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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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아뜨르 봄날 연극 ‘춘향’, 21일부터 공연
예술공간 서울서 막올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신작 연극 ‘춘향’이 오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한다. ‘춘향’은 고전소설과 판소리 등으로 잘 알려진 춘향이라는 인물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다. 등장인문들의 욕망과 불안, 혼란, 슬픔 등을 연극적인 상상으로 무대에 펼쳤다. 현란하고 코믹한 대사들과 배우들의 노래, 라이브 음악으로 꿈꾸는 듯이 극화했다. 극본과 연출은 이수인 극단 떼아뜨르 봄날 대표가 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3.12 / 조회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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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공룡으로? '아빠사우르스' 앙코르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국악공연
지난해 초연 객석점유율 98.9% 기록
공룡 이야기에 음악·영상 재미 더해국립국악관현악단 ‘아빠사우르스’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룡을 소재로 한 국악공연 ‘아빠사우르스’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앙코르공연에 오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아빠사우르스’를 오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KB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01년부터 유아·어린이·청소년 관객 개발과 다채로운 국악 콘텐츠 제공을 위해 어린이 국악공연을 선보여 왔다. ‘아빠사우르스’는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땅속 두더지, 두디’에 이은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초연해 98.9%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소재 이야기에 환상적인 무대와 생생한 음악을 더했다. 주인공 지우와 갑자기 공룡으로 변한 아빠의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낸다. 국악기 연주로 표현한 재미있는 소리가 흥미를 더한다. 공룡 발소리, 방귀소리, 빗소리, 친구들의 재잘거림 등을 생생하게 표현한다.독주·중주·소규모 오케스트라 등 국악기의 다양한 앙상블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 곳곳에 삽입된 판소리까지 아이들의 음악적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화책처럼 아기자기한 색감의 영상은 공룡을 무대 위로 불러들인 듯한 ‘리얼타임 인터랙션’(배우의 움직임과 영상이 실시간 연동되는 기법)이 더해져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4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아이들이 보다 편하고 자연스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딱딱한 의자 대신 매트 객석을 활용한다. 아이들은 공연을 보다가 눕거나 뒹굴 수 있다. 주인공 지우와 함께 아빠사우루스에게 말을 걸거나 나무열매를 던져주기도 하며 공연에 몰입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극을 꾸준히 만들어온 연출가 최여림, 영화 ‘두레소리’ ‘귀향’ 등의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 함현상, 전통연희 극작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경민선이 참여한다.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아 어린이날을 비롯한 일부 회차에서는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전석 2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13 / 조회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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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심청’ 영원할 수 없는 매혹적인 삶, 재연무대 온다
연극 ‘심청’이 오는 4월 재연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심청’은 효를 주제로 한 판소리 심청가를 죽음의 관점으로 재해석했다. 작품은 2017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3개 부문 수상했다. 선주 역을 맡은 배우 송흥진은 연기상을 받았다. 움직임지도의 이두성, 음악감독 박소연이 스태프 상을 받았다. 연극 ‘심청’은 이강백 작품의 고유성을 최대한 살렸다. 공연은 리드미컬한 음악과 예상 밖의 소리, 등장인물들의 정서를 엿보게 하는 마임 등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넣었다. 작가 이강백은 “심청전을 읽으면 읽을수록 선주가 쓴 것 같다. 깊고 깊은 바닷속에 빠져도 살아나서 왕비가 된다니…. 얼마나 매혹적인가. 지원자가 많으리라. 제물을 많이 바쳤다고 영원히 살 수는 없다. 제물과 제물을 바치는 자에게 죽음은 공평하게 찾아온다. 관객 여러분은 바로 그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작품은 일평생 9척 상선으로 중국과 무역을 하며 어린 처녀들을 제물로 바치는 선주의 이야기다. 어느덧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는 나이가 된 선주는 마지막 제물이 될 간난을 겉보리 스무 가마에 사 왔지만, 그녀는 절대로 바다에 빠져 죽지 않겠다고 버틴다. 간난이 가엾어진 선주는 결국, 그녀를 도망시킬 궁리를 한다. 연극 ‘심청’은 3월 3일부터 3월 19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K아트플레닛 장재원 newstage@hanmail.net
2017.03.06 / 조회 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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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찾아올…죽음으로 재해석한 '심청'
극단 떼아르뜨봄날의 연극 1년 만에 재공연
칠순 작가 이강백 절박하고 진솔한 의지 담아
3월 3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연극 ‘심청’의 한 장면(사진=K아트플래닛).[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용왕에게 바칠 제물이 돼 죽음을 눈앞에 둔 심청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판소리 ‘심청가’를 ‘효’(孝)가 아닌 ‘죽음’으로 재해석한 연극 ‘심청’이 무대에 다시 오른다.극단 떼아르뜨봄날이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9척 상선으로 중국과 무역을 해오며 어린 처녀를 제물로 바쳐온 선주가 절대로 바다에 빠져 죽지 않겠다고 버티는 간난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희곡 ‘다섯’으로 당선된 뒤 ‘칠산리’ ‘영월행 일기’ ‘날아다니는 동’의 연극을 쓴 이강백이 대본을 썼다.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당당하게 응시하려는 칠순 작가의 절박하고 진솔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죽음을 다루지만 무겁거나 어둡지 않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점도 특징이다.연출은 극단 떼아르뜨 봄날의 이수인 대표가 맡는다. 배우 송흥진이 선주를, 정새별이 간난을 연기한다. 박창순·이길·신안진·윤대홍·강명환·김솔지·김재겸 등이 출연하며 이두성이 마임을 담당한다. 오는 3월 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9 / 조회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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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야금 선율에 실은 셰익스피어 희곡
극단 북새통의 '북새통의 겨울이야기'
소품·무대 등으로 다양한 재미 선사
12월 4일까지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아동청소년 전문극단 북새통의 ‘북새통의 겨울이야기’ 한 장면(사진=극단 북새통).[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동청소년 전문극단 북새통은 셰익스피어 400주기를 맞이해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를 공연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겨울이야기’를 가야금 등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원작은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이야기다. 순간의 질투심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레온티즈가 아내와 딸, 친구와 사위까지 마법처럼 되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여기에 질문을 담아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한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를 물으며 동시에 등장인물에게는 ‘주체적 선택’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3시간 이상의 방대한 분량을 80분에 압축해 담았다. 25현 가야금과 드럼 음악에 맞춰 배우가 직접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다양한 역할 놀이를 선보인다. 작은 소품의 흥미진진한 활용, 소박한 무대의 다양한 변용 등 기존 셰익스피어 연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명륜1가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12월 4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4 / 조회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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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백 '심청'을 '죽음'에서 바라보다
신작 연극 '심청'
'심청전' 모티브로 선주·간난 관계
판소리·시조창 등이 극 이끌어
"삶의 소중함 다시 생각하게 될 것"
5월22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연극 ‘심청’의 한 장면(사진=K아트플래닛).[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일평생 9척 상선으로 중국과 무역을 해온 선주는 해마다 어린 처녀를 바다에 제물로 바쳤다. 어느덧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는 나이가 된 선주. 마지막 제물이 될 간난을 겉보리 스무가마에 사왔지만 그녀는 절대로 바다에 빠져 죽지 않겠다고 버틴다. 설상가상으로 세 아들은 간난을 설득하는 사람에게 선주자리를 물려주라고 아버지를 압박한다. 간난이 가엾어진 선주는 결국 그녀를 도망시킬 궁리를 하게 된다. 만경창파. 너울대는 바다 앞에 선 심청의 심정은 어땠을까. 효를 주제로 하는 ‘심청전’을 죽음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극 ‘심청’이 내달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나온씨어터에 오른다. 대한민국 대표 극작가 이강백의 신작이다. 이강백은 동아연극상, 대한민국 문학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등을 수상했고, 그의 희곡 ‘파수꾼’과 ‘결혼’ ‘들판에서’ 등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연극 ‘심청’의 한 장면(사진=K아트플래닛).이번 작품은 작가의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했다. 심청이를 공양미 삼백석에 사서 인당수에 빠뜨렸던 선주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이러한 질문은 인당수의 제물로 팔려왔을 또 다른 심청인 간난에 대한 상상으로 이어졌다. 이 작가는 “‘심청전’을 읽으면 읽을수록 선주가 쓴 것 같더라”며 “직접이든 간접이든 심청전을 널리 퍼뜨린 장본인은 선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물을 바쳤다고 영원히 살 수는 없다”며 “제물과 제물을 바치는 자에게 죽음은 공평하게 찾아온다. 관객에게 바로 그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절제되고 함축적인 언어, 차분하고 성찰적인 방식으로 삶의 날카로운 경계를 짚어낸다. 다소 무거운 작품을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풀어낸 이는 연출가 이수인이다. 연극 ‘신시야화’ ‘해피투게더’ 등을 연출한 바 있는 그는 작가의 날카로운 성찰을 고스란히 짚어내면서도 여백을 파고들어 극의 밀도를 높였다. 이 연출은 “두 인물의 죽음을 대하는 서로 다른 태도가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심청’은 선주와 간난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까지 선주는 무수한 심청이의 죽음과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죽음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간난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욕망과 의지를 새롭게 발견하기 시작한다. 간난 역시 마찬가지다. 제물로 팔려온 간난은 가난과 아버지의 학대로 가득했던 자신의 삶과 처지를 되돌아보게 된다. ‘심청가’를 모티브로 한 까닭에 극의 전개에 국악이 적잖은 부분을 차지한다. 판소리와 시조창 등이 극을 이끌어가며 고수가 등장해 인물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코러스와 악기연주, 구음 등으로 희곡의 음악적인 요소를 세련되게 살려내면서도 극의 재미를 고조시킨다. 배우 송홍진이 선주 역을, 정새별·박인지가 간난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연극 ‘심청’의 등장인물(사진=K아트플래닛).▶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14 / 조회 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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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관점에서 바라본 '심청전'…이강백 신작 '심청'
4월 7~5월 22일 대학로 나온씨어터연극 ‘심청’(사진=K아트플래닛).[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작가 이강백의 신작 ‘심청’이 내달 7일부터 5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효’를 주제로 하는 ‘심청전’을 죽음의 관점에서 바라봤다. 주요 인물은 ‘간난’과 ‘선주’. 간난은 겉보리 스무 가마에 팔려와 제물로 바쳐질 운명이다. 선주는 어린 간난을 제물로 바쳐야하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고뇌에 빠진다. 죽음을 앞둔 간난과 선주의 내면을 통해 삶의 마지막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강백은 동아연극상, 대한민국 문학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다. 이강백의 희곡은 절제되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차분하고 성찰적인 방식으로 삶의 날카로운 경계를 짚어낸다. 연극 ‘신시야화’, ‘해피투게더’ 등을 지휘한 이수인 연출은 이 작가의 무거운 작품을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 작가의 날카로운 성찰을 고스란히 짚어내되 여백을 파고들어 작품의 밀도를 높였다. 배우 정새별·박인지가 간난 역을 맡아 열연한다.연극 ‘심청’(사진=K아트플래닛).연극 ‘심청’(사진=K아트플래닛).▶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8 / 조회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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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작가 이강백의 죽음 성찰 신작 ‘심청’
희곡작가 이강백이 신작 ‘심청’을 통해 죽음에 대한 성찰을 선보인다. 신작 ‘심청’은 효를 주제로 하는 ‘심청전’을 죽음의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작품 ‘심청’의 주요 인물은 ‘간난’과 ‘선주’다. ‘간난’은 겉보리 스무 가마에 팔려와 제물로 바쳐질 운명이다. ‘선주’는 어린 ‘간난’을 제물로 바쳐야하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고뇌에 빠진 인물이다. 두 인물은 서로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작가 이강백은 “‘심청전’에서 제물을 받고 ‘심청’을 던지는 ‘선주’도 결국 죽는다. 제물을 많이 바쳤다고 영원히 살 수는 없다. 죽음은 제물과 제물을 바치는 자에게 공평하게 찾아온다. 관객 여러분은 바로 그 장면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출은 이수인이 맡았다. 공연 관계자는 “연출 이수인은 이 무거운 작품을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선보인다. 작품은 예측할 수 없는 변덕스러움을 동반하면서 내달리는 떼아뜨르 봄날 스타일로 풀어진다. 연출 이수인은 작가의 날카로운 성찰을 고스란히 짚어내되 여백을 파고들어 작품의 밀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작품 ‘심청’은 4월 7일부터 5월 22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_K아트플래닛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25 / 조회 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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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캔디'의 힘
남인우 연출 연극 '기믄장아기'
25일부터 5월4일까지 예술의전당서연극 ‘가믄장아기’ 한 장면(사진=극단 북새통).[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남인우. 청소년 연극으로 정평이 난 연출자다. ‘내 이름은 오동구’ ‘소년이 그랬다’ ‘행복한 왕자’ ‘재주 많은 다섯 친구’ 등이 유명하다. 국립극단 국립어린이청소년극 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지낸 남 연출은 쉼 없이 청소년 연극을 개발하고 무대에 올려왔다. 남 연출의 ‘기믄장아기’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25일부터 5월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은 제주도 설화 ‘삼공본풀이’를 바탕으로 했다.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여자 주인공 거지 부부의 셋째 딸 얘기다. 2003년 초연된 후 작품성을 인정받아 일본, 루마니아, 호주, 멕시코 등 해외에도 소개된 공연이다. 이번 무대에는 허시라, 김소리, 김솔지 등이 선다. 남 연출은 “3대가 함께 보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02-3667-395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고객상담센터 1666-2200 | 종목진단/추천 신규오픈<ⓒ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4.04.12 / 조회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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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겨울이야기’, 놀이로 돌아오다
셰익스피어의 ‘겨울이야기’가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겨울이야기’를 재해석한다. 극단 북새통이 풀어내는 ‘겨울이야기’는 원작의 줄거리와 주제만을 원용해 청소년의 관점에서 시대와 무대를 그려낸다. 각색과 연출은 극단 북새통, 판소리 만들기 ‘자’의 예술감독인 남인우가 맡았다. 북새통의 ‘겨울이야기’는 3시간 이상의 원작을 놀이 형식으로 구현한다. 상상과 변형을 활용한 배우들의 역할놀이와 소품 활용, 배우들의 코러스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관객은 공연을 관람하며 작품이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일방적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에는 김소리, 강우정, 박영, 박지혜, 이진아, 신승태가 출연한다. 악사로는 남관우와 김솔지가 참여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1.16 / 조회 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