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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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X 김선호, 싱글 ‘너라는 이유’ 발매…김선호 보컬&작사 참여
에피톤 프로젝트와 김선호가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에피톤 프로젝트와 배우 김선호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너라는 이유’를 오는 5월 6일 오후 6시 발매한다"고 알렸다. 발매 소식과 함께 5월의 계절감을 살린 싱그러움 가득한 티저 이미지도 공개됐다. 한옥의 툇마루에 걸터앉아 어딘가를 응시하는 김선호의 모습 위로 연보라색 꽃과 연둣빛 나뭇잎들이 푸릇푸릇 겹쳐져 풋풋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싱글 ‘너라는 이유’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김선호가 가창과 작사로 참여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발매된 에피톤 프로젝트의 ‘불면증’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인연에 이어 이번엔 직접 음원 작업에 함께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에피톤 프로젝트와 김선호 배우의 만남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김선호의 소속사인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에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는데 흔쾌히 수락해 음원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데모부터 의견을 나누면서 작업을 이어갔으며, 김선호 배우가 직접 작사에도 참여하여 곡의 메시지를 완성시켰다”라고 전했다.
또한, “’너라는 이유’는 밝은 어쿠스틱 사운드의 소프트 팝으로, 김선호의 감미로운 보컬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곡이다.”라며 “5월 생일을 맞이하는 김선호 배우와 팬분들께 기분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에피톤 프로젝트와 김선호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너라는 이유’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5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4.30 / 조회 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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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윤하 콜라보레이션 싱글 앨범 오는 15일 발매…MV 대세 김선호 출연
에피톤 프로젝트가 윤하와 콜라보레이션 싱글 발매를 예고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크레딧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오는 15일 오후 6시 신곡 ‘불면증’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어두운 조명에 남자의 실루엣이 보여 쓸쓸함을 자아내고 있으며, 크레딧에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가수 윤하가 보컬로 참여,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선호의 출연을 알리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곡 ‘불면증’은 이별 후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해 남겨진 마음이 아파 잠 못드는 이의 심정을 그린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윤하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했으며, 배우 김선호 또한 선뜻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결정해 이별 후 쓸쓸한 남자의 모습을 연기했다.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웰메이드 음악과 서정적인 감수성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에피톤 프로젝트는 타 아티스트와도 활발하게 협업하면서 그 세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심규선, 이승기의 곡을 프로듀싱하며 프로듀서로 인정받은 그는 이후 수지, 백아연, 슈퍼주니어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작곡, 작사가로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에피톤 프로젝트와 윤하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불면증’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2.07 / 조회 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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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싱글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 오늘(2일) 오후 6시 발매
에피톤 프로젝트가 디지털 싱글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오늘(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신곡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은 깊어지는 가을과 어울리는 발라드로 에피톤 프로젝트가 데뷔 초기 습작 형태로 작업했던 곡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그때의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더욱 세련된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편곡 작업을 거듭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 모든 게 너였지 내 생활에선 나를 잊었지”라는 사랑과 이별을 겪은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에 에피톤 프로젝트 특유의 전자음과 피아노 연주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아련하면서도 애잔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순수한 소년미가 느껴지는 외모의 모델 박승지가 출연해 이별 후 슬픔에 빠져 아무것에도 집중할 수 없는 남자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박승지는 멜로망스의 ‘선물’, 다빈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양희은&성시경의 ‘늘 그대’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을 기점으로 싱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의 제목은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 : 연습장]으로 앞으로도 연습장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싱글 프로젝트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신곡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은 오늘(2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오는 22일에는 ‘2019 렛츠락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9.02 / 조회 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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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새 싱글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 9월 2일 발매
에피톤 프로젝트가 9개월 만에 신보를 발맨한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오는 9월 2일 오후 6시 새로운 디지털 싱글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발매한 싱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곁에 있을게’ 이후 9개월 만이다.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싸이월드의 프로필을 연상케 하는 화면에 실연의 아픔에 괴로워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 싸이월드의 배경음악으로 이름을 알렸던 에피톤 프로젝트가 신곡을 통해 그때의 감성을 재현할 예정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최근 열렸던 소극장 공연 ‘유월의 고독회’에서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을 들려주면서 새롭게 편곡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싱글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은 에피톤 프로젝트가 데뷔 초창기에 작업했던 곡으로 공연을 통해서는 선보였으나 정식으로 발매하지 않았던 미발표 노래”라고 전하면서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함을 떨치지 못하는 가슴 먹먹한 이별송”이라고 덧붙였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새로운 싱글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은 오는 9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오는 31일 ‘썸데이 페스티벌’, 9월 22일에는 ‘2019 렛츠락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8.28 / 조회 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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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유월의 고독회’ 소극장 공연 개최
에피톤 프로젝트가 오는 6월 소극장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소극장 콘서트 타이틀이 '유월의 고독회'로 유독 노래를 통해 계절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했던 에피톤 프로젝트가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에서 느끼는 남다른 감수성을 음악을 통해 전달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이지만 조용하고 고즈넉함이 묻어나는 정동길에 있는 공연장에서 소규모의 악기 편성과 내면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계절을 소재로 한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013년 '시월의 주말'을 시작으로 2015년 '소극적, 소극장, 장마', 2016년 '이른, 봄'까지 에피톤 프로젝트의 소극장 공연은 노래가 지닌 본연의 감정에 집중해 더 깊이 있는 위로를 건넨다는 평을 받으며 팬들의 큰 관심 속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소극장 콘서트 '유월의 고독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5월 8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에피톤 프로젝트 소극장 콘서트 티켓오픈 안내 ☞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4.30 / 조회 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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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렛츠스프링 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하현우, 남태현, 브로콜리너마저 등
내달 말 개막을 앞둔 '2019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하현우를 비롯해 남태현, 브로콜리너마저, 에피톤 프로젝트, 노브레인, 아도이 등 인기 아티스트 총 14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은 그간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했던 '렛츠락 페스티벌'이 런칭한 봄 페스티벌로, 이번에도 화려하게 구성된 1차 라인업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선 사전에 예고된 대로 단일 무대로는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솔로 아티스트 하현우와 남태현이 출연한다.
지난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와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하다 최근 솔로 뮤지션으로 변신한 남태현이 솔로로는 처음으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의미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기 밴드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국내 펑크락의 대표주자 노브레인과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몽니, 대중을 사로잡은 슈퍼 신인 아도이가 출연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섬세한 가사와 유려한 멜로디로 사랑받아온 에피톤 프로젝트, 특유의 감수성과 재치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모던록밴드 브로콜리너마저, 깊이 있는 음악을 담아내는 싱어송라이터 짙은, 최근 정규 2집을 발매한 안녕하신가영이 봄날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민다.
밴드 로맨틱 펀치의 프론트맨 배인혁도 솔로로 출연하며, 감성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혼성듀오 디에이드, 세련된 질감의 멜로디를 뽐내는 싱어송라이터 헤르쯔 아날로그, 실력파 신예 기프트와 안예은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9 렛츠스프링 페스티벌'은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일산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며, 공식 티켓은 오는 12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3.08 / 조회 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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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차분한 겨울을 꿈꾼다면, 감성 콘서트 추천 6
각종 모임이 잦은 연말. 시끌벅적한 연말 한 가운데에서 차분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공연. 둘이 함께 즐겨도, 혼자 즐겨도 좋은 잔잔한 감성콘서트 6.
2018 페퍼톤스 연말공연
12.7~9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풍성한 사운드와 다채로운 구성으로 인기를 끌어온 페퍼톤스의 연말 무대. 이번 연말 공연은 ‘롱 웨이: 투 홈’이라는 제목처럼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느낌의 소박하고 따스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올해 발매된 신보 ‘long way’ 등을 들으며 길었던 한 해를 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2018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12.8~9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12.15~16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12.21~22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12.24~25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12.29~30 대전 컨벤션센터 전시홀
정규앨범 ‘05’로 컴백한 어반자카파가 전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6인조 밴드와 12인조 스트링 구성으로 음원과는 또 다른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토크쇼 ‘자카파쇼’를 비롯해 작년 화제를 모았던 아이돌곡 메들리, 캐롤 메들리도 펼쳐진다.
에피톤 프로젝트 앨범발매기념 단독콘서트
12.14~16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
최근 정규 4집 앨범과 에세이집을 연이어 발표한 에피톤 프로젝트의 콘서트. ‘첫사랑’ ‘푸르른 날에’ 등 새 앨범 에 수록된 신곡들을 첫 라이브 연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그가 지난 4년간 신중히 적고 그려온 잔잔한 멜로디와 노랫말을 만날 수 있다.
스탠딩에그 전국투어
12.15~16 유니버설아트센터
12.22 창원 3.15 아트센터 소극장
12.23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12.30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얼굴 없는 차트 강자’ 스탠딩에그의 전국투어 공연. 지난 10월 발표된 싱글 ‘사랑은’을 비롯해 ‘오래된 노래’ 등의 인기곡을 들으며 연말 따스한 감성을 듬뿍 충전하자.
2018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
12.8 김해 서부문화센터 하늬홀
12.16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2.14~25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12.29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2019.1.5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2019.1.19 울산 KBS홀
2019.1.26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삶의 다양한 경험을 꾸준히 음악으로 기록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여는 전국투어 콘서트. 윤종신은 이번 무대에서 자신이 겪어온 사랑과 이별, 슬픔과 행복, 음악과 시, 삶과 창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라고.
이소라 콘서트
12.22~31 코엑스 오디토리움
마음을 깊이 울리는 섬세한 가사와 목소리로 사랑받는 이소라도 겨울에 꼭 만나야 할 가수다. 이번 콘서트는 이소라의 이름과 함께 생각나는 많은 명곡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피아니스트 이승환, 기타리스트 홍준호, 김동민 등이 함께 따스한 무대를 꾸민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CJ ENM, 페퍼톤스 공식트위터,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인터파크, 혼컴퍼니, 스탠딩에그 공식 인스타그램, ㈜타입커뮤니케이션, 윤종신 공식인스타그램,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12.04 / 조회 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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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처럼 세기에 남을 음악 만드는 게 꿈˝ 에피톤 프로젝트
싱어송라이터 에피톤 프로젝트가 4년 만의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그의 이번 행보가 더욱 특별한 것은, 앨범을 공개한 데 이어 같은 제목의 에세이집 ‘마음 속의 단어들’을 출간했다는 점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첫사랑’을 비롯해 ‘푸르른 날’, ‘소나기’ 등 에피톤 프로젝트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성이 담긴 11곡의 음악이, 책에는 뮤지션의 눈으로 바라본 일상의 풍경과 런던 여행기가 담겼다.
에세이집 ‘마음 속의 단어들’은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 세계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신곡의 가사를 써내려 갔는지, 이국의 거리에서 어떤 것들을 포착해 사진에 담았는지, 지나간 사랑을 어떻게 추억하는지, 음악에 대한 철학은 무엇인지 등을 보다 보면 한 사람의 음악 인생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책과 앨범, 두 개의 작업을 병행하느라 여느 때보다 힘들었다던 에피톤 프로젝트를 지난 15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앨범은 10월 4일에, 책은 25일에 공개됐어요. 이렇게 책과 앨범을 같은 제목으로 만드는 건 언제부터 기획하신 건가요?
실수로 말을 잘못해서 모든 게 시작됐어요(웃음). 2016년쯤 소극장 공연을 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고 한 게 부풀려져서 ‘책이 나온다더라’가 돼 버린 거에요. 근데 뱉은 말은 지키고 살아야 되니까, 이런 저런 글들을 쓰게 됐죠. 어떻게 보면 ‘마음 속의 단어들’은 이번 앨범의 작업기 같은 느낌의 책이에요. 앨범 작업 과정이 담겨있으니까요.
사실 책의 주요 테마는 ‘여행’이에요. 제가 예전에 보름 정도 짧게 여행을 다녀와서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라는 2집 앨범을 냈었는데, 그 때 언젠가는 한 도시에 오래 머물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번 앨범은 그 앨범의 심화과정인 거죠. 2016년 여름 쯤에 카메라 바디랑 렌즈 몇 개, 노트북, 미니 건반을 들고 런던으로 떠난 게 시작이었죠.
Q 왜 하필 런던이었나요?
워낙 비 오는 날도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반 이상이 그 나라 출신이에요. 이들은 왜 이렇게 음악을 잘 할까, 라는 부러움 내지는 궁금함이 있었어요. 그래서 여행지를 런던으로 골랐고, 거기 머무르면서 진짜 ‘생활’을 했어요. 추리닝 입고 슬리퍼 신고 마트도 다니고, 나중엔 마트 가기도 귀찮아서 식재료를 배달시켜서 음식을 해 먹고, 계속 그렇게 생활을 했어요. 콜드 플레이 공연도 보러 가고.
Q 그렇게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앨범과 책을 다 만든 거네요. 책에 들어간 사진도 다 직접 찍으셨잖아요.
그랬죠. 음악을 만드는 날이 아니면 글을 끄적였어요. 하루는 작곡 프로그램을 열어서 곡을 쓰고, 다른 날엔 워드 프로그램을 열어서 글을 쓰고. 노트북으로 쉼없이 뭔가를 한 거죠. 밖에 돌아다닐 때도 계속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어요. 책과 앨범이 하나의 유기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책을 먼저 접하시든 음악을 먼저 접하시든, 상호적으로 연결된 체험이 될 수 있도록이요.
Q 런던 여행기 사이사이에 지나간 사랑에 대한 회고담 혹은 추억 일기가 적혀 있어요. 일부러 내용을 이렇게 구상하신 건가요?
런던에 머물다 보면 어떤 날은 밖에 나가지만, 종일 집에 있는 날도 있잖아요. 비가 오면 하루 종일 비 오는 모습만 보고 있는 날도 있었고요. 비가 오면 다들 옛날 생각도 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나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글이 이어지게 됐어요. 제가 비 오는 날을 굉장히 좋아해요. 곡에도 비를 테마로 한 가사가 많고, 이번 앨범에도 그렇게 만든 ‘소나기’란 노래를 담았고요. 책에 있는 글들도 그렇게 만들어졌어요.
Q 가사를 쓰는 것과 책을 쓰는 건 어떻게 달랐나요.
가사는 어쨌든 멜로디 위에 얹혀지는 글이니까, 멜로디가 핵심이거든요.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제 경우엔 거의 90% 이상 멜로디를 먼저 만든 다음에 가사를 얹는 편이에요. 그러면 멜로디에 맞게만 쓰면 되는 거죠. 근데 산문은 채워야 할 곳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고, 끝도 잘 맺어야 하더라고요. 또 출판사에서 초고를 보시고 이런저런 의견을 주시잖아요. 그래서 수정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길었어요. 처음에는 ‘에세이집’이라는 말이 좀 무겁게 느껴져서 그냥 앨범과 같이 봐주시면 좋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출판사에서 ‘어쨌든 에세이집이라면 개인의 철학도 들어가야 된다’고 하셔서 그런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됐고요. 그러다 보니 앨범을 내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던 거에요.
Q 평소에도 글과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 것 같아요. 책에 "좋은 문장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경외심을 느낀다”고 쓰시기도 했고요. 좋아하는 작가나 문장 스타일이 있나요?
좀 조심스럽긴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요. 속된 표현인지 모르지만 워낙 ‘빠’와 ‘까’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가인데, 저는 말하자면 ‘빠’ 쪽이에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장이나 글의 느낌을 좋아해요. 제가 예민할 때 하루키 책을 많이 보기도 했고요. 근데 전 책을 잡식으로 읽는 편이에요. ‘무진기행’처럼 좀 어두침침하고 차분한 글도 좋아하고, 최근에는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같은 책도 봤어요.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도 너무 좋았고, 밥 딜런의 평전을 보기도 했고요.
제가 가사를 쓸 때 어떤 강박이 있어요. 남들은 잘 쓰지 않는 어휘들이 뭐가 있는지, 아니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늘 쓰는 어휘들을 좀 특별하게 빛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를 계속 생각하거든요. 가사를 쓰다가 막히면 아무 책이나 잡고 통독을 해요. 어쨌든 그 막힌 상황을 헤쳐나가야 되니까, 책이든 만화책이든 사전이든 가리지 않고 읽는 거죠. 그렇게 마구잡이로 뭐든 들고 읽는 습관이 있어요.
Q 책에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어요. 올해로 데뷔 12년차인데, 작업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타성에 젖거나 적당히 타협하게 된다거나, 그럴 때도 있지 않았나요?
제가 런던에 갔을 때가 그런 고민이 많아졌을 때였어요. 어느 시점 이후로 이승기, 슈퍼주니어 등 다른 팀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되게 많이 했는데, 그러면서 어느 순간 음악 작업이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그리고 좀 타성에 젖는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걸 깨고 싶어서 (런던으로) 도망갔던 것도 있었죠. 사람이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게 되게 어려운 일이잖아요. 어떻게 하면 내가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사실 ‘첫사랑’이라는 곡이 그런 이야기이기도 해요. 음악 때문에 되게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음악이 있어서 설레고 행복하고 밤새는 줄 모르고 작업했던 그 시절 그 때의 마음으로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그래서 전 이번 앨범을 듣는 분들이 ‘그래도 이 뮤지션이 변하지 않았구나, 자기만의 것을 아직 갖고 있구나’라고 느껴 주시면 되게 감사할 것 같아요. 그러려고 많이 노력했고요.
Q 그런 고민이 여행을 다녀오면서 좀 해결되었나요?
떠나면 다 될 줄 알았는데, 외려 일만 더 많아진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어쨌든 제가 만든 습관을 스스로 깨나가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관습을 깨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음반 작업에 크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드럼 머신 같은 것도 사서 만져보기도 하고.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해야죠.
Q 꼭 타성에 젖지 않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사랑과 인생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감성이 좀 바뀌기도 하잖아요. 그러면서 변화된 부분은 없나요.
그러니까 예전보다 음반 작업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탁 하면 탁 나오던 것들이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곡을 좀 쉽게 즉흥적으로 쓰기도 했죠. 근데 이제는 조심스러운 것도 많고, 곡을 써놓고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자기 검열이 되게 심해졌어요. 그러면서 저는 점점 더 수렁에 빠지는 거죠(웃음). 주변 분들에게 먼저 음악을 들려드렸을 때도 눈치를 정말 많이 보게 되고. 그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Q 이번에 첫 에세이집을 내면서 새로운 작업에 도전한 셈인데, 앞으로 살면서 또 해보고 싶은 것들을 꼽는다면요.
현실적으로는 제 녹음실을 갖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어요. 그리도 또 다른 소망은 글쎄요…남과 북의 아름다운 화해?(웃음) 아, 제가 방에 붙여 놓은 사진 중에 옥류관하고 백두산 사진이 있어요. 거길 다녀오신 분의 얘기를 건너건너 들었는데, 옥류관 냉면은 아예 맛의 차원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잖아요. 언젠가 가서 먹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육로를 통해서 백두산에도 가보고 싶고요.
Q 음악가로서의 바람은요.
책에 쓴 것처럼 한 세기에 남을 노래를 한 곡쯤 만드는 것. 그런데 대중음악의 흐름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거든요. 음악이 점점 소비재가 되가는 것 같아서 음악가로서 좀 안타까워요. 어쨌든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한 세기를 관통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꿈이죠. ‘보헤미안 랩소디’가 나온 지가 언젠데 21세기에 여전히 울림을 준다는 게 정말 대단한 일이잖아요. 그런 노래 하나 만들고 죽으면 좋을 것 같아요.
Q 이번 연말에 콘서트도 하시죠. 앨범과 책 출간 후 첫 콘서트인데, 어떤 무대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콘서트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할 예정이에요. 소극장 공연을 하다가 오랜만에 규모 있는 극장에서 공연을 하다 보니 아마 보여질 게 많을 거에요. 근데 제 공연이 절대 흥이 나는 공연은 아니에요. 흥이 나는 공연을 보고 싶으시면 다른 걸 보셔야 해요(웃음). 차분히 한 해를 정리하는 듯한 공연을 보시고 싶은 분들, 그런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책 혹은 앨범 ‘마음 속의 단어들’을 만나게 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책을 먼저 접하셨다면 같은 제목의 음반은 어떨까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 음반을 먼저 접하셨다면 책을 보면서 ‘아, 이랬었구나, 이렇게 만들어진 음악이구나’를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책과 음반이 동명의 한 작품, 유닛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책이 보는 분들께 쉽게 쉽게 읽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읽고 나서 불현듯 생각이 나는 문장이 되면 좋겠죠. 음반도 마찬가지고요.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8.11.21 / 조회 4,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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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첫사랑' 어쿠스틱 버전 공개 및 쇼룸 오픈!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작곡가로 활약하는 에피톤 프로젝트가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 11일 오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최근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마음속의 단어들'의 타이틀곡 ‘첫사랑’을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콜라보레이션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성하가 어쿠스틱 기타로 새롭게 편곡한 ‘첫사랑’에 맞춰 에피톤 프로젝트가 멜로디언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어쿠스틱 소편성의 ‘첫사랑’은 잔잔한 기타 선율에 에피톤 프로젝트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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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콜라보 영상을 공개한 에피톤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앨범을 다방면으로 즐길 수 있는 쇼룸도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 MCC(마음 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에피톤 프로젝트가 앨범 작업 기간에 떠난 여행 중에 직접 촬영한 사진과 앨범을 기록한 노트와 편지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음반과 동명의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마음속의 단어들'은 오는 16일 정오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10.12 / 조회 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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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 개최…새 앨범 전곡 라이브 소화 예정
에피톤 프로젝트가 오는 12월, 네 번째 정규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4년 만에 발매된 앨범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새 앨범 '마음속의 단어들'에 수록된 전곡을 라이브로 처음 들려줄 예정이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 4일, 네 번째 정규앨범 '마음속의 단어들'을 발매하며 다시 한 번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타이틀곡 '첫사랑'은 국민 첫사랑의 아이콘 수지가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네 번째 정규앨범 '마음속의 단어들' 발매 기념 콘서트는 오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며, 오는 16일(화)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제공
2018.10.08 / 조회 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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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렛츠락페스티벌’ 볼빨간사춘기, 데이브레이크, 스탠딩에그 추가…최종 라인업 확정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 '렛츠락페스티벌'이 2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마지막 4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최종 42팀의 공연을 예고했다.
4차 라인업에서는 총 5팀이 추가됐다.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 페스티벌 섭외 1순위 밴드 데이브레이크, 베일에 싸인 음원 강자 스탠딩에그, 주목받는 신인 스무살, 원네이션이 최종 합류를 확정했다.
일자별로 첫날인 15일(토요일)에는 잔잔하면서도 감성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러브 스테이지에는 넬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에피톤 프로젝트, 정준일, 데이브레이크, 짙은 등이 참여한다. 강렬하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하는 피스 스테이지에는 국가대표 밴드 국카스텐이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노브레인, 크라잉넛, 칵스 등 실력파 뮤지션이 함께한다.
둘째 날인 16일(일요일)에는 최근 정규 10집을 발매한 밴드 자우림이 러브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볼빨간 사춘기, 이하이, 안녕하신가영, 스탠딩에그 등이 참여한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피스 스테이지에는 장미여관, 페퍼톤스, 몽니, 로맨틱펀치 등이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렛츠락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존, 그늘막을 펴고 쉴 수 있는 릴렉스존을 운영해 흐르는 음악과 한강공원의 바람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과 함께 즐기는 소풍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18 렛츠락페스티벌'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공식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렛츠락페스티벌 제공
2018.07.24 / 조회 5,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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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인터파크와 전속계약 체결
에피톤 프로젝트가 인터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12월 앨범 '1229'를 발표하며 데뷔한 작곡가 차세정의 원맨밴드로, 독보적인 감성세계를 구축해 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아티스트다. 대표곡으로는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봄날 벚꽃 그리고 너', '이화동' 등이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이승기의 '숲'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타이틀곡 '되돌리다'를 5주 연속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만큼 신규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보다 더 활발한 음악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소속사 인터파크 역시 "에피톤 프로젝트가 대중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음악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는 2014년 국카스텐 영입을 시작으로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화 한 이후 김윤아 등 독보적인 음악성을 갖춘 실력파 뮤지션들의 전속계약을 이어나가며 음악시장에 큰 이슈를 불러 모으고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인터파크 제공
2017.03.07 / 조회 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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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뮤직페스티벌 라인업 총정리
음악 덕후들의 통장이 '텅장'이 되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뮤직페스티벌이 연달아 열리는 5월. 팻 메스니, 제이슨 므라즈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부터 개그맨·시인 등 독특한 출연진의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까지, 5월에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라인업을 총정리봤다. 취향저격 공연을 찾아 서둘러 예매하자.먼저 대망의 ! 팻 메스니가 출연했던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인코그니토, 데미안 라이스, 미카, 바우터 하멜 등 해외 스타들이 줄줄이 출연했던 은 올해 여느 때보다 풍성한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위의 라인업은 4차까지 발표된 명단이며, 22일에 5차 라인업이 발표될 예정. 먼저 27일 열리는 전야제 에는 데미안 라이스, 제이미 컬럼,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바우터 하멜이 참여하고 본공연 첫날에는 무려 20번이나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하며 40년 동안 재즈 음악의 끊임없는 진화 과정을 보여줬던 거장 팻 매스니와 최근 대세로 꼽히는 DJ 마크론슨의 무대가 펼쳐진다. 요즘 예능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나오는 ‘Uptown Funk’가 바로 마크론슨의 곡. 여기에 등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루퍼스 웨인라이트, 에스페란자 스팔딩, 커트 엘링 등 해외 뮤지션의 분위기 있는 무대가 이어지고, 국내에서는 배우 겸 가수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유준상과 에피톤 프로젝트, 빈지노의 무대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램지 루이 & 존 피자렐리가 오마주하는 냇 킹 콜의 무대부터 아이유가 롤모델로 꼽았던 코린 베일리 래, ‘Want To Want Me’로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제친 제이슨 데룰로, 바우터 하멜, 레드푸, 빈티지 트러블 등과 에서 매혹적인 댄스를 보여줬던 배우 문정희의 살사 무대, 에릭남, 디어클라우드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의 블라인드 티켓과 슈퍼 얼리버드 및 얼리버드 티켓은 전석 매진된 상태이며, 현재 양일권은 인터넷 할인가로, 일일권은 사전 할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의 티켓을 구매한 모든 사람은 티켓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착한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뮤직페스티벌은 과거엔 쓰레기매립장이었지만 지금은 환경 보호의 상징적 공간이 된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데다,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과 마켓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물론 가장 큰 인기요인은 매해 100여 팀의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온 화려한 라인업이다. 아직 라인업이 2차까지밖에 발표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많은 이름이 눈길을 끈다. 3차 라인업은 이달 29일에, 최종 라인업은 내달 19일에 발표된다고. 지금까지 발표된 출연진의 명단을 보면 지난해 무려 6시간 21분의 라이브 공연 기록을 세운 '라이브의 신' 이승환과 15년 장수밴드 크라잉넛, 이승열과 클래지의 만남만으로도 이목을 끌었던 Yolhoon, 비주얼밴드를 자처하는 장미여관, 윈터플레이, 긱스, 슈가도넛 등이 첫날 무대에 등장하고 듣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펑크록을 들려줄 노브레인과 파워고음을 자랑하는 국카스텐, 일리네어 레코즈의 세 남자 빈지노, 도끼, 더콰이엇, 그리고 짙은, 홍대광,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이 출연한다. 1차 조기예매 티켓은 전석 매진됐으며, 현재 2차 조기예매 티켓 및 캠핑권을 예매할 수 있다.석가탄신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의 컨셉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온한 주말’이다. 시끌벅적하고 활기 넘치는 다른 공연들과는 사뭇 느낌이 다른 셈이다. 과연 어떤 뮤지션들이 평온한 주말을 꾸며줄지 라인업을 확인해보자. 달달하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뮤지션들의 명단이다. 이 공연 역시 아직 출연진이 2차까지만 발표된 상태이며, 최종 라인업은 4월 5일에 공개된다. 라인업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첫날에는 따뜻하고 달콤한 노래로 마음을 일렁이게 만드는 노리플라이를 비롯해서 ‘봄봄봄’의 싱어송라이터 로이킴, 이제는 두말할 필요 없이 대표적인 감성 밴드로 자리잡은 브로컬리너마저, 빌리어코스티,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김사월, 제이레빗 등의 무대가 펼쳐지고 다음 날에는 에도 출연하는 10센치와 함께 요즘 완전 핫한 일렉트로닉 록밴드 글렌체크, 라이브의 최강자 데이브레이크, 최근 EP앨범을 발표한 정준일, 소란, 스텐딩 에그, 어쿠스틱 콜라보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사전 할인티켓인 '아이 러브 뷰민라' 티켓은 매진됐고, 공식 티켓 예매가 진행 중이다. 5월 7~8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올해 의 모토는 ‘아끼다 똥 된다’이다. 많은 이들이 학점, 스펙, 취업 등에 쫓겨 정작 지금 이 순간 만끽해야 할 청춘과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러니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 그 이야기를 들려줄 이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의 이름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무대는 ‘청춘 스테이지’와 ‘19금 스테이지’, ‘B급 스테이지’ ‘방황 스테이지’, 그리고 공연팀의 무대까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됐는데, ‘청춘스테이지’에서는 요즘 예능에서 웃음 드리블을 빵빵~날리고 있는 안정환과 사장님이 되고 싶어하는 청춘들을 위한 홍석천의 고단백 경험담을, ‘19금 스테이지’에서는 신동엽, 안영미의 화끈한 섹드립과 권오중의 29금 토크를 들을 수 있다. ‘B급 스테이지’에서는 개그맨 정준하, 장도연 등이 '잘나가는 것들'에게 지지 않는 B주류의 생존비법을 알려주고, ‘방황스테이지’에서는 4년 만에 한번씩 슬럼프가 찾아온다는 박명수가 웃음 사망 선고를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 공연팀에서는 10센치를 시작으로 소란, 기리보이, 라이프앤타임 등이 출연한다. 1차 할인티켓은 마감됐고, 2차 할인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도시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음악 소풍 의 특징은 무대 앞이 ‘돗자리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는 것. 뒤쪽에는 스탠드 좌석도 있지만, 굳이 멀리 가지 않고 잔디밭에 편히 누워 쉬면서 라이브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의 출연진은 다른 뮤직페스티벌보다 단촐해. 때로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때로는 카랑카랑한 울림으로 우리를 힐링해주는 이적과 디바 박정현,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리고 또 한 명, 전세대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가수가 출연한다고. 얼리버드 티켓은 전량 매진됐으며,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일반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마지막 출연가수도 이날 공개될 예정.글/구성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플레이DB, 각 뮤직페스티벌 운영위원회 제공
2016.03.21 / 조회 1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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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오면…일상으로부터의 탈출, 2015 봄 뮤직페스티벌
흐드러지게 핀 꽃과 봄바람을 타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봄 뮤직페스티벌이 5월에 대기 중이다. 페스티벌의 매력하면 바로 골라 듣는 재미. 발라드, R&B, 재즈, 힙합,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알차게 구성된 봄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일상에 찌든 당신을 구해보자. 5월에 황금연휴가 많은 것도 페스티벌을 즐기기에는 적격이다. 대표적인 봄 뮤직페스티벌을 여기 소개한다. 95개 팀이 준비하는 최대 규모의 라인업… 따뜻한 봄날의 음악소풍이라는 컨셉의 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이다. 관객들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각 스테이지에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는 뮤지션의 장르와 감성에 따라 썬, 어스, 문, 스카이, 윈드 등 총 다섯 개의 공식 스테이지와 인디 밴드를 위한 버스킹 무대까지 총 7개의 스테이지의 95개 팀이 준비되어 있다. 최종 라인업에는 발라드,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YB, 뜨거운감자, 원모어찬스, 다이나믹 듀오, 윤하 등의 뮤지션들은 물론,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공동으로 진행하여 선발된 신인 그린프렌즈까지 가세하여 보다 탄탄해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해 신인 그린프렌즈에는 285팀에 이르는 뮤지션들 중에서 총 4팀, '롱디(LONG:D), 잔나비, 쟈코비 플래닛 (Jacoby Planet), CORONA’를 최종 선정하여 페스티벌 공식 스테이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착한 생각과 작은 실천'을 모토로 하는 환경 캠페인 뮤직페스티벌답게 밀폐 용기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착한 관객들을 위해 시원한 생맥주 쿠폰 1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별도 공간인 피크닉 스테이지에서 드넓게 펼쳐진 한강과 잔디밭을 배경 삼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소풍의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뮤지션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떼창과 슬램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떨어 버리는 건 어떨까? 신나게 뛰어 놀다 조금은 지친 기분이 든다면 따뜻한 음악 소리를 들으며 달콤한 낮잠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만의 덤이다. 올해 첫 페스티벌 무대를 로 선택한 한국 대표 힙합 뮤지션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 6년째 그린플러그드 서울과 함께하는 몽니의 따뜻한 무대, 언제나 열정적인 국카스텐의 폭발적인 무대, 최근 재결합하여 화제가 된 시나위(with 김바다) 등의 무대도 놓치지 말자. 공연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재즈 거장부터 국내 숨은 재즈 뮤지션까지…5월 23일부터 사흘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선 가 펼쳐진다. 재즈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은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재즈 마니아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번 에는 세계 최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는다. 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이 합동 공연을 펼치며, 보사노바의 거장이자 브라질 음악의 아이콘 세르지오 멘데스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국내 재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해 그래미어워즈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한 그레고리 포터, 네덜란드 재즈 보컬리스트 카로 에메랄드를 비롯하여 재즈계의 아이돌 바우터 하멜도 무대에 오른다. 따뜻한 봄밤에 화려한 재즈 선율에 잠시 몸을 맡겨보자. 완벽한 음악이 더해져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티켓 가격이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조금 비싸다. 페스티벌 참가를 원하는 관객들은 프리세일 티켓을 노려보자.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야 한다. 인디음악 기반…지난해 페스티벌 개최를 불과 하루도 남겨두고 있지 않던 상황에서 개최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가 올해는 경기도 고양에서 서울 올림픽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는 인디음악 기반의 편안하고 감성적인 음악들이 주를 이루는 페스티벌로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션을 위주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노리플라이, 정준일, 루시드폴, 소란, 어반자카파, 데이브레이크, 10cm 등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올해 공연은 5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30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동안 이들 공연 외에도 소규모 제작 상품과 초상화를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과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공개방송, 생각할 거리와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강좌 민트클래스와 민트문화체육센터, 짧은 시간 동안 목소리와 어쿠스틱 악기로만 진행되는 조용한 공연, Lazy afternoon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서울재즈페스티벌 제공
2015.04.27 / 조회 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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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쇼케이스] 그린플러그드 무대에 오를 뜨거운 신인은 누구?
경쟁이었으나 축제였다. "꼭 5월 그린플러그드에서 만나요~."라며 훗날을 기약하고 있었지만 "오늘 한번 놀아보자!"며 무대 위를 뛰고 구르며 열창하는 여덟 팀의 모습에서는 이 순간을 만끽하려는 젊음의 에너지가 가득했다. 인터파크씨어터가 무상으로 극장을 제공하여 뜻깊은 무대 기회를 만들고 있는 '월요쇼케이스'. 그 세 번째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무대에 설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2015 신인 그린프렌즈 선발 최종경연'이다. 지난 4월 20일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5 신인 그린프렌즈 선발 최종경연'에는 1차 온라인 투표로 선발된 실력파 인디 그룹 8개 팀이 출동했다. 각각 두 곡을 차례대로 선보인 후 현장 관객 투표로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팀이 결정되는 긴장감 넘치는 시스템. 경연 직전 '뽑기'로 무대 순서를 정해 코로나, 쟈코비 플래닛, 롱디, 후추스, 블루 아일리즈, 잔나비, 보이즈 인 더 키친, 그리고 라이언 키즈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다. 모던 록 밴드 코로나가 달콤한 봄 내음 가득한 노래로 경연의 문을 열자 이들을 응원하러 온 객석 응원단들의 환호로 공연장은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2010년 MBC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 이인세가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이 팀은 감성적이며 따뜻한 가사, 팝적인 멜로디의 곡으로 이미 많은 팬들이 알아보고 있는 그룹. 두 번째 팀, 힙합 그룹 쟈코비 플래닛의 등장으로 인디 그룹들이 얼마나 저마다의 개성으로 똘똘 뭉쳐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들을 펼쳐내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경연이 아니라 여러분께 즐거움을 주러 왔다."는 래퍼 쟈코비와 재달의 무대 종횡무진엔 감출 수 없는 끼가 가득하다. 신나는 트럼펫 연주가 인상적이었던 두 번째 곡 '브라운 스킨 걸'(Brown Skinned Girl)을 부를 땐 관객들과 함께 후렴구를 부르거나 객석 1층과 2층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노련한 무대 매너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5월 23일에 뵙겠습니다."며 스스로 "김칫국부터 마셨다."고 유쾌하게 웃어댔던 세 번째 팀은 롱디. 곧 음원으로 발매될 '따뜻해줘'를 비롯해 두 곡을 연이어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이어갔고, 네 번째 팀으로 씨제이 툰 업 13기 우승 밴드이기도 한 후추스는 "그린플러그드 야외 무대에서 울려퍼졌으면 좋겠어서 선택했다."는 페스티벌 취향 저격곡 '사춘기' 외 1곡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다양한 음악을 하는 밴드의 매력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이번 경연이기도 했다. 절제된 감성과 몽환적 분위기가 특징인 모던 록 밴드 블루 아일리즈, "다른 팀 응원하러 오신 분들 함성 한번!"이라며 넉살 좋은 멘트가 더해진 화려한 쇼맨십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를 자아낸 잔나비 역시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밴드임이 확실했다. "살면서 언제 이렇게 큰 무대에 서 볼까 싶었다."는 그룹 보이즈 인 더 키친은 2014년 발매된 앨범 수록곡 '비보'(Bivo)가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락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지목된 이들이기도 하다. 대망의 마지막 무대를 채운 4인조 팝펑크 밴드 라이언 키즈의 리드미컬한 비트에 몸을 맡기는 사이 약 2시간 30분의 열띤 경연의 무대는 끝이 났다. 경연 사이 영상으로 보여졌던 과거 의 싱그럽고도 흥겨운 축제 현장 모습은 올해의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환경 보호 메시지와 우리가 평소 손쉽게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실천 방법들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모습은 단순히 웃고 즐기는 축제에서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생태를 한번 더 생각해 보고자 하는, 다른 음악 축제와 차별성을 갖는 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입장 시 받은 투표 용지와 스티커는 이번 경연의 우승자를 가리는 가장 중요한 도구. 열띤 무대를 즐긴 관객들은 저마다 응원하는 밴드 이름 아래에 스티커를 붙여 비공개 투표함에 소중히 넣는 모습이었다. 이 시간을 즐긴 모두가 승자이지만, 5월 무대에서 오늘의 열정에 또 다른 에너지를 불어 넣어 노래할 최종 한 팀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결과는 오는 4월 24일 발표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5.04.22 / 조회 7,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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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9월 서울·부산서 단독콘서트 개최
에피톤 프로젝트가 오는 9월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오는 9월 27~28일, 10월 3~5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단독콘서트 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9월 예정된 에피톤 프로젝트의 정규 3집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다. 지난 2006년 싱글 ‘1229’로 데뷔한 에피톤 프로젝트는 그간 ‘새볔녁’ ‘봄날, 벚꽃 그리고 너’ 등 흡입력 강한 음악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본래 지난 5월 정규 3집 발매와 콘서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관련 일정을 모두 연기한 바 있다. 공연은 9월 27~28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을 시작으로 10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이어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파스텔뮤직 제공
2014.08.21 / 조회 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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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퀘어 개관기념 콘서트 시리즈, ‘잇 라이브’ 스타트!
서울 한남동에 문을 여는 인터파크 씨어터 블루스퀘어가 개관 기념 콘서트 시리즈 ‘잇 라이브’ 티켓오픈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항 소식을 알렸다. 11월 4일 개관을 앞둔 콘서트 전문 공연장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은 11월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블루스퀘어 자체 브랜드 콘서트 ‘잇 라이브’개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잇 라이브'에서는 락의 전설 부활(11/11~13일), 남성 보컬리스트 그룹 먼데이키즈(11/18~19), 나가수의 디바 장혜진(11/20), 실력파 아이돌 밴드 FT 아일랜드 (11/26~27), 홍대 최고의 인디 그룹 10cm(12/2~4), 발라드의 거성 윤종신(12/9~10), 뮤지컬계 디바 옥주현(12/11), 음유시인 에피톤 프로젝트(12/16~18), TOP 락 밴드 자우림(12/23~25)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인터파크씨어터 장현기 공연사업본부장은 "콘서트 전용 공연장에서 최고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는 자부심으로 자체 기획 콘서트인‘잇 라이브’를 기획하게 됐다”며 “콘서트 전문 공연장 블루스퀘어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무대에 올리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 콘서트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티켓 판매를 시작한 부활, 10cm, 에피톤 프로젝트에 이어 자우림(10월 25일), 옥주현(10월 27일)의 티켓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10.21 / 조회 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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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참가해요”
감성맞춤형 공연, 이 7일,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3차 라인업에는 4년 간의 끊임없는 섭외요청 끝에 ‘GMF’ 헤드라이너로 나선 이소라와 가수 김C가 참여한 그룹 뜨거운 감자가 포함됐다.
민트 페이퍼의 상징으로 불리는 이한철이 여행을 컨셉으로 한 프로젝트 이한철과 여행기술단으로 참가하고, 슈퍼밴드 원더버드가 10년 만에 오리지널 멤버로 ‘GMF’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오지은과 늑대들, 조정치, 한희정, 9와 숫자들, 디어클라우드, 랄라스윗, TIAGO IORC 등이 ‘GMF’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하는 은 10월 23일, 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9.07 / 조회 1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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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 페스티벌>, 2차 라인업 발표
감성맞춤형 공연, 이 지난 17일, 2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GMF’ 2차 라인업에는 가을방학, 몽니, 바람을 가르고, 박새별, 안녕바다, 언니네이발관, 이승환, 재주소년, 바드(Bard), 국카스텐(언플러그드), 하바드(Harvard), 나루, 노리플라이, 피아노잭(→Pia-no-jaC←), 토마스쿡(마이앤트메리 정순용)등이 포함됐다. 10월 23, 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는 지난 달 김윤아, 데이브레이크, 심성락, 양방언 등 20개 팀과 함께 ‘페스티벌 레이디’ 한효주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GMF’에서는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등 네 가지 색깔의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 7일 3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8.18 / 조회 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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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민트 페스티벌, 1차 라인업 발표
대한민국 가을 음악 축제를 대표하는 이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출격에 나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GMF’에는 김윤아, 데이브레이크, 심성락, 양방언, 에피톤 프로젝트, 옥상달빛, 원 모어 찬스, 이승열, 정재형, 좋아서 하는 밴드, 짙은, 클래지콰이, 킹스턴 루디스카, 튠, 페퍼톤스, 3호선 버터플라이, 10센치, 크리스 가르노, 올리비아, 틴에이팬클럽 등 20개 팀과 함께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된 한효주가 출연한다. 오는 7월 30일 공식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GMF'를 통해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등 네 가지 색깔의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다. 10월 23,24일 양일 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는 오는 8월 17일 2차 라인업 발표, 9월 7일 3차 라인업 발표에 이어 9월 28일 최종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7.27 / 조회 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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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에서 만나요”
대한민국 가을 음악 축제를 대표하는 이 오는 10월 23, 24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클럽 미드나잇 선셋(실내공연)’ ‘러빙 포레스트 가든(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싱어송라이터들의 공연)’ ‘카페 블라섬 하우스(노천까페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공연)’ 등 4개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년 비슷한 페스티벌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페스티벌 취지에 걸맞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도시락을 제외한 패스트푸드 등의 반입을 규제하는 환경 캠페인도 동시에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0 GMF’에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한효주가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한다. 한효주는 “어쿠스틱 연주가 취미이고,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며 “듀엣 형태의 페스티벌 테마송도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15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할인 티켓(I ♡ GMF 티켓)이 한정 판매되며,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7월27일 1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7.14 / 조회 1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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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토이 계보 잇는 신예, ‘에피톤 프로젝트’ 6월 공연
‘에피톤 프로젝트’ 정규 1집 앨범 ‘유실물 보관소’로 인기몰이 중인 ‘에피톤 프로젝트’콘서트가 오는 4일부터 CGV 아트홀에서 열린다. 015B, 토이의 계보를 잇는 신예로 꼽히는 ‘에피톤 프로젝트’는 작곡가 차세정의 솔로 프로젝트 그룹으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과 예능프로 ‘우리 결혼했어요>’에 수록된 ‘그대는 어디에’(Feat. 한희정),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Feat. 타루) 등 감성적 사운드를 바탕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공연을 기획한 좋은 콘서트 관계자는 “'에피톤 프로젝트'는 기존 음악과는 다른 느낌의 감수성을 보여주는 그룹으로 이미 네티즌들과 음악 팬들 중심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에피톤 프로젝트’가 가진 색채를 맘껏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실’, ‘시간’을 주제로 전개되는 이야기와 정규앨범 ‘유실물 보관소’ 피처링으로 참여한 조예진(루싸이트 토끼), 이진우, 심규선, 한희정 등이 함께하는 감미로운 사운드를 만나볼 수 있다.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5.19 / 조회 2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