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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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성장기 지켜보실래요? 뮤지컬 <13> 정진호, 김범준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주체 못할 느낌을 뛰어난 발레와 탭으로 표현해냈던 빌리, 그리고 그를 믿어주는 든든한 친구이자 재간둥이 마이클을 기억하는가. 뮤지컬 의 1대 빌리와 마이클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정진호와 김범준은 어느 새 훌쩍 자라 있었다. 사춘기 청소년들의 성장기가 경쾌하게 그려지는 뮤지컬 을 준비하며 열혈 연습 중인 이들의 에너지가 멈추지 않는 것에서도 활기찬 10대의 기운이 담뿍 느껴진다. 무대가 그리웠어요~ 김범준이 조금 먼저 약속 장소에 나와 있었다. 또래 친구들이 만드는 단편영화 촬영을 막 마쳐 이제야 좀 여유가 생겼다는 그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 유머러스한 대화로 상대방을 단숨에 유쾌하게 만드는 재주가 여전했지만 키는 훌쩍 자랐고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된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달려온 정진호도 몰라보게 자란 모습. 형 김범준과 장난치며 한껏 웃는 모습이 절친한 이들 사이를 가늠케 한다. “(빌리 엘리어트 함께 출연했던) 다른 친구들을 잘 못 만나는데, 진호랑은 공연 보러 가서 우연히 자주 만나기도 했어요.”(김범준) “소극장 공연도 많이 보고, … 대극장 공연도 많이 봤어요.”(정진호) 둘의 입에서 “무대가 그리웠다”는 말이 동시에 나오니 가 끝난 이후에도 꾸준히 공연을 봤던 이유가 다 있다. “빌리 막공 끝나고 나서도 진짜 오랫동안 후유증이 있었어요. 공허함 같은 거랄까? 공연은 끝났는데 제 몸은 아직 공연 리듬이고, 6시면 리허설하고 8시면 무대에 오르고, 그런 거 있잖아요. 오랜 트레이닝 기간 때문에 정도 많이 들고 힘도 많이 들고 그리움도 있고. 그래서 무대 철거하는 날에도 극장에 갔었어요.”(정진호) 우릴 꼭 닮은 에반과 아치 뮤지컬 은 제목 그대로 열 세 살 바로 이들의 이야기. 부모님의 이혼으로 뉴욕에서 인디애나로 전학을 온 에반은 꿈에 그리는 성년식을 앞두고 있지만 새 친구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개성 넘치는 친구들 사이에서 에반은 자신이 바라던 성년식을 치를 수 있을지. 오디션 후 가 배역으로 두 캐릭터를 가지고 연습, 최종 캐스팅이 확정되었다는 그들은, “딱 봐도 에반과 아치”라며 서로를 이야기 했다. “아치가 딱 인 것 같아요. 일단 제 얼굴이 하얗고 창백해서 아파 보이잖아요. (웃음) 아치는 다리도 불편하고, 왕따를 당하지만 상관 없이 자기 할 일을 다 하죠. 오히려 다른 사람을 좀 부려먹기도 하는 꾀돌이에요, 저도 진짜 꾀돌이고요. (웃음)”(김범준) “연습하면서 각자 맡은 배역의 전사를 만든 적이 있어요. 과거에 그 인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뭘 좋아하는지 등을 직접 만드는 거죠. 대본을 보면 에반은 인기 많은 아이들을 초대하고 싶고, 성인식이 완벽하게 치뤄지길 바라잖아요. 완벽주의적인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완벽주의가 심해서 그런 성격적인 면이 에반과 굉장히 비슷한 것 같아요. 키도 자라고 있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것도 그렇고, 나이가 비슷하니까 교감이 되는 것 같아요.”(정진호) 김범준이 정진호를 향해 바로 되받아 치는 말! “에반이 겪고 있는 일을 실제로도 겪고 있어요!” 바로 변성기다. 공연 연습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찾아온 변성기로 노래 연습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연습 시작 전에는 오히려 에반 노래의 음이 낮아서 높여 불렀었거든요. 그런데 변성기가 오고 나니 그게 안되더라고요. 15년 동안 내던 소리와 이제부터 내야 하는 소리가 다르니까, 적응기이기도 하고 짧은 시간에 음을 낮추려다 보니 과정이 힘들고 어렵긴 해요. 그래도 감독님, 형, 누나들이 도와주고 있어서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정진호) 뮤지컬 은 브로드웨이 최초 18세 이하의 배우와 밴드 멤버들로만 구성된 작품으로 를 작사 작곡한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 아직 변성기 전이라 음높이가 높진 않지만, 아치 노래가 정박이 아니거든요. 엇박, 반박자로 나오는게 많아서 좀 어려워요. 그게 재미이기도 하고요.”(김범준) 에반이 살던 뉴욕과 이사 온 인디애나의 등장인물을 배역들이 모두 더블 캐스트로 소화하는 것을 비롯, 다리가 불편한 아치 역의 김범준은 무대 위에서 목발을 집고 나와 춤과 노래를 소화해야만 한다. 한창 연습 중이라 “아프다”는 말을 연발하는 그지만 “누구나, 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뮤지컬 의 충실한 홍보대사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다. “어떤 힘든 일을 겪어도 이겨낼 수 있다,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저희 공연의 메시지에요!”(김범준) “어른으로 되어가는 청소년들이 봐도 좋고, 그 시기를 지나온 어른들도 예전에 자신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정진호) 한국에서의 성인식은 만 19세 때. 약 4, 5년 후 성인이 될 이들은 어떤 자신만의 성년식을 꿈꾸고 있을까?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려서 친한 친구들이랑 마음껏 놀고 싶어요. 물론 그때도 당연히 뮤지컬을 하고 있겠죠!”(김범준)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성인식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빌리를 통해 뮤지컬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만약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 뮤지컬과 경제학자, 둘 다 하고 싶어요!”(정진호)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2012.11.20 / 조회 17,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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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3’ 한국 초연 주역 캐스팅 확정!
브로드웨이에서 만 18세 이하 배우와 밴드로 구성돼 화제를 모은 뮤지컬 ‘13’의 한국 초연 캐스팅이 공개됐다.뮤지컬 ‘13’ 한국 초연의 주역은 다양한 무대 경험을 갖춘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로 채워진다. 영리한 괴짜 유대인 소년 ‘에반’ 역은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 역으로 사랑받은 정진호가 출연한다. 유쾌하지만 다리가 불편해 따돌림당하는 소년 ‘아치’ 역에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마이클’로 열연했던 김범준이 함께한다.영리하고 엉뚱한 소녀 ‘패트리스’ 역은 박도연과 이수빈이 더블 캐스팅됐다. 박도연은 뮤지컬 ‘남한산성’, ‘라이온 킹’, ‘소리도둑’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수빈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홍연’ 역으로 성인 배우들과 함께 주역을 맡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영웅’의 링링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뮤지컬 ‘13’은 10대의 성장이야기를 기반으로 경쾌한 멜로디의 밴드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밴드 역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배우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이 드럼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9.10 / 조회 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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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김범준 등 빌리 주역들 모인 10대 이야기! 뮤지컬 <13> 캐스팅 발표
뮤지컬 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주역들을 비롯 탄탄한 연기력을 선사해 온 10대 배우들이 모인 뮤지컬 의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성인식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열 세 살 에반이 주인공으로, 뉴욕에서 인디에나로 전학 후 만나는 친구들과의 우정, 오해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를 쓰고 작곡한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사, 작곡을 맡아 2008년 브로드웨이 초연했으며 출연 배우들과 밴드 멤버 모두 18세 이하 10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 12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실시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 에반 역으로 에서 화려한 탭 댄스를 선보인 정진호가 낙점되었으며, 빌리의 단짝 마이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범준은 에서 에반의 친구로 유쾌하지만 다리가 불편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아치로 설 예정이다. 패트리스 역에 박도연(왼쪽)과 이수빈(오른쪽)또한 밝고 영리하지만 엉뚱한 성격을 지닌 패트리스 역에는 등에서 활약해 온 박도연과 최연소 홍연, 의 링링으로 화제를 모은 이수빈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이 밖에 뮤지컬의 음악을 이끌어갈 10대 밴드 멤버 중에는 배우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이 오디션을 통해 만장일치로 합격, 드러머로 활약할 예정이다. 등의 이종석 연출, 조선아 음악감독, 이주노 안무감독이 참여하며,10대들이 채우는 10대들의 이야기, 뮤지컬 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3년 1월 6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더펀팩토리 제공
2012.09.10 / 조회 2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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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가장 젊은 뮤지컬 ‘13’, 오는 12월에 한국 상륙!
브로드웨이의 가장 젊은 뮤지컬 ‘13’이 2012년 12월 1일부터 2013년 1월 6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13’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보기에는 너무 어리고, 디즈니 작품을 보기에는 이미 많이 자란 10대들을 위한 뮤지컬이다. 10대의 성장 스토리를 폭발적인 사운드, 록과 팝의 절묘한 밸런스로 시종일관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여러 공연 중에서도 18세 이하의 십 대 배우로만 구성된 최초의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 버나드 B. 제이콥스 극장에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16회의 프리뷰와 104회 공연을 거쳤다. 90분간 18곡을 모두 소화하는 배우들의 기량과 토니 어워즈 수상자인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의 신선한 멜로디를 십 대 밴드가 절묘하게 연주해 호평을 받아왔다. 작품은 12월 국내 첫 개막을 앞두고, 배우 및 밴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뮤지컬 ‘13’의 오디션은 12세부터 18세까지의 남녀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해 6월 20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노래, 연기, 안무, 연주 등 뮤지컬에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면, 배역 지원 혹은 밴드(드럼, 기타, 베이스, 키보드)의 각 파트별로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 지원자는 온라인 서류 지원, UCC 지원, 카카오톡 지원 3가지 방식 중 한 가지 방식만 접수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서류지원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UCC 지원자는 유튜브를 통해, 카카오톡 지원자는 친구찾기 등록을 통해 노래나 연주를 녹음한 음성 파일을 전송하면 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6.11 / 조회 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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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코러스라인>에 설 사람은 누구?
지금 이들이 꿈꾸는 건 강렬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니다. 주연이 아니면 어떠랴. 무대 위에 올라 군무 속 한 명이 되는 것이 가장 간절하다.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 캐스팅의 막바지, 코러스라인에 서기 위한 치열한 오디션의 과정을 통해 댄싱코러스가 되고픈 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뮤지컬 이 5일 국내 막을 올렸다. 197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은 이듬해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 극본, 작곡, 연출, 안무, 남녀주연상 등 총 9개 부분에 수상자를 낳았으며 이후 10년간 6천 회가 넘는 장기 공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다시 한번 뉴욕 공연을 통해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던 본 작품의 이번 한국 무대는 정식 첫 라이선스 한국어 공연이다. 공연에 앞서 한 달 간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배우들을 선발한 바욕 리는 2006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투어 공연을 비롯, 이번 한국 공연에서도 연출 및 안무를 맡았다. 연출가 바욕 리(왼쪽)와 마이크 역을 맡은 유키스의 수현(오른쪽)“춤, 노래, 연기 등 3박자가 갖춰져야 하는 작품이나, 한국에는 이를 고루 소화하는 배우들이 많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그녀는, “워크숍을 통해 이 세 가지를 고루 맞춰가는 것이 바로 코러스라인의 매력과 이야기”라고 덧붙이며 “그간 해 왔던 약 40여 개의 프로덕션 중 가장 열심히 하는 배우들”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댄싱코러스들을 선발하는 연출가 잭 역에는 남경읍과 임철형이 번갈아 나선다. 임철형을 두고 “제자들과 같은 무대에 선 적은 많았지만, 같은 배역을 맡기는 처음”이라는 남경읍은 “제일 잘하는 사람은 아닐 지 몰라도 제일 열심히 하는 사람 나오라고 하면 나갈 자신이 있다. 끊임없이 몸도 만들고 정신도 만들며 연습에 참가한 남다른 작품이다”라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댄서 중 한 명인 마크 역으로 설 예정인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멤버 신수현은 “마크를 보며 유키스 멤버가 되기 위한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노래든 뮤지컬이든 다 만만치 않지만 순수하게 땀 흘리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첫 뮤지컬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틴 역으로 서기로 했던 그룹 애프터스쿨의 정아는 현재의 연습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껴 이번 공연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 서는 이들의 도전기는 오는 8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계속된다. 뮤지컬 공연장면 댄싱코러스를 뽑기 위한 오디션!자, 여자들 먼저-높게! 고개 들고!손을 위로 쫙! 이렇게 하는 거지!선발된 사람은 이력서를 제출하세요.한 명씩 호명되는 사람은 앞으로 나오세요.댄싱코러스로 뽑힌 이들의 무대!"이게 바로 우리들의 꿈입니다"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_김귀영(club.cyworld.com/docuherb)
2010.07.01 / 조회 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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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꿈의 무대가 온다! 뮤지컬 ‘코러스 라인’ 프레스콜 현장
지난 6월 29일 코엑스아티움에서 뮤지컬 ‘코러스 라인’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작품은 마이클 베넷의 대표작으로 브로드웨이 최장 공연 기록을 세운 뒤 지금까지도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전설로 일컬어지고 있다. 2006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을 연출했던 바욕 리가 직접 연출 및 안무를 담당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한국 공연은 아이돌 스타 유키스의 수현이 출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코러스 라인’ 프레스콜 현장에는 연출자 바욕 리, 김진만과 주요배우 남경읍, 임철형 등 총 17명의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배우들의 화려한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시연 무대에서는 최종 선발을 앞두고 연출가 잭과 무용가들의 치열한 오디션과 화려한 금빛 무대가 그려져 꿈의 무대를 재연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출을 맡은 김진만은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한국의 아이돌 출연 오디션이 치열 했는데 ‘마크’ 역할에 유키스의 수현이 된 이유에 대해서 묻자 “수현은 일찌감치 많은 준비를 했고 오디션에 임하는 자세를 보고 감동했다”며 “수현이 ‘마크’ 역할 자체이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연출 및 안무를 맡은 바욕 리는 “코러스라인 자체가 내 인생이며 코니 역할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의 정체성을 일깨워 줬고, 매 회 공연이 내 자식 같다”며 뮤지컬 ‘코러스 라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춤, 노래, 연기 세 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줄 뮤지컬 ‘코러스 라인’은 오는 8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글, 사진_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6.30 / 조회 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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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라인> 어떤 배우를 선택 하시겠습니까?
다이어트 자극이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연습실로 뛰어가자! 뮤지컬 연습현장에서는 S라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강도 높은 스트레칭과 댄스에 빠진 ‘몸짱남녀’ 서른 명을 만날 수 있다. 연습실에 운집한 서른 명의 ‘몸짱남녀’들은 춤과 노래, 지정연기, 배역 오디션 등 총 6차에 걸쳐 이루어진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택’된 배우들이다. 2006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투어공연의 연출 및 안무가인 ‘Baayork Lee’를 비롯한 브로드웨이 스텝들이 참여한 실제 오디션 현장은 속 오디션만큼 치열했다. 브로드웨이 스텝들이 날린 불합격통보에 내로라하는 국내 뮤지컬 배우, 연예인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오디션을 통해 에 합류한 배우 윤길은 “워크샵에서는 8시간 동안 한 시도 쉬지 않고 춤을 췄다”고 밝히며 “몸은 힘들지만, 배우로서 많은 것을 얻고 있는 시간” 이라고 말했다. 연습실에서 만난 연출 및 안무가 ‘Baayork Lee’ 는 “뮤지컬 은 평범한 작품이 아니다”고 밝히며 “춤, 노래, 연기 세 가지 모두를 구석구석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엄격하게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워크샵을 거쳐온 지금 배우들은 정말 훌륭하다, 놀랄 만큼 성장했다”며 “한국에서 최고의 쇼가 탄생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공연으로 펼쳐지는 2010 뮤지컬 에는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읍, , 연극 의 주역 윤길을 비롯해 완벽한 몸매와 댄스실력을 자랑하는 24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무대에 오르는 8명에 선발되기 위한 17명 댄서들의 치열한 경합과 삶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은 6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한다. 멋지게, 신나게!오디션 통과자, 호명하겠습니다!전 이 일이 필요해요치열하고 뜨겁게!안무, 연출가 Baayork Lee남경읍윤길임철형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미지팩토리_송태호(club.cyworld.com/image-factory)
2010.05.27 / 조회 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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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달군다, 뮤지컬 <코러스라인> 관람 포인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는 등장 전, 후로 나뉜다” 35년 역사를 가진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이 국내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는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읍, , 연극 의 주역 윤길을 비롯, 완벽한 몸매와 댄스실력을 자랑하는 24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제작을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댄서들의 치열한 경합 과정을 담은 뮤지컬 은 1975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9개 부문(연출, 작곡, 작사, 극본, 안무 등)을 차지했으며, 1990년까지 6,137회 무대에 올랐던 작품이다. 2010 관람 포인트 #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공연 리바이벌 버전의 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6월 코엑스아티움 무대에 오르는 은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1990년 4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잠시 막을 내렸던 뮤지컬 이 2006년 새롭게 선보이는 버전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리바이벌 공연의 연출 및 안무가이자 1975년 브로드웨이 초연 공연 당시 ‘코니’로 출연했던 ‘Baayork Lee’가 이번 공연의 연출, 안무를 담당한다. # 성공신화 뮤지컬 은 초연 이후 미국투어, 월드투어를 비롯해 20여 개국에서 그 나라의 언어로 제작된 작품이다. 특히 일본 극단 사계에서는 1979년 9월 닛세이극장 초연 이후 현재까지 1000회가 넘는 공연이 이어져 오고 있다. 극단 사계의 대표 아사리 케이타는 “뮤지컬 은 극단 사계가 존재하는 한 계속 상연될 작품” 이라며 뮤지컬 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 코엑스아티움의 흥행은 계속될까? 2009년 5월, 뮤지컬 전문공연장으로 문을 연 이후 등 매 공연 때 마다 연타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코엑스아티움의 흥행기운이 이번 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6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정예배우들 뮤지컬 의 오디션은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에 걸쳐 펼쳐졌다. 30명의 출연진을 뽑는 오디션에 총 1,0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응시한 이번 오디션에는 재즈컴비네이션, 발레등의 춤과 지정연가, 배역 오디션 등 총 6차 오디션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에 선발된 배우 윤길은 “은 배우를 포기하고 싶었을 때, 다시 무대에 서게 해준 꿈과 용기를 준 최고의 작품” 이라고 밝히며 “한국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8시간 연속 춤을 춰야했던 오디션의 기억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6월26일~8월22일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나인컬처 제공
2010.05.24 / 조회 39,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