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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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재즈계의 아이돌 ‘바우터 하멜’ 오는 9월 단독 내한공연
네덜란드 출신 재즈팝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오는 9월 내한공연을 펼친다.
바우터 하멜은 서울재즈페스티벌, 부산 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 그리고 다수의 단독공연을 진행하며 이미 많은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아티스트이다. 지난 5월 발매된 새 정규앨범 ‘보이스타운(BOYSTOWN)’을 통하여 보다 따듯하고 빈티지 사운드를 구현하며 전작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한국팬들을 다시 한번 설레게 만든 바우터 하멜은 이번 내한공연을 통하여 신곡과 기존 히트곡 등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2007년 데뷔 앨범 ‘하멜(Hamel)’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앨범의 수록곡인 ‘브리지(Breezy)’는 동아시아에서 2009년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하여 첫 내한 이후, 거의 매년 한국을 찾으며 대표적인 ‘친한파’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작년 4월 발매된 정규 5집 ‘아모리(AMUARY)’는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팝재즈계의 아이돌로 평가받는 바우터 하멜의 이번 내한공연은 9월 8일 홍대 무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티켓 오픈은 오는 18일 오후 2시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프라이빗커브 제공
2019.07.11 / 조회 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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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즈페스티벌 2019’ 3차 라인업…리온 브릿지스, 바우터 하멜, 장범준, 최고은, 정세운 등 참여
윈튼 마살리스, 오마라 포르투온도, 피츠 앤드 더 탠트럼스, 브래드 멜다우, 라우브 등 앞서 1, 2차 라인업이 발표된 '제13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9'가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월 펼쳐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트레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리온 브릿지스(Leon Bridges), 미국 싱어송라이터 알로에 블라크(Aloe Blacc),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재즈팝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닉 하킴(Nick Hakim)과 봄 노래의 대명사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장범준,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탱고의 매력을 색다르게 재해석하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싱어송라이터 적재, 싱어송라이터 강이채, 싱어송라이돌 정세운, 신예 KATIE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9'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총 36팀의 참여를 알린 '제13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9'는 앞으로 4차 라인업을 포함시킨 후 최종 라인업을 확정 짓는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프라이빗커브 제공
2019.03.07 / 조회 7,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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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뮤직페스티벌 라인업 총정리
음악 덕후들의 통장이 '텅장'이 되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뮤직페스티벌이 연달아 열리는 5월. 팻 메스니, 제이슨 므라즈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부터 개그맨·시인 등 독특한 출연진의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까지, 5월에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라인업을 총정리봤다. 취향저격 공연을 찾아 서둘러 예매하자.먼저 대망의 ! 팻 메스니가 출연했던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인코그니토, 데미안 라이스, 미카, 바우터 하멜 등 해외 스타들이 줄줄이 출연했던 은 올해 여느 때보다 풍성한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위의 라인업은 4차까지 발표된 명단이며, 22일에 5차 라인업이 발표될 예정. 먼저 27일 열리는 전야제 에는 데미안 라이스, 제이미 컬럼,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바우터 하멜이 참여하고 본공연 첫날에는 무려 20번이나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하며 40년 동안 재즈 음악의 끊임없는 진화 과정을 보여줬던 거장 팻 매스니와 최근 대세로 꼽히는 DJ 마크론슨의 무대가 펼쳐진다. 요즘 예능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나오는 ‘Uptown Funk’가 바로 마크론슨의 곡. 여기에 등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루퍼스 웨인라이트, 에스페란자 스팔딩, 커트 엘링 등 해외 뮤지션의 분위기 있는 무대가 이어지고, 국내에서는 배우 겸 가수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유준상과 에피톤 프로젝트, 빈지노의 무대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램지 루이 & 존 피자렐리가 오마주하는 냇 킹 콜의 무대부터 아이유가 롤모델로 꼽았던 코린 베일리 래, ‘Want To Want Me’로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제친 제이슨 데룰로, 바우터 하멜, 레드푸, 빈티지 트러블 등과 에서 매혹적인 댄스를 보여줬던 배우 문정희의 살사 무대, 에릭남, 디어클라우드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의 블라인드 티켓과 슈퍼 얼리버드 및 얼리버드 티켓은 전석 매진된 상태이며, 현재 양일권은 인터넷 할인가로, 일일권은 사전 할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의 티켓을 구매한 모든 사람은 티켓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착한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뮤직페스티벌은 과거엔 쓰레기매립장이었지만 지금은 환경 보호의 상징적 공간이 된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데다,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과 마켓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물론 가장 큰 인기요인은 매해 100여 팀의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온 화려한 라인업이다. 아직 라인업이 2차까지밖에 발표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많은 이름이 눈길을 끈다. 3차 라인업은 이달 29일에, 최종 라인업은 내달 19일에 발표된다고. 지금까지 발표된 출연진의 명단을 보면 지난해 무려 6시간 21분의 라이브 공연 기록을 세운 '라이브의 신' 이승환과 15년 장수밴드 크라잉넛, 이승열과 클래지의 만남만으로도 이목을 끌었던 Yolhoon, 비주얼밴드를 자처하는 장미여관, 윈터플레이, 긱스, 슈가도넛 등이 첫날 무대에 등장하고 듣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펑크록을 들려줄 노브레인과 파워고음을 자랑하는 국카스텐, 일리네어 레코즈의 세 남자 빈지노, 도끼, 더콰이엇, 그리고 짙은, 홍대광,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이 출연한다. 1차 조기예매 티켓은 전석 매진됐으며, 현재 2차 조기예매 티켓 및 캠핑권을 예매할 수 있다.석가탄신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의 컨셉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온한 주말’이다. 시끌벅적하고 활기 넘치는 다른 공연들과는 사뭇 느낌이 다른 셈이다. 과연 어떤 뮤지션들이 평온한 주말을 꾸며줄지 라인업을 확인해보자. 달달하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뮤지션들의 명단이다. 이 공연 역시 아직 출연진이 2차까지만 발표된 상태이며, 최종 라인업은 4월 5일에 공개된다. 라인업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첫날에는 따뜻하고 달콤한 노래로 마음을 일렁이게 만드는 노리플라이를 비롯해서 ‘봄봄봄’의 싱어송라이터 로이킴, 이제는 두말할 필요 없이 대표적인 감성 밴드로 자리잡은 브로컬리너마저, 빌리어코스티,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김사월, 제이레빗 등의 무대가 펼쳐지고 다음 날에는 에도 출연하는 10센치와 함께 요즘 완전 핫한 일렉트로닉 록밴드 글렌체크, 라이브의 최강자 데이브레이크, 최근 EP앨범을 발표한 정준일, 소란, 스텐딩 에그, 어쿠스틱 콜라보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사전 할인티켓인 '아이 러브 뷰민라' 티켓은 매진됐고, 공식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다. 5월 7~8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올해 의 모토는 ‘아끼다 똥 된다’이다. 많은 이들이 학점, 스펙, 취업 등에 쫓겨 정작 지금 이 순간 만끽해야 할 청춘과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러니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 그 이야기를 들려줄 이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의 이름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무대는 ‘청춘 스테이지’와 ‘19금 스테이지’, ‘B급 스테이지’ ‘방황 스테이지’, 그리고 공연팀의 무대까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는데, ‘청춘스테이지’에서는 요즘 예능에서 웃음 드리블을 빵빵~날리고 있는 안정환과 사장님이 되고 싶어하는 청춘들을 위한 홍석천의 고단백 경험담을, ‘19금 스테이지’에서는 신동엽, 안영미의 화끈한 섹드립과 권오중의 29금 토크를 들을 수 있다. ‘B급 스테이지’에서는 개그맨 정준하, 장도연 등이 '잘나가는 것들'에게 지지 않는 B주류의 생존비법을 알려주고, ‘방황스테이지’에서는 4년 만에 한번씩 슬럼프가 찾아온다는 박명수가 웃음 사망 선고를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 공연팀에서는 10센치를 시작으로 소란, 기리보이, 라이프앤타임 등이 출연한다. 1차 할인티켓은 마감됐고, 2차 할인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도시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음악 소풍 의 특징은 무대 앞이 ‘돗자리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는 것. 뒤쪽에는 스탠드 좌석도 있지만, 굳이 멀리 가지 않고 잔디밭에 편히 누워 쉬면서 라이브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의 출연진은 다른 뮤직페스티벌보다 단촐해. 때로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때로는 카랑카랑한 울림으로 우리를 힐링해주는 이적과 디바 박정현,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리고 또 한 명, 전세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가수가 출연한다고. 얼리버드 티켓은 전량 매진됐으며,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일반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마지막 출연가수도 이날 공개될 예정.글/구성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플레이DB, 각 뮤직페스티벌 운영위원회 제공
2016.03.21 / 조회 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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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연 손꼽아 기다리는 중” <서울재즈페스티벌> 출연 앞둔 바우터 하멜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뮤지션을 거론한다면, 아마도 이 이름을 먼저 꼽아야 할 것이다. 바로 네덜란드 출신의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다. 2007년 데뷔해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와 격정적인 울림을 오가며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2010년,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에 출연하기 위해 내달 한국을 방문한다. 최근 새 앨범 을 발표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사뭇 달라진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내한공연을 한 달여 남겨둔 바우터 하멜에게 먼저 서면으로 그간의 근황을 물었다. 군데군데 느낌표와 이모티콘을 넣어 보내온 답변에서는 그의 음악과도 같은 경쾌함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지난해 9월 한국에서의 내한공연은 어땠나요. 그 동안의 내한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지난해 9월엔 중국 투어를 길게 하고 한국은 아주 짧게 방문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 한국엔 24시간도 있지 않았을걸요?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올림픽공원에 가서 급하게 사운드 체크하고 대기실에서 간단한 군것질을 하고 나서 보니 바로 공연할 시간이었어요! 게다가 날씨도 좋지 않았는데, 한국 관객들의 반응은 여전히 대단했고 고마웠어요. 모두 흰 우비를 입고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는 광경이었죠. 우린 비 속에서 추억에 남을 멋진 밤공연을 했어요. 그 후에 저녁을 먹고 클럽도 가고, 다음날엔 바로 암스테르담으로 향해야 했죠. 물론 우리는 더 있고 싶었지만요. 한국에서의 공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는 건 정말 어려워요. 그렇지만 아마도 2009년에 한국에서 처음 참가한 이 아닐까 생각해요. 진짜 우리 모두 너무 놀랐거든요. 정말 예상도 못했는데 관객들이 우리 곡을 알고 있었고, 공연장도 진짜 멋졌어요. 기획사 팀도 일을 정말 잘해서, 우리의 한국 첫 방문은 말하자면 진정한 ‘발견’이었던 셈이에요. 개인적으로 어떤 분위기의 공연장을 좋아하시나요? 한국뿐 아니라 독일·일본·중국·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를 투어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어디인지도 궁금해요. 개인적으로 어쿠스틱 사운드가 좋은 큰 콘서트 홀을 선호해요. 그래서 실내의 훌륭한 조명 엔지니어와 멋진 음향 시스템을 가진 공연장을 좋아하죠. 야외에서 공연하는 것도 좋아해요.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은 무엇보다 훌륭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제대로 나오는 곳이에요. 저와 밴드는 무대에서 서로 가까이 앉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야 무대에서 소통을 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 번 독일에서의 공연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관객 반응도 재미났고, 스텝들도 엄청 친절했고요. 공연을 마치고 거의 매일 늦게까지 파티를 했어요. 그런 소소한 재미들이 전체 분위기를 더 살려주지 않았나 생각해요. 이번 에 참가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요. 올해도 무대에 서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라인업은 정말 대단하고 멋지지요. 우리의 이번 공연은 지난 공연들과는 사뭇 다를 거에요. 어쿠스틱한 사운드보다는 좀 더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로, 또 새로운 곡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사운드는 더 나아졌어요. 물론 예전 곡들도 할 거에요! 이번 앨범 은 전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지난 앨범 발표 후 새 앨범을 내기까지 겪은 개인적인 변화가 있나요? 이 그 전 앨범 과 달랐던 것처럼 이번 앨범도 상당히 다릅니다. 아마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제가 음반을 만드는 과정을 정말 즐겼다는 거에요. 녹음하는 동안 춤도 많이 추고, 녹음 사이사이에 암스테르담 운하에서 수영도 하고 즐겁게 농담도 즐기고, 곡을 쓰기 위해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이렇게 긴장을 풀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게 아마 가장 다른 점 같아요. 는 좀 심각했죠. 사실 이번 앨범도 몇 개 트랙의 분위기는 심각하지만(‘Traveling Alone’처럼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우 신나고 태평스럽다고나 할까요? 이런 변화를 있게 한 것은 아마도 2010년, 2011년보다는 제가 전반적으로 더 행복해져서가 아닐까 생각해요.? 이번 앨범 중 'Traveling alone'을 쓰게 된 사연은요. 오랫동안 이 곡의 가사를 써왔어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Remco Kuhne과 함께 작업을 했죠. 우리는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바로 잘 통해서 이 매우 감성적인 곡을 함께 쓰기 시작했어요. 이 노래는 상태가 좋지 않은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데, 모든 유혹이 가득한 도시를 벗어나 자신을 정리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홀로 떠나는 여행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앨범 작업을 하면서 40곡이 넘는 중 26곡을 버렸다고 들었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모든 곡들이 제 자식 같아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편이에요. 밴드, 프로듀서 매니지먼트 팀, 친구들의 의견이요. 물론 제게도 저만의 의견이 있지요. 그렇지만 제 곡들에 대해 상당히 감상적인 편이라서, 제 자신을 못 믿는 편이에요. 곡이 선택되지 않았을 때는 가끔 그 곡에서 가장 좋은 부분을 가져다가 선택된 곡과 합치기도 한답니다. 물론 이런 방법이 전혀 먹히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쩔 때는 가사나 멜로디의 한 부분으로서 잘 맞기도 하거든요. 물론 그 곡이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을 전해줘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고요. 한국 관객들은 공연에서 가수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떼창’을 즐기는데요, 이번 앨범 중 관객들과 함께 합창하고 싶은 노래를 하나 꼽는다면.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BIGGER’면 좋겠어요:) 이승환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Star wars’)은 어땠나요. 이승환 씨가 같이 작업을 하자고 해서 정말 기쁘고 놀라웠어요. 이승환은 몇 년 전 V홀에서 공연을 할 때 잠깐 만난 적이 있어요. 처음 ‘Star wars’를 듣고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드럼 트랙이 멋지고 보컬도 멋졌어요. 그래서 바로 “Yes” 하고 암스테르담에 있는 내 스튜디오에서 내 부분을 녹음했지요. 물론 결과물도 너무 맘에 들고요. 정말 신선한 트랙이었어요. 혹시 앞으로 또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가수가 있나요? 작업하고 싶은 사람은 영화 감독 이재용이에요. 솔직히 난 촬영 감독도 아니고 배우고 아니고 아무 관련도 없어서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우린 한번 술을 한번 먹은 적이 있고, 그의 영화 을 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현실이 그 영화에 잘 묻어나는 느낌이었죠. 맨 처음 작곡을 했던 순간은 언제인지, 그리고 그 곡은 어떤 노래였는지 듣고 싶습니다. 10대 때 곡을 쓰긴 했어도 20대 후반이 되기 전까지는 작곡이 심각한 고려대상은 아니었어요. 처음으로 진지하게 쓴 곡은 재즈 경연대회를 위해서 쓴 것인데,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던 ‘Would You’라는 곡이에요. 거의 서른이 되어 가던 그 시점에 저는 매우 열정이 넘쳐났고, 음악 분야에서 내가 갈 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어요. 음악과 관련 없는 파트 타임 직업은 이미 충분히 경험했고요. 그 곡은 어떤 사람을 향해 시작된 감정을 비밀스럽게 간직하는 것에 대한 노래인데, 그 테마는 계속해서 제 곡에 쓰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요. 어린 시절 당신은 어떤 소년이었나요. 당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음악을 하게 되기까지 주위 환경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궁금해요. 전 매우 활발하고, 탐구심이 많고, 고집도 세고 표현력이 풍부한 아이였어요. 사실 어린이의 성격으로는 좋은 건 아니었지만, 진부한 표현일지 몰라도 오늘날의 나를 돌아보면 아티스트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격이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자랐던 당시 네덜란드는 매우 자유로웠고 모든 인종·종교를 존중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오히려 더 나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기나 인종 갈등 같은 것을 더 실감하죠. 물론 저를 나쁘게 보지 말았으면 해요. 전 낙관론자이고 여전히 암스테르담을 좋아합니다. 지금도 좋긴 하지만,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는 거죠. 성장기는 가끔 힘들기도 했어요. 그래도 고등학교 시절에 창작 능력을 펼치는 것을 배웠어요.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그것이 제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죠. 무엇이든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특히 음악, 불어, 영어를 잘 했어요. 15~16살부터 음악에 점점 빠져 들기 시작했고요. 여가시간을 즐기는 나만의 방법은? 춤추기, 술 마시기, 코미디를 보고 크게 웃기, 집 청소 같은 걸 좋아하죠. 암스테르담에 보트를 가지고 있어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나서 호수에서 수영을 하기도 해요. 그렇지만 삶의 기쁨은 여전히 새로운 곡과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에요. 친구들과 공연하고,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전세계를 여행하는 것. 그런 것들이죠! 해외공연이 있을 때 비행기에서는 주로 무엇을 하세요? 다른 사람들처럼 비행기에서 코미디를 즐겨보는 편입니다. 아니면 자려고 노력하고요. 비행 중에 술은 마시지 않는데, 그 한정된 공간 안에서 술을 마신다는 게 별로 당기지 않아서에요. 저는 힌두 베간 음식을 즐겨먹는데 그걸 정말 좋아해요. 저와 매니저는 주로 옆자리에 좌석을 정하고 비행기 안에서 몇 시간이고 계획과 스케줄을 짜요. 평소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하지 못했던 뮤직 비디오 제작이나 콘서트에 대한 계획을 짜고 조정을 하죠. 가장 맛있었던 한국 음식은요.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찾지 못했어요. 물론 김치를 좋아하지만요. 기회가 된다면 이것저것 알고 싶어요. 전 고기와 닭을 안 먹고 신선한 야채를 좋아해요. 예전에 우리가 한국 바비큐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제가 먹은 것은 김치뿐이었어요. 한국 음식에 대한 도움이 필요해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올해 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서울에 어서 가고 싶어요. 저와 우리 밴드 모두 다 한국에서 너무 좋은 시간들을 보냈어요. 그리고 이것은 무엇보다도 한국의 팬들 때문이지요. 이번 새 앨범 를 많이 좋아해 주었으면 해요. 우리 모두 이번 앨범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있고, 어메이징한 에서 이 새 앨범의 곡들을 연주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만나요!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프라이빗 커브 제공
2014.04.08 / 조회 1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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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3월 1주
공연 , 전국구 인기 어린이뮤지컬 지방공연이 순위권을 대거 장악했다. 전주공연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전·대구·고양 공연이 각각 4,9,10위에 올랐다. EBS 인기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의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은 지난해 초연 이후 방학 시즌마다 랭킹 1위에 오르며 인기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2위)에 이어 락뮤지컬 가 3차 티켓오픈과 함께 3위에 올랐다. 최재웅·이율·이창용 등이 출연하는 는 개성 강한 스토리와 강렬한 락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초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어 뮤지컬 와 각각 5,6위를 지켰다. 7위는 개막 3주째를 맞은 가 차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달타냥과 콘스탄틴 역으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준케이(2pm)와 예은(원더걸스)의 활약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남 검객 아라미스 역을 맡은 김민종도 눈에 띈다. 앞으로 2주간의 공연을 남겨둔 내한공연(8위)이 그 뒤를 이었다. 콘서트 꾸준히 인기 이 3주째 정상을 지켰다. 데미안 라이스·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미카 등 국내외 인기 뮤지션들의 출연 소식이 에 대한 음악팬들의 관심을 꾸준히 끌고 있다. 이어 이문세 단독콘서트 와문희준의 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최근 소설집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4월 한달간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5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노래와 기타연주만으로 소박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독일 출신의 인기DJ 제드의 첫 내한공연도 눈길을 끈다. 제드의 솔로 데뷔앨범은 지난해 아이튠즈가 선정한 '댄스부문 2012년 최고의 신인앨범'으로 꼽히며 인기를 끌었다. 과 이 나란히 7,8위를 차지한 데 이어 들국화가 10일간 여는 이 9위에 올랐다. 지난해 1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들국화는 이번 공연에서 청춘을 위로하는 추억의 노래를 한가득 들려줄 예정이다. 10위는 팟캐스트 '미래광산'의 첫 공개콘서트 이 차지했다. [2013.3.4~2013.3.10 인터파크 티켓 기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3.03.11 / 조회 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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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빠진 남자들, 바우터 하멜 & 미카
오직 한국뿐. ‘대기시간 2시간, 앵콜없음’식의 콧대 높은 내한공연이 아닌 ‘앵콜무대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로’ 꾸려내는 한국을 사랑하는 두 남자의 무대가 찾아온다. ‘하멜 표류기’의 주인공인 헨드릭 하멜의 먼 후손으로 ‘모태한국’을 외치는 바우터 하멜과 트위터 인증으로 한국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미카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 곧 만나요”, _올림픽홀, 9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팬 여러분 곧 만나요”라는 인증글을 남길 만큼 미카의 한국사랑은 적극적이다. 2009년 11월 내한공연 당시 푸른색 두루마기를 입고 등장한 미카는 “오래 기다렸어요” “밴드 소개 할게요”, “한국말 잘 못해요”등 다양한 한국말을 구사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 무대에 오르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는 미카의 말처럼 그의 공연에서는 기존 내한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아티스트와 관객의 호흡을 느낄 수 있다. 2010 미카 내한공연 'Happy Ending'미카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레퍼토리, 다양한 무대 장치는 미카의 공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힌다. 2007년 데뷔앨범 ‘Life In Cartoon Motion’으로 영국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600만 앨범판매, 2007 전 세계 앨범 판매순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09, 2010에 이은 세 번째 내한공연인 이번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인 아닌 ‘오직 한국만을 위해’ 준비됐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 무대 연출은 세 번째 내한을 통해 한국 관객의 입맛을 파악한 미카가 직접 구성할 예정이다. “모태한국”, 내한공연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10월 2일 1651년,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에 불시착한 헨드릭 하멜의 발걸음으로 ‘하멜’과 한국의 인연은 시작됐다. 을 시작으로 연이어 한국을 찾으며 ‘모태 한국사랑’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 해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연에서는 그룹 스윗소로우와 함께 ‘예뻐요’를 한국말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우터 하멜 네덜란드 출신 재즈 싱어. 2005년 ‘더치 재즈 보컬 경연 대회’ 우승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감미로운 음색으로 ‘Mr Silky Voice’로 불리는 하멜은 작사, 작곡의 실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다. 팝재즈의 신성으로 불리는 뛰어난 실력, 금발머리와 미소로 여성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세 번째 내한공연 통해 자신의 신곡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바우터 하멜의 네 번째 내한무대는 노르웨이 출신 팝, 포크 듀오 킹스오브 컨비니언스와 함께한다. 부드러운 음색의 매력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 그는 9월 말 발매 예정인 새앨범 ‘Lohengrin’의 수록곡을 선보인다.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08.24 / 조회 2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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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재즈와 함께” 네 번째 방한, 바우터 하멜
찰랑이는 금발, 환한 미소. 눈길부터 사로잡는 가수 바우터 하멜이 네 번째 한국무대에 나선다. 2009년 5월, 한국 방문의 시작이었던 의 첫 주자로 다시 찾아온 것. 이번 무대에는 그룹 스윗소로우와 함께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 히든카드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5월의 밤을 달콤하게 달굴, 바우터 하멜을 이메일로 먼저 만났다. 2009년 마지막 밤을 바우터하멜 단독 콘서트, 과 함께 한국에서 보냈다. 당시 공연에 대한 소감은? 2009년 12월 31일에 있었던 공연은 훌륭했다. 가장 멋있었던 것은 열광적인 관객들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기획사인 프라이빗 커브 직원들, 스텝들과 함께 클럽에 가서 춤을 추며 놀았다. 2010년 1월 1일 아침까지(웃음). 작년에 이어 에 또 다시 참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나와 우리 밴드는 아직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한다. 그건 정말 값을 매길 수 없는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큰 홀에서 그런 굉장한 관객들이란…. 우리에게 “다시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하겠느냐”는 제의를 받았을 때 정말 신났고, 기뻤다. 이번 무대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그룹 ‘스윗소로우’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네덜란드 투어에서 선보였던 신곡들을 이번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도 두 곡 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Nobody’s Tune’ 이라는 곡의 악기 편성을 새로 짜냈다. 그 곡을 한국무대에서 최초로 공개할 생각이다. ‘스윗소로우’와는 작년 ‘텐텐클럽’ 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처음 만났다. 굉장히 재미있고, 열정적이고 재능이 많은 친구들이더라. 내가 먼저 “이번 서울재즈프레티벌에 함께 서는 게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이야기했고, 그들이 흔쾌히 응해줬다. 굉장히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당신의 한국 별명은 ‘팝재즈 꽃돌이’다. 한국 관객들은 당신의 어떤 매력이 끌리고 있다고 생각하나? 솔직히 그건 눈꼽만큼도 모르겠다(웃음). 당신이 말해달라! 작사, 작곡을 할 때 영감은 어떻게 얻는지 궁금하다. 가장 불편한 시기에 영감을 받는 편이다. 가끔은 침대에 누워있을 때 가사가 떠올라서, 글이나 녹음기를 이용해서 메모를 남긴다. 특별하지 않을 때도 있다. ‘곡을 써야겠다’는 목표를 잡고 피아노나 기타 앞에 앉아서 쓰기도 한다. 내가 쓴 곡 중에 수십 곡 이상 (아마 100곡도 훨씬 넘을 것 같다)이 앨범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그 곡들 역시 나에겐 소중하다. 그 곡들은 내가 최고의 곡을 쓰는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형편없는 곡들이다(웃음). 재즈보다 팝에 가까운 음악을 하고 있다. 바우터하멜 음악의 강점을 꼽는다면? 특별한 요인을 말하는 것은 나에게 달린 부분이 아니다, 그러나 나에겐 정말 끝내주는 밴드가 있음은 분명하다. 나는 좋은 곡을 쓰려고 노력하고, 공연에서는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한국 가수 중에 좋아하는 노래나 가수를 꼽는다면?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환상적이고 재능 있는 피아노 연주자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연주를 ‘유튜브’를 통해서 봤었는데, 그루비(groovy)한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서 피아노 페달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은 나로서는 도무지 모르겠다(미소). 벌써 네 번째 한국 방문이다. 한국의 매력을 꼽는다면? '에너지'라고 말하고 싶다. 아직 서울 밖으로 나가보지는 못했지만, 서울이라는 도시는 내가 사는 암스테르담과는 다른 타오르는 에너지가 있다. 정신 없이 빡빡하다는 말은 아니다. 집중되어 있고, 침착하고, 근면한…. 뭔가 꽤 다른 에너지가 있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밤에 술을 한잔 하면 이 모든 게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다. 퇴근 후, 술을 한 잔 한 서울 사람들은 굉장히 편안해 보인다(웃음).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서울의 역사 깊은 곳을 많이 보지 못했다. 전통가옥인 한옥이 모여있다는 북촌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롯데월드를 못 가봤는데. 그곳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웃음)!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 마디. 밴드 멤버들인 Pieter, Rory, Gijs, Japser, Sven과 나는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 작년에 한국땅을 처음 밟았었는데, 벌써 4번째 내한공연이라는 게 나 조차도 신기하고 기대된다. 에 다시 서게 됐다. 우리, 꼭 그때 보자!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프라이빗 커브㈜ 제공
2010.05.07 / 조회 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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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찾아오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0>
라틴음악계의 거장과 보사노바, 팝 재즈씬의 국내외 대표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재즈 페스티벌 이 오는 3월 31일(수) 티켓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준비에 나선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은 은 5월 11일~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월 14일~15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연이어 펼쳐지며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은 차후 공개된다. 은 그동안 팻 메시니, 랜디 크로포드, 크리스 보티, 타워오브파워, 크루세이더스, 인코그니토, 마들렌느 페이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박정현, 김광민 등 대표 뮤지션들의 참여로 폭 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봄맞이 대표 페스티벌이다. 티켓은 오는 3월 31일(수)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3.30 / 조회 22,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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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5월2주>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5월 만큼은 재즈 선율에 몸을 맡겨봐 아직도 기억하는 영화 원스의 감동 ‘스웰시즌’, 재즈계의 떠오르는 꽃미남 스타 바우터 하멜 등 멋과 향이 가득한 재즈 뮤지션들이 한데 모인다.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가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이들에 쏠린 관객들의 관심을 대변해 주고 있다. 재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재즈페스티벌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 공연 전 무료로 제공되는 와인은 재즈 뮤지션들이 만드는 다양한 선율과 함께 또 다른 관람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집 앨범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를 계획 중인 라이브의 황제 은 지난주와 변함 없이 예매 랭킹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몰아닥칠 록 콘서트 무대의 신호탄 격인 이 3위로 순위 상승했다. 멤버들의 동반 군입대로 ‘잠시 안녕’을 해야 하는 엠씨더맥스의 마지막 콘서트 이 20대(65.3%), 여성(80.2%)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4위에 새로이 올랐다.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발라드 곡 뿐 아니라 록, 그루브한 댄스까지, 그들의 히트곡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울산 5위, 창원 9위), (6위), (7위) 등이 예매 랭킹 상위권에 차례로 랭크되어 있으며, 클론의 강원래, 구준엽과 김송 등 김창환 사단이 다시 모인 가 10위로 3계단 상승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주간 예매 랭킹 ‘드림걸즈’와 ‘뽀로로’, 엎치락뒤치락 어린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뽀로로냐, 화려한 볼거리로 젊은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드림걸즈냐. 5월 예매 랭킹에서는 이 둘이 벌이는 박빙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한 주 전 1위를 차지했던 어린이뮤지컬 이 지난 주에는 2위로 하락했으며, 한 달이 넘게 1위를 차지하다 뽀로로에게 밀려 주춤했던 뮤지컬 가 다시 가장 앞 자리를 선점한 것. 7월까지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와는 달리 은 이번 주를 끝으로 공연의 막을 내릴 예정이라서 이번 주 역시 1, 2위의 순위다툼은 이 둘의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해 본다.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과 놀라운 가창력의 소유자 홍광호가 몽골에서 온 이주 노동자 솔롱고 역으로 분하고 있는 뮤지컬 의 순위상승도 돋보인다. 지난 5년간 공연을 계속하고 있는 이 작품은 소외된 우리 이웃들의 삶을 따뜻한 눈길로 풀어내고 있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 줄을 잇는다. 무려 7계단이나 급상승, 3위에 오른 것에는 임창정과 홍광호 효과가 큰 몫을 한 것도 사실이다. 이번 주 개막을 앞둔 뮤지컬 (4위)는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 되어, 본 공연이 시작된 후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으며, 롱런 뮤지컬의 대표주자, 뮤지컬 (5위) 역시 2, 30대 남녀 고른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의 상반기가 거의 지나고 있는 지금도, 지난 해 연극열전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조재현, 안내상, 정웅인 등 트리플 캐스팅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연극 (6위)와 새로이 강남에 둥지를 튼 (8위) 등 10위권 내 순위에 오른 세 편의 연극 중 두 편이 모두 연극열전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 새로운 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7위)의 약진과 최정원, 이태원, 전수경, 이경미 등의 배우들을 다시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10위)의 등장도 오랜 뮤지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09.05.11 / 조회 27,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