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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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주택, 단독 팬미팅 ‘Upfly’ 8월 29일 개최
바리톤 김주택이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크로오버그룹 '미라클라스'의 리더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김주택은 오는 8월 29일 바리톤 김주택 팬미팅 'Upfly’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번 팬미팅의 부제 ‘Upfly’는 김주택의 새로운 전환점 앞에서 항상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으로 지금의 김주택을 있게 해준 팬들과 함께 새롭게 날아오른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은 김주택이 직접 기획과 제작을 맡아 팬들과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팬미팅에서 지금까지의 김주택, 앞으로의 김주택을 느낄 수 있는 토크 코너와 함께 노래,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하는 등 팬들에게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 아닌 ‘함께하는 시간’을 예고했다.
바리톤 김주택 팬미팅 Upfly’는 8월 29일(일) 오후 3시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오는 8월 18일(수)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2021.08.13 / 조회 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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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택·박강현·정필립·한태인…그룹 ‘미라클라스’ 라우드스타M과 전속계약 체결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MIRACLASS)가 신생 레이블 ‘라우드스타M(LOUDSTAR 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공연사업과 매니지먼트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생 레이블 라우드스타M(대표 유주영)은 “환상적인 하모니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미라클라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이들의 음반, 콘서트,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7년도에 방영된 JTBC ‘팬텀싱어2’에서 결성된 '미라클라스'는 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배우 박강현,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으로 구성된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그간 미라클라스는 ‘Notte, ‘Feelings’ 등 시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으며, 4인의 탁월한 보이스 밸런스가 돋보이는 정규앨범 ‘로만티카’를 발매해 대중들에게 그들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그룹을 각인시켰다.
또한 미라클라스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인순이의 곡 ‘실버들’을 원곡과 다른 압도적인 성량과 웅장한 하모니로 그려내 첫 출연과 동시에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최근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통해서 다채로운 무대로 더욱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한편 새로운 소속사와 새 출발을 알린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는 유튜브 채널 ‘미라클라스의 저스트 텐미닛’을 통해 다양한 자체 컨텐츠를 공개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
미라클라스는 오는 6월 1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프렌즈 오브 유(Friend of you)'를 통해 지금까지 사랑 받았던 무대들을 다시 한번 재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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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미라클라스의 저스트 텐미닛 제공
2021.06.10 / 조회 8,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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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택, 길병민, 김민석 등 참여 ‘오페라스타’ 4월 11일 개막
전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모여 오페라 축제의 장을 여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오페라스타'가 오는 4월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아시아계 최초 우승자로 알려진 소프라노 홍혜란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테너 최원휘가 '오페라스타'의 호스트가 되어 게스트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게스트에는 JTBC '팬텀싱어'. 시즌2 준우승 ‘미라클라스’의 김주택과. 청량한 목소리와 섬세한 표현으로 매력적인 신인 테너로 거듭나고 있는 '팬텀싱어' 시즌3 3위 ‘레떼아모르’의 테너 김민석, 런던 오페라하우스에서 활약하던 중,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폭 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레떼아모르'의 또 다른 멤버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tvn '노래에 반하다'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소프라노 손지수가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었던 오페라스타들과 2016–2020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이화여대 음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성기선이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는다.
오페라 갈라쇼 '오페라스타'는 4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 오픈은 오늘(10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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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스톰프뮤직 제공
2021.03.10 / 조회 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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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수놓는 ‘오페라 패션’ 김주택, 김승직 등 출연…오늘 오전 11시 티켓오픈
최고의 대표 바리톤 김주택, 그리고 차세대 오페라 무대를 이끌 젊은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서 격돌한다.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의 주역 가수이자 최고 기량으로 세계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바리톤 김주택과 함께 뛰어난 실력으로 현재 국내외 성악무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뜨거운 무대 '오페라 패션'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바리톤 김기훈은 2019년에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와 함께 ‘도밍고 콩쿠르’로 불리는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2위를 차지하며 독일, 영국, 미국,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오페라 무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6 제네바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3위를 수상한 테너 김승직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성악가 중 한 명으로, 2021/2022 시즌부터 독일 쾰른 오페라 극장의 오펀스튜디오에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주목해야 할 신예, 2020년 중앙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베이스 김석준 또한 기본기가 충실한 젊은 성악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화려한 벨칸토 오페라와 베르디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만나다.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bel) 노래(canto)’라는 뜻의 벨 칸토. 벨칸토 오페라 중에는 화려한 기교의 아리아들이 많다. 1부는 벨칸토 오페라 시대를 대표하는 세 작곡가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로시니 중 ‘Largo al factotum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La calunnia è un venticello (험담은 미풍처럼)’, 벨리니 중 ‘Ah! per sempre io ti perdei (아, 영원히 떠났구나)’, ‘A te, o cara amor talora (그대, 오 사랑하는 이여), 도니제티 중 ‘Cheti cheti, immantinente…Aspetta, aspetta, cara sposina’ 등 각 오페라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준비한다.
2부에서는 이탈리아의 대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중에는 특히 묵직하고 선굵은 바리톤이 인상적인 작품이 많다. 대표적인 오페라 의 ‘Di provenza il mar il suol!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의 ‘Pari siamo(우리는 닮았네)’, 의 ‘Per me giunto e il di supremo’이 대표적인 바리톤 아리아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네 명의 성악가가 준비하는 열정과 우정의 무대 '오페라 패션'는 11월 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 오픈은 오늘(16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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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2020.10.16 / 조회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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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택·박강현·정필립·한태인…미라클라스 콘서트 ‘사색동화’ 10월 18일 개최
JTBC 팬텀싱어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라클라스’가 '미라클라스 콘서트: 사색동화'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배우 박강현,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으로 팀을 이룬 미라클라스는, 팬텀싱어 역대 명곡으로 손꼽히는 'Feelings'(필링스), 'Notte'(노떼)등을 통해 가장 정통한 크로스오버곡을 선보이며 파워풀하면서도 클래시컬한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미라클라스는 2018년에 발매한 1집 음반 '로만티카'에 영화 '가을의 전설' 테마곡에 우리말 가사를 붙힌 ‘집으로 가는 길’을 포함하여, ‘Just Show Me How To Love You’, ‘Nelle Tue Mani’, ‘La Tua Semplicità’ 등 완성도 높은 명곡들을 대거 수록했다.
음반 발매 및 전국투어 콘서트로 함께한 ‘미라클라스’는 그동안 솔로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다. 김주택은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였고, 박강현은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 뮤지컬을 통해 믿고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필립과 한태인은 ‘필인’이라는 프로젝트 듀오를 결성하여 재즈와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음악을 시도한 ‘필인’ 음반을 발매하고 공연까지 이어갔다. 특히 한태인은 최근 EP '개의 인생'을 발매하여 미라클라스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인디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클래시컬한 크로스오버 사중창이 매력인 ‘미라클라스’가 2년 만에 이번 단독 공연을 준비하면서 선택한 주제는 ‘레트로’이다.
미라클라스의 레트로는 조용한 파격이다. 9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윤상, 윤종신, 김현철, 이현우의 대표곡들을 미라클라스 만의 색채감으로 들려주고자 한다. 디지털화 된 트랜디한 레트로보다는 격과 품위를 갖춘 편곡을 통해 따뜻한 옛감성을 꺼내보고자 하는게 취지다.
이번 공연은 미라클라스 1집 '로만티카'의 프로듀싱을 맡은 김진환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가려진 시간 사이로’ 외에 미라클라스의 대표적인 곡들과 솔로 및 듀엣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미라클라스 콘서트: 사색동화'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7시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오늘(25일) 오후 3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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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2020.09.25 / 조회 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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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니발 2020 앙코르’ 8월 14일 개최…'팬텀싱어3' 화제의 출연자 소코 출연
'오페라 카니발 2020' 이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한번 감동의 무대를 준비한다.
지난 7월 11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 공연을 마친 '오페라 카니발 2020'은 2018년 사무엘 윤, 2019년 캐슬린 김을 중심으로 선후배 성악가들이 한자리에서 공연한 것이 시작이었다.
올해는 베이스 손혜수를 중심으로, 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바리톤 김주택, 차세대 테너로 주목하는 김승직,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와 베이스 손태진, 미라클라스의 테너 정필립, 맑고 건강한 고음을 가진 테너 김민석이 함께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는 JTBC '팬텀싱어 3'에 출연하여 화제가 된 피지 최초 성악가 바리톤 소코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한국어에 능통한 소코는 김효근 ‘첫사랑’, 윤학준 ‘꼭 안아줄래요’를 노래해 친절하고 따뜻한 음색으로 들려주는 우리말 노래로 심금을 울렸고, BTS ‘블랙 스완’에서는 깊은 감정선의 소울풀한 모습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이 방송 이후 관객들과 만나는 가장 큰 무대로, 많이 떨리지만 방송에서 들려드린 감동을 다시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두 곡 ‘첫사랑’과 ‘꼭 안아줄래요’를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효근, 윤학준 등 대표적인 작곡가의 아트팝 가곡과 함께, 구노 '파우스트', 푸치니 '토스카', 베르디 '돈 카를로', 바그너 '탄호이저'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가 포함된 기존 프로그램이 거의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더해, 바리톤 김주택이 오페라 '리골레토', 테너 김민석이 오페라 '베르테르'의 명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카니발 2020 앙코르'는 8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 '오페라 카니발 2020 앙코르'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2020.08.04 / 조회 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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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선후배들의 만남…‘오페라 카니발’ 손혜수, 김주택, 김현수, 손태진, 정필립 등 참여
성악가 선후배들이 함께하는 ‘오페라 카니발’ 7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2018년 사무엘 윤, 2019년 캐슬린 김을 중심으로 선후배 성악가들이 한자리에서 공연한 ‘오페라 카니발’을 개최했다. 올해 '오페라 카니발'은 더욱 대중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2000년대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해온 팬텀싱어의 명프로듀서 베이스 손혜수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를 장악한 바리톤 김주택, 세계시장이 주목할 최고의 차세대 테너 김승직,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모두 사로잡은 공연계의 블루칩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와 베이스 손태진, 한국의 보첼리로 불리는 미라클라스의 테너 정필립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렬한 오페라 레퍼토리와 귀에 쉽게 감기는 대중적인 아트팝 가곡으로 구성되었다. 베르디 '돈 카를로',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레온카발로 '팔리아치', 구노 '파우스트' 등 오페라 유명 아리아와 ‘첫사랑’, ‘사랑의 테마’, ‘마중’,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등의 아트팝 가곡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페라 카니발 2020'은 오는 7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오페라 카니발 2020'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2020.06.02 / 조회 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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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로 살빼고 우리말로 연기… 딱딱한 오페라, 길들이니 쉽네
신선한 믹스앤매치 오페라 ‘카사노바 길들이기’
오케스트라 대신 MR, 우리말로 연기한 ‘이지 오페라’
모차르트부터 푸치니까지… 명곡만 골라듣기
24일부터 여의도 KBS홀오페라 콜라주 ‘카사노바 길들이기’의 한장면(사진=아트앤아티스트)[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오페라는 관심도 없고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카사노바 길들이기’를 준비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김진경 연출이 8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마포아트센터에서 오페라 콜라주 ‘카사노바 길들이기’의 일부 장면을 시연한 후 한 말이다. 그는 “각 아리아의 감정을 살리면서 새로운 이야기에 녹도록 준비했다”며 “오페라가 낯선 분들부터 매니아까지 모두 즐겁게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소개했다. ‘카사노바 길들이기’는 오페라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기획했다.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부터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 유명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를 활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썼다. 아리아는 원곡으로 노래하되 우리말로 된 극을 삽입했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공연한다. ‘카사노바 길들이기’가 지향하는 오페라 콜라주란 미술의 콜라주 기법에서 착안해 기존 오페라에서 유명한 아리아, 듀엣, 앙상블, 합창곡을 골라 새로운 스토리로 엮어낸 새로운 형태의 오페라다. 연극적인 요소와 오페라가 만나 마치 뮤지컬을 보듯 감상할 수 있다. 마이크 등 음향장치를 활용하는 것도 오페라와는 다른 점이다. 지난 2016년에 처음 공연해 호반응을 얻은 후 두 번째 공연한다.‘카사노바 길들이기’는 우리말로 연기하는 극 부분을 아리아 사이에 삽입한 것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대신 MR을 녹음하는 등 오페라의 경량화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오페라 저변 확대에 걸림돌이었던 예산을 대폭 축소했다. 프로덕션의 규모를 조정해 언제든 공연 가능한 콘텐츠다.바리톤 김주택은 “이 작품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오페라가 대중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본다”며 “오케스트라 대신 MR에 맞춰 노래하는 것은 성악가로서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정확한 박자에 노래하는 방법을 익혀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후한 목소리에 섹시한 매력을 갖춘 카사노바 영화감독 준을 연기한다.‘카사노바 길들이기’는 본래 다른 스토리텔링을 가진 아리아의 집합체이나 사랑이라는 공통 주제를 다뤄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극본을 쓴 서희정 작가는 드라마·영화 작가 출신으로 이야기를 먼저 완성한 후 각 부분에 맞는 아리아를 선별해 녹였다. 서 작가는 “곡보다는 스토리텔링을 위주로 큰 그림을 그렸다”며 “재밌는 이야기를 우선으로 해 보는 분들이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아리아를 듣는 재미를 더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연인 김주택을 비롯해 출연진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대중에 잘 알려진 수많은 오페라의 아리아를 검토해 레퍼토리를 짰다. 그는 “어렵지만 도전하는 맛이 있었던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08 / 조회 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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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선택, 열정의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국립오페라단 4월 시즌공연 ‘시몬 보카네그라’가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오페라단은 지난해 1월 정명훈과 함께 모차르트 오페라 ‘이도메네오’를 선보인데 이어 예술명가 프로젝트 제2탄으로 ‘시몬 보카네그라’를 준비했다.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는 1986년 33세의 젊은 지휘자 정명훈이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오페라 데뷔무대를 갖고 열렬한 호응을 받았던 바로 그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1년 국립오페라단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초연 이후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베르디 인생 역작으로도 유명하다. 19세기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는 1850년 대 ‘리골레토(1851)’, ‘일 트로바토레(1853)’, ‘라 트라비아타(1853)’, ‘시칠리아 섬의 기도(1855)’, ‘시몬 보카네그라(1857)’, ‘가면무도회(1859)’ 총 6편의 대작을 쏟아냈다. 그 중에서도 1857년 베니스 라 페니체 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25년 동안 수정을 거듭, 1881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새로이 초연된 ‘시몬 보카네그라’는 68세의 노장 베르디의 예술적 성숙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는 스페인 극작가 안토니오 가르시아 구티에레츠의 동명 멜로드라마를 기초로, 14세기 이탈리아 도시국가인 제노바의 총독 시몬 보카네그라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루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리톤 고성현과 한명원이 사랑과 평화를 갈망했던 열정의 총독 시몬 보카네그라로 분한다. 맑은 영혼을 가진 그의 딸 마리아 역은 소프라노 강경해가 맡아 연인 가브리엘레 역의 테너 김영환과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진중하고 묵직한 음성으로 정치적 암투가 난무하는 극의 엄준한 분위기를 이끌어 갈 피에스코 역은 베이스 호세 안토니오 가르시아, 파올로 역은 바리톤 김주택, 피에트로 역은 베이스 박준혁이 열연한다. 세계 최고의 연출가와 제작팀이 함께 만들어 내는 무대와 의상, 조명의 화려한 조화를 눈여겨 보는 것도 이번 공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연출가 마르코 간디니, 무대디자이너 이탈로 가르시, 조명디자이너 마르코 필리벡 그리고 의상디자이너 시모나 모레시 등 이탈리아 최고의 제작팀이 내한, 오페라 무대를 위한 미장센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문의 국립오페라단 02-586-5282).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3.24 / 조회 1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