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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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우주대스타’ 대학로 3주 장기 공연 돌입…오늘(18일) 첫 티켓 오픈
창작 뮤지컬 '우주대스타'의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이 5월 25일 개막을 앞두고 오늘(18일) 첫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우주대스타'는 지난 8일 광화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에무 팡타개라지에서 열린 단 3일간의 특별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해적', '신흥무관학교' 등 히트 뮤지컬을 창작한 박정아 작곡가와 뮤지컬 '아가사', '비아에어메일', '송오브더다크'의 한지안 작가가 의기투합한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이다. 박정아 작곡가와 한지안 작가는 2012년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現 스테이지업) 선정 창작자로서 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에 이어 CJ문화재단과 9년만에 두 번째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었다.
뮤지컬 '우주대스타'의 CJ아지트 대학로 공연 캐스팅에는 특별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노바 역 김순택, 외계인 요원 O126 역 영오, 오너 역 정선기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초연에 원캐스트로 함께 한다. 이 작품은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노바가, 오너가 운영하는 라이브펍 Stardust에서 초록색 장갑을 낀 정체불명의 외계 요원 O126을 만나 외계 행성에서 슈퍼스타로 살 것을 제안받고 갈등의 기로에 서는 이야기를 관객과 호흡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담은 뮤지컬이다.
'우주대스타'는 길고 긴 코로나 19의 시대를 지나고 맞이할,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다시 노래할 수 있는 휴먼터치의 시대를 소원한 뮤지컬이다. 작년 겨울부터 유튜브 채널 ‘박정아’s PREVIEW'를 통해 선 공개된 7개의 음원과 16개의 온라인 숏폼콘텐츠로 공연 전부터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우주대스타'는 주인공 노바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여 펍 씨어터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5인조 우주인 밴드(드럼, 베이스, 기타, 건반)의 파워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에게 콘서트에 온 듯한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에게 노바가 일하는 라이브 펍에 손님으로 초대되었다는 설정을 부여하고,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머시브시어터 형태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마지막 우주콘서트가 펼쳐지는 십여 분은 관객과 배우가 야광봉 댄스로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우주대스타'는 오는 25일부터 6월 13일까지 3주간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되며, 오늘(18일) 오후 5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첫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별들의 고향 제공
2021.05.18 / 조회 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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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우주대스타’ 5월 8일 첫 선…김순택, 영오, 정선기 참여
올 봄,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창작뮤지컬 '우주대스타'가 오는 4월 12일(월)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 한다.
이 작품은 뮤지컬 '트레이스유', '마마, 돈크라이', '신흥무관학교' 등의 히트 뮤지컬을 창작한 박정아 작곡가와 뮤지컬 '아가사', '비아 에어 메일', '송 오브 더 다크' 등을 통해 풍성한 세계관을 선보여온 한지안 작가가 의기투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이다.
십여 년이 넘도록 아티스트로서 지지부진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싱어송라이터 노바 앞에 어느 날 초록색 장갑을 낀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스스로를 지구에서 49광년 떨어진 외계별에서 온 요원이라고 소개하며, 노바에게 자신의 별에 가서 슈퍼스타로서 살 것을 제안한다. 노바는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외계행성으로 떠나 스타로 살 것인지, 아니면 지구에서 여전히 지금처럼 생계를 걱정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살아갈 것 인지 갈등의 기로에 서게 된다.
뮤지컬 '우주대스타'는 길고 긴 코로나 19의 시대를 지나고 맞이할,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다시 노래할 수 있는 휴먼터치의 시대를 소원한 소극장 뮤지컬이다. 주인공 노바와 5인조 우주인 밴드의 연주를 통해 라이브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겨울부터 유튜브 ‘박정아’s PREVIEW'채널을 통해 선 공개된 7개의 음원과 16개의 온라인 숏폼콘텐츠로 뮤지컬 팬등를 먼저 만났다. 공연 속 캐릭터의 노바를 실제 인물처럼 그린 노바의 브이로그,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Two-Track의 세계관을 선보이며, 코로나19시대의 새로운 공연 콘텐츠의 확장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 작품은 무대에 올리기 전, 이미 창작 개발단계에서 대본과 음악의 해외 라이선스를 계약한 첫 창작뮤지컬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미아파밀리아'의 중국 흥행을 이끈 제작사 ‘포커스테이지’에서 오는 5월 상하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창작뮤지컬 최초로 해외프로덕션과 국내프로덕션이 동시에 초연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85:1의 뜨거운 경쟁을 뚫고 CJ문화재단의 ‘2021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오는 5월 8일 개막하는 초연 공연 이후, 올 상반기에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에서 앵콜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르쉐코리아와 서울문화재단이 함께한 ‘포르쉐 두 드림(Do Dream) ’ 공모에도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노바가 일하는 펍으로 관객들을 초대해 몰입도 높은 뮤지컬 드라마를 선사하며,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머시브시어터의 형태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붉은정원', '최후진술', '귀환', '미오프라텔로' 등에서 감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김순택이 노바 역에 캐스팅되었으며, 뮤지컬 '록키호러쇼', '베어 더 뮤지컬'의 영오가 외계인 요원O126 역,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컨택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정선기가 펍 오너 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우주대스타'는 오는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3일간 광화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에무 팡타개라지에서 공연된다. 공연의 티켓오픈은 오는 4월 12일(월)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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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별들의 고향 제공
2021.04.09 / 조회 4,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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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뮤지컬 데뷔작 '컨택트'로 다시 무대에
2010년 국내 초연 출연해 신인상 수상
대사 없이 춤으로 극 이끄는 '댄스시어터'
"에너지와 흥분 채워줄 공연될 것"댄스시어터 '컨택트'에 출연하는 발레리나 김주원(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이 자신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무대에 다시 오른다. 7년 만에 앙코르공연을 하는 댄스시어터 ‘컨택트’에 오른다.‘컨택트’는 대사 없이 춤과 움직임으로 극을 이끄는 댄스시어터 작품이다. 2000년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안무상,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했다. 김주원은 이 작품으로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김주원은 작품 속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노란 드레스의 여인’ 역으로 출연한다. 뉴욕의 성공한 광고인이지만 외롭게 살아가는 마이클 와일리에게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게 만들어주는 인물이다. 배우 배수빈이 마이클 와일리를 연기한다.김주원은 “‘컨택트’는 관객이 가장 큰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작품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결핍돼 있는 좋은 에너지와 흥분을 채워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또 “짜릿한 소통의 순간을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담아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보다 새로운 것을 원하는 관객들의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컨택트’의 오리지널 캐스트 중 한 명인 토메 코즌이 이번 한국 공연의 연출과 안무를 맡는다. 그는 김주원에 대해 “아름다움과 테크닉, 스타일, 연기력 등 모두 갖춘 매우 뛰어난 여배우”라고 찬사를 보냈다.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김주원은 현재 성신여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뮤지컬, 오페라, 방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발레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2006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했다.이번 ‘컨택트’에서는 김주원과 배우 김규리가 ‘노란 드레스의 여인’ 역을 번갈아 맡는다. 배수빈, 노지현, 황만익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09 / 조회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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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시어터 '컨택트' 1만원으로 즐긴다
청소년·대학생 대상 '로터리 티켓'
공연 당일 추첨으로 좌석 배정
무용·뮤지컬 만남…8일 개막댄스시어터 '컨택트' 포스터(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8일 개막을 앞둔 댄스시어터 ‘컨택트’(8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전 좌석 티켓을 1만원에 제공하는 ‘로터리 티켓’을 선보인다.무대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과 대학생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 관람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공연 시간 몇 시간 전 잔여석 또는 일부 남겨 놓은 좌석에 한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름처럼 복권을 추첨하듯 관객이 직접 표를 추첨해 티켓을 제공 받을 수 있다.개막일인 8일부터 11일까지 총 6회차 공연 기간 동안 학생 관객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50명에 한정해 판매한다. 좌석 등급은 실 구매자의 직접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작품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노란 드레스 여인에서 착안한 ‘드레스코드’ 할인도 마련했다. 공연 당일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이나 신발, 액세서리 등을 착용한 관객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은 본인의 명함 또는 사원증을 지참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수요일 오후 4시에는 마티네 공연으로 30% 할인을 제공한다.‘컨택트’는 무용과 뮤지컬을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인 댄스시어터 공연이다. 2010년 초연에 이어 7년 만에 앙코르공연한다. 발레리나 김주원, 배우 김규리, 배수빈이 출연한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한 차원 다른 예술작품을 소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뮤지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컨택트’는 꼭 소개돼야 할 작품”이라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06 / 조회 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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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김규리 "무용전공 아니라 컨택트 눈물 나게 연습"
26일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
배수빈과 호흡해 근황과 작품 이야기 나눠
6월8~18일 LG아트센터 무대 첫 뮤지컬 도전배우 김규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습실에서 진행한 뮤지컬 ‘컨택트’ 연습 공개에서 열연하고 있다(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김규리(38)가 댄스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규리는 배수빈과 26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해 근황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김규리는 댄스 시어터 ‘컨텍트’에서 배수빈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컨택트’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알렸다. 김규리는 “무용 전공이 아니다. 어떻게 봐줄지 모르겠지만 눈물 나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컨택트’에 출연하는 대부분이 무용수이고, 기본기가 있는 배우다. 공연도 처음이고 춤도 4년 만에 춘다. 함께 하는 배우들을 불편하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규리는 배수빈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봤다. 셋째 언니랑 되게 닮았다. TV로 보고 셋째 언니인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남자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이 배수빈씨더라. 운동 하는 곳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먼저 인사를 건넸다”고 일화를 전했다. 배수빈은 김규리에 대해 “당시에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 하나에 빠지면 몰두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규리는 뮤지컬 ‘컨택트’에서 ‘노란 드레스 여인’ 역을 맡아 첫 무대 활동에 나선다. 발레리나 김주원도 번갈아 연기한다. ‘컨택트’는 안무가 수잔 스트로만의 작품으로 1999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2000년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오디컴퍼니가 2010년 국내에서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다.김규리, 김주원 외에도 배수빈, 노지현, 황만익, 한선천, 용기, 최예원, 강동주, 손병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배우 김규리(왼쪽부터), 배수빈, 발레리나 김주원이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습실에서 진행한 뮤지컬 ‘컨택트’ 연습 공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디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6 / 조회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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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 김규리 "4년 만의 춤…정말 추고 싶었다"
'컨택트'서 '노란 드레스 여인' 역 맡아
춤의 매력은 "'나'에서 벗어나게 하는 열정"
발레리나 김주원 2010년 초연 이어 함께배우 김규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습실에서 진행한 뮤지컬 ‘컨택트’ 연습 공개에서 열연하고 있다(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규리(38)가 뮤지컬로 데뷔한다. 김규리는 뮤지컬 ‘컨택트’에서 ‘노란 드레스 여인’ 역을 맡아 첫 무대 활동에 나선다.대사 없이 춤으로만 이야기를 전달하는 ‘댄스시어터’다.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습실에서 진행한 연습 공개에서 김규리는 “무용 기본기가 없어서 두려움이 크지만 그만큼 설레고 행복한 마음으로 에너지를 느끼며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규리가 대중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MBC에서 방영한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1’에서 춤 솜씨를 뽐냈다.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특별공연에서도 춤을 춘 적 있다.‘컨택트’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춤을 춘다. 김규리는 “그동안 춤을 정말 다시 추고 싶었다”고 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 당시 느낀 에너지를 다시 느끼고 싶었다. 김규리는 “내가 아는 ‘나’에서 벗어나 열정에 휩싸이는 것”을 춤의 매력으로 꼽았다.자신의 실력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많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 당시에는 카메라 각도로 부족한 춤 실력을 감출 수 있었다고 했다. 김규리는 “매일 상처가 날 정도로 몸이 아프다”면서도 “춤을 추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다른 뮤지컬에 출연할 뜻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지금은 ‘컨택트’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 공연을 마치고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김규리와 함께 발레리나 김주원이 ‘노란 드레스 여인’을 연기한다. 2010년 초연 당시 같은 역할을 맡았다. 김주원은 이 작품으로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했다.김주원은 “‘컨택트’는 몸의 언어로 감동을 주고 소통할 수 있어 늘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최근 디스크 부상을 겪기도 한 김주원은 재활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작품에 합류했다. 연기의 깊이도 함께 배우고 있다. 김주원은 “연기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라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컨택트’는 안무가 수잔 스트로만의 작품으로 1999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2000년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을 제작한 오디컴퍼니가 2010년 국내에서 라이선스로 초연을 올렸다.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댄스시어터는 아직 낯선 장르지만 몸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점은 뮤지컬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상업적인 공연을 목표로 하기보다 공연 시장의 장르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규리, 김주원 외에도 배수빈, 노지현, 황만익, 한선천, 용기, 최예원, 강동주, 손병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배우 김규리(왼쪽부터), 배수빈, 발레리나 김주원이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연습실에서 진행한 뮤지컬 ‘컨택트’ 연습 공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디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5 / 조회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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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시어터 '컨택트' 김주원·김규리 주인공 낙점
뮤지컬·무용 함께 만난 이색 장르 공연
김주원 "뮤지컬 데뷔작 특별한 의미"
김규리 첫 무대연기 도전 "행복 전할 것"
배수빈·노지현·황만익·한선천 등 함께댄스시어터 ‘컨택트’에 출연하는 김주원(상단 왼쪽부터), 김규리, 배수빈, 노지현, 황만익, 한선천(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레리나 김주원과 배우 김규리가 댄스시어터 ‘컨택트’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김주원, 김규리를 포함한 ‘컨택트’의 캐스팅을 25일 공개했다.‘컨택트’는 뮤지컬과 무용이 만난 댄스시어터 장르의 작품이다. 로맨틱한 사랑과 실연의 아픔 등을 다룬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재즈·현대무용·발레·자이브·스윙 등 다양한 춤으로 표현한다. 춤과 움직임만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출연진의 춤 실력과 연기력이 중요하다.김주원과 김규리는 주인공 노란드레스 역을 맡는다. 김주원은 2010년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같은 역할을 맡는다. 그는 “‘컨택트’는 열정적인 춤으로 관객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며 “뮤지컬 데뷔작이자 관객에게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김규리는 ‘컨택트’로 처음 무대 공연에 도전한다. TV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춤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규리는 “오롯이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춤추는 시간과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다”며 “첫 무대 연기라 긴장도 되지만 춤으로 느끼는 행복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노란드레스의 상대역인 마이클 와일리는 배우 배수빈이 연기한다. 배수빈은 “평소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또 다른 도전이자 즐거운 무대가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노지현·황만익·한선천·김지선·조은희·최예원·손병현 등 뮤지컬배우와 무용수들이 무대를 함께 꾸민다.안무가 수잔 스트로만, 극작가 존 와이드먼이 참여한 ‘컨택트’는 2000년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안무상·남녀주연상 등을 휩쓸었다. 오는 6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오는 27일부터 LG아트센터·인터파크·예스24·옥션·11번가·하나투어 등을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5 / 조회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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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유머에 가려진 참신함이 아쉽다, 돌아온 <조로>
뮤지컬 가 2011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완연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리부트(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 과정을 거쳐 재탄생된 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화려한 춤과 음악, 그리고 알차게 구성된 무대로 꾸며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오락거리를 선사한다. 는 영웅 조로가 사라진 지 20년이 흐른 미국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캘리포니아 시장인 알레한드로는 냉혈한 라몬을 자신의 딸 루이사와 결혼시키기로 결심하고, 알레한드로의 후임자가 된 스페인 출신 귀족 라몬은 악랄하게 민중을 착취하기 시작한다. 한편 집시여인 이네즈는 강제 노역에 반발하다가 부상을 입은 청년 디에고를 우연히 만나 치료해준 후 그에게 영웅 조로가 되라고 권한다. 전설로 사라진 죽은 조로 대신 평범한 청년이 새로운 조로로 탄생한다는 설정은 참신하다. 디에고는 타고난 영웅도, 귀족도 아닌 그저 실수투성이인 평범한 청년일 뿐이다. 그가 이네즈와 가르시아 신부의 특별수업을 거쳐 조로로 거듭나는 과정은 이미 관객들에게 익숙한 기존 의 스토리에 색다른 재미와 유머, 궁금증을 더한다. 억압받던 민중의 한 사람이었던 청년이 조로가 되어 불의에 맞선다는 내용은 영웅이라는 존재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대중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20년 전 사라진 조로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에도 이 뮤지컬은 나름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조로가 정의를 실현할 수는 있었지만 가난을 해결할 수는 없었다.”는 대사 등이 진정한 영웅이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서, 이상적인 사회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묵직한 메시지와 참신한 설정은 쉴새 없이 이어지는 ‘병맛’ 코드의 유머 때문에 빛이 바랜다. 군인들의 추격을 피해 이네즈의 방에 숨어든 조로(휘성)가 ‘안되나요’를 부르며 창문으로 도망치는 장면 등은 충분히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지만, 문제는 그런 유머가 좀 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긴장감이 흘러야 할 장면에서조차 다소 흐름이 느슨해지는 것이 아쉽다. 무대는 다채롭게 구성됐다. 집시들의 활동무대인 숲과 술집, 알레한드로 부녀가 사는 성과 가르시아 신부가 있는 성당 등이 회전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교차되며 매끄러운 장면 전환과 효율적인 동선 활용을 만들어낸다. 특히 조로와 디에고가 기차 위에서 마지막 결투를 펼치는 장면에서 회전무대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상당한 연습량을 짐작하게 하는 배우들의 칼싸움 장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뮤지컬에 도전한 휘성은 무난히 신고식을 치렀다.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여유가 더해진다면 장차 훨씬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듯 하다. 는 10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DB
2014.09.23 / 조회 1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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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 뮤지컬 데뷔 휘성 "뮤지컬에서 무대공포증 사라졌다"
초연과는 색다른 무대를 예고하며 '리부트 '를 내세웠던 뮤지컬 의 주요 장면이 지난 5일 공개되었다. 8월 27일 개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는 2008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올 한국 공연은 왕용범 연출이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머 넘치는 캐릭터와 역동적인 무대를 더했다.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후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신을 "신인 뮤지컬 배우 휘성입니다."라고 소개한 가수 휘성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조로 역을 맡고 있다. "카메라 공포증이 강한데 신기하게도 뮤지컬에서는 그런 것이 없었다."며 첫 뮤지컬 경험에 대해 소감을 풀어놓던 그는 "하늘을 날아다니고 레이저를 쏘는 영웅들보다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고, 그런 조로의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면서 맡은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맘껏 드러냈다. 휘성 뿐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 조로 역으로 김우형, 양요섭, 키 등 총 네 명의 배우가 분하고 있다. "네 명의 조로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다."고 말한 휘성은 스스로에 대해 "서영주 배우에게 특히 많이 배우고 있는데, 내가 진지해야 관객들을 웃길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라며 그간 발라드 가수로서 잘 알지 못했던 표현에 대해 거론했다. 특히 뮤지컬 무대를 '신세계'라고 표한 그는 "무대는 거짓이 통하지 않으며, 얼마나 배우가 진솔한가에 따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조로 역을 맡은 김우형에 대해서는 "굉장한 남자다움에서 확 변하는 귀여움이 매력요소"라고 찍어 말하기도 했다. 김우형 역시 "이런 코미디 작품은 처음"이라며, "배우 김우형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이며, 실제로 정말 많은 액션도 놓치지 말라."며 관객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씩씩하고 당찬 여자 검객으로 등장하는 루이사 역에 안시하, 김여진, 예지몽을 가진 집시 퀸 이네즈 역의 서지영, 소냐의 활약도 만날 수 있다. 권력과 사랑 모두 쟁취하려는 야망의 라몬 역엔 조순창과 박성환이 등장하며, 주정뱅이 괴짜 신부로 디에고를 조로로 교육시키는 가르시아 역엔 이정열과 서영주가 나서 인상적인 웃음과 장면을 선사하고 있다. 시장이지만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돈 알레한드로 역의 김봉환, 이희정도 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더욱 유쾌하고 신나는 무대로 돌아온 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계속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4.09.11 / 조회 1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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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탄생! 경찰 호출이 난무했던 <조로> 김우형과의 팬미팅 현장
상남자가 귀요미로 변신했다. 너무 근육이 잘 생겨서 힘들다는, 우리는 결코 알 수 없고 체험하기도 힘든 자신만의 고충을 애교 있게 털어놓는 오늘의 주인공, 김우형이 드레스서클에 등장했다. 초연과 전혀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에서 귀여운 악동이자 정의를 실천하는 영웅 조로로 분하고 있는 김우형과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았던 열혈 팬들과의 만남 현장! 김우형이 종종 '경찰'과 '칼'을 찾으며 "저 사람 끌어내라."고 외쳤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기다리면서 먼저 질문지를 받아보았는데, 일부러 읽지 않았어요. 미리 알면 재미없잖아. (웃음)" 김우형의 각오는 대단했다. 허를 찌르는 어떠한 질문도 다 감내하겠다는 저 굳은 의지. 뜨거운 경쟁률을 뚫고 플레이디비 배우와의 만남 자리에 앉게 된 20명의 팬들은 공연 애호가들답게 가장 먼저 그가 출연 중인 작품, 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놓았다. Q. 새로운 어떤 것이 달라졌나요? 일례로, 존 알레한드로가 초연에선 디에고의 아빠였지만, 지금은 루이사의 아빠에요. 이처럼 인물간의 구성뿐 아니라 기존 음악들 구성도 달라졌어요. 이성준 음악감독이 새로 드라마에 맞게 작곡을 한 곡도 있고요. 특히 무술감독이 무술 감독도 하셨는데, "액션의 끝을 보여주자!"면서. (웃음) 저 혼자 하는 액션이 삼총사, 달타냥의 몫보다 더 많아요. 굉장히 많은 약속과 합으로 이루어져서 정말 머리가 복잡하고 조금이라도 집중이 떨어지면 누가 하나 다치기 십상이에요. 플라멩코 안무도 독창적으로 다 짜고. 기본적으로 초연과 아예 다른 작품입니다. 영화 에 많이 가까워요. 이번에 저도 처음 듣게 되었는데 '리부트'(전작의 연속성을 거부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Q. 어린 시절에 여러 영웅들 중 '조로'를 특별히 좋아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요. 조로는 그냥 우리와 같은 사람이잖아요. 초능력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요. 디에고는 되게 망나니 같은 꼬마였지만 어떤 계기로 복수의 마음을 갖고 조로가 된 거죠. 그래서 완벽한 사람이 아니에요. 라몬한테 계속 지고 맞고. (웃음) 하지만 그 상황을 굉장히 지혜롭게 모면하죠. 에서도 굉장히 순박하고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려 해요. 루이사 앞에서는 쩔쩔매는 모습들이요. 조로가 그런 현실적인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좋아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렸을 때 저의 변하지 않는 영웅은 아버지였습니다! Q. 조로 역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 자신만의 매력도 꼽아주세요. 우선 체력관리. 평소에도 꾸준히 체력관리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이 작품 하면서 체력소모가 굉장히 많아요. 액션이 많아서. 그래서 계속 살이 빠지고, 한숨도 늘어가고. (웃음) 그래도 그 이상의 결과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칼이라는 걸 처음 잡아서 지금은 애들 장난하는 것 이상으로 칼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무엇 하나를 연마했다는 것이에요. 배우로서 성장과정이라 생각하고 있고 크게 만족하고 있어요. 나만의 매력을 내 입으로 말하라고요? (웃음) 조로들이 체구도, 걸어온 인생도 다 다르고, 저마다 끼와 장기를 활용해서 조로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더 낫다고 꼽을 수는 없죠. 그래도 전 오랜시간 뮤지컬을 해온 배우이기 때문에, 그것이 저의 장점이라 생각해요. 키도 제가 제일 커요. 나이도 제일 많고. (웃음) 아이돌 친구들과 같은 캐스팅으로 공연하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고 또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어요. Q. 평소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유산소 운동, 무조건 뛰는 게 좋아요. 그만큼 체력이 늘거든요. 요즘엔 근력 운동은 안하고 있어요. 제가 근육이 좀 큰데 운동하면 너무 쉽게 근육이 붙고 몸이 되게 커져요. 아우, 한국 사람 몸이 아니에요. (웃음) 간혹 보면 너무 비대해 보여서 지금은 근육을 좀 빼고 있어요. 좀 날씬해지는 게 목표에요. 배우로서는 근육 없는 몸이 가장 좋은 몸이거든요. Q. 에서 꼭 봐주었으면 하는 장면이나 넘버는? 마지막에 라몬이 자신의 부하들에게 제압당하는 장면이 있어요. 우리 모두가 그간 잊고 있었던 그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고, 결국엔 정의는 살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에요. 연습하면서도 그 장면 볼 때는 울컥울컥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그 장면을 굉장히 좋아해요. 또 극 중에 솔로곡이 한 곡 있는데, 그 장면, 지금도 좋아하긴 합니다. (웃음) 그런데 굉장히 몸짓을 많이 하다가 노래를 시작해서, 숨이 '헉헉헉' 이런 상태에서 노래를 해요. 가창이 제 맘대로 안 되는 것 같아 좀 속상한 부분도 있긴 해요. Q. 소극장 무대에서도 만나고 싶어요! 저도 희망합니다. 그런데 가 최근에 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공연 기간이 짧은 것 같아요. 그간 대부분 6개월 이상 장기공연을 하기도 했고, 또 소극장 뮤지컬 제의도 잘 안 들어와요. 이 기회를 통해서 소극장 뮤지컬 제작사들에게 "저도 소극장 할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웃음) Q. 공연 이외 다른 분야에 도전할 계획은 있으신가요? 예정은 없지만 뜻은 갖고 있어요. 무대라는 곳을 오래하다 보니 이곳에 익숙해진 것도 있어 좀 두렵기도 해요. 영화는 기회가 닿으면 해보고 싶지만 만만치 않아요. 무대를 좀 쉬어야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1, 2년은 쉬어야 해요. 둘 다 하려고 하면 그건 반칙이죠. 그런데 영화는 찍어 놓고 개봉 안 하는 경우도 많고, 그렇게 되면 무대를 쉰 기간이 그냥 날아가는 것이기도 하고요. 공연 일정이 너무 바쁘기도 하지만 영화가 애초의 꿈이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조그만 단역이라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대 위의 조로가 되어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나비같이 날아서 벌처럼 톡 쏘는(?) 조로의 필살기, 펜싱 칼싸움을 김우형 배우가 직접 시연에 나선 것이다. "펜싱칼은 이번 작품 하면서 처음 들어봤는데, 때 들어본 한국 칼과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요. 펜싱은 무엇보다 자세가 중요하죠.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한쪽 무릎은 굽힌 채 손은 뒤로 들기. 하체의 느낌이 굉장히 중요해요. 전 다른 조로보다 발 스텝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여자분들이 훨씬 더 펜싱 자세가 예쁘게 나와요." 플라멩코 리듬도 배워보았다. "강약약, 강약약, 강약강약, 강약약, 이 박자 안에 모든 춤과 노래가 실릴 수 있다."는 김우형의 짧은 강의 후에 이어진 "춤을 더 보여달라, 노래를 더 불러달라."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김우형은 음악에 몸을 한껏 던지다가도 "경찰 좀 불러서 저 사람들 좀 끌어내 달라."며 종종 웃음을 낳기도 했다. 또한 관람 티켓 등 매력적인 상품이 걸린 '김우형에 대하여' 퀴즈시간은 예상외로 팬들에겐 '너무나 쉬운' 문제들로 김이 빠지기도 했는데, 특히 가족들도 잘 모른다는 김우형의 양력 생일을 단번에 맞춰버리는 애정 팬의 활약에 모두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정답자가 원했던 선물은 바로 김우형의 노래! 이때 김우형은 잊지 못할 노래, 축가 에피소드를 하나 풀어 놓았다. "실제로 결혼식 준비할 때 식장에서 여러가지 계약을 하잖아요. 그때 제게 축가 준비되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 분은 우리가 배우인지 몰랐던거죠. 만약 준비가 안 되었다면 자기네 식장에서 고용한 아주 인기 높은 두 명의 팝페라 가수가 있고, 그들이 부르는 아주 핫한 노래가 있다는데 그게 '지금 이 순간'이라는 거에요. 원하면 그 노래를 우리 결혼식 때 불러주겠다고요. (웃음) 잠깐 고민하다 "그 노래를 제가 불렀어요."하고 말했죠. 그때 주변에 계시던 분들이 다 빵 터졌어요. (웃음)"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도 나누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맞았다. 김우형이 손을 들어 팬들에게 '떼창'을 유도했던 넘버가 있는데, 공연 중에 실제로 객석 앞자리 관객들에게 노골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이 노래, 를 관람하러 가기 전에 미리 익혀보는 건 어떨까? '난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만질 수 없다 해도. 난 반드시 찾으리. 잃어버린 꿈, 내 가슴 속의 희망.'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4.09.04 / 조회 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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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웅으로 돌아온 <조로> 미리보기
2014년 탄생한 뮤지컬 는 새롭게 탄생하는, 새로운 조로이다. ‘리부트 조로(Reboot Zorro)'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워 초연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냈다. 리부트는 전작의 연속성을 거부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을 뜻하는 말로, 작품의 주요 골격이나 등장인물만 차용하여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상반기 흥행작 의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등의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탄생시킨 는 유쾌하며 장난기 많고 어눌하기도 한 영웅이지만 약자의 편에서 강자를 심판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영웅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2014 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그리고 매력 만점의 조로 역의 Key, 김우형, 휘성이 이야기하는 를 직접 만나보자.이 시대가 원하는 영웅의 탄생 2014 2014년 는 새로운 작품이다. 자유로운 영혼 디에고가 조로로 변신해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로 기본 뿌리는 같지만, 이 전과는 인물의 역활과 서로간의 관계도 다르고, 드라마 구성도 다르며, 음악도 다르다. 배우들과 스태프가 힌트를 준 는 만화적이며, 영화같고 또한 현실적이다. 김우형 배우는 “이 전과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보면 된다. 영화 에 굉장히 가까운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성준 음악감독은 “기존 작품이 판타지라는 이미지가 있었다면, 다시 돌아온 조로는 지금 현재 우리에게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다.”라고 말한다. 스토리 & 캐릭터 & 액션 새롭게 돌아온 는 광산에서 강제 노역을 하다가 탈출 중에 총을 맞고 버려진 디에고를 집시퀸인 이네즈가 구하면서 시작된다. 이야기의 배경에 역사적으로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접목시켰다. 그리고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 캐릭터마다 그들의 사연과 극이 세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시장인 돈 알레한드로와 집시퀸 이네즈, 술 주정뱅이 신부 가르시아의 관계를 주목해서 보자. 그들의 관계가 공연을 보는데 재미있는 요소로 작용된다. 또한 코미디 뮤지컬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쉴새없이 터지는 웃음 포인트도 놓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기차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액션신과 빠르게 움직이는 무대로 극을 역동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음악 악역인 라몬의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바뀌면서 라몬의 솔로곡 '욕망'이 추가됐다. 악역이지만 오로지 악인만은 아닌 모습의 라몬을 표현할 예정이다. 지금의 시국과도 비슷한 캘리포니아의 이야기를 담은, 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사람과 방관하는 사람들에 대한 '캘리포니아'와 라몬과 루이사가 처음으로 갈등하는 노래까지 총 3곡이 추가됐다. 이성준 음악감독은 “집시킹스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 는 너무 하고 싶었던 꿈 같은 작품이다. 런던에서 초연도 봤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로의 시대가 지금 꼭 우리의 현실과 같다. 내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된다면 조로처럼 용기를 내보고 싶다.”고 말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이지만 시대의 어두운 면도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인 3색 주연 배우들 미니 인터뷰Key “발전되고 나아진 모습 보여주겠다.”Q 공연을 앞둔 각오는?조로를 맡게 되서 영광이다. 공연 횟수는 적지만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기존의 연기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좀 더 발전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나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까? 그것에 대한 고민을 제일 많이 하고 있는 요즘이다. 내가 그리고 싶은 조로는 영웅이라면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평범하고 순수한 사람이다. 기존의 접하던 영웅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Q 는 어떤 뮤지컬인가?우리가 잊고 있었던 꿈과 열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Q 조로의 이런 점은 나와 비슷하다.평범한 청년이 조로가 되어 간다는 설정 때문에 자기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연습하면서 많은 공감을 한 적이 있다. ‘조로처럼 뭐든 하면 안될 일이 없지’라는 생각이 연습 하면서 많이 들었다. 높은 곳도 싫어하고, 싸우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하지만 그 시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Q 어릴 적 나의 영웅은?어린 나이에 데뷔 하다 보니, 내 영웅은 같이 활동하고 있는 형들이다. Q 재미있는 장면은?춤 추는 것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춤과 검술이 같이 들어가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다.김우형 “누구나 조로가 될 수 있다. 영웅이라는 것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Q 김우형의 조로는 어떤 모습인가?강인하지만 순박한 조로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절대적인 힘과 영향력을 가진 영웅보다는 한 인간이 주위의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된 영웅이어서 주변에 있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조로로 변장을 했지만 절대적인 힘과 절대적 권력을 가지고 누구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지혜롭게 넘기면서 제압을 하고 이겨낸다. 물론 인간적이고 재치있고 익살스런 조로의 모습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조로는 모든 사람들의 정의, 희망을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인한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힘을 선하게 써야 한다는 것이 조로의 모습이다. 사람들이 갈망하고 희망하는 그 무엇? 정의감과 믿음을 일깨워 주는 상징적인 도구가 바로 조로이다. 누구나 조로가 될 수 있다. 영웅이라는 것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Q 조로와 비슷한 점이 있다면?인생의 모토가 있다. 균형감각 있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않게 말이다. 그것은 배우로서도 중요하다. 너무 진지해서도 안되고 너무 가벼워서도 안되고 ‘늘 발란스를 유지하면서 살아가자’가 모토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누구나 평등하게 사는 걸 원한다. 평등을 추구하고 누구나 똑같이 사랑 받고 대우받는 세상을 추구하는 점이 조로와 내가 비슷한 부분이 아닐까?Q 영웅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점은?일단은 외형적으로 남성미가 풍기고 체력을 위해서도 몸매를 위해서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내가 언제 영웅이 되보겠나. 영웅은 용기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선한 곳에 쓰느냐, 악한 곳에 쓰느냐는 차이점은 영웅과 악당의 차이일 것이다. 그 힘을 건강하게 좋은 곳에 쓰려면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야 된다. 그런 의미에서 배우도 건강한 마음가짐에 강인한 체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휘성 “이제는 즐기는 방법 밖에는 답이 없다.”Q 첫 뮤지컬 도전인데.사실 계속 못하겠다고 고사했다. 자신이 없었다. 단계별로 앙상블, 조연으로 시작해서 올라온 것도 아니고, 갑자기 주연을 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Q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가수생활 하면서 한계를 느꼈다. 대중들 앞에서 음악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데, 그런 것보다 장기적으로 연습도 계속하고 대중들에게 좀 더 밀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뮤지컬에는 연기도 있고, 노래도 있고, 안무도 있다. 여러 가지를 전체적으로 사람들 앞에 선보이는 장르이니, 이걸 해내면 내가 앞으로 서는 무대에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철없는 디에고가 결국에는 완벽한 조로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것처럼, 이 작품을 통해 나도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Q 실제 연습해보니 스스로의 모습이 어떤가?많이 어색하다. 많이 틀리고 계속 실패하고 있다. 뮤지컬이 처음부터 끝까지 체력, 목소리 안배가 필요한데 그런 것들이 아직 감이 안 온 상태다. 뮤지컬은 사실 내가 넘기에는 큰 산이다. 연습현장에서 앙상블이나 선배님들에게 많이 미안해 하는 상황이다. Q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첫 발인데 너무 높은 산을 등산하게 됐다. 욕심을 많이 버리고 있다. 이제는 즐기는 방법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다. 다만 후회하지 않게 해낼 수 있는 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고 싶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디자인: 이혜경
2014.08.25 / 조회 2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