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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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도지침’ 캐릭터 포스터 공개
연극 ‘보도지침’이 캐릭터 포스터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인물의 대사를 삽입해 극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배우들은 실제 극 중 대사를 연기하며 촬영에 임해 실제 사건 속에 있는 듯 리얼한 사진이 표현됐다.배우 박정복과 이형훈은 보도지침 사건의 중심에 있는 ‘주혁’ 역을 맡았다. 녹음기를 활용해 진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 보도지침을 폭로하기 위해 고뇌하는 모습을 통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주혁’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정배’ 역의 배우 조풍래와 강기둥, 기세중은 평소 여유롭고 장난기 많은 ‘정배’의 모습과 달리 진지하게 진실과 마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변호사 ‘승욱’ 역할을 맡은 배우 오정택과 손유동, 검사 ‘돈결’ 역의 배우 권동호, 안재영은 같은 사건을 다르게 바라보는 인물로, 서로 상반된 모습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표현했다.연극 ‘보도지침’은 1986년, 제5공화국 시절인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의 판결과정을 재구성한 법정 드라마다. 당시 이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들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고, 9년 후인 1995년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폭로 사건이 있었던 당시 이 사건은 ‘보도지침’에 의해 보도되지 않았다.작품은 ‘언론계의 흑역사’로 기억되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지금도 변하지 않은 권력과 힘에 대해 통찰력 있게 그려냈다. 동시에 실존 인물들의 최후 진술을 바탕으로 한 진실한 텍스트의 힘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연극은 시대의 정신이라는 말을 다시 일깨워 준 작품”,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그 시대를 살았던 장년들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연극”, “과거를 빌려 현재에 고하는 메시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이라는 호평을 남겼다.연극 ‘보도지침’은 4월 10일 수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 오픈 예정이다. 공연은 4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_(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4.04 / 조회 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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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테마로 한 네트워크 모임 ‘인터미션 스쿨’ 2기, 3기 모집
문화계 리더들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모임 ‘인터미션 스쿨’이 2기와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인터미션은 공연의 막과 막 사이에 있는 중간 휴식 시간을 뜻하는 말로, ‘인터미션 스쿨’은 수많은 막으로 구성된 우리 삶의 여정에서 잠시 쉬어 가며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커뮤니티 모임이 되겠다는 의미다.
'인터미션 스쿨'은 일반적인 강연 방식을 지양하며 컬처리더와 참가자 모두 같은 눈높이에서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목표로 한다. 기수 별 주제를 정하고 연극, 뮤지컬, 전시, 영화, 미디어, MICE 등 다양한 문화 업계 리더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2기와 28일부터 진행되는 3기는 ‘뮤지컬’을 테마로 5회의 정규 커뮤니티와 4회의 번개 커뮤니티 시간을 가진다.
'인터미션 스쿨' 2기의 컬처리더는 뮤지컬계의 크리에이터로 구성된다. 첫 번째 모임은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의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이성준이 뮤지컬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두 번째 모임은 뮤지컬 '록키호러쇼' 오루피나 연출이 뮤지컬 연출의 매력과 비밀을 알려줄 예정이다. 세 번째 모임은 '광염소나타'의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다미로와 '라흐마니노프의 연출가 오세혁이 함께해 뮤지컬 음악과 연출을 연계하여 뮤지컬 장르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인터미션 스쿨' 3기의 컬처리더는 뮤지컬계의 제작, 홍보마케팅 전문가와 함께한다. 첫 번째 모임은 클립서비스 마케팅 팀장인 남상철 리더가 국내외 뮤지컬 마케팅 현장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며, 두 번째 모임은 신시컴퍼니에서 오랜 기간 홍보마케팅을 맡아 온 최승희가 '빌리엘리어트', '마틸다' 등 최근 참여한 공연을 사례로 현장 그대로 날 것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세 번째 모임은 블루스테이지 제작 PD인 최수명이 뮤지컬 '위키드' 내한공연,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일본 공연 등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뮤지컬 제작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리엔테이션과 에필로그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여신님이 보고 계셔', '로기수' 등 여러 작품의 홍보마케팅 총괄을 했던 조한성과 뮤지컬 '올슉업', '꽃보다 남자', '삼총사' 등 많은 작품의 제작 총괄을 맡았던 권진상이 함께한다. 더불어 4회의 번개모임을 통해 뮤지컬 관람 및 배우와의 만남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계 리더들과 함께 하는 ‘인터미션 스쿨’ 2기는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미션 스쿨’ 3기는 오는 3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Story P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스토리피 제공
2019.03.08 / 조회 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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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중국 라이센스 진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중국 라이센스 진출을 확정지었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중국 라이선스 진출은 상하이 문화광장과의 계약이 체결되면서 성사됐다. 중국 공연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13회 공연으로 상하이 상 극장에서 펼쳐진다. 라프마니노프 역에는 배우 지앙치밍, 조우크어른이 캐스팅됐으며 니콜라이 달 역에는 배우 싀즈어밍, 왕페이지에가 출연한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기획사인 HJ컬쳐는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뮤지컬 ‘라프마니노프’의 공연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중국에서도 우리의 대본, 음악, 무대로 공연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뮤지컬 ‘라프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으로 슬럼프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공연은 러시아 클래식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을 살린 넘버와 위로, 치유의 메시지로 큰 호평을 받았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사진 제공_HJ컬쳐강진영 기자 newstage@daum.net
2018.06.27 / 조회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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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6월 9일 개막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6월 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뮤지컬과 클래식이 접목되어 뮤지컬 마니아부터 클래식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객층에게 사랑받았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한국 뮤지컬 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과 예그린 어워드 극본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됐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가 다시 출연한다. 또한, 초연부터 함께한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신예 피아니스트 김시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HJ컬쳐강진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07 / 조회 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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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톡톡’ 6월 15일 개막
연극 ‘톡톡’이 6월 15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막한다.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 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했다. 작품은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유럽 각국에서 사랑받았다. 연극 ‘톡톡’은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연극 ‘톡톡’은 뚜렛 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 증후군, 확인 강박증, 동어 반복증, 선 공포증을 가진 6명의 환자들이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연극 ‘톡톡’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모여 한순간도 평화로울 수 없는 대기실을 보여주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동시에,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마음의 병을 보듬는 과정을 따뜻하게 보여준다. 작품에는 배우 최진석, 김진수, 정수영, 정선아, 김아영, 문진아, 오정택이 출연한다.연극 ‘톡톡’은 6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의정부 예술의전당강진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07 / 조회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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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보는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세계… 9일 개막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 장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세계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라흐마니노프’는 오는 9일부터 7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4주간 공연한다.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가 출연한다.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 현악 6중주 체제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추가된 8중주로 돌아오며 더욱더 깊이 있고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게 된 신예 피아니스트 김시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05 / 조회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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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블라인드’ 내달 4일 폐막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연 ‘블라인드’가 2월4일 마침표를 찍는다.‘블라인드’는 지난해 12월6일 서울 대학로 소현재씨어터에서 공연을 시작해 내달 4일 폐막한다. 동명의 네덜란드 영화를 원작으로 시각을 잃은 후 세상과 단절된 청년 ‘루벤’과 몸과 마음이 상처로 가득한 여자 ‘마리’가 만나 마음으로 서로를 느끼며 진정한 교감을 해나가는 이야기다. ‘블라인드’는 프리뷰 티켓 소지자에 한해 1월31일까지 R석을 2만원에 예매할 수 있는 굿바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29 / 조회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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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포스터 공개
2월10일부터 수현재씨어터서 공연[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3일 포스터를 공개했다.‘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의 심리를 소재로 인간 내면의 욕망과 본성을 다룬다. 내달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있는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배우 김주호와 심재현이 네 형제의 아버지 ‘표도르’를 연기한다. 표도르는 방탕을 일삼고 여색을 밝히는 인물이다. 첫째 아들과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다. 배우 조풍래와 김보강이 첫째아들 ‘드미트리’를 연기한다. 강정우와 안재영이 둘째 아들 ‘이반’ 역으로 출연한다. 김대현과 김지철이 셋째 아들 ‘알료샤’ 역을 맡았다. 이휘종과 박준희가 사생사 ‘스메르쟈코프’로 분한다.‘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티켓 예매는 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시작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3 / 조회 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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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래시계’ 배우들도 참여한 약속 이벤트 진행
뮤지컬 ‘모래시계’가 새해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이번 이벤트는 주변의 인물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한가지 이벤ㅌ는 ‘약속으로 사는 모래시계’로 공연장 로비에 비치된 총 33종의 약속 스티커 중 하나를 선택하고, 모래시계를 구입한 후, 약속을 지키는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신념을 지키는 인물 추천’이다. 극 중 우석처럼 평범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변 인물을 추천하는 이벤트이다.이번 이벤트는 출연 배우들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배우 박건형은 ‘3일 동안 엘리베이터 말고 계단으로 올라가기’, 신성록은 ‘사이가 멀어진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기’, 손동운은 ‘3일 동안 가족, 동료에게 응원의 문자 1통 보내기’, 이호원은 ‘3일 동안 하늘 사진 찍기’를 선택해 실천하기로 약속했다.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한쪽 모래가 다 떨어지면 끝나요. 그런데 사실 끝은 아냐. 때를 봐서 뒤집을 줄 만 안다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라는 대사가 있다. 여기에 착안해 새해를 맞아 모래시계를 돌려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약속을 하고, 모래시계를 받아가는 ‘약속’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극 중 우석의 넘버인 ‘검사의 기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기념으로 우리 주변에 있는 우석과 같은 분을 뮤지컬 ‘모래시계’에 초대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뮤지컬 ‘모래시계’는 잘못된 시대의 억압으로 좌절하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며 자신들의 우정과 사랑을 지켜 나가는 태수와 혜린, 우석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을 관람한 관객은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의 부활”, “스토리, 배우, 무대, 음악, 연출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공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작”, “감동과 여운이 긴 작품”, “시대가 낳은 위대한 걸작이라는 슬로건이 딱이다.”, “드라마의 아우라를 넘어선 수작” 등 호평 가득한 관람 후기를 남겼다.뮤지컬 ‘모래시계’는 2018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1.03 / 조회 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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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vs 투깝스’ 이호원 종횡무진
상반된 연기 ‘극과 극’ 매력 발산
유쾌·강렬 ‘두 캐릭터 소화력 甲’드라마 ‘투깝스’와 뮤지컬 ‘모래시계’를 통해 배우로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출신의 이호원(사진=피플스토리컴퍼니·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호원이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배우로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이호원은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출신으로 탈퇴 이후 배우로서 활약 중이다. 지난 달 27일 첫 방송한 드라마 ‘투깝스’에서 강력계 형사 ‘독고성혁’과 뮤지컬 ‘모래시계’ 경호원 ‘재희’ 역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만나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차동탁(조정석)을 무한 리스펙트 하는 모습으로 ‘선후배 브로맨스’를 그리며 유쾌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동시에 ‘모래시계’를 통해 뮤지컬 도전에 나섰다. 이호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재희’로 분해 박진감 넘치는 검도 안무를 비롯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호원은 서로 다른 두 무대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MBC 월화드라마 ‘투깝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3 / 조회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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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재탄생 '모래시계' 프리뷰 마치고 본 공연 돌입
1995년 방영 동명 드라마 원작
시대 배경 설명 과감하게 축약
시대 억압 맞서는 청년들 그려뮤지컬 ‘모래시계’의 한 장면(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가 3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8일부터 본 공연에 들어간다. ‘모래시계’는 1995년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지난 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프리뷰 공연임에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매회 뜨거운 환호와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관객 반응을 전했다.작품은 원작 스토리와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뮤지컬 장르 특성에 맞게 변화를 가미했다. 드라마 감정선을 북돋는 음악, 세련된 무대, 신선호 안무감독과 서정주 무술감독이 협력해 만든 강렬한 액션과 군무로 뮤지컬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원작의 방대한 이야기도 시대적 배경 설명을 과감하게 축약했다. 세 주인공 태수, 혜린, 우석의 우정과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시대의 억압 속에서 좌절을 극복해 나아가는 세 주인공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연출가 조광화는 “잘못된 힘의 시대로 아픔을 겪은 사람들과 현재의 또 다른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용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공연을 보고 나갈 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건형, 강필석, 조정은, 최재웅, 김지현, 신성록, 한지상, 장은아 등이 출연한다. ‘모래시계’는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뮤지컬 ‘모래시계’의 한 장면(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뮤지컬 ‘모래시계’의 한 장면(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8 / 조회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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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 된 마트가 요정의 숲으로…'한여름 밤의 꿈'
서울시극단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내달 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개막
아이 어른 함께 즐기는 가족음악극서울시극단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세 번째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낭만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이 가족음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극단은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한여름 밤의 꿈’을 내년 1월 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한여름 밤의 꿈’은 ‘요정들이 사는 마법의 숲’이라는 셰익스피어만의 시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낭만 희극이다. 원작은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사는 허미어와 라이샌더, 헬레나와 드리트리어스를 중심으로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이 초자연적인 힘을 빌려 해결되는 꿈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서울시극단은 원작을 다양한 음악과 유쾌한 안무를 가미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선보인다. 설정도 현대적으로 변화를 준다. 아수라장이 된 마트에서 우는 아이를 위해 마트 판매원이 책을 읽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서울시극단은 2009년부터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2015년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템페스트’ ‘십이야’ 등 정극의 무게감을 덜고 유쾌한 등장인물과 무대 연출로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올려왔다.공연은 원작의 의미를 전달하는 영어자막, 어린이 관객을 위해 공연 관람 예절과 작품의 설명을 돕는 스터디 가이드와 함께 진행한다. 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연출가 부새롬이 연출을 맡고 극작가 오세혁이 각색을 담당했다. 티켓 가격은 2만~4만원.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8 / 조회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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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강홍석, 악역 계보 잇는다
야망 품은 냉혈한 ‘종도’ 연기변신
5일 첫 무대 “입체적캐릭터 빠져”
내년 2월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뮤지컬 ‘모래시계’에서 종도 역을 맡은 강홍석 포스터(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홍석이 뮤지컬 ‘모래시계’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강홍석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2017 뮤지컬 ‘모래시계’의 첫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극중 야망을 품은 냉혈한 ‘종도’로 분해 거침없는 카리스마 무대를 선보였다.뮤지컬 ‘모래시계’는 격변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안타깝게 얽혀버린 태수와 혜린, 우석의 우정과 사랑, 시대가 남긴 상처와 슬픔을 그린다. 강홍석이 맡은 ‘종도’ 역은 태수의 고등학교 친구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그를 배신하고 혜린을 곤경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다양한 모습을 지닌 입체적인 악역 연기로 희대의 악역 계보를 이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앞서 지난 10월 폐막한 뮤지컬 ‘나폴레옹’에서는 주인공 나폴레옹의 인생을 좌지우지한 정치가 ‘탈레랑’ 역을 맡아 매회 풍부한 성량과 빛나는 호연으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선인지 악인지 헷갈리는 캐릭터의 변주를 깊이 있고 안정감 있는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다.강홍석은 “우리 부모가 사랑하는 동명의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들게 되어 행복하다. 출연 확정 전에 부모님이 꼭 하라고 할 만큼 좋아했던 작품”이라며 “한국인 정서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첫공 소감을 전했다. ‘모래시계’는 충무아트센터에서 내년 2월 11일까지 공연한다.뮤지컬 ‘모래시계’서 종도 역 맡아내녀 2월11일까지 예술의전당 무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7 / 조회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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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첫공 한지상 “20년전 감동 무대서 선보일 것”
프리뷰 공연 환호 속에 성료
세밀한 연기 시대흐름 표현
태수 완벽 변신 찬사 줄이어
내년 2월11일까지 무대올라뮤지컬 ‘모래시계’에서 태수 역을 맡은 배우 한지상의 연습현장 모습(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모래시계’ 프리뷰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5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창작뮤지컬 ‘모래시계’에서 한지상은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한지상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최민수가 연기했던 ‘태수’ 역을 맡았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상은 폭력조직 중간보스에서 카지노 사업의 대부로 성장하기까지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떠안고 살아가는 아웃사이더 ‘태수’로 완벽 변신했다는 평이다.씨제스 측 관계자는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로 시대의 흐름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태수’가 지키고자 했던 우정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전달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며 “강렬한 액션까지 소화하며 그 시대의 ‘태수’를 완벽하게 재탄생시켰다”고 했다.한지상은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나폴레옹’에서도 완벽한 캐릭터 해석과 디테일한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세례를 받았다. 첫 공연을 마친 한지상은 “원작의 힘이 센 작품이라 쉽지 않은 작품이었는데 무사히 첫 공을 올렸다”며 “남은 공연 동안 최선을 다해서 완벽한 무대 선보이겠다. 20년 전 느꼈던 ‘모래시계’의 감동을 무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2018년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6 / 조회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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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김문정 “시대별 감성 다양한 음악으로 표현했다”
개막 앞두고 시츠프로브 현장 공개뮤지컬 ‘모래시계’ 주조연 및 앙상블,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종 점검 현장 캡쳐(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형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가 오는 12월 5일 프리뷰 공연 개막을 앞두고 시츠프로브(sitz probe) 현장을 공개했다. 시츠프로브는 주조연 배우들과 앙상블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최종 점검하는 자리로 김문정 음악 수퍼바이저 겸 음악감독의 지휘로 진행됐다.19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이날 현장은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각 캐릭터의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가득 채워졌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격동하는 현대사는 웅장한 음악으로, ‘모래시계’의 주제인 우정과 사랑은 따뜻한 발라드로 표현했다. 옳지 않은 시대에 대한 젊은이들의 반항은 강렬한 비트의 음악으로 펼쳐졌다.뮤지컬 ‘모래시계’는 ‘영웅’, ‘조로’, ‘윤동주 달을 쏘다’ 등을 작곡한 오상준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편곡은 뮤지컬 ‘아이다’, ‘타잔’ 등을 작업한 폴 보게이브가 참여했다. 김문정은 음악 수퍼바이저 겸 음악감독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김문정 음악감독은 “뮤지컬 ‘모래시계’는 태수, 혜린, 우석 세 주인공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중년의 문턱으로 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시대별 감성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색소폰 악기들이 추가되어 좀 더 다양한 음색들로 풍성해진 사운드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대성을 대변해 줄 수 있는 강력한 록과 재즈풍의 넘버들이 관객에게 독특하고 무드 있는 음악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모래시계’는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인기드라마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다룬다. 탄탄한 원작의 작품성을 바탕으로 조광화 연출이 각색과 가사를 썼다. 오상준이 작곡과 편곡을, 신선호 안무,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등 실력파 창작진들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박건형, 강필석, 조정은, 최재웅, 김우형, 김지현, 신성록, 한지상, 장은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오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1 / 조회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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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슬픔·불안…'블라인드' 출연 배우 프로필 공개
박은석·이재균 등 6인 배우 캐릭터 담아
동명 네덜란드 영화 무대화…내달 6일 개막연극 ‘블라인드’ 출연 배우 프로필 사진(사진=나인스토리).[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동명의 네덜란드 영화를 무대화하는 연극 ‘블라인드’가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1일 공개했다.‘블라인드’는 시각을 잃은 뒤 세상과 단절된 청년 루벤과 몸과 마음이 상처로 가득한 여자 마리가 만나 마음으로 서로를 느끼며 교감해가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루벤과 마리, 루벤의 엄마 세 인물이 극의 전개를 이끈다.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캐릭터의 감정을 담은 배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박은석·이재균은 주변을 경계하면서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표정으로 스스로를 가둔 채 마리를 기다리는 루벤을 표현하고 있다.마리 역의 김정민·정운선은 슬픔이 어린 아련한 눈빛으로 루벤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마음을 보여준다. 루벤의 엄마 여인 역을 맡은 이영숙·김정영은 아들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마리의 등장으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블라인드’의 원작은 국내 미개봉작임에도 입소문을 타며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제32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소개됐다.오는 12월 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오는 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기간(12월 6~15일)의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프리뷰 공연에 한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1 / 조회 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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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이정재 된다…‘모래시계’로 뮤지컬 데뷔
경호원 ‘백재희’ 캐스팅 확정
12월 5일 충무아트센터 개막뮤지컬 ‘모래시계’에서 경호원 백재희 역으로 합류한 그룹 인피니트 출신의 이호원(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룹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이 하반기 기대작 ‘모래시계’로 뮤지컬 데뷔 무대에 오른다. 이호원은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 출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동명의 국민 드라마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린다. 인생 2막을 시작한 이호원은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뛰어난 검도 실력을 갖춘 경호원 ‘백재희’ 역을 맡는다. 동명의 드라마에서 배우 이정재가 열연한 바 있다. 이 역할은 돈과 명예를 좇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지키는 삶을 택하는 우직함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호원은 그룹 탈퇴 뒤 뮤지컬 제작진으로부터 개별 오디션을 제안받고, 심사숙고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오디션의 연기, 음악, 안무 심사를 거쳐 당당히 합류한 그는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작품을 준비할 예정이다.제작진 관계자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감성이 기대 이상인 배우”라며 “다른 배우들보다 늦게 작품에 참여하지만 ‘백재희’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그려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호원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드라마 ‘가면’, ‘초인가족 2017’, ‘자체발광 오피스’ 등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영화 ‘히야’로 2016년 36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을 받았다.뮤지컬 ‘모래시계’ 포스터(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25 / 조회 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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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김경수, 백석 빙의…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10월 개막 앞두고 콘셉트 사진 공개
내달 19일 유니플렉스2관서 막올라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출연진 프로필. 강필석(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경수, 오종혁, 고상호, 진태화, 최연우, 정인지, 곽선영, 정운선(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백석의 시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올 가을 개막을 앞두고 시즌 포스터와 함께 배역별 콘셉트 사진을 20일 공개했다.오는 10월 19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을 앞둔 작품은 백석의 시집을 연상케 하는 기존 메인 포스터에 단풍과 낙엽의 이미지를 추가해 가을 감성을 묻어나도록 제작했다. 백석과 자야의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웠던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또 함께 공개한 배역별 콘셉트 사진은 각 배우마다 역할에 몰입하는 집중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백석’ 역의 강필석, 김경수, 오종혁, 고상호, 진태화는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였던 모던보이 ‘백석’을 연상케한다. 여기에 평생 백석과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하는 ‘자야’ 역에 정운선, 곽선영, 정인지, 최연우 배우는 고운 한복의 자태를 드러내며 섬세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작품은 백석의 동명 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뜨겁게 사랑했던 시인 ‘백석’을 잊지 못해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사는 기생 ‘자야’의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19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9월 28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 오픈을 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20 / 조회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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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캐스팅 공개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캐스팅이 공개됐다.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시인 백석의 시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시인 백석과 자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 인터파크 평점 9.3을 기록하고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016 뮤지컬 작품상’, ‘극본, 작사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초연을 마무리했다.이번 무대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우들이 11월 말부터 함께 무대에 오를 것을 확정 지었다. 배우 김경수, 고상호, 진태화, 정운선, 곽선영 등이 재연의 막을 열 예정이며, 이와 함께 강필석, 오종혁, 정인지, 최연우 등이 함께한다.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위인의 일대기가 아닌 사랑했던 시인 백석을 잊지 못해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사는 기생 자야의 시선으로 풀어나간다. 초연에 이어 연출가 오세혁이 참여한다. 그는 “이번 재연은 기본에 충실한 무대를 만들 것이며, 속이 차오를수록 겉은 담담해지는 한 편의 시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뮤지컬로 만들고 싶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018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9.07 / 조회 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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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김경수…백석詩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진태화·정운선·곽선영 새 얼굴 합류
오는 9월 7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
10월 19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서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출연진(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인 백석과 자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한국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오는 10월 19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그동안 위인들의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과는 달리 시인 백석을 잊지 못하는 기생 자야의 시선으로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백석의 시를 가사와 대사에 옮겨실은 것이 특징이다.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 인터파크 평점 9.3점을 기록해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2016 뮤지컬 작품상과 극본·작사상, 연출상을 수상했다.약 1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은 배우 김경수, 고상호, 진태화, 정운선, 곽선영 등 뉴캐스트가 합류한다. 강필석, 오종혁, 정인지, 최연우 등 초연 배우들도 11월 말경부터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당대 최고의 모던보이인 ‘백석’ 역에는 배우 강필석과 오종혁이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 함께 오른다. 배우 김경수와 고상호,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예 진태화도 백석으로 새롭게 캐스팅됐다.‘자야’ 역에는 초연의 배우 정인지와 최연우가 맡는다. 여기에 정운선, 곽선영이 뉴캐스트로 합류한다. 백석과 자야의 사랑을 기억하고 연결해주는 ‘사내’ 역엔 윤석원, 유승현, 안재영, 김바다가 함께 한다.박해림 작사, 채한울 작곡의 작품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오세혁 연출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연출로 참여한다. 또한 ‘어쩌면 해피엔딩’ ‘보디가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박지훈 음악감독이 새롭게 합류한다.오세혁 연출은 “이번 재연은 기본에 충실한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속이 차오를수록 겉은 담담해지는 한 편의 시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뮤지컬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는 10월 19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은 9월 7일 목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04 / 조회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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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 신작, 연극 ‘라빠르트망’ 8월 24일 티켓 오픈
연극 ‘라빠르트망’이 8월 24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연극 ‘라빠르트망’은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가 출연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프랑스 영화를 무대 위로 옮겼다.작품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푸르른날에’, 뮤지컬 ‘아리랑’을 연출한 고선웅의 신작이다. 고선웅은 원작 속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에 매료되어 수소문 끝에 원작자 겸 감독인 질 미무니(Gilles Mimouni)를 파리에서 직접 만나 무대화를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선웅은 ”내가 사랑할 때, 나를 사랑했던 누군가의 이야기”라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어긋나는 이 시대의 복잡한 사랑의 의미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 되짚어 보고 싶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배우 오지호와 발레리나 김주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극에 데뷔한다. 배우 오지호는 뱅상 카셀이 연기했던 사랑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을 간직한 주인공 막스 역을 맡았다. 발레리나인 김주원은 막스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여인 리자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각 인물의 관계의 키를 쥐고 있는 알리스 역에는 영화 배우 김소진이 출연한다.이외에도 국내 유명 창작진이 함께한다. 연출가 겸 극작가 오세혁이 고선웅 연출과 함께 원작을 각색하였으며 무대 디자이너 오필영, 음악감독 장소영, 안무가 홍세정, 영상 디자이너 이원호, 조명 디자이너 류백희 등이다.연극 ‘라빠르트망’은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LG아트센터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8.25 / 조회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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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 신작 '라빠르트망' 24일 티켓 오픈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 무대로 옮겨
배우 오지호·발레리나 김주원 연극 도전
10월 18일 LG아트센터 개막연극 ‘라빠르트망’ 포스터(사진=LG아트센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출가 고선웅의 신작 연극 ‘라빠르트망’이 오는 24일부터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라빠르트망’은 뱅상 카셀, 모니카 벨루치 주연으로 1996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푸르른 날에’, 뮤지컬 ‘아리랑’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고선웅 연출의 신작으로 LG아트센터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한다.원작 속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에 매료된 고 연출은 수소문 끝에 원작자 겸 감독인 질 미무니를 파리에서 직접 만나 무대화를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연출은 “‘라빠르트망’은 내가 사랑할 때, 나를 사랑했던 누군가의 이야기”라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어긋나는 이 시대의 복잡한 사랑의 의미를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 되짚어 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이번 작품은 배우 오지호, 발레리나 김주원의 연극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지호는 뱅상 카셀이 연기한 주인공 막스 역을 맡는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발레리나 김주원은 막스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여인 리자 역으로 출연한다. 인물들의 관계의 키를 쥐고 있는 알리스 역에는 배우 김소진이 캐스팅됐다.연출가 겸 극작가 오세혁이 고 연출과 함께 원작을 각색했다. ‘스위니 토드’ ‘지킬 앤 하이드’의 무대 디자이너 오필영, ‘라카지’ ‘그날들’의 음악감독 장소영, ‘마타하리’ ‘팬텀’의 안무가 홍세정, 오페라 ‘맥베스’와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영상 디자이너 이원호,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아리랑’의 조명 디자이너 류백희 등이 참여한다.티켓은 24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3만~7만원. 8월 말일까지 구매할 경우 조기예매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로 결제할 경우 10~20% 할인이 상시 적용된다.연극 ‘라빠르트망’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23 / 조회 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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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주원, 고선웅표 연극데뷔…"대사로 소통 흥분돼"
첫 연극 도전…매혹적 여인 ‘리자’ 역 맡아
발레 대표주자 고선웅·김주원 만남 기대
10월18일~11월5일 LG아트센터 무대 올라발레리나 김주원이 고선웅 연출의 신작 ‘라빠르트망’의 여주인공을 맡아 첫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사진=EA&Cⓒ강영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 LG아트센터와 극공장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하는 고선웅 연출 신작 ‘라빠르트망’의 여자 주인공 ‘리자’ 역을 연기한다.김주원은 최근 막을 내린 댄스시어터 ‘컨택트’에서 ‘노란드레스의 여인’으로 출연해 대사가 있는 연기에 도전한 바 있지만 정통 연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컨택트’ 국내 초연 당시 김주원의 공연을 본 고 연출이 그녀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정식으로 러브콜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연극 ‘라빠르트망’은 1996년 개봉한 로맨틱 스릴러 영화 ‘라빠르망’(질 미무니 원작·감독)을 오세혁이 각색하고, 고선웅 연출이 세계 첫 연극으로 리메이크한다. 옛 연인 ‘리자’(김주원)를 우연히 발견한 ‘막스’(오지호)가 그녀의 흔적을 찾아 따라가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숨겨진 관계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사랑’에 빠진 여섯 남녀는 기묘한 운명을 마주하게 된다.김주원이 연기하는 ‘리자’는 영화에서 모니카 벨루치가 맡아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을 소화했다. 영화에서는 ‘배우’였지만 이번 연극에서는 ‘무용수’로 등장해 김주원만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춤으로 풍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김주원은 “연극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망설였지만, 평소 고선웅 연출의 팬이었기에 흔쾌히 승낙했다. 새로운 도전이라 흥분되고 기대감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법에 도전하려고 한다. 춤과 연기로 신비한 매력을 가진 ‘리자’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발레리나 김주원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으며, 2006년 발레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에는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며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 왔다. 현재는 ‘아티스트 김주원’으로서 뮤지컬, 오페라, 한국무용, 방송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대중에게 발레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연극 ‘라빠르트망’은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배우 오지호, 김소진, 장소연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8 / 조회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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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강화한 '위대한 캣츠비' 본 공연 돌입
지난해 '리부트' 버전으로 초연
110분 압축해 소극장 무대 올라
주인공 감정 표현에 보다 신경써
10월 1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7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했다.지난해 600석 규모의 중극장에서 150분 동안 공연한 ‘위대한 캣츠비’는 올해 3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옮겨 110분의 압축된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간은 줄었지만 각색으로 작품을 더 다듬고 뮤지컬 넘버를 추가해 드라마를 강화했다.변정주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품에 참여했다. 변 연출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대 위에서의 시간과 공간의 이동을 서사 전개보다 무대 표현으로 그려내 관객에게 더욱 흥미롭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재공연에서 신경쓴 점을 설명했다.허 음악감독은 “초연에는 5인조 라이브 밴드였고 송스루(모든 대사와 극 진행을 노래로 하는 방식) 형태로 음악 안에 드라마를 가두다 보니 인물의 아픔이나 감정이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음악 구조를 바꿔 드라마를 더 강화하고 주인공의 아픔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현악기를 추가해 작업했다”고 말했다.권영임 안무가는 이번 시즌 공연부터 새롭게 참여했다. 안무 주안점에 대해 “노래와 연기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안무를 만들었고 그 움직임만으로 에너지가 전달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정유란 프로듀서는 “‘위대한 캣츠비’는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라면서 “‘겨울이 생각보다 길고 깊어도 가라앉지 마라. 봄은 온다’는 캣츠비의 대사처럼 최근의 아픈 상황과 일을 다 겪어내고 함께 성장해나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위대한 캣츠비’는 강도하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20대 청춘의 사랑과 고뇌를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지난해 ‘리부트’ 버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04 / 조회 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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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 vs 현실주의자…'위대한 캣츠비' 캐릭터 포스터 공개
조상웅·김태우 등 주연 배우 8인 담아
캣츠비·하운두 역…상반된 캐릭터 표현
2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개막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캐릭터 포스터(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캣츠비와 하운두 역을 맡은 주연 배우 8인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전속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박지만 작가가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담벼락, 계단, 테라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했다. 배우들은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상반된 가치관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했다.조상웅, 김지휘, 이우종, 틴탑 천지가 캣츠비를 연기한다. 친구 옥탑방에 얹혀사는 순진하고 소심한 성격의 백수남이다.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해 그녀가 결혼한 이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 캐릭터이다.캣츠비의 대학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하운드 역은 정태우, 김지철, 블락비 유권, 보이프렌드 현성이 맡는다. 훤칠한 외모에 냉소적인 허무감을 가진 현실주의자 역할이다.‘위대한 캣츠비’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20대 청춘의 고뇌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21 / 조회 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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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천지 '위대한 캣츠비' 합류…3년 만의 국내 뮤지컬
주인공 캣츠비 역 맡아
"캐릭터 연구로 역할 소화"
조상웅, 김지휘, 이우종 등 함께해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캣츠비 역으로 합류하는 틴탑의 천지(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이돌 그룹 틴탑 멤버 천지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주인공 캣츠비 역으로 합류한다.천지가 국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3년 만이다. 2014년 뮤지컬 ‘카페인’으로 무대에 처음 섰다. 지난 2월에는 일본에서 공연한 ‘마이 버킷 리스트’에도 출연했다.천지는 “뒤늦은 합류로 다른 배우들보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다시 뮤지컬로 관객과 만나게 돼 행복하다”며 “캐릭터 연구를 통해 그 동안의 캣츠비와는 다른 천지만의 캣츠비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위대한 캣츠비’는 작가 강도하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20대 청춘의 현실적인 고뇌, 사랑과 미련, 집착 등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올랐던 ‘리부트’ 버전의 앙코르공연이다.천지 외에도 조상웅, 김지휘, 이우종이 캣츠비 역을 맡는다. 정태우, 김지철, 유권, 현성, 강웅곤, 김민주, 양서윤, 유주혜, 해나, 김주연 원종환, 최연동, 김아영, 가희 등이 출연한다.오는 6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6월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관객과 미리 만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31 / 조회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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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쓰는 봉태규 “다 아내 덕…매해 연극 1편씩 하고파”
연극 '보도지침'으로 돌아온 봉태규
배우 17년차 처음으로 연기 재미 느껴
에세이집 ‘개별적 자아’도 최근 펴내
"배우생활에 회의 느끼고 방황
글쓰며 힐링 슬럼프 극복해
5공화국 언론통제 다룬 작품
기자 역 통해 내 목소릴 낼 것"연극 ‘보도지침’으로 7년만에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온 배우 봉태규가 최근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봉태규는 전두환 정권 당시 실제 있었던 ‘보도지침’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에서 정부의 부당한 지침을 폭로하는 열혈 기자 주혁을 맡았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중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연기가 책임을 완수해야하는 미션처럼 다가왔다. 더 이상 즐기는 것은 무리였다. 배우를 계속 해야 하는 건지 고민에 빠졌다고 했다. 배우 봉태규(36)다. 그가 오랜 공백을 깨고 배우로서 복귀했다. 연극 ‘보도지침’(6월11일까지 티오엠2관)으로 대학로 무대에 다시 섰다. 간간이 예능이나 단편 드라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제대로 된 주역은 2013년작 영화 ‘미나문방구’ 이후 처음이다. 연극으로서는 2010년 ‘웃음의 대학’ 이후 7년 만에 복귀다.△데뷔 17년차…연기 재미 처음 알아최근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봉태규는 “그냥 ‘네 얘기, 네 말을 했으면 좋겠다’는 오세혁 연출의 한마디에 용기를 냈다”고 했다. “17년 연기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배우로서 갖는 막연한 고민이었어요. 배우를 직업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았고, 예술인데 하면할수록 뭔가 기능적으로 바뀐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봉태규는 “좌절을 겪고 만난 ‘보도지침’은 연기의 재미를 처음 느끼게 해줬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이 배우로서 복귀하도록 도운 작품”이라고 말했다.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을 그린다. 정부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 보도를 위한 지침을 하달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의 재판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봉태규가 연기하는 김주혁은 보도지침을 폭로할 경우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면서도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결국 임하는 태도가 중요했던 건데 배우는 어때야 한다고 섣불리 단정 지었던 것 같아요. 요즘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배역 속에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잘 드러낼 수 있을까란 물음이죠. 자연스레 주변도 의식하지 않게 됐어요.”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주혁이라는 큰 틀을 갖고 가되 상대배우와의 호흡에서 느끼는 대로 솔직하고자 한다”며 “매 공연마다의 결이 다를 수밖에 없다. 막바지에는 더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무작정 글쓰기…일종의 치유 과정20대 시절은 화려했다. 원래 미술을 전공했지만 대학 실기시험을 앞두고 팔을 다쳐 친구 따라간 오디션에서 덜컥 주연으로 발탁됐다. 데뷔작 영화 ‘눈물’(2001)이다. 반면 30대는 꽤 벅찼다고 했다. 2009년 소속사와 출연료 문제로 법정 다툼을 시작했고 이듬해 사고사로 아버지를 잃었다. 고질적인 디스크로 몸도 아팠다. 봉태규(사진=방인권기자).“궁지에 몰리면 기지를 발휘하게 된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그게 글이었어요.” 그는 뭐든 써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었단다. 옥석을 가릴 눈은 애초에 없으니 서점에서 잡히는 대로 아무 책이나 읽고 무턱대로 썼다.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없었다.“글을 쓰면서 나에 대해 알게 되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는 글 쓰는 게 좋아서 직접 월간지에 연락해 연재물을 기고하기도 했죠. 하하.”그간의 글들을 모아 펴낸 게 그의 첫 책 ‘개별적 자아’(2017·안나푸르나)다. 솔직하고 소박한 문장이지만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단상이 촘촘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적혀 있다. ‘꽤 글 잘 쓰는 배우’ ‘관찰자적 시선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받았다.“‘프리실라’라는 뮤지컬을 보고난 뒤 떠올랐던 아버지에 대해 쓰기도 하고요. 당시 염할 때는 현실감이 없어서 몰랐는데 1년이 지나 식탁에서 밥 한 숟가락을 뜨는데 혼자 식사하셨을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쏟은 얘기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에요. 보고 듣고 느낀 대로 썼어요.”△연예인이자 남편 봉태규…오늘에 올인결국 연기도 글도 ‘봉태규’라는 사람에 가깝게 표현하는 게 목표다. 과연 ‘봉태규다운’ 것은 뭘까. “과거엔 저도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을 구분 지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쓸데없는 고민이더라고요. 연기는 다 똑같은 거잖아요. 그냥 ‘연예인’이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다만 “뭐가 됐든 그때 좋아서 하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가장이지만 경제적 문제는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아내 하시시박의 지지 덕분이다.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지난 2015년 5월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 해 12월 아들 시하를 얻었다. 욕심은 있다. “매년 연극 1편씩 하고 싶고요. 뮤지컬도 불러준다면 노래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할거고요. 글도 계속 쓰고 싶어요.”아내 하시시박이 이번 연극에 대해서 뭐라고 하냐고 묻자 “원래 냉정하게 얘기하는 편인데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잘 될 것 같다고 하더라. 좋아한다”고 배시시 웃는다. 아내를 만나 연기와 삶에 대하는 태도가 변했다. 미래에 대해에서도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오늘 뭐하지?’에만 몰두하는 편이에요. 지금 가장 먼 미래는 다음 주 대전공연에 가서 잘 하자는 다짐 정도고요. 아이를 통해 많이 배우지만 아이는 아내를 얻게 된 뒤 보너스 같은 거죠.”봉태규는 전두환 정권 당시 실제 있었던 ‘보도지침’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에서 정부의 부당한 지침을 폭로하는 열혈 기자 주혁을 맡았다(사진=방인권기자).▶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30 / 조회 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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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캣츠비' 쇼케이스 개최…제작 뒷이야기 공개
조상웅·김지휘·이우종 등 총출동
강도하 웹툰 원작 창작뮤지컬
2007년 초연 이후 매년 업그레이드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포스터(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개막을 앞두고 쇼케이스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 새로 합류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 속 넘버, 연습 에피소드, 캐릭터 이야기 등을 전한다.공연 관계자는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준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 합류한 배우들을 관객에 선보이기 위해 쇼케이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재공연을 앞두고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위대한 캣츠비’는 작가 강도하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20대 청춘의 현실과 사랑 등을 풀어냈다. 2007년 초연 이후 매년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2015년 ‘리부트’ 버전으로 선보인 작품의 재공연이다.배우 조상웅·김지휘·이우종이 주인공 캣츠비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 정태우·김지철·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유권·보이프렌드 멤버 현성은 캣츠비의 친구 하운두 역을 맡는다. 강웅곤·김민주·양서윤·유주혜·해나·김주연·원종환·최연동·김아영·가희 등이 출연한다.쇼케이스는 오는 6월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오는 6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5 / 조회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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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 10분전 던지는 농담…연극 '지상최후의 농담'
작 오세혁·연출 문삼화 ‘의기투합’
KBS 영상실록 죽음직전 농과 웃음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 작품
28일까지 수현재씨어터서 앙코르KBS 영상실록에 등장한 이 영상의 한 장면으로부터 시작된 연극 ‘지상 최후의 농담’이 17일부터 28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지상 최후의 농담(연출 문삼화)’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최근까지 ‘2017년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이 작품은 2015년 초연 당시에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016년 밀양연극제 초청작’으로도 뽑히는 등 이미 작품성을 검증 받은 수작이다.‘지상 최후의 농담’은 마당극부터 창작 판소리공연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오세혁 작가와 ‘일곱집매’, ‘블랙버드’, ‘인간’ 등을 연출한 문삼화 연출이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연극이다. 작품은 KBS 영상실록의 한 장면으로부터 출발했다. 제주 4.3사건이 한창이던 때 여수의 14연대가 제주 진압명령을 거부한 뒤 모두 처형당하는 장면이 그것. 오세혁 작가에 따르면 죽음 직전까지 담배를 피우며 천진난만한 농을 주고 받는 이 장면에서 창작이 시작됐다고 했다.전쟁 상황에서 적군에 잡혀 갇힌 포로들이 죽기 진전 모여 한 명씩 처형될 때까지 그 죽음의 공포를 잊기 위해 나누는 농담에 대한 이야기이다. 죽음에 대한 인간 근원적 공포를 잊기 위해 농담(웃음)을 선택한 이들의 모습에 주목했다. 공포와 웃음이 뒤섞이면서 만들어지는 아이러니한 무대는 자신의 삶을 성찰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배우 김재건을 비롯해 오민석, 한철훈, 구도균, 윤광희, 문병주, 김영택이 출연한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16 / 조회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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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연극복귀 봉태규 "보도지침 통해 잊었던 '나' 찾았다"
27일 연극 '보도지침' 시연회서 소감 밝혀
2009년 '웃음의 대학' 이후 7년 만에 무대
"연습 너무 좋고, 하루하루 굉장히 행복해"7년만에 연극부대에 복귀한 배우 봉태규가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2관에서 열린 ‘보도지침’ 시연회에서 “17년 연기 화롱을 하면서 내 일이 재밌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어렵게 느껴왔다”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이러니하게도 배우로 살면서 ‘나’를 잊고 있었다. 그런데 연출이 그냥 네 얘기를 하라더라. 연극 ‘보도지침’ 연습을 하면서 차츰 자연인 봉태규가 나오더라. 배우들이 많이 도와줬다.”배우 봉태규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9년 ‘웃음의 대학’ 출연 이후 7년 만이다.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2관에서 열린 연극 ‘보도지침’의 시연회에서 봉태규는 “처음엔 출연제안을 받고 원래 거절하려고 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내 연기가 무대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오세혁 연출이 ‘그냥 네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하더라. 봉태규라는 사람을 접목시키다보니 자연스레 내가 나오더라”고 말했다.이어 “결과적으로 굉장히 완벽하다, 근접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만족할 만큼 나왔다고 자부한다”며 “공연 올라가는 게 너무 아쉽다. 여기 있는 배우들과 연습하는 게 너무 좋고 행복했다”고 웃었다.그러면서 “17년 연기 생활하면서 내 일이 재밌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하루하루가 굉장히 행복하다. 무엇보다도 연극을 떠나서 이 작품을 했다는 것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사실 내일이 오는 게 싫을 정도로 오늘이 너무 행복하”고 강조했다.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을 그린다. 정부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 보도를 위한 지침을 하달했다는 사실과 이를 세상에 공개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의 재판을 모티브 삼아 재구성한 작품이다. 봉태규는 극중 보도지침을 월간지를 통해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을 맡는다. 보도지침을 폭로할 경우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면서도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서현철, 윤상화, 김경수, 고상호, 기세중 등 실력파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작품을 집필한 오세혁 작가가 이번 재연에서 연출까지 도맡았다. 연극 ‘보도지침’은 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한다.연극 ‘보도지침’에서 기자 김주혁 역을 맡은 봉태규(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7 / 조회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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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역 맡은 봉태규…'보도지침' 막 올랐다
‘웃음의 대학’ 이후 7년만에 복귀
첫 공연 매진 ‘뜨거운 호응’
25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
6월11일까지 대학로TOM2관연극 ‘보도지침’의 한 장면(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드라마 연극 ‘보도지침’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2관에서 개막했다.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을 그린다. 정부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 보도를 위한 지침을 하달했다는 사실과 이를 세상에 공개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의 재판을 모티브 삼아 재구성한 작품이다.봉태규는 극중 보도지침을 월간지를 통해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을 맡는다. 보도지침을 폭로할 경우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면서도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앞서 서현철, 윤상화, 김경수, 고상호, 기세중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작품을 집필한 오세혁 작가가 이번 재연에서 연출까지 도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7년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한 배우 봉태규는 무대를 마치고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앞으로가 더 많이 기대됩니다”며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연극 ‘보도지침’은 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한다. 25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4 / 조회 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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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한 장면서 시작됐다…연극 '지상 최후의 농담'
KBS 영상실록 죽음직전 농과 웃음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 작품
27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개막KBS 영상실록에 등장한 이 영상의 한 장면으로부터 시작된 연극 ‘지상 최후의 농담’이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지상 최후의 농담’(연출 문삼화)이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5년 초연 당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지상 최후의 농담’은 오세혁 작가와 문삼화 연출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초연에 이어 ‘2016년 밀양연극제 초청작’, 올해는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에 오르는 등 작품성을 검증받은 수작이다.작품은 KBS 영상실록의 한 장면으로부터 출발했다. 제주 4.3사건이 한창이던 때 여수의 14연대가 제주 진압명령을 거부한 뒤 모두 처형당하는 장면이 그것. 오세혁 작가에 따르면 죽음 직전까지 담배를 피우며 천진난만한 농을 주고 받는 이 장면에서 창작이 시작됐다고 했다.전쟁 상황에서 적군에 잡혀 갇힌 포로들이 죽기 진전 모여 한 명씩 처형될 때까지 그 죽음의 공포를 잊기 위해 나누는 농담에 대한 이야기이다. 죽음에 대한 인간 근원적 공포를 잊기 위해 농담(웃음)을 선택한 이들의 모습에 주목했다. 연극 ‘지상 최후의 농담’은 공포와 웃음이 뒤섞이면서 만들어지는 아이러니한 무대는 자신의 삶을 성찰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배우 김재건을 비롯해 오민석, 한철훈, 구도균, 윤광희, 문병주, 김영택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3 / 조회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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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만나는 연극 '우리의 여자들'
의정부예술의전당 '별밤연극' 첫 작품
안내상·우현·정석용·이원종 등 출연
심야 활동 늘어난 생활 사이클 맞춘 기획연극 ‘우리의 여자들’에 출연하는 배우 안내상(왼쪽부터), 우현, 김광식(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레퍼토리 브랜드 ‘별밤연극’ 시리즈 첫 작품으로 연극 ‘우리의 여자들’를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2동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 올린다.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에릭 아수의 작품이다. 2013년 9월부터 5개월간 파리에서 초연해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앙코르공연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됐다.35년 지기 죽마고우 폴·시몽·막스에게 벌어진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친구를 놓고 고민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제목과 달리 여자는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는다. 상상을 초월하는 뒷담화 속에서 로맨틱과 거리가 먼 남자들의 속사정이 파헤쳐진다.안내상·서현철이 폴 역을 맡는다. 우현·정석용은 시몽 역으로, 이원종·김광식은 막스 역으로 출연한다. 극작가 오세혁이 각색하고 연출가 이대웅이 연출을 맡는다. 전석 4만원.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의정부예술의전당의 ‘별밤연극 시리즈’는 심야 활동이 확대돼가는 현대인의 생활 사이클에 맞춰 기획한 공연 시리즈다. 획일화된 공연 시간에서 탈피해 금요일 밤 9시라는 심야 시간대에 연극을 선보인다. ‘우리의 여자들’을 포함해 총 4편의 연극을 올해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12 / 조회 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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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법정 드라마 연극 ‘보도지침’ 4월 21일 개막
연극 ‘보도지침’이 2017년 4월 21일 대학로 TOM2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보도지침’은 30년 전 제 5공화국 전두환 정권 당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품은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사건을 무대 위에서 재구성한다. 당시, 이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들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9년 후인 1995년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폭로 사건이 있었던 1986년 당시, 보도지침을 폭로한 이 사건은 ‘보도지침’에 의해 보도되지 않았다. 공연에는 보도지침을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에 김경수, 이형훈과 함께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봉태규가 캐스팅되었다. 월간 독백의 발행인 편집장 ‘김정배’ 역에는 고상호, 박정원, 기세중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황승욱’ 역은 박정표, 박유덕이 연기한다. 이들과 맞서는 검사 ‘최돈결’ 역에 남윤호, 안재영이 맡았다. 이들의 은사이자 본 재판의 판사인 ‘원달’ 역에는 서현철, 윤상화가 함께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남자’ 역에는 김대곤과 최연동, ‘여자’ 역에는 정인지와 이화정이 무대에 오른다.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거머쥔 젊은 연출가 오세혁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연극 ‘보도지침’은 2017년 4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노혜란 인턴 newstage@hanmail.net
2017.03.06 / 조회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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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선율 '라흐마니노프' 막 올랐다
현악 4중주서 6중주로 개편
‘음악’으로 객석 가득 채워
3월 12일까지 세종 M씨어터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한층 깊어진 배우들의 연기와 풍성해진 음악으로 앙코르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 뮤지컬과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조합으로 초연한 작품은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초연 때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기존 현악 4중주를 6중주로 개편해 더욱 풍성한 선율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초연 멤버 그대로 돌아온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 4명의 배우는 더욱더 입체적 캐릭터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제작사 HJ컬쳐는 “관객 사랑으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던 만큼 한층 더 깊어진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배우, 스태프, 음악팀 모두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연한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6 / 조회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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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한 2인극 뮤지컬 다시 만난다
'라흐마니노프' '쓰릴 미' 2월 앙코르공연
'라흐마니노프' 초연 멤버 그대로
'쓰릴 미' 10주년 기념 출연진 한 자리에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흥행한 2인극 뮤지컬 두 편이 2월 앙코르공연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초연한 ‘라흐마니노프’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쓰릴 미’다.‘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잘 알려진 러시아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년간 어떤 곡도 작곡할 수 없어 좌절에 빠졌던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 만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는다.클래식 명곡과 뮤지컬 음악의 조화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초연 당시 96%의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이번 공연엔 초연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박유덕·안재영이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지만 작품 실패로 고통 받는 라흐마니노프를, 김경수·정동화가 라흐마니노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니콜라스 달 박사를 연기한다.피아니스트로는 지난 공연에 참여한 이범재와 함께 박지훈이 새로 가세한다. 현악 팀을 4중주에서 6중주로 개편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들려준다.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쓰릴미’의 한 장면(사진=달컴퍼니).‘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명확한 갈등 구조로 2007년 초연 이후 마니아 팬층을 이끌고 있는 인기작이다.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초연 멤버를 포함해 그동안 출연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김무열·최재웅·이율·강필석을 비롯해 김재범·에녹·정상윤·송원근·정동화·이창용·정욱진이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로는 2009년·2010년·2014~2015년 공연에 참여한 오성민이 다시 한 번 실력을 발휘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니스트 이범재도 새로 합류한다.2008년 조연출로 ‘쓰릴 미’에 참여한 뒤 2014년 같은 작품의 연출로 데뷔한 박지혜가 연출한다. 오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4 / 조회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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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이번에도 관객과 평단 사로잡을까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2월 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의 천재 음악가다. 작품은 라흐마니노프’가 3년간 어떤 곡도 작곡할 수 없었던 좌절의 시간을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라흐마니노프의 클래식 명곡들이 뮤지컬 음악과 조화를 이루어 내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지난해 초연임에도 객석점유율 96%를 기록하고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과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 상을 차지하며 평단에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백미는 음악으로 꼽힌다.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교향곡 1번」, 「피아노 협주곡 2번」 등 실제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을 다수 차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무대 위에 배치된 피아니스트와 현악 팀의 연주는 공연마다 큰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도 피아니스트 이범재가 함께하며 신예 박지훈이 더블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매력의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4중주에서 6중주로 개편된 현악 팀에도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더욱 완벽한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지만 작품의 실패로 고통받는 라흐마니노프 역에 배우 박유덕과 안재영이 캐스팅됐다. 그의 심리를 치료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배우 김경수와 정동화가 다시 한번 함께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1 / 조회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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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공연 '라흐마니노프' 공감·위로 전한다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자전적 이야기
슬럼프 속 좌절과 치유로 관객 마음 움직여
2월 4일부터 6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러시아 출신 음악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앙코르공연으로 다시 한 번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라흐마니노프’는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를 겪을 당시를 배경으로 그의 좌절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학생 시절 데뷔작 ‘교향곡 1번’이 혹평을 받자 신경쇠약에 시달리며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을 만나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다.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은 각종 영화와 광고 삽입곡을 통해 천재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고통의 시간인 슬럼프를 이겨낸 이야기가 관객에게 다시 한 번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초연 당시 “당신은 이미 사랑 받는 사람입니다”라는 니콜라이 달 박사의 대사가 많은 관객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클래식과 뮤지컬의 조화도 빠트릴 수 없는 재미다.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차용해 넘버를 구성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2월 4일부터 6주 동안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31 / 조회 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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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해진 음악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와 강력해진 음악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클래식의 대표주자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뮤지컬 음악에 절묘하게 녹여낸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 16일 진행된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악 4중주를 6중주로 확장해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기존의 4중주에서 1st 바이올린이 추가돼 라흐마니노프 곡 특유의 선율을 더욱 살렸다. 또한, 콘트라베이스의 추가로 현악 팀에 전체적 균형을 더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제3의 배우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에 기존 이범재와 함께 신예 박지훈의 합류를 전했다. 이범재 피아니스트는 지난 해 공연 당시 5분 이상의 독백 장면을 배우의 감정에 따라 매번 다른 즉흥 연주로 표현해내기도 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단 6주간 앙코르 공연으로 펼쳐진다.사진 제공_HJ컬쳐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1.23 / 조회 5,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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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힘…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돌아온다
한국뮤지컬어워즈서 작곡·음악감독상 수상
현악 4중주서 6중주로 확장 풍성한 사운드
피아노 이범재·박지훈, 섬세한 연주 들려줘
내달 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 올라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와 강력해진 음악으로 돌아온다.‘라흐마니노프’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연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작곡/음악감독상·프로듀서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이진욱 작곡·음악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에서 제 3의 배우라 불리는 피아니스트에 기존 이범재와 함께 신예 박지훈이 합류한다. 이범재 피아니스트는 섬세한 연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작품의 빠질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 자리 잡았다. 박지훈은 국내 유명 음악춘추콩쿠르에서 입상한 떠오르는 기대주이다.아울러 현악 4중주에서 6중주로 확장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 현악 6중주에는 국내외 유수 공연에서 실력을 다져온 실력파 멤버들이 라흐마니노프 명곡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기존 바이올린1, 바이올린2, 첼로, 비올라에서 1st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를 추가해 음색의 균형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월 4일부터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19 / 조회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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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의 The Stage 115]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눈이 내리는 겨울이 왔다. 사각사각 눈이 내리는 겨울이면 세기의 로맨티스트요, 모던보이였던 그이, 백석 시인이 기다리던 흰 눈 같은 시린 사랑의 나타샤를 떠올릴 수 있어 참 좋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처음 만나자마자 사랑의 빠져버린 연인 백석(본명 박기행)과 기생 자야(본명 김영한)와의 목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우리는 한겨울 내내 애틋하고 따듯하며 애잔한 사랑의 기억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 낼 수 있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백석 시인의 대표적인 연애 시다. 그런, 그의 시와 그 사람에게 반하고 사랑했던 한 여자 자야가 그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회고하는 모습을 그려 내며 아름다운 소극장 뮤지컬로 탄생했다. 자야는 백석과의 달콤하고 뜨거운 연애 시절을 보내고 그와 헤어지고도 평생 그를 잊지 못한다. 백석을 한없이 그리워하고 순정의 마음을 준 오직 그를 위한 기다림과 끝없는 그리움을 기억하는 작품이다. 우란문화재단에서 개발하여 2015년 12월 리딩 공연, 2016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 2016년 11월 본 공연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알차고 완성도 있는 콘텐츠로 거듭났다. 그동안 백석 시인에 대한 활발한 연구나 소개는 그렇게 흔치 않아서인지 그의 시 애호자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그렇게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백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한 ‘사슴’을 통해 그의 향토 성 짙은 감수성과 정갈한 시어들은 단박에 문단의 화제가 되었고 열혈 추종자를 양산하기에 이르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윤동주’ 시인 또한 그의 시에 완전히 매료되어 주변에 널리 알렸고 어른이 읽은 동화작가이자 현대시인인 ‘안도현’ 시인 또한 백석시를 베끼기 위해 시를 썼다 할 정도로 저명 시인들이 닮고 싶어 하고 인정한 시인으로 회자가 되었다. 그의 시를 알고 나면 누구나 그의 시를 애송하고 그리워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이러한 백석 시인이 함흥 영생고보 영어교사로 재직 중 회식자리에 나갔다가 기생이었던 한 여자를 만나자마자 단박에 사랑에 빠졌다. 그는 신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늘부터 당신은 영원한 내 여자야,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기 전까지 우리에게 이별은 없어’라고 단도직입적인 고백을 털어놨다. 이 고백에 즉각적으로 사랑에 빠져버린 한 여자, 子夜(이백의 시구에 나오는 이름으로 백석이 불러주었다)와 3년간의 뜨거운 사랑과 기억, 끝내 함께하지 못하고 애절하고 처절한 심경으로 그를 한없이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는 자야의 생명이요, 고백 같은 기억으로 작품은 시작된다. 마지막 죽음에서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며 걸어가는 장면은 숨을 쉴 수도 없는 깊은 회한과 울컥 치밀어 오는 동정을 넘어 선 묵직한 감동으로 막이 내리고도 한동안 눈시울을 붉히며 오래도록 먹먹하게 한다. 작년에 이어 백석시인을 모티브로 한 연극 ‘백석우화’와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무대화되었다. 올해 다시 공연되며 두 작품 모두 열렬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백석과 백석 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연극은 시인 백석의 해방 전후의 굴곡진 삶을 얘기한다. 판소리로 작창한 그의 시 ‘여우난곬족’을 시작으로 백석의 문학을 대사화했고 당대 문인들이 등장해 백석을 얘기하며 백석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까지의 환생한 백석의 삶을 그렸다. 뮤지컬은 백석의 시어들을 가사화하여 채한울 작곡에 의해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로 거듭나게 했으며 백석과 기생 자야와의 신분을 뛰어넘은 애절한 러브스토리는 백설의 대나무숲과 한옥의 창살 문양과 토담, 그리고 평상으로만 꾸며진 정갈한 무대와 이야기의 흐름을 은은한 조명의 변화만으로도 시간과 공간의 전이를 자연스레 넘나들며 자야의 기억 속에만 있던 백석의 빼어난 모습과 백석과의 지난 추억을 오롯이 되새긴다. 깊고도 깊은 그들만의 영원한 사랑의 순간들을 움직임과 동선으로 무대에 뿌리고 세련된 의상으로 한결 고고하고 소담스럽게 형상화했다. 사각거리는 댓잎 바람과 고상한 여인네의 곱디고운 한복 옷깃은 서정적이듯 휘몰아치는 피아노 선율을 타고 소담스럽고도 아름답게 무대에 존재했다. 실제 노년의 자야는 당시 1,000억 원 상당의 ‘대원각’ 요정을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감동하여 스님께 시주하여 오늘날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吉祥寺)로 남겨 사랑하고 또 사랑했던 백석 시문학을 길이 전해 그와의 영원한 사랑의 기록을 지켜냈다. ‘1,000억 원의 재산이 그 사람 시 한 줄만도 못해, 내가 죽으면 눈 많이 오는 날 길상사에 뿌려 달라’했다. 마치 백석의 시처럼 눈이 푹푹 내리던 날 나타샤가 되어 백석에게 되돌아갈 듯이...사랑하지만 떠나야 하고 이내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해도 만날 수 없는 애틋한 마음의 그리움들을 뒤로한 채,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돌아서서 흐느끼는 슬픔을 삭이고 또 삭이며 한 떨기 만개하지도 못한 목화송이처럼, 바람이 불면 그렇게 흰 눈과 함께 그들의 먹먹하고 시린 사랑은 다시 눈꽃이 되어 시대를 거슬러 다시 피어나고 있다. 자야 역의 정인지는 마치 그녀, 자야가 환생한 것처럼 여리고 강한, 지고지순하면서도 톡톡 쏘는 상큼 달콤한 체리처럼 동양적인 매력과 더불어 매혹적인 모던 걸의 이미지를 카멜레온같이 천연덕스럽게 섬세한 연기로 마음을 가게 했다. 또한, 새로운 역할을 만날 때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보이스 톤과 가창으로 다시 한번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하게 하는 백석 역의 이상이의 매력 또한 짙은 잔향으로 오래도록 그 안에 머무르게 한다. 유희성 칼럼니스트 he2sung@hanmail.net
2016.12.29 / 조회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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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경주의 동화 '나무 위의 고래' 뮤지컬로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 개발 창작 뮤지컬
연결과 공감으로 슬픔 이겨낼 위로의 힘 전해
22~24일 프로젝트박스 시야서 트라이아웃 공연창작뮤지컬 ‘나무 위의 고래’ 포스터(사진=우란문화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란문화재단은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한 뮤지컬 ‘나무 위의 고래’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올린다.우란문화재단의 시야 스튜디오는 창작자를 선정하고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대본으로 개발해 리딩과 트라이아웃에 이르기까지의 작품 개발 과정을 장르에 따른 맞춤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나무 위의 고래’는 창작집단 걸판엑스의 연출가 오세혁, 작가 최현미, 작곡가 박기태가 창작한 작품이다. 지난 1년 동안 소재 선정, 대본 및 음악 개발, 내부 리딩 공연을 거쳤다. 이번 트라이아웃 공연은 작품을 무대화하는 단계의 일환으로 무대 미술과 관련한 비주얼을 테스트한다.시인 김경주가 쓴 동명의 모노동화가 모티브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각자의 세상과 싸우는 네 명의 소녀가 보이지 않는 서로를 상상하며 어둠을 이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오세혁은 “세상의 모든 비극은 모두 혼자서 짊어지는 순간부터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연결돼야 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문제가 해결되진 않더라고 이겨낼 힘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모두가 갖고 있을 슬픔과 두려움을 ‘연결’과 ‘공감’을 통해 느리더라도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위로의 힘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안은진·한보라·유주혜·송영미·김대곤·김영철 등이 출연한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있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4 / 조회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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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티켓오픈 동시에 1위 석권
초연 이어 앙코르 여전한 인기 입증
예매사이트 예매순위 1위 랭크 눈길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개막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사진=HJ컬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앙코르 개막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월 4일 개막부터 12일까지 공연에 해당하며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서 진행됐다. 지난 7월 초연에서 프리뷰 티켓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에 이어 이번 앙코르 공연까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작품은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의 시간을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 하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교향곡 1번과 피아노 협주곡 2번 등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을 녹여낸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 연주로 선보여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내년 2월 4일부터 단 6주간, 44회 앙코르 공연으로 찾아온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01 / 조회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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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석 사랑한 '기생 자야' 무대에 꺼내다
창작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시어에서 이야기·넘버 가져와
배우 3명 피아노 1대 소극장 공연으로
내년 1월2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서 초연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한 장면(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사랑했기 때문에 존재했던 여인, 자야. 1000억원 돈이 백석의 시 한 줄만도 못하다지만 어쩌면 그의 시도 김영한의 한결같은 사랑에는 못 미치지 않을까.’ 소설가 김미월은 산문집 ‘내가 사랑한 여자’(2012)에서 시인 백석(1912~1996)의 연인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기녀 자야에 대해 이렇게 썼다. 백석을 사랑한 여인 기생 자야의 삶이 무대 위로 옮겨졌다. 시인의 대표적인 동명시에서 제목을 따온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내년 1월 2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이다. 전작들이 예술가의 일대기나 작품세계에 주목했다면 이번 작품은 기생 자야의 시선으로 백석과의 사랑을 소박하게 풀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자야의 본명은 김영한(1916~1999). 열여섯 살에 기생이 돼 스물두 살인 1936년 함흥 요릿집에서 네 살 많은 백석과 운명적으로 만난 뒤 3년간 동거하다 남북분단으로 영영 이별한 일화는 ‘로미오와 줄리엣’만큼이나 유명하다. 백석은 김영한을 이백의 시 ‘자야오가’(子夜吳歌)에서 따온 ‘자야’로 불렀다. 그녀는 1995년 ‘내 사랑 백석’이란 책을 내고 2억원을 기증해 백석문학상도 제정했다. 1997년 1000억원에 이르는 대원각 땅(현 길상사)을 법정스님에게 시주했을 때 주위에서 “아깝지 않으냐”고 묻자 “그 사람의 시 한 줄만도 못 하다”고 답했다.작품은 60년 평생을 오로지 백석만을 그리워하던 자야가 죽기 직전 젊은 백석을 만나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넘나드는 식. 백석의 시어를 각색하고 배열한 뒤 이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가사의 대부분도 백석의 명시에서 가져왔다. 시가 통째 쓰인 ‘바다’나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같은 곡은 물론이고, 백석의 기행시 연작 ‘남행시초’와 ‘서행시초’에서 부분 발췌해 ‘고향 가는 길’이란 뮤지컬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장면 전환에 등장하는 토속적이면서도 모던한 백석의 시는 긴 여운을 남긴다. 단 3명의 배우와 피아노 1대가 소극장 무대를 꽉 채운다. 단출하지만 고즈넉한 대나무숲 무대는 흰눈이 펑펑 내리는 듯한 몽환적 느낌을 살려 시공을 초월한 자야의 애틋한 사랑을 오롯이 담아낸다. 다만 비좁은 객석은 옥에 티다. 공연 관람을 방해할 정도로 불편해 최근 문을 연 극장이지만 이미 악명높다. ‘백석’ 역은 강필석·오종혁·이상이, ‘자야’ 역은 정인지·최연우, ‘사내’ 역은 안재영·유승현이 연기한다. 시인다운 면모의 오종혁과 가슴 먹먹한 사랑을 보인 정인지가 연기한 백석과 자야가 백미. 백석 시집을 다시 꺼내보고 싶게 만든다. 백석을 짝사랑해 시집을 늘 가방에 넣고 다녔다는 연출가 오세혁의 바람대로 “아름다운 것들이 사라져가는 요즘, 잃어버린 감성을 잠시라도 회복한 느낌”을 받는다. 추워지는 겨울, 딱 권할 만한 작품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9 / 조회 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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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톡톡’ 수능 할인 진행, 수험생 혜택 ‘톡톡’
연극 ‘톡톡’이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굿바이 수능 할인’을 진행한다. ‘굿바이 수능 할인’은 수험생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적용되는 50% 특별 할인이다. 티켓 예매시 ‘굿바이 수능 할인’ 선택 후 관람 당일 티켓 수령처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은 현장 구매 시에도 적용 가능하다. 연극 ‘톡톡’은 6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스텐박사의 진료를 받기 위해 상담소에 모이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심리 코미디극이다. 작품은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됐다. 2006년에는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각각 1,000회 이상 공연되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10월 27일 대학로에서 첫 무대를 올렸다. 작품은 배우 서현철, 최진석, 김진수, 김대종, 정수영, 정선아 등이 출연한다. 연극 ‘톡톡’은 2017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제공_연극열전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3,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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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수능…연극 '톡톡' 수험표 챙기세요
내달 4일까지 수험생 본인 포함 4인 반값연극 ‘톡톡’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심리 코미디 연극 ‘톡톡’이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수증)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5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굿바이 수능 할인’ 이벤트는 수능 당일인 지난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수험생 본인은 물론 동반 3인까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과 현장구매 모두 적용되며 관람 당일 티켓 수령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된다.연극열전6의 마지막 라인업인 연극 ’톡톡’은 6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의 진료를 받기 위해 상담소에 모이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다. 프랑스 유명작가 겸 배우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한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각각 1000회 이상 공연한 수작이다.배우 서현철, 최진석, 김진수, 김대종, 정수영, 정선아, 김아영, 이진희, 손지윤, 김지휘, 김영철이 출연한다. 내년 1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 무대에 오른다.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18 / 조회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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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우현 '아재들' 온다…코믹극 '우리의 여자들'
연극 '우리의 여자들' 亞 초연
정석용·이원종·서현철 7명 배우 열연
웃음 유발·아재 매력 대방출
내달 2일 수현재시어터 개막코미디극 ‘우리의 여자들’ 캐릭터 이미지(사진=수현재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안내상·우현·서현철·이원종·정석용 등 치명적인 아재들이 총출동하는 코미디극 ‘우리의 여자들’이 포스터와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연극 ‘우리의 여자들’은 극과 극 개성을 가진 35년지기 죽마고우 폴·시몽·막스에게 벌어진 하룻밤 소동을 그린다.작품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친구를 위해 거짓 알리바이를 할지, 정의를 택해 경찰에 고발할 것인지를 두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작품 제목과는 달리 여자는 단 한번도 출연하지 않는다. 남자들이 말하는 여자 이야기, 상상초월하는 뒷담화가 펼쳐지며 그들의 속상정이 파헤쳐진다.오는 12월 아시아 초연하는 작품은 아직 국내에서 생소하지만 프랑스 화제작이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몰리에르상 작가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에릭 아수의 작품이다. 2013년 9월부터 5개월 간 파리에서 초연돼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했다. 영화로도 제작돼 지난해 4월 개봉되기도 했다. 이날 공개한 포스터는 7명 배우들의 비밀스럽고 익살스러운 모습이 포착돼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자아낸다. 캐릭터컷에는 ‘폴, 시몽, 막스’ 세 친구간 티격태격 투닥거리는 모습이 재미나게 담겨 있다. 극중 캐릭터와 똑같이 30년 이상 친구 사이인 안내상과 우현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의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공연제작사인 수현재컴퍼니 측은 기대하고 있다.프랑스 아재들의 요절복통 소동극 ‘우리의 여자들’은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이 각색을, 이대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02-766-6506.코미디극 ‘우리의 여자들’ 캐릭터 이미지(사진=수현재컴퍼니).코미디극 ‘우리의 여자들’ 포스터 이미지(사진=수현재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11 / 조회 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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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기대 속 개막 앞둬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공연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작품은 우란문화재단 개발프로그램(시야플랫폼, 시야스튜디오)을 통해 개발된 공연으로 지난 2월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관객과 평단에게 극찬을 받았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시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 백석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던보이이자 해방 전 가장 주목받던 시인이다. 기생 자야는 한 때 뜨겁게 사랑했던 한 시인을 못 잊어, 평생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했던 인물이다. 작품은 백석의 시를 노래 가사에 담아, 아름다운 선율과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당시 모든 시인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백석 역에는 배우 강필석과 오종혁, 이상이 배우가 캐스팅됐다. 평생 백석을 그리워한 자아 역은 배우 정인지와 최주리가 출연한다. 작품의 한 축인 사내 역은 배우 안재영과 유승현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11월 5일부터 2017년 1월 22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포스터 제공_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01 / 조회 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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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詩 뮤지컬로…'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막 오른다
11월 5일 드림아트센터 2관서 개막
백석 시와 사랑이야기 주제로 그려
2월 트라이아웃공연 당시 극찬받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인 백석의 시와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내달 개막한다. 작품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어 우란문화재단 개발프로그램(시야플랫폼 시야스튜디오)을 통해 창작됐으며 지난 2월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관객과 평단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던보이이자 해방 전 가장 주목받던 시인 ‘백석’,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한 시인을 못 잊어 평생 헤어지던 순간을 반복하며 그리워하던 기생 ‘자야’의 시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백석의 시를 노랫말에 담아 아름다운 선율과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 ‘백석’ 역에는 배우 강필석·오종혁·이상이가 나선다. ‘자아’ 역에는 정인지·최주리가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작품의 한 축을 이끄는 ‘사내’로 안재영·유승현이 번갈아 연기한다.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오픈은 30일 오후 4시에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진행한다. 02-541-711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30 / 조회 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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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의 The Stage 102]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심리치료를 엮은 일종의 테라피(therapy) 뮤지컬이다. 작품은 러시아의 천재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와 자기암시요법인 최면을 통해 라흐마니노프 내면의 상처를 보듬고 진심을 일깨우는 정신의학자인 ‘니콜라스 달’의 이야기다. 천재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는 알려진 바와 같이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다. 지금은 이렇듯이 세계적인 명성과 세대를 넘어 여전히 사랑받는 음악인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창작과정 중 멈춰버린 3년의 세월이 있다. 작품은 사실과 허구를 가미한 스토리와 음악적 구성으로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새로운 이해와 발견을 하게 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14년 창작 산실 공모에 당선되어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리딩공연을 거쳤다. 2016년 7월 HJ 컬쳐(주)에 의해 정식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는 무려 3년여 동안 어마어마한 상실감과 삶의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린다. 그의 교향곡 1번은 1897년 모스크바 음악원 시절 발표됐다. 발표 곡은 평단의 혹평의 의해 라흐마니노프의 젊은 야망과 음악적 도전을 산산이 깨부숴 버리고 그토록 원하던 음악을 잃어버릴 만큼 상실감을 주었다. 그렇게 멈춰버린 3년간의 참혹한 시간을 보내는 라흐마니노프 삶 속으로 니콜라스 달이 찾아왔다. 니콜라스 달과의 만남은 치유와 새로운 도전이었다.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음악적 시간인 3년, 니콜라스 달로 인해 우울과 절망 속의 숨겨진 이야기가 벗겨져 나가는 동안 불화, 그리고 이해와 소통, 끝내는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며 따듯한 말 한마디에 마음이 열리고 치유와 새로운 도전을 이뤄냈다. 그리고 최고의 음악적 미덕으로 평가받는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작곡하게 되는 그 시간을 엮어냈다. 작품은 단숨에 각계의 호평과 함께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은 피아노협주곡 2번을 작곡하기까지의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적 고행의 여정을 더듬어본다. 결코, 입 밖에 내지 못했던 아버지와 누나에 대한 자기 고백과도 같은 간증으로 그토록 가슴을 잡고 있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을 보고 듣는 모두의 마음을 적시는 니콜라스 달의 진심이 담긴 심리치료의 내러티브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더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기회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시간으로 선물한다. 결국, 피아노협주곡 2번의 성공과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정신적 신경쇠약이 회복된다. 그는 클린카상을 수상하게 되고 자신을 치료해준 니콜라스 달에게 이 곡을 헌정했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국내에서도 많은 영화나 드라마, CF에도 삽입되어 대중적으로도 익숙하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영화 ‘혈의 누’,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삽입되어 음악적 정서를 확장하였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미덕은 이진욱 음악감독의 탁월한 선택과 안목과 재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적 스케일과 멜로디를 기반으로 드라마 구조에 따라 간혹 네러티브한 곡들을 창작으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드라마의 정서를 리드할 수 있는 음악적 콘티와 구성으로 새롭게 창작했다. 라흐마니노프의 클래식 기법과 뮤지컬 넘버로의 변환과 전이를 통해 뮤지컬의 옷 입히는 작업이 참으로 적절했다고 여겨진다. 라흐마니노프의 깊이 있는 선율과 정서를 유지하고 캐릭터의 감정의 고저에 따른 음악적 다이내믹과 뮤지컬 넘버 형태와 멜로디로의 변형을 주었다. 또한, 무대 위 정서를 아우르는 피아노 반주, 그리고 인트로와 후주의 브릿지와 더불어 현악 4중 주만의 특성을 제대로 구현해내는 편곡으로 풀 오케스트레이션 못지않은 풍성한 깊이의 음악이 있었다. 작품은 드라마의 네거티브와 캐릭터들의 감정 기복 순간의 변화까지 물 흐르듯이 이어갔다. 라흐마니노프의 대 선율 안에서 뮤지컬넘버를 자유자재로 휘몰아치고, 춤추며 요동치는 음악적 환희에 몸을 떨게 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이범재는 피아노를 비롯한 현악 4중주의 매끄러운 협연으로 작품성을 담보하는 큰 힘을 발휘했다. 그렇게 현악 4중주만으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기존의 곡들은 새로 작곡된 뮤지컬 넘버들의 톤 앤 매너는 분명하였고 작품의 음악적 콘셉트를 유지하며 텍스트와 한 몸이 되어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무대는 천정에 붙어져 있는 수많은 악보를 통해 라흐마니노프의 악상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김대한 무대디자이너는 라흐마니노프의 내면의 길 위에 기억의 잔해물을 현악 4중주의 시각적 배치로 인한 음악적 안배까지 고려했다. 더불어 라흐마니노프역의 배우 박유덕과 니콜라이 달 역 정동화의 절제된 연기와 호소력 있고 안정적인 가창력은 작품의 격을 한층 빼어나게 일구어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16년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HJ컬쳐 유희성 칼럼니스트 he2sung@hanmail.net
2016.09.05 / 조회 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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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만나는 러시아 클래식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7월 21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낭만주의 연주가 겸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와 ‘니콜라이 달 박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라흐마니노프’의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니콜라이 달 박사’는 역사적으로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했다”는 단 한 줄의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음악감독과 작곡은 이진욱이 맡는다. 이진욱은 뮤지컬 ‘살리에르’ 음악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진욱은 무대 위의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의 협연을 이끌 예정이다. 이진욱 음악감독은 “‘라흐마니노프’의 멜로디를 바탕으로 ‘그가 뮤지컬 곡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곡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7월 21일 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펼쳐진다. 사진_HJ컬쳐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0 / 조회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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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21일 막 오른다
피아노 선율과 현악 4중주 연주
천재음악가 박유덕·안재영 출연
5주간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러시아 천재음악가의 삶을 그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한다(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천재음악가 라흐마니노프와 니콜라이 달 박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의 음악과 함께 풀어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막을 올린다.작품은 러시아의 마지막 낭만주의 연주가 겸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1번’을 발표한 후 대중들의 혹평에 3년 동안 아무 곡도 작곡하지 못한 채 절망하고 있던 시기를 다룬다. 그를 치료하기 위해 찾아 왔다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이야기가 이끌어간다. 라흐마니노프가 재기에 성공하게 되는 최고의 걸작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헌정한 것으로 알려진 ‘니콜라이 달 박사’는 역사적으로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했다”는 단 한 줄의 기록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흥미로운 그들의 관계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현재 대학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오세혁이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살리에르’의 이진욱이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무대 위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의 협연을 이끌 예정이다. 이진욱 음악감독은 “기본적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멜로디를 바탕으로 그가 뮤지컬 곡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곡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극 중 등장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연주는 클래식과 재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팝피아니스트 이범재가 합류한다. 이외에도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현악 4중주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마치 클래식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무대를 선보일 방침이다.‘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안재영이 캐스팅 됐으며 그의 심리를 치료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김경수, 정동화가 함께하는 2인극이다. 21일부터 단 5주간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8 / 조회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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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프리뷰티켓 10분만에 동났다
천재 음악가 삶과 음악 그려내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1위
피아노와 현악4중주 무대 채워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캐스팅(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10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공연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판매한 프리뷰 티켓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모두 팔려 나갔다. 프리뷰 티켓 전석 매진에 힘입어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각종 예매사이트 예매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고 공연 제작사 측은 전했다.작품은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을 다룬다.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기대감과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 등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무대 위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의 연주로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이 재현될 예정이다.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7월 21일부터 단 5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1 / 조회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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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20일 티켓 예매 시작
'한국인' 사랑하는 클래식 1위
천재피아니스트 삶·음악 그려
연출 오세혁, 박유덕·김경수 출연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이자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대표주자인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삶을 그려낼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20일 오후 2시부터 프리뷰 티켓 오픈을 한다.이번 공연은 러시아의 마지막 낭만주의 연주가 겸 작곡가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1번’을 발표한 후 쏟아지는 혹평에 3년 동안 아무 곡도 작곡하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를 그린다. 그를 찾아온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 라흐마니노프의 숨겨진 이야기와 멈춰버린 3년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또한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가 함께하며 ‘플레이 뮤지컬’로서 드라마 ‘밀회’,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보였던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을 바탕으로 작곡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들이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무대 위에 펼쳐질 예정이다.신경쇠약으로 고통 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안재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그의 심리를 치료하는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김경수, 정동화가 함께한다. 또 공연제작사 HJ컬쳐가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파리넬리’에 이어 내놓는 기대작으로 오세혁 연출과 이진욱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프리뷰 티켓 오픈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의 회차이며,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 공연예술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3만~6만원이다. 프리뷰 예매할인 40%와 학생할인 50%의 혜택이 주어진다. 작품은 오는 7월 21일부터 단 5주 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02-588-770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0 / 조회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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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고발극” 연극 ‘보도지침’ 6월 12일 폐막
제5공화국을 배경으로 한 연극 ‘보도지침’이 6월 12일 폐막한다. 연극 ‘보도지침’은 제5공화국 시절 대한민국 언론계의 흑역사 보도지침사건을 다루고 있다. 보도지침은 제5공화국 시절 매일 아침 언론사들에게 은밀하게 시달된 가이드라인이다. 연극 ‘보도지침’은 기자와 잡지발행인, 변호사, 검사의 치열한 재판과정을 그린다. 배우 송용진과 김준원은 보도지침 사건을 폭로한 정의롭고 강단있는 기자 ‘김주혁’역을 맡았다. 배우 김대현과 안재영은 보도지침을 보도한 잡지발행인 ‘김정배’역으로, 배우 이명행과 이시후, 김주완은 기자와 잡지발행인을 변호하는 변호사 ‘황승욱’역으로, 배우 최대훈과 에녹은 검사 ‘최돈결’역으로 분한다.연극 ‘보도지침’은 6월 12일까지 대학로 수현재 씨어터에서 공연 된다.사진_벨라뮤즈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3 / 조회 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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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후, 연극 '보도지침' 합류
이명행·김주완과 황승욱 역 열연
6월 19일까지 수현재씨어터배우 이시후(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제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언론의 흑역사를 조명한 연극 ‘보도지침’의 추가 캐스팅이 공개됐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뮤지컬 ‘레베카’에서 잭 파벨 역으로 열연한 것을 비롯해 서울예술단 소속 당시 ‘바람의 나라’ ‘윤동주 달을 쏘다’ ‘뿌리깊은 나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시후가 주인공이다. 이시후는 이번 공연에서 이명행, 김주완과 함께 황승욱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보도지침’은 언론계에서 자행되던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투쟁 과정을 현실감 있게 묘사한 작품. 제 5공화국 시절 매일 아침 언론사들에게 은밀하게 시달됐던 가이드라인 ‘보도지침’과 이를 폭로한 기자와 잡지 발행인 그리고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반대의 입장에서 그들과 팽팽히 맞서는 검사의 치열한 재판 과정을 그렸다.대학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오세혁과 변정주 연출, 배우 송용진, 에녹, 최대훈, 강기둥 등이 출연한다. 6월 19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티켓은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와 예스24(ticket.yes24.com)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1 / 조회 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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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보표 '헨리4세'…폴스타프 일등공신
귀에 꽂히는 言, 배꼽잡는 풍자의 힘
서울시극단 2002년 초연후 14년만 무대
셰익스피어 원작·김광보 연출 맡아
이야기꾼 오세혁 맛깔나는 각색
풍자 대사·칼싸움 액션 볼만
'재밌다' '너무 웃겨' 관객 '호평'서울시극단이 14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헨리4세 파트 1·2-왕자와 폴스타프’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폴스타프 너무 웃겨.” “대사 맛깔나더라.” “오랜만에 크게 웃었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극장 문을 나서면서 작품에 대해 한마디씩 보태기 시작했다. 관객으로부터 칭찬 일색의 호평을 받은 작품은 서울시극단의 ‘헨리4세 파트 1·2-왕자와 폴스타프’다. 극작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작이자 서울시극단의 2016년 시즌 첫 번째 공연으로 14년 만에 올리는 작품이다. ‘단어로 만든 음악’이란 극찬이 나올 만큼 수려한 대사는 물론이고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까지 곁들여 셰익스피어의 대표 사극으로 꼽힌다. 헨리4세(1366~1413)가 리처드2세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뒤 벌어지는 혼란기가 배경이다. 사실 헨리4세는 피비린내나는 권력다툼의 중심축에 서기보다 방탕한 생활로 일관하지만 왕좌에 대한 욕망을 지닌 헨리4세 아들 헨리왕자(이후 헨리5세)와 궤변가 폴스타프가 벌이는 희극적 장면 덕에 인기를 끈 작품이다. 폴스타프 역 이창직 배우.2002년 초연 당시 객원 연출을 맡았던 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다. 2010년 부산시립극단 감독 시절 공연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다. 김 감독은 “셰익스피어 작품은 보물단지다. 어느 시대든 동시대성을 띤다. 이번 작품은 권력이란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을 다룬다. 지금 다시 공연하는 것이 시의절적하다고 봤다”고 귀띔했다. 원작대로라면 러닝타임이 5시간을 훌쩍 넘지만 이를 약 2시간 30분으로 줄였다. 유려하면서도 재치 있는 대사와 따뜻한 웃음이 장기인 차세대 이야기꾼 오세혁 극작가가 각색했다. 역시 백미는 귀에 착착 감기는 맛깔나는 대사다. 본래 만든 구성에 지금 시대에 맞게 말을 다듬었다고 했다. “11명 중 15명을 해치웠지” “광대랑 전쟁이 무슨 상관이야. 귀족이 왕이 되거나, 왕이 귀족이 되거나. 백성은 그대로. 거지는 거지” 등 지루할 틈이 없다. 서울시극단의 배우 이창직이 초연에 이어 ‘폴스타프’ 역을, 연극 ‘레드’로 주목받은 신예 박정복이 ‘헨리왕자’를 연기한다. 폴스타프는 시민권력을 대표하는 특유의 기지와 말재간이 뛰어난 인물로, 허풍쟁이지만 재치 있고 호색하지만 사랑스럽게 그려진다. 김 연출은 이 배우를 두고 “우스갯소리를 하자면 이만한 풍채를 가진 배우가 없다”며 “폴스타프의 풍자적인 면모는 이창직 배우의 일상이다. 시의적절하게 풍자성을 활용하는 배우다. 천상 타고난 폴스타프”라고 소개했다. 무협영화와 흡사한, 떼지어 칼싸움을 벌이는 격투장면도 볼거리다. 시종일관 웃게 되지만 풍자 속 대사가 귀와 가슴에 꽂히면서 결국 권력이 뭔지 되묻게 된다. 폴스타프의 ‘명언’은 지금도 유효하다. “명예는 죽은 자가 느낄 수 없다. 죽은 놈에게는 죽은 명예가 반긴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인간에게는 명예도 살아있는가. 없다. 그래서 나는 명예가 반갑지 않다. 명예는 묘비명이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14일까지. 서울시극단이 14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헨리4세 파트 1·2-왕자와 폴스타프’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04 / 조회 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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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용진 “연극 ‘보도지침’ 작품 참여, 기쁘고 자랑스러워”
배우 송용진이 연극 ‘보도지침’에서 김주혁 기자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송용진은 연극 ‘보도지침’ 출연에 대하여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어두운 우리나라의 사건을 통해 현재의 우리 사회를 돌아 볼 수 있는 이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자랑스럽다.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보도지침’은 1986년 제5공화국 시절을 배경으로 정부의 언론통제에 대응하는 네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실제 사건과 실제 인물을 소재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연극 ‘보도지침’의 내용은 제5공화국 시절 언론사들에게 은밀히 시달됐던 보도지침과 이를 폭로한 기자, 잡지 발행인,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와 그들과 팽팽히 맞서는 검사의 치열한 재판 과정을 그린다. 연극 ‘보도지침’은 6월 19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클럽서비스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31 / 조회 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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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도지침' 송용진 "이 시대 꼭 필요한 작품"
1986년 제5공화국 언론투쟁 이야기 담아
6월19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서 공연
"대사에 담긴 의미 정확, 재미 전달할 것"연극 ‘보도지침’에서 김주혁 기자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송용진(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송용진이 지난 26일 개막한 연극 ‘보도지침’에서 김주혁 기자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송용진은 보도지침 사건을 폭로하는 정의롭고 강단 있는 ‘김주혁 기자’ 역을 맡아 1980년대 언론 소통과 투쟁 과정 등을 현실감 있게 묘사할 계획이다. 작품은 1986년 제5공화국 시절이 배경으로 정부의 언론통제에 대응하는 네 친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제작 단계부터 제5공화국 시절 언론사에 은밀히 시달됐던 보도지침과 이를 폭로한 기자 , 잡지 발행인,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와 팽팽히 맞서는 치열한 재판 과정을 그린다.송용진은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기 보다 대본의 대사에 충실하고 , 대사에 담긴 의미들을 정확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표현하려 했다”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어두운 우리나라 사건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를 돌아 볼 수 있는 이 작품에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연극 ‘보도지침’은 6월 19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송용진은 ‘보도지침’ 이후 6월부터는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에서 출연할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30 / 조회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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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에녹 '보도지침'으로 4년만에 연극무대 선다
냉철한 검사 역으로 29일 첫 공연
진실 제압하는 검사 '최돈결' 역 맡아
6월19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배우 에녹(사진=EA&C).[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에녹이 29일 연극 ‘보도치침’에서 검사 ‘최돈결’ 역으로 첫 공연을 시작한다.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던 그의 4년만에 연극 복귀작이다. 그동안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팬텀’, ‘쓰릴미’, ‘보니앤클라이드’, ‘로미오 앤 줄리엣’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 주·조연을 맡아왔다. 에녹은 부유한 기득권 층의 아들로 태어난 냉철한 검사 ‘최돈결’ 역을 맡았다. 습관처럼 받아들인 어른들의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학 때는 자신만의 생각을 키우려 노력하지만, 다시 틀 안으로 들어가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인물이다.에녹은 “승소가 이미 정해진 재판 반대편에서 봤을 때 말도 안 되는 검사의 말이지만 관객을 진심으로 설득하고, 충분한 명분과 논리가 있는 인물로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말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연극 ‘보도지침’은 진실을 폭로한 기자, 잡지 발행인 그리고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와 반대 입장에서 그들과 팽팽히 맞서는 검사의 치열한 재판을 그린 법정 드라마다. 오세혁 작가, 변정주 연출이 의기투합했다.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도 대거 출연한다. 송용진, 김준원, 김대현, 안재영, 이명행, 김주완, 에녹, 최대훈, 장용철, 이승기, 김대곤, 강기둥, 이봉련, 박민정 등이 연기를 맡았다.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9 / 조회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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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지침' 첫 호흡 변정주·오세혁 "말의 힘 믿는다"
연극 '보도지침'으로 뭉친 연출가·극작가
정부가 기사위치까지 정해주던
제5공화국 '언론통제 사건' 다뤄
26일부터 수현재씨어터서 공연
"탄탄한 대본과 실력파 배우 시너지
'나를 움직이는 지침' 질문 계기되길"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변정주(41·오른쪽) 연출과 오세혁(35) 극작가가 함께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은 2년여간의 기획기간을 거쳐 제작에 돌입한 연극 ‘보도지침’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 연극을 통해 나를 움직이게 하는 지침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페이스북 친구였을 뿐 교류는 없었다. 가끔 SNS에 올라오는 변정주 연출의 글이 좋아 챙겨 읽은 게 전부다”(오세혁). “오세혁 작가에 대한 소문만 듣다가 작업한 연극 두 편을 봤다. 표현이 기발하더라. 작품 제안을 받고 바로 그가 떠올랐다”(변정주). 최근 공연계서 주목받는 ‘핫’한 두 남자가 만났다. 연출가 변정주(41)와 연출 겸 극작가 오세혁(35·극단 걸판 대표)이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초연하는 연극 ‘보도지침’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연극 ‘보도지침’은 내용만 보면 민감하다. 1986년 제5공화국 시절 매일 아침 언론사에 은밀하게 전달된 언론통제 ‘보도지침’의 실제 사건을 법정드라마로 재구성했다. 당시 정권은 언론사에 ‘어떤 내용을 어느 면 어느 위치에 몇단으로 실을지’를 구체적으로 지시했는데 김주언 전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지 ‘말’에 문건을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자칫 지난해 공연계 불었던 ‘검열논란’과 겹쳐지면서 무거운 ‘정치연극’으로 오해할 수 있다. 변 연출은 그래서 오 작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이었다. 사회고발이든 역사극이든 평범하지 않은 극이 나왔으면 했다. 함께 작업한다면 가능할 것 같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술김에 ‘오케이’ 했다더라. 하하.” 듣고 있던 오 작가는 “이런 사건인 줄은 다음날 검색한 뒤에 알았다. 알고 난 뒤에 더 하고 싶어졌다. 인연이지 싶더라”며 웃었다. 연출 겸 극작가 오세혁◇이명행·에녹 등 핫한 배우도 합류오 작가는 요즘 가장 바쁜 극작가다. 기발한 소재와 유려한 대사, 따뜻한 웃음이 장기인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불린다. 이달에만 ‘보도지침’을 포함해 연희단거리패 게릴라극장의 ‘늙은 소년들의 왕국’, 서울시극단의 ‘헨리 4세: 왕자와 폴스타프’ 등 그가 쓰거나 각색한 작품 3편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변 연출도 유쾌하고 날선 연출력으로 배우들 사이에선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연출 1순위에 꼽힌다. 올초에만 뮤지컬 ‘아랑가’와 ‘넥스트 투 노멀’, 연극 ‘날보러와요’ 등을 작업했다. 변 연출은 여기에 “지성미를 갖춘 배우들이 뭉쳤다”고 했다.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만큼 캐스팅은 지성미를 갖춘 배우로 추렸다”며 “이 시대에 필요한 연극이라고 생각해 먼저 일정을 빼놓고 기다린 배우도 있는 반면 소재만 보고 못하겠다는 친구도 더러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연습을 수십번 반복하고 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작품을 놓고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느냐에 있다. 그 고민이 분명히 무대 위에 드러날 것이란 데에 어떤 의심도 없다”고 했다. 작품에는 실존인물인 김주언 기자 역에 송용진·김준원, 검사 역에 최대훈·에녹, 변호사 역에 이명행·김주완 등이 번갈아 연기를 한다. 오 작가도 “연극만 해온 장용철·김주완 같은 배우부터 이명행·송용진 등 흥행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져 균형이 잘 잡힌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지침 ‘말’에 주목하다연출 변정주오 작가는 대본 작업 당시 ‘말’에 주목했다고 했다. “처음 사건만 접했을 때는 웃기게 비틀어서 재미있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막상 실제 재판기록과 자료를 보니 접근이 다르더라. 피고가 검사보다 더 당당했다. 죄가 없으니까. 실제 독백도 훌륭하더라. 재판기록의 말을 반드시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나아가서 연극을 하는 우리는 말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면의 독백은 아닌가. 두 축의 말을 잘 다듬어 구성하고자 했다.” 웃기기 위한 코미디극도 심각한 정치극도 아니다. 말과 말이 팽팽히 맞서는 치열한 재판 과정을 그린다. 연출은 “보도지침 사건이 폭로된 후 폭로한 자가 구속된 자체가 이미 코미디다. 누구는 옛날 얘기로만 느낄 거고 누구는 지금 우리 모습과 닮았다고 할 거다. 해석은 관객의 몫이다. 다만 무겁지 않게 가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작가는 “대사 한줄 때문에 하루종일 토론하고 싸운다. 셰익스피어 연극이 무수한 세월을 넘어 왜 아직까지 강력한지 더듬어보니 결국 ‘말’이더라. 배우의 말, 우리의 말이 고루 섞여 말이 단단한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확실한 건 배우가 무대 위에서 너무 멋지다는 거다. 그냥 서서 자신의 말을 하는데 빛이 난다. 많은 관객이 배우들을 보러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변 연출도 “연습실을 들여다보니 모두 치열하게 말에 대한 철학을 내뱉고 있더라. 하고 싶은 날 선 말이 오가는 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거들었다. “장소는 법정이 되기도 하고, 말과 말이 오가는 광장, 연극 무대가 되기도 한다”고 오 작가가 말하자 변 연출도 “어떤 재판이나 토론은 굉장히 연극적이고, 또 어떤 연극은 굉장히 치열한 토론장이 되어야 하는데 연습실을 들여다보니 치열하게 말에 대한 철학을 내뱉고 있더라. 하고 싶은 날선 말들이 오가는 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말했다.◇예매 상위권 랭크…공연계 황금 콤비 예고 초연에도 불구하고 ‘보도지침’은 지난 9일 티켓예매를 시작하며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1~3위에 랭크돼 주목받았다. 변 연출은 “배우의 티켓파워에다가 역사적 사건을 다루다 보니 연극 마니아는 아니지만 사회정치에 관심 있는 이들이 표를 사더라. 그런 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목표는 흥행”이라고 웃으며 “다음에도 함께 작업하려고 한다”며 입을 모았다.“내가 어느 지점까지 스토리를 끌고 가면 연출이 잘 다듬어준다. 협업의 시너지가 생긴다”(오세혁). “작업하면서 굉장히 좋았다. 비슷한 가치관을 그리는 작가더라. 특히 작품의 완성을 텍스트가 아닌 공연으로 본다는 면에서 다른 극작가와는 다르다. 함께 작업하기에 좋은 희곡작가라기보다 연극작가다”(변정주). 오 작가가 마음속에 둔 작품의 부제는 ‘나를 움직이는 지침은 어디에서 오는가’다. 오 작가는 “지금도 외부지침에 따르거나 거스르는 사람, 또 균형을 세우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를 움직이는 지침이 어디서 나오는가다. 내 안의 목소리와 자신의 지침을 따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 연출도 “연극을 보고 난뒤 관객 스스로 나를 움직이는 지침은 무언인지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이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4 / 조회 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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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주·오세혁 콤비 만났다…연극 '보도지침'
사실적·치밀한 심리묘사 눈길
9일 1차 티켓오픈·수현재씨어터 무대
송용진·이명행·강기둥 등 캐스팅연극 ‘보도지침’ 프로필(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계가 주목하고 있는 연출 변정주와 극작가 오세혁이 만났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정평이 난 변정주 연출과 재치 넘치는 필력의 연출 겸 극작가 오세혁이 연극 ‘보도지침’을 통해 조우한다.연극 ‘보도지침’은 기존 연극에서 보기 힘든 ‘법정 드라마’라는 소재와 설정을 다루고 있다. 1986년 보도지침의 실제 사건과 인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약 2년간의 기획 기간을 거쳐 제작에 돌입했다.보도지침 폭로 과정과 그리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대학 동창들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시절을 공유했으나 시간이 흘러 서로의 신념이 다른 이유로 빚어지는 갈등과 해소를 통해 관객은 뜨거운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제작사 엘에스엠컴퍼니 측은 전했다. 배우 송용진, 에녹, 이명행, 최대훈, 김대현, 안재영, 강기둥, 박민정 등이 출연한다.엘에스엠컴퍼니 관계자는 “최고 캐스팅, 연출 변정주와 작가 오세혁의 조합으로 창작 연극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본인들이 가장 잘 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귀띔했다. 오는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9 / 조회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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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남자들은 섹시하다? 뜨거운 네 남자들의 <보도지침>
아주 정직하고 사실적인 제목을 달고 있는 연극 한 편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바로 연극 이 그것. 실제 ‘보도지침’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을 가지고, 지난 2일 배우들의 프로필 촬영 현장으로 플레이디비가 찾아갔다.‘보도지침’ 사건은 제5공화국 당시 문화공보부가 신문사와 방송사에 은밀히 하달한 보도에 대한 지시사항으로, 1985년 당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가 이를 잡지 지에 폭로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연극 은 이 사건을 다룬 법정드라마로, 실제 사건들과 인물들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실제 같은 허구, 허구 같은 실제를 다루고 있다.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믿는 캐릭터들의 대립을 통해 보여지는 상황이 작품의 주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플레이디비가 찾아간 촬영 시간에는 송용진, 이명행, 에녹, 김대현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각각 보도지침 사건을 일으킨 사건의 장본인 기자 김주혁, 변호사 황승욱, 월간지 ‘독백’의 발행인 김정배, 검사 최돈결이다.“연습은 이미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많이 안 친한 것 같아요.”라는 포토그래퍼의 짖궃은 농담에 자진해서 더 망가지며, 서로를 배려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네 명의 캐릭터가 보이는 듯 했다.블랙 의상으로 소매를 걷어 붙인 이들은 일하는 남자는 섹시하다는 공식에 부합할 만큼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 뜨거운 네 남자들은 극중 치열하게 신념 대결을 펼치며, 법정 드라마로서 진중한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지만,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유쾌 발랄한 모습도 보일 예정이다. 보도지침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인 김주혁 기자를 연기하게 된 송용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한 번쯤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지만, 절대 무겁거나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라고 당부하며, “매일매일 연습하면서 배꼽 잡고 드러눕고 있다.”고 귀띔했다. 상업극으로서 작품의 재미 또한 놓고 있지 않는 모습이었다.그동안 주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던 에녹은 “예전에 연극을 한번 했었는데, 늘 기회가 닿으면 연극 무대에 서고 싶었다. 이번에 그 생각이 백 퍼센트 찼을 때 우연치 않게 참여 제안을 받았다.”고 전하며, “대본과 다른 배우들, 스텝들을 보고 그 안에서 함께 섞여서 뮤지컬과는 또 다른 재미를 찾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작에 비해 평범한 한국 일반 남자를 연기하게 돼서 조금은 마음이 편하다는 이명행은 “예전 사건이지만 지금 한국 사회에서 많이 겹쳐지는 부분들 때문에, 지금 이 공연을 올리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고, 김대현 또한 “대본을 처음 보고 가슴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실적인 제목에서 오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재미있고,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믿고 공연장에 와달라"는 송용진은 “저희와 함께 이 시대를 돌아보고, 과거를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고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작품의 제작자인 엘에스엠 컴퍼니의 이성모 대표가 원안을 쓰고 오세혁 작가가 각색한 은 변정주 연출의 지휘 아래, 이달 26일 개막하여 6월 19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3.04 / 조회 8,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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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흑역사를 만나다…연극 '보도지침' 초연
언론 재판 과정 다룬 법정드라마
3월 26~6월 19일 수현재씨어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실제 인물과 사건을 다룬 연극 ‘보도지침’이 오는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보도지침이란 제 5공화국 시절 매일 아침 언론사에 은밀하게 전달됐던 가이드라인으로 언론에 대한 정부의 통제방식 중 하나였다. 기사 작성시 어떤 내용으로 어느 면 위치에 싣고 심지어 제목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언론사의 기사들이 일괄적인 내용과 표지로 도배되기도 했던 대한민국 언론계의 흑역사이기도 하다. 이를 견디다 못한 몇몇 언론인들은 뜻을 같이해 월간 ‘말’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하게 되고, 이 중심에는 당시 한국일보에 재직 중이던 김주언 기자가 있었다. 김 기자는 이 폭로 사건으로 인해 재판에 서게 되고 실형을 구형받았다. 연극 ‘보도지침’은 바로 이 재판 과정을 다룬 법정드라마다. 당시 재판에 연루된 김 기자, 김종배 편집장, 한승헌 변호사 등 실제 인물간의 관계·설정을 새롭게 각색했다. 언론계에서 공공연히 자행되던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성장의 과정은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강단있는 기자 김주혁 역에 송용진·김준원, 검사 최돈결 역에 최대훈·에녹, 월간 ‘독백’의 발행인 김정배 역에 김대현·안재영, 변호사 황승욱 역에 이명행·김주완이 열연한다. 이외에도 강기둥, 이승기, 김대곤, 박민정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4 / 조회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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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30만원의 기적' 앙코르
지난해 초연…신춘문예 당선작 각색
10~6월 30일 대학로 소극장 축제연극 ‘30만원의 기적’의 한 장면(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연극 ‘30만원의 기적’이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축제서 앙코르 공연된다. ‘30만원의 기적’은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청년작가 오세혁의 신춘문예 당선작을 신인연출가 배원세가 직접 각색·연출한 작품. 한 가족이 서로가 꿈꾸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30만원을 구하려는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담았다. 가족이지만 각자의 공간에서 오직 핸드폰으로 이야기하는 아빠와 엄마, 아들의 모습을 통해 소시민들의 슬퍼도 웃음이 나는 생활을 그려냈다.배우 박하진, 김태향, 주 붐, 장탁현이 출연한다. 02-765-562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4.07 / 조회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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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의 미래를 격려하라, 연희단거리패 ‘젊은 극작가전’
연희단거리패와 게릴라극장이 오는 3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 젊은 극작가전을 선보인다. 젊은 극작가전에는 네 편의 젊은 작가의 작품이 게릴라극장과 대학로예술소극장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그동안 게릴라극장에서 선보였던 젊은 극작가들이 현재 한국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번 공연은 더욱 기대 된다. 이번 젊은 극작가전에서는 신선한 발상과 섬세한 감성으로 동시대를 이야기하는 젊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연희단거리패의 이윤택 예술감독은 “2월 한 달 동안 고립된 강변마을 도요에서 합숙한 결과물을 게릴라 극장 무대에서 펼쳐낸다. 3편의 창작극을 통해 3명의 극작가와 3명의 젊은 연출가를 만나볼 수 있다. 어떤 연극이 준비됐는지 확인하고 젊은 그들의 미래를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에 30만원 만날 확률’작가 오세혁연출 오동식연극 ‘크리스마스에 30만원 만날 확률’은 작가 오세혁의 2011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이다. 신춘단막극제의 참가작으로 선정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다른 신춘문예 당선작들과 함께 공연된다. 오세혁 작가는 다른 작품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을 배출하기도 했다. 강한 희극성 뒤에 잔잔히 숨어있는 인간을 향한 강렬한 그리움이 섬세하게 표현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극 ‘크리스마스에 30만원 만날 확률’은 아버지, 엄마, 아들이 30만 원을 두고 벌이는 신경전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작품으로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길바닥에 나 앉다’의 연출을 맡았던 오동식이 연출을 맡고, 연희단거리패의 배우장 김미숙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지하철에서 왈츠를’작가 김경란, 김현영 연출 조승희작가 김경란의 ‘그때 우린 어디로 가야하나’와 작가 김현영의 ‘울고 있는 저 여자’가 ‘지하철에서 왈츠를’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연작 공연된다. 이 두 작품은 모두 지하철 플랫폼을 배경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 삶, 죽음을 다룬다. 작가 김경란의 ‘그때 우린 어디로 가야하나’는 2011 부산일보 최종후보작이었다. 이번 극작가전에 참가하는 김경란 작가는 절벽을 향해 달릴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삶을 날카롭고 감각적인 대사로 표현했다. 들소의 군집행동을 인간에 비유하며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울고 있는 저 여자’는 2004년 대산대학 문학상 희곡상을 받은 작가 김현영의 처녀작으로 연희단거리패의 레파토리 뮤지컬로 성장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희단거리패 배우 조승희가 연출을 맡고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가을비’작가 정소정연출 김세일정소정 작가의 ‘가을비’ 역시 2011 부산일보 최종후보작이었다. 이 작품은 강열한 시적 언어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희곡보다는 시나리오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영상과 관객이 만나는 시도를 한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에 입장하면 공연 영상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도요라는 작은 마을에서 주인공 지연이 어린 창녀 선아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연출은 일본에서 연극학을 전공한 김세일이 맡았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3.17 / 조회 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