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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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23일 개막
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가 23일 개막한다. 연극은 스웨덴 카타 리나 마리아 프레드리카 잉엘만순드베리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 소설은 2012년에 베스트셀러가 되며 2014년과 2016년에 후속작을 발표했다. 이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어 스웨덴에서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원작자의 나라 스웨덴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제작사 측은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2019년의 대한민국에서 연극을 통해 한 번쯤은 해야 할 얘기라 생각했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우천은 “늙는다는 것은 쓸쓸하고, 외롭고, 아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늙어가는 것’에 방관하지 않을 사회적 책임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국 늙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사회는 노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이 질문을 공연을 통해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드라마투르크 민복기는 “대사 위주의 연극에서 소설의 캐릭터들을 손상하지 않고 오히려 더 잘 보여줄 수 있게 대사들을 재분배하는 방향으로 윤색하여 소설이 가지고 있는 기발함과 재미가 손상되지 않고 오히려 그 기발함과 재미가 무대 위에서 좀 더 잘 구현될 수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극단 대학로극장의 제작으로 각색 김수미, 드라마투르크 민복기, 연출 이우천이 참여했다. 배우는 김화영, 고인배, 이영석, 강애심, 배상돈, 이영숙, 이유진, 황무영이 출연한다. 무대디자인 김교은, 민서 무대그림, 류백희 조명디자인, 김정향 의상디자인, 김동욱 음악, 이지연 분장, 유희정 사진이 참여한다. 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는 79세 메르타 할머니는 요양원에 불만이 있다. 식사 시간에 반조리 식품을 전자레인지에 대충 돌려주고 산책은 어쩌다 한 번이다. TV를 보니 교도소에서는 균형 잡힌 세 끼 식사에 매일 산책을 시켜주고 다양한 교양 수업도 들을 수 있단다.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낫겠어” 결심한 할머니는 요양원 친구들과 5인조 노인 강도단을 만들어 범행을 모의한다. 이번 공연은 원작 소설의 출판사인 ‘열린책들’의 후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중이다. 10월 23일은 오픈 리허설로 전석 10,000원에 예매할 수 있으며 조기 할인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공연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아트리버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10.24 / 조회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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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소설이 연극으로…‘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할머니’ 오늘(23일) 개막
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가 금일(23일)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는 스웨덴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작가가 2012년 발표한 작품이다. 2014년, 2016년 각각 후속작이 발표되어 이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넘게 판매되었고, 스웨덴에서는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요양원에 사는 79세 메르타 할머니는 식사 시간에 반조리 식품을 전자레인지에 대충 돌려주고 산책은 어쩌다 한 번뿐인 요양원에 불만이 많다. TV를 보니 교도소에서는 균형 잡힌 세 끼 식사에 매일 산책을 시켜주고 다양한 교양 수업도 들을 수 있다.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낫겠어'라고 생각한 할머니는 요양원 친구들과 5인조 노인 강도단을 만들어 범행을 모의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 대학로극장의 제작으로 각색 김수미, 드라마투르크 민복기, 연출 이우천이 참여했다. 또한 대학로뿐만 아니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깊은 연기 내공을 가진 김화영, 고인배, 이영석, 강애심, 배상돈, 이영숙, 이유진, 황무영이 출연한다.
각색을 맡은 민복기는 "원작자의 나라 스웨덴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정도로 고령자 인구가 많다. 그에 못지않게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2019년 대한민국에서 연극을 통해 한 번쯤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해 연극 제작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연출가 이우천은 연출 의도에 대해 "늙은다는 것은 쓸쓸하고, 외롭고, 아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늙어가는 것에 방관하지 않을 사회적 책임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도 모두 늙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노인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공연을 통해 관객과 공유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연극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는 11월 3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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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아트리버 제공
2019.10.23 / 조회 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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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의 뉴 캐스트 안재욱, 김성령이 밝힌 연극 출연 이유는?
“관객들이 공연이 시작되면 극장에 갇혀 서스펜스(미저리)를 즐기다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더 신경을 썼다” (황인뢰 연출)
등골이 오싹해지는 스릴러의 매력은 무엇보다 무더운 여름과 잘 어울린다. 지난해 초연되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스릴러 연극 ‘미저리’가 앵콜 공연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작품의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숲속 오두막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소설가 폴 셸던과 그의 팬임을 자처하는 애니 월크스, 보안관 버스터 등 3명 등장인물이 펼치는 이 작품은 1987년 미국 유명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90년에 영화로 만들어져 화제가 됐으며, 2015년 브루스 월리스 주연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폴은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 그곳은 애니라는 간호사의 집이다. 그녀는 자신이 폴를 구해주고 치료해주었다고 말하며 그의 넘버 원 팬임을 밝힌다. 처음에는 자신을 구해준 애니에게 고마움을 느끼던 폴은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광기를 느끼게 되고 위험함을 감지한다. 소설가 폴 셸던은 무사히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POINT 1. 새로운 얼굴 안재욱, 김성령, 손정은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점은 배우 안재욱과 김성령, 손정은의 합류이다. 안재욱은 올 초 음주운전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안재욱 "마냥 아무 일도 안하고 마음만 간직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을 엄두가 안 났다.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다"
그 일에 대해 많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밝힌 안재욱은 “일을 그만 둘까도 생각했다. 복귀가 이른 감이 없지 않느냐는 질타도 없지 않지만 그러나 제가 연기 외에는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다.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존에 하고 있던 작품과 진행하려고 했던 작품에서 하차하면서 컴퍼니와 배우들에게 미안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마음이 무겁다. 이 무거운 마음은 어떤 단어나 저만의 어법으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제가 그냥 야인으로 사는 게 아닌 이상 어떤 방법이든 어떤 모습이든 보다 성실하고 나은 모습으로 제가 받은 사랑을 돌려 드려 한다고 생각했다. 마냥 아무 일도 안하고 마음만 간직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을 엄두가 안 났다. 제 일이 배우이기 때문에 이렇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점 이해해 달라. 앞으로 더 사려깊게 생각해서 행동하겠다. ‘미저리’를 통해서 기회를 주신 황인뢰 연출과 주변의 동료들의 작은 응원을 발판 삼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복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령 "연극, 운명처럼 다가왔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김성령은 ‘미스 프랑스’ 이후 5년 만의 연극 출연이다. “연극을 계획을 가지고 한 건 아닌데 '미저리'가 운명처럼 다가왔다. 황인뢰 감독님이 저에게 콜을 해주셨고 좋은 역할을 주셔서 망설임없이 시작하게 됐다.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대사가 너무 많아서 외우는데 힘이 들었다. 앵콜 공연이라 김상중과 길해연은 이미 대본 숙지가 되어 있었고, (안)재욱이가 대사를 너무 빨리 외워 와서 연습 초반에 빨리 쫓아가지 못했다. 그래서 덕분에 어떤 연극보다 빨리 대사를 외웠다”고 이야기했다.
황인뢰 연출은 이번 시즌 애니와 김성령이라는 새로운 캐스트에 대해 “우리에게 '미저리'는 영화 속 캐시 베이츠의 애니 이미지가 강렬하다. '어떤 배우들이 애니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초연부터 참여했던 길해연은 우리나라 연극무대에서 받을 상은 다 받았다. 연출가로서 오히려 길해연에게 의지하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김성령은 어떤 배우일까? 많이 생각해봤는데 예전에 어떤 소설가가 '가득찬 비어있음'이란 표현을 한 적이 있다. 극중 역할을 떠나서 김성령에게 그런 느낌을 받았다. 얼핏 보면 어설프게 보이지만 의외로 꽉 차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성령이 무대에서 뭔가를 보여 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저리’의 새로운 점이라면 아나운서 손정은의 연극 도전이다. 그녀는 MBC 아나운서로 근무하며 김상중과 함께 드라마 ‘더 뱅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에 연극도 그의 권유로 도전하게 됐다고. 손정은은 “연습실에서 폴과 애니 역할의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면서 많이 배웠다. 연극이 무대에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로 배우들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과 무대에 대한 설레임을 주었다. 어렵지만 연기에 대한 욕심은 생긴다. 앞으로 아나운서로서 잘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 연극 '미저리 (왼쪽부터) 황인뢰 연출, 안재욱, 길해연, 김상중, 김성령, 손정은, 고인배
POINT 2. 든든한 초연 멤버 김상중, 길해연, 고인배
김상중과 함께 초연에 이어 무대에 서는 길해연은 “이번에 다시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 애니를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다. 지난 초연의 애니는 집착으로 인한 무서움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애니의 내밀함에 초점을 뒀다”라고 강조했다.
연습 때마다 특유의 아재 개그로 연습실 분위기를 풀어줬다는 연기 경력 30년 차 김상중은 사회자의 즉석 삼행시 제안에 “미저리가 돌아왔다 / 저번보다 이번이 쫄깃하다 / 리턴 오브 더 미저리”라고 답해 진지했던 간담회 자리에 웃음을 안겼다. 보안관 버스커 역의 고인배도 "초연도 완벽했는데, 이번 시즌은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붙는다"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연극 ‘미저리’는 오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 연극 '미저리' 2019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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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영상 : 이우진 기자(wowo0@interpark.com)
2019.07.17 / 조회 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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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미저리’ 안재욱-김성령 등 첫 무대
연극 ‘미저리’가 지난 13일 막을 올렸다.연극 ‘미저리’는 배우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공연은 개막 전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를 비롯해 캐릭터 포스터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배우 김상중은 2018년 초연에 이어 ‘폴 셸던’ 역을 연기한다. 김상중은 ‘애니’에게서 탈출하려는 절박한 심리를 실감 나면서도 처절함과 좌절감을 목소리와 눈빛으로 보여준다. 2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배우 안재욱은 ‘애니’의 걷잡을 수 없는 심리상태에 따른 ‘폴’의 좌절과 절망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생생하게 표현했다.배우 길해연은 ‘애니’의 심리를 세밀하게 쪼개어 표현해 소름 돋는 공포를 넘어 섬뜩함마저 느껴지게 한다. 길해연은 집착과 광적인 모습, 외로움과 쓸쓸함 등 순간적으로 돌변하는 ‘애니’의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같은 역을 맡은 배우 김성령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김성령은 변화무쌍한 ‘애니’의 극한 감정과 섬뜩함을 폭넓은 연기 내공으로 선보이고 있다.‘폴’을 외부와 연결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인물인 ‘버스터’ 역을 맡은 배우 고인배는 초연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짧은 등장이지만 극의 핵심 역할을 한다. 오는 25일 첫 공연을 앞둔 ‘버스터’ 역의 더블 캐스트 손정은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미저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은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긴박감 넘치게 보여주며 심리적 공포와 긴장감을 그려낸다.연극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그룹에이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16 / 조회 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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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미저리’ 캐릭터 포스터 공개
연극 ‘미저리’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캐릭터의 정서와 감정 표현에 더욱 중점을 두어 무빙 포스터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캐릭터 포스터는 ‘문’을 강조했다. ‘폴’에게 ‘문’은 유일한 탈출구이며, ‘애니’에게 ‘문’은 ‘폴’을 가둬 둘 수 있는 도구이자, 그를 감시할 수 있는 창문이기도 하다. 하나의 ‘문’이 두 캐릭터에게 다른 의미가 될 수 있음이 흥미롭게 그려지기를 원했다. 연기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베테랑 배우들이기에 의도한 바가 완벽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배우 김상중과 안재욱은 지속적해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마는 상황에 절망감을 느낀 폴 셸던을 연기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과 공허한 눈빛에서 그의 좌절감이 느껴진다. 메인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에서 애니 윌크스의 광기를 보여주었던 길해연과 김성령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그녀의 끝없는 집착을 표현했다. 폴이 갇힌 방문 너머에서 그를 예의 주시하며, 그녀에게서 영원히 도망갈 수 없음을 보여준다.연극 ‘미저리’는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극은 유명 소설가와 그의 넘버원 팬인 여자, 그리고 사라져버린 소설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보안관의 숨 막히는 심리전을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초연되었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세밀한 내면 연기, 회전 무대를 활용한 몰입도 높은 연출로 호평받았다.연극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그룹에이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6.25 / 조회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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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미저리’ 무빙 포스터 공개
연극 ‘미저리’가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총 8종으로 배우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 네 명의 배우의 조합이다. 무빙포스터는 극 중 등장하는 오브제인 타자기와 휠체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품의 서사를 부각했다.먼저 타자기를 활용한 무빙 포스터는 극 중 ‘폴 셸던’과 ‘애니 윌크스’의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타자를 치는 ‘폴’의 손가락에는 기다란 실이 묶여 있고, 그 실 끝엔 ‘애니’가 있다. 마치 마리오네트(Marionnette, 나무 인형에 줄을 달아 조종하는 인형)를 연상시키며 작품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 속 주인공이 죽으면서 완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애니’가 부상당한 ‘폴’을 감금하고, 자신이 원하는 내용대로 소설을 집필하도록 종용하는 모습을 상징한다.휠체어를 활용한 무빙 포스터는 ‘폴’과 ‘애니’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보여준다. ‘폴’의 부상을 빌미로 소설 집필을 강요하는 ‘애니’와 그 상황에서 탈출하려는 ‘폴’의 관계를 담았다. 특히, 작품 속 주요 대사와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진 ‘폴’과 덩그러니 남아 쓰러진 채 바퀴만 돌아가는 휠체어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스토킹’을 주제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유명 소설가와 그의 넘버원 팬인 여자, 그리고 사라져버린 소설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보안관의 숨 막히는 심리전을 다루고 있다. 1990년에는 로브 라이너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미저리’가 집착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출연진은 배우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 고인배, 손정은이 무대에 오른다.연극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그룹에이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6.20 / 조회 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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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미저리’ 김상중·안재욱·길해연·김성령·고인배·손정은 캐스팅
오는 7월 다시 돌아오는 연극 '미저리'가 캐스팅을 발표했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애니의 섬뜩한 집착을 담았다.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심리적 공포와 긴장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2012년 초연된 이 작품은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연기파 배우 로리 멧칼프가 주연을 맡아 브로드 허스트 극장(Broad hurst Theatre)에서 대히트를 쳤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김상중, 김승우, 이건명, 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참여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시즌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셀던 역에는 최근 드라마 '더 뱅커'에서 열연 중인 김상중이 초연 무대에 이어 다시 돌아오며, 올해 초 불미스런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안재욱이 캐스팅됐다. 폴 셀던의 광팬인 애니 월크스 역에는 지난 공연에서 김상중과 케미를 선보였던 길해연이 또 한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김성령이 2014년 '미스 프랑스'이후로 5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보안관 버스터 역은 지난 공연에서 원 캐스트로 무대에서 섰던 베테랑 배우 고인배와 신예 손정은 합류했다. 손정은은 드라마 '더 뱅커'에 출연하며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른 MBC 간판 아나운서로 이번에 연극에 도전한다.
연극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는 22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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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그룹 에이트 제공
2019.05.17 / 조회 6,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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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멜로·유머…김상중·김승우·이건명 '미저리' 3色 대결
영화 제작된 스티븐 킹 동명 소설 원작
길해연·이지하·고수희와 함께 무대 올라
황인뢰 연출 "멜로적인 요소에 초점 맞춰"배우 김상중이 출연하는 연극 ‘미저리’의 한 장면(사진=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상중·김승우·이건명이 연극 무대에서 서로 다른 색깔로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세 사람이 출연하는 연극 ‘미저리’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국내 초연으로 막을 올렸다.‘미저리’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대표작이다. 1990년 캐시 베이츠 주연의 스릴러 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브루스 윌리스의 첫 연극 데뷔작으로 브로드웨이에서 무대화됐다.이번 국내 초연은 연극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배우 김상중과 김승우,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해온 이건명이 주인공 폴 웰든 역에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세 배우는 길해연·이지하·고수희 등 연극계의 내로라 하는 여자 배우들과 함께 페어를 이뤄 열연하고 있다.최근 같은 공연장에서 열린 하이라이트 시연회에서 마을 보안관 버스트 역을 맡은 배우 고인배는 세 배우가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색깔을 ‘파워풀’ ‘멜로’ ‘유머’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고인배는 “김상중-길해연 커플은 원작 특유의 파워풀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김승우-이지하 커플은 연출가 황인뢰가 의도한 멜로가 돋보인다. 이건명-고수희는 귀엽고 유머러스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 페어를 볼 때마다 매번 전혀 다른 공연을 보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들 배우들은 3월 중순부터 페어 구분 없이 공연할 예정이다. 고인배는 “(배우들의 매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3번 이상 공연을 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상중은 18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그는 “2000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연극을 한 뒤 18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무대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면서 “원작영화와는 또 다른 묘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김승우는 이번이 첫 연극 도전이다. 김승우는 “그동안 부족한 연기력이 들통날까봐 연극 무대를 피했다”며 “TV 데뷔작을 함께 한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출연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극의 재미를 느끼며 무대에 서고 있다”며 “동아연극상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미저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영화에서 보여준 캐시 베이츠의 무시무시한 캐릭터다. 길해연·이지하·고수희는 원작영화 속 캐시 베이츠의 강렬한 캐릭터가 가장 큰 부담이라고 털어놨다.길해연은 “애니를 외로움의 끝에 선 인물로 이해하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하는 “사랑에서 광기로 변해가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고수희는 “나는 캐시 베이츠와 싱크로율이 높아서 캐시 베이츠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드라마 ‘궁’ ‘돌아온 일지매’ ‘장난스런 키스’ 등을 감독한 드라마 PD 출신 황인뢰가 연출한다. 황 연출은 “원작과 달리 연극은 사랑을 잘 모르는 여자가 보여주는 서툰 사랑의 애틋함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멜로적인 요소를 염두에 두고 보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R석 7만7000원, S석 5만5000원. 오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배우 김승우가 출연하는 연극 ‘미저리’의 한 장면(사진=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배우 이건명이 출연하는 연극 ‘미저리’의 한 장면(사진=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16 / 조회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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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출연 연극 ‘미저리’ 9일 초연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배우 김상중 김승우가 출연하는 연극 ‘미저리’가 준비를 마쳤다.브로드웨이 최초의 서스펜스 스릴러인 ‘미저리’는 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있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국내 초연이며 4월15일까지 공연한다.‘미저리’는 동명 소설과 영화가 원작이다. 소설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았다. 할리우드스타 블루스 윌리스가 이 작품으로 연극에 데뷔했다.배우 김상중과 김승우 이건명이 초연 ‘미저리’의 폴을 연기한다. 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애니 역을 맡았다. 사라진 폴의 행족을 쫓는 버스터 역에 고인배다.‘미저리’는 9일부터 11일까지 30%를 할인하는 프리뷰 이벤트를 연다. 이후 25일까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을 인증하는 관객들에게 특별 30% 할인을 제공한다. 16일 오후 2시에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연 전막 생중계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7 / 조회 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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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속 감금된 소설가, 그 사연은
연극 '미저리' 메인 포스터 공개
김상중·김승우·이건명 표정 담아
스티븐 킹 소설 원작 내달 9일 개막연극 ‘미저리’ 메인 포스터(사진=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상중·김승우·이건명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미저리’가 세 배우의 작품 속 캐릭터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세 배우의 표정을 집중해서 담았다. 깨진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표정으로 감금된 상황 속에서 탈출하려는 주인공의 불굴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세 배우는 각기 다른 표정으로 포스터를 촬영했다. 김상중은 입가에 지은 미소로 유명 소설가의 품위를 지키면서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김승우는 인상을 찌푸린 얼굴로 주인공의 감금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이건명은 지친 눈으로 깨진 유리를 통해 정면을 바라보며 주인공의 심정 고통을 담아냈다.‘미저리’는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를 무대에 옮긴 작품이다. 소설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으로 초연했다. 당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가 됐다.애니 역에는 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캐스팅됐다. 고인배는 마을 보안관 버스터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2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1 / 조회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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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미저리' 연극으로…김상중·김승우·이건명 주연
내년 2월 국내 초연 오르는 스릴러 연극
김상중·김승우 오랜만에 무대 복귀
길해연·이지하·고수희·고인배 등 함께연극 ‘미저리’에서 폴 역을 맡은 배우 김상중(왼쪽부터), 김승우, 이건명(사진=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상중·김승우·이건명이 내년 2월 국내 초연에 오르는 연극 ‘미저리’에 출연한다고 제작사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가 27일 밝혔다.‘미저리’는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1991년 같은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할리우드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연극 데뷔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김상중·김승우·이건명은 주인공인 유명 소설가 폴 역을 맡는다. 김상중은 1990년 연극 ‘햄릿’ 이후 28년에 연극 무대 복귀다. 김승우는 이번이 첫 연극으로 무대 출연은 2009년 뮤지컬 ‘드림걸즈’ 이후 9년 만이다. 세 사람은 살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는 폴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폴의 광팬인 애니 역에는 ‘천의 얼굴’로 정평이 난 길해연, 최근 드라마 ‘저글러스’에서 출연 중인 이지하,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고수희가 캐스팅됐다. 실종된 폴의 행적을 수사하는 보안관 버스터는 배우 고인배가 맡는다.‘미저리’는 내년 2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28일부터 인터파크,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2월 9일부터 11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프리뷰 할인 30%를 제공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27 / 조회 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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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랑별곡' 행복한 웃음 담은 콘셉트 사진 공개
연극 ‘사랑별곡’이 공연을 앞두고 배우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사랑별곡’은 노부부 각자의 가슴에 묻어둔 진심과 시린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강화도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이다. 작품은 우리네 부모님의 ‘정(情)’과 ‘한(恨)’의 정서를 무대에서 군더더기 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연극 ‘사랑별곡’의 연출을 맡은 구태환은 “매번 ‘사랑별곡’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아름다운 언어와 가공되지 않은 삶 자체를 진솔한 무대로 만들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 배우?스텝들이 모두 심혈을 기울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라며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작품 내용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추가해 더욱 짜임새 있는 드라마로 재정비했다. 또한, 이순재, 손숙, 고인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극 ‘사랑별곡’은 죽음을 문턱에 두고도 하루하루를 미련으로 살아가고, 그렇게 지나온 세월 때문에 미안함으로 살아가게 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 편의 시(詩) 같은 무대로 펼쳐냄으로써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연극 ‘사랑별곡’은 배우 이순재가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젊은 시절 아내 순자의 속을 썩였던 박씨 역을 맡았다. 같은 역에 배우 고인배가 열연할 예정이다. 배우 손숙은 한평생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 순자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사랑별곡’은 9월 4일부터 10월 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극단 수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5 / 조회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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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손숙 '사랑별곡' 추석연휴 관객몰이
추석연휴 기간 평균객석점유율 93%
10월 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연극 ‘사랑별곡’의 한 장면(사진=스토리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명품배우 이순재·손숙·고인배 등이 출연하는 연극 ‘사랑별곡’이 추석연휴 기간 평균객석점유율 93%를 기록했다. ‘사랑별곡’은 강화도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우리네 부모님의 ‘정(情)’과 ‘한(恨)’의 정서를 노부부 순자와 박씨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 노부부 각자의 마음에 묻어둔 진심과 사랑을 가슴 뭉클한 순애보로 그려낸다.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는 특히 가족 단위 관객들이 많았다는 후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단 4일 동안의 누적 관객 수는 약 1500명에 달했다. 한편 ‘사랑별곡’은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02-744-4331.▶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1 / 조회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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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투박한 남편 역할…실제론 마누라에게 꼼짝못해"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박씨 역할
이순재 "'대발이 아버지' 과거 일반적 남편 이미지"
2014년 같은 역으로 무대에 선지 2년 만
배우 손숙·고인배 함께 무대 꾸며
10월 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7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열린 연극 ‘사랑별곡’ 프레스콜에서 배우 이순재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스토리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투박하고 거친 박씨 역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마누라에게 꼼짝 못한다.”배우 이순재(81)가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은 남편으로 돌아왔다. 2014년 같은 역으로 무대에 선지 2년 만이다. 이순재는 7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열린 연극 ‘사랑별곡’ 프레스콜에서 “나는 박씨처럼 거친 사람이 아니다”라며 “박씨처럼 행동했다간 당장 집에서 쫓겨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박씨는 젊은시절 아내 ‘순자’의 속을 무던히도 썩였지만, 아내가 죽고 나서야 속깊은 애정을 풀어내는 캐릭터다. 이순재는 “박씨는 경쟁자를 물리치고 아내를 쟁취한 인물로 표현 방식이 거칠다”며 “박씨와 같은 ‘대발이 아버지’ 이미지가 과거 일반적인 남편의 이미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 표현이 투박하지만 내심 대단히 깊은 사랑을 갖고 있다”며 “(아내가 죽은 뒤) 상당히 아쉬워하고 진실을 고백하려고 하지만 이미 늦은 상황에 놓인다”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이순재는 아내 순자가 죽은 뒤 무덤에 꽃을 심어놓고 매일 찾아와 문안인사를 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순재는 “박씨가 ‘자네 평생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랑을 용서하지 못해 미안해. 내 옹졸한 사랑을 용서해’라고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며 “박씨의 회한을 표현하는 장면이라 와닿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랑별곡’은 노부부 ‘박씨’와 ‘순자’가 각자 가슴에 묻어준 진심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 강화도의 한 시골장터를 배경으로 우리네 부모님의 ‘정’과 ‘한’의 정서를 풀어낸다. 죽음을 문턱에 둔 노부부의 순애보가 감동을 자아낸다. 올해는 기존 작품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추가해 짜임새를 촘촘하게 만들었다. 구태환 연출은 “정신없이 급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돌아봐야할 것들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며 “연극을 자주 보지 않는 분이나 심지어 처음 본 분도 우리 삶을 잘 비춰주는 거울처럼 공감하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씨 역은 이순재와 고인배가 번갈아 연기하며 순자 역은 손숙이 맡았다 손숙은 “얼마전 연극 ‘햄릿’에서 섹시한 왕비역을 맡았는데 갑자기 흰머리의 시골 아낙이 됐다. 지금 배역이 오히려 편하고 내 모습 같다”며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딸에게 했던 작품의 대사가 지금도 마음에 남아있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연극 ‘사랑별곡’의 주역배우 이순재(사진=스토리피).연극 ‘사랑별곡’의 주역배우인 고인배(왼쪽부터), 손숙, 이순재(사진=스토리피).연극 ‘사랑별곡’의 한 장면(사진=스토리피).연극 ‘사랑별곡’의 한 장면(사진=스토리피).연극 ‘사랑별곡’의 한 장면(사진=스토리피).연극 ‘사랑별곡’의 한 장면(사진=스토리피).연극 ‘사랑별곡’의 한 장면(사진=스토리피).▶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8 / 조회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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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손숙 '사랑별곡' 추석연휴에 보면 싸다
2인 기준 5만원 '추석 연휴 할인'
10월 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연극 ‘사랑별곡’의 한 장면(사진=극단 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연극 ‘사랑별곡’이 풍성한 할인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석 연휴 할인’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16일 공연 예매 시 2인 기준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3일부터 18일까지 매 공연마다 유료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엔케이 화장품세트’(10명)과 ‘올반 식사권’(2매·5명) 등을 증정한다. ‘사랑별곡’은 강화도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우리네 부모님의 ‘정(精)’과 ‘한(恨)’의 정서를 노부부 ‘순자’와 ‘박씨’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 노부부 각자의 가슴에 묻어둔 진심과 사랑을 가슴 뭉클한 순애보로 그려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배우 이순재·손숙·고인배 등이 무대를 꾸민다. 오는 10월 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744-4331.▶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7 / 조회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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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랑별곡' 이순재, 손숙, 고인배… 연습현장 공개
연극 ‘사랑별곡’ 연습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연습현장에는 명품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담겨있다. 연극 ‘사랑별곡’이 오는 2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노부부가 각자 가슴 속에 묻어둔 애타는 진심과 시린 사랑을 감동으로 그려냈다. 배우들은 주인공들의 순애보를 열정과 감동으로 쏟아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배우들은 연습이 끝난 후에도 연출부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순재, 손숙, 고인배 등 연기 장인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인해 연습실은 실제 공연을 연상케 한다. 이에 연출 구태환은 “작품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가을을 맞아 공연장을 찾아 따뜻하고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사랑별곡’은 배우 이순재가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그는 젊은 시절 아내 순자의 속을 썩였던 박씨 역을 맡았다. 같은 역에 배우 고인배가 열연할 예정이다. 배우 손숙은 한평생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 순자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사랑별곡’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제공_극단 수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9.05 / 조회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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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인생 合 93년 손숙·고인배…평범해 더 뭉클한 사랑
연극 '사랑별곡'서 노부부 연기
두 배우인생 합치면 무려 93년
잘 익은 젓갈 맛 축적된 '내공'
손숙, 장터서 나물파는 '순자' 역
고인배, 툭하면 화내는 가장 '박씨'
"노부부 일상 편하게 그릴 것"연기인생의 합이 무려 93년. 명불허전 배우 손숙(오른쪽)과 고인배가 연극 ‘사랑별곡’에서 노부부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 이야기”라며 “우리 정서와 삶의 의미를 잘 담아내 공감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처음엔 부담감이 컸어요. 지금은 존경하는 선배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죠. 여전히 배우는 게 많습니다. 허허허”(고인배), “구태환 연출이 계속 러브콜을 해왔는데 그때마다 일정이 안 맞아 고사했어요. 이제야 기회가 닿았죠”(손숙). 둘이 합해 연기인생 93년이다. 올해로 연극데뷔 각각 53년, 40년을 맞은 배우 손숙(73)과 고인배(62)가 연극 ‘사랑별곡’에서 부부로 만난다. 영화 ‘귀향’(2016)에서 손숙은 주연으로, 고인배는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인배에 따르면 13년 선배이자 당시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던 손숙과는 좀처럼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최근 서울 은평구 구산동 연습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지만 오래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것처럼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손숙은 “그간 작품으로 만나지 못했다”며 “워낙 베테랑이라 호흡이 안 맞으려야 안 맞을 수가 없다. 정서가 가는 대로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인배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여배우이자 선배다. 1970년대 후반쯤으로 기억하는데 연극 ‘라인강의 감시’에서 선배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고 손숙을 치켜세웠다. ◇애잔한 사연 가진 노부부 연기 배우 손숙(사진=노진환 기자).연극 ‘사랑별곡’(9월 4일~10월 1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은 강화도의 한 시골장터가 배경이다. 장터 골목에서 나물을 파는 순자와 그의 남편 박씨, 또 순자가 한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온 옛사랑 김씨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삶의 진솔한 면을 애틋하게 빚어낸 작품이다. 2010년 ‘마누래 꽃동산’이란 제목으로 초연한 뒤 2014년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초연에 참여한 이후 6년 만에 이 연극에 돌아오는 고인배는 이순재(81)와 번갈아 가며 박씨를 연기한다. 초연 당시 노년의 애잔한 사랑, 그리움 등을 잔잔하게 그려 호평받았다. 고인배는 “6년 전에는 50대였다. 지금은 60대인 만큼 본래 70대 설정 배역에 더 가깝게 다가선 느낌이다. 처음에는 구 연출과 많은 분석을 통해 감정의 흐름대로 텍스트에 맞춰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절제해서 담백한 박씨를 보여줄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박씨는 다혈질이다. 예전 아버지들이 그랬던 것처럼 좋아한다는 표현도,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상”이라고 소개했다. 손숙이 “박씨는 전형적인 한국남자다. 표현에 서툴다”고 말하자 고인배는 “툭 하면 화를 내는 할아버지이긴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따스함이 있다”고 거들었다. 반면 순자는 젊은 시절 다른 남자를 가슴에 품고 결혼한 뒤 한평생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캐릭터다. 손숙은 “순자는 참 마음이 고운 사람”이라며 우리 시대의 정서를 가지고 가족을 위해 사는 어머니”라고 소개했다. 작품은 20년여간 강화도에 살고 있는 희곡작가 장윤진이 대본을 써 독특한 억양의 강화도 사투리가 제대로 묻어나는 것이 특징. 구 연출을 비롯해 배우들은 작품의 배경인 강화도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직접 현지를 찾기도 했다. 고인배는 “처음에는 강화도 사투리인 줄 몰랐다. 다소 생소한데 자세히 들어보면 북한과 경상·충청도 등 다양한 지역의 말이 섞여 있다. 배들이 오간 지역이라 그렇다더라. 입에 붙기 전에는 대사가 막히기도 했는데 억양이나 단어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구사하도록 노력한다”고 했다. 손숙은 “대본이 워낙 좋아 어렵지 않다. 또 사투리가 중점이 아니다. 뉘앙스만 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아이돌스케줄’이지만…우리네 이야기 애틋 배우 고인배(사진=노진환 기자)관록의 두 배우는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 1964년 연극 ‘상복을 입은 엘렉트라’로 데뷔한 손숙은 최근에 ‘연극계 아이돌’이란 별칭이 생겼다. 최근 막을 내린 ‘햄릿’에서 왕비 거트루드 역으로 열연한 뒤 모노드라마 ‘그 여자’로 지방을 돌고 이젠 ‘사랑별곡’으로 관객과 만난다. 올 연말인 12월께는 이순재의 연기 인생 60주년 기념 공연에 오를 예정이다.고인배는 지난해 9월부터 ‘바냐 아저씨’ ‘수상한궁녀’ ‘그놈을 잡아라’ 등에 출연하며 연기인생 40년 중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1976년 국립극장에서 졸업작품으로 올린 ‘갈매기’를 데뷔작으로 1980∼1990년대 대학로 연극계를 이끈 주역이다. 현재 호서예전 교수이자 영화 ‘이끼’ ‘공동경비구역 JSA’ ‘YMCA야구단’ 등에도 출연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하루를 못 쉬었다. 연습실과 무대를 오가며 계절을 잊고 살았다”(고인배). 아이돌스타급처럼 바쁜 비결을 묻자 손숙은 “딴 거 할 게 없어 버틴 것”이라고 농을 던지며 “배우는 뽑히는 직업이다. 평생 애환이다.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기도 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후배에게도 한마디 전한다. “월 100만원, 10만원도 못 버는 친구들이 많다. 선배로서 미안하고 부끄럽다. 돈을 벌고 스타가 되려면 떠나라고 말한다. 버틸 수 있는 친구만 남으라고 한다.” 고인배도 거든다. “그럼에도 버티다 보니 기회가 오더라. 하지만 영원히 안 올 수도 있다. 어떻게 견디냐에 달렸다.” 손숙은 또 “요즘 자극적인 작품이 많은데 그런 면에서 ‘사랑별곡’은 그냥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참아라. 세상사는 게 닳고 닳으면 뭉툭해진다’는 대사가 가장 마음에 와 닿는다”고 했다. “역사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의 얘기다. 그때는 이렇게 사랑을 했구나, 딸들이 보면 엄마 왜 저러고 살았을까 하면서도 충분히 공감할 거다. 너무 슬프지도 않고 담담하면서 잔잔한 감동이 있다. 곧 추석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찾을 수 있는 착한 작품이다”(손숙). 배우 손숙(오른쪽)과 고인배가 연극 ‘사랑별곡’에서 노부부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연기인생의 합이 무려 93년. 명불허전 배우 손숙(오른쪽)과 고인배가 연극 ‘사랑별곡’에서 노부부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 이야기”라며 “우리 정서와 삶의 의미를 잘 담아내 공감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1 / 조회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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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손숙·고인배…'순애보' 전하려 구슬땀
연극 '사랑별곡' 연습현장 공개
9월 4~10월 1일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연극 ‘사랑별곡’의 연습 장면(사진=스토리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연극 ‘사랑별곡’이 이순재·손숙·고인배 등 명품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노부부가 각자 가슴 속에 묻어둔 애타는 진심과 시린 사랑을 진한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배우들은 가슴 뭉클한 순애보를 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젊은시절 아내 ‘순자’의 속을 썩였던 ‘박씨’ 역을 맡은 이순재는 더욱 깊어진 감정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연극 ‘그 놈을 잡아라’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만나 온 고인배의 ‘박씨’는 섬세한 행동과 진실한 대사를 통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손숙은 한평생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 ‘순자’ 역을 맡아 우리네 소탈한 어머니의 모습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매 장면마다 배우들이 서로 주고받는 애틋한 감정들이 쌓여 연습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연습이 끝난 후에도 배우들은 연출부와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고, 후배 배우들과 계속해서 동선을 체크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구태환 연출은 “누구나 ‘사랑’을 떠올렸을 때 가슴 뭉클한 시간들이 있기 마련”이라며 “누구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 오더라도 따뜻하고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744-4331.▶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4 / 조회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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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별곡' 이순재·손숙 부부로…강화도 사투리 살린다
詩 같은 무대로 숙성돼 '컴백'
연륜의 섬세함 내면 심연 들춰
제작진·배우 직접 강화도 답사
9월 4일 이해랑예술극장 개막연극 ‘사랑별곡’ 포스터(사진=극단 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순재·손숙·고인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사랑별곡’이 한층 더 농밀해지고 깊어진 이야기로 돌아온다. 원제목은 ‘마누래 꽃동산’으로 강화도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우리네 삶의 진솔한 면면을 애틋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구태환 연출을 비롯한 제작팀과 배우들은 원작 고유의 시적 언어가 주는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고자 직접 강화도로 취재를 나서 현지 말을 배우고 익히는 등 작품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독특한 강화도 사투리의 맛과 원작 고유의 진한 감성을 깊이 있게 다루는가 하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장면을 추가한다. ‘순자’와 ‘박씨’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적 정서와 문학적인 언어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태환 연출은 “아름다운 언어와 가공되지 않은 삶 자체가 날것으로 무대에 오를 것”이라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겸비한 작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숙은 이번 작품에서 한평생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인 동시에 죽는 순간까지도 첫 사랑 ‘김씨’를 잊지 못하는 여인 ‘순자’ 역을 맡는다. 작은 숨소리와 손짓, 말투 하나하나에 ‘순자’의 세심한 감정이 묻어나 삶의 무게와 깊이가 그대로 느껴진다. 또 한번 ‘박씨’ 역으로 ‘사랑별곡’ 무대에 돌아오는 이순재는 보다 세밀한 인물 묘사로 ‘박씨’의 내면을 무대에 꺼내 보일 예정이다. “2014년 공연 당시 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는 이순재는 모든 대사와 지문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기며 연습에 매진 중이다.이순재와 함께 ‘박씨’ 역을 번갈아 맡는 고인배는 2010년 초연 당시 ‘박씨’ 역을 맡은 관록의 배우다. 원작 텍스트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금 그만의 ‘박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사랑별곡’은 강화도의 한 장터를 배경으로 한 많고 정 많은 우리네 이야기를 군더더기 없이 풀어낸다. 장터 골목에 검은 우산 하나를 세우고 나물을 파는 ‘순자’와 그런 아내를 위해 민들레 꽃을 따는 ‘박씨’, ‘순자’가 한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온 ‘김씨’의 이야기를 통해 생에 남는 미련과 미안함 등을 언어로 완성도 높게 빚어낸다. 오는 9월 4일 서울 중구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02-744-4331.▶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8 / 조회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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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수상한 궁녀' 관객 줄이어…8일부터 낮 공연 추가
한국판 정통 사극 블랙 코미디
입소문 타고 연일 '매진' 행렬
국악과 마당극 ‘해학’ 담아내
‘애환·恨’ 날카로운 풍자 묘사
8월14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극장 입구에서부터 흥사단 건물 입구 넘어서까지 30m 넘게 줄을 선 관객 모습(사진=후플러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판 정통 사극 블랙코미디 연극 ‘수상한 궁녀’가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하면서 8일부터 매주 수요일 낮 4시 공연을 추가한다.작가 겸 연출 한윤섭이 흥부이야기를 모티브로 마당놀이 형식을 빌린 블랙코미디 작품은 관객들을 웃고 울리며, 입소문을 타고 주목받고 있다.국악과 마당극의 해학과 교훈에 권력·사회적 암투를 담았다. 가진 것 없지만 그래서 행복한 한 가족이 많은 걸 가졌기에 계속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 왕가에 의해 사라지는 허망한 과정을 그린다. 일방적인 권력과 단절이라는 것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희극과 비극을 오간다. 후플러스 측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연극 무대에 전통 마당놀이의 표현 양식을 빌려와 시종일관 코믹스럽게 전개되는 해학이 우리 삶과 맞닿아 있다”며 “극중 상황들에 연이어 터지는 폭소와 흥부가족들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2015년 전국 고마나루 향토연극제’에서 단체상 금상 수상과 여자연기상 수상한 작품으로, 공연기획사 ‘후플러스’가 공동 제작했다. 임금 역에 고인배, 흥부처 전지혜, 중전 김은실, 상선 권세봉 등 총 14명의 배우가 총출동한다. 오는 8월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한다. 공연문의는 후플러스(whoplus@daum.net)로 하면된다. 0505-894-0202.연극 ‘수상한 궁녀’ 커튼콜 모습▶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06 / 조회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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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 에로티즘 '수상한 궁녀' 연일 매진행렬
6월 8일부터 낮 4시 공연 추가
8월 14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관객들이 연극 ‘수상한 궁녀’를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사진=후플러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폭소 에로티즘을 표방한 연극 ‘수상한 궁녀’가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8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낮 4시 공연을 추가할 정도로 흥행에 박차를 가하며 전국 투어를 준비 중에 있다.작가 겸 연출 한윤섭이 흥부이야기를 모티브로 마당놀이 형식을 빌린 독특한 한국형 블랙코미디다. 국악과 마당극의 해학과 교훈에 권력·사회적 암투를 담았다. 가진 것은 없지만 행복한 한 가족이 많은 걸 가졌기에 계속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 왕가에 의해 사라지는 허망한 과정을 그린다. 일방적인 권력과 단절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희극과 비극을 오간다. 극 중 상황들에 연이어 터지는 폭소와 흥부가족들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 전국 ‘고마나루 향토연극제’에서 단체상 금상과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8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한다. 0505-894-0202.관객들이 연극 ‘수상한 궁녀’를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사진=후플러스).연극 ‘수상한 궁녀’의 한 장면(사진=후플러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02 / 조회 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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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정통사극 블랙코미디…연극 ‘수상한 궁녀’
국악과 마당극 ‘해학’ 담아내
전통 마당놀이 표현양식 차용
'애환·恨' 날카로운 풍자 묘사
8월14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연극 ‘수상한 궁녀’ 포스터(사진=후플러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흥부네 흥분했네, 어찌 임금의 배위에 올라탄단 말이냐, 바닷배나 사람배나 올라타야 제 맛이지요’. 10년째 자식 없는 왕이 아들 전문 처녀로 흥부 마누라를 들이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관객의 폭소가 이어진다.국악과 마당극의 해학과 권력·사회적 암투를 담은 한국판 정통 사극 블랙코미디 연극 ‘수상한 궁녀’가 무대 위에 올려진다. ‘2015년 전국 고마나루 향토연극제’에서 단체상 금상 수상과 여자연기상 수상한 작품으로, 지난 2014년 spaf에서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로 선정된 한윤섭이 작·연출을 맡았고 공연기획사 ‘후플러스’가 공동 제작했다.후플러스 측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연극 무대에 전통 마당놀이의 표현 양식을 빌려와 시종일관 코믹스럽게 전개되는 해학이 우리 삶과 맞닿아 있다”며 “궁중의 권력 암투와 그네들은 안중에도 없는 서민들이 세파에 휩쓸려 핍박 받는 애환과 한(恨)을 날카로운 풍자로 묘사해 제작에 참여했다”고 전했다.작품은 아무 것도 모르고, 가진 것 없지만 그래서 행복한 한 가족이 많은 걸 가졌기에 계속 불안해 할 수밖에 없는 왕가에 의해 사라지는 허망한 과정을 그린다. 일방적인 권력과 단절이라는 것이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희극과 비극을 오간다.연극 ‘수상한 궁녀’에는 임금 역의 고인배, 흥부처 전지혜, 중전 김은실, 상선 권세봉 등 총 14명의 배우가 총출동한다. 문화소외계층과 문화향유를 위한 예술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오는 8월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한다. 공연문의는 후플러스(whoplus@daum.net)로 하면된다. 0505-894-0202.연극 ‘수상한 궁녀’의 출연진▶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8 / 조회 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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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 스타연극인'의 힘 "바냐 아저씨 앙코르가는 날"
연극 '바냐 아저씨'
연출가 이윤택·왕년스타 김지숙·기주봉 등 뭉쳐
지루할 틈 없는 100분 만들어
16일부터 SH아트홀서 앙코르연극 ‘바냐 아저씨’의 한 장면(사진=SC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 저 여자. 너무 예뻐. 아름다워.” 대사 한마디에 객석은 금세 웃음바다다. 그러더니 이내 깊은 탄식이 흐른다. “아, 젠장. 당신 때문에 내 인생을 망쳤어. 내 나이 마흔일곱이 되도록 진정한 삶이 없었어.” 배우 기주봉이 가슴을 치며 울부짖는 모습은 바냐 그 자체였다. 마을의사가 키스하자고 조르자 “까짓 거, 평생에 한 번인데…”라며 능청스러운 제스처를 선보인 옐레나 역 김지숙의 연기 내공은 역시 달랐다. 또렷한 발음과 무대 전체를 울리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극장을 나온 뒤에도 오래도록 귓가에서 사라지질 않았다. 왕년의 스타들이 오랜만에 현역무대로 돌아왔다. 이윤택(64)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과 배우 기주봉(61), 김지숙(60), 이용녀(60) 등 1980~1990년대 대학로를 주름잡던 중견 연극인들이다. 2014년 40~70대 연극인이 모여 구성한 ‘중견연극인 창작집단’의 두 번째 작품 연극 ‘바냐 아저씨’는 능청스러우면서도 맛깔스러운 연기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윤택은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배우들이다. 하지만 30~40년 동안 대학로를 지키고 있던 이들이다. 연출 제안을 받자마자 숨도 안 쉬고 해보겠다고 했다”며 “민간 극단과 소극장 연극의 힘을 회복하려 한다. 국공립이나 대극장 공연이 아닌 다른 것, 무엇보다 대학로 연극이 살아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숙은 9년 만, 아스트로프 역의 곽동철은 7년 만의 무대다. 기주봉은 자신이 운영하는 극단 76단 무대에는 자주 서지만 다른 작품에선 많이 볼 수 없었다. 이봉규·이용녀·이재희도 다르지 않다. 이들은 “20, 30대 배우가 주류인 연극계에 중년배우가 설 자리가 많지 않다”고 토로한다. 연극 ‘바냐 아저씨’의 한 장면(사진=SCN엔터테인먼트).김지숙은 “김성녀, 예지원에게 옐레나 역을 부탁했으나 배우 조련사로 유명한 이윤택 선생과 한다는 말에 다들 고사했다”고 웃었다. 이어 “연습시간에 대신 리딩을 해주다가 어떨결에 하게 됐다. 예쁜 옐레나 역을 위해 한달 만에 몸무게 6㎏을 뺐다”고 귀띔했다. 기주봉은 “뭔가 하고 있다는 게 좋다. 바냐를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바냐가 돼가고 있구나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 연출은 “작품 속 인물들은 제 잘난 맛에 사는 ‘골통’들이다. 개성 강한 사람을 어떻게 묶느냐가 내몫”이라며 “기주봉 배우는 단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바냐를 연기한다. 김지숙은 연기패턴이 상당히 절제돼 있고 모던한 연기를 선보인다. 곽동철은 진지하고 학구적이다. 가장 기주봉다운, 가장 곽동철다운 연기가 뭔지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극판 전원일기’ ‘시골시트콤’ ‘안톤 체호프의 바냐 삼촌이 이렇게 웃기고 재밌을 줄 몰랐다’는 평단의 호평을 얻은 작품은 지난 6일 짧은 공연을 마치고 서울 종로구 대학로 SH아트홀에서 1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앙코르공연에 들어간다. 연극 ‘바냐 아저씨’의 한 장면(사진=SCN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11 / 조회 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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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연극인 의기투합…연극 '바냐야저씨' 앙코르
소극장 활성화 위한 프로젝트 '1탄'
이윤택 연출·김지숙 배우 겸 예술감독
6일 공연후 16일부터 SH아트홀 무대연극 ‘바냐 아저씨’의 한 장면(사진=SC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바냐 아저씨’가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연출가 이윤택과 예술감독 김지숙, 중견연극인창작집단 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바냐 아저씨’는 이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의 짧은 공연을 마치고 16일부터 앙코르 공연을 한다.앙코르 공연은 같은 지역인 대학로 SH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소극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제 1탄으로 올려진 작품은 중견 연극인들의 묵직한 연기력과 소극장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연극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연 기간 동안 연일 매표소에 긴 줄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공연기획사 SC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과 다시 보고 싶다는 수많은 관객 요청이 쇄도해 앙코르 공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16일부터 3월 10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주중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7시다. 월요일은 쉰다. 02-765-952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03 / 조회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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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공연] <안녕! 유에프오> <바냐아저씨> <정글라이프>
배우 이범수와 고(故) 이은주가 주연한 동명 영화가 뮤지컬로 탄생했다. 는 선천적 시각장애인 유경과 명랑한 버스 운전기사 상현의 유쾌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재치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직접 '짝퉁 방송'을 녹음해 버스에 틀고 운전하는 상현과, UFO를 찾아 이사온 유경의 아찔하지만 알콩달콩한 사랑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다. ~2016.2.14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안톤 체홉의 작품 가 이윤택 연출/각색과 관록의 중견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권력의 허상, 사랑의 아픔 등을 보여주는 이 작품을 두고 이윤택은 "배우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남과 동시에 굉장히 시끄러운 체홉극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모의 여인 엘레나를 둔 네 남자들의 사각관계, 그 과정에서 비춰지는 인간사의 허상과 욕망이 이 시대의 가슴을 따끔하게 만든다. ~2016.2.6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직장인들이라면 무조건 공감할 빌딩 숲속 정글의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리얼 스토리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회사생활을 정글에 빗대어 그린 뮤지컬 는 신입사원 피동희가 장대높이뛰기 선수생활 중 부상을 입고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직장생활의 고충을 리얼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배우들의 시원한 노래와 연기에 직장인들이라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이다. ~2016.2. 28 대학로 자유극장 글: 플레이디비 편집부
2016.02.01 / 조회 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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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연극 '그 여자 사람잡네'
2016년 1월 15~24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연극 ‘그 여자 사람잡네’(사진=극단 자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스터리 코미디극 ‘그 여자 사람잡네’가 2016년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결혼 3개월차 신혼부부인 다니엘과 프로랑스는 알프스산이 바라다 보이는 친구의 산장으로 휴가를 왔지만, 아내 프로랑스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어느 날 마을에 새로 부임한 막시먼 신부가 프로랑스를 대동하고 나타나고, 다니엘은 그 여인이 자신의 부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결국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형사부장이 사건을 맡게되면서 새로운 반전이 드러난다.극단 자유 대표인 최치림이 연출을 맡았다. 형사 부장 역에 오영수, 떠돌이 화가 역에 권병길, 미스 벨톤 역은 채진희가 열연한다. 이외에도 고인배, 곽명화, 최규환, 남국현, 박윤병 등이 출연한다. 02-3668-0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12.31 / 조회 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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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무대 오르는 <고곤의 선물>, 박상원·김태훈·김소희 주연
의 작가 피터 쉐퍼가 쓴 또 다른 역작 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은 한 극작가의 죽음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와 신념을 들여다보는 연극으로, 국내에서는 2003년부터 정동환·정원중·김소희·서의숙 등이 거쳐가며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는 세종문화회관과 극단 실험극장의 공동주최로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구태환 연출이 이끄는 올해 에서는 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중인 박상원과 최근 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태훈이 주인공 에드워드 담슨으로 분한다. 에드워드 담슨은 극단적인 세계관과 열정을 가진 천재 극작가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게 된다. 에드워드 담슨의 두 번째 아내 헬렌 역에는 2012년에 이어 또 다시 김소희가 캐스팅됐다. 김소희는 에드워드 담슨이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필립 담슨에게 남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헬렌으로 분해 또 한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필립 담슨 역에는 의 김신기가 캐스팅됐고, 이와 함께 이봉규·고인배 등 중견 배우들이 출연한다. 은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코르코르디움 제공
2014.08.19 / 조회 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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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바라보는 거울, 연극 ‘현자(賢者) 나탄’ 국내초연
‘중견연극인 창작집단’(이하 ‘중창단’)의 연극 ‘현자(賢者) 나탄’이 6월 21일 개막한다. 연극 ‘현자(賢者) 나탄’은 독일 계몽주의 작가 ‘레싱’(Gotthold Ephraim Lessing)의 마지막 희곡 작품이다. ‘레싱’은 독일연극의 지표가 된 ‘함부르크 연극론’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오는 6월 국내 초연된다.이번 공연을 위해 극단 ‘전설’과 2013년 창단된 ‘중창단’이 힘을 합쳤다. ‘중창단’은 정상철과 김지숙, 정재진, 이문수, 김재건 등 중견 연극인들이 모여 결성됐다. 연극 ‘현자(賢者) 나탄’은 ‘중창단’이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다. 극단 ‘전설’은 1983년 창단됐다.작품은 1192년 제3차 십자군전쟁 시기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영국의 리차드 왕과 위대한 술탄 살라딘의 대결을 그린다.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의 인종·종교·문화 갈등을 보여주고 관객들은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관용과 사랑, 지혜를 깨닫게 한다.공연은 7월 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한강아트컴퍼니
2014.06.20 / 조회 6,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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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곤의 선물> 강한 연극의 맛
극단 실험극장의 연극 (피터 쉐퍼 작/ 구태환 연출)이 지난 2009년 공연 이후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은 를 탄생시킨 작가 피터 쉐퍼의 역작으로 평가 받는 작품. 천재 극작가의 죽음을 계기로 그의 작품 세계와 신념을 파헤치며 자신만의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주인공 ‘에드워드 담슨’의 이야기가 그의 아내 헬렌의 입을 통해 충격적으로 펼쳐진다. ‘우상들’ ‘특권’ 등 탁월한 희곡을 남긴 천재 극작가 에드워드 담슨이 갑작스럽게 사고로 죽고, 그가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이 헬렌을 찾아오면서 극은 시작한다. 극단적인 세계관과 열정을 가진 에드워드은 평화주의 아버지 밑에서 자란 헬렌의 도움을 받아 최고의 극작가로 올라서지만 자신의 신념과 광기에 사로잡혀 파멸을 향해 가는 과정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으며 무대에서 펼쳐진다. 충격적인 결말로 향하며 한 인간의 내면이 하나씩 적나라게 드러나는 과정이 추리형식으로 밀도 높게 짜여져 러닝타임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고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그녀 모습을 본 사람이나 동물은 모두 돌로 변하게 하는 괴물로 흔히 메두사로 지칭된다. 이 작품에선 담슨과 헬렌의 신념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중견 배우 정원중이 천재 극작가 에드워드 담슨으로, 김소희가 그의 부인 헬렌으로 분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동준, 고인배, 이영석, 박선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탄탄한 희곡의 완성도를 높이며 강한 연극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은 2월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2.02.24 / 조회 9,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