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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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소진 출연, 연극 ‘러브 스코어’ 포토타임 마련
연극 ‘러브 스코어’가 지난 5월 31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처 연극부분 일간 예매랭킹 1위를 달성했다.연극 ‘러브 스코어’는 예매랭킹 1위 기념 ‘포토타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배우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7시 30분, 일요일 5시 공연 종료 후 무대에서 진행된다.더불어,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에게는 ‘이꼭봐’(이거 꼭 봐야해)할인 50%, 제주도 출신 혹은 제주도 거주민에게는 제주도민 할인 40%, 커플할인 40% 할인을 제공한다.작품은 한때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리더였던 재준과 음악을 위해 제주에서 상경한 오름이 음악을 통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출연진은 걸스데이 소진, 임상성, 한보배, 강연정, 조아라, 한상욱, 김영환, 오영윤, 오세미, 장윤이, 김은주가 무대에 오른다.연극 ‘러브 스코어’는 오는 6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주)창작하는 공간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07 / 조회 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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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운빨로맨스’ 최대 78% 할인 이벤트
연극 ‘운빨로맨스’가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공연은 웹툰 운빨로맨스를 원작으로 개막 1년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막 1주년 기념 파격 할인 이벤트로 78% 할인을 제공한다.연극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는 여자와 의지를 믿는 남자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품은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생각해 점집을 찾아다니며 극복하려는 여자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알뜰남’으로 자신의 의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주인공이다. 점보늬 역에는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연극 '운빨로맨스'는 대학로 올래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사진제공_컬처마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1.03 / 조회 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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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할인 이벤트
연극 ‘운빨로맨스’ 크리스마스 얼리버드 할인 이미지(사진=컬처마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운빨로맨스’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7일까지 예매하면 전석 2만4500원에, 14일까지 예매하면 전석 2만8000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를 지참시 전석 1만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운빨로맨스’는 TV 드라마로도 제작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평소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다님녀서 운명을 극복하려는 여자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남자 제택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레홀에서 개막해 오픈런으로 공연하고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3 / 조회 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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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운빨로맨스' 평일 공연 1회차 늘렸다
유료 관객 5만명 돌파
허정민·맹승지 등 출연
대학로 올래홀 오픈런연극 ‘운빨로맨스’ 포스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동명의 웹툰을 각색한 연극 ‘운빨로맨스’가 유료관객 5만명 돌파 기념으로 6월 평일 오후 3시 공연을 추가했다.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최대 67% 저렴한 가격인 전석 1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 원작 웹툰 ‘운빨 로맨스’는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알뜰남이자, 자신의 의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녀주인공이다. 최근에는 MBC 수목드라마로 제작되어 류준열과 황정음이 열연하기도 했다. 연극 ‘운빨로맨스’의 남자주인공 ‘제택후’ 역에는 허정민, 지인호, 정가호 ,김종민 배우가 출연한다. 여자주인공 ‘점보늬’ 역에는 개그우먼 맹승지 ,오세미, 권용인, 이지혜가 번갈아 맡고 있다. 이밖에 지난 1월 13일 개막 이후 500회를 돌파한 기념으로 6월 9일 금요일 공연은 회차당 선착순 100명에 한해 전석 5000원 할인 중이다. 로맨틱코미디연극 ‘운빨로맨스’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6 / 조회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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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앞둔 '유도소년' "청춘의 성장담 위로가 됐길"
2년 만에 세 번째 공연…흥행 이어가
인터넷 생중계·이벤트 등 관객과 소통연극 ‘유도소년’의 공연 장면(사진=극단 배달서비스 간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년 만에 재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연극 ‘유도소년’이 오는 14일 공연을 끝으로 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다.‘유도소년’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은 “어느덧 세 번째 시즌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다니 감사하고 아쉬운 마음이 교차한다”며 “‘유도소년’은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춘들이 겪는 슬럼프를 유쾌하고도 가슴 찡한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에서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토닥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또한 “세 번째 시즌까지 무사히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관객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 공연까지 무대 위에 펼쳐질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힐링에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도·복싱·배드민턴 등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운동 장면을 무대에서 재현하고 90년대 인기가요로 향수를 자극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초연과 재연에서 객석점유율 104%를 기록하며 높은 흥행을 기록했다. 세 번째 공연도 매 티켓 오픈마다 예매율 상위권을 장악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3월에는 인터넷을 통해 공연실황 생중계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개막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해 관객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나섰다.‘유도소년’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10 / 조회 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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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소년 "3돌 생일 축하해 주세요”
4월 26일 세 번째 생일 맞은 ‘유도소년’
공연 3년 기념 ‘유도위크’ 이벤트 진행
다음달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서 공연연극 ‘유도소년’ 공연 3주년 기념 ‘유도 위크’ 이벤트(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창작하는 공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학로 흥행깡패로 불리는 연극 ‘유도소년’이 공연 3주년을 맞아 초연 첫 공연일인 4월 26일을 기념하기 위해 ‘유도 위크’ 이벤트를 연다.‘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4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15년 재연, 올해 삼연까지 흥행 열풍을 이어지고 있다. 초연과 재연 모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했다.작품은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유도-복싱-배드민턴 등의 액션 운동장면을 무대 위에 펼쳐냈다. 또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인기가요를 극 중간중간 삽입해 관객의 아날로그 감성까지 자극해 눈길을 끌었다.유도소년은 3번째 생일을 기념코자 오는 30일 공연 예매 시 전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5 / 조회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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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허정민…'유도소년' 오늘 마지막 티켓 오픈
연극 ‘유도소년’의 공연 장면(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창작하는 공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학로 흥행깡패’로 불리는 연극 ‘유도소년’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경찬’을 통해 관객 스스로 내 삶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인기다. 또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유도-복싱-배드민턴 등의 액션·운동장면을 무대 위에 펼쳐냈을 뿐만 아니라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인기가요를 극 중간에 자연스럽게 삽입함으로써 아날로그 감성까지 동시에 자극해 연일 호평을 얻고 있다.초연과 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한 대학로 흥행작이다. 또한 티켓 오픈마다 예매랭킹 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지난 달에는 네이버TV를 통한 공연실황 생중계를 통해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가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배우 허정민, 박정복, 신성민, 이현욱, 안세호, 조훈, 신창주, 오정택, 한상욱, 김보정, 박강섭,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19 / 조회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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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소년' 온라인으로 관객 만났다
전막 실황 생중계 진행해 좋은 반응
31일 오후 2시부터 3차 티켓 오픈연극 ‘유도소년’의 한 장면(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창작하는 공간).[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유도소년’이 30일 네이버TV로 전막 실황 생중계를 진행해 안방에서 관객과 만났다. 31일 오후 2시부터는 3차 티켓을 오픈한다.전막 실황 생중계는 예고영상, 연습영상, 히스토리 영상 등 작품과 관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먼저 선보여 관객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인터넷으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이 담고 있는 에너지와 추억을 자극하는 음악·소품·의상에 좋은 반응을 보냈다.‘유도소년’은 최근 세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초연과 재연은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했다. 이번 공연엔 허정민·박정복·신성민·이현욱·안세호·조훈·신창주·오정택·한상욱·김보정·박강섭·안은진 등이 출연한다.3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4월 2일까지 예매한 관객에 한해 30%의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31 / 조회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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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박혜수 의리…허정민 출연 '유도소년' 찾았다
'내성적인 보스'팀 응원차 공연장 방문
"다치지 않고 막공까지 잘 마무리 하길"
5월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 무대 올라
3월 29일엔 네이버TV 통해 전막생중계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팀과 연극 ‘유도소년’ 출연진(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창작하는 공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우진·박혜수·윤박·공승연·스테파니·전효성·정이연·황소희 등.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팀이 극중 ‘엄선봉’ 역을 맡았던 동료배우 허정민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6일 연극 ‘유도소년’ 공연장을 직접 찾았다.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초연·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하며 대학로에 ‘간다(제작사) 열풍’을 이끌어냈다. 또한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유도·복싱·배드민턴 등을 무대 위에 펼쳐내는가 하면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인기가요를 극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삽입해 관객의 아날로그 감성까지 자극해 호평 받았다.2년 만에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 ‘유도소년’은 허정민, 박정복, 신성민, 이현욱, 안세호, 조훈, 신창주, 오정택, 한상욱, 김보정, 박강섭, 안은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997년 고등학생이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극 중 ‘경찬’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내 삶을 다시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특히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또 오해영’에 이어 ‘내성적인 보스’까지 개성 넘치는 연기로 단숨에 씬스틸러로 등극한 허정민이 고교생 유도선수 ‘경찬’ 역으로 변신을 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성적인 보스’ 팀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보니 절로 환호와 박수가 나오더라. 배우·스태프들이 이 작품을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을 쏟았을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정민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다치지 않고 마지막 공연까지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TV를 통해 29일 공연 전막 실황 생중계를 예고하고 있다. ‘대학로 흥행깡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하고 있는 연극 ‘유도소년’은 오는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28 / 조회 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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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흥행 연극 '유도소년' 29일 인터넷 생중계
초연·재연 평균 객석점유율 104% 기록
허정민·박정복 등 새로운 출연진 무대 꾸며
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연극 ‘유도소년’의 한 장면(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창작하는 공간).[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 흥행 연극 ‘유도소년’이 인터넷 생중계로 관객과 만난다. 오는 29일 오후 8시 네이버TV를 통해 전막 실황 생중계를 진행한다. 지난 17일 네이버 책문화블로그와 공식 소셜네트워스서비스를 통해 생중계 소식이 공개된 뒤 관객들은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지난 4일 개막한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초연과 재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기록한 흥행작이다.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허정민·박정복·신성민·이현욱·안세호·조훈·신창주·오정택·한상욱·김보정·박강섭·안은진 등 새로운 출연진이 무대를 꾸미고 있다. 90년대 인기가요를 삽입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다시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27 / 조회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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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소년' '나쁜자석'…청춘극의 '이유 있는 흥행'
앙코르공연으로 작품성·흥행성 인정
도전·외로움 등 청춘 공감대 자극
대학로 인기 장르 자리잡은 '청춘극'
안정적 선택…'양날의 검' 가능성도연극 ‘유도소년’의 한 장면(사진=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청춘은 아름다운 단어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힘든 단어가 돼버렸다. 취업도 결혼도 힘든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연극 ‘유도소년’의 배우 허정민) ‘88만원 세대’에 이어 ‘N포 세대’까지 청춘을 수식하는 단어에는 ‘희망’보다 ‘안타까움’이 짙다. 경제성장의 둔화 속에서 청춘이 짊어져야 할 부담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서다. 이런 청춘의 현실을 반영한 연극 두 편이 최근 대학로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유도소년’(5월 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과 악어컴퍼니의 ‘나쁜자석’(5월 28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이다. △청춘 현실 반영한 메시지로 공감대 ‘유도소년’과 ‘나쁜자석’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앙코르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유도소년’은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으로 누적관객수 1만 4000명,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막한 이번 공연도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나쁜자석’은 2005년 초연 이후 10년 넘게 무대에 오르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뮤지컬 ‘빨래’로 잘 알려진 극작가 겸 연출가 추민주가 2012년부터 연출을 맡은 작품은 이번 공연에서도 프리뷰 티켓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두 작품의 흥행비결은 지금 청춘이 공감할 메시지를 던진다는 점이다. ‘유도소년’은 1997년 전국체전에 출전한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의 이야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란 대사로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는 응원을 전한다. 작품을 연출한 이재준은 “초연부터 ‘아무리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기 전까지는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작품이 담은 의지와 열정을 구현하기 위해 배우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이 연극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영국 극작가 더글라스 맥스웰의 희곡이 원작인 ‘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를 무대로 네 명의 청춘이 9세·19세·29세 시절을 오가며 겪는 이야기다. 청춘, 나아가 현대인이 겪는 관계맺기를 통한 성장과 아픔을 그린다. 추 연출은 외로움이란 보편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점을 인기비결로 꼽으며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찡한 감정’이 작품의 매력이다. 누구나 느끼는 외로움을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연극 ‘나쁜자석’의 한 장면(사진=악어컴퍼니).△시대 변화 반영 청춘극 인기…다양성의 아쉬움도대학로를 찾는 주요 관객층이 20~30대인 만큼 청춘이야기는 연극과 뮤지컬의 단골 소재였다. 다만 연극 ‘옥탑방 고양이’ ‘극적인 하룻밤’ 등처럼 가벼운 로맨틱코미디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출가 박근형의 데뷔작 ‘청춘예찬’(1999)처럼 청춘의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은 작품도 더러 있었지만 흔치 않아 ‘특별’ 취급을 받았다.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청춘의 현실이 더욱 각박해지면서 최근 몇 년간은 청춘의 현실에 관심을 기울인 작품이 하나둘씩 만들어졌다. ‘유도소년’ ‘나쁜자석’ 등이 대학로의 인기 장르로 자리잡게 된 배경이다. 이보다 앞서는 이다엔터테인먼트의 연극 ‘모범생들’과 뮤지컬 ‘바람직한 청소년’, 노네임씨어터컴퍼니의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라이브의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등이 관심을 끌었다. 이은경 연극평론가는 “최근 대학로에서 청춘이야기가 꾸준히 공연되는 것은 지금 청춘이 겪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을 갈구하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청춘극’의 흥행이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 평론가는 “청춘극은 기획사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레퍼토리이자 관객 입장에선 믿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선택이 됐다. 그러나 연극계 전체로 본다면 제작환경의 자생력을 높이거나 관객 외연을 넓히는 효과로 이어지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23 / 조회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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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흥행 연극 '유도소년' 변함없는 흥행 비결은?
평균 객석점유율 104% 기록 흥행작
진심과 겸손, 땀과 노력으로 감동 전해
이재준 연출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 담아"
5월 14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연극 ‘유도소년’의 한 장면(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도공연’의 초연을 올린 것이 2014년 4월 16일, 바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이었다. 고민이 많았다. 그때만 해도 ‘골든타임’과 ‘에어포켓’을 이야기하며 희망을 놓지 않고 있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대사처럼 ‘포기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모두에게 하고 싶었다.”2014년 초연과 2015년 앙코르공연까지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기록한 흥행 연극 ‘유도소년’이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작가 박경찬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1997년 전국체전에 나선 전북체고의 유도 선수 경찬의 성장기를 공감가게 그려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 ‘유도소년’은 이번에도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연 하이라이트 시연회에서 만난 연출가 겸 작가 이재준은 ‘진심’과 ‘겸손’, 그리고 배우들의 ‘땀’과 ‘노력’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이재준 연출은 “처음 작품을 준비할 땐 장난처럼 ‘학원·코믹·로맨스·복고·액션·느와르’가 뒤섞인 콘셉트를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엔 ‘최선을 다한 게 아닐 수도 있으니까 포기하지 말자’는 것을 중요하게 다루게 됐다”고 털어놨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 초연 개막을 했던 것도 이 연출에겐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그는 “초연 때부터 잔기술이나 트렌드를 따르고 싶지 않았다. 경찬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전하고 싶었다”며 “초연 개막 날에도 ‘포기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작품을 올렸다”고 말했다.연극 ‘유도소년’의 출연 배우들(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유도소년’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실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이다. 유도·복싱·배드민턴 등 운동 장면이 작품의 70~80%를 차지하는 만큼 배우들은 개막 6~7주 전부터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며 실제 선수에 버금가는 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무대 위에 펼쳐진 매트에 으로 아낌없이 몸을 내던지며 연기하고 있다. 이 연출은 “우리 연극의 힘은 대본이 말하려는 의지와 열정을 구현하기 위한 배우의 땀과 노력”이라고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그는 “배우들이 작품을 소화하기 위해 고통을 참고 견디면서 보여주는 에너지가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세 번째 공연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작품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 연출은 “흥행한 작품이라 그만큼 부담감과 태만함을 이겨내고 겸손하게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에도 그 감동을 실현한 것이 지난 공연보다 나아진 부분이자 가장 소중한 점”이라고 밝혔다.드라마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배우 허정민, 연극 ‘날 보러와요’, 뮤지컬 ‘올드위키드 송’ 등에 출연한 배우 박정복이 경찬 역으로 출연한다. 허정민은 “‘청춘’은 아름다운 단어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선 너무 힘든 단어가 됐다”며 “지금의 청춘에게 위기는 벗어나기 위해 있는 것이기에 조급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리고 누구나 다 잘 될 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도소년’은 오는 5월 14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16 / 조회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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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신소율·맹승지…'운빨 로맨스' 1만 관객 돌파
연극 ‘운빨 로맨스’ 포스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운빨 로맨스’가 지난 달 관객 1만명을 돌파했다. 김달님 원작의 동명웹툰을 각색한 작품이다. 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의 웹툰과 류준열·황정음이 열연한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다.개막 당시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았다.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 배우 신소율과 허당 매력을 뽐내는 개그우먼 맹승지가 ‘점보늬’ 역으로 캐스팅 되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의지를 믿는 알뜰한 남자 ‘제택후’ 역에는 허정민이 캐스팅되어 3월 28일 첫 무대에 오른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또 오해영’에 이어 ‘내성적인 보스’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허정민은 연극 ‘유도소년’에서도 출연 중이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3월 14일 공연 예매시 전석 1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13 / 조회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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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요뿌요·폼생폼사 추억소환…흥행깡패 '유도소년'
누구나 겪어봤을 공감백배 청춘 얘기
유도선수 경찬의 상경 명랑순정 만화
5월14일까지 수현재씨어터서 공연연극 ‘유도소년’ 출연진 모습(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창작하는 공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학로 흥행깡패’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연극 ‘유도소년’이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했다. 공감백배 청춘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명랑순정만화 같은 무대로 펼쳐내 관객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초연·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하는 등 대학로에 ‘극단 간다’ 열풍을 이끌어냈다. 특히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유도-복싱-배드민턴 등 스포츠를 뜨겁고도 순수한 청춘으로 무대 위에 펼쳐내는가 하면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인기가요를 극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삽입해 관객의 아날로그 감성까지 동시에 자극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첫 무대에서 출연배우들은 각자 역할에 맞춰 약 두 달 동안 유도-복싱-배드민턴 트레이닝에 임했던 그간의 땀과 노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허정민 박정복 신성민 이현욱 안세호 조훈 신창주 오정택 한상욱 김보정 박강섭 안은진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했다. 또 초연과 재연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우상욱 김호진 박훈 정연 오의식 조현식이 단 10회 동안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기존 멤버로서 노련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제작진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슬럼프를 때론 유쾌하고, 때론 가슴 찡한 고교생 유도선수 ‘경찬’의 성장 스토리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공연은 세 번째 시즌이지만 배우, 스태프 모두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 공연장에 직접 찾아와 이들의 뜨거운 열정에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오는 5월 14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5 / 조회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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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유도소년’ 강렬한 눈빛 ‘경찬&민욱’ 컨셉 사진 공개
연극 ‘유도소년’이 2월 14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경찬&민욱’ 컨셉 사진은 극 후반부 유도선수 경찬과 복싱선수 민욱이 벌이는 격렬한 액션 장면이다. 배우들은 다양한 액션의 합을 맞추며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모든 등장인물이 운동선수로 등장하는 만큼 출연 배우들은 캐릭터를 더욱 진정성 있게 선보이기 위해 각자 역할에 맞춰 유도, 복싱, 배드민턴 트레이닝을 거쳤다. 작품은 초연과 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또한,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달성하며 호평받았다. 공연은 90년대 인기가요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을 자연스럽게 삽입하면서 아날로그 감성까지 자극했다. ?연극 ‘유도소년’은 배우 허정민과 박정복, 신성민, 이현욱, 안세호, 조훈, 신창주, 오정택, 한상욱, 김보정, 박강섭, 안은진 등이 새롭게 참여한다. 초연과 재연에서 참여했던 배우 우상욱과 김호진, 박훈, 정연, 오의식, 조현식이 단 10회뿐인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연극 ‘유도소년’은 오는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15 / 조회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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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vs 복싱…'유도소년' 콘셉트 이미지 공개
초연·재연 평균 객석점유율 104% 기록 흥행작
실제 경기 방불케 하는 스포츠 무대 위 펼쳐
14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예매 진행연극 ‘유도소년’ 콘셉트 이미지(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창작하는 공간).[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 ‘유도소년’이 주인공 경찬과 민욱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14일부터 1차 티켓을 오픈해 예매 전쟁을 예고한다.‘유도소년’은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온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초연과 재연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기록했다.공개된 콘셉트 사진은 극 후반부에 펼쳐지는 경찬과 복싱선수 민욱의 격렬한 액션신을 표현했다. 경찬 역의 허정민·박정복, 민욱 역의 신성민·이현욱은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액션 합을 맞추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작품은 유도·복싱·배드민턴 등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스포츠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인기 가요를 삽입해 추억과 향수를 자극힌다.이번 공연에는 허정빈·박정복·신성민·이현욱 외에도 안세호·조훈·신창주·오정택·한상욱·김보정·박강섭·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초연과 재연에서 활약한 우상욱·김호진·박훈·정연·오의식·조현식은 스페셜 무대로 10회 공연을 한다.앞서 진행한 프리뷰 티켓 오픈에서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해 다시 한 번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1차 티켓 오픈은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한다. 14일부터 28일까지 예매할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14 / 조회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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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허정민의 힘…'유도소년' 객석점유율 95% 달성
2일 단 5회차 프리뷰티켓오픈 결과
2014·2015년 이어 ‘흥행 돌풍’ 예고
김호진·박훈 초연배우 단 10회 출연
오는 3월 4일 수현재씨어터서 개막연극 ‘유도소년’에서 주인공 ‘경찬’ 역을 맡은 허정민(왼쪽)과 박정복 배우 포스터(사진=스토리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년만에 돌아오는 연극 ‘유도소년’의 흥행 돌풍이 예고된다. 공연 제작사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한 연극 ‘유도소년’의 프리뷰 티켓 오픈 결과, 단 5회차 예매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 점유율 95%를 달성했다.‘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뜨겁고도 풋풋하게 그려내 지난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 모두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초연과 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넘어서는 등 대학로의 극단 ‘간다 열풍’을 이끌어낸 수작으로 꼽힌다. 또한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유도, 복싱, 배드민턴 등 스포츠 경기를 무대 위에 펼쳐내 흥미롭다. ‘캔디(HOT)’, ‘뿌요뿌요(UP)’, ‘폼생폼사(젝스키스)’ 등 90년대 인기가요를 극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삽입해 아날로그 감성까지 공략했다.이번 삼연에는 배우 허정민, 박정복을 필두로 신성민, 이현욱, 안세호, 조훈, 신창주, 오정택, 한상욱, 김보정, 박강섭, 안은진 등이 새롭게 참여한다. 초·재연에서 존재감을 선보였던 우상욱, 김호진, 박훈, 정연, 오의식, 조현식이 단 10회 스페셜 무대를 준비한다. ‘대학로 흥행 깡패’의 저력을 보여준 연극 ‘유도소년’은 오는 3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프리뷰 기간(3월 4~9일) 공연 예매 시 전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연극 ‘유도소년’ 예매 랭킹(2월 2일 기준) 캡쳐 이미지(사진=창작하는 공간).▶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3 / 조회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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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향수 담아…'유도소년' 다시 돌아온다
초연·재연 연일 매진 기록한 흥행작
유도·복싱·배드민턴 등 실제 같은 무대
3월 4일부터 수현재씨어터에서연극 ‘유도소년’의 콘셉트 이미지(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창작하는 공간).[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90년대 향수를 자극해 흥행한 연극 ‘유도소년’이 오는 3월 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세 번째 앙코르공연을 갖는다.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온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초연과 재연 모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평균 객석점유율 104%를 기록했다.유도·복싱·배드민턴 등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스포츠를 무대 위에 펼친다. HOT의 ‘캔디’, UP의 ‘뿌요뿌요’,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등 90년대 후반 대표 가요를 삽입곡으로 이용해 관객의 추억을 자극한다.사실적인 캐릭터 표현을 위해 배우들은 각자 역할에 맞춰 유도·복싱·배드민턴 트레이닝 등을 거쳤다. 이번 공연엔 허정민·박정복·신성민·이현욱·안세호·조훈·신창주·오정택·한상욱·김보정·박강섭·안은진 등이 새로 참여한다. 초연과 재연에서 활약한 우상욱·김호진·박훈·정연·오의식·조현식은 스페셜 무대로 10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2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프리뷰 공연(3월 4일~9일)의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프리뷰 공연은 전석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2 / 조회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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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허정민 첫 연극 '운빨로맨스' 예매율 1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운빨로맨스’가 인터파크 연극 스테디셀러 부문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의 웹툰이 원작이다. 작품은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여주인공 ‘점보늬’와 자신의 의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성공남 ‘제택후’가 주인공이다.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각색됐다.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12일까지 조기예매할 경우 1만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남자주인공 ‘제택후’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허정민’이 맡는다. 여자주인공 ‘점보늬’ 역에는 배우 ‘신소율’이 캐스팅돼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 개그우먼 ‘맹승지’ 또한 ‘점보늬’ 역에 번갈아 출연해 오랜만에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선다. 영화 ‘헬머니’, ‘위험한상견례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문아람’도 ‘점보늬’ 역에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연극, 뮤지컬 분야의 실력파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 서태이, 지인호, 윤지영, 오세미를 비롯해 치세령, 이소희, 정가호, 방희진, 이대호, 이환, 김경보가 출연한다. 1566-558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10 / 조회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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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맹승지 구슬땀…'운빨로맨스' 연습실 공개
웹툰·드라마 이어 연극 무대로
제택후 역에 '또 오해영' 허정민
내년 1월 13일 대학로 올래홀배우 신소율이 13일 개막을 앞둔 연극 ‘운빨로맨스’ 연습현장에서 열연 중이다(사진=컬처마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기웹툰이 원작인 연극 ‘운빨로맨스’가 이달 13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사진을 6일 공개했다.공개한 사진을 보면 여자주인공 ‘점보늬’에 캐스팅된 배우 신소율과 맹승지가 연기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배우 신소율은 이번 무대로 연극에 첫 도전한다.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개그우먼 맹승지도 점보늬 역으로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선다. 영화 ‘헬머니’, ‘위험한상견례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문아람도 같은 역에 캐스팅됐다.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의 원작 웹툰은 지난해 5월 MBC 수목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배우 류준열과 황정음이 열연해 화제가 됐다. 점집을 찾아다니는 점보늬와 함께 자신의 의지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자 주인공이다. 제택후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허정민이 연기한다. 이 밖에 연극·뮤지컬계 실력파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 서태이, 윤지영, 오세미를 비롯해 이세령, 이소희, 정가호, 이정환, 방희진, 이대호, 이환, 김경보가 출연한다. 재앙소멸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개막한다. 오는 1월 12일까지 조기예매시 1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566-5588.연극 ‘운빨로맨스’의 여주인공 점보늬 역을 맡아 연습 중인 배우 신소율(왼쪽)과 개그우먼 맹승지(사진=컬처마인).맹승지(사진=컬처마인).연극 ‘운빨로맨스’의 여주인공 점보늬 역을 맡아 연습 중인 배우 신소율(왼쪽)과 개그우먼 맹승지(사진=컬처마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06 / 조회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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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소율 '운빨로맨스'로 첫 연극 데뷔
웹툰·드라마 이어 연극 무대로
택후 역에 ‘또 오해영’ 허정민
내년 1월 13일 대학로 올래홀연극 ‘운빨로맨스’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배우 신소율(사진=컬처마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신소율이 동명 웹툰이 원작인 ‘운빨로맨스’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신소율은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 역을 맡는다. 작품은 지난 5월 MBC 수목드라마로 제작되어 배우 류준열과 황정음이 열연해 화제가 됐다. 점집을 찾아다니는 점보늬와 함께 자신의 의지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자 주인공이다. 이번 연극 ‘운빨로맨스’ 초연에는 그야말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남자 주인공 ‘제택후’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드라마 ‘또 오해영’의 허정민이 캐스팅됐다.여자주인공 ‘점보늬’ 역에는 신소율을 포함해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개그우먼 ‘맹승지’, 영화 ‘헬머니’, ‘위험한상견례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문아람’이 번갈아 연기한다.이 밖에 연극, 뮤지컬계 실력파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 서태이, 윤지영, 오세미를 비롯해 이세령, 이소희, 정가호, 이정환, 방희진, 이대호, 이환, 김경보가 출연한다. 재앙소멸 로맨틱코미디연극 ‘운빨로맨스’는 2017년 1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개막한다. 오는 1월 12일까지 조기예매시 1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566-558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8 / 조회 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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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운빨로맨스' 황정음役 '신소율'…류준열 누구?
웹툰·드라마 이어 연극 무대로
남녀 주인공 비롯 캐스팅 공개
여주인공에 맹승지·문아람 연기
제택후 역에 ‘또 오해영’ 허정민
내년 1월 13일 대학로 올래홀연극 ‘운빨로맨스’에 주역으로 캐스팅된 맹승지(왼쪽부터), 허정민, 신소율(사진=컬처마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웹툰 ‘운빨로맨스’가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오른다. 네이버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 원작의 동명 웹툰은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와 자신의 의지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녀 주인공이다. 지난 5월에는 MBC 수목드라마로 제작되어 배우 류준열과 황정음이 열연해 화제가 됐다. 이번 연극 ‘운빨로맨스’ 초연에는 그야말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남자 주인공 ‘제택후’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드라마 ‘또 오해영’의 허정민이 캐스팅됐다.여자주인공 ‘점보늬’ 역에는 청순 발랄한 매력을 가진 배우 신소율이 캐스팅되어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개그우먼 ‘맹승지’도 점보늬 역으로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선다. 영화 ‘헬머니’, ‘위험한상견례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문아람’도 ‘점보늬’ 역에 캐스팅됐다.이 밖에 연극, 뮤지컬계 실력파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 서태이, 윤지영, 오세미를 비롯해 이세령, 이소희, 정가호, 이정환, 방희진, 이대호, 이환, 김경보가 출연한다. 재앙소멸 로맨틱코미디연극 ‘운빨로맨스’는 2017년 1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개막한다. 오는 1월 12일까지 조기예매시 1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566-558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6 / 조회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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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스피카 양지원, 안정된 뮤지컬 연기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가 11월 8일 오후 5시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박형준과 양지원(스피카), 박준후, 윤차영, 한상욱, 이용헌이 무대에 올라 전막을 시연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배우 박형준과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친숙한 음악과 줄거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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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배우 박형준, 작품 살리는 완벽 연기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가 11월 8일 오후 5시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박형준과 양지원(스피카), 박준후, 윤차영, 한상욱, 이용헌이 무대에 올라 전막을 시연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배우 박형준과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친숙한 음악과 줄거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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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2' 양지원, 철 없는 동생 '꼬집'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가 11월 8일 오후 5시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박형준과 양지원(스피카), 박준후, 윤차영, 한상욱, 이용헌이 무대에 올라 전막을 시연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배우 박형준과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친숙한 음악과 줄거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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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배우 양지원, 담배피다 딱 걸렸네…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2'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가 11월 8일 오후 5시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박형준과 양지원(스피카), 박준후, 윤차영, 한상욱, 이용헌이 무대에 올라 전막을 시연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배우 박형준과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친숙한 음악과 줄거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5,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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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배우 양지원, 재벌 2세와 소개팅…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2'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가 11월 8일 오후 5시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박형준과 양지원(스피카), 박준후, 윤차영, 한상욱, 이용헌이 무대에 올라 전막을 시연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배우 박형준과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친숙한 음악과 줄거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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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담배가에 아가씨2' 스피카 양지원 "나 예뻐요?"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가 11월 8일 오후 5시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박형준과 양지원(스피카), 박준후, 윤차영, 한상욱, 이용헌이 무대에 올라 전막을 시연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배우 박형준과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친숙한 음악과 줄거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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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2' 박형준 '점프 살아있죠?'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가 11월 8일 오후 5시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박형준과 양지원(스피카), 박준후, 윤차영, 한상욱, 이용헌이 무대에 올라 전막을 시연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배우 박형준과 걸그룹 스피카의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았다. 작품은 2012년 초연 이후 친숙한 음악과 줄거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시즌2’는 오는 2017년 1월 31일까지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3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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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리뷰] 마음이 끄덕여지는 한국 창작 뮤지컬. 역시 뮤지컬 ‘빨래’다
소극장을 가득 채우는 개성 넘치는 넘버들 극 중에서 필리핀 세부에서 온 외국인 불법 체류 노동자 ‘마이클’은 힙합과 알앤비 발라드풍의 ‘나 한국말 다 알아’라는 넘버를 노래한다. 대극장 뮤지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힙합 풍의 넘버로 관객들은 흥이 난다. 극장에선 힙합 공연장에서나 벌어지는 주고받기식의 함성과 가사가 펼쳐진다. 배우도 관객들의 호응에 더 흥이 나고 관객들도 마이크를 건네는 배우의 동작에 호응하며 극장의 열기가 달아오른다. 사실 ‘마이클’은 뮤지컬 ‘빨래’에서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지만, 극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한다. 관객들은 ‘마이클’의 서툰 한국말로 벌어지는 다소 엉뚱한 대사에 깔깔거리며 웃는다. 자칫 생뚱맞아질 수 있었던 힙합 스타일의 넘버는 ‘마이클’이 부름으로써 오히려 분위기를 반전시켜 재미를 느끼게 한다. 2부 전반부에 제일서점 사장 ‘빵’이 부르는 ‘책 속에 길이 있네’라는 넘버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준다. 이 개성 넘치는 넘버는 인터미션 이후에 관객들이 다시 극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 속에 길이 있네’는 트로트 풍의 멜로디에 록 요소가 가미된 반주로 작곡됐다. 이 역시 다른 뮤지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스타일의 넘버다. 극에서 유일하게 트로트 창법으로 불리는 이 넘버는 나이 들고 탐욕스러운 ‘빵’ 사장의 배역과 잘 어울려 어색하지 않다. ‘빵’ 사장 주변의 두 명의 직원들은 무대에서 작가의 사인회가 벌어지는 동안 과장된 액션과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춤을 춘다. 사인회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들은 직원들 덕에 지루함을 잊고 신나는 박수로 호응해준다. 관객은 마치 자신이 제일서점에 정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트로트가 대중가요의 장르인 만큼 2절에서는 1절에서의 가사가 반복된다. 작품은 이를 듣는 관객들이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직원들의 코러스를 추가했다. 이는 노래를 더 풍성하게 하며 장난스러운 가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주인 할매’의 딸 ‘둘이’가 아플 때 나오는 링크 음악은 흔히 드라마에서 급진적인 전개가 이루어질 때 나올법하다. 뮤지컬 ‘빨래’는 이 부분도 극의 전체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극의 전개의 지루함을 극복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활용한다. 소극장 뮤지컬에서는 반주 세션을 크게 둘 수가 없어 보통 최소한으로 악기를 편성한다. 이로 인해 조금 초라하거나 듬성듬성한 사운드가 날 수 있는데 뮤지컬 ‘빨래’는 이를 가장 잘 극복한 작품이다. 뮤지컬 ‘빨래’는 기타, 드럼, 피아노를 주로 사용하는 최소의 반주 세션을 극복하기 위해 합창의 하모니제이션을 탄탄하게 하여 좁은 공간에서 큰 규모의 사운드를 낸다. 어느 대극장의 뮤지컬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라 놀랍다. 다른 극에서는 볼 수 없는 넘버들로 가득 찬 뮤지컬 ‘빨래’는 관객들에게 극 전체의 전문성을 낮춰 보이는 악효과가 아닌 전개감과 긴장감을 선물해준다.10년이 지나도 공감하게 되는 유통기한 없는 소시민의 이야기 뮤지컬 ‘빨래’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이야기가 있다. 작품은 10년 전에 초연돼 작품 배경에 요즘에는 많이 사라진 달동네가 등장한다. 현실보다는 과거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이건 그냥 우리 이야기이다. 너무 바쁜 마음에 앞만 보고 사느라 놓쳐버리게 되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10년 전과 비교해 시대가 바뀐 만큼 한때 개작을 고려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직장을 잃을 수 있는 불안한 노동시장 등의 문제가 아직도 여전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고수하기로 했다고 한다. 실제로 아직 우리가 사회에서 겪고 있는 일들이 뮤지컬 ‘빨래’에서 펼쳐진다. 제일서점의 ‘지숙’은 직장에서 부당해고를 당하고, 이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한 ‘나영’은 부당인사정리를 당한다. ‘나영’은 극 초반에 직장에서 손쉽게 당하나 고발할 수 없는 성추행에 대해서도 노래한다. 몽골에서 온 불법 체류 노동자 ‘솔롱고’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주인이 방을 빼라고 하면 빼야 하는 처지가 된다. 이 모두 '갑'에 대해 찍소리도 못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을'의 입장을 나타낸다. 관객들은 아직도 만연한 사회의 부조리함이 나타나는 이러한 장면들 속에서 법의 무기력함과 슬픈 공감을 느낀다.뮤지컬 ‘빨래’의 무대에는 구질구질한 잡화와 함께 봉지쌀을 파는 슈퍼, 삼겹살과 소주를 파는 선술집이 등장하고 전봇대에는 빛바래고 찢긴 전단들이 붙어 있다. 오물세 5,000원을 두고 주민들이 다투고, 출·퇴근길 달동네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는 마을버스는 늘 만원이다. 이런 공간에서 공장 사장 아저씨와 슈퍼 가게 주인아저씨는 중국의 저렴한 인력비를 끌어 쓰는 현실 때문에 실직하게 되는 우리나라 소시민의 실태를 이야기한다. 오랜 시간에도 변하지 않는 공감의 이야기는 가사에도 잘 나타난다. 한번 부당함을 따졌다고 파주로 인사정리를 당하게 된 ‘나영’은 ‘참는 게 지겹지도 않니!!’라는 울림의 목소리로 울부짖는다. 동시에 무대 전체가 암전되고 다른 장면이 시작되는데 이 대사로 관객의 분노의 마음이 각성하게 된다. 뮤지컬 ‘빨래’에는 외국인 불법 체류 노동자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거친 언행과 폭력도 잘 드러난다. ‘솔롱고’가 ‘나영’과 함께 부르는 넘버 ‘아프고 눈물 나는 사람’에서 ‘우리도 때리면 아프고 슬프면 눈물 나는 사람인데 참다 보면 나도 사람이란 사실을 잊어요’라는 가사가나온다. 외국인 노동자의 월급을 떼어 먹고 그들을 막 대하는 악덕 공장 사장들을 향한 원망이 생생하다. 극의 ‘절정’에 해당하는 이 부분에서 ‘나영’ 역시 ‘솔롱고’와 같은 가사로 어딜 가도 마찬가지란 생각에 참았다고 울부짖는다. 관객들은 ‘솔롱고’와 ‘나영’의 가사에 공감하고 아직도 변하지 않은 현실에 눈물을 흘린다. 극의 후반에서 작품은 빨랫감처럼 보잘것없는 하루가 힘들더라도 힘을 내자고 이야기한다. 스토리상의 역할들뿐 아니라 관객들도 덩달아 힘내고 싶어진다. ‘난 빨래를 하면서 얼룩 같은 어제를 지우고 먼지 같은 오늘을 털어 내고 주름진 내일을 다려요’ 라고 노래하는 뮤지컬 ‘빨래’는 옥상에서 얌전히 말라가는 빨래가 받는 볕처럼 따뜻하다. 배우의 역량과 연기가 잘 어우러진 넘버들 첫 대본에서 추가된 넘버 ‘한 걸음 두 걸음’은 인사정리를 당한 ‘나영’이 술에 취해 집에 혼자 돌아오면서 부르는 노래다. 서울에서 혼자 살아내야 하는 이방인의 외로움을 잘 나타낸다. ‘오늘같은 날엔 우리 엄마 물김치 집 앞에 놓여 있었음 좋겠다’라는 대목에서 ‘나영’ 역을 맡은 배우 강연정은 애잔한 연기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계속 반복되는 가사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드니’를 처음엔 읊조리는 듯하다가 나중엔 울부짖는 그녀의 목소리에 ‘나영’의 감정을 느끼고 관객들은 공감하고 안타까워한다. ‘나영’은 강원도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혼자 살아간 지 5년이 되는 27살의 아가씨이다. 3곳의 직장을 옮기면서 단칸방에 월세를 주며 힘든 일이 있어도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배우 강연정은 무엇 하나 과하지도 않게, 부족하지도 않게 표현했다. 배우 강연정이 연기하는 나영의 모습을 보면 실제 ‘나영’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 수 있다. 그녀는 ‘나영’이라는 역에 겉모습뿐만 아니라 가창력과 연기 또한 잘 어울렸다. ‘나영’과 ‘솔롱고’가 듀엣으로 부르는 넘버 ‘아프고 눈물 나는 사람’에서도 분노와 눈물이 섞인 목소리로 배우 ‘홍광호’의 목소리와 잘 어우러졌다. 노래에 두 가지 감정이 잘 느껴져서 관객의 가슴도 눈물과 분노로 넘실거리며 춤을 췄다. 문소현 관객리뷰가 newstage@hanmail.net
2016.07.19 / 조회 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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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쉬어매드니스’…살인사건의 범인을 밝혀라!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오픈런 중이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코믹 추리 수사극이다. 작품에서 피아니스트 ‘바이엘 하’는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윗층에서 살인 된다. 형사들은 살인사건을 해결하기위해 미용실 손님으로 잠복한다. 그들은 미용실에서 만난 네 명의 손님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다. 작품은 관객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쉬어매드니스 미용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현장의 목격자다. 배우들은 목격자인 관객들에게 살인 현장을 수사하며 공연을 이끌어 간다. 극 중 형사 ‘강우진’ 역은 배우 김승가, 이원석, 현봉식이 맡았다. 형사 ‘조영민’ 역은 배우 유현석, 최용식, 환윤중이 캐스팅됐다. 쉬어매드니스 원장 ‘조호진’ 역은 배우 김주일, 김태성, 전정관이 연기한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사 ‘장미숙’ 역은 배우 이국선, 이시원, 최예윤이 분한다. 관객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오픈런 중이다. 사진_대학로 콘텐츠박스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3 / 조회 1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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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분석과 평론이 가능한 창작 뮤지컬 ‘빨래’
자세히 보아야 한다. 느리게 보아야 한다. 다르게 볼 수 있다. 뮤지컬 ‘빨래’ 너도 그렇다. 뮤지컬 빨래 다르게 보기 여성이 주체적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근, 현대기에 시대의 흐름이 남성중심주의적으로 흘러간 영향에서 인지 남성을 대두시킨 작품이 주를 이루는 것이 많다. 기껏해야 헨릭 입센의 희곡 인형의집이나 브레히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사천의 선인과 같은 작품이 여성을 중심으로 내세운 작품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조차도 신장되어야 할 여성의 권리에 대해 논하는데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데 최근 십여 년 간 발표된 우리의 창작 뮤지컬이 그 공식을 깨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우리의 설화인 평강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나 첫사랑을 찾겠다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바로 그 선두에 있는 작품들이다. 그리고 최근 일본에 라이선스 비용을 받고 일본 배우들에 의해 공연된 한국의 창작뮤지컬 ‘빨래’는 금의환향하여 현재 대학로에서 활발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서울 살이, 빨래, 여자들. 그저 그런 이야기로 시작된 뮤지컬 ‘빨래’ 청춘으로 대변되는 20대 여성 나영, 중년으로 대변되는 돌아온 싱글녀 희정 엄마, 장애가 있는 딸을 돌보며 사는 노년의 여성 주인 할매가 ‘서울 살이의 팍팍함’에 대해 노래한다. 사실 드라마 속에서 이 세 여성의 관계를 들여다보면 한 집에 산다는 설정 이외에는 얽힌 인간사나 갈등이 전혀 없다. 각자가 몸담고 있는 방 한 칸에서 각자의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들이 겪는 각자의 시련은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이들을 하나 되게 하는 것은 ‘빨래’ 다. 빨래터에서 아낙들이 만나 삶의 애환을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 세 여자는 빨래를 하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집마다 널린 빨래를 보면 그 집 사정을 대충 알 수 있다는 주인 할매의 말이 이 모든 모습을 함축하는 단면이다. 휴일이면 빨래를 하는 나영은 혼자 사는 싱글녀답게 빨래의 가짓수가 소박하고, 희정 엄마가 주인 할매의 아픈 딸 두리의 장애에 대해 눈치를 채게 된 것도 유난히 많은 기저귀 빨래가 널린 빨랫줄을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라는 점이 주인 할매의 말을 뒷받침한다.뮤지컬 ‘빨래’ 그리고 세 여자 이야기 혹자는 솔롱고와 나영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이 작품을 논하고 혹자는 가지지 못하고 약한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확대경으로 들여다보는 작품이라고 뮤지컬 ‘빨래’에 대해 언급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명백히 ‘세 여자 이야기’라는 부재를 붙여주고 싶다. 만일 이 작품의 주축이 되는 나영, 희정 엄마, 주인 할매의 캐릭터를 모두 남성이었다면 어땠을까? 이야기의 큰 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드라마 전개는 가능했을 것이다. 주인 할매를 주인 할배로 바꾸고 희정 엄마를 희정 아범으로 바꾸고 나영을 청년으로 바꾸어도 나름의 애환과 삶의 모습에 대해 조명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그러나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인물을 모두 여성으로 등장시켜 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는 점은 창작자의 강한 메시지가 담긴 부분이라 할 만다. 커다란 이유 없이 사회에서 차별당하고 약자취급 받는 여성들의 모습을 여성특유의 수다스러움들로 풀어나가고자 한 것이다. 나영이 회사에서 성희롱을 당하고 서점에서 오랜 기간 일한 지숙이 부당해고를 당하는 장면은 이러한 부분의 단면이라 할 수 있다.이 배우 참, 괜찮지 말입니다! 배우 배두훈 세 여성의 인생사에 초점을 맞추고 이 작품을 바라볼 때 나영의 인생에 어느 날 들어온 마음씨 착한 몽골 청년 솔롱고는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살랑 바람 같은 인물로 역할을 할 때 가장 적절한 균형감이 나온다고 본다. 만일 솔롱고가 작품 내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등장했다면 어땠을까? 2016년 봄 다시금 막이 오른 뮤지컬 ‘빨래’에서는 잊을 만하면 등장해 어설픈 발음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솔롱고로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솔롱고 역할을 맡은 배우 배두훈은 나영을 향한 해바라기식 사랑과 외국인의 신분으로 이리저리 쫓기고, 홀대를 견디며 서울 살이를 견뎌낸다. 그는 솔롱고 역할을 통해 연민 한 스푼, 설렘 한 스푼, 멋있음 한 스푼을 적절히 조합해 늘 마셔서 익숙한 맛이지만 매일 마시게 되는 믹스커피 같은 매력을 펼쳤다.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돋보이는 연기와 노래를 보여준 솔롱고 배두훈의 차기작이 기대된다. 사진출처_씨에이치수박 제공 나여랑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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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홍광호의 신도가 되었는가?' 뮤지컬 <빨래> 은혜 체험기
뮤지컬 는 종교다. 100번 이상은 봐야 마니아로 인정받는다는데, 그건 이미 일개 공연에 대한 충성도 수준을 넘어섰다는 얘기다. 2005년부터 10년 넘게 꾸준히 신도 수를 불려온 이 종교의 이름으로 ‘솔롱교’는 어떨까. 교주에 따라 분파가 나뉜다. 필자는 ‘홍광신도’다. 이 글은 리뷰가 아니다. 중립성은 찾아보기 힘든, 홍광호 교주를 향한 맹목적 찬양문이다. “서울살이에 지친 시민들이여 모두 나에게 오라. 내가 너희를 힐링하리라.” 인간의 성대가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홍광호의 목소리를 듣고 나는 홍광신도가 되었다. 뜨거운 신앙심은 레베카에 대한 댄버스 부인의 집착에 비견할 만하다. 7년 만에 신도들 곁으로 돌아온 홍교주는 예전보다 더 강력해진 몇 가지 기적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1층 F열 18번 좌석에서 목격한 놀라운 기적들을 여기 복기한다. 1. 패완얼의 기적 그가 친히 공장잠바를 걸쳐 입으시니 후줄근한 잠바가 오버핏 블루종으로 변해 빛을 발하더라. 무리가 이를 보고 심히 기이히 여기더니 (1장 1절 ‘서울살이 몇 핸가요’)솔롱고의 출근복은 왼쪽 가슴팍에 공장이름 ‘㈜ 수박안전유통’이 자수 놓여진 칙칙한 녹차라떼색 점퍼다. 어깨선은 축 늘어지고 허리라인은 펑퍼짐한 이 의상이 홍광호에게 입혀지면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의 기적이 일어난다. 남성 패션지에서 그를 묘사했다면 ‘2015 F/W 캘빈클라인 쇼를 연상시키는 핏감의 연청색 슬림스트레이트진과 빈티지한 감성의 오버핏 블루종을 믹스매치했다.’고 호들갑을 떨었을 것이다. 영국물 좀 먹고 오더니 더 매끈해진 피부가 패션에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특유의 찰랑거리는 직모는 그만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가난한 외국인 노동자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기막히게 핏을 살린 강동율 의상 디자이너의 공도 크다 할 수 있겠다. 2. 순간이동의 기적 서점 직원이 무리에게 이르되 “홍광호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명하노니, 사인 받을 자는 줄을 서라.”그 즉시 1열 무리가 사라져 무대 위에 나타났더라. (2장 1절 ‘책 속에 길이 있네’) 2막은 서점에서 개최하는 ‘작가 팬 사인회’ 장면으로 시작한다. 솔롱고 역의 배우가 잠시 다른 분장을 하고 나와 유명작가를 연기하며 실제로 관객들에게 사인을 해 준다. ‘빵’역의 배우가 부르는 노래가 그칠 때까지 싸인 받을 수 있는 인원은 서른 명 남짓. 솔롱고 역이 누구냐에 따라 싸인 경쟁도 치열해진다. 베스트셀러 ‘지킬 앤 하이타이’의 저자 홍광호가 선글라스에 은갈치 양복, 그리고 빨간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등장하자 1열 관객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윽고 ‘줄 서세요’란 대사가 떨어지기 무섭게 1열 전체와 2열 바깥쪽에 앉은 관객들이 순간이동의 기적을 일으켜 무대 위에 서 있었다. 한 발 늦게 몸을 날린 서너 명은 시무룩해져 자리로 되돌아갔다. 팬 사인회 씬은 매 공연마다 있지만 이 정도로 빠른 관객들의 몸놀림은 무대에 ‘홍광호’가 있기에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 날 줄 선 관객 서른 명 중 마지막 세 명은 시간관계상 사인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홍광호가 기습포옹으로 아쉬움을 달래주자 서운한 기색은 금세 사라지는 눈치였다. 서울살이에 많이 지친 사람이라면 기필코 1열 티켓을 예매해 그의 사인 혹은 포옹을 받길 권한다. ▲홍교주 사인 획득에 성공한 홍광신도들. 은혜 충만한 얼굴을 가려 아쉬움이 남는다. 3. 음향효과의 기적 홍교주께서 마이크를 달고 노래하셨으나, 그의 성량이 스피커 음량을 압도하니, 육성이 더 크게 들리더라. (2장 4절 ‘아프고 눈물 나는 사람')홍광호의 음색에는 묘한 광택이 있다. 좌우 성대가 잘 맞물려 깨끗한 미성을 내는 뮤지컬 배우는 많다. 하지만 홍광호는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다는 ‘리리코 스핀토’다.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노래하는 ‘리리코’와 소리를 힘차게 뻗어 관객들의 심장을 때리는 ‘스핀토’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그만의 빛나는 목소리를 만든다. 그 광택 덕분에 ‘서울살이 몇 핸가요 리프라이즈”의 후렴구와 같은 합창파트도 한층 고급스럽게 들렸다. 또 소극장의 범위를 뛰어넘는 성량 때문에 간혹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목소리보다 그의 육성이 더 크게 들리는 기현상도 종종 경험했다.4. 치유의 기적 그 때 무리 중 하나가 나아와 기뻐 외치되 “보소서 교주님, 펑펑 울고 웃다가 화병과 안구건조증이 깨끗이 나았습니다.”(커튼콜)펑펑 울고, 실컷 웃고. 감정의 표출은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마음 속 상처도 공연을 보다가 그 실체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 맞아. 나도 저런 상황에서 힘들었었지.” 공연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케케묵은 상처까지 끌어내곤 한다. 그렇게 마주한 상처 앞에서 관객은 울고 웃으며 스스로를 치유한다. 극에 몰입할수록 자신의 내면에 몰입하게 되는 셈이다. 홍광호는 섬세한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이 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데에 능수능란하다. 그래서 그의 공연을 볼 때면 유독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경험케 되고, 공연장을 나설 때 뒷맛이 개운하다. 커튼콜이 끝나고 좁은 객석 비상구를 빠져나가기 위해 줄 선 관객들 사이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얘, 나 이런 건 줄 모르고 왔는데 계속 펑펑 울었잖아.” 아직 손에 휴지뭉치를 들고 있는 그녀의 목소리가 유난히 가뿐하게 들렸다. 아마 이번 공연에서도 홍광신도가 한 명 더 늘어난 듯 하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씨에이치수박 제공
2016.03.21 / 조회 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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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뮤지컬 ‘빨래’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 기록
뮤지컬 ‘빨래’로 대학로 소극장에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다시 한 번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일 오후 3시, 이번 4월 공연의 티켓이 오픈 동시에 2분 만에 전량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달 5일 오픈한 3월 공연 티켓을 3분 만에 전석 매진시킨 것에 이은 또 한 번의 기록이다. 또한 소극장 공연으로는 유례없이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예매처 뮤지컬 중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매순위 1위 달성은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와 배우 홍광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입증한 것이다. 전체 예매자 성비와 연령대를 보면 여성의 비율이 87.6%, 20, 30대 예매자가 84.1%를 기록하는 등(7일 인터파크 기준) 특히 20, 30대 여성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18차 프로덕션에서는 홍광호를 비롯해 빨래로 큰 사랑을 받았던 기존 배우들과 새롭게 투입된 실력파 배우의 조합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편, 이번 공연에는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첼로가 함께 하는 라이브 연주가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18차 프로덕션에서는 2006년, 2015년 이어 뮤지컬 ‘빨래’와 라이브 연주가 다시 만난다. 특히 솔롱고가 연주하는 하모니카는 관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 이후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10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10 / 조회 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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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티켓파워…뮤지컬 '빨래' 2분만에 동났다
7일 오후 티켓오픈 동시 예매순위 1위
7년만에 돌아온 홍광호 또 전석매진
이달 10일부터 동양예술극장서 공연뮤지컬 ‘빨래’의 한 장면(사진=씨에이치수박).[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7년만에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빨래’로 돌아오는 배우 홍광호(34)가 다시 한 번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공연제작사 씨에이치수박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한 뮤지컬 ‘빨래’의 4월 공연이 티켓 오픈 동시 2분만에 전량 판매됐다. 이는 지난달 5일 오픈한 3월 공연 티켓을 3분 만에 전석 매진시킨 것에 이은 또 한 번의 기록이다. 또한 소극장 공연으로는 유례없이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예매처 뮤지컬 중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전체 예매자 성비와 연령대를 보면 여성 비율이 87.6%, 20~ 30대 예매자가 84.1%를 기록하는 등(7일 인터파크 기준) 특히 2030 여성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첼로가 함께 하는 라이브 공연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3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약 2달간 어쿠스틱 라이브가 함께 해 배우들과 최고의 하모니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2005년 초연 후 10년 넘게 사랑 받고 있는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한다.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을 그려낸다. 10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인터파크 7일 일간예매순위▶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7 / 조회 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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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공연 이야기 ③] 대타 섰다 스타 됐네
글/구성: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6.02.18 / 조회 9,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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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지수 100%! 후회없는 설 연휴 추천공연 BEST 5
글: 황선아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구성: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2016.02.05 / 조회 7,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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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페셜레터’, 관객의 마음 어떻게 사로잡았나?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2009년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에 선정돼 처음 무대에 올랐다. 같은 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극본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화려한 수상 경력만큼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꾸준하고 뜨거운 사랑을 관객에게 받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웃음폭탄 코미디 뮤지컬로 탄생한 군대이야기, ‘스페셜레터’를 관객은 어떻게 봤을까. 인터파크 관람후기란을 통해 뮤지컬 ‘스페셜레터’에 대한 관객반응을 알아봤다.뮤지컬 ‘스페셜레터’, 관객은 어떻게 봤을까?뮤지컬 ‘스페셜레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공연으로 무대에 처음 올랐다. 이 작품은 학교 워크숍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 뒤 12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5회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창작지원작에 선정돼 관객과 만났다. 당시 120%가 넘는 객석점유율을 자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뮤지컬 ‘스페셜레터’를 본 관객의 반응은 ‘개콘보다 더 웃긴 뮤지컬’, ‘쉴 틈을 주지 않고 빵빵 터지는 웃음’, ‘신물 나게 듣던 군대 이야기, 이렇게 재미있어질 수 있습니다’ 등 다양하다. 이들은 하나같이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5분마다 빵빵 터지는 뮤지컬’이라는 홍보 문구를 거짓 없이 실천하는 작품이다.뮤지컬 ‘스페셜레터’의 관람 후기 중에는 베스트 공연관람 후기로 꼽힌 후기가 눈에 띈다. ID ‘neagam**’ 관객은 “13년 동안 본 공연 중 최고로 웃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보기 바로 전 점심을 먹고 극장에 들어갔었는데, 하도 많이 웃어서 공연 끝나고 또 밥을 먹으러 갔네요”라고 했다. ID ‘michukim**’ 관객은 “스포일러를 하지 않고 후기를 쓰자면 정말 한마디밖에 할 수 없습니다. 보세요! 꼭 보세요! 후회 안 합니다! 재미있습니다! 누구와 가도 즐길 수 있습니다!”는 열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이 관객은 예매하는 사람들을 위한 좌석 팁까지 제공하는 열의를 보였다.재관람 관객의 후기도 이어졌다. ‘두 번째 관람’, ‘여덟 번째 관람’, ‘네 번째 관람’ 등 수차례 뮤지컬 ‘스페셜 레터’를 본 관객의 후기도 많았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를 여덟 번 관람했다는 ID ‘elim**’ 관객은 “계속 보게 되는 ‘스페셜 레터’, 어제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이어가시는 배우님들의 열연 덕에 어제도 폭풍 웃음! 같이 갔던 분들도 또 보고 싶다며 다음에 또 같이 오자고 하셨답니다”고 말했다. 네 번째 ‘스페셜 레터’를 봤다는 ID ‘jjsl**’ 관객은 “너무 재미있어서 친구랑 보고, 동생이랑 보고, 직장 동료랑 보고, 내일은 군대 간 남자친구와 보게 됐네요. 네 번째 관람인데 매번 정말 재미있고 신나요. 소극장 공연이라 배우와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고요, 잘 모르는 군대 이야기지만 군대 간 남자친구 생각하며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라고 말했다. 꾸준히 사랑받는 폭소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어떤 작품?뮤지컬 ‘스페셜레터’는 군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자칫 식상해 질 수 있는 소재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발한 아이디어로 표현해냈다. 군대에 간 친구 ‘철재’는 군대 생활을 편하게 하려고 ‘상호’에게 여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 ‘은희’를 여자라고 속이고 소개한다. ‘은희’는 어쩔 수 없이 친구를 위해 ‘상호’에게 답장하기 시작한다. 이 사이에 여자인 ‘순규’가 끼어들며 일은 점점 더 복잡해진다.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박인선은 “스페셜레터를 직역하면 ‘특별한 편지’다. 요즘 세상에는 편지가 사라지고 있다. 생각해보니 진심을 담은 편지가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이 군대였다. ‘진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작품은 실제 내 친구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선임에게 여자 같은 이름을 가진 친구의 주소를 알려줬는데 ‘편지가 오면 어떻게 될까, 답장을 해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뮤지컬 ‘스페셜레터’는 대학로 공연을 이어가며 10월 22일에는 함안문화예술회관의 무대에 오른다. 함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함안군의 주최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악어컴퍼니가 후원한다.함안 공연에는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임종완, 김민지, 유제윤, 박세웅, 허욱, 배경용, 류경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의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17 / 조회 1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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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거나, 재미있거나! 무대인들의 에피소드
배우, 스태프, 연출가는 무대에서 수많은 에피소드를 표현하고 담아내는 사람들이다. 배우들은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진 비련의 인물이 되기도 하고, 멋진 인생을 사는 엘리트가 되기도 한다. 연출자와 스태프는 작품 속 에피소드를 잘 전달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무대 위와 아래, 다른 누군가의 삶을 만들어가는 이들에게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을까.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 배우 정운선작년 공연의 ‘나 오늘 커피 마셨다’ 장면에서 실수가 있었다. 원래 홍연이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테이블 아래 들어가 있어야 한다. 암전 상태에서 자리를 잘못 잡아 테이블 옆에 있었던 적이 있다. 김재만 선배님이 테이블 안으로 들어가라며 나를 테이블 안쪽으로 밀었는데,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테이블 옆에 있었다. 조명이 켜졌을 때 내 위치가 잘못된 걸 알고 후다닥 테이블 밑으로 들어간 적이 있다. 다른 배우들이 나 때문에 웃음보가 터져 고생했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 - 연출가 오재익나는 90% 이상 창작 작품을 해 왔다. 창작 작업은 정말 고통스럽다. 연출은 너무 고통스럽지만, 한번 해보면 정말 매력적이다. 연출자에게는 힘이 있다. 안무가는 그런 힘이 없다. 연출은 스스로 원하는 재미와 색깔을 내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물론 연출자가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는 않다. 연출도 어차피 사람과 사람이 하는 작업이다. 나는 작품이 끝나고 나면 통장 잔액이 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했던 배우나 스텝들이 남는 것 같다. 그게 내게는 가장 큰 에피소드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조행덕 대표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창작 공연이어서 처음 제작할 때 배우, 연출, 스태프, 무대 팀이 모두 힘들어했다. 보름 전부터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밤을 새우면서 작품을 만들었다. 이때 보쌈과 족발 값으로 돈이 많이 들어갔다. 아마도 이 시기에 가장 많은 회식비를 쓰지 않았나 싶다.(웃음)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연출가 김민정멜키어 역의 윤현민 배우는 늘 ‘됩니다’라고 말한다. 막상 장면에 들어가면 잘 안 된다. 그래도 다시 ‘됩니다’고 한다. 우리에게 자주 오가는 대화 ‘됩니까?’와 ‘예, 됩니다’이다. 이 주고받음이 2011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힘이다. 벤들라 역의 송상은 배우와 안나 역의 김경하 배우는 노트를 주면 얼굴이 새빨개진다. 데뷔 시절이 아니면 언제 그들의 이런 얼굴을 또 보겠나. 한국말이 서툰 일세 역의 김이삭 배우는 ‘모리츠 슈티펠’을 백 번 반복했다. 그리고 다시 한국식으로 ‘모리츠 슈티펠’을 뱉었을 때 스텝과 배우 모두가 환호했다. 일세의 영혼을 담은 김이삭 배우의 백 번 연습은 감동이었다. 신인보다 더 초심을 유지하시는 송영창 선생님은 ‘마니또’에게 몇 상자의 선물을 보내셨다. ‘선생님, 오버하셨어요’ 했더니 ‘이래야 다시는 ‘마니또’ 하자는 말 안 하지‘하며 호탕하게 웃으셨다. 송영창 선생님은 텃밭에서 키운 채소들을 잔뜩 가져오시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웰빙 담당자이시기도 하다. 데뷔하는 배우들이 많아서인지 어수선하기도 하고, 설렘도 많고 연출이라기보다 때로 부모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 연출가 박인선군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에피소드가 끝이 없다. 스텝과 배우들 간에 끊임없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 보면 연습 시간이 모자란다.(웃음) 가장 최근에 있었던 에피소드는 작품에 실을 새로운 이야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군대에 출몰하는 귀신 이야기가 주제였다. 그 장면을 만드는 데 우리끼리는 정말 재밌었다. 몇 시간 동안 계속 웃는 바람에 하루 동안 연습을 아예 못했던 기억이 있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7.29 / 조회 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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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금 가장 바쁜 연출가, ‘스페셜 레터’ 박인선을 만나다!
박인선은 현재 ‘대학로의 가장 젊은 연출가’ 중 하나다. 그는 연극 ‘죽도록 죽도록’, ‘양덕원 이야기’ 등을 연출했다. 뮤지컬은 ‘몬테크리스토’, ‘싱글즈’, ‘점점’ 등에 참여했다. 그는 현재 음악극 ‘오픈 유어 아이즈’를 공연 중이다. 오는 7월 6일에는 뮤지컬 ‘스페셜 레터’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인선의 가장 최근작 뮤지컬 ‘스페셜 레터’는 그가 극작과 연출을 모두 맡은 작품이다. 그는 뮤지컬 ‘스페셜 레터’에 대해 “군대서 오가는 편지를 통해 진심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연이 오른 뒤, 올해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다재다능한 재능과 열정으로 관객을 즐겁게 하는 연출가 박인선을 만났다. “진심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스페셜 레터’를 직역하면 ‘특별한 편지’다. 요즘 세상에는 편지가 사라지고 있다. 생각해보니 진심을 담은 편지가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이 군대였다. ‘진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작품을 처음 쓸 때 친구의 군대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썼다. 친구 중에 군대를 늦게 간 친구가 있었다. 선임이 자꾸 여자를 소개해 달라고 졸라서 여자 같은 이름을 가진 남자 친구를 소개했다. 선임에게 남자 주소를 알려줬는데 ‘편지가 오면 어떻게 될까, 답장을 해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됐다. “군대 에피소드에 웃다 연습 못한 적도” 뮤지컬 ‘스페셜 레터’는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된다. 그동안 암전은 두 번 정도다. 스피디하게 진행해서 재밌게 볼 수 있다. 광고 카피에 5초에 한 번씩 ‘빵빵 터진다’는 문구가 있다. 극 중 상황이 재밌다. 군대 에피소드가 보니 배우의 개인기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는 군대 이야기를 부정적으로 하지 않았다. 다만 작품을 만들면서 애로 사항이 있었다. 군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에피소드가 끝이 없다. 스텝과 배우들 간에 끊임없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다보면 연습 시간이 모자란다.(웃음) 가장 최근에 있었던 에피소드는 작품에 실을 새로운 이야기를 개발하는 중에 있었다. 군대에 출몰하는 귀신 이야기가 주제였다. 그 장면을 만드는 데 우리끼리는 정말 재밌었다. 몇 시간 동안 계속 웃는 바람에 하루 동안 연습을 아예 못했던 기억이 있다. “편지가 모든 사건의 계기, 명장면은 ‘군대스리가’” 우리 작품은 제목이 ‘스페셜 레터’다 보니 극 중에 ‘편지’가 자주 등장한다. 군대는 선임하사가 “편지다!”라고 말하면 다들 우르르 몰려든다. 뮤지컬에서는 각 편지마다 사건이 벌어지는 계기가 된다.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편지 내용에 고민도 하고, 사랑도 식어가는 것이 모두 나온다. ‘편지’ 자체가 가장 의미 있는 소품이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의 명장면은 ‘군대스리가’ 장면이다. 군대에서 하는 축구 경기 이야기다. 안무도 축구 동작을 섞어 과격하게 만들었다. 작품의 가장 중간에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역동적이라 관객도 가장 재밌어하는 장면이고, 나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장면이다. “여성 관객, 미리 공부하면 더 재밌다” 여성 관객은 미리 군대에 대해 공부를 하고 오시면 더 재밌다. 군대 이야기다 보니 ‘군대 전문 용어’가 많이 나온다. 이 때문에 뮤지컬 ‘스페셜 레터’만의 공연장 분위기가 형성됐다. 공연 중에 옆 사람과 떠들면 방해가 되지 않나. 우리 공연에서는 많은 여자 분들이 남자친구에게 공연 중간에 ‘저게 뭐야?’라고 묻는다. 잘못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라 많은 군대 용어 때문에 그렇게 묻는 것이 뮤지컬 '스페셜 레터‘만의 흐름이 됐다.(웃음) 사전에 미리 공부하고 본다면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연출가 박인선은 오는 9월에 뮤지컬 ‘햄릿’을 맡기로 결정했다. 그 외에도 몇몇 작품의 가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내년 봄 발표할 신작도 계속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로의 가장 젊은 연출가’라는 타이틀에 ‘현재 가장 바쁜 연출가’라는 타이틀까지 더한 연출가 박인선의 행보가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6.29 / 조회 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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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다섯 골, 군대스리가에선 가능하지! <스페셜레터> 연습현장
새로운 세상에 혼 보다 육신이 먼저 들어와 생각 같은 건 할 수가 없는 이병에게도, 하루가 일 년 같지만 이병 보는 재미로 사는 일병과 인간사에 도가 튼 상병은 물론이거니와 떨어지는 낙엽에도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병장에게도 국방부의 시계는 똑같이 돌아간다. 아침 먹고 돌아서면 점심 차리고, 점심 먹고 돌아서면 저녁 때가 온다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취사병들의 코믹멜로판타지 하루하루! 그 외면하기 쉽지 않은 장면들의 연속인 뮤지컬 가 오는 7월 공연을 두고 한창 연습 중이다. 연습 중인 배우들, 양주인 음악감독박인선이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워크숍 공연 당시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같은 해 대구와 서울 초연을 했으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더뮤지컬어워즈 소극장창작뮤지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입대한 철재가 곧 입대 예정인 여성스러운 이름을 가진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는 군인들의 리얼한 군 생활과 더불어 ‘군 생활을 편하게 하고 싶어 친구를 여자라고 속이고 고참에게 소개한’ 엉뚱하고도 가슴 아픈 연애사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군;;; 화장실에서 편지쓰면 다리 저려요 쓰는 기쁨, 받는 기쁨. 원 플러스 원 편지 ‘1분에 다섯 골도 가능한’ 군대스리가, 여자아이돌 가수들이 군인들에게 차지하는 의미 등 공감과 황당을 넘나드는 군대 이야기가 청춘들의 고민, 우정과 사랑 등에 어울려 폭소와 뭉클함을 자아내는 게 특징. 군대는 짬밥 순, 억울하면 일찍 와라 "다,나,까 모릅니까!" "알았다니까!" 군인 아저씨들(이 아니고 군인 동생들)의 재롱 이번 공연에서는 배우이자 그룹 ‘야다’의 멤버로 연극과 뮤지컬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온 장덕수, 클릭비 멤버 김태형, 등에 서 온 임종완이 군입대를 앞둔 정은희 역을 맡는다. 여름 시즌을 맞아 납량 특집 극중극도 만나볼 수 있다는 뮤지컬 는 오는 7월 6일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개막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2011.06.02 / 조회 1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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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멤버 김태형의 코믹한 뮤지컬 ‘스페셜레터’
㈜악어컴퍼니의 뮤지컬 ‘스페셜레터’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7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시즌에는 그룹 ‘클릭비’ 멤버 김태형과 아역 탤런트 출신이자 록그룹 ‘야다’의 멤버였던 장덕수가 ‘스페셜레터’의 남자주인공 ‘은희’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2009년 8월,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에 선정된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2010년 6월에는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연출가 박인선이 2009년 3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연출 공연으로 첫 공연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CT극장에서 공연됐고, 2009년 8월에 대학로 SM아트홀에서 초연 공연을 시작했다.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를 코믹하고 흥미롭게 표현한다. 코믹함과 더불어 ‘스페셜레터’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군대스리가’ 등의 남성미 있는 안무는 독특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6.02 / 조회 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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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테이지 파파라치] 연극 ‘그남자 그여자’ 그들의 분장실이 궁금하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적이 있나요’라는 가사의 노래가 있다. 연극이 끝나고 공허한 무대에서는 쓸쓸함이 감돈다. 그렇다면 연극이 시작하기 전 무대의 모습은 어떨까? 어두컴컴한 무대에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세트로 들어차 있다. 무대를 꾸미는 배우는 공연을 위한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압구정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 중인 연극 ‘그남자 그여자’ 팀을 찾았다. 늦은 오후, 공연을 시작하기 한 두 시간 전의 배우들은 조금은 긴장한 듯하면서도 설레는 표정이다. 그들만의 공간 분장실에 발을 들이니 다양한 소품과 의상이 눈에 띈다. 좁은 분장실 의자에 앉은 배우는 분장을 하기도 서로 대사를 맞춰보기도 한다. 그들에게 있어 분장실은 분장만을 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서로 호흡을 맞추고 공연을 준비하는 장소이다. 분장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멀티맨. 바로 이리저리 소품을 나르는 그 덕에 연방 카메라에 잡히는 변진완 배우다. 수줍은 듯하지만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능청맞게 포즈를 취한다. 극 중 설자의 가발을 다듬기도 하고, 다양한 소품을 챙기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짬짬이 화장도 해야 하고, 소품도 챙겨야 하는 멀티맨, 변진완 배우는 무대 위에서도 무대 밑에서도 분주하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영민역을 맡은 김형석 배우는 눈썹 화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파우더만 살짝 바른 배우는 유독 눈썹에 신경 썼다. 곁에 있던 파트너 지원역의 임그린 배우는 “눈썹분장 하는데 제일 오래 걸려요. 눈썹만 강조해요”라며 평소 눈썹화장에 신경 쓰는 김형석 배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민낯으로 왔던 임그린 배우도 어느 정도 화장을 마쳤다. 피부가 좋은 그녀는 화장이라고 해도 비비 크림과 파우더 그리고 마스카라 정도가 전부다. 그래도 꼼꼼히 화장하며 지원의 대사를 읊는다. 분장실 한편에 앉은 선애역의 전성아 배우는 전화통화를 하면서 대사를 체크하기 바빴다. 화장은 나중이고 대사를 먼저 챙기는 그녀다. 가지런히 놓인 화장도구가 무색할 정도로 대본에 집중했다. 머리에 꽂힌 왕핀은 그녀에게 곧 화장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그녀는 아직 전화를 끊지도 대본 리딩도 마치지 않았다. 차근차근 말하는 그녀의 음성이 극 중 선애와 잘 맞아떨어진다. 선애의 상대역 영훈역을 맡은 홍성민 배우는 도통 분장에는 관심이 없다. 그는 대사를 정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 객석에 앉아 시종일관 바삐 무엇을 적던 그는 대본을 보고 또 보며 무언가를 끼적였다. 자신을 찍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중하기 바쁘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압구정 윤당아트홀 공연 팀의 분장실은 연습실과 분장실의 역할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배우는 다소 좁은 공간에서 호흡을 맞추며 파트너십을 길러가고 있다. 그들의 공연은 압구정 윤당아트홀에서 오는 11월 21일까지 볼 수 있다. 글_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사진_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10.28 / 조회 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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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땀내음 가득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연습현장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는 남녀의 심리를 묘사하며 관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해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 11차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3일, 공연 준비가 한창인 대학로 연습실을 찾았다. 남녀가 생각하는 사랑에 관한 차이점을 보여주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연인들의 연애지침서로 손꼽히는 연극 중 한 편이다. 이 연극은 인기 라디오 드라마로 시작해 베스트셀러 그리고 연극까지 다양한 채널로 연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사랑받고 있다. 꾸준히 관객의 관심을 받아온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새로운 배우는 손동작 하나하나도 꼼꼼히 맞춰보며 곧 있을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또한, 서로 연기에 조언해가며 더 좋은 공연을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연극이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상대배우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배우들의 최강 호흡은 ‘커플연애가중계’에서 빛을 발한다. 5명의 배우가 모두 등장하는 이 장면은 커플 간 주고받는 대사와 상대배우를 향해 몸을 내던지는 거의 묘기에 가까운 모습을 연출한다. 여기에 멀티맨까지 가세해 이들의 호흡에 간극을 조절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11차 배우의 무대는 오는 8월 31일 윤당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사진_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8.26 / 조회 9,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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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4] 왈가닥 지원이와 하나가 되는 순간,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채명주 배우
상큼, 발랄 톡톡 튀는 매력의 소유자 배우 채명주는 현재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 중인 연극 ‘그남자 그여자’에서 풋풋한 대학생 지원 역을 맡은 배우다. 그녀에게 이번 작품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주 특별하다. 이번 작품이 채명주 배우 연기생활의 첫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오디션이 제 생애 첫 번째 오디션이었어요. 저는 그동안 학교에서 착실히 연기 공부를 했고 ‘스스로 준비가 다 됐다는 생각이 들 때 공연계에 발을 들여놓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막상 졸업을 하고 보니 실전과는 다른 점이 많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개인레슨을 받으며 다시 연기공부를 시작했죠. 그러던 중 선생님께서 실전에 직접 부딪혀 보는 게 제가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는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래서였어요. 오디션을 보게 된 이유. 근데 결과는 합격이었죠. 오디션을 볼 때 떨어져도 좌절하지 말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본 것이 도움이 됐고, 편안하게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공연을 하게 됐어요”라며 그때 그 상황을 떠올리는 듯 설레어 했다.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채명주 배우를 보는 순간, 극 중 지원이가 떠올랐다. 그만큼 지원이와 그녀는 비슷한 점이 많다. 그녀의 이런 모습이 극 중 지원이를 빛나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지원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에요. 솔직하고 발랄하고 귀엽고 당돌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죠. 그리고 모든 행동이 사랑스러워요. 저도 그런가요? 하하. 제가 그렇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 역할을 한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좋아요. 저와 지원이는 성격부분에서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솔직하고 항상 즐겁게 지내려고 하죠. 그리고 장난기도 많아요. 그래서 제가 이 역을 맡게 된다는 소식을 들은 지인들이 저와 너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더욱 열심히 할 거예요.” 윤당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후, 부산에 내려가 3주간 공연했다는 그녀. 하지만 이번 달 다시 윤당아트홀에서 공연하게 됐다. 대학로가 아닌 강남에서 처음 공연을 하게 된 배우 채명주에게 느낌을 물었다. “윤당아트홀이 너무 좋아요. 공연장도 깨끗하고 객석도 너무 편안해서 관객들이 장시간 공연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반면, 일반 소극장은 객석과 무대가 가까워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객석은 너무 불편한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곳에서든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아요. 강남 관객이든, 대학로 관객이든 관객과 만나는 게 좋고요. 아! 강남에서 공연하면 인자하신 아버지의 미소를 느낄 수 있어요. 하하.” 자신을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을 가진 배우라고 표현한 그녀는 “예전에 성격 테스트를 받으면 언제나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요. 사람들마다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거죠. 어떤 색이라고 딱 단정 지어 표현하기는 힘든 것 처럼요. 그래서 제가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무지개 색을 지닌 배우에요”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녀는 공연을 하면 할수록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공연하면서 사랑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좀 더 따뜻한 시각으로 사람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인 것 같죠.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사랑을 말하고, 관객들은 객석에서 사랑을 전하며 그렇게 호흡하고 싶어요.” 매일매일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큰 소리로 말하는 채명주 배우는 오늘도 왈가닥 캐릭터인 극 중 지원이가 되어 관객을 만나고 있다. 글_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사진_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7.22 / 조회 2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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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랑에 취하게 하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
연인들이 함께 보면 좋을 연극이란 칭호를 얻으며 사랑에 빠지고픈, 사랑에 빠진, 사랑이 그리운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연극이 있다. 바로 연극 ‘그남자 그여자’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는 남녀의 차이를 꼬집으며, 사랑에 빠진 남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사랑을 주제로 한 연극은 많다. 그 무수한 연극 중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비법은 무엇일까. 마음을 헐벗기다이 연극의 특이한 점은 극 중간중간 배우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거다. 이것은 남자가 여자를, 또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같은 단어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남녀의 차이를 혼잣말로 보여준다. 그 속마음을 엿들으며 관객은 공감하기도 하고, ‘아, 저럴 땐 상대방이 저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느끼기도 한다. 또 연극 ‘그남자 그여자’에는 특별하고 별난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 나와 같은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아 관객의 공감과 몰입이 깊다. 여자의 내숭은 아름답다두 커플이 연애를 막 시작하는 즈음에 극의 웃음포인트가 몰려 있다. 여자들의 실체를 천연덕스럽게 내보이는 두 배우 덕에 객석은 웃음소리로 뒤덮인다. 이런 여배우의 연기는 남자관객에게는 놀라움을, 여자관객에게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웃음보를 터뜨린다. 간혹 여배우의 연기가 지나쳐 관객의 입에서 “아, 진짜 왜 저래”라는 소리가 나올지라도 그녀들은 사랑의 빠진 여자의 모습을 농익게 표현했다. 또 사랑이야기로 칠갑한 연극 ‘그남자 그여자’에서 ‘그네들’은 극에 웃음거리 및 조언자 역할을 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멀티맨인 ‘그네들’은 두 커플의 사랑타령의 완곡을 조절하며 관객의 시선을 끈다.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의 호흡모든 연극이 그렇듯 배우들의 호흡과 연기가 그 극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배우들의 척척 들어맞는 호흡으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들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게 극 중 ‘커플 연애가 중계’다. 사내커플과 캠퍼스커플은 누구에게 질세라 닭살멘트를 마구 날린다. 더불어 춤을 추듯 상대배우에게 몸을 내던지고, 거의 만담과 같은 대사를 주고받는다. 이 장면에서 웃음은 물론, 놀라운 배우들의 호흡에 박수갈채가 절로 나온다. 연극은 눈에 띄는 소품도 상징적인 배경도 없다. 무대는 흔하디흔한 풍경에 소품도 의자, 책상, 테이블 정도가 전부다. 나머지는 모두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연극을 그려간다. 주옥같은 대사 그리고 공감연극 초중반에 사랑의 설렘이 그득하다면 극 후반에는 가슴에 맺히는 대사들이 곳곳에 난무한다. ‘사랑하면 시인이 된다’는 말처럼 사랑에 빠진 그 남자 그 여자는 어느덧 시인으로 변해있다. ‘사랑과 그리움은 한 발 차이다’라는 말로 상처받은 남자의 마음을 쓰다듬는가 하면, ‘이대로 끝나면 평생을 두고 후회한다’는 말로 떠나려는 여자를 부여잡기도 한다. 일상 속에 있는 사랑을 녹여낸 만큼 극 속 대화도 화려한 미사여구를 자랑하지 않는다. 다만 평범한 단어로 진심을 담아내 가슴에 콕 들어와 앉는다. 사랑으로만 점철된 연극은 사랑이 낯설거나 혹은 사랑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 믿는 관객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는 남녀가 궁금한 관객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연극일 터. 사랑에 빠진 남녀가 궁금하다면, 연극 ‘그남자 그여자’를 추천한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오프런으로 공연된다.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7.19 / 조회 2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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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it] 내 애인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연극 ‘그남자 그여자’
사랑에 빠지면 온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든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마냥 기분이 좋고 상대방의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발그스레해지면서 설렌다. 그러던 것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설렘 위로 편안함이 자리한다. 그러면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상대방의 모습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실망하기도 혹은 인간다움을 느끼기도 한다. 연애, 그것은 낯선 남녀가 만나 서로의 새콤달콤한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와 다름’에 힘들어하기도, 때로는 ‘나와 다름’ 그것 때문에 행복하기도 한 게 아닐까. 여기 한 남자와 여자가 있다. 포스터 전반을 메운 핑크빛을 보노라면 둘은 사랑하는 사이임이 분명한데 약간 거리를 두고 서 있다. 그들의 뒷모습에서 왠지 모를 쓸쓸함이 묻어난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인기리에 종영한 라디오 드라마 ‘그 남자 그 여자’의 수많은 이야기 중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일화만 묶어낸 동명의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했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2007년 초연 이후 관객의 꾸준한 사랑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소소한 것 하나하나 너무 다른 남녀. 서로 사랑하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역시 달라 간혹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는 하는 걸까?’라는 생각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포스터 중심에 자리한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다’라는 문구처럼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서로 사랑하면서도 끊임없이 재고 또 재는 남녀에게 나와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고 표현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연극은 권태기에 빠져 서로에게 심드렁한 연인, 방금 연애를 시작해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은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본다면 서로의 사랑을 보다 깊게 만들어 줄 듯하다. 서로 다른 언어를 내뱉어 상대방의 진심을 알아채지 못하는 연인이 함께 보면 더없이 좋을 연극 ‘그남자 그여자’다. 사랑의 쓸쓸함과 달콤함을 고스란히 녹여낸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오프런으로 공연된다.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7.09 / 조회 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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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1] 그를 주목하라,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영훈 역의 윤혁진 배우
“한층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오는 18일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10차 앙코르 무대를 올리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 이 작품에서 주목할 만한 남자 배우가 등장한다. 바로, 순박하고 마음이 따뜻한 영훈 역의 윤혁진 배우다.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9일,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연습이 한창인 연습실에서 편안한 복장 차림의 해맑은 미소를 가진 그를 만날 수 있었다.“운 좋게 오디션 공고를 보고 영민 역으로 오디션을 보게 됐어요. 처음엔 회사원보다는 대학생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저는 영민이가 아닌 그의 형, 영훈이를 연기하게 됐어요”라며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차, 2차, 그리고 10차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연인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이다. 이러한 좋은 작품을 연기한다는 것이 살짝 부담이 된다는 윤혁진 배우.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영훈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금도 땀을 흘리며 맹연습 중이다. “부담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겠죠. 부담은 처음부터 있었고 지금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영훈이라는 캐릭터에 흡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떤 작품이든 배우가 바뀌면 그 공연의 느낌도 달라지기 때문에 기존 공연을 따라가기 보다는 우리들만의 색을 입히고 싶어요.” 그렇다면, 그는 극 중 영훈이를 관객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선보일까. “극 중 영훈이는 가장 노릇을 하느라 연애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순박한 사람이죠. 이런 점에서는 저와 다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연애를 많이 해보고 순박하지 않다는 건 아니에요. 하하.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자신들의 나이를 잊고 순박한 사랑을 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렇죠. 대학생 커플은 어린만큼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고 사내 커플도 나이는 많지만 그들만의 순수한 사랑을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순수한 사랑을 하는 영훈이를 보여줄 겁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여자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배우 윤혁진. 그러나 그는 연습을 하면 할수록, 여자들은 묘한 매력을 가진 알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영훈이가 ‘여자들은 도대체 왜 그래요. 여자라는 동물은 뭐가 그렇게 복잡해요’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어요. 그 말처럼 여자들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아마 대본에 있는 상황이라면 여자들의 마음을 알겠지만 그 외의 일들은 눈치 채지 못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요즘 남자들은 눈치도 빨라야하고 센스도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아마 영훈이도 이런 점들이 부족해서 많이 싸우는 게 아닐까요?”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훗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최대한 센스를 발휘해 여자 친구와 싸우는 일은 없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의 메카는 ‘대학로’, 연극의 불모지는 ‘강남’이라 흔히들 말한다. 하지만 그는 대학로를 벗어나 강남에서 연기하는 게 설레고 기대된다고 한다. “아직 윤당아트홀을 가보진 않았어요. 하지만 대학로를 벗어나 강남에서 공연하는 것도 처음이고요. 그래서 더욱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아요. 압구정은 공연을 꼭 보고자 하는 사람들만 찾는 곳이기에 관객들에게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대학로가 아닌 곳에 공연 문화를 개척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죠.” 공연을 일주일 남기고 숨 쉴 틈조차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윤혁진 배우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를 보러 오실 관객들에게 “우선 공연문화의 불모지인 압구정까지 공연을 보러 오시는 관객님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일방적으로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들과 에너지를 주고받는 양방향적인 공연이죠. 그렇기에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이 이 공연의 관전 포인트에요. 멀리서 찾는 이야기가 아닌 내 주위에 있는 사랑이야기를 보고 공감하고 울고 웃으면서 즐기셨으면 해요”라고 전하며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글_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사진_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6.14 / 조회 1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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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그들의 꾸밈없는 모습이 아름답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 연습현장!
오는 18일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10차 앙코르 공연을 올리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연습현장을 찾았다. 공연을 일주일 남기고 연습이 한창인 ‘아츠플레이씨어터’에는 긴장감이 맴돌기 보단 웃음이 가득했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연인들의 뽑은 최고의 연극으로 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의 수많은 이야기 중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에피소드만 엮어서 출간한 동명의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날 연습현장에서는 배우들의 꾸밈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편안한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연습을 하고 있어서인지 배우들의 모습에는 인간미가 묻어났다.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는 가운데 그들의 모습은 실제 연인처럼 다정했다. 그 뒤로 브이를 하고 포즈를 취하는 눈치 없는 이가 있었으니, 극 중 그네들 역을 맡은 배우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는 그의 모습에는 열정이 가득했다.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있는 자신의 여자 친구 뒤로 꽃을 들고 있는 한 남자가 보였다. 눈앞에 펼쳐진 믿기지 않는 상황에 당황한 듯 놀란 표정이다. 극 중 영민 역을 맡은 이 배우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들의 감정들은 연습이 끝난 후에도 지속됐다. 다음 장면에선 소주 한 병이 놓인 테이블 사이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두 명의 배우를 만날 수 있었다.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연기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줄 알았지만, 이 장면도 연출된 모습이었다. 연습 중간,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배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었다. 휴식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배우들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서로의 대사를 맞춰보는 열의를 보였다. 이렇게 쉬지 않고 연습하는 배우들이 있기에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많은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것은 아닐까. 보다 탄탄한 구성과 새로운 캐스팅으로 관객들에게 미소와 감동을 선물 할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오는 18일부터 윤당아트홀 2관에서 공연한다. 글_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사진_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6.10 / 조회 19,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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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윤당아트홀 무대에서 사랑을 말하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
오는 18일, 10차 앙코르 공연! 연인들이 뽑은 최고의 연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가 관객들의 열렬한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강남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 무대에서 10차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인기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의 수많은 이야기 중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에피소드만 엮어서 출간한 동명의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2007년 1월 초연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원작의 짧은 에피소드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만남, 사랑,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그려냈다. 또한 극 중 사내커플과 풋풋한 대학생 커플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 설레는 첫 데이트, 달콤한 사랑, 쓰라린 이별의 에피소드들로 엮어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 작품은 오래된 연인들에게 그들의 사랑을 ‘되감기’ 해주는 역할을, 한창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에게는 찬란한 지금의 순간을 잠시 생각하게 해주는 ‘일시정지’ 역할을 해 줄 것이며, 헤어짐을 가진 뒤 다시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들에게는 슬픈 시간을 잊고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녹화’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연극 ‘그남자 그여자’의 공연관계자는 “모든 연인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미소와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기존 구성을 보완, 수정했기에 보다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을 찾아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들에게, 사랑을 오랜 시간 키워 온 연인들에게 카카오 초콜릿처럼 달콤하면서도 쌉싸르한 사랑의 이야기를 전해줄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오는 18일부터 윤당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6.04 / 조회 19,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