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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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2분 만에 매진, 해야 할 이야기 하는 것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10월 23일 오후 2시 성수동 우란2경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과 포토타임 및 질의응답을 가졌다. 현장에는 총 출연진과 연출 구스타보 자작, 번역 박천휘, 플라멩코 안무가 이혜정, 음악 감독 김성수가 함께했다.작품은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의 희곡 을 원작으로 한다. 극은 21세기에 뮤지컬로 각색된 후 2006년 링컨센터의 오프 브로드웨이 타입 극장인 밋지 E. 뉴하우스 극장(the Mitzi E. Newhouse Theater)에서 초연됐다. 또한, 드라마데스크상(Dramadesk Awards), 외부비평가상(Outer Critics Circle Awards) 등 5개 시상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후 2010년 런던의 유니온 시어터 ?(Union Theatre)에서 공연되기도 했다.Q. 한국에서 활동하는 매력과 작품을 맡은 계기?구스타보 자작 연출: 한국에서 6~7번째 공연이다. 스페인 문화에 가까운 뮤지컬을 가지고 오게 되어 특별한 시간이 됐다. 주제나 문화가 현재 한국 사회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스페인 공연이기보다 국제적인 작품 같다. 처음에는 스페인어 공연이 영어로 번역되고 한국어로 번역됐다. 공연이 고향을 찾은 것 같다. 정영주 배우가 한국의 한을 알려줬다. 한국의 한이 이 공연에 잘 맞는 컨셉이다. 한국 배우들은 작품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다. 열정이 너무 대단해서 한국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Q. 권위적이고 억압되어 보이는 작품이다. 어떤 부분에서 한국 사회와 공통점을 느꼈나?연출: 대본 리딩 때 원작을 같이 읽는 작업을 했다. 작가가 원래 썼던 이야기와 한국의 감성적, 한국 사회 이야기와 맞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 배우 입장에서 작업할 때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했다. 라인마다 배우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공유하면서 한국 감정과 맞는지 찾아가기도 했다. 로르카가 이야기한 것이 전 지구적으로 공감하는 것을 말하는데 세대 간 차이, 억업 받는 여성들이 이야기 등이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집 안에 억압받는 여성, 밖에 있는 남성들의 이야기다. 자유를 갈망하고 부르짖는 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자유를 부르짖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10년 전 ‘지붕에 바이올린’이라는 작업을 했다. 그때도 세대 차이, 가족의 문제, 딸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한국 사회에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Q. '베르나드다 알바'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정영주: 일부러 들춰내서 보고 싶지 않은 이야기다. 깊이 숨겨둘수록 지적받지 않고 흠 되지 않는 본능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인들은 충실하게 본능, 느낌, 환경, 상황, 꿈 너머에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실패하면 꿈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산다. 무대에 10명의 여자배우가 공연하지만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다. 4년 반 전쯤 번역한다는 소식에 한국에서 할 수 있겠냐고 참견했다. 번역가는 ‘해야지’라고 하더라. 당연히 해야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Q. 아름다운 가사로 이루어져 있고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많다. 스페인, 영어, 한국어 번역을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박천휘 번역가: 10년 전에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 한국 초연작을 번역했다. 그 이후 다음 작품을 계속 번역하고 싶었고 이 작품을 맡아서 너무 기쁘다. 개인적으로 존경하게 되었고 그의 작품을 많이 소개하고 싶다. 기존 뮤지컬이 말에 가깝다면 이 작품은 굉장히 시적이다.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보니 연극 같다. 연극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다. 뮤지컬에서 등장인물이 감성에 젖어 노래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등장인물의 마음을 돌려 치기 한다. 그런 면에서 어디서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실험극 같다. 90분에 18곡이다. 번역하면서 재밌었고 무대에서 보니 ‘어떻게 이런 작품을 썼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번역할 때 저를 지우려고 노력한다. 영어나 번역기술이 저라는 사람은 개입되지 않고 작가가 한국말을 잘했다면 어떤 단어를 썼을까 생각하고 재미있게 작업했다.Q. 참여하게 된 소감,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김성수 음악 감독: 음악이 훌륭하고 배울 것이 많았다. 무대에서 표현하는 것이 영광스러웠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 번복되지 않길 바랄 정도였다. 이 작품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히 여러 가지 있다. 제 마음은 명분이 80%다. 10명의 배우가 사람마다 존경심이 들어서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꾿빠이 이상’ 이후로 맞는 옷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중점을 둔 부분은 이미 완벽했고 편곡을 대대적으로 바꾸지 않은 유일한 작품이다. 극작가의 시적인 부분이 당연하게도 음악적으로 영향을 준다. 곡은 스토리보다 인물의 내면과 상황 자체를 이야기한다. 모든 곡이 허투루 소비되는 곡이 없다.Q. 강렬한 오프닝부터, 플라멩코가 나온다. 6개월간 참여한 계기?아티스트 이혜정: 6개월을 같이 하니까 제가 베르나르다 집안의 엄마가 된 기분이었다. 계기라면 시인 로르카는 플라멩코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인물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마치 이때까지 춰온 춤이 맞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더 깊이 그들의 생각을 알고 싶었다. 그를 깨워서 얘기를 나누고 싶을 정도였다. 공부를 다시 할 수 있는 작품이 지금 왔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극해줘서 감사하다. 배우들에게도 처절한 도전이고 완벽하게 해야 하는 책임을 진 작품이었다. 잊지 못할 처절함, 강한 자극을 가지게 됐다. 발에 실금이 가기도 했다. 배우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Q. 여성 10명이 같이 나오는 것에 주목받고 있다. 보기 드문 캐스팅인데 어떤 시너지를 얻고 있나?정영주: 제법 긴 시간 동안 바라왔던 감정을 갖게 됐다. 여자 배우 10명만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 작품 내용도 르고 나름 사명감으로 뭉쳤다. 우리가 당연히 할 이야기다. 시대가 지났을 수 있지만 안 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 이미 여자의 이야기는 남자의 이야기가 있을 때부터 존재했다. 단지 더 중요하지 않았거나 특별함을 못 느꼈을 뿐이다. 그 이야기에 조금씩 집중하고 들어야 하고 대상자는 말하고 용기 낼 시간이 왔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도 60대 독거노인 이야기지만 그냥 사람 이야기다. 이 작품도 사람에 대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예쁜 것들 10명이 나와서 하는 공연이 아니다. 피를 토하면서 공연하는 것이다. 치열한 작업을 했다. 괜찮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가 모여서 만들었다. 젠더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해보면 된다.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공연하겠다.Q. 1930년대 젠더나 유교 사상이 한국 사회에 공감할 수 있겠다. 한국 관객에게 어떤 맥락을 집었는지?연출: 이 가족은 베르나르다 존재 자체의 문제다. 리얼리티 부분은 남자가 이끄는 세계의 비극 결과다. 베르나르다가 왜 이런 여자가 되었을까. 프롤로그에서 보였듯이 처음에 결혼하고 남편을 잃고 두 번째 남자와 결혼하고 폭행을 당했다. 딸도 마찬가지다. 하녀도 성적 박해를 당했다. 베르나르다의 행동은 폭력의 결과물이다. 엄마와 아버지가 동시에 돼야 했었다. 폭력은 일종의 딸들과 연결되는 지점이다. 선택을 할 기회를 하녀가 진실을 전하지만 베르나르다는 폭력과 억압으로 삶을 배웠다. 그런 상황에서 모든 것이 후손에게 이어지고 다른 사람들과 연결고리가 됐다. 베르나르다는 딸들에게 남자에 대해 질문과 말대답도 허용 안 한다. 그녀도 어머니에게 전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건 오래된 남성지배사회에서 여성에게 전해진 이야기다.Q. 안무, 음악이 배우마다 다른 것 같은데?연출: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부분은 로르카가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각 캐릭터에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딸 중에 각자 관객이 공감할 만한 캐릭터가 들어있다. 베르나르다 같은 캐릭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길 바란다. 딸들은 다른 여성을 표현한다. 억압받거나 로맨틱하고 저항적이거나 반항적인 여성도 있다. 이 이야기는 작가가 살던 옆집에서 일어나는 실제 가족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Q. 새로 지어진 극장에 대해정영주: 배우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겼다. 플라멩코를 하다 보니 이걸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시기적절하게 쓸 수 있는 촘촘한 안무를 효과적으로 보이기 위해 이야기 나누면서 춤과 배우가 살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실험적 안무가 삭제되고 추가되고 포기하고 얻은 것도 있다. 여러 과정을 통해 특별해 보이는 무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박스형태 극장이라 모든 면을 이용하고 어떻게 에너지 분배를 할지 고민 중이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고민하면서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숙제다.Q. 1930년대 억압된 여성들의 이야기가 아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봐달라고 하는데 관객이 어떻게 감상하면 좋을까?번역가: 우란 비영리 단체가 이 공연을 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느껴진다. 브로드웨이조차 단 2개 작품만 올랐다. 흥행에 참패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이런 곳이 많아지면 좋겠다. 우란문화재단이 이걸 해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배우들이 모인 것도 그런 이유가 컸다. 한국뮤지컬이 상업적인 작품이 많지만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Q. 음악을 따라가면서 호흡하는 느낌이다. 어떤 포인트로 들어야 할까?음악 감독 김성수: 개인적으로 복잡한 이야기보다 단순한 것이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몇 가지 편곡에서 수정사항 목적은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었다. 곡 제목도 캐릭터 이름이다. 거의 그들의 내면이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서 공연이 자연스럽게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음악은 그것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었다. 한 곡도 따로 들어서는 큰 의미가 없다. 아름다운 멜로디도 있지만 어떻게 즐길지는 관객의 몫이다. 텍스트에 너무 집중해서 음악이나 여러 가지 오감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Q. 플라멩코가 낯설 수도 있는데 어떤 요소를 참고하면 될까?안무가: 플라멩코는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의 문화예술이다. 그들이 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화법이다. 표현에 제안이 없다. 박수, 손동작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모든 것이다. 노래 안에서 자기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플라멩코다. 각 캐릭터에 안무를 만드는데 조심스러움이 있었다. 여자와 집안, 유교적 이야기의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절대 권력자와 그 안에서 생기는 각자의 성격들. 반항 등이 하나의 캐릭터로 들어가길 바랐다. 노골적이지 않은 표현을 하려고 했다. 시적으로 가깝고 모든 것에 제한이 없다. 절정을 이루는 것을 하나의 단어나 동작보다 더 많은 것을 리듬과 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다. 강약과 분위기, 감정의 격정을 표현한다.Q.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됐다 정영주: 티켓 오픈하는 날 라디오 출연했다. 2분 만에 전석매진을 20년 만에 처음 겪었다. 방탄소년단이 된 줄 알았다. 감히 자랑하고 싶다. BTS는 베르나르다 티켓 솔드아웃이다. (웃음) 어느 공연이듯 날로 평가받는다. 완벽할 수 없지만 가장 높은 완성도를 위해 21회 부끄럽지 않은 공연을 하겠다. 마음 편하고 흥분된 마음으로 오시면 열정과 본능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0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25 / 조회 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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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지만 매력적이야, 뮤지컬 <조로>
“헉, 헉, 조로 힘들어”
조로(조승우)가 적들에게 쫓기다 한숨 몰아 쉬며 내뱉은 탄식에, 객석에선 웃음보가 터진다.
지난 4일 개막한 뮤지컬 는 깨알 웃음 주는 ‘능청귀요미’ 조로와 정열적인 플라멩코 군무, 집시킹스의 노래가 어울려 웃고 즐길 수 있는 쇼 뮤지컬. 화려한 캐스팅 무장한 마스크 쓴 영웅담은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술술 흘러간다.
19세기 초 스페인이 지배하던 캘리포니아. 귀족의 아들이지만 자유로운 영혼 디에고가 어릴 적 친구 라몬의 폭정에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조로로 변신해 활약한다는, 알만한 영웅 이야기다.
그렇다고 비장한 영웅이 등장하진 않는다. 오히려 아주 인간적이고 유머러스하다. 조로(여우) 보단 퓨마가 더 좋다며 투덜거리고, 마음에 드는 의상을 버렸다며 친구 이네즈에게 앙탈 같은 짜증을 내는가 하면, 옛 친구였지만 악당이 돼버린 라몬에게 ‘너의 하인이 돼도 좋다’며 엉겨 붙는 능청스러움까지. 정형적인 영웅의 모습을 살짝 비껴간 캐릭터는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이 작품은 분명 즐겁고 신난다. 틈틈이 자주 나오는 정열적인 플라멩코 군무, 집시 여인 이네즈의 매력, 뛰고 구르고 날아다니는 조로가 작품의 재미를 높여준다. 밧줄 하나에 의지해 객석 위를 가로지르는 액션은 조로 역을 맡은 배우가 직접 해내 객석의 감탄을 이끌어 낸다. 플라멩코 군무는 의 신명 나는 풍미를, 때론 군중들의 고통을 비장하게 전달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완숙한 합을 보여줄 것이기에 더 기대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조로와 대척점을 이루는 악당, 라몬의 존재가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 건 편치 않은 부분이다. 극에선 주인공의 오랜 친구에서 천하의 몹쓸 악당으로 돌변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심리가 거의 설명되지 않는다. 그러니 그의 폭정도, 그가 맞는 최후에도 감흥보단 어리둥절함이 먼저다. 3시간의 넘는 러닝타임 역시 적당하게 줄이는 것도 남녀노소가 즐기는 쇼뮤지컬로서 더 어울릴 것. 집시킹스의 운치 있는 노래를 대사에 묻히지 않고 더 부각했으며 하는 아쉬움도 있다.
아쉬움은, 그러나 조로의 못말리는 재치에 순간순간 휘발돼 버린다. 배우들이 이름값을 해낸 덕분이다. 조승우는 그새 의 어두움을 싹 걷어내고 디에고의 능청거리는 장난스러움을 120% 표현한다. 마지막 장면, 꽤나 강도 높은 액션에도 커튼콜에서 선보이는 플라멩코는 신나고 열정적이다. 김선영 역시 그간 잘 보여주지 않았던 격렬한 춤 솜씨를 마음껏 뽐내 이목을 끈다.
배우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때때로 치고 나오는 애드립 센스가 다르다. 박건형, 김준현 조로 역시 놓칠 수 없는 이유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jk.com)
2011.11.16 / 조회 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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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연말을 뜨겁게 달굴 뮤지컬들
2011년이 저물어 가는 지금 공연계엔 알찬 연말 뮤지컬이 쏟아지고 있다.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대극장 공연과 개성으로 무장한 중,소극장 공연이 내년 초까지 이어지며 공연계엔 다시 설레임이 찾아왔다. 화려한 캐스팅, 작품성, 코믹한 재기발랄함 무엇을 원하는가. 들뜬 한 해의 마무리를 해줄 다양한 뮤지컬을 소개한다. “너 처음 본다?” 2011년 초연 뮤지컬 핫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뮤지컬 (11.4~~2012. 1.15 블루스퀘어)는 이미 첫 테이프를 끊고 공연 중이다.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이 조로로 캐스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김선영, 조정은, 최재웅, 이영미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는 만화와 영화를 통해 익숙한 영웅, 조로가 무대에서 칼 싸움과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며 악당을 물리치는 철저한 쇼뮤지컬. 자신이 가진 유머러스한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무대를 휘젓는 세 조로의 매력이 이 작품의 백미.가족의 갈등, 화해를 노래하는 뮤지컬 (11.18~2012.2.12 두산아트센터) 역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아들을 잃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엄마와 그녀를 바라보며 함께 아파해야 해는 가족 이야기가 록, 컨트리, 팝발라드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함께 버무려져 펼쳐진다. 2009년 토니상 3개 부문 수상, 2010년 퓰리쳐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며 브로드웨이에서 흥행한 작품. 국내에서는 박칼린이 엄마 ‘다이애나’역에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김지현, 남경주, 이정열 등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목을 끄는 창작 뮤지컬도 빼놓을 수 없다. (11.18~2012.1.15 컬처스페이스 엔유)는 본격 오피스 뮤지컬을 표방한다. 일은 잘하지만 뚱뚱해서 서러운 30대 노처녀의 좌충우돌 일과 사랑이야기가 코믹하게 펼쳐지는 작품. 동명의 드라마에서 활약한 김현숙이 뮤지컬에서도 주인공 ‘영애’ 역을 맡았다. 삼국유사 서동설화의 주인공, 선화공주와 서동이 등장하는 코믹연애극 도(11.15~2012.1.29 PMC대학로자유극장)도 눈여겨 볼만한 창작 뮤지컬. 연애 ‘밀고 당기기’의 줄임말 ‘밀당’에서 알 수 있듯, 두 남녀 주인공의 밀당 연애담이 코믹하게 펼쳐진다.연말은 역시, 씬나게! 즐겁게! 뮤지컬 (11.23~2012.1.29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도 연말 기대 뮤지컬 중 하나. 소녀시대 티파니, 슈퍼주니어 은혁, 트랙스 정모. 캐스팅 면면만으로 젊고 상큼한데다 영화로 잘 알려진 넘버, 신나게 추는 춤 등이 연말연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끼와 재능이 넘치는 아이들이 입학한다는 P.A예술학교, 스타를 향해 도전하는 당찬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상위 1%를 향한 꿈이 무대를 채운다. 베테랑 아이돌 손호영, 뮤지컬 신예 고은성, 바이올리니스트 콘 등 다양한 출연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웃기는 수녀들의 좌충우돌’을 컨셉트로 1991년 초연 이후 공연 때 마다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의 최신판, (10.18~12.18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도 놓칠 수 없다. 다섯 수녀님들이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에 가서 벌이는 웃기는 에피소드로 장면마다 폭소가 터진다. 혜은이, 이태원, 정영주, 송은이 등 방송으로 익숙한 배우들과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이는 코믹 하모니도 기대해보자.국내에서 남녀노소, 취향차이를 뛰어넘는 하나의 뮤지컬을 꼽으라면 당연히 이 작품이다. 뮤지컬 (8.30~2012.2.26 디큐브아트센터)가 아바의 선율을 타고 ‘잘 나가고’ 있다. 새파란 그리스 지중해 해변을 배경으로 여관을 운영하는 도나와 그녀의 딸이자 곧 결혼을 앞둔 스무살 처녀 소피의 이야기가 신나게, 따뜻하게 이어진다. 뭐니 뭐니 해도 언제 들어도 명작인 아바의 노래가 스토리와 절묘하게 이어져 감동을 배가 시키는 작품. 가볍게 웃으며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뮤지컬 (11.3~12.18 성남아트센터)를 빼놓을 수 없다. 매 공연 마다 빠지지 않는 화려한 스타 캐스팅과, 도원결의가 무색 할만한 사나이들의 우정, 시원한 액션과 팡팡 터지는 웃음 포인트가 이 작품의 백미. 달타냥 역에 무려 다섯 명의 배우가 캐스팅 되었으니, 가장 보고 싶은 배우를 골라보면 된다. 여자끼리 보면 더 재미있는 뮤지컬 2007년 단 두 명의 남자 배우로 흥행신화를 일궈온 (11.29~2012.2.26 충무아트홀)가 올해 역시 연말 여성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 는 천재들의 범죄, 동성애, 반전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한 대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긴장감 있게 끌고 가는 소극장 뮤지컬로, 류정한, 김무열, 최재웅 등 스타 배우들이 거쳐갔거나, 이 작품을 통해 스타가 됐다. 이번 공연은 나 역을 맡은 정상윤, 김재범을 제외하면 대부분 신인 배우가 캐스팅돼 주목 받고 있다. 남자친구와 보기보단 여자친구들끼리 보면 더 재미있을 무대. (1.26~2012.1.29 대학로아트씨어터원)는 두 남자의 우정, 삶, 죽음을 다루는 2인극. 지난 해 처음 선보인 이후 배우들의 호연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여성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죽은 친구 앨빈의 송덕문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톰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자신에게 특별한 영감을 준 친구를 그리는 내용이다. 이석준, 고영빈, 이창용, 조강현, 카이 등 인기 배우들이 캐스팅돼 2인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무게감 있는 매력에 빠져보아요 인간을 빗댄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 (9.17~12.31 샤롯데씨어터)는 연말을 풍요롭게 꾸며줄 가장 어울리는 뮤지컬로 꼽힐 만 하다. 잘 알려진 ‘메모리’의 주인공 ‘그리자벨라’뿐 아니라 반항아, 섹시 고양이 ‘럼텀터거’,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 펠리스’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로미’ 등 인간을 닮은 고양이들의 이야기는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철학적이기까지 하다. 보면 볼수록 진국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활약 덕분에 영국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30년이 지나도록 그 명성이 바래지지 않는다. 그리자벨라로 출연 중인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의 활약도 확인해 보자. 지난 2006년 초연해 관심을 모았던 뮤지컬 (12.9~2012.1.29 LG아트센터)가 올해 다시 관객들 앞에 선다. 시골의 가난한 사생아로 태어나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오른 연인 에비타의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엮은 작품. 대중에게 잘 알려진 노래 ‘돈 크라이 포미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음악과 1940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표현한 무대, 화려한 의상 등 듣고 보는 재미가 풍부하다. 정선아와 리사가 불꽃 같은 인생을 산 여인 에비타로 분한다. 미국과 영국 뮤지컬이 더 이상 새롭지 않다면, 체코 뮤지컬 (1.20~12.17 유니버설아트센터)은 어떨까.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인 햄릿의 방황이 힘있는 록과 감미로운 발라드 노래로 비장하게 펼쳐진다. 특히 햄릿이 상반신을 노출하고 고뇌에 빠지는 장면에서 우유부단함의 대명사 햄릿에게 섹시함을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 박은태, 김수용, 윤공주 등 젊고 실력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극을 탄탄하게 받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2011.11.15 / 조회 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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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 남심 사로잡는 뮤지컬 ‘햄릿’, ‘조로’
2011년 가을의 끝, 남성관객의 마음을 훔치는 뮤지컬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뮤지컬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바탕으로 격렬하고 역동적인 음악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뮤지컬 ‘조로’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과 강렬한 사운드로 무장했다. 두 작품은 오랜 시간 남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캐릭터들이 주인공이다. 작품 속 개성 있는 인물들은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내용을 선보인다. 라틴 댄스, 플라멩코, 강렬한 액션 장면, 군무 등으로 꽉꽉 채운 무대도 볼거리다.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남자들의 로망! ‘햄릿’과 ‘조로’ 뮤지컬 ‘햄릿’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햄릿’은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유명한 대사와 함께 일컫는 고독한 남성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뮤지컬 ‘조로’는 폭력을 일삼는 군주에 맞서는 싸우는 전설의 영웅이다. 두 편의 뮤지컬은 한국 공연 이전 해외에서 탄탄한 스토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뮤지컬 ‘햄릿’과 ‘조로’는 서로 다른 캐릭터의 매력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햄릿’은 ‘햄릿’과 ‘오필리어’, ‘클리우디우스’와 ‘거투르트’ 두 쌍의 러브스토리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을 그린다. 이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재즈, 스윙, 랩’ 등 장르를 망라한 음악으로 담는다. 셰익스피어 대표 비극으로서 한 인간의 고뇌와 사랑에 희극적인 요소를 더한다. 뮤지컬 ‘조로’는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검술과 액션, 플라멩코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춤, 마술쇼, 공중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적인 각색을 거쳐 새로운 장면과 음악을 더한다. 뮤지컬 ‘햄릿’과 ‘조로’는 탄탄한 스토리에 아름다운 음악을 기본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얹은 작품이다. 남성 관객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이지만 다채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의 만족도 채워준다. 뮤지컬 ‘햄릿’은 12월 1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조로’는 2012년 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1.14 / 조회 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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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영웅이 한국에 온다! 뮤지컬 ‘조로’
웨스트엔드에서 사랑받은 뮤지컬 ‘조로’가 11월 4일 한국에 상륙한다. 이번 공연은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등 실력파배우들이 ‘조로’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뮤지컬 ‘조로’의 한국 버전은 기존의 웨스트엔드 버전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제작사 ‘쇼팩’은 뮤지컬 ‘조로’의 판권이 있는 ‘조로 런던 리미티드’에서 한국만의 각색이 가능하다는 허가를 받아 새로운 ‘조로’를 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오픈 3개월 전부터 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높은 예매율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적인 색채로 찾아오는 전설의 영웅 이야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한국적인 각색을 거친 새로운 뮤지컬 ‘조로’!뮤지컬 ‘조로’의 한국버전은 ‘우리만의 색’이 담긴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제작사 측에서 영국 판권을 가진 ‘조로 런던 리미티드’의 각색 허가를 받았다. 이번 각색 허가는 한국 창작진들의 실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적 정서와 한국 관객의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조로’가 탄생한다.뮤지컬 ‘조로’의 각색은 연출과 안무를 맡은 ‘데이비드 스완’과 한국 가사를 맡은 ‘박천휘’가 맡았다. 한국의 뮤지컬 ‘조로’는 한국 뮤지컬의 특징인 단단한 이야기 구조와 웨스트엔드 원작의 화려한 볼거리를 담을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배우들, 뮤지컬 ‘조로’로 뭉치다!이번 공연에는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등 최고의 배우들이 전설의 영웅 ‘조로’로 변신한다. 이들은 다른 개성만큼 3인 3색 ‘조로’의 모습을 그려낸다. ‘조승우’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이어 뮤지컬 ‘조로’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조로’의 에너지 넘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 무게감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박건형’은 꾸준히 무대에 서고 있는 배우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 뮤지컬 ‘삼총사’, ‘햄릿’ 등에서 갈고 닦았던 검술 실력을 마음껏 펼친다. 또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드러났던 그의 빼어난 춤 솜씨도 엿볼 수 있다. 건강하고 쾌활한 그의 이미지는 이번 뮤지컬 ‘조로’에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김준현’은 일본 뮤지컬계에서 기본기를 다진 실력파 뮤지컬배우다. 그는 한국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잭더리퍼’ 등으로 관객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번 무대에서 ‘김준현’은 노래뿐만 아니라 춤도 멋지게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뮤지컬 ‘조로’의 초연에서 훤칠한 비주얼과 노래, 춤 삼박자를 고루 갖춰 한국 관객과 만난다.이번 공연에는 세 명의 ‘조로’뿐만 아니라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조로’가 사랑하는 여자 ‘루이사’ 역은 ‘조정은’과 ‘구원영’이 맡는다. 친구였던 ‘디에고’에게 질투를 느끼며 변해가는 카리스마 넘치는 야욕가 ‘라몬’ 역은 ‘문종원’과 ‘최재웅’이 함께한다. 대담하고 외향적인 집시 여인 ‘이네즈’는 ‘김선영’과 ‘이영미’가 출연한다. ‘디에고’의 아버지 ‘돈 알레한드로’는 ‘김봉환’이, 상냥하고 사근사근한 ‘가르시아’ 역에는 ‘박성환’이 참여한다. 뮤지컬 ‘조로’, 화려한 볼거리와 이야기 모두 놓치지 않아뮤지컬 ‘조로’는 ‘화려한 볼거리’와 ‘단단한 이야기’ 모두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의 뮤지컬 ‘조로’ 공연에는 새로운 장면과 음악이 추가된다. 이번 공연의 음악은 뮤지컬 ‘영웅’의 음악을 작곡했던 ‘오상준’ 작곡가가 맡았다. 그는 한국 공연에서 ‘조로’와 잘 어울리면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는 곡을 선보인다. 런던 원작자들도 ‘조로’에 삽입된 새로운 곡을 듣고 단번에 허가했다. 음악감독은 ‘김문정’이 맡아 열정적인 지휘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다.이번 공연은 플라멩코를 기본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춤이 핵심이다. 뮤지컬 ‘조로’의 춤은 플라멩코 전문 댄서인 ‘이혜정’ 조안무와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이 함께 만들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군무는 관객에게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뮤지컬 ‘조로’의 매력을 더한다.뮤지컬 ‘조로’는 전설의 영웅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화려한 검술과 액션이 등장한다. 이번 작품의 액션 장면을 위해 배우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목포는 항구다’, ‘말죽거리 잔혹사’, ‘왕의 남자’ 등에 참여했던 ‘박영식’과 영화 ‘아저씨’, ‘무적자’, ‘쌍화점’, ‘비열한 거리’ 등의 ‘서정주’ 무술감독이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의 뮤지컬에서 보기 어려웠던 와이어 액션도 선보인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17 / 조회 1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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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3인 3색 매력
뮤지컬 가 개막 한달을 앞두고 조승우, 박건형 등 출연진들의 컨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자유를 추구하는 디에고에서 카리스마 있는 영웅으로 성장하는 조로 역을 맡은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은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이미지로 눈길을 끈다. 자신이 태어난 상류계급을 떠나 바람처럼 살다 고통 받는 민중을 구하기 위해 다시 돌아오는 조로의 강한 매력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박건형, 조승우, 김준현조로의 숙적 라몬 역으로 변신한 문종원, 최재웅의 카리스마도 주목 할만 하다. 디에고의 친구였지만 그에 대한 질투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 강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강조했다. 디에고의 연인 루이사 역으로 분한 조정은, 구원영과 열정적인 집시여인 이네즈가 된 김선영, 이영미의 매력도 눈길을 끈다. 는 지난 2008년 런던에서 개막한 웨스트엔드 뮤지컬. 라틴의열정이 넘치는 집시 킹스의 음악과 로맨틱한 영웅 이야기, 여기에 공중 아크로바틱, 화려한 검술이 어우러져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오는 11월 인터파크씨어터 블루스퀘어 개관작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최재웅, 김선영 등 뮤지컬계 최고 스타들이 캐스팅 돼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한국의 정서가 담긴 작품이 될 것이라는 게 제작사 쇼팩의 말. 관계자는 “조로 런던 리미티드에서 우리만의 각색이 가능하도록 허가 받음으로써 다른 나라에서 공연된 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한국 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출 겸 안무를 맡고 있는 데이빗 스완과 각색을 맡을 박천휘 등 국내 크리에이티브팀에 의해 화려한 볼거리와 한국 정서가 반영된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장면이 변경되거나 추가되는 것 뿐만 아니라, 오상준 작곡가의 만든 새로운 노래가 추가될 예정이다. 뮤지컬 는 오는 11월 4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2011.10.11 / 조회 36,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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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10월 1주>
공연 주간 예매 랭킹 개막임박! 랭킹 1위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세 명의 ‘조로’ 캐스팅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뮤지컬 의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공중아크로바틱, 검술, 집시 킹스의 음악 등 웨스트엔드의 흥행대작이 상륙한다는 이유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개관작으로 오는 11월 4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 2위를 차지했고, 대학로 대표 연극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 등 뮤지컬 대표 디바들의 ‘메모리’를 만날 수 있는 가 두 계단 순위 상승하며 4위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이외에 대학로 소극장 연극들의 파워도 계속되고 있다. , 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다섯 명의 달타냥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가 다섯 계단 순위상승하며 7위를 차지했고, 가 8위를 차지하며 지난 주말 막을 내렸다.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랭킹 1위! ‘까칠한 발라드 왕자’에서‘개념청년 성발라’로 등극한 성시경의 7집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이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군입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성시경의 신곡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11월 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한다. 지난 9월 30일 온라인 회견을 통해 해체선언을 한 힙합레이블 소울컴퍼니의 마지막 콘서트, 가 2위를 차지했다. 2004년 이후 발표된 베스트 트랙을 총 망라하는 이번 공연은 가리온의 MC 메타가 진행할 예정이다. 가왕 조용필의 파워 역시 계속되며, 2011년 콘서트 랭킹을 달구고 있다. 광주 공연이 3위, 천안 4위, 지난 주말 막을 내린 인천 공연이 5위, 일산 7위, 대구 공연이 8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금과 관련된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슈퍼디바로의 흔들림 없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인순이의 가 6위를 차지했고, 콘서트 서울무대가 9위를 기록했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1.10.3~10.9]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10.10 / 조회 10,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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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D-30, 인터파크씨어터 블루스퀘어 라인업 확정
오는 11월 4일 개관 예정인 한남동 위치 블루스퀘어가 뮤지컬 및 콘서트 라인업을 확정,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쇼파크에서 ㈜인터파크씨어터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간 블루스퀘어는 지하 4층, 지상 4층으로 1,767석의 뮤지컬 공연장과 1,400석(스탠딩 3,000명 수용)의 콘서트 전용극장을 구비, 강남과 강북을 잇는 문화 요충지에서 서울시민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전용극장에서는 블루스퀘어 개관작이자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를 시작으로, 2012년에 , 등의 작품이 공연 확정되었으며, 콘서트 전용극장에서는 부활, 10cm, 윤종신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보컬리스트와 뮤지션들이 이어가는 신개념 릴레이 콘서트 ‘잇 라이브’가 연말까지 이어진다. 또한 공연장 외 부대시설 및 공간을 통해 아트페어, 미술품 경매, 전시, 조각 심포지움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유치, 제공할 계획이며, 2층부터 4층까지 비스트로, 펍, 라운지 등 외식문화공간이 자리할 예정이다. 블루스퀘어 공연 라인업 (세부 일정 변경 가능)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뮤지컬) 2011.11.4~2012.1.15 뮤지컬 2012.2.11~2012.5.13 뮤지컬 2012.5.24~2012.10.7 뮤지컬 *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콘서트) 2011년 ‘잇 라이브’ 시리즈 11.11~13 부활 11.18~19 먼데이키즈 11.20 / 11.25~27 추후공개 12.2~4 10cm 12.9~10 윤종신 12.11 옥주현 12.16~18 에피톤 프로젝트 12.23~25 자우림 12.30~31 추후공개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주)인터파크씨어터 제공
2011.10.06 / 조회 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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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리포트-9월 2주>
공연 주간 예매 랭킹 를 기다리며, 랭킹 1위! 201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세 명의 ‘조로’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에서는 집시 킹스 음악, 라파엘 아마르고의 플라멩코안무, 공중 아크로바틱, 검술 대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마스크를 쓴 영웅 ‘조로’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에는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세 명의 조로와 김선영, 조정은, 최재웅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아줌마 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가 외치는 가 공연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예능대모 김수미, 나문희, 이유리가 무대에 오른 가 한 계단 순위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잡은 이 4위, 젊은이들의 꿈을 대표하는 뮤지컬 가 두 계단 순위상승하며 5위에 자리했다. 2011년형 재미를 안고 돌아온 명작 뮤지컬 이 5계단 상승하며 6위를 차지했고, 동방신기 ‘오정반합’, 지오디 ‘관찰’,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카라 ‘미스터’등을 뮤지컬 넘버로 만날 수 있는 이 9위를 차지했다. 30주년 기념 무대에 오르는 가 그 뒤를 이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황혼의 슈퍼맨, 랭킹 1위! 추석연휴를 뜨겁게 달군 남자, ‘60년 마이크 인생’ 송해가 준비한 지상 최대 빅쇼, 가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코미디언, 연기자, 사회자, 악극인 등 ‘만능 예능인’의 길을 걸어온 송해의 인생을 총정리한 이번 공연은 이상벽의 사회로 지난 12,13일 양일 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랭킹 1위를 차지한 관록의 송해와 함께 뜨거운 티켓파워를 보여준 남자, 성시경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남다른 예능감을 가진 발라드 왕자 성시경의 7집 발매기념 콘서트 전국투어가 랭킹을 싹쓸이하며 성시경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처음’ 콘서트는 부산(3위), 인천(4위), 대구(5위), 대전(7위)으로 이어진다. ‘나는 가수다’를 통해 수퍼디바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인순이의 [THE FANTASIA] 서울공연이 2위를 차지했다. 야니의 내한공연이 8위, 가왕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 전국투어 성남 공연이 9위, 인천 공연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1.9.5~9.11]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09.14 / 조회 1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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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 승리했나요?', <조로> 랭킹 1위!
공연 주간 예매 랭킹 , 격하게 기다리는 중! 2011년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티켓판매가 시작됐다. ‘조승우’와 ‘’에 대한 기대감이 티켓파워를 발휘, 는 티켓오픈과 동시에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7월,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는 공중 아크로바틱, 검술, 집시 킹스의 음악, 플라멩코 스타일의 안무 등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파리, 브라질, 일본, 보스크바에서 공연한 바 있다. 한남동 블루스퀘어 개막작 는 오는 11월 4일 첫 무대를 시작한다. 9개월 간의 대장정을 달려가고 있는 가 2위를 차지했고, 대학로 대표 코믹연극으로 꼽히는 이 4계단 순위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어린이 관객들의 넘버 원 스테이지로 불리는 액션라이브쇼 가 4위에, 여름을 시원하게 달궈줄 살인마 잭의 스토리 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족단위 관객들을 향한 뮤지컬의 유혹도 계속되고 있다. 라스베가스 오리지날 플라잉 기술팀이 선보이는 이 7위, 주크박스플라잉어드벤처 뮤지컬 이 8위를 차지했다. 대학로 대표 오픈런 공연으로 자리잡은 가 12계단 수직상승하며 9위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콘서트 주간 예매 랭킹 CNBLUE 콘서트, 랭킹 1위! 그룹 씨앤블루의 라이브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씨앤블루 콘서트 ‘BLUE STORM’이 티켓오픈과 동시에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자작곡, 라이브 연주 실력으로 데뷔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씨앤블루는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신선하고 스페셜한 무대로 씨앤블루의 에너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R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룹 씨앤블루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이번 공연은 9월 17, 18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을 사랑하는 가수로 불리는 가수 미카의 내한공연이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투어가 아닌 한국 공연만을 위해 찾아온다”는 미카는 오직 한국 관객만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열리는 신혜성 서울투어 앵콜 콘서트가 3위를 차지했고, 전국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가왕 조용필의 성남공연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싸이의 스탠드 콘서트 가 5위, ‘나는 가수다’를 통해 비주얼 가수로 거듭난 김범수의 가 6위를 차지했다. 수 많은 이슈를 남긴 이 7위, 오는 9월 말 찾아오는 가수 비의 ‘THE BEST SHOW’가 그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 티켓 판매 기준 : 2011.8.1~8.7]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1.08.08 / 조회 18,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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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출연진 <조로> "한국 감성 담은 영웅 기대하세요"
오는 11월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가 지난 11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조정은 등 출연 배우들을 비롯해 송한샘 쇼팩 대표, 김양선 쇼파크 대표 이사, 박중수 책임프로듀서, 연출 데이빗 스완 등이 참석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하반기 주목작 답게 수많은 매체가 몰려 취재열기를 더했다. 뮤지컬 는 2008년 런던에서 초연해 파리, 브라질, 일본, 모스크바 등에서 공연되어 온 작품.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인간적인 영웅' 조로라는 캐릭터와 집시 킹즈의 음악, 플라맹코와 검술, 마술 등이 만나 화려한 쇼뮤지컬로서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11월 쇼파크 블루스퀘어의 개관작으로 국내 초연을 앞둔 이번 뮤지컬엔 조승우, 박건형, 김준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주목을 받아왔다. 군 제대 후 로 성곡적으로 뮤지컬 복귀를 치른 배우 조승우는 “군대 가기 전 을 함께 했던 재키씨로부터 CD를 받아 그때부터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음악을 들었다”며 “조로라는 캐릭터는 배우로서 한번쯤 도전하고 싶은 무게감 있는 쇼뮤지컬”이라고 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군 시절부터 관심을 가져 명찰에 쓰는 성을 Cho 대신 Zo를 썼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하기도. "입장할 때 뛰어들어오고 싶었다"는 '조로' 조승우 등을 통해 뛰어난 검술을 선보였던 박건형은 “기존 작품보다 높은 퀄리티의 액션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로 국내 관객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김준현은 “나만의 조로를 만들고 싶고, 이게 숙제”라며 “제 내면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 캐릭터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로' 박건형, "멋진 검술 기대하세요" '조로' 김준현 "나만의 조로 만들 것"극 중 조로를 사랑하는 여인, 루이사 역을 맡은 구원영, 조정은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구원영은 “지금까지 맡았던 역과 달라 매우 설레고 행복하다”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고, 연출님에 대한 신뢰가 있어 연습에 들어가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명의 루이사들. 구원영 "지금까지 역과 많이 달라 설레고 행복"/ 조정은 "실제 나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에요"조정은은 “루이사란 역이 실제 나의 모습과 가장 비슷할 것 같다”며 “연출님이 능동적인 모습으로 캐릭터를 잡으실 것 같은데, 분명한 건 이번 역할에서 가장 제 성격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로의 숙적 라몬, 문종원, 최재웅문종원, 최재웅은 조로의 숙적 라몬 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문종원은 “악역을 좀 더 예민하고 세심하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고 최재웅은 “인물의 당위성을 찾아 정형화된 악역은 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열적인 집시여인으로 분하는 김선영, 이영미 박중수 책임프로듀서는 “처음 이 작품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며 나름의 기준이 있었다”며 “투자자로서 돈을 벌 확률이 있을 것, 재미있을 것, 새로울 것. 는 이 조건을 만족시켰다”고 말했다. 송한샘 쇼팩 대표는 “크리에이티브팀이 8~9회 가량 런던, 파리, 일본 등 각각의 프로덕션을 방문해 기술적인 강점을 살펴보고 새롭게 들어가는 쇼파크 극장의 셋업에 문제가 없는지 이미 면밀한 검토를 완료한 상태”라며 “극장의 배려로 준비 대관을 1개월 이상 하기 때문에 오프닝 공연이 마치 마지막 공연과 같은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추었다. 이어 “지금까지 10여개국, 브로드웨이까지 이 작품이 올라가는데 유일하게 한국만이 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한국인의 감수성을 100% 녹인, 당위성이 충분히 가미된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데이빗 스완(연출) 김문정(음악감독)박중수(책임프로듀서) 김양선(쇼파크 대표이사) 송한샘(쇼팩 대표, 프로듀서)오는 11월 개관하는 쇼파크 대표이사 김양선 대표는 “쇼파크 블루스퀘어는 신설극장이기 때문에 눈길을 끄는 초연 대작이 알맞다고 생각했다”며 “는 객석 2층에서 무대까지 플라잉 와이어 액션 등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개관작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관작 에 이어 을 소개할 예정이고, 이후 브로드웨이 투어쇼, 창작 뮤지컬 등을 라인업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는 11월 4일부터 2012년 1월 5일까지 블루스퀘어뮤지컬전용극장에서 공연된다. 제작발표회 이모저모 "탄탄한 앙상블 기대하세요" 조로와 루이사 영웅들의 모임?"오랜 친구와 연인 연기, 연기니까 되던데요." "악역 같나요? 같은 역할 맡았답니다" 다른 매력이 기대 되는 두 배우 "내 안의 영웅이 있냐고요? 이란 창작 뮤지컬이 있죠...."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2011.07.12 / 조회 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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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박건형, 김준현이 <조로>다!
올 11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의 캐스팅이 공개 되었다.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던 주인공 조로 역에는 지난 해 제대 후 로 뮤지컬 왕자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린 조승우와 에서 풍부한 감성으로 사랑을 잃은 아픔을 노래한 박건형, 일본 극단 사계에 이어 한국 등을 통해 스타 탄생을 알린 김준현이 맡는다.
당당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조로의 연인 루이사 역에는 조정은과 구원영이 나서며, 정열의 집시 여인 이네즈 역은 김선영과 이영미가 선보인다.
또한 조로에 대한 질투로 그와 대적하게 되는 라몬 역은 최재웅과 문종원이 맡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침 없이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상류 계급에서 스스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면서도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영웅적인 인물 조로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는 2008년 런던에서 초연했으며, 파리, 브라질, 일본, 모스크바 등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데이빗 스완이 연출을 맡은 한국 공연은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뮤지컬전용극장 개관작으로 오는 11월 4일 막이 오를 예정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주)쇼팩 제공
2011.05.24 / 조회 4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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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검술, 여심 흔드는 미소, 한국판 ‘조로’는 누구?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쇼파크에서 웨스트엔드 히트 뮤지컬 가 초연한다.
뮤지컬 는 스릴있는 검술과 스턴트 아크로바틱, 화려한 플라멩코와 스패니쉬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뮤지컬로, 지난 2007년 웨스트엔드에서 개막해 1주일에 255000파운드(한화 5억 1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흥행을 이어나간 작품이다.
2009년 로렌스 올리비에상에서 최우수작품, 남우주연, 여우주연, 안무, 조연상(수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이번 작품의 한국 공연은 의 연출가 데이비스 스완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문정 음악감독을 비롯한 탄탄한 제작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11월 초연하는 이번 공연에서 섹시함과 검술을 겸비한 전설적인 영웅 ‘조로’를 비롯해 전 배역 오디션이 진행된다. 1차 오디션은 2월 1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원서접수는 1월 17일부터 2월 8일까지 홈페이지(www.zorrothemuscal.co.kr)에서 접수한다.
뮤지컬 는 1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쇼파크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2011.01.17 / 조회 1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