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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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씬스틸러…양경원, 탕준상, 차청화, 홍우진 누구?
지난해 12월 시작해 단 4회를 남겨놓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매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로맨스를 담은 이 드라마는 둘리 커플(극 중 리정혁+윤세리)의 운명적인 케미스트리와 함께 명품 조연들의 활약으로 매회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고 있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실력으로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은 배우들을 소개한다.
▲ 사진 출처: tvN
(하단_왼쪽 '신인류의 백분토론' 공연 장면)
표치수 역(양경원)
표치수는 리정혁의 5중대 대원으로 급한 성격에 말도 거칠다. 윤세리에게 "시끄러운 에미나이"라고 면박을 주고 빨리 남으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표치수는 윤세리와 앙숙처럼 지내지만 사실 속마음은 정이 많고 착하다. 츤데레 표치수를 연기하는 이는 양경원이다. 그는 2010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데뷔했고,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서 활동하고 있다. 양경원은 극 중 “후라이까지 말라우” 같은 실감 나는 북한 사투리와 능청맞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그동안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뜨거운 여름’, ‘겨울공주 평강이야기',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나 할까?’ 등의 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 사진 출처: tvN
(상단_오른쪽 / 하단_'햄릿_더 플레이' 공연장면)
금은동 역(탕준상)
금은동은 리정혁의 5중대 대원 중 가장 막내다. 근무 중 어머니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마음이 여린 소년이다. 순박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의 금은동을 연기하는 배우는 탕준상이다. 2003년생인 그는 7살 때 높은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스몰 보이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편제’, ‘킹키부츠’, 연극 ‘햄릿_더 플레이’, 영화 ‘7년의 밤’, ‘나랏말싸미’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 사진 출처: tvN
(상단_가운데, 하단_왼쪽 '이선동클린센터' 공연 장면)
양옥금 역(차청화)
극 중 리정혁이 사는 사택 마을에 거주하는 양옥금은 배우 차청화가 연기한다. 차청화는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직 미용사로 마영애(김정난), 나월숙(김선영), 현명순(장소연)과 함께 사택 마을 주부단으로 맹 활약 중이다. 극 중 양옥금은 늘 짙은 메이크업을 고수하며 유난스러운 행동과 과장된 표정, 코믹한 톤으로 존재감을 뽐낸다. 차청화는 그간 연극 ‘헤비메탈 걸스’, ‘날 보러 와요’,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 ‘심야식당’,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에 출연해 맛깔진 캐릭터로 활약해왔다. 지난해에는 오랜만에 뮤지컬 ‘이선동클린센터’로 무대에 돌아와 관객들을 만났다.
▲ 사진 출처: tvN
('여신님이 보고 계셔' 캐릭터 사진)
천사장/천수복 역(홍우진)
천사장은 범죄자를 숨겨주는 불법 사업인 ‘키핑 사업’의 실무자로 나온다. 극 중 구승준(김정현)이 윤세리 오빠에게 사기를 치고 해외로 도망치다 북한에 머물기 위해 브로커인 천사장을 만나게 된다. 천사장은 대학로에서 ‘유도소년’ ,’레드북’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한 홍우진이 맡았다. 드라마에서 그는 자연스런 북한말 연기로 주목 받았다. 그는 사실 북한 사람 연기가 처음은 아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도 북한 사람으로 나온다. 이 공연은 한국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으로 활약 중이다. 그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공연장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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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출처: tvN, 연우무대, 플레이디비 DB
2020.02.07 / 조회 2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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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소통 앞장선 '총각네 야채가게' 31일 폐막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과 적극적으로 만나
드레스 리허설 공개·명사 초청 강연 등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한 장면(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는 31일 공연을 끝으로 2개월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다섯 청년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민간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 재공연 해외지원사업에도 뽑혔다.또한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라이선스 및 투어 공연을 3년 연속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시즌엔 배우 전병욱, 박정표, 이승현, 전재홍, 정가호, 손유동, 김지휘, 김현진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했다. 정가호, 그룹 크로스진 멤버 용석이 새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풍성한 이벤트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양한 콘셉트의 홍보 영상으로 20~30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반인 관객 대상으로 드레스 리허설 공개도 진행했다. 방송인 김미화, 윤학렬 감독, 작곡가 김혜성 등 유수 명사가 나선 강연 ‘힘내라 청춘 캠페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총각네 야채가게’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26 / 조회 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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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챙기면 연극 '날 보러와요' 1만원에 본다
내달 4일까지 수험생 대상 75% 할인
기존 4만원짜리 S석 관람권 1만원에
12월1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연극 ‘날 보러와요’ 출연진(사진=프로스랩).[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표만 잘 챙겨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각종 문화혜택들이 풍성하다. 수험표를 내밀면 영화 티켓은 물론 유명 패션 브랜드, 식당들까지 20~30% 할인은 기본이다.연극 ‘날 보러와요’는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을 격려하는 마음을 담아 ‘수험생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능 당일인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현장에서 티켓 구매시 수험생 본인이 수험표를 지참하면 기존에 4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S석 관람권을 75% 할인한 가격인 1만원에 제공한다. 올해 개막 20주년을 맞은 연극 ‘날 보러와요’는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형사와 용의자를 비롯한 등장인물 각각이 지닌 드라마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진실’에 관한 주제 의식을 나타낸다. 동시에 유머코드 또한 놓치지 않아 극의 균형을 이룬다.최근 MBC 드라마 ‘쇼핑왕루이’에서 감초 역할을 펼친 김병철, 차청화를 비롯해 공연계 스타 박정복, 이충주, 강정우 ,이규형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한다. 02-391-822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18 / 조회 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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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무료 시연회로 먼저 만난다
1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서 개막
드레스리허설 일반 관객에게 공개
"청춘에게 긍정적인 희망 주고 싶어"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출연 배우들(사진=라이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개막 전 드레스 리허설을 일반 관객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그동안 드레스 리허설은 주로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했다. 일반 관객을 초청해 시연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작품에 관심 있는 관객이라면 플레이디비를 통해 시연회 참석을 신청할 수 있다.제작사는 “정식 개막 전 작품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관객에게 제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긍정적인 힘으로 희망을 주고 싶다는 취지에서 이번 시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총각네 야채가게’는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다섯 청년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로 꿈과 열정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2008년 초연 이후 스토리와 연출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왔다.이번 시즌에는 불경기와 취업난으로 의기소침해진 청춘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명사 강연 등의 이벤트를 함께 준비했다. 오는 19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시연회는 18일 진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14 / 조회 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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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날 보러와요’ 최대 35%까지 할인 받자
연극 ‘날 보러와요’가 지난 9월 개막 이후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연극 ‘날 보러와요’는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됐다. 작품은 올해 개막 20주년을 맞이하고 초연 연출가와 새로운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연극 ‘날 보러와요’는 초점을 범인에게 맞추기보다 형사와 용의자를 비롯한 다양한 주변 인물들의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췄다. 극 중간 등장하는 유머코드는 무거운 분위기를 이완시키고 극의 긴장을 조절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준다. 연극 ‘날 보러와요’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관객을 맞이한다. 할인은 2인 예매 시 20%, 3인 이상 예매 시 30%를 제공된다. 또한, 현재 ‘날 보러와요’에 출연 중인 배우들의 이전 작품 티켓 소지 시 30~35%까지 할인이 적용되는 ‘SPECIAL WEEK’ 할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연극 ‘날 보러와요’는 12월 11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프로스랩?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04 / 조회 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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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추천] 희곡상 수상작 대결, 연극 ‘블랙버드’vs연극 ‘날보러와요’
DCF대명문화공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단단한 내공을 가진 두 연극이 나란히 1,2관에서 공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1관에서는 연극 ‘블랙버드’가, 2관에서는 연극 ‘날보러와요’가 공연된다. 두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유수의 희곡상을 포함한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블랙버드’는 영국 에딘버러 출신 작가 데이비드 해로우어의 작품이다. 그는 신문에 실린 사건을 모티브로 작품을 썼다. 작품에는 15년 전 금지된 만남을 가진 열두 살 소녀 ‘우나’와 중년 남자 ‘레이’가 등장한다. 그들은 서로 다른 기억을 주장하며 날선 설전을 벌인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작품은 2006년 영국 비평가상 베스트 희곡상, 2007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 베스트 희곡상, 2016년 토니상 베스트 리바이벌 희곡상 등을 휩쓸었다. 국내에는 2008년 연극열전2 네 번째 작품으로 처음 소개됐다. 이번 공연은 그 이후 8년 만의 공연이다. ‘레이’ 역은 조재현 원캐스트, ‘우나’ 역은 옥자연과 채수빈 더블캐스트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세 배우의 폭넓고 폭발적인 감정연기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날보러와요’는 김광림의 작품이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기도 하다. 김광림은 범인이 객석 어딘가에 앉아서 자신을 잡지 못한 이 사회를 조롱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제목을 정했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는다. 김광림은 1996년 연극 ‘날보러와요’로 그해 백상예술대상 희곡상과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올해의 예술가상을 휩쓸었다. 작품은 그 이후 20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올려졌다. 올해는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진행 중이다. 출연진은 김왕근, 김병철, 박정복, 이충주, 이승희, 강정우, 이규형, 유동훈, 배윤범, 박훈, 김문식, 김대곤, 정지윤, 정인지, 차청화, 김국희, 정성희, 이정주 등이다. 연극 ‘블랙버드’는 11월 20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연극 ‘날보러와요’는 12월 1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희곡을 함께 읽고 관람하면 두 작품의 아우라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_㈜수현재컴퍼니, 프로스랩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04 / 조회 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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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이규형…젊어진 '날보러와요' 21일 개막
송강호 출연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
12월 1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무대
영상과 안무에 변화 연극적 장치 더했다연극 ‘날보러와요’ 연습실 현장(사진=프로스랩).[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개막 20주년을 맞이한 연극 ‘날보러와요’가 오는 21일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에는 새로운 캐스트와 무대 구성의 변화를 예고하며 관객과 평단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번 공연은 기존에 연극 ‘날보러와요’에 출연한 적이 없었던 배우들의 참여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들은 작품에 대한 선입견 없는 접근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이끌어내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열여덟 명의 배우들이 만들어 낼 아홉 등장인물들의 다채로움과 신선함이 기대된다.또한 기존에 소리, 조명 등을 이용해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던 장면들은 영상, 안무의 변화 및 추가로 연극적인 장치 더해 시각적, 연극적 풍성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 역시 조금 더 무르익고 세련돼 졌다. 극 전체를 관통하는 음산함을 유지하되 당시의 시공간을 음악이라는 요소로 풀어내기 위해 80년대의 트렌드를 리서치해 한국식 블루스 등을 삽입했다.연극 ‘날보러와요’는 영화 ‘살인의추억’의 원작이다. 1996년 2월 초연 뒤 20년간 꾸준히 사랑받았다. 지난 1월 개막 20주년을 맞아 배우 권해효·김뢰하·류태호·황석정 등 초연배우들이 모여 특별공연을 했다. 이번에는 신인 배우들을 대거 섭외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김병철(김반장)·박훈(조형사)을 비롯해 공연계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한 강정우·이규형(이상 용의자), 박정복·이충주(이상 김형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한다. 02-391-822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0 / 조회 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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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날보러와요’ 8월 18일 프리뷰 티켓 오픈
연극 ‘날보러와요’가 8월 18일 프리뷰 티켓 오픈을 한다.연극 ‘날보러와요’는 지난 1월 개막 20주년맞이 특별 공연을 했다. 연극 ‘날보러와요’는 오는 9월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출연진은 배우 김병철, 김왕근, 박정복, 이충주, 이승희, 강정우, 박훈 등이다.제작사 프로스랩은 지난 8월 10일 해당 SNS를 통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연은 열흘 간의 프리뷰 기간 동안 ‘복권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연극 ‘날보러와요’는 9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된다. 사진_프로스랩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23 / 조회 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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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날 보러와요' 18일 프리뷰 티켓 오픈
영화 '살인의 추억' 원작
9월 21~12월 11일 DCF대명문화공장 2관연극 ‘날 보러와요’의 지난 공연 모습(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1월 20주년 특별공연을 선보였던 연극 ‘날 보러와요’가 오는 9월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에선 ‘날 보러와요’를 탄생시킨 초연 연출가와 출연 경험이 없었던 새로운 배우들이 만난다.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색있는 연기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 배우 김병철(김반장)과 박훈(조형사)를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이어가는 강정우·이규형(용의자), 박정복·이충주(김형사)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캐릭터의 정교함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강행 중이다. 무대·음악·장면 구성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각 분야의 스태프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한편 ‘날 보러와요’는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다. 오는 9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일부터 열흘 간의 프리뷰 기간 동안 관객을 위한 ‘복권이벤트’를 마련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02-391-822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17 / 조회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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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판 ‘미생’…연극 ‘헤비메탈 걸스’ 할인 이벤트 진행
연극 ‘헤비메탈 걸스’가 6월 12일까지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김수로 프로젝트 16탄이다. 연극은 30~40대 4명의 여성 직장인이야기를 담았다. 4명의 여직원들은 회사 정리해고 위기에 처한다. 그녀들은 새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해비메탈을 배우게 된다. 연극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시공휴일 특별 할인’ 이벤트는 5월 6일 8시 공연에 한해 50% 할인된 티켓을 제공한다. 관객들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힘이 될 연극이다”,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힐링 작품이다” “너무 웃기고 재밌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공연이다” 등 호평을 남겼다. 극 중 여직원 ‘주영’ 역은 배우 김로사, 한세라가 맡았다. ‘정민’ 역은 배우 차청화, 김은주가 캐스팅 됐다. ‘은주’ 역은 배우 김아영이 열연한다. 배우 문진아, 김여진은 ‘부진’ 역을 연기한다. 김수로 프로젝트 16탄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6월 12일까지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사진_아시아브릿지컨텐츠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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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친정엄마' 임시공휴일 최대 '반값'
5월 6일 공연에 한해 40~50% 할인
'헤비메탈걸스'…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
'친정엄마'…6월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연극 ‘헤비메탈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수로프로젝트 16탄 연극 ‘헤비메탈걸스’(6월 12일까지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와 17탄 뮤지컬 ‘친정엄마’(6월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가 6일 임시공휴일을 위해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헤비메탈걸스’는 당일 8시 공연에 한해 50% 특별할인을, ‘친정엄마’는 4시와 8시 공연을 40% 할인해준다. ‘헤비메탈걸스’는 지난 3월 공연 오픈 이래 ‘여성판 미생’ 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현대 소시민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며 20·30대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친정엄마’는 가정의 달 ‘어버이날 추천 1순위’ 공연으로 손꼽히며 모녀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2004년 방송작가 고혜정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다.뮤지컬 ‘친정엄마’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03 / 조회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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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배우 김여진... “힘든 것을 극복해야 내가 존재”
작은 체구에 조금은 새초롬해 보이는 이미지의 그녀. 그러나 볼수록 웃는 모습이 예쁘다. 표정에 따라 분위기가 확확 바뀌는 전형적인 배우 김여진을 만났다. 2015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김여진은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뮤지컬 ‘조로’에서 김여진은 극 중 조로가 사랑하는 루이사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번에는 김수로 프로젝트 16탄인 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정리해고 된 4명의 절친들 중 부진 역을 맡았다. 어떻게 연극을 시작하게 되었나처음엔 실용음악과 보컬로 학교를 입학했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하고 연극이라는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에 단국대학교 뮤지컬과로 재입학하게 되면서 뮤지컬과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어떤 연극인가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 주영, 정민, 은주, 부진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직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한 달 만에 헤비메탈을 배우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일탈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에서 부진 역을 맡았는데, 부진은 어떤 사람이며 연기하면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무엇인가극중에 30·40대 여직원 4인방 중 박부진역을 맡았다. 부진의 대사 중에 “사람의 운명은 이름을 따라 간다고 하잖아요” 라는 대사가 있다. 하는 일마다 부진하고 열심히 하지만 늘 부족한 아이다. 하지만 굉장히 사랑스럽고 매력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부진 역을 연기하면서 부진과 승범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저 또한 그 장면을 연습할 때 가장 흥분되고 순간 집중하지 않으면 부진의 감정을 전달하는데 부족하기 때문에 항상 그 장면에 진심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연극은 헤비메탈 음악의 연극인데 어렵지 않았나, 공연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극 중에 헤비메탈을 하는 장면과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다. 처음에는 실제로 헤비메탈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수업을 받았다. 그때 목이 쉬기도 하고 안 해본 장르라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힘들었던 점은 추운 겨울에 연습을 해서 연습실이 굉장히 추웠다. 그 부분이 힘들었고 또 헤비메탈이란 장르가 쉽지 않아서 연극을 병행하는 저로써는 목에 무리되는 점이 살짝 걱정되었다. 부진 역처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와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언제라고 생각하는가지금까지 힘들었던 것들을 이겨냈기에 지금 제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는 그때그때 그 나이 대에 누구나 겪는 비슷한 고민들 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삶에서 힘들었던 시간보다 행복했던 시간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너무나 행복하다. 저 스스로의 선택과 믿음이 좋은 결과들을 가지고 올 때,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될 때,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와 함께해주는 주변사람들이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줄 때 너무나 행복하다. 지금은 강성진 배우와 김수로 선배님을 알게 되어 함께 작업하는 지금이 정말 행복하다. 어떤 연극배우가 되고 싶은가 저는 연극배우라고 특정 짓고 싶지 않다. 배우 김여진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고 늘 고마운 분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고 싶다. ?앞으로 연극 ‘헤비메탈 걸스’를 볼 관객들에게 한마디 하자면“연극 ‘헤비메탈 걸스’를 선택한 당신. 절대 후회 없으실 겁니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2013년 초연 당시 현대 소시민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많은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김수로 프로젝트 16탄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의 프로듀서인 김수로는 연극 ‘헤비메탈 걸스’가 여배우를 위한 공연이라 선택했다고 말한다. 이 연극을 본 관객들은 “여성판 미생 같은 공연이다. 내장에서부터 욕을 끌어올려 내뱉는 배우들 덕분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다. 강력 추천한다. 사회에 찌들어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아주 행복한 연극이다”라고 전했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3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쁘띠첼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04 / 조회 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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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헤비메탈 걸스' 울다가 웃는 직장인의 고군분투
연극 ‘헤비메탈 걸스’가 일주일간의 프리뷰 기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2013에 이어 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작품은 정리해고를 앞둔 30~40대 여직원 네 명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믹 드라마다. 여직원들은 전직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한달 만에 헤비메탈을 배우게 된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현대 소시민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다뤘다. 이를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으로 직설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은 뉴캐스트인 김수로, 강성진, 박정철, 김로사, 한세라, 문진아 등과 김동현, 김결, 박지아 등 초·재연 캐스트들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작품을 관람한 rani79**관객은 "지금 내 모습 같아서 눈물도 쏟았다가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도 확 풀었습니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masa91**관객은 "단순히 웃기기만 하는 것이 아닌 같은 직장인으로서 생각할 거리도 많았던 정말 좋은 공연!", lhj45**관객은 "마지막 10분은 세상을 향한 당당한 외침 같았다. 세상의 모든 직딩들에게 브라보를 외치며!!" 등의 관람후기를 남겨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6월 12일까지 공연 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25 / 조회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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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직장인 공감백배…순조로운 출발
인터파크 관객 평점 9.3점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선보이는 연극 ‘헤비메탈 걸스’가 일주일간의 프리뷰 기간 동안 직장인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공연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관객평점 9.3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지금 내 모습같아서 눈물도 쏟았다가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도 확 풀었다”, “단순히 웃기기만 하는 것이 아닌 같은 직장인으로서 생각할 거리도 많았던 정말 좋은 공연”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사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직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한달 만에 헤비메탈을 배우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일탈을 그렸다. 현대 소시민들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김수로, 강성진, 박정철, 김로사, 한세라, 문진아 등 뉴캐스트와 김동현, 김결, 박지아 등 초·재연 캐스트들이 함께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4 / 조회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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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과격 '미생'스토리…'헤비메탈 걸스' 돌아왔다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공연
헤비메탈 매개로 응원·희망 메시지 전해
"좋은 작품 꼭 소개하고 싶었다"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헤비메탈을 하려면 짐승이 돼야해요. 자 따라해봐요 으르렁!” 평범한 직장 여성 4명의 낯선 도전이 시작됐다. “욕 해 본적 없어요? 지금부터는 욕 트레이닝 입니다.” 쭈뼛하던 모습도 잠시. “야, 이런 XXX야!” 그간 참아왔던 울분을 토해내며 시원하게 욕을 쏟아내는 모습에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나온다.여성들의 과격한 ‘미생’ 스토리를 담은 연극 ‘헤비메탈 걸스’가 돌아왔다. 김수로 프로젝트와 손잡고 오는 6월 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김수로 프로듀서는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많은 관객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었다”며 “여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 대학로에 많이 없는 상황에서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원종 연출은 “작품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워크숍 공연 장면에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 나온다. 지금 시점에서 더 날카롭게 들리는 이유는 사회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나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50대까지 작품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박정철은 “데뷔한 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연극 무대는 처음이라 떨린다”며 “언젠가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아련한 꿈이 있었다. 방송에서 굳어진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하던 찰나에 변신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9 / 조회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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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웃픈' 생존전략 <헤비메탈 걸스>
20대는 고달프다.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길은 너무 좁고 멀다. 30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조기 퇴직을 생각해야야 한다. 40대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몸 바쳐 일한 회사지만 이제는 조기 은퇴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지난 15일 개막한 연극 의 4인방 주영, 정민, 은주, 부진의 사정도 좋지는 않다.사계절 식품회사 식품개발부에서 16년째 근무해 오고 있는 임신 7개월의 주영, 만년 연구원이자 노처녀로 역시 16년째 근무 중인 정민, 남편과 아들을 호주로 유학 보낸 악착 기러기 엄마 은주, 그리고 이름, 실적, 연애 모두 부진한 8년차 부진은 소박하지만 각자의 인생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하지만 이들 앞에 놓인 현실은 가혹하다. 한 달 후면 새로운 사장이 오기로 예고되었고 자신들의 직속 상사인 차 부장은 일 순위로 회사를 떠났으며 그들은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이런 눈물겨운 현실을 헤쳐나가기 위한 사계절 식품개발부 4인방의 필살기 전략을 함께 배워보자. 1. 업무의 연장, 회식 자리 필수 참석 “노래방에서 몸 바쳐 분위기를 띄워라”차 부장 라인의 그녀들은 지금 회식 3차에 왔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고급 양복 선물과 사회생활 16년 동안 갈고 닦은 가무까지 준비했다. 회사에서 업무 분장은 중요하다. 업무의 연장인 회식 자리에서도 이 또한 다르지 않다. 탬버린, 노래, 춤 등 맡은 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자. 여기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소녀시대이든, 씨스타이든, 여자친구이든 상사의 취향 파악이 먼저임을 잊지 말자.2. 상사의 취향은 곧 내 취향 "헤비메탈을 배워라”차 부장이 남겨진 그녀들을 위해 흘리고 간 고급정보. 새로 부임하는 사장님이 헤비메탈 광팬이라는 것! 그녀들은 지금 그것이 굵은 동아줄인지, 썩은 동아줄인지 가릴 처지가 아니다. 승범웅기 음악학원에 등록해 헤비메탈의 기본인 으르렁대기, 짐승워킹, 헤드뱅잉 등 기초코스를 속성으로 마스터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설악산에서 있던 워크숍 날. 환영파티의 클라이맥스인 부서별 장기자랑에서 첫 공연을 무사히 올린 그들은 과연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에 들 수 있었을까? 마흔 걸스들이 으르렁 으르렁대는 섣부른 희망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사회적 약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4인방이 '헤비메탈'을 통해서 그들의 억눌려있던 야성을 되찾는 모습을 통쾌하게 보여준다. 이들의 '헤비메탈' 생존전략이 우스갯소리처럼 보이지 않는 것은 그만큼 우리 현실이 고되기 때문일 터. 전쟁터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발버둥 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작품이다. 는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계속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극단 명작 옥수수밭 제공,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6.03.17 / 조회 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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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김아영 "여배우들 열정 불태우고 있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
"좋은 작품에서 많은 여배우들 함께해서 기뻐"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좋은 작품에서 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배우 김아영이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아영은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진정성을 갖고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만으로 많은 관객들이 찾는 공연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여배우들이 목소리를 잃어가면서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런 열정을 보러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6 / 조회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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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김결 "구성 타이트해지고 작품 더 좋아져"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
"무대서 100% 에너지 쏟아야"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구성이 타이트해지고 작품이 더 좋아졌다.” 배우 김결이 작품의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김결은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늘 다칠 우려가 있는 공연이다. 그렇다고 몸을 사릴 수도 없다”며 “무대에서 100%의 에너지를 쏟지 않으면 안된다. 배우들이 성대를 던져야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6 / 조회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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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강성진 "제작 프로듀서이자 맏형 역할"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
"우정으로 시작한 작품"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대 배우로 친구와 무대서 함께 호흡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배우 강성진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강성진은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우정으로 시작한 작품이다. 여배우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공감이 형성돼서 의기투합했다”며 “제작 프로듀서로서 분위기를 이끌어가면서 맏형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6 / 조회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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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박정철 "첫 연극 데뷔, 무한변신 기대하세요"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
"보통 사람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작품"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뷔한 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연극 무대는 처음이라 떨린다.” 배우 박정철이 연극에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철은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언젠가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아련한 꿈이 있었다. 방송에서 굳어진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하던 찰나에 변신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헤비메탈이라는 장르를 다루고 있지만 내용은 보통 사람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그런 부분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6 / 조회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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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박지아 "목 많이 쉬었지만 열심히 준비"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담겨있어"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 중 캐릭터의 나이가 마흔인데 실제로도 올해 마흔살이 돼서 느끼는게 굉장히 많다.” 배우 박지아가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지아는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작품에 담겨있다”며 “재연에 참여했을 때에도 판소리 득음을 한 사람처럼 목소리가 많이 쉬었던 기억이 난다. 힘든 작품이지만 배우들이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만큼 많이들 보러 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6 / 조회 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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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한세라 "스트레스 풀어버릴 기회"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
"여자들 대변하는 기회…진심다해 연기할 것"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안에 억눌려 있던 걸 풀고 싶은 사람들은 와서 헤비메탈을 즐기길 바란다.” 배우 한세라가 작품에 처음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세라는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임산부나 시집 못간 여자 등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나온다. 여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여서 진심을 다해 연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여배우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6 / 조회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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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최원종 연출 "여전히 후련함 주는 공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
"작품서 감동·희망 찾을 수 있을 것"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년 전과 내용면에선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관객들이 여전히 후련함을 느끼는 것 같다.” 최원종 연출이 작품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최 연출은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작품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워크숍 공연 장면에서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 나온다. 지금 시점에서 더 날카롭게 들리는 이유는 사회가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나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50대까지 작품에서 감동과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배우들은 실제 메탈리스트에게 레슨을 받았다. 최 연출은 “화끈하게 메탈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볼 거리가 많은 공연”이라며 “메탈이 거칠고 과격해보이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인간의 야수성을 느끼면 어느순간 위로의 음악이 된다”고 설명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6 / 조회 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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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걸스' 김수로 "좋은 작품 꼭 소개하고 싶었다"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
"여배우들 활동 작품 많이 나왔으면"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연극 ‘헤비메탈 걸스’의 한 장면(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많은 관객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었다.” 김수로 프로듀서가 작품 선택의 배경을 밝혔다. 김 프로듀서는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 쁘띠첼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헤비메탈 걸스’ 프레스콜에서 “여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 대학로에 많이 없는 상황에서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며 “가내 수공업처럼 장인 정신을 가지고 여러 장르의 작품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김수로는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끝나고 나면 승범 역으로 작품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수로는 “그간 ‘김수로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작품을 올려왔지만 항상 새 작품을 올릴 때 마다 살이 떨린다”며 “연극은 참 솔직해서 얼마나 집중하고 연습하느냐에 따라 공연의 승패도 갈리는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한만큼 좋은 성과를 거둬서 앞으로 여배우들이 활동하는 작품이 많이 나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헤비메탈 걸스’는 2013·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다시 선보인다. 현대 소시민이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환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헤비메탈 음악을 통해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회사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에 오른 30·40대 여직원 4인방이 새로운 사장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무작정 학원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들은 전직 밴드 출신의 괴팍한 두 남자에게 단기속성과정으로 헤비메탈을 배우게 되고, 젊은 날의 꿈과 가능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반항과 자유의 상징인 헤비메탈을 매개로 기성세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식품개발부 팀장이자 임신 7개월 만삭의 몸으로 헤비메탈 걸스의 보컬이 된 악바리 ‘주영’ 역에 배우 김로사·한세라, 16년차 만년 연구원이자 기타리스트 ‘정민’ 역은 차청화와 김은주가 맡았다. 드러머 ‘은주’ 역에 박지아·김아영·서지예, 기타리스트 ‘부진’ 역으로 문진아·김여진·이신영이 열연한다. 전직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승범’ 역에 김수로·김 결·채동현, 기타리스트 ‘웅기’ 역으로는 강성진·김동현·박정철이 출연한다. 강성진은 출연과 동시에 첫 제작 프로듀서로 나서며 박정철은 데뷔 이래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6 / 조회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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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한땐 꿈꾸는 청춘이었지 <한밤의 세레나데>
순대국집을 꾸려가며 억척스럽게 딸 하나를 키워 온 엄마 박정자는 방에 틀어박혀 기타나 치고 있는 딸이 못마땅하다. 대학까지 보내놨지만 일정한 직장도 없고 '도나츠나 튀기는 놈'을 남자친구라고 좋아하는 꼴도 보기 싫다. 엄마가 맘에 안 드는 건 딸 박지선도 마찬가지다. 제법 고정 청취자도 있는 인터넷 방송 '한밤의 세레나데'를 진행하며 사연과 노래를 나누고 있지만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삶을 인정하지 않는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매번 받아내기가 지긋지긋하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애증의 모녀 관계. 하지만 어느 날 번쩍, 박지선의 몸에 전기가 통한 후 웃음도 수줍음도 많은 20대 엄마가 자신의 옆에 나타나 있다. 이게 어찌 된 일이지? 뮤지컬 는 유쾌하고도 뭉클한 감동을 실은 타임머신이다. 문득 엄마, 아빠의 20대 청춘 시절에 떨어진 박지선은 그들의 언니, 친구가 되어 그간 알지 못했던 부모의 꿈과 사랑을 눈앞에 마주하게 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야 어렴풋이 알게 되는 건, 젊음이 언제나 젊음이 아니고 부모가 언제나 어른이 아니었으며, 억척스런 부모의 모습이 실은 각자의 푸른 꿈과 애틋한 사랑을 고단한 세상살이 속 자식을 위하는 마음 속에 편입시킨 결과라는 것이다. 2006년 초연 후 인기리에 재연을 이어갔으며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고 있는 이 작품은, 어쩌면 공연계에 '7080 바람'을 불러온 선두작으로 볼 수 있다. 미래 박지선의 부모가 되는 박정자, 박봉팔이 가수의 꿈을 키우며 노래하는 음악다방 '쎄시봉' 하며, 극중 아련히 울려 퍼지는 7, 80년대 추억의 노래들, 그리고 허벅지를 꽉 조여 퍼져 내려오는 청 나팔바지와 한껏 부풀어 올려 빗은 헤어스타일 등은 그 시절의 향수를 진하게 불러 일으킨다. 순대국집 아줌마 박정자 역의 유정민을 보노라면 입이 절로 벌어진다. 등에서 빼어나게 노역을 선사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 모습은 여전했으며 청순했던 젊은 박정자로서도 차지게 인물을 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갖 구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딸 박지선 역의 김영옥, 멀티맨으로 웃음 제조기 역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성현 등 초연 신화의 주역들이 무대를 채우고 있는 것에 믿음을 실어도 좋다. 또한 실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문혜원, 등에서 맛깔진 캐릭터로 활약해온 차청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무대를 누벼온 이명행의 촌스럽고도 과장된 로맨티스트 변신, 남다른 코믹 감각의 소유자 최호중, 박태성 등 새로운 배우들의 매력도 유쾌하고도 아련하게 작품을 이어나가는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평소에 친구, 애인, 동료들과 함께 공연을 즐겨 봤다면 이번에는 부디 엄마의 손을 잡고 극장으로 가보자. 실컷 웃다 콧잔등이 시큰해져 새삼 서로 얼굴을 마주하기가 부끄러워질 수도 있으나 공연이 끝난 후 극장 문을 나설 땐 그 누구보다 엄마와의 사이가 애틋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스토리피 제공
2015.04.15 / 조회 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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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돌아오는 <한밤의 세레나데> , 이명행 첫 뮤지컬 도전
창작뮤지컬 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와 관객들을 만난다.2006년 초연해 소박하면서도 탄탄한 드라마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랑을 받았던 는 인터넷 심야방송을 운영하던 지선이 감전 사고로 인해 1973년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풋풋한 엄마와 아빠를 만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7080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할 70년대 느낌 그대로 무대와 소품을 옮겨왔다. 똘기충만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박지선 역에는 록그룹 뷰렛의 보컬이자 의 문혜원과 의 김영옥이 캐스팅됐으며, 2015년에는 억척스런 순대국밥집 아줌마지만, 1970년대 쎄시봉에서는 도도하고도 청순한 모습으로 딸 지선을 놀라게 하는 엄마 박정자 역에는 유정민과 차청화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지선의 아빠이자 1970년대 세상 어디에도 없을 로맨티스트 박봉팔 역은 이명행이 맡아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서며, 멀티맨 역은 이상은과 김성현이 맡는다.공연은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3일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스토리피 제공
2015.03.03 / 조회 7,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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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브런치 즐겨보실래요?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KB국민은행이 대국민 문화스킨십 ‘KB 문화브런치’의 일환으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보인다.‘KB 문화브런치’는 KB 국민은행이 창작 공연 활성화와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론칭했다. 가격 및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문화생활이 쉽지 않은 주부층과 대학생 등을 위한 문화스킨십 프로젝트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4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형제는 용감했다’, ‘그날들’에서 호흡을 맞춘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 콤비가 함께한 작품이다.이 작품은 2005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소극장 뮤지컬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장유정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잘 발휘된 작품이다. 초연 당시 미스터리한 사건 속에 숨어 있는 따뜻한 휴머니티로 관객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고 있다.‘KB 문화브런치’는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오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5천 원이다. 캐스팅은 기존 공연과 동일하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클립서비스
2013.10.29 / 조회 7,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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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습 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연습실 사진 공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작품은 지난 7월 첫 연습을 시작한 이후 9월 6일 개막을 앞두고 맹렬한 연습을 거듭 중이다. 배우들은 오전 10시에서 밤 10시에 이루는 고된 연습 스케줄을 소화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독특한 연습 진행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배우들은 매 장면 연습이 끝난 뒤 그 장면의 중점이 되는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비슷한 자신들의 경험을 서로 이야기하고 공유한다. 이별에 대한 가슴 아픈 추억, 가족에 대한 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과 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5년 연우 소극장에서 초연했다. 공연 첫해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40만 명의 관객이 공연을 찾았다. 소극장 뮤지컬로는 최초로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작품은 장유정 연출가와 김혜성 작곡가 콤비가 뮤지컬 ‘송산야화’와 ‘김종욱찾기’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김혜성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연습과정부터 함께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이현, 임종완, 김태극, 박세웅, 신재열, 안두호, 강정우, 최소영, 차청화, 스테파니, 김국희, 신진경, 김금나, 손지애, 최현지, 이주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9월 6일부터 2014년 3월 16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주)네오
2013.09.06 / 조회 1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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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담백하게, 따끈하게 맛보는 사람 사는 얘기
다분히 일본적인 세트, 우리에겐 낯설 수 있는 일본의 소박한 음식들. 뮤지컬 은 이웃나라 특유의 담담한 이야기 전개와 문화를 품은 무대다. 하지만 이질감이나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따끈한 밥 한 공기가 주는 든든함과 사람 부대끼며 사는 이야기는 어디든 똑같기 때문일 거다.
은 아베 야로의 동명 베스트셀러 만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영업하는, 간판도 없는 작은 식당과 그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일본에선 드라마로도 만들어졌고 우리나라에선 비슷한 컨셉트의 식당이 개업할 정도로 열혈 팬이 많다.
뮤지컬 역시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신주쿠 뒷골목 터줏대감이자 노총각 타다시(서현철, 정수한), 게이바를 운영하는 50대 게이 코스즈(김늘메, 임기홍), 스트리퍼(박혜나) 등 심야식당을 찾는 가지각색 손님들과 허기진 마음을 안고 찾아온 이들에게 따끈한 음식을 건네는 마스터(송영창, 박지일)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담백하고 진한 국물처럼 든든하다.
클로우즈업이 되지 않는 장르 특성상 요리의 묘미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점이 오히려 강점. 극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배우가 직접 만드는 소시지 볶음과 고양이밥만으로 보는 재미는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그곳 소박한 식당 테이블에서 만날 수 있는 진짜 사람들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누구나 그렇듯 평범한 듯, 평범하지 못한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는 공감을 얻는데 성공한다.
노래 역시 작품에 잘 스며들었다. 장황하지 않는 작품에 맞게, 소박하지만 화음이 좋은 음악이 주는 잔상도 이 작품의 맛이다.
하지만 이야기 나열 형식이 러닝타임 내내 변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 스트리퍼나 게이, 수다쟁이 노처녀들, 포르노 배우, 조폭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기승전결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이는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몇몇 한 두 개 에피소드는 불필요해 보이기도.
그렇다 해도 잔잔하게 마음에 꽂히는 작품이 귀한 요즘, 뮤지컬 은 힐링 뮤지컬로 손색이 없다. 창작 초연작임에도 허술한 구멍 없이 잘 메꿔 나온 이 뮤지컬에 주목해 볼 일이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2013.01.17 / 조회 1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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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따끈한 무대가 그립다면
밤 12시부터 오전 7시까지 문을 열어 허기진 몸과 마음을 달래 주는 곳, 이 뮤지컬로 찾아왔다. 은 아베 야로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정영(극본, 작사), 김혜성(작곡), 김동연(연출)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지정 메뉴 대신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요리해 주며 묵묵히 추억을 되살려주는 ‘마스터’와 심야식당을 찾는 개성 강한 손님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펼쳐진다. 김동연 연출은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뮤지컬이 필요하지 않나”며 “은 화려함보단 인간적인 이야기로 인생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본과 작사를 맡은 정영은 “따끈한 뮤지컬을 만들고 싶었고, 심야식당이 그랬다”며 “거창하거나 값비싼 음식은 없지만 따뜻하게 차려놓았다”라고 말했다. 김혜성 작곡가는 “한 곡 한 곡 튀는 게 아니라 작품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어떤 넘버를 들어도 저건 이구나 알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맛있는 음식과 음악이 있으니 오감을 자극하는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당 주인인 ‘마스터’ 역엔 송영창과 박지일이 캐스팅,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속깊은 캐릭터를 연기한다. 스트리퍼 ‘마릴린’ 역에 박혜나, 신주쿠 뒷골목 터줏대감 ‘타다시’ 역엔 서현철, 정수한, 게이바를 운영하는 50대 게이 ‘코스즈’ 역엔 김늘메, 임기홍, 조직폭련단 간부 ‘켄자키류’ 역엔 정의욱 등이 열연해 심야식당에 훈훈함을 더한다. 만화 원작에 등장하는 일부 음식은 실제로 무대 위에서 조리돼 문어소시지, 계란말이, 고양이밥, 오차즈케 등이 등장 한다. 은 출출한 속과 외로움을 달래는 이야기로 2012년 연말을 따뜻하게 해줄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뮤지컬 은 오는 2013년 2월 1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이어진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2.12.14 / 조회 1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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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영혼 쉬러 와요 <심야식당>으로
“날 위로해주는 밤하늘 저 별처럼 어두운 밤 어두운 골목 심, 야, 식, 당~” 지친 하루의 끝, 허기진 배와 허기진 영혼을 채우고 위로해 줄 것 같아 안 들를 수가 없는 곳,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간판도 없지만 인기 좋은 가게의 한국 오픈이 임박하다. 아베 야로 원작의 베스트셀러 만화 ‘심야식당’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이 12월 11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2006년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단행본 누적 판매량 110만부를 넘었으며 한국에서도 마니아 관객을 낳으면 큰 인기를 모은 ‘심야식당’은 올 1월 두산아트랩 지원작으로 선정, 워크숍 공연 당시 따뜻한 분위기와 정서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산 바 있다. 작가 정영, 작곡가 김혜성, 연출가 김동연이 스텝진으로 참여하는 뮤지컬 은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과 맥주, 소주가 메뉴의 전부이나 가능한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마스터와 다양한 손님들이 오가며 음식과 함께 저마다의 사연과 위로를 주고 받는다. 원작에 충실하고 있는 뮤지컬에서는 묵묵히 손님들의 음식을 만들어주는 마스터로 변신한 박지일, 송영창과 노총각 타다시 역의 서현철, 정수한, 게이바 마담 코스즈 역의 김늘메와 임기홍 등을 만날 수 있다. 개막 약 2주를 남긴 이날의 연습은 런 쓰루. 마스터가 가게 안에 불을 켜면 은은하게 울리는 피아노와 기타 소리가 심야식당의 개시를 알린다. 신주쿠 스트리퍼의 여왕을 쫓아다니는 노총각 타다시 역의 서현철이 한 바탕 난리를 벌이다가, 게이바 마담 코스즈 역의 임기홍이 딱 달라붙는 은빛 바지를 입고 다소곳이 걸어나오면 다른 배우들도 폭소를 참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작품의 매력은 수줍은 코스즈가 야쿠자와 진심을 나누고 서로를 아껴주며 스며나오는 따스한 기운. 노처녀 삼인방의 푸념에도 맛있는 고소하게 잘 구운 명란젓은 빠질 수 없고, 한 물 간 스타의 쓸쓸한 혼자만의 저녁에도 따끈한 계란 후라이가 올려져 추억을 되새기게 해 준다. 솔솔 무대에서 풍겨 나오는 음식 냄새로 객석에선 주린 배를 잡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 마스터의 주방에선 실제 가스레인지가 놓여 있어 간단한 요리는 지글지글 그 자리에서 구워낸다. 일본 본토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일본인 디자이너가 무대 디자인을 맡았다. 저마다의 사연을 깔끔한 하모니로 풀어내는 스물 일곱 곡의 노래들은 뮤지컬 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맛일 것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뮤지컬 "심야식당"연습 현장!
2012.12.03 / 조회 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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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화, 뮤지컬로 찾아온다…<심야식당> 12월 11일 개막
인기 일본만화 '심야식당'이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창작뮤지컬 이 오는 12월 11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아베 야로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운영되는 한 허름한 식당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하는 식당의 주인은 야쿠자, 게이바의 마담, 스트리퍼 등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 음식을 통해 인간적인 온기를 나눈다. 지난 2006년 일본에서 출간돼 큰 인기를 끈 만화 '심야식당'은 한국에서도 30만부 넘게 팔리며 사랑받았다. 지난 2009, 2011년에는 일본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뮤지컬 은 '무휼편'의 작사를 맡았던 정영과 김혜성 작곡가, 의 김동연 연출이 함께 만들었다. 원작만화의 팬인 세 사람은 이 만화를 재미있는 뮤지컬로 만들고 싶어 의기투합했다. 이 작품은 올해 초 두산 아트랩 지원작으로 작품이 선정돼 이후 워크샵 공연을 거쳤다. 배우진은 송영창·서현철 등 연기파 배우들로 꾸려졌다. 송영창과 박지일이 심야식당의 묵묵한 주인 역을 맡고, 서현철과 정수한이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40대 노총각 타다시를 연기한다. 게이바 마담 코즈스 역에는 김늘메와 임기홍이 캐스팅됐다. 험악한 인상과는 달리 따스한 마음을 가진 야쿠자 류는 정의욱이 연기하며, 차청화·배문주·김아영이 '노처녀 삼인방'으로 감초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정표·최호중이 류의 부하와 안마사 등 1인 다역을 맡아 활약하고, 백은혜와 한채윤이 인기 없는 엔카 가수로, 박혜나가 스트리퍼 마릴린으로 분한다. 뮤지컬 은 오는 12월 1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2.11.15 / 조회 1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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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새로운 배우들로 새 단장한, 연극 ‘쉬어매드니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미용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을 관객들이 직접 지목하고 심문 하면서 범인을 찾아내 관객이 결말을 정하는 관객참여형 연극이다. 코믹 추리극이라는 가장 큰 매력을 지닌 연극 ‘쉬어매니드스’가 오는 4월 13일부터 새로운 배우들로 관객맞이 새 단장을 준비하는 연습현장을 찾았다. 연극 ‘쉬어매드니스’의 변정주 연출이 대사, 표정, 몸짓 등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모니터 하며 연습에 함께 참여했다. 첫 공연이 시작되기 2주전이지만 배우들은 지금 당장 무대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연습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열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실제 공연처럼 느껴졌다. 각자의 맡은 역에 몰입하는 배우들은 어느새 자신이 아닌 무대 위의 강형사, 조호진, 권영화, 조형사, 장미숙, 오준수였다. 새로운 캐스팅으로 미용실을 단장한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연극 ‘뷰티퀸’, 뮤지컬 ‘지하철1호선’, 영화 ‘타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로 실력을 검증 받은 베테랑 배우 신안진이 강우진 형사 역을 맡았다. 개성 있는 연기력과 좌중을 압도하는 입담을 선보인 배우 차청화가 권영화 사모님 역에 캐스팅되어 기존의 사모님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준수 역에는 뛰어난 성량과 섬세한 연기로 주목 받은 맹주영이 출연한다. 연극 ‘봄이 눈 뜰 때’를 통해서,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대 위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문민형이 귀엽고 섬세한 미용사 조호진 역을 연기한다. 깜찍 발랄하고 매력적인 미용사 장미숙 역과 긴박한 상황 속에서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조영민 역은 배우 이상숙과 이충주의 몫이다. 살인사건이라는 소재를 유쾌한 웃음과 관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 중이다.사진_뉴스테이지 강지영 기자 yaganvihang@nate.com
2010.04.01 / 조회 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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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쉬어매드니스’의 추격은 계속된다! ‘쉬어매드니스’의 김송이 ? 방기범 배우
“제가 성격이 되게 급하거든요. 권영화 사모님도 그런 점에 있어서는 실제 제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어떤 때는 이게 김송이인지 사모님인지가 헷갈릴 때 있어요. 저는 성격은 급한데 반응은 느리거든요. 근데 이 사모님은 마치 어린이처럼 포커스가 굉장히 빨리 바뀌어요. 모든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니까 그런 면이 제일 힘들죠. 그렇지만 저에게 없는 부분을 깨워줘서 힘들지만 좋아요.” “범죄자 역할이다 보니 사람 죽였다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어야 하고 늘 긴장해야 하는 부분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사실 실제 방기범의 모습이 튀어나올 때가 있어서 양심의 가책을 덜 느껴도 되는데 불안해하는 모습이 나타날 때가 있어요. 그래서 범인으로 많이 지목되는 것 같아요.” 8개월 넘게 동고동락하면서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었다는 ‘쉬어매드니스’의 김송이 ? 방기범 배우. 오랜 시간 동안 부유한 권영화 사모님으로, 골동품 딜러 오준수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온 그들은 장기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던 이유로 관객참여형이라는 독특한 형식이 빚어낸 예측할 수 없는 엔딩 때문이었던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날마다 관객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공연 분위기도 달라지니까 항상 촉을 세워둬야 하고 그러다보니 지루한 것도 까먹죠. 저희 협찬 미용실의 미용사분이 공연을 보시고는 저한테 실제 성격은 (오준수처럼) 그렇지 않으시죠? 하고 조심스레 물어보시더라구요. 굉장히 이상한 것 같다면서. 사실 오준수라는 인물이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않는 캐릭터잖아요. 범인으로 저나 수지가 많이 지목되는데 수지 엔딩에도 저와 결부가 돼있어서 오준수라는 인물은 조지 엔딩 아니고서는 빠져나갈 여지가 없어요. 동정표를 좀 얻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수사선상에서는 제외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엔딩 전까지 최대한 교란시켜야 하고, 엔딩에서는 최선을 다해 무서워하고 안타까워하는 게 권영화라는 캐릭터의 몫인 것 같아요. 기능적 역할이지만 상대방을 밀어주고 돋보이게 해주는 데 충실하려고 노력하죠. 근래에 수지와 제가 공범으로 지목된 적이 있었는데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묘한 쾌감도 들더라구요. 어떤 관객분이 ‘수지와 너무 친하게 지내고 둘이 눈 마주치면서 서로 얘기하는 것도 수상한데,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 그리고 권영화가 돈도 많으니깐 사주해서 같이 공범으로 저지른 게 아니냐’고 물으시는 거예요. 그런 해석은 처음이었는데 내가 ‘관객들을 헷갈리게 할 정도로 유도를 잘 했나?’ 하는 생각에 괜히 뿌듯하더라구요.” 그렇다면 두 배우는 처음 대본을 받아보고 누가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조지요. 제가(오준수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기에 동기가 조금 약하지 않나 생각해요. 똑똑한 사람이 단순히 욱하는 감정으로 살인까지 이어진다는 건 동기로서는 불충분하다고 느꼈거든요. 제가 돈을 뜯어내야하는 입장이기도 하구요. 늘 밝아 보이는 사람이 갖고 있는 슬픔은 어떤 것인지 조지 엔딩에서 나타나거든데 개인적으로 조지 엔딩이 잘 안 나와서 아쉬워요.” “처음에는 저도 수지라고 생각했어요. 범인에 대한 증거가 열 개면 그 중에 여섯 개는 수지 것이거든요. 계속 도마 위에 오르니까 수지가 범인으로 지목될 확률 높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연습을 하다 보니 조지의 엔딩이 가장 설득력 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겉보기에 조지는 밝고 유쾌한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픔이나 고통을 갖고 있지 않은 건 아니잖아요? 조지의 독백이나 상황을 찬찬히 살펴보면 노이로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극도의 예민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거든요. 저는 조지 엔딩 연습했을 때 펑펑 울었어요. 이 사람이 왜 송채니를 죽였는지에 대해 안타까운 감정을 넘어서서 인간으로서 정말 이해가 가는 거예요. ‘송채니 진짜 못됐구나, 피해자라고 다 불쌍한 건 아니구나’ 그런 생각 들 정도로요. 조지 엔딩 들어가면 수지랑 오준수도 조지한테 진짜 못되게 굴어요. 둘이 조지를 극으로 몰고 가거든요.” 지나치게 소극적이거나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공연을 십분 즐길 수 없다고 입을 모으는 김송이 ? 방기범 배우는 ‘쉬어매드니스’를 재밌게 즐기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를 마지막으로 슬쩍 귀띔해주었다. “오준수의 셔츠가 바뀌었다, 가방이 바뀌었다 식의 우격다짐으로 우기실 때가 제일 당황스러워요. 같이 범인을 잡으려는 마음만 보여주신다면 저희도 빠져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더 노력한답니다. 군중심리에 휩싸이거나 너무 집요하게 파고들기 보다는 모든 게 연극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매너 있게 즐기신다면 더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강형사말 잘 듣는 관객분들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강형사의 컨트롤에 잘 따라와 준다는 게 공연을 잘 따라오고 있다는 반증이거든요. 버티거나 우기거나 소극적이거나 삐딱선 타지 않고 관객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마음을 열고 오신다면, 저희가 차려놓은 밥상을 한층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긴 시간동안 열심히 달려왔는데 최선을 향해 달려온 지금까지의 시간들처럼 끝나는 날까지 관객분들과 재밌게 범인을 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이 놀러와 주세요.” 글_ 뉴스테이지 박소연 기자, 사진_뉴스테이지 강지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3.16 / 조회 19,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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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행진> 80년대 아련한 추억들…그때를 기억하십니까?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셋이면 셋이지 넷은 아니야~’ 숫자만 바꿔가면 끝없이 반복되던 이 노래를 기억하는가. 추억의 만화 에서 꿈많던 영심이와 일편단심 왕경태, 친구 월숙이 등이 함께 부르던 노래다. 이 정겨운 노래를 안고 영심이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은 어느덧 33살, 공연기획자로 성장한 영심이와 멋져진 경태와 함께 떠나는 정겨운 추억여행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정미, 김지우가 영심이로 분하고, SG워너비 김용준과 배우 정상훈이 왕경태를 연기해 관객을 7~80년대로 인도한다. 송골매, 이문세, 소방차, 심신, 현진영의 히트곡이 반갑기만 한 속으로. 속 추억의 명곡 통학버스에서 정신 없이 잠든 영심이를 보며 짝사랑을 키워가는 어수룩하지만 순수한 어린이 왕경태. ‘난 오직 그대 사랑하는 마음에 밤하늘을 날아서, 그대 잠든 모습 바라보다가 입맞추고 날아오고파~~’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가 씩씩하게 울려 퍼진다. ‘모여라~! 모여라~! 학교 가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 교문을 눈 앞에 두고 지각의 위험에 처해 있는 학생들의 처절한 달리기 중 자연스럽게 터져나오는 음악, 송골매의 '모여라' . 교문 앞에 서 있는 호랑이 주임 선생님의 위력을 지금 학생들은 알까? 교실 제일 뒷 줄 창가에 앉아 있는 보이시 여학생은 여학생들의 우상이나 마찬가지. 우리의 영심이도 이 우수에 찬 여학생 상남이에게 필이 꽂힌 상태. 상남이는 원작엔 없지만 이 작품의 재미를 오려주는 캐릭터로 전아민이 능청스럽게 소화한다. 이상우의 ‘그대를 만나는 곳 100m 전’은 한때 ‘가요톱10’의 5관왕을 차지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이 작품 속의 이상무가 그 당시의 영광을 재현한다. '장미꽃 한 송이를 안겨 줄까~ 무슨 말을 어떻게 할까, 머릿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자기도 모르게 함께 흥얼거리게 하는 추억의 명곡.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거야. 내가 지금 여기 눈 앞에 서 있는데~’ 트렌디 드라마의 시초로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한 질투를 기억한다면 이 작품이 훨씬 재미있을 것. 영심과 경태가 질투의 마지막 씬을 패러디하고 있다. 빛 바랜 추억에는 슬픔과 걱정 대신 아련하고 소소한 그리움이 자리잡고 있다. 옹기종기 주택가의 평범한 이웃들이 들려주는 노래 ‘소중한 너’. 지금 당신에게 소중한 건… 글: 송지혜 기자(인터파크INT song@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8.11.14 / 조회 1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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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뮤지컬 [뒷골목 스토리]
뒷골목에 담겨진 동화 같은..
아련한 추억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이야기
요즘 흔하디 흔한 것이 ‘사랑’이라는 주제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할 것 없이 모두 다 주제이고 소재이다. 그러나 ‘사랑’도 여러 형태인데 [뒷골목 스토리]는 흔하디 흔한 ‘사랑’이라는 주제에 ‘가족’이라는 훌륭한 소재를 체택하고 있다. 물론 사람들마다 보는 관점이 달라서 ‘사랑’이라는 것에 모두 포함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보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색다른 사랑을 전하여 준다.
진부한 내용의 진부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했던가. 우리네 어린 시절에 놀았던 그 뒷골목의 이야기가 진부하다면 말의 서두가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가 살았던 집을 나서면 코앞에 맞딱드리는 직사각형의 골목이다. 그 골목에는 이웃집 형, 누나, 친구, 동생 할 것 없이 술래잡기와 말뚝박기, 망까기, 고무줄 놀이, 구슬치기로 북적거린다. 우리 어릴 적 그 안에서도 [뒷골목 스토리]에 나오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는 앞집 영희네 집에 반가운 손님이 오셨는데 찬 내 놓을게 변변히 없을 때 어떻게 알았는지 옆집 철이네에서 반찬 몇 가지, 영수네에서도 몇 가지 가져다 주는 그런 인심 좋은 동네가 한 둘이 아니었거늘. 그런 ‘인심’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던 유일한 곳이 ‘뒷골목’이라는 곳이다.
[뒷골목 스토리]는 ‘뒷골목’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훈훈한 정이 담긴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뒷골목 스토리의 프롤로그는 대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사나이가 아버지가 관리하고 있는 예전에 살던 집을 찾으러 산동네 골목길을 찾는 데에서 시작한다. 조용한 뒷골목에서 기억 저편에 있는 추억들을 하나 둘씩 꺼내어 놓는다. 시끄럽고 북적대던 뒷골목에서의 이야기들을 말이다. 새우젓 아줌마와 살집 아저씨의 사랑 이야기, 사건으로 인해 바빠 집에도 잘 오지도 못하는 아기엄마와 장형사의 이야기,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할아버지들의 배틀, 남편과 함께 했던 그 때를 추억하는 할머니, 자신이 고양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맛이 간 아저씨, 아들을 위해 헌신적인 어머니와 학원도 필요없이 공부 열심히 하겠다는 효자 아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이야기, 동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두 다 알게 되는 뒷골목들의 이야기, 남편의 생일날 케잌을 사러 가다 먼저 저 세상으로 간 아내를 그리며 슬픈 날을 이야기하는 아빠와 아빠의 생일과 엄마를 만나는 날이라고 기쁜 날임을 말하는 딸의 이야기, 내일이면 시집가는 친구를 보내는 우정 어린 이야기, 시집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 몸을 못가누면서도 족발에 집착하는 임산부 이야기, 헤어졌던 연인들이 우연히 서로의 옆에 누군가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묘한 감정에 쌓이게 되는 좋아보여의 이야기 등이 펼쳐 진다. 이야기는 다시 대성에게 맞추어져 집을 팔려고 했던 것을 묻어두고 다시 돌아간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구성에 있어서 확실한 단추 채우기가 잘못된 느낌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향수어린 옛 추억을 담은 이야기들이 공감대를 형성시켰다는 점과 극 안에서의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지루할 틈이 없는 무대가 선보인다. 소재 자체의 감동뿐만 아니라 재미와 신선함을 전달하고있다. 4명의 배우들이 크지 않은 무대 위에서 6-7개의 배역을 소화해 내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었지만 무리없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노력도 곳곳에 보이고,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보기 좋았던 무대이기도 하다. 극의 소재와 주제보다 조금은 세련된 음악과 약간은 어설픈 군무가 그 나름대로의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내세우며 살고 있는 도시 속에서 차가운 시선과 무관심 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공연시간 동안만이라도 잠시 잊게 하고 있었다. ‘지금’ , ‘현재’는 차단된 벽을 치고 살고 있지만 ‘과거’, ‘어느 날’에는 정을 주고 살고 있다는 것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따뜻함을 손에 손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알과 핵 작은 소극장에서 나눠주고 있는 것 같다.
진부한 이야기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평범한 우리네들 이야기가 음악과 분장, 소품 등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무대를 채우고 있다. 그 중에 차정화는 단연코 개성이 강한 캐릭터로 무대를 장악한다. 담벼락 더러워짐을 한탄하는 순악질 여사 같은 아줌마에서 형사의 아내로,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로 발굴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홍관표도 초등학생에서 해병대 출신 쌀집 아저씨로 할아버지로 중학생 아들로, 헤어진 연인으로 또 한 번 경악한 완벽한 아줌마로 변신이 이채롭고, 모든 배역을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움직임 등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었다. 배근영은 천역덕스러운 할머니의 역할과 새우젓 아줌마의 능청미, 엄마의 제삿날을 엄마 만나러 가는 길이라면서 천진한 눈망울을 보여주는 배근영에게는 혀를 내둘러야 하는 입장이 된다. 김용호는 극중 프롤로그와 엔딩을 정리해주는 대성이의 역할을 잘 이끌어 준다. 장형사, 백수, 시집 보내는 아버지, 미친 고양이 등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드는 건 [뒷골목 스토리] 배우라면 다 할 수 있는 능력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머니 속의 돌]과는 조금 다르지만 한 배우가 몇 가지의 역할을 하는 것이 요즈음 연극이나 뮤지컬의 추세인 듯 하다.
골목길의 추억들. 그런 추억들을 생각하며 들여다 보면 아기자기하고 옹기종기 모여 모닥불을 쬐는 듯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다. 물론 초연이기 때문에, 제작자의 말마따나 쇼케이스이기 때문일지 몰라도 수정작업을 분명히 거친다면 [렌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옴니버스 [렌트] 같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바램을 가져 본다. 개인적인 바램은 바램일 뿐. 소극장에서 올려지는 일련의 뮤지컬들이 내실을 탄탄히 다져 알찬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내 기억 저편에 있던 뒷골목의 아련한 기억들을 꺼내어 준 [뒷골목 스토리]에게 고맙다. 시간이 지나 [뒷골목 스토리]를 다시 떠올릴 때 잔잔한 추억과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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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준한(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부 allan@interpark.com)
사진 : 고래컴퍼니 제공
2006.01.06 / 조회 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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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골목 스토리 > 윤범준
뒷골목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뒷골목 스토리
프로듀서 윤범준
요즘 세상에 뒷골목이라는 것이 어떤 향수를 불러 일으킬지는 몰라도 불과 20-30년 전만해도 뒷골목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내 자신도 어렸을 때 뒷골목에서 아이들과 놀았던 이야기부터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묻어나는 뒷골목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내가 살았던 뒷골목에는 망까기, 구슬치기, 말뚝박기, 고무줄 놀이에 정신 없는 아이들과 달고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아저씨, 골목길을 열심히 청소하시는 앞집 아저씨나 함께 이 집 저 집 품앗이로 김장 담그시는 아주머니 등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 라는 제목을 들으면서 생각났던 아련한 기억들이 내 눈에 아른거렸다. 그런 내용들이 무대에서 펼쳐지면 어떤 재미와 추억을 불러 일으켜 줄 것인가? 에 대한 기대와 의심이 가득하게 되었다.
윤범준. 그는 배우였다. 아니 지금도 그는 배우이다. 배우에서 프로듀서로 바뀐 1년 반 동안 무슨 일이 그에게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에 프로듀서 겸 제작자라는 인물로 바뀌었다는 것이 전부였다. 그가 1년 반 동안의 투자가 과연 그 무엇으로 나타났는지 그 실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억원 쇼케이스 공연입니다. 쇼케이스에 1억원이 들 줄은 몰랐어요. 처음에는 무작정 창작뮤지컬을 하고 싶어서 매달리기 시작했어요. 배우이다 보니까 프로듀서라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줄 알았다면 시작도 하지 안았을 것 같아요.”
그가 처음 말한 첫 마디이다.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이 4-5년 사이에 부쩍 성장했다. 을 시작으로 뮤지컬은 한국사람들에게 주요 공연 코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외국의 수많은 좋은 작품들이 우리나라를 내한 또는 라이센스 공연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웃기고 있으며 영화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외국 뮤지컬이어서 그런지 무대에서 샘, 브라운 등의 이름이 불려지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은 춤이나 대사들이 툭툭 나오기도 하지만 한국 뮤지컬이 이만큼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된 것은 확실하다. 윤범준이 이런 글로벌 시대 속에서 창작뮤지컬을 1억원의 쇼케이스 공연으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그 이유는? 외국 뮤지컬이 너무 많이 나와 있고, 이제는 한국에서 창작된 뮤지컬을 만나보고 싶은 배우의 갈망에서 시작된 것 같다. 그 아쉬움에서 시작된 뮤지컬 제작이 스텝의 부제에서 먼저 부딪쳤다고 한다.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해도 좋은 작가가 없고, 작곡가도 없다. 인지도로 인해 제작비만 늘어나게 되고 작품성에 기여도가 높지 않은 퍼센트로 작용하고 이만한 것들을 만들기 위한 프로듀서도 많이 없는 상태다 보니 배우의 입장에서 프로듀서의 입장으로 서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창작 뮤지컬 제작이란 아직까지 어려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신문사나 투자사 등에서 간혹 극본 공모나 쇼케이스로 공모하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직까지 작품으로 끌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스텝들의 부재에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좋은 작품을 보는 시각이 배우나 스텝, 프로듀서, 투자사 등이 통일되지 않아서도 있다. 대본으로 검증할 수 있는 그 어떤 잣대도 없거니와 창작을 할 수 있는 연출자가 그렇게 많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작품으로 투자를 받아 공연을 제작한다는 것은 굉장한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투자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으로 투자를 받거나 하는 것을 포기하고 쇼케이스 공연으로 를 올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국내에서 순수 창작물에 대한 욕구입니다. 제가 배우라서 그런지 몰라도 배우는 근성이 있거든요. ‘이 작품으로 인해 배우로서 얻을 것이 무엇인가. 좋은 작품을 만나 공연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근성으로 를 준비했습니다.”
원작에 황호현, 연출에 오세준이 배우들과 함께 각색을 하면서 연습했다고 한다. 음악은 모닝본드의 프로듀서 이진한이 맡았고, 모두 새로 작곡이 된 노래들이다. 무대디자인은 청강산업대학교 교수님을 통해 공모를 받아 학생들의 디자인이 채택되어 함께 작업하고 있다. 뻔한 뒷골목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아기자기하고 재미가 그득하여 공연장을 직접 찾아서 눈으로 귀로 확인하시라는 말을 거듭 전한다.
윤범준 그의 나이 19살 때 남경주 콘서트에서 ‘어린 남경주’ 역할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들어섰던 그가 많은 뮤지컬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목말랐던 샘을 찾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일시적으로 반짝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창작뮤지컬이 아닌 배우의 근성으로 프로듀서가 되어 만들어 가는 창작 뮤지컬이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 작품에 맞는 배우와 스텝들에게 잘 놀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해 주고 싶었어요.” 그의 말대로 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게 되길 바라게 된다.
주인공은 ‘골목’이다. 골목길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이야기들. 때로는 흰 눈이, 때로는 하염없는 별빛이 내리는 그 골목에서 40가지의 에피소드를 만나보자. 윤범준 그가 이 작품에 목숨을 거는 이유를 무대를 통해 만나보도록 하자. 1인 7역에서 10역을 맡아 연기하는 뮤지컬이지만 윤범준 그가 1인 30가지의 역할을 했던 뮤지컬이기도 하다. 그만큼 그에게는 소중한 작품일 것이다. 1년이 넘게 준비한 뮤지컬이 이제 세상에 나오기 위해 한참 준비 중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꿈들이 단 번에 이루어 질 수는 없겠지만 이런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 한 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그 꿈 버리지 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그대로 그 꿈을 하나 하나씩 이루어 나가길 언제나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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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준한(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부 allan@interpark.com)
사진 : 김형준 (C&Com adore_me@naver.com)
2005.12.21 / 조회 1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