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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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등 출연…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3월 21일 개막 확정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원제: Natasha, Pierre & the Great Comet of 1812, 제작:㈜쇼노트)가 3월 21일 드디어 개막한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현재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호평 속에 첫선을 보였고, 2016년에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씨어터에 입성하였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하여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과 외부 비평가 협회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흥행성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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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시작을 알리는 한국 초연은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 등 지난 해 발표되었던 주연 캐스트들은 물론,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변동 없이 참여한다.
한국 초연 '그레이트 코멧'에서는 다양한 연출 기법으로 극의 깊이와 역동성을 끌어내는 김동연 연출가가 참여하며,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로 이루어진 27곡의 넘버들은 김문정 음악감독을 만나 강렬하고 황홀한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주인공 피에르 역을 포함하여 상당수의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게 된다. 또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의 세트는 유니버설아트센터의 내부 전체를 혁신적이고 다차원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관객들에게 강렬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2021년 3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2월 24일(수) 티켓 오픈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쇼노트 제공
2021.02.19 / 조회 1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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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 등 캐스팅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원제: Natasha, Pierre & the Great Comet of 1812, 제작:㈜쇼노트)이 오는 9월 15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현재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인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손을 잡고 만든 성스루 (sung-throgh) 뮤지컬이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호평 속에 첫선을 보였고, 2016년에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씨어터에 입성하였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하여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과 외부 비평가 협회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흥행성을 입증하였다.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특히 주인공 피에르 역을 포함하여 상당수의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캐스트와 함께 공개된 캐릭터 사진은 이제 두 달 후면 19세기 러시아의 오페라 극장으로 완벽히 변모하게 될 유니버설아트센터의 객석을 배경으로 작품 속 캐릭터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모습을 담았다.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극의 문을 열고 닫는 인물.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는 겉돌고, 불행한 결혼생활과 삶에 대한 깊은 회의 속에서 방황하는 남자 피에르 역은 홍광호와 케이윌이 캐스팅되었다. 피에르는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섬세한 표현력, 또한 능숙한 악기 연주 실력이 있어야 하는 역이다.
홍광호는 그간 '지킬앤하이드', '스위니 토드' 등 대형 작품에서 주역을 그는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이번 공연 참여를 위해 이미 6개월간 아코디언과 피아노 연습에 몰두해왔다. 또한 케이윌이 2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로 귀환한다.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의 여인 나타샤 역에는 아티스트 정은지와 독보적 뮤지컬 신예 이해나가 맡아 열연한다. 정은지는 그동안 솔로 활동, 그룹 활동과 연기자, DJ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왔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1997',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영화 '0.0MHz',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풀 하우스' 등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모차르트!', '보디가드', '지킬앤하이드' 등 대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뮤지컬 신예에서 이제는 주역으로 자리 잡은 배우 이해나가 나타샤 역에 발탁됐다.
나타샤의 사촌이자 친구로, 늘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려 노력하는 소냐 역은 청순한 매력의 배우 이효은이 맡았고, 피에르의 아내이자 아나톨의 누이, 사교계의 여왕으로 불리는 엘렌 역은 믿고 보는 배우 방진의와 홍륜희가 더블 캐스팅되어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격하지만 다정한 귀부인으로 나타샤의 대모이자 피에르의 오랜 친구인 마리야D 역은 선 굵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 주아가 맡았다. 볼콘스키 공작의 딸이자 안드레이의 여동생 마리 역에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이연지가 한국 뮤지컬 무대에 첫 신고식을 치른다.
대범하고 호탕한 매력을 지닌 아나톨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엘렌과 불륜관계인 돌로코프는 뮤지컬 '제이미'의 최호중이, 흥이 넘치는 삼두마차 마부 발라가 역에는 풍부한 성량과 다양한 악기 연주 능력을 뽐내는 김대호가 나타샤의 약혼자로 전쟁에 출전 중인 군인 안드레이와 그의 아버지인 괴팍한 성격의 귀족 볼콘스키 역에는 배우 강정우가 1인 2역을 맡았다.
한국 초연 무대는 김동연 연출가가 참여하며,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와 함께 유니버설아트센터의 내부 전체를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있는 혁신적인 다차원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관객들에게 강렬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김문정 음악감독은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원작의 컨셉과 정서적 가치를 그대로 담아내는 동시에 실력파 배우들과 국내 최고의 창작진들의 손을 거쳐 독창적인 한국 프로덕션만의 새로운 '그레이트 코멧'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2020년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7월 중 티켓 오픈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쇼노트 제공
2020.07.13 / 조회 1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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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0주년 특별한 커튼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지난 8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공연에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소회를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무대에 오른 제작사 대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년 전 시작되었던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특별히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부상과 싸워온 댄서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듀서인 니콜라스 타라, 조안무 나디아 부티그놀, 연출 로베르 마리엥, 안무 마르티노 뮐러,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한국어 가사 박창학, 음악감독 최임경이 무대에 올라 1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작곡자인 리카르도 코치안테는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특별합니다. 뒤에서 보이지 않는 모든 기술팀에게도 감사드린다. 노래를 하고 공연을 하고 무대 위에 있다는 것은 사랑의 힘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더더욱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라며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극 중 에스메랄다의 넘버인 ‘살리라’를 불어로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이어 2008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초연 무대에 올랐던 배우 윤형렬과 브레이커 이재범은 10년 만에 처음 공연했던 무대에 다시 올라 특별 제작된 10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며 함께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인 만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우 케이윌, 윤형렬, 마이클 리, 정동하, 윤공주, 서범석,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박송권 등을 필두로 최재림, 차지연, 이충주, 고은성, 장지후, 이지수, 이봄소리, 함연지 등 새로운 캐스트들이 합류했다.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마스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2 / 조회 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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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 10주년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 올라
프롤로 신부 역 맡아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뮤지컬배우 민영기(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한국어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프롤로’ 신부 역으로 첫 무대에 올랐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성직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 사이의 내면적 갈등과 사랑에 빠진 인간의 모습은 물론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까지 그려낸 수작으로 손꼽힌다. 민영기는 서범석·최민철과 프롤로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프롤로는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로 충실한 성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게 되면서 질투심을 이기지 못해 에스메랄다는 물론 자신까지 죽음으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민영기는 “연습기간 내내 감탄을 넘어 감격스러울 정도로 정말 훌륭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10년간 최고의 캐스팅으로 손꼽히는 배우들이 함께하는 만큼 더 큰 감동으로 관객들과 작품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민영기는 폭풍성량과 흡입력 높은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영웅’ ‘레베카’ ‘그날들’ ‘모차르트!’ ‘명성황후’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유쾌한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으로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만의 합을 보여주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지방 투어 공연을 소화 중이다. 이번 무대에는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마이클리, 최재림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함께한다. 오는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11 / 조회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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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창작진 韓 찾은 이유는?
한국어 버전 10주년 기념 공연 8일 개막
첫 공연 마친 뒤 관객에게 감사 인사 전해
오는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오리지널 창작진 및 프로듀서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창작진과 프로듀서가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아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창작진과 프로듀서와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진 한국어 버전 10주년 기념 공연 첫 무대 이후 무대에 올라 소회를 전했다.이 자리에는 프로듀서인 니콜라스 타라, 연출가 로베르 마리엥, 안무가 마르티노 뮐러,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조안무가 나디아 부티그놀 등이 함께했다. 한국어 가사를 쓴 박창학, 음악감독 최임경도 같이 무대에 올라 1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리카르도 코치안테는 “노래를 하고 공연을 하고 무대 위에 있다는 것은 사랑의 힘”이라며 “오늘날 우리에게 더더욱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라고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중 에스메랄다의 넘버인 ‘살리라’를 불어로 열창해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2008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무대에 올랐던 배우 윤형렬과 브레이커 이재범도 무대에 올라 특별 제작한 10주년 기념 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함께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김 대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년 전 시작됐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부상과 싸워온 댄서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말했다.‘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는 케이윌, 윤형렬, 마이클 리, 정동하, 윤공주, 서범석,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박송권 등 기존 출연진에 최재림, 차지연, 이충주, 고은성, 장지후, 이지수, 이봄소리, 함연지 등이 새로 합류해 무대를 꾸민다. 오는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09 / 조회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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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연습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8일 개막을 앞두고 배우들의 연습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습 현장이 담겨있다. 배우 차지연은 자유를 사랑하는 정열적인 보헤미안 에스메랄다 역으로 바닥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거나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현장을 달궜다. 프롤로 역의 배우 민영기와 페뷔스 역의 배우 최수형, 클로팽 역의 장지후 역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열정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아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배우 차지연과 민영기, 최수형, 장지후 등 모든 배우들 역시 관객의 기대에 힘입어 더욱 완벽한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성실히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 한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특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기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넘버 51개, 수준급 실력의 댄서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마스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08 / 조회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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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성, MBC ‘복면가왕’ 이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출연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지난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감미로운 가창력을 선보였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 중인 고은성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고 뮤지컬 배우가 됐는데 현재 출연한다. 처음에는 밴드 가수로 데뷔할 뻔했다”라고 전했다.배우 고은성은 부드러운 중저음 보이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뮤지컬 배우 카이로부터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로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일 방송에서 ‘노천탕’ 복면을 쓰고 ‘베사메무쵸’를 불러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포지션의 ‘후회 없는 사랑’을 열창했다.또한, 뮤지컬 ‘햄릿’, ‘위키드’ 등에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력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고은성은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는 에스메랄다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페뷔스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올해로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노트르드 담 드 파리’에는 고은성 이외에도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유지, 마이클리, 정동하, 최재림, 서범석,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이충주, 박송권, 장지후, 이지수, 이봄소리, 함연지 등이 출연한다.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07 / 조회 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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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노트르담 드 파리’ 연습실 공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배우 차지연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쇼온컴퍼니)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배우 차지연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배우 차지연이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오는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연습을 하고 있는 차지연의 모습을 7일 공개했다. 공연을 앞두고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에스메랄다 역을 맡은 그는 맨 바닥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거나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자유를 사랑하는 정열적인 보헤미안을 준비 중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올해는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아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07 / 조회 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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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3층석에서 꿈 키운 '노트르담 드 파리' 12년만에 무대로"
10년 전 첫 라이선스 공연때 오디션 응시했다 탈락
서른 중반에 16세 연기 부담..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생각
야생마같은 에스메랄다, 열정적인 나에게 ‘딱’배우 차지연(사진=노트르담 드 파리)[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0년 전에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했다면..”배우 차지연이 12여 년 만에 ‘꿈의 무대’에 오른다. 내달 8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다. 한국어버전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 주인공인 에스메랄다 역으로 출연한다. 그가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차지연은 25일 대학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12년 전 무명시절에 프랑스에서 온 ‘노트르담 드 파리’를 3층 가장 구석진 자리에서 보고 하루종일 넘버를 흥얼거린 기억이 난다”며 “2년 후 한국어버전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에 응시했었는데 당시 키가 크다는 이유 등으로 탈락하는 등 인연이 없다가 10여 년 만에 무대에 선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현재 공연을 이 주가량 앞두고 맹연습 중이다.차지연이 출연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 숨어 사는 곱사등의 콰지모도와 그가 사랑한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차지연은 배우 윤공주, 유지와 함께 번갈아 에스메랄다를 연기한다. 상대역인 콰지모도는 가수 케이윌과 윤형렬이 맡았다. 차지연은 이번 출연으로 10년의 한을 풀었다. “극장의 가장 구석진 곳에서 무대에 서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며 “아마 내가 출연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겠느냐”고 서른 줄이 넘은 자신의 나이를 고려해 마지막 출연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에스메랄다의 극 중 나이가 16세라 너무 늦게 출연하는 게 아니냐는 부담감이 있지만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많은 배우가 에스메랄다를 잘 표현해왔지만 야생마같이 무대를 뛰노는 모습은 아마 내가 가장 잘 어울리지 않겠느냐”라 자신했다. 차지연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가장 완벽한 뮤지컬 중 하나로 꼽으며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에스메랄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해 다른 이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차별화하겠다고도 했다.“에스메랄다는 다른 뮤지컬의 여주인공처럼 온실 속 화초 같은 공주가 아닙니다. 관능적인 매력만 있는 여자도 아니죠. 오히려 불의에 맞서는 용기를 가지고 세상에 맞서는 인물이에요. 제가 ‘노트르담 드 파리’에 매력을 느낀 것도 이 부분이죠. 조금 늦은 나이에 에스메랄다를 연기하긴 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야생마같은 매력은 제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10년 만에 무대에 서는 만큼 각오가 단단하다. 차지연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유산소 뮤지컬’이라 표현하며 무대에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겠다고 약속했다. 극 중 일부 장면에는 정해진 안무 없이 즉흥무를 추어야 하는데 매 회차마다 자신의 느낌대로 표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10년 전 첫 오디션에 합격해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했다면 아마 소녀답거나 순수한 에스메랄다를 보여드릴 수 있었겠지만 아쉽지는 않다”며 “세상의 인연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며 무대에 오르기까지 10년이 걸린 것도 지금의 차지연이 보여줄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다가오는 첫 무대를 기대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31 / 조회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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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발라더들의 귀환…신곡 발표한 박효신·김연우·케이윌·나윤권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최근 비슷한 시기에 음원과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치열한 음원 경쟁을 예고한 그 주인공은 바로 박효신, 김연우, 케이윌, 나윤권이다. 이들을 기다려온 팬이라면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좋은 음악으로 믿고 듣는 가수들의 타이틀곡과 콘서트 소식을 정리해봤다.
박효신, 정규 8집 앨범 선공개곡 ‘별 시’
오는 7월 뮤지컬 ‘웃는 남자’ 로 뮤지컬 무대 복귀
박효신이 지난달 30일 정규 8집 앨범 선공개 곡 ‘별 시’를 발매했다. '별 시'는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박효신만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아름다운 가사가 특징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영화 같은 분위기로 작업해 주목을 받고 있다.
1999년 데뷔한 박효신은 그동안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와 팬미팅, 뮤지컬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나왔다. 2016년 이후 2년 만에 발매된 이번 정규앨범은 ‘별 시’를 시작으로 새로운 곡들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 먹는 뮤지션 정재일과 공동 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음악적인 인연은 박효신의 ‘야생화’에서 시작됐다. 이번 앨범에서 둘의 환상적인 호흡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콘서트에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지만, 오는 7월 뮤지컬 ‘웃는 남자’를 통해 뮤지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박효신은 최근 JTBC 새로운 음악 예능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을 마쳤다. 아직 방송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김연우, 정규 5집 앨범 ‘나의 너'
‘열음회’ 6월 23일~2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 등 음악 예능을 통해 가창력을 뽐내온 보컬 신 김연우가 지난 10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나의 너’를 발매했다. 그는 7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김연우표 정통 발라드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반성문’을 포함해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반성문’은 지난 콘서트에서 깜짝 공개한 곡으로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연우가 직접 쓴 곡 외에도 박주원, 폴킴 등 뮤지션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연우는 7집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3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 '2018 김연우 熱音會(열음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3일 인천을 시작으로 창원, 서울, 대구, 부산, 광주 공연에서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윌, 정규 4집 앨범 PART2 ‘#1 Will be a start(윌 비 어 스타트)’
‘2018 스타팩 콘서트 5 - 케이윌, 휘성, 에일리’ 5월 2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케이윌이 지난 10일, 정규 4집 앨범 PART2 ‘#1 Will be a start(윌 비 어 스타트)’를 발매했다. 그는 2007년 ‘왼쪽 가슴’으로 데뷔하여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말해! 뭐해?’ 등 케이윌표만의 명품 발라드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이틀곡 ‘너란 별’은 봄을 맞아 공개되는 러브송으로, 케이윌 특유의 달콤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았다. 케이윌의 정규 4집 PART. 2는 이번에 선보이는 싱글 '#1 Will be a start(윌 비 어 스타트)'를 시작으로 3연작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1 Will be a start' 이후 2장의 싱글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며 정규 4집 PART.2을 완성할 예정이다. 싱글마다 뚜렷한 주제를 담고, 케이윌의 일상과 생각을 음악으로 들여다보는 듯한 한 편의 뮤직에세이 ‘뮤세이(Mussay)’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오는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스타팩 콘서트 5에서 케이윌의 히트곡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그는 오는 6월 8일부터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헌신적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로 변신한다.
나윤권, 정규 3집 앨범 ’Thank you(땡큐)’
오랜만이야-나윤권의 네 번째 음악이야기, 6월 16일~17일 신한카드 FAN 스퀘어 라이브홀
최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맞이해 열린 음악회 ‘달빛이 흐른다’에서 축하 공연을 했던 가수 나윤권이 11년 만에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2004년 데뷔곡 ‘중독’으로 감미로운 보이스와 짙은 호소력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타이틀 곡 ‘10분 거리인데’는 10분이라는 거리감을 헤어진 연인과의 거리로 풀어낸 곡이다. 이번 앨범은 "직접 프로듀싱하고 하고 싶은 곡들로 채웠다"고.
나윤권은 음반 발매와 함께 다양한 방송 출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신한카드 FAN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정규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뿐 아니라 그의 다수의 히트곡과 숨겨진 명곡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딜라잇 컴퍼니,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케이-준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05.14 / 조회 1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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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캐스팅 공개…케이윌, 윤형렬, 차지연 등
오는 6월,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송스루 뮤지컬(대사 없이 노래로만 극을 진행하는 뮤지컬)이다. 세계적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2008년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공연돼, 지난 2016년엔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윤형렬을 비롯해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먼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케이윌과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케이윌은 지난 시즌 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며, 윤형렬은 초연을 시작으로 2009년·2013년 공연에 연달아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순수한 영혼을 가진 에스메랄다 역은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윤공주와 함께 , 의 차지연, 의 유지가 새로 합류해 또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극중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마이클리와 정동하가 다시 한 번 캐스팅 됐으며, 에스메랄다를 본 후 욕망에 휩싸이게 된 성직자 프롤로 역은 민영기와 최민철이 맡아 씬 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파리의 근위대장으로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페뷔스 역에는 출중한 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특히 JTBC 에서 극 중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러 주목을 받았던 고은성이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 합류해 눈길을 끈다.
집시들의 우두머리 클로팽 역에는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박송권과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장지후가 번갈아 무대에 선다. 마지막으로 페뷔스의 약혼자 프뢰르 드 리스 역은 배우 이지수, 김다혜, 함연지가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는 오는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28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각 기획사 제공
2018.03.22 / 조회 8,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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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X김연우X케이윌 '홀가분 페스티벌', 5월7일 개최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음악 축제 ‘홀가분 페스티벌’이 오는 5월 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는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지난 2015년 첫 개최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홀가분 페스티벌’은 ’도심 속 음악 소풍‘이라는 콘셉트로 서울 시내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god, 김연우, 케이윌, 에일리, 볼빨간 사춘기 등 무대에 오른다. 다만 god의 멤버 윤계상은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출연하지 않는다.공연 외에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홀가분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9 / 조회 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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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따라 즐기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글/기획?: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각 기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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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 조회 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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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마왕' 고(故)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 개최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2014년 10월 27일. 고 신해철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지 2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다시금 팬들과 동료, 후배 가수들이 뭉쳤다.오는 10월 29일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의 일환으로 故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이 개최된다.지난해 공연에 참석했던 넥스트, 에메랄드 캐슬 지우, 홍경민 뿐 아니라 DJ DOC, 신화의 김동완, 케이윌, 김현성, 밴드 피아의 옥요한, 은가은이 새로이 합류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故 신해철 공식 팬클럽 철기군에서도 추모 공연에 앞서 10월 27~28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팬들이 직접 찍은 고 신해철과 함께한 순간의 사진들을 무료로 전시, 다시금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남다른 방식으로 추모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홍경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음악을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워온 ‘신해철 키드’ 중 1인으로 새롭게 추진 중인 이번 공연 소식을 알렸다. 특히 “우상이었고 영웅이었던 누군가에게 그래도 이만큼 어른이 된 키드가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과도 같은 무대가 됐음 좋겠다”고 전하며 다시금 고인과 그의 음악을 향한 관심을 촉구해왔다.신해철 소속사의 관계자는 “그를 떠나보낸지 벌써 2년이 되어 간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안타까웠던 그 때의 사고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부디 그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많은 동료들이 흔쾌히 함께 해 주어 더욱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전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1 / 조회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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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예술의전당 입성…단 3일간 앙코르
홍광호·케이윌 등 흥행주역 무대 꾸며
10월 1~3일 예술의전당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리앤홍).[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월 1일부터 3일 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초연 이래 처음으로 2000여석의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랭킹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인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내면적 갈등을 그린 작품.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넘버, 전문 댄서들이 선보이는 안무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고, 국내 누적관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공연한 2016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78회에 걸쳐 누적 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서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인터파크 연간 판매 1위,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등을 기록하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005년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로 각각 좌석수 3000여석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700여석의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2016년 서울 공연 흥행의 주역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홍광호와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마이클리, 서범석 등이 무대를 꾸민다. 앙코르 공연을 기념해 9월 9일까지 예매 시 전 등급 티켓을 1인 4매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02-580-130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7 / 조회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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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달 전국투어 돌입
진주·천안·대구·부산 등서 공연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서울공연을 끝내고 내달 2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9월 9일~11일 천안 천안예술의전당, 10월 7일~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10월 14일~16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하며 창원·부산·인천·여수·전주 등에서 연말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에선 홍광호, 윤공주, 마이클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케이윌 등 새로운 캐스트가 흥행을 이끌었다. 국내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3개월간 티켓 판매점유율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 이후 18년 동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노트르담의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의 숙명과 사랑 그리고 시대적 갈등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대성당의 시대’,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51곡의 넘버들을 비롯해 앙상블의 아크로바틱한 안무가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5 / 조회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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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가족 패키지 특별 할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가족 패키지 할인을 실시한다. 가족 패키지는 부모 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2대가 함께 관람할 경우 티켓 2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제공한다. 3+2 혜택은 부모, 자녀 포함 3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 경우 3매 구매 시 2매를 추가 제공한다. 가족 패키지 티켓은 8월 8일까지 판매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기간 중에 통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뮤지컬 사상 여섯번째다. 작품은 18년간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에 첫선을 보였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중이다. 사진_리앤홍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05 / 조회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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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에게 갈채를…" 공연 살리는 '앙상블'의 힘
노래·춤 등 출중한 실력 겸비
성공뮤지컬의 '숨은 주역' 부상
'노트르담'…아크로배틱·덤블링 등 시선끌어
'킹키부츠'…화려한 춤·노래로 분위기 살려
'스위니 토드'…음산한 손드하임 음악 매력 배가서커스에 가까운 아크로배틱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앙상블. 화려한 춤과 노래,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는 코러스배우 ‘앙상블’은 작품을 빛내는 또 하나의 주역이다(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안개꽃이다.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뮤지컬에도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안개꽃 같은 존재가 있다. 주역 배우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앙상블’(ensemble)이 그들. ‘앙상블’은 뮤지컬의 코러스배우로, 주인공 뒤에서 풍성한 배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이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춤과 노래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덤블링·헤드스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시선강탈’‘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이방인 집시 무리와 근위대로 등장하는 앙상블은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한다. ‘댄싱9’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남진현과 프렌치 오리지널투어에도 함께한 이보라미, 발레·연극에서 내공을 쌓은 박성룡 등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연기는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한꺼번에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마음을 현란한 춤으로 표현한 ‘괴로워’와 17명 댄서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기적의 궁전’은 매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박성룡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는 댄서와의 호흡이 대단히 중요한데, 남녀 간에 맞물리는 어려운 동작이 많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만큼 공연 후 커튼콜에서 오는 감동도 크다”고 전했다. 브레이커 이재범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덤블링과 헤드스핀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07년 한국어 라이선스버전의 초연을 시작으로 10년째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 서고 있는 이재범은 지난달 29일 공연에서 통산 700번째 공연 기록을 세웠다. 맨몸으로 성벽을 오르내리고, 성당의 종에 매달려 자유자재로 연기하는 아크로배틱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앙상블 중 한명인 오홍학은 “‘성당의 종들’은 아크로배틱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라며 “종 세 개를 집중해서 보면 댄서 각자의 개성 있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열연 중인 앙상블(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익살스런 연기·댄스로 분위기 ‘UP’…킹키부츠 ‘엔젤’ 오는 9월 2일부터 앙코르공연을 올리는 뮤지컬 ‘킹키부츠’에 등장하는 6명의 엔젤은 ‘킹키부츠의 아이돌’로 유명하다. 2014년 국내 초연 당시 관객의 환호성을 가장 많이 이끌어내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반짝이는 의상과 아슬아슬한 킬힐, 짙은 화장을 하고 무대를 휘젓는다. 익살스러운 연기와 재치 넘치는 대사로 웃음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배가하는 중요한 존재다. 올해 엔젤 역으로는 김준래·우지원·권용국·송유택·한선천이 나서 다시 한번 뜨거운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최근 뮤지컬 ‘뉴시즈’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비보이 출신 박진상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킹키부츠’는 제리 미첼의 연출, 팝스타 신디 로퍼의 작사·작곡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뮤지컬이다. 토니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휩쓸었다. 초연 1년 반 만에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해 국내서 세계 최초 라이선스공연을 성사시켰고 평균 객석점유율 85%, 관객 수 10만명을 기록했다.뮤지컬 ‘킹키부츠’의 앙상블인 ‘엔젤들’(사진=CJ E&M).△스릴러 장르 더 오싹하게…스위니 토드 ‘기괴한 앙상블’톱배우 조승우·옥주현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된 뮤지컬 ’스위니 토드‘(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도 앙상블은 돋보인다. “들어는 봤나 스위니 토드. 잔인한 운명의 이발사.” 흰색 배경에 미니멀한 구조의 무대에서 모든 배우가 합창하는 도입부는 오싹한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살린다. ‘스위니 토드’는 여느 뮤지컬과 같은 아름다운 선율이나 흥겨운 리듬 대신 난해한 불협화음을 가득 채웠다. 미국의 뮤지컬 거장으로 꼽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천재성이 빛나는 낯선 음악은 연쇄살인과 식인 등을 다룬 기괴한 이야기와 결합해 섬뜩함을 더한다. ‘스위니 토드’에서 앙상블은 해설자 역할을 자처하며 극의 몰입을 돕는다. 누더기 옷을 입고 나타나 불타는 도시와 광기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비명소리와 함께 분위기를 더욱 괴기스럽게 만든다. 어느 배우보다 손드하임 음악의 매력을 잘 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세기 산업혁명 초기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스위니 토드’는 누명을 쓴 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고 돌아온 스위니 토드가 복수를 벌인다는 내용의 블랙코미디다. 일반적인 뮤지컬의 틀을 깨는 소재와 음악, 뛰어난 작품성으로 1979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쓸었다. 한국 공연은 2007년 라이선스 초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에서 열연 중인 앙상블(사진=오디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4 / 조회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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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가족이 모이면 더 싸다
가족 패키지 티켓 8일까지 판매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서 공연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리앤홍).[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가족 패키지 할인을 실시한다. 부모 또는 자녀를 동반해 2대가 함께 관람할 경우 티켓 2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제공하는 ‘2+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를 포함 3대가 함께 관람할 경우에는 3매 구매 시 2매를 추가 제공하는 ‘3+2’ 혜택도 마련했다. 가족 패키지 티켓은 8월 8일까지 판매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8년간 전 세계서 공연하고 있는 명작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에 첫선을 보인 후 10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기간 중에는 국내 뮤지컬 사상 여섯 번째로 통산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작품에는 십대들에게도 익숙한 집시 소녀 ‘에스메랄다’와 ‘노트르담의 꼽추 종지기’가 등장한다. 웅장한 세트와 서커스에 가까울 정도의 수준높은 안무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대성당의 시대’,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아름다운 넘버들은 시니어층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홍광호, 윤공주, 마이클 리, 서범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를 꾸린다. 오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하며, 9월 2일 진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투어로 관객을 만난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1 / 조회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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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 돋보이는 작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숨은 주역은 댄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가 마르티노 뮐러는 연기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만의 댄스를 구성했다. 작품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안무는 '괴로워' 안무다. 댄서들은 이 무대에서 한 번에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내면을 몸으로 표현한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안무도 있다. 17명의 댄서들의 일사불란한 군무가 돋보이는 '기적의 궁전' 안무는 다양한 소품을 사용하는 탓에 주의가 필요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춤을 맡는 배우들은 크게 '댄서', '아크로뱃', '브레이커'로 구분된다. 아크로뱃의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은 '성당의 종들' 장면이다. 아크로뱃은 성당의 종에 매달려 몸의 반동으로 종을 움직이며 연기한다. 이 동작들은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진행되기에 근력 훈련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박성룡 댄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는 댄서들과 호흡이 상당히 중요한데, 특히 남녀 간의 맞물리는 어려운 동작들이 많다"고 전했다. 오홍학 아크로뱃은 "종 세 개를 집중해서 보신다면 댄서들이 그들 스스로의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다. 가장 멋있고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레이커 이재범은 10년 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 서고 있다. 그는 오는 29일, 통산 700회 째 공연을 맞이한다. 그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제 인생에 있어 의미가 큰 작품이다. 생에 마지막 춤을 춰야 한다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무대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댄서들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찾는 관객들에게 "매회 커튼콜마다 진심 어린 박수와 호응으로 응원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연을 위해서 우리가 쌓아왔던 모든 에너지를 무대에서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공연하며 9월 2일 진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투어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사진출처_리앤홍 제공? 이지훈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8 / 조회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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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티켓 예매율 1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의 뮤지컬 티켓 판매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작품은 인터파크티켓의 일간, 주간, 월간 예매율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뮤지컬 주간 점유율 22.0%로 '모차르트', '브로드웨이 42번가', '스위니토드', '킹키부츠' 등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석권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광호, 윤공주, 서범석, 마이클리, 문종원, 최민철, 정동하와 같이 2013년도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역들을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가수 케이윌은 이번 작품에서 흉측한 외모에 가려졌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역으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섰다. 한국어 버전 초연 때부터 출연했던 문종원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번 공연에서 '클로팽' 역과 '콰지모도' 역에 동시 캐스팅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8월 21일까지 공연한다. 사진 제공_(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12 / 조회 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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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뮤지컬의 저력…'노트르담' 예매율 1위
인터파크 일간·주간·월간 랭킹 1위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리앤홍).[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뮤지컬 티켓 판매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명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모차르트’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을 제치고 인터파크의 일간·주간·월간 예매율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 이후 18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사 없이 넘버로만 극이 진행되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이다. 배우들의 밀도있는 연기와 앙상블의 아크로바틱에서 현대무용까지 무대를 꽉 채우는 안무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홍광호, 윤공주, 서범석, 마이클리 등 2013년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의 주역들을 비롯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 케이윌 등이 무대를 꾸린다. 또한 한국어 버전 초연 때부터 집시들의 우두머리인 ‘클로팽’ 역으로 활약한 문종원은 이번 무대서 ‘클로팽’ 역과 ‘콰지모도’ 역에 동시 캐스팅됐다. 8월 2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05 / 조회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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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변혁의 시대, 타오르는 욕망!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 곳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순애보만큼 가슴을 울리는 것이 있을까. 가장 비천하고 추한 꼽추 종지기의 애절한 사랑 노래가 벌써 100만 관객의 가슴을 울렸다. 국내에서 2005년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관객들에게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2016년 무대가 드디어 개막했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 콰지모도 역에 홍광호, 문종원과 함께 가수 케이윌이 캐스팅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역대 콰지모도를 열연했기에 대작을 통해 뮤지컬 데뷔를 하게 된 케이윌에 대해서 기대와 확신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누구보다 본인의 부담이 가장 컸을 것이다. 지난 인터뷰에서 “기존의 자기 소리를 바꾸고 다른 배우를 흉내 내야 하는지 고민이 깊었다”는 그는 고민 끝에 좋은 답을 찾은 듯하다. 그 누구도 닮지 않았던 케이윌의 콰지모도는 평소의 가수 케이윌과도 다른 모습이었다. 시작은 비천했으나 고결한 영혼의 울부짖음이 보는 이의 가슴을 적시는, 섬세하고도 짙은 감성의 콰지모도였다. 변혁과 균열의 15세기, 집시여인과 인간 욕망의 발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경이 된 15세기는 교회중심의 금욕과 절제, 원칙과 규율이 지배하던 중세사회에 최초의 균열이 생기던 시점이다. 부패한 교회는 막강한 권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비판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죄 없는 민중을 마녀로 둔갑시켰다. 그 무수한 희생 위에서 시대의 균열을 뚫고 억눌렸던 인간의 의지와 이성은 비로소 싹트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시대적 관점에서 15세기 파리,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집시여인 에스메랄다의 등장은 새로운 인간다움의 발현 즉, 인간의 주체적 의식이 깨어나고 원초적 욕망이 눈을 뜨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건으로도 볼 수 있다. 그녀를 둘러싼 뜨거운 욕망과 동경, 폭력과 억압은 새 시대를 맞이하는 격변기의 진통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시의 사회문화적 변화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아름다움을 향한 소유욕과 그로인한 잔혹한 약탈 행위는 인류 역사상 반복적으로 자행된 어두운 이면이다. 그렇기에 에스메랄다를 소유하려 하지 않으면서 한결같이 곁을 지키는 콰지모도의 순애보야말로 더욱 고귀하고 순결하게 빛을 발하는 것이다. 서사의 중심, 왜 하필 비천한 ‘꼽추 종지기’인가 원작이 거지, 부랑아, 빈민층을 소설의 전면에 내세운 첫 소설임을 생각한다면, 에스메랄다를 탐하는 많은 권력자들 중 어릴 적 부모에게조차 버려진 꼽추 콰지모도가 서사의 축을 담당하는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콰지모도가 욕망을 추구해가는 자유의지는 결코 타인의 권리를 빼앗거나 약탈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으며, 사랑하는 여인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모든 부도덕과 부정의에 저항하고,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돕는 것으로 발현된다.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권력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던지는 그의 모습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주체적이고, 고결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주교의 충직한 종이었던 콰지모도가 주체적인 개인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의 서서히 타오르는 듯한 인간 감정의 발화를 표현하는 것은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의미에서 케이윌은 정확히 시대를 이해하고, 콰지모도의 변화를 스스로 체화하며 표현하고 있었다. ‘아름답다’로 싹튼 우연한 감정이 ‘새장 속에 갇힌 새’와 ‘해방’, ‘그대에게 호각을 줄게요’를 거쳐 약자의 구출과 적극적 저항의 행동으로 발전하고, ‘불공평한 이 세상’으로 완전한 자각을 거치며 주교를 직접 처단하기까지, 격정적이고 입체적인 콰지코도의 감정변화가 보는 관객을 설득하기에 충분했다. 프랑스 송쓰루 뮤지컬의 진수!시대와 캐릭터가 그대로 녹아든 넘버들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던가. 명작은 시대가 아무리 흘러도 좀처럼 변색되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넘버만으로도 충분히 프랑스 송쓰루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인 멜로디와 내면의 감정이 흐르는 듯 표현한 곡의 변화로 유려하게 변주해내며,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캐릭터들 각각의 개성이 녹아들게 한다.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성당의 시대’ 외에도 ‘거리의 방랑자들’이나 ‘피렌체’는 시대의 격변을 잘 담아내고, 치명적인 에스메랄다의 매력을 담은 ‘보헤미안’이나 주교 프롤로가 정념에 사로잡혀가는 ‘파멸의 길로 나를’은 인물의 캐릭터를 극대화한 넘버들이다. 사랑의 서사에 빠질 수 없는 감정의 정점에는 ‘살리라’나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와 같은 서정적인 곡들이 배치되어 관객이 빠져들듯 작품에 몰입하게 만든다. 안무와 의상, 15세기를 현대적이면서 역동적으로 연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는 역동적인 힘과 다채로운 장르로 독특한 시대적 분위기를 재현한다. 천재적인 스위스출신 무용수이자 안무가 ‘마르티도 윌러’는 15세기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 현대 무용과 발레부터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에 이르는 다채로운 안무를 도입했다. 움직이는 무대소품들, 이를테면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과 하나가 되어 춤을 추는 것과 같은 이 작품만의 독특한 안무는 특히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 다만 각자의 뛰어난 역량으로 솔로 무대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무용수들이 군무에서는 하나의 호흡으로 합을 이루지 못하는 부분이 몇 군데 눈에 띄어 아쉬움이 있었다. 15세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도 관객에게는 하나의 볼거리다. 콰지모도의 불완전하고 뒤틀린 신체를 잘 보여주는 분장과 패치워크 형태의 의상은 캐릭터 형상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또한, 맨발로 춤을 추며 보는 이를 유혹하는 에스메랄다의 초록빛 드레스나, 프롤로의 올블랙의 의상, 페뷔스의 쇠사슬 셔츠와 그랭고와르의 화려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의상 또한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을 그대로 시각화해 표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며, 9월부터 진주 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천안, 여수, 대구 등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출처_(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30 / 조회 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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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객 돌파 앞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티켓 할인 이벤트 진행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할인 이벤트는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공연에 한해 진행된다. 관객들은 기간 내 공연 예매 시 전 좌석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애절한 스토리와 역동적인 춤, 아름다운 노래가 어우러진 명작이다”며 호평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국내 초연됐다. 작품은 초연 이후 700회 이상 공연됐다. 뮤지컬 관계자는 “현재까지 99만 관객을 돌파하고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배우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 오종혁, 이충주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리앤홍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22 / 조회 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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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에 대한 엇갈린 세 남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개막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6월 17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한 여인에 대한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과 숙명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정동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관계자는 “이번 작품의 관람 포인트는 지난 작품의 배우와 새로운 배우의 조합, 아름답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51곡의 넘버, 화려하고 웅장한 세트, 군무와 의상이다”며 “관람 포인트로 더욱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리앤홍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21 / 조회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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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00만 관객 초읽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총 관람객 수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9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초연 당시 6만 7600여명의 관객을 모은 데 이어 2007~2009년 라이선스 공연에서 33만 500여명, 2012년 영어 버전 내한공연 9만 5000여명, 2013~2014년 라이선스 공연 17만여명, 2015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 21만 92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올해 앙코르 공연에서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여자에 대한 세 남자의 사랑과 내면적 갈등을 이야기한다. 사랑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상을 보여준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하며 변함없는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여우신인상·앙상블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고,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신인상·남우인기상·여우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공연은 홍광호, 케이윌, 윤공주, 마이클리, 김다현, 서범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와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 100만 관객돌파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예매 시 전 좌석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8월 21일까지 공연한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1 / 조회 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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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깡패' 뮤지컬 도전…케이윌 "나만의 콰지모도 만들 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뮤지컬 데뷔
꼽추 콰지모도 역…"부담감 대단해"
한국어 공연 3년만…홍광호와 더블캐스팅
프랑스 제작진 직접 오디션 제안
"관객 불편함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가수 케이윌(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각종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 ‘말해! 뭐해?’로 케이윌(35·본명 김형수)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발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난달부터 ‘케이윌·휘성 콘서트-브로맨쇼’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데뷔 10년. 케이윌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대형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6월 17일~8월 2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르는 것. 케이윌은 이번 공연에서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해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보여주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을 맡았다. 케이윌은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사람으로서 노래와 춤, 연기로 감동을 주는 뮤지컬이 매력적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윌은 2007년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후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눈물이 뚝뚝’ ‘러브 블러섬’ 등 대표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의 참여는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당시 케이윌이 진행하던 라디오에 출연했던 프랑스 프로듀서가 직접 출연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제작사 관계자가 라디오가 끝난 후 블라인드 오디션 중인데 목소리를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하면서 두세 곡 정도 불러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코칭을 받았다. 나름 재밌고 기분 좋은 오디션이었다.”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매혹적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다 입장객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내한공연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한국어 공연은 3년 만이다. 가수 케이윌(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특히 콰지모도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정 표현이 필요한 역할이다. 케이윌은 “제작진이 콰지모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순수함이라더라”며 “굳이 누군가를 흉내 내기보다 나만의 콰지모도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기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했다. 주변에서 첫 작품인데 너무 힘든 작품을 고른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한단다. “작품이 ‘송스루’(모든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진 뮤지컬)이기 때문에 가수인 나에게 이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기만 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에 선물 받은 기분으로 임하고 있다.” 뮤지컬계 톱스타인 홍광호와 같은 역을 연기한다는 부담감도 적잖다. 홍광호 외에도 윤공주, 마이클 리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워낙 뛰어난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오히려 고맙다고 생각한다. 보고 배우는 것이 많지 않겠는가. 하하.” 처음으로 만나는 뮤지컬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첫 뮤지컬이니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오랜 뮤지컬 팬도 작품을 감상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0 / 조회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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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가정의 달 할인 이벤트 실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 구입 시 VIP석 티켓 2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2매 당 프로그램 북 1권이 선물로 증정된다. 이 이벤트는 5월에만 진행되는 한정 프로모션으로 진행된다.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는 5월 22일까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전화번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 여인에 대한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과 숙명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홍광호, 문종원, 가수 케이윌 등이 출연한다. 무대는 프랑스에서 공수한 세트와 프랑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꾸며질 예정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용인 공연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_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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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수 케이윌 "콰지모도는 욕심 없던 과거의 저와 닮았죠"
“너한테 딱 이다!” 비단 외모만의 문제가 아니다. 덤덤한 매력의 중저음이 카페 안에 울려 퍼진다. 상기된 표정의 그는 어딘가 슬픈 눈을 반짝이며 열정과 감동을 희망한다. 열정만으로 도전했던 지난날의 바람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설렘과 부담을 동시에 선물했다. “주변 사람들이 “딱”이라고 해요” 그는 호탕하게 웃으며 “멋있는 척할 필요가 없는 캐릭터예요. 무대 위에 ‘멋짐’이라고 쓰여 있는 배우들을 보면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대사 없는 송스루(대사 없이 노래로 이어지는) 뮤지컬이라 부담을 덜 수 있었죠” 가수 케이윌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로 무대에 오른다. 콰지모도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꼽추 종지기다. 케이윌은 최근 인기드라마 OST ‘말해! 뭐해!’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6월 뮤지컬 데뷔를 앞둔 그가 지난 2일 중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했다.- 큰 욕심 없던 순수청년, 케이윌 노래를 좋아했지만, 가수를 희망하진 않았다. 큰 욕심 없이 코러스와 가이드보컬에 만족할 줄 알았다. 내 곡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원동력이 되어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되어있다. 적극적인 마음과 열정, 도전이 그를 변화시켰고 순수한 사랑을 부르짖는 한 남자의 인생을 노래하게 됐다. 순수하지만 나약한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는 적극적으로 변화한 그의 지난날의 초상과 닮아있다. 가수에서 배우 타이틀을 얻게 된 케이윌의 캐스팅 일화는 과거 그의 오디션 낙방이 있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8~9년 전 유명 뮤지컬 오디션에서 도전이란 두 글자만 남겼다. 더 하고 싶어도 배려 많은 그에겐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첫 오디션은 결국 잘 안됐죠. 그땐 지금처럼 유명할 때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는 살짝 미소 지었다. 케이윌이 당시 진행하던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우 맷 로랑과 프로듀서였다. 그들은 케이윌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그의 목소리가 뮤지컬 넘버와 어울린다는 이유였다. “갑자기 들어온 제안에 두근두근했어요. 나한테 왜 이러지 당황스러웠지만 두근거렸죠. 오디션은 1시간 정도였고 혼자 4~5일 노래연습을 했어요. 개성이 강한 콰지모도의 넘버로는 염려가 돼서 ‘대성당들의 시대’라는 곡을 더 준비해갔어요. 노래가 좋아서 이미 알고 있을 정도였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적극적으로 고민했어요” 욕심 없던 그가 다시 한 번 욕심을 낸 순간이었다. 케이윌은 노래할 때, 곡을 쓸 때 가수로서 곡을 해석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그런 그가 배우로서 작품을 해석한다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결혼식 축가를 부를 때마저 상대에 빗대어 자신의 감정을 내어 준다. “콰지모도의 입장이 된다는 것은 신선하고 힘들어요. 자신감 없고 순수한 콰지모도가 적극적으로 변해가죠. 완전히 다른 해석을 위해 많이 대화하고 연습하고 있어요” 역대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인공 콰지모도. 그것이 바로 가수 케이윌의 첫 배역이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맨몸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그에 부담은 당연한 일이었다. “부담이 상당해요. 저는 가수로서 소처럼 일하고 있었죠. 뮤지컬에 관심은 있지만, 욕심도 없었어요. 알게 모르게 뮤지컬 제안이 있었지만, 이번엔 저에게 직접 제안이 들어왔고 두근거림은 오디션으로 이어졌죠. 재밌고 걱정되고 마음이 급해지니 조언도 구했어요” -케이윌이 편해야 관객이 편하다 “제 주변에 뮤지컬 하는 분들이 많아요. 쉽지 않은 일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죠. 캐스팅이 확정된 후 많은 분이 편안하게 하라고 얘기해줬어요” 뮤지컬에서 배역을 맡으면 으레 작품의 역사를 따라가기 마련이다. 케이윌도 마찬가지였다. 기존의 자신의 소리를 바꿔야 하나, 역대 배우들을 따라 흉내를 내야 하나 고민의 끝은 ‘내가 편해야 관객이 편하다’였다. 고민에 틀에 갇힌 체 나를 잃어가는 느낌. 진짜 해야 할 고민은 콰지모도가 되는 것이었다. “원작자가 왜 이 작품을 썼는지부터 시작했어요.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고민하고 콰지모도가 변해가는 과정을 분석했죠. 큰 무대에서 저음을 관객에게 잘 들리게 하는 연구를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편안함은 이런 거 같아요. 무대는 편하지 않겠지만, 관객들이 불편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우로서 배역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 그가 생각하는 진짜 콰지모도는 자신과 닮은 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제 콘서트에서는 케이윌이 주인공이었어요. 뮤지컬은 작품의 이름이 주인공이죠. 제 바람은 모나지 않고 어색하지 않게 작품에 녹아들고 싶어요. 긴 호흡의 작품인 만큼 저도 분명 변화되겠죠. 녹아드는 속도가 빠르길 바랄 뿐이예요” 케이윌은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혼자 열심히만 해오던 그는 부딪히고 혼나야 극복되는 상황을 오히려 기다리고 있다. “험난한 난관들이 생기겠죠. 다 같이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될 거예요. 만나 뵙고 싶습니다. 저는 이미 본격적인 상태예요(웃음)” 그는 이토록 진지하고 순응할 줄 아는 성숙함을 지니고 있다. “무엇이든 새로운 것은 어렵죠. 제가 카메오로 연기할 때 누군가는 ‘재밌다’고 느낄 거예요. 이번엔 진지함을 가지고 있는 저의 첫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극복해야 할 것은 관객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것이죠” 그가 한국의 손꼽히는 실력파 가수라는 것을 말해 뭐할까.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는 그는 뮤지컬계 신인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됐다. 자신의 부담보다 관객들이 가질 불편을 배려하는 이 남자는 연습하면서 맞춰가는 과정을 긍정적인 시선과 특유의 호탕함으로 극복해낼 예정이다. 가수로서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는 케이윌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기회. 하지만 그는 이 기회를 도전이라는 단어로 정의하진 않는다. 도전이란 두 글자가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더욱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케이윌은 뮤지컬 넘버 중 ‘자신 있다. 만족한다. 완성됐다’고 말할 수 없었다. 초대하고 싶은 동료도 없다. 그는 그저 연습하고 자신을 상황에 맞춰가고 천천히 배워가려고 한다. 이토록 겸손한 자세로 본격적인 연습을 기다리는 케이윌에게 뮤지컬 배우의 자질을 묻기엔 시기상조다. 상기된 얼굴에 그가 느끼는 부담과 의지가 뚜렷하다. “가수로서 누군가에게 조언하기도 해요. 중요한 것은 열정이죠.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도 열정이 있다면 감동을 할 수 있게 하죠. 제가 바라는 것은 나의 감정이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으로 노래하는 거예요. 관객들이 보기에 케이윌이 자기 자신을 잊어버린 거 같다고 느낄 수 있게요” 열정은 권태와 성숙을 동반한다. 열정으로 꾸려낸 그의 무대에 성숙이라는 마침표가 그려질지 무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배우 홍광호와 케이윌이 ‘콰지모도’ 역을 맡는다.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에는 배우 윤공주와 전나영이 캐스팅됐다. ‘그랭구와르’ 역은 배우 마이클리와 김다현이 무대에 오른다. ‘프롤로’ 역에는 배우 서범석과 최민철이 캐스팅됐다. ‘페뷔스’ 역은 배우 오종혁과 이충주가 맡는다. 가수 케이윌의 뮤지컬 첫 데뷔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전 용인 포은 아트홀에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단 3회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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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뮤지컬 데뷔 무대 앞둔, 케이윌 "콰지모도는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
작곡가가 새로운 곡을 가수에게 줄 때 그 곡이 어떤 음정인지, 어떤 박자인지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가이드 보컬 생활을 오랫동안 해오던 케이윌은 2007년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하며, 다양한 노래로 대중들과 호흡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에 그의 노래 ‘말해! 뭐해?’가 삽입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음악 프로와 예능 등에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도 그의 이름이 들리고 있다. 바로 프랑스 뮤지컬 주인공 콰지모도 역으로 캐스팅 된 것이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사람으로서뮤지컬은 굉장히 매력적인 콘텐츠라고 생각케이윌이 뮤지컬 데뷔를 하는 는 대표적인 송스루 뮤지컬로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5세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집시 여인을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뮤지컬은 굉장히 매력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노래, 연기, 춤만으로도 각각 감동을 줄 수 있는데 뮤지컬은 그것이 다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감동의 집약체이죠.” 그는 사실 가수로 데뷔하고서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 전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다닌 적이 있었다. “이번에 다시 좋은 기회가 왔고, 한 번의 경험으로는 끝내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뮤지컬을 하고 싶은 마음은 너무 많이 있었어요. 제가 그동안 가수 일을 소처럼 일하며 살았거든요. 틈이 없었죠. 바쁜 스케줄들을 소화하고 있어서, 하게 된다면 뮤지컬에 집중해서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었어요.”오디션만으로 두근두근 재미있는 캐스팅 과정이번 시즌 의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꼽히는 그의 캐스팅은 사실 뒷 이야기가 있다. “캐스팅 과정이 저한테는 재미있는 사건이었어요. 작년에 진행하고 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의 프랑스 오리지널 팀이 출연을 해서 작품의 넘버를 들려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맷 로랑과 프랑스 프로듀서가 “콰지모도가 네 목소리와 잘 어울릴 것 같다. 네가 이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거에요. 방송 중인데 말이죠. (웃음) 그 이후에 정식으로 캐스팅 제안으로 받고, 오디션을 보게 됐어요. 가슴이 두근두근 했는데, 캐스팅이 됐다고 하니 그때부터 더 두근거렸죠. 그게 불과 5일만의 일이에요. 기분 좋게 오디션을 보고 좋은 소식까지 듣게 돼서 솔직히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 기회가 제 인생에 있어서 또 하나의 새롭고 재미있는 길이 될 것 같아요.”애정이 가는 캐릭터“콰지모도와 나는 비슷한 점이 많아”“뮤지컬에서 주연 배우가 등장하는 순간 ‘멋짐’이라는 느낌을 주는 캐릭터가 참 많잖아요. 콰지모도는 오히려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히려 더 애정이 가고, 참여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덜한 면이 있어요. (웃음) 그리고 콰지모도와 비슷한 점이 있다면, 콰지모도가 처음에는 종지기로 자신을 길러준 신부가 시키는 대로 수동적인 삶을 사는 캐릭터였다면 나중에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찾아서 행동하면서 능동적인 캐릭터로 바뀌게 되는데 그런 점이 저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그는 “가수를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가이드 보컬 일을 오랫동안 했어요. 어릴 때부터 그저 노래하는 것이 좋고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나랑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죠. 내 음악을 하면 좋겠지만 누군가의 좋은 앨범을 위해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제 꿈을 이룬다고 여겼어요. 그러다가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다른 가수의 노래를 커버하고, 무대에 서기 시작하면서 ‘나도 내 곡을 가지고 싶다’ 라는 욕심이 생긴 것 같아요. 그런 경험들이 감히 콰지모도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라며 마음 속에 담아뒀던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말했다.본격적인 합동 연습은 아직 들어가기 전이지만, 오디션 합격 이후 음악감독과 함께 꾸준하고 노래 연습을 해오고 있는 그는 뮤지컬이 처음이다 보니 어려운 점들이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음악감독이나 주변에 뮤지컬을 해온 선후배들에게 질문이 많아진다고 한다. “음악감독님이 캐릭터를 이해하고 그의 입장과 생각에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시는데, 그게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가수는 기본적으로 가사나 노래의 컨셉이 주어지면 ‘나라면’이라고 생각하면서 자기 경험에 대입해서 노래를 부르거든요. 그런 개념이 차이를 알아가는 것이 신기하고 새롭게 깨닫고 있는 것이 많아요." 뮤지컬 무대의 목표제 첫 뮤지컬이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다가수로서 활동한지 10년 차.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동안 소처럼 일한 그는 이번에 배우로서 신인처럼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무대에서 선다. 뮤지컬 무대에 서는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대중가요, 뮤지컬은 장르는 다르지만 크게 보면 예술이잖아요. 내가 부르는 노래, 내가 펼치는 퍼포먼스를 듣고서 사람들이 내가 느낀 감정처럼 공감하고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예술이니까요. 가수로서, 배우로서 감동을 주는 방법이 다를 수는 있지만 목적은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아요. 뮤지컬 무대가 처음이고 작품 자체도 대작이라 부담도 있지만 음악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 노래를 부르는 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의미를 주는 것 같아요.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제 첫 뮤지컬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케이윌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새로움과 설레임을 재미와 두근거림이란 단어로 표현하며, 갓 데뷔한 신인처럼 눈을 반짝였다. 가슴 깊이 품어온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낸 그의 다짐이 헛되이 끝나지 않길 바라며 다가오는 여름 속이 꽉 들어찬 열매를 기대해본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5.04 / 조회 1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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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노트르담' 티켓 선물하세요"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 판매
6월 17~7월 31일 공연 VIP 2매 10% 할인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내한공연(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홍광호·케이윌·문종원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 판매를 실시한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패키지로 내달 17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공연 VIP석 예매권 2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티켓 2매 당 프로그램 북 1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5월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 프로모션 패키지로 오는 22일까지 판매를 진행하며 구입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전화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확인 가능하다.02-541-6236.‘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 여인에 대한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과 숙명에 대한 이야기다.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해 완벽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역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 지난 3일 2차 티켓오픈 후 예매율 21.3%로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공연 전 용인 포은 아트홀에서 6월 10일과 11일 단 3회만 공연한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04 / 조회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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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종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서 파격 연기 변신
배우 문종원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클로팽’ 역과 ‘콰지모도’ 역을 연기한다. 배우 문종원은 초연 공연 당시 집시들의 대장 ‘클로팽’ 역을 연기했다. 그는 이번 공연 오디션에서 자신만의 종지기 ‘콰지모도’ 연기를 선보였다. 작품 관계자는 “배우 문종원의 연기를 보고 한국 프로덕션에서 프렌치 공연의 캐스팅 방식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에도 오리지널 크레에이터들이 참여한다.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자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마스트엔터테인먼트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8 / 조회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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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원 '노트르담'서 2개 배역 소화…"이례적 캐스팅"
클로팽·콰지모도 역 맡아
린아·다은(2EYES)도 새롭게 합류
6월 17~8월 2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배우 문종원(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문종원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클로팽과 콰지모도 두 역할을 맡는다. 2007년 한국어버전 초연 때부터 클로팽으로 활약한 문종원은 이번 시즌의 오디션에서 자신만의 콰지모도를 선보였다. 프랑스와 한국 프러덕션은 논의 끝에 한 배우가 두 개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캐스팅 방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린아가 에스메랄다로, 다은(2EYES)은 플뢰르 드 리스로 합류했다. 린아는 ‘맨 오브 라만차’ ‘지킬앤 하이드’ ‘오케피’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여왔다. 걸그룹 투아이즈의 멤버 다은은 뮤지컬 전공자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신예다.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네 남녀의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 관람했고, 2008년 첫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이후 2009년과 2013년 서울을 비롯해 전국 10여개 이상의 도시를 투어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3년 만이다. 지난 캐스팅 공개로 화제가 됐던 홍광호와 케이윌을 비롯해 윤공주, 마이클리, 서범석, 최민철 등이 함께한다. 또한 이번 시즌을 통해 전나영,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6월 10일과 11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한 뒤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배우 린아(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수 다은(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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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첫 도전…'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토 빙의
소속사 SNS 통해 프로필 사진 공개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번갈아 연기
빈토르 위고 소설 바탕 세 남자 다뤄
6월17일부터 블루스퀘어 막 올라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SNS[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케이윌(35·김형수)의 생애 첫 뮤지컬 도전작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토’ 역을 맡은 케이윌의 ‘첫 뮤지컬 도전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프로필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 속 케이윌은 깊은 슬픔을 간직한 아련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번 작품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케이윌은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함께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이자 곱추 콰지모토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콰지모토는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인물로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과 프롤로 주교에 대한 복종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소속사 측은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만큼 프로필 촬영 현장은 그 어느때 보다 긴장감이 넘쳤다”며 “케이윌은 오랜 시간 이어진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불어넣었다”고 귀띔했다.‘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다.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곱추 콰지모토,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1998년 초연 이후 프랑스 내에서만 4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다 입장객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오리지널 내한공연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2013년에는 홍광호, 바다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을 내세워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펼쳤다. 이번 한국어 공연은 3년 만이다. 앞서 케이윌은 ‘태양의 후예’ OST의 여섯 번째 곡인 ‘말해! 뭐해?’ 를 통해 음원차트 정상을 강타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방영부터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02-541-6236.▶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18 / 조회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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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뮤잘알 능력고사 <노트르담 드 파리>편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겁다는 점은 만고불변의 진리! 콘서트도 떼창 정도는 함께 해야 더 흥겨운 것처럼, 연극, 뮤지컬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당신의 알찬 관극을 위한 플디 가이드. 알던 것도 다시 보고, 모르면 알고 가자! 뮤잘알 능력고사 편 글/구성: 조경은 기자 (kejo@interpark.com)
2016.04.15 / 조회 1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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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한국어 라이선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차 티켓 오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월 5일에 첫 티켓판매를 시작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6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3년 만에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무대를 펼친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은 전 세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로덕션에 참여했다. 그들은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공연 역시 참여했다. 이번 무대는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프랑스에서 직접 세트를 공수해 왔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이 뮤지컬은 네 남녀의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홍광호, 케이윌, 윤공주, 마이클리, 서범석, 최민철, 문종원, 전나영,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 이번 세트는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한국어 버전 공연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명작의 힘과 한국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가 만나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감명 깊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된다. 사진_마스트엔터테인먼트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06 / 조회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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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음악 들려드릴 것”…콘서트 여는 ‘소울 국모’ BMK
‘참 노래 잘하는 가수’ BMK가 3년 만에 신곡 ‘다 괜찮아요’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그녀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두 곡으로 이뤄진 디지털 싱글이다. “좋은 곡이 있다면 누구와도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그녀가 선택한 신인작곡가, 신인작사가가 참여했다. 새롭게 발표한 음반은 그녀의 음악이 그러했듯,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 듣는 이들의 귀와 가슴으로 천천히 스며들며 사랑받고 있다.최근 BMK는 새 앨범을 발표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금은 5월 11일(토)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열릴 ‘BMK 콘서트’ 무대 준비로 여념이 없다. 이번 콘서트는 그녀의 기존 레퍼토리는 물론 ‘재즈’ 음악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역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을 원래 좋아해요. 이런 것이 진정한 문화예술이라고 생각하거든요”라는 BMK와 함께 5월 2일(목) 늦은 오후 이야기를 나눴다.“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 가족적인 콘서트 됐으면”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BMK 콘서트’는 한해 공연기획을 세우려는 수요 조차로부터 시작됐다. ‘하남에서 보고 싶은 공연’으로 BMK의 콘서트를 꼽는 이들이 많아 공연장 측에서 먼저 그녀에게 ‘함께 공연하자’고 제안을 건넸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크고 웅장한 공연보다 바로 집 근처에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나 무대를 좋아해요. 이번 공연도 가족적인 콘서트나 문화를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어요. 저를 찾아주셨다는 말을 들으니까 좋네요. 제가 지향하는 부분이거든요”라고 말했다.이번 무대의 시작은 ‘재즈’ 콘셉트의 공연이었다. 그녀는 이왕이면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더 재즈를 잘 알릴 수 있는 공연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BMK가 자주 선보인 ‘스탠다드곡’을 비롯해 대중적인 ‘재즈 레퍼토리’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 콘서트는 재즈를 대중화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려 해요. 하지만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을 거예요. 다양한 음악에서 BMK만의 음악적인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재즈를 낯설어하시는 건 자주 접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해요. 사실 자주 듣다 보면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 장르거든요. 그런 부분을 전해 드리고 싶어요” 하남문화예술회관 ‘BMK 콘서트’는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이 모여 만드는 특별한 무대다.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이들의 순수한 뜻을 모아 하남 시민과 관객들이 ‘질’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곡 선정을 끝내 놓고, 편곡 방향을 두고 정리하고 있는 단계다. 그녀는 “이번 공연은 같이 음악을 하는 동료들이 꾸미는 무대예요. 이번 공연은 9명~10명 정도의 풀 세션이 무대에 올라요. 보통 재즈 음악할 때 이렇게 많은 세션을 쓰지 않거든요. 음악적인 완성도를 신경 쓰다 보니 규모가 커졌죠.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뮤지션들이 발 벗고 나섰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이름의 콘서트라기보다 ‘BMK’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콘서트라는 점이 특징이에요”라고 말했다.이번 무대의 게스트로는 오후 3시 공연에 김경호가, 오후 7시 공연에 K.WILL이 무대에 오른다. 모두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게스트 요청을 수락해줬다. 가수들이 콘서트를 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게스트 섭외 아니냐고 묻자 그녀는 “흔쾌히 나와 준다고 해서 ‘그동안 잘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사실 제가 그분들 공연에 자주 가서 안 올 수가 없었을 거예요(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이번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했다. BMK는 “피크닉 오는 기분으로 오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공연장까지 가는 길이 여행지를 향해 가는 기분이에요. 여행 떠난 곳에서 힐링 받고 오는 것처럼, 제 공연을 보시고 기분 좋게 돌아가실 수 있는 무대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하남문화예술회관
2013.05.06 / 조회 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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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국모’가 들려주는 거대한 울림! ‘BMK 단독 콘서트’
심연의 울림을 이끌어 내는 목소리로 ‘소울 국모’라는 별칭을 얻은 BMK가 5월 11일(토)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기획공연이다. BMK는 ‘물들어’, ‘꽃피는 봄이 오면’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얻은 음악가다. 2012년에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탄탄한 보컬 실력을 자랑하며 더욱 폭넓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 ‘다 괜찮아요’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BMK 단독 콘서트’는 소울의 진한 울림은 물론 객석을 들썩이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실력파 뮤지션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거머쥔 뮤지션으로BMK는 데뷔 전부터 ‘Berkley World Scholarship Tour’ 최고 장학생 선발, 실용음악학원 강사, 대학 강사로 출강하며 실력자들 사이에서 먼저 인정받은 음악인이다. 이후 2002년 힙합 듀오 리쌍의 1집 ‘인생의 아름다워’와 랩퍼 김진표의 4집 앨범의 ‘아직 못다한 이야기’를 피처링하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2003년 솔로 앨범 ‘No more music’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데뷔 앨범에서 빠른 템포의 타이틀곡 ‘떠나버려’를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2005년에는 BMK 2집 앨범 ‘Soul foo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꽃피는 봄이 오면’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연세대 대강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BMK라는 이름은 ‘Big Mama King’의 준말이다. ‘음악계의 큰 엄마가 되겠다’는 그녀의 포부를 담은 이름이다. BMK는 ‘소울&펑크’, ‘애시드 재즈’, ‘어반’, ‘힙합’ 등 ‘블랙 뮤직’으로 통칭하는 음악 스타일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색이 묻어나는 음악을 들려줬다. 폭넓은 음악 해석 능력과 소화력은 그녀에게 ‘피처링-공연게스트 섭외 1순위’, ‘소울 국모’라는 타이틀을 선사했다. 그녀는 이후에도 꾸준한 앨범 작업과 공연으로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며 대중적인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사랑받았다. BMK 음악의 뿌리를 만나는 무대 ‘BMK 단독 콘서트’하남문화예술회관의 공연은 BMK의 음악 세계가 드러나는 곡들로 채워진다. 소울의 짙은 향취가 배어나는 ‘흑인 음악’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을 중심으로 자신의 음악 뿌리를 되짚어 보는 시간으로 꾸민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에 참여해 왔던 BMK의 관록이 넘치는 무대 매너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하남문화예술회관의 공연 관계자는 BMK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공연 기획을 위한 자체 리서치 과정에서 BMK를 좋아하는 관객들이 다수로 나타났다. BMK 콘서트를 해달라는 관객의 적극적인 반응도 있었다”며 “봄을 맞이해 힘찬 목소리를 가진 가수를 찾고 있었던 차에 활기차고 시원시원한 가창력의 BMK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7080콘서트가 주를 이뤘던 하남 공연문화에서 또 다른 방향의 공연문화 움직임을 꿈꾸는 무대다. 좀 더 폭넓은 하남 시민들의 취향을 포용하겠다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의지가 담겨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 관계자는 “이전에 선보였던 무대보다 한층 더 색다른 콘서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하남문화예술회관도 대중예술과 더불어 순수예술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BMK 단독 콘서트’를 통해 관람객의 스펙트럼도 넓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BMK 단독 콘서트는 5월 11일(토) 오후 3시와 7시에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의 무대에 오른다. (문의 : 031-790-7979)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하남문화예술회관
2013.04.25 / 조회 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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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시월에> 다이나믹듀오&사이먼디·허각·케이윌 출연 확정!
뮤직페스티벌 의 2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CJ E&M이 4일 다이나믹듀오&사이먼디·케이윌·허각 등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는 공연 첫째 날을 장식할 브라운아이드소울·포맨·서인국 등과 둘째 날 출연하는 리쌍·허각·다이나믹듀오&사이먼디·케이윌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꾸려지게 됐다. 곧 3차 라인업도 발표될 예정이다. 는 지난 1999년부터 매회 10월경 열린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을 전신으로 올해 뮤직페스티벌의 형태로 확대됐다. 10월 13~14일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공연장에는 와인샵·북카페 등 다양한 테마 부스들이 함께 설치된다. CJ E&M은 "그간 발라드 가수들의 감성 공연으로 깊이 인식되어 온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의 감동을 최대한 살리고 발라드 외에도 ‘로맨틱한 감성’을 표현해 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가해 깊이를 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 CJ E&M
2012.09.04 / 조회 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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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국투어콘서트 케이윌 "하고 싶은 음악을 찾아가는 중"
케이윌의 진가가 더욱 드러나는 요즘이다. 유머와 재치, 솔직함을 무기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가수이기도 하지만, 노래 경영 프로그램에서 대선배님인 패티 김의 지명 콜로 무대에 서기도 하는, MR을 제거하면 흐트러짐 없는 완벽 라이브를 구사하고 있음이 더욱 입증되기도 하는 가창력을 무기로 한 매력적인 보컬로 더욱 단단히 서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의 말로도 ‘TV든 라디오든 틀면 나온다’며 버라이어티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그는 오랜 시간 음악을 갈구했던 청소년, 데뷔 전 ‘김형수’의 모습을 잊지 않았고, 마이크를 잡고 무대 위에 서 있는 동안에는 음악에 더해진 책임감도 깊게 느끼고 있는 프로의 모습이었다. 화창한 봄날에 핀 벚꽃이 예쁘다는 다소 여유만만한 기자의 끝 인사에 ‘멋진 30대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화답하는 케이윌. 생애 첫 전국투어의 서울무대만을 남겨둔 그는, 그 다음의 새로운 무대와 도전으로 내달릴 생각이 여전히 가득하다. 사랑니 뽑은 것이 아직 아물지 않은 것 같다. 노래 하는 데는 지장이 없나? 순간적인 통증이 있을 때 말고는 노래할 때는 모르고 잊게 되어서 더 나은 것 같은데 말할 때 아직 부담스럽다. 다리를 다치면 걸을 때 불편하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뛰면 뛰어지지 않느냐.(웃음) 최근 투표 인증샷에서 보인 마스크도 발치 후 얼굴이 부어서였겠구나. 그렇다. 신비주의? 오버하는 것도 아니었다. (웃음) 요즘 특히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는 듯 하다. 앨범 활동을 계속 하면서 콘서트를 준비했고, 또 콘서트 지방 공연을 시작해서 더욱 그렇다. 휴가를 필요로 하는 정신상태다. (웃음) 이번 주에 그나마 쉴 수 있었는데 딱 사랑니를 뽑아서. (웃음) 첫 전국 투어 콘서트 중이다. 이미 3개 도시(부산, 대구, 대전) 공연을 마치고 서울만 남겨두고 있다.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공연은 많이 했지만 전국 투어는 처음 하는 거라서 무개념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부산이 첫 공연이었는데 생각 보다 많이 안 오시면 어쩌나 전날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당일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공연별로 지방색이 있다고들 했는데 그런 구분 없이 많이 성원해 주셔서 좋은 추억을 남긴 첫 전국 투어가 된 것 같다. 콘서트 구성이 궁금하다. 후기를 보니 퍼포먼스에 놀랐다는 관객들도 많았다. 공연에서 스물 다섯 곡에서 서른 곡 사이 노래를 하는데, 내가 발라드 가수 이미지이나 일단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하는 것을 준비 단계부터 가장 먼저 생각했다. 공연의 흐름이라는 게 있고, 발라드 곡이라 해도 너무 음악적인 것만 생각해서 네, 다섯 곡 연속으로 부르면 공연 보시는 분들이 집중하긴 힘들 것이다. 대중은 자비가 없고 잔인하다. 내가 관객 입장이 되면 똑 같은 것 같다. 듣고 싶은 노래를 해 주지 않으면 아무리 그 공연이 좋았어도 실망하게 된다. 스티비 원더 공연을 갔는데 ‘포 유어 러브(For your love)’를 안 불러서 그날 밤에 잠을 못 잤다. (웃음) 그래서 큰 공연을 할 때 나의 대표곡들을 당연히 다 불러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몇 년간 활동하다 보니 셋리스트가 제법 되지만, 발라드 곡들이 많다 보니, 아까 이야기한 공연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다. 발라드 가수이지만, 우리도 좀 신나야 하지 않나? 그렇지만 단순히 구색 맞추기 식은 싫어서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하기도, 퍼포먼스를 할 때는 제대로 하려 한다. 댄스에 대한 자신감이 과거보다 좀 커진 것 같다.(웃음) 방송과 공연은 다르니까. 콘서트는 아무래도 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오시니까 뭘 해도 성의는 알아봐 주시겠지, 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벌써 콘서트를 4년 째 하다 보니 지난 번 무대에서는 했는데 이번에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것 때문에 부담감을 갖게도 되었다.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웃음) 여러가지 많이 준비 했는데, 그간 공연을 해 왔던 것이 자양분이 되어서 부산 공연에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놀라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긴 하다. 전국 투어 콘서트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도는 아니다. 언제부터 계획했나? 구체적인 이야기는 작년부터 나왔고, 크리스마스 공연 전에 해 볼 계획을 세웠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올해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서울 공연은 늘 만석이었고 반응이나 결과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다. 본격적으로 케이윌이 알려지고 활동하면서 거의 쉰 적이 없었다. 콘서트를 하는 상황에서도 굉장히 바쁘게 다른 일들이 진행되었고, 그런 삶들이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전국 투어콘서트는 전혀 다른 공연이라고 머릿속으로 규정짓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눈 앞에 닥치니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 최근 미니앨범 ‘니가 필요해’가 큰 사랑을 받아 콘서트에 탄력이 붙은 것일 수도 있겠다. 밝고 리드미컬한 노래들이 생긴다는 건 앞으로 공연을 많이 하고자 하는 나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건 사실이다. 콘서트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을 직접 무대에서 뵙게 되는 자리에서 그런 곡들이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으니까 더 좋기도 하고. 운동선수들처럼 활동기간을 나는 시즌이라고 말하는데(웃음) 이번 앨범 발매 후가 정말 제일 바쁜 시즌이었다. TV를 틀면 내가 나왔으니까. 내가 틀어도 내가 나오고, 내가 녹화를 하고 있는데 내가 나오고, 생방을 하고 있는데도 다른 채널에서 내가 나오니까. 그 와중에 콘서트 준비를 해야 하니까 여러가지 상황에서 몸은 정말 힘들었다. 무리한 스케줄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인터뷰 할 때 제일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취미가 뭐에요?’ 하고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이다.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대답을 할 수 있는 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하지 않느냐. 이 두 질문들은 아무리 정리를 해 보려고 해도 정리가 되지 않는다. 쉴 때 뭐 하는가, 취미가 무엇인가. 쉰다는 건 굉장히 갑작스럽게 오는데 친구들은 직장인들이거나 이미 결혼을 해서 같이 만나서 놀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서 TV 봐요, 인터넷에 제 이름 쳐 봐요, 그렇게 말하긴 너무 싫고.(웃음) 건실한 취미를 가져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못하다. 또 아무리 생각해도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없는 스케줄이, 나 뿐만 아니라 라이브를 하는 가수들 대다수의 삶이다. 우리나라처럼 라이브 무대에 많이 서야 하는 곳은 없을 거다. 음악 프로그램에만 나가도 리허설을 두 번씩 하니까. 거기에 라디오나 다른 일정도 있으니 하루에도 몇 십 번 라이브로 노래를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컨디션 관리가 어렵고 걱정을 늘 많이 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많은 활동들이 그래도 가수 케이윌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엄살이 없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가 아프다고 하면 정말 아픈 것이다. (웃음) 그런데 주위에서는 좀 나를 낙관하는 분위기가 있다. 굉장히 어려운 미션을 성공해 놓으면 더 큰 미션들이 주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감행하고 있다. 늘 공연을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단발로 끝내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있었다. 솔로 가수다 보니 준비한 건 굉장히 많은데, 심지어 옷을 갈아입으려 무대 뒤로 들어가면 그 순간 무대는 비게 된다. 그 때 마다 게스트를 부를 수도 없고, 그래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영상을 찍어서 준비한다. 나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다. 이런 것들이 단발로 끝나니까 너무 아쉽고, 장기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왔다. 지금 전국 투어 무대는 그간 해 왔던 것을 총 망라하고 더 보완해서 공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많이 노력했다. 앨범작업은 가수 혼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노래하는 데 있어 대중적인 코드는 난 정말 모르겠다. 앨범을 발표하면서 ‘이 노래는 정말 잘 될거야’라고 생각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다. 그나마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정말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뜨거운 반응은 아니지만 천천히 오래 사랑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1집 다음에 ‘러브 119’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후 스코어로 따지만 제일 인기를 얻지 못한 곡이 그 노래다. 물론 내 생각대로,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는 곡이기도 하다. 심지어 ‘가슴이 뛴다’ 경우는 정말 하지 않겠다고 크게 주장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안 하면 어쩔 뻔 했어,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이 사랑해 주셨다.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와 그 당시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 사이에 갈등이 있겠다. 곡 복은 정말 많이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불렀던 노래들은 다 좋은 노래들이었다. 심지어 1집 앨범에 수록된 열 곡을 모니터 해 보면 저마다 좋다는 곡이 다 달랐다. 그 때부터 좋은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나름 나의 자부심이었다. 작년에 ‘가슴이 뛴다’를 반대했던 건 진지한 노래를 부른지 너무 오래되지 않았나, 했기 때문이다. 내 색깔이 진지한 음악 쪽에 있다면, 이젠 그걸 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모니터링 결과 앞으로 밝은 노래가 계속 좋다고 나오면 진지한 노래는 하면 안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부딪혔던 것 같다. ‘니가 필요해’는 ‘가슴이 뛴다’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좀 더 남성다운, 좀 더 진지함이 있는 노래라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작년, 올 초, 왠지 모르게, 만 서른이 넘어서 그런지, 좀 깊은 노래들에 나의 감수성이 맞춰졌었다. 이번 앨범에 ‘내가 싫다’라는 노래가 있는데, 녹음하면서 펑펑 울기도 했다. 그래서 그 때는 그 노래를 하고 싶었었다. 가창력 면에서는 두 말 할 것도 없는, 탄탄하고도 매력 있는 보이스다. R&B 쪽으로 깊게 파고들 생각은 없는가. 그런 계획, 완전 갖고 있다. 또래 보컬들, 휘성, 태우 모두 엄청난 선배들이지만 비슷한 청소년기에 비슷한 음악을 듣고 자랐던 사람들이고, 그 중에서도 좀 더 음악을 파고 들었던 사람들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나도 그 중에 한 명인 것 같고. 90년대 팝, R&B를 너무나 좋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내 색깔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그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눈물이 뚝뚝’을 부르기 전까지 R&B 가수라 부르셨는데 지금은 발라드 가수라고 일컬어 지고 있다. 한국적인 보컬이 됐다고 볼 수도 있겠고, 그래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더 갖췄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하고 싶은 음악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찾아갈 거예요, 가 아니라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중적인 인지도의 발라드 가수라. 언젠가 라디오에서 팝을 한 곡 부를 때가 있었는데, 니요 곡이었나? 노래 하면서 스스로가 굉장히 어색했었다. 계속 왜 이러지? 하는 생각에 노래를 다 하고도 좀 멍했었다. 김형수일 때는 가요보다 팝이 더 자연스럽고 익숙했는데 케이윌이 된 지금은 왜 이렇게 팝이 어색할까, 하고. 조금 더 프로가 되어간다는 느낌은 분명히 있지만, 개인적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한 사람의 욕구는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 서른 둘의 나이, 어떤가?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있다. 서른 살이 될 때는 너무나 바빠서 시간이 지난 줄도 몰랐는데, 그러다 보니 서른 한 살이 될 때는 정말 안 좋았다. 와, 나 서른 한 살 되는 거야? 그러고. (웃음) 미치겠더라. 그런데 지금은 에이, 모르겠다, 하고 만다. 오히려 나이가 많아질수록 데뷔가 늦어서인지 또래 친구들보다 좀 어리게 보는 것도 있고. 가수가 아닌 다른 길을 생각해 볼 수도 있는가. 평생 음악을 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그게 모든 가수의 꿈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물론 있다. 그런데 가끔은 ‘내 노래 지금 부르기도 굉장히 어려운데, 과연 언제까지 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키를 낮춰 부르거나, 그러기는 싫고. 자존심이다. (웃음) 지금은 음악을 대함에 있어 책임감도 있고, 여러가지 부담이 있지만 삶이 좀 여유로워지면 음악을 대하는 내 마음도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그러면 다른 차원의 음악을 할 수도 있겠고, 똑같은 노래를 부르더라도 40대의 케이윌이 부르는 노래는 분명히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가수 케이윌이라면, 뭔가 또 다른 이름을 가질 수 있지도 않을까, 하고.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12.04.16 / 조회 1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