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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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10배 이상 감동"…뮤지컬 '하모니' 돌아왔다
윤복희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참여"
강효성·진도희·김하연 등 초연배우 함께
6월 1~10일 한전아트센터뮤지컬 ‘하모니’의 한 장면(사진=하모니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내 나이가 70이 넘었다. ‘하모니’가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을 잘 장식하자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뮤지컬 ‘하모니’가 다시한번 관객을 만난다. 김문옥 역으로 한번 더 무대에 서는 윤복희를 포함해 초연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24일 서울 강남구 640 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윤복희는 “올해로 뮤지컬을 시작한지 67년째다. 그런데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작품은 처음”이라며 “‘하모니’가 가진 베이스는 하나로 뭉쳐질 수 있는 사랑이다. 나의 의견보다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줄 때 조율이 되듯 이 작품에도 종교를 넘어선 사랑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하모니’는 2010년 개봉한 강대규 감독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교도소를 무대로 저마다 사연이 있는 이들이 합창단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5월 뮤지컬로 각색해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했다. 11월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로 홍콩에서 열린 ‘2017 K-뮤지컬 로드쇼’에도 출품돼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초연에 이어 프로·아마추어 합창단이 실제로 출연한다. 공연 속 합창대회 장면에 등장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 홍정혜 역의 강효성, 지화자 역의 진도희, 강유미 역의 김하연, 나꽃순 역의 김새하 등이 함께한다. 최무열 프로듀서는 “영화와 비교했을 때 스토리 자체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공연을 실제로 보면 영화보다 10배 이상의 감동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24 / 조회 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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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출연 뮤지컬 '하모니' 재공연 오른다
동명영화 원작 가족뮤지컬
실제 합창단 출연 감동 더해
6월 1~10일 한전아트센터뮤지컬 ‘하모니’의 한 장면(사진=하모니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윤복희가 출연하는 뮤지컬 ‘하모니’가 재공연에 오른다. ‘하모니’는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하모니’는 2010년 개봉한 강대규 감독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5월 뮤지컬로 각색해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했다. 11월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로 홍콩에서 열린 ‘2017 K-뮤지컬 로드쇼’에도 출품돼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작품은 교도소를 무대로 저마다 사연이 있는 이들이 합창단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던 윤복희가 이번 공연에서도 다시 한 번 김문옥 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 배우 강효성, 진아라, 김하연, 김새하 등이 함께 출연한다.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초연에 이어 프로·아마추어 합창단이 실제로 출연한다. 공연 속 합창대회 장면에 등장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4만4000~9만9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22 / 조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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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2년 연속 뮤지컬 ‘올슉업’ 여주인공 꿰찼다
지난해 이어 뮤지컬 ‘올슉업’ 연속 캐스팅
엘비스에 빠지는 당찬 여인 ‘나탈리’ 역할
내년 2월11일까지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뮤지컬 ‘올슉업’으로 2년 연속 관객과 만나는 배우 박정아(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정아가 2년 연속 캐스팅 된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의 첫 공연을 통해 화려하게 컴백했다.지난 2007년 초연 이후 여주인공 나탈리 역으로 연속 캐스팅 된 박정아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사랑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청년 엘비스가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엘비스에게 빠지는 여인 나탈리 역을 맡았다. 엘비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남장도 마다하지 않는 당찬 여인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주인공을 맡은 박정아는 한층 더 파워풀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무대를 장악했다.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 출연 중인 박정아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슉업’은 2018년 2월 11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29 / 조회 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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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모니' 시민배우·합창단과 함께 만든다
지난 5월 초연한 창작뮤지컬
시민참여 작품으로 재공연 준비
3개월 간 노래·안무 맹연습오는 13일 고양아람누리에서 개막을 앞둔 창작뮤지컬 '하모니'에 참여하는 시민배우들이 고양문화재단 연습실에서 노래를 연습하고 있다(사진=고양문화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하모니’가 시민배우·합창단의 참여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고양문화재단은 시민문화예술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한 ‘하모니’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한다.‘하모니’는 김윤진·나문희·강예원 주연으로 2009년 개봉한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지난 5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초연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 재공연이 처음이다. 소극장에서 벗어나 1200여석 규모의 대극장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시민배우 10명과 합창단 7개 팀은 3개월 동안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해왔다. 시민배우로 참여하는 차지영(25·학생)씨는 “연습을 거듭할수록 목소리가 점차 하모니를 이루는 것을 느낀다”며 “공연 때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고양문화재단 공연사업팀의 이단비 매니저는 “대학생에서 주부까지 10명의 시민배우들은이번 공연으로 처음 만났다”면서 “처음에는 어색함도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격려하며 연습을 즐기면서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합창단 지휘자 역은 가수 윤복희가 맡는다. 김선율이 대본을 쓰고 성천모가 연출한다. 고양문화재단,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만~3만원. 1577-7766▶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02 / 조회 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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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교도소 합창단 그린 영화 <하모니> 뮤지컬로 재탄생...5월 개막
2010년 개봉 당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진한 감동을 전해준 영화 가 뮤지컬로 재탄생되어 오는 5월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는 여자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꾸리며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우정과 모성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에서 나문희가 맡았던 문옥 역을 국민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윤복희가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정혜 역에 강효성, 지화자 역에 진아라, 유미 역에 최지이 등이 각각 캐스팅되어 영화와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는 오는 5월 5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오는 31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MJ컴퍼니 제공
2017.03.24 / 조회 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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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2' 원장수녀 박해미, 두 아들 어머니 변신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형제 어머니로 출연
'새로워진 넌센스2' 출연·연출 맡아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오픈런 공연 중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의 한 장면(사진=Mark92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에서 원장수녀로 활약 중인 배우 박해미가 KBS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김상민(성훈 분)·김태민(안우연 분) 형제의 어머니로 출연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그간 목소리로만 등장했던 박해미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예비며느리 이연태(신혜선 분)와의 고부갈등을 예고했다.배우 박해미(사진=Mark923).박해미가 출연과 함께 연출을 맡은 ‘새로워진 넌센스2’는 수 십년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넌센스2’를 2016년 버전으로 새롭게 무대화 한 공연이다. 여전히 화끈한 다섯 명의 수녀들은 이전보다 더 유쾌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사랑스러운 의상과 세련된 음악, 화려한 무대를 더해 더욱 완벽해진 작품으로 돌아왔다. 콘서트 형식을 차용해 다섯 수녀들의 무대를 솔로와 합창으로 선보인다. 또한 인형극, 롤러스케이트를 통한 연출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유명 뮤지컬의 패러디 무대 또한 놓칠 수 없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엄하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 역에 박해미·이태원, 터프한 수녀원 2인자 ‘허버트’ 역에 진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은 ‘엠네지아’ 역에 류수화·김가은, 솔로무대를 꿈꾸는 ‘로버트 앤’ 역에 윤정원·윤지영, 귀여운 발레리나 예비 수녀 ‘메리 레오’ 역은 김사은·전민지가 번갈아 무대를 채운다. 오픈 런으로 서울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02-1800-7382.▶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04 / 조회 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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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 연일 흥행 중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가 오픈런으로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는 화끈한 다섯 명의 수녀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콘서트 형식을 차용해 다섯 수녀들의 무대를 솔로와 합창으로 선보인다. 관객들은 인형극, 롤러스케이트를 통한 연출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명 뮤지컬의 패러디 장면을 볼 수 있다. 작품의 연출가 박해미는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공감이 가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이 있는 화끈한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박해미, 이태원, 진아라, 류수화, 윤정원, 윤지영, 김사은, 전민지가 출연한다.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는 4월 29일부터 오픈런으로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_Mark923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23 / 조회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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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수녀들' 인기몰이…'새로워진 넌센스2' 매진행렬
박해미·이태원·진아라 등 출연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오픈런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의 한 장면(사진=마크92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전히 화끈한 다섯 명의 수녀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가 연일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연출가이자 배우로 출연하는 박해미는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공감이 가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화끈한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새로워진 넌센스2’는 콘서트 형식을 차용해 다섯 수녀들의 무대를 솔로와 합창을 선보인다. 또한 인형극, 롤러스케이트를 통한 연출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유명 뮤지컬의 패러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으로 꼽힌다.엄하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 역에는 박해미·이태원이 캐스팅됐고, 터프한 수녀원 2인자 ‘허버트’ 역으로 진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은 ‘엠네지아’ 역에는 류수화, 솔로무대를 꿈꾸는 ‘로버트 앤’ 역에는 윤정원·윤지영이 출연한다. 귀여운 발레리나 예비 수녀 ‘메리 레오’ 역은 김사은과 전민지가 번갈아 무대를 채운다. ‘새로워진 넌센스2’는 오픈런으로 서울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02-1800-7382.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의 한 장면(사진=마크92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1 / 조회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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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배우·연출 다 잡았다…'새로워진 넌센스2'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오픈런배우 박해미(사진=Mark92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박해미가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에서 연출과 배우를 동시에 맡았다. ‘새로워진 넌센스2’는 수십년간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2016년 새로운 버전으로 구성했다. 여전히 화끈한 다섯 명의 수녀들은 이전보다 더 유쾌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사랑스러운 의상과 세련된 음악, 화려한 무대도 볼거리다. 콘서트 형식을 차용해 다섯 수녀들의 무대를 솔로와 합창으로 선보인다. 또한 인형극, 롤러스케이트를 통한 연출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명 뮤지컬의 패러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으로 꼽힌다엄하지만 감수성이 예민한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 역에 박해미·이태원, 터프한 수녀원 2인자 ‘허버트’ 역으로 진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은 ‘엠네지아’ 역에는 류수화, 솔로무대를 꿈꾸는 ‘로버트 앤’ 역에는 윤정원·윤지영, 귀여운 발레리나 예비 수녀 ‘메리 레오’역은 김사은·전민지가 번갈아 연기한다. 서울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02-1800-7382.▶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7 / 조회 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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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박해미, 콘서트 경험으로 만든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의 연출과 배우로 활약 중이다. 그는 연기와 노래, 미모까지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는 콘서트 형식을 빌렸다. 무대는 다섯 수녀의 솔로와 합창을 비롯해 인형극, 롤러스케이트 등을 이용해 다양한 연출을 꾀했다.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를 관람한 관객들은 ‘부모님이 즐거워하시고 재밌게 봤다’, ‘웃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시간’, ‘연기력과 노래 실력이 탄탄했다’, ‘웃음만이 아닌 삶의 희열을 준다’ 등 좋은 평이 이어졌다. 반면 다소 아쉬웠다는 평도 있다. 관객들은 ‘2% 부족한 기분’, ‘스토리가 빈약하다’ 등의 의견도 있다. 관계자 측은 “박해미를 배우로서 매력만 봐왔는데, 연출의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놀랐다. 이번 공연은 박해미가 그 동안 배우를 하면서 쌓아왔던 모든 노하우가 무대에 펼쳐지니 많이 보러 오셔서 마음껏 즐겨 달라”고 전했다.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는 Open Run으로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사진제공_Mark923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3 / 조회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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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유쾌해진 5명의 수녀…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가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오픈런 중이다.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는 호보켄 음악회 무대를 빌려 감사 콘서트를 하게 된 5명의 수녀 이야기를 다뤘다. 수녀 ‘엠네지아’는 공연에 참가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5명의 수녀들은 그녀와 함께 공연을 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한다. 그러던 중 수녀 ‘엠네지아’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게 된다. 무대에는 ‘메리 레지나’, ‘허버트’, ‘로버트 앤’, ‘엠네지아’, ‘메리 레오’가 등장한다. ‘메리 레지나’ 역은 박해미, 이태원이 맡았다. ‘허버트’ 역은 진아라가 캐스팅됐다. ‘로베트 앤’ 역은 윤정원이 분한다. 배우 강애심, 류수화는 ‘엠네지아’ 역을 연기한다. 배우 김사은, 전민지는 ‘메리 레오’ 역을 맡았다. 관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는 정말 유쾌한 작품이다”, “매력적인 수녀들의 모습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등 호평했다. 5명의 유쾌한 수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새로워진 넌센스2’는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다. 사진_굿씨어터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2 / 조회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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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의 비극 속에 피어난 희망 <블러드 브라더스> 개막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모은 조정석이 3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가 무대에 올랐다. 지난 6월 27일 개막한 이 작품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3일, 극중 주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는 영국 극작가 윌리 러셀(Willy Russell)의 대표작으로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영국 리버풀을 배경으로, 집을 나간 남편 대신 홀로 생계를 꾸려가던 존스턴 부인이 쌍둥이를 낳은 후, 두 명의 아이를 동시에 키울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여 한 아이를 부유한 라이언스 부인에게 보내며 시작되는 비극적인 형제사를 담고 있다.이날 배우들은 20여년의 세월을 연기하며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슈즈 어폰 더 테이블(Shoes upon the table)’ ‘키즈 게임’(Kids game)‘ '롱 선데이 애프터눈(long Sunday afternoon)’ 등 대표곡들과 함께 급박하게 흘러가는 인생의 여정을 보여주었다. 먼저 쌍둥이의 운명을 암시하는, 한 뿌리에서 자라 각각의 가지로 갈라질 수 밖에 없는 한 그루의 나무를 배경삼아 서곡의 막이 올랐다. 존스턴 부인은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가난하지만 쌍둥이들을 낳게 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에 의해 에디와 미키는 서로 다른 집안에서 자라게 되고, 둘은 서로가 쌍둥이 형제라는 사실을 모른 채, 의형제를 맺게 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양측의 부모는 두 사람의 만남을 방해한다. 두 사람이 쌍둥이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두려워진 라이언스 부인과 가족은 멀리 이사를 떠나고, 에디와 미키는 서로를 그리워한다.이후 이어진 2막에서는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운명의 장난으로 성인이 된 미키와 에디는 린다를 동시에 좋아하게 된다. 에디는 미키가 린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차마 린다한테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다. 대학으로 떠나야 하는 어느 밤, 에디는 미키에 빗대어 자신의 숨겨왔던 감정을 린다에게 고백한다.마지막으로 전체 배우들이 모두 나와, ‘지금까지 관객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전달됐는지,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지’ 묻는 ‘Tell me It’s not true(텔 미 잇츠 낫 투르)’ 라는 곡으로 극의 대미를 장식했다.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유롭고 순수한 미키 역의 송창의는 “연습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첫 공연에 그 모든 것들이 행복하게 펼쳐져서 즐거웠다.”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첫 공연의 기대감으로 전날 잠을 설쳤다는 조정석은 “무대에 등장하는 각각의 배역에 따라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환경이나 위치에 따라 그 인물을 통해 받는 메시지가 다를 것이다. 자신이 끌리는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더욱 이 공연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도 잊지 않았다.또한 나레이터를 비록 극 중 다양한 감초 역할로 등장하는 문종원은 “이 작품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진실에 대해 배웠다. ‘나는 왜 배우를 하는가’에 대한 답도 찾았다. 배우는 무대에서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그런 역할로 존재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서 하루하루가 기쁘고 무대에 있는 순간이 아름답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부잣집으로 입양된 에디 역을 맡고 있는 오종혁은 에디가 미키가 죽는 마지막 장면을 연기하는 심정에 대해 언급하며 “미키와 친형제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 충격이라기 보다는 엄마가 미웠다. 사실 존스턴 부인에게 나도 엄마라고 불러보고 싶었다.”라며 북받치는 감정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글렌 월포드 연출은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의 찬란한 영광에 관한 이야기다. 슬픈 이야기지만 무겁게 그리지 않았다.”고 말하며 어둡지만은 않은 재미있는 작품임을 강조했다. 또한 덧붙여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의 에너지가 좋은 화학작용을 일으키고 있고, 관객들이 이야기에 매료되고 빠져드는 것 같아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무대에는 1층부터 3층까지 층마다 빼곡하게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자리해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준다. 또한 에디와 쌔미 등 아이들의 전쟁 놀이장면, 존스턴 부인과 가족들이 정부의 주택이주플랜에 의해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는 장면을 통해, 제 2차 세계대전의 전흔이 가시지 않은 하층민의 피폐한 삶과 경제적으로 불안한 영국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오는 9월 14일까지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글: 강진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4.07.03 / 조회 1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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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조정석 등 매력배우 총출동 <블러드 브라더스> 연습현장
인간이 갈라 놓았지만 운명이 다시 이어놓은 비극적인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 뮤지컬 가 6월 말 개막을 앞두고 연습 중인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연습실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와 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었다.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모은 조정석이 3년 만에 출연하는 뮤지컬이기도 하며, 송창의, 오종혁, 문종원, 구원영 등 화려한 캐스팅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1960년대 영국 리버풀을 배경으로 하는 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에디와 미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궁핍한 살림으로 인해 각각 사회 빈곤층과 부잣집 입양 아들로 떨어져 자라게 된 이들이 우연히 다시 만나 의형제를 맺게 되고, 결국 자신들이 친형제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서서히 드러나는 작품이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글렌 월포드는 영국 웨스트엔드 유명 연출가로 과거 등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특히 이 작품을 쓰고 작사, 작곡까지 겸한 극작가 윌리 러셀과 1980년대 초부터 함께 작업해 온 그는 "윌리 러셀이 는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뮤지컬이라고 말했다."면서 강한 드라마적 요소를 작품의 특징으로 꼽았다. 또한 이번 무대는 지난 2003년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세트와 편곡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인데, "뮤지컬 라이선스를 사면 전세계 어디든 똑같은 공연을 하게 되는데, 작가는 이 작품이 그렇게 패키지 상품 같이 되지 않기를 바라왔다. 그래서 어디에서 공연을 하든 늘 새롭게 창조하려고 하며, 이번 공연도 '한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다."라고 강조했다. 거친 남자로 변신한 송창의(위)"우리도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동네에서 탈출이다!"드라마 출연과 함께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는 송창의 역시 "최근 정보석 선배님이 출연하신 을 보고 연극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마침 출연 제의가 와서 놓치면 안될 것 같았다."라며 작품이 가진 드라마의 깊이에 더욱 신뢰를 표했다. 특히 가난한 집에서 자란 거칠고 자유분방한 '미키' 역을 맡아 "스스로에게 큰 도전과 모험이 되고 있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스스로의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조정석이 돌아왔다!"송창의와 함께 미키 역을 맡은 조정석은 2011년 이후 3년 만에 뮤지컬 출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결혼하진 않았지만 마치 친정에 온 듯한 느낌"이라는 그는 "주위 배우들이 '강추'한 작품으로, 각각의 장면들이 쌓여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작품의 힘을 이야기 했다. 특별한 분장 없이 7살부터 20대 후반까지 연기해야 하는 것에 대해 "어린이의 정신 세계에 흠뻑 빠져들려고 노력 중"이라는 그다. 쌍둥이 형제 중 또 다른 한 명으로 부잣집으로 입양되어 자란 에디 역은 오종혁과 장승조가 맡는다. 아이돌 가수에서 현재 등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오종혁은 "좋은 배우들과의 작업 자체가 성장의 기회"라고 이번 작품의 출연 소감을 밝혔으며, 장승조는 "그간 주로 비정상적인 인물들을 맡아와서 에디라는 캐릭터와 간극을 느낀다."면서 새로운 작품과 역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었다. 같은 핏줄, 서로 다른 세 형제 (조정석, 장승조, 심재현)쌍둥이 형제들이 소년에서부터 청년의 모습을 연기해야 한다면, 이들의 어머니인 존스터 부인은 20대 중반부터 50대의 모습까지 표현해야 한다. 존스턴 부인 역을 맡은 진아라는 "존스턴은 감정을 안으로 끌어안는 역할"이라면서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 작품의 장점이라 했으며, 또 다른 존스턴 부인인 구원영은 "캐릭터의 무게감과 깊이 때문에 출연을 주저했지만 좋은 배우들과 영국 현지 연출가의 참여가 이 작품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점점 다가오는 비극의 기운 (문종원, 진아라)"내꺼 아닌 네꺼 같은 내꺼 같은 너" (최유하, 오종혁)쌍둥이 형제의 운명 속 한 여인메시지가 강한 작품을 하고 싶었다는 문종원은 에서 작품을 이끄는 나레이터 역을 비롯, 1인 다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2007년 이전까진 귀엽고 깜찍한 역할을 주로 했었다."는 그의 변신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하다. 쌍둥이 형제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당찬 여인 린다 역의 최유하, 세상에 적개심을 가진 미키의 형 쌔미 역의 심재현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는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4.06.11 / 조회 1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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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는 오직 이 작품뿐" <블러드 브라더스> 조정석
영화가 좋아 연기를 시작한 조정석은 을 통해 비로소 10년 만에 영화에 출연하는 ‘영화배우’가 됐다. 그 후 그는 그 동안의 한을 풀 듯 등의 흥행영화들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우며 단숨에 스크린 스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많은 뮤지컬 팬들은 그의 뮤지컬 무대를 여전히 잊지 못한다. 그에 대한 보답일까? 영화로 드라마로 종횡무진 하던 그가 3년 만에 다시 홈 그라운드인 무대로 돌아왔다.그는 무대에 서는 것이 '엄마와 집에서 즐겁게 노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에게 무대는 고향에 돌아온 것처럼 가장 편안한 시간일 것이다. 오로지 작품만을 생각하며, 첫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무대를 향한 그리움의 시간들이 보인다. Q. 몇 주 후면 드디어 첫 공연이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척 기다려진다. (웃음) 무대에 다시 올라갈 생각에 정말 매일 매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예전에 공연을 했을 때의 마음가짐과 그때 기억들을 떠올리고 있다. Q. 다시 뮤지컬 연습 하니깐 어떤가?극적으로 현재의 내 상태를 표현하자면 ‘하늘을 나는 느낌’이다. 정말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 고향에 온 느낌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빨리 공연을 올려서 관객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 요즘엔 정말 에 흠뻑 빠져있다. 오직 머릿속에는 이 작품 밖에 없다.Q. 3년 만의 무대인데, 부담감은 없나?좋은 작품이란 걸 정확히 알고 덤벼들어 시작을 한 터라, 부담감은 없다. 만약 조금이라도 작품성이 떨어졌으면 그런 마음이 들었을 텐데 작품성과 캐스팅도 너무 좋다. 공연이란 것이 공동 작업이기 때문에 함께하는 제작진과 배우, 스텝들을 믿어야 한다. 무대를 떠나 있는 동안 많이 그리웠다. 그래서 부담감보다는 행복한 마음이 더 먼저다. Q. 돌아온다고 하니 주변 동료, 선후배들은 뭐라고 하던가?신인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위치가 되었으니 맡은 자리에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더 잘해달라고 그런 말을 해주더라. 엄청 뿌듯하고 기분 좋은 말이다.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Q. 왜 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나?이 시기에 꼭 공연을 해야지라는 계획은 없었지만 주위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꽤 많았다. 만나는 분들마다 공연 언제 하냐, 특히 팬 분들이 많이 보고 싶어 했다. 그러던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작품을 제의를 받고,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줬다. 좋은 작품이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 얘기를 믿고 대본을 봐서 그런지 재미가 있었다. 이 공연은 스토리텔링이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연출가인 글렌 웰포드도 계속 그 부분을 강조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로 공감을 하고, 동의를 하고 있어서 거기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하고 있다. 뮤지컬이지만 정말 연극스러운 것이 우리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내가 오랜만에 공연을 한다면 이렇게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Q. 오리지널 공연의 초연 연출가 글렌 웰포드가 연출을 맡았는데 어떤 주문을 하던가?내가 맡은 미키는 7살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연기해야 하는데, 어린아이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 아이한테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를 먼저 고민해 보라고 주문을 한다. 나도 그것에 대해서 동의를 한다. '나는 7살이다'라고 내가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7살 어린아이가 되어서 그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한테 제일 중요한 게 지금 뭔지, 내가 제일 무섭고 두려워 하는 건 무엇인지 생각하려 한다. 3인칭 관찰자 시점이 아니라 1인칭 시점으로 접근하니까 정말 그 아이가 되는 것 같다. 그 아이로서 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다. 처음에는 어린아이를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 스스로 의문도 있고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이 아이가 돼 버리는 순간 그 의문과 두려움은 한 순간에 없어졌다. Q. 미키 역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준다면?에디와 쌍둥이 형제인데, 일단 지저분하다. 못 사는 집 아들이다 보니 어른들이 쓰는 욕도 굉장히 많이 알고 있고, 그것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극중 대사에도 나오는데, “어른들은 다 모자라, 엄마들은 다 모자라”라고 어린 아이지만 어른들을 비아냥 거릴 수 있는 만큼 성숙한 아이다. 하지만 그 나이에 가지고 있는 귀여움과 활발함도 함께 가지고 있다. Q. 미키라는 인물을 어떤 방식으로 찾아가고 있나? 캐릭터를 연구할 때는 새로운 인물들을 모티브로 삼아서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서브텍스트에 대한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한다. 이번 경우 미키는 가난한 집에서 자라온 아이, 항상 돈 때문에 궁색하게 시들시들한 엄마한테서 자라온 아이, 엄마가 가끔 활기차게 웃는 모습을 보면 너무 놀라는 아이다. 그런 아이가 자라면 어떻게 자랐을까? 그런 서브텍스트 생각을 많이 한다. 어떤 작품이든지 그렇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다.Q.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는 서로에게 끌린다. 단순히 쌍둥이 형제라는 관계를 떠나 에디에게 그렇게 끌렸던 까닭은 무엇일까?미키와 에디는 서로의 환경의 차이 때문에 끌리는 것 같다. 환경이 너무 다르니까 “와 저런 아이도 있네.” 그런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인해서 서로에게서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서로에게 끌리는 그 모습이 나중에 결말로 가서는 암울한 비극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 공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이들 형제가 서로에게 가지고 있는 주된 감정은 부러움이다. 에디한테는 미키의 당돌하고 당당하고 멋진 모습이 부럽다. 부러운 감정이 우리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Q. 쌍둥의 형제의 비극의 다룬 작품이니, 무엇보다 상대 에디 역과의 합도 중요할 것 같다. 장승조, 오종혁과 연습을 맞춰보니 어떤가. 두 사람이 다르니까 다른 에디가 나오는데 둘 다 너무 좋다. 그들이 맡은 에디는 반듯하고 예쁘고 착하고 똑똑한 모습이라 많이 부럽다. (웃음)Q. 같은 역할의 송창의와도 이야기를 많이 하겠다. 창의 형한테 많이 배운다. 서로 채우지 못한 부분들, 찾지 못한 부분들을 주고 받으면서 연습하고 있어서 많이 배우고 깨닫고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된다. 이래서 더블캐스트가 너무 좋다고 또 한번 느끼고 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미키가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Q. 영화와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은 2012, 2013년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을 것 같다.엄청 특별한 시간들이었다. 개인적으로 조정석이란 배우를 더 많은 사람들한테 알릴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그래서 고맙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내 평생에 있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Q. 커다란 스크린으로 본인이 나오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 어땠나?이제는 적응이 됐지만 처음 시사회 때만 해도 내가 나온 장면만 보면 몸이 오그라들어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지금은 몇 편했다고 적응이 된 것 같다. (웃음) Q. 주말드라마와 영화가 대중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주변의 달라진 반응을 느끼나?제일 먼저 느끼는 건 인지도다. 어디 가면 많이 알아봐 주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확실히 달라진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불편함보다 고마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Q.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를 경험해 봤는데 각각의 매력은 무엇인가?영화와 드라마는 카메라 연기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고, 무대 연기는 어떻게 보면 큼직큼직하게 선이 굵고 무엇보다 생생한 라이브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다 매력이 있다. (웃음)Q.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배우 조정석을 아직 다 못 보여준 것 같다. 본인의 재능을 더 발산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장르로 이야기하자면, 을 통해 액션에 도전해봤는데, 이젠 스릴러를 한번쯤 해보고 싶다.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는 를 얼마 전에 찍었고(웃음) 공연이든 방송이든 드라마든 장르로 따졌을 때 스릴러를 한번 해보고 싶다. 나중에는 쇼 적이고 화려한 공연도 한번 해보고 싶다. Q. 이번에 이 십 주년을 맞았다. 조승우, 송용진, 김다현 등 원조 배우들이 다시 출연하는데 뽀드윅 컴백을 기대해봐도 될까? 나는 안될 것 같다. 하고 싶어도 이 작품 때문에 안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란 작품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만큼 매력적인 작품이고, 난 의 모든 넘버들을 사랑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하게 될 것만 같다. 나중에라도 꼭 다시 하고 싶은 작품이다. Q. 지금까지 한 작품들 중 가장 행복했던 작품은?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는 것처럼 매 작품 할 때마다 항상 행복했다. 그래서 그 행복을 논하기가 항상 아쉽다. 하지만 2009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나에게 상을 2개나 안겨준 작품이고 (웃음) 연습할 때나 공연 때도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아직도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Q. 2004년 으로 데뷔 후, 이제 십 년이 넘었는데 무대 위에서 보낸 시간들을 돌아보면 어떤가. 스스로 그때보다 나아진 점이 있다고 생각하나.잘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난 내가 했던 작품들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나 크다. 그만큼 그 작품들을 사랑했고 아쉬움 없이 열정을 쏟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없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수 있게 됐다는 것. 그것이 가장 달라진 일이 아닐까? 쓰임새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은 게 배우의 욕망 중에 하나인데.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십 년 전에는 이렇게 될 줄 전혀 몰랐다. (웃음) 데뷔 때는 드디어 무대에 서 보는구나, 공연을 해서 돈을 버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고 그것 자체로의 희열이 있었다. Q. 앞으로 어떤 배우를 꿈꾸고 있는가?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다. 어떤 때 걷고, 어떤 때는 뛰고, 어떤 때는 뒤도 돌아보고 그래왔다. 누구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라 하는데 나는 가끔 뒤도 돌아보고 가끔 산책도 하면서 열심히 달리고 뛰고 느긋하게 걷고 싶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Q. 언제 어디서나 팬들의 대한 감사함을 항상 표현하는데,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정말 고맙다'라는 이야기를 제일 먼저 하고 싶다. 많이 기다려주고 그리워해줘서 감사하다. 그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곧 무대 위에 올라가는 뮤지컬 를 만끽해주면 좋겠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창작컴퍼니다 제공
2014.06.09 / 조회 2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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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조정석, 장승조, 오종혁 <블러드 브라더스> 출연
자상한 '슬기아빠' 송창의와 '납득이' 조정석이 대학로 뮤지컬에 동반 출연한다. 쌍둥이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 뮤지컬 에서 두 사람은 자유분방하고 순수한 미키 역을 맡는다. 오는 6월 2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는 1960년대 영국 리버풀을 배경으로, 집을 나간 남편 대신 홀로 생계를 꾸려가던 존스턴 부인이 쌍둥이를 낳은 후, 두 명의 아이를 동시에 키울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여 한 아이를 부유한 라이언스 부인에게 보내며 시작되는 비극적인 형제사를 담고 있다. 연극 등을 쓴 영국 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으로 1983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해 그해 올리비에상 최우수 신작뮤지컬상과 여우주연상을, 1988년 올리비에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 브로드웨이 공연을 통해 드라마데스크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연 이후 24년간 약 1만 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오면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거머쥔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6월 개막하는 한국 공연에서는 최근 드라마 에서 자상하고 따뜻한 심성을 지닌 정태원 역을 맡아 열연한 송창의와 영화 등을 통해 2012년 청룡영화상 신인상, 2013년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 중인 조정석이 미키 역을 맡아 순수한 어린 아이부터 비극적인 현실 속의 불우한 청년까지 20년 세월을 넘나드는 섬세한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또한 미키의 쌍둥이 형제로 부잣집으로 입양된 에디 역은 등에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장승조와 가수 출신으로 현재 드라마, 예능을 비롯해 등 뮤지컬에서도 맹활약 중인 오종혁이 함께 맡는다. 미키, 에디 쌍둥이 형제의 친모로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주는 존스터 부인은 현재 의 몽테스팡 부인으로 열연 중인 구원영과 에 출연해 온 진아라가 함께 맡으며, 작품의 해설자를 비롯해 다양한 역으로 분할 나레이터 역에는 자베르, 의 대니를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문종원이 나서 이들 형제의 비극적 일생을 끌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쌍둥이 형제의 사랑을 받는 강인한 여성 린다 역에는 최유하가 나서며, 에디에게 집착에 가까운 애정을 보이는 라이언스 부인에 김기순이, 미키의 형으로 불공평한 세상에 강한 적개심을 가진 쌔미 역에 에서 부장, 죄수, 검사 등 다역으로 변신하며 넘치는 위트를 선보인 심재현이 캐스팅 되었다. 2005년 , 2010년 연출을 통해 국내 관객들을 만난 글렌 월포드가 연출하며, 양주인 음악감독,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등이 참여하는 뮤지컬 는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5월 12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쇼노트 제공
2014.04.29 / 조회 2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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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폴리>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꺼내 보아요
뮤지컬 가 지난 13일 개막해 순항 중이다. 티아라 뮤직비디오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이번 작품엔 그룹 티아라의 지연, 효민, 소연을 비롯해 박해미, 장혜진, 이장우, 런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30년 전, ‘롤리폴리 시스터즈’를 결정해 꿈을 나눴던 여고생들이 중년의 여인들이 돼 친구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한다. 부유한 환경에서 가수를 꿈꾸던 영미는 밤무대를 전전하는 가수가 됐고, 오락부장이었던 자현은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했다. 어릴 때와는 많이 닮은 듯, 달라진 모습으로 만난 이들은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30년 전 가장 화려한 시절을 떠올린다. 는 작품의 복고 컨셉트에 맞춰,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아련한 추억과 그때 그 시절 팝송을 버무린다. 스티비원더(Stevie Wonder) 의 ‘Yester me yester you Yesterday’, 셀린디온의 ‘Power of love’, 디온 워윅(Dione Warwick)의 ‘That’s what friends are for’ 등 주옥 같은 노래들이 귀를 사로 잡는다. ‘나는 가수다’에서 깊이 있는 음색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혜진은 첫 출연인 이 작품에서 중년이 영미역으로 분했다. 아직 어색해 보이는 연기이지만 그가 부르는 ‘Power of love’에는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티아라의 효민과 소연 역시 극에 무리 없이 적응해 어린 주영과 현주를 연기한다. 7~80년대 학창시절 보낸 이라면 누구나 추억을 떠오르게 할만한 익숙한 장면들도 관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는 오는 2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나이트클럽에 모인 친구들 여기서 추는 춤은 따로 있다 과외선생 영민(런), 클럽 사장 딸 현주(소연), 클럽 상무(윤영준) 무지개파 리더 한주영(효민)과 영민의 운명적인 만남 첫 사랑 이야기 해주세요~ 30년 후에 열어보자. 우정을 쌓아가는 여고생들 사랑에 빠지는 주영과 영민30년 후 주영의 장례식장에 모인 친구들 보물상자를 열어보니.. 티아라 멤버 효민, 소연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2.01.20 / 조회 17,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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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폴리> 티아라, 박해미 등 "7080 추억 속으로"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모티브로 선보이는 뮤지컬 가 오는 1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는 지난해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복고열풍을 불러일으킨 노래와 티아라 멤버의 출연, 그리고 7~80년대 인기팝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란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고교시절 꿈을 함께 한 친구들이 30년이 지난 후 재회하는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7~80년대 정취를 보여준다. 티아라 소연, 효민 "첫 뮤지컬입니다"티아라 멤버 지연, 효민, 소연은 각각 어린 시절 주영과 현주 역을 맡았다. 어린시절 오현주 역을 맡은 소연은 “저희 음악을 바탕으로 뮤지컬로 제작돼 영광”이라며 “고등학교 때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지연과 함께 어린 시절 주영 역을 맡은 효민은 “연습 시기에 ‘크라이 크라이’ 활동을 병행해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고 공연할 땐 ‘러비더비’로 티아라 활동을 이어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대신 이동 중이나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연습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박해미, 장혜진 "중년의 현주 역을 맡았어요"중년의 현주 역은 박해미와 장혜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박해미는 “창작 뮤지컬은 우리 이야기이기 때문에 연기하기도 편하고 관객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편하다”며 “에선 서른 마리의 고양이들 얼굴과 이름을 분장을 벗겨 놓으면 잘 모르는데, 지금 우리팀을 다 안다”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장혜진에게 이번 작품은 첫 뮤지컬. 그는 “너무나도 해보고 싶었던 뮤지컬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뮤지컬은 노래뿐 아니라 춤, 연기가 필요한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춤과 연기를 함께 배울 수 있어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런, 김재희, 장혜진, 효민, 소연, 윤영준이외 남자 주인 공 김영민 역은 그룹 부활의 전 멤버 김재희, ‘우리 결혼했어요’의 이장우, 가수 런이 중년 영민, 어린 영민 역할을 맡았다. 뮤지컬 는 1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2.01.06 / 조회 28,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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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활 전 보컬 김재희, 김태원 자필 편지 공개
뮤지컬 ‘롤리폴리’가 1월 4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부활 전 보컬로 활동했던 김재희는 이번 무대를 통해 첫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기자간담회에서 17년 만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그는 “굉장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17년이라는 시간은 아이가 태어나서 고등학생이 될 시간이다. 가수로 17년 동안 한 번도 무대에 서지 못했다는 것은 외롭고 괴로운 시간이었다. 지금은 쉬는 기간이 뮤지션으로서 좋은 시간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날 김재희는 김태원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치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편지에 담긴 메모를 직접 읽어주기도 했다. 김재희는 “‘비상은 고독의 창조이자, 완성은 기다림에 비례하며, 배려라는 통로를 거쳐야 설렘이라는 입구를 만난다. 그곳에서 이루어짐이라는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내용의 편지다. 초조해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뮤지컬 ‘롤리폴리’는 80년대 초부터 90년대 이전까지 유행했던 팝 음악을 개사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티아라의 지연, 소연, 효민을 비롯해 박해미와 장혜진, 연기자 이장우, 윤영준, 전 부활 보컬 김재희, 가수 런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1.05 / 조회 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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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폴리> 티아라, 장혜진 복고 뮤지컬에 함께 선다
걸그룹 티아라의 히트곡 ‘롤리폴리’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가 내년 1월 성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함께 어울렸던 여고생 ‘롤리폴리 시스터즈’가 재회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스티비 원더, 마돈나, 딥 퍼플 등이 부른 7, 80년대 인기 팝송들과 허슬, 디스코 등의 복고댄스가 어울리며 이들의 30년 전 추억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그룹 티아라의 멤버인 지연, 효민, 소연이 고교생 주영과 현주 역을 맡았으며,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가수 장혜진과 박해미 등이 중년의 롤리폴리 멤버들로 분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배우 서지훈을 비롯 에 출연한 런과 TV 예능프로그램에서 티아라의 멤버 함은정과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이장우가 명문대 영문과 재학생으로 롤리폴리 멤버인 주영과 사랑에 빠지는 젊은 김영민 역을 번갈아 맡는다.
‘우리들의 청춘’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한진섭 연출의 뮤지컬 는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1.12.28 / 조회 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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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in] 그녀의 심성이 배배꼬인 이유는? 연극 ‘걸걸걸걸’의 ‘금냉정’
연극 ‘걸걸걸걸’에는 네 친구가 등장한다. 어릴 적부터 똑똑해 산부인과 의사가 된 ‘나잘난’과 어딘지 배배꼬여 하는 말끝마다 태클인 ‘금냉정’, 예쁘다는 이유로 검사 남편을 만났지만 어딘가 맹한 ‘진선미’ 그리고 지지리 복도 없는 ‘안복순’이 그들이다. 저마다 사연을 품은 이들은 서러운 삶을 꾸역꾸역 삼킨 채 살아가는 중년 여성이다. 작품의 네 인물 중에서 ‘금냉정’은 도도하고 차가운 얼굴의 밤무대 가수다. 결혼도 하지 않고, 어머니도 외면한 채 산다. 친구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뒤틀린 언사다. 하지만 조금은 비뚠 얼굴로 비웃음을 남발하는 그녀의 꼬인 얼굴은 어딘지 서글퍼 보인다. 상처받기 싫어 상처를 주어야 했던 여자, ‘금냉정’‘금냉정’은 세상의 모든 것에 꼬일 대로 꼬인 여자다. 친구의 걱정스러운 말 한 마디도 곱게 들리지 않는다. 누군가 자신에게 하는 말끝 마다 자신을 힐책하는 것처럼 느껴 날카롭게 대응한다. 밤무대 가수로 활동 중인 그녀는 냉정하고 도도한 얼굴로 관객을 사로잡지만 노래는 모두 립싱크다. 30년 만에 만난 친구들에게도 사실을 숨길 만큼 은밀하게 만나는 남자가 있다. ‘금냉정’은 친구들 사이에 있어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무심한 척하며 귀담아듣고 있다. 매사에 직설적으로 말해 솔직해 보이지만 진짜 마음은 드러내지 않는다. ‘금냉정’은 극의 중반쯤 되어서야 자신이 살아온 길을 독백처럼 꺼내놓는다.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으로서 비치는 ‘금냉정’의 첫인상은 비밀스러움이 가득하다.연극 ‘걸걸걸걸’ 속 ‘금냉정’은 가난 속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없는 살림에 돈 벌어보겠다고 팔을 걷어붙인 어머니는 절친한 친구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했다. 그녀는 늘 친구가 입다 버린 옷을 입어야 했고, 주변 사람들의 동정과 멸시의 시선 속에 살아왔다. 숨기고 싶은 집안 사연은 한 집에 사는 친구 귀에 실려 밖으로 나돌았다. 한참 예민한 사춘기 시절, ‘금냉정’은 주변의 모든 것으로부터 닥친 눈총과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나약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남의 말을 왜곡하기 시작했다.‘밤무대 가수’, ‘유부남과 만나는 여자’, ‘중년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단 ‘금냉정’에게 가해진 사회적 모멸과 압박은 엄청났을 것이다. 주변을 떠도는 말들은 칼날이 되고, 가시로 변해 그녀를 공격했다. 진정한 사랑은 ‘외도’라 외면받았고, 진심 어린 충고도 ‘왜 이렇게 꼬였냐’며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금냉정’은 누군가에게 받을 상처가 두려워 스스로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유혜리’, 차갑고 도도한 ‘금냉정’의 숨겨진 불안 드러내‘유혜리’는 차갑고 도도한 인상으로 TV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연기자다. 그녀는 날 선 캐릭터를 주로 맡아 왔다. 이번 공연의 ‘금냉정’ 역은 기존의 ‘유혜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은 인물이지만 한층 진화된 캐릭터를 연기해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유혜리’는 ‘금냉정’을 차갑고 도도하기만 한 인물이 아닌 주변 환경 속에서 서서히 닳아버린 중년 여성으로 연기했다. 극의 중반부터 드러나기 시작하는 ‘금냉정’의 사연은 관객에게왜 이 인물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득한다. 차가운 얼굴에 설핏 지나는 근심과 불안, 걱정은 관객에게 ‘금냉정’ 캐릭터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1.16 / 조회 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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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사업 선정
뮤지컬 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선정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현대적인 음악과 의상 뿐 아니라 황룡사 석탑 등을 영상으로 구현, ‘하이테크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는 이 작품은 올 4월 초연, 11월에 앵콜 공연을 시작했다.
오는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계속되는 공연에서는 가수 홍경민과 김정민이 원효로 변신하고 있으며, 배혜선, 이상현, 서지훈, 김형묵, 이정용 등이 출연하고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1.11.14 / 조회 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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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보이는 여자들의 이야기! 연극 ‘걸걸걸걸’, ‘오월엔 결혼할 거야’
여성들의 속사정을 담은 공연 두 편이 있다. 연극 ‘걸걸걸걸’은 40~50대 여성의 마음을 대변한다. 작품은 여성들이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했던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부부 사이의 갈등, 중년 여성의 성 이야기 등을 재치 있게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유혜리, 이하얀, 변아영, 안소영’ 등의 중견 여배우들이 무대에 서 눈길을 끈다. 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는 미래를 고민하는 20~30대 여성의 이야기를 담는다. 결혼과 돈,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스물아홉 세 여자의 코믹한 사건을 들려준다. 현실이 답답한 여성이라면 공감 백배 연극 한 편은 어떨까.우리 사회 중년 여성의 솔직한 이야기연극 ‘걸걸걸걸’연극 ‘걸걸걸걸’은 40대, 50대 여성의 고민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초 대학로 선돌극장에 이은 앵콜 공연이다. 우연히 찜질방에서 조우한 네 명의 여고 동창생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극 ‘걸걸걸걸’은 ‘잘난 걸, 예쁜 걸, 꼬인 걸, 웬 걸’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모두 주변에서 한 명은 있을 법한 친근한 인물들이다. 작품은 이들을 통해 중년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들춰낸다. 중년 여성들의 성 문제를 비롯해 갱년기, 부모자식 사이의 관계 맺음, 여성의 자아 등을 다룬다. 또한, 자살과 낙태 등 현 사회의 문제점도 제기한다.이번 공연은 중년 여성의 파워를 보여줄 중견 배우들이 등장한다. 시도 때도 없이 잘난 척하는 산부인과 의사인 잘난 걸 ‘나잘난’ 역에는 ‘이하얀’이 출연한다. 미모 때문에 검사와 결혼한 예쁜 걸 ‘진선미’ 역에는 오랜만에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안소영’이 열연을 펼친다. 매사에 부정적인 꼬인 걸 ‘금냉정’ 역으로는 ‘유혜리’와 ‘진아라’가 무대에 선다. 마지막으로 복도 없는 여자 웬 걸 ‘안복순’ 역에는 라디오 DJ로 활약한 ‘변아영’이 함께한다.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들려줄 연극 ‘걸걸걸걸’은 11월 30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한다.스물아홉 세 여자, 20대 여성의 고민을 담다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는 결혼을 두고 펼쳐지는 스물아홉 세 친구의 이야기를 담는다. 결혼과 돈,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세 친구의 이야기는 지금 20대~30대 여성들의 고민을 직설적으로 보여준다.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에 등장하는 세 친구는 스물아홉이다. ‘세연’은 수학강사, ‘정은’은 소설가로 일하고 있고 ‘지희’는 10년째 백수다. 절친한 친구인 세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 후 가장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주기로 약속하고 매달 10만 원씩 10년을 돈을 모은다. 축의금은 어느새 3,825만 원이라는 거금이 된다. ‘세연’은 결혼하는 이가 없으니 모은 돈을 투자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지희’는 얼마 전 맞선 본 남자와 결혼한다고 선포한다. ‘세연’과 ‘정은’은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지 못하고 당황한다. 두 사람은 서로 동맹을 맺고 둘 중 하나가 ‘지희’ 보다 빨리 결혼해 돈을 나눠 갖기로 한다. 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 속 세 친구의 황당한 결혼 작전은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여자들의 진정한 속마음을 드러낸다.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는 2007년 이후 매 시즌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일곱 번째 시즌이다. 이번 공연은 ‘결혼팀’과 ‘오월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결혼팀’은 ‘세연’ 역에 ‘강다영’, ‘정은’ 역에 ‘김나래’, ‘지희’ 역에 ‘빈혜경’이 출연한다. ‘오월팀’은 ‘세연’ 역에 ‘임화영’, ‘정은’ 역에 ‘박주영’, ‘지희’ 역에 ‘금소연’이 연기를 펼친다. 멀티맨 역으로는 ‘김동준’이 함께한다.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 결혼을 담은 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는 대학로 소리아트홀 2관에서 내년 초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1.10 / 조회 1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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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한 사극 아닙니다”, <원효>
“사극 뮤지컬이 아니다, 고루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뮤지컬 가 지난 25일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초연 이후 5개월 만에 앙코르 공연 소식을 알렸다. 오는 11월 무대에 오르는 에는 원효 역의 홍경민, 김정민을 주축으로 배해선, 이은혜가 요석공주를 번갈아가며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진아라, 김영주가 진덕 역할로, 이정용, 김형묵과 이상현, 서지훈이 각각 대토와 의상 역할을 선보인다. ‘노래하는 스님’으로 알려진 정율스님이 이번 앙코르 무대에 새롭게 추가된 원효 어머니 역할로 출연한다. “음악, 의상, 무대 등 하이테크 뮤지컬”이라고 를 소개한 최종미 프로듀서는 “오케스트레이션을 보강하고, 새로운 의상을 추가하면서 고루하지 않은 뮤지컬”이라고 밝히며 “광기 어린 천재의 당당한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담고 있는 100% 대한민국 기술로 만든 우리의 뮤지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 이어 뮤지컬 무대에 나선 홍경민은 “원효는 돈키호테, 모차르트가 떠오르는 천재적이고 광기 어린 매력적인 인물” 이라며“역사적 사실성과 무게감, 현대극의 진보적인 면을 갖고 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뮤지컬”이라고 덧붙였다.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사극 스타일의 공연인 줄 알고 거절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한 김정민은 “(재미있는 포인트에서는) 대사, 구성이 개그콘서트 못지 않은 재미를 담고 있다, 사극뮤지컬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룡이여 신라를 지켜라죽여라, 배신하라!기방설법~대토의 날이 온다~그대와 함께라면깨달음이냐 오만이냐 앙상블의 호흡이 돋보이는 ‘황룡이여 신라를 지켜라’,경쾌한‘기방설법’, ‘일체유심조 어머니’‘대토의 날이 온다’, ‘그대와 함께라면’등 비장감과 경쾌함을 넘나드는 뮤지컬 넘버를 만날 수 있는 는 오는 11월 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2011.10.26 / 조회 10,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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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공연찾기] 강남공연의 메카, 윤당아트홀에서 다채로운 공연 즐기기
강남은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한전아트센터’ 등 대형공연장들이 강세인 지역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극장 공연을 보는 일이 쉽지 않다는 말이다. 최근 생기기 시작한 강남 지역의 극장 사이에서 눈에 띄는 공연장 하나가 있다. 바로 ‘윤당아트홀’이다. ‘윤당아트홀’은 개관 이후 관객 약 162,000명, 갤러리 관람객 약 65,000명을 불러 모으며 강남에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를 동시에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어린이 공연부터 중년 관객이 볼 수 있는 작품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강남을 자주 찾는다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만족하는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윤당아트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중년 여배우들의 화끈한 변신연극 ‘잘난 걸, 이쁜 걸, 꼬인 걸, 웬 걸’11월 30일까지 1관에서 연극 ‘잘난 걸, 이쁜 걸, 꼬인 걸, 웬 걸’(이하 ‘걸걸걸걸’)은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지만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자리를 옮겨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이하얀, 안소영, 유혜리, 변아영’ 등 왕년의 여배우들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걸걸걸걸’의 주인공은 네 명의 여고 동창생이다. 이들은 우연한 계기로 33년 만에 찜질방에서 마주친다. 네 명의 친구들은 사연을 숨긴 채 만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들여다보게 된다. 작품은 사회적인 문제와 함께 중년 여성들의 현실을 보여주며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성인과의 대화로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11월 27일까지 2관에서 연극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는 기독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진정한 믿음과 대화라는 주제로 극을 풀어간다. 한 남자가 어느 날 자신에 날아온 의문의 저녁식사 초대에 응하면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남자는 자신을 예수라 칭하는 한 인물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주변에 대한 소중함, 삶의 진실한 의미를 깨달아 간다. 극 중 등장하는 식사 순서와 함께 이어지는 예수와 남자의 대화 전개는 위트 있지만 논리적이다. 예수의 어린 시절과 아버지 요셉, 어머니 마리아, 종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움직임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다!넌버벌 연극 ‘늑대가 그랬대요’11월 20일까지 넌버벌 연극 ‘늑대가 그랬대요’는 대사 없이 움직임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극이다. 작품은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에 맞춰 뮤지컬, 마임, 마술, 그림자극,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를 보여준다. 대사가 없는 작품이지만 아이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설자를 두었다. 배우들은 몸짓과 표정으로 아이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며 공연을 이끌어 나간다. 넌버벌 연극 ‘늑대가 그랬어요’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색칠공부, 연상퀴즈 등이 마련돼 있어 직접 공연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거장의 음악, 아이들도 함께 즐기기!뮤지컬 ‘못 말리는 베토벤’오픈 런 뮤지컬 ‘못 말리는 베토벤’은 거장 베토벤의 음악과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 속에서 베토벤은 2020년 위인들의 업적을 기록하는 연구소에서 ‘잔디’라는 아이의 실수로 11살 꼬마가 된다. 뮤지컬 ‘못 말리는 베토벤’은 악성이라고 불리는 음악의 거장 베토벤과 그의 음악을 친숙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아이들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과 인물에 대한 전기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25 / 조회 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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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걸걸걸걸’, 프레스리허설 현장을 가다
연극 ‘걸걸걸걸’이 10월 14일 오후 8시 프레스리허설을 열었다. 이번 프레스리허설은 ‘이하얀, 유혜리, 안소영, 변아영’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연극 ‘걸걸걸걸’은 올해 초 대학로 선돌극장의 무대에 오른 뒤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 앵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우연히 찜질방에서 만난 네 명의 여고 동창생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네 명의 동창생들은 각자의 사연을 숨긴 채 나름의 상처와 이야기를 관객에 풀어낸다. 연극 ‘걸걸걸걸’의 공연에는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하얀’과 지난 공연에 이어 무대에 선 ‘안소영’,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유혜리’, 라디오DJ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변아영’이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중년 여배우들이 연기를 펼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중년 여성들의 고민과 생각을 대담하게 이야기하는 연극 ‘걸걸걸걸’은 11월 30일까지 윤당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글,사진_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17 / 조회 1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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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홍경민 <원효> 캐스팅
‘하이테크 뮤지컬’을 표방하는 가 오는 11월 다시 찾아온다. 초연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에는 가수 김정민, 홍경민이 원효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고 배해선, 이은혜가 요석공주 역으로 출연한다. ‘성악하는 스님’으로 이름을 알린 정율스님이 원효 어머니 역으로 출연, 카리스마 넘치는 어머니 상을 아리아로 표현할 예정이다. 김승환 연출가는 “음악, 대본, 조명, 안무, 무대 등 의 모든 것이 하이테크”라고 밝히며 “100% 대한민국 기술로 제작한 창작물 가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는 오는 11월 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09.19 / 조회 1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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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3년 준비, ‘찰나의 순간’을 무대에 담았다”
지난 22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을 시작한 가 개막 전날 주요 공연 장면을 공개했다. 는 2010년 1월 공연한 뮤지컬 의 프로듀서, 연출, 작가, 작곡가가 다시 모여 만든 창작극으로, 최종미 프로듀서는 “재미와 예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3년 간 준비하며 요석과 원효의 깨달음 등 찰나의 순간을 최첨단 기술로 담아 표현하고자 했다”는 김승환 연출은 특히 영상과 어울려 웅장함을 더하는 황룡사 석탑 등을 강조하였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원효 역의 이지훈, 서지훈(왼쪽부터)요석 공주 선우, 김아선(왼쪽부터)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의 역량을 넓혀 온 이지훈과 등에 출연해 온 서지훈이 주인공 원효 역을 맡았다. 또한 뮤지컬 배우 김아선과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의 합창단원으로 관심을 모은 선우가 요석 공주 역을 맡아 원효와 사랑을 나눈다. 요석공주를 짝사랑하는 친당파 대토는 성기윤과 이정용이 더블 캐스트로 선보이며, 의상 역에 이상현이 춘추 역에 이기동이 나선다. 는 오는 6월 12일까지 계속된다. 뮤지컬 공연장면 "황룡이여 신라를 지켜라"(의상_이상현)"이 여인의 사랑을 외면하지 마셔요"(요석_ 김아선 / 원효_ 서지훈)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진덕_채미영 / 비담_최오식)"넌 곧 이 칼로 그자를 벨 것이야"(대토_이정용/진율_이승배)"히야, 물맛 좋구나~"(원효_이지훈)깨달음의 순간반역인가! 반역이다! (대토_성기윤 / 춘추_이기동)부처는 마음 속에 있는 거죠?(원효_서지훈)"스님, 어찌 이 다리를 건너시려는 겝니까?""그대와 함께라면"(원효_서지훈 / 요석_선우)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1.04.25 / 조회 1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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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이제는 <원효>다”
“, 그리고 는 한국적인 컨텐츠다, 세계적인 컨텐츠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뮤지컬 가 지난 11일,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항소식을 알렸다. 이지훈, 선우, 성기윤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는 제작진들이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이다. 제작을 담당한 최종미 프로듀서는 “는 ‘아마데우스’의 천재의 광기, ‘타이타닉’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글레디에이터’의 정의를 이야기하는 작품” 이라고 소개하며 “재미있는 뮤지컬, 예술적 가치를 가진 뮤지컬, ‘하이테크’를 표방하는 미래지향적 뮤지컬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테크 뮤지컬’ 이라는 용어에 대해 김승환 연출가는 “음악, 안무, 무대 등 모든 분야에서 하이테크를 적용했다”고 밝히며 “오페라에서 사용하는 레시터티브(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기법을 많이 사용했고 굿에서 나오는 올림체 장단을 목탁소리와 클래식을 접목해서 사용했다, 공연 당시 LED 기술로 선보였던 첨성대에 이어 에서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선보일 예정” 이라고 전했다. ‘원효’의 인간적인 모습은 로 활약했던 이지훈과 뮤지컬 신예 서지훈이 번갈아 가며 연기한다. 베컴 스타일의 바짝 깎은 머리로 등장한 이지훈은 “기독교 신자이지만, 인간적인 원효의 모습을 알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지난 두 달 동안 진실되게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극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요석’ 역에는 KBS ‘남자의 자격’에서 ‘넬라 판타지아’로 이름을 알린 선우와 김아선이 더블 캐스팅됐다. 덕구(유태경), 순정(안나민, 이주영)대토(성기윤), 비담(최오식)요석(김아선), 원효(서지훈)대토(이정용)원효(이지훈)서라벌의 매력남, 원효원효(서지훈)와 요석(선우)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뮤지컬 는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2011.04.12 / 조회 1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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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it] 운명적인 승려의 선택, 뮤지컬 ‘원효’
새까만 검은색 바탕에 해골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안 그래도 음울한 바탕색인데 내용물로 인해 더욱 우울하다. 그런데 잠깐, 해골의 색이 원래 금색이었나? 해골의 구체적인 모양과 색은 기억나지 않지만 금색은 아니었던 듯한데, 검은색과 금색의 조화가 화려하다. 너무도 독특하게 튀어 쉽게 눈을 떼지 못한다. 무엇을 그려 놓았어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색의 배치에 해골이라니. 문득 섬뜩해진다. 해골 위 정신없이 적힌 한자들 역시 보는 이를 한껏 어지럽게 만든다. 그러나 이내 곧 섬뜩했던 기분이 우쭐한 깨달음으로 변한다. 해골 밑 크게 적혀있는 ‘원효’라는 글자 때문이다. ‘원효대사 해골 물!’ 어렸을 때부터 즐겨 부르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도 나온 분이 아니던가. 그제서야 포스터 내용의 모든 것이 이해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해골물 원효대사의 극적 이야기가 2011년 무대에 펼쳐진다. 포스터는 흔하디 흔한 공연 날짜와 장소 정보도 감췄다. 조금은 비어 보이기도 한 그 곳에 ‘하이테크’라는 생소한 문자를 적어 놓았다. 제목 이외에 써넣은 글이 출연자, 제작진 등이 아니라 ‘하이테크’라니, 뮤지컬 ‘원효’가 더욱 궁금하다. 뮤지컬 ‘원효’는 ‘하이테크 뮤지컬’을 지향한다. 신라시대를 무대에서 구현해내기 위해 무대 미술은 최대의 효과를 낸다. 최첨단 LED로 황룡사가 등장하며, 원효와 요석공주가 만나는 사랑의 다리 ‘월정교’는 진일보한 무대 기술을 선보인다. 캐스팅 역시 포스터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최강의 뮤지컬 배우들을 자랑한다. 원효 역에는 뮤지컬 배우 강태을과 이지훈이 더블 캐스팅됐으며, 요석 공주 역에는 선우와 김아선이 출연해 원효와의 러브스토리를 선사한다. 뮤지컬 ‘원효’는 원효대사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원효대사의 깨달음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 열정적인 사랑 등을 함께 그린다. 김승환 연출가는 “원효는 서기 600여 년 경 삼국통일을 앞둔 격동의 삼국시대에 파계를 불사하고 외로운 신라인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제시했다. 역사는 반복의 드라마다. 원효가 전하는 행복과 소통, 상생은 이 시대의 가장 필요한 화두일지도 모른다. 뮤지컬 ‘원효’ 속에서 한줄기 빛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원효’는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3.23 / 조회 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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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 중년들이여 공연을 즐기자!
모든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이 지났다. 화창한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공연들도 하나 둘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나른해 지기 쉬운 봄기운에 가장 많이 무료함을 느낄 30~50대 중년들은 활기찬 에너지를 북돋아줄 공연을 보는 것이 어떨까. 심신을 달래줄 공연 세 편이 기다리고 있다. ▶감미로운 재즈의 밤! ‘한밤의 재즈 콘서트’▶2011. 3. 25(금)/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 향기로운 봄, 감성적인 밤! 달콤한 재즈로 관객들을 녹일 ‘한밤의 재즈콘서트’가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국내 최정상의 재즈 밴드가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공연으로 심야에 진행돼 퇴근 후 여유롭게 공연장을 찾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 관객 모두에게 캔 맥주를 증정하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펼치기도 한다. ‘한밤의 재즈콘서트’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가요, 팝송 등을 재즈로 편곡해 좀 더 재즈와 가깝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주로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올드팝, 영화음악 등을 편곡해 쉬운 재즈, 같이 부르는 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장년층의 부부들은 심야시간에 여유롭게 공연을 찾아 부담 없이 재즈를 즐기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사익&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 콘서트, ‘봄밤의 흥취’▶2011. 4. 9(토)/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생동하는 봄,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명의 한판이 펼쳐진다.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과 30인조 빅밴드의 화려한 어울림이 관객들을 찾는다. 장사익은 애절하고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삶을 노래하고 애환을 위로하는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이다. 그가 박력 있는 하모니로 좌중을 아우르는 열정의 코리안재즈오케스트라와 만나 고품격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허허바다, 꿈꾸는 세상을 비롯한 7장의 음반과 소리판 콘서트 꽃구경, 역 등으로 중 장년층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소리꾼 장사익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진짜 여자가 되는 즐거운 마법! 뮤지컬 ‘메노포즈’▶2011. 2. 26(토)~2011. 5. 1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전국을 들썩인 뮤지컬 ‘메노포즈’가 화려해진 무대와 의상으로 돌아왔다. ‘폐경’, ‘폐경기’라는 뜻의 단어인 ‘메노포즈’를 떠올리면 여자로서의 인생이 끝난다는 생각에 우울해지기 쉽다. 그러나 뮤지컬 ‘메노포즈’는 유쾌하게 중년 여성의 고민을 풀어헤친다. 이 작품은 우연히 백화점 속옷 세일 코너에서 마주친 4명의 중년여성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조금씩 친해지는 그녀들은 모두 폐경에 대해 고민하며 마음속 응어리를 털어놓는다. 뮤지컬 ‘메노포즈’에서는 60~80년대 팝송 ‘온리유’, ‘와이엠씨에이’, ‘스테잉 얼라이브’ 등 익숙한 멜로디가 등장, 중년 관객들의 향수를 건드리며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3.09 / 조회 6,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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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풋루스 >
오늘 밤 떠날거야.
어서 벗어나! 어서 벗어나!
뮤지컬 는 2002년 여름 연강홀에서 국내 초연돼 인기를 모았던 뮤지컬이다. 올 여름 다시 무대에 올랐다. 다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시 제작된 2005년 이번 공연은 진이한과 김영민 두 배우에게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1998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984년 개봉했던 영화가 원작이다. 영화에 수록되었던 ‘Footloose’, ‘Let’s Hear It for the Boy’, ‘Holding Out for a Hero’, ‘Almost paradise’ 등의 주제가들이 유명하다. 춤을 사랑하는 주인공인 ‘렌’이 엄마와 이모집이 있는 시골마을로 이사한 후에 마을 목사와 어른들의 갈등을 겪다가 금지되었던 춤과 음악을 다시 찾아 평화로운 마을이 되었다는 줄거리이다.
뮤지컬 에는 배우들의 격렬한 춤으로 속박이 없는 자유로운 춤을 보여준다. 공연이 시작되면 격렬한 락의 비트로 시작을 한다. 렌과 마을 학생들의 격렬한 춤으로 시작되는 는 젊고 경쾌한 모습을 담고 있다. , 등과 같이 춤과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춤을 다룬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은 를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렌을 맡은 진이한은 춤과 노래, 연기로 그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었다. 목사의 딸로 나온 서지영도 터프하거나 섹시하거나 어린 모습의 에리엘을 맡아 열연하였다. 렌의 친구 윌라드를 맡고 있는 추상록의 연기와 춤도 볼만 하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의 소재 자체가 진부해 줄거리로 공감대를 끌어내는 것은 다소 약한 점이 있다는 것과 아무리 좋은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지만 음향으로 인해 연주가 되어 버린 의 반주나 배우들의 목소리를 다 뒤엎어버리는 음향 디자인이나 오퍼레이터의 아쉬움이 많아 1막부터 마지막까지 콘서트를 보고 나온 기분이어서 짜증스러웠을 뿐이다. 는 음악만 들어도 흥겹고 재미있는 뮤지컬이다. 그러나 중간에 스토리가 확실한 뮤지컬이어서 노래와 대사들이 어느 정도는 들려 주어야 하는데 산만하기 이를 데 없다. 또한, 작은 연강홀이 터져 나갈 것 같은 빽빽한 30여명에 다다르는 배우들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을 또 하나 이야기한다면 대본 각색에 있다. 직역인지 모르겠지만 가사가 잘 안 들려온다. 그러니 무슨 내용의 노래인지 극이 어떻게 전개 되는지 감으로 가는 어려움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런 것들이 보안이 된다면 는 훌륭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이 뜨거운 여름에 공연장에서 우리 함께 힘껏 박수 치고 춤을 춰보는 것도 더위를 날려 보내는 한가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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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준한(인터파크 공연팀 allan@interpark.com)
2005.07.23 / 조회 13,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