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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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언체인’ 안유진·정성일·김유진·이강우·정인지·최석진·홍승안·신재범 캐스팅
연극 '언체인'(연출 신유청, 극작 Sneil)이 ‘젠더 블라인드(Gender-blind)’ 캐스팅으로 4월 7일 다시 돌아온다.
'언체인'은 이번에 ‘젠더 블라인드(Gender-blind)’ 캐스팅으로 삼연 공연 소식을 알렸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 측은 “젠더 블라인드 캐스팅을 함으로써 이전에는 입체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인물 간의 관계나 심리가 더 선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새로운 관점으로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이 작품은 잃어버린 딸 줄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크가 줄리의 실종에 대해 알고 있는 싱어의 흐릿한 기억을 쫓아가며 조각난 기억들을 맞춰 가는 이야기다. 두 사람의 진실과 거짓이 첨예한 대립을 이루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동안 무대 위에 울려 퍼지는 일정한 속도의 메트로놈 소리는 그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기억의 파편을 모아 진실을 찾아야만 하는 마크 역에는 뮤지컬 '사의 찬미', '헤드윅' 등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드는 안유진과 연극 '톡톡', 'M.Butterfly' 등에 출연한 김유진이 새롭게 참여한다. 또한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뮤지컬 '6시 퇴근' 뿐 아니라 KBS 드라마 '99억의 여자'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정성일과 연극 '프라이드', '알앤제이' 등의 이강우가 다시 한 번 '언체인'에 이름을 올렸다.
▲ 마크_ 안유진, 정성일, 김유진, 이강우 (첫 번째_왼쪽부터)
▲ 싱어_ 정인지, 최석진, 홍승안, 신재범 (두 번째_왼쪽부터)
조각난 기억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싱어 역에는 뮤지컬 '난설',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인지와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니진스키'의 홍승안, 뮤지컬 '스위니 토드', '더데빌'의 신재범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한 뮤지컬 '최후진술', '테레즈 라캥', '트레이스 유'의 최석진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한 연극 '와이프'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공연계가 주목하는 연출가로 자리잡은 신유청이 다시 한 번 연극 '언체인'의 연출을 맡았다. 신유청 연출은 “언체인은 인간의 악한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악한 마음을 가진 두 거짓된 인간들의 이야기를 이번에도 조심스럽게 준비해보도록 하겠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연극 '언체인'은 오는 4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되며, 오는 17일(월)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콘텐츠플래닝, 한양대학교 제공
2020.02.06 / 조회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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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집단 라스(LAS)의 ‘라스낭독극장’ 오는 19일 개막
창작집단 라스(LAS)가 '라스낭독극장'을 선보인다.
즐겁게 공연을 하기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집단인 라스는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라스낭독극장'은 단순히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읽어서 보여주는' 입체낭독극으로, 일반 낭독극의 형식에 라이브 연주와 다양한 시각효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공연이다. 이번 '라스낭독극장'은 Part. 1, Part. 2로 나뉘어져 총 3편의 작품이 초연된다.
제일 먼저 소개되는 'REDO 리두'는 자기 자신을 잃어가며 무력감에 빠져가는 이들을 위한 음악극이다. 로봇을 만드는 것이 인생 최고의 꿈이었던 소년 기석태와 석태의 어머니 그리고 과거 석태가 만들었던 프렌드 봇 사이에 벌어지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연출을 맡은 홍보람이 연출과 음악감독 및 연주자로 참여하며, 배우 윤성원, 김희연, 임현국, 임은조가 출연한다.
두 번재 작품 희곡 '딸에 대하여'는 제 36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김혜진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딸에 대하여’를 무대화한다. 원작 소설은 2017년 발간 이후 3개월 만에 판매 부수 3만 부에 도달한 베스트셀러이다. 60대 요양보호사 어머니가 바라보는 레즈비언 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의 무대화는 (주)쇼빌컴퍼니의 김현준 프로듀서와 창작집단 라스의 이기쁨 연출이 합심하여 기획되었다. 신예 홍단비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함께 각색했으며, 노인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엄마 역에는 임유영, 엄마의 담당환자인 무연고 노인 젠 역에는 신현실, 해고된 동료의 복직을 위한 시위 중인 딸 그린 역에는 김희연, 딸의 동성연인 레인 역에 진소연이 참여하고, 이야기 속 다양한 사람들로 이강우가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가족음악극 '고구마 밭 그 랩터'이다. 이 작품은 시골하부지댁에 놀러간 꼬마 예준이가 고구마 밭에서 만난 아기 도마뱀 랩터와 함께 하는 모험 가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창작집단 라스의 이주희가 육아를 하며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으로 직접 극작에 참여했고, 각색과 작사는 이기쁨 연출이 맡았다. 이주희, 이새롬, 김희연, 임현국이 출연하며 뮤지션 백하형기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 한다. '고구마 밭 그 랩터'는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도록 평일 오후 4시, 주말 오전 11시 공연을 진행하며, 만 10세 어린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성인 보호자 1명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편의 작품은 Part. 1, Part. 2 두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Part. 1은 'REDO 리두'와 '딸에 대하여' 두 편이 인터미션을 두고 진행되며.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만날 수 있다. Part.. 2는 '고구마 밭 그 랩터'가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공연된다. Part. 1, Part. 2 공연 모두 연극실험실 혜회동1번지에서 만날 수 있다.
'라스낭독극장' Part. 1, Part. 2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 라스낭독극장 Part. 1 티켓예매 ☞
+ 라스낭독극장 Part. 2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창작집단 라스 제공
2019.12.05 / 조회 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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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언체인’ 정성일, 이강우, 양승리, 김대현, 김바다, 최석진, 강승호 캐스팅 발표
2017년 초연된 연극 '언체인'이 재연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언체인’은 이유도 모른 채 누군가에게 끌려와 지하실에 갇혀 고통 속에서 깨어난 두 남자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2인극이다.
이번 재연 공연에는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날카로운 심리전을 펼칠 예정이다. 싱어의 기억을 되살려 극중 줄리를 찾아야만 하는 마크 역에는 정성일, 이강우, 양승리가 캐스팅됐다.
연극 '언체인'은 오는 4월 3일부터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과 배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프로스랩 제공
2019.02.01 / 조회 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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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알앤제이(R&J)’ 프리퀄 영상 공개
연극 ‘알앤제이(R&J)’가 오는 10일 개막을 앞두고 프리퀄 영상을 공개했다.프리퀄 영상은 작품 속 이야기의 전사(前史)를 다룬다. 학생들이 금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발견하고, 역할극에 동참하기까지의 과정이 강렬한 영상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관객들은 프리퀄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를 감상하는 한편, 극의 분위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추후, 공연의 주요한 내용을 압축한 트레일러 형식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연극 ‘알앤제이(R&J)’는 엄격한 규율이 가득한 가톨릭 남학교를 배경으로, 오직 네 명의 학생만이 등장한다.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짜릿하게 변주한 작품이다. 공연은 1997년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시카고, 워싱턴 D.C 등 미국 전역에서 400회 이상 공연됐다. 또한, 2003년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를 비롯해 네덜란드, 호주, 브라질,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차례 공연되며 작품의 인기를 입증했다.연극 ‘알앤제이(R&J)’는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쇼노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7.05 / 조회 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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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더 테이블' 낭독극으로 즐긴다
창작집단 라스 '라스낭독극장'
영화·소설·희곡 입체낭독극으로
내달 5일부터 소극장 산울림창작집단 라스 ‘라스낭독극장’ 포스터(사진=창작집단 라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만희 감독의 영화 ‘만추’, 김종관 감독의 영화 ‘더 테이블’이 낭독극으로 재탄생한다. 창작집단 라스(LAS)는 오는 6월 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라스낭독극장’을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창작집단 라스가 2013년부터 작품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상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낭독극 형식에 영상·조명·라이브 연주 등을 활용한 입체낭독극으로 3주 동안 산울림 소극장에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총 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두 편의 영화 ‘만추’와 ‘더 테이블’을 낭독극으로 올린다. 이만희 감독의 대표작 ‘만추’는 현재 상영본이 남아 있지 않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원작에 대한 재해석 무대로 의의를 더한다. ‘더 테이블’은 2017년 개봉한 김종관 감독의 동명 영화로 연출가 이기쁨이 연출을 맡는다.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낭독극으로 만날 수 있다. 오카다 도시키의 단편집 ‘비교적 낙관적인 케이스’에 수록된 ‘쇼핑몰에서 보내지 못한 휴일’과 ‘여배우의 혼’은 연출가 신명민의 작품으로 올린다.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희곡 ‘산책하는 친략자’, 시바 유키오의 1인극 ‘아침이 온다’ 등도 함께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회당 두 작품씩 연이어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소극장 산울림 전화와 인터파크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31 / 조회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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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일·윤소호…연극 'R&J' 캐스팅 공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각색
7월 10~9월 30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연극 ‘알앤제이’의 배우들(사진=쇼노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독특하게 각색한 연극 ‘알앤제이(R&J)’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작품은 엄격한 규율이 가득한 가톨릭 남학교를 배경으로 오직 네 명의 학생만이 등장한다.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강렬한 일탈과 희열의 순간을 경험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네 명의 학생들은 늦은 밤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와 붉은 천으로 감싸 놓은 금단의 책 ‘로미오와 줄리엣’을 낭독한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금지된 사랑, 폭력과 욕망, 죽음의 서사는 따분한 설교와 학과 공부만이 가득한 학생들의 삶에 신선한 자극제가 된다. 학교의 규율을 어기고 역할극을 이어가던 학생들은 점차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언어와 이야기에 매료되고, 희곡 속 인물의 삶에 자신들의 삶을 투영한다.‘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에는 배우 문성일과 손승원이 캐스팅됐다.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은 ‘학생 2’ 역은 윤소호·강승호가 맡는다.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3’ 역에 손유동·강은일, ‘티볼트’ ‘유모’ ‘발사자’ 역을 맡은 ‘학생 4’ 역으로는 정욱진·송광일이 분한다. 배우의 액팅 공간을 둘러싼 무대석을 마련해 기존의 일반 객석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 연극 무대로는 이례적인 음악과 안무의 활용도 기대할 만 하다.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21 / 조회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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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밀레니엄 소년단> 입니다!
글 / 구성: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7.12.14 / 조회 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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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여성도 공감할 그리스 여신들 이야기
창작집단 LAS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 속 3명의 여신 주인공으로 삼아
배우 한송희 극작·이기쁨 연출…13일까지 공연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의 한 장면(사진=창작집단 LAS).[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리스 신화 속 세 명의 여신을 통해 현대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지난달 27일 개막했다.창작집단 LAS의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현대 여성의 속마음을 그리스 신화 속 여신에 빗대어 담아낸 작품이다. 질투의 화신 헤라, 사랑과 욕정의 여신 아프로디테,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벌이는 대화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을 다루고 있다.2016년 산울림 소극장의 ‘산울림고전극장’에 선정됐다. 2017년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는 전문평가단과 시민평가단 100명의 평가로 극작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CJ문화재단의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선정작으로 선보인다.지난달 29일 공연이 끝난 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연출적인 시도와 무대 장치, 캐릭터와 배우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관객들은 여성이 주인공이 돼 여성의 이야기를 하는 흔치 않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나타냈다.배우 한송희가 극본을 썼다. 작품에서 헤라 역으로 맡았다. 한송희 외에도 배우 이주희가 아프로디테, 김희연이 아르테미스로 출연한다. 창작집단 LAS의 대표인 연출가 이기쁨이 연출했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CJ아지트 대학로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1 / 조회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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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서울연극제 3관왕 무대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7월 27일 CJ아지트 대학로 극장에서 개막한다.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제38회 서울연극제 3관왕에 빛나는 창작집단 LAS의 대표작으로 2016년 3월 초연 후 서울연극인대상에서 극작 상을 받았다. 작품은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무대에 올랐다. 또한, 산울림 고전극장 선정작으로 같은 해 앙코르 공연에서 전석 매진과 연장 공연까지 성사된 바 있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 세 여신의 이야기를 발췌했다. 작품은 수천 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고전을 사랑, 관계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공연은 젊은 연극인들의 톡톡 튀는 해석으로 큰 재미를 선보인다. 캐릭터에 맞는 세련된 의상과 올림푸스 신전을 재해석한 무대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그리스 신들의 능력을 표현하는 방식은 관객들의 사로잡을 예정이다.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대학로 CJ아지트 극장에서 공연한다.사진제공_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7.21 / 조회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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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수가 본 '신인류의 백분토론' 감상평은?
수능만점 김재경·우종학 서울대 교수 관람
"창의적 구성…흥미진진한 주제 인상적"
평균 객석점유율 101% 달성하며 매진 기록지난 주말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을 관람하러 온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김재경 학생(위)과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10일 개막한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에 대한 관객 반응이 뜨겁다. 제작사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 따르면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개막 이후 평균 객석점유율 101%를 달성하고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주말엔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인 김재경 학생과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두 사람이 남긴 감상평을 23일 공개했다.김재경 학생은 “창조론과 진화론을 수업이나 강의보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줬다”며 “처음엔 창의적이고 신선한 구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토론에 집중하면서 또 다른 공부를 한 기분이다. 딱딱한 학교 수업을 지루하게 여길 청소년이 꼭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우 교수는 “많은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배우들이 많은 고생을 했을 것 같다”며 “토론을 연극 무대로 올린다고 해 걱정부터 앞섰다. 그런데 직접 공연을 보니 흥미진진한 주제라 집중을 안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인류 기원에 대한 창조론과 진화론 중 어느 쪽이 타당한지를 과학·사회·종교·예술계 인사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꾸민 작품이다. 무대를 실제 방송 토론장처럼 꾸며 생동감을 더했다. 오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23 / 조회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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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의 백분토론' 평균 예매율 85%로 '순항'
인류 기원 놓고 창조론·진화론 토론
실제 토론 방송 같은 무대·극 전개 호평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의 한 장면(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10일 개막한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평균 예매율 85%를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신인류의 백분토론’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유도소년’ 등을 제작한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이다. ‘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 우수작품 선정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인류의 기원을 놓고 창조론과 진화론 중 어떤 쪽이 타당한지를 실제 토론처럼 꾸며 보여주는 작품이다.공연은 개막 이후 실제 토론 방송을 보는 듯한 무대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회자를 중심으로 패널들이 서로 마주보게 무대를 배치해 토론 방송 스튜디오를 그대로 구현했다. 75인치 모니터 5대로 자료화면을 송출하는 등 생동감도 더했다.배우 진선규·유연·이지해·정선아·양경원·차용학·오의식·정재헌·이강우·백은혜·정순원·김종현·홍지희·서예화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치열한 싸움처럼 토론을 펼치며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무대와 극 구성 등에서 신선하면서 차별성 있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14일까지 진행한 6회차 공연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15 / 조회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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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vs 진화론…간다 신작 '신인류의 백분토론' 개막
새 형식의 창작극 유도소년 계보 잇나
XBS '신석기' 사회자 중심 6명 패널 등장
10~26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포스터(사진=간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조론과 진화론 가운데 어느 쪽이 타당한지를 놓고 끝장 토론이 펼쳐진다. 2016 ‘창작산실’ 연극 우수작품 선정작이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이다.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오는 1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간다가 ‘토론’이란 콘셉트를 갖고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이는 창작극이다.작품은 인류 기원과 관련해 ‘창조론과 진화론 어느 쪽이 타당한가?’란 주제를 놓고 정치, 사회, 종교, 예술 각계의 인사들이 토론을 시작하는 것으로 출발한다. 실제 백분토론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게 극단 측의 설명이다. 극 중 객관적인 시선으로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 XBS ‘백분토론’ 사회자 ‘신석기’를 중심으로 6명의 패널이 나아가기 위한 토론이 아닌 그저 이기기 위한 설전을 펼친다.무대는 75인치 모니터 5대에 실시간으로 패널 얼굴과 자료화면이 비춰지는 영상 시스템을 도입해 실제 스튜디오 같은 현장감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간다 측에 따르면 창조론과 진화론 패널들의 자리를 마주보게 배치해 토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목적을 뒀다. 객석 또한 좌석이 양쪽으로 갈려 관객에게 ‘공연을 보고 있다’, ‘공연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란 인식시켜줌으로써 참여하는 능동적 관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사회자 ‘신석기’ 역에는 차용학·정재헌, 창조론 패널로는 분자 생물학 박사 ‘이성혜’ 역에 정선아·백은혜, 천문학자 겸 수학자 ‘우지현’ 역에 이지해·서예화, 뇌과학자 ‘나대수’ 역에 양경원·정순원이 캐스팅됐다. 진화론 패널로는 진화 생물학 박사 ‘전진기’ 역에 진선규·이강우, 종교철학 전공의 연예인 ‘육근철’ 역에 오의식·김종현, 기생 전문가 ‘현충희’ 역에 유연·홍지희가 맡아 서로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끝장 토론을 펼친다. 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토론연기는 마치 치열한 싸움구경을 보는 듯한 재미와 안타까움을 선사하며, 이기기 위해 내뱉는 과학적, 종교적 지식의 향연을 선보인다.작·연출을 맡은 민준호는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류 기원이라는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인간의 근본적 호기심을 자극해 폭넓은 시야와 생각을 갖게 하고 싶었다. 전체 인류의 미래에 대해 자신만의 고민을 시작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10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하며 인터파크 티켓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7 / 조회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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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현대사·연극인 이야기…'창작산실' 무대에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툇마루가 있는 집'
'소나기마차' 등 대학로 일대서 공연‘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로 선보이는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툇마루가 있는 집’ ‘소나기마차’ 포스터(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창작공동체 아르케·공상집단 뚱딴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가오는 2월 ‘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로 선정된 3편의 연극이 오는 2월 10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관객과 만난다.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 오른다.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전문가의 토론을 소재로 삼는다.기승전결의 구성 대신 실제 토론 과정을 보여주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바쁜 현대인에게 인류의 기원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인간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제시한다.‘툇마루가 있는 집’은 2015년 서울연극인대상 연출상과 2015년 공연과 이론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오래 전 세상을 떠난 형의 기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어릴 적 살던 집을 찾아온 주인공이 과거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70~80년대 청년기를 보낸 이 시대의 중장년이 지닌 현대사의 트라우마를 통해 과거의 아픔과 화해할 수 있길 바라는 간절함을 전한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연극 ‘소나기마차’는 2015년 창작산실 대본공모부터 1년간의 심사와 시범공연을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핑키와 그랑죠’로 주목 받은 신예 작가 신채경과 연출가 문삼화가 함께해 연극 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연극인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이 계속돼야만 하는 이유와 이것이 어떻게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공감과 성찰을 이끈다. ‘말한다는 것, 혹은 말해야만 한다는 것’에 대한 존재론적인 탐구를 연극으로 풀어낸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술홀에 오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25 / 조회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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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두 달간의 대장정 마무리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이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두 달간의 창작 초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순수했던 학창시절과 그 시절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지훈, 형석, 동우, 명구, 네 명의 친구들의 가장 뜨거웠던 학창시절인 2000년 ‘밀레니엄’과 어른이 된 현재를 교차시켜 이야기를 선보였다. 작품은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무대 위에 펼쳐내 ‘남자판 써니’로 불리기도 했다. 작품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발매됐던 노래들을 극 중 삽입곡으로 활용했다.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비롯해 이문세의 ‘빗속에서’, DJ DOC의 ‘Run To You’,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등의 곡들로 관객들의 향수를 자아냈다.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12월 31일까지 공연 관람자 중 최다관람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작하는 공간’ 공식 SNS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사진 제공_창작하는 공간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2.29 / 조회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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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31일 막내린다
창작 초연 연극 2개월 여정 마무리
학창시절 이야기·추억의 가요로 공감대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공연 장면(사진=창작하는 공간).[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달 5일 개막한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이 오는 31일 2개월 동안의 창작 초연을 마무리한다.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했던 학창 시절과 그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그린 작품이다. 지훈·형석·동우·명구 네 명의 친구들이 가장 뜨거웠던 학창시절인 2000년 ‘밀레니엄’과 어른이 된 현재를 교차시키는 이야기를 선보였다.불의의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졌다 16년 만에 깨어난 지훈은 네 친구가 함께여서 가장 빛났던 시절을 녹음기로 기록한다. 과거와 너무 많이 달라진 지금 그 기록을 꺼냄으로써 관객에게 우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작품은 넥스트·이문세·DJ DOC·김경호·전람회 등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요를 극중 삽입곡으로 활용해 관객이 정말 과거로 돌아간 듯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만들었다.제작진은 “창작 초연임에도 많은 관객이 작품을 아껴준 것 같아 감사하다. 작품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 배우, 스태프들 모두 매 순간 추억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며 “네 친구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함께 울고 웃었던 관객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란다. 더 발전한 작품으로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3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막을 내린다. 마지막 공연가지 최다관람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28 / 조회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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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만나러 간다” 정순원·김선호·이강우·이휘종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 연말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곧 무대에는 오래 전 학창시절의 추억을 돌아보게 하는 공연이 찾아온다. 를 함께 만들었던 박선희 연출과 배우 겸 작가 박동욱이 다시 손을 맞잡고 창작한 연극 이다.
은 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밀레니엄’의 순간을 함께 보낸 네 친구들의 이야기다. 고등학교 1학년,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하자고 다짐했던 이들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 사건과 오해, 갈등으로 16년 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서로의 모습을 마주한다. 이 연극에서 정순원은 리더이자 분위기 메이커 지훈을, 김선호는 지훈을 부러워하는 형석을, 이강우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고픈 부잣집 아들 동우를, 휘종은 친구들의 관계를 회복시키려 애쓰는 명구를 맡았다. 네 배우는 공연을 준비하며 어떤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려 보았을까. 극에 등장하는 일곱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들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첫 번째 키워드, 밀레니엄
- 1000년의 연도 단위. 여기서는 주인공들이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가던 1999~2000년의 순간.
정순원(이하 순원): 난 그때 중학교 1학년이었던 것 같아. 한창 주입식 입시 교육에 시달렸을 때였지.
김선호(이하 선호): 나도. 난 과외에 시달렸어. 친구 세 명이서 같이 그룹 과외를 받았는데, 선생님이 하도 때려서 경찰에 신고했어. 당시 과외가 불법이었거든. 선생님이 나 때문에 못 가르치겠다고 했지(웃음).
순원: 우리 연극에도 나오지만, 그땐 2000년 1월 1일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설렘과 불안함이 함께 있었던 것 같아. 그때 우리한텐 컴퓨터가 굉장히 중요했잖아. 근데 Y2K 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 컴퓨터가 다 다운될거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컴퓨터 시간을 바꿔놓기도 했지. 게임을 해야 하니까(웃음).
이휘종(이하 휘종): 난 계획을 세웠던 것 같아. 다 망해도 난 혼자 살아남을 거고, 그러면 난 영화 처럼 어떻게든 살아 남아야지, 하고(웃음).
선호: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던 것 같아. 어릴 때니까. 다 다운되는 걸 한번 보고 싶다는. 재미있을 것 같고.
순원: 기쁘기도 했어. 1000의 자릿수가 바뀌는 시간에 내가 살고 있는 거니까. 엄마 아빠한테 고마웠지.
두 번째 키워드, 카세트 테이프
- 주인공들은 밀레니엄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당시 떠오르는 생각과 감상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한다.
이강우(이하 강우): 카세트 테이프 써봤지. 마이마이부터 시작해서 CD플레이어로 넘어갔어. 그 다음이 MP3.
선호: 난 그것도 있었어. MD 플레이어라고, 네모난 카세트 테이프 같은 게 있었어요. 핸드폰처럼 조그만데, 그 안에 작은 카세트 테이프가 들어가. 일본에서 나온 건데, 그걸 갖고 있으면 인기가 많았지. 다들 ‘이게 뭐야?’ 하고.
휘종: 역시 세대 차이가 있네. 난 CD 플레이어부터 시작했거든.
순원: 왜 길거리 리어카에서 인기곡 모음 카세트 테이프를 많이 팔았잖아. 그런 걸 항상 샀어. 좋아하는 가수가 생기면 그 가수의 테이프도 사고. 또 겨울에 차 앞 유리창에 서리가 끼면 그걸 긁어내기에 되게 좋아. 테이프 케이스로 싹 긁어내는 거야.
일동: 와~맞아 맞아.
선호: 그거 알아? 카세트 테이프를 잘못 사면 그 안에 다른 가수가 부른 노래가 들어있어. 그러면 ‘아 낚였다~’ 이런 기분 들지. 안에 이상한 메들리 들어있고(웃음).
강우: 휴게소에서 잘못 사면 그래. 그리고 마이마이를 쓸 때는, CD플레이어 같은 건 집에 좀 여유가 있는 애들이 갖고 다니는 거였어. 얼리어답터였던 거야(웃음). 싸지는 않았으니까. 그리고 마이마이에도 급이 있었어. 좋은 걸 갖고 다니는 애들이 있고, 아닌 애들이 있었지.
선호: 맞아. 급이 높을수록 더 얇았어. 난 금색 마이마이를 썼지.
(왼쪽부터) 이강우, 정순원, 김선호, 이휘종
세 번째 키워드,
- 극의 소품으로 등장하는, 학창시절 추억의 만화.
선호: 에는 남자들이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인물들이 다 들어있어. 서태웅처럼 인기 많은 남자가 되고 싶다, 강백호처럼 저돌적인 남자가 되고 싶다, 덩크슛하는 거 봐, 이게 간지지, 하고.
강우: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자는 정대만이지. 약간 돌아온 탕자 같은 느낌의 캐릭터니까.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다가 ‘농구가 하고 싶어요’하면서 돌아오잖아. 게다가 꼭 결정적일 때 3점슛을 날려서, 멋있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야.
휘종: 송태섭도 멋있었어. 꼬불머리에 귀걸이. 멋을 담당했지.
선호: 남자들이 어릴 때 갖고 있는 로망이나 반항심을 충족시켜 주는 사람들이 다 들어가 있었어. 캐릭터가 다양하니까. 그래서 계속 읽게 되는 거야. 이 사람도 되어보고 저 사람도 되어보면서.
순원: 요즘 어린 친구들은 종이 만화책보다 웹툰을 많이 보니까 그런 감성을 우리만큼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우리가 어렸을 때 만화를 보면서 받았던 좋은 정서가 있는 것 같아. 뿐 아니라 좋은 만화가 정말 많았어. 근데 그 만화 속 캐릭터들이 불량한 게 아니라 정의가 뭔지, 진짜 멋이라는 게 뭔지 보여주는 캐릭터들이잖아. 그래서 그걸 보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바르게 행동해야 하는지가 몸에 배는 것 같아.
선호: 의 인물들을 의 캐릭터에 비유하면 한 명씩 다 있어.
순원: 지훈은 강백호. 형석이는 서태웅의 느낌이 있지.
선호: 좋다(웃음).
강우: 동우는 정대만. 돌아온 탕자니까.
휘종: 난 송태섭? 강백호랑도 비슷한 것 같고. 는 볼 때마다 울어.
네 번째 키워드, 브랜드
- 학창시절 아꼈던 의류/신발 브랜드.
선호: 난 닉스. 닉스 반팔 티가 유행이었는데, 내가 제일 갖고 싶었던 건 닉스 우산이었어. 정말 신박했어. 아직도 기억나. 갈색 우산인데 우산을 넣어서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는 우산집이 있었어. 누가 메고 다니는 걸 보고 어떻게든 구하려고 찾았는데 결국 못 구했어.
순원: 나는 집이 동두천 쪽이었는데, 거기가 미군부대 근처잖아. 그래서 USA 패션에 영향을 많이 받았어(웃음). 배드보이부터 나이키, 리복 신발도 많이 신었고. 챔피언 추리닝이나 후드도. 보이런던도 있었고.
강우: 맞아. 청바지는 스톰.
선호: (휘종에게) 넌 하나도 모르지?
휘종: 닉스까진 알겠는데 나머진 하나도 모르겠어. 클럽 모나코는 알아.
강우: 고등학교 땐 필라, 라코스테, 헤드 신발 많이 신었지. 크로커다일도.
순원: 고등학교 땐 나이키 에어맥스가 유행이었지.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올검, 올흰.
선호: 맥스는 사실 발이 좀 작아야 예뻐. 난 발이 커서 억지로 작은 걸 신은 거야. 발가락을 이렇게(오그려서) 해서 신고 다녔어. 중국 사람들 전족 하는 것처럼(웃음). 엄청 아팠어.
순원: 동료 여고생이 작고 아담한 맥스를 신었을 때는 정말 인기가 많았지.
선호: 아디다스 슈퍼스타도 예뻤어. 끈이 왕끈이었어. 너무 귀여운 거야. 지금도 길에서 동창 만나면 기억나. 어, 쟤는 슈퍼스타 왕끈 파란색이다(웃음).
강우: 가방은 이스트백이랑 잔스포츠.
휘종: 그 유행이 돌고 돌아서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도 이스트백이랑 잔스포츠가 유행했어.
선호: 한창 사춘기니까 돈이 없어도 유행은 항상 따라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다섯 번째 키워드, 베프
- 베스트 프렌드. 지훈·형석·동우·명구의 관계.
순원: 난 중학교 때 항상 같이 놀던 친구들이 넷 있었어. 학교 끝나면 늘 우리 집에 와서 같이 고스톱 치고 게임하고 그랬지. 한 명은 전교 1등이었고, 또 한 명은 머리가 곱슬이라 미군 같다고 별명이 ‘아미’였어. 또 한명은 별명이 ‘상구’였는데 약간 명구 같은 스타일이었고. 고등학교 진학하고부터 한참 연락 안 하다가 어른이 돼서 다시 연락하는데, 전교 1등이었던 애는 지금 애가 둘이고, ‘아미’는 육회 식당을 하고, 상구였던 애는 키가 제일 커졌어. 신기해.
선호: 나도 지금까지 연락하는 베프가 있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연락하는. 서로 명절마다 부모님한테 다 찾아가서 연락하는 친구 다섯. 뭐든 다 같이 했지.
강우: 나도 다섯 명. 그 중 세 명은 나랑 대학까지 같은 데로 갔어. 메신저 단체방이 참 좋은 것 같아. 톡 하나만 날려도 언제든 애들이 볼 수 있으니까 늘 한 공간에 있는 것 같고.
선호: 다들 끼리끼리 논다고, 내 친구들은 다 공부를 죽어라 못 했어(웃음). 한 명은 자퇴를 하려고 해서 그 학교에 찾아간 적도 있어. 걔를 괴롭히는 애들을 다 모아서 술을 사줬지. 괴롭히지 말라고. 그래서 일 주일 동안 학교 안 나오던 애가 다시 나왔어.
휘종: 난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서로 연락하는 친구가 열 두 명이야. 그 중에도 특히 친한 애들이 있잖아. 무리가 나뉘어. 서로 각자의 아픔은 다 알고, 힘들다고 하면 같이 만나서 얘기하고.
여섯 번째 키워드, 서른 넷
- 주인공들의 현재 나이.
강우: 난 서른 넷이면 내년인데, 뭐가 크게 다르려나? 생각해본 적이 없어. 차라리 5년, 10년 후면 허황된 꿈이라도 꾸겠는데 당장 앞이다 보니까.
순원: 근데 정말 인생은 커브를 돌면 거기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아. 당장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거지.
강우: 그래서 늘 기대하면서 사는 것 같아.
휘종: 난 8년 뒤야. 근데 서른 네 살이 돼도 뭐가 딱히 달라져 있을 것 같지는 않아. 그냥 지금 이 일을 하고 있겠지. 그냥 내 주위의 사람들, 친구들이 지금과 똑같이 흘러갔으면 좋겠어.
선호: 8년 뒤라고? 앞으로 나한테 형님이라고 불러라(웃음).
강우: 내가 얘(휘종) 나이에 딱 그랬지. 서른 셋, 넷쯤 되면 난 자리도 잘 잡고, 매체 쪽에도 나오고 있을 것 같고.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선호: 근데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생각도 들어. 친구들을 보면 슬슬 결혼도 하고, 외국에 나가있는 애도 있고, 점점 서로 멀어지겠지, 현실과 타협하고 있겠지, 라는 생각. 어렸을 땐 다들 꿈도 있고 열정도 있었는데, 지금 친구들 메신저 프로필사진을 보면 하나 둘씩 지쳐가는 게 보이거든. 회사 그만두고 싶다, 힘들다는 얘기도 하고. 나는 그 중에서도 아직 제일 철이 없는 것 같아. 지금도 더 좋은 배우가 되고 싶고, 원하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꿈이 있으니까. 친구들과는 하는 일도 다르고 얘기도 잘 안 통하니까 앞으로는 조금씩 더 멀어지지 않을까.
휘종: 나도 친구 한 명이 한 달 전에 결혼을 했는데, 왠지 나와 확 멀어지는 게 느껴지는 거야. 쟤는 이제 아빠가 되겠지, 싶고.
강우: 결혼하고 애 낳으면 더 그래. 난 중학교 베프 다섯 명 중에 네 명이 결혼했어. 심지어 다 애도 낳았어. 그러고 나니까 다들 집중하는 게 딱 하나야. 어떻게 이 애들을 잘 키워갈 것인가.
일곱 번째 키워드,
휘종: 선호 형 말대로 약간 걱정도 돼. 친구들이 아직까지는 사회 초년생인데, 앞으로 서른이 되고 서른 넷이 되면 다들 지치지 않을까, 우리 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을까. 옛날에는 서로 생각이 달라도 그냥 다른 거야, 했는데 요즘은 너가 틀린 거야, 사회생활은 이렇게 해야 하는 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거든.
순원: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현실과 타협하면서 잃게 되는 것들을 붙잡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감수성, 순수함, 긍정이나 희망 같은 것들 말이야. 그런 것들을 이미 잃은 사람들, 되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선호: 얼마 전에 아버지랑 같이 차를 타고 봉천동에 간 적이 있어. 나는 내 친구들을 만나러, 아버지는 아버지 친구들을 만나러. 근데 아버지가 그러시는 거야. 친구들 만나면 맨날 돈만 쓰는데 왜 가냐고. 그래서 ‘아버지는 왜 친구들을 만나요?’라고 했지. 근데 아버지가 되게 멋있는 말씀을 하셨어. 추억 만나러 간다고.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우리 마음 속 한 부분은 계속 어린 거야. 그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거지. 우리 공연도 그런 추억을 만나러 오셨으면 좋겠어.
휘종: 우리 연극은 보고 나서 연락 못하고 지냈던 친구에게 문자 한 통이라도 보내고 싶어지는, 딱 그런 공연 같아.
강우: 좋다(웃음).
선호: 그럼 성공이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10.28 / 조회 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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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기쁨 6화. 박은석 편
글/구성: 조경은 기자 (kejo@interpark.com)
2016.04.21 / 조회 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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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클래스의 ‘인생을 위한 수업’,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2013년 한국 초연 후 2년 만이다. 작품은 초연 후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는 기존 출연 배우들과 함께 신예 배우들도 출연한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작가 앨런 베넷의 대표작이다. 작품은 1980년대 영국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관계자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은 인생과 문학, 역사에 대한 고찰과 유머를 펼친다. 작품은 배움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지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5월 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출처_노네임씨어터컴퍼니 제공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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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판 '죽은 시인의 사회'…'히스토리보이즈' 본공연 개막
5월 8일까지 백암아트홀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사진=노네임씨어터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본 공연을 시작했다.‘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의 대표 작품.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보다 현실적이고 유머러스하다는 평을 받았다. 1980년대 영국의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그린다. 노네임씨어터컴퍼니가 2013년 초연을 올리며 인생·문학·역사에 관한 지적인 유머를 펼치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겼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존의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젊은 신예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꾸린다. ‘시험’이 아닌 ‘인생’을 위한 수업을 펼치는 문학교사 헥터 역에 최용민·선종남,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옥스포드 출신의 젊고 비판적인 역사교사 어윈 역은 김병희가 맡았다. 어린 엘리트 학생 데이킨 역에 박은석과 신인배우 이태구가 더블 캐스팅됐고, 유약하면서도 단단한 내면을 가진 포스너 역으로 손승원·심희섭이 출연한다. 5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14 / 조회 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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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히스토리 보이즈'…4월 재공연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 수상작
4월 8~5월 8일 백암아트홀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사진=노네임씨어터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14년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가 2년 만에 돌아온다.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의 대표 작품.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보다 현실적이고 유머러스하다는 평을 받았다. 1980년대 영국의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그린다.기존의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젊은 신예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꾸린다. ‘시험’이 아닌 ‘인생’을 위한 수업을 펼치는 문학교사 헥터 역에 최용민·선종남,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옥스포드 출신의 젊고 비판적인 역사교사 어윈 역은 김병희가 맡았다. 어린 엘리트 학생 데이킨 역에 박은석과 신인배우 이태구가 더블 캐스팅됐고, 유약하면서도 단단한 내면을 가진 포스너 역으로 손승원·심희섭이 출연한다. 오는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6 / 조회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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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작가 이와이 히데토, 한국 관객 만나다
연극 '손' 관객과의 대화 진행
재치있는 입담으로 객석 사로잡아지난 5일 연극 ‘손’의 공연이 끝난 후 일본 연출가인 이와이 히데토(가운데)가 참여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사진=창작집단 LAS).[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겸 연출가인 이와이 히데토가 지난 5일 연극 ‘손’의 공연이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손’은 이와이가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초연작이다. 이와이는 2012년 무코다 쿠니코 상, 2013년 키시다 쿠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관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대화에 참여했다. 또한 작년에 돌아가셨다는 아버지 이야기에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손’ 창작집단 LAS의 신작으로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아 한 가족의 이야기를 두 개의 시선으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의 작품이다. 실제 폭력적이었던 작가 자신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각자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가는 가족들의 기억을 그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2장을 사면 그 중 1장은 무료다. 오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 02-3142-2461.지난 5일 연극 ‘손’의 공연이 끝난 후 일본 연출가인 이와이 히데토(가운데)가 참여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사진=창작집단 LAS).▶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12.07 / 조회 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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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는 술잔 속에 부활하는 역사! 연극 ‘상사주(相思酒)’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20주년 기념작 연극 ‘상사주’가 3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연극 ‘상사주’는 지난 2004년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전용관 개관 기념작으로 선정돼 처음 무대에 올랐다. 연극 ‘상사주’는 영국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 코미디작 ‘레티스와 러비지(Lettice & Lovage)’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번안과 각색을 맡은 김민숙 작가는 영국의 상황을 오늘날 우리의 시점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관광안내원 레티스와 문화재 관리 보존청 여직원간의 흥미진진한 관계가 한연주와 지상애의 관계로 새롭게 부각된다. 극의 중심적 모티브가 되는 역사적 소재도 우리 것으로 바꿔 관객의 역사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30대 후반의 독신 여성 한주연은 ‘촉석루’의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 평범한 설명에 지루해하는 분위기가 참을 수 없어진 한주연이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관광안내를 시작하고,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는다. 하지만 근거가 불투명한 한주연의 가이드를 본 지상애는 그녀를 해고한다. 이후 한주연의 집을 찾아온 지상애는 한주연에게 우정의 표시로 ‘상사주(相思酒)’를 권하고 한주연이 사라진 과거에 대한 연극놀이를 제안하면서 그녀들만의 은밀한 연극놀이가 시작된다. 극단 한양레퍼토리는 설경구, 이영애, 장동건, 김태희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의 스승으로 알려진 최형인 교수가 이끄는 앙상블 극단이다. 창단 이래 설경구, 이문식, 안내상, 유오성, 권해효 등 수많은 연기파 스타 배우들을 배출해 왔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2.16 / 조회 9,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