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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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가객 배호 이야기 그린 뮤지컬 ‘천변카바레’ 11월 개막…황석정, 일인 다역 도전
뮤지컬 '천변카바레'가 오는 11월 4일(목)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올해 타계 50주기를 맞는 불멸의 가객, 배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호는 1964년에 ‘두메산골’ 등의 음반을 내며 본격적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67년 신장염 발병으로 병상에 눕게 되었지만 ‘돌아가는 삼각지’와 ‘안개 낀 장충단공원’ 등을 연달아 히트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이다. 29세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지만 중후한 저음과 애절한 고음을 구사하며 톱 가수 반열에 오른 배호는 300여 곡을 남기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온 배호의 이야기와 음악을 담아낸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2010년 두산아트센터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2016년 고영빈과 최형석 배우로 새롭게 공연을 올리며 다시 한 번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지방 투어를 통해 지방 관객까지 사로 잡았다.
두메산골 출신의 춘식이 서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고향에 내려가고자 하지만 얼떨결에 ‘촬스’란 가명으로 파란만장한 웨이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웨이터 생활을 통해 동경하던 배호를 만나지만 배호는 일찍 생을 마감하게 되고, 밤무대 가수 미미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지만 미미는 주한미군을 따라 떠나버린다. 실망에 빠져있는 춘식에게 배호 모창 가수 제안이 들어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기술융합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한국 창작 뮤지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리즈 뮤지컬이다. 월북작가 박태원의 모더니즘 소설 ‘천변 풍경’에서 이름을 따온 천변 시리즈 뮤지컬은 한국 근현대 대중음악사를 토대로 그 시대의 사회상과 서민들의 삶을 그려왔다. 천변카바레'는 1930년대 만요를 음악감독 하림과 맛깔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천변살롱'에 이은 그 두번째 작품이다. ‘노란 샤쓰의 사나이’, ‘맨발의 청춘’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명곡부터 ‘안개 낀 장충단공원’, ’돌아가는 삼각지’ 등 배호의 히트곡까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명곡들로 사랑과 배신, 웃음과 눈물의 드라마를 펼칠 예정이다.
'천변살롱'과 마찬가지로 대중음악평론가 강헌과 방송작가 박현향이 대본을 썼으며, 자라섬뮤지컬페스티벌, 조용필 등의 대형 콘서트를 감독한 김서룡(청운대 교수)이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천변살롱'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인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1960~70년대 물질 만능주의가 즐비한 서울의 이면을 시골에서 상경한 주인공 춘식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배우 황석정이 노동자, 웨이터, 배호 모창 가수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을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일인다역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타계 50주기를 맞은 불멸의 가객, 배호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2021년 11월 4일(목)부터 11월 7일(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금일(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뮤직웰 제공
2021.10.01 / 조회 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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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오는 3월 부산 공연 확정!
지난 1월 개막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부산 공연을 확정지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의 유명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의해 넘버 20곡의 뮤지컬로 재탄생 된 작품이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 ‘여우주연상(정영주 배우)’,‘여자 신인상(김환희 배우)’, ‘음악상(김성수 음악감독)’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2021년, 3년 만에 돌아온 '베르나르다 알바'는 정영주 배우가 출연과 함께 직접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무대 안팎을 책임진다. 정영주 배우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처절하게 극적이고 슬프게 관능적인 작품이다”라며 이 작품의 매력을 소개한바 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부산 공연을 이어간다.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3월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총 12회차 공연을 올린다.
영화의전당 서승우 공연예술팀장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영화의전당 개관10주년 기념공연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특히, 영화의전당은 부산에서 또는 부산 출신 배우 및 연출에 의해 이미 창작 개발된 좋은 작품들이 공연 시장에 안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차 제작극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려 한다. 이것은 창작 개발 중심의 여타 공연 지원의 방식들로부터 차별화된 지원 방식으로 좋은 작품들의 시장 안착을 위한 지원의 역할”이라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와 같이 잘 만들어진 우수한 콘텐츠들이 영화의전당을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만나고, 생명력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밝혔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3월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브이컴퍼니 제공
2021.02.16 / 조회 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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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류태호, 연극 무대로 돌아오다! 연극 ‘멍’ 오는 10일 개막
광해군의 제주에서의 마지막 4년을 다룬 연극 '멍'이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이 연극은 광해군의 제주 유배 시절 삶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왕으로서의 광해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광해의 말년 삶을 통해 기억과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왕위를 잃고 유배를 떠난 지 일 년도 안되어 가족을 모두 잃은 광해. 그는 술독에 빠져 세월을 보내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려 자신을 방금 즉위한 왕이라고 여긴다. 그런 광해를 안타깝게 여긴 나인 애영은 광해의 삶을 놀이로 만들어 광해의 기억을 되찾아주고자 한다. 기억을 잃어 '멍'한 상태로 살아가던 광해가 기억을 되찾으면서 느끼는 혼란과 정체성에 대한 의문은 '인생과 권력의 무상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드라마 '미생', '역적' 등에서 활약했던 류태호가 광해 역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씬스틸러로 존재감을 빛내는 황석정이 나인 애영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다. 또한 김기남, 박경진, 이정주, 백진욱, 이유근, 박선혜 등 배우들이 제주 광대 역을 맡아 화려한 가면극 춤사위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 중 광대들이 제주어로 질펀하게 노는 모습이나 극중 무대에 오르는 제주전통음식 등은 관객들로 하여금 광해의 제주생활을 오감으로 느끼게 해준다. 특히 무대 위에서 사계절이 영상으로 펼쳐지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향토색 짙은 풍광이 펼쳐진다.
연극 '멍'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이 작품은 2020년 제주문화에술재단 우수기획공연 선정작으로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제주도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도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극단 육공사 제공
2020.12.01 / 조회 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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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귀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오는 12월 7일 티켓 오픈
(재)정동극장(대표이사:김희철)은 2021년 1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브이컴퍼니와 공동제작으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2021년 첫 기획공연으로 올린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가 대본?작사?음악을 맡아 뮤지컬로 재탄생 시켰다. 국내 관객에게는 뮤지컬 로 잘 알려진 마이클 존 라키우사는 가르시아 로르카의 원작을 넘버 20곡의 뮤지컬로 완성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18년 국내 초연 당시, 전 좌석 매진을 일으키며 관객의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여우주연상(정영주 배우)’,‘여자 신인상(김환희 배우)’, ‘음악상(김성수 음악감독)’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2021년, 3년 만에 귀환하는 이번 작품은 정영주 배우가 출연과 함께 직접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무대 안팎을 책임진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930년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농가를 배경으로 한다. 공연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남편 안토니오의 갑작스런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상을 치르고 집에 돌아온 알바는 남편의 8년상을 치르는 동안 그녀의 다섯 딸들에게 극도로 절제된 삶을 강요한다.
이 작품은 무대 위, 10인의 여배우가 100분을 책임진다. 정동극장과 브이컴퍼니는 이번 공연을 더블캐스트 구성으로 총18인의 여배우를 캐스팅했다. 초연 무대를 함께 했던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오소연, 김국희, 전성민, 김히어라, 김환희가 이번에도 함께 한다. 특히 정영주는 출연과 함께 직접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무대 안팎을 책임진다. 지난 7월, 정동극장과 브이컴퍼니는 오디션을 통해 베르나르다 알바, 폰시아, 앙구스티아스, 아델라, 아멜리아역을 포함한 주요 배역을 선발하였다. 새로 합류한 배우는 이소정, 강애심, 한지연, 최유하, 김려원, 임진아, 황한나, 정가희, 이진경, 이상아 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오는 12월 7일(월)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오전 10시에는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며,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21년 1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정동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정동극장 제공
2020.12.01 / 조회 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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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최종 출연진 공개…강애심, 한지연, 최유하, 김려원, 임진아 등
▲ (좌측부터) 강애심, 황석정, 한지연, 이영미
최유하, 김려원, 임진아, 황한나
정영주, 이소정
정가희, 김환희, 오소연, 김히어라
김국희, 전성민, 이진경, 이상아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제작중인 (재)정동극장과 ㈜브이컴퍼니는 배우들의 흑백프로필을 공개했다.
또한 지난 7월에 열린 공개 오디션을 바탕으로 최종 확정자 명단을 공개하며, 각 배우들의 배역이름을 밝혔다.
우선 주인공 베르나르다 알바역에 정영주, 이소정 배우가 메인롤을 맡았으며, 베르나르다 알바의 어머니 마리아호세파 역에 강애심, 황석정, 집안의 집사인 폰시아 역에 한지연, 이영미 배우가 확정되었다.
첫째 딸 앙구스티아스 역에는 최유하, 김려원 배우, 둘째 딸 막달레나 역에는 임진아, 황한나 배우, 셋째 딸 아멜리아 역에는 정가희, 김환희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넷째 딸 마르뜨리오 역에는 김국희, 전성민 배우, 막내딸 아델라 역에는 오소연, 김히어라 배우가 출연하며, 하녀역으로는 이진경, 이상아 배우가 최종적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
모든 캐스팅 발표를 마친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의 유명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의해 넘버 20곡의 뮤지컬로 재탄생 된 작품이다.
2021년 새롭게 돌아오는 '베르나르다 알바'는 초연에 충실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지난 공연을 이끌어온 베테랑 스텝진들이 재합류해 공연의 퀄리티를 보장할 예정이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21년 1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정동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브이컴퍼니 제공
2020.11.17 / 조회 6,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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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다 알바’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오소연, 김국희, 전성민, 김히어라, 김환희 돌아온다
2018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2021년 돌아온다.
이에 공연제작사 (재)정동극장과 (주)브이컴퍼니는 ‘베르나르다 알바’의 캐스팅을 일부 공개했다.
2021년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에 합류한 초연 배우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오소연, 김국희, 전성민, 김히어라, 김환희가 다시 의기 투합했다. 뮤지컬계의 매진 원정대로 불리는 이들은 지난시즌 티켓오픈 2분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신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국내 초연 당시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 10명이 출연해 화제가 되며,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여우주연상·여자신인상·음악상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의 유명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의해 넘버 20곡의 뮤지컬로 재탄생되었다.
2021년 정동극장 무대에 오르는 ‘베르나르다 알바’는 초연에 충실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새롭게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공연을 이끌어온 베테랑 스텝진들도 재합류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브이컴퍼니 제공
2020.11.02 / 조회 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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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가족뮤지컬 ‘애니’ 황예영, 김석훈, 황석정 등 캐스팅
송년가족뮤지컬 '애니'가 오늘 12월 돌아온다.
'애니'는 해롤드 그레이의 ‘작은 고아 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가 원작으로, 1976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 해 40년이 넘록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고전 명작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되어 이듬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192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2명의 애니가 선발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9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희망을 노래할 ‘애니’의 주인공은 황예영과 최연우다.
황예영은 지난 해 뮤지컬 ‘마틸다’에서 주연을 맡아 대형무대를 이끌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연우는 뮤지컬 주연이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던 아역배우들을 제치고 선발된 만큼 오디션 과정을 통해 뛰어난 끼와 실력을 선보여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애니와 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고아 소녀역으로 김단비, 김태희, 문서진, 이성은, 송하연, 오미선, 육예서가 무대에 함께 오른다.
무뚝뚝하고 냉철한 억만장자 사업가로 크리스마스를 애니와 함께 보내며 따뜻한 마음을 회복하는 워벅스 역은 이지적인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의 소유자 김석훈과 서울시뮤지컬단의 실력파 배우 박성훈이 맡는다. 김석훈은 국립극단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진 후 1998년 드라마 ‘홍길동(SBS)’으로 데뷔 해 ‘왕과나’, ‘브로드웨이42번가’ 등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박성훈은 수년간 다져진 연기력과 노래 실력으로 서울시뮤지컬단의 간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애니가 맡겨진 뉴욕의 고아원 원장으로,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해니건 역은 명품 배우 황석정과 서울시뮤지컬단 유미가 함께 맡는다. 황석정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으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페스트’, ‘메노포즈’ 등 이미 뮤지컬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유미는 서울시뮤지컬단 간판 배우이다.
해니건의 남동생 루스터역으로 해니건과 함께 워벅스의 재산을 가로 챌 모의를 꾸미며 감초역할을 해 줄 배우는 이경준과 허도영이다. 두 배우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단원으로 이경준은 2017년 '광화문연가'에서 중년 명우역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으며, 허도영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인스타로서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순수한 백치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루스터의 여자친구 릴리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우현아가 맡는다.
워벅스의 개인비서로 워벅스가 애니를 딸로 입양하게 되는 과정을 함께하는 그레이스는 이연경이, 루즈벨트 대통령은 주성중이 맡는다. 이연경은 '광화문연가', '밀사', '서울 1983'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였다. 주성중은 서울시뮤지컬단 최고의 보컬배우로 2006년 초연부터 워벅스역을 꾸준히 맡아 '애니'의 대표배우로 활약해왔다.
이번 '애니'는 서울시뮤지컬단의 한진섭 단장이 총 예술감독이자 연출로 직접 참여한다. 한진섭 연출과 함께 새롭게 참여하게 될 장소영 음악감독은 '싱글즈', '피맛골 연가' 등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통해 작곡가로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애니'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늘(24일)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2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 뮤지컬 '애니'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2019.10.24 / 조회 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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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2분 만에 매진, 해야 할 이야기 하는 것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10월 23일 오후 2시 성수동 우란2경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과 포토타임 및 질의응답을 가졌다. 현장에는 총 출연진과 연출 구스타보 자작, 번역 박천휘, 플라멩코 안무가 이혜정, 음악 감독 김성수가 함께했다.작품은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의 희곡 을 원작으로 한다. 극은 21세기에 뮤지컬로 각색된 후 2006년 링컨센터의 오프 브로드웨이 타입 극장인 밋지 E. 뉴하우스 극장(the Mitzi E. Newhouse Theater)에서 초연됐다. 또한, 드라마데스크상(Dramadesk Awards), 외부비평가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 등 5개 시상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후 2010년 런던의 유니온 시어터 ?(Union Theatre)에서 공연되기도 했다.Q. 한국에서 활동하는 매력과 작품을 맡은 계기?구스타보 자작 연출: 한국에서 6~7번째 공연이다. 스페인 문화에 가까운 뮤지컬을 가지고 오게 되어 특별한 시간이 됐다. 주제나 문화가 현재 한국 사회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스페인 공연이기보다 국제적인 작품 같다. 처음에는 스페인어 공연이 영어로 번역되고 한국어로 번역됐다. 공연이 고향을 찾은 것 같다. 정영주 배우가 한국의 한을 알려줬다. 한국의 한이 이 공연에 잘 맞는 컨셉이다. 한국 배우들은 작품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다. 열정이 너무 대단해서 한국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Q. 권위적이고 억압되어 보이는 작품이다. 어떤 부분에서 한국 사회와 공통점을 느꼈나?연출: 대본 리딩 때 원작을 같이 읽는 작업을 했다. 작가가 원래 썼던 이야기와 한국의 감성적, 한국 사회 이야기와 맞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배우 입장에서 작업할 때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했다. 라인마다 배우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공유하면서 한국 감정과 맞는지 찾아가기도 했다. 로르카가 이야기한 것이 전 지구적으로 공감하는 것을 말하는데 세대 간 차이, 억업 받는 여성들이 이야기 등이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집 안에 억압받는 여성, 밖에 있는 남성들의 이야기다. 자유를 갈망하고 부르짖는 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자유를 부르짖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10년 전 ‘지붕에 바이올린’이라는 작업을 했다. 그때도 세대 차이, 가족의 문제, 딸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한국 사회에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Q. '베르나드다 알바'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정영주: 일부러 들춰내서 보고 싶지 않은 이야기다. 깊이 숨겨둘수록 지적받지 않고 흠 되지 않는 본능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인들은 충실하게 본능, 느낌, 환경, 상황, 꿈 너머에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실패하면 꿈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산다. 무대에 10명의 여자배우가 공연하지만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다. 4년 반 전쯤 번역한다는 소식에 한국에서 할 수 있겠냐고 참견했다. 번역가는 ‘해야지’라고 하더라. 당연히 해야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Q. 아름다운 가사로 이루어져 있고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많다. 스페인, 영어, 한국어 번역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박천휘 번역가: 10년 전에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 한국 초연작을 번역했다. 그 이후 다음 작품을 계속 번역하고 싶었고 이 작품을 맡아서 너무 기쁘다. 개인적으로 존경하게 되었고 그의 작품을 많이 소개하고 싶다. 기존 뮤지컬이 말에 가깝다면 이 작품은 굉장히 시적이다.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보니 연극 같다. 연극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다. 뮤지컬에서 등장인물이 감성에 젖어 노래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등장인물의 마음을 돌려 치기 한다. 그런 면에서 어디서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실험극 같다. 90분에 18곡이다. 번역하면서 재밌었고 무대에서 보니 ‘어떻게 이런 작품을 썼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번역할 때 저를 지우려고 노력한다. 영어나 번역기술이 저라는 사람은 개입되지 않고 작가가 한국말을 잘했다면 어떤 단어를 썼을까 생각하고 재미있게 작업했다.Q. 참여하게 된 소감,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김성수 음악 감독: 음악이 훌륭하고 배울 것이 많았다. 무대에서 표현하는 것이 영광스러웠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 번복되지 않길 바랄 정도였다. 이 작품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여러 가지 있다. 제 마음은 명분이 80%다. 10명의 배우가 사람마다 존경심이 들어서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꾿빠이 이상’ 이후로 맞는 옷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중점을 둔 부분은 이미 완벽했고 편곡을 대대적으로 바꾸지 않은 유일한 작품이다. 극작가의 시적인 부분이 당연하게도 음악적으로 영향을 준다. 곡은 스토리보다 인물의 내면과 상황 자체를 이야기한다. 모든 곡이 허투루 소비되는 곡이 없다.Q. 강렬한 오프닝부터, 플라멩코가 나온다. 6개월간 참여한 계기?아티스트 이혜정: 6개월을 같이 하니까 제가 베르나르다 집안의 엄마가 된 기분이었다. 계기라면 시인 로르카는 플라멩코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인물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마치 이때까지 춰온 춤이 맞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더 깊이 그들의 생각을 알고 싶었다. 그를 깨워서 얘기를 나누고 싶을 정도였다. 공부를 다시 할 수 있는 작품이 지금 왔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극해줘서 감사하다. 배우들에게도 처절한 도전이고 완벽하게 해야 하는 책임을 진 작품이었다. 잊지 못할 처절함, 강한 자극을 가지게 됐다. 발에 실금이 가기도 했다. 배우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Q. 여성 10명이 같이 나오는 것에 주목받고 있다. 보기 드문 캐스팅인데 어떤 시너지를 얻고 있나?정영주: 제법 긴 시간 동안 바라왔던 감정을 갖게 됐다. 여자 배우 10명만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작품 내용도 르고 나름 사명감으로 뭉쳤다. 우리가 당연히 할 이야기다. 시대가 지났을 수 있지만 안 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미 여자의 이야기는 남자의 이야기가 있을 때부터 존재했다. 단지 더 중요하지 않았거나 특별함을 못 느꼈을 뿐이다. 그 이야기에 조금씩 집중하고 들어야 하고 대상자는 말하고 용기 낼 시간이 왔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도 60대 독거노인 이야기지만 그냥 사람 이야기다. 이 작품도 사람에 대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예쁜 것들 10명이 나와서 하는 공연이 아니다. 피를 토하면서 공연하는 것이다. 치열한 작업을 했다. 괜찮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가 모여서 만들었다. 젠더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해보면 된다.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공연하겠다.Q. 1930년대 젠더나 유교 사상이 한국 사회에 공감할 수 있겠다. 한국 관객에게 어떤 맥락을 집었는지?연출: 이 가족은 베르나르다 존재 자체의 문제다. 리얼리티 부분은 남자가 이끄는 세계의 비극 결과다. 베르나르다가 왜 이런 여자가 되었을까. 프롤로그에서 보였듯이 처음에 결혼하고 남편을 잃고 두 번째 남자와 결혼하고 폭행을 당했다. 딸도 마찬가지다. 하녀도 성적 박해를 당했다. 베르나르다의 행동은 폭력의 결과물이다. 엄마와 아버지가 동시에 돼야 했었다. 폭력은 일종의 딸들과 연결되는 지점이다. 선택을 할 기회를 하녀가 진실을 전하지만 베르나르다는 폭력과 억압으로 삶을 배웠다. 그런 상황에서 모든 것이 후손에게 이어지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고리가 됐다. 베르나르다는 딸들에게 남자에 대해 질문과 말대답도 허용 안 한다. 그녀도 어머니에게 전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건 오래된 남성지배사회에서 여성에게 전해진 이야기다.Q. 안무, 음악이 배우마다 다른 것 같은데?연출: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부분은 로르카가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각 캐릭터에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딸 중에 각자 관객이 공감할 만한 캐릭터가 들어있다. 베르나르다 같은 캐릭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길 바란다. 딸들은 다른 여성을 표현한다. 억압받거나 로맨틱하고 저항적이거나 반항적인 여성도 있다. 이 이야기는 작가가 살던 옆집에서 일어나는 실제 가족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Q. 새로 지어진 극장에 대해정영주: 배우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겼다. 플라멩코를 하다 보니 이걸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시기적절하게 쓸 수 있는 촘촘한 안무를 효과적으로 보이기 위해 이야기 나누면서 춤과 배우가 살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실험적 안무가 삭제되고 추가되고 포기하고 얻은 것도 있다. 여러 과정을 통해 특별해 보이는 무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박스형태 극장이라 모든 면을 이용하고 어떻게 에너지 분배를 할지 고민 중이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고민하면서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숙제다.Q. 1930년대 억압된 여성들의 이야기가 아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봐달라고 하는데 관객이 어떻게 감상하면 좋을까?번역가: 우란 비영리 단체가 이 공연을 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느껴진다. 브로드웨이조차 단 2개 작품만 올랐다. 흥행에 참패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이런 곳이 많아지면 좋겠다. 우란문화재단이 이걸 해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배우들이 모인 것도 그런 이유가 컸다. 한국뮤지컬이 상업적인 작품이 많지만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Q. 음악을 따라가면서 호흡하는 느낌이다. 어떤 포인트로 들어야 할까?음악 감독 김성수: 개인적으로 복잡한 이야기보다 단순한 것이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몇 가지 편곡에서 수정사항 목적은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었다. 곡 제목도 캐릭터 이름이다. 거의 그들의 내면이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서 공연이 자연스럽게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음악은 그것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었다. 한 곡도 따로 들어서는 큰 의미가 없다. 아름다운 멜로디도 있지만 어떻게 즐길지는 관객의 몫이다. 텍스트에 너무 집중해서 음악이나 여러 가지 오감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Q. 플라멩코가 낯설 수도 있는데 어떤 요소를 참고하면 될까?안무가: 플라멩코는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의 문화예술이다. 그들이 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화법이다. 표현에 제안이 없다. 박수, 손동작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모든 것이다. 노래 안에서 자기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플라멩코다. 각 캐릭터에 안무를 만드는데 조심스러움이 있었다. 여자와 집안, 유교적 이야기의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절대 권력자와 그 안에서 생기는 각자의 성격들. 반항 등이 하나의 캐릭터로 들어가길 바랐다. 노골적이지 않은 표현을 하려고 했다. 시적으로 가깝고 모든 것에 제한이 없다. 절정을 이루는 것을 하나의 단어나 동작보다 더 많은 것을 리듬과 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다. 강약과 분위기, 감정의 격정을 표현한다.Q.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됐다 정영주: 티켓 오픈하는 날 라디오 출연했다. 2분 만에 전석매진을 20년 만에 처음 겪었다. 방탄소년단이 된 줄 알았다. 감히 자랑하고 싶다. BTS는 베르나르다 티켓 솔드아웃이다. (웃음) 어느 공연이듯 날로 평가받는다. 완벽할 수 없지만 가장 높은 완성도를 위해 21회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하겠다. 마음 편하고 흥분된 마음으로 오시면 열정과 본능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0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25 / 조회 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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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메노포즈’ 컨셉 사진 공개
뮤지컬 ‘메노포즈’가 23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22일 공개된 컨셉 사진은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의 분위기와는 상반된 이미지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순백의 하얀 웨딩드레스와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 배경으로 중년 여성만의 세련미와 고혹적인 매력을 담았다.배우 이경미와 조혜련, 박준면이 약간의 푼수와 지혜를 겸비한 전형적인 현모양처로 최근 여성 호르몬의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주부 역을 맡았다. 성공했지만 점점 늘어나는 건망증과 외로움으로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 역에 배우 문희경, 홍지민, 신효범이 캐스팅됐다. 우아해 보이려고 나이와 투쟁 중이며 애쓰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 역은 배우 김선경과 백주연, 주아가 연기한다. 교외에서 농장을 하며 남편과 함께 살아가지만, 혼자만의 말 못 할 고민을 안고 사는 웰빙 주부 역에는 배우 유보영, 황석정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메노포즈’는 2001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 이후 미국 450개 이상의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됐다. 작품은 2005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국 31개 도시를 돌았다. 공연은 우연히 백화점 란제리 세일 매장에서 만난 네 명의 여성이 속옷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넘버 'Only you', 'YMCA', 'Stayin’ Alive', 'What’s love got to do it', 'New Attitude', 'Lion Sleeps Tonight' 등 익숙한 멜로디의 60~80년대 팝송을 극 상황에 맞게 개사해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1차 티켓 오픈 회차는 11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 티켓링크, 예스24 공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1차 티켓 오픈에서는 10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예매자만 조기예매 20% 할인이 제공된다.뮤지컬 ‘메노포즈’는 11월 27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주)플레이앤씨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25 / 조회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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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캐릭터와 독특한 플라멩코…강력한 흡인력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개막
예매 시작 2분 만에 전석 매진, 매력적인 여배우들의 만남 등 개막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금일(24일)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23일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된 이 작품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단순하지만 흡입력있는 무대, 열정적인 안무가 빛나는 무대였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로 잘 알려진 마이클 존 라키우사에 의해 뮤지컬로 재탄생되어 2006년 뉴욕에서 초연됐다.
한국 초연인 이번 공연은 ‘시라노’ ‘살짜기옵서예’의 연출이었던 구스타보 자작이 연출과 안무를, ‘미인’ ‘광화문 연가’의 김성수가 음악감독으로 플라멩코 아티스트 이혜정이 협력안무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치는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정인지, 김국희, 오소연, 백은혜, 전성민, 김히어라, 김환희가 참여한다.
전체 배우들은 이날 프레스콜에서 작품의 전막을 시연했다. 나무 바닥으로 된 빈 무대에는 열 개의 의자가 놓여있고 무대 중앙에 큰 문이 하나 있다. 베르나르다가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면 무대 뒤에 있던 다른 인물들이 함께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면서 무대 위로 등장한다. 극은 복잡하고 매력적인 리듬과 함께 플라멩코 댄스가 펼쳐지는 강렬한 오프닝으로 시작된다.
격정적인 오프닝 후,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사 폰치아가 베르나르다 알바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극이 진행된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두 번째 남편의 장례식을 치르고 다섯 명의 딸들에게 극도로 절제된 삶을 강요하고, 마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없도록 철저히 감시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베르나르다의 첫째 딸 앙구스티아스는 연하의 약혼자 페페와의 결혼을 서두른다. 앙구스티아스를 만나러 오는 페페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는 자매들 간에 미묘한 긴장감이 생긴다. 그 안에서 베르나르다와 가족들은 각자의 감정들에 의해 시기하고 대립하며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100분의 공연에서 무엇보다 강한 흡입력으로 눈길은 끈 것은 베르나르다와 그의 딸로 분한 배우들의 열연이다. “내 보호 안에서는 모두가 편안하게 숨 쉴 수 있지”라며 죽은 남편을 대신해 자신에게 부여된 지위를 행사하며 늙은 노모와 다섯 명의 딸을 지휘하는 집안의 가장 베르나르다 알바로 분한 정영주는 단호한 몸짓과 어투로 캐릭터의 강력한 권위를 펼쳐낸다. “내버려 둬, 이 몸은 내 거고 뭐든 내 맘대로 할거야”라며 큰 언니 앙구스티아스와 대립하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막내딸 아델라로 분한 오소연은 격정적인 플라멩코 댄스와 다양한 몸짓으로 아델라의 심리를 표현한다.
마름모 꼴의 단순한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배우들은 객석이 삼면으로 둘러싸인 무대 곳곳을 활보하며 각 캐릭터의 심리와 변화를 생생히 전달한다. 집사 폰시아 역의 이영미는 베르나르다와 딸들 사이를 오가며 진실을 전하려 애쓴다. 황석정, 전성민, 정인지, 백은혜, 김국희, 김히어라, 김환희 역시 각기 맡은 역할로 분하며 무대를 탄탄히 채웠다.
시연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영주는 “이 작품은 일부러 들춰내서 보고 싶지 않은 이야기, 깊이 숨겨둘수록 흠이 되지 않을 이야기, 본능에 대한 이야기다. 현대의 우리들은 본능에 충실하지 못한 것 같다. 무대 위에서 열 명의 여자 배우가 공연하지만,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여배우 열 명이 모여서 공연하는 것에 대해 그녀는 “제가 대단한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긴 시간 동안 바랐던 일들이 이제 시작하는구나'라고 느낀다. 공연의 특수성 때문에 원 캐스트가 가능한 배우를 찾았는데, 다들 자진해서 사명감으로 뭉쳤다. 막상 대본을 보니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이야기다. 예쁜 것들 10명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가 아닌 각각의 배우들이 피를 토하며 인간에 대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치열하게 준비하고 연습했다. 전석 매진에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준비하겠다. 살짝 흥분된 마음으로 오시면 본능적인 느낌을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스타보 자작 연출가는 “우리 작품이 1930년대 이야기가 아닌 한국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가 되도록 배우들에게 의견을 물으며 대본 작업을 했다. 우리 작품에서 베르나르다 때문에 문제가 커지고, 더 나아가서 그녀의 존재 자체가 문제가 된다. 그런데 베르나르다가 왜 그런 여자가 되었을까? 그녀 또한 부모의 폭력과 억압을 통해서 삶을 배워왔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게 자신의 딸들에게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이런 베르나르다를 통해 집 안에서 억압되어 있는 여자, 바깥 사회에 열려있는 남성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흡사 음악극, 무용극같은 새로운 느낌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성수동의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한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8.10.24 / 조회 5,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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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입은 조혜련·문희경·홍지민…뮤지컬 '메노포즈' 컨셉사진 공개
조혜련, 문희경, 홍지민, 김선경, 황석정 등 중년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메노포즈'가 11월 개막을 앞두고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컨셉 사진은 지난 메인 포스터의 분위기와 상반된 컨셉으로,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 배경이 눈에 띈다. 중년 여성의 세련미와 고혹적인 매력을 담은 배우들은 컨셉 사진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려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백화점 란제리 세일 매장에서 속옷 실랑이를 벌이던 중년의 여성들이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알게 되면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선 2005년 초연 이후 2012년까지 6차례 시즌을 거친 바 있다. 특히 초연 멤버 전수경, 박해미, 이경미를 비롯해 이영자, 김숙 등 인기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매 시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선 전업 주부 역의 이경미·조혜련·박준면을 비롯해 전문직 여성 역의 문희경·홍지민·신효범, 한물간 연속극 배우 역의 김선경·백주연·주아, 웰빙 주부 역의 유보영·황석정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오는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며, 오늘(23일)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달 컴퍼니 제공
2018.10.23 / 조회 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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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프로필 사진 공개…20일 티켓 오픈!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출연 배우 10명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우란문화재단이 성수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후 공연/전시 기획 사업인 '우란시선'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로 잘 알려져 있는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의해 넘버 20곡의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이번에 공개된 이번 프로필 사진은 각 캐릭터별 성격을 잘 드러내며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누비며 독보적인 카리스마 캐릭터를 구축한 정영주는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롤인 베르나르다 알바 역을 맡았다. 독단적일 만큼 강력한 기세로 다섯 딸과 노모를 가족의 틀 안에 가둬버린 미망인으로의 겉모습뿐 만 아니라 그녀가 지닌 내면의 아픔과 갈등이 그녀의 연기력과 결합되어 표현될 예정이다.
다섯 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가장인 어머니에게 감정적인 대항을 하며 한편, 다섯 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암투 또한 극에서 주목할만한 점이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정인지’가 맡은 첫째 딸 앙구스티아스는 다섯 딸 중 유일하게 베르나르다의 첫 번째 남편에게서 얻은 딸이다. 자매들의 암묵적인 따돌림 속에서 소심하고 얌전한 듯 보이지만 꺾이지 않는 자존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페페와의 결혼을 통해 어머니의 손길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앙구스티아스와 표면적으로 가장 큰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은 안달루시아 지역의 뜨거움을 그대로 빼다 박은 듯 화려함과 열정으로 가득 찬 막내딸 아델라이다. 이 배역은 '브로드웨이 42번가' 오소연이 연기한다. 아델라의 언니로 베르나르다의 넷째 딸인 마르티리오는 병약하고 몸이 불편한 모습이지만 작품 후반부에 갈등을 폭발시키는 배역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 '돌아서서 떠나라'의 전성민이 ‘마르티리오’역을 맡았다.
베르나르다의 둘째 딸로 현실에 순응하지만 날카로운 성격을 가진 막달레나 역은 '난쟁이들', '태일' 등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백은혜가 연기하며, 순수한 영혼을 가진 셋째 딸 아멜리아 역에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김환희가 캐스팅되어 가족 간의 치밀한 갈등 속에 긴장과 이완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베르나르다의 정신병자 어머니로 집에서의 탈출을 일삼는 마리아 호세파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씬스틸러로 늘 시청자에게 큰 여운을 남기는 황석정이 맡았다. 베르나르다의 출생부터 천진난만했던 유년기, 현재의 강인한 모습까지를 지켜본 인물이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의 이영미는 베르나르다 집안의 집사로의 임무를 수행하는 폰시아 역할을 맡았다. 폰시아는 베르나르다의 충신으로 보여지지만 한편으로 베르나르다 집안의 구성원들을 이간질하고 조롱하면서 때로는 다독이는 모습으로 그들을 쥐락펴락하며 갈등을 키워간다. 여기에 '태일', '빨래' 작품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쌓아 온 김국희가 베르나르다 집안의 하녀와 이웃 등을 동시에 연기할 예정이다. '팬레터'의 김히어라는 어린 하녀 역을 맡아 결정적인 순간에 격정적인 음악과 안무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단조롭고 숨 막히는 공간에서 스페인 남부의 전통 무용인 플라멩코의 정열적인 몸짓과 격정적인 음악으로 펼쳐낼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10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프로스랩 제공
2018.09.20 / 조회 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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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뮤지컬 '페스트' 난치병 아동 위해 티켓기부
'원포원 티켓 예매 이벤트'
총 2600만원 상당 관람권 기부뮤지컬 ‘페스트’의 한 장면(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페스트’가 희귀난치병 아동을 위한 NGO단체 ‘여울돌’과 문화나눔 기부티켓 행사를 펼친다. 9월 6일부터 18일까지 관람권 1장을 구매하면 한 장이 NGO 단체에 저절로 기부되는 ‘ONE-FOR-ONE 티켓 예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VIP석 100매, R석 100매 한정으로 판매하며 총 2600만원 상당의 관람권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에게는 30% 특별 할인과 함께 기부팔찌를 증정한다. ‘여울돌’의 희귀난치성질환 아동·가족들과 후원자들은 기부받은 티켓으로 9월 20일부터 25일 공연을 관람할 예정. ‘여울돌’은 2002년 이래 희귀질환 아동 외에 장애인, 극빈층, 행려병자 등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페스트’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6 / 조회 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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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페스트’ 마지막 무더위 식힐 앵콜 공연 확정
창작 뮤지컬 ‘페스트’가 관객들 성원에 힘입어 앵콜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9월 30일 공연 종료 후,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앵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작품은 창작 뮤지컬 1위를 지키며 현재 지속적인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특히, 2막에 뮤지컬 넘버 2곡을 새롭게 추가하여 공연할 예정이다. 기존에 관람했던 관객에게는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재난 영화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양한 혜택 중 눈에 띄는 것은 영화 ‘서울역’과 ‘부산행’을 관람한 관객은 뮤지컬 ‘페스트’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 페스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10월 2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25일 화요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_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9.05 / 조회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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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서태지 노래 2곡 추가…틱탁·FM비즈니스
25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오픈
추석 연휴 관객 최대 40% 할인
끊임 없는 업그레이드로 갈채
9월30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뮤지컬 ‘페스트’의 한 장면(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페스트’가 지난 23일 공연부터 뮤지컬 넘버 2곡을 추가했다. 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2막 리유의 뮤지컬 넘버 ‘틱탁’과 코타르의 넘버 ‘FM 비즈니스’를 추가하면서 ‘신의 한수’란 평가를 받고 있다.‘틱탁’은 실의에 빠져 있는 리유에게 시민들이 자원보건대를 결성해 새 출발을 한다는 의미의 노래로 원래 ‘TAKE 5’였던 곡을 교체했다. 이 장면은 ‘페스트’의 하이라이트이다. 저항과 연대를 상징하는 작품의 꼭짓점이다.서태지의 ‘틱탁’은 2008년 첫 번째 싱글에서 처음 발표했던 곡으로 매력적인 리듬과 고음이 특징이다. 23일 첫 추가한 공연에서 리유 역을 맡았던 박은석은 고음의 성량을 마음껏 자랑하며 곡을 멋지게 소화했다. 코타르가 부르는 ‘FM 비즈니스’는 고도의 랩과 비트를 자랑하는 곡. 오랑 시장과 이권 다툼을 벌이는 장면에 삽입해 공연을 제대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25일 오후 2시에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일정은 9월 13일 공연부터 9월30일까지 약 3주 공연에 해당한다. 10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위크’를 지정하여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위크’에 4인 가족이 모여 관람권을 구매할 경우 좌석에 따라 30~40%까지 할인해준다.작품은 ‘시대유감’ ‘죽음의 늪’ ‘마지막 축제’ ‘너에게’ 등 서태지의 다양한 히트 곡을 즐길 수 있는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9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5 / 조회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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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봤다면 재난뮤지컬 '페스트' 20% 할인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10월 1·2일 앙코르 공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역’, ‘터널’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재난 뮤지컬로 불리는 ‘페스트’가 특별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영화 ‘서울역’ ‘부산행’을 관람했다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오는 25일에는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페스트’는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각색했다. 2096년 미래도시에 수천 년 전 사라졌던 ‘페스트’ 질병이 다시 퍼지면서 일어나는 재난을 다뤘다.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질병이 완전히 사라진 미래도시 오랑에 원인 모를 질병이 퍼지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시대유감’ ‘죽음의 늪’ ‘마지막 축제’ ‘너에게’ 등 서태지의 다양한 히트곡을 뮤지컬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으며 오는 23일부터는 2막에 뮤지컬 넘버 2곡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 기존에 관람했던 관객들에게는 특별 할인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9월 30일 LG아트센터에서의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앙코르 공연을 준비 중이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3 / 조회 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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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매우 감동적,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서태지가 7월 27일 뮤지컬 ‘페스트’를 직접 관람하고 작품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서태지는 “공연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페스트가 더욱 기대된다. 고생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뮤지컬 ‘페스트’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서태지의 20여 곡을 엮었다. 작품은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출연진은 손호영,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린지,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황석정 등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사진_스포트라이트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05 / 조회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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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의 문화로 엿보는 세상] "음악이 지닌 위대한 힘"…‘페스트’와 ‘올슉업’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계를 극복한 `페스트`와 `올슉업`
서태지에 엘비스 프레슬리까지…관객 반응 뜨겁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흔히 문화는 ‘사회를 투영하는 창’이라 표현하죠. 문화에는 그 시대의 현실은 물론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 전반적인 문화계 이슈는 물론 문화에 녹아내린 사회적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문화로 엿보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한 시대를 풍미함을 넘어서 막대한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가수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문화 대통령’서태지의 명곡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사진=스포트라이트, 스토리피 제공)음악이 지닌 파워(Power)는 실로 위대하다. 음악은 그 어떠한 수단보다 강력한 전파력을 지녔음은 물론, 대중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녔다.2002년 대한민국을 그토록 열광케 하고 전 국민을 하나로 모았던 한일월드컵의 주역은 다름 아닌 YB(윤도현밴드)의 ‘오 필승코리아’였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간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흘러나오는 멜로디 하나로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을 불태우고 자긍심을 심어주었던 것 역시 바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였다.이처럼 음악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뇌리와 가슴 속에 강한 무엇인가를 남기며, 이들에게 노래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음악이 지닌 이러한 힘 때문일까. 70년대 박정희정권은 흔히 ‘민중가요’로 일컬어지는 노래들을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탄압하고 나섰다. 당시의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가요에 국민들이 선동될까 노심초사하며, 정부가 직접 두 발 벗고 나서 음악통제정책을 펼친 것이다.이와 더불어 새마을 정신을 세뇌시켜 국민들의 사기를 증진시키는 방안으로 ‘새마을 노래’를 제작 및 배포해 큰 효과를 누렸으며, 건전가요를 만들어 국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도 했다.음악의 힘이 오죽했으면 백제의 서동 역시 자신이 사모하던 선화공주를 아내로 만들기 위해 ‘공주가 밤마다 남몰래 자신의 방을 찾는다’는 노래(서동요)를 지어 부르게 만들었을까.이처럼 음악이 지닌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 덕에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하기도 한다.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의 가장 큰 전환점으로 자리한 ‘문화 대통령’ 서태지. 그리고 로큰롤(rock‘n’roll)의 탄생과 발전, 대중화에 앞장선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Aron Presley).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이들이 사회와 역사에 미친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런 이들의 음악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2016년 여름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바로 뮤지컬 ‘페스트’(PESTE)와 ‘올슉업’(All Shook Up)이 그 주인공이다.뮤지컬 ‘페스트’는 사회 비판적 요소가 곳곳에 녹아내린 서태지의 명곡이 가장 아름다운 빛을 발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진= 스포트라이트 제공)뮤지컬 ‘페스트’와 ‘올슉업’은 서태지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을 바탕으로 제작된 ‘주크박스(Jukebox) 뮤지컬’이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란 기계에 동전을 넣어 노래를 재생하던 것에서 유래된 말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뮤지컬 넘버로 삼은 것을 특징으로 한다.아바(ABBA)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성공을 시작으로 퀸(Queen)의 ‘위 윌 록유’(We Will Rock You),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저지 보이스’(Jersey Boys) 등 주크박스 뮤지컬이 차례로 히트했는데, 이는 뮤지컬에 무지하거나 관심 없는 이들까지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익숙함’이라는 가장 큰 무기를 지녔기 때문이다.작곡가 故이영훈의 이문세 노래로 제작한 ‘광화문 연가’나 김광석의 ‘그날들’ 역시 이 익숙함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티켓파워를 자랑하기도 했다.서태지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지닌 힘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사람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뮤지컬 넘버로 사용한 점은 공연 개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이에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무대가 지닌 음악적 매력과 익숙한 노래에 저절로 들썩이는 어깨와 흥을 주체하지 못해 안절부절 하기 일쑤였다. 결국 중간 중간 노래를 조용히 따라 흥얼거리는 것으로 만족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극(페스트) 중 그랑의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에 사용된 ‘너에게(Feat. 서태지)’에 관객들은 하나같이 탄성을 자아냈으며,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다고 외치는 코타르의 목소리에 매우 적절히 녹아든 ‘시대유감’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시켰다.또한 앙상블의 역할이 가장 도드라졌던 1막의 마지막 넘버인 ‘코마’(COMA)와 2막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마지막 축제’ 등은 웅장한 극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서태지의 음악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었다.엘비스 프레슬리가 내뿜는 에너지 역시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 하진 않았다.정숙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커몬 에브리바디’(C‘mon Everybody)를 비롯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너무나도 익숙한 넘버인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자유의 상징인 ‘제일하우스 록’(Jailhouse Rock), 뮤지컬의 제목이자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올슉업’(All Shook Up) 등은 공연장의 모든 관객을 하나로 모으는 강력한 올드팝의 힘을 보여줬다.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결국 공연 시작 전 지나친 관크(관객 크리티컬의 줄임말,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삼가달라는 주의까지 줄 정도였으니, 서태지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갖는 힘은 역시 대단했다.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컬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으로 제작한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로, 공연 관람을 멀리해왔던 중장년층까지 사로잡았다. (사진=스토리피 제공)이처럼 주크박스 뮤지컬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강점을 지녔다. 그럼에도 분명 이가 갖는 한계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바로 관객들에게 한 편의 잘 짜인 뮤지컬을 선사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향수를 자극하고 노래만을 추억하는 콘서트로 전락해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그렇지만 ‘페스트’와 ‘올슉업’은 신선한 스토리에 최고의 편곡과 연주를 더해 각각의 매력을 발산,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은 물론이고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용어가 주는 편견을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십이야’를 각각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두 공연은 스토리 뿐 아니라 음악에도 큰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페스트’는 한국 대중음악 사운드가 추천한 최고의 프로듀서 10인에 선정된 실력파 뮤지션 김성수를 원곡자인 서태지가 직접 음악감독으로 선택했으며, ‘올슉업’은 위키드, 에비뉴Q 등 특유의 감성으로 현재 브로드웨이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스테픈 오레무스(Stephen Oremus)를 음악감독으로 내세워 원곡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특히 ‘페스트’의 경우 서태지의 원곡을 가사만 살린 채 모두 편곡하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해 다소 엉성한 스토리와 전개로 혹평을 받는 가운데서도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뽐내는 두 공연은 해외 유명 라이선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창작 뮤지컬’과 ‘논 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한국 공연 연출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강점을 지녔다.살인적인 폭염으로 유난히 힘든 올 여름, 당신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지난 시절의 추억을 꿈틀거리게 만들 두 편의 공연으로 더위를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2 / 조회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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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서태지도 감동시키다
서태지 공연관람 후 제작진·출연진 격려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직접 관람한 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작품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서태지는 공연 관람 후 “공연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페스트가 더욱 기대된다”며 “고생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페스트’는 20여 곡의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난달 27일 진행한 ‘VIP DAY’에는 서태지와 지오디를 비롯해 피에스타, 심은진, 김석훈 등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1년 만에 외출한 문화대통령 서태지로 인해 LG아트센터는 팬들의 함성과 취재진의 열기로 가득 찼다. 당일 공연은 서태지의 관람소식이 전해지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서태지의 모습을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몰려들었다.한편 ‘페스트’는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대,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입체적인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준다. 배우 김다현, 박은석, 윤형렬, 손호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1 / 조회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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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외
‘페스트’…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치펜데일 쇼’…8월 3~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더 셜록’…8월 2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페스트’의 한 장면(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든 화제의 뮤지컬 ‘페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성인 여성들만 입장할 수 있는 ‘치펜데일 쇼’와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컬 ‘더 셜록’도 관객을 찾아왔다. △‘페스트’…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 ‘페스트’를 각색한 작품.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로 만들었다.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하면서 대혼란을 겪게되는 인간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준다. 배우 김다현, 박은석, 윤형렬, 손호영 등이 출연한다.‘치펜데일 쇼’(사진=다온이엔티).△‘치펜데일 쇼’…8월 3~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성인 여성 관객들만을 위한 쇼. 이미 100개국 이상의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1억 명이 넘는 여성 관객 앞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9인 9색의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소방관, 경찰, 카우보이 등 콘셉트와 스토리가 있는 무대를 꾸민다.매직컬 ‘더 셜록’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더 셜록’…8월 2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쇼 중 관객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아온 대표작. 화려한 마술에 뮤지컬 요소를 접목시킨 신개념 매직쇼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의 마술과 관객 전원이 직접 마술에 참여하는 인터렉티브 매직, 셜록의 탈출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루피나 연출과 최종윤 작곡가 등 크리에이티브진은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30 / 조회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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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1년만에 공식석상…세월 빗겨간 동안외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서태지가 록 페스티벌 이후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서태지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공연 ‘페스트’ 관람했다. 공연 관람 전 포토월에 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세월을 빗겨간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 서태지 음악을 접목해 탄생한 뮤지컬. ‘슬픈 아픔’ ‘너에게’ ‘시대유감’ 등 서태지의 대표곡 20곡이 사용됐다. 이러한 연으로 서태지가 ‘페스트’ 관람에 나섰다.이날 서태지와 지오디의 만남도 이뤄졌다. 지오디 손호영이 ‘페스트’에 출연해서다. 박준형은 SNS에 “서태지오디. 손호영 뮤지컬 ‘페스트’ 보러왔어요”라며 서태지와 지오디 멤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8 / 조회 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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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반기, 개막이 기대되는 ‘웰 메이드’ 창작뮤지컬 TOP3
뮤지컬은 외국에서 수입해 제작되는 해외 뮤지컬과 순수 국내 자본과 인력으로 제작되는 창작뮤지컬로 구분된다. 현재 국내 뮤지컬 시장은 대형 해외 뮤지컬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해외 뮤지컬들 사이에서 스토리, 제작진, 출연진 삼박자가 고루 잘 갖춰진 ‘웰 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개막 소식은 반갑기만 하다. 특히 2016년 하반기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세편은 특히 더 주목할 만 하다. ▲사진출처_씨제스컬쳐 제공티켓 보증수표 김준수·박은태 파워,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각색한 작품dl다.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19세기 유미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1891년 발표 이후 영화와 발레 등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뮤지컬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작품은 국내 뮤지컬로는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 영상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지난 5월 체코에서 촬영한 영상을 무대의 연출로 활용할 예정이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작품에는 JYJ 김준수, 배우 박은태, 최재웅, 신예 홍서영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작품의 제작진은 연출 이지나, 음악감독 이지나, 예술감독 조용신 등이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스포트라이트 제공 서태지의 음악을 뮤지컬 넘버로 만나다, 뮤지컬 ‘페스트’뮤지컬 ‘페스트’는 가수 서태지의 음악과 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이 만나 탄생한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페스트’의 넘버는 서태지의 노래를 음악감독 김성수가 편곡해 탄생했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버뮤다(트라이앵글), 슬픈 아픔, 제로, 코마 등 서태지의 노래 20여 곡을 편곡한 뮤지컬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뮤지컬 넘버들은 록 음악과 클래식을 조합해 극의 웅장함과 긴장감을 더한다. 프로듀서 송경옥은 서태지와 ‘페스트’의 만남에 대해 “알베르 카뮈는 소설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 인간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서태지의 노래 가사도 현실의 암울한 면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며 희망을 전한다. 세상을 보는 눈이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 ‘페스트’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작품이다. 이 소설은 그의 작품 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알려져 있다. 소설 ‘페스트’는 지금까지 뮤지컬로 제작된 바 없으며 이번 한국 공연이 처음이다. 작품은 첨단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뮤지컬 ‘페스트’는 대재앙 속에서 혼란을 겪는 도시와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과 배우 황석정, god 손호영, 피에스타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등이 출연한다. 창작뮤지컬 ‘페스트’는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_(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명곡과 훈남들이 몰려온다, 뮤지컬 ‘그날들’뮤지컬 ‘그날들’은 故김광석을 추억하며 만들어진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그날들’은 2013년 초연부터 현재까지 총 관객 25만 명을 돌파했다. 작품은 초연 당시 모든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문의 상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작품은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뮤지컬 ‘그날들’은 두 시대 안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마주한 경호원들의 이야기를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엮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지창욱, 손승원과 클릭비 오종혁, FT 아일랜드 이홍기 등이 출연한다. 배우 민영기는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전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 받는다. 故김광석의 노래로 만나는 이 작품 역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기라 생각 한다”고 전했다. 창작뮤지컬 ‘그날들’은 8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5 / 조회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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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카뮈가 만났을 때…
뮤지컬 '페스트' 서태지 노래 어떻게 바꿨나
카뮈 동명소설에 서태지 명곡 20곡 입혀
'시대유감' 등 원작과 저항·연대정신 잘 맞아
캐스팅 '미스' 논란 뛰어넘을지 관건
22일 역삼동 LG아트센터서 막 올라서태지(왼쪽)와 알베르 카뮈(사진=페스트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구상은 2007년부터다. 송경옥 책임프로듀서를 만나면서 구체화했다. ‘내 음악으로 뮤지컬을 만들 수 있을까’ 의아해하는 서태지를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지금은 최고의 지지자다”(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서태지(44)의 음악과 작가 알베르 카뮈(1913~1960)의 소설 ‘페스트’가 만났다. 대본 제작만 6년, 추려서 7시간짜리로 만들어내는 데 다시 4년이 걸렸다. 처음부터 ‘페스트’는 아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오즈의 마법사’ 등 수많은 작품이 80쪽짜리 예닐곱 개의 대본으로 쓰였다가 버려졌다. 수많은 소설을 거쳐 서태지 음악에 속 담긴 저항과 연대의식을 이야기하는 데는 ‘페스트’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면서 대본화에 성공했다. 대략 9년여에 걸쳐 만든 일명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슬픈 아픔’ ‘환상속의 그대’ ‘시대유감’ ‘너에게’ 등 서태지의 명곡 20여곡을 뮤지컬넘버로 재해석했다. 과연 잘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악은 합격점이다. 최근 언론에 공개한 넘버는 ‘버뮤다-트라이앵글’(서태지 8집), ‘슬픈 아픔’(서태지와 아이들 4집), ‘제로’(서태지 7집), ‘코마’(서태지 8집)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총 4곡. 저항·연대의식 등 작품과 음악이 관통하는 주제를 꿰뚫는 동시에 원곡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뮤지컬넘버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코마’를 출연진이 합창하는 부분은 신의 한수다. 클래식하면서도 뮤지컬에 걸맞는 멜로디는 서태지의 감수성과 연결돼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와닿는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마돈크라이’ ‘에드거 앨런 포’ 등을 작업했던 김성수 음악감독이 편곡을 맡았다. 김민석 대표는 “서태지가 ‘FM비즈니스’와 ‘라이브아이’ 두곡을 정했고 여러 감독과 교류했지만 김성수 감독의 편곡을 마음에 들어했다. 이제는 김 감독이 한 거라면 무조건 좋아하고 환영한다”고 귀띔했다. 김 감독은 “음악을 변주해 스토리에 맞게 여기저기 배치하기보다는 스토리와 어떻게 매치시킬까에 중점을 뒀다. 창작자인 서태지 입장에선 자신의 세계관 확장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도록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히트곡만 엮은 게 아니다. 송 책임프로듀서도 “마케팅에서 고려할 때 히트곡이 많은 1~4집 노래로만 엮으면 관객몰이가 문제 없겠지만 이후 작업한 주옥같은 곡이 너무 많더라. 고심 끝에 저항과 연대정신을 관통하는 곡을 골랐다”고 말했다. 덕분에 서태지 음악은 매우 다양하게 편곡돼 새롭게 다가온다. 다만 배우 김다현·윤형렬·박은석·손호영 등의 캐스팅은 미스(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얇은 목소리의 신비로운 서태지 음악과 달리, 주역의 큰 몸집, 굵은 목소리, 손호영의 대중적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다는 게 일각의 뮤지컬계 이야기다. 논란을 잠재우려면 배우들의 몫이 크다. 음악에 비해 스토리의 개연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따르는 주크박스뮤지컬의 한계를 깨야 한다는 숙제도 안고 있다. 한 뮤지컬평론가는 “스토리와 넘버, 배우연기의 합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며 “스타의 힘에 의존하는 대신 3박자를 고루 갖추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뮤지컬 페스트의 제작진. 김성수 음악감독(왼쪽부터), 노우성 연출, 김민석 스포트라이트 대표, 송경옥 책임프로듀서(사진=스포트라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9 / 조회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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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출연 윤형렬 가면 벗다…'복면가왕' 장기알
가왕결정전 앞두고 '니 이모'에게 '패'
서태지 음악으로 만든 '페스트' 연습중
'페스트' 22일 LG아트센터서 막 올라뮤지컬 배우 윤형렬(사진=MBC 방송캡쳐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복면가왕’ 장기알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인 장기알의 정체가 공개됐다.이날 장기알은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그리움만이 쌓이네’ 등을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하지만 가왕결정전을 앞두고 ‘니 이모를 찾아서’에게 패했다. ‘니 이모를 찾아서’는 럼블피쉬의 최진이이었다.윤형렬은 뮤지컬 배우이자 지난 2006년 노래 ‘기억의 나무’로 가수에 데뷔하기도 했다. 이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두 도시 이야기’ ‘모차르트’ ‘마리 알투아네트’ ‘아가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랑가’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선보여왔다.현재 서태지의 음악에 카뮈의 소설을 접목한 뮤지컬 ‘페스트’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을 비롯해 국민 아이돌 지오디(god)의 손호영,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그리고 배우 황석정 등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스타들이 대거 모였다.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개막하며 2개월 반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7 / 조회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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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서태지 극찬과 관객 반응 다 잡았다
뮤지컬 ‘페스트’의 원곡자 서태지가 뮤지컬넘버와 작품 전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편곡에 만족감을 내비치며 “특히 코마(Coma)는 피아노와 합창만으로도 아주 멋집니다. 정식편곡이 들어가면 정말 굉장해질 듯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김성수 음악감독이 서태지의 노래를 편곡하며 관심을 모았다. 김성수 음악감독을 통한 원곡의 변모가 뮤지컬 흥행의 열쇠인 듯했다. 작품은 지난 6월 30일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넘버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넘버는 ‘버뮤다’, ‘슬픈아픔’, ‘제로’, ‘코마’ 총 4곡이다. 한편 제작발표회 SNS 생중계는 동시 접속자 수 3천 명을 웃돌았다. 생중계를 관람한 이들은 “좋다…회전문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앙상블 화음 쌓일 때 소름!”, “너무 감동적이네요, 편곡도 좋고 기대됩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페스트’는 의학적으로 발전한 시대가 배경이다. 오래전 병이 사라진 도시에 바이러스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재앙이 시작된다. 완벽해 보이던 도시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예고한다. 극은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 줄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13 / 조회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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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원곡자 서태지, 뮤지컬 출연배우와 제작진에 깜짝 선물 증정
가수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와 제작진에게 삼계탕을 선물했다. 가수 서태지는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와 제작진을 위해 대형 현수막과 스티커, 삼계탕을 준비했다. 대형 현수막에는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From TAIJI'라는 문구로 출연진과 제작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개인 SNS 및 뮤지컬 공식 SNS를 통해 서태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우 손호영은 “서태지 선배님께서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도시락 스티커를 양 볼에 붙여 인증샷을 남겼다.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_스포트라이트?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5 / 조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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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자 서태지, '페스트'에 삼계탕 선물…"베스트 향해"
출연배우·제작진 ‘깜짝 응원’
김다현·손호영 등 폭풍감사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원곡자인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팀에 삼계탕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의 출연 배우와 제작진을 폭풍 감동시켰다. 뮤지컬 ‘페스트’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한창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곡자인 서태지는 지난주 연습실로 뮤지컬 출연배우들과 제작진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건강 삼계탕을 전달해 뮤지컬 ‘페스트’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냈다. 서태지는 대형 현수막에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태지로 부터(From TAIJI)”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일 참석하지 못한 김다현과 손호영에겐 따로 도시락을 전달하는 세심함을 선보였다.서태지의 깜짝 선물에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들은 개인 SNS 및 ‘페스트’ 공식 SNS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리유 역의 김다현은 “서태지 선배의 따뜻한 마음~ 노담 리허설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동입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개인 SNS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리유 역을 번갈아 맡는 손호영도 “서태지 선배가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코타르 역의 김수용 배우는 “네네, 맞습니다. 태지님께서 하사하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라며 현장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 최정상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페스트’는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의학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한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에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그 속에서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뮤지컬 ‘페스트’는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해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1577-3363.원곡자인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팀에 삼계탕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원곡자인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팀에 삼계탕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3 / 조회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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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할인 3종 세트 '마니아 우대'
뮤지컬 ‘페스트’가 마니아 관객층에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각 분야의 관객 공략을 위한 마니아 할인 3종 세트를 선보였다. 재 관람을 하는 ‘뮤지컬 마니아’에게 25% 할인, ‘서태지 마니아’는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소설 ‘페스트 마니아’는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성과 커플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예매자 200명 한정인 ‘너에게 for you’ 패키지는 티켓 1매와 불가리 솔리드 퍼퓸 3종 세트로 구성됐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가 원작이다. 극은 서태지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창작뮤지컬로 노우성 연출과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제작진이 모였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 측은 “한국뮤지컬의 눈부신 발전은 뮤지컬을 꾸준히 관람해주고 질책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뮤지컬 마니아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서태지를 추억하는 30대~50대에 이르는 서태지 세대들이 뮤지컬 ‘페스트’를 통해 뮤지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공연관객의 저변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지난달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공연 전체 예매랭킹 1위에 오르며 서태지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의학적으로 발전한 시대가 배경이다. 오래전 병이 사라진 도시에 바이러스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재앙이 시작된다. 완벽해 보이던 도시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예고한다. 극은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 줄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0 / 조회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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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마니아 공략 나선다
다양한 할인혜택·패키지도 출시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예매 개시
손호영·황석정·김수용 등 총출동
내달 22일 LG아트센터서 막 올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페스트’가 다양한 마니아 관객층 공략에 나선다. 오는 7월 22일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하는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에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선보이는 작품으로 각 분야 관객 공략을 위한 마니아 할인 3종 세트를 내놨다.뮤지컬 마니아(재관람) 25%, 서태지 마니아 20%, 소설 ‘페스트’ 마니아 15% 등 마니아를 위한 3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 시 ‘너에게 for you 패키지’를 출시해 여성 및 커플관객층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제작사 스포트라이트측은 “한국뮤지컬의 발전은 마니아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서태지를 추억하는 30~50대에 이르는 서태지 세대들이 작품을 통해 공연 관객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작품은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 ‘페스트’를 각색해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뮤지컬이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실력 있는 국내 창작팀이 의기투합했다.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지면서 대혼란을 겪게 되는 인간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 줄 예정이다.배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을 비롯해 국민 아이돌 지오디(god)의 손호영,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그리고 배우 황석정 등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스타들이 대거 모였다.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개막하며 2개월 반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0 / 조회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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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 배우 조재현과 황석정이 해석하는 '우리음악'
국립극장이 오는 7월 8일부터 30일까지 ‘여우樂(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우樂(락) 페스티벌’은 올해 7회를 맞아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2016년 ‘여우樂(락)’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손혜리가 제작 총감독으로 나섰다. 그는 국내외 아티스트 간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와 젊은 연주자들의 한국음악 확장을 도모하고 ‘여우樂(락)’의 방향성을 이끌 예정이다. 국립극장 ‘여우樂(락)’은 ‘Different Angles(다른 시선)’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페스티벌은 총 4개의 테마 안에 11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4개의 테마는 4개의 시선을 의미하며 ‘레전드’, ‘디퍼런트’, ‘디스커버리’, ‘넥스트’로 나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영역의 유명인들을 모았다. ‘디퍼런트’ 테마에서는 배우 조재현과 황석정이 한국음악 해석에 나선다. 또한,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조윤성, 셰프 장진우, 가수 송창식, 지휘자 최수열 등이 출연해 한국음악 확장을 도모한다. ‘디스커버리’ 테마는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작곡가 김백찬과 박경훈,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작곡가 이지수가 한국음악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무대들로 구성된다. ‘레전드’ 테마는 이 시대 거장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대금 연주자 이생강과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해금·거문고 명인 김영재는 한국음악의 원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넥스트’ 테마에서는 ‘여우樂(락)’이 주목하는 뮤지션들을 통해 한국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국립극장 ‘여우樂(락)’은 '여우락 아카데미’를 통해 음악토크 ‘여우톡’을 준비했다. 음악토크 ‘여우톡’은 우리 음악을 주제로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이 외에도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와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을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은 7월 8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 KB하늘, 달오름, 별오름에서 진행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09 / 조회 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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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공연전체 예매율 1위
뮤지컬 ‘페스트’가 5월 10일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뮤지컬 부문을 포함한 공연전체 예매랭킹 1위에 올랐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뮤지컬 부문 예매율 28.5%, 공연전체 예매율 10.9%을 기록했다. 작품은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에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만들어졌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출연진은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린지,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박준희, 황석정, 김은정, 이정한이다. 주최는 서태지뮤지컬페스트문화산업전문(유)가 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_스포트라이트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2 / 조회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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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명곡으로 꽉찬 뮤지컬 ‘페스트’ 넘버 공개
뮤지컬 ‘페스트’가 뮤지컬 넘버 리스트를 공개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졌다. 서태지는 2017년에 데뷔 25주년을 맞는다. 그는 1,50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 대한민국 100대 명반 최다 선정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뮤지컬 넘버로 선택된 첫 번째 곡은 ‘영원’이다. 이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 3집에 수록돼있다. 남자주인공 리유가 여자주인공 타루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이다. ‘영원’을 비롯해 ‘환상속의그대’, ‘죽음의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등 서태지와아이들 시절 노래부터 ‘Live Wire’, ‘Coma’, ‘Take Five’ 등 솔로앨범 곡도 넘버로 올랐다. 음악감독은 김성수다. 그는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마돈크라이’, ‘대장금’ 등의 음악을 맡았었다. 그는 서태지의 록음악에 오케스트라 연주를 더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_스포트라이트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2 / 조회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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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예매랭킹 1위 올랐다
韓 대중문화사 서태지 영향력 입증
세계초연 기대감↑…흥행대박 예고
7월22일~9월30일 LG아트센터 무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하는 뮤지컬 ‘페스트’가 10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뮤지컬 부문은 물론 공연전체 예매랭킹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순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뮤지컬 부문 예매율 28.5% , 공연전체 예매율 10.9%를 기록하며 뮤지컬 ‘삼총사’, ‘마타하리’, ‘맘마미아’, ‘헤드윅’,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쟁쟁한 대작들을 누루고 당당히 랭킹 1위를 차지했다.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작품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살아 있는 전설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선보이는 창작뮤지컬이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실력 있는 창작팀이 의기투합했다.뮤지컬 ‘페스트’는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생각하지 못한 재앙 앞에 풍요 속에서만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줄 예정이다.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한 5월 22일까지 조기 예매하면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0 / 조회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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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위 만날 서태지 명곡은?…'페스트' 넘버 공개
서태지 뮤지컬 넘버 리스트 첫선
환상속의그대·죽음의 늪·너에게 등
음악 저항정신·카뮈 철학과 만나다
록음악과 아름다운 클래식 한자리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넘버들(자료=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원’, 환상속의 그대’, ‘죽음의 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등 초창기 음악부터 ‘Live Wire’, ‘Coma’, ‘Take Five’ 숨겨진 솔로앨범의 명곡에 이르기까지 서태지의 20여곡이 뮤지컬 넘버로 편곡된다. 서태지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페스트’(PESTE)가 10일 뮤지컬 넘버 리스트를 공개했다. 가수 서태지는 한국대중문화사에 살아있는 전설로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의 힘은 강력하다. 내년 데뷔 25주년을 맞는 서태지는 150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 대한민국 100대 명반 최다 선정 등 수많은 신드롬과 기록을 보유한 한국의 대표 음악가이다.뮤지컬 ‘페스트’의 최대 강점은 서태지의 음악. 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서태지 음악의 랩과 힙합, 메탈, 소울, 펑크, 록, 발라드, 클래식을 넘나드는 장르의 다양성으로 무한 변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마 돈크라이’, ‘대장금’ 등을 작업한 뮤지컬 편곡자이자 음악감독 김성수에 의해 탄생할 예정이며 페스트 넘버는 서태지의 강렬한 록음악에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격정적 연주가 더해져 파괴력 있는 사운드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9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지휘자 톨가 카쉬프와 로열 필하모닉이 협연했던 ‘서태지 심포니’처럼 서태지 음악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다.뮤지컬 넘버로 선택된 첫 번째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 3집에 수록된 ‘영원’이다. 남자주인공 리유가 여자주인공 타루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이다. 또 뮤지컬 ‘페스트’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 각 장면들은 ‘환상속의 그대’ ‘죽음의 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등 대중적인 서태지 초창기 음악부터 ‘Live Wire’ ‘Coma’ ‘Take Five’ 등 20여곡의 노래들로 구성된다.공연제작사 측은 “독보적인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된 서태지의 원곡은 한없이 아름답게 서정적이다가 숨 막힐 듯 격정적인 선율로 시시각각 무한 변주된다”며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완성되어 서태지 음악의 독창성과 함께 드라마틱한 뮤지컬 넘버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작품은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날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10딜부터 22일까지 조기예매 시 30% 할인혜택을 받는다.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577-3363.주인공 리유 역에 캐스팅된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0 / 조회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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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넘어 전설이 될 감동 대작”…뮤지컬 ‘페스트’ 캐스팅 공개
창작뮤지컬 ‘페스트’가 7월 22일 개막을 앞두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5월 3일 공연에 참여할 배우진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할 뮤지컬 배우는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 등이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황석정을 비롯해 가수 손호영, 린지, 정민 등 연예계 배우들도 함께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가수 서태지의 노래를 이용해 각색한 작품이다. 뮤지컬은 의학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공연은 미래 첨단 도시 오랑에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다시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아냈다. 뮤지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풍요 속에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가 예상치 못한 재앙 앞에서 대혼란을 겪게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며 “전염병으로 인한 대혼란 속 온갖 인간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 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출처_(주)스포트라이트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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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호란 '만요' 부른다…음악극 '천변살롱'
개성 다른 모단걸 비교해 보는 재미
1930년대 사회 풍자 '만요' 만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서 25~26일 공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음악극 ‘천변살롱’을 공연한다. 작품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가수와 영화배우를 꿈꾸는 ‘모던 걸’ 모단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의정부예술의전당 ‘uac 베스트연극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음악극 ‘천변살롱’에서는 경성의 모습을 배경으로 ‘오빠는 풍각쟁이’,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엉터리 대학생’, ‘왕서방 연서’ 등 당시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뒤틀어 풍자해 유행했던 귀에 익은 희극적 가요 ‘만요(漫謠)’를 만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 주류 대중음악은 트로트나 신민요였지만, 김해송이 작곡하고 박향림이 부른 ‘오빠는 풍각쟁이’처럼 익살과 해학으로 표현한 만요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이번 의정부 공연은 디바 호란이 모단걸로 출연한다. 이어지는 26일 공연에서는 배우 황석정이 살롱마담을 연기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래를 시원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뮤지션 ‘하림’은 천변살롱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하림은 ‘살롱밴드’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극중 모단의 상대역으로 등장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림이 아코디언, 피아노, 기타,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으로 구성한 어쿠스틱 밴드 ‘살롱밴드’와 부르는 만요는 극중 하이라이트이다.2009년 초연 당시 독특한 음악기획시리즈로 모든 회 매진을 기록했던 음악극 ‘천변살롱’의 첫 번째 의정부 공연이다. 실력파 배우 ‘황석정’과 클래지콰이의 ‘호란’, 뮤지션 ‘하림’이 가난한 유랑극단 배우, 작곡가와 사랑에 빠지는 살롱 마담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낼 예정이다.음악감독 하림은 “황석정 씨는 코믹스럽다가 처연하고, 진지하다가도 엉뚱한 식의 다양한 면이 있어 연습할 때마다 모두 다르다. 대본에 충실하면서도 감정이 다양하게 표현되기에 보는 맛이 있다”며 “호란 씨는 본인이 소화한 대로 연기하고 노래할 줄 안다”고 말했다. 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kr)를 참고하면 된다. 031-828-5841.▶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1 / 조회 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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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날 보러와요' 21일 막 내려…20년 저력 과시
개막 이후 연일 매진행렬
21일까지 '굿바이 할인'연극 ‘날 보러와요’의 출연진(사진=프로스랩).[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22일 개막이후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간 연극 ‘날 보러와요’가 2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날 보러와요’는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 1996년 역사적인 초연 이래 총 15번의 공연을 거듭하며 연극계에 한 획을 그었다. 초연 직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같은해 백상예술대상에서 희곡상과 신인상을 받았고, 서울연극제에서는 작품상·연기상·인기상을 수상했다.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도 만들어져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바 있다.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10년만에 연출가로 돌아온 작가 김광림을 비롯해 배우 권해효, 김뢰하, 이대연, 류태호 등 초연 멤버가 다시 한 번 참여하며 개막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개막 이후에는 공연 비수기인 1·2월 임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 연극 예매 순위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오르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공연 마지막 주에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굿바이 할인’은 OB팀 30%, YB팀 50%의 할인율로 마지막 공연인 2월 21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 공연 종료 후에는 3월 26·27일 청주(CJB 미디어센터), 4월 2·3일 경주(예술의 전당) 등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02-391-822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18 / 조회 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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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리얼리티와 유머, 작품의 저력 아닐까?"<날 보러와요> 연습현장
국립극단에 있는 두 개의 연습실은 모두 팀이 점령했다. 한쪽은 작품을 쓰고 오랜만에 연출로 돌아온 김광림을 중심으로 초연 및 과거 를 화제 속에 몰아넣은 저력의 OB팀이, 또 다른 한 곳은 김광림 연출 이후 를 지휘하며 젊은 관객들에게 작품을 알려온 변정주 연출의 YB팀이 자리했다. "서로 굉장히 잘해야 된다는 (웃음) 압박감이 있어요. 선의의 경쟁이죠."라며 웃는 김광림 연출은, 자신의 제자이자 오랜 시간 조연출로 활동했던 변 연출을 두고 "감각도 좋고 잘한다."며 동등한 연출가로서 개성과 장점을 이야기하는 모습이다. 의 작/연출자 김광림공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작품, 연출 뿐 아니라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화제의 중심이 된 연극 .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화성 일대에서 10명의 여자가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되었지만 범인이 잡히지 않은 실제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1996년 2월 초연 당시 탄탄한 완성도와 극적 묘미가 압권으로 꼽히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나갔다. 연극을 바탕으로 한 영화 도 제작돼 큰 주목을 받았다.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이 작품의 연출을 맡지 않았던 김광림은 2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다시 만난 작품과 배우들을 두고 "기분이 되게 좋다."며 허허 웃는 모습이다. "이후 극단 우투리에서 한국 전통, 실험극 등을 주로 했기 때문에 배우들 대부분과 같이 작업을 안 했거든요. 그런데 다시 만나보니까 배우들이 너무 좋아진 거에요. 역시 나이가 드니까 원숙해지고 느낌이 아주 좋더라고요." 이번 OB팀은 초연 때 출연했던 김뢰하, 이대연, 류태호를 비롯, 유연수, 권해효, 이항나, 황석정, 공상아, 차순배 등의 멤버들로 꾸려졌다. YB팀은 손종학, 김준원, 김대종, 이원재, 우미화, 이현철, 이봉련, 임소라, 양택호가 채우고 있다. "또 사건이 터졌데요."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김반장(이대연)"난 짤리지도, 그만 두지도 않을 거요. 우리 꼭 범인 잡읍시다!""범인이 잡혔다고? 축배를 들자고~!""사건의 공소시효도 이미 다 끝났고, 사건의 희생자들, 그리고 피해자 주변 사람들, 어떤 면에서는 형사들도 피해자죠. 이런 희생이 국가 시스템 문제로 생기는 거라는, 그런 면을 강조하려고 해요. 예를 들어 장관이 일주일 안에 범인 잡아오라고 난리 치고, 그게 잡히나요. 안 잡히니까 경찰 수뇌부들이 현장에 가서 담당 형사들 못 오게 하고 자기들이 현장 수사하고. 시스템이 잘못된 거죠. 그런 데서 온 희생 같은 것들이 있는 거죠." 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맡은 형사팀를 중심으로 한다. 서울 동대문에서 새로 부임해 온 김반장과 서울대 출신 엘리트로 당시 치안본부에서 자원해 화성으로 온 김형사, 지역 토박이 출신 박형사와 무술 유단자 조형사가 저마다의 논리를 바탕으로 범인을 찾아내려 고군분투한다. 경기일보 박기자 역시 특종을 잡기 위해 경찰서에서 살다시피 하는, 누구보다 범인을 찾아내고 싶어하는 한 사람이다. 지난 7일 찾은 연습실에서는 공연의 첫 장면부터 만날 수 있었다.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훗날의 김반장. 새로운 사건이 또 발생했다는 말에 몸을 부르르 떠는 모습이 안타깝고 끔찍하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 범인 찾기가 한창인 형사팀. 이미 몇 차례 허탕을 친 김형사는 이성복 시인의 '남해금산'을 읊으며 자기 신세를 한탄한다. 시구처럼 피해자들은 비 많이 오는 날 울면서 떠났고, 사건의 범인은 푸른 바닷속으로, 또는 하늘로 잠기었나 밝혀지지 않는 상황이다. 용의자의 진술은 "꿈에 그랬어요."용의자의 친구도 "전 정말 아무것도 몰라유.""그때는 DNA검사를 여기(한국)서 못했어요. 작품 안에서는 한 것처럼 나오는데, 일본에 보내면 한 달 후에나 결과가 나오고. 소위 말하는 과학수사에 어려움이 많았고. 이 사건 뿐 아니라 형사들이 감으로 하고, 자백 받아서 무고한 사람들 집어 넣고. 그때는 많이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그런 게 없어져야 하는데. 또, 작품 안에서도 인권 문제를 말하고 있지만, 수사 방법은 그때 보다 과학적으로 발전했다 해도, 그런 인권 문제는 진전되지 않은 것 같아요." 초연 당시 4명의 용의자 역을 혼자 맡아내며 서울연극제 연기상, 인기상을 수상했던 류태호는 이번에도 용의자로 나서고 있다. 동선을 계산하고 합을 맞춰보며 서로 웃다가도, 연습이 시작되자마자 어수룩한 정신이상자로 그날 자신의 행동을 진술하는 류태호와, 그를 지켜보는 형사들의 팽팽한 긴장감이 금새 연습실을 점령한다. 이것이 작품의, 배우들의 저력 아닐까. 단서를 찾는 박기자(이항나)용의자 아내 남씨부인 역의 황석정(왼쪽), 다방 미스김 역의 공상아"작품을 쓰기 위해 리서치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나 혼자 한 게 아니라 당시 연우무대 단원들과 같이 했죠. 그 기초가 굉장히 튼튼해서 리얼리티 같은 게 잘 표현이 된 것 같고. 또 하나는 되게 웃기거든요. 소극장에선 관객들이 막 웃다가 떨어지기도 했고. (웃음) 유머라는 것도 중요합니다." 형사들 뿐 아니라 용의자, 다방 미스김, 용의자의 가족 등장은 작품에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참을 수 없는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자들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20주년 공연은 오는 22일 OB팀의 첫 공연으로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려 한 달간 진행 예정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1.08 / 조회 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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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 사랑은 왜 그리 뜨거웠을까?' 황석정, 호란 출연 <천변살롱>
지난 10일, 대학로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1930년대 당시 우리네 삶을 위트 넘치는 가사로 풍자해 인기를 끌었던 '만요'로 엮은 음악극 의 배우들을 만났습니다. 글/구성: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5.12.15 / 조회 7,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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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미제 살인사건 다룬 <날 보러와요> 20주년 특별 공연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 연극으로, 영화 의 원작이기도 한 가 초연 20주년을 맞아 초호화 캐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1986년부터 5년간 화성 일대에서 10명의 여성이 살해되었으나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해결 사건을 바탕으로 한 는 사실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팽팽한 수사과정과 이중적 상황 전개 등으로 무대 위 강렬한 이미지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1996년 2월 초연 당시 작가 겸 연출은 맡은 김광림이 백상예술대상 희곡상을, 배우 이대연이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2006년까지 공연을 이어오면서 손종학, 송새벽, 진경, 최재웅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흥행을 이어갔다.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막을 올릴 이번 무대에서는 김광림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으며, 세 형사로 권해효, 김뢰하, 유연수가 나서는데 더해 용의자 역에 류태호, 남씨부인 역에 황석정, 김반장 역에 이대연 등 그간 공연계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배우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 는 내년 1월 22일부터 2월 21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하며, 12월 14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5.12.14 / 조회 6,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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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을 소재로 한 신화적 상상력! 연극 ‘풍찬노숙’
2011년 남산예술센터 상주극작가로 선정된 김지훈 작가의 연극 ‘풍찬노숙’이 1월 18일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는 남산예술센터 2012년 시즌 프로그램의 첫 작품이다. 연극 ‘풍찬노숙’은 ‘혼혈’이라는 현재의 문제를 토대로 현실 가능한 미래를 신화적 공간으로 재현했다. 농업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외래인구가 유입되는 단계에서 비롯될 혼란을 소재로 했다. 이 작품은 지나간 역사가 아닌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작가 김지훈은 ‘풍찬노숙’에 대해 “작품은 농경지의 공동화로 인해 탄생된 대지주와 그 속에서 단순노동력 공급의 결핍을 메우기 위해 선택된 코시안(kosian)의 불운한 삶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감상주의에 가득 찬 에피소드를 다룬 것은 아니다. 현실 비판에 머무는 근시안적 과오를 저지르지도 않았다. 문화 윤리적 차별과 불이익, 그리고 혼혈 민족의 인간성에 내재된 응분의 정한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특한 무대연출에도 주목할 만하다. 2011년 남산예술센터 자체제작공연 ‘됴화만발’에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인 정승호 무대디자이너가 이번 ‘풍찬노숙’에서 또 한 번의 도전을 시도한다. 그는 작품 속 능의 경사를 표현하기 위해 남산예술센터 객석의 경사를 그대로 이용할 예정이다. 작품에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과감하게 뒤바뀌도록 했다. 객석의 가변식 의자를 걷어내고 배우가 객석으로, 관객이 무대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극장의 숨어있는 공간을 활용한 배우들의 동선 또한 남산예술센터 무대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관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1.02 / 조회 5,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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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삼촌> 70년대 서울에서 재탄생한 바냐 아저씨
강물 흐르는 소리, 상냥한 산들바람, 귀뚜라미 소리. 이웃들의 사랑방인 나무 아래 넓은 평상. 어느 시골의 한적한 모습이 아니다. 70년대 서울, 아직 섬으로 남아있던 잠실 어느 곳의 모습이다. 경제성장이라는 고속도로에 막 진입하면서 섬이었던 잠실이 개발되기 시작하는 그 즈음,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가족의 이야기가 막 개발이 시작된 잠실 한 복판에서 펼쳐진다. 농사 지으며 살아가는 순박한 노총각 순우와 그의 조카 지숙. 이들의 고요한 호수 같던 삶에 돌맹이 하나를 던지는 여자는, 지숙 아버지 최종길 제자이자 연인인 민정이다. 10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문학박사가 되어 돌아온 최종길과 민정은 이들의 조용한 일상에 파장을 몰고 온다. 낯익은 스토리다 싶다. 연극 은 안톤 체홉의 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19세기 말 러시아의 한적한 시골이 1970년대 서울로 변한 것을 제외하면 인물들의 갈등 구조는 똑같다. 다만 은 여기에 자연과 개발이라는 70년대 서울의 이슈를 녹여내 자연을 벗삼은 사람들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느끼는 혼란도 더불어 표현한다. 은 서울시 창작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오는 5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장면 "공사장에서 인부 한 명이 거의 죽어서 실려왔어요" 마을 의사 강석준 "석준아 이 강은 얼마나 흘렀던 강일까" 순박한 농우 순우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딴 자랑스러운 사위 최종길과 애인 민다정 "우리 박사님 글이 신문에 났다네" 학식 있는 사위를 자랑스러워 하는 장모 "아버지 제발 부탁인데 짜증 좀 내지 마요" 집안 농사를 해나가는 딸 지숙 "미국에서 아파트 사셨나? 잘라구 누웠는데 위에서 누가 누워 있다고 생각해봐, 잠이 오겠어?" 민정을 짝사랑하는 순우 "지금 또 나 무시하는 거야? 나도 새마을청년회 꼬박 꼬박 나가요!" 묘한 기류가 흐르는 남녀 어색하거나, 분노하거나. 폭풍전야 그들이 떠나간 자리에 남은 것들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2010.04.23 / 조회 10,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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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삶을 이야기하다, 연극 ‘순우 삼촌’
'잠실이 섬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단장 김석만)이 ‘서울+기억’이라는 주제 하에 진행한 창작 작품 개발사업의 두 번째 연극 ‘순우 삼촌’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극단은 ‘변화와 도전’이라는 기치아래 대학로의 젊은 희곡작가, 연출가들과 창작 공동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새로운 창작시스템 구축을 시도했다. ‘서울+기억’ 창작시리즈1 작품으로는 연극 ‘순우 삼촌’ 외에도 ‘7인의 기억’이 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그려낼 연극 ‘순우 삼촌’은 안톤 체호프의 ‘바냐 삼촌’을 모티브로 한다. 이 작품은 격변의 1970년대 잠실에 살았던 한 대가족의 서정적 와해를 다룬다. 공연관계자는 “바냐가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있듯, 평범한 주인공 순우의 모습들 역시 우리 시대의 자화상처럼 투영될 것이다”며 “연극 ‘순우 삼촌’은 잠실이 섬이었던 서울의 기억들과 함께 나무와 강을 의인화시킨다. 자연에 대한 시각으로 서울 시민, 한국인들의 집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더불어 연극 ‘순우 삼촌’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바람 한 번에 뿌리 채 흔들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관계자는 “개발과 성장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다. 하지만 서울이 개발되면 될수록 그들은 서울에서 밀려나게 된다. 거기서 찾게 되는 보전과 교감의 중요성을 ‘순우 삼촌’은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느 순간 앞길을 잃고 멈춰진 상태라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순우 가족의 삶을 보며 내가 꿈꿨던 삶은 어떤 것이었으며 나는 왜 그걸 추구하지 못하고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극 ‘순우 삼촌’은 연극 ‘시동라사’, ‘죽도록 죽도록’ 등의 작가 김은성, 연극 ‘고요’, ‘시동라사’ 등의 전인철 연출이 함께한다. 배우로는 이두성, 강신구, 이정은, 윤상화, 주성환, 박지환, 박레지나, 연보라 등이 출연한다. 연극 ‘순우 삼촌’은 4월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창작시리즈1의 또 다른 연극 ‘7인의 기억’은 4월 9일부터 18일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3.31 / 조회 2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