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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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맛 살린 '심청가'…"판소리 매력에 눈 뜨길"
25일 개막하는 국립창극단 신작
손진책 연출 "판소리 맛과 멋 극대화"
명창 안숙선 작창·도창 참여해국립창극단 ‘심청가’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심봉사가 눈 뜨듯 관객들이 판소리의 매력에 눈 뜨길 바란다.” (연출가 손진책)국립창극단이 오랜만에 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살린 작품을 선보인다. 25일 개막하는 신작 ‘심청가’(5월 6일까지 명동예술극장)는 화려한 무대 장식과 음악을 걷어내고 고수와 소리꾼의 호흡에만 오롯이 집중한다. 배역을 맡은 단원들이 무대에 등장해 연기도 하고 안무도 선보이지만 그럼에도 남는 것은 절절하게 펼쳐내는 소리다.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남편인 원로 연출가 손진책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연 하이라이트 시연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손 연출은 “‘심청가’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유명한 작품이라 다른 해석을 가미하지 않았다”며 “판소리의 맛과 멋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작품은 국립창극단이 2011년 초연한 ‘수궁가’를 시작으로 이어온 ‘판소리 다섯 바탕의 현대화 작업’의 마침표를 찍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손 연출은 ‘심청가’의 판소리 사설을 30여 년 넘게 연구하며 관련 작품을 만들어온 ‘심청가’ 전문가로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김 예술감독 재임 중에는 국립창극단 작업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퇴임을 앞두고 있어서 이번에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공개된 장면은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인당수에 빠지는 장면이었다. 작창과 도창을 맡은 명창 안숙선의 소리를 시작으로 어린 심청 역의 민은경, 심봉사 역의 유태평양의 애절한 연기와 소리, 20명 남짓한 단원들이 함께하는 웅장한 합창까지 소리에 집중한 무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기 전에 부르는 ‘범피중류’ 대목은 10여 분이 넘게 이어지면서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국립창극단 ‘심청가’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판소리 ‘심청가’는 완창만 6시간에 달한다. 손 연출은 원작의 맛을 살리기 위해 주요 눈대목(판소리 중 가장 중요한 대목)은 수정 없이 최대한 살렸다. 손 연출은 “다른 작품에서는 ‘범피중류’를 이렇게 길게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이번 작품에서는 눈대목을 최대한 살려서 관객이 판소리이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무대는 단조로운 색깔에 최대한 미니멀한 구성으로 꾸몄다. 무대 뒤편에 악단을 배치했지만 합창 장면에서만 음악을 연주할 뿐 대부분의 소리는 한 명의 고수가 소리꾼과 함께 이끌어간다. 손 연출은 “나이가 들수록 세트나 분장을 걷어내고 본질을 드러내고 싶어진다”며 “이번 무대도 관객으로 하여금 다른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소리에만 집중하라는 의미에서 (단조롭게) 구성했다”고 말했다.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여러 창극에 출연해온 안 명창은 이번 작품이 판소리 본연에 집중한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안 명창은 “우리만의 형식·몸짓·소리·옷·조명을 갖춘 창극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손 연출이 판소리 중심으로 작품을 같이 해보자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국립창극단 대표 단원인 유수정, 민은경, 이소연, 김금미, 유태평양 등이 출연한다. 어린 심청 역의 민은경은 “판소리는 ‘판’과 ‘소리’의 합성어라고 하는데 이 작품은 ‘판’에 가장 잘 맞는 작품”이라며 “판소리의 대중화를 늘 고민하는 입장에서 ‘심청가’는 판소리를 알리는 가장 좋은 공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후 심청 역의 이소연은 “지금 이 시점에서 판소리를 온전히 무대 위에 가져왔을 때 현대의 새로운 감각으로 읽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국립창극단 ‘심청가’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심청가’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25 / 조회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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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진수 전할 것"…김성녀·손진책·안숙선의 '심청가'
내달 선보이는 국립창극단 신작
판소리 다섯 바탕 창극화 마무리
김성녀·손진책 부부로 함께 참여
"판소리 매력 속 '효' 메시지 담아"연출가 손진책(왼쪽부터),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명창 안숙선, 김영진 의상 디자이너,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심청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창극단이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심청가’를 신작으로 선보인다. 예술성이 뛰어나면서도 어렵기로 소문난 판소리를 창극으로 꾸민다.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의 남편이자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연출가 손진책이 명창 안숙선과 함께 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살린 작품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심청가’로 국립창극단은 김 예술감독 재임 이후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창극으로 새로 제작해 레퍼토리로 갖추게 됐다.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 예술감독은 “원래 임기가 31일까지였지만 국립극장 사정으로 연장됐다”며 “그 덕에 재임기간에 판소리 다섯 바탕 모두 창극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판소리 다섯 바탕의 창극화는 ‘이 시대의 창극은 어떤 모습일까’를 고민해온 김 예술감독의 숙원 과제이기도 했다. 김 예술감독은 “처음 예술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해외 거장 연출가에게 판소리 다섯 바탕의 제작을 맡겨 세계가 공감할 작품을 만들 계획이었다”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적벽’과 ‘흥보가’는 한국 연출가에게 작품을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심청가’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손 연출은 30여 년 넘게 ‘심청가’를 연구하며 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김 예술감독이 남편인 손 연출에게 창극 ‘심청가’를 맡긴 이유다. 김 예술감독은 “손 연출은 집에서도 늘 같이 있는 사람이라 작품에 따로 초빙을 하지 않았다”며 “임기가 끝난 뒤 손 연출이 내가 없는 극장에서 편하게 연출하길 바랐는데 함께 만나게 돼 쑥스럽다”고 웃었다.이번 ‘심청가’는 최근 국립창극단이 보여준 창극의 현대화 작업보다 판소리의 본연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손 연출은 “최대한 소리가 돋보이는 형태로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우리 소리의 ‘듣는 맛’을 살려 판소리의 진수와 아름다움을 전하는 창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 명창은 이번 작품의 작창을 맡았다. 도창(창극에서 공연을 이끄는 해설자 역할)으로 무대에도 오른다. 완창으로 5~6시간 걸리는 판소리를 2시간 분량으로 압축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안 명창은 “연습을 하면서도 어느 부분을 잘라야 할지 계속 망설이고 있다”며 “중요한 대목은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예술감독은 “안숙선 선생이 이번 작품에 자신의 전부를 쏟아 붓고 있다”며 “안숙선 선생에게 바치는 헌정공연의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연출가 손진책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심청가’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살리는 만큼 주제도 원작처럼 ‘효’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중점을 둔다. 손 연출은 “흔히 판소리는 표면적인 주제와 이면적인 주제가 공존한다고 하지만 ‘심청가’는 그렇지 않은 편에 속한다”며 “판소리 원형을 살리는 작품인만큼 주제 역시 현대적인 재해석을 하기 보다 원작 그대로 ‘효’를 갖고 가고자 한다”고 말한다.200편이 넘는 창극·오페라·뮤지컬·연극에 참여한 이태섭이 무대 디자인을 맡는다. 한국의 미를 극대화시킨 현대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의상은 영화 ‘해어화’ ‘조선마술사’,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등에서 젊고 관능적인 한복을 선보인 김영진 디자이너가 맡는다. 아쟁 명인이자 남도 음악에 능한 이태백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국립창극단 창악부장 유수정이 안 명창과 함께 도창으로 무대에 번갈아 오른다. 민은경이 어린 심청, 이소연이 황후 심청을 나눠 연기한다. 김금미는 뺑덕, 유태평양은 심봉사 역으로 캐스팅됐다. ‘심청가’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명창 안숙선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심청가’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안숙선 명창(가운데)과 국립창극단 단원들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심청가’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국립극장).▶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3.28 / 조회 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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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 심청에 웃고…'애민정신' 세종대왕에 울고
마당놀이·무용·판소리 등 연말 볼만한 전통공연
'심청이 온다' SNS에 허세글 올리는 심봉사
적폐청산 언급하는 뺑덕어멈까지 풍자 넘쳐
'세종의 신악' 노랫말로 듣는 '용비어천가'
관객에게 세종대왕 따뜻한 마음 선물해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공연 장면(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분주한 연말 전통예술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것은 어떨까.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내년 2월 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와 ‘제야판소리-안숙선의 만정제 흥보가’(3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국립국악원 ‘세종의 신악’(22~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한양 그리고 서울’(1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등 전통공연이 연말을 맞아 곳곳에서 열린다.아비의 눈을 뜨게 하려는 딸, 그런 딸을 잊지 못하는 아비. ‘심청전’은 심 봉사와 심청 두 부녀의 애절한 이야기로 효(孝)의 가치를 전한다. 그런데 ‘심청이 온다’에 등장하는 심 봉사와 심청은 조금 이상하다. 심 봉사는 소셜 미디어에 중독된 나머지 허세 가득한 글과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기 바쁘다. 아비를 먹여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심청은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현실도피증을 오가는 젊은이다.‘심청이 온다’가 독특한 이유가 있다. 풍자와 해학을 내세운 마당놀이이기 때문이다. 국립극장에서 2014년 초연했다. 80년대 마당놀이 전설을 함께 쓴 손진책(연출)·배삼식(작가)·국수호(안무)·김성녀(연희)가 재결합해 만든 작품으로 초연 당시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심청전’의 인물들을 욕망에 충실한 인물로 재탄생시켜 웃음을 선사한다. 3년 만의 재공연에서는 시대 변화도 반영했다. 심 봉사가 한양으로 길을 떠날 때는 성화를 든 봉사들이 나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뺑덕어멈은 ‘적폐청산’을 언급하고 심청은 요즘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급식체’로 대사를 던진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재공연도 초연만큼 반응이 좋아 매회 객석이 가득 차고 있다”면서 “공연이 끝날 때까지 시대상을 반영해 마당놀이만의 웃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12월 마지막 날에는 명창 안숙선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완창판소리와 민요로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안 명창은 2010년부터 ‘국립극장 제야판소리’ 무대를 책임져왔다. 올해 선택한 레퍼토리는 만정 김소희(1917~1995)가 남긴 만정제 ‘흥보가’다. 가난하고 착한 흥보와 부자이면서 욕심 많은 놀보의 이야기를 담은 서민적인 작품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제격이다. 남도민요를 대표하는 육자배기도 안 명창의 무대로 함께 만날 수 있다.국립국악원 ‘세종의 신악’ 공연 장면(사진=국립국악원).국립국악원에서는 백성을 한결같이 생각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국악과 무용이 버무려진 공연으로 올린다. 지난 5월 초연한 ‘세종의 신악’을 의상과 안무를 재정비해 선보인다. 세종대왕의 ‘용비어천가’을 노랫말로 삼아 창작한 합창곡으로 꾸미는 무대다.‘용비어천가’는 세종대왕이 앞선 선왕들의 행적을 노래한 고전 서사시다. 조선 건국의 탄생 배경과 천명으로 부여받은 왕실의 정통성, 군주로서 지녀야 하는 애민정신과 예악사상을 담은 세종대왕 정신의 진수로 손꼽힌다. 연출을 맡은 신선희 서울예대 교수는 “당시의 의례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용비어천가를 쓴 세종대왕이 이 시대 관객에게 전하고자 한 의미를 살리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국악 중에서도 정갈하고 우아한 정가를 합창, 무용과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국립국악원은 경건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가 연말과 잘 어울린다는 판단으로 재공연을 결정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다소 딱딱한 정가에 합창과 무용을 가미해 극적으로 공연을 구성해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백성을 향한 세종대왕의 따뜻한 마음을 연말에 함께 나눌 수 있는 ‘무용 음악극’이다”라고 말했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한양과 서울을 잇는 시대인 경성을 조명한다. ‘한양 그리고 서울’은 판소리·가곡·민요·무용·연희가 한데 어우러진 ‘버라이어티 공연’이다. 만능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로 선소리 산타령의 계보를 잇는 고금성·정남훈·윤대만,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경기 소리꾼 전영랑, 주목 받는 판소리 주자 정초랑, 음악극 ‘적로’의 주인공 하윤주, 경기소리그룹 ‘앵비’ 멤버 김미림·최주연, 서울시무용단 무용수 이선희, 동락연희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서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4 / 조회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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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사이다 풍자'…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2014년 초연 국립극장 마당놀이 대표작
민은경·장서윤 등 국립창극단 단원들 출연
내달 8일부터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심청 역 민은경, 심봉사 역 이광복, 뺑덕 역 조유아(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12월 8일~내년 2월 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가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심청이 온다’는 2014년 초연 당시 손진책(연출)·박범훈(작곡)·국수호(안무)·김성녀(연희감독) 등 마당놀이 신화를 쓴 원조 제작진의 재결합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작가 배삼식이 각색을 맡았다. ‘심청전’ 속 심청·심봉사·뺑덕 등을 욕망에 충실한 인물로 재탄생시켰다. 심봉사는 소셜미디어 중독자, 뺑덕은 심봉사의 허위과장 광고에 속은 피해자, 심청은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현실도피증 사이를 오가는 젊은이로 묘사된다. 솔직하다 못해 뻔뻔해진 인물들이 오늘날의 사람들과 닮은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초연 당시 ‘사이다 풍자’로 선보인 애드리브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공연은 해오름름극장에서 하늘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다. 원형무대 공연장으로 마당놀이에 최적화된 장소다. 무대에는 지름 20m의 거대한 연꽃 모양 차일(遮日, 천막)을 설치해 전통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형 연꽃 차일 주변에 64개 청사초롱의 불을 밝혀 연말연시의 정취를 돋울 예정이다.국립창극단 대표 단원들이 출연한다. 심청 역에는 2014년 초연 무대에서 심청을 맡아 주목 받은 민은경, 탄탄한 소리 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지닌 장서윤이 나선다. 심봉사 역은 이광복과 유태평양이 맡았다. 뺑덕 역에는 국립극장 마당놀이의 마스코트인 서정금, 지난해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의 놀보 처 역할로 호평 받은 조유아가 더블캐스팅됐다.1981년 첫 선을 보인 마당놀이는 30년간 이어지며 약 350만명의 관객과 함께해왔다. 2010년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나 국립극장에서 2014년 ‘심청이 온다’를 선보이며 다시 부활했다. 이후 국립극장은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를 연이어 선보이며 총 118회 공연을 통해 12만57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티켓 가격은 전석 5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심청 역 장서윤, 심봉사 역 유태평양, 뺑덕 역 서정금(사진=국립극장).▶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24 / 조회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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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 배우 조재현과 황석정이 해석하는 '우리음악'
국립극장이 오는 7월 8일부터 30일까지 ‘여우樂(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우樂(락) 페스티벌’은 올해 7회를 맞아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2016년 ‘여우樂(락)’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손혜리가 제작 총감독으로 나섰다. 그는 국내외 아티스트 간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와 젊은 연주자들의 한국음악 확장을 도모하고 ‘여우樂(락)’의 방향성을 이끌 예정이다. 국립극장 ‘여우樂(락)’은 ‘Different Angles(다른 시선)’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페스티벌은 총 4개의 테마 안에 11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4개의 테마는 4개의 시선을 의미하며 ‘레전드’, ‘디퍼런트’, ‘디스커버리’, ‘넥스트’로 나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영역의 유명인들을 모았다. ‘디퍼런트’ 테마에서는 배우 조재현과 황석정이 한국음악 해석에 나선다. 또한,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조윤성, 셰프 장진우, 가수 송창식, 지휘자 최수열 등이 출연해 한국음악 확장을 도모한다. ‘디스커버리’ 테마는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작곡가 김백찬과 박경훈,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작곡가 이지수가 한국음악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무대들로 구성된다. ‘레전드’ 테마는 이 시대 거장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대금 연주자 이생강과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해금·거문고 명인 김영재는 한국음악의 원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넥스트’ 테마에서는 ‘여우樂(락)’이 주목하는 뮤지션들을 통해 한국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국립극장 ‘여우樂(락)’은 '여우락 아카데미’를 통해 음악토크 ‘여우톡’을 준비했다. 음악토크 ‘여우톡’은 우리 음악을 주제로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이 외에도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와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을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은 7월 8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 달오름, 별오름에서 진행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09 / 조회 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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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it] 붓 끝에 낚아 올린 한 세상 바람, 국가브랜드공연 ‘화선 김홍도’
화선지 위에 누군가 붓을 놀렸는지 먹이 짙음으로부터 옅음으로, 가득참에서 여백으로 스며들 듯 뻗어 나가고 있다. 한 폭의 동양화처럼 여백은 ‘비어있되, 비어있지 않음’으로 포스터를 가득 메우고 있다. 아래쪽으로는 익숙하고도 친숙한 지난 얼굴들을 오밀조밀 모여 배위에 올라타 있다. 그 옛날 장터로 나가던 어느 강가 마을을 보는 듯한 광경은 친밀하게 느껴진다.국가브랜드공연 ‘화선 김홍도’는 지난 7월 초연했다. 이 공연은 초연 당시 80%가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작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8세기 화가 김홍도의 대표작들을 한국적 춤, 음악, 연극이 모두 어우러진 가무악극 형식으로 영상기법을 결합해 보여준다.오른쪽에는 일필휘지로 거침없이 써낸 ‘화선 김홍도’라는 제목이 드러나 있다. 글도 그림처럼 아름답게 써내려가는 동양화의 정신이 담겨있는 듯하다. 김홍도의 그림처럼 친근하면서도 담대한 기개로 써내려간 이름 옆에는 ‘단원’이라 적힌 낙관이 붉게 찍혀있다. 국가브랜드공연 ‘화선 김홍도’는 제목처럼 단원 김홍도를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하지만 작품은 김홍도의 일대기를 그리는 전기적 방법에서 벗어나 그의 그림 세상만을 드러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홍도가 화폭에 담은 그림과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을 통해 그림 속 메시지를 풀어낸 방식으로 전개된다.포스터 ‘화선’이라는 단어 아래에는 ‘붓 끝에 낚아 올린 한 세상 바람’이라는 글귀가 있다. 이 문구는 붓으로 조선의 풍경을 섬세하고도 재치 있게 담아낸 김홍도라는 인물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김홍도는 시대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가다. 당시 모든 것을 중국에 기준을 두던 시대상과는 달리 그는 우리 생활에 담긴 풍속과 강산을 그려냈다. 이번 작품은 그의 붓 끝에서 피어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왼쪽 상단에는 ‘국립극장 국가브랜드공연’,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폐막작’이 명시돼 있다. ‘국가브랜드공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를 담은 공연이다. ‘화선 김홍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가장 조선색이 짙은 풍경을 담아낸 작가다. 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다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무대에 오르는 ‘화선 김홍도’는 ‘2011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공연된다. 국가브랜드공연 ‘화선 김홍도’는 전통적인 요소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본질적인 리듬과 호흡을 우리의 것으로 가져가는데 중점을 뒀다. 음악에서 우리의 장단과 선율 등 한국적인 리듬과 민요를 주로 사용하고 판소리, 정가와 같은 한국 고유의 창법을 사용한다. 오케스트라 구성도 20인조 국악관현악단에 10인조 서양 오케스트라를 함께 편성했다. 서양악기들이 함께하짐나 우리 선율과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 안무 역시 단순히 전통적인 춤사위가 아닌 동작에 율을 얹어 양식화하는 형태로 창작됐다.이 작품은 드물게도 국립극장의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모두 참여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에 ‘성기윤’이 맡았던 ‘손수재’ 역을 ‘최민철’이 맡는다. 그 외에도 ‘박철민’, ‘류창우’, ‘민은경’ 등을 비롯해 90여 명의 배우들이 함께 한국적이고도 대중적인 소리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18 / 조회 1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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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선, 김홍도> 조선시대 천재 화가의 그림속으로
조선을 대표하는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무대에 펼친 가무악극 가 국립극장 국가브랜드공연으로 올랐다. 는 풍속화, 인물도, 신선도 등을 넘나들며 조선 고유의 전통과 색을 보여준 김홍도의 작품을 무대에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홍도의 그림 ‘서당’ ‘씨름’ ‘타작’ 등이 무대에서 배우들에 의해 고스란히 재현돼 눈길을 끈다. 극 중 김동지와 손수재가 단원의 그림에 빨려 들어가 김홍도를 찾아 다니며 그가 그려놓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이야기로 천재 화가의 작품과 그가 바라 보었던 풍정(風情), 사람이야기 등을 드라마틱하게 엮었다. 배삼식 작, 손진책 연출, 김대성 작곡, 국수호 안무 등이 참여해 한국적인 노래와 춤, 음악과 연극을 선보이며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안관현악단)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박철호, 성기윤, 류창우, 민은경 등이 열연한다. 20인조 국악관현악단과 10인조 서양 오케스트라를 함께 편성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음악을 선보이고 프로젝터와 21m의 대형 스크린으로 채운 무대는 단원 김홍도의 멋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7월 8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보게 빌려단 단원 그림들을 당장 돌려주시게. 좋은 말 할 때!" 단원의 그림속을 빨려 들어가는 김동지와 손수재 눈 앞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 김홍도의 그림이 현실이 되다 "단원을 보지 못하였소? " "방금 여길 떠났는데" 시장에서 펼쳐진 씨름판 김홍도의 스승 강세황 등장 "늙지도 죽지도 않는 이곳에서 평생 사는 건 어떠오?" 김홍도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2011.07.08 / 조회 10,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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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으로 만나는 로미오와 줄리엣, ‘신선하네’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창극으로 태어났다. 국립창극단이 2009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 이 그것. 은 창극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번안 작품이라는 점에서 국악계는 물론,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대적, 지리적 배경을 한국화 해 중세 베로나 몬테규 가의 로미오와 캐퓰릿 가의 줄리엣이 아닌, 영남과 호남을 이어주는 팔량치 고개 근처, 전라도 남원 귀족 최불립의 딸 주리와 경상도 함양 귀족 문태규의 아들 로묘의 사랑 이야기로 진행된다. 의 창극본을 맡았던 국립창극단원 박성환이 구성하고 안숙선 명창이 소리작곡을 해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문체를 우리의 판소리에 절묘하게 녹여냈다. 의 창극본과 연출을 맡은 박성환 연출은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극은 독특한 것, 특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무대라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시대적 배경이 옛 조선시대로 옮겨온 만큼, 원작 속의 파티는 우리 전통 연희 축제판으로 바뀌어 탈춤, 버나돌리기, 꼭두각시 놀음 등으로 보여준다. 배우는 국립창극단의 간판 스타 박애리와 임현빈, 젊은 소리꾼 민은경과 이광복이 주리와 로묘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2005년 국립창극단원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해 기존 다섯 바탕 이외에 새로운 창극 레퍼토리를 개발하고자 진행된 ‘젊은 창극’ 시리즈는 2005년 2006년 2007년 로 이어진 바 있다. 2009년 ‘젊은 창극’은 을 시작으로 오는 3월 3일부터 8일가지 로 이어질 예정이다. 창극 공연장면 풍물패와 연희꾼들의 들썩이는 잔치에 등장한 최불립의 딸 주리 문태규의 아들 로묘와 최불립의 딸 주리의 첫 만남 "유모 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지 뭐야!" "나 이제부터 문로묘 안할게, 내 이름이 너의 원수라면 다 버려버리겠어""오, 로묘~근데 너 날 너무 식은 죽 먹기로 생각하면 죽어!" 원수인 두 집안 몰래 무당집에서 혼례를 올리는 로묘와 주리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9.02.06 / 조회 1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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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공연] 플레이디비 추천공연_2009년 1월 4주
[연극] 너무 놀라지마라 공연기간 : 2009/01/07 ~ 2009/02/01 공연장소 : 산울림 소극장 관람료 : 전석 3만원 전석(대학생) 2만원‘청춘예찬’,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돌아온 엄사장’ 등 화제작들을 올렸던 박근형 연출이 밝은 웃음과 통렬한 풍자와 해학을 담은 신작 로 돌아왔다. 영화감독인 남편은 불황기에 영화를 하고자 고군분투하나 나아지지 않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아내가 밤새 노래방 도우미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시아버지는 유서 한통 남기고 목을 메 자살을 했다. 은둔형외톨이인 시동생은 아버지가 죽은 줄도 모르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이 작품은 어느 소시민의 삶을 통해 가족애를 부조리한 현실과 희비극적 요소의 결합을 통해 표현, 팽팽한 극적 긴장감과 차별화된 연극적 재미를 선사한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기간 : 2009/01/29 ~ 2009/02/27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 VIP석 20만원 R석 15만원 S석 12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2007년 1월 초연 이후 두 번째로 국내 무대에 오르는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은 초연 당시 ‘세상의 왕들’, ‘베로나’ 등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와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았던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레딕스 십계’와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대형 뮤지컬이다. 특히 로미오 역의 다미앙 사르그와 벤볼리오역의 시릴 니꼴라이 등 대부분 초연 무대에 섰던 배우 캐스팅이 그대로 무대에 오르며 내한공연으로도 이미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티켓 소지자는 10%할인 된다. [클래식] 빈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공연기간 : 2009/01/20 공연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C석 3만원 요한 슈트라우스 전문가인 페터구트에 의해 창단된 30년 전통의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전통적인 고전음악부터 빈의 상징인 요한 슈트라우스 왈츠까지 빈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보통 이 악단의 수석주자는 지휘를 겸해서 한손에는 바이올린을 들고 직접 연주하면서 지휘하는 화려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재미교포 2세로 오페라, 팝페라, 뮤지컬, 재즈, 팝을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로즈 장이 협연한다. [뮤지컬] 가족 뮤지컬 피터팬 공연기간 : 2009/01/06 ~ 2009/01/19 공연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관람료 : 피터팬석 5만5천원 웬디석 4만5천원 팅커벨석 3만5천원매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뮤지컬 이 올해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과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명작동화. 이번공연에는 라스베가스 오리지널 플라잉 기술팀이 내한하여 무대에서 관객석으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피터팬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줄 것이다.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와 하드락카페 등을 연출한 이원종 연출이 피터팬에는 이연경과 이은솔이 맡았다. [연극]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 공연기간 : 2009/01/15 ~ 2009/01/24 공연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관람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1만5천원이정명의 ‘뿌리깊은 나무’를 원작으로 한 연극 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연출가 박승걸의 개작으로 통해 연극으로 만들어진다. 세종 25년 경복궁 후원의 우물 속에서 젊은 집현전 학사의 시체가 발견된다. 단서는 수수께끼의 그림과 문신, 그리고 선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금서, 실마리를 풀기도 전에 매일 밤 이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 치밀한 복선과 예상을 뒤집는 반전이 담긴 는 스타일리쉬한 무대연출과 빠른 장면전개로 숨돌릴 틈 없는 긴장감과 문제를 해결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009.01.14 / 조회 1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