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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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쉬어매드니스’…살인사건의 범인을 밝혀라!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오픈런 중이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코믹 추리 수사극이다. 작품에서 피아니스트 ‘바이엘 하’는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윗층에서 살인 된다. 형사들은 살인사건을 해결하기위해 미용실 손님으로 잠복한다. 그들은 미용실에서 만난 네 명의 손님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다. 작품은 관객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현장의 목격자다. 배우들은 목격자인 관객들에게 살인 현장을 수사하며 공연을 이끌어 간다. 극 중 형사 ‘강우진’ 역은 배우 김승가, 이원석, 현봉식이 맡았다. 형사 ‘조영민’ 역은 배우 유현석, 최용식, 환윤중이 캐스팅됐다. 쉬어매드니스 원장 ‘조호진’ 역은 배우 김주일, 김태성, 전정관이 연기한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사 ‘장미숙’ 역은 배우 이국선, 이시원, 최예윤이 분한다. 관객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오픈런 중이다. 사진_대학로 콘텐츠박스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3 / 조회 1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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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추리극 '쉬어매드니스' 2년 만 부산에
매회 다른 결말 선보여
4월 21~6월 19일 BNK부산은행조은극장연극 ‘쉬어매드니스’의 출연진(사진=BNK부산은행조은극장).[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관객 참여형 폭소추리극 ‘쉬어매드니스’가 2년 만에 부산을 찾는다. 범인을 잡으려는 관객들과 숨기려는 배우들의 신경전이 이어지며 365일 매회 다른 관객들의 증언에 따라 사건이 재연되고 매회 다른 결말을 선보이는 독창적 형식의 연극이다.언제나 말 많고 분주한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 살고 있던 유명 피아니스트 ‘바이엘 하’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잠복해있던 형사들이 범인을 찾기 시작하며 극이 시작된다. 형사가 지목한 용의자는 네 명.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의 정신없고 산만한 원장 조지와 섹시한 외모로 시선을 끄는 미용사 수지, 그리고 미용실 단골손님인 부잣집 사모님 한보현, 세련된 외모와 젠틀한 말투의 골동품 판매상인 오준수 등이다. 네 명의 용의자들은 저마다 완벽하고 치밀한 알리바이를 내세워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고,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본 관객들이 사건의 목격자이자 증인이 되어 직접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추리하고 증언한다.이번 공연에는 각종 CF는 물론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와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활약한 배우 이시강을 필두로 대학로 인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한 바 있는 유현석이 출연한다. 오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BNK부산은행조은극장.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1588-2757.연극 ‘쉬어매드니스’의 출연진(사진=BNK부산은행조은극장).▶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07 / 조회 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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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음악극 ‘백야’, 김좌진 장군을 연기하는 이계창
음악극 ‘백야’에서 김좌진 역을 맡은 이계창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계창은 이번 공연에서 배우 이정열과 함께 김좌진을 맡아 연기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 대해 “내가 담아내기에는 큰 인물이었다. 많은 부분을 담으려고 하기보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간 불굴의 의지와 순수한 열정을 기억하고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김좌진의 삶과 함께 일제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는다. 흑두건 사건을 시작으로 청산리 대첩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음악극 ‘백야’는 3월 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2.22 / 조회 9,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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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음악극 ‘백야’, 희망이 없다면 나는 싸우지 않을 것이다
음악극 ‘백야’는 김좌진 장군이 청산리 전투까지 겪었던 일련의 사건들과 함께 그 시절 사람들의 다양한 군상을 담는다. 제목 ‘백야’는 김좌진 장군의 호(號)이자 하얗게 밤을 사르며 전투를 펼친 청산리 대첩을 상징적으로 의미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극단 작은 신화의 대표 최용훈은 “김좌진 장군이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양반 출신임에도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싸우게 됐는지에 대해 김좌진 장군의 사상, 철학, 세계관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생각을 담아 보고자 한 작품이다”고 전했다. ▲ 경성 한복판, 괴한 흑두건이 사건을 일으킨다. 경찰들은 흑두건을 잡으려 애쓰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흑두건 사건은 김좌진 장군이 무기를 마련하기 위해 벌인 것이다. 이를 위해 일본 우월주의자 하세가와 대좌가 파견된다. ▲ 서로 사랑하는 은희와 민욱. 독립운동을 하는 아버지의 일을 돕던 은희는 일본 경찰에서 잡혀간다. 민욱은 아무도 은희를 구하려 하지 않자 분노한다. 그는 은희를 구하기 위해 일본군의 하세가와 대좌를 찾아간다. ▲ 은희를 풀어주겠다는 조건으로 민욱은 첩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 은희는 풀려나고 그가 만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좌진 장군과 기차 안에서 의도적으로 함께 앉는 민욱. ▲ 하지만 민욱은 독립운동을 준비하는 김좌진 장군과 주변 사람들을 보며 갈등한다. 일본군의 학살이 자행되자 민욱은 더욱 괴로워하고, 김좌진 장군은 절규한다. ▲ 하세가와는 신출귀몰한 김좌진 장군에 대해 걷잡을 수 없는 호기심을 느낀다. 처음으로 마주한 김좌진 장군과 하세가와 대좌. ▲ 조선군과 일본군의 급박한 전투 상황이 펼쳐지는데….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2.22 / 조회 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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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영웅
또 한 명의 영웅, 김좌진이 무대에서 살아났다. 청산리대첩으로 기억되는 김좌진 장군의 활약을 그린 창작 초연 음악극 (김영인 작/최용훈 연출)에서 그는 완벽한 ‘영웅’의 모습으로 현대인들의 앞에 섰다. 는 청산리대첩이란 한 줄로 회자되는 한 사람의 독립군이, 왜 스스로 희생하며 대의를 도모했는지를 펼쳐 보이는 작품.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마음만 먹으면 일생 배불리 잘 살 수 있었던 인물이 왜 기득권을 모두 버리고 대의를 위해 뛰어다녔는지, 왜 집안 노비를 불러 모아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논밭을 나누어 줬는지, 왜 자신을 희생하며 독립전쟁에 뛰어들었는지, 이 작품은 김좌진 장군의 말과 행동으로 직접 설명한다. “억강부약(강한 것은 누르고 약한 것은 돕는다)”라고 말하며 조선과 민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김좌진 장군의 모습엔 빈틈이 없다. 군자금 모금, 독립군 훈련 등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이야기 속 그는 인간으로서 가질만한 욕망보단 나라와 대의를 위해 행동하고 울분을 토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청산리대첩은 이 작품에 등장하지 않는다. 청산리대첩이 있기 직전까지의 여정을 그리며 그의 고뇌와 대의를 보여준다.사랑을 위해 일본의 첩자가 되는 민욱이란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켜 대척점에 있는 두 남자의 신념도 이 작품의 포인트. 이번 무대에서 김좌진 역은 이정열과 이계창이 맡고, 장용철, 한성식, 한동규, 문종원 등 모두 32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최용훈 연출은 “양반이 왜 모든 걸 포기하고 일본과 싸웠는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지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며 “초연이라 완성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성과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좌진 역을 맡은 이정열은 “집에 위인전으로 꽂혀있을 것 같은 김좌진장군의 이야기가 책을 뚫고 나왔다”며 “함께 이야기하고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음악극 는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2.02.21 / 조회 8,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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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진 장군의 뜨거운 삶을 담다! 음악극 ‘백야’ 프레스콜
음악극 ‘백야’가 2월 20일 오후 3시 김좌진 장군의 뜨거운 삶을 담은 프레스콜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정현욱 회장과 연출가 최용훈, 이형주 작곡가, 김좌진 역을 맡은 배우 이정열, 이계창의 짧은 무대 인사 후 전막 공연으로 펼쳐졌다. 음악극 ‘백야’는 김좌진 장군이 겪었던 실제 사건과 함께 당시 시대상에 직면한 사람들의 군상을 담는다.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 정현욱은 이번 공연에 대해 “역사극을 올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코미디 소재의 공연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진중한 공연처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게 하고, 현재를 되돌아보게 되는 공연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극단 작은 신화의 최용훈 대표는 ‘백야’를 음악극으로 칭한 이유에 대해 “음악극은 소박한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독립군들이 빈손으로 독립운동하는 마음으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아 만들었다. 많은 기술로 움직이는 작품이 아니라 배우들의 힘으로 움직이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더해 “김좌진 장군을 다룬 작품이다. 왜 그가 이 길을 선택했는지, 양반 출신임에도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싸우게 됐는지에 대해 김좌진 장군의 사상, 철학, 세계관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생각을 담아 보고자 한 작품이다”고 밝혔다. 음악극 ‘백야’로 김좌진 장군으로 변신한 이계창은 “내가 담아내기에는 큰 인물이었다. 많은 부분을 담으려고 하기보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간 불굴의 의지와 순수한 열정을 기억하고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계창과 함께 김좌진 역을 맡게 된 이정열은 “책꽂이에 전시용으로 있을 것 같은 위인전 중의 하나인 김좌진 이야기를 책을 뚫고 나와 무대 위에서 숨 쉬고 웃고 떠들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음악극 ‘백야’는 3월 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2.21 / 조회 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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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it] 음악극 ‘백야’, 이들의 얼굴을 보라
두 남자의 얼굴이 있다. 오른쪽 남자의 얼굴은 굳건하다. 눈을 매섭게 뜨지도 않았건만 강렬함이 느껴지는 눈빛에는 흔들리지 않은 단단함이 엿보인다. 왼쪽 남자의 얼굴은 분노가 타오른다. 그늘로 가리워진 한쪽 눈에서는 이글대는 열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포스터의 한 가운데, 정면을 보고 선 두 남자에게는 무슨 사연이 얽혀 있을까.포스터를 가로지는 하얀 두 글자 ‘백야’는 김좌진 장군의 호(號)다. 또한, 동시에 김좌진 장군이 2천의 군사로 5만의 일본군을 대파한 청산리 전투의 하얀 밤(백야)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포스터 속의 두 남자는 음악극 ‘백야’에 등장하는 하세가와 대좌(왼쪽)와 김좌진 장군(오른쪽)이다. 독립군 부대의 김좌진 장군은 일본과 독립 전쟁을 벌이기 위한 무기를 공수하기 위해 흑두건 사건을 일으킨다. 이를 막기 위해 일본에서는 하세가와 대좌를 파견한다. 하세가와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한다. ‘강한 자가 약한 것의 목숨을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일본우월주의에 빠져있다. 음악극 ‘백야’의 포스터는 흑백 사진을 떠올리게 한다. 생기를 잃은 듯 빛바랜 하늘과 구름, 들과 산은 일제 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환영처럼 불러들인다. 흑백의 배경 위로 비장하게 들어선 두 남자의 얼굴은 작품에서 펼쳐질 두 남자의 긴박한 이야기 전개를 예상케 한다. 하지만 전면에 김좌진 장군의 호인 ‘백야’를 내세워 놓고 하세가와의 얼굴을 동등하게 다룬 것은 왜일까. 작품은 군자금 모금, 독립군 훈련 등 청산리 전투가 있기까지의 실제 역사적 사건을 음악극으로 재구성한다. 사건들을 따라가며 김좌진 장군의 업적뿐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간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하세가와 대좌를 비롯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민욱 등 김좌진 장군과 다른 삶을 선택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음악극 ‘백야’의 연출을 맡은 최용훈은 “역사적 인물을 다룬다는 건 그 인물을 통해서 그 당시를 생각하고 지금 이 시대에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대의를 꿈꾸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두 인물을 충돌시키며 ‘만약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주고 싶다”라고 말했다.음악극 ‘백야’의 포스터는 김좌진 장군을 표현하는 인상적인 문구들이 있다. ‘희망을 얻지 못하는 싸움이라면 나는 싸우지 않을 것이다’는 조선 독립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김좌진 장군의 굳센 의지를 엿보게 한다. 제목 아래 ‘불의한 시대에 맞서 불꽃같은 삶을 선택한 백야 김좌진 장군’이라는 문구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독립의 위해 자신의 권리를 버린 김좌진 장군의 삶을 한 줄로 담아냈다. 음악극 ‘백야’는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2.16 / 조회 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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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페셜레터’, 관객의 마음 어떻게 사로잡았나?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2009년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에 선정돼 처음 무대에 올랐다. 같은 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극본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화려한 수상 경력만큼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꾸준하고 뜨거운 사랑을 관객에게 받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웃음폭탄 코미디 뮤지컬로 탄생한 군대이야기, ‘스페셜레터’를 관객은 어떻게 봤을까. 인터파크 관람후기란을 통해 뮤지컬 ‘스페셜레터’에 대한 관객반응을 알아봤다.뮤지컬 ‘스페셜레터’, 관객은 어떻게 봤을까?뮤지컬 ‘스페셜레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공연으로 무대에 처음 올랐다. 이 작품은 학교 워크숍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 뒤 12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5회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창작지원작에 선정돼 관객과 만났다. 당시 120%가 넘는 객석점유율을 자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뮤지컬 ‘스페셜레터’를 본 관객의 반응은 ‘개콘보다 더 웃긴 뮤지컬’, ‘쉴 틈을 주지 않고 빵빵 터지는 웃음’, ‘신물 나게 듣던 군대 이야기, 이렇게 재미있어질 수 있습니다’ 등 다양하다. 이들은 하나같이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5분마다 빵빵 터지는 뮤지컬’이라는 홍보 문구를 거짓 없이 실천하는 작품이다.뮤지컬 ‘스페셜레터’의 관람 후기 중에는 베스트 공연관람 후기로 꼽힌 후기가 눈에 띈다. ID ‘neagam**’ 관객은 “13년 동안 본 공연 중 최고로 웃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보기 바로 전 점심을 먹고 극장에 들어갔었는데, 하도 많이 웃어서 공연 끝나고 또 밥을 먹으러 갔네요”라고 했다. ID ‘michukim**’ 관객은 “스포일러를 하지 않고 후기를 쓰자면 정말 한마디밖에 할 수 없습니다. 보세요! 꼭 보세요! 후회 안 합니다! 재미있습니다! 누구와 가도 즐길 수 있습니다!”는 열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이 관객은 예매하는 사람들을 위한 좌석 팁까지 제공하는 열의를 보였다.재관람 관객의 후기도 이어졌다. ‘두 번째 관람’, ‘여덟 번째 관람’, ‘네 번째 관람’ 등 수차례 뮤지컬 ‘스페셜 레터’를 본 관객의 후기도 많았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를 여덟 번 관람했다는 ID ‘elim**’ 관객은 “계속 보게 되는 ‘스페셜 레터’, 어제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이어가시는 배우님들의 열연 덕에 어제도 폭풍 웃음! 같이 갔던 분들도 또 보고 싶다며 다음에 또 같이 오자고 하셨답니다”고 말했다. 네 번째 ‘스페셜 레터’를 봤다는 ID ‘jjsl**’ 관객은 “너무 재미있어서 친구랑 보고, 동생이랑 보고, 직장 동료랑 보고, 내일은 군대 간 남자친구와 보게 됐네요. 네 번째 관람인데 매번 정말 재미있고 신나요. 소극장 공연이라 배우와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고요, 잘 모르는 군대 이야기지만 군대 간 남자친구 생각하며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라고 말했다. 꾸준히 사랑받는 폭소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어떤 작품?뮤지컬 ‘스페셜레터’는 군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자칫 식상해 질 수 있는 소재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발한 아이디어로 표현해냈다. 군대에 간 친구 ‘철재’는 군대 생활을 편하게 하려고 ‘상호’에게 여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 ‘은희’를 여자라고 속이고 소개한다. ‘은희’는 어쩔 수 없이 친구를 위해 ‘상호’에게 답장하기 시작한다. 이 사이에 여자인 ‘순규’가 끼어들며 일은 점점 더 복잡해진다.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박인선은 “스페셜레터를 직역하면 ‘특별한 편지’다. 요즘 세상에는 편지가 사라지고 있다. 생각해보니 진심을 담은 편지가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이 군대였다. ‘진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작품은 실제 내 친구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선임에게 여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의 주소를 알려줬는데 ‘편지가 오면 어떻게 될까, 답장을 해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뮤지컬 ‘스페셜레터’는 대학로 공연을 이어가며 10월 22일에는 함안문화예술회관의 무대에 오른다. 함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함안군의 주최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악어컴퍼니가 후원한다.함안 공연에는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임종완, 김민지, 유제윤, 박세웅, 허욱, 배경용, 류경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의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17 / 조회 1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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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거나, 재미있거나! 무대인들의 에피소드
배우, 스태프, 연출가는 무대에서 수많은 에피소드를 표현하고 담아내는 사람들이다. 배우들은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진 비련의 인물이 되기도 하고, 멋진 인생을 사는 엘리트가 되기도 한다. 연출자와 스태프는 작품 속 에피소드를 잘 전달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무대 위와 아래, 다른 누군가의 삶을 만들어가는 이들에게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을까.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 배우 정운선작년 공연의 ‘나 오늘 커피 마셨다’ 장면에서 실수가 있었다. 원래 홍연이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테이블 아래 들어가 있어야 한다. 암전 상태에서 자리를 잘못 잡아 테이블 옆에 있었던 적이 있다. 김재만 선배님이 테이블 안으로 들어가라며 나를 테이블 안쪽으로 밀었는데,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테이블 옆에 있었다. 조명이 켜졌을 때 내 위치가 잘못된 걸 알고 후다닥 테이블 밑으로 들어간 적이 있다. 다른 배우들이 나 때문에 웃음보가 터져 고생했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 - 연출가 오재익나는 90% 이상 창작 작품을 해 왔다. 창작 작업은 정말 고통스럽다. 연출은 너무 고통스럽지만, 한번 해보면 정말 매력적이다. 연출자에게는 힘이 있다. 안무가는 그런 힘이 없다. 연출은 스스로 원하는 재미와 색깔을 내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물론 연출자가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는 않다. 연출도 어차피 사람과 사람이 하는 작업이다. 나는 작품이 끝나고 나면 통장 잔액이 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했던 배우나 스텝들이 남는 것 같다. 그게 내게는 가장 큰 에피소드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조행덕 대표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창작 공연이어서 처음 제작할 때 배우, 연출, 스태프, 무대 팀이 모두 힘들어했다. 보름 전부터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밤을 새우면서 작품을 만들었다. 이때 보쌈과 족발 값으로 돈이 많이 들어갔다. 아마도 이 시기에 가장 많은 회식비를 쓰지 않았나 싶다.(웃음)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연출가 김민정멜키어 역의 윤현민 배우는 늘 ‘됩니다’라고 말한다. 막상 장면에 들어가면 잘 안 된다. 그래도 다시 ‘됩니다’고 한다. 우리에게 자주 오가는 대화 ‘됩니까?’와 ‘예, 됩니다’이다. 이 주고받음이 2011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힘이다. 벤들라 역의 송상은 배우와 안나 역의 김경하 배우는 노트를 주면 얼굴이 새빨개진다. 데뷔 시절이 아니면 언제 그들의 이런 얼굴을 또 보겠나. 한국말이 서툰 일세 역의 김이삭 배우는 ‘모리츠 슈티펠’을 백 번 반복했다. 그리고 다시 한국식으로 ‘모리츠 슈티펠’을 뱉었을 때 스텝과 배우 모두가 환호했다. 일세의 영혼을 담은 김이삭 배우의 백 번 연습은 감동이었다. 신인보다 더 초심을 유지하시는 송영창 선생님은 ‘마니또’에게 몇 상자의 선물을 보내셨다. ‘선생님, 오버하셨어요’ 했더니 ‘이래야 다시는 ‘마니또’ 하자는 말 안 하지‘하며 호탕하게 웃으셨다. 송영창 선생님은 텃밭에서 키운 채소들을 잔뜩 가져오시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웰빙 담당자이시기도 하다. 데뷔하는 배우들이 많아서인지 어수선하기도 하고, 설렘도 많고 연출이라기보다 때로 부모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 연출가 박인선군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에피소드가 끝이 없다. 스텝과 배우들 간에 끊임없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 보면 연습 시간이 모자란다.(웃음) 가장 최근에 있었던 에피소드는 작품에 실을 새로운 이야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군대에 출몰하는 귀신 이야기가 주제였다. 그 장면을 만드는 데 우리끼리는 정말 재밌었다. 몇 시간 동안 계속 웃는 바람에 하루 동안 연습을 아예 못했던 기억이 있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7.29 / 조회 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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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금 가장 바쁜 연출가, ‘스페셜 레터’ 박인선을 만나다!
박인선은 현재 ‘대학로의 가장 젊은 연출가’ 중 하나다. 그는 연극 ‘죽도록 죽도록’, ‘양덕원 이야기’ 등을 연출했다. 뮤지컬은 ‘몬테크리스토’, ‘싱글즈’, ‘점점’ 등에 참여했다. 그는 현재 음악극 ‘오픈 유어 아이즈’를 공연 중이다. 오는 7월 6일에는 뮤지컬 ‘스페셜 레터’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인선의 가장 최근작 뮤지컬 ‘스페셜 레터’는 그가 극작과 연출을 모두 맡은 작품이다. 그는 뮤지컬 ‘스페셜 레터’에 대해 “군대서 오가는 편지를 통해 진심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연이 오른 뒤, 올해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다재다능한 재능과 열정으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연출가 박인선을 만났다. “진심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스페셜 레터’를 직역하면 ‘특별한 편지’다. 요즘 세상에는 편지가 사라지고 있다. 생각해보니 진심을 담은 편지가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이 군대였다. ‘진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작품을 처음 쓸 때 친구의 군대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썼다. 친구 중에 군대를 늦게 간 친구가 있었다. 선임이 자꾸 여자를 소개해 달라고 졸라서 여자 같은 이름을 가진 남자 친구를 소개했다. 선임에게 남자 주소를 알려줬는데 ‘편지가 오면 어떻게 될까, 답장을 해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됐다. “군대 에피소드에 웃다 연습 못한 적도” 뮤지컬 ‘스페셜 레터’는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된다. 그동안 암전은 두 번 정도다. 스피디하게 진행해서 재밌게 볼 수 있다. 광고 카피에 5초에 한 번씩 ‘빵빵 터진다’는 문구가 있다. 극 중 상황이 재밌다. 군대 에피소드가 보니 배우의 개인기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는 군대 이야기를 부정적으로 하지 않았다. 다만 작품을 만들면서 애로 사항이 있었다. 군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에피소드가 끝이 없다. 스텝과 배우들 간에 끊임없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보면 연습 시간이 모자란다.(웃음) 가장 최근에 있었던 에피소드는 작품에 실을 새로운 이야기를 개발하는 중에 있었다. 군대에 출몰하는 귀신 이야기가 주제였다. 그 장면을 만드는 데 우리끼리는 정말 재밌었다. 몇 시간 동안 계속 웃는 바람에 하루 동안 연습을 아예 못했던 기억이 있다. “편지가 모든 사건의 계기, 명장면은 ‘군대스리가’” 우리 작품은 제목이 ‘스페셜 레터’다 보니 극 중에 ‘편지’가 자주 등장한다. 군대는 선임하사가 “편지다!”라고 말하면 다들 우르르 몰려든다. 뮤지컬에서는 각 편지마다 사건이 벌어지는 계기가 된다.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편지 내용에 고민도 하고, 사랑도 식어가는 것이 모두 나온다. ‘편지’ 자체가 가장 의미 있는 소품이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의 명장면은 ‘군대스리가’ 장면이다. 군대에서 하는 축구 경기 이야기다. 안무도 축구 동작을 섞어 과격하게 만들었다. 작품의 가장 중간에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역동적이라 관객도 가장 재밌어하는 장면이고, 나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장면이다. “여성 관객, 미리 공부하면 더 재밌다” 여성 관객은 미리 군대에 대해 공부를 하고 오시면 더 재밌다. 군대 이야기다 보니 ‘군대 전문 용어’가 많이 나온다. 이 때문에 뮤지컬 ‘스페셜 레터’만의 공연장 분위기가 형성됐다. 공연 중에 옆 사람과 떠들면 방해가 되지 않나. 우리 공연에서는 많은 여자 분들이 남자친구에게 공연 중간에 ‘저게 뭐야?’라고 묻는다. 잘못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라 많은 군대 용어 때문에 그렇게 묻는 것이 뮤지컬 '스페셜 레터‘만의 흐름이 됐다.(웃음) 사전에 미리 공부하고 본다면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연출가 박인선은 오는 9월에 뮤지컬 ‘햄릿’을 맡기로 결정했다. 그 외에도 몇몇 작품의 가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내년 봄 발표할 신작도 계속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로의 가장 젊은 연출가’라는 타이틀에 ‘현재 가장 바쁜 연출가’라는 타이틀까지 더한 연출가 박인선의 행보가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6.29 / 조회 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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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다섯 골, 군대스리가에선 가능하지! <스페셜레터> 연습현장
새로운 세상에 혼 보다 육신이 먼저 들어와 생각 같은 건 할 수가 없는 이병에게도, 하루가 일 년 같지만 이병 보는 재미로 사는 일병과 인간사에 도가 튼 상병은 물론이거니와 떨어지는 낙엽에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병장에게도 국방부의 시계는 똑같이 돌아간다. 아침 먹고 돌아서면 점심 차리고, 점심 먹고 돌아서면 저녁 때가 온다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취사병들의 코믹멜로판타지 하루하루! 그 외면하기 쉽지 않은 장면들의 연속인 뮤지컬 가 오는 7월 공연을 두고 한창 연습 중이다. 연습 중인 배우들, 양주인 음악감독박인선이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워크숍 공연 당시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같은 해 대구와 서울 초연을 했으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더뮤지컬어워즈 소극장창작뮤지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입대한 철재가 곧 입대 예정인 여성스러운 이름을 가진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는 군인들의 리얼한 군 생활과 더불어 ‘군 생활을 편하게 하고 싶어 친구를 여자라고 속이고 고참에게 소개한’ 엉뚱하고도 가슴 아픈 연애사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군;;; 화장실에서 편지쓰면 다리 저려요 쓰는 기쁨, 받는 기쁨. 원 플러스 원 편지 ‘1분에 다섯 골도 가능한’ 군대스리가, 여자아이돌 가수들이 군인들에게 차지하는 의미 등 공감과 황당을 넘나드는 군대 이야기가 청춘들의 고민, 우정과 사랑 등에 어울려 폭소와 뭉클함을 자아내는 게 특징. 군대는 짬밥 순, 억울하면 일찍 와라 "다,나,까 모릅니까!" "알았다니까!" 군인 아저씨들(이 아니고 군인 동생들)의 재롱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이자 그룹 ‘야다’의 멤버로 연극과 뮤지컬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온 장덕수, 클릭비 멤버 김태형, 등에 서 온 임종완이 군입대를 앞둔 정은희 역을 맡는다. 여름 시즌을 맞아 납량 특집 극중극도 만나볼 수 있다는 뮤지컬 는 오는 7월 6일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개막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2011.06.02 / 조회 1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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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멤버 김태형의 코믹한 뮤지컬 ‘스페셜레터’
㈜악어컴퍼니의 뮤지컬 ‘스페셜레터’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7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시즌에는 그룹 ‘클릭비’ 멤버 김태형과 아역 탤런트 출신이자 록그룹 ‘야다’의 멤버였던 장덕수가 ‘스페셜레터’의 남자주인공 ‘은희’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2009년 8월,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에 선정된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2010년 6월에는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연출가 박인선이 2009년 3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연출 공연으로 첫 공연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CT극장에서 공연됐고, 2009년 8월에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초연 공연을 시작했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를 코믹하고 흥미롭게 표현한다. 코믹함과 더불어 ‘스페셜레터’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군대스리가’ 등의 남성미 있는 안무는 독특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6.02 / 조회 1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