가는 고등학교 시절 이상의 작품을 읽은 뒤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를 결심했다. 김 작가는 “이상은 처음으로 좋아한 문인”이라면서 “이상을 접하기 전까지는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문학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상을 통해 문학은 이해를 하지 못해도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오 작가는 초등학교 시절 이상의 수필 ‘권태’를 읽고 그에게 매료됐다. 오 작가는 “어린 나이였지만 내용이 너무 우울해서 ‘나이를 먹으면 저렇게 권태로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때부터 하고 싶은 대로 살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나를 자극하기 위해 틈틈이 ‘권태’를 읽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예술단 ‘굳빠이, 이상’ 콘셉트 이미지(사진=서울예술단).△시인 백석에도 공통된 관심이날 두 사람은 이상을 좋아한다는 사실 외에도 서로에게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시인 백석에 대한 관심도 그 중 하나였다. 오 작가는 백석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앙코르공연을 준비 중이다. 오 작가는 “전혀 다른 이상과 백석의 감수성을 왔다 갔다 하며 공연 준비를 하고 있어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김 작가는 기회가 된다면 백석의 이야기를 소설로 쓸 계획이다. 그는 “백석이 북한에 간 뒤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하다. 아들 증언에 따르면 북한에서도 시를 썼지만 발표하지 않고 그 종이를 휴지로 썼다고 한다. 언젠가 소설로 쓰고 싶은 이야기다”라고 말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 중 희곡으로 다시 쓰고 싶은 작품으로 ‘밤은 노래한다’를 꼽았다. 김 작가는 “오 작가가 라이벌이다”라며 웃었다. 이에 오 작가는 “김 작가가 ‘밤은 노래한다’를 희곡으로 쓴다면 내가 직접 연출하겠다”며 화답했다.△정체성 주제로 한 ‘관객 참여 공연’소설 ‘굳빠이, 이상’은 이상이 죽기 전 서양화가 길진섭이 그의 죽기 전 얼굴을 데스마스크(죽은 사람의 얼굴에서 직접 본을 떠서 만든 안면상)로 떴다는 소문을 바탕으로 한다. 데스마스크의 진실 여부를 취재하는 김연화 기자, 이상을 동경한 나머지 그의 삶까지 모방한 서혁민, 재미교포 출신으로 이상을 연구해온 피터 주 등 세 인물의 시점으로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 작가는 “세 명의 화자가 이상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소설로 담았다”고 말했다.공연은 원작과 달리 이상의 시점에서 주변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는 방식을 취한다. 오 작가는 “소설을 읽으면서 이상도 자신이 죽는 순간 자신의 얼굴이 어땠을지 궁금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각색 방향을 설명했다. 공연에 앞서 대본을 읽은 김 작가는 “소설과 달리 이상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점이 흥미로웠다”며 무대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이번 공연은 관객 참여로 완성되는 ‘이머시브 공연’으로 제작한다. 관객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극장 안에서 자유롭게 배우들의 연기를 바라볼 수 있다. 노래·무용 등 여러 가지 재능을 지닌 서울예술단원들이 주인공이 된다. 오 작가는 “관객들은 노래를 잘하는 연기자, 또는 춤을 잘 추는 연기자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들의 다양한 얼굴을 통해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이상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서울예술단 ‘굳빠이, 이상’ 원작 소설가 김연수(왼쪽), 각색·작사 맡은 극작가 오세혁(사진=서울예술단).▶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19 / 조회 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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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장예은 '나폴레옹' 관람…이창섭 응원
같은 소속사로 우정·친분 과시
이창섭 뤼시앙 역 맡아 열연뮤지컬 ‘나폴레옹’ 공연장을 찾은 유선호(왼쪽), 뤼시앙 역의 이창섭(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유선호와 걸그룹 씨엘씨(CLC) 멤버 장예은이 뮤지컬 ‘나폴레옹’을 관람했다.유선호·장예은은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친분을 쌓아온 이창섭을 응원하기 위해 ‘나폴레옹’ 공연장을 찾았다. 이창섭은 ‘나폴레옹’에서 주인공 나폴레옹의 동생이자 강한 소신을 지닌 뤼시앙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공연 이후 유선호·장예은은 대기실을 찾아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한 이창섭에게 축하 소감을 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우정과 친분을 과시했다.유선호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파이널 리그까지 진출해 높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장예은은 씨엘씨 멤버로 최근 새 미니앨범 ‘프리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어디야?’로 활동 중이다.‘나폴레옹’은 아시아 초연으로 지난달 15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를 무대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과 야망을 정치가 탈레랑, 연인 조세핀의 이야기와 함께 그린 작품이다.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이 나폴레옹 역을, 정선아·박혜나·홍서영이 조세핀 역을, 김수용·정상윤·강홍석이 탈레랑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나폴레옹’ 공연장을 찾은 장예은(오른쪽), 뤼시앙 역의 이창섭(사진=쇼미디어그룹).▶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7 / 조회 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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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강홍석 선악 모호한 캐릭터로 열연
야망 가득한 정치가 탈레랑 역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로 호평뮤지컬 ‘나폴레옹’의 한 장면(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강홍석이 지난달 16일 개막한 ‘나폴레옹’에서 열연하고 있다.강홍석은 ‘나폴레옹’에서 나폴레옹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정치가 탈레랑 역을 맡았다. 강인하고 중후한 모습으로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로 관객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내고 있다.탈레랑은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나폴레옹을 황제의 자리로 이끌지만 이후 나폴레옹과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나폴레옹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동시에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을 견제하는 등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어필한다.선인지 악인지 헷갈리는 캐릭터를 강홍석은 안정감 있는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매회 무대에서 풍부한 성량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강홍석 외에도 김수용·정상윤이 탈레랑 역으로 출연한다.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이 나폴레옹 역을, 정선아·박혜나·홍서영이 조세핀 역을 번갈아 맡는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4 / 조회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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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서 연민까지…'나폴레옹' 정선아 독보적 존재감
지난달 15일 개막…조세핀 역으로 열연
몰입도 있는 연기·섬세한 가창력 선보여뮤지컬 ‘나폴레옹’에서 조세핀 역을 맡은 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지난달 15일 개막한 ‘나폴레옹’에서 정선아는 조세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나폴레옹이 평생 사랑했던 단 한 명의 여인이다. 군인이었던 나폴레옹이 혁명과 전쟁을 일으키는 이유이자 그의 욕망의 종착지가 되는 인물이다.극 전체의 서사를 움직이는 역할인 만큼 배우의 연기와 가창력이 중요하다. 정선아는 몰입도 있는 연기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가창력을 무대 위에서 펼쳐보이고 있다. 1막에서는 희대의 팜므파탈다운 매혹적인 연기를, 2막에서는 나폴레옹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며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나폴레옹과 조세핀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담아 부르는 ‘처음 만난 그날 밤에’(On That First Night)에서는 아름다운 하모리를 선사한다. ‘마음의 문’(Walls of Stone)에서는 나폴레옹의 곁을 떠나는 조세핀의 슬픔과 고통을 애절하게 그려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이번 작품에선 정선아 외에도 박혜나·홍서영이 조세핀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 나폴레옹은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이 번갈아 연기한다. ‘나폴레옹’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1 / 조회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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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연인·조력자·동반자…박혜나 '나폴레옹' 팔색조 변신
국내 초연 뮤지컬…14일 프리뷰 공연 올라
팜므파탈 아닌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 중점뮤지컬 ‘나폴레옹’에서 조세핀 역을 맡은 배우 박혜나의 콘셉트 이미지(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국내 초연에 오른 뮤지컬 ‘나폴레옹’의 조세핀 역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박혜나는 14일 프리뷰 공연과 함께 ‘나폴레옹’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작품에선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 역을 맡아 앞선 작품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개막을 앞두고 박혜나는 “조세핀을 남자를 사로잡는 팜므파탈보다 나폴레옹의 친구이자 연인이며 조력자이자동반자인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쇼케이스에서도 짧은 넘버 시연이었지만 목소리만으로 사랑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 공연에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상대역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박혜나는 2016년 뮤지컬 ‘위키드’에서 초록마녀 엘파바 역으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칭호를 얻었다. ‘데스노트’의 초연과 재연에서는 사신 렘 역으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나폴레옹’에는 박혜나 외에서 정선아, 홍서영이 조세핀 역을 맡는다. 주인공 나폴레옹에는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4 / 조회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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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이 쓴 이각모 뮤지컬과 함께 만난다
15일 개막 앞둔 뮤지컬 '나폴레옹'
개막일 나폴레옹의 이각모 전시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 주연뮤지컬 ‘나폴레옹’이 개막하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전시 예정인 나폴레옹의 이각모(바이콘)(사진=판교 나폴레옹 갤러리).[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의 개막에 맞춰 나폴레옹이 썼던 이각모(바이콘)가 공연장에 전시된다. ‘나폴레옹’은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개막 당일 샤롯데씨어터 1층 로비에서 나폴레옹이 생전에 착용했던 이각모를 만날 수 있다. 나폴레옹의 모자 중 상징성과 가치 면에서 가장 높게 평가를 받는 유물이다. 나폴레옹을 수행했던 수의자 조제프 지로의 후손들을 거쳐 모나코 왕실에서 보관해왔다. 현재 판교에 있는 나폴레옹 갤러리에서 상시 전시하고 있다.‘나폴레옹’은 프랑스의 혁명가로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캐나다·영국·독일·미국 브로드웨이에 이어 한국에서 초연한다.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유럽의 18세기를 무대로 나폴레옹의 삶을 담는다. 강렬한 음악, 클래식한 시대극의 매력, 전투장면을 생생하게 살려낸 무대 등의 볼거리로 표현하는 대작다.작품은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까지 이끈 조력자이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전략가이자 영웅이며 독재자였던 나폴레옹의 삶,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과의 로맨스 등을 담는다.이번 공연은 해외 창작진과 한국 창작진이 힘을 모아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유지하면서 캐릭터와 드라마를 보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 아래 무대세트와 의상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주인공 나폴레옹은 배우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이 맡는다. 오는 10월 22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3 / 조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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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강홍석, 16일 첫공…“입체적 캐릭터 선보일 것”
나폴레옹 이용하는 정치가 '탈레랑' 역
“연습할 때마다 울컥, 관객들 공감할 듯”
이날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막 올라뮤지컬 배우 강홍석(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홍석이 뮤지컬 ‘나폴레옹’을 통해 무대에 복귀한다. 배우 강홍석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강호석은 나폴레옹의 최측근이자 야망 넘치는 정치가 ‘탈레랑’ 역으로 분한다. 나폴레옹의 조력자이면서 그를 나락에 빠뜨리는 등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선과 악의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아시아 초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유럽을 정복한 위대한 황제 나폴레옹의 야망과 정치, 사랑의 관한 여정을 다룬다. 강홍석은 지난 상반기 뮤지컬 ‘데스노트’ 재연에서 죽음의 사신 ‘류크’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지난 6월 종영한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 개성만점 이탈리안 셰프 ‘원대한’으로 브라운관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강홍석은 “연습할 때마다 최근 우리나라에 있었던 일들이 떠오른다. 나폴레옹은 법 앞에 평등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꿈꾸는 사람”이라며 “공감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폴레옹’은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2 / 조회 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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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 변신 정선아 "사랑 앞에선 외로운 여인"
뮤지컬 '나폴레옹' 조세핀 역 맡아
한국 공연에서 새로운 넘버 추가돼
13일 프리뷰 공연으로 개막 앞둬뮤지컬 ‘나폴레옹’에 출연하는 뮤지컬배우 정선아의 포스터 비하인드 이미지(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나폴레옹’으로 다시 무대에 선다. 정선아는 오는 13일 프리뷰 공연으로 시작하는 ‘나폴레옹’에서 팜므파탈 조세핀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난다.조세핀은 나폴레옹의 삶에서 유일한 사랑으로 불렸던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정선아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가창력,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는 세밀한 연기력으로 팜므파탈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정선아는 “예전에는 조세핀이 섹시하고 관능적인 여인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연습을 할수록 그녀가 사랑이 필요하고 외로운 인물이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굉장히 똑똑하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바보 같은 한 여인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개막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나폴레옹’은 풀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30여곡의 넘버를 선보이는 대규모 뮤지컬이 될 전망이다. 한국공연에서는 조세핀의 넘버가 새로 추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선아는 그동안 ‘아이다’의 암네리스, ‘위키드’의 글린다, ‘데스노트’의 미사 등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 3월 막을 내린 ‘보디가드’에서는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뮤지컬 디바’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나폴레옹’은 정선아 외에도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박혜나·홍서영·김수용·정상윤·강홍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0 / 조회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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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폴레옹’, 나폴레옹 콜라보 세트 출시…“맛있게 먹고 공연 보러 가자!”
뮤지컬 ‘나폴레옹’이 마노핀과 함께 스페셜 에디션 ‘나폴레옹 세트’를 선보인다.‘나폴레옹 세트’는 뮤지컬 ‘나폴레옹’을 모티브로 구성됐다. 세트에는 작품의 두 주인공인 나폴레옹, 조세핀 머핀 2종과 황제를 연상시키는 킹 에이드 음료 3종이 있다. ‘나폴레옹 퐁당’ 머핀은 머핀 속에 황금빛 카라멜 필링이 들어있다. ‘조세핀 퐁당’ 머핀은 초코 머핀 속에 가나슈 필링이 들어있다. 킹 음료 에이드는 블랙 킹, 블루 킹, 핑크 킹이 있다.‘나폴레옹 세트’는 7월 3일 출시해 7월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세트는 머핀 2종 중 택 1과 킹에이드 3종 중 택 1로 4,000원에 판매한다. 각 제품은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마노핀은 판매 기간 동안 ‘나폴레옹 세트’를 구매한 대상으로 뮤지컬 ‘나폴레옹’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응모 기간은 7월 30일까지며 당첨자는 8월 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나폴레옹 세트’를 출시한 마노핀 관계자는 “나폴레옹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위대한 인물임과 동시에 매력적인 작품으로 연출되어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7월 13일과 14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7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쇼미디어그룹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7.06 / 조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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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폴레옹' 2500원짜리 머핀 7월 한정판매
커피&머핀 전문브랜드 마노핀과 콜라보
‘나폴레옹’ 이름 딴 퐁당·조세핀 등 출시
오는 15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서 막 올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이 MP그룹의 커피&머핀 전문 브랜드 마노핀과 함께 스페셜 에디션 ‘나폴레옹 세트’를 선보인다.‘나폴레옹 세트’는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모티브를 따와 두 주인공 나폴레옹과 조세핀 머핀 2종과 황제를 연상하는 킹(King) 에이드 음료 3종이다. 프랑스 1대 황제 나폴레옹의 이름을 딴 ‘나폴레옹 퐁당’은 머핀 속에 카라멜 필링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팜프파탈 조세핀의 이름에서 따온 ‘조세핀 퐁당’은 촉촉한 초코 머핀 속 가나슈 필링이 첨가돼 있다.킹 음료 에이드는 블랙 킹(레몬보다 비타민C가 많은 블랙커런트의 베리에이드), 블루 킹(상큼한 레몬과 푸른 청량감의 시원한 레몬에이드), 핑크 킹(상큼한 열대과일 리치로 만든 로맨틱한 핑크 리치에이드) 등 세 종류로 나왔다.이 세트는 7월 30일까지 마노핀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세트는 머핀 2종 중 1종과 킹에이드 3종 중 1종 선택으로 4000원 할인가로 판매한다. 개별로는 머핀 2500원, 킹에이드 2800원이다. 세트 구매 고객 대상으로 뮤지컬 ‘나폴레옹’ 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응모기간 7월 30일까지며, 당첨자는 8월 7일 발표한다.마노핀 관계자는 “나폴레옹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위대한 인물임과 동시에 매력적인 작품으로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작품은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까지 이끈 정치가 탈레랑과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인물들의 갈등과 사랑을 대서사시로 그려낸다. 오는 7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05 / 조회 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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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마이클리 '나폴레옹' 크라우드펀딩 나선다
투자가능금액 10만~100만 원까지
흥행 따라 수익 확정 증권형 투자방식
한지상·정선아·박혜나 등도 총출동
티켓예매사이트 공연랭킹 1위 기록
7월15일 샤롯데씨어터서 막 올라뮤지컬 '나폴레옹' 출연진(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프로듀서 박영석)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관객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역사 속 영웅 혹은 폭군 등으로 다양하게 재해석되는 주인공의 야망과 사랑의 대서사시를 무대 위로 옮겨낸 작품이다. 캐나다, 영국, 독일, 미국에 이어 한국 관객에게 첫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했으며, 무대 세트, 의상, 안무를 스펙타클한 무대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임태경, 마이클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등 초호화 캐스팅도 자랑한다. 지난 5월 30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예매 사이트 공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올 여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뮤지컬 흥행 실적에 따라 투자수익이 확정되는 증권형 투자방식으로 뮤지컬의 손익분기점인 관객 10만명을 기준으로 추가 이익이 결정되는 구조다. 총 모집액은 3억원이며 일반투자자의 경우 투자가능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다. 모집된 크라우드펀딩 자금은 전액 제작비(마케팅비 포함)로 사용된다.펀드 및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crowd.eugenef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원하는 투자자는 유진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기업과 콘텐츠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투자하는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50만 원 이상 투자자 전원에게는 30%, 100만 원 이상 투자자 전원에게는 50% 할인쿠폰이 증정되며, 200만 원 이상 투자자에게는 R석 초대권(1인2매, 1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7월15일부터 10월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아시아 초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21 / 조회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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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폴레옹' 신스틸러 있다…김법래·박송권·임춘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이 신스틸러 역할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노련한 정치 귀족 세력으로 분할 바라스와 나폴레옹과 대척점을 이루는 탈레랑의 보좌관이자 사설 탐정인 푸셰, 가라우가 그들이다.바라스는 귀족 출신의 정치가이자 장교로 국가보다 자신의 안위를 우선시 하는 권력자이다. 권력에 탐해 타락하는 정치적 수장으로서의 카리스마가 필요한 만큼 실력파 배우 김법래, 박송권, 조휘가 번갈아 연기한다.20여년 넘게 무대위 주역을 맡아온 김법래는 시대극에 어울리는 눈빛으로 바라스를 표현했다. 박송권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성황후'의 정의롭고 반듯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악역 바라스로의 변신을 포스터에 담았다. 조휘는 굳게 다문 입매 등으로 바라스의 어두운 면을 드러냈다.푸셰와 가라우는 나폴레옹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려 하는 탈레랑의 보좌관이자 사설탐정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과 무대 장악력을 가진 임춘길, 황만익, 이상화 배우가 맡았다. 수많은 뮤지컬에서 신스틸러를 맡았던 팔방미인 임춘길은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의 모사꾼 푸셰를 그려냈다. 황만익은 자신만만한 미소로 가라우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또 한 명의 가라우 이상화는 뮤지컬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강변가요제 수상자 출신다운 숨겨진 가창력으로 무대 위의 새로운 ‘감초’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 초연하는 '나폴레옹'은 그의 여정을 음악과 무대 위로 담아낸 작품이다. 한국 공연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했다.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쳐 생생하게 재현해 낼 예정이다. 7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19 / 조회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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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돌 정대현·팬텀싱어 기세중…'나폴레옹' 총출동
'팬텀싱어' 백형훈·박유겸·기세중
수퍼스타K 시즌1 톱5 출신 김주왕
아이돌 이창섭·정대현 실력 입증
7월15일 샤롯데씨어터서 막 올라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뤼시앙 역을 맡은 정대현(왼쪽)과 군인 앤톤 역의 기세중(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이 주연 배우에 이어 조연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했다. 나폴레옹 역의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을 비롯한 조연들 역시 탄탄한 노래 실력을 갖?? 신예들이 참여한다.최근 화제몰이 중인 JTBC 음악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 출연진과 함께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던 ‘Mnet 슈퍼스타 K’, ‘Mnet 배틀신화’ 출신의 검증 받은 스타들이 총출동한다.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백형훈·진태화·이창섭(BTOB)·정대현(B.A.P)은 나폴레옹의 동생이자 혁명가 뤼시앙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김주왕·박유겸·기세중은 나폴레옹의 신임을 받는 충직한 군인 앤톤 역을 맡는다. 백형훈과 박유겸, 기세중은 방송 '팬텀싱어'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다운 면모를 한껏 발휘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주왕과 진태화는 각각 ‘수퍼스타 K’ 시즌 1 톱5, ‘배틀신화’를 통해 2006년 데뷔한 그룹 배틀 멤버다. 두 사람은 이후 뮤지컬 무대에 서 또 한번의 실력을 입증 받았다. 이창섭(BTOB)과 B.A.P의 메인 보컬 정대현은 아이돌 가수답게 팬덤 사이에서 노래 천재로 불린다. 아시아 초연하는 ‘나폴레옹’은 위대한 인물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해 새롭게 재탄생한다.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무대 위에 재현해낼 예정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개막에 앞서 쇼케이스를 통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쇼케이스 티켓은 20일 오후 2시 예스24에서 단독 오픈한다. 7월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뤼시앙 역의 이창섭(BTOB)(사진=쇼미디어그룹).뤼시앙 역의 백형휸(사진=쇼미디어그룹).앤톤 역의 박유겸(사진=쇼미디어그룹).▶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16 / 조회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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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앞둔 '나폴레옹' 쇼케이스로 베일 벗는다
2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 개최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 등 주요 넘버 공연
제작진의 작품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뮤지컬 '나폴레옹' 쇼케이스 포스터(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나폴레옹’이 개막에 앞서 쇼케이스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위대한 원정, 서막을 알리다’라는 부제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정상윤, 강홍석, 이창섭(BTOB) 등 주·조연 배우와 앙상블 배우들이 출연한다. 대표 넘버인 ‘스위트 빅토리 디바인’(Sweet Victory Divine)을 비롯해 ‘온 댓 퍼스트 나잇’(On that First Night), ‘초이시즈’(Choices) ‘운디드’(Wounded) 등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이브로 선사한다.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연출가이자 국내 공연의 연출을 맡은 리처드 오조니언을 비롯해 박영석 프로듀서, 홍승희 협력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제작진도 쇼케이스에 참석한다. 작품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쇼케이스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전석 5000원이다. 쇼케이스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나폴레옹’은 로마제국 이후 가장 넓은 유럽을 정복한 인물 나폴레옹의 야망, 정치 그리고 사랑을 통해 지도자로서 그의 여정을 다루는 뮤지컬이다. 아시아 초연으로 국내에서 공연한다. 오는 7월 15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15 / 조회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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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마이클리·한지상 '나폴레옹' 된다
뮤지컬 大作다운 스타급 출연진 총출동
조세핀·탈레랑 등 6개 캐릭터 3종 포스터
정선아·박혜나·강홍석·김수용 등 '19인'
오는 7월 15일 샤롯데씨어터서 막 올라뮤지컬 '나폴레옹'에 출연하는 총 19명의 배우 가운데 마이클 리와 박혜나, 강홍석, 정대현(B.A.P), 진태화, 김주왕, 조휘 포스터(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대작 '나폴레옹'이 7월 15일 개막을 앞두고 단체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단체 포스터는 웅장한 대서사시를 이끌어갈 여섯 캐릭터, 총 19명의 배우 조합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영웅 나폴레옹과 그의 연인 조세핀, 노련한 정치가 탈레랑 세 사람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개된 포스터에도 나폴레옹을 중심으로 그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두 사람을 양옆에 배치해 세 사람 간의 극적인 스토리와 긴장감을 예고한다.나폴레옹 역은 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이 맡았다. 조세핀 역은 정선아·박혜나·홍서영이 연기한다. 정치가 탈레랑은 김수용·정상윤·강홍석이 번갈아 맡는다. 장교 바라스 역은 뮤지컬 계 최고 베테랑 배우 김법래·박송권·조휘가, 나폴레옹의 동생이자 정치적 지지자 뤼시앙 역은 백형훈·진태화·이창섭(BTOB)·정대현(B.A.P)이 연기한다. 충성심 강한 군인 앤톤 역은 ‘수퍼스타 K’ 출신의 김주왕과 ‘팬텀싱어’의 박유겸·기세중이 맡았다.아시아 초연하는 ‘나폴레옹’은 위대한 인물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해 새롭게 재탄생한다.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무대 위에 재현해낼 예정이다.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오픈 회차는 7월 13일~14일 2회 공연에 해당하며 30 %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루 앞선 6월 13일 오후 2시에는 샤롯데씨어터에서 프리뷰 티켓을 선예매 할 수 있다. 7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사진=쇼미디어그룹).(사진=쇼미디어그룹).▶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07 / 조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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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마이클리·한지상…'나폴레옹' 30일 첫 티켓판매
나폴레옹 인생 뒤흔든 두 인물
조세핀·탈레랑 역 캐릭터 공개
조세핀 정선아·박혜나·홍서영
탈레랑 김수용·정상윤·강홍석
7월 15일 샤롯데씨어투서 개막뮤지컬 ‘나폴레옹’에서 조세핀과 탈레랑 역을 맡은 출연진 캐릭터 포스터(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프로듀서 박영석)이 치열한 삼각 구도를 형성하는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과 야망에 사로잡힌 정치가 탈레랑의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조세핀은 뛰어난 외모와 매혹적인 모습으로 나폴레옹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프랑스 사교계 상류층 정치인들의 꽃으로 불렸다. 조세핀 역에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나폴레옹의 영원한 연인을 그려낸다.탈레랑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나폴레옹을 정계로 이끌어 황제의 자리에 올린 조력자이다. 이후 갈등을 겪자 나폴레옹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입체적 캐릭터로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이 맡았다.아시아 초연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위대한 인물 나폴레옹의 여정을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객석과 무대에 40문의 대포가 설치될 ‘워털루 전투’, 다비드의 명화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을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무대 위에 재현해낼 예정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29일 낮 2시 샤롯데씨어터 단독 선 예매 오픈했으며, 30일 오후 2시 인터파크·예스24·티켓링크에서 첫 티켓 오픈할 예정이다. 7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 회차에 해당한다. 조기예매 시 20%(6월11일까지 예매시), 마티네 20%(수요일 3시 공연 예매 시) 혜택이 제공된다. 7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9 / 조회 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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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마이클 리·한지상의 '3인 3색' 나폴레옹은?
뮤지컬 '나폴레옹' 캐릭터 포스터 공개
황태자·순수함·비상과 추락 등 선보여
30일부터 티켓 판매 개시…7월 개막뮤지컬 ‘나폴레옹’에서 나폴레옹을 연기하는 배우 임태경(왼쪽부터), 마이클 리, 한지상의 캐릭터 포스터(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나폴레옹’(7월 15일~10월 22일 샤롯데씨어터)이 주인공 나폴레옹 역을 맡는 배우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나폴레옹은 ‘전쟁의 귀재’ ‘적마저 사로잡는 카리스마’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영웅’ 등 지금까지도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뮤지컬에서는 세 배우가 각자 다른 매력으로 나폴레옹을 소화한다.임태경은 ‘나폴레옹’으로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그는 ‘모차르트’ ‘햄릿’ ‘황태자 루돌프’ 등으로 ‘뮤지컬의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나폴레옹의 황제로서의 면모를 강조한다.마이클 리는 전장에서 동료를 독려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던 순수하면서도 굳건한 인물로 나폴레옹을 그린다. 나폴레옹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브로드웨이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마이클 리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한지상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유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데스노트’의 라이토 등으로 변신을 보여줬다. ‘나폴레옹’에서는 야망과 카리스마로 나폴레옹을 연기한다. 영웅의 비상과 추락을 강렬한 연기로 펼쳐보인다.‘나폴레옹’은 작가 앤드류 사비스톤,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의 작품이다. 1994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독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다. 이번 한국 공연은 아시아 초연으로 원작 스토리와 음악을 가져와 캐릭터를 보강하고 무대세트, 의상, 안무 등에 변화를 준다. 오는 30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샤롯데씨어터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샤롯데씨어터에서는 오는 29일 선예매를 진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6 / 조회 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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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김승대 등 뉴캐스트 합류한 뮤지컬 ‘오!캐롤’ 2월 개막
뮤지컬 ‘오!캐롤’이 오는 2월 28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로 새롭게 옮겨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최정원을 비롯해 김승대, 조휘, 최우리, 린지 등 뉴캐스트가 합류했다. 뮤지컬 ‘오!캐롤’ 초연의 흥행을 이끈 배우 남경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정상윤, 서경수 등 기존의 배우들도 그대로 출연해 뉴캐스트와 호흡을 맞춘다. 배우 최정원은 ‘에스더’ 역으로 무대에 올라 중년의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김승대와 조휘는 천재 작곡가 ‘게이브’ 역으로 캐스팅됐다. 배우 최정원은 “이번 작품을 뮤지컬 ‘맘마미아’처럼 관객들로 하여금 꼭 보고 싶은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으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2016년 11월 국내에서 초연됐다. 작품은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인 중장년 관객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뮤지컬 ‘오!캐롤’의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은 오는 2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_쇼미디어그룹?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1.12 / 조회 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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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쾌남 반전, 뮤지컬 ‘오!캐롤’ 정상윤
진실, 진중, 진지. 뮤지컬배우 정상윤을 말할 때 따라오는 대표적인 수식어다. 최근에만 해도 뮤지컬 ‘애드거 앨런 포’, ‘살리에르’ 등 진지하고 심각한 작품으로 대중을 만났다. 그런 그가 요즘 유쾌하고 발랄한 쾌남 캐릭터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그의 지인들이 작품을 보고 ‘정상윤에게 이런 면이?’라는 놀라움을 갖게 되는 작품, 뮤지컬 ‘오!캐롤’의 ‘델’ 역이다. 뮤지컬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정상윤이 맡은 ‘델’은 최고의 스타를 꿈꾸는 리조트의 가수이자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바람둥이다. 정상윤표 ‘델’과 그의 연기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뮤지컬 ‘오!캐롤’, 공연하는 자신도 힐링되는 작품 정상윤은 뮤지컬 ‘오!캐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신적 리프레쉬와 힐링을 꼽았다. 그는 “뮤지컬 ‘오!캐롤’을 지난 연말 시작했는데, 연말맞이 겸 리프레쉬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그 전에 했던 뮤지컬 ‘고래고래’도 즐거운 작품이기는 하지만 청춘들의 아픔과 상처를 담은 작품이었고, 뮤지컬 ‘애드거 앨런 포’나 ‘살리에르’ 같은 작품은 정서적으로 힘든 작품이었다. 저도 정신적으로 리프레쉬할 수 있고 관객들도 리프레쉬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선택했다. 또 요즘엔 워낙 무겁고 심각한 작품이 많아서 뮤지컬 ‘오!캐롤’처럼 즐거운 작품이 몇 없다. 그 점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이 정서적으로 편하고 밝다. 저의 기질과 성격이 작품과 많이 닮았다. 긍정적이고 장난도 많이 치는 성격이다. 어두운 작품을 할 때는 그 캐릭터가 일상에서도 묻어나니까 갭이 생기는데, 지금이 오히려 갭은 없는 것 같다”며 “작품을 보는 관객뿐 아니라 연기하는 나도 힐링되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정상윤표 ‘델’, 뻔뻔함 속에 깔린 진정성 정상윤은 ‘델’ 역을 밉지 않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소화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진정성과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뻔뻔하고 밝은 캐릭터일수록 진정성이 있어야되는 것 같다. 더 사랑스럽게, 밉지 않은 얄미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연습 때 고민을 많이 한다. 캐릭터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윤만의 ‘델’에 대해 “약간의 느끼함과 예상치 못한 긍정의 에너지에 초점을 맞췄다. 순수함을 많이 표현하고 싶었다. 악역 아닌 악역인 캐릭터지만 그렇기에 더 귀엽고 천진난만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말했다. 정상윤표 캐릭터, 맥락 있는 애드립 그 고민의 결과는 애드립에서도 표현됐다. 정상윤은 “공연 때 애드립을 거의 안 한다. 그런데 공연 스타일 상 필요한 것들에서는 한다. 그 애드립도 사실 연습과정에서 만들어 나가는 거라 완벽한 ‘애드립’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 작품은 현재와 시대,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연습과정에서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해보며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애드립이라고 해서 아무말이나 던지는 것이 아니라 그 캐릭터에 맞다는 판단이 들면 넣는다. 예를 들어 ‘델’이 휘파람을 못 부는 애드립이 작 중에 있는데, 이는 허세가 있지만 허당끼가 있는 ‘델’의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넣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60년대 화려한 리조트여서 의상도 화려한데, 팬티가 호랑이 팬티다. 호랑이 팬티를 입었으니 ‘어흥’ 이런 애드립도 맥락상 들어맞기 때문에 한다”고 말했다. 정상윤은 “최근 공연에서 가장 재밌었던 애드립은 이유리 배우와의 씬에서 나왔다. 이유리 배우가 분한 ‘로이스’ 캐릭터와 ‘델’이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화내는 ‘로이스’에게 ‘너 무섭다. 화내지 말라. ‘악녀’같다’고 애드립을 쳤다. ‘국민악녀’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유리 배우도 웃고 관객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그만의 ‘맥락 있는 애드립’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데뷔 12년차, ‘나이 먹음’의 미학 정상윤은 2006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한 12년차 배우다. 무대에 있는 것이 즐겁고 일상보다 무대가 더 편할 때도 있다는 그는 뮤지컬 ‘오!캐롤’에서 함께하고 있는 배우 남경주를 보며 “연륜을 가장 본받고 싶다”며 “남경주 배우의 꾸준한 자기관리, 꾸준한 무대활동이 너무나 대단하다. 그분이 가진 젊음, 에너지, 열정이 멋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윤 배우도 계속 발전하는 배우라는 평이 늘 따라다닌다’는 말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나이를 먹어가니까 저도 모르게 발전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저 나름의 노하우가 쌓여가고, 더 깊이 더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나이를 먹어가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있다”고 말했다. 정상윤의 2017년, 여전히 바쁠 예정 정상윤은 2017년 계획에 대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향일까, 나에게 더 맞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한다. 작품도 그렇고 삶도 그렇고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그에게 작품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묻자 그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정상윤은 “공연은 관객과 함께 만드는 것이니까 관객들을 생각했을 때 ‘재밌겠다, 남는 것이 있겠다’하는 작품을 고른다. 장르가 뮤지컬이니까 음악적인 요소도 생각하긴 하지만 1순위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2016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정상윤은 2017년도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다음 작품에 대해 그는 “즐거운 작품을 했으니 또 무거운 작품을 할 것 같다. (웃음) 무거운 것 3번 하면 밝은 것 1번 정도 하는 것 같다. 다음 작품을 고민하고 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상윤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무대에 있었는데 잊지 않고 보러 와주시고 같이 공연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로 좋은 공연 같이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여러분과 함께 공연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지난 12년 동안 끊임없이 발전하는 배우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한 뮤지컬배우 정상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행보도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가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캐릭터 해석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뮤지컬배우 정상윤이 출연하는 뮤지컬 ‘오!캐롤’은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주)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1.10 / 조회 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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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 캐롤’, 음악 전문가들의 극찬 쏟아져
뮤지컬 ‘오! 캐롤’이 음악 전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오! 캐롤’은 싱어송라이터 닐 세다카의 음악들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오! 캐롤’을 관람한 라디오 PD, 작가, 평론가 등은 “작품은 닐 세다카의 명곡의 매력을 잘 살려낸 무대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KBS라디오 김지원의 옥탑방 정일서 PD’는 “닐 세다카의 친근한 노래들을 듣는 것만으로도 시간은 빠르고 마음은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CBS라디오 한동준의 FM POPS’의 김진성 작가는 “관객과 배우,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우리들의 노래이야기였다. 아바의 ‘맘마미아’, 김광석의 ‘그날들’이 있다면 닐 세다카는 ‘오! 캐롤’이 있다”고 말했다. 음악 평론가 원용민은 “유쾌한 시국풍자가 가득한 주크박스 가족 뮤지컬이다”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요즘같이 우울한 시기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부모님과 행복한 추억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오! 캐롤’ 출연진은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정상윤, 서경수 등이다. 작품은 1960년대 미국 휴양지의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 뮤지컬 ‘오! 캐롤’은 2017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2.29 / 조회 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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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닐 세다카의 러브송과 로맨틱한 휴양지의 만남, 뮤지컬 ‘오!캐롤’
촉촉한 남국의 바닷바람이 밀려오는 듯한 이국의 휴양지. 지은 지 꽤 된 듯한, 그래서 어딘가 더 친숙하고 정이 가는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유쾌하고도 로맨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물 간 클럽가수 출신 여주인과 전직 코미디언 출신의 MC가 능청을 떨며 쇼를 소개하면, 기다렸다는 듯 닐 세다카의 익숙하고 흥겨운 음악과 함께 쇼가 시작된다. 그러면 관객은 어느새 휴양지에 놀러 와 공연을 만끽하는 여행객의 기분이 되고, 여기에 1960년대 특유의 번쩍이는 색색의 의상들과 화려한 무대매너까지 더해지면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흥얼흥얼 춤추는 어깨, 너나 할 것 없이 박수를 치며 무대를 즐긴다. 이름은 몰라도 몸이 기억하는 팝송, ‘닐 세다카’ 세상에 명곡은 많지만 가사도 모르고 누구 노래인지 몰라도 듣는 순간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곡들이 있다. 닐 세다카의 음악이 바로 그렇다. 단순한 구성의 멜로디, 사랑스럽고 유쾌한 가사 반복으로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미국에서 대성공을 거둔 그의 곡들은 국내에서도 광고나 드라마에서 수없이 차용되며 인기를 끌었다. 관객이 곡의 이름은 몰라도 몸이 절로 움직여지는 이유다. 특히, 1막에 등장하는 ‘Stupid cupid’나 2막의 ‘One way ticket’, ‘Oh carol’ 등은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는 친숙한 멜로디가 관객의 흥을 한껏 끌어올린다. 하지만 더욱 인상적인 것은 귀에 익은 유쾌한 곡들 속에 숨어 있는 따뜻하고 진솔한 발라드 곡들이다. 1막에서 델이 오드리 헵번을 좋아하는 마지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함께 부르는 노래 ‘오드리 햅번(Betty grable)’은 과거의 영화 스타를 추억하는 가사가 객석의 향수를 자극하고, 남녀가 이루는 하모니가 원곡보다 더욱 풍성한 울림을 준다. 또, 2막의 ‘You mean everything to me’는 그동안 진심을 드러내지 못했던 허비가 에스더에게 20년 만에 사랑의 고백을 하는 대목으로 노래만으로도 관객을 집중시키는 명장면이다. 멜로디는 익숙한 노래지만 유쾌한 농담으로 일관했던 허비의 평소 모습과는 다른 반전의 진솔한 내면이 녹아들면서 방심하고 있던 관객을 눈물짓게 한다. 뻔한 것 같아도, 다 같은 사랑은 아니다- 공감의 포인트 누르는 섬세한 사랑의 고민들 뮤지컬 ‘오!캐롤’에는 풋풋한 사랑부터 중년의 사랑까지 다양한 커플들이 제각각 다른 저마다의 사랑의 방식을 보여준다. 그 안에는 20년째 곁은 지켜 온 순정남의 사랑도 있고, 야망을 위해서 사랑을 얼마든지 이용하는 바람둥이의 사랑도 있다. 여기에 결혼식 날 남편이 나타나지 않아 파혼한 ‘마지’나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자식마저 잃어야 했던 ‘에스더’와 같은 아픈 사연이 구체화되면서 인물의 개성과 진정성을 더한다. ‘연말공연에 로맨틱 코미디’는 뻔한 공식이겠지만, ‘오!캐롤’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사랑은 제각각 다른 전개과 감정선으로 다양한 지점에서 공감의 포인트를 누른다. 끔찍한 이별을 당하고도 포기를 못 한다거나, 거절당하는 게 두려워 한 발짝 뒤에서 지켜만 보는 마음, 바람둥이 연인 때문에 애타는 마음 등 그들이 털어놓는 섬세한 사랑의 고민들이 관객들에게 과거의 자신을 보는 듯한 절묘한 공감의 지점을 만들어낸다. 한편 관객들을 시종일관 웃게 하는 것은 늘 뻔뻔하고 당당한 델의 사랑 표현이다. 델은 자신감에 넘치는 특유의 웃음소리나, 닭살 돋는 애칭, 과한 제스처들을 곳곳에서 발산하며 객석을 웃게 한다. 악역이 따로 없는 작품에서 바람둥이 야망가인 그는 어찌 보면 가장 얄미운 역할이지만, 그의 독특한 개성이 오히려 관객의 눈을 사로잡으며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델을 맡은 정상윤은 스타 가수라는 배역에 걸맞게 화려한 무대매너와 노래실력을 선보였고, 무엇보다 그 자신이 델인 것 같은 유머러스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작품전체를 유쾌한 분위기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진정한 ‘광대의 왕’, 서범석의 허비 국내 초연인 이번 공연에서 1세대 뮤지컬 배우라 불리는 중견 배우들의 대거 캐스팅은 큰 주목을 끌었다. 특히, 남경주와 서범석이 나란히 허비 역을 맡아 20년간 옆에서 지켜주며 사랑을 하는 순정남 캐릭터가 어떤 진솔한 내면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서범석의 허비는 무대 위에서 그야말로 진정한 ‘광대의 왕’이라 할만 했다. 쇼의 MC에서는 중년 특유의 아재개그가 넘치는 노련한 입담을 선보였고, 쇼에서 내려오면 오랜 세월 인내심 있게 사랑을 해 온 남자의 섬세한 내면 연기가 쓸쓸하게 묻어났다. 주목할 장면은 아픈 친구가 첫 번째라고 말하는 에스더에게 “그럼 나는 너에게 몇 번째냐”며 시작되는 넘버 ‘광대의 왕(King of clown)’이다. 서범석 또한 지난 인터뷰에서 이 장면을 “가장 허비스러운 장면”이라며 명장면으로 꼽았고, “코미디언으로 살아가는 애환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 객석에는 그간의 웃음기가 일순 사라지며, 무대 위 허비의 절도 있는 안무와 독특한 멜로디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피에로 분장을 한 앙상블과 허비가 함께 호흡을 맞춘 군무는 서범석의 깊은 내면 연기와 함께 광대로 살아온 그의 삶을 압축적으로 형상화한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 60년대 재현한 개성적 의상 ‘오!캐롤’은 휴양지 리조트를 배경으로 공연을 펼치는 스토리의 골격에 맞게 1960년대의 화려한 의상이나 쇼 뮤지컬다운 연출이 주를 이루지만, 여기에 감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무대 연출 또한 곳곳에 숨어 있다. 특히, 친구 마지와 크게 다투고 우울해하는 로이스에게 게이브가 다가와 위로를 하는 넘버 ‘빗속의 웃음소리’는 작품 전체에서도 눈에 띄게 공을 들여 연출한 흔적이 느껴진다. 소나기가 내리는 소리와 함께 감성에 젖게 하는 보라색 조명이 무대 전면을 바닥까지 물들이고, 우산을 소품으로 아기자기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하나의 따뜻한 음악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인물들의 대조적인 성격을 60년대의 유행으로 재현해낸 의상도 눈에 띈다. 사라진 남편을 원망하지 못하고, 로마의 휴일에 열광하는 순수한 마지는 빨간 구두나 머리띠,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블라우스와 치마 차림으로 표현했다. 이에 비해 로이스는 새로운 경험으로 친구의 아픔을 위로하려는 씩씩하고 당찬 성격에 맞게 도트무니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성격의 대조를 한눈에 잘 드러낸다. 이밖에도 내성적이고 얌전한 성격의 게이브가 가장 평범한 셔츠 차림인데 비해, 스타를 꿈꾸는 델이 늘 화려하고 눈에 띄는 자켓을 입는 것도 성격과 함께 좋은 대조를 이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스타의 곡으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오!캐롤’은 개막 전부터 ‘맘마미아’와 비교되기도 했다. 둘은 아바와 닐 세다카의 음악적 차이만큼이나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작품들이다. ‘맘마미아’가 한 여인의 과거 첫사랑을 한바탕 해프닝처럼 풀어놓으며 추억을 좇는 중년여성의 감성을 유독 자극했다면, ‘오!캐롤’은 사랑의 태도가 다른 두 남자 허비와 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랑과 삶의 태도를 보다 섬세하게 표현한다.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어린 세대부터 부모 세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의 공감 포인트를 더욱 늘렸다 하겠다. 다양한 취향과 연령대의 구성원이 모두 만족할 만한 연말모임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면 뮤지컬 ‘오!캐롤’을 추천한다. 흔한 것 같아도 찾으면 잘 없다는, 좋은 연말공연의 정석을 보여준다. 사진_박민희 기자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2.01 / 조회 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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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오! 캐롤' 사랑으로 힐링하고 아재 개그로 通할 시간
뮤지컬 ‘오! 캐롤’이 11월 22일 오후 1시 30분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프로듀서 박영석과 연출가 한진섭의 작품소개를 시작으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했다. 뮤지컬 ‘오! 캐롤’은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맞은 주인공 마지와 그녀의 절친 로이스가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그곳에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작품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Oh Carol’을 비롯해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등으로 친숙한 닐 세다카의 히트 팝과 함께 어우러진 탄탄한 스토리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작품은 2005년 미국에서 공연된 이후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오! 캐롤’은 한국창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팝가수 닐 세다카의 음악을 토대로 95% 이상 수정하고 세 번의 대본 작업을 거쳐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한국공연은 다소 약한 원작 제목을 변경해 ‘오! 캐롤’을 타이틀곡과 제목으로 정했다. 음악도 4곡 정도 추가했다. 총 24곡의 넘버가 닐 세다카의 음악으로 구성됐다. 닐 세다카의 음악은 60~80년대까지 활동하던 한국 가수들도 리메이크하며 사랑받았다. 프로듀서 박영석은 “한국에서 작품을 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닐 세다카의 음악을 좋아했다. 초등학생 때 라디오에서 닐 세다카의 음악을 접하면서 감성을 키웠다. 미국에서 우연히 이 작품을 소극장에서 봤는데 은근히 즐겁고 재밌더라. 대형작품이 아니어서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0년 넘게 인기 있는 작품에는 이유가 있다. 음악을 가져와서 한국에서 작품을 만들자고 연출가님과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연출 박영석은 “초연이다 보니 ‘크리스마스 캐롤’이라고 생각하더라. 겨울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시지만 상관없이 마이애미에 리조트에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음악을 듣고 오시면 더 즐거울 것 같다”고 관람 팁을 전했다. 그는 “요즘에 특히 많이 공연되는 작품들은 죽고 죽이는 작품들이다. 내용도 굉장한 갈등구조가 있다. ‘오! 캐롤’은 명예, 돈, 사랑에 깊숙한 갈등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고민이 있었다. 요즘은 막장 드라마가 유행인데 과연 이런 따뜻한 작품을 좋아할까 고민했는데 오픈하고 나니 관객들이 좋아한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무대는 시기적으로 60년대 중반 이야기다. 대사 중에도 몇 년 후에는 우주선에 사람을 태워서 달에 착륙시킨다는 대사가 나온다. ‘어머나! 세상에 그런 일’이 하는 시대다. 무대상황도 그 시대의 의상, 안무, 음악 등에 기인했지만 요즘 분들이 보기 좋게 상황을 앞당겼다. 무대는 야자수를 형상화했다. 조명도 아날로그만 추구하지 않고 쇼를 보여주는 부분을 요즘 조명을 보탰다. 안무는 트위스트, 고고에서 발전시켰다”며 현대적인 시각을 더했음을 강조했다. 배우 남경주는 리조트의 MC 허비 역을 맡았다. 그는 허비 역에 대해 “요즘은 허비 같은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엄마, 아빠 세대에 소통 방식이 결코 나쁘지 않고 사랑스럽고 유머 있다. 예를 들어 3인칭으로 대화한다. 에스더에게 ‘허비가 에스더와 떠난대’라는 식이다. 직접적이기 보다 연극적이다. 생소하지만 젊은 관객들에게 옛날 정서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서범석은 “무대에서는 웃기지 못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적당히 웃긴다. 짝사랑도 전문이다. 허비는 저와 닮았다. 그러나 인생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아재 개그를 선보여 장내를 서늘하게 했다. 배우 서영주는 “근래에 악역을 많이 했다”며 “오랜만에 밝고 순애보 있는 멋진 남성을 연기하게 되어 즐겁다. 허비는 타이밍을 못 맞추는 사람이다. 주변에 이런 사람 꼭 한 명씩 있다. 이성에게 고백을 못 하다가 동성 친구가 되는 친구 말이다. 난 타이밍을 잘 맞추는 남자가 되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허비의 사랑을 받는 에스더 역의 배우 전수경은 “제 키가 170이고 뮤지컬계 몸매 담당이다”라며 웃음을 유도했다. 그는 “20대 초반에는 남자배우와 키가 안 맞아서 깡패나 외로운 역을 많이 했다. 나이가 들어서 로맨스가 있는 역을 맡으니 기분이 좋고 파트너도 세 명인데 감사하게도 뽀뽀하는 장면을 넣어주셨다. 실제로 하진 않지만, 종합선물세트 같은 허비의 다른 매력이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해 장내를 웃게 했다. 같은 역을 맡은 배우 김선경은 “연인은 새로울수록 좋은 것”이라며 “연애 세포가 살아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세 명의 허비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힐링 뮤지컬’이라고 해주시는데 힐링이 얼마나 필요하면 사람들이 이렇게나 힐링이란 단어를 많이 쓰나 싶다. 좋은 정서를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임진아는 “에스더는 사연 있는 여자인데 저는 사연이 많지 않아서 힘들 때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아카데미 같았다”고 전해 선배들을 흐뭇하게 했다. 로이스 역을 맡은 이유리는 “꿈속에서 그려볼 캐릭터다. 로이스는 환상 속에 빠져 유쾌하고 자기 세계가 분명하다. 부럽다”며 “정신 줄은 집에 놓고 와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일이 두 번째 공연인데 생소한 것도 많고 저로서는 색다른 장르의 무대라 즐겁다. 객석이 가까워서 눈을 마주치면 신선하고 긴장이 살짝쿵 된다”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같은 역에 배우 안유진은 “로이스는 항상 기분 전환이 잘 되는데 전 진지한 사람이라 자아가 부딪혔다. 요즘은 조증 걸린 사람처럼 하고 있다. 캐릭터와 닮은 점은 오지랖이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신경 쓴다”며 웃었다. 배우 오진영은 유일하게 캐릭터와 닮은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지인들이 오진영을 연기하면 된다고 하더라”며 “지나간 일은 잊고 더 좋은 것을 찾는 편인데 로지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라 사람들이 예뻐해 주는 것이 닮았다”고 말해 주변의 의문을 샀다. 배우 오진영은 라디오에 출연해 넘버 ‘원 웨이 티켓’을 ‘원 나잇 티켓’으로 소개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원 에이 티켓’이라고 정확히 알고 있다”며 “아재 개그가 유행인데 어른들은 의외에 곳에서 웃으시고 젊은 세대는 허비의 아재 개그를 좋아한다. 한바탕 웃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도 곳곳에 아재 개그가 난무했다. 연출 한영석은 거창한 작품을 ‘거의 창작한 작품’으로, 배우 서범석은 캐릭터 허비를 ‘인생 허비하지 말자’로, 배우 남경주는 외모만 가꾸는 것은 ‘금전적 손실이 크다’를 ‘순실이 크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인기가수 델 역을 맡은 배우 정상윤은 “작품 속 유일한 악역이다. 철이 없다가도 이해할 수 있는 귀엽고 미워할 수 없는 매력 있는 역”이라며 “잘 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은 에너지 있는 요즘 사람과 비슷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같은 역에 배우 서경수는 “제가 빠른 89년생인데 닐 세다카 이름은 몰라도 노래가 낯설지 않았다. 제 감성이 성숙 한가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게이브 역의 배우 허규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에스더가 다 한다”며 “넘버 ‘솔리테르’, ‘원 웨이 티켓’, ‘광대의 왕’ 등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반대로 배우 성두섭은 본인의 노래를 꼽았다. 그는 “‘빗속의 웃음소리’가 좋다”며 “‘나의 친구’도 장면하고 잘 어우러지고 울컥한다”고 전했다. 마지 역에 배우 임강희는 허비와 에스더의 진한 사랑을 ‘묵은지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임강희는 “드라마가 강한 사랑 이야기라 와 닿는다”고 작품에 애정을 보였다. 배우 정단영은 “앙상블이 날아다니는 신나는 작품에 제 캐릭터만 어둡고 우울하다”며 “저라면 결혼식 날 도망간 애인을 다시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연출 한영석은 “주크박스 뮤지컬은 곡은 유명한데 드라마 안에 어떻게 녹여지냐는 부분이 관건이다. 당시의 순수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빨리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사랑을 대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추운 겨울에 따뜻한 방에서 온 가족이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 먹을 수 있는 담백한 집 밥을 마련하는 느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 위로가 되고 위안을 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뮤지컬 ‘오! 캐롤’은 11월 19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2.01 / 조회 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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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이유리의 새로운 변신 '오! 캐롤'
꿈에 빠져 사는 사랑스러운 여인 로이스 역
"그동안 맡아본 적 없는 캐릭터에 욕심나"
닐 세다카 명곡으로 맏는 쥬크박스 뮤지컬
내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연 뮤지컬 ‘오! 캐롤’ 시연회에서 배우 이유리(오른쪽)와 성두섭이 ‘빗속의 웃음소리’를 함께 노래하고 있다(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빗소리와 함께 두 남녀가 등장한다. 친구와 다퉈 상심한 여자에게 남자가 ‘빗속의 웃음소리’를 노래하며 위로를 한다. 파란 우산을 쓰고 함께 춤을 추며 마음을 나누는 두 사람 사이에서 사랑의 예감이 피어오른다. 뮤지컬 ‘오! 캐롤’의 한 장면. 배우 이유리가 이 사랑스러운 여인 로이스를 연기한다. 2014년 드라마 ‘왔다! 장보리’로 생긴 ‘국민 악녀’의 이미지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뮤지컬은 2011년 ‘친정엄마’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밝고 유쾌한 변신이 인상적이다.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연 시연회에서 이유리는 “로이스는 이제까지 맡아보지 못한 캐릭터라 욕심이 났다”고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이유리의 설명에 따르면 로이스는 “‘정신줄’을 집에다 두고 온, 꿈에서나 볼 법한 캐릭터”. 그는 “환상 속에 빠진 채 자기 세계가 분명한 로이스의 즐겁고 유쾌한 모습이 부러웠다”며 “로이스의 사랑스러움 때문에 작품을 하면서 기분도 점점 즐거워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한 ‘오! 캐롤’은 1960년대 미국 마이애미 해변의 한 리조트를 배경으로 여섯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다. 1960년대를 풍미했던 팝 가수 닐 세다카의 명곡으로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중장년층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무대 또한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당신은 나의 모든 것’ ‘솔리테르’ ‘원 웨이 티켓’ 등 젊은 관객도 한 번쯤 들어봤을 추억의 팝송과 함께 주·조연 배우와 앙상블의 조화로운 군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복고풍의 세트와 의상도 60년대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연 뮤지컬 ‘오! 캐롤’ 시연회에서 배우 이유리(오른쪽)와 성두섭이 ‘빗속의 웃음소리’를 함께 노래하고 있다(사진=쇼미디어그룹).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뮤지컬계 베테랑 배우의 탄탄한 연기다. 뮤지컬 1세대 배우로 불리는 남경주·서영주·서범석과 전수경·김선경 등이 주인공 허비와 에스더 역을 맡았다. 중년에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애틋함을 노래한다.전수경은 “예전에는 키가 커서 혼자 주로 있는 외로운 역을 많이 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로맨스가 있는 역할을 맡게 돼 기분이 좋다”며 “파트너가 3명인데 뽀뽀하는 장면이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매력이 있어 재미있게 공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경은 “좋아하는 선배, 연출가와 함께해 다시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 있다”며 “세 가지 색깔의 서로 다른 허비와 함께 웃으며 연기해 고맙고 행복하다. 연애 세포가 살아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아가씨와 건달들’ ‘브로드웨이 42번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을 만든 한진섭 연출이 참여했다. 그는 “요즘 피가 흐르고 갈등 구조도 극적인 작품이 많다. 반면 우리 작품은 그렇지 않아 고민이 컸다”며 “그럼에도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뮤지컬’로 위로와 위안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내년 2월 5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3 / 조회 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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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도 신나게…'오! 캐롤' 연습실 현장 공개
닐 세다카 히트곡으로 꾸민 뮤지컬
쉬는 시간도 흥겨운 분위기 이어가
19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서 개막뮤지컬 ‘오! 캐롤’의 연습실 현장 모습(사진=쇼미디어그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초연을 앞 두고 있는 ‘오! 캐롤’이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팝 가수 닐 세다카의 히트곡으로 꾸민 뮤지컬이다. 국내에 가요로 번안되거나 여러 광고 음악으로 쓰인 노래를 만날 수 있다.배우들은 ‘원 웨이 티켓’ ‘스투피드 큐피드’ ‘오! 캐롤’ 등 친숙한 곡에 맞춰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연습하고 있다. 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가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음악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는 배우 전수경은 “좋아하는 음악으로 연습하니 정말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선경은 “즐겁고 신나는 음악 덕분에 연습실에서 배우들과 함께 연습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오! 캐롤’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개막에 앞서 17~18일 이틀 동안 프리뷰 공연을 연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11 / 조회 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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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의 The Stage 111] 뮤지컬 '곤 투모로우'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리딩공연으로 시작했다. 지난 2015년 창작 산실 대본 공모 최우수상 수상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 선정 등 정식 공연 전에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한국 문화계의 거장 오태석 작가의 희곡 ‘도라지’에 기반을 뒀다 하여 일찍이 화제가 된 작품이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주변 열강들 틈바구니에서 극한 혼돈의 시기를 겪는 조선 말기를 그렸다. 김옥균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나라’를 꿈꾸며 갑신정변을 일으킨다. 갑신정변은 청군의 개입으로 삼일천하로 끝나고 김옥균은 가까스로 일본으로 망명한다. 홍종우는 새로운 세상을 동경하며 반도와 일본, 프랑스로 유학 중, 왕의 부름을 받고 김옥균 암살 계획을 도모한다. 홍종우는 처음 의도와 다르게 어느새 김옥균의 뜻과 신념을 닮아가게 된다. 그들의 중심엔 열강들의 외압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무력하기만 한 고종 황제가 있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김옥균과 홍종우, 고종황제 그들이 꿈꿨지만 갈 수 없는 나라를 단순히 그려내고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역사는 예나 지금이나 간신들이 날뛰고 이권이 개입된다. 현재에도 혼돈의 시대는 반복되고 통용되며 세상은 급변한다. 작품은 민초의 상징을 도라지로 그려냈다. 그들의 비애와 혁명가들의 개혁을 위한 외침은 영화적 르와르의 미학과 액션을 통해 풍부한 볼거리를 끌어냈다. 백성을 위한 혁명과 암살, 도라지들이 정령 꿈꾸는 참세상은 새로운 팩션과 안무를 가미해 살풀이하듯 풀고 엮어 노래한다. 김옥균(1851~1894)은 역사적으로 갑신정변을 이끌었던 혁명가다. 암살자 홍종우(1854~1913)와 조선 20대 왕이며 대한제국의 1대 황제였던 고종(1952~1919)을 중심으로 그 시대 역사적인 사실을 조명한다. 또한, 가상의 캐릭터 이완 총리를 등장시켜 긴박한 상황에 대한 완급역할을 하게 했다. 일본인 캐릭터 와다와 김옥균의 관계는 사상이나 이념, 민족과 상관없는 세계관의 지향함을 보여준다. 작품은 김옥균과 홍종우를 혁명가와 암살자라는 사뭇 상반된 캐릭터로 그렸다. 이들은 사고의 대립과 충돌을 예견한다. 그러나 결국 정치적 이상과 같은 꿈을 꾸었던 개혁적인 인물들로 해석을 더 해 역사와 허구가 뒤섞이고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게 했다. 김옥균과 홍종우, 두 사람은 신의에서 비롯된 진정한 구국을 위한 신념에 목숨을 걸었던 개혁자와 혁명가다. 두 사나이는 구국 충정을 피력한다. 빛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고종 또한 마찬가지다. 유일하게 수족처럼 믿었던 김옥균에게 배신의 쓴맛을 당하고 병적으로 원망하다 급기야 암살을 지령한다. 마치 뮤지컬 ‘바람의 나라’에서 무휼과 호동의 같은 듯 다른 나라, 부도를 향한 부서져 버린 꿈같은 그런 나라를 연상하게 한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아스라이 사라져버린 역사를 조명하고 연극적 상상력을 동원한다. 작품이 역사를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 펼쳐 보인 데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피력하기 위함이다. 결국, 시대와 역사를 초월해 ‘인간이 소중한 나라’, ‘국민이 우선이고 전부인 나라, 그런 갈 수 있는 나라’, ‘가려진 길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애초에 건국이념처럼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여 국민이 행복한 세상은 무엇일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작품에 연출을 맡은 이지나는 이미 오태석 작가의 원작 ‘태’를 자신의 해석으로 공연했던 바 있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원작 ‘도라지’(1994년)의 작가 오태석에게 헌정 하는 듯한 무대를 연출했다. 작품은 역사적인 사실과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 영화적 기법과 뮤지컬의 어법을 충분히 살렸다. 가상의 인물을 추가하고 흥미로운 역사와 허구를 가미해 소재부터 형식까지 완전히 새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동서양의 의상을 적절하게 입혔다. 무대 전환과 영상, 조명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안무는 재즈와 탱고, 왈츠까지 다양하다. 비장함이 느껴지는 넘버와 임펙트가 강한 비트, 서정적인 멜로디는 극의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역사적 인물의 투쟁과 혁명의 물리적인 사건에 볼거리뿐 아니라 정의가 무엇이고 바른 정치가 무엇인지 오늘을 보는 눈을 다시 뜨게 하는 스토리는 작품을 세련되게 구축하며 뮤지컬의 미쟝센을 만들었다.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태프와 배우가 있다면 영상의 조수현과 홍종우 역의 배우 김무열이다. 영상은 흑백의 대비와 강렬한 포인트 컬러로 암울한 조선의 정세를 분명히 했다. 긴장과 절제를 염두에 두고 미학적으로도 작품에 적합했다. 그로 인해 스토리의 이미지를 확연히 부각했으며 외세에 휘둘리는 조선을 회색톤 안에서 르와르적으로 접근하는 데 기여했다. 배우 김무열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제대로 중심을 잡고 능숙하게 캐릭터를 구축했다. 그는 뮤지컬에서 더욱 빛이 나는 스타로서 위용을 드러냈다. 발성과 딕션 그리고 가창까지 나무랄 데 없다. 배우 김무열의 체격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걸치면 하이패션이 된 듯 의상을 소화해내 움직일 때마다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그는 장면마다 다른 정서 상태를 캐릭터에 맞는 호흡과 감정으로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했다. 때마침 어이없고 믿어지지 않는 황당한 사실이 대한민국에 불어닥쳤다. 대한민국은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사태로 국정이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다. 작품은 우리 사회 현상에 대한 국민의 시선과 의식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민이 우선인 나라를 구현하기 위한, 가려진 길들을 바로 닦기 위한 행동이 필요할 때이다. 유희성 칼럼니스트 he2sung@hanmail.net
2016.11.08 / 조회 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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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캐롤’ 팀, KBS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
뮤지컬 ‘오!캐롤’ 팀이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뮤지컬 ‘오!캐롤’ 팀은 우승기념으로 연습실 비하인드 컷과 우승 세레머니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남경주와 서범석, 허규, 성두섭이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이들은 작곡가 이범희 특집에 출연해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불러 총 419표라는 고득점으로 최종 우승했다. 방송 후 배우 허규는 SNS를 통해 “불후의 명곡 우승! 2주전에 녹화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우 성두섭 역시 “불후의 명곡 촬영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상상도 못했는데 우승이라니, 소문내고 싶은 거 엄청 참았네요. 다시 한 번 명곡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고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우승을 차지한 '오!캐롤' 팀의 무대를 본 후 이범희 작곡가는 “1세대 남경주 배우를 비롯하여 뮤지컬 배우들의 하모니가 아름다웠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방송 후 네이버 TV 캐스트에는 '오!캐롤' 팀의 방송 클립영상이 올라온 후 출연진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하모니, 환상적인 무대였다”, “이 무대를 보니 ‘오!캐롤’도 보러가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오!캐롤’은 팝의 로맨티스트 닐 세다카의 음악으로 전 연령층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전수경, 김선경을 비롯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전 세대 공감 가능한 러브스토리로 흥겹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오!캐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클립서비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01 / 조회 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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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캐롤’팀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출연
뮤지컬 ‘오!캐롤’팀이 10월 29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작곡가 이범휘 편에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는 배우 남경주, 서범석, 허규, 성두섭이 ‘오!캐롤’ 팀으로 출연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오!캐롤’은 국내에서도 CF, 영화음악 등으로 친숙한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1960년대 미국 플로리다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6인의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 작품은 화려한 캐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남경주, 서범석, 전수경 등 뮤지컬 1세대들과 배우 정상윤, 서경수, 허규, 성두섭 등이 출연한다. ‘국민 악녀’로 불리는 배우 이유리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오!캐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사진 제공_클립서비스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01 / 조회 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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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습 도중 눈물이 나더라” 뮤지컬 ‘오! 캐롤’, 남경주·서범석 인터뷰②
뮤지컬 ‘오! 캐롤’은 뮤지컬 1세대가 그리는 중장년층의 사랑부터 통통 튀는 젊은 배우들의 요즘 사랑까지 6인의 개성적인 인물들이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허비’가 한 여자만을 오랫동안 사랑하는 순애보를 보여준다면, 스타를 꿈꾸는 리조트의 가수 ‘델’은 매력적인 바람둥이 모습으로 상대를 홀린다.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툰 작곡가 지망생 ‘게이브’는 말보다는 음악에 자신의 마음을 담는다. 이번 공연에는 허비 역에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 델 역에 정상윤, 서경수, 게이브 역에 허규, 성두섭이 캐스팅됐다. 여자 배역으로는 에스더 역에 전수경, 김선경, 임진아, 로이스 역에 안유진, 오진영, 이유리, 마지 역에 임강희, 정단영이 맡아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배역에 각기 개성이 다른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이 캐스팅된 만큼 그 연습 현장이 궁금해졌다. 연습의 과정과 에피소드, 1세대 배우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젊은 배우들에 대해 남경주, 서범석 배우가 어떻게 지켜보고 있는지 물었다. ‘오! 캐롤’ 연습현장, 힘든 점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남경주: 힘든 점이랄까, 다만 배역이 많으니까 밀도가 떨어지지 않게 연습하려고 해요. 그만큼 연습이 더 필요하죠. 한 배역이 세 명이면 각각 세 배 더 노력해서 밀도를 높여가야 해요. 그리고 에피소드라면, 어제 연습하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웃음)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에스더한테 이십 년 만에 고백하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일상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는 것을 연습하면서 느끼고 있어요. 안 참고 그냥 눈물을 보이고 말았네요. 서범석: 옆에서 그렇게 몰입하시는 걸 보고 전 좋았어요. 아직 연습이 많이 된 상태도 아니었는데 놀라기도 했고요. 하지만 눈물이 날 때는 그냥 우는 게 좋아요. 그러고 보면, 허비는 전형적인 가을남자예요.(웃음) 서범석 배우는 그간 ‘노트르담 드 파리’나 ‘뿌리 깊은 나무’ 등 왜곡된 사랑, 이루어지 않는 역할을 많이 했어요. 예전 드라마에서 ‘큐티봉’으로 활약했던 때의 모습이 겹쳐질 것 같기도 한데요. 서범석: 그럴 수 있어요. 허비는 전직 코미디언이잖아요. 그것도 순정파 코미디언. 저도 평소에 주변사람들 웃기는 거 좋아하고 순정파이기도 하니까 그런 연기에 이질감이 전혀 없어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도 이질감이 없고요.(웃음) 욕심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표현하지 않고 그냥 바라보고 지켜주고, 내 입장보다 남 입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 이렇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하는 것 같아요. 표현해서 쟁취하는 사람도 있지만 용기가 없어서 고백하거나 쟁취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늘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내가 저 사람을 채워줄 수 있을까, 나 말고 더 좋은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그런 캐릭터들의 공통된 마음이겠죠. 남경주 배우는 그간 다양한 사랑을 보여주셨는데, ‘허비’의 마음에 공감하는지. 남경주: 다양한 사랑을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배역이에요.(웃음) 방금 범석 씨가 하신 말씀에 공감하는 게 많아요. 전부 표현하기보다는 상대가 불편할 것까지 예상해서 굳이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인생의 진실을 일찍 안 사람들이죠, 그 안에서 행복해할 줄 아는. 부모님의 헌신이나 희생과도 닮아있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랑도 아름답지 않나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무대에서는 다양한 역을 했지만 실생활에서는 허비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웃음) 이번에 ‘델’ 같은 젊은 바람둥이도 나오는데, 부럽진 않은가요? 그리고 젊은 배우들 중에서 캐릭터와 가장 잘 맞는 배우를 꼽는다면? 남경주: 부럽다기보단 어릴 때 생각이 나죠. 나도 이십 대 때는 저랬지 하고.(웃음) 서범석: 허비는 그런 ‘델’을 부럽다고 느끼진 않을 거예요. 그냥 그는 나와 다른 사람이다 그러겠죠. 남경주: 오히려 안타까워 보이지 않을까요. 마치 우리가 젊은 후배들 보는 마음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캐릭터는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정상윤, 서경수는 ‘델’과 너무 잘 맞고. 허규, 성두섭은 ‘게이브’에 너무 잘 맞고. 그러고 보니 이번에 캐스팅을 참 잘 했네요. 다들 배역과 참 잘 맞아요. 이유리 배우는 뮤지컬에 오랜만에 복귀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남경주: 정말 성실하고 적극적이에요.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나머지는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본인이 잘 채워서 무대에서는 확실히 보여주리라 믿어요, 프로니까요.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잘 이겨내고 올라갈 것 같아요. 본인의 열정이 대단해요. 이유리 씨는 그래서 좋은 사례지만, 간혹 본인이 원하지 않은데 제작사의 사정이나 다른 이유 때문에 타의로 뮤지컬에 합류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고, 자신감 없이 올라간 무대에서 안 좋은 경험을 하기도 해요. 누구든 그런 경우는 피했으면 좋겠어요. 서범석: 예전에 TV드라마 리딩할 때 보면, 드라마쪽 배우분들이 거의 하루 만에 캐릭터에 대해 파악해서 연기하는 순발력이 굉장히 뛰어나시더라고요. 뮤지컬 배우들은 그에 비해 하나하나 시간을 들여 만들어가는 편이거든요. 이유리 배우도 곁에서 보면 순발력이 있고, 배역을 참 사랑하는 것 같아요. 잘 어울리기도 하고요. 이번 공연 올라가면 좋은 평을 받을 것 같아요. 두 분 다 TV방송이나 연극 무대에는 조만간 계획이 없으신지? 서범석 배우는 드라마 나오실 때 참 재미있게 봤는데요. ?서범석: 그러고 보니 TV에서는 재미있는 역할만 시키고, 뮤지컬은 심각한 역할만 시키네요.(웃음) 그런데 이번 작품은 둘 다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아마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신 분이라면 ‘프롤로’가 과연 이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역할이 매우 다르게 느껴지실 거예요. 그리고 지금은 1~2년 전에 미리 작품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방송을 병행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예전에는 TV방송도 급작스럽게 캐스팅되는 일이 있었지만 요즘은 방송 하려면 뮤지컬을 쉬어야만 하거든요. 저는 내년에도 이미 뮤지컬이 3개 잡혀 있고, 그런 환경에 있다 보니 하고 싶어도 힘든 점이 있네요. 남경주: 연극 무대도 좋죠. 다만 저도 뮤지컬 일정이 계속 있다 보니 연극을 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하고 싶어요. 얼마 전에 이윤택 선생님이 연출하신 ‘길 떠나는 가족’ 보러 갔는데, 초연도 봤지만 다시 봐도 너무 좋더라고요. 그렇게 좋은 작품은 삶의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것 같아요. 배우로서 나의 미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의문을 던지게 되기도 하고, 명작은 삶의 윤활유를 제공해요. ‘오! 케롤’도 관객에게 그런 작품으로 탄생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작품 전체를 통틀어 명장면을 꼽는다면요? 남경주: 명장면이라면 허비가 20년 동안 고백을 못하다가 드디어 하는 장면이죠. 그간 고백을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놓고, 당신이 얼마나 내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인가를 노래로 얘기해줘요. ‘당신은 기적처럼 하늘이 내려준 사랑. 외로운 시간 지나서 찾아온 운명 같은 내 사랑….’ 신파적이면서 감동적인 노래와 가사가 참 좋아요. 무려 20년의 마음이 담긴 노래니까요. 서범석: 저는 그 장면이 좋은 것 같아요. 진짜 ‘허비’스러운 장면이에요. ‘에스더’가 옛날 친구하고 우정을 나누면서 난 너 없이 못 산다고 하는 것을 지켜보고는 ‘허비’가 다시 ‘에스더’한테 질문을 던져요. 난 너한테 몇 번이냐고. 그 대답은 못 듣지만 혼자 나와서 ‘광대의 왕(King of clowns)’이라는 노래를 불러요. 그 노래 가사가 피에로처럼 남들도 웃기고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표현은 못하는 허비의 심정을 담고 있어요. 그 마음이 짠하게 느껴지는데 그 장면이 개인적으로 참 좋아요.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경주: 올 연말을 따뜻하고 사랑 가득한 작품 ‘오! 캐롤’과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맘마미아’ 이상의 스테디한 작품이 될 거라 확신해요. 선정적인 장면은 전혀 없으니 부모자녀도 함께 많이 와 주세요. 유료관객 점유율 80% 이상 되면 연말시즌에 공연에 이어 ‘오! 캐롤’ 콘서트 한번 하겠습니다. 서범석: 크리스마스 때 남들은 밖에서 다 놀지만 뭔가 할 일이 딱히 없어서 외로운 분들도 많거든요. ‘오! 캐롤’을 보시면서 따뜻하게 이 작품과 데이트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로 가슴 깊이 따뜻함을 느끼실 거예요. 연말에 따뜻한 희망을 갖게 해 드릴 테니 커플, 가족은 물론이고 외로운 분들도 많이 와 주세요! 뮤지컬 ‘오! 캐롤’은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맞은 주인공 마지와 그런 그녀를 위로하려는 친구 로이스가 마지의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휴가지에서 펼쳐지는 6인의 행방 모를 러브 스토리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닐 세다카의 히트곡과 함께 로맨틱하고 따뜻하게 펼쳐진다. 한국 초연으로 찾아 올 뮤지컬 ‘오! 캐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출처_쇼미디어그룹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8 / 조회 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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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날로그 감성에 푹 빠지다” 뮤지컬 ‘오! 캐롤’, 남경주·서범석 인터뷰①
노래 제목은 몰라도 들으면 따라 흥얼거리게 되는 곡이 있다. 수많은 히트곡들로 전 세계 차트를 석권하고, 국내에서도 광고, 영화, 각종 방송의 삽입곡으로 친숙한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곡들이 바로 그렇다. 그 친숙하고 흥겨운 닐 세다카의 히트곡들이 오는 11월, 따뜻한 감성을 담은 뮤지컬이 되어 돌아온다. 뮤지컬 ‘오! 캐롤’은 1960년대 미국 마이애미 리조트를 배경으로 6명의 주인공을 둘러싼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아날로그 감성의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닐 세다카의 히트곡으로 미국 전역에서 흥행몰이를 했다는 점에서 뮤지컬 ‘오! 캐롤’은 한국 초연 역시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이번 공연에는 남자 주인공 허비 역에 남경주, 서범석, 서영주의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한 여자만을 20년째 사랑하는 순정남 ‘허비’로 변신할 남경주, 서범석 배우를 만나 뮤지컬 ‘오! 캐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뮤지컬 ‘오! 캐롤’은 이번이 국내 초연인데 어떤 작품인가요. 남경주: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작품이에요. 노래도 1960년대 곡이라, 중장년층한테 특히 많이 알려진 곡들이고요. 오랜만에 꺼낸 LP를 들을 때 정성껏 융으로 닦기도 하고, 전축에 올리면 커피 한잔하면서 음악에 빠지는 그런 감성 있잖아요. 물론 바늘을 올리면 스크래치도 나면서 깨끗한 음질은 아니지만, 뭐랄까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그 아날로그만의 매력이 있어요. 그렇게 마치 손으로 정성껏 쓴 편지 같은 아날로그적 감성이 이 작품에 담겨 있어요. ‘허비’라는 인물도 그래요. 작품이 ‘허비’와 ‘에스더’ 간의 20년 동안 있었던 사연을 담고 있는데요. 20년 동안 고백할 수 있는 시간, 기회들이 있었을 텐데 왜 이야기를 못했을까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예전에는 그런 사랑이 많이 있었거든요. 아픔도 불편함도 감수해가면서 헌신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인내하는 사랑 말이죠. 요즘 시대에는 싫증나면 금방 마음도 바뀌지만, 이 작품에는 그 옛날 순수한 사랑을 돌아보게 하는 아날로그적인 추억이 있는 작품이에요. 20년이나 짝사랑을 하다니, ‘허비’ 역에 대해 바보 같다고 느낄 법도 한데요. 남경주: 아니요. 멋있죠. 돈 때문도 아니고 출세 때문도 아니고, 순수하게 20년 전부터 진실로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거잖아요. 마치 세상을 초월한 철학자가 뭔가를 깨닫는 것처럼, 그렇게 허비는 오랜 사랑을 하는 거죠. 서범석: 저도 ‘허비’의 순애보 연기는 재미있게 연습하고 있어요. 실제로 저도 8년 동안 연애하고 결혼했지만, 많은 사람들 중에서 오직 이렇게 한 여자에게 지고지순하게 사랑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에요. 모든 여자들이 바라는 일이겠죠. 저로서는 ‘허비’의 마음이 이해가 잘 돼요. 저희 세대는 ‘기다림’이라는 것을 알거든요. 옛날에는 핸드폰도 없고, 삐삐로 연락했는데, 그 마저도 없으면 그냥 두 세 시간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곤 했어요. 제가 가슴 깊이 감동받은 소설도 황순원의 ‘소나기’와 알퐁스 도데의 ‘별’입니다. 기다리는 것이 당연하고, 손잡으면 결혼하는 줄 알던, 저도 허비와 같은 세대를 살았으니까요.(웃음) 남경주: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게 색다른 것 같아도 역시 한 여자만을 사랑할 수 있는 그 마음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연습 초반이지만 제 나름대로 ‘허비’를 찾아가는 중이에요. 한 여자에 대한 그 깊은 감정에 대해서요. 원래 자기가 좋아하는 게 있으면 주변은 잘 안 보이지 않게 되잖아요. 허비도 늘 어떻게 하면 그 여자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살았을 거예요. 에스더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장점들을 계속 찾아내면서 말이죠. 그가 어떤 궁리를 하면서 살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연습해요. 무대 위에서 관객들이 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공연 전반에 아날로그 감성이 강한데요. 현재 주류 관객층인 2~30대에게는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요. 남경주: 사실 바라건대 주 관객층이 2~30대에서 4~50대까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저는 생각해요. 하지만 현실은 2~30대가 주류이다 보니 오히려 저는 아날로그적인 문화를 접하지 않은 세대에게 이런 아날로그적인 것들을 한 번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들에겐 이런 감성이 새롭게 다가갈 거고, 훨씬 더 좋게 느껴질 수 있어요. 요즘처럼 표현도 직설적이지 않고 돌려서 말하는 ‘허비’의 신사적이고 유머러스한 아날로그적인 화법은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느껴질 거예요. 요즘 세대에게도 필요한 것이 그런 감성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범석: ‘허비’와 ‘에스더’의 사랑은 아날로그 감성이지만, 젊은 커플의 이야기는 요즘 세대와 다를 것이 없어요. 그들은 톡톡 튀는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2~30대 관객들도 내 얘기라고 느낄 수 있고, 4~50대는 나도 저랬었는데 하실 거예요. 그런 점에서 정말 선물 같은 작품이랄까, 크리스마스 시즌에 옛날 자기 과거를 되돌아보는 경험도 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작품이에요. 노래도 요즘 노래들처럼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은 그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편곡도 세련되고, 안무나 볼거리도 많아서 오히려 저는 관객층의 폭이 생각보다 넓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 캐롤’을 아바의 히트곡으로 만든 ‘맘마미아’와 견주기도 하는데, 닐 세다카 음악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남경주: ‘맘마미아’는 워낙 세계적인 흥행작이지만, 이 작품도 그 만큼 흥행할 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바도 아바만의 매력이 있지만, 닐 세다카의 음악은 목소리 자체가 가진 미성과, 대중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 한 마디로 대중을 공감시킬 수 있는 천재성이 있어요. 아바는 좀 화려한 면이 있잖아요. 화려함 중에 간혹 ‘The winner takes it all’ 같은 감성적인 곡이 있다면, 닐 세다카의 음악은 그런 감성이 더 짙다고 할 수 있어요. 간혹 이런 노래가 닐 세다카 곡이었나 하는 적도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One way ticket’ 같은 노래는 방미 씨의 ‘날 보러와요’로 익숙한 곡이라서 의외다 하고 놀랐죠. 서범석: 닐 세다카의 노래는 주로 단순한 멜로디이고, 반복되는 부분이 많은데, 그 안에 흐르는 정서들이 여운이 있어요. 관객들이 들으면 바로 귀에 익을 거예요. 들으면 들을수록 내면에 울림을 줄 수 있는 곡들이 많아요. 이번 공연으로 특히 새롭게 다가오거나 감명 깊었던 곡이 있다면? 남경주: ‘You mean everything to me’에요. 신파적인 곡이지만 장면 속에서 함께 들으니 웃기면서도 울게 돼요. 상황은 웃긴데, 내용은 슬프니까 한 마디로 ‘웃프다’고 할까요. 그래서 참 연기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해요. 하지만 객석에서도 그런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어요. ‘One way ticket’도 좋아하는데 기존의 원곡을 나중에 경쾌하게 바꾼 버전인데 가사 내용을 보면 슬퍼서 빠져들죠. ‘The diary’라고 마지가 부르는 곡도 정말 좋아해요. 서범석: 저는 솔직히 닐 세다카가 누군지도 몰랐어요. 평소 외국의 문물을 잘 접하지 않는 쇄국정책을 하거든요.(웃음) 그런데 ‘One way ticket’은 모를 수가 없잖아요. 전에는 외국 번안곡인 줄도 몰랐지만요. ‘You mean everything to me’도 들어는 봤지만 닐 세다카 곡인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 공연이 닐 세다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 작품을 하면서 작품 속 노래가 모두 닐 세다카의 곡이라고 알고 듣고 보니 참 좋은 곡들이 많고 드라마와 적재적소에서 참 잘 어울린다고 느껴요. 관객들도 저처럼 공연을 보면서 아! 닐 세다카의 음악이 이런 정서구나 하고 새삼 많이 느끼고 가실 것 같아요. 상대 배역인 ‘에스더’의 세 배우와의 호흡은 어떤가요? 남경주: 전수경 배우는 여러 번 같이 했고, 김선경, 임진아 배우도 예전에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있어서 서로 장단점을 잘 알죠. 다들 상대역으로서 편안하고 호흡도 큰 문제없이 잘 해가고 있어요. 앞으로는 남은 기간 제가 마음을 많이 열어 놓고 그 분들을 잘 받아들여 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서?범석: 저는 세 분 다 상대역으로는 처음이에요. 김선경 배우는 같은 작품을 한 적이 있어도 대사 교환도 없는 다른 역할이었으니까요. 상대역들과 처음으로 대사를 주고받고 해보는데 전수경 배우가 대단한 호흡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정말 그 인물 같은 느낌을 준달까, 배역을 자기화하는 힘이 너무 좋아서 남 얘기처럼 안 들리고 자기 얘기처럼 들리는 거예요. 물론 그런 면에서 김선경 씨도 훌륭하시고요. 임진아 씨는 유일하게 저보다 어린 배우인데 노래를 너무 잘하고 발랄함도 있어서 참 좋아요. 연습을 더 안 해도 잘 될 정도로 다들 잘 맞아요. 다만 세월이 묻어나야 하는데 셋 다 이번이 첫 호흡이니까 이십 년 세월을 담기 위해 낯설음을 없애고 배어있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이어지는 내용은 ②편에서 연재됩니다.)사진 출처_쇼미디어그룹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8 / 조회 2,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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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 캐롤’ 골든티켓 놓치면 손해?!
뮤지컬 ‘오! 캐롤’이 올에이지 캠페인 프리뷰 골든티켓을 오픈한다. 프리뷰 골든티켓은 단 2회 한정된 공연으로 예매 시 파격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정은 11월 17일(목)부터 18일(금) 공연이며 VIP석과 R석은 5만 원, A석과 B석은 4만 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OP석은 4만 5천 원으로 균일가에 판매된다. 예매는 10월 28일 오전 11시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오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녀 관람과 50세 이상 관객은 30% 할인, 5명 이상 단체 관람 시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뮤지컬 ‘오! 캐롤’은 팝의 로맨티스트 닐 세다카의 음악으로 전 연령층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작품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인 ‘Oh Carol’을 비롯하여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등으로 친숙한 닐 세다카의 히트 팝과 함께 어우러진 탄탄한 스토리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오! 캐롤’은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맞은 주인공 마지와 그녀의 절친 로이스가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그곳에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뮤지컬 ‘오! 캐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017년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클립서비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6 / 조회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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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서범석·전수경의 '중년파워'…'오! 캐롤' 11월 개막
닐 세다카 명곡으로 만든 팝 뮤지컬
중년커플 허비·에스더 로맨스 그려
11월 19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서[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장년 배우의 파워를 보여줄 뮤지컬 ‘오! 캐롤’이 올가을 찾아온다. 뮤지컬 1세대 스타 남경주·서영주·서범석을 비롯해 ‘맘마미아!’의 전수경·김선경이 나서 오는 11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국내 초연무대를 연다. ‘오! 캐롤’은 닐 세다카의 히트곡을 엮은 팝 뮤지컬로 미국서 초연 이후 흥행가도를 달려왔다.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맞은 주인공 마지와 그녀의 친구 로이스가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배우들은 오랜 시간 함께한 파트너이자 중년커플인 허비와 에스더로 변신해 중년의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 20년간 리조트의 주인 허비를 짝사랑하고 있는 로맨티스트 MC 허비 역에 남경주·서영주·서범석, 에스더 역은 전수경과 김선경이 번갈아 연기한다. 21일 티켓을 오픈한다. 조기예매 시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1 / 조회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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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뮤지컬 '페스트' 난치병 아동 위해 티켓기부
'원포원 티켓 예매 이벤트'
총 2600만원 상당 관람권 기부뮤지컬 ‘페스트’의 한 장면(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페스트’가 희귀난치병 아동을 위한 NGO단체 ‘여울돌’과 문화나눔 기부티켓 행사를 펼친다. 9월 6일부터 18일까지 관람권 1장을 구매하면 한 장이 NGO 단체에 저절로 기부되는 ‘ONE-FOR-ONE 티켓 예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VIP석 100매, R석 100매 한정으로 판매하며 총 2600만원 상당의 관람권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에게는 30% 특별 할인과 함께 기부팔찌를 증정한다. ‘여울돌’의 희귀난치성질환 아동·가족들과 후원자들은 기부받은 티켓으로 9월 20일부터 25일 공연을 관람할 예정. ‘여울돌’은 2002년 이래 희귀질환 아동 외에 장애인, 극빈층, 행려병자 등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페스트’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6 / 조회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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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페스트’ 마지막 무더위 식힐 앵콜 공연 확정
창작 뮤지컬 ‘페스트’가 관객들 성원에 힘입어 앵콜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9월 30일 공연 종료 후,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앵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작품은 창작 뮤지컬 1위를 지키며 현재 지속적인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특히, 2막에 뮤지컬 넘버 2곡을 새롭게 추가하여 공연할 예정이다. 기존에 관람했던 관객에게는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재난 영화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양한 혜택 중 눈에 띄는 것은 영화 ‘서울역’과 ‘부산행’을 관람한 관객은 뮤지컬 ‘페스트’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 페스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10월 2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25일 화요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_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9.05 / 조회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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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서태지 노래 2곡 추가…틱탁·FM비즈니스
25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오픈
추석 연휴 관객 최대 40% 할인
끊임 없는 업그레이드로 갈채
9월30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뮤지컬 ‘페스트’의 한 장면(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페스트’가 지난 23일 공연부터 뮤지컬 넘버 2곡을 추가했다. 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2막 리유의 뮤지컬 넘버 ‘틱탁’과 코타르의 넘버 ‘FM 비즈니스’를 추가하면서 ‘신의 한수’란 평가를 받고 있다.‘틱탁’은 실의에 빠져 있는 리유에게 시민들이 자원보건대를 결성해 새 출발을 한다는 의미의 노래로 원래 ‘TAKE 5’였던 곡을 교체했다. 이 장면은 ‘페스트’의 하이라이트이다. 저항과 연대를 상징하는 작품의 꼭짓점이다.서태지의 ‘틱탁’은 2008년 첫 번째 싱글에서 처음 발표했던 곡으로 매력적인 리듬과 고음이 특징이다. 23일 첫 추가한 공연에서 리유 역을 맡았던 박은석은 고음의 성량을 마음껏 자랑하며 곡을 멋지게 소화했다. 코타르가 부르는 ‘FM 비즈니스’는 고도의 랩과 비트를 자랑하는 곡. 오랑 시장과 이권 다툼을 벌이는 장면에 삽입해 공연을 제대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25일 오후 2시에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일정은 9월 13일 공연부터 9월30일까지 약 3주 공연에 해당한다. 10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위크’를 지정하여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위크’에 4인 가족이 모여 관람권을 구매할 경우 좌석에 따라 30~40%까지 할인해준다.작품은 ‘시대유감’ ‘죽음의 늪’ ‘마지막 축제’ ‘너에게’ 등 서태지의 다양한 히트 곡을 즐길 수 있는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9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5 / 조회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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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봤다면 재난뮤지컬 '페스트' 20% 할인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10월 1·2일 앙코르 공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역’, ‘터널’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재난 뮤지컬로 불리는 ‘페스트’가 특별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영화 ‘서울역’ ‘부산행’을 관람했다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오는 25일에는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페스트’는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각색했다. 2096년 미래도시에 수천 년 전 사라졌던 ‘페스트’ 질병이 다시 퍼지면서 일어나는 재난을 다뤘다.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질병이 완전히 사라진 미래도시 오랑에 원인 모를 질병이 퍼지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시대유감’ ‘죽음의 늪’ ‘마지막 축제’ ‘너에게’ 등 서태지의 다양한 히트곡을 뮤지컬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으며 오는 23일부터는 2막에 뮤지컬 넘버 2곡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 기존에 관람했던 관객들에게는 특별 할인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9월 30일 LG아트센터에서의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앙코르 공연을 준비 중이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3 / 조회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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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곤 투모로우’, 6인 6색 컨셉 사진 공개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김옥균, 홍종우 역의 캐릭터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컨셉 사진은 자욱한 안개와 모노톤의 배경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섯 명의 배우들이 각각 고종 시대의 실존 인물 김옥균과 홍종우를 표현했다. 사진 속 홍종우는 김옥균을 향해 총구를 겨눈 채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다. 김옥균은 갑신정변을 일으킨 최초의 혁명가다. 강필석, 임병근, 이동하가 김옥균으로 분했다. 그들은 김옥균의 젊은 지식인으로서의 고뇌와 자유에 대한 갈망을 표정연기로 그려냈다. 홍종우는 왕의 부름을 받고 김옥균에게 접근한 반도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이다. 김재범, 김무열, 이율이 홍종우 역을 연기했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도라지’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을 이지나 연출만의 색으로 각색했다.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컨템포러리 형식의 ‘역사 느와르’ 뮤지컬이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오는 9월 13일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사진 제공_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8 / 조회 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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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원작 '곤투모로우' 온다…김무열·김재범 6인6색
김수로프로젝트 19탄 뮤지컬 '곤 투모로우'
김옥균-홍종우 6인6색 콘셉트 사진 눈길
9월13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서 막 올라뮤지컬 ‘곤 투모로우’ 6인 6색 콘셉트(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곤 투모로우’(연출 이지나·작곡 최종윤)가 오는 9월 13일 개막을 앞두고 김옥균, 홍종우 역할의 캐릭터 콘셉트 사진을 11일 공개했다.이번 사진 콘셉트는 자욱한 안개와 모노톤의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강필석, 임병근, 이동하, 김재범, 김무열, 이율 등 6명의 배우들이 고종 시대 실존했던 인물인 김옥균, 홍종우 역으로 변신해 캐릭터가 지닌 정서와 내면적 갈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갑신정변을 일으킨 반도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 역의 강필석·임병근은 젊은 지식인으로서의 고뇌와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을 섬세한 표정연기로 그려냈다. 왕의 부름을 받고 김옥균에게 접근한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역 김재범, 김무열, 이율은 상대방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사진을 연출해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김수로 프로젝트 19탄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한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원작 ‘도라지’를 이지나 연출만의 색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고종 재위 당시 역사적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컨템포러리 형식의 ‘역사 느와르’ 뮤지컬이다.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오는 9월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11 / 조회 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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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매우 감동적,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서태지가 7월 27일 뮤지컬 ‘페스트’를 직접 관람하고 작품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서태지는 “공연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페스트가 더욱 기대된다. 고생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뮤지컬 ‘페스트’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서태지의 20여 곡을 엮었다. 작품은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출연진은 손호영,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린지,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황석정 등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사진_스포트라이트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05 / 조회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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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의 문화로 엿보는 세상] "음악이 지닌 위대한 힘"…‘페스트’와 ‘올슉업’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계를 극복한 `페스트`와 `올슉업`
서태지에 엘비스 프레슬리까지…관객 반응 뜨겁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흔히 문화는 ‘사회를 투영하는 창’이라 표현하죠. 문화에는 그 시대의 현실은 물론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 전반적인 문화계 이슈는 물론 문화에 녹아내린 사회적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문화로 엿보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한 시대를 풍미함을 넘어서 막대한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가수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문화 대통령’서태지의 명곡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사진=스포트라이트, 스토리피 제공)음악이 지닌 파워(Power)는 실로 위대하다. 음악은 그 어떠한 수단보다 강력한 전파력을 지녔음은 물론, 대중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녔다.2002년 대한민국을 그토록 열광케 하고 전 국민을 하나로 모았던 한일월드컵의 주역은 다름 아닌 YB(윤도현밴드)의 ‘오 필승코리아’였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간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흘러나오는 멜로디 하나로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을 불태우고 자긍심을 심어주었던 것 역시 바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였다.이처럼 음악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뇌리와 가슴 속에 강한 무엇인가를 남기며, 이들에게 노래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음악이 지닌 이러한 힘 때문일까. 70년대 박정희정권은 흔히 ‘민중가요’로 일컬어지는 노래들을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탄압하고 나섰다. 당시의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가요에 국민들이 선동될까 노심초사하며, 정부가 직접 두 발 벗고 나서 음악통제정책을 펼친 것이다.이와 더불어 새마을 정신을 세뇌시켜 국민들의 사기를 증진시키는 방안으로 ‘새마을 노래’를 제작 및 배포해 큰 효과를 누렸으며, 건전가요를 만들어 국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도 했다.음악의 힘이 오죽했으면 백제의 서동 역시 자신이 사모하던 선화공주를 아내로 만들기 위해 ‘공주가 밤마다 남몰래 자신의 방을 찾는다’는 노래(서동요)를 지어 부르게 만들었을까.이처럼 음악이 지닌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 덕에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하기도 한다.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의 가장 큰 전환점으로 자리한 ‘문화 대통령’ 서태지. 그리고 로큰롤(rock‘n’roll)의 탄생과 발전, 대중화에 앞장선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Aron Presley).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이들이 사회와 역사에 미친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런 이들의 음악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2016년 여름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바로 뮤지컬 ‘페스트’(PESTE)와 ‘올슉업’(All Shook Up)이 그 주인공이다.뮤지컬 ‘페스트’는 사회 비판적 요소가 곳곳에 녹아내린 서태지의 명곡이 가장 아름다운 빛을 발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진= 스포트라이트 제공)뮤지컬 ‘페스트’와 ‘올슉업’은 서태지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을 바탕으로 제작된 ‘주크박스(Jukebox) 뮤지컬’이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란 기계에 동전을 넣어 노래를 재생하던 것에서 유래된 말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뮤지컬 넘버로 삼은 것을 특징으로 한다.아바(ABBA)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성공을 시작으로 퀸(Queen)의 ‘위 윌 록유’(We Will Rock You),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저지 보이스’(Jersey Boys) 등 주크박스 뮤지컬이 차례로 히트했는데, 이는 뮤지컬에 무지하거나 관심 없는 이들까지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익숙함’이라는 가장 큰 무기를 지녔기 때문이다.작곡가 故이영훈의 이문세 노래로 제작한 ‘광화문 연가’나 김광석의 ‘그날들’ 역시 이 익숙함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티켓파워를 자랑하기도 했다.서태지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지닌 힘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사람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뮤지컬 넘버로 사용한 점은 공연 개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이에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무대가 지닌 음악적 매력과 익숙한 노래에 저절로 들썩이는 어깨와 흥을 주체하지 못해 안절부절 하기 일쑤였다. 결국 중간 중간 노래를 조용히 따라 흥얼거리는 것으로 만족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극(페스트) 중 그랑의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에 사용된 ‘너에게(Feat. 서태지)’에 관객들은 하나같이 탄성을 자아냈으며,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다고 외치는 코타르의 목소리에 매우 적절히 녹아든 ‘시대유감’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시켰다.또한 앙상블의 역할이 가장 도드라졌던 1막의 마지막 넘버인 ‘코마’(COMA)와 2막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마지막 축제’ 등은 웅장한 극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서태지의 음악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었다.엘비스 프레슬리가 내뿜는 에너지 역시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 하진 않았다.정숙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커몬 에브리바디’(C‘mon Everybody)를 비롯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너무나도 익숙한 넘버인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자유의 상징인 ‘제일하우스 록’(Jailhouse Rock), 뮤지컬의 제목이자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올슉업’(All Shook Up) 등은 공연장의 모든 관객을 하나로 모으는 강력한 올드팝의 힘을 보여줬다.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결국 공연 시작 전 지나친 관크(관객 크리티컬의 줄임말,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삼가달라는 주의까지 줄 정도였으니, 서태지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갖는 힘은 역시 대단했다.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컬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으로 제작한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로, 공연 관람을 멀리해왔던 중장년층까지 사로잡았다. (사진=스토리피 제공)이처럼 주크박스 뮤지컬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강점을 지녔다. 그럼에도 분명 이가 갖는 한계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바로 관객들에게 한 편의 잘 짜인 뮤지컬을 선사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향수를 자극하고 노래만을 추억하는 콘서트로 전락해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그렇지만 ‘페스트’와 ‘올슉업’은 신선한 스토리에 최고의 편곡과 연주를 더해 각각의 매력을 발산,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은 물론이고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용어가 주는 편견을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십이야’를 각각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두 공연은 스토리 뿐 아니라 음악에도 큰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페스트’는 한국 대중음악 사운드가 추천한 최고의 프로듀서 10인에 선정된 실력파 뮤지션 김성수를 원곡자인 서태지가 직접 음악감독으로 선택했으며, ‘올슉업’은 위키드, 에비뉴Q 등 특유의 감성으로 현재 브로드웨이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스테픈 오레무스(Stephen Oremus)를 음악감독으로 내세워 원곡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특히 ‘페스트’의 경우 서태지의 원곡을 가사만 살린 채 모두 편곡하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해 다소 엉성한 스토리와 전개로 혹평을 받는 가운데서도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뽐내는 두 공연은 해외 유명 라이선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창작 뮤지컬’과 ‘논 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한국 공연 연출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강점을 지녔다.살인적인 폭염으로 유난히 힘든 올 여름, 당신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지난 시절의 추억을 꿈틀거리게 만들 두 편의 공연으로 더위를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2 / 조회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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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서태지도 감동시키다
서태지 공연관람 후 제작진·출연진 격려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직접 관람한 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작품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서태지는 공연 관람 후 “공연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페스트가 더욱 기대된다”며 “고생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페스트’는 20여 곡의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난달 27일 진행한 ‘VIP DAY’에는 서태지와 지오디를 비롯해 피에스타, 심은진, 김석훈 등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1년 만에 외출한 문화대통령 서태지로 인해 LG아트센터는 팬들의 함성과 취재진의 열기로 가득 찼다. 당일 공연은 서태지의 관람소식이 전해지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서태지의 모습을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몰려들었다.한편 ‘페스트’는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대,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입체적인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준다. 배우 김다현, 박은석, 윤형렬, 손호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1 / 조회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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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외
‘페스트’…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치펜데일 쇼’…8월 3~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더 셜록’…8월 2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페스트’의 한 장면(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든 화제의 뮤지컬 ‘페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성인 여성들만 입장할 수 있는 ‘치펜데일 쇼’와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컬 ‘더 셜록’도 관객을 찾아왔다. △‘페스트’…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 ‘페스트’를 각색한 작품.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로 만들었다.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하면서 대혼란을 겪게되는 인간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준다. 배우 김다현, 박은석, 윤형렬, 손호영 등이 출연한다.‘치펜데일 쇼’(사진=다온이엔티).△‘치펜데일 쇼’…8월 3~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성인 여성 관객들만을 위한 쇼. 이미 100개국 이상의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1억 명이 넘는 여성 관객 앞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9인 9색의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소방관, 경찰, 카우보이 등 콘셉트와 스토리가 있는 무대를 꾸민다.매직컬 ‘더 셜록’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더 셜록’…8월 2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쇼 중 관객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아온 대표작. 화려한 마술에 뮤지컬 요소를 접목시킨 신개념 매직쇼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의 마술과 관객 전원이 직접 마술에 참여하는 인터렉티브 매직, 셜록의 탈출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루피나 연출과 최종윤 작곡가 등 크리에이티브진은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30 / 조회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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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1년만에 공식석상…세월 빗겨간 동안외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서태지가 록 페스티벌 이후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서태지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공연 ‘페스트’ 관람했다. 공연 관람 전 포토월에 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세월을 빗겨간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 서태지 음악을 접목해 탄생한 뮤지컬. ‘슬픈 아픔’ ‘너에게’ ‘시대유감’ 등 서태지의 대표곡 20곡이 사용됐다. 이러한 연으로 서태지가 ‘페스트’ 관람에 나섰다.이날 서태지와 지오디의 만남도 이뤄졌다. 지오디 손호영이 ‘페스트’에 출연해서다. 박준형은 SNS에 “서태지오디. 손호영 뮤지컬 ‘페스트’ 보러왔어요”라며 서태지와 지오디 멤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8 / 조회 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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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반기, 개막이 기대되는 ‘웰 메이드’ 창작뮤지컬 TOP3
뮤지컬은 외국에서 수입해 제작되는 해외 뮤지컬과 순수 국내 자본과 인력으로 제작되는 창작뮤지컬로 구분된다. 현재 국내 뮤지컬 시장은 대형 해외 뮤지컬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해외 뮤지컬들 사이에서 스토리, 제작진, 출연진 삼박자가 고루 잘 갖춰진 ‘웰 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개막 소식은 반갑기만 하다. 특히 2016년 하반기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세편은 특히 더 주목할 만 하다. ▲사진출처_씨제스컬쳐 제공티켓 보증수표 김준수·박은태 파워,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각색한 작품dl다.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19세기 유미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1891년 발표 이후 영화와 발레 등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뮤지컬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작품은 국내 뮤지컬로는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 영상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지난 5월 체코에서 촬영한 영상을 무대의 연출로 활용할 예정이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작품에는 JYJ 김준수, 배우 박은태, 최재웅, 신예 홍서영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작품의 제작진은 연출 이지나, 음악감독 이지나, 예술감독 조용신 등이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스포트라이트 제공 서태지의 음악을 뮤지컬 넘버로 만나다, 뮤지컬 ‘페스트’뮤지컬 ‘페스트’는 가수 서태지의 음악과 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이 만나 탄생한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페스트’의 넘버는 서태지의 노래를 음악감독 김성수가 편곡해 탄생했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버뮤다(트라이앵글), 슬픈 아픔, 제로, 코마 등 서태지의 노래 20여 곡을 편곡한 뮤지컬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뮤지컬 넘버들은 록 음악과 클래식을 조합해 극의 웅장함과 긴장감을 더한다. 프로듀서 송경옥은 서태지와 ‘페스트’의 만남에 대해 “알베르 카뮈는 소설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 인간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서태지의 노래 가사도 현실의 암울한 면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며 희망을 전한다. 세상을 보는 눈이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 ‘페스트’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작품이다. 이 소설은 그의 작품 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알려져 있다. 소설 ‘페스트’는 지금까지 뮤지컬로 제작된 바 없으며 이번 한국 공연이 처음이다. 작품은 첨단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뮤지컬 ‘페스트’는 대재앙 속에서 혼란을 겪는 도시와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과 배우 황석정, god 손호영, 피에스타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등이 출연한다. 창작뮤지컬 ‘페스트’는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_(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명곡과 훈남들이 몰려온다, 뮤지컬 ‘그날들’뮤지컬 ‘그날들’은 故김광석을 추억하며 만들어진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그날들’은 2013년 초연부터 현재까지 총 관객 25만 명을 돌파했다. 작품은 초연 당시 모든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문의 상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작품은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뮤지컬 ‘그날들’은 두 시대 안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마주한 경호원들의 이야기를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엮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지창욱, 손승원과 클릭비 오종혁, FT 아일랜드 이홍기 등이 출연한다. 배우 민영기는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전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 받는다. 故김광석의 노래로 만나는 이 작품 역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기라 생각 한다”고 전했다. 창작뮤지컬 ‘그날들’은 8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5 / 조회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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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카뮈가 만났을 때…
뮤지컬 '페스트' 서태지 노래 어떻게 바꿨나
카뮈 동명소설에 서태지 명곡 20곡 입혀
'시대유감' 등 원작과 저항·연대정신 잘 맞아
캐스팅 '미스' 논란 뛰어넘을지 관건
22일 역삼동 LG아트센터서 막 올라서태지(왼쪽)와 알베르 카뮈(사진=페스트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구상은 2007년부터다. 송경옥 책임프로듀서를 만나면서 구체화했다. ‘내 음악으로 뮤지컬을 만들 수 있을까’ 의아해하는 서태지를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지금은 최고의 지지자다”(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서태지(44)의 음악과 작가 알베르 카뮈(1913~1960)의 소설 ‘페스트’가 만났다. 대본 제작만 6년, 추려서 7시간짜리로 만들어내는 데 다시 4년이 걸렸다. 처음부터 ‘페스트’는 아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오즈의 마법사’ 등 수많은 작품이 80쪽짜리 예닐곱 개의 대본으로 쓰였다가 버려졌다. 수많은 소설을 거쳐 서태지 음악에 속 담긴 저항과 연대의식을 이야기하는 데는 ‘페스트’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면서 대본화에 성공했다. 대략 9년여에 걸쳐 만든 일명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슬픈 아픔’ ‘환상속의 그대’ ‘시대유감’ ‘너에게’ 등 서태지의 명곡 20여곡을 뮤지컬넘버로 재해석했다. 과연 잘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악은 합격점이다. 최근 언론에 공개한 넘버는 ‘버뮤다-트라이앵글’(서태지 8집), ‘슬픈 아픔’(서태지와 아이들 4집), ‘제로’(서태지 7집), ‘코마’(서태지 8집)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총 4곡. 저항·연대의식 등 작품과 음악이 관통하는 주제를 꿰뚫는 동시에 원곡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뮤지컬넘버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코마’를 출연진이 합창하는 부분은 신의 한수다. 클래식하면서도 뮤지컬에 걸맞는 멜로디는 서태지의 감수성과 연결돼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와닿는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마돈크라이’ ‘에드거 앨런 포’ 등을 작업했던 김성수 음악감독이 편곡을 맡았다. 김민석 대표는 “서태지가 ‘FM비즈니스’와 ‘라이브아이’ 두곡을 정했고 여러 감독과 교류했지만 김성수 감독의 편곡을 마음에 들어했다. 이제는 김 감독이 한 거라면 무조건 좋아하고 환영한다”고 귀띔했다. 김 감독은 “음악을 변주해 스토리에 맞게 여기저기 배치하기보다는 스토리와 어떻게 매치시킬까에 중점을 뒀다. 창작자인 서태지 입장에선 자신의 세계관 확장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도록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히트곡만 엮은 게 아니다. 송 책임프로듀서도 “마케팅에서 고려할 때 히트곡이 많은 1~4집 노래로만 엮으면 관객몰이가 문제 없겠지만 이후 작업한 주옥같은 곡이 너무 많더라. 고심 끝에 저항과 연대정신을 관통하는 곡을 골랐다”고 말했다. 덕분에 서태지 음악은 매우 다양하게 편곡돼 새롭게 다가온다. 다만 배우 김다현·윤형렬·박은석·손호영 등의 캐스팅은 미스(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얇은 목소리의 신비로운 서태지 음악과 달리, 주역의 큰 몸집, 굵은 목소리, 손호영의 대중적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다는 게 일각의 뮤지컬계 이야기다. 논란을 잠재우려면 배우들의 몫이 크다. 음악에 비해 스토리의 개연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따르는 주크박스뮤지컬의 한계를 깨야 한다는 숙제도 안고 있다. 한 뮤지컬평론가는 “스토리와 넘버, 배우연기의 합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며 “스타의 힘에 의존하는 대신 3박자를 고루 갖추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뮤지컬 페스트의 제작진. 김성수 음악감독(왼쪽부터), 노우성 연출, 김민석 스포트라이트 대표, 송경옥 책임프로듀서(사진=스포트라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9 / 조회 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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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출연 윤형렬 가면 벗다…'복면가왕' 장기알
가왕결정전 앞두고 '니 이모'에게 '패'
서태지 음악으로 만든 '페스트' 연습중
'페스트' 22일 LG아트센터서 막 올라뮤지컬 배우 윤형렬(사진=MBC 방송캡쳐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복면가왕’ 장기알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인 장기알의 정체가 공개됐다.이날 장기알은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그리움만이 쌓이네’ 등을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하지만 가왕결정전을 앞두고 ‘니 이모를 찾아서’에게 패했다. ‘니 이모를 찾아서’는 럼블피쉬의 최진이이었다.윤형렬은 뮤지컬 배우이자 지난 2006년 노래 ‘기억의 나무’로 가수에 데뷔하기도 했다. 이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두 도시 이야기’ ‘모차르트’ ‘마리 알투아네트’ ‘아가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랑가’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선보여왔다.현재 서태지의 음악에 카뮈의 소설을 접목한 뮤지컬 ‘페스트’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을 비롯해 국민 아이돌 지오디(god)의 손호영,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그리고 배우 황석정 등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스타들이 대거 모였다.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개막하며 2개월 반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7 / 조회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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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서태지 극찬과 관객 반응 다 잡았다
뮤지컬 ‘페스트’의 원곡자 서태지가 뮤지컬넘버와 작품 전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편곡에 만족감을 내비치며 “특히 코마(Coma)는 피아노와 합창만으로도 아주 멋집니다. 정식편곡이 들어가면 정말 굉장해질 듯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김성수 음악감독이 서태지의 노래를 편곡하며 관심을 모았다. 김성수 음악감독을 통한 원곡의 변모가 뮤지컬 흥행의 열쇠인 듯했다. 작품은 지난 6월 30일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넘버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넘버는 ‘버뮤다’, ‘슬픈아픔’, ‘제로’, ‘코마’ 총 4곡이다. 한편 제작발표회 SNS 생중계는 동시 접속자 수 3천 명을 웃돌았다. 생중계를 관람한 이들은 “좋다…회전문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앙상블 화음 쌓일 때 소름!”, “너무 감동적이네요, 편곡도 좋고 기대됩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페스트’는 의학적으로 발전한 시대가 배경이다. 오래전 병이 사라진 도시에 바이러스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재앙이 시작된다. 완벽해 보이던 도시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예고한다. 극은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 줄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13 / 조회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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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삶은 불안과 공포의 변주일 뿐,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공포만큼 사람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것이 있을까.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는 인간 심연에 도사린 불안과 공포를 시와 소설로 변주해내는 데 천재적이었다. 이후 그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나 일본 추리소설가 에도가와 란포 등에 영향을 주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강렬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그러나 생전의 그는 ‘저주받은 천재’라 불릴 만큼 평생을 불행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6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그러한 그의 비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삶의 일대기를 객관적이고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비범한 천재성, 그 용서할 수 없는 재능 작품은 포의 죽음을 담담히 알리며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일생을 서술하는 자는 포 자신이 아니다. 그의 일생을 차갑게 요약하며 비웃는 이는 극히 평범하고 이성적인 동시대의 작가 그리스월드다. 극 중에서 그리스월드는 문학계에서 당시 인정받고 있던 자신의 작품을 포가 냉정하게 비판하는 평론을 씀으로써 그와의 총돌을 예견한다. 분석가는 통상적인 방식을 배제하고, 자신을 상대의 영혼에 부여하고 동화한다. 그리하여 한순간에 상대방을 실수나 오판으로 유인할 간단한 방법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 애드거 앨런 포, 「모르그 가의 살인」 中 - 탁월한 창의성을 지닌 천재적인 인물이 동시에 타인을 잔인할 정도로 분석해 비판하는 오만함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 철저한 분석의 상대가 자신이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천재와 동시대를 살아간 지극히 평범한 인간으로서 그리스월드는 천재를 대하는 대중의 이중적 태도와 욕망을 그대로 대변하는 인물이다. 천재적인 포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는 동시에 좌절과 절망, 시기와 질투를 느끼는 그는 처음부터 포를 파멸시키려 했다기보다는 인정받고 싶고, 나아가 넘어서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한 좌절로 인해 극단적인 비열함을 택했다고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동시대 대중에게 수용되지 못한 천재성은 불온한 것, 사악한 것, 선량한 다수의 대중을 현혹하는 것으로 낙인찍히거나, 괴이하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매도되어 불행한 최후를 맞곤 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일생 또한 이 궤적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관객은 그를 인정하지 못하는 그리스월드의 차가운 시선에 도리어 공감을 느낀다. 시대의 일반을 간단히 비웃는 천재성이란, 경이로운 동시에 용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짧은 행복은 떠나가고, 갈가마귀만 남아그에 내가 가까스로 속삭이네. “다른 친구들은 이미 떠났으니… 내일은 그도 나를 떠나리라. 그 이전 희망이 모두 떠나갔듯.”그러자 새가 대답하노니, “네버모어.” - 에드거 앨런 포, 中 - 작품의 흐름에서 그리스월드와의 대립구도 외에도 관객의 마음을 붙잡는 것이 있다면, 포의 첫사랑 엘마이라의 헌신적 사랑과 포와 아내 버지니아와의 애달픈 결혼 생활이다. 포에게서 거의 유일하게 행복한 순간이었던 만큼 사랑은 애틋하고 아름답게 그려진다. 엘마이라와 함께하는 곡 ‘눈이 멀었죠’와 버지니아와 죽기 전에 부르는 곡 ‘달님의 시간’은 특히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가 관객의 가슴에 깊은 잔상을 남긴다. 한 편 그가 ‘갈가마귀’를 대중 앞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시의 내용은 마치 자신의 쓸쓸한 삶과 비극적 결말을 예견하기라도 하는 듯하다. 무대 위 음산하고도 신비하게 변모하는 까마귀 영상과 함께 시작되는 곡 ‘갈가마귀’는 포의 작품세계를 모르는 관객도 그의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스타일리시한 무대, 다소 약화된 캐릭터 공연 도중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대 연출이었다. 애드거 앨런 포의 비틀린 삶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엇갈리는 커다란 프레임 구조와 무대 후반부를 장식하는 거대한 날개 형상은 시대적 한계에 갖혀 있었던 한 천재의 삶과 의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소품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영상을 활용해 분위기의 전환을 시도한 점도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입체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관찰자 시점의 한계와 함께 ‘에드거 앨런 포’를 뚜렷한 캐릭터로서 공감하게 하는 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결국 포가 자신의 문학과 주변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의 입장에서 문학을 대하는 태도나 삶의 진지한 고민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에드거 앨런 포가 결국 어떤 인물인가 떠올렸을 때, 오만하고 나약한 알코올중독자의 이미지 외에는 뚜렷한 인상이 남지 않게 되는 것이다. ‘모르그 가의 살인’이나 ‘갈가마귀’와 같은 그의 작품 이미지가 살아남은 데 비해, 포 자신의 이미지는 다소 약화된 느낌이다. 주인공을 맡은 김동완 배우는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음울하고도 오만한 천재성을 표현했다기에는 감정의 폭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노래 면에서도 초반에 강한 인상을 주는 넘버 ‘매의 날개’에서 약간의 불안정한 부분을 보였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을 찾아갔다. 함께 그리스월드 역으로 무대에 선 최수형은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노래와 차갑고 이지적인 연기로 포에 대한 질투와 분노를 잘 보여주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천재 작가 포의 팬이라면 그의 작품이 작가의 일생 속에서 어떻게 녹아들고 재해석될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사랑이나 결혼, 작품 발표의 상황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또한, 에릭울프슨이 작곡하고, 김성수 음악감독이 곡을 추가한 전체적인 넘버는 강렬한 곡부터 서정적인 곡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합주가 더해진 이번 공연의 음악이야말로 다소 설명이 부족한 스토리의 빈틈을 메우는 큰 힘이라 하겠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오는 7월 2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박민희 기자??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21 / 조회 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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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원곡자 서태지, 뮤지컬 출연배우와 제작진에 깜짝 선물 증정
가수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와 제작진에게 삼계탕을 선물했다. 가수 서태지는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와 제작진을 위해 대형 현수막과 스티커, 삼계탕을 준비했다. 대형 현수막에는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From TAIJI'라는 문구로 출연진과 제작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개인 SNS 및 뮤지컬 공식 SNS를 통해 서태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우 손호영은 “서태지 선배님께서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도시락 스티커를 양 볼에 붙여 인증샷을 남겼다.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_스포트라이트?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5 / 조회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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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자 서태지, '페스트'에 삼계탕 선물…"베스트 향해"
출연배우·제작진 ‘깜짝 응원’
김다현·손호영 등 폭풍감사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원곡자인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팀에 삼계탕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의 출연 배우와 제작진을 폭풍 감동시켰다. 뮤지컬 ‘페스트’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한창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곡자인 서태지는 지난주 연습실로 뮤지컬 출연배우들과 제작진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건강 삼계탕을 전달해 뮤지컬 ‘페스트’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냈다. 서태지는 대형 현수막에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태지로 부터(From TAIJI)”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일 참석하지 못한 김다현과 손호영에겐 따로 도시락을 전달하는 세심함을 선보였다.서태지의 깜짝 선물에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들은 개인 SNS 및 ‘페스트’ 공식 SNS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리유 역의 김다현은 “서태지 선배의 따뜻한 마음~ 노담 리허설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동입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개인 SNS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리유 역을 번갈아 맡는 손호영도 “서태지 선배가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코타르 역의 김수용 배우는 “네네, 맞습니다. 태지님께서 하사하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라며 현장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 최정상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페스트’는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의학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한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에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그 속에서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뮤지컬 ‘페스트’는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해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1577-3363.원곡자인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팀에 삼계탕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원곡자인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팀에 삼계탕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3 / 조회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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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할인 3종 세트 '마니아 우대'
뮤지컬 ‘페스트’가 마니아 관객층에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각 분야의 관객 공략을 위한 마니아 할인 3종 세트를 선보였다. 재 관람을 하는 ‘뮤지컬 마니아’에게 25% 할인, ‘서태지 마니아’는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소설 ‘페스트 마니아’는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성과 커플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예매자 200명 한정인 ‘너에게 for you’ 패키지는 티켓 1매와 불가리 솔리드 퍼퓸 3종 세트로 구성됐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가 원작이다. 극은 서태지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창작뮤지컬로 노우성 연출과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제작진이 모였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 측은 “한국뮤지컬의 눈부신 발전은 뮤지컬을 꾸준히 관람해주고 질책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뮤지컬 마니아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서태지를 추억하는 30대~50대에 이르는 서태지 세대들이 뮤지컬 ‘페스트’를 통해 뮤지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공연관객의 저변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지난달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공연 전체 예매랭킹 1위에 오르며 서태지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의학적으로 발전한 시대가 배경이다. 오래전 병이 사라진 도시에 바이러스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재앙이 시작된다. 완벽해 보이던 도시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예고한다. 극은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 줄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0 / 조회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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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마니아 공략 나선다
다양한 할인혜택·패키지도 출시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예매 개시
손호영·황석정·김수용 등 총출동
내달 22일 LG아트센터서 막 올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페스트’가 다양한 마니아 관객층 공략에 나선다. 오는 7월 22일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하는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에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선보이는 작품으로 각 분야 관객 공략을 위한 마니아 할인 3종 세트를 내놨다.뮤지컬 마니아(재관람) 25%, 서태지 마니아 20%, 소설 ‘페스트’ 마니아 15% 등 마니아를 위한 3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 시 ‘너에게 for you 패키지’를 출시해 여성 및 커플관객층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제작사 스포트라이트측은 “한국뮤지컬의 발전은 마니아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서태지를 추억하는 30~50대에 이르는 서태지 세대들이 작품을 통해 공연 관객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작품은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 ‘페스트’를 각색해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뮤지컬이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실력 있는 국내 창작팀이 의기투합했다.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지면서 대혼란을 겪게 되는 인간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 줄 예정이다.배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을 비롯해 국민 아이돌 지오디(god)의 손호영,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그리고 배우 황석정 등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스타들이 대거 모였다.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개막하며 2개월 반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0 / 조회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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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에드거 앨런 포' 초연 외
'에드거 앨런 포'…7월 2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국경의 남쪽'…5월 31~6월 12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헤드윅'…6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사진=SMG).[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의 유명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뮤지컬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2006년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도 처음 관객을 만나며, ‘뉴 메이크업’이란 부제를 달고 인기몰이를 했던 ‘헤드윅’은 다음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에드거 앨런 포’…7월 2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는 19세기 미국 대표 시인이자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작품. 소설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등을 쓴 유명 작가 앨런 포의 기이한 일생과 그의 대작들을 조명한다. 추리 소설 ‘셜록 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두운 삶을 살았던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루퍼스 그리스월드’ 사이의 일련의 사건을 담았다. 앨런 포 역은 마이클리와 김동완, 최재림이 번갈아 연기한다. 이외에도 정상윤, 윤형렬, 김지우, 정명은 등이 출연한다.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사진=서울예술단).△‘국경의 남쪽’…5월 31~6월 12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2006년 개봉했던 차승원 주연의 동명 영화를 모티브로 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운명적인 첫사랑을 키워가는 선호와 연화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다. 두 사람은 갑작스런 탈북으로 헤어진 이후,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뮤지컬은 선호의 슬픈 사랑을 통해 점점 잊혀지고 있는 남과 북의 만남에 대해 다뤘다. 탈북자라는 무거운 소재를 정통 멜로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서울예술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뮤지컬 ‘빨래’의 연출가 추민주와 뮤지컬 ‘신과 함께 - 저승편’ ‘심야 식당’의 작가 정영 등이 함께한다. 배우 박영수와 무용단원 출신으로 첫 주역을 따낸 최정수가 선호를 연기한다. 선호의 첫 사랑 연화 역으로 최주리와 서울예술단의 신예 송문선이 출연한다.뮤지컬 ‘헤드윅’(사진=쇼노트).△‘헤드윅’…6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발맞춰 국내서도 ‘뉴 메이크업’이란 부제를 달고 개막했다.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총 9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써온 작품. 이번 공연은 기존과 다른 규모와 구성, 새로운 해석으로 탈바꿈했다. 2016년 새 시즌은 조승우, 조정석, 윤도현, 정문성, 변요한 등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무대를 꾸린다. ‘이츠학’ 역은 여성 록커 서문탁과 임진아, 제이민이 맡는다. 또한 기존의 앵그리인치 밴드 외에 YB멤버 전원이 새롭게 앵그리인치 밴드 멤버로 참여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28 / 조회 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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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공연전체 예매율 1위
뮤지컬 ‘페스트’가 5월 10일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뮤지컬 부문을 포함한 공연전체 예매랭킹 1위에 올랐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뮤지컬 부문 예매율 28.5%, 공연전체 예매율 10.9%을 기록했다. 작품은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에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만들어졌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출연진은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린지,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박준희, 황석정, 김은정, 이정한이다. 주최는 서태지뮤지컬페스트문화산업전문(유)가 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_스포트라이트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2 / 조회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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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명곡으로 꽉찬 뮤지컬 ‘페스트’ 넘버 공개
뮤지컬 ‘페스트’가 뮤지컬 넘버 리스트를 공개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졌다. 서태지는 2017년에 데뷔 25주년을 맞는다. 그는 1,50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 대한민국 100대 명반 최다 선정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뮤지컬 넘버로 선택된 첫 번째 곡은 ‘영원’이다. 이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 3집에 수록돼있다. 남자주인공 리유가 여자주인공 타루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이다. ‘영원’을 비롯해 ‘환상속의그대’, ‘죽음의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등 서태지와아이들 시절 노래부터 ‘Live Wire’, ‘Coma’, ‘Take Five’ 등 솔로앨범 곡도 넘버로 올랐다. 음악감독은 김성수다. 그는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마돈크라이’, ‘대장금’ 등의 음악을 맡았었다. 그는 서태지의 록음악에 오케스트라 연주를 더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_스포트라이트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2 / 조회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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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예매랭킹 1위 올랐다
韓 대중문화사 서태지 영향력 입증
세계초연 기대감↑…흥행대박 예고
7월22일~9월30일 LG아트센터 무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하는 뮤지컬 ‘페스트’가 10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뮤지컬 부문은 물론 공연전체 예매랭킹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순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뮤지컬 부문 예매율 28.5% , 공연전체 예매율 10.9%를 기록하며 뮤지컬 ‘삼총사’, ‘마타하리’, ‘맘마미아’, ‘헤드윅’,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쟁쟁한 대작들을 누루고 당당히 랭킹 1위를 차지했다.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작품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살아 있는 전설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선보이는 창작뮤지컬이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실력 있는 창작팀이 의기투합했다.뮤지컬 ‘페스트’는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생각하지 못한 재앙 앞에 풍요 속에서만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줄 예정이다.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한 5월 22일까지 조기 예매하면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0 / 조회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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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위 만날 서태지 명곡은?…'페스트' 넘버 공개
서태지 뮤지컬 넘버 리스트 첫선
환상속의그대·죽음의 늪·너에게 등
음악 저항정신·카뮈 철학과 만나다
록음악과 아름다운 클래식 한자리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넘버들(자료=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원’, 환상속의 그대’, ‘죽음의 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등 초창기 음악부터 ‘Live Wire’, ‘Coma’, ‘Take Five’ 숨겨진 솔로앨범의 명곡에 이르기까지 서태지의 20여곡이 뮤지컬 넘버로 편곡된다. 서태지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페스트’(PESTE)가 10일 뮤지컬 넘버 리스트를 공개했다. 가수 서태지는 한국대중문화사에 살아있는 전설로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의 힘은 강력하다. 내년 데뷔 25주년을 맞는 서태지는 150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 대한민국 100대 명반 최다 선정 등 수많은 신드롬과 기록을 보유한 한국의 대표 음악가이다.뮤지컬 ‘페스트’의 최대 강점은 서태지의 음악. 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서태지 음악의 랩과 힙합, 메탈, 소울, 펑크, 록, 발라드, 클래식을 넘나드는 장르의 다양성으로 무한 변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마 돈크라이’, ‘대장금’ 등을 작업한 뮤지컬 편곡자이자 음악감독 김성수에 의해 탄생할 예정이며 페스트 넘버는 서태지의 강렬한 록음악에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격정적 연주가 더해져 파괴력 있는 사운드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9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지휘자 톨가 카쉬프와 로열 필하모닉이 협연했던 ‘서태지 심포니’처럼 서태지 음악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다.뮤지컬 넘버로 선택된 첫 번째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 3집에 수록된 ‘영원’이다. 남자주인공 리유가 여자주인공 타루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이다. 또 뮤지컬 ‘페스트’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 각 장면들은 ‘환상속의 그대’ ‘죽음의 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등 대중적인 서태지 초창기 음악부터 ‘Live Wire’ ‘Coma’ ‘Take Five’ 등 20여곡의 노래들로 구성된다.공연제작사 측은 “독보적인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된 서태지의 원곡은 한없이 아름답게 서정적이다가 숨 막힐 듯 격정적인 선율로 시시각각 무한 변주된다”며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완성되어 서태지 음악의 독창성과 함께 드라마틱한 뮤지컬 넘버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작품은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날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10딜부터 22일까지 조기예매 시 30% 할인혜택을 받는다.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577-3363.주인공 리유 역에 캐스팅된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0 / 조회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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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넘어 전설이 될 감동 대작”…뮤지컬 ‘페스트’ 캐스팅 공개
창작뮤지컬 ‘페스트’가 7월 22일 개막을 앞두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5월 3일 공연에 참여할 배우진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할 뮤지컬 배우는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 등이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황석정을 비롯해 가수 손호영, 린지, 정민 등 연예계 배우들도 함께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가수 서태지의 노래를 이용해 각색한 작품이다. 뮤지컬은 의학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공연은 미래 첨단 도시 오랑에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다시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아냈다. 뮤지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풍요 속에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가 예상치 못한 재앙 앞에서 대혼란을 겪게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며 “전염병으로 인한 대혼란 속 온갖 인간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 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출처_(주)스포트라이트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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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김그림 첫 뮤지컬 도전,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뮤지션 김그림이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를 통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김그림은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1년 싱글음반 ‘플라이 하이’로 데뷔했다. 그녀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오디션에 지원해 ‘에드거 앨런 포’의 아내 ‘버지니아’ 역으로 추가 합류했다. 공연 관계자는 “김그림은 3차례의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최종 오디션에서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과 제작사의 만장일치로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김그림은 “생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첫 작품을 너무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대작에 출연하는 것이라 더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대선배님들 사이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폐 끼치지 않도록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시인 겸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3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된다. 프리뷰 공연 티켓은 5월 2일 오픈된다. 사진_㈜SMG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7 / 조회 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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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그림 '애드거 앨런 포' 합류…뮤지컬 첫 도전
‘포’ 아내 ‘버지니아’ 役 출연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작품"
마이클리·최재림 등과 호흡
5월31일 광림아트센터 개막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서 버지니아 역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배우 김그림 프로필 이미지(사진=SMG).[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김그림이 오는 5월 3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서 ‘포’의 아내 버지니아 역으로 추가 합류했다.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이다.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그림은 출중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주목 받으며 2011년 싱글음반 ‘플라이 하이’로 데뷔했다. 최근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오디션에 직접 지원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공연 제작사 SMG 측은 “김그림이 세 차례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최종 오디션에서 국내 창작팀과 제작사의 만장일치로 캐스팅 됐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역으로는 김그림 외에 오진아, 장은아 배우가 번갈아 맡는다.지난 4월 초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 김그림은 “생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첫 작품을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한국 초연하는 대작이라 더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된다. 몇 번의 고배를 마시고 참여하게 된 만큼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작품이 될 것 같다.폐 끼치지 않도록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김그림은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 정명은, 김지우, 오진영, 장은아, 최윤정, 안유진, 최종선, 유승엽 등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미국 대표 시인이자 소설가로 그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1일 1차 티켓 오픈 3분 만에 주요 회차 객석이 매진을 기록, 예매처 랭킹 1위를 석권했다. 오는 5월 3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프리뷰 공연 티켓은 5월 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YES24, 티켓링크에서 오픈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6 / 조회 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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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티켓오픈 진행…“주요 예매처 랭킹 1위 석권”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4월 11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이번 티켓 오픈에서 주요 예매처 랭킹 1위를 석권했다. 뮤지컬 ‘마타하리’, ‘위키드’, ‘맘마미아’ 등을 제쳤다. 작품은 시인 ‘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다. 그는 추리 소설 ‘셜록홈즈’ 탄생에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불우한 삶을 살았다. 작품은 ‘에드거 앨런 포’의 삶과 그의 라이벌이였던 ‘그리스월드’ 사이의 사건을 다룬다. 출연진은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 정명은, 김지우, 오진영, 장은아 등이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5월 31일부터 7월 2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SMG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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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공연보다 강한 해석 시도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개막
뮤지컬 가 이지나 연출과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등 2013년 제작진과 배우들을 비롯해 윤형렬, 최재림, 이영미 등 새롭게 더해진 배우들과 함께 지난 7일 무대에 올랐다. 예수가 죽기 7일 전의 이야기를 담은 는 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의 작사가 팀 라이스 콤비가 완성시킨 뮤지컬로 1971년 초연 이래 40여 년간 꾸준하게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작품이다. 지저스 역의 마이클리, 박은태(위, 가운데)마리아 역의 장은아, 이영미(가운데, 아래)“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팬심이 강한 작품이다.” 지난 9일 열린 미디어콜에서 밝힌 이지나 연출의 소감이다. 그는 “한국 버전은 오리지널 공연보다 많은 각색을 넣었다. 비주얼적인 것은 초연 때의 사막을 사용하고 내용에 강한 해석을 넣었다. 자체가 각 나라마다 특유의 해석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이것을 원작자들도 은근히 즐긴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또한 그는 “이 각색에 영향을 미친 것은 리처드 도킨스의 , 엔도 슈샤코의 이란 책 때문이다. 이 책들을 읽고 무신론자이지만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 사람이 인류의 역사상 앞으로도 영원히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수퍼스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이 작품의 최고의 매력은 음악이며, 가창력이 캐스팅의 첫 조건이 될 만큼 넘버가 어렵다"고 이지나 연출이 말할 만큼 는 음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날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등의 배우들은 각자 스타일대로 열창하며 6곡의 노래와 해당 장면을 선보였다. 유다 역의 윤형렬, 최재림, 한지상(위쪽부터)먼저 새로운 유다로 합류하게 된 윤형렬이 무대에 등장해 ‘마음 속의 천국’을 불렀다. 이 곡은 지저스가 죽어서 메시아가 되고자 결심한 것을 눈치 챈 유다가 살아서 함께 꿈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저스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장면이다. 이어 박은태, 최재림, 장은아의 ‘모두 잘 될 거야’가 이어졌다. 겉으로는 마리아가 지저스를 위로하는 노래이지만 유다와 지저스의 사상적인 대립이 숨겨져 있는 곡이라고 설명한 이지나 연출은 “신이 되어 영원히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지저스의 목적이 정확이 드러나는 신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지저스에 대한 마리아의 사랑을 표현한 ‘어떻게 사랑하니’,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독특한 캐릭터로 그로테스크함을 살리고 싶어 캐스팅된 김영주가 부른 ‘헤롯의 노래’, 이 작품의 백미를 장식하는 마이클리의 ‘겟세마네’, 1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한지상의 ‘수퍼스타’가 연달아 이어졌다.이날 이지나 연출은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최재림에 대해서 "우리 작품의 히든 카드이다. 주목해 달라.”고 이야기했고, 지난해 결혼과 출산을 동시에 경험한 이영미에 대해 “엄마로서 새로운 에너지가 나오는 것을 느꼈다. 아이를 낳고 노래를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헤롯 역의 김영주배우들은 장면 시연 후 각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매일 밤마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한 마이클리는 “이 작품을 마치면 브로드웨이에 새 작품을 하기 위해 돌아간다. 그런데 때문에 일정이 맞지 않아 출연 포기하려고 했었다. 그 정도로 를 사랑한다. 다행히 미국과 한국의 두 회사가 공연 기간을 조정해줘서 양쪽 작품 모두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박은태는 “매번 리허설을 할 때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감동과 벅참을 다시 느끼게 됐다. 오늘 시연이 처음 선보인 무대였는데 어제 밤부터 잠이 잘 안왔다. 그만큼 이 공연 자체가 주는 의미와 부담감, 책임감이 다른 공연들에 비해 크다라는 걸 많이 느낀다.”고 설명했다.한지상, 윤형렬과 함께 유다 역을 맡은 최재림은 “굉장히 오랜만에 대극장 무대에 서서 설레임과 긴장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유다라는 강렬한 인물을 연기하게 되서 배우로서 기쁘고 오선지 위를 날아다니는 수많은 높은 음들과 싸우는 전 캐스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는 9월 13일까지 샤롯데씨이터에서 만날 수 있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5.06.10 / 조회 1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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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처럼, 진실한 배우를 향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최재림
오랜만에 대극장 뮤지컬로 돌아오는 최재림에게 그간의 근황을 물으니 “학생처럼 살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2009년 의 주역을 맡으며 혜성처럼 나타나 2011년 KBS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넓힌 그는 고민 끝에 2013년 다시 학생으로 돌아갔다. ‘연기’라는 작물을 튼실히 키워낼 땅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동안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서일까, 한 달 전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본 그의 모습은 한층 더 원숙해진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스승 지저스를 제 목숨처럼 사랑하면서 끝내 그를 배신한 남자, 결코 쉽지도 가볍지도 않은 ‘유다’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그에게 물었다.Q 오랜만에 대극장 뮤지컬에 돌아온다. 부담감도 있을 것 같은데. 굉장히 큰 부담감을 갖고 연습하고 있다. 대극장 뮤지컬을 장기로 하는 건 거의 2년 만이니까. 또 워낙 좋은 작품, 좋은 역할이라서 이 작품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좀 밀어 붙이고 있다. (박)은태 형, 마이클 리 형, (한)지상 형 등 주변 분들과도 다같이 의기투합하고 있고, 앙상블 분들도 이번에 정말 에너지 좋은 분들이 많이 모여서 서로 의지하면서 으쌰으쌰하고 있다. Q 의 넘버가 워낙 유명한데, 전에 불러본 적이 있나. ‘해븐 온 데어 마인즈(Heaven on Their Minds)’, ‘겟세마네(Gethsemane)’는 혼자서 많이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 두 곡 다 원체 다 쉽지 않은 넘버라 만족스럽게 연습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웃음). 이번에 실제로 연습하며 불러보니 혼자서 불렀을 때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전체적인 흐름도 알게 되고, 서로 교류하는 배우들도 있으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것이 나와서 즐겁게 부르고 있다. Q 발성에 있어서 신경 쓰는 것들이 있나. 안무도 해야 하는데. 안무는 일단 연출님께서 많이 자제시켜주셔서 한시름 놨다(웃음). 발성의 경우에는 어쨌든 이 음악이 가진 색깔을 잘 드러내야 하니까, 록의 느낌도 있고 소울의 느낌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샤우팅이나 스크래치 사운드를 많이 쓰는 부분도 있고, 원래 나라면 본능적으로 소리를 더 내고 싶었을 부분에서 소리를 줄이려고 하는 부분도 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Q 뮤직비디오에서의 헤어스타일은 공연 때도 쭉 유지하는 건가. 내가 짧은 머리를 거의 20년 이상 했다. 그러다 보니까 질리기도 했고 한번 길러보고 싶어서 대학원 들어갔을 때 그냥 무작정 길렀다. 지금보다 더 길었는데 7~8cm 자른 거다. 무작정 기르다가 에 합류하게 됐는데, 연출님이 생각보다 긴 머리가 작품과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일단 이 길이로 가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대신 어떻게 해야 지저스와 겹치지 않을지 연출님이 고민하고 계신데, 자르진 않을 거다. Q 유다를 어떤 인물로 그리고 있나. 이지나 연출이 최재림의 유다는 ‘지적인 유다’라고 했다고. 일단 내가 생각하는 유다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도 죽는, 굉장히 비극적인 인물이다. 처음에는 굉장히 감정 기복이 심하고 야성적인, 겉으로 에너지 표출이 많이 되는 인물로 생각했다. 그런데 연출님이 ‘그 해석이 틀린 건 아니지만 최재림의 유다는 좀 다르게 접근을 해보자’고 하셨다. 겉으로 표출하는 것을 오히려 다 지우고 안으로 쌓아보자고. 그래서 연습 초반에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동선만 밟고 노래만 부르기도 했다. 근데 이렇게 해석을 잡다 보니까 오히려 겉으로 발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안에 쌓이더라. 그래서 지금은 연습 초반에 아껴놨던 에너지를 다시 조금씩 꺼내서 표출하고 있다. 말 그대로 지적이고 이성적인,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겉으로 다 표현하지 않는 조금 특이한 유다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신선하다. 이제 가장 이성적인 유다가 지저스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무너지는 순간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가장 큰 숙제다. Q 혹시 유다를 연기하며 떠올린 과거의 기억이나 상황들이 있나. 누굴 배신한 적이 없어서(웃음). 일단 처음에 머릿속으로 인물을 분석할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했다. 내가 만약 친형이나 부모님, (박)칼린 선생님, 정말 믿고 따르고 아낌없이 다 줄 수 있는 그런 주변 인물들을 배신한다면 어떨까 상상해봤다. 또 입장을 바꿔서 내가 정말 믿었던 사람이 날 배신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 장면 연습에 들어온 후에는 최대한 상대방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그 사람을 더 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이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실패하면 모든 사람이 개죽음을 당하는 그런 상황에서의 갈등을 중심축으로 잡고 연습을 하고 있다. Q 신에 대한 유다의 시선은 어떤 것인가. 내가 생각했을 때 유다는 굉장히 현실주의자 같다.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지금 당장의 현실이 중요한 사람인 거다. 그래서 지저스를 향해 ‘모든 게 잘 되고 있는 이 현실을 두고 왜 굳이 그 선택을 하십니까’라는 고뇌와 갈등을 느끼는 거다.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고, 그 현실적인 관점을 지저스에게 계속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벽에 부딪힌다. 너무 현실적이기 때문에 비극을 맞게 되는 인물인 것 같다. Q 지저스 역의 마이클 리, 박은태와 각기 호흡을 맞춰보니 어떤가. 지금은 주로 은태 형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두 분의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 은태 형의 경우 (에너지를) 안에 갖고 있는 고요한 지저스라서 그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이 항상 있다. 물론 터지는 순간도 있지만, 그 전까지는 수면 아래서 뭔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느낌이다. 반면 마이클 리 형과 할 때는 좀 더 몸에서 에너지가 표출되기 때문에 약간 물이 끓고 있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내적 갈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은태 형과 부딪혔을 때 재미있으실 것 같고(웃음), 조금 더 겉으로 불꽃이 튀는 걸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마이클 리 형을 보시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 Q 개인적으로 관객이 이 작품을 보며 어떤 것을 얻어가기를 바라나. 우리 작품을 종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약간 불쾌하거나 거북하실 수도 있다. 그런데 내 생각에 는 종교를 이야기한다기보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지저스는 좋은 의미에서 유명한 사람이고, 유다는 그 정반대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관계를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증오했던 것도, 신념이 완전히 달랐던 것도 아닌데 애정이 애증으로 변할 수 밖에 없었던 그 관계를 중심적으로 봐주시면 좀 더 풍부하게 공연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Q 신앙이 있나. 모태신앙이다. 전 집안이 카톨릭이다. 부모님께 를 하게 됐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우리 아들이 하는구나’하고 좋아하시더라. 무슨 역할이냐고 물으셔서 유다라고 하니까 메시지가 바로 바로 뜨던 핸드폰 채팅창이 잠시 조용해졌다(웃음). 얼마 있다가 ‘그래, 굉장히 복잡한 인물인데 잘 해봐라.’ 하시더라. 내게 신앙이 있다고 해서 종교적인 관점으로 지저스나 유다를 바라보지는 않는다. 그 분의 인간적인 삶은 어땠을까 생각하며 바라보니까 개인적으로도 애틋한 감정이 있고, 모든 인물들에게 애착이 간다. Q 극중 지저스처럼 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을 꼽는다면. 너무 많은데, 일단 부모님, 그리고 (박)칼린 선생님이 있다. 칼린 선생님은 내가 일에 있어서나 인간적으로나 성장할 수 있도록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 분이다. 지금도 많은 꾸지람을 받으면서 좀 더 나은 인격체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웃음). 선생님은 내가 자만하지 않도록 항상 잘 잡아주시고, 공과 사를 구분하는 법을 깨닫게 해주신다. 내가 좀 편한 걸 좋아하다 보니 연습실이나 학교에서 좀 풀어진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선생님이 내 행동을 정확히 잡아주신다. 또 사람을 대할 때 내가 ‘아’라고 해도 상대방은 ‘어’로 들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상대방이 내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먼저 생각한 다음에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Q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눈앞에 두고 가장 크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 대학원(한국예술종합학교) 진학을 고민할 때였던 것 같다. 대학원을 갈 것인지 아니면 작품을 쭉 할 것인지를 많이 고민했다. 주변에서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딱 반반이었다. 그냥 작품 하면서 배우면 되지 왜 굳이 대학원을 가냐는 분들도 있었고, 공부는 제대로 하는 게 좋으니 잘 생각했다고 말해주신 분들도 있었다. 그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대학원을 가기로 결정을 내렸는데, 그 이유는 내가 성악을 배운 것처럼 근본적으로 연기라는 농사를 지을 땅을 만드는 작업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어떤 땅이든 씨를 뿌리고 열심히 가꾸면 작물이 자라긴 하겠지만, 그 땅의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학교에서 연기실력이 얼만큼 늘지도 모르고, 학교와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것은 다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연기라는 것을 공부할 수 있는 땅을 만들고 싶었다. 기본적인 화술, 움직임, 대본 읽는 법도 기초부터 정확하게 배우면서. Q 실제로 대학원에 들어가보니 어땠나.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굉장히 재미있었다. 제일 재미있었던 건 움직임 수업이다. 마임 수업, 가면 수업 등 여러 가지 수업이 있었는데 몸을 쓰는 게 특히 재미있더라. 예전에는 그냥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움직임의 어떤 공식이 세부적으로 나뉘어있는 것을 알고 배우다 보니까 그냥 움직일 때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좀 더 움직임이 잘 보일지, 어떻게 하면 인물의 상태를 좀 더 잘 드러낼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 화술과 호흡, 발성을 배우게 되면서 그냥 일상적으로 하는 말과 무대에서 하는 말이 어떻게 다른 지도 알게 됐다. 동기들과 장면 연습을 하면서 내가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하고 토의하고, 색다른 해석을 선보여서 실패했다면 왜 실패했는지를 분석하는 시간도 재미있었다. 되게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다. Q 연극도 할 생각이 있나.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해야지. Q 이제까지 봤던 연극 중 어떤 것들이 인상적이었나. 제일 최근에 본 연극이 국립극장에서 본 과 인데 아주 재미있게 봤다. 고전을 많이 본 것 같다. 대학원에서 처음 했던 연극이 입센의 인데, 굉장히 신선했고 많은 자극이 됐다. 연극을 해보니 노래를 할 때보다 오히려 더 긴 호흡으로 많은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존재해야 하더라. 그걸 경험하고 나니까 무대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뚝심이 생겼다. 자신감도 붙고. Q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연기 외에 나중에 또 배워보고 싶은 것은. 움직임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마임이라든지 현대무용이라든지, 좀 더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것을 기본부터 경험해보고 싶다. Q 그간 창작뮤지컬 이나 오페라 와 같은 새로운 공연들에도 많이 참여해왔는데. 무조건 새로운 걸 하자는 생각으로 했던 건 아니다. 이 분야에 실력 있고 가능성 있는 작가와 작곡가 분들도 많고 좋은 요소들을 가진 작품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나도 그런 것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내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의 경우 원래 내 전공으로 돌아가보는 재미가 있었고, 관객 반응도 좋았다. 전혀 다른 걸 보여준다기보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우리가 낯설게 생각했던 것들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고, 그런 생각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라 나도 동참하고 싶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진실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사실 그때는 스스로도 그 말이 어떤 뜻인지 정확히는 몰랐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좀 알 것 같다. 배우가 아닌 최재림으로 살든, 배우 최재림으로 살든,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더 겸손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이 되어서 무대에서 더 진실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6.02 / 조회 1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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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은 즐겁다, <미녀는 괴로워>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추억에 초연 에서 다져진 관록이 더해졌다. “초연에 비해 가창력에 있어서는 확실히 성숙해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바다의 자신감이 빛을 발하고 있는 2011 가 초연과 같은 공연장인 충무아트홀 무대에 올랐다. 뚱보를 넘어 뚱뚱보로 불리는 한별의 삶은 팍팍하기 그지 없다. 병든 아버지, 밀린 월세 값,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현실. 한발 잘못 디디면 낭떠러지로 이어지는 하루하루 속에서도 한별은 “무대에 서겠다”는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 오뉴월에도 눈을 뿌리는 여자의 한(恨)을 바탕으로 한별은 미녀가수 제니로 다시 태어난다. '외모 때문에 죽고 싶었던' 한별이 '외모 덕분에 살 맛나는' 제니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웃음 포인트에 집중했던 초연 때보다 한별과 한상준의 감정변화에 무게를 실어 더욱 튼튼한 스토리라인을 선보인다. 남녀 주인공의 감정변화에 집중한 뮤지컬넘버와 상황이 더해져 성형외과 의사 이공학, 거북도사 감초연기 등 웃음포인트로 활약한 김태균의 감초연기가 돋보였다. 관객을 사로잡은 가장 큰 힘은 물오른 노래, 연기로 무장한 바다의 열연이다. 뚱보 한별에서 미녀 제니까지 캐릭터에 몰입한 바다의 힘이 큰 울림을 내며 무대를 채웠다. 콘서트 장면으로 이어진‘마리아’의 무대, 커튼콜까지 뮤지컬과 콘서트 분위기를 넘나들며 연말의 흥겨움을 더한다. 한별과 한상준이 펼치는 러브라인을 부각시키며 로맨틱코미디의 면모를 강조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2011 에는 한별과 제니에 완벽하게 빙의한 바다와 함께 자칭 여신 카라의 박규리, 뮤지컬 배우 전혜선 세 명의 한별과 제니가 합류해 골라보는 재미를 더했다. 일본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한류뮤지컬로의 발걸음을 시작한 뮤지컬 는 2012년 2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12.20 / 조회 18,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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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난 너무 예뻐!” 그녀가 돌아왔다
지난 2008년 초연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가 3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고스트싱어(가수 대신 노래 부르는 가수)로 활동하는 한별이 성형수술을 통해 완벽한 미녀 제니로 변신하며 겪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코미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마리아’ 등 영화 속 히트곡이 무대에서도 선보여 사랑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성희(바다), 박규리(카라), 전혜선이 한별(제니)로 분하고 한별의 짝사랑을 받는 음반계의 마이다스의 손 한상준 역은 이종혁과 오만석이 번갈아 연기한다. 이외에도 이병준, 김태균(컬투) 등이 출연해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초연 공연에서 활약했던 최성희(바다)는 “3년 전 공연할 때도 그랬지만 특수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 게 상당히 힘들다”며 “체력을 키우기 위해 끊었던 조깅을 다시 시작하고 배에 힘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뮤지컬 도전인 박규리는 “첫 뮤지컬인 만큼 모든 열정을 다해서 공연하고 있다”며 “모든 게 덧입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쌓아갈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전혜선은 “’마리아’는 세 배우가 부르는 게 다 다르다”며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세 명이 서로 격려해가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는 12월 5일부터 2012년 2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장면 고스트싱어 한별(전혜선) "니 주제에 이게 뭐어어어니!" "넌 정말 나에게 중요한 사람인 거 알지?" 음반계의 나쁜남자, 마이다스 손 한상준(이종혁) 예쁘지만 실력 없는 가수와 냉철한 프로듀서" _fcksavedurl="http://ticketimage.interpark.com/Play/image/etc/111206_5.jpg" "오뽜, 졸리에효" 폰팅은 부업 "어쩜 목소리가 그리 고울까. 얼굴은 더 예쁘지?" 이공학 박사(임형준) "쉿, 사랑해 봤지?" 이 남자 아는 거니 모르는 거뉘한상준(오만석) "제가 요즘 사랑에 상처 받았어요" 거북도사에게 물어봐 예쁘면 예쁜이다운 행동을 해! 성형수술로 미녀로 변신한 한별(박규리) "난 예뻐!" "너어무 예뻐!" 혜성같이 등장한 미녀가수 제니(최성희) "마리아, 마리아~"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2011.12.06 / 조회 1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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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돌아온 미녀! 지금은 연습 중
“죽음의 다이어트 레이스를 이겨내고, 수술대 위에 오르는 강단으로 실리콘, 연골과 함께 세상의 아름다움에 보탬이 되리라” S라인과 V라인을 꿈꾸는 그녀들의 공감 백배 뮤지컬, 가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초연 당시, 영화 ‘미녀는 괴로워’ 열풍에 힘을 얻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2011년 무대에는 초연 당시 뚱녀 한별과 미녀가수 제니로 활약했던 최성희(바다)와 새롭게 합류한 카라 박규리, 전혜선이 괴로운 미녀로 출연한다. 2011 두 명의 한상준, 그리고 미녀의학박사 이공학지난 23일 열린 연습실 공개 현장에는 최성희, 이종혁, 오만석, 이병준, 김태균, 임형준 등이 참여해 ‘GHOST RIDER’, ‘넌 나의 목소리’, ‘마리아’등 총 7곡의 뮤지컬 넘버 장면을 공개했다. 한상준 역할로 캐스팅된 이종혁은 냉철하고 지적인 모습을, 오만석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한상준 역을 연기하며 음반업계 마이다스 손‘엄친아’ 한상준 역을 2인 2색의 매력으로 선보였다. "넌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어" (이종혁)"미안하다는 말, 이제 그마~안" (오만석)초연 이후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최성희는 “젊고 건강한 실력파 배우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정말 기뻤다”며 “뚱뚱하지만 노래를 잘하는 한별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노래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가창력에 있어서는 더욱 성숙된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랑에 푹 빠졌나봐~(최성희)더블 캐스팅된 최성희, 박규리에 대해 이종혁은 “바다의 가창력은 소름이 끼친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공연”이라고 소개했고 박규리의 매력에 대해서는“대사, 안무, 블로킹을 금방 따라 해서 깜짝 놀랐다, 순수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오만석 역시 “바다는 뮤지컬배우가 봐도 관록, 안정감을 갖고 있는 배우가 됐다, 캐릭터(소화)와 가창력에 있어서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다”는 말로, 박규리에 대해서는 “스폰지처럼 필요한 부분을 잘 흡수한다, 분위기에 잘 녹아 드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래는 못하는데, 예뻐~참 예뻐 (아미, 이영은)한별의 특기, 호두과자 먹으면서 노래하기"이 돼지야! 그만 좀 먹어" 폭언종결자, 아미 얼굴도 예쁜데 노래도 잘한다!제니 탄생!125kg 에 육박하는 뚱녀 한별이 전신 성형수술을 거쳐 46kg 미녀스타 제니로 탄생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2011 는 12월 6일부터 2012년 2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2011.11.25 / 조회 1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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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 찾아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12월 6일부터 2012년 2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KM컬쳐와 쇼노트, CJ E&M이 제작하고 충무아트홀이 주최한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2008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한국 공연에 앞서 일본 오사카 쇼치쿠좌 극장에서 공연돼 호평을 얻었다. 작품의 원작 영화인 ‘미녀는 괴로워’는 한국 관객 662만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 9개 부문 노미네이트, 4개 부문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누렸다.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로 잘 알려진 ‘마리아’, ‘뷰티풀 걸’, ‘별’ 등의 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개봉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곡들은 전문 세션들이 함께해 뮤지컬다운 생생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는 화려한 창작진이 출연한다. 마술사 ‘이은결’이 매직디렉터로 참여한다. 그는 초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강한별’의 뚱녀에서 미녀로의 ‘순간 변신’ 장면에서 더 화려하고 새로운 마술로 관객을 찾는다. ‘채송화’ 디자이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더욱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특수분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종혁, 오만석, 바다, 박규리, 전혜선, 김태균, 송영규, 안성빈 등의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서 뚱녀에서 미녀로 변신할 ‘강한별’ 역은 초연에 참여했던 ‘바다’와 그룹 카라의 ‘박규리’, 뮤지컬배우 ‘전혜선’이 함께한다. 음반업계의 미다스의 손이자 ‘강한별’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한상준’ 역은 드라마와 영화로 사랑받은 ‘이종혁’과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활발한 사랑을 받는 ‘오만석’이 출연한다. 또한, 최고의 성형외과 의사 ‘이공학’ 역으로는 컬투의 ‘김태균’이 열연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26 / 조회 19,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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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젊음의 행진’, 새로운 캐스팅으로 막강 무장!
올 상반기 복고 열풍을 주도했던 주크박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11월 12일부터 2012년 1월 29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상반기 공연과는 다른 막강 캐스팅으로 다시 한번 ‘복고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90년대 감성을 간직한 만화 캐릭터 ‘영심이’를 끌어낸다. 작품은 만화 속 ‘영심이’가 33살의 공연 PD로 성장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90년대 유행했던 8090가요들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나간 시대에 대한 향수와 함께 익숙한 대중가요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작품은 2007년 초연 후 지금까지 네 번의 무대에 올랐다. 현재까지 350회 공연에 22만 명의 관람객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였다. 올해 초 무대에 올랐던 공연은 ‘세시봉’으로 시작된 문화계 복고 열풍과 맞물려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공연의 관객의 앵콜 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무대와는 다른 캐스팅으로 무대에 선다. 주인공 ‘오영심’과 ‘왕경태’ 역에는 이미 뮤지컬 ‘젊음의 행진’ 무대에 선 경험이 있는 ‘이정미’와 ‘정상훈’이 다시 열연을 펼친다. ‘이정미’는 초연부터 ‘오영심’ 역으로 무대에 서 이번이 네 번째 무대다. 또 다른 ‘오영심’과 ‘왕경태’로는 뮤지컬배우 ‘김도현’과 가수 ‘주(JOO)’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이 작품에 힘을 싣는다. ‘이상남’ 역에는 ‘이재규’가, 까칠한 ‘담임’ 역으로는 ‘윤수미’와 ‘최영화’가 더블 캐스팅됐다. ‘담임’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형부’, ‘학생주임’ 역은 ‘박훈’이 맡는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11 / 조회 1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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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젊음의 행진’, “연말에 다시 돌아올게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올 11월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영화 ‘써니’,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 다양한 복고 열풍을 타고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6월 26일 마지막 공연 후 지방 공연을 할 예정이다. 관객들의 호응에 제작사 ‘PMC 프로덕션’은 “올 연말 다시 앵콜 공연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33살 공연PD, 오영심’으로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다. 우리의 8090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들을 담은 ‘쥬크박스 콘서트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은 네 번째 리바이벌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김지우, 김산호, 이창용, 선데이(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린아(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전아민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낳았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6.23 / 조회 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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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春”, <젊음의 행진> 하면서 <김종욱 찾기>!
산에 들에 진달래 피는 봄이 오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그러나. 코트로 숨겨왔던 뱃살들을 더 이상 감출 수 없게 됐다는 당혹감이 주는 스트레스, 오후 2시면 찾아오는 춘곤증, 며느리만 내보낸다는 봄 햇살의 따사로움, ‘간 때문에’와 더불어 ‘봄의 나른함’ 때문에 더욱 심해지는 육체피로, 여기에 더해진 사랑의 권태까지. 계절이 변했다고 인생의 봄이 덩달아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대표 로맨틱 뮤지컬 자리를 움켜쥐고 있는 대학로 대표 뮤지컬 와 제목에서부터 혈기왕성함을 뿜어내는 ‘8090 주크박스’ 뮤지컬 이 대한민국 에너지UP을 위해 나섰다. “여러분, 하면서 하지 않으실래요? 신나게 ‘턱 선의 각도가 외로우며, 콧날에 날카로운 지성이 흐르는 남자’로 출연중인 김재범, 2008 이후 “의 화기애애한 대기실 분위기가 좋아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에 나선다는 곽선영, 지난 2월 뉴멀티맨으로 새롭게 합류한 극단 학전 출신 최연동 등 ‘평균 연령 29세’ 배우들이 를 이끌고 있다. 오픈 런 뮤지컬인지라 윤학, 성두섭 (김종욱), 최주리(여자), 멀티맨(최성원)등 더블, 트리플 캐스팅으로 꾸려져 있어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는 일장일단을 갖고 있다. 저, 선영이, 연동이 세 명 조합으로 공연한 게 일주일정도 된 것 같아요. 객석반응이 워낙 좋아서 공연을 하는 입장에서도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는 공연이에요. 애드립을 많이 하는 공연 가운데 하나이기도 해요. 큰 애드립이 아니라 대사와 대사 틈 사이, 틈새를 공략해서 많이 하고 있죠(웃음). 갑자기 당황스럽게 하면 선영이가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연습실에서 했던 것만 해요. 제 애드립은 주로 ‘궁시렁 궁시렁’이기 때문에 정말 잘 들으셔야 합니다. 애드립을 미리 알려주고 해요, 참 고맙죠(웃음). 재범오빠랑은 2008년부터 공연을 해서 편해요. 상대방이 연기하기 편할 정도로 연기를 참 잘하는 배우에요, 인정하기는 힘들지만(웃음). 전부터 공연을 해와서 호흡도 잘 맞고. 앵콜공연이라, 연습이 빨리 진행됐거든요. 뉴멀티맨으로 들어온 연동이가 많이 힘들었을 거에요, 전혀 늦은 게 아닌데 ‘내가 늦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고. 재범이형, 선영이는 정말 친 오누이 같아요. 틀을 딱 잡아줘서 연습 때 오히려 쉽게 갔죠. 빨리,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제가 사실 ‘다크(dark)’한 성격이에요. 그런데 가장 활기 넘치게 연기를 해야 하니까 그게 힘들어요(웃음). 공연 들어가기 전에는 제대로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 때 축적했던 생각들이 공연할 때 나오는 것 같아요. 멀티맨 인기가 정말 많아요, 관객 분들이 저희들이 나오면 ‘빨리 지나가고 멀티맨 나와라’하는 표정이에요. 커플 관객 분들은 저랑, 선영이랑 나오면 박수도 잘 안치는 것 같아요. 손꽉 잡고 각자 손바닥 하나씩 마주쳐서 박수치고…. 뭐, 데이트 할 생각밖에 없지 뭐…. 하하.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뒤에서 남자, 여자 장면을 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재범이형은 정말 신기해요. 퇴장도 없이 안경을 벗었다, 썼다 하는 걸로 김종욱과 김재범을 오가잖아요. ‘똑 같은 사람이 맞아?’ 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어요. 흠흠. 멀티맨은 정말 변신의 귀재죠. 연동이가 하는 걸 보고 공연을 중단시키려고 한적도 있었어요, 연동이 말고 다른 사람이 온 줄 알고 말이죠. 아직 를 못 보신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막 사랑을 시작하신 분들에게 얼른 오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사랑의 불꽃이 활활 타오를 거에요, 마지막에는 간질간질한 장면들이 있거든요. 막 사랑을 시작할 때 나오는 미소를 절로 짓게 되거든요. 60대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 꼭 봐야 할 뮤지컬 이에요. 황혼에 첫사랑을 찾고 싶으신 분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사랑에 너무 큰 의미를 두고 있어서 사랑을 제대로 못하는 분들도 오셔야 해요. 사랑, 그거 뭐 별거 아니거든요. 사실(웃음).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하신 분들도 보고 나면 연애,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연습을 시작하면서 여자친구랑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우리는 어떻게 만났더라?” 하면서 옛날 이야기도 하고.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만남을 하고 있는 오래된 연인이라면 얼른 오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주인공들은 저렇게 사랑에 빠지네, 우리는 어떻게 만났지?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권태기도 저절로 극복되거든요. 신나게 서른 세 살 영심이로 변신한 김지우, 찌질이와 초특급 훈남을 넘나드는 왕경태 김산호, 초연 멤버 임기홍이 뭉쳐 2011 발걸음을 시작했다.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로는 드물게 흥행면에서도 플러스를 기록한 의 2년 만의 무대를 위해 대학로 연습실은 ‘열혈청춘’들로 뜨겁다. 의 빠질 수 없는 매력둥이, ‘흐린 기억 속에 그대’, 핑계걸 상남이(전아민)도 만나볼 수 있다. 밤 10시까지 텐두텐(10 to 10, 오전 10시~오후 10시)으로 연습하고 있어요. 연습실 분위기가 정말 젊어요, 뮤지컬 넘버도 수학여행 때 가서 춤추고 놀았던 노래들이 나와서 정말 재미있게 연습하고 있어요. 분위기 메이커인 (임)기홍 형을 중심으로 해서, 앙상블들이 다 또래들이라 다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요. 이번 의 가장 큰 변화는 강옥순 안무가 선생님이 연출로 참여하고 계시다는 거에요. 춤이 정말 디테일 해졌거든요. 보통은 춤출 때 박자가 “원, 투, 쓰리” 이렇게 되는데 지금은 “원앤 투앤 쓰리앤 포앤~” 이렇게 빠르게 넘어가요, 정말 정신 없어요. 와,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더 역동적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늘어났어요. 내용이 크게 바뀐 건 없지만 세트도 많이 변해서 전에 작품을 보셨던 분들이더라도 새롭게 찾아내는 재미들이 있을 거에요. 연습하면서 그런 재미를 찾고 있거든요. 관객들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만들어졌다는 게 정말 큰 것 같아요. 대니로 계속 활동했었잖아요. 은 역동적인 와도 닮은 점이 많아요. 를 외국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라고 한다면, 은 한국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잖아요.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고. 극중에서 왕경태는 영심이를 위해서 온 마음을 다 바치는 남자거든요, 섬세하고 헌신적인 경태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해요. 처음으로 봤던 뮤지컬이 였는데 정말 신나고 좋았거든요. 낯선 음악이 나오는게 아니고 CF에서 들었던 음악들이 나오니까 익숙하고, 즐길 수 있고. 초연 이 콘서트형 뮤지컬 성격이 강했는데 처럼 즐기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저희는 커튼콜만 15분이 넘는 공연이에요(웃음). 그 때 관객 분들이 전부 기립하셔서 노래를 따라 부르시는데 열기가 정말 엄청나거든요. 제가 소극장 무대에 서다가, 중극장 무대를 시작했던 첫 작품이 바로 인데 처음 그 커튼콜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해요. 아직 뮤지컬을 접하지 못한 분들이나 이렇게 열기가 넘치는 뮤지컬을 본적이 없는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은 초연 때부터 참여했던 창작뮤지컬이라 조금 더 남달라요. 연습실에서는 제가 완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도 크고, 다들 잘하는 친구들이 모여 있어서 배우는 점도 많고요. 10대부터 100세까지 삼대(三代)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흔하진 않잖아요. 배우들과 삼대 관객들이 놀 수 있는 공연이 필요한 요즘, 정말 괜찮은 뮤지컬 아닌가요? 첫사랑 그 파르르한 기억, 8090 그 때 그 추억을 가진 당신을 위해!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1.03.14 / 조회 1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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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준비 됐습니까, 지금부터 <젊음의 행진>!
장학퀴즈, 가요톱텐, 박남정, 소방차 그 때 그 추억을 가득 싣고 ‘8090 주크박스 뮤지컬’ 이 돌아왔다. 2009년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2011 에는 강옥순 안무가가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연습현장에서는 배우들의 컨디션, 동선을 체크하는 강옥순 연출가의 ‘꼼꼼한 연출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열 일곱 살과 서른 세살을 넘나드는 영심이 역에는 2008년부터 무대를 책임지고 있는 김지우, 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던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선데이가 더블 캐스팅됐다. 찌질남에서 초훈남으로 변신하는 왕경태 역에는 김산호, 이창용이 출연한다. 공연 때마다 물오른 코믹연기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임기홍, 김재만의 깨알 같은 감초연기도 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임기홍, 김재만은 영심이가 사랑하는 인기가수 이상우와 학생주임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깊은 밤을 날아서’, ‘모여라’, ‘너는 왜’, ‘그녀를 만나기 100m 전’등 추억의 노래들을 배금택 만화 ‘영심이’ 스토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은 4월 5일부터 6월 26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한다. 연습현장우오오~내 사랑 영심이~(이창용, 선데이)이눔의 시키들, 머리 모냥 봐라! (김지우)원소 주기율표 외우는 법!"그녀를 만나기 곧 100m 전~' (김재만)여기도 상우오빠! (임기홍, 선데이)상남이 없는 행진은 없지! (전아민)남자의 변신 무죄1, 어리버리 변신! (김산호)남자의 변신은 무죄2, 댄싱머신 변신! (이창용)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1.03.04 / 조회 1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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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젊음의 행진>, 4월 공연
8~90년대 히트송으로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 이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여주인공 영심이 역할에는 2008, 2009 무대에 올랐던 김지우가 출연하고, 왕경태 역할에는 이창용과 의 김산호가 더블 캐스팅됐다. 2007 초연 때부터 ‘핑계남’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아민과 임기홍, 김재만 등이 속 웃음 포인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2011 은 강옥순 안무가의 연출 데뷔작이다.
은 오는 4월 5일부터 6월 26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02.21 / 조회 1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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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뷰] 웃고 싶다면 영웅이야기를 찾자, 뮤지컬 ‘톡식히어로’
영웅이 하늘을 휘젓는다. 세상의 인기는 혼자 다 독차지 한다. 사람들은 영웅이 행복하다고 믿는다. 착각이다. 고질적인 세상의 문제인 불의, 악, 고통, 악취를 가장 근저에서 경험하는 자가 바로 영웅이다. 영웅은 오늘도 다시 남은 세상의 문제들을 어깨에 매야한다. 그래도 영웅이 부러운가? 그렇다면 그것은 미녀 때문이다. 영웅의 곁에는 늘 사랑하는 미녀가 있고, 그는 사랑을 끝끝내 지켜낸다. 사랑을 위해 더한 고통도 견딜 수 있다. 사랑은 영웅을 뛰어넘는다.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조금은 특별한 영웅이야기를 그린다. 관객들은 못생기고 냄새나는 영웅을 공연 내내 마주한다. 하지만 관객석은 웃음이 그칠 줄 모른다. 뮤지컬 ‘톡식히어로’의 영웅에는 미녀 말고도 무언가 있는게 틀림없다. - 고질적인 영웅이야기를 벗어나 미국에서 건너온 영웅이야기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다. 영웅은 한결같다. 그들은 악과 싸워 미국 시민들을 구해낸다. 그들을 그려내는 영웅이야기도 한결같다. 처음은 액션물로 시작해 마지막은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내는 로맨스로 끝난다.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영웅이야기의 공식을 뒤집는다. 영웅은 비호감이다. 액션물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처음부터 웃자고 덤비는 전형적인 코미디다. 주인공은 부패권력에 맞서 싸운다는 느낌을 주기보다 자신을 괴롭혔던 불량학생들을 혼내주는 분위기를 낸다. 이 작품의 영웅의 뒤집어진 공식은 관객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탄탄한 구성은 신선함을 업그레이드 시키며 관객들을 유쾌하게 해준다. 생동감이 넘친다. 작품은 관객들에게 악을 이겨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익숙함과 일괄된 공식에서 벗어난 생동감으로 기분 좋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 생생한 소품은 진정성을 타고 뮤지컬 ‘톡식히어로’의 소품이 화제다. 악당을 물리친 흔적들로 잘라진 팔, 다리, 얼굴들이 무대를 장악한다. 무대에 계속 휘몰아치는 엽기적인 소품들은 조금 충격적이다. 하지만 관객들은 담담하다. 괴성은 잠깐일 뿐 바로 호탕하게 웃어버린다. 이것이 작품의 힘이다. 엽기적인 소품을 갖고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은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설픈 소품은 관객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너무 사실적인 소품은 관객들에게 혐오감을 준다.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이 간극의 조절을 진정성으로 풀어냈다. 소품이 작품의 도구가 아니라 작품의 일부였다. 소품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볼거리가 아니라 작품을 완성시키는 구성 요소라고 인식시킨다. 배우들의 소품 활용도 또한 극대화 된다. 같은 소품이지만 웃음을 줘야할 때는 웃음으로, 혐오감을 줘야 할 때는 혐오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기대 이상 연기 폭발 배우들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오만석, 홍지민의 뮤지컬’ 이라고도 불린다. 오만석, 홍지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실력의 뮤지컬 배우다. 그들의 명성에 맞게 이번 작품을 멋지게 소화했다. 자연스럽게 그들과 더블 캐스팅된 라이언, 김영주에 대한 관심은 떨어졌다. 연기나 춤, 노래 모든 면에서 뒤질 것이라는 편견도 작용했다. 그러나 실제 그들의 연기는 상상 이상이다. 라이언은 순수함과 잔인함을 넘나드는 톡시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해냈다. 여시장과 멜빈 엄마 1인 2역을 해내야하는 김영주 역시 노련함과 풍부한 성량으로 관객의 탄성을 이끌어낸다. 멀티맨 역에 임기홍, 김동현의 호흡과 새라역에 최우리, 신주연의 부드러움이 더해지며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한국 초연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9.24 / 조회 1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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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식 히어로>, 숨막히는 코미디 속 촌철살인
“지구는 차갑게, 사랑은 뜨겁게” 대단히 교훈적인 메시지를 지독히도 저렴한 B급 유머에 담았다. ‘B급 뮤지컬’을 자처하는 공연은 오만석의 감미로운 목소리, 홍지민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뮤지컬 넘버만으로도 좋은 뮤지컬”로 완성됐다. 여기에 멀티맨 신화 임기홍이 김동현과 함께 코미디의 정점을 찍었다. “뉴저지~”가 “저질~”로 변해버리는 가사 속 개그는 서막에 불과하다. 유독성 물질로 녹색괴물 톡시가 된 멜빈은 다채로운 장기쇼(?)를 보여준다. 갈비뼈 발라내기, 창자로 줄넘기 하기에 이어 잘라낸 머리통으로 덩크슛을 하고, 쭉 뽑아낸 팔을 몽둥이로 활용한다. 가히 엽기적이지만, 소심남의 분풀이에 관객들은 환호하고 라이브연주가 흥을 돋군다. 단순한 스토리에, 관객들은 머리 굴릴 것 없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할 수 있다. 팬텀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톡시와, 에서 날아온 홍지민의 1인 듀엣 장면(여시장과 멜빈 엄마)은 압권이다. 만짱, 오만석의 실물을 보기 위해 에 착석했다면, 다소 아쉬울 수도 있겠다. 공연 초반, 15분 간의 ‘소심멜빈’ 이후로, 그는 막이 끝날 때까지 왼쪽 눈알을 달랑거리는 초록괴물 ‘톡시’로 등장한다. 그러나 ‘오만석의 힘’은 비주얼 보다 보이스 이므로. 객석은 4인조 록밴드 라이브연주에 맞춘 강렬한 노래에 들썩이고, 감미로운 노래에 잠잠해진다. 관객들의 고개를 저절로 숙이게 만들 정도로 들이대는 여주인공 새라 최우리, 1인 12역을 넘나드는 ‘멀티듀오’ 임기홍, 김동현이 던지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공연장을 빠져 나오자니, 가 던져놓은 반듯한 메시지가 뒤통수를 때린다. 환경보호, 정의실현, 외모는 사랑의 장애물이 아니다, 권선징악, 해피엔딩. 이거 참, 보기와 다르게 참으로 착한 뮤지컬이다. "아, 이런 황당함이!"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8.20 / 조회 1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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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식히어로> 환경 생각하는 루저, 녹색 히어로로 변신
“처음에는 방독면 쓰고 하는 것 같았어요. 생각보다도 훨씬 무거워요.” 역시 영웅으로의 변신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녹색 영웅에서 다시 배우로 돌아온 오만석, 라이언의 이구동성이다. 환경을 생각하던 루저가 지구온난화와 부패권력에 맞서는 슈퍼 히어로로 변신해 통쾌한 복수극을 펼치는 뮤지컬 가 공연을 시작했다. ‘톡식 어벤져’가 원작인 이 작품은 198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에서 시작했다. 의 작가 조 디피에트로가 쓰고, 본 조비 밴드의 키보디스트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뮤지컬의 음악을 맡았다. 의 연출가 존 랜도가 지휘한 2009년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최우수 신작과 관객들이 선택한 최우수 작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주요 장면에서는 지구과학자를 꿈꾸는 왕따 청년 멜빈과 녹색 돌연변이 톡시 등 1인 2역에 나서는 오만석과 라이언, 그리고 이를 괴롭히는 시장이자 수녀, 멜빈의 엄마 등 3역에 도전하는 홍지민, 김영주, 그리고 톡시가 사랑하는 앞 못 보는 여인 새라 역의 신주연, 최우리,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멀티맨 임기홍과 김동현이 열연을 펼쳤다. 녹색 영웅 톡시로 변한 오만석(왼쪽)과 라이언(오른쪽)“얼굴, 뒷머리, 목까지 이어지는 마스크가 있고요, 또 근육옷도 입고…그 외는 비밀이라는데요?” 단 2분만에 녹색 괴물로 변하는 과정을 비롯해 대부분의 배우들이 멀티맨으로 변신하는 모습도 놓칠 수 없겠다. 뉴저지 시장과 멜빈의 엄마 등으로 변신하는 홍지민은 “배우로 처음 멀티맨을 해 봤는데, 멀티맨 배우들을 정말 존경하게 되었다”고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었다. “브로드웨이 무대 그대로이나, 훨씬 견고하고 단단한 연기력이 한국 무대의 자랑이 될 것”이라는 이재준 연출은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며 그 안의 진실을 봐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만석은 “오늘 자리 이후 리허설에선 소리를 내지 못하고 연습해야 한다”며 “외국 스텝들이 내한했을 때 장기 리허설은 당연히 생각하면서 국내 스텝들이 할 때는 셋업과 수정 과정에 단 5, 6일정도 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환경이 안타깝다”며 준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었다.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텝과 배우들도 대단하며 그 무대를 꾸준히 찾아주는 관객분들도 고맙다”는 오만석은 “는 분명 다른 뮤지컬에서 시도하지 않는 독특한 면이 많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이색적인 면이 있는지는 오는 10월 10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공연장면 뉴저지의 환경 오염을 걱정하는 젊은이, 멜빈."이제 뉴저지는 어떻게 될까요?""네가 시장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발바닥 좀 내 보시지~!"이봐 과학자, 치명적인 유혹이 두렵지 않아?""내가 바로 뉴저지의 시장""이 도시는 썩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하나?""그래도 희망은 있잖아요~"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스튜디오춘_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0.08.16 / 조회 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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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식히어로> “평생 오를 무대, 뮤지컬” 라이언
아이돌 가수, 솔로 가수, 예능프로그램 진행자, 드라마, 뮤지컬까지. ‘연예인’의 이름으로 다양한 일을 섭렵해온 라이언이 영웅으로 이후 2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로 돌아왔다. “찌질남에서 녹색괴물로 변신하는 남자주인공은 멋있어 보이려고 하지 않아도 되는 역할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는 라이언은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지만, 정말 평생하고 싶은 장르가 바로 뮤지컬”이라는 말로 와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즐거운 인생>이후 2년 만의 무대입니다. 겸손해 보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을 하면서 저의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어요. 솔직히 다른 친구들보다 제가 더 준비를 많이 했다고 판단하고 덤볐던 작품인데 뮤지컬이 섣불리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구나라는 교훈을 얻었죠. 연출님이셨던, (오)만석이 형이 “나랑 더블인데 정말 좋은 작품이다, 너한테 기회일 것 같다”고 하셔서 시작하게 됐어요. 물론 지금도 부족한 점은 많이 있지만, 을 할 때보다는 조금 더 힘을 빼고 즐겁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은 정말 어려운 작품이었다”고 밝힌 인터뷰를 많이 봤어요. 어려웠죠. 뮤지컬이 처음이었으니까 새로운 장르에 대한 낯설음도 있었고, 객석과의 거리가 가까운 소극장에 서는 게 그 때가 처음이었어요. 방송이나 드라마에서는 카메라 각도, 배경음악에 따라서 꾸며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소극장에서는 그런 기술적인 요소가 없으니까 사람들 앞에 벌거벗은 채로 서 있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지금 내 슬픈 감정을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된다는 생각에 슬픈 걸 오버해서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에서는 힘을 빼고 있다는 말을 한 거에요. 는 브로드웨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들어요.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요. 전 외모에 신경 써야 하는 걸 싫어요. 연예인들이 마음의 병을 얻는 가장 큰 이유가 외모에 집착해야 하는 보여지는 직업이라는 게 가장 크거든요. 남자들한테도 그런 걸 요구해요. 요즘, 반발심 때문에 머리도 그냥 막 길렀어요(웃음). 에서는 멋있어 보이게 저를 포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처음엔 정말 찌질이로 나오다가, 괴물로 등장하니까 그런 부담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한 게 뮤지컬 넘버잖아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들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본조비 음악색깔도 많이 묻어있고, 이런 신선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았어요. 뻔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같이 하는 배우들이 정말 보통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 아니잖아요. 만석이형, 지민누나, 그리고 임기홍 형은 정말 대단해요. 전작의 연출이었던 오만석 배우와 더블캐스팅이라는 점에서 부담감도 클 것 같습니다. 어려워요(웃음). 같은 역할이지만 많이 다를 거에요, 형과 저는 피부색부터 다르잖아요. 전 백인 형은 흑인(웃음). 보이스도 완전히 다르고. 연습일정이 겹치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연습실에서 만날 때마다 많은 걸 배우고 있어요. 아, 물론 제가 가르쳐드릴 수 있는 건 없고(웃음). 제 걱정을 많이 하세요. 형하고 제가 목이 금방 쉬는 편이거든요. 연습하다 보면 형도 그렇고 저도 자꾸 오버를 하려고 해서. “목조심해야 한다”하면서 서로 자제시켜요. 가장 고민인 게, 갓 대학생이 된 남자주인공의 느낌을 내야 하는데 그러기엔 형과 저는 성숙한 느낌이라…. 무대에서 풀어내야 하겠죠? 순박한 청년에서 슈퍼괴물까지. 두 가지 역할을 연기해야 합니다. 180도 다른 역할이지만, 톡시 역할을 할 때에도 이 친구가 멜빈이었다는 느낌을 드러내야 하거든요. 두 가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어렵다기 보다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감정을 끌어내야 한다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그걸 잘하는 게 좋은 배우겠죠. 멜빈에서 톡시로 변신하는 과정을 2분 안에 마쳐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특수수트도 입어야 하고, 얼굴 본을 뜬 가면도 써야 하는데 그 과정 자체가 어려울 것 같아요. 코미디 뮤지컬인 만큼 즐거운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아요. 임기홍 배우님! 자체가 에피소드에요. 정말, 정말 웃겨요. 그냥 막 웃겨요. 그냥 웃긴 게 정말 웃긴 거잖아요. 코미디 연기를 하는 임기홍 선배님을 꼭 닮고 싶어요. 왕년에 배우가 꿈이었다고 하시는 연출님도 재미있으세요. 답답하시면, 본인이 직접 연기를 하시면서 시범을 보여주시거든요. 다른 배우 분들도 워낙 끼가 많으신 분들이셔서 에드립을 할 때 마다 빵빵 터져요. 그룹 유키스의 수현이 “라이언 형의 뮤지컬 무대를 보고 감동받았다”는 말을 했던데요. 와, 그래요? 그 친구가 참 착한 친구에요(웃음). 유키스랑 같은 기획사에 있는데, 멤버 전원이 을 보러 왔었어요. 그 뮤지컬을 보고 나서 수현이가 “형, 저도 뮤지컬 하고 싶어요” 하면서 유독 뮤지컬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이번에 에 캐스팅 됐다면서 저한테 조언을 해달라고 하는데, 해줄 게 없어요. 저도 욕 먹을 까봐 걱정하면서 소심하게 연습하고 있는 입장이라(웃음). 지나치게 겸손하거나, 욕심이 많은 남자라는 느낌이 드네요(웃음). 잘하고 싶어요. 오늘도 “목이 왜 이렇게 갔어?”라는 지적을 받았어요. 최홍만, 효도르도 이길 정도로 의욕이 넘쳐요. 몸이 안 따라오면 이걸 조절을 해야 하는데, 마음이 지나치게 앞서다 보니까 몸이 따라오질 못하는 것 같아요. (김)영주 누나가 어제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줬어요 ‘너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욕심을 내니까 몸이 못 견디는 것 같다, 편안한 마음을 연습해라’하고. 맞는 말씀인데, 편안하지가 않아요(웃음). 연습실만 오면 하루가 후딱 지나가요, 정말 이 속도로 시간이 가면…. 정말 잘하고 싶어요. 뮤지컬에 대한 욕심이 커진 걸까요?기회만 주어진다면 평생 뮤지컬을 싶어요. ‘파란’으로 데뷔한 이후로 전 정말 많은 장르를 해봤잖아요. 가수, MC, 드라마 연기…. 제가 정말 열심히 하고 싶고, 제가 열심히 했을 때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갈 수 있는 장르가 뭘까 하고 고민했을 때, 그게 바로 뮤지컬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뮤지컬 시장은 침체기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상관없어요. 지금은 노래, 연기를 탄탄히 다져서 본연에 충실한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번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 들어갔는데, 전공을 뮤지컬을 선택했어요. 제대로 힘을 실어서,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요. 가수, 그룹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멤버들과 함께했던 단체생활에 대한 그리움은 커요. 같이하면 두려운 게 없거든요. “창피해, 저 무대 꼭 서야 해”라고 생각했던 무대면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할 수 있었어요. “같이 하는데 괜찮아, 사람들이 너만 쳐다보는 거 아니야” 이러면서. 유키스 동생들한테 조언을 많이 해줘요. 제가 파란으로 활동할 때 개인활동을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동호한테 조언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개인 활동에 힘을 빼더라도 멤버들과 같이 하는 활동에서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고, 누가 되지 않도록 하라고. 이런 걸 지금 깨달았어요, 그 때도 이 사실을 알았다면 더 잘해냈었겠죠. 뮤지컬 가운데 욕심나는 작품이나, 배역이 있다면요. 저한테 들어온 첫 작품이 사실은 의 콰지모도 역할이었어요. 그 작품도 해보고 싶고, 의 이순신도 욕심나요. 가장 재미있게 보고 꼭 하고 싶은 역할은 의 달타냥이요. 남자들의 우정이 정말 매력 있었어요. 뮤지컬배우로서 목표가 궁금합니다. 많아요. 민영기 선배님처럼 호소력 있고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하고 싶고, 유준상 배우님의 유쾌하고 성실한 분위기도 배우고 싶어요. 전에는 큰 목표를 세웠는데 지나치게 큰 그림만 그리려고 하니까 완성이 어려웠어요. 작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더라도, 조각조각을 모았을 때 큰 그림이 되는 그런 작업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은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이 그림을 멋지게 완성하고 싶어요.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쇼노트 제공, 스튜디오 춘_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0.07.30 / 조회 1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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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식히어로> 오만석, 라이언 “우리? 끔찍하게 사랑스러운 녹색 히어로!”
뮤지컬 가 공개 리허설을 갖고 배우 오만석, 라이언, 홍지민 등 배우들이 연습근황을 밝혔다. 는 지구온난화와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 녹색 슈퍼히어로 ‘톡시’의 좌충우돌 영웅담과 러브스토리를 그린 코믹 뮤지컬. 오만석과 라이언이 돌연변이 영웅 톡시 역을 맡고, 홍지민, 김영주가 시장과 엄마 역을, 임기홍, 김동현이 17역할을 하는 멀티맨으로 등장한다. 이날 연습 장면은 모범생 멜빈이 톡시로 변신하는 과정(라이언), 권력을 탐하는 시장(홍지민)과 이를 위해 과학자를 유혹하는 시장(김영주)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이어 사랑을 그리워하며 애절한 노래를 부르는 톡시(오만석)의 장면 등을 선보였다. 오만석 "관객을 앞서야 할 코미디극, 잠을 못잘 정도로 고심 중입니다"2006년 이후 처음 소극장 뮤지컬에 출연하는 오만석은 “이 작품은 제목과는 다르게 영웅을 다루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영웅 같지 않은 개인적인, 어떻게 보면 철없는 영웅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록색 괴물로 변한 그를 대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괴물처럼 보일 수 있어, 제목이 역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멀티맨 역을 소화하는 임기홍, 김동현의 활약 역시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들은 교수, 폐기물 담당자, 할머니, 경찰, 소녀, 톡식 주니어 등 1인 17역을 소화하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 것을 장담했다. 체력 소모가 많은 멀티맨 역할에 대해 임기홍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속았다”라고 말해 배우들의 웃음이 터지게 하기도. 이어 “얼마 전 의상 피팅을 했는데 여자 옷이었다”며 “하나도 이상하지 않고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라이언은 의 연출로 만났던 오만석과 더블 캐스팅됐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혈기 넘치는 녹색 히어로로 성공적인 변신을 할 것인지 주목 받고 있다. 는 8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극 중 1인 3역을 소화하는 홍지민 포효하는 톡시, "저 라이언입니다" 상쾌하게 한 방 팜프파탈 시장과 쩔쩔매는 과학자(김영주, 임기홍) "저 사실 비극보단 코미디 뮤지컬을 더 잘하는 편이에요" (오만석) "1년에 100역할은 맡았을 겁니다"(임기홍) "제 안의 팜므파탈? 누구에게나 있잖아요. 기자님에게도 있듯이"(홍지민) 새라 역의 신주연 왼쪽부터 이재준 연출, 김동현, 김영주 마지막 사진은 화이팅이 제격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2010.07.29 / 조회 1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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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지컬 '대장금 시즌 3'을 통해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온 배우 다나
“장금이와 하나가 됐을 때 비로소 기쁨의 눈물이 흘렀죠”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지난 26일 경희궁 숭정전에서 열심히 연습중인 뮤지컬 ‘대장금’의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단 한사람, 바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다나다. 그녀가 이곳엔 무슨 일로 왔을까. 데뷔한지 9년, 소녀에서 여인으로 돌아온 가수 다나는 뮤지컬 ‘대장금’에서 자신의 업을 풀어내며 역경을 극복하는 장금이 역을 통해 배우로 변신했다. 이제는 마냥 귀여운 이미지 보다는 성숙한 이미지로 관객에게 다가서고 싶다는 그녀를 만났다. 활발하던 가수 활동을 잠시 접고 휴식기간에 들어갔던 가수 다나. 많은 팬들은 그녀의 근황을 가장 궁금해 했다. 그녀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을까. “정말 푹 쉬었어요. 데뷔하고부터 지금까지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여유를 가져본 적이 없었죠. 이번에 기회가 돼서 여행도 다니고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 그것도 사극 뮤지컬이다. 데뷔 초부터 브라운관을 통해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다나는 뮤지컬 ‘대장금’이 스스로에게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현대 배경의 작품을 공연했다면 지금보다는 덜 힘들게 연습했을 거 같아요. 굳이 어렵고 무게 있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 제가 갖고 있었던 귀여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였어요. 제가 연기를 하든, 노래를 하든 늘 귀엽게만 봐 주시기 때문에 귀여운 이미지는 언젠가 제가 한번은 뛰어넘어야할 벽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깊이 있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겠다 싶었어요”라며 뮤지컬 ‘대장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시트콤 출연 이외에 줄곧 가수 활동했던 그녀가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터. 그녀는 뮤지컬 ‘대장금’에 합류해 연습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극복하고 극중 장금이와 혼연일체가 되는 순간 힘든 시련의 눈물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뮤지컬 ‘대장금’은 대사보다는 노래가 굉장히 많아요. 노래로 기승전결이 다 보이니까요. 근데 제 목소리는 다른 배우 분들에 비해 많이 어리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많이 힘들었어요. 극중 장금이가 괴로워하는 장면, 의녀로써 왕을 살려내고 한 꺼풀 더 성숙해진 장면에서 깊이 있는 소리를 내야하는데 저는 깊이 있는 소리를 내기보다는 매력 있고 개성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죠. 무대에서 늘 그렇게 불러왔으니까요. 근데 뮤지컬은 개성을 최대한 자제하고 기본적인 소리를 내야하기 때문에 많이 혼나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흥미를 잃어 가고 지금이라도 포기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루에 수십 번씩 되풀이 했었죠.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모든 걸 다 받아들이게 되고 극복하게 됐어요.” 이제는 모든 것이 즐겁다는 그녀에게 뮤지컬 ‘대장금’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이 무엇인지 물었다. “‘님이여’라는 노래가 있어요. 장금이가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노래에요. 그 때 수 만 가지의 감정이 교차하는 것을 대사로 표현했다면 더욱 어려웠을 거예요. 근데 다행히도 노래 한곡에 다 담아 낼 수 있어서 조금은 편안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상대 배우와 그 노래를 부를 때 가장 호흡이 잘 맞고 자꾸만 눈물이 나더라고요.” 뮤지컬 ‘대장금’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그녀는 “노래와 연기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싶고 가수 활동 역시 연기와 병행할 생각이에요. 또 제가 준비한 만큼, 연습한 만큼 무대에서 다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뮤지컬 ‘대장금’을 보러 오신 분들이 보시고 나서 즐겁고 따뜻한 마음, 제가 전하고자 했던 감동을 모두 다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마지막 말을 전했다. 그녀는 뮤지컬 ‘대장금’에서 만큼은 가수 다나가 아닌 배우 다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그 역경을 이겨낸 배우 다나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5.03 / 조회 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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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공연] 플레이디비 추천공연_2009년 5월 1주
[뮤지컬] 대장금 공연기간 : 2009/05/01 ~ 2009/05/24 공연장소 : 경희궁 숭정전 관람료 : R석 4만원, S석 2만원 고궁뮤지컬 대장금>은 전통적인 관점을 벗어나 한국의 역사를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킴으로써 역사는 현대에서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08년 고궁의 초연을 경험을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오은희 작가의 드라마, 공연계의 미다스의 손 이지나 연출, 그림과 같은 안애순 안무의 춤, 그리고 젊은 피 이지혜 작곡가의 더 풍부해진 사운드에 한국의 선이 살아있는 의상을 고궁과 어울어져 조화될 수 있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여 5월의 밤 경희궁에서 조선의 역사 한페이지 속으로 잊지못할 여행을 선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TV와 영화에서 맹활약중인 배우 윤희석이 민정호역을 노틀담드 파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문혜원이 서장금역으로 새로 합류하였다.[콘서트] 플럭 공연기간 : 2009/04/30 ~ 2009/05/17 공연장소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관람료 : R석 4만4천원 S석 3만3천원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이루어진 현악 3중주 플럭. 현을 뜯다는 의미의 플럭은 2002년 결성된 팀으로 클래식과 마임을 결합한 코믹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독특한 현악 3중주 팀이다.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공연에서 4년연속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했고 2006년에는 호주와 말레이시아, 2007년 미국에서 공연하며 세계적인 그룹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뮤지컬] 뽀로로와 비밀의 방 공연기간 : 2009/05/01 ~ 2009/05/17 공연장소 :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EBS인기만화 뽀로로 뮤지컬이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뮤지컬 시즌 3으로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극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비밀을 들키고 미안함을 느낀 뽀로로는 친구들과 화해를 위해 얼음나라 운동회를 제안하고 친구들과 운동회를 시작하는데, 운동회는 관객들과 함께 뽀로로팀, 에디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퍼즐맞추기, 공 전달하기 등 관객들과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신나는 게임을 즐기고 공연도 보는 소중한 시간될 것이다.[클래식] 뱃부 아르헤리치 페스티벌 공연기간 : 2009/05/24 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 R석 2만원, S석 1만6천원, A석 1만2천원, B석 8천원, C석 5천원20세기 최고의, 최후의 피아니스트. 궁극의 테크닉과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반세기 넘게 ‘여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마르타 아르헤리치(68)가 한국에 돌아온다! 오는 5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아르헤리치가 이끄는 벳부의 아르헤리치 음악제가 다시한번 한국에서 재현된다. 이 음악제의 총감독을 맞고 있는 아르헤리치와 그녀가 전폭적인 후원을 해온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동혁, 최근 지휘계의 젊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성시연, 그리고 트럼펫의 파가니니’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르헤리치와 나카리아 코프가 함께 연주하는 슈만의 환상소곡집,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임동혁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한다. 지휘는 현재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여성 지휘자 성시연이 맡고, 연주는 통영 국제 음악제의 상주 악단인 앙상블 TIMF가 함께 할 예정이다.[콘서트] 스타 온 스테이지 - 김연우 공연기간 : 2009/05/21 ~ 2009/05/24 공연장소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관람료 :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짙은 토속의 언어를 통해 생명의 근원 탐구와 인신출현의 계시로써 독특한 설화적 세계를 재창조한 박상룡의 중단편 소설집인 열명길에 실려 있는 ‘남도 1’을 각색한 연극으로, 국내 유일의 연출가 동인제인 혜화동 1번지의 4기 동인 가을 페스티벌 ‘극장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한국 문학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박상룡의 원작이 가지는 난해하고 형이상학적인 주제와 구성방식은 연출 박정석을 만나 관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객관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009.05.07 / 조회 26,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