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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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클래식·재즈·오페라…풍성해진 2013 가을뮤직페스티벌!
한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락페스티벌의 열기는 사라졌지만, 이제 곧 가을 뮤직페스티벌이 연이어 펼쳐지며 음악 팬들의 헛헛한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올해는 그간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잡은 외에도 클래식을 주종목으로 내세운 과 '힐링'을 테마로 삼은 등 색다른 뮤직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이 축제들이 펼쳐지는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등 반가운 휴일도 기다리고 있으니, 음악축제와 함께 선선한 가을날을 후회 없이 만끽해보자. 가을 음악축제의 1인자, 가을의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은 개최 두 달 전부터 콘서트 분야 예매랭킹 1위를 거듭 차지하며 올해도 그 인기를 톡톡히 입증했다. 이승환·자우림·10cm·윤하·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일찍이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넬·랄라스윗·푸디토리움 등 최종 라인업이 발표되면서 다시금 주목받았다. 의 강점은 무엇보다 다섯 개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다.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인기가수들 외에도 오지은· 마이앤트메리·디어클라우드·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인디씬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개성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외에도 미국의 인기 락밴드 플레이밍 립스를 비롯해 일본의 인기가수 호소미 타케시가 결성한 밴드인 더 하이에이터스 등의 공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가평 밤하늘을 보며 즐기는 아름다운 재즈선율, 가평 자라섬에서 펼쳐지는 은 2004년 첫 개최 시부터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음악과 함께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참여로 평균 15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해온 이 공연에는 올해 총 24개국 131팀의 뮤지션들이 참가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올해 라인업은 리 릿나워·압둘라 이브라힘·케니 배런 트리오 등 재즈의 거장들과 함께 마들렌 페이루·안나 마리아 요펙·나윤선 등 재즈의 디바들, 랄스 다니엘손·울프 바케니우스 등 스웨덴의 뮤지션 등으로 구성됐다. 어느덧 세계적 디바로 우뚝 선 나윤선이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하는 듀엣 무대와 지난해 건강상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던 피아니스트 압둘라 이브라힘의 무대 등이 재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공연 외에도 지역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등 여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자라 아일랜드'와 '파티 스테이지' 외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발 라운지' '라운드 미드나잇 시네마'가 있으니,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면 가족·친구와 함께 좋은 가평으로 일단 출발해보자. 공연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새롭게 등장한 클래식 페스티벌,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은 국내 최초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이다. 푸른 잔디밭 위에 편안히 앉아 거장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니,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첫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는 팝페라 스타 임형주와 비엔나·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필하모닉스,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레나 마리아 등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현악 사중주단 콰르텟엑스와 '스타킹'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그간 성공적으로 자리잡아온 여타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역시 '음악,교육,문화'를 키워드로 삼아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다. '내가 사랑한 클래식'의 저자 박종호와 '이 한 장의 명반'의 저자 안동림이 들려주는 명쾌한 클래식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악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베이스리코더,만돌린,바이올린,첼로와 같은 악기연주법을 거장들에게 직접 배워볼 수도 있다. 은 오는 10월 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 몸과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에 주목해보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뮤직페스티벌은 '치유'와 '나눔'을 모토로 음악 콘서트뿐 아니라 각 분야 멘토와의 만남,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대 역시 음악공연이 펼쳐지는 '조이올팍 스테이지' '타이니 스테이지'를 비롯해 멘토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뷰티풀 스피릿', 저자와의 만남이 진행되는 '더 북 카페'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난해 폴 포츠를 비롯해 이루마·전제덕·금난새 등이 참여했던 이 페스티벌에는 올해도 국내외 인기 뮤지션들이 다수 참가한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 받고 있는 김예림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심성락과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도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홍대여신' 타루를 비롯해 좋아서 하는 밴드·첼리스트 김규식·누에보 플라멩코 컴퍼니 등이 클래식과 재즈, 레게와 모던락을 오가는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넓게 펼쳐진 공원에서 음악도 듣고, 관심사에 따라 심리검사 ·네일아트·커피 로스팅 체험·미니 북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즐겨보자. 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3.09.26 / 조회 1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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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즐겨라!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이 7월 30일 금요일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시작됐다. 세계 최고의 무대 중 하나인 ‘빅탑 스테이지’, 세컨 스테이지로 사용되는 ‘그린 스테이지’, 디제이 전용 ‘일렉트릭 스테이지’ 등에서 펼쳐지는 각국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3일 간 쉴 새 없이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뜨겁게 할 것이다. 이른 오전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관객들은 입구를 지나 각기 원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 ‘빅탑 스테이지’와 ‘그린 스테이지’를 오고 갔다. 홍대 인디 밴드 ‘국카스텐’을 처음으로 메인 스테이지인 ‘빅탑 스테이지’의 공연이 시작됐다. 거대한 규모와 몸을 울리는 사운드에 넋이 나갈 쯤, 이제는 록 페스티벌에서 빠지면 서운한 밴드 ‘국카스텐’이 첫 무대를 열었다. 첫 순서임에도 열광의 무대를 보여준 ‘국카스텐’과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준 관객 모두 멋지긴 마찬가지. ‘빅탑 스테이지’에서는 앞으로 ‘벨 앤 세바스챤’을 필두로 ‘매시브 어택’, ‘펫 샵 보이스’, ‘뮤즈’ 등의 공연이 이어질 것이다. ‘국카스텐’의 무대가 끝날 무렵, ‘그린 스테이지’에서는 쿨한 밴드 ‘슈가 도넛’의 공연이 시작됐다. ‘국카스텐’이 대책 없이 달렸다면, ‘슈가 도넛’은 그에 비해 부드러운 공연을 선보였다. ‘그린 스테이지’의 규모 상 ‘빅탑 스테이지’보다는 적은 수의 관객이 몰렸지만, 그 반응만큼은 메인 스테이지 못지않게 뜨거웠다. 작년 홍대 인디 씬을 뜨겁게 달궜던 ‘브로콜리 너마저’, 감각적이며 뛰어난 음악성을 선보인 ‘다이앤 버치’, 부드러운 음색의 ‘코린 베일리 래’ 등이 공연을 펼칠 ‘그린 스테이지’는 점점 더 그 크기가 작게 느껴질 것이다. 그 외에도 신인들을 위한 ‘엠넷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THE KOXX’, ‘바닐라 시티’ 밴드 등이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비틀스’, ‘밥 말리’, ‘비치 보이스’ 등의 커버 밴드 공연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 바로 먹거리이다. 케밥, 핫도그, 김치말이 국수 등 다양한 국적의 음식들과 뜨거운 햇살을 달래줄 음료와 주류들이 가득하다. 가격은 2000원에서 8000원까지 각양각색. 입구에서 구입한 쿠폰을 가지고 공연 중간 중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록 페스티벌에서 또 하나의 진미를 찾자면 바로 캠핑.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GO ROCK, GO GREEN’이라는 표어에 어울리는 캠핑장을 제공했다. ‘자연을 벗 삼아’라는 말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 곳곳에는 공연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 온 관객들의 텐트가 자연과 조화롭게 설치되어 있다. 이박 삼일의 기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관객들의 피로를 달래줄 캠핑장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모자람 없이 준비되어 있다. 텐트 역시 대여를 해주니, 몸만 와서 즐겨도 될 듯하다. 뜨거운 햇살의 열기와 신나는 공연에 땀범벅이 된 관객들, 그러나 그들은 지치지 않고 지산의 3일을 책임질 것이다. 공연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니까. 글, 사진_뉴스테이지 박기현 (backgugo@naver.com)
2010.08.02 / 조회 1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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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의 숨은 진주를 찾아라
뮤직 엔터테인먼트 기업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축제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0’이 7월 30일, 드디어 시작됐다. 올해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뮤즈, 매시브어택, 팻샵 보이즈 등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미 이들 헤드라이너 중심으로 많은 관심이 가고 있지만 사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눈여겨봐야 할 아티스트들은 따로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방한하는 코린 배일리 래와 다이앤 버치를 시작으로 뱀파이어 위크앤드, 쿨라 쉐이커, 뮤트매스, 토(toe) 등이 바로 이번 페스티벌의 또 다른 주인공들.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코린 배이리 래는 국내 유명 CF 삽입곡인 ‘Put Your Records On’으로 알려졌다. 코린 배이리 래는 첫 솔로 정규음반 ‘Corine Bailey Rae’를 영국 차트 1위에 올릴 정도로 음악적인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신비로움과 부드러움이 함께 곁들어진 보이스로 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코린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기존과는 달리 밴드 위주의 음악들을 준비 중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코린과 마찬가지로 싱어송라이터인 다이앤버치는 세련된 외모와 함께 섬세한 음악을 자랑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국내 팬들에게 처음 인사하는 다이앤버치는 그녀만의 감미로운 음악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뱀파이어위크앤드는 올해 초 선보인 두 번째 음반 ‘Contra’를 통해 美 레이디 가가, 수잔 보일 등을 누르고 빌보드차트 1위의 영광을 안은바 있다. 한편,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미국 출신의 록 밴드 뮤트 매스 역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트와일라잇(Twilight)’의 삽입곡 ‘Spotlight’로 젊은 층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핫’한 밴드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밴드는 국내 최고의 헤비메탈 밴드로 손꼽히는 크래쉬. 크래쉬는 그린 스테이지에서 ‘Crazy For Crash’라는 헤비 사운드 코너을 이끌며 김바다, 피아, 아폴로 18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빅탑 같은 대형 무대에 서는 킹스턴루디스카 등의 모습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국내외 유명 밴드를 그대로 따라 한 카피밴드를 비롯해 트리뷰트 밴드, 프로젝트 밴드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비틀즈 카피밴드인 ‘더 타틀스’는 전 레논(와이낫의 멤버 전상규)과 조지 중엽(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등 총 4명이 비틀즈로 분하여 이들의 음악과 행동, 연주기법까지 똑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서 특별히 결성된 한국의 비치보이스 트리뷰트 밴드 ‘둔치 보이스’, 프로젝트 그룹 ‘BOB MARLEY & 반말한거 왜 일렀어’, 70년대 당시의 디바인 김추자의 트리뷰트 밴드 ‘춤추자’, 데프톤스 커버밴드 ‘DEFTUNES’ 등 그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특별한 밴드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페스티벌 프로그램북과 한정판 CD를 출시, 현장에서 판매한다. 프로그램북은 국내 유명 필진이 참여해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아티스트 리뷰 및 각종 정보를 넣었으며 페스티벌 맵과 각 무대 별 공연 스케줄표,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소개 등이 포함돼 있다. 한정판 CD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대표 곡들을 중심으로 쿨라 쉐이커, 이승열, 장기하와 얼굴들, 피아, 아폴로18 등 총 13곡과 보너스트랙 1곡으로 구성돼 있다. ‘지산밸리록 페스티벌 2010’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1일 권 99,000원, 2일 권 143,000원, 3일 권 176,000원, 캠핑 권 15,000원이며 예매는 엠넷닷컴 지산밸리록 페스티벌 페이지(http://event.mnet.com/jisan), 인터파크(1544-1555), 옥션티켓(1566-1369), 예스24(1544-6399), G마켓(1566-5702)을 통해 가능하다.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7.30 / 조회 2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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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첫 내한공연! 코린 베일리 래
특유의 감성과 목소리로 ‘감성터치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영국 출신 여가수 코린 베일리 래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무대에 오른다.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풋 유어 레코즈 온(Put Your Records On)’등 얼굴보다 목소리가 더 친근한 여가수, 코린 베일리 래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만나봤다. 을 통해 첫 내한공연 무대에 서게 됐다. 리즈(Leeds)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을 만난 적은 있지만, 한국에 직접 가 본적은 한 번도 없어서 기태다 크다. 특히 한국 관객들이 어떤 모습일지,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이번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한국에서 단독 공연도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가수 입장에서, 록 페스티벌 무대의 매력은 무엇인가. 얼마 전 영국의 무대에 올랐었다. 모든 것이 인상적이었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은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음악에 집중했다. 진정한 자유로운 페스티벌의 느낌이었다. 그 와중에도 사람들 사이에 유대감이 느껴졌다. ‘나눔’ 과 ‘공동체’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그들만의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굉장하지 않은가? 좋은 록 페스티벌이라면 당연히 멋진 밴드가 나와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공동체’ 정신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즐길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페스티벌. 한국에서의 공연도 그럴 것이라 기대된다! 최근 앨범 ‘The Sea’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남편 제이슨 래의 죽음)를 겪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앨범의 노래를 들으면서 ‘치유’의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감성에서 나오는 공명인 것 같다. 여러 변화를 겪으면서 2집에서는 더 강하고 감성이 극대화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하나의 장르나 하나의 범주에 머무르기 보다는 계속 발전하고 싶었기에 좀더 강하고 노이즈가 강한 악기를 사용하고 가사도 문학적이고 시적인 은유가 많이 들어갔다. 온전히 나의 힘으로 만든 ‘스스로에 대한 표현’ 이 담긴 이번 앨범은 그래서 모든 것이 진실된 앨범이다. 음악을 만들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음악을 만들 때면 대부분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다.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들려주는 것은 여전히 어색하다.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한 것도 나의 경험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다. 노래에 ‘진실됨’을 담는 것은 그래서 아주 중요하다. 내 머리 속에, 가슴속에 있는 것을 표현했을 경우에만 무대에서 자유롭게 노래 할 수 있으니까. 연기하는 것은 어설프지만 표현하고 이야기 하는 것은 자신 있다. 그게 바로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다. 코린 베일리 래의 매력은 무엇일까?여성 싱어송라이터의 경우 특유의 감성적이고 솔직한 면이 대중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내 음악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도 그 ‘솔직한 리얼함’이 아닐까. 직접 곡을 쓰고 공동 프로듀서에 참여하면서 내 감성을 다른 사람의 손을 통하지 않고 전할 수 있게 되었고, 나만의 ‘소박함’ 과 ‘진실함’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이 그 진실성을 알아주는 것 아닐까 생각된다. 에서는 어떤 공연을 펼칠 예정인가. 록 페스티벌임을 고려해서 평소보다 좀 더 밴드 위주의 헤비한 음악 선곡을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이 코린 베일리 하면 떠오르는 그런 감성 이외의 것들도 말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음악일지도 모르지만, 좋아할 것이다. 우리의 음악으로 인해 관객 모두가 신나고, 함께 즐기고, 함께 따라 부르는 진정한 페스티벌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우리 음악을 처음으로 한국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 이니만큼 서로 잘 맞았으면 좋겠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나인팩토리 제공
2010.07.12 / 조회 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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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Go Rock, Go Green”
“Go Rock, Go Green” 지난 해, 단 한 번의 공연으로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한 축으로 떠오른 의 두 번째 무대가 찾아온다. ‘지산밸리’는 을 공동 진행했던 공연 기획사 옐로우나인이 2009년 첫 선을 보인 록 페스티벌로, 기획사의 해외 뮤지션 섭외력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라인업과, 사전 기획력이 호평을 받으며 5만여 명 관중들의 호응을 얻었던 축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 Go Rock! 빅탑 스테이지 One_7월 30일(금)/ 매시브어택(MASSINE ATTACK) 1988년 영국에서 결성된 트립합 밴드 매시브어택은 힙합, 레게, 소울, 록등 다양한 음악스타일과 소울풀한 멜로디, 사운드 이펙트, 샘플링 등을 이용한 음울한 관능미를 뽐낸다. 1991년, 첫 정규앨범 ‘Blue Lines’ 수록곡 ‘Unifinish Sympathy’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며 ‘트립합’(덥, 레게, 힙합의 변용)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그들은 1999년, 멤버 앤디 ‘머시룸’ 바울스(Andy ‘Mushroom’ Vowles)가 팀을 떠나면서 로버트 ‘3D’ 델 나자(Robert “3D” Del Naja)와 그랜트 ‘대디 G’ 마셜(Grant “Daddy G” Marshall)의 듀오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던 그들은 지난 2010년 3월, 7년 만에 ‘Heligoland’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빅탑 스테이지 Two_7월 31일(토)/ 펫 샵 보이즈(Pet Shop Boys) 1981년에 결성된 펫샵보이즈는 닐 테넌트(보컬), 크리스 로우(DJ)에 의해 결성된 2인조 일렉트로닉, 신스 팝 밴드다. 월드컵 응원가 ‘다대송(다같이 대한민국)’의 원곡이라 할 수 있는 ‘GO west’(리메이크)가 실린 ‘Vary’ 앨범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Go west’의 원곡을 부른 빌리지 피플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그들은, 빌리지 피플과 함께 대표적인 게이밴드로 분류된다. 펫샵보이즈 특유의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갸날픈 미성의 목소리로도 잘알려진 그들은 1987년 BPI 어워즈 최우수 싱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뮤지컬 사운드트랙, ‘전함 포템킨’ 영화 사운드 트랙제작에도 참여했다. 2006 ‘Fundamental’, 2009 ‘Yes’ 앨범을 발매하며 각종 라이브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빅탑 스테이지 Three_8월 1일(일) / 뮤즈(Muse) 1994년 영국에서 결성된 브릿팝 밴드 뮤즈는 매튜벨라미(보컬), 크리스 볼첸홈(베이스, 키보드, 보컬), 도미닉 하워드(드럼)가 뭉친 삼인조 밴드다. 브릿팝에 하드 록을 접목시킨 사운드로 이름을 알린 뮤즈는 2007년 NME 영국 최우수 밴드 상, 2008년 NME 최고 라이브 상을 수상했다. 2009년 새 앨범 ‘The Resistance’로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21개국 아이튠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2009년 발매한 팝 앨범(단일) 중 최단기간 최대 판매고를 달성하며 플래티넘 기록(일주일 만에 1만장 판매)을 세웠었다. 2007년 3월 첫 내한공연, 2007년 7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이어 2010년 1월, 세 번째 내한공연 무대에 올랐었다. ** 출처: 홈페이지. 출연 일정 변동 가능★ Go Green! ‘초록색 스키장’에서 펼쳐지는 ‘지산밸리’ 을 외치며 자연친화적 록 페스티벌을 자처한다. 잔디밭 위에서 즐기는 ‘피크닉형 축제’인 ‘지산밸리’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초록빛 자연 속 뜨거운 록의 함성”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취사금지 공연장 뿐만 아니라 캠핑존을 포함한 행사장 전체 안에서 취사는 절대 불가! 불사를 수 있는 건 당신의 열정 뿐. 잔디와 나무는 태우지 말자. * 아름다운 흡연문화 흡연구역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행사장내에서는 성인 인증 팔찌를 확인 받고 술, 담배를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깨알같이 모인 슬램존에서 흡연을 피는 경거망동은 삼가 하자. * 대중교통 이용 자연친화를 외치는 록 페스티벌을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로 얼룩지게 하지 말자. 주차장도 협소하다고 하니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지산행 단체 버스를 이용하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좋을 듯. [버스예약: http://www.valleyrockfestival.com/2010/ticket/bus.html] 은 7월 30일(금)부터 8월 1일(일)까지 삼일 간 열린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옐로우나인 제공
2010.06.23 / 조회 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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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樂이다!” <2010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의 2010년 버전이 오는 7월 30일부터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다. ‘자연친화적 록 페스티벌’을 표방하고 있는 은 탄탄한 라인업으로 과 함께 록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 록 페스티벌이다. 뮤즈, 매시브어택 등 실력파 해외 뮤지션 출연 확정 소식이 알려진 지난 3월에는 1차 티켓 예매 분 3000장이 발매 7분 만에 매진되는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는 뮤즈, 매시브어택, 뱀파이어 위켄드, 코린 베일리 래를 비롯한 해외파 뮤지션과 한국 로큰롤의 선두주자 문샤이너스, 대한민국 인디 록 1세대 3호선 버터플라이, 유앤 미 블루의 이승열 등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 ‘최우수 록(노래)’ 부문을 수상한 국카스텐, 인디와 메이저의 연결고리 여성 싱어송라이터 타루,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 재주소년 등 실력파 신예 뮤지션들도 출연을 확정했다.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캠핑권 등 다양한 패키지 티켓을 준비하고 있는 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4일간 펼쳐진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5.19 / 조회 2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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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밸리 록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과 함께 한국 록 페스티벌의 양대 축으로 불리는 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7월 30일 시작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난 1월 열린 내한 공연에서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매진 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던 ‘뮤즈’와 음울한 관능미와 최면에 걸린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의 트립합 창시자 ‘매시브 어택’, 스코틀랜드 출신 인디 팝 그룹 ‘벨앤 세바스찬’등 해외밴드가 참여한다. 국내 라인업으로는 ‘문샤이너스’, ‘스키조’, 성기완과 남상아가 이끄는 ‘3호선 버터플라이’, 유앤미블루의 ‘이승열‘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3월 23일 오후 5시 티켓오픈을 시작하는 은 오는 7월 30일(금)~8월 1일 (일), 3박 4일간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제공: 나인 팩토리
2010.03.16 / 조회 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