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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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라스(LAS)의 ‘라스낭독극장’ 오는 19일 개막
창작집단 라스(LAS)가 '라스낭독극장'을 선보인다.
즐겁게 공연을 하기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집단인 라스는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라스낭독극장'은 단순히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읽어서 보여주는' 입체낭독극으로, 일반 낭독극의 형식에 라이브 연주와 다양한 시각효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공연이다. 이번 '라스낭독극장'은 Part. 1, Part. 2로 나뉘어져 총 3편의 작품이 초연된다.
제일 먼저 소개되는 'REDO 리두'는 자기 자신을 잃어가며 무력감에 빠져가는 이들을 위한 음악극이다. 로봇을 만드는 것이 인생 최고의 꿈이었던 소년 기석태와 석태의 어머니 그리고 과거 석태가 만들었던 프렌드 봇 사이에 벌어지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연출을 맡은 홍보람이 연출과 음악감독 및 연주자로 참여하며, 배우 윤성원, 김희연, 임현국, 임은조가 출연한다.
두 번재 작품 희곡 '딸에 대하여'는 제 36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김혜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딸에 대하여’를 무대화한다. 원작 소설은 2017년 발간 이후 3개월 만에 판매 부수 3만 부에 도달한 베스트셀러이다. 60대 요양보호사 어머니가 바라보는 레즈비언 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의 무대화는 (주)쇼빌컴퍼니의 김현준 프로듀서와 창작집단 라스의 이기쁨 연출이 합심하여 기획되었다. 신예 홍단비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함께 각색했으며, 노인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엄마 역에는 임유영, 엄마의 담당환자인 무연고 노인 젠 역에는 신현실, 해고된 동료의 복직을 위한 시위 중인 딸 그린 역에는 김희연, 딸의 동성연인 레인 역에 진소연이 참여하고, 이야기 속 다양한 사람들로 이강우가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가족음악극 '고구마 밭 그 랩터'이다. 이 작품은 시골하부지댁에 놀러간 꼬마 예준이가 고구마 밭에서 만난 아기 도마뱀 랩터와 함께 하는 모험 가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창작집단 라스의 이주희가 육아를 하며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직접 극작에 참여했고, 각색과 작사는 이기쁨 연출이 맡았다. 이주희, 이새롬, 김희연, 임현국이 출연하며 뮤지션 백하형기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 한다. '고구마 밭 그 랩터'는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도록 평일 오후 4시, 주말 오전 11시 공연을 진행하며, 만 10세 어린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성인 보호자 1명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편의 작품은 Part. 1, Part. 2 두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Part. 1은 'REDO 리두'와 '딸에 대하여' 두 편이 인터미션을 두고 진행되며.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만날 수 있다. Part.. 2는 '고구마 밭 그 랩터'가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공연된다. Part. 1, Part. 2 공연 모두 연극실험실 혜회동1번지에서 만날 수 있다.
'라스낭독극장' Part. 1, Part. 2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 라스낭독극장 Part. 1 티켓예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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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창작집단 라스 제공
2019.12.05 / 조회 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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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LAS ‘줄리엣과 줄리엣’ 오는 14일 개막
창작집단 LAS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줄리엣과 줄리엣’은 지난해 3월 초연해 같은 7월 앙코르 공연까지 전회차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와 줄리엣'을 두 원수 집안의 아들과 딸이 아닌 서로 다른 집안의 두 딸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원작이 가지는 고유한 정서와 셰익스피어의 문학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이전 무대보다 드라마적 완성도를 높이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연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기존 배우들(한송희, 김희연, 조용경, 김하리, 장세환)에 이어 이동준, 김연우가 함께 무대에 선다.
'줄리엣과 줄리엣'은 오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새로운 캐스팅과 한층 완성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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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창작집단 LAS 제공
2019.06.03 / 조회 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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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미스의 여왕' 연극 왕복서간 원작자 미나토 가나에 인터뷰
(연극 왕복서간 원작자인 미나토 가나에)
일본 추리소설계의 스타 작가인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소설을 무대화한 연극 ‘왕복서간: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이 4월 2일 개막했다. 미나토 가나에의 많은 작품들이 일본에서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지만 무대에 오르는 것은 국내에서 연극 ‘왕복서간’이 처음이다.
“이야미스의 여왕”(끝이 찝찝하고 불쾌해지는 미스터리 장르를 칭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작가의 다른 작품과 달리 '왕복서간'은 인간에 대한 따뜻함과 배려, 희망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4월 2일 개막한 이번 공연에서 에녹, 주민진, 신의정, 진소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작곡가 주영민의 음악이 전 막에 흐르며 극의 깊이를 더했다.
연극 ‘왕복서간’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내한한 원작자인 미나토 가나에는 이번 공연을 보고 무척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소설 원작과는 조금 다르게 해석한 연극의 마지막 장면은 작가인 본인도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한 부분이라고. 연극이 끝나고 플레이디비는 '미나토 월드'라는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싶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상 속의 어둠, 인간 내면의 악의 모습을 현미경처럼 들여다 보는 예리함이 드러나는 미스터리 작품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만난 작가는 소탈한 분위기에 따뜻한 미소가 포근한 인상을 던져주었다.
(연극 왕복서간 준이치역의 주민진 배우 공연장면)
Q 이번이 몇번째 내한인가요?
소설 를 내고 방한한 이후 두번째 내한입니다.
Q 오늘 공연을 본 느낌은 어떠셨어요.
결말을 알고 있는데도 감동했어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작가인 나도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됐어요.
Q 이번 작품, 과 같은 중편도 그렇고 나 , 등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많은데요. 특별히 학교를 배경으로 삼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 독자가 제 작품을 자기 이야기로서 받아들였으면 해요. 독자도 작품의 인물에 자신을 투영했으면 하고요. 그런 면에서 학교는 많은 사람들이 통과해온 곳이라 어른들도 학교라는 장소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간직하고 있든지, 학교에 감정들을 두고 온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많은 분들은 학생의 입장에서 교실의 풍경을 기억할 텐데 저는 교사를 한 적이 있어서 교단에서 학생들을 보는 경험도 있으니, 아무래도 그 점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Q 감정들을 학교에 두고 왔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커다란 문제가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 좀 더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어땠을까 또는 화해하지 못한 친구가 있다면 내가 이렇게 했으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같은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고백 했다면 뭔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다양한 생각들요. 사람들마다 그런 부분이 다 있을 것 같아요.
Q 도 서간문이고 이나 역시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방식이에요. 일반적으로 1인칭이나 3인칭 시점이 아닌 독백체를 선호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은 편지를 주고 받는 방식의 서간문이고, 은 기자가 취재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독백이 이어진다)
일반적인 독백은 소설에만 있습니다. 특별히 사실을 숨기거나 말을 고를 필요가 없죠. 제 작품 속의 독백은 누군가를 향해 말하는 상대가 있잖아요. 그래서 화자의 마음을 숨길 수 있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하는 등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작품 속 인물) 이 사람은 거짓말을 잘한다거나 어떤 사람은 너무 말을 많이 한다거나… 그래서 그 사람의 성격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말이 없는 사람일 경우는 빨리 원고가 안 나가는 단점도 있지요.(웃음) (기자 : 의 준이치처럼요?) 그렇죠.
“이제 가끔씩만 이야미스의 여왕이라 불러주세요”
Q 아무래도 데뷔작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데뷔작인 이 충격적인 이유는 악을 행하는 인물이 십대, 어린 나이라는 점도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동안 작품을 보면 학교나 회사, 가정 일상 속에서 어두움이 드러나는데요. 평범해보이는 사람들이 악을 행하고요. 작가님은 인간에게 있어 악의 동기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악이라는 내면의 감정이 어떤 경우에 행동으로 옮겨지는지를 생각하면서 을 썼어요. 악의는 누구에게나 다 있는데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누군가 막아주는 사람이 있거나 스스로 그러한 생각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텐데요. 이것이 범죄로 나오는 것은 자기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거나 자기를 과대평가해서 망상을 멈추지 못하는 경우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에서 소년A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했기 때문에 악이 나왔고, 소년B는 자기 평가는 높았고 부모도 자식에 대한 인정이 있었으나 학교에서는 그것이 부재한 경우였어요. 소년B는 악한 행동을 함으로써 그 사이의 갭을 줄이려 한 거예요.
누군가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소년A나 소년B도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누구나 소년A, 소년B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주변 어른이나 또는 아이가 그렇게 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법도 작품 안에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이야미스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이 말에 대해 작가님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야미스란 싫음을 뜻하는 일본어 이야(いや)에 미스터리(Mystery)를 합친 단어로, 끝이 찝찝하거나 읽으면 읽을수록 불쾌해지고 침전되는 미스터리를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어떤 이야기인지 제 작품에 흥미를 갖게 되는 분들도 있어서 고맙기도 해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도 늘어나고 있어서요. 무서운 걸 싫어하는 독자라면 제 책을 보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가끔만 이 말을 붙여줬으면 좋겠어요.(웃음)
Q 최근 어떤 작품들은 “예전만큼 독기가 없다”, “독기가 좀 빠졌다”는 말을 듣고 있는데요, 그동안 작가님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요?
작품을 쓸 때 내 안에 있는 악을 마주하면서 썼어요. 이제 다 쏟아낸 것도 같아요. 소설가로서 여러 이야기를 써야 더 오래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다 다시 ‘악의’라는 주제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파도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것 같습니다.
악의가 있는 작품을 쓸 때는 나도 괴롭고 코피도 나고 그래요. 이 시기에는 글을 쓰지 않아도, 수퍼에서 아는 사람 만나면 “너 디게 무서운 얼굴 하고 있어” 이런 말을 들었어요. 마음만 생각하면 편안한 이야기가 좋은데, 작업을 생각하면 악의가 있는 작품을 썼을 때 더 빠른 속도로 작업하게 됩니다.
Q 좋아하는 한국 문화가 있나요?
드라마나 영화 많이 봤어요. 여동생이 이병헌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저도 좋아하게 됐어요. (웃음)
(연극 왕복서간 주연 배우들과 원작자 미나토 가나에(가운데))
글 : 김선경 (uncanny@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9.04.03 / 조회 6,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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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더 테이블' 낭독극으로 즐긴다
창작집단 라스 '라스낭독극장'
영화·소설·희곡 입체낭독극으로
내달 5일부터 소극장 산울림창작집단 라스 ‘라스낭독극장’ 포스터(사진=창작집단 라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만희 감독의 영화 ‘만추’, 김종관 감독의 영화 ‘더 테이블’이 낭독극으로 재탄생한다. 창작집단 라스(LAS)는 오는 6월 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라스낭독극장’을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창작집단 라스가 2013년부터 작품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상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낭독극 형식에 영상·조명·라이브 연주 등을 활용한 입체낭독극으로 3주 동안 산울림 소극장에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총 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두 편의 영화 ‘만추’와 ‘더 테이블’을 낭독극으로 올린다. 이만희 감독의 대표작 ‘만추’는 현재 상영본이 남아 있지 않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원작에 대한 재해석 무대로 의의를 더한다. ‘더 테이블’은 2017년 개봉한 김종관 감독의 동명 영화로 연출가 이기쁨이 연출을 맡는다.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낭독극으로 만날 수 있다. 오카다 도시키의 단편집 ‘비교적 낙관적인 케이스’에 수록된 ‘쇼핑몰에서 보내지 못한 휴일’과 ‘여배우의 혼’은 연출가 신명민의 작품으로 올린다.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희곡 ‘산책하는 친략자’, 시바 유키오의 1인극 ‘아침이 온다’ 등도 함께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회당 두 작품씩 연이어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소극장 산울림 전화와 인터파크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31 / 조회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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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여성도 공감할 그리스 여신들 이야기
창작집단 LAS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 속 3명의 여신 주인공으로 삼아
배우 한송희 극작·이기쁨 연출…13일까지 공연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의 한 장면(사진=창작집단 LAS).[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리스 신화 속 세 명의 여신을 통해 현대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지난달 27일 개막했다.창작집단 LAS의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현대 여성의 속마음을 그리스 신화 속 여신에 빗대어 담아낸 작품이다. 질투의 화신 헤라, 사랑과 욕정의 여신 아프로디테,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벌이는 대화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을 다루고 있다.2016년 산울림 소극장의 ‘산울림고전극장’에 선정됐다. 2017년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는 전문평가단과 시민평가단 100명의 평가로 극작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선정작으로 선보인다.지난달 29일 공연이 끝난 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연출적인 시도와 무대 장치, 캐릭터와 배우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관객들은 여성이 주인공이 돼 여성의 이야기를 하는 흔치 않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나타냈다.배우 한송희가 극본을 썼다. 작품에서 헤라 역으로 맡았다. 한송희 외에도 배우 이주희가 아프로디테, 김희연이 아르테미스로 출연한다. 창작집단 LAS의 대표인 연출가 이기쁨이 연출했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CJ아지트 대학로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1 / 조회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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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서울연극제 3관왕 무대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7월 27일 CJ아지트 대학로 극장에서 개막한다.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제38회 서울연극제 3관왕에 빛나는 창작집단 LAS의 대표작으로 2016년 3월 초연 후 서울연극인대상에서 극작 상을 받았다. 작품은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무대에 올랐다. 또한, 산울림 고전극장 선정작으로 같은 해 앙코르 공연에서 전석 매진과 연장 공연까지 성사된 바 있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세 여신의 이야기를 발췌했다. 작품은 수천 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고전을 사랑, 관계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공연은 젊은 연극인들의 톡톡 튀는 해석으로 큰 재미를 선보인다. 캐릭터에 맞는 세련된 의상과 올림푸스 신전을 재해석한 무대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그리스 신들의 능력을 표현하는 방식은 관객들의 사로잡을 예정이다.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대학로 CJ아지트 극장에서 공연한다.사진제공_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7.21 / 조회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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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카베' '이솝우화' 다시 무대에…'산울림 앙코르 고전극장'
고전 문학과 연극의 만남
인문학 강의·야외 무료 공연 함께'2017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 포스터(사진=소극장 산울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극장 산울림은 올해 초 ‘2017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헤카베’(창작집단 LAS)와 ‘이솝우화’(공상집단 뚱딴지)를 ‘2017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으로 다시 올린다.두 작품 모두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헤카베’는 오는 6월 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한다. 에우리피데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피고인 헤카베와 피해자 폴뤼메스토르의 재판을 아가멤논의 시선으로 풀어낸다.‘이솝우화’는 오는 6월 24일과 25일, 7월 1일과 2일 두 자쳬 주말에 걸쳐 소극장 산울림 인근 경의선 책거리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아이소포스의 우화 중 13개 에피소드를 하나로 엮은 작품이다.‘산울림 고전극장’은 젊고 열정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고전을 연극으로 꾸며 선보이는 기획 공연이다. 2013년 1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19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앙코르공연 기간엔 김성헌 단국대 영미인문학과 교수의 ‘그리스 비극’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도 오는 6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전석 2만5000원. ‘이솝우화’는 무료로 공연한다. 인터파크, 소극장 산울림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31 / 조회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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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뮤직 드라마로…몽니 '그로운업' 16일 개막
밴드 몽니의 뮤직 드라마 콘서트
지난해 이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준비
뮤지컬배우 이상이·유리아 등 출연몽니의 뮤직 드라마 콘서트 ‘그로운업’의 한 장면(사진=쇼노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밴드 몽니의 뮤직 드라마 콘서트 ‘2017 그로운업’이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몽니의 ‘그로운업’은 지난해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배우의 연기를 콜래버레이션한 ‘뮤직 드라마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보컬 김신의의 가슴 시리면서도 뜨거운 첫사랑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일종의 주크박스 뮤지컬로 무대를 꾸민다. 뮤지컬배우 이상이, 유리아가 출연해 연기와 노래를 선보인다. 몽니의 전곡을 마치 한편의 드라마 사운드트랙처럼 들려준다.요일별로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즐거움을 더한다. 관객 추첨을 통해 몽니와 배우들의 즉석 사진과 사인 CD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일요일은 공연 종료 후 특별 커튼콜 무대를 진행해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는 26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15 / 조회 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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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터뷰’, 이건명·민영기 등 초호화 캐스팅 공개
뮤지컬 ‘인터뷰’가 9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배우가 모두 합류했다. 여기에 새롭게 배우들을 추가 캐스팅했다.? 추리소설 작가 ‘유진킴’ 역에는 배우 이건명과 이선근, 민영기, 임병근이 분했다. 이건명과 이선근은 초연에 이어 함께한다. 여기에 민영기와 임병근이 새롭게 합류했다. 비밀을 숨긴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역에는 배우 김수용과 조상웅, 김경수, 고은성, 이용규가 캐스팅됐다. 김수용과 조상웅은 초연 멤버다. 김경수와 고은성, 이용규는 새롭게 ‘싱클레어’ 역으로 발탁됐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소녀 ‘조안’ 역에는 초연 배우 문진아와 김주연이 다시 열연한다. 배우 ‘전예지’가 같은 역으로 새로 캐스팅됐다. 이번 공연은 프로듀서 김수로와 연출 추정화, 음악감독 허수현이 함께했다. 이들은 초연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했다. 뮤지컬 ‘인터뷰’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에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작품은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사진 제공_Mark923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1 / 조회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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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터뷰', 일본, 미국 진출에 이어 한국 재공연 확정!
뮤지컬 '인터뷰'가 오는 9월 한국 재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인터뷰'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큐레이터 김수로가 언더스테이지에서 2016년 처음 선보인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작품성을 인정 받아 공연 직후 미국, 일본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관객들의 한국 재공연 문의와 요청이 이어진 바 있다. 뮤지컬 '인터뷰'의 프로듀서인 김수로는“'인터뷰' 공연을 통해 ‘좋은 작품은 배우와 관객이 먼저 알아봐주신다’라는 걸 배웠다. 배우가 먼저 하고 싶어하는 공연, 공연이 올라오길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조각 내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이란 이름으로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공연이다. 초연 당시 이건명, 김수용, 조상웅, 문진아 등 실력 있는 배우들과 극작ㆍ연출 추정화, 작곡ㆍ음악 감독 허수현 등의 창작진이 힘을 모았다. 뮤지컬 '인터뷰' 한국 재공연의 캐스팅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인터뷰'는 9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재공연된다. 사진 제공_Mark923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08 / 조회 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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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위한 응원가…시바 유키오 作 연극 '소년 B'
창작집단 LAS 기상프로젝트 일환
90년대 대한민국 중학생으로 번안
12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 무대연극 ‘소년 B’의 한 장면(사진=창작집단 LAS).[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바 유키오 작·신명민 연출의 연극 ‘소년 B’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나온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제54회 ‘기시다 쿠니오’ 희곡상에 빛나는 일본의 인기작가 시바 유키오의 작품이 90년대 한국 중학생을 주인공으로 번안됐다. 과거와 나를 되돌아봄으로써 현재의 나를 응원하는 ‘유쾌상쾌한 힐링극’이다. 작품은 ‘미래의 여름’, ‘복덕 가아든’ 등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신명민 연출을 만나 힘든 현실에 치여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희망’을 안겨주는 작품으로 거듭난다. 현실과 상상, 현재와 과거가 뒤엉켜 있지만 난해함 없이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게 작품의 백미다.어린 시절엔 자신이 특별해질 거라고 믿었으나, 평범하게 사는 것도 힘든 이 시대의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응원가 같은 작품이다. ‘소년 B’는 재기발랄하면서도 따뜻한 작품을 만들어온 젊은 예술가 창작집단 LAS의 기상프로젝트 스핀오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의 참가작이다. 전석 2만원. 한편 창작집단 LAS의 기상프로젝트 스핀오프 다음 작품은 홍보람 연출의 신개념 음악극 ‘인터뷰’다. 070-8154-9944.▶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07 / 조회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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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의 원조…'그리스 여신들' 연극으로 본다
산울림 고전극장 참가작 마지막 작품
그리스 신화 속 여신의 사랑 재창작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오는 3월 2~13일 산울림 소극장 무대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포스터(사진=창작집단 LAS).[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B.C 2000년, 그리스판 ‘섹스 앤 더 시티’라 불릴만한 연극이 등장했다. 2016 산울림 고전극장의 마지막 작품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오는 3월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산울림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산울림 소극장에서 2013년부터 선보여온 기획 프로그램으로 젊은 연출가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주제로는 ‘그리스 고전’을 선택했다. ‘그리스 문학’을 테마로 한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한 작품이 아닌 그리스 신화라는 총체적 개념에서 세 여신의 이야기를 발췌해 재창작한 작품이다. 전혀 다른 사랑관을 가지고 있는 세 여신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창작집단 LAS 측은 “세 여인의 사랑은 놀라울 정도로 지금 이 시대와 맞닿아 있다”며 “그리스 신화 속 여신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여성들의 속마음을 거침없이 보여주고자 한다. 내숭 없는 여자들의 화끈한 이야기,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2012년 화제작 연극 ‘서울 사람들’의 한송희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함께한다. 헤라 역에 한송희, 아프로디테 이주희, 아르테미스 김희연 등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2-334-591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7 / 조회 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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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액션 무대로…'대한민국 난투극' 12일 개막
창작집단 LAS 신작·이기쁨 작가 겸 연출
우리들의 자화상…작년 여름 실화 바탕
12~26일 국립극단 소극장 판 무대 올라오는 12일 개막하는 이른바 리얼 액션 활극 ‘대한민국 난투극’의 포스터(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목받는 신진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기쁨의 신작 ‘대한민국 난투극’이 오는 12일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개막한다. 작품은 지난해 여름 서울 동작구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친구에게 강해보이고 싶어 돈을 주고 난투극을 모의하려는 고등학생과 그 가상 난투극에 동참하게 되는 30대 청년의 이야기다. 치열하게 살아남아야만 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린다. 이제껏 무대에서 본 적 없는 진짜 액션이 작품의 묘미다. 주인공 ‘대한’과 ‘민국’의 상상 속 인물 ‘견자단’을 통해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은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화려하게 펼쳐져 이전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활극’으로 탄생시켰다. 리얼 액션을 위해 모든 출연 배우는 수개월째 서정주 무술감독의 지도를 받았다.올 3월 초연 당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으며 ‘2015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에 선정되기도 했다. 티켓예매는 국립극단(www.ntck.or.kr·1664-2003)과 인터파크(www.ticket.interpark.com·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9.07 / 조회 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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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두뇌 싸움, 그 안에 놀라운 사랑 <용의자 X의 헌신> 7월 개막
인기 추리소설이자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호응을 얻은 이 연극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살인 사건 용의자를 찾는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와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한 천재 수학교사 이시가미 사이에서 벌어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지는 은 내용이 전개될수록 조금씩 밝혀지는 헌신적인 사랑의 모습에 또 다른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천재 추리소설 작가로 불리는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노 작으로, 2005년 발간 동시에 베스트셀러로 뛰어 올랐으며 이듬해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나오키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 면에서도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또한 2009년 일본에서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및 연극이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2012년 류승범, 이요원 주연의 영화 가 개봉되는 등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원작 소설의 배경과 등장 인물들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일본 연극집단 캐러멜박스 대표이자 극작가 나루이 유타카가 각본을 맡은 이번 연극에선, 등으로 참신한 작품을 만들어온 이기쁨이 연출을 맡는다. 치열한 추리 대결을 펼칠 두 사람 중 등에 출연한 이갑선이 유카와 마나부 역을, 등의 신안진이 이시가미 테츠야 역으로 분한다. 이시가미가 사랑하는 하나오카 야스코 역에는 이안나가 나설 예정이다. 연극 은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3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바나나문프로젝트 제공
2014.06.23 / 조회 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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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풍자하이코미디퓨전사극 ‘성은이 망국하옵니다’
창작집단 LAS의 연극 ‘성은이 망국하옵니다’가 12월 13일부터 2013년 1월 6일까지 키작은 소나무 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성은이 망국하옵니다’는 2012 ‘단솔 프로젝트’의 마지막 공연이다. ‘단솔 프로젝트’는 매년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예 극단 다섯 팀을 선정해 공연장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꿈꾸는 청춘, 희망을 말하다’라는 취지로 2010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이했다. ‘성은이 망국하옵니다’는 과거, 가상의 나라 ‘좆선’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현대의 이슈와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으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풍자하는 ‘시사풍자하이코미디퓨전사극‘이다. 이 연극에서는 물대포 사건, 강정마을과 같은 정치적 사건들뿐 아니라 오디션 열풍, 명품 중독 등 사회적 현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핫식스, 빠름송 등 현재 세대의 유행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연극은 극적인 흥미와 재미를 가진 작품을 위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모두 가져와 새롭게 재구성했다. 연극 ‘성은이 망국하옵니다’는 ‘장례의 기술’, ‘호랑이를 부탁해!’, ‘서울 사람들’에 이은 창작집단 LAS의 창작극이다. 특히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이기쁨이 연출했던 ‘장례의 기술’은 2010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 연기 대상, 2011 카페베네 청년문화예술인 연극영화사진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12.17 / 조회 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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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방진 2011 프로젝트-바통타치’ 연극 ‘호랑이를 부탁해!’ 올려
연극 ‘호랑이를 부탁해’가 ‘마방진 2011 프로젝트-바통타치’의 일환으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대학로 ‘마방진 소극장’에서 열린다. 연극 ‘호랑이를 부탁해’는 사랑이야기다. 내용은 삼국유사의 ‘감현감호’ 설화가 모티브다. 밑바닥 삶을 사는 남자와 호랑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공연은 창단한 지 2년 된 신예극단 ‘창작집단 LAS’가 올린다. 극단 ‘창작집단 LAS’는 창단 공연 연극 ‘장례의 기술’의 전 회차 공연을 매진시켰다.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의 경연부문 선정 및 연기 대상을 수상했다. 극단 ‘창작집단 LAS’는 이번 공연을 통해 즉흥극을 기반으로 한 생생한 이야기와 재기발랄한 연극적 시도를 보여준다. 연극 ‘호랑이를 부탁해!’를 올리는 ‘극공작소 마방진’은 2005년 연출가 고선웅이 창단한 신생극단이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바통타치’라는 이름으로 신예 3개 극단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마방진 2011 프로젝트-바통타치’의 다음 작품은 연극 ‘병신 3단 로봇’이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6.23 / 조회 4,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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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살아가는 각기 다른 아들과 딸의 모습, 연극 ‘장례의 기술’
2010년 2월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연극 ‘장례의 기술’이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마방진 극공작소에서 공연된다. 올해 2월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초연된 ‘장례의 기술’은 짧은 공연임에도 불구,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이 공연은 특별공연까지 추가됐고 인터넷을 통한 공연후기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재공연을 요구하는 관객들이 늘어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연극 ‘장례의 기술’은 제22회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 경연부문으로 선정됐으며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0 실내공연예술제에도 참가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관객들의 사랑이 단순한 상업성과 대중성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 작품은 ‘가족’ 이라는 공통된, 하지만 진부할 수 있는 관심사를 맛깔스런 연기와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대사로 풀어냈다. 그렇기에 관객들이 공연을 보며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자신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연극 ‘장례의 기술’은 초연을 바탕으로 극 중 사건을 좀 더 유기적으로 구성해 긴장감을 살려 무대에서 만나게 된다.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8.30 / 조회 1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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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대 신진연출가 이기쁨이 그려내는 연극 ‘장례의 기술’
단정한 커트머리, 폴로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 대학교 남학생을 연상시킨다. 건강하고 씩씩한 목소리의 신진연출가 이기쁨이다. 천진난만한 소년 이미지의 이기쁨은 행동이나 말투 모두 군더더기 없는 담백함과 솔직함으로 일관했다. 20대 후반의 여성임에도 화장기 없고 까무잡잡한 그녀의 피부에서 오직 무대 하나만을 꿈꿨던 한 청춘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녀는 작년 극단 LAS 창작집단을 창단하면서 본격적인 연출로 나섰다. 그 첫 번째 작품이 연극 ‘장례의 기술’이다. 이기쁨은 그간 여러 크고 작은 무대의 조연출로 활동해왔다. 최근엔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 고선웅 연출의 연극 ‘인어도시’ 조연출을 마쳤다. 오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연극 ‘장례의 기술’이 극공작소 마방진 무대에 오르게 된 것도 이것이 인연이 됐다. 이 공연에 앞서 연극 ‘장례의 기술’은 오는 24일과 25일,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참가작으로 대학로 포스트극장에서 공연된다. 요즘 연습에 한창인 그녀를 연습실에서 만났다. Q.연극 ‘장례의 기술’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과정은 어땠나요? A: 작년 극단 LAS 창작집단을 만들게 된 계기는 ‘팀은 만들자’가 아니라 ‘공연을 해보자’로 시작했어요. 연극 ‘장례의 기술’은 장례식에서 일어나는 코미디를 해보는 게 어떨까란 발상을 구체화하면서 진행됐고요. 여기에 가족 이야기를 가미하게 됐어요. 아직까지 저는 작가와 연출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좋은 작가를 만나는 것이 저의 꿈이죠. 누군가로부터 임지혜라는 작가를 소개 받았어요. 작가에게 이야기를 건넸고, 임지혜 작가가 초고를 써냈어요. 이는 연습하는 과정에서 많이 바뀌었어요. 초고에는 죽은 아버지가 등장하지 않지만, 연습하면서 죽은 아버지 신이 많이 늘어났어요. Q.연극 ‘장례의 기술’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셨나요? A: 작가가 썼지만 제 자전적인 이야기도 많이 있어요. 수정하면서 더 늘었고요. 사실 가족과는 아직도 화해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연습하면서 힘든 부분이 있죠. 안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려야 하니까요. 연습을 거치면서 저 스스로를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누구나 가족에 대한 상처는 있잖아요. 이를 죽을 때까지 간직하는 사람도 있고, 그게 말도 안 되는 작은 이유인 경우도. 아직 화해하지 못했고 아직도 화해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본질로는 화해하고 싶은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그런 맘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 연극으로 가족에게 말 한마디 건넬 수 있다면, 안부한번 물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Q.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시는데 27세의 나이로 연출할 때, 어렵지 않았어요? A: 죽음에 대한 고찰은 연륜이 있으신 분들과 시각이 다를 수밖에 없겠죠. 묘하게도 저는 제 관심이 ‘죽음’에 가있던 것 같아요. 제가 참여했던 연극 ‘우리읍네’ 등 모두 그런 내용이었죠. 그런 작품들에 늘 이끌려왔던 것 같아요. 어렵지는 않아요. 오히려 익숙하죠. 친근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것들을 무겁게 담아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Q. 연극 ‘장례의 기술’의 관전 포인트는? A: 연극에서 죽은 아버지는 살아 움직여요. 또 극중 한 여자는 예의를 표한답시고 한 없이 절을 하죠. 진지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행동이 재밌어요. 보통상식에서 빗나가는 요소들이 종종 보여요. 그 가운데서 코믹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박장대소보다는 피식하는 웃음이 많을 거예요. 연극에 공감을 바탕으로 한 웃음들이 많아요.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배우들이 만든 캐릭터를 좋아하는 연출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저는 그 배우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더 재밌어 지거든요. 캐릭터가 살아 움직인다고 해야 할까요. 이것이 시너지 효과를 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극중 김인옥을 맡은 배우 조하나는 제22회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연극 ‘장례의 기술’ 배우들이 대단한 스타들은 아니에요. 젊은 에너지로 충만하죠. 연극 ‘장례의 기술’의 캐릭터는 그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생각하면서 보시면 좀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뉴스테이지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8.30 / 조회 16,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