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 '미친키스' 조동혁 "사랑 갈구하는 장정은 순수한 인물" 조광화 연출 대표작 7년 만에 무대에 헤어진 연인에게 집착하는 남자 장정 역 드라마·영화보다도 감정소모 심한 작품 "카메라 앵글 벗어난 자유로운 연기 매력적"연극 ‘미친키스’에 출연하는 배우 조동혁(사진=프로스랩).[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어릴 때는 연애할 때 상대방에게 집착도 했다. 이 여자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았으니까. 물론 지금은 집착만이 연애의 전부가 아니란 걸 잘 안다. 그래선지 사랑에 집착하는 인물을 연기하려니 힘이 든다.”연극 ‘미친키스’(5월 21일까지 대학로 티오엠 1관)의 주인공 장정은 사랑에 목마른 남자다. 이별을 선언한 연인을 잊지 못하고 자꾸만 연인을 쫓아다니며 사랑을 갈구한다. 또 다른 여인에게도 매달려보지만 장정의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이제 누구에게 키스할까! 누가 나를 열렬하게 만들 수나 있나”라는 마지막 외침마저도 공허하다.배우 조동혁(40)이 장정을 연기한다. 2010년 연극 ‘풀 포 러브’ 이후 7년 만의 연극 무대다. 당시 함께 작업했던 연출가 조광화의 작품이라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티오엠에서 만난 조동혁은 “좋은 연극이 있다면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조광화 연출에게서 연락이 왔다. 1초도 고민하지 않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풀 포 러브’ 당시 조 연출과의 작업은 조동혁에게 ‘무대 연기’의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했다. 그는 “조 연출은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너무나 잘 알아챈다”고 털어놨다. 연기에서 감정적인 부분을 디테일하면서도 집요하게 잡아주는 연출가린 뜻이다. 조동혁은 “(조 연출의 디렉션)은 배우로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 잘 따라가려고 한다”고 했다.작품 속 장정은 ‘찌질한’ 남자다.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기 위해 헤어진 연인을 쫓아다니는 모습이 그렇다. 그러나 조동혁은 장정을 “순수한 인물”로 받아들였다. “장정은 순수하다. 그래서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이 자신의 여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상대방이 멀어져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일탈을 하는 이유다.” 장정의 삶이 비극으로 치닫는 것도 그가 워낙 착하기 때문이라는 게 조동혁의 설명이다.1998년에 초연한 작품이다. 당시 수위 높은 애정 신과 극단적인 감정 표현으로 화제가 됐다. 2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배우에게는 감정적으로 힘든 작품이다. 조동혁은 “지금까지 출연한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감정 소모가 가장 심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장정이 처한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그 상황에서 보여주는 극단적인 감정 표현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아서다. “나라면 장정처럼 말하지 않을 것 같은 순간이 많다. 지금 당장이라도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데 그러지 않는 것도 힘들다. 이제야 조금씩 장정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다.”개막 전 연습기간이었던 지난 3월 한 달간 조동혁은 여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쉽지 않은 작품을 준비하느라 컨디션이 나빠졌다. 그는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안 좋아져 병원을 다니기도 했다. 지금은 몸 관리를 하면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공연 전까지 아무 사고 없이 작품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지금 조동혁의 바람이다.“감정 소모가 심한 작품이지만 그만큼 시원할 때도 있다. 쉽지 않은 작품이지만 관객들도 생각보다 많이 웃어주더라.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무대 연기’의 매력이다.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돌아왔으니 그 매력을 조금 더 깊이 느끼고 싶다.”연극 ‘미친키스’의 한 장면(사진=프로스랩).▶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1 / 조회 5,853
- 조동혁 '미친키스' 출연…7년만에 무대 선다 ‘조광화展’ 두 번째 연극 4월 11일 개막 '장정' 역에 조동혁과 이상이가 캐스팅‘남자충동’에 이어 조광화전의 두 번재 연극 ‘미친키스’ 포스터. 주연을 맡은 조동혁(왼쪽)과 이상이(사진=프로스랩).[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류승범·박해수 주연의 연극 ‘남자충동’의 매진 행렬을 잇고 있는 ‘조광화 전(展)’이 연극 ‘미친키스’로 열기를 이어간다. 공연제작사 프로스랩은 올해 연출 데뷔 20주년을 맞은 조광화의 ‘미친키스’를 오는 4월11일부터 5월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한다. 조광화가 직접 쓰고 연출을 맡은 작품은 1998년 초연해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생생하게 그렸다. 20017년과 2008년 재공연 뒤 9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과감한 설정으로 육체적 사랑과 폭력성에 중독된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일 수 있지만 세밀한 감정표현이 주를 이룬다. 쓸쓸하지만 열정 넘치는 인간들의 모습을 다룬다. 그동안 엄기준, 김소현, 김무열, 박호산 등이 거쳤다.허무함과 무력함으로 가득하지만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갖고 있는 ‘장정’ 역에는 TV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조동혁이 7년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더불어 배우인 이상이가 같은 역으로 캐스팅됐다. 장정과 얽히게 되는 두 여인 ‘영애’와 ‘신희’ 역에는 10년 전 이 연극에 출연한 베테랑 정수영과 전경수가 각각 연기한다. 김로사와 김두희도 영애와 신희 역으로 이번에 합류한다. 이밖에 영애의 남편인 대학교수 인호 역은 오상원, 장정의 여동생으로 무기력함으로 스스로를 놓아버리는 ‘은정’은 신예 이나경이 맡았다. 황강록 작곡가의 음악을 연주자 김미미가 맡아 극에 힘을 불어넣는다. 안무가 겸 배우인 심새인이 인물들의 관계에 갈등을 불어넣는 ‘히스’다.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예매를 시작했다. 4월 11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막을 올린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9 / 조회 3,509
- 아름다운 제주의 일상, 무대서 만난다 연우무대 연극 '제주일기' 8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제주 형상화한 무대·배경음악 '눈길'연극 ‘제주일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사진=연우무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주를 무대로 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를 찾는다. 연우무대가 제작한 연극 ‘제주일기’다. 제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6가지 에피소드로 살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만든 작품이다. 일기장을 읽듯 담백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하지만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침부터 관광객으로 붐비는 제주공항, 한라산을 일터로 살아가는 사람들, 올레길 위에 방향을 잃고 서 있는 청년들, 삶의 여정 속에서 누구나 한번은 빠져들 법한 미로 속에 갇힌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에피소드로 만날 수 있다. 매 장면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관객은 영상을 통해 넘실대는 파도와 푸른바다, 억새가 가득한 오름 위에 시원하게 부는 제주의 바람을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다. 제주를 형상화한 무대와 배경 음악도 눈길을 끈다. 배우 정민·박정원·송유택·이이림·김주일·김두희·임승범 등이 출연한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공연한다. 연극 ‘제주일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사진=연우무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07 / 조회 2,783
- 연극 ‘안녕, 여름’ 안녕 연극 ‘안녕, 여름’이 오는 10월 30일 막을 내린다. 연극 ‘안녕, 여름’은 일본 극작가 나카타니 마유미의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나카타니 마유미는 드라마 ‘워터보이즈’, 연극 ‘뷰티풀선데이’ 등의 작가다. 작품은 결혼 6년차 부부인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각자 다른 방식의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중심 제작사 알앤디웍스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연극이다. 뮤지컬을 주무대로 삼아온 크리에이티브팀과 배우들이 참여했다. 출연진은 송용진, 김도현, 정문성, 최유하, 최주리, 이남희, 조남희, 이우종, 김기수, 김두희, 안은진 등이다. 관객들은 “슬프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극이다. 행복했던 여름을 같이 추억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사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주는 소중한 이야기다”라는 평을 남겼다. 연극 ‘안녕, 여름’은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폐막날까지 공연 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굿바이할인을 제공한다.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8 / 조회 3,489
- 배우 송용진·이우종·안은진 출연 연극 ‘안녕,여름’ 개막 배우 송용진, 이우종, 안은진이 출연하는 연극 ‘안녕,여름’이 9월 6일 개막했다.배우 송용진, 이우종, 안은진의 소속사는 R&D works다. R&D works는 연극 ‘안녕,여름’의 개막소식과 함께 다른 소속배우들의 소식을 전했다. 신예 이예은은 tvN 드라마 ‘THE K2’로 브라운관에 첫 도전한다. 이예은은 뮤지컬 ‘킹키부츠’, ‘드라큘라’, ‘위키드’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THE K2’에서 이예은은 ‘고안나’의 전담 보디가드 ‘미란’으로 등장한다.R&D works는 이외에도 배우 조형균, 이주광, 이충주의 소식을 전했다. 배우 조형균은 뮤지컬 ‘페스트’에 출연한다. 배우 이주광은 뮤지컬 ‘고래고래’에 출연한다. 배우 이충주는 연극 ‘날보러와요’에 출연한다. 연극 ‘안녕,여름’은 9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6 / 조회 2,663
- 감성 충전 연극 ‘안녕, 여름’, 연습 현장 스틸 공개 연극 ‘안녕, 여름’이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안녕, 여름’ 전 출연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출연진들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사진에는 ‘안녕, 여름‘에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들의 감정과 관계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연극 ‘안녕, 여름’은 지난 30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연습실을 공개했다. 방송은 ‘‘안녕, 여름’ SUMMER LIVE‘라는 제목으로 스테이지톡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11인의 배우들이 사전 이벤트에서 응모 받은 관객들의 궁금증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태민 역의 배우 송용진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과 비슷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츤데레로 불리는 태민은 평상시 내 모습 그대로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오히려 연기를 하지 않는 것이 제일 큰 목표다”라고 대답했다. 여름 역의 배우 최유하는 실제로 태민 같은 츤데레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작품 안에서 여름이라는 역할을 소화할 때는 츤데레 남편 태민을 사랑한다. 하지만 실제 저에게 물으신다면 단호하게 No!”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안녕, 여름’은 결혼 6년차 부부인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성 충전 연극 ‘안녕, 여름’은 오는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사진 제공_알앤디웍스?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6 / 조회 2,695
- 9월 6일 개막 연극 ‘안녕,여름’ 연습 현장 스틸 공개 연극 ‘안녕,여름’이 9월 6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연습 현장 스틸이다. 전 출연진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현장이 담겨있다. 주인공 ‘태민’ 역의 김도현과 ‘여름’ 역의 최주리가 다정하게 사진을 보고 있다. 연극 ‘안녕,여름’은 9월 6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티켓오픈은 9월 7일에 한다. 예매 가능 공연일은 10월 5일부터 마지막 공연일인 10월 30일이다.연극 ‘안녕,여름’은 결혼 6년차 부부인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태민’ 역은 배우 송용진, 김도현, 정문성이 분한다. ‘여름’ 역은 최유하와 최주리가 맡았다. 연극 ‘안녕,여름’은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사진_알앤디웍스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6 / 조회 2,819
- 연극 '안녕, 여름' 개막 초읽기…연습실 현장 보니 극중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 모습 담겨 결혼 6년차 부부중심 주변의 사랑얘기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서 막 올라연극 ‘안녕, 여름’ 연습 현장. 조지 역의 이남희, 동욱의 이우종, 란 역의 안은진이 열연하고 있다(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을 앞둔 연극 ‘안녕, 여름’이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 출연진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현장이 담겨 있다. 특히 극중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들의 감정과 관계가 변하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안녕, 여름’은 결혼 6년차 부부인 태민과 여름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펼쳐지는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태민과 여름 역의 배우들은 스토리를 예측할 수 없는 익살스러운 장면부터 설렘과 애틋함 혹은 권태로움이 느껴지는 순간의 다양한 감정을 선보여야 한다.사진 외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스테이지톡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방송된 ‘안녕, 여름 서머 라이브’는 사전 이벤트에서 응모 받은 관객들의 궁금증에 대해 11인의 배우들이 솔직하게 답변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오는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하며 배우 송용진, 김도현, 정문성, 최유하, 최주리, 이남희, 조남희, 이우종, 김기수, 김두희,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5만5000원이다. 1577-3363.연극 ‘안녕, 여름’ 연습 현장(사진=알앤디웍스).연극 ‘안녕, 여름’ 연습 현장(사진=알앤디웍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2 / 조회 2,630
- 다시 사랑하고 싶은 남녀 모여라! 연극 ‘극적인 하룻밤’ 시즌9 연극 ‘극적인 하룻밤’이 6개월 만에 시즌9로 돌아온다.작품은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대본이다. 전 남자친구와 전 여자친구의 결혼식을 찾은 두 남녀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랑에 상처받은 이들이 감정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직설적인 대사로 풀어내 20~30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초연 이후 지금까지 4년 넘게 꾸준히 공연되며 약 10만 이상의 관람객을 모았다.시즌9는 이전 시즌들의 강점을 유지하며 남녀의 감정변화를 밀도 있게 다룬다. 여기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합류해 기존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남자 주인공 정훈 역은 뮤지컬 ‘풍월주’, ‘영웅을 기다리며’에서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 원종환과 연극 ‘행복’에서 섬세한 멜로를 선보인 정성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로 주목받고 있는 주민진이 출연한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자주인공 ‘시후’ 역은 연극 ‘짬뽕’에 출연했던 채송화와 연극 ‘쉬어매드니스’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윤정선, 연극 ‘웨딩 브레이커’의 한송이가 출연한다.시즌9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해 관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할 예정이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 페이스북에서는 소소한 연애 팁을 비롯해 사랑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계획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연극 ‘극적인 하룻밤’ 티켓을 40% 할인 받을 수 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연우무대 2013.07.18 / 조회 14,629
- [캐릭터 in] ‘내가 바로 니 친구라카이!’,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남정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정은’은 흔한 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이 아니다. 정은은 경상도 여자로 서울 남자에 대한 환상이 있다. 드라마를 쓰겠다며 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당선과 입상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정은이 벌이는 일은 늘 불안하고 어설프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정은을 보면 흡사 주변의 친구들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 집안 여기저기 허물 벗듯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옷가지, 목이 늘어진 티셔츠에 허름한 트레이닝 바지가 친근하다. 집에서 만큼은 편하게 있고 싶은 여자들의 본심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은은 여자들을 대변하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이 시대 청춘을 그대로 드러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는 꿈을 찾아 서울로 왔지만 가족과 경제적 문제 때문에 꿈꾸는 것조차 늘 망설여야 한다. 88만 원 세대로 정의 내려진 이 시대 20대들의 ‘설움’은 정은의 삶 곳곳에 묻어난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이경민 역으로 출연 중인 이은형은 이 작품의 명장면으로 ‘정은과 아버지의 대화’ 장면을 꼽았다. 그는 “내가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정은의 아버지’가 ‘정은’에게 쌈짓돈을 쥐어주는 부분이다. 나도 요즘 흔히들 말하는 ‘88만 원 세대’다. 이 세대가 겪는 현 시대상의 아버지와 젊은이들을 보는 것 같다.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제작한 조행덕 대표도 “‘아버지’와 ‘정은’이 만나서 대화하는 장면이 있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을 위해 경제적인 부분 및 지원을 해줘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의 신이다. 아버지는 딸에게 고향으로 내려가 세상과 타협하며 살자고 말한다. 꿈도 소중하지만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고 설득한다. 하지만 정은은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반항한다.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다”며 정은의 장면을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았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대학로의 롱런 연극으로 자리 잡게 된 저력도 정은이라는 인물이 가진 ‘익숙함과 공감’에서 오는 것이다. 잘 사는 집 아들이면서 일부러 옥탑방에서 사는 경민 보다, 지금 당장 이 집 없이는 안 된다고 필사적으로 버티는 정은을 통해 우리는 위안을 얻는다. 경민이 정은에게 빠져드는 이유도 어쩌면 그 익숙함과 공감에서 오는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 때문일지 모른다. 정은은 다른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처럼 화려하지도, 격동의 시련을 겪지도 않는다. 하지만 다른 드라마나 영화 속의 어느 주인공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처절한 삶을 살아간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정은은 나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 더 아프고 예쁜 캐릭터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대학로 SM틴틴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며, 2012년 1월 29일까지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도 공연한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7.20 / 조회 18,775
- 연극 ‘옥탑방 고양이’, 대학로에서 사랑받는 ‘그럴만한 이유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탄탄한 드라마 구조로 대학로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옥탑방 고양이’의 제작자인 악어컴퍼니의 조행덕 대표는 “대학로에서 공연할 만한 작품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발견한 것이 ‘옥탑방 고양이’였다. 관객들에게 친근감 있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드라마적으로 튼튼한 작품이었다. 그 이후 몇 명의 작가를 섭외하다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한 장의 시놉시스를 발견했다. 지금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맡고 있는 박은혜 작가를 만나 최종 제작을 선택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옥탑방 고양이’가 하루에도 수많은 연극이 쏟아지는 대학로에서 꾸준히 관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저력은 무엇일까. 독특하면서도 공감가는 스토리- 옥탑방에서 ‘미스터리액션코믹로맨스’가 펼쳐진다? 정은의 장래 희망은 드라마 작가다. 경상도 출신으로 서울 남자에 대한 환상이 있다. 꿈과 환상을 품고 서울에 올라왔다. 서울 토박이 경민은 자존심 빼면 시체인 도시남자다. 친절함과 자상한 말투에 비해 냉소적인 성격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의 경민을 맡은 이은형은 “청춘남녀가 옥탑방을 두고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로맨스를 그렸다. 하지만 연극 ‘옥탑방 고양이’ 속의 ‘경민’과 ‘정은’의 ‘동거’는 그리 파격적이지 않다. 우리 작품 속에서는 젊은 남녀의 로맨스뿐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사는 아픔과 상처를 담고 있다. 청춘의 꿈에 대한 도전을 담은 풋풋하고 상큼한 작품이다. ‘경민’은 깔끔한 성격이고 냉소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경민‘의 안을 들여다보면 ’따뜻한 집, 일이 끝나고 돌아가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건실한 청년이다”고 스토리의 매력을 밝혔다. 여성 작가와 여성 연출가의 섬세하고 리얼한 조화- 박은혜 작가와 이지영 연출가의 만남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극작가 박은혜와 연출가 이지영은 한예종 동기인 명콤비다. 박은혜 작가의 강점은 관객의 공감대를 두루 형성하는 섬세하고, 현실적인 표현력에 있다. 초연 때부터 함께 한 박은혜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88만원 세대인 2030 관객들의 꿈과 사랑을 무대 위에서 현실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이지영 연출은 기존 김태형, 정세혁 등 남성 연출가들이 만들어낸 ‘옥탑방고양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성적인 매력과 아기자기한 면을 더했다. 제작자인 조행덕 대표는 “여성 연출가가 맡았다고 해서 드라마가 달라지거나 대사가 바뀌진 않았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달라졌다. 남성연출가들은 남성 캐릭터를 잘 표현한 반면 여성 캐릭터의 표현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함께 하게 된 이지영 연출은 여성들 취향에 맞도록 ‘정은’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신인배우 등용문, 뉴페이스의 신선한 매력에 빠져든다- 이은형, 임천석, 변희경, 김지현 등 신인배우 대거 캐스팅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신인배우의 등용문이다. 신인배우의 캐스팅은 제작사에서 직접 실시한다. 제작자인 조행덕 대표는 “‘경민’과 ‘정은’ 역은 비주얼적으로 건강한 청춘남녀여야 한다. 얼굴이 잘생겼다, 못생겼다의 문제가 아니다. ‘보통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물론 연기력은 기본 전제다. 연기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비주얼의 배우들을 뽑고 있다”고 캐스팅의 기준을 밝혔다. 배우 이은형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연’을 꿰찬 당찬 신인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이전에 연극 ‘트루웨스트’로 관객을 만났다. 그의 이력은 뮤지컬 두 편(‘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리스’)과 연극 두 편(‘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이다. 데뷔는 뮤지컬로 했지만 연극도 출연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그는 연극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좀 더 깊이, 다양한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 감정의 절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뮤지컬과 달리 소극장 연극은 관객 가까이서 솔직하고 섬세하게 더 긴 호흡으로 연기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배우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 ‘남정은’의 역할은 변희경, 김지현, 김두희, 홍광선이 캐스팅됐다. 남자 주인공 ‘이경민’은 이은형, 임천석, 이동하, 오희중, 조민욱이 맡았다. 신인들을 대거 기용한 ‘옥탑방 고양이’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뉴페이스의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달달한 로맨틱코미디로 끝나지 않는 진한 여운- 현 시대상의 아버지와 젊은이들을 담아 내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는 달달함과 뭉클함이 같이 있다. 남자 주인공을 연기하는 이은형은 “내가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정은의 아버지’가 ‘정은’에게 쌈짓돈을 쥐어주는 부분이다. 나도 요즘 흔히들 말하는 ‘88만원세대’다. 이 세대가 겪는 현 시대상의 아버지와 젊은이들을 보는 것 같다.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옥탑방 고양이’의 제작자인 악어컴퍼니의 조행덕 대표는 “대학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작품이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 있는 흔한 소재다. 그 속에서 인간적이고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있다. 코미디적 요소도 공연 마지막에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로맨틱코미디’에서 끝나지 않고 감동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작품의 감동적 요소를 밝혔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newstage@hanmail.net 2011.07.19 / 조회 18,114
- [인터뷰]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이은형 배우 인터뷰 이은형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배우다. 자신을 소개할 때도 “이제 갓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이은형”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와 ‘트루웨스트’에 출연했다. 뮤지컬 ‘그리스’와 ‘오!당신이잠든사이’에도 참여했다. ‘훤칠한 키와 깔끔한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그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 출연 중이다.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신인 배우 이은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청춘남녀의 해프닝과 로맨스 그린 연극” 이은형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연’을 꿰찬 당찬 신인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이전 그는 연극 ‘트루웨스트’로 관객을 만났다. 이은형은 ‘옥탑방 고양이’의 출연 계기에 대해 “‘트루웨스트’를 하는 동안 악어컴퍼니 대표님의 권유가 있었다. 1년 전 1차 팀의 공연을 봤었는데, 내가 하게 된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이은형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소개를 부탁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청춘남녀가 옥탑방을 두고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로맨스를 그렸다. 파격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연극 ‘옥탑방 고양이’ 속의 ‘경민’과 ‘정은’의 ‘동거’는 그리 파격적이지 않다. 우리 작품 속에서는 젊은 남녀의 로맨스뿐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사는 아픔과 상처를 담고 있다. 청춘의 꿈에 대한 도전을 담은 풋풋하고 상큼한 작품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에서 맡고 있는 역은 ‘이경민’이다. 깔끔한 성격이고 냉소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경민‘의 안을 들여다보면 ’따뜻한 집, 일이 끝나고 돌아가 편히 쉴 수 있는 집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건실한 청년이다” 이은형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를 설명하면서 “내가 나오는 장면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장면이 있다. ‘정은의 아버지’가 ‘정은’에게 쌈짓돈을 쥐어주는 부분이다. 나도 요즘 흔히들 말하는 ‘88만원세대’다. 이 세대가 겪는 현 시대상의 아버지와 젊은이들을 보는 것 같다.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좀 더 깊이, 다양한 연기를 배우고 싶다” 그의 필모그라피는 뮤지컬 두 편(‘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리스’), 연극 두 편(‘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이다. 데뷔는 뮤지컬로 했지만 연극도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최근 뮤지컬 배우들의 연극 진출이 잦아지고 있다. 그에게 연극에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좀 더 깊이, 다양한 연기를 배우고 싶었다. 그렇다고 해서 뮤지컬 장르의 연기가 배울 것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감정의 절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뮤지컬과 달리 소극장 연극은 관객 가까이서 솔직하고 섬세하게 더 긴 호흡으로 연기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배우고 싶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해일, 가장 닮고 싶은 배우” 이은형에게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배우가 있느냐고 묻자 “박해일 선배님을 좋아한다. 어느 장르의 어떤 역이라도 캐릭터를 잘 소화한다. 캐릭터를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연극 ‘트루웨스트’를 통해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 “연극 ‘클로저’와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 ‘클로저’는 배성우 형님이 계속해서 하셨던 공연이다. 대본도 너무 완벽하다. 무엇보다 ‘트루웨스트’ 때처럼 성우 형님과 한 번 더 연기해 보고 싶다. 너무 많은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은형은 “지금 20대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이 시기가 지나기 전에 ‘하이스쿨 뮤지컬’과 같은 틴에이저 작품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 인터뷰를 마무리할 즈음 그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는 “참 열심히 하는 배우,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관객을 울리고 웃기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이고 싶다”고 말했다. 신인 배우다운 ‘정석’같은 대답이었다. 이은형은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이후에 잡혀 있는 스케줄은 아직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한참 배워가는 신인 배우인 만큼 “공연하면서 남는 시간에 노래와 연기를 더 공부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스스로 노력하고 나아가려는 신인 배우 이은형을 기대해 본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7.04 / 조회 18,8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