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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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라이어' 시리즈·설운도 콘서트 강동에서 즐긴다
강동아트센터 개관 6주년 기념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마련해
6년간 객석 점유율 76.6% 기록강동아트센터 전경(사진=강동아트센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 강동구청이 운영하는 강동아트센터가 개관 6주년을 맞아 클래식·현대무용·발레·연극·콘서트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강동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로 활동 중인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 극단 여행자,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이 9월에 각각 공연을 개최한다. 앞서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은 지난 2일 강동구 주민들과 함께 ‘강동구민과 함께하는 타타타’를 열었다. 극단 여행자는 연극 ‘미녀와 야수’를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소극장 드림에서 초연한다.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는 오는 13일과 14일 현대무용협동조합 창립공연 ‘코다와 함께’로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협동조합은 현대무용 10개 단체가 함께하는 모임이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 대중화, 대중의 예술화’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현대무용을 선보인다.오는 21일에는 대극장 한강에서 ‘2017 KBS 교향악단 초청공연’이 열린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러시아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가 협연한다. 강동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업 미술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7 강동 미술작가 초대전’은 오는 24일까지 아트갤러리 그림에서 열린다.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라이어’ 시리즈는 10월부터 12월까지 연이어 소극장 드림에 오른다. 가수 설운도는 오는 12월 8일과 9일 이틀간 콘서트를 열고 지역 주민과 만난다. 클래식 동요 뮤지컬 ‘꿈꾸는 생쌍’,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소리꾼 장사익이 출연하는 ‘GAC 제야음악회’는 오는 12월에 만날 수 있다.2011년 9월 1일 개관한 강동아트센터는 지난 8월 말까지 약 6년간 921회의 공연과 4376회의 전시를 진행해 63만753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객석 점유율은 76.6%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강동아트센터는 “지역의 문화 예술의 중심 공간으로서 상시 문화 활동이 이뤄지고 공연 관람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활동이 다채롭게 이뤄지는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04 / 조회 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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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스페셜 라이어’ 오는 7월 30일 폐막 맞아 굿바이 할인 이벤트 진행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연극 ‘스페셜 라이어’가 폐막을 맞아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연극 ‘라이어’의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스페셜 라이어’는 배우 이종혁, 안내상, 우현, 서현철,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까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마음 약한 한 남자의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기막힌 하루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거짓이 진실이 되는 반전 속에 완벽한 웃음의 조건을 갖춘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20년을 이어온 내공만큼 공연 내내 끊이지 않는 웃음으로 공연의 열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7월 30일 폐막을 앞두고 관객들을 위한 마지막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가 77,000원의 VIP석을 3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R석과 S석 또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오는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며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경주, 창원, 인천, 김해, 대전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사진 제공_(주)파파프로덕션강진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7.25 / 조회 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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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지석진·유진 동료스타…연극 '스페셜 라이어' 응원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응원 줄이어
원기준·이종혁·김광식·서현철 출연
7월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아트홀연극 '스페셜 라이어' 공연 현장을 찾은 수많은 스타 동료들(사진=파파프로덕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스페셜 라이어’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에 동료 스타들의 응원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라이어의 역사를 함께 한 이종혁, 안내상, 우현, 홍석천, 오대환, 권혁준, 김원식, 김광식 배우부터 원기준, 서현철, 안세하,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안홍진, 김호영, 병헌까지 국내 내로라하는 배우가 출연해 20년을 이어온 만큼 연예게 많은 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메리 스미스’ 역으로 열연중인 슈를 응원하기 위에 원조요정 SES의 멤버 바다, 유진도 공연 리허설 현장에 깜짝 방문했다. 지난 VIP시연회에는 배우 견미리, 장현성, 유선, 이원종, 박정학, 김진우, 박하나, 우희, 이재은, 이영은, 임지규, 한혜린, 문지인, 박규리, 서신애와 가수 소이, 아웃사이더, 투탁, 구자명, 고재근, 유권(블락비), 윤영(에이젝스), 승엽(에이젝스), 방송인 서장훈, 김용만, 지석진, 김원효, 박준형, 정범균, 뮤지컬배우 민우혁, 최현선 등 수많은 스타들이 총출동했다.배우 유선은 “18년만에 다시 봐도 여전히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졌다. 웃느라 정신 없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그맨 김원효는 “스페셜 라이어 정말 대박이다. 스탠리 가드너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웃엇다. 또 배우 문지인은 “엄청 웃고 싶으신 분들은 스페셜 라이어 보러 가면 된다"고 적극 추천했다.작품은 마음 약한 한 남자의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인해 벌어지는 기막힌 하루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오는 7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연극 '스페셜 라이어' 공연 현장을 찾은 수많은 스타 동료들(사진=파파프로덕션).▶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22 / 조회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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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신다은·김광식·원기준 4인방 '라디오스타' 접수
20돌 기념 연극 ‘스페셜 라이어’ 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
23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서 개막[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종혁·원기준·신다은·김광식 4인방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네 사람은 10일 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대학로 로로랜드 관객님~ 제가 모실게요’ 특집에 출연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예능감을 뽐냈다. ‘스페셜 라이어’는 1998년 초연 이후 5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오픈런 공연의 시초다. 이번 공연은 연극 ‘라이어’의 20주년 기념해 초연 멤버부터 새롭게 합류한 배우까지 특별하게 꾸며졌다. 이종혁은 연극 배우 시절 ‘라이어’의 초연부터 함께 동고동락한 멤버로서 20주년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의 ‘존 스미스’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광식과 동반 출연하며 20년 전 라이어 무대에서 겪었던 유쾌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작품은 마음 약한 한 남자의 피할 수 없는 거짓말로 기막힌 하루를 유쾌하게 그렸다. 속고 속이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 반전 속 웃음의 조건을 갖춘 수작이다. 이종혁, 원기준, 신다은, 김광식을 비롯해 안내상, 서현철, 안세하, 슈, 나르샤, 손담비, 우현, 권혁준, 김원식, 안홍진, 오대환, 홍석천, 김호영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11 / 조회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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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안내상 출연…'스페셜 라이어' 오늘 티켓오픈
2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단독 예매
15일 간 최대할인·조기예매 30%↓
5월 23일~7월 30일 동숭아트센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라이어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가 21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한다.1998년 초연 이후 35,000회 공연, 누적 관객수 500만 돌파, 대한민국 연극의 역사를 기록해 나가고 있는 스테디셀러 연극 ‘라이어’가 오픈런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한 ‘스페셜 라이어’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무대에 올린다.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4일 공연 분에 한해 1차 티켓 오픈 예매를 시작한다. ‘스페셜 라이어’는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생활 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낸 희극이다. 러닝타임 내내 배꼽 잡는 단순한 웃음 유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발한 아이디어, 군더더기 없는 연출, 유기적인 스토리로 높은 작품성으로도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극배우 시절 ‘라이어’와 동고동락했던 이종혁, 안내상, 우현, 권혁준, 김원식, 김광식, 오대환, 홍석천 이 다시 한번 의기 투합하고, 원기준, 서현철, 안세하,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안홍진, 김호영, 병헌이 합류한다. 또 5월 9일까지 단 15일 동안 조기예매 시 30% 할인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1 / 조회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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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 수 없는 거짓말의 매력! 연극 ‘뉴보잉보잉’ vs ‘라이어’
‘거짓말’을 소재로 수년간 연극 예매율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두 개의 인기작이 있다. 걷잡을 수 없는 거짓말의 매력이 고스란히 작품 속에 녹아있는 연극 ‘뉴보잉보잉’과 ‘라이어’다. ‘뉴보잉보잉’에서는 바람둥이가 들키지 않고 여자들을 속이기 위해 능수능란하게 거짓말을 사용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거짓말은 주인공을 더욱 깊은 곤경 속으로 몰아넣는다. ‘라이어’도 이중생활에서 시작된 작은 거짓말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관객에게 스릴 넘치는 웃음을 선사하는 두 작품 속 ‘거짓말’의 매력은 무엇일까. 바람둥이의 무기는 달콤한 거짓말! 연극 ‘뉴보잉보잉’윤당아트홀, 2월 29일까지 공연 연극 ‘뉴보잉보잉’의 주인공 ‘성기’는 전형적인 바람둥이다. 다른 항공사에 근무하는 세 명의 여자들을 모두 약혼녀라고 부르면서 스릴 있는 연애를 즐긴다. 약혼녀 세 명의 비행스케줄을 꼼꼼히 확인하며 대처하는 철두철미한 거짓말은 ‘성기’만의 생존무기이자 전략이다. 작품의 본격적인 재미는 거짓말로 지탱해오던 바람둥이의 계산된 일상이 어긋나면서부터 시작된다. 그들의 비행 스케줄을 확인하고 시간표를 작성해 절대로 마주치지 않도록 신경 쓰던 와중에 약혼녀 한 명이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면서 상황이 꼬이게 된다. 때마침 또 다른 약혼녀가 폭풍으로 비행시간이 바뀌면서 결국은 세 명의 약혼녀가 성기의 집에 모두 모이게 된다. ‘성기’와 그의 친구 ‘순성’, 협력자인 가정부 ‘옥희’까지 얽히고설킨 복잡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연극 ‘뉴보잉보잉’은 코믹극의 대가인 원작자 마르꼬까블레띠의 대본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번안한 작품이다. 특유의 발랄한 웃음코드로 큰 인기를 얻어 작년에 이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거짓말이 거듭되며 벌어지는 100분간의 숨 가쁜 상황에 배우들은 땀에 흠뻑 젖고 관객들은 웃다가 지쳐 땀을 닦게 된다. 작품을 제작한 극단 두레의 손남목 대표는 작품의 인기비결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웃고 즐기고 싶은 욕구가 크다.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킨 점이 작품의 성공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연극 ‘라이어’코엑스아트홀, 오픈런 공연 연극 ‘라이어’의 주인공 ‘존 스미스’는 메리의 남편인 동시에 바바라의 남편이다. 아내를 속이고 일명 두 집 살림을 진행 중이다. 거짓말로 지켜오던 그의 이중생활은 가벼운 강도사건이 일어나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극은 ‘존’을 의심하는 형사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이 더해지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간다. 거짓말을 소재로 한 연극 ‘라이어’는 주인공의 이중생활에서 시작된 작은 거짓말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과정을 긴박하게 담아낸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쏟아내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모습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관객의 폭소를 유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스피디한 전개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은 극의 몰입을 더욱 높이는 요소다. 연극 ‘라이어’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쿠니’의 대표작인 ‘Run For Your Wife’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탄탄한 구성과 국적을 띄어 넘는 탁월한 유머 코드, 국내 최초로 시도된 프로덕션 연극 제작 시스템으로 국내 공연계의 주목을 받았다. ‘레이쿠니’는 연극 ‘룸 넘버 13’, ‘오! 브라더스’, ‘프렌즈’, ‘대디’, ‘달링’ 등의 원작자로 ‘흥행보증수표’라고 불린다. 유명한 ‘레이쿠니’의 원작 중에서도 단연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 바로 ‘라이어’다. ‘라이어’는 현재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다양한 언어로 공연되고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1.11 / 조회 13,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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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웃음으로 일군 100만 관객
연극 가 지난 10년 공연 동안 4500회 공연,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끊임 없는 인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뮤지컬에 비해 크지 않은 연극시장에서 이 작품은 10년 공연 동안 변하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의 미덕은 오직 ‘웃음’이다. 내놓고 웃기기 위한 연극임을 자처하며 가볍게 즐기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끊임 없이 불러들이고 있다. 대학로 뿐 아니라 강남 동양아트홀에서도 개관기념 공연 이후 강남 근처의 직장인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과정은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두 집 살림의 남자가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거짓말에 거짓말을 해나가다가 나중에는 수습조차 불가능한, 꼬이고 꼬인 상황에 봉착하는 것. 처음에는 작은 거짓말로 시작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 남자, 두 집 살림이라는 엄청난 거짓말을 폭탄처럼 안고 있다. 그러니 그가 겪는 여러 가지 곤란함은 관객들에겐 ‘고소함’일 수밖에 없다.
‘화요일은 바바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 ‘메리와 아침을 보내는 날’ 등 같은 (여성 입장에선 무척이나) 불순한 내용을 암호화해 수첩에 적어놓고 나름대로 철저한 계획하에 지내던 택시 기사 ‘존 스미스’. 그가 ‘메리 스미스’와 ‘바바라 스미스’에게 두 집 살림을 들키지 않기 위해 치는 몸부림은 종국에는 자신을 게이로, 바바라를 여장 남자로, 친구 스탠리를 아들로 만들어 놓으며 뒤죽박죽 엽기 상황이 만들어진다.
사실 관객도 이들이 임기응변으로 쏟아내는 거짓말에 나중에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말인지 헷갈리게 된다. ‘얘가 얘한테 무슨 거짓말을 했더라?’하면서 기억을 더듬는 상황까지 가는 것.
마치 미국의 시트콤을 보는 듯, ‘다다다’ 쏟아지는 대사와 엽기 시츄에이션, 거기에 꼬이고 꼬인 관계와 오해가 이 작품을 연극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만들어 놓았다. 2004년 영화로도 만들어졌지만 스크린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제한된 공간에서 빠르게 벌어지는 상황 재연에는 스크린보다는 무대가 제격이기 때문일 것이다. 1탄의 인기에 힘입어, 2탄과 3탄도 무대에 오르고 있어, 화끈한 코믹연극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그냥 웃고 싶은 관객들의 마음을 정확히 짚고 웃기는 데에 전력을 집중한 게 이 연극의 비결이자 미덕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정신 없이 쏟아지는 황당 코믹 연극은 언제든 즐겨볼 만 하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0m)
2010.05.27 / 조회 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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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단비 프로젝트 가동! 연극 ‘라이어’
대학로, 강남, 신도림 등 총 5개관에서 공연 중인 연극 ‘라이어’가 헌혈증 기부 운동과 생명의 우물파기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환원 운동에 활발히 동참한다. ‘거짓말 같은 기적을 만들어주세요’라는 모토 아래 진행될 이번 사회 환원 운동은 관객들과 함께하는 기부 활동이다. 연극 ‘라이어’ 관람 시 일정한 할인을 제공받고 각 공연장의 매표소에 비치되어 있는 모금함에 헌혈증 또는 성금을 모금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아진 헌혈증과 기부금은 각각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달된다. 헌혈증을 기부할 경우 공연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기부된 헌혈증은 소아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파파프로덕션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연극 ‘라이어’, ‘70분간의 연애’,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등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모은 총 615매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생명의 우물 파기 역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단비 프로젝트’와 합심하여 모금을 진행한다. 우물 한 개를 만드는 데에 드는 비용은 2,500만원에서 1억. 연극 ‘라이어’는 우물 한 개를 만들 때까지 관객들과 함께 모금 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모금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사랑의 단비 할인’으로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제작사 파파프로덕션은 아이티 참사 때에도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하여 관객들, 배우들과 함께 모은 약 17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연극 ‘라이어’의 홍보 담당자 측은 “우리 작품이 ‘건강한 웃음’을 기본으로 하는 공연이니 만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전하고 싶은 작은 바람으로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극 ‘라이어’는 12년째 공연 중인 흥행 코미디 연극으로 현재 1, 2, 3탄이 서울 5개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1탄은 대학로 해피씨어터, 강남 동양아트홀,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 2탄과 3탄은 각각 샘터파랑새극장 1관과 2관에서 공연 중이다. 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4.16 / 조회 18,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