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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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YB·넬·어반자카파·볼빨간사춘기·검정치마 온다! ‘렛츠락’ 이번 주말 개막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2017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이 오는 주말(23일, 24일) 주말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그 막을 올린다.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렛츠락은 이승환, YB, 넬, 어반자카파, 노브레인, 검정치마, 10cm, 장미여관, 자이언티, 글렌체크, 칵스, 디에이드, 백예린, 데이식스,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소심한오빠들, 오추프로젝트, 성진환, 크라잉넛, 짙은, 신현희와김루트, 쏜애플, 전기뱀장어, 한올, 윤딴딴, 프롬, 김지수, 바이바이배드맨, 실리카겔, 박원, 이승열, 이브, 더모노톤즈, 406호프로젝트, 욘코(yonko), 허니스트, 형돈이와 대준이, 인플레이스, 호아, 악어들, 레이브릭스, 스탠딩에그, 안녕하신가영, 오지은, 존박, 곽진언, 갤럭시익스프레스, 술탄오브더디스코, 솔루션스, 슈가도넛, 최낙타, 라이프앤타임, 블루파프리카, 뷰티핸섬, 그_냥, 안예은, 가을방학, 마르멜로 까지 총 58팀의 출연진이 11년의 역사에 걸맞는 무대를 준비중이다.올해는 특히 넬, 존박, 곽진언, 볼빨간 사춘기 등이 무대에 오르는 러브 스테이지와 YB, 이승환, 잔나비,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이 무대에 오르는 피스 스테이지 오지은, 윤딴딴, 최낙타, 욘코, 가을방학 등의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유스테이지까지 세개의 무대가 준비되었다. 색깔을 달리하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연주를 타임 테이블을 보고 골고루 챙겨 볼 수 있어 관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미 5월 라인업 공개없이 판매되었던 블라인드티켓과 1차라인업 공개 후 양일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 피스메이커 티켓은 물론 요일별 1일권과 2일권의 마지막 할인권인 렛츠락 러버스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렛츠락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드거운 상태라 오는 주말 무대에서 빛날 아티스트들과의 시간이 더욱 기대된다.실력있는 최고의 출연진 그리고 착한 티켓가격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렛츠락은 공연업계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뮤직페스티벌로서는 드물게 티켓판매가 무서운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벌써부터 매진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017 렛츠락페스티벌은 오는 9월 23일~24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펼쳐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20 / 조회 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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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곽진언-존박, 2017 렛츠락 첫 참가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net ‘슈퍼스타K6’ 우승자 곽진언과 ‘슈퍼스타K2’ 준우승자 존박이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에 첫 참여한다.곽진언과 존박은 25일 2017 렛츠락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곽진언은 지난 2014년 ‘슈퍼스타K6’에서 우승했으며 존박은 ‘슈퍼스타K’ 사상 최대 이슈였던 2010년 시즌2에서 허각과 우승을 다퉜다. 두 사람의 참가는 이번 렉츠락을 한층 풍성하게 꾸며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이번 3차 라인업에는 공연의 신 이승환을 비롯해 스탠딩에그, 안녕하신가영, 오지은, 갤럭시익스프레스, 술탄오브더디스코, 솔루션스, 슈가도넛, 최낙타, 라이프앤타임, 블루파프리카, 뷰티핸섬과 첫 정규앨범 ‘하_나’를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는 그_냥, 2015년 SBS ‘K팝스타5’에 출연해 특색 있는 노랫말과 음악으로 준우승을 한 안예은, 가을방학, 걸밴드 마르멜로까지 총 18팀의 아티스트가 공개됐다.앞서 렛츠락은 11주년을 맞아 1차 라인업에선 YB, 넬, 10cm, 노브레인, 장미여관, 자이언티, 글렌체크, 칵스, 디에이드, 백예린, 데이식스, 로맨틱펀치,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소심한오빠들, 오추프로젝트 등 인기있는 16팀을 공개했다. 2차 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성진환, 크라잉넛, 짙은, 신현희와김루트, 쏜애플, 전기뱀장어, 한올, 윤딴딴, 프롬, 김지수, 바이바이배드맨, 실리카겔까지 뮤지션 13팀을 추가하며 현재까지 47팀을 공개했다. 2017 렛츠락은 8월28일 4차라인업까지 출연진 11팀을 추가로 공개하며 총 58팀의 출연진을 완성할 예정이다.렛츠락은 작년까지 2개의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으나 올해부터는 록이 추구하는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You Love Peace’라는 슬로건으로 수변무대인 YOU STAGE를 추가로 설치, 3개의 무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9월23일~24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펼쳐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25 / 조회 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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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신현희와김루트, 2017 렛츠락 참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음원강자 어반자카파와 신현희와김루트가 가을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 ‘2017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에 참여한다.렛츠락 측은 10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어반자카파, 크라잉넛, 짙은, 신현희와 김루트 등을 포함한 13팀의 2차 라인업 명단을 공개했다.라인업에 따르면 어반자카파는 24일 러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확정됐다. ‘오빠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현희와 김루트 외에 올해 처음으로 렛츠락에 솔로로 참여하는 스윗소로우 성진환, 홍대 조선펑크락의 원조 크라잉넛, 인디계에서 주목받는 쏜애플, 전기뱀장어, 한올, 윤딴딴, 프롬, 김지수, 바이바이배드맨, 실리카겔까지 인디계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뮤지션 13팀이 추가됐다.렛츠락은 그해 음악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을 초청해 꾸며진다. 앞선 1차라인업에선 YB, 넬, 10cm, 노브레인, 장미여관, 자이언티, 글렌체크, 칵스, 디에이드, 백예린, 데이식스, 로맨틱펀치,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소심한오빠들, 오추프로젝트 등 16팀이 공개됐다.2017 렛츠락은 3차, 4차라인업까지 최고의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 출연진 31팀을 추가로 공개하며 총 60여팀의 출연진을 완성할 예정이다.2017 렛츠락 Vol.11은 7월 11일 오전 11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렛츠락 매니아들을 위한 요일별 1일권과 2일권의 마지막 할인권인 렛츠락 러버스티켓을 1500장 한정 판매한다. 이미 2차례에 걸친 사전할인 판매에서 모두 매진된 렛츠락의 마지막 할인 티켓이다.2017 렛츠락페스티벌 vol.11은 오는 9월 23일~24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0 / 조회 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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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YB·국카스텐·장범준… 24·25일 렛츠락 페스티벌에 집결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유명 록스타들이 한강난지공원에 집결한다.2016렛츠락페스티벌이 24일과 25일 한강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 최정상의 출연진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최고의 가을 음악축제를 예고했다.1차라인업에서는 YB, 국카스텐, 스탠딩에그, 장미여관,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소심한오빠들, 크라잉넛,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갈릭스가 참여한다. 2차에서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가 이름을 올렸다. 3차라인업에서는 이승환, 정엽, 김필, 피아, 칵스, 해리빅버튼, 술탄오브더디스코, 내귀에도청장치, 스웨덴세탁소, 뷰티핸섬, 전기뱀장어, 피콕, 윤딴딴, 리플렉스, 중식이, 마르멜로, 버즈, 오지은, 서영호가, 최종 4차라인업에서 장범준, 루시아, 짙은, 심현보, 레이지본 등 50팀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2 / 조회 2,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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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어반자카파 2016렛츠락 참여…최종 라인업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승환과 YB, 국카스텐, 어반자카파, 장범준이 2016 렛츠락페스티벌(이하 렛츠락) 참여를 확정했다.가을 도심 속 뮤직페스티벌을 표방한 2016 렛츠락이 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종라인업을 공개했다.이번 라인업에는 장범준과 최근 앨범 ‘부드러운 힘’을 발표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시아, 인디계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짙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 작곡가로도 유명한 심현보, 홍대 1세대 인디밴드이며 스카펑크를 정착시킨 레이지본, 현재 서울 홍대신의 핫밴드로 떠오른 ‘ㅇㅇㅇ’까지 총 6팀이 추가됐다.이미 앞서 렛츠락은 10주년을 기념해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1차라인업에서는 YB, 국카스텐, 스탠딩에그, 장미여관, 계피of가을방학, 몽니, 제이레빗, 슈가볼, 마이큐, 바닐라어쿠스틱, 소심한오빠들, 크라잉넛,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갈릭스, 2차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자이언티,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이승열, 홍대광, 박원, 슈가도넛, 데드버튼즈, 블루파프리카, 잔나비까지 공개됐으며 3차 라인업에서는 이승환, 정엽, 김필, 피아, 칵스, 해리빅버튼, 술탄오브더디스코, 내귀에도청장치, 스웨덴세탁소, 뷰티핸섬, 전기뱀장어, 피콕, 윤딴딴, 리플렉스, 중식이, 마르멜로, 버즈, 오지은 서영호까지 총 44팀의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렛츠락은 최종 4차라인업까지 공개하며 총 50팀의 출연진을 완성했다.실력 있는 최고의 출연진, 착한 티켓가격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렛츠락은 오는 24~25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 두곳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관객들의 카메라에 담긴 렛츠락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해 사진전을 여는 등 뜻깊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5 / 조회 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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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대담] 뮤직 페스티벌을 다니는 이유
지난 주말,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열린 송도 달빛축제공원은 하나의 거대한 찜질방 같았다. 한 발짝 뗄 때마다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렸다. 공원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손으로 햇볕을 가리고 연신 부채질을 했다. 그러나 얼굴을 찌푸리고 짜증을 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무엇이 이들을 이 더운 날씨에도 웃고 뛰게 하는 것일까. 음악이 좋다면 시원한 실내에서 이어폰을 꽂아도 된다. 현장이 좋다면 실내 콘서트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 여름, ‘굳이’ 해가 내리쬐는 야외로 뮤직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이유를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참가자에게 들어보았다. 대담 일시 : 2016년 8월 13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대담자 : 김현범(서울, 30, 이하 ‘김’), 이수정(서울, 27, 이하 ‘이’), 홍연희(서울, 26, 이하 ‘홍’)Q. 언제부터 페스티벌에 관심을 가졌나? 홍 :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올해로 10년 차다.이 : 그렇게 오래됐나?홍 : (이 씨에게) 그쪽도 그리 짧지 않다. 우리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났는데, 페스티벌에서 처음 만나지 않았나.이 : 아니다. 그것은 콘서트였다. 내가 페스티벌에 입문한 시기는 2013년이다. 그 전에는 특정 가수를 잠깐 좋아해 그 가수가 나오는 콘서트나 페스티벌을 다녔을 뿐, 페스티벌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았다.김 : 2013년이면 나와 입문 시기가 비슷하다. 나는 회사를 다닐 때부터 페스티벌을 다니기 시작했다. Q. 그동안 어떤 종류의 페스티벌을 다녔나? 홍 : 거의 락 페스티벌만 다녔다. 오늘 열린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포함해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을 특히 많이 다녔다. 이 두 페스티벌이 한국 락 페스티벌의 양대산맥이다.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도 갔다. 특정 페스티벌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좋아하는 밴드가 나오는 페스티벌을 간다.김 : 나는 입문 이후로 울트라뮤직페스티벌 코리아(이하 ‘UMF’)를 매년 갔다. 특별히 EDM 장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단지 재밌게 놀 수 있으면 간다.이 : 나도 UMF를 좋아한다. 그런데 작년에는 메르스 때문에 못 갔고, 재작년에는 졸업 시험 때문에 못 갔다. 2년 모두 정말 좋아하는 라인업이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올해는 벼르고 별러서 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DJ가 헤드라이너라 안 갈 수 없었다.홍 : 나도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그랬다. ‘Weezer’가 나왔기 때문에 안 올 수 없었다.김 : 페스티벌 자체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뮤지션의 등장 유무도 페스티벌을 가고 안 가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홍 : 장르가 제일 중요하다. 좋아하는 뮤지션은 곧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니까. 나는 브릿팝, 인디 팝 같은 얼터너티브 락을 좋아한다. 펑크도 좋아한다. 좋아하는 뮤지션은 라디오헤드, 마룬5, 위저, 뮤즈 등이다.김 : 나는 신나는 노래면 다 좋다. 그래서 재즈를 별로 안 좋아한다. 또 페스티벌 내내 긴 시간 동안 듣기 때문에 헤비메탈처럼 너무 강한 노래는 귀가 아파서 좋아하지 않는다.이 : 나는 EDM을 좋아해서 이외 음악은 별로 들어보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와서 인디밴드와 얼터너티브 락 밴드의 음악을 들어보니 이것도 아주 좋다. 페스티벌은 내가 듣지 않던 장르의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되는 것 같다. Q.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많은 ‘대상’ 중 왜 ‘페스티벌’, 그것도 ‘야외 페스티벌’인가? 홍 : 음악이든 분위기든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서다.김 : 야외에서 노래들으면서 맥주 마실 수 있어서다.이 : 김 씨가 정답이다.홍 : 맞다. 그것은 실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분이다. 똑같은 음악을 똑같은 맥주를 마시면서 들어도 그 느낌이 안 난다.김 : 오늘처럼 피부가 익을 것처럼 햇볕이 따갑더라도 야외가 좋다. 다 함께 땀을 흘리고 다 함께 하늘을 보고 다 함께 몸을 흔들다 보면 나를 가두던 문이 열리는 느낌이다.홍 : 오늘처럼 더울 수도 있지만, 비가 폭포처럼 쏟아질 때도 있다. 몇 년 전 페스티벌에 갔는데 정말 비가 억수같이 왔다. 우비를 입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땅은 진흙탕이었다. 그래도 그 비바람을 뚫고 노래하고 춤추는데, 그만큼 시원했던 때도 없다. 물론 지금 다시 하라면 못 할 것 같지만. Q. 일명 ‘솔플’이라고 불리는 ‘혼자 페스티벌 가기’에 대한 생각은? 홍 : 밥도 혼자 먹고 영화도 혼자 보지만 페스티벌은 혼자 못 다니겠다. 페스티벌은 혼자 오면 재미가 없다.김 : 공감할 사람이 없어서 재미없을 것 같다.이 : 나는 9월에 열리는 ‘아카디아 코리아 2016’에 혼자 갈 예정이다. 예전에 콘서트를 혼자 가봤는데 별로 좋고 싫고가 없었다. 동행이 있으면 오갈 때나 중간에 쉴 때, 무얼 먹을 때 심심하지 않고, 음악에 대한 감상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지만 혼자 가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 다른 사람과 더 어울릴 수 있다는 것 등이다.홍 : 그것도 그렇다. 그리고 정작 음악에 맞춰 춤출 때는 혼자 있거나 동행이 있거나 별 차이가 없다. 다들 경계 없이 신나게 몸을 흔드니까. 그 순간을 함께한다는 것이 모두를 동행으로, 친구로 만드는 것 같다.Q. 국내 페스티벌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김 : 해외 페스티벌에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가기 편하다는 것 아닐까. 일단 비행기를 탈 일이 없으니까.홍 : 그중에서도 서울 도심에서 하는 페스티벌은 특히 좋다. 교통편이 편한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만 해도 다닐 만 하다. 하지만 국내 페스티벌도 교통편이 엉망인 곳이 많다.이 : 라인업도 좀 아쉽다. 티켓값을 생각했을 때 해외 페스티벌이 국내 페스티벌보다 라인업이 좋은 편이다. 물론 비행기값을 생각하면 감지덕지지만. UMF 유럽이나 투모로우랜드를 보면 ‘이게 가능한 라인업인가’ 싶을 정도로 라인업이 좋아서 늘 부럽다.김 : 페스티벌마다 입장 규칙이 까다로운 것도 좀 더 편하게 바뀌면 좋겠다. 개인이 지참할 수 있는 물품에 대한 제한이 많은데 가방 맡기는 곳은 혼잡해서 이용하기 힘들다. 페스티벌 장 내의 푸드트럭만 이용해야하는 것도 불만이다. 좀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페스티벌 매니아로서 한 마디. 홍 : 올해도 신나게 놀다 가고 싶다.김 : 더 늦기 전에 놀고 싶다. 놀 수 있는 마지노선이 3년 정도 남았다.홍 : 페스티벌을 즐기는 데에 마지노선은 없다고 생각한다.김 : 홍 씨는 마흔 되서도 다닐 것 같다.이 : 여러분과 함께 할 날이 아직도 많이 남은 듯해 기분이 좋다. 그들은 무더운 여름을 짜증의 대상이 아닌 ‘뜨거운 해방’의 대상으로 보고 있었다. 다음주에도 또 다른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한다. 그들의 여름을 응원한다.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23 / 조회 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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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페스티벌 추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관전포인트3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8월 12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막한다. 주말을 기다리는 페스티벌 마니아들의 기대감은 30도 중반을 기록하는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뜨겁다. 이번 락페스티벌의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하나, 개성 넘치는 해외 뮤지션 3일간 펼쳐지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첫째 날 헤드라이너는 ‘스웨이드(Suede)’다. ‘스웨이드’는 1990년대 브릿팝의 전성기를 연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뷔 앨범인 ‘스웨이드’로 영국 차트 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월 정규 7집 ‘나이트 소우츠’(Night Thoughts)를 발표했다. 둘째 날 헤드라이너는 ‘위저(Weezer)’다. ‘위저’는 1992년 결성돼 20년 이상 활동한 그룹이다. 누적 음반 판매량은 1700만장 이상이다. 이들은 지산밸리 락페스티발을 통해 2번의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최근 새 앨범 ‘Weezer(White Album)’를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는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와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이다. ‘패닉! 앳 더 디스코’는 2005년 데뷔했다. 데뷔 앨범인 ‘A Fever You Can't Sweat Out’과 두 번째 앨범인 ‘Pretty. Odd.’는 각각 빌보드 차트 13위, 2위를 차지했다.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은 2010년 데뷔했다. 데뷔 앨범인 ‘Tourist History’는 아일랜드의 초이스 뮤직 프라이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2집 ‘Beacon’은 아일랜드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섬머 위크엔티 2010’과 ‘2013 슈퍼소닉’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 바 있다.둘, 맥주와 함께하는 시원한 밤새파티 ‘펜타포트 스테이지’는 밤 11시에 마무리된다.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본 무대 이후에도 불타는 열정을 사그라뜨리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카스 블루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카스 블루 스테이지’는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열린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밤새 즐길 수 있다. '카스 블루 스테이지' 출연진은 ZION.T, 딕펑스, MONARCHY 등이다. 셋, 11회를 맞아 더욱 다양한 스테이지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펜타포트 스테이지’와 ‘카스 블루 스테이지’ 외에도 다양한 스테이지를 꾸며 풍부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12일 ‘드림스테이지’에서는 ‘김광석 20주기 기념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김창기, 피터팬컴플렉스 등이 출연한다. ‘드림스테이지’에서는 이외에도 NOTHING BUT THIEVES, THE VACCINES, THE ORAL CIGARETTES, IDIOTAPE, 페퍼톤스 등의 무대가 3일 동안 이어진다. ‘지포 원 러브 스테이지’도 마련된다. 이 스테이지는 새벽 4시(마지막 날은 3시 경)까지 이어진다. 원하는 음악을 골라 스테이지를 옮겨다니는 것 또한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매력이다. 한편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열리는 송도 달빛축제공원 지역은 주말 최저기온 25도, 최고기온 32도로 예상된다. 비소식은 없다. 더운 날씨를 대비하기 위한 모자, 양산, 얼음물 등을 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진_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홈페이지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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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페스티벌 추천] 여름보다 더 뜨거운 당신을 위한 뮤직 페스티벌3
바야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장마와 무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각종 페스티벌을 찾고 있다. 여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이열치열’하는 페스티벌 마니아들을 위한 여름 페스티벌 3가지를 추천한다. 여름에는 역시 워터! ‘워터밤 2016’ ‘워터밤 2016’은 워터 버라이어티 뮤직 페스티벌이다. 오는 7월 3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이 페스티벌은 관객들이 팀을 나누어 물싸움을 펼치는 참여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강렬한 음악과 물 특수 효과, 각종 퍼포먼스를 추가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관객들은 더운 여름 시원한 물과 함께 힙합과 EDM까지 즐길 수 있다. 출연진은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DJ WEGUN, DJ PUMPKIM, 제시, DJ KOO, 준코코 등이다. ‘워터밤 2016’에 참가할 예정인 한 관객은 “많은 물총축제가 있지만 ‘워터밤 2016’이 가장 기대된다. 신나게 워터 파이트를 즐긴 다음 좋아하는 DJ까지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 어서 7월 30일이 왔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것이 한국의 락페,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는다. 올해 출연진은 SUEDE, WEEZER, Panic! At The Disco, 넬 등이다. 심야시간은 ‘카스 블루 스테이지’가 책임진다. 출연진은 딕펑스, 술탄오브더디스코, 모나치, 신세하, 러브엑스스테레오, 루디스텔로 등이다. 긱스, 인크레더블, 자메즈, 마이크로닷, 자이언티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새벽 4시까지 레게, 삼바, 보사노바, 아프리칸 퓨전음악까지 즐길 수 있는 ‘지포 원 러브 스테이지’도 마련된다.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한 관객은 “WEEZER가 오다니 안 갈 수 없다. 이번 펜타포트는 지금까지의 펜타포트보다 훨씬 재밌을 것이다. 음악과 함께 여름밤을 뜨겁게 지세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맥주와 EDM의 환상궁합,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는 오비맥주 ‘카스’가 주최하는 EDM 페스티벌이다. 8월 20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처음 열렸다. 당시 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출연진은 티나셰, 다이나믹 듀오,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DJ 킹맥, DJ 쿠, DJ 맥시마이트 등이다. DJ 마스터 블루와 미스터 비츠의 라이브 디제잉 매쉬업 공연도 펼쳐진다.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에는 EDM 공연 이외에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푸짐하게 준비돼있다. 물놀이를 하며 음악을 즐기는 카스 풀(Pool)을 비롯해 화려한 LED 라이팅 쇼와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전국의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들어설 F&B존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다.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5 / 조회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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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그드 2차 라인업 공개…노브레인·국카스텐 출격
앞서 이승환과 크라잉넛 등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던 이 2차 라인업을 추가 발표했다. 한국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을 비롯해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W 등이 공연에 합류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은 오는 5월 21~22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이미 이승환, 크라잉넛, Yolhoon, 커피소년 등 20팀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무대 아래뿐 아니라 푸른 잔디에 누워 소풍을 즐기듯 음악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또 한번 펼쳐질 예정이다. 노브레인과 국카스텐을 선두로 빈지노와 도끼, 더콰이엇 등 인기 뮤지션들이 2차 라인업에 대거 포함됐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꿀성대’라는 애칭을 얻은 짙은과 지난달 싱글곡 '옥탑방'을 선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인 장미여관도 출연한다. 감성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을 비롯해 긱스, 슈가도넛, 한희정, 로맨틱펀치, 고고스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스웨덴세탁소, 슈퍼키드, 제8극장, 안녕바다, 이아립, 갈릭스 등도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발표한 44팀을 포함해 총 90여팀의 출연진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라인업은 오는 29일, 최종 라인업은 내달 19일, 타임테이블은 내달 29일 공개된다. 현재 2차 조기예매가 진행 중이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 제공
2016.03.03 / 조회 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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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클래식·재즈·오페라…풍성해진 2013 가을뮤직페스티벌!
한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락페스티벌의 열기는 사라졌지만, 이제 곧 가을 뮤직페스티벌이 연이어 펼쳐지며 음악 팬들의 헛헛한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올해는 그간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잡은 외에도 클래식을 주종목으로 내세운 과 '힐링'을 테마로 삼은 등 색다른 뮤직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이 축제들이 펼쳐지는 10월 초에는 개천절·한글날 등 반가운 휴일도 기다리고 있으니, 음악축제와 함께 선선한 가을날을 후회 없이 만끽해보자. 가을 음악축제의 1인자, 가을의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은 개최 두 달 전부터 콘서트 분야 예매랭킹 1위를 거듭 차지하며 올해도 그 인기를 톡톡히 입증했다. 이승환·자우림·10cm·윤하·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일찍이 출연을 확정한 데 이어 넬·랄라스윗·푸디토리움 등 최종 라인업이 발표되면서 다시금 주목받았다. 의 강점은 무엇보다 다섯 개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다.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인기가수들 외에도 오지은· 마이앤트메리·디어클라우드·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인디씬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개성 있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외에도 미국의 인기 락밴드 플레이밍 립스를 비롯해 일본의 인기가수 호소미 타케시가 결성한 밴드인 더 하이에이터스 등의 공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가평 밤하늘을 보며 즐기는 아름다운 재즈선율, 가평 자라섬에서 펼쳐지는 은 2004년 첫 개최 시부터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음악과 함께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참여로 평균 15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해온 이 공연에는 올해 총 24개국 131팀의 뮤지션들이 참가해 더욱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올해 라인업은 리 릿나워·압둘라 이브라힘·케니 배런 트리오 등 재즈의 거장들과 함께 마들렌 페이루·안나 마리아 요펙·나윤선 등 재즈의 디바들, 랄스 다니엘손·울프 바케니우스 등 스웨덴의 뮤지션 등으로 구성됐다. 어느덧 세계적 디바로 우뚝 선 나윤선이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와 함께하는 듀엣 무대와 지난해 건강상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던 피아니스트 압둘라 이브라힘의 무대 등이 재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공연 외에도 지역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등 여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료로 입장할 수 있는 '자라 아일랜드'와 '파티 스테이지' 외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발 라운지' '라운드 미드나잇 시네마'가 있으니,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면 가족·친구와 함께 좋은 가평으로 일단 출발해보자. 공연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새롭게 등장한 클래식 페스티벌,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은 국내 최초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이다. 푸른 잔디밭 위에 편안히 앉아 거장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니,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첫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는 팝페라 스타 임형주와 비엔나·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연주자들로 구성된 필하모닉스,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레나 마리아 등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현악 사중주단 콰르텟엑스와 '스타킹'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그간 성공적으로 자리잡아온 여타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역시 '음악,교육,문화'를 키워드로 삼아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다. '내가 사랑한 클래식'의 저자 박종호와 '이 한 장의 명반'의 저자 안동림이 들려주는 명쾌한 클래식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악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베이스리코더,만돌린,바이올린,첼로와 같은 악기연주법을 거장들에게 직접 배워볼 수도 있다. 은 오는 10월 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 몸과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에 주목해보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뮤직페스티벌은 '치유'와 '나눔'을 모토로 음악 콘서트뿐 아니라 각 분야 멘토와의 만남,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대 역시 음악공연이 펼쳐지는 '조이올팍 스테이지' '타이니 스테이지'를 비롯해 멘토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뷰티풀 스피릿', 저자와의 만남이 진행되는 '더 북 카페'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난해 폴 포츠를 비롯해 이루마·전제덕·금난새 등이 참여했던 이 페스티벌에는 올해도 국내외 인기 뮤지션들이 다수 참가한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 받고 있는 김예림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심성락과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도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홍대여신' 타루를 비롯해 좋아서 하는 밴드·첼리스트 김규식·누에보 플라멩코 컴퍼니 등이 클래식과 재즈, 레게와 모던락을 오가는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넓게 펼쳐진 공원에서 음악도 듣고, 관심사에 따라 심리검사 ·네일아트·커피 로스팅 체험·미니 북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즐겨보자. 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3.09.26 / 조회 16,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