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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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동화 뮤지컬 ‘피노키오’…“가정의 달, 공연 부담 없이 즐기세요”
뮤지컬 ‘피노키오’가 가정의 달 5월, 티켓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피노키오’는 PMC프로덕션의 송승환 예술총감독이 2011년 선보인 공연이다. 뮤지컬은 183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고래 뱃속으로 들어간 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를 실감 나게 묘사했다”, “거짓말을 하면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코를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측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객들은 평일 공연에 한해 티켓 가격의 6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아빠천원데이’ 회차를 선택할 경우, 아빠들은 티켓을 1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족 뮤지컬 ‘피노키오’는 현재 예림당아트홀에서 오픈런 진행 중이다. 사진출처_PMC프로덕션 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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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의 兒 뮤지컬 '피노키오' 5년만에 온다
명작동화 실감나게 무대화해 선보여
4월9일 PMC키즈 전용관 예림당아트홀 막 올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명작동화 뮤지컬 ‘피노키오’가 오는 4월 9일 피엠씨 키즈(PMC KIDS) 전용관인 예림당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PMC프로덕션 회장 송승환이 야심차게 2011년 처음 선보인 이후 5년 만이다.피노키오는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가 쓴 동명의 동화가 원작이다. 이후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익숙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어린이공연 대표브랜드 PMC KIDS는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2011년 뮤지컬로 제작, 실감나는 고래 뱃속을 재현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5년만에 만날 뮤지컬 ‘피노키오’는 그 동안 축적된 PMC KIDS만의 제작 노하우를 살려 더욱 실감나는 생생한 모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제페토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직접 고래 뱃속에 들어간 피노키오와 거짓말을 할 때마다 길어지는 코는 대형 와이드 영상과 특수효과로 생생하게 표현할 예정.이밖에 친숙한 클래식음악이 뮤지컬 피노키오만의 쉽고 교훈적인 가사와 만나 아름다운 넘버로 재탄생한다. 내달부터 오픈런으로 1년 간 PMC KIDS 전용관 ‘예림당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02-738-8289.▶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30 / 조회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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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의 첫 가족 뮤지컬 '정글북' 온다
2016년 라인업 살펴보니
'피노키오' '로보카폴리' '정글북'[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공연 브랜드 송승환의 ‘PMC 키즈’는 올해 새로운 뮤지컬의 탄생을 준비 중이다. 오는 4월 시작하는 명작동화 뮤지컬 ‘피노키오’부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가족뮤지컬 ‘정글북’까지. 매해 새롭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어린이공연시장을 선도해온 PMC 키즈가 올해 준비중인 신작과 라인업 작품들을 살펴봤다. . △명작동화 뮤지컬 ‘피노키오’‘피노키오’는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가 쓴 작품으로 그 후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더욱 익숙한 명작동화다. PMC 키즈는 2011년 ‘피노키오’를 제작했고, ‘영상’을 활용해 실감나는 고래 뱃속을 표현해냈다. 이번 공연은 그간 축적된 PMC 키즈만의 제작 노하우를 한껏 발휘해 더욱 실감나는 모험을 선사할 예정. 오는 4월부터 오픈런으로 1년 동안 어린이뮤지컬 전용관 ‘예림당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다시 돌아온 초대형 애니뮤지컬 ‘로보카폴리’ 캐릭터 뮤지컬 ‘로보카폴리’가 1년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로보카폴리’는 애니메이션 속 자동차 8대를 무대 위에 그대로 구현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여름방학에 만날 수 있는 ‘로보카폴리: 별자리캠핑대소동’은 ‘캠핑’을 소재로 가족간의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을 그리며 여름 휴가철 캠핑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위급상황을 통해 안전수칙을 일깨워준다.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더케이아트홀.△가족 뮤지컬의 탄생…뮤지컬 어드밴쳐 ‘정글북’1894년 처음 소설로 출간된 ‘정글북’은 1907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돼 있는 꼭 읽어야 하는 고전명작 소설이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공연계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정글을 무대 위에 구현해낸다. 곰, 흑표범, 늑대, 호랑이, 원숭이, 뱀 등 총 12개 종의 다양한 동물들을 실감나게 표현한 안무와 독창적인 무대의상으로 눈 앞에 진짜 정글을 보여 줄 예정. 정글에서 자란 아이 ‘모글리’를 통해 생생하게 느끼는 동물과의 교감, 따뜻한 우정과 가족애 등을 느껴볼 수 있다.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4 / 조회 4,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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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 재미 한 가득! 가족뮤지컬 ‘보물섬’
최근 ‘어린이공연 열풍’이 불면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작품이 다양해지면서 어떤 공연이 우리 아이에게 좋을지 선택해야 하는 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커지고 있다.명작동화 뮤지컬 ‘보물섬’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모험소설 ‘보물섬’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배우 송승환이 이끄는 PMC프로덕션의 지주회사인 PMC네트웍스가 제작한다. PMC네트웍스는 그동안 어린이공연에서 다양한 내공을 쌓아온 만큼 초연답지 않은 탄탄한 내공으로 어린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보물섬’ 뮤지컬 ‘보물섬’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쓴 소설 ‘보물섬’을 원작으로 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원작인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 1883년 출판된 소설 ‘보물섬’은 1881년부터 1882년까지 ‘영 포크스’지(誌)에 연재됐다. 연재 당시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으나 단행본으로 출판되면서 독자들의 큰 호평을 얻기 시작했다. 이 소설은 그를 저명한 소설가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짐 호킨스’라는 이름의 소년이 해적으로부터 보물섬의 지도를 얻어 지주 ‘트레로니’, 의사 ‘라이브지’와 함께 보물섬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섬으로 향해가는 우여곡절 끝에 착한 사람들이 보물을 찾아내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 속에는 소년의 환상 가득한 모험과 우정 등이 그려진다.소설은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이들과 성인 모두 흥미로워할 만한 스펙터클한 줄거리에 뛰어난 성격묘사와 실감 나는 장면 묘사가 더해져 더욱 사랑받았다. ‘보물섬’은 소설 외에도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만나 왔다. 작품은 출간 후 1918년 시드니 프랭클린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됐다. 이후 1947년 뮤지컬 ‘보물섬’이 초연됐으며, 2009년에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을 펼쳤다. 2012년에는 영국 sky 1TV에서 2부작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2013년에는 미국에서 뮤지컬 ‘보물섬’이 제작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보물섬’은 소설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살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PMC네트웍스의 관계자는 “‘보물섬’이란 소재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야기다. 게임, 영화 등으로도 제작됐다. 런던과 미국에서 펼쳐진 공연은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췄다. PMC네트웍스가 제작하는 뮤지컬 ‘보물섬’은 지나치게 사실적인 무대 보다 다양한 무대 연출을 통해 보물섬을 구현하고,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살 수 있게 제작될 예정이다”고 말했다송승환의 명작동화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뮤지컬 ‘보물섬’은 올해 초연되는 작품이다. PMC네트웍스가 아이들만 볼 수 있는 공연이 아닌 부모도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하는 만큼 탄탄한 무대로 ‘가족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PMC네트웍스가 제작한 네 번째 명작동화 시리즈다. 명작동화 시리즈는 2004년부터 ‘호두까기 인형’, ‘오즈의 마법사’, ‘피노키오’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왔다. PMC네트웍스의 공연관계자는 “PMC네트웍스의 작품 특징이 영상으로 창의적인 연출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좋다. 뮤지컬 ‘보물섬’은 2009년도 이후 새로운 신작이 나오는 것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작품은 그동안 어린이공연에서 보기 어려웠던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어드벤처가 더해진다. 상상만으로 존재했던 모험의 세계가 영상이나 다양한 연출기법을 활용해 펼쳐진다. PMC네트웍스의 관계자는 “여타 어린이공연에 비해 배우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해적들의 군무와 ‘짐 호킨스’ 일행의 전투신 등이 꽤 큰 규모로 펼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연출 기법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함께 관람하는 부모들이 지루할 틈이 없는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가족 뮤지컬 ‘보물섬’은 4월 13일부터 오픈런으로 펼쳐진다.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3.18 / 조회 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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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고별무대 갖는 배우 강효성
무대 위에서뿐만 아니라 무대 밖에서 만들어지는 삶의 내공까지도 만만치 않은 배우, 강효성이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마리아마리아’의 지역 투어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무대 위에서 보이는 그녀의 진정성과 열정은 무대 밖, 일상의 자리에까지 파고들어와 아름다움으로 그녀를 감싼다. 연기경력만 30년 이제는 베테랑 배우지만 강효성은 아직도 배우고 도전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 했던 마리아와의 이별은 그녀를 또 다른 세상으로의 한 발을 내딛게 했다. 서울 공연의 마지막 순간 흘렸던 뜨거운 눈물은 어쩌면 아쉬움이라기보다는 잘 견뎌냈다는 위로와 격려의 말 한마디였을지도 모른다. 다음은 마리아를 닮아 있는 우리 모두를 향한 그녀의 메시지다. Q. 뮤지컬 ‘마리아마리아’의 서울 장기 공연이 끝났다. 요즘 어떻게 지내나.서울 장기 공연 끝나고 간간이 행사 공연이 있었다. 유학 준비 때문에 최근엔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너무 어렵다. Q. 유학은 왜 가는 것인가.개인적으로 뮤지컬에 관한 공부 더 하고 싶다. 삼십년 간 배우로 살았지만 나이가 들면 배우로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 걸 감안했을 때 조명이나 연출 등 다른 쪽으로 무대와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두고 싶다. 조명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많고, 연출파트 쪽에도 원래 관심이 많았다. 배우를 그만 두는 건 아니다. Q. 배우로서 무대에 서면서 언제 가장 기쁜가.일단 배우는 좋은 작품 만나는 게 최고의 기쁨이다. 그 다음이 작품 올라갔을 때 관객들이 잘 봐주시는 거고. 배우 강효성이 무대에서 그 역할로 인정받았을 때 가장 기쁘다. Q. 7년간의 장기공연이 끝났다. 뮤지컬 ‘마리아마리아’는 어떤 의미인가.햇수로 8년. 남다르다.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나를 알게 됐고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됐다. 내가 했던 작품들이 모두 아름답고 좋았던 작품들이기 때문에 특별히 작품에서 주는 차이보다는 이런 외형적인 차이가 먼저 느껴진다. ‘마리아마리아’라는 작품을 생각했을 때 많은 관객들이 강효성이라는 배우를 떠올려주신다. 그런 점에서 내 이름을 걸고 내 이름을 딴 작품이 있다는 것, 그 차이가 굉장히 크다. Q. 지난 5월 서울에서의 장기 공연이 막을 내렸다. 소감이 어땠나.나보다는 같이 공연하는 후배들이나 주변 분들이 많이 서운해 하시고 안타까워하셨다. 나는 한편으로 시원섭섭했다. 7년 동안 같은 작품을 하면서 내 스스로가 이 작품에 길들여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현실적으로 느끼고 감동을 받아서 대사나 노래가 나가야되는데 너무나 익숙해지는 거다. 습관처럼. 이런 부분이 답답했다. 이제는 내가 이 작품을 그만할 때가 됐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작품 끝내놓고 나서 허전함은 별로 못 느꼈다. 그동안 내가 잘해왔구나, 마리아에게 감사하고, 그런 편안한 마음이 있었다. Q. 무대 위에서 열정과 에너지가 대단하다.나에게 무대는 습관이다. 무대 위의 열정은 어쩌면 배우 강효성이 익힌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무대에서 에너지를 발산 한다 안한다가 아니라 내가 얼마만큼 그 작품에 몰입하고, 진지하게 표현 하느냐인 것 같다. 좋은 작품은 배우로서 열정을 갖게 만든다. 따라서 무대 위에서 주는 에너지나 열정적인 모습들은 작품이 주는 역량이란 생각이 먼저 든다. 적어도 무대에 설 때 내가 이걸 하면서 죽어도 소원이 없다, 아쉬울 게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내 모든 걸 건다. 그런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Q. 작품 초반에는 노페이를 선언하기도 했다.작품을 선택할 때 가끔 좋은 작품을 선택할 때도 있지만 가끔은 작품이나 배역은 별로지만 돈을 많이 주기 때문에 할 때도 있다, 사실. (웃음) 그런 면에서 마리아는 크게 다가 왔다. 이 작품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내 것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작품을 내 것으로 만드는 차원에서 한 번 윈윈 해보자고 제안했다. 대신 이 작품이 내 것이 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했다. 그 돈은 (어려운데) 다른데 쓰시고 나는 좋은 작품 만나서 그걸 만들어 가는 걸 행복으로 생각하겠다고 했다. Q. 마리아라는 인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실 사람이 그런 것 같다. 타고난 유전적 성격도 있겠지만 환경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나는 누구나 마리아 같은 인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업이나 사는 모습에 대해서는 다르겠지만 누구나 비슷한 고민과 고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좋아하시고 눈물 흘리셨던 많은 분들이 마리아를 통해서 현재 나의 고통,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한 심리적인 위로를 가져가시는 것 같다. Q. 가장 공감 가는 장면은 무엇인가.마리아가 예수님께 다가가서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있다. 세상에 죄 없는 사람 없고 언제나 행복한 사람은 없다, 당신이 말하는 진리나 사랑, 행복은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노래다. 그 장면 할 때 제일 눈물이 난다. 그 모습이 꼭 나 같다는 생각이 든다. Q.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하남을 지방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 서울 공연을 끝내고 지방을 투어를 하면서도 서울과 지역 관객들의 차이점을 느꼈다. 서울 관객들은 너무 좋은 공연을 많이 접하고 봐왔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면에 있어서 평점을 매긴다고 한다고 해야 하나, 그런 위주로 많이 보시는 것도 있다. 지방 공연을 할 때는 아무래도 공연문화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다보니까 기대치도 높고 재밌고, 즐겁고, 감동 받으실 것들을 미리 준비해 오시는 느낌이 든다. 작은 거에서도 반응을 빨리빨리 보여주시고, 많이 우시기도 하시지만 많이 웃으시기도 하신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12.02 / 조회 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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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하남에 상륙한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뮤지컬 ‘마리아마리아’가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공연을 끝으로 지역투어를 마무리한다. 이번 무대는 지난 5월 막을 내린 서울 공연에서 7년 동안 마리아로 출연했던 배우 강효성의 고별무대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예수를 유혹해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고픈 창녀 마리아와 그녀를 구원하고자 하는 예수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붉은 의상의 강효성이 창녀 마리아를 연기하고 있다. 나사렛에서 온 예수를 잡고자 바리새인들은 창녀 마리아를 사주한다. 예수를 유혹하면 로마로 데려가겠다는 달콤한 제안이다. 마리아는 로마 군인들을 상대하는 창녀다. 사람들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탐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의 천박함과 가난함에 손가락질한다. 마리아는 이런 자신의 처지가 지긋지긋하다. 밤마다 눈물을 쏟는다.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해 인생 역전을 꿈꾼다. 마리아는 예수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걸 느낀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아본 적 없는 마리아는 처음으로 예수 앞에서 자기도 몰랐던 자신을 만난다. 야망을 품고 예수에게 접근했지만 전혀 몰랐던 세상을 맞닥뜨린 기분이다. 마리아는 노래한다. “당신이 말하는 행복은 무엇인가요?” 사실 마리아는 어린 시절 동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마을에서 쫓겨난 기억이 있다. 뮤지컬 ‘마리아마리아’는 마리아의 상처를 통해 그녀가 왜 지금처럼 살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비로소 마리아의 삶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누구도 그녀에게 손가락질 할 수 없는 이유다. 뮤지컬 ‘마리아마리아’는 오는 12월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된다. 3시, 7시 각각 소냐와 강효정이 무대에 오른다.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11.29 / 조회 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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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추가 맵다! 연기파 아역 배우들 무대 접수
연기파 아역배우들이 드라마, 영화에 주로 등장하여 초반 시청률을 장악하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요즘, 공연계에도 만만치 않은 실력파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극 ‘여보, 고마워’의 주지원, ‘에디슨과 유령탐지기’의 왕석현 그리고 최연소 아역배우 ‘미스 사이공’의 탬역 정찬영, 국내 초연작으로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빌리 엘리어트’의 4명의 1대 빌리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 등이 바로 그들이다. 연극 ‘여보, 고마워’에서 3년 째 무대에 오르며 제작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역 주지원. 이 작품은 고시장수생이자 6년차 전업주부인 철부지 남편과 그로 인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슈퍼맘이 된 아내, 그리고 8살 딸이 만들어가는 유쾌 발랄한 가족이야기로 주지원은 딸 지원 역을 맡아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준다. 이미 SBS 드라마 ‘별을 따다줘’에서 주인공 최정원의 동생 진초록 역으로 시청자들과도 가까운 주지원은 이미 뮤지컬 ‘애니’, ‘오즈의 마법사’, ‘사운드 오브 뮤직’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 무대 위에서도 베테랑 연기자로 손꼽힌다. 연극 ‘여보, 고마워’에서 극 초반에는 천연덕스럽고 귀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극 후반에는 아역으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감성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영화 ‘과속 스캔들’로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아역배우 왕석현은 작년 ‘크리스마스 캐롤’에 이어 두 번째로 ‘에디슨과 유령탐자기’에 출연 중이다. 이 작품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꿈속에 나타난 발명왕 에디슨의 도움으로 유령 탐지기를 개발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과학 뮤지컬로, 왕석현은 극 중 호기심 많은 왕주연 역을 맡았다. 제작을 맡은 조아뮤지컬컴퍼니의 강현철 프로듀서는 “관객에게 친근하고 깜찍한 말썽쟁이 캐릭터가 왕석현 군과 맞아 캐스팅하게 됐다”며 “이번 작품하면서 고생이 많았다.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스 사이공’의 탬 역할을 맡고 있는 정찬영은 6세로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다른 아역배우들과 다르게 담력, 인내력, 집중력 테스트를 통해 선발하여, 대형 무대에서의 감정연기를 고려하여 심사숙고한 끝에 선발됐다. 마지막으로 올 여름 뮤지컬계 최고의 기대작인 ‘빌리 엘리어트’의 아역배우들 역시 최고의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 어리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을 갖춘 4명의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 1대 빌리들은 지난 1년간 4차에 걸친 오디션에서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전 세계에 불었던 ‘빌리 신드롬’이 한국에도 불어 닥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 6월 12일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공식적인 첫 무대를 갖기도 했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7.15 / 조회 2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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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왕석현과 에디슨의 만남
판타지과학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 스튜디오촬영 현장스케치 6월 9일 오후,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판타지과학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의 사진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 다양한 의상과 표정으로 약 3시간의 일정을 소화한 배우는 국민조카 왕석현(7). 영화 ‘과속스캔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아역배우 왕석현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는 2009년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에 이은 두 번째 무대다. 판타지과학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는 올해 4월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뮤지컬의 탄생은 한 과학자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조아뮤지컬컴퍼니의 강현철 대표는 “뮤지컬을 통해 점점 외면되는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기획됐다. 과학의 모든 원리를 이야기해줄 수는 없다. 그러나 수학선생님을 좋아하면 수학을 잘하는 것처럼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아가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디슨과 유령탐지기’는 과학자 에디슨에게 쉬우면서도 재밌게 접근하는 한편, 그의 발명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린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방학시즌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에서는 80평 규모의 넓은 전시관에서 더 많은 에디슨의 발명품을 관람할 수 있다. 스튜디오 촬영 내내 왕석현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 역시 에디슨의 축음기. 왕석현이 연기하게 될 역은 고집불통 왕주연이다. 왕주연은 에디슨 발명품 수집에 대부분의 재산을 바쳐온 어느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에디슨 발명품인 와플기계로 가까워진다. 이들은 꿈과 환상 속에 수시로 나타나는 발명가 에디슨을 만나 함께 유령탐지기를 완성하고 그 과정에서 발명왕의 숨은 일화와 발명품, 도전 정신 등을 알아가게 된다.가장 흥미로운 점은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에디슨이 숨을 거두기전까지 연구했던 '유령탐지기'라는 발명품을 들추어 낸다는 것이다. 실제로 1920년 유명 과학관련 잡지에 자신의 유령 탐지기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에디슨은 심한 비판을 듣자 문제의 프로젝트를 혼자서 조용히 집행했다고 전해진다. 그 후 1920년 과학월간 전문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에서 에디슨에 관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유령탐지기'가 처음으로 대중의 관심사가 됐다. 강현철 대표는 “관객들에게 친근하고 귀여운 개구쟁이 캐릭터가 왕석현 군과 맞아 떨어져 캐스팅하게 됐다. 무대에 서는 걸 즐기기 때문에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다른 아동 뮤지컬과는 달리 아역이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이끌어야해 아역의 연기력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왕석현은 “무대에 서는 건 재밌어요. 다시 무대에 설 생각을 하니 좋아요. 에디슨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잖아요. 유령탐지기도 만들거예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시와 함께하는 판타지과학뮤지컬 ‘에디슨과 유령탐지기’는 7월 3일부터 25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출연 배우로는 왕석현 외에 김병춘, 고원석, 고예주, 국희 등이 있다. 글, 사진_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6.10 / 조회 20,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