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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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정선아 "레이첼로 사는 3개월 행복했다"
마지막 공연 치른 뒤 종연소감 밝혀
명실상부 무대 위 디바 ‘전석 기립’
재연·삼연 때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뮤지컬 ‘보디가드’에서 레이첼 역으로 열연중인 정선아(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선아가 뮤지컬 ‘보디가드’ 마지막 공연을 치른 뒤 진심 어린 종연 소감을 전했다. 그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정선아가 4일 저녁 관객의 뜨거운 박수 속에 뮤지컬 ‘보디가드’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퍼포먼스와 가창력, 카리스마를 모두 지닌 톱 디바의 모습으로 무대를 채워 기립박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극 중 정선아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았다. 동명 영화가 원작이자, 휘트니휴스턴의 명곡들로 꾸며진 만큼 창법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레이첼 마론’으로 변신을 꾀했다. 정선아는 약 2시간여 동안 이어지는 공연에서 총 15곡의 넘버와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뮤지컬계 톱 배우’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또 극 중 대부분의 장면에 등장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팽팽하게 극을 이끌어갔다는 평이다. 이에 정선아는 “보디가드를 하는 동안 관객 호응과 응원, 그리고 내 공연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레이첼 마론으로 사는 3개월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다. 이후 재연과 삼연이 열리더라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정선아는 ‘보디가드’ 서울 공연을 마치고 4월 1일 부산 공연에 이어 4월 12과 13일에 열리는 대구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5 / 조회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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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 뮤지컬에서도 발휘된 21년 차 연기 내공
배우 박성웅이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21년 차 연기 내공의 진가를 입증했다. 배우 박성웅은 지난 12월 개막한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톱스타 레이첼 마론의 경호원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생애 첫 뮤지컬 무대임에도 자신의 연기 내공을 증명하고 있다. 배우 박성웅의 진가는 냉철한 인물이 로맨티시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유감없이 발휘됐다. 박성웅이 맡은 프랭크 파머는 겉으론 무심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바치는 보디가드다. 스토커의 위협을 받는 레이첼 마론을 지킬 때는 냉철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점차 헌신적이고 온화한 면모를 드러내는 등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했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영화 ‘보디가드’의 남자 주인공 느낌을 정말 잘 살리고 있다. 진짜 보디가드처럼 나를 불구덩이에서도 지켜줄 수 있는 남자 같다. 또, 계속 무대를 해온 분처럼 발성이 좋고 대사 전달력도 뛰어나며 베테랑답게 나를 이끌어주더라. 무대에서 호흡이 척척 맞는다”라며 함께 연기하는 박성웅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CJ E&M?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15 / 조회 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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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화려한 디바…무대 밑에선 평범한 여자죠"
뮤지컬 '보디가드'서 레이첼 마론으로 열연
닮은 점 많은 캐릭터에 깊이 감정이입해
디바 연기 위해 마돈나·신디 로퍼 자서전 참고
"카리스마? 알고 보면 연약한 모습도…"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서 만난 배우 정선아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아날로그 감성이 있는 작품”이라며 “매회 떨리는 마음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자서전을 좋아한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자신의 고뇌를 어떻게 예술로 승화시켰을지 궁금해서다. ‘보디가드’를 준비하면서 마돈나, 신디 로퍼 등의 자서전을 읽었다. 멋진 여자의 삶을 모아 ‘디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뮤지컬 디바’ 정선아(33)가 ‘팝의 디바’가 됐다. 오는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서다. 정선아가 연기하는 레이첼 마론은 당대 최고의 팝스타. 1992년 개봉한 원작영화에서 전설적인 R&B 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한 캐릭터다. 지난 1일 공연장에서 만난 정선아는 “좀 더 어릴 때 이 역할을 했다면 감정이입이 잘 안 됐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레이첼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부를 땐 레이첼로도 정선아로도 빠져들어 감정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뮤지컬 ‘보디가드’의 한 장면(사진=CJ E&M).레이첼은 무대에 오르면 화려한 스타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아들 하나만 생각하는 평범한 엄마다. 사랑하는 남자 앞에선 두근거리는 감정을 수줍게 표현하는 여자기도 하다. 정선아가 생각하고 되고 싶은 디바가 바로 레이첼에 있다. “내가 지향하는 디바는 무대에선 완벽하게 관객의 갈증을 채워주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여자다. 나 역시 내 안의 나약한 모습도 사랑할 수 있는 정선아로 있고 싶다.”레이첼은 스타로서의 자존심이 강한 캐릭터다. 처음 레이첼을 맡았을 땐 ‘센’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공연을 거듭하면서 정선아는 레이첼의 감춰진 모습을 발견하며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 레이첼은 자신을 묵묵히 지켜주는 보디가드 프랭크 앞에서는 마치 소녀와도 같다. 정선아가 ‘보디가드’로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바로 ‘사랑’이다.“언젠가부터 관객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박수를 받는 것만으로는 나를 채울 수 없더라. 관객이 극장 밖을 나설 때 행복을 안고 가야 만족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내 안에 사랑이 가득 차 있어야 관객에게도 사랑을 전할 수 있다. 3월 마지막 공연 즈음엔 ‘사랑’ 그 자체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웃음).”뮤지컬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보디가드’는 여배우가 오롯이 140분의 공연을 이끌어간다. 남자 배우 중심의 뮤지컬시장에선 흔치 않다. 그만큼 정선아가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음 확인할 수 있다. 데뷔 이후 뮤지컬이란 한 우물만 판 결과이기도 하다.뮤지컬이 좋아 ‘렌트’로 무조건 처음 무대에 섰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정선아는 “뮤지컬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더 질 높은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갖게 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했다.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단 “뮤지컬을 알릴 수 있다면”이라는 단서와 함께 말이다. 레이첼처럼 정선아도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가 넘친다. 하지만 정선아는 “무대 아래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를 친다. “알고 보면 약한 부분도 많고 눈물도 많다. 슬픈 드라마를 보면 많이 운다(웃음).” ‘보디가드’를 마친 뒤에는 동남아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인생에서 가장 큰 휴식은 여행이다. 여행으로 모든 걸 비우면 새로운 캐릭터와 만날 힘이 생긴다. 그래야 관객에게도 더 많은 행복을 전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3 / 조회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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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 '이럴 줄 알았지.' 뮤지컬 ‘보디가드’ 호평 이어져
뮤지컬 ‘보디가드’의 배우 정선아를 향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 중인 배우 정선아는 극 중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16곡의 넘버를 소화한다. 그는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뮤지컬 디바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배우 정선아는 뮤지컬 ‘보디가드’의 국내 초연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관객들의 희망 캐스팅 1위로 지목된 바 있다. 이에 보답하듯 열연을 펼치는 활약에 극찬이 이어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정선아의 공연을 접한 관객들은 “정레이첼의 가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hla03**)”, “역시 정선아 짱! 뮤지컬 예매 1순위 배우답게 극을 살리는데 충분한 매력을 보여줬다(njfj01**)”, “정선아 배우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뮤지컬(jinju**)”, “정선아 배우를 위한 배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든 음악과 안무, 연기를 완벽 소화하는 정선아 배우의 모습에 굉장히 감명 받았다(liana3**)” 등의 관람평을 남기며 열렬한 호평을 보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씨제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1 / 조회 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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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즐기고 할인까지…'보디가드' 설날 이벤트
연휴 맞아 이색 이벤트 마련
전 좌석 30% 할인 혜택도뮤지컬 ‘보디가드’를 공연 중인 LG아트센터 로비에 마련한 노래방 이벤트 부스(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가 설날 연휴 기간을 맞아 색다른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보디가드’는 지난 24일부터 노래방 이벤트 ‘오늘은 나도 휘트니 휴스턴’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 1시간 전부터 극장 로비에 설치한 노래방 부스에서 노래를 부르면 점수에 따라 OST 음반, 와인 등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전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해 티켓을 3매 또는 4매 구매할 경우 VIP석과 R석을 기존보다 더 높은 할인율로 제공한다.90년대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일일 찻집’도 준비 중이다. 오는 2월 22일 오후 3시에 진행하는 마티네 공연에서 선보인다. 지난 21일 먼저 진행한 ‘일일 찻집’은 다방커피와 꿀 생강차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16곡으로 꾸민 뮤지컬로 정선아, 양파(이은진), 손승연, 이종혁,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26 / 조회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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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이종혁, 매진 공약 실천했다
27일 공연 커튼콜에서 특별한 이벤트
공약 이행에 박수갈채·환호 받아뮤지컬 ‘보디가드’의 이종혁의 매진 공약 이행 모습(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종혁이 지난 27일 공연에서 매진 공약을 실천했다.이종혁은 지난달 있었던 제작발표회 당시 전석 매진이 되면 “보디가드처럼 여성 관객을 안고 인증샷을 찍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보디가드’의 시그니처 포즈인 프랭크 파머가 레이첼 마론을 안아올리는 모습을 관객과 재현하겠다는 것이었다.이에 이종혁은 27일 공연 커튼콜 전 무대에 등장해 공약을 이행했다. 그는 “매일 감사한 마음이지만 오늘은 더욱 특별한 마음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매진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말과 함께 선정된 관객의 이름을 호명해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이종혁이 처음으로 ‘보디가드’ 매진 공약을 실천한 가운데 또 다른 프랭크인 박성웅과 레이첼 마론 역의 정선아, 양파(이은진), 손승연의 공약 이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달 15일 개막했다.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28 / 조회 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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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 양파 "연기 쉽지 않지만 재미 느껴요"
15일 개막한 '보디가드'서 레이첼 마론 역
"가수 꿈 안겨준 휘트니 휴스턴 때문에 출연"
군대 훈련 같은 연습 속 체력 키워 무대에
새로운 직함보단 '노래하는 사람'의 연장선
"90년대 감성 가장 잘 담은 공연 보여줄 것"뮤지컬 ‘보디가드’로 뮤지컬배우로 첫발을 내딛은 가수 양파(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 2회차 때였다. 레이첼이 프랭크에게 ‘(당신이 노래하는 건) 우리 둘이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했다. 애드리브였는데 혼자서 되게 뿌듯하고 기뻤다.”가수 양파(본명 이은진·37)가 무대 위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노래의 재미가 아닌 연기의 재미다. 지난 15일 개막한 ‘보디가드’로 뮤지컬배우로 첫발을 내딛은 양파를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만났다. 1992년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으로 세계적으로 흥행한 동명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양파는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했던 톱 가수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았다. 뮤지컬 출연 제안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보디가드’를 선택한 건 순전히 휘트니 휴스턴 때문이었다.뮤지컬 ‘보디가드’의 한 장면(사진=CJ E&M).“2003년쯤 뮤지컬 출연 제안이 있었다. 그때 만약 ‘보디가드’를 제안 받았다면 출연을 진지하게 고민했을 것 같다. 이번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휘트니 휴스턴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니까. 작품 시작 전에도 ‘뮤지컬배우로 변신한다’는 생각보단 ‘어린 시절 휘트니 휴스턴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운 중학생 이은진의 마음으로 도전하자’는 생각이 더 컸다.” 그렇게 시작한 뮤지컬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본 공연까지 약 2개월 동안 매일 연습실로 출퇴근을 하며 제작진과 함께 연습을 했다. 마치 “군대에 입소해 훈련 받는 것”처럼 힘든 시간이었다. “자타공인 몸치다(웃음). 그런데 정말 어려운 안무가 많았다. 아이돌가수도 추기 힘든 춤이라더라.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습을 하곤 안무 선생과 따로 남아 연습을 더 했다. 2~3주 정도 지났을 땐 정말 죽겠다 싶더라.” 그러나 땀과 노력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힘든 연습 속에서 양파는 “히딩크 감독이 축구 대표팀을 강하게 만든 것”처럼 강해졌다. 그래서 지금 양파는 “춤추고 노래하며 연기하는 건 여전히 어렵지만 그럼에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기쁘다”고 말한다. 휘트니 휴스턴이 좋아서 출연을 결심했지만 무대 위에서 연기해야 하는 건 휘트니 휴스턴이 아닌 레이첼 마론이다. 톱 가수이자 싱글맘인 레이첼은 스타답게 화려하고 당당하면서도 자존심 강한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엔 상처와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가수 양파(사진=CJ E&M).양파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편집장 캐릭터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센’ 캐릭터를 연기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가수로서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레이첼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도 5㎏이나 찌웠다. 이번 공연엔 양파 외에도 뮤지컬배우 정선아, 가수 손승연이 레이첼을 연기한다. 양파는 이들과 다른 자신만의 매력으로 ‘감성’을 꼽았다. “내 나이도 그렇고 휘트니 휴스턴과 동시대를 살며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자란 만큼 감성적으론 가장 레이첼과 가깝지 않나 싶다. 나 역시 1990년대에 활동한 가수였고. 내가 공연할 때 1990년대의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웃음)” 뮤지컬배우로 데뷔했지만 양파는 “새로운 직함이 생겼다기보단 ‘노래하는 사람 이은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내년엔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가을쯤 새 정규앨범을 발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때 색다른 음악을 하는 가수 비요크와 왕비를 롤 모델로 삼았던 양파는 “지금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줄 수 있는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커튼콜이 ‘양파의 콘서트 같다’는 말을 들었다. 나로선 감사한 말이지만 작품 전체로 보면 좋은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어질 공연을 통해 양파로서의 모습을 최대한 덜어내고 레이첼이 보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매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면 좋겠다.” 가수 양파(사진=CJ E&M).▶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23 / 조회 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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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 박성웅 "무대서 살아있는 느낌 받아"
생애 첫 뮤지컬 '보디가드' 15일 개막
"보컬 트레이닝해 뮤지컬 섭렵하고파"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는 배우 박성웅(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15일 개막한 ‘보디가드’로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배우 박성웅이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박성웅은 1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20년 만에 뮤지컬을 드디어 했다. 너무 감회가 새롭고 정말 속 안에서 무언가 찌릿찌릿 올라오는 느낌, 무대에서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보컬 트레이닝을 해서 뮤지컬도 섭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보디가드’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박성웅은 ‘보디가드’에서 주인공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았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캐릭터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이번 작품엔 박성웅 외에도 이종혁이 프랭크 파머를 연기한다. 레이첼 마론 역은 뮤지컬배우 정선아, 가수 양파(이은진), 손승연이 맡는다.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7 / 조회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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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첫 무대 마친 정선아 "벅차오르는 기분"
15일 개막…폭발적 가창력·카리스마 선보여
2시간 동안 16곡 넘버 흔들림없이 소화
내년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15일 뮤지컬 ‘보디가드’의 첫 공연을 마친 뮤지컬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15일 개막한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이날 첫 공연에서 정선아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퀸 오브 더 나잇’으로 막을 열었다. 약 2시간 동안 총 16곡의 넘버를 소화했다. 노래와 춤을 병행하는 고난이도 장면에서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보디가드’에서 정선아는 인기 절정의 가수 레이첼 마론을 연기한다. 화려한 톱스타 이면에 사랑을 바라는 여린 마음과 상처를 지닌 여인이다. 스토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용한 경호원 프랭크 파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첫 공연을 마친 뒤 정선아는 “이제 막 첫 무대를 마쳤을 뿐인데 마지막 공연을 끝낸 것처럼 가슴이 벅차오른다. 올 겨울엔 ‘보디가드’로 관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 한 몸 불사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보디가드’는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정선아 외에도 양파(이은진), 손승연이 레이첼 마론을 연기하며 이종혁, 박성웅이 프랭크 파머로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6 / 조회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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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로 뮤지컬 데뷔 양파 "꿈꿨던 가수 영광"
가수 오디션 당시 '제2의 휘트니 휴스턴' 포부
모든 일정 취소하고 연습 매진 열정 드러내
오는 15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 앞둬뮤지컬 ‘보디가드’ 연습 중인 가수 양파의 모습(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보디가드’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 양파(이은진)가 오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채 연습에 매진 중이다.1997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양파는 올해 19년차인 베테랑 가수다. 당시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82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다.가수 데뷔 전 오디션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부른 양파는 ‘제2의 휘트니 휴스턴’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더욱 남다른 마음으로 ‘보디가드’ 연습에 임하고 있다.‘보디가드’에서 양파가 맡은 역은 동명 영화에서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한 레이첼 마론이다. 뮤지컬 연습을 위해 모든 일정을 취소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꿈꿨던 가수를 재현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작품엔 양파 외에도 뮤지컬배우 정선아, 가수 손승연이 레이첼 마론으로 출연한다.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은 배우 이종혁, 박성웅이 맡았다.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4 / 조회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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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첫 도전 박성웅 "연습 초반부터 열의 대단"
15일 개막 '보디가드'서 프랭크 파머 연기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 선봬
정선아 "상대 배우와 호흡 중요하게 생각"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는 배우 박성웅의 콘셉트 이미지(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박성웅이 첫 뮤지컬 도전작인 ‘보디가드’의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박성웅은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보디가드’에서 가수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박성웅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깊이 있는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박성웅은 진중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로 유쾌한 에너지를 현장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레이첼 마론을 연기하는 뮤지컬배우 정선아는 “박성웅은 연습 초반부터 대본을 거의 다 외워올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을 토대로 무대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여유 있으면서도 매력적”이라며 “배우와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배려가 넘치고 몸을 사리지 않는다”고 전했다.박성웅은 그동안 영화 ‘신세계’ ‘검사외전’ 등을 통해 남성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 ‘보디가드’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박성웅 외에도 이종혁이 프랭크 파머를 연기한다. 가수 양파(이은진), 손승연도 정선아와 함께 레이첼 마론 역을 맡는다. 내년 3월 5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09 / 조회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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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다정하게…이종혁의 '보디가드'
뮤지컬 초연 앞두고 연습 장면 공개
"영화의 추억·초연 기대감에 선택해"
과묵함·부드러움 카리스마로 펼쳐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는 배우 이종혁의 연습 장면(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하는 배우 이종혁의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 이종혁은 가수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한다.이종혁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시카고’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 연극 ‘레인맨’ ‘19 그리고 80’ 등으로 무대 위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보디가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영화에 대한 추억과 한국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1997년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데뷔한 이종혁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연극부터 시작한 탄탄한 기본기로 드라마, 영화는 물론 뮤지컬, 연극까지 섭렵하며 멀티플레이어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는 배우 이종혁의 연습 장면(사진=CJ E&M).‘보디가드’에선 전작들과는 또 다른 과묵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 무심한 듯 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이 작품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후문이다.이종혁과 함께 배우 박성웅이 프랭크 파머 역을 맡는다. 레이첼 마론은 뮤지컬배우 정선아와 가수 양파, 손승연이 연기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07 / 조회 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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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로맨틱 패키지 출시와 동시에 매진
프리미엄석 관람·VIP룸 서비스 등 제공
예매 2분 만에 매진으로 높은 관심 입증
12월 15일 LG아트센터서 아시아 최초 초연뮤지컬 ‘보디가드’의 박성웅, 정선아(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보디가드’가 연말 패키지 상품 ‘로맨틱 패키지’를 출시해 예매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보디가드’의 로맨틱 패키지는 연말을 준비하는 관객을 위해 마련한 티켓 상품이다. 로열석 중에서도 최고의 전망을 선사하는 프리미엄석 관람과 함께 공연 1시간 전과 인터미션에 사용 가능한 VIP룸과 케이터링, 뮤지컬 관람 이후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기념촬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또한 고급 와인·프로그램북·보디가드 머그컵·OST CD 등도 함께 증정한다. 20매 한정으로 지난 29일 CJ ONE에서 단독으로 예매를 시작했으며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보디가드’는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 주연으로 9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30 / 조회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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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디가드' 손승연, 디바로 거듭난다
파워풀한 '보이스'서 '섹시함'까지
보컬에 집중하는 연습사진 공개
레이첼 마론’ 역으로 관객 압도 예고뮤지컬 ‘보디가드’에서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손승연의 연습실 모습(사진= CJ E&M).[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의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가수 손승연의 연습 사진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 속 손승연은 당대 최고 여가수의 화려한 삶 이면에 외로움을 느끼는 한 여자의 모습을 오가는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안무 연습과 감성을 울리는 보컬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2012년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불후의 명곡’, ‘듀엣 가요제’, ‘슈가맨’ 등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괴물 보컬’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을 정도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손승연은 특유의 파워풀함에 섹시함까지 더하며 진정한 디바로 거듭날 예정이다. 콘서트를 재현한 레이첼 마론의 섹시함과 앙상블의 파워풀함으로 매회 강렬한 첫 인상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뮤지컬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와 90년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영화 ‘보디가드’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 오는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1644-262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7 / 조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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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박성웅·정선아, 싱크로율 100%…"호흡 눈길"
포스터 촬영현장 비하인드 전격 공개
박성웅 블랙수트·정선아 톱★ 아우라
다음 달 15일 LG아트센터서 막 올라뮤지컬 ‘보디가드’의 주역을 맡은 배우 박성웅과 정선아(사진=씨제스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의 두 주역인 배우 박성웅과 정선아의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씨제스 컬쳐 공식 포스트 채널을 통해 뮤지컬 ‘보디가드’로 호흡을 맞출 예정인 박성웅과 정선아의 포스터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각각의 캐릭터로 분해 경호원의 강인하고 진중한 매력과 톱스타의 강렬한 아우라를 연기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고 씨제스 측은 전했다.‘프랭크 파머’ 역을 맡은 박성웅은 블랙 수트 차림에 총을 든 모습이 영화 속 케빈 코스트너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 뮤지컬계 최고의 디바 정선아는 휘트니 휴스턴‘레이첼 마론’으로 분해 우아하고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박성웅과 정선아가 극강 케미를 선보일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07 / 조회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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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 플레이’ 8월 31일 마지막 티켓 오픈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8월 31일에 마지막 티켓 오픈을 했다.티켓 오픈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티켓 오픈 대상 기간은 10월 16일까지다. 9월 11일까지 예매 시 얼리버드할인, 가족할인, 개강맞이 40% 학생할인 등 다양한 할인상품도 제공된다.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지난 8월 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했다. 영화배우 김강우는 데뷔 15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섰다. 출연진은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연극열전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5 / 조회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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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플레이' 추석연휴에 40% 싸게 본다
회당 선착순 50석 한정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김강우의 첫 연극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햄릿-더 플레이’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전석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의 추석 명절기간과 30일부터 10월 3일까지의 개천절 황금연휴 기간에 본인을 포함해 동반 1인까지 회당 선착순 50석 한정,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이외에도 오는 29일까지의 공연 기간 중 화·목요일 공연을 회당 50석 한정, 50% 할인해주는 ‘화목한 공연 산책’, 매월 마지막 수요일 공연을 40% 할인받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9월 10일 오후 7시 공연 종료 후에는 주연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했다.‘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 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김강우를 비롯해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766-6007.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11 / 조회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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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햄릿-더 플레이' 마지막 티켓 오픈
'얼리버드 할인' '가족 할인' 등 마련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열전의 6번째 작품인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31일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9월 11일까지 예매시 회당 30% 할인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할인’, 가족끼리 관람시 30~40% 저렴한 ‘가족 할인’,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한 ‘개강맞이 40% 학생할인’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문화 휴가’를 즐기자는 취지의 ‘햄릿 베케이션’ 이벤트를 9월 4일까지 진행하며 동반 1인까지 40% 할인(회당 선착순 30석 한정)을 받을 수 있다. ‘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 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배우 김강우의 첫 연극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햄릿 역으로 김동원이 교차 출연하며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31 / 조회 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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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할인 이벤트 진행…연극 ‘햄릿-더플레이’
연극 ‘햄릿-더플레이’가 리우올림픽 응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극 ‘햄릿-더플레이’는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전석 40% 할인을 실시한다. 관객은 본인을 포함해 동반 1인까지 회차별 선착순 40명에 한해 적용 받을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리우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과 매일 밤샘 응원을 보내는 국민들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작품은 올림픽 응원 할인 외에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까마귀 현장할인’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온 관객을 위해 마련됐다. 관객은 당일 잔여석 중 선착순 10석 한정으로 50% 할인된 금액에 현장 구매를 할 수 있다. 초, 중, 고, 대학생은 9월 4일까지 S석과 A석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연극 ‘햄릿-더플레이’는 연극열전 6번째 작품이다. 작품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출연자는 배우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탕준상, 정재윤 등이 있다. 사진 제공_?(주)연극열전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23 / 조회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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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플레이' 리우올림픽 응원…전석 40% 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동반 1인까지 40% 할인
'까마귀 현장할인' 등도 마련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햄릿 - 더 플레이’가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한 응원의 의미로 40%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림픽 기간 동안 전석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며 동반 1인까지 회차별 선착순 40명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햄릿’을 상징하는 ‘까마귀 현장할인’을 진행, 블랙의상을 입은 관객이면 회차별 선착순 10석 한정으로 전석 50% 할인된 금액에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는 9월 4일까지 S·A석을 50% 할인해준다. ‘연극열전6’의 세번째 작품인 ‘햄릿 - 더 플레이’는 데뷔 15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와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등이 출연한다.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햄릿의 외로움과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고결함을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1 / 조회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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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그렇게 문제였던가"
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극열전 첫 고전극
어린햄릿·광대 등 등장인물 추가
'햄릿' 공식 따르지않는 '햄릿'으로
'비극·희극 오가는 삶' 표현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그렇게 문제였던가.”연극열전의 첫 고전극 ‘햄릿-더 플레이’(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를 두고는 호불호가 갈린다. 그동안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 등 스테디셀러는 물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에쿠우스’ ‘프라이드’ ‘킬미나우’ 등 현대의 고민을 세밀하게 통찰해온 기존의 연극열전 작품과는 다소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400여년 동안 세계 각국서 수없이 공연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의 공식도 일부 배반한다. 익히 알려진 ‘햄릿’을 새롭게 해석·변주한다. 가장 큰 차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등장했던 광대 ‘요릭’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성인 햄릿의 현재와 어린 햄릿의 과거를 씨줄과 날줄로 교차하는 식이다. 원작에서는 성인 햄릿이 진실을 찾기 위해 삼촌 클로디어스 앞에 독살극 ‘쥐덫’을 올리지만 ‘햄릿-더 플레이’에서는 어린 햄릿이 요릭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놀이가 어른 햄릿의 이야기와 맞물린다. 여성 캐릭터도 현대적으로 변했다. 수동적이고 답답하기만 했던 오필리어는 햄릿의 비극적 연인에서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그렇게 문제였던가”란 대사를 읊조리며 햄릿 평생의 고민거리였던 이 문제를 제기한 것 역시 오필리어다.김동연 연출은 “관객 입장에서 원작 ‘햄릿’은 충격적이고 슬픈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의 햄릿은 감정 부분보단 인물을 어떻게 바라볼 건가에 치중하는 편”이라며 “지금 시대의 사람들이 이 비극을 감정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비극의 주인공이 된 인물의 아픈 마음에 공감하고, 비극과 희극 사이에 놓인 삶의 아이러니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하지만 고전과의 거리 좁히기가 좀 과했던 걸까. ‘햄릿’이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재해석한 ‘햄릿’은 사족이 많아 몰입을 방해한다.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햄릿이란 인물이 고민하는 삶과 죽음은 기존 햄릿과 별반 다르게 읽히지 않는다. 김동원(34) 배우가 연기하는 햄릿은 버거워 보인다. 대본 속 디테일은 읽히지 않고 대사의 무게감만 남는다. 김동원과 번갈아 햄릿을 연기하는 김강우(38)의 노련한 연기는 볼 만하다. 아버지를 잃은 햄릿의 광기와 비탄을 제대로 그려낸다. 다만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간신’ 속 연산군이 오버랩되는 건 흠이다.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선 김강우는 “김동연 연출과 선후배 사이라서 15년 전인 대학생 때 이 작품에 출연했다”며 “그 공연이 배우로 본격적으로 나서는 시작점이었다. 그간 연기활동을 하며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배우의 길을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 ‘햄릿’역을 맡은 김강우·김동원 외에도 숙부 ‘클로디어스’ 역에 이갑선·김대령이 무대에 오르고 ‘오필리어’와 ‘거트루드’는 이진희가 1인2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16 / 조회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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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 "수고했어, 햄릿"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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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결국 죽음 맞이하는 햄릿, 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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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햄릿, 복수를 꿈꿨지만…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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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비극의 시작, 햄릿 대신 죽은 거투르드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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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칼에 운명 맡긴 김강우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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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결투 전, 눈 꼭 감은 김강우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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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김강우, 햄릿의 눈물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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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 전부 잃은 햄릿의 눈물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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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망연자실한 햄릿, 김강우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2016.08.11 / 조회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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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지휘, 김강우 목 졸라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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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 요릭 해골에 "광대가 딱이야'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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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김강우, '요릭 해골' 바로 알아봐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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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이진희, 오필리어의 죽음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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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복수는 그만, 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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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죽음의 진실 찾는 햄릿, 김강우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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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동원, 광대와 함께 춤을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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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동원 '섬뜩한 표정'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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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어린 햄릿과 광대 요릭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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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향기를 품은 현대적 각색. 연극 <햄릿-더 플레이>
“죽느냐, 사느냐 그게 뭐 어떻다는 거야” (연극 중)
셰익스피어의 고전 희곡 은 400여 년 동안 끊임없이 무대에 올려졌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갈수록 관객들은 햄릿에게 공감하기 어려워졌다. 햄릿의 뜨거운 복수심은 희곡이 쓰여진 당시의 가치관으로는 당연한 것이지만, 오늘날 관객들에게는 다소 맹목적이거나 잔인해 보일 수 있다. 철학적이고 함축적인 대사도 어렵게 느껴진다.
지난 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연극 의 프레스콜에서는 고전의 정수를 어떻게 하면 현대 관객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햄릿을 번갈아 연기한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12명의 배우는 전막시연 130분 동안 가 기존의 들과 어떻게 다른지 뚜렷하게 보여줬다.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숙부에게 햄릿이 복수를 계획한다는 기본 줄거리는 그대로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연극은 어린 햄릿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 앙증맞은 체구의 아역 정재윤은 등장인물들을 상징하는 장난감 말을 무대 가장자리에 배치하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 햄릿은 광대 요릭과 더불어 고전 에는 등장하지 않는 배역이다. 김동연 연출은 지난 2001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 희곡 를 쓰면서 어린 햄릿을 탄생시켰다. 15년 전 쓰여진 이 작품을 새롭게 다듬은 연극이 다.
어린 햄릿은 햄릿이 왜 그렇게 강렬한 복수심에 휩싸이게 되는지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창조됐다. 어린 햄릿이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연극을 연습하는 장면을 통해 관객들은 햄릿이 얼마나 아버지를 사랑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어린 햄릿과 성인 햄릿의 시간을 오가며 극이 진행될수록 관객들은 햄릿이 아버지를 잃었을 때 느꼈을 상실감과 복수심에 공감하게 된다.
“햄릿 원작을 보면 좀 지루해요. 그리고 햄릿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죠. 관객과 극 중 인물의 가슴이 맞닿는 부분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요. 아마 김동연 연출님도 저와 같은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어린 햄릿들 덕분에 관객들이 햄릿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린 햄릿들을 보면 마음이 찡해지기도 하고요. 연기하면서 감정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김강우)
의 배경은 휴전 중인 가상의 시대와 국가다. 시대적 배경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의상과 소품도 중세와 현대가 혼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흑과 백, 두 가지 색만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된 모노톤 의상은 군데군데 중세 귀족 복식의 흔적을 품고 있었고, 인물들은 원작에서처럼 칼로 싸우다가도 막상 사람을 죽일 땐 총을 쓰기도 한다.
“디자이너랑 얘기하면서 햄릿의 의상은 죽음과 까마귀를 상징하는 블랙 톤으로 하고, 그 외 인물들은 화이트 톤으로 맞춰달라고 했어요. 여기에 빨간 광대코와 어린 햄릿의 빨간 바지처럼 색이 들어간 의상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비극 속에 있는 희극’이란 의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릴 적 꿈꿔왔던 세계와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 사이의 이질감, 혹은 비극과 희극 사이에 놓인 삶의 아이러니를 표현해 봤습니다.” (김동연 연출)
연극은 원작 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면서도 고전적 어투는 그대로 살렸다. 김동연 연출과 함께 극을 쓴 지이선 작가는 공감 가는 햄릿을 만들고자 노력하면서도 원작이 던지는 메시지 자체는 오롯이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시연에서도 사극투 어미와 만연체가 군데군데 도드라졌다. 하지만 긴 호흡의 문장도 유려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안정적 연기 덕분에 흐름이 어색하지는 않았다.
“햄릿이 갖고 있는 문장들이 주는 강력한 힘은 지금도 분명히 남아있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인 독백이나 대사의 디테일이 아직도 가슴을 울컥하게 할 때가 있어요. 특히 극중에서 연극에 대해 설명하는 “거짓이란 미끼로 진실이란 잉어를 낚는 것”이란 대사가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이번 작품은 햄릿을 재해석해 보여드리지만, 원작 속 문장들의 구조와 단단함을 지켜낸다면 관객들도 충분히 고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지이선 작가)
데뷔 15년만에 연극에 도전하는 김강우는 그동안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줬던 연기와는 확연히 다른 발성과 몸짓으로 무대에 섰다. 연인 오필리어의 죽음 앞에서 이성을 잃고 울부짖는 장면이나, 자신의 어머니를 협박하는 광기어린 눈빛에서 남다른 에너지와 각오가 느껴졌다.
"저는 공연계에서는 신인이거든요. 여기 계신 모든 배우가 저한테는 선배고요, 여기 어린 햄릿들도 다 선배예요.(웃음) 신인의 자세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품을 해나가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고, 예전의 기억들을 되찾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하나하나 찾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김강우)
햄릿의 내적갈등을 세밀하게 그려내 햄릿이 왜 ‘죽느냐 사느냐’로 고민하는지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연극 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6.08.05 / 조회 6,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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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극 도전 김강우, '햄릿' 열연에 기립박수 쏟아져
연극 '햄릿-더 플레이'서 햄릿 역
"공감할 수 있는 햄릿 표현에 초점"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배우 김강우(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뷔 15년 만에 처음 연극에 도전한 배우 김강우가 폭발적인 연기로 관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김강우는 지난 2일 개막한 연극 ‘햄릿-더 플레이’에서 햄릿 역으로 무대에 섰다. ‘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햄릿의 외로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고결함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강우는 무대에 오르기 앞서 “원작을 읽으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진다. 햄릿의 감정에 공감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이번 작품에서는 공감할 수 있는 햄릿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김강우는 미친 척 연기하는 햄릿의 괴짜 같은 모습, 복수심에 불타는 광기 어린 모습, 삶에 대해 깊이 고뇌하는 진중한 모습까지 폭넓은 감정 표현으로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쌓아온 연기의 진가가 발휘되는 무대였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배우 김강우(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3 / 조회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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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의 첫 연극 도전…'햄릿-더플레이' 개막 초읽기
연습 현장 스틸 공개
8월 2~10월 6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는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캐릭터 분석력으로 ‘햄릿’의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극열전6’의 세 번째 작품인 ‘햄릿-더 플레이’는 ‘햄릿’이라는 인물의 고뇌에 대해 진정으로 공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원작을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무대 위에 등장시킨다. 이를 통해 끝을 알면서도 그 길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말한다.김동연 연출은 “어느 날 비극의 주인공이 돼버린 햄릿의 아픈 마음에 공감하고자 했다”며 “‘햄릿’은 작품마다 다른 시도와 해석을 통해 표현된다. 이번 공연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8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프리뷰 기간인 8월 2일부터 7일까지 전석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02-766-6007.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9 / 조회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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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햄릿 역 김강우 '고독·고뇌' 담았다
최고의 비극 '햄릿-더 플레이' 포스터 공개
내달 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개막
설득력 높인 연극열전6 선보이는 젊은 고전연극 ‘햄릿-더 플레이’에서 햄릿으로 출연하는 김강우 버전의 메인 포스터(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열전6에서 선보이는 젊은 고전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오는 8월 2일 개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앞서 공개한 티저 포스터가 ‘죽음’과 더불어 ‘햄릿’을 상징하는 까마귀와 해골, 그리고 햄릿 어린 시절을 형상화한 장난감 병정을 이미지화했다면 이번에는 햄릿 역의 김강우와 김동원의 고독과 고뇌를 담았다.김강우 버전을 보면 카메라를 응시한 날카로운 눈빛에서 슬픔, 절망, 분노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 ‘햄릿’의 위태로움을 여실히 표현하고 있다. 또 김동원 배우는 생각에 잠긴 눈빛으로 손에 쥔 편지칼을 바라보며 ‘햄릿’의 혼란스러움을 구체화했다. 이 편지칼은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선왕의 유품으로 ‘햄릿’과 그의 아버지, 그리고 ‘오필리어’ 세 인물의 연결성과 추억을 드러내는 중요한 오브제 역할을 한다.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인 ‘햄릿-더 플레이’는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인물 간 비극적 상황을 설득력 있게 그릴 예정이다.데뷔 후 처음으로 상업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와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프리뷰기간인 8월 2일부터 7일까지는 전석 40% 할인한다.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2 / 조회 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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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김동원 프로필 사진 공개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배우 김강우와 김동원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배우 김강우는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에서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를 매치한 의상을 입었다. 그는 해골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다. 배우 김강우는 ‘햄릿-슬픈 광대의 이야기’에서 ‘햄릿’ 역을 맡았다. 그는 15년 만에 데뷔 이후 첫 연극 무대에 선다. 배우 김동원은 김강우와 ‘햄릿’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그는 프로필 사진 속에서 한 손에 총을 들고 외로움과 슬픔이 담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배우 김동원은 햄릿의 위태로운 감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연출가 김동연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연출가 김동연은 2001년 ‘햄릿-슬픈 광대의 이야기’ 연출을 했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사진_연극열전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0 / 조회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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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햄릿 역 '김강우' 복수 고뇌 품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년 '햄릿-더 플레이'
연극계 김동연 연출·지이선 작가 의기투합
8월 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서 개막연극 ‘햄릿-더 플레이’에서 햄릿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배우 김강우(왼쪽)와 김동원(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연극 ‘햄릿-더 플레이’에서 ‘햄릿’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배우 김강우와 김동원의 프로필 사진이 18일 공개됐다.공개한 사진 속 김강우는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의 의상을 입고 햄릿의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해골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혹, 어머니와 숙부의 이른 재혼,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갈등까지 그를 둘러싼 일들에 대한 고뇌가 고스란히 전해진다.더블 캐스팅된 김동원은 한 손에 총을 들고 외로움과 슬픔이 담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햄릿의 위태로운 감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이다. 희곡 명성에 가려졌던 인간 햄릿의 고독과 고뇌를 포착해 선보인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무덤 속 해골로만 등장했던 광대 ‘요릭’을 무대 위에 등장시킨 점은 다르다. 2001년 김동연 연출이 각색 및 연출을 맡고, 김강우가 ‘햄릿’ 역으로 출연했던 대학교 공연 ‘햄릿-슬픈 광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이선 작가가 합류해 15년 만에 새롭게 탄생됐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왕자 ‘햄릿’ 역에 김강우·김동원을 비롯해 선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으로는 이갑선·김대령, 연인 ‘오필리어’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1인 2역을 맡는 이진희·서태영, 햄릿의 순수했던 소년 시절을 보여주는 ‘어린 햄릿’ 역의 탕준상·정재윤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과 연극열전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3만~6만원 선이다.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8 / 조회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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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의 새 연극 ‘얼음’…최고의 몰입도 연일 화제
연극 ‘얼음’이 2월 13일 초연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다. 연극 ‘얼음’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18세 소년과 그를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2명의 형사 이야기다. 18세 소년은 무대에 등장하지 않은 채 ‘빈 의자’로 대체된다. 2명의 형사는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 소년과의 대화로 살인 사건의 정황을 짚어간다. 관객들은 소년의 모습을 각자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야 한다. 작품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얼음은 본래 형체가 없는 물이 얼면서 속성이 바뀌어 모양을 갖추게 된다”며 “관객들이 각자의 상상을 통해 무대에 없는 인물의 형체를 만들어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극은 연극 ‘꽃의 비밀’에 이은 장진 감독의 신작이다. 장진 감독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생각을 나누기 위해 ‘관객끼리 대화 with 장진’을 마련했다. 이번 자리는 장진 감독이 직접 사회를 맡아 출연배우 및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관객끼리 대화 with 장진’은 2월 25일과 3월 6일에 진행된다. 연극 ‘얼음’은 3월 20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수현재컴퍼니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2.23 / 조회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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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얼음>, 장진 연출 “관객들이 만든 범인이 궁금하다”
지난 17일 수현재씨어터에서 장진이 쓰고 연출한 연극 의 전막을 언론에 공개하는 자리가 열렸다.이 작품은 잔인하게 살해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 여덟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형사의 이야기다. 형사 역을 맡은 두 배우만이 등장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배우와 관객이 만들어내는 집요한 심리전이 관람포인트이다. 인자한 듯 보이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형사 1은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박호산과 브라운관에서 악역 전문으로 자주 모습을 비친 이철민이, 겉으로 보기에는 터프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형사 2는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복귀하는 김무열과 김대령이 캐스팅됐다. 스사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시작하는 에서는 용의자로 잡혀온 소년을 취조하는 형사들이 조사한 내용을 통해 사건의 모습이 점점 구체화된다. 하지만 소년 역은 실제 배우가 등장하지 않고, 배우들이 무대에 소년이 실재하는 것처럼 연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장을 통해 결말이 밝혀지긴 하지만, 관객들은 저마다 만들어 놓은 소년의 이미지 때문에 극이 끝나고 무언가 찜찜함과 동시에 의문을 품게 되는 작품이다. 장진 연출은 시연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았던 2014년 연말에 쓴 작품이다. 사무실에 들어가 며칠 동안 연락을 끊고 썼는데,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작업이었다. 예전에는 공연 날짜도 미리 잡아놓고 목적이 분명한 희곡들을 썼다면 이 작품은 그런 것 없이 그저 쓰고 싶어서 썼다. 그래서 이번 공연이 벅차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의 특징 때문일까? 다른 때보다 연출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쏟아졌다. 그 중에 몇 가지를 추려 정리해보았다. Q 제목 의 의미는?처음에는 물이었고, 형체도 없던 것이 '얼음'이다. 곧 녹아서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을 '물'과는 다른 형질로 이야기한다. 단순히 추워서 얼었는데 우리는 그것을 ‘얼음’이라고 지칭한다. 이 작품에 빗대어 말하면 소년을 통해서 무대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소년이 어떤 모습이고 무슨 말을 했는지는 관객들 각자가 만들어내며, 그 모습은 다 다르다. 그런 ‘얼음’같은 환영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Q 관객들이 범인이 누구인지 헷갈려 할 것 같다.우리는 범인이 누구라고 분명히 밝힌다. 하지만 관객들이 만들어 놓은 소년의 모습 때문에 관객들이 생각한 이야기의 결말과 범인이 다를 수 있다. 관객 분들이 연극 안에서 또 다른 창작을 해주고, 나름대로의 결말을 가져가시면 될 것 같다. Q 극 중에 형사 2가 따라 부르는 소년의 노래 어떤 의미인가?‘소년이 살인을 저질렸다’는 물리적인 사실이 무대에서 펼쳐졌을 때, 소년을 좀 더 특이하고 궁금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루시아라는 뮤지션에게 부탁해 멜로디를 받았고, 멜로디가 좋아 완성된 곡으로 만들었다. 커튼콜 때 나오는 음악이 바로 그 음악이다. 마지막으로 장진 연출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볼지 50억짜리 대작 영화보다 긴장이 된다. 살면서 이런 순간이 있다는 것이 즐겁다. 본의 아니게 요즘 대학로에 예전 내가 쓴 공연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예전에 했던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 내가 무얼 할 수 있는, 지금 쓸 수 있는 작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뭔가를 시도하는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연극 은 3월 20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2.18 / 조회 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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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김무열 "무대에 오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
이번 인터뷰는 개인적으로 김무열에 대한 반전이었다. 인터뷰 전 그는 그저 잘 생기고 반듯한 이미지의 연기 잘하는 배우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14년을 배우로 지내온 젊은 예술가로서, 이제는 한 집안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책임감이라는 타이틀을 양 어깨에 짊어진 그의 모습은 활기찼다. 결혼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인생의 반려자와 그 순간을 함께 채우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느끼고 온 자의 여유로움 때문일까? 신중하게 때론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은 에너지가 넘쳤으며, 눈빛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이번에 김무열은 장진 감독의 신작 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2인극이지만 2인극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로 그는 젊은 형사2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형사 캐릭터를 처음으로 맡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연습에 임하고 있다던 그의 말이 빈말이 아님을 어서 무대에서 확인해보고 싶었다. “관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인가"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Q 이후 1여년 만의 무대 복귀다. 어떻게 지냈나.제대 후 복귀하면서 영화, 뮤지컬, 드라마를 한 편씩 하면서 쉬지 않고 왔다. 영화 촬영이 연습 들어갈 때쯤 끝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공연에 매진했고, 이후에 케이블방송에서 드라마 한 편을 했고, 그 뒤로 6개월 정도를 쉬었다. Q 그 사이 결혼도 하고, 한참 신혼 생활 중이기도 하다.결혼을 하면서 일상적인 변화들이 많이 생겼다. 집에서 와이프가 밥을 해줘서 집밥을 많이 먹게 됐고, 집안일들이 많아졌다. 혼자일 때는 몰랐던 것들이다. (웃음) 그리고 일상적인 것들, 소소한 것들에 더 관심이 가게 됐다. 쉬면서 강아지들이랑 놀고, 여행도 많이 다니게 됐다. 혼자였을 때는 먹고 사는 것에 늘 바빴던 것 같다. 해외 여행을 한 번도 안 가봤는데 항상 ‘가고 싶다’라는 생각만 있었지, 일이랑 여행이랑 놓고 보면 항상 일을 먼저 했다. 이제는 와이프랑 여행 하면서 낯선 곳에서 낯선 것들이 주는 새로운 것들을 보고 익히면서 큰 자극이 되고 있다. 그동안 여행간 곳 중에 하와이 마우이섬이 가장 좋았다. 적당하게 사람들이 있고, 한없이 느슨해지고 뭐든지 천천히 하게 되고 그런 분위기였다. 영화나 책에서 보는 것처럼 해변가에서 정말 할 일 없이 하루 종일 있었다. 잘 꾸며진 해변가도 아닌, 그 동네 사람들이 애들이랑 와서 노는 데였는데도 그 곳에서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Q 그런 일상적인 여유로움을 느껴보니 어떤가.항상 일과 일상을 결부시켜서 생각을 하는데, 배우라는 직업이 우리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항상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막연히 생각만 했지 실제로 내가 그 삶 속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평범한 일상 속에 나를 툭 던져야 되는데, 배우로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 점점 그것과는 더 멀어지게 됐다. 늘 연습실, 촬영장, 공연장을 왔다 갔다 하고, 만나는 사람들도 늘 정해져 있으니 어느 순간 틀이 생겨버렸다.배우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가진 직업인데, 쉬면서 그것에 대한 것도 충전이 됐다. 얼마나 많이 알고 있고, 혹은 얼마나 많이 겪어 봤는지가 무기가 되기도 하는 직업인데,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서 그런 부분들이 많이 채워진 것 같다. 그러면서도 일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 (웃음)Q 연극 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된 건가?전에 장진 감독님의 이란 영화에 잠깐 특별 출연한 인연이 있었는데, 그 당시 좋은 기억이 있었다. 대본을 먼저 읽었는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공연으로 올라갈 것인가’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 불안 섞인 기대가 있었다. 그래서 ‘감독님이랑 일단 미팅을 한번 해보자’ 싶었다. 연출가로서, 작가로서 감독님의 말을 한번 들어보고 싶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동안 감독님은 여러 작품 다양하게 해오셨는데도 불구하고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롭고 무엇인가 해보겠다는 도전 정신과 열정에 반했다. 감독님이 작품 이야기를 하실 때 눈이 초롱초롱 빛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제대하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던 게, 영화를 찍었고 뮤지컬을 했고 드라마를 했으니 “이제는 연극을 해야겠다”라고 말을 하고 다녔다. 인터뷰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오게 된 거다.Q 이 작품은 두 형사의 이야기라고 들었다. 이란 제목이 궁금해서 감독님께 물어봤더니, 제 3자적인 관점에서 들여다 봤을 때 붙인 제목이라고 하셨다. 물은 원래 형체가 없지만, 얼게 되면 형체가 생긴다. 거기서 힌트를 얻어서 제목을 지었다고 하시더라. 살인용의자로 18살 소년이 잡혔다. 그 사건을 막연하게 들여다 봤을 때, ‘누가 누구를 어떻게 했다’라고 이야기를 들으면 흑과 백이 명확히 나뉜다. 우리가 공연을 시작하고 극이 진행되다 보면 물이 있던 게 얼어서 얼음이란 형제가 되는 것처럼. 살인용의자로 잡힌 소년의 이야기도 점점 형체를 띠게 된다. 일단 직접 오셔서 보셔야 한다. 이번 맡은 역은 형사 2라는 캐릭터로, 욕쟁이다. 대화할 때마다 육두문자가 난무하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다.Q 그런데 극 중 용의자로 지목된 소년은 등장하지 않고 두 명의 형사가 빈 의자를 놓고 연기를 하게 된다고 들었다. 전에도 이런 종류의 형식이 없던 건 아니다. 사실 무대에서 관객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하지 않나. 전에 했던 에서도 아이를 납치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아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노래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길어야 3분이었는데, 이건 1시간 40분을 그런 상태로 끌고 가야 해서 어렵다. 도대체 관객들이 어떻게 볼까? 라는 생각도 들고. 실제로 연습 때도 의자를 놓고 하는데 처음에는 의자가 무섭게 느껴졌다. 의자 자체에 대한 묘한 감정이 생겼다. 그런데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제 의자보다 시선이 점점 올라가게 됐다. 정말 소년 역의 배우가 그 의자에 앉아 있는 것처럼 배우의 시선을 쫓아가게 됐다.Q 박호산 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후 오랜만이지 않나. 호산이 형이랑은 2005년도에 이란 뮤지컬을 같이 했다. 그때 형을 볼 때 옛날 배우라는 느낌이 강했다. (웃음) 워낙에 오래 연기를 했으니. 왠지 꼬장꼬장할 것 같고 친해지기 힘들 것 같은 선배 이미지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많이 친해졌고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형이랑 생긴 게 비슷해지고 있다. 대학로에 둘이 닮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웃음) 이번에 형사1, 2로 다시 만나서 서로 보고 있으면 재미있다. 입버릇처럼 둘이 빨리 형제를 해야 하는데, 장진 감독님께 한번 써 달라고 조르고 있다. (웃음)Q 2인극이지만, 어떻게 보면 2인극이 아니다. 관객에게도 새로운 체험이 되겠지만 배우에게도 새로운 형식이란 생각이 든다.우리 공연은 2인극이라고 하기에는 3인극이고, 3인극이라고 하기에는 제3의 인물이 형체가 없기 때문에 외부에 있는 관객들이 개입을 해줘야 한다. 모든 공연이 그렇긴 하겠지만, 관객들을 다 끌고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4인극이라고 생각한다. (웃음) 우리가 저기 빈 의자에 ‘소년이 있다’라고 믿고 연기를 하면 관객들도 어느 순간 우리와 같이 호흡하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혼자서 무대를 장악해서 관객들을 모두 빈 의자로 끌고 와야 하는 책임감이 엄청나다. 그걸 제대로 하느냐, 못 하느냐가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숙제 같다. (플디: 어떤 관객들은 소년이 진짜 나올 거라는 기대를 하시는 분도 있다.) 하하하. 서프라이즈로? 그것도 괜찮은 생각 같다. 연습실에서 우리끼리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공연이 올라가고 잘 되면 나중에 번외로 오직 소년만 나와서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웃음)Q 오랜만에 대학로에 와서 연습하고 있는데,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2002년에 지금은 아르코예술극장인 문예극장에서 청소년 뮤지컬 로 데뷔를 했었다. 주인공이 짱인데, 따인 애였다. 그때 직접 대학로에 포스터 붙이고 그랬는데, 지금도 대학로 상업화가 심하다고 그러는데, 그때 당시에도 “선배님들이 대학로가 많이 변했다”고들 말씀하셨다. 혜화역 4번 출구 앞에 나이트클럽들이 쭉 있었는데, 삐끼들이 놀다 가라고 호객 행위를 많이 했다. 항상 대학로는 상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곳인 것 같다. 그만큼 변화가 빠른 곳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돌아왔지만 낯설면서도 익숙함이 있다. 정겹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언제 시간이 이렇게 갔나 싶기도 하고, ‘변한 게 없다’라는 생각도 든다.그리고 많은 분들이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또 관객분들도 여전히 공연을 보러 다니는 걸 보면서 ‘참 좋다’ 라고 느낀다. 그래서 다시 연극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 신기한 게 연극을 하면 채워지는 느낌이 있다. 뮤지컬은 요즘에 워낙에 대형화되어 있고 연극보다는 상업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보니까 관객들의 판타지를 어느 정도 채워줘야 하는 게 존재한다. 하지만 이번에 연극에서 보여드릴 모습은 사실 그런 것과는 동 떨어져 있다. 연극 자체도 실험적이고, 내가 맡은 캐릭터도 관객들의 판타지 속에 존재하는 모습이 아닌 내가 그저 하고 싶은 역할이다. 그렇지만 내가 지금 이걸 했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라는 불안감도 있다. 대사도 너무 많고, 해야 할 것 투성이지만 항상 마음은 편하다. 신기하게도 그렇다. ‘잘 만들어 낼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과 혹은 ‘하길 잘했다’라는 도전과 성취감이 함께 오길 기대하고 있다. Q 요즘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요즘 연극 연습을 하면서도 그렇고, 영화나 드라마 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라는 거. 우리 세대나 혹은 저보다 한 두 살 어린 친구들을 보면 뭔가 그 세대만의 특성을 잃은 느낌이다. 옛날을 추억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감회에 젖고 그때를 그리워하는 걸 보면서 ‘얼마나 세상이 각박한가’ 하고 느낀다. 이럴 때 나는 아직 힘 없는 젊은 예술가일 뿐이지만 ‘예술이 가야 될 방향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이 든다. 그래서 연극하는 이 순간이 참 소중하고, 앞으로 관객 분들에게 어떤 식으로 말을 건넬까?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그들의 의식을 툭 건드려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해서.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 들면서, 새로움과 다양한 것에 대한 목마름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지금 하는 연극부터 잘해야지, 조그만 것부터 실천해야지 생각하고 있다. 나이 들수록 자꾸 생각만 많아지는 것 같다. (웃음)Q 책임감이 강한 것 같다.어릴 때부터 무대에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이제 가정도 꾸렸는데 어떻게 하면 사랑과 감사함을 갚을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게 된다. 그전에는 그 답이 막연하게 항상 좋은 연기,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인가’라는 책임감이 생기게 됐다. 그래서 작품 선택을 할 때마다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점점 작품 선택이 어려워진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1.28 / 조회 9,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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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다” <꽃의 비밀> 오소연
어느 무대이든 자신의 역할을 똑 부러지게 해내는 오소연을 실제로 만나고 놀랐다. 작고 여린 체구에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 그녀의 실제 모습이 그동안 무대에서 봤었던 모습과는 달라 낯설었기 때문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미 이민자로 미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미용실 처녀 바네사로 무대를 누볐고, 지금은 겁 많고 소심한 아줌마지만 실행력 하나는 끝내주는 어린 신부 지나로의 변신을 마쳤다. 앞으로는 의 음악천재 나탈리의 더욱 성숙해진 모습도 준비 중이다. 오소연은 여전히 무대에 대한 목마름으로 "늘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서 늘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여전히 자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그녀만의 무대가 기다려진다.Q 이 첫 연극이다. 언제나 연극은 하고 싶었다. 뮤지컬을 해오면서 연기에 대한 목마름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뮤지컬은 어떻게 보면 쇼에 더 가까울 수 있고, 음악에 좀 더 중점을 두게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연기가 진짜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라는 고민을 늘 가지고 있었다. 때 함께 작업한 장진 연출님이 오래 전에 대본을 주시고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사실 이 이번 겨울에 확정된 스케줄이었다. 무리한 일정이어서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는데 많이 배려해주셨다. Q 직접 연극을 해보니 어떤가.창작극인데 연출님이 번역극처럼 쓰셨다. 배경도 이탈리아고 캐릭터들도 그 동네 사람들이고, 설정 자체도 슬랩스틱 코미디적인 부분이 많다. 뮤지컬에도 그런 설정들이 많이 있어서 처음 연극을 하더라도 뮤지컬과 크게 차이를 못 느끼면서 하고 있다. 그런데 주변에서도 그렇고, 장진 감독님 본인도 “배우들의 진을 다 빼게 해서 힘들다”고 한다. 직접 연습에 참여해보니 정말 그렇더라. 함께 무대에 서는 네 명 중에서도 제가 가장 분량이 적은데도, 40분 동안 내내 무대 위에 있어야 된다는 긴장감만으로도 힘이 든다. Q 여배우들이 주축이 되는 작품이다.뮤지컬은 보통 남자 배우가 주인공이고 탑인 경우가 많아서 여자 배우 위주로 돌아가는 극을 거의 못해본 것 같다. 항상 누구의 친구, 누구의 연인. 그런 관계 속에만 있었는데 여배우들끼리 다같이 작품을 만들어가 가는 것이 새롭고 신선했다. Q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기대하는 점이 있는가.‘노래에 의지하지 않고, 어떤 장치나 숨는 공간 없이 연기를 해보면 어떨까’라고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뮤지컬과 연극을 비교해보면 집중의 정도가 한 끗 차이인 것 같다. 뮤지컬은 서로 간의 약속들이 많고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서,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너무 집중하면 공연에 방해가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연극은 집중하거나, 안 하거나 둘 중에 하나이다. 왜냐하면 집중하지 않으면 그 역할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모조리 실패다. 굉장히 창피해지고, 민망해지는 순간들이 찾아오면서 그냥 극이 끝나버린다. 그래서 온전히 무대에 집중하면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Q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여러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운이 좋게도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해왔다. 옛날부터 그런 생각은 있었다. 여자 캐릭터가 굉장히 한정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의 엠마와 루시로 대표되는 캐릭터들. 딱 이 두 이미지로 선을 긋고 싶지 않았다. 내 안에 보여줄게 너무 많기 때문에 이미지가 하나로 가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Q 초등학교 때 뮤지컬 로 데뷔했다고 들었다. 오리지널 팀 공연이었는데, 코제트 역을 맡았다. 친구들과 길을 가는데 빵집 문에 뮤지컬 오디션 공고가 붙어 있었다. 그때까지 뮤지컬을 본 적도 없고,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친구들이 그걸 읽어보더니, “너 해봐”라고 권했다. 그때 나는 연말이면 학예회를 주름잡는 끼 많은 아이였다. 가수들 춤을 따라 추는 건 기본이고 어디에 그런 무대가 있으면 빠지기 싫어했던 것 같다. 심지어 “소풍 가서 할 게임들을 미리 준비하고 상품까지 포장해서 갔다”고 엄마가 말씀하신 적도 있다. 그래서 오디션도 그런 무대라 생각하고 아주 용감하게 지원을 한 것 같다. (웃음)그때 아역으로 데뷔하고 나서, 다른 작품 오디션도 보러 다니고 해야 하는데, 당시 천안에 살고 있었고, 부모님도 일을 하셔야 하니까 더 이상 활동을 이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단 한 번 뿐이었지만 그때의 경험이 어린 나이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 결정할 때, 이쪽 분야로 오고 싶었는데 예술 계통도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 등 여러 가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 단번에 뮤지컬을 선택했다.Q 어린 마음에 뮤지컬이 어떻게 다가왔나.되게 신기했다. 무대 뒤 어둠 속에서 대극장의 막이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무대가 나를 감싸고 있는 것 같았다. 객석의 관객들은 전혀 모르는 비밀스런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은밀한 기분이 들었다.Q 진로를 뮤지컬로 정한 후, 계속 한 길을 계속 파고 있다.이제 데뷔한지 10년이다. 힘들고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가끔씩 들기도 하지만 한 작품이 끝나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만날까”라는 더 하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평소에 호기심도 많고, 지루한 것을 잘 못 참는 편인데, 배우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참 소중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계속해서 하고 싶다. 신인 때는 무대가 너무나 간절했으니 시켜주면 감사하고, 점점 경력이 생기면서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러면서 또 감사한 일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쉼 없이 일을 하게 된 것 같다. Q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있다면. 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 작품으로 연기적으로 더 관심을 가지게 됐고 감사하게도 여우조연상도 받게 됐다. 사실 이전까지는 무대에서 잘 모르고 한 것 같다. 연출님, 선배님들이 가르쳐 주신대로 열심히는 했는데, 정확히 이해하면서 했던 것 같지는 않다. 수학 공식을 배우고 그 원리를 깨달으면 여러 문제에 접목해서 풀 수 있는 것처럼 작품에,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 이 작품을 통해서 방법을 깨우쳤던 것 같다. 단 한 장면도 대사를 허투로 내뱉은 적이 없다. 이번에 다시 연습하는데 대사를 다 기억하고 있다.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 (웃음) Q 배우라면 어느 정도 그런 면이 있겠지만,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편인 것 같다.아주 심하다. 스스로 마음에 안 들면 힘들어 하는 타입이다. 우울증이 오기도 하고, 요즘에는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내려놓은 편이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많이 배우고 얻어가기도 했던 것 같다. 죽을 때까지 스스로를 못 미더워 하고,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건 배우를 계속하는 한 그럴 것 같다. 반면에 또 “잘하고 있다”라고 체면을 많이 건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씩 타협하면서 하고 있다. Q 소연 씨처럼 이 길을 가려는 후배들이 많아졌다.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무슨 말을 해도 그때는 잘 모른다. 나도 그랬다. (웃음) 다른 것 다 떠나서 단 하나만 이야기하고 싶다. 무대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말자는 것. 요즘은 예전에 비해 설 수 있는 무대도 많아지고 하고자 하는 친구들도 많고, 또 교육 환경이 전과는 많이 달라서,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편해지고 있는데 그래서 간혹 가다 긴장을 놓는 후배들이 있다. 자유로운 건 좋지만 무대에 대한 존경심. 이건 꼭 항상 기억하고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Q 2016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개인적으로 올해는 ‘나’를 잃었다. 여유를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 사람이 참 간사하다. 바쁠 때는 도피하고 싶고, 쉴 때는 일하고 싶고. 하지만 인생에서 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12.09 / 조회 1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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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 13년 만의 신작, 연극 <꽃의 비밀> 연습현장
“한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다. 거기에 코미디는 1+1처럼 쫒아오는 거다. 드라마만 살아도 이 작품은 상당히 재미있다.”연극 을 이끄는 장진 연출의 말이다. 2013년 뮤지컬 이후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던 장진이 2002년 연극 이후 13년 만에 새로운 신작을 발표하고 연출한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8일 서경대학교 한 켠에 자리잡은 이 작품의 연습실을 방문했다. MT 이후 가열차게 연습 중인 이날 연습실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유쾌 통쾌한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 은 축구라면 환장하는 남편들을 모두 축구장으로 보내고 여자들끼리만 오붓하게 모여 송년회를 즐기던 중, 남편의 사망 소식이 들려 온다.네 명의 부인은 슬픔과 당황함도 잠시, 남편들이 내일 받아야 할 건강검진을 무사히 마치고 20만 유로의 보험을 타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세운다. 이들의 작전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을 하는 것. 극 중 유일하게 연기 경험이 있는 모니카가 나서 다른 부인들에게 남자가 되는 법을 하나씩 설명한다. 우여곡절 끝에 남자가 되는 연습을 마치고 다음날 다시 모인 여인들은 긴장감 속에서 보험공단 소속 의사와 대면하게 된다. 여배우들의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1인 2역의 연기가 볼거리를 전하는 이번 작품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그들이 펼쳐내는 유쾌한 재미가 돋보인다.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장진은 “무척 떨린다. 신작이라서 어떻게 관객들이 반응할지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두근거림과 긴장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 명의 여인들이 발악하듯이 만든 하루의 음모는 결국에는 미워할 수 없는 음모다. 이 세상에 혼자된 그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벌이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창작극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번 작품은 지난해 장진이 이탈리아 출장을 통해 느꼈던 그 나라의 정치,사회,문화적 상황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이창용, 오소연 외에 김연재, 추귀정, 한예주, 김대령, 조연진, 한수연, 심영은, 김나연, 차재이, 권세린 등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활동하던 배우들의 참여에 대해 장진은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배우가 아니어도 작품의 힘으로 이런 연극들이 돼야 한다. 작품이 좋으면 관객이 오는 거고, 우리들은 좋은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공연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11.27 / 조회 7,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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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평가] 관객의 마음을 꿰뚫은 연극 ‘서툰 사람들’
장진 감독이 쓰고 연출한 연극 ‘서툰 사람들’이 오픈런으로 코엑스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순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품은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2012년 연극부문 1위를 수상했다. 작품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연극 ‘서툰 사람들’을 관객들은 어떻게 봤는지 인터파크 후기를 통해 알아봤다. 유쾌한 스토리에 장진만의 유머코드가 결합해 서툴지만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연극 ‘서툰 사람들’은 도둑 장덕배와 집주인 유화이가 보내는 하룻밤 소동을 그려낸다. 장덕배는 도둑질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훔칠 물건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어설픈 도둑이다. 유화이는 자기 집에 훔쳐갈 귀중품이 없는 것이 안쓰러워 비상금 위치까지 먼저 털어놓는 순진한 여자다. 작품은 유쾌한 스토리는 장진만의 유머코드로 장전했다. 장진의 유머코드는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했다. 인터파크 아이디 lucia0** 관객은 “특이했던 점은 대부분의 연극이나 뮤지컬에는 여성 관객이 많은데 이 공연은 남남 커플도 많이 보였다는 점이 신기했다. 내용은 말할 것도 없이 재미있었다.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 아이디 kimh** 관객은 “연극 내용도 재밌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다.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재관람인데도 재미있더라”고 소감을 남겼다. 인터파크 아이디 rosa7k** 관객도 “진짜 ‘강추’다. 정말 미친듯이 웃다 보니 연극이 끝나있더라. 끝나고 나서도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였다. 한동안 계속 실실거리기도 했다. 재미있는 작품이다”라며 작품을 추천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배우의 연기력 작품의 완성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관객들의 몰입도에서 바로 드러난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지난 해 새로운 시도와 풍자로 인기를 끈 tvN의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의 ‘김민교’와 ‘김슬기’가 출연한다. 인터파크 아이디 kamabli** 관객은 “호흡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강력 추천한다. 배우 김민교, 김슬기, 오현철의 맛깔나고 디테일한 연기와 찰떡호흡은 보는 내내 무대 위로 뛰어 들어간 것 같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최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인터파크 아이디 vlxldd** 관객도 “배우 김슬기의 웃는 연기가 정말 좋았다. 정말 웃겨서 웃는 것인지 연기를 하는 것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리얼했다. 그 작은 체구에서 어쩜 그렇게 에너지가 넘치는지 무대가 꽉 차더라. 배우 김민교의 디테일한 표정연기 덕에 관객들도 빵빵 터졌다”고 전했다. ‘나’같은, 서툰 사람들의 서툰 이야기 작품의 소소한 스토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서툴다. 완벽해야 하는 요즘 세상에서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모습과 어딘가 닮아있어 마음 한 구석을 씁쓸하게 한다. 인터파크 아이디 kjjz6** 관객은 “사람들은 모두들 서툰 구석이 하나쯤 있다. 프로페셔널해보이는 도둑선생님도, 중학교 교사도 모두 서툰 구석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유쾌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던 시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파크 아이디 hdw** 관객은 “이렇게 서툴게 살면 좋겠다. 서툴지만 그 안에도 소소한 행복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평을 남겼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4.05 / 조회 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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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뜰리에.8] 가장된 평화가 주는 짧은 위안, 연극 ‘허탕’
‘이곳’에는 지켜보는 불특정 다수와 관찰당하는 한 명의 인간이 있다. 관찰당하는 한 명의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를 박탈당했다. 볼 테면 보라지. 자유를 빼앗기다 못해 매 순간을 감시당하는 ‘이곳’의 생리에 사내는 어깃장으로 맞선다. 말은 작위적으로 여유를 가장한다. 카메라 노출에 익숙해진 몸은 노골적이다. 천장에서 스프링클러처럼 쏟아지는 검붉은 사이렌 소리. 바깥세상의 문이 새로운 죄수를 토해낸다. 신참에게 태연히 커피와 담배를 권하는 사내는 ‘이곳’에서 살아가는 법을 체득했다. 여유를 가장해야 살만해지는 ‘이곳’은 24시간 관찰당하는 7성급 감옥이다. 환한 백색의 무대. 사이렌이 울리는 짧은 시간을 비켜가면 감옥 안은 대체로 평화롭다. 해 종일 쫓기듯 살아가는 바깥세상의 삶을 비웃듯 감옥 안 죄수들은 자유와 맞바꾼 편의를 만끽한다. 유유히 커피잔을 기울인다. 담배를 피운다. ‘담배를 피워도 숨어서 피우는 게 죄수의 예의’고, ‘유능한 죄수라면 탈출을 시도하는 것이 감옥에 대한 예의’라며 능청을 떤다. 이 여유작작한 베테랑 죄수의 능청은 ‘감옥이 꽤 살만한 곳’이라며, 지켜보는 관객을 그럴듯하게 설득한다. 7성급 감옥의 ‘이중성’과 ‘열린 결말’이 던지는 질문 감옥 속 가장된 평화는 강간범의 기도처럼 짧은 위안으로 사라진다. 죄수에게 ‘천국’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감옥은 무생물 같은 가면을 서서히 벗으며 어두운 실체를 드러낸다. 능청을 떨고(죄수1), 필사적으로 적응하고(죄수2), 바깥세상을 잊으며(죄수3) 간신히 이뤄낸 ‘거짓 평화’는 망각에서 자각으로 돌변한 죄수3에 의해 무참히 깨어진다. 환상의 깨진 틈으로는 어둠과 폭력, 비명과 절망이 흐른다. 감옥의 맨얼굴이다. 장진 감독은 ‘감옥’이라는 폐쇄공간에 그럴듯한 가면을 씌웠다 벗겨 내는 실험을 통해 ‘7성급 감옥’의 이중적 명암을 더욱 대조적으로 드러낸다. ‘벌을 받기 위해 갇힌 공간이 안락하다’는 껄끄러움에서 출발한 관객은 ‘감옥답게 변해가는 폭력성’에서 자유를 박탈당한 인간의 꿈틀대는 욕망을 읽는다. 자유를 위해 투쟁한 자와, 지배에 굴복하며 안주를 택한 자에게 서로 다른 결말을 선사하는 장진감독의 반전은 관객에게 꽤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장진 감독은 “세상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 세상에서 하나의 인간으로서 우뚝 서고자 하는 사람은 결국 세상의 지배를 받지 않고 나갈 것이고, 이 세상이 주는 재화에 익숙해져 이곳에 안주하는 사람은 결국에 나가지 못하고 불행해진다는 것이 이 작품의 결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분명한 것은 없다. 쉽게 보여주지 않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그것이야말로 부조리극을 택한 ‘허탕’의 본질이다. 능청스럽거나 섬뜩한, 죄수들의 열연 부조리로 틀어진 조각의 여백을 채우는 것은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의 연기다. 이철민 배우는 능청스런 베테랑 죄수 연기로 이중적인 감옥의 본질을 노련하게 드러냈다. ‘카메라에 대고 원하는 걸 소리치면 돼’,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좋은 것 같지만 사실은 아주 끔찍한 곳’, 그의 두 연기는 같은 얼굴이되 날 선 깊이가 다르다. 능청스런 가면 속에 숨겨진 모의와 모반을 최후까지 들키지 않고 굳건하게 연기한다. 여죄수를 연기한 송유현 배우는 임산부의 몸과 기억을 잃은 심리, 상처받은 내면을 모두 담아내야 하는 고도의 연기를 무난히 해냈다. 특히 싸이코드라마를 통해 실제 자아와 대면하는 그녀의 섬뜩한 연기는 현실감각을 일깨우는 잔혹한 칼날이 되어 객석을 파고들었다. 논리적으로 조리 있게 현실을 꼬집는 것은 현대식 직설화법이다. 13년 전 포스트모던 시대에 부조리극으로 초연된 이 작품은 90년대식 의뭉스런 풍자화법을 따른다. 내뱉어진 대사들 간의 의미 간극도 의도된 여백이 있다. 정확한 해설이나 과학적 인과가 존재하지 않는 모호하고 부조리한 흐름은 불친절한 만큼 신선하다. 대사와 상황을 곧이곧대로 해석하기보다 자유로운 상상으로 나름의 주석을 달다 보면 때에 따라 코믹과 철학, 환상과 뼈있는 현실감각을 적절히 즐길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8.31 / 조회 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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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탕> 7성급 감옥 라이프에 잊혀지는 ‘난 누구?’
유쾌한 재담꾼 장진이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연극을 선보인다. 에 이어 올 상반기 세 번째로 무대에 올리는 연극 은 부조리극의 매력을 살린 작품이다. 지난 15일 개막한 연극 은 탈출만 빼고 죄수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7성급 호텔 같은 감옥이 배경이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방금 내린 따뜻한 커피 한잔을 여유롭게 즐기는 고참 죄수, 그리고 내란죄로 감옥에 들어와 경계를 늦추지 않는 신참 죄수,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는 미모의 여자 죄수 세 명이 한 감옥에서 생활을 이어간다. 작, 연출 장진장진 연출이 스물한 살 군복무시절에 쓴 은 1995년 초연 당시 정재영, 정은표를 비롯, 1999년 앵콜 공연에서 정재영, 신하균, 임원희, 정규수 등 지금의 스타배우들이 신인으로 출연했던 작품. 13년 만에 공연하는 올해 무대에서는 등의 김원해, , 영화 ‘황해’ 등의 이철민, 이후 2년 만에 만나는 이세은을 비롯 김대령, 송유현, 이진오가 더블 캐스트로 분한다. 장진 연출과 출연 배우들(왼쪽부터 김원해, 송유현, 이세은, 이철민, 김대령, 이진오)21일 주요 공연 장면을 공개한 자리에서 장진 연출은 “작품을 썼던 90년대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유행하던 때로, 작품의 7, 80%는 작가가 쓰고 나머지는 관객들의 몫으로 남기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대중들은 경쾌함을 원하고 이런 식의 어려운 담론을 펼치고자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서, 작가들만 어떤 세계 안에 갇혀 있지 않은가, 생각하게 되었다”며, “첫 공연을 마친 후 10분 분량을 드러내 다시 맞추었다”고 덧붙였다. 신참 죄수와 고참 죄수의 첫 만남"놀라지 말아, 자네가 온다고 커피도 준비했어""어떻게 감옥에 TV, 오디오, 게다가 커피까지 있지? 여긴 어디야?"감옥 주변을 둘러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와 모니터는 “관객들도 어느 순간 간수처럼 배우들을 조망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를 위해 배우들은 연습실 사방에 사람들의 그림을 붙여 놓고 연습했다고. "그때를 기억해봐, 널 힘들게 한 사람이 누구지?""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이 아이 아빠는 누구냐고!"주어진 공간에서 현실에 안주하며 사는 인간, 현실을 돌파하려는 인간, 그리고 현실을 잊고자 스스로 기억을 거부하는 인간 등 캐릭터 개개인의 심리 변화는 쉽게 무엇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작품의 묘미를 만들어 낸다. 360도 개방형 무대에서 무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마련된 소수의 죄수석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진 연출이 “정해진 메시지는 없지만 ‘끊임없이 질문하십시오’가 작품이 말하는 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 연극 은 9월 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계속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kr)
2012.06.25 / 조회 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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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의 코믹풍자 수다극 ‘허탕’이 12년 만에 돌아온다!
2012년 연극 ‘리턴 투 햄릿’, 연극 ‘서툰 사람들’로 연극 관객을 만난 연출가 장진이 세 번째 작품 연극 ‘허탕’으로 돌아온다.연극 ‘허탕’은 1995년 무대에 오른 장진 감독의 초기작품이다. 초연 당시 정재영, 정은표가 무대에 오른 후 신하균, 정규수, 임원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거쳐 간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13년 만에 대학로에서 재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극 ‘허탕’은 죄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옥을 배경으로 한다. 죄수1은 여유롭게 클래식을 듣고, 죄수2는 이상하기 짝이 없는 감옥 풍경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죄수2는 감옥 안의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그 사이 큰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여자 죄수가 입소한다. 죄수2는 감옥에 내던져진 여자 죄수를 바라보며 점점 연민을 느끼게 된다.이번 공연에서 연출가 장진은 5개의 캠코더와 10여 개의 모니터를 무대 위에 설치한다.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영상은 등장인물들의 다각적인 심리를 효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한다.이번 공연에서 현실적이고 노련한 죄수1 역은 김원해와 이철민이 번갈아 가며 참여한다. 여자 죄수에게 연민을 갖게 되는 죄수2는 김대령과 이진오가 출연한다. 감옥 속 평화를 깨는 여자 죄수3 역에는 이세은과 송유현이 열연을 펼친다.연극 ‘허탕’은 6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6.08 / 조회 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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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식 코미디가 온다! 연극 ‘서툰 사람들’, ‘리턴 투 햄릿’
영화감독으로 사랑받고 있는 장진이 오랜만에 연극계로 돌아왔다. 연극 ‘서툰사람들’은 2007년 연극열전2의 첫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며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이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연극열전4의 첫 번째 공연으로 ‘햄릿’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 뒤 배우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연극 ‘서툰사람들’2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연극 ‘서툰사람들’이 지난 2007년 연극열전2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연극 ‘서툰사람들’은 대중에게 익숙한 스타들이 무대에 선다. 배려심이 깊은 도둑 장덕배 역에는 정웅인과 류덕환, 조복래가 출연한다. 낮에는 친절한 여교사로 밤에는 건어물녀로 살아가는 유화이 역에는 예지원, 이채영, 심영은이 번갈아 연기를 펼친다. 1인 3역 멀티맨에는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김병옥, 홍승균이 함께한다. 연극 ‘서툰사람들’은 2007년 공연 당시 류승룡, 강성진, 장영남 등 연극계 실력파 배우가 출연했다. 또한, 브라운관에서 주로 활동해온 한채영이 연극 ‘서툰사람들’로 첫 연극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작품은 화이의 집에 서툰 좀도둑 덕배가 들어오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는다. 금은보화보다 집주인을 더 배려하는 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도둑이 안쓰러워 비상금까지 내주는 화이, 여기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준다. 연극 ‘리턴 투 햄릿’4월 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연극 ‘리턴 투 햄릿’은 장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이다. 작품은 연극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꿈과 열정, 갈등을 리얼하고 유쾌한 장진식 코미디로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연극 ‘햄릿’을 마당극으로 재해석해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장진 사단이라 불리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아동극부터 재연배우를 가리지 않고 연기하는 진우 역에는 김원해와 양진석이 함께한다. 연극에 대한 열정을 뜨겁지만 TV스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민 역에는 박준서와 서주환이 함께한다.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는 여일 역에는 김지성과 김지영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 지욱 역에는 이지용과 장현석이 무대에 선다. 민과 라이벌 관계인 재영 역에는 김대령이,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도식 역에는 박찬서와 조복래가 출연한다. 그 외에도 소희 역에 이엘과 한서진이, 이연 역에는 강유나와 김슬기가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2.10 / 조회 12,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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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연극 ‘리턴 투 햄릿’ 프레스 리허설, ‘장진식 연극’을 보여주다!
장진이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오랜만에 연극 관객을 찾는다. 12월 9일 열린 연극 ‘리턴 투 햄릿’의 프레스 리허설은 ‘연극열전4’에서 선보일 작품 소개와 전막 시연회,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연극열전’은 세계 최초로 연간 라인업을 갖추고 작품을 선보이며 연극의 대중화 가능성을 열었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연극열전4’의 첫 번째 공연이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장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연극 ‘햄릿’ 마지막 공연을 앞둔 배우들의 무대 뒤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 현실을 담는다. ‘연극열전4’를 소개하기 위해 등장한 조재현은 연극 ‘리턴 투 햄릿’에 대해 “영화계에서는 ‘장진식 코미디’라고 말하지만, 연극계에서는 ‘장진식 연극’이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그만의 독특함이 영화보다는 연극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진은 ‘장진에게 연극이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오랜만에 연극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무대를 단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연극 작업을 뒤지지 않게 준비해왔다. 나에게 연극은 시작이자, 끝이다”고 답했다. 이번 공연에서 ‘햄릿’을 맡은 ‘민’ 역으로 분한 배우 박준서는 이 작품의 경쟁력에 대해 “연극의 현실과 함께 ‘햄릿’의 무거운 점을 빠르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원작을 잘 모르는 관객도 ‘햄릿’을 알게 하는 작품이다. 심각함 속에 찡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2.12 / 조회 1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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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투 햄릿> 스타부터 재연배우까지, 햄릿 분장실
연극열전 4의 오프닝작이자 장진 감독의 작/연출 연극, 이 동숭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은 연극 '햄릿' 마지막 공연을 앞둔 극장 분장실을 배경으로 연극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열정과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 지난 2008년 연극 로 전회매진을 기록한 장진 감독이 직접 작,연출한 이번 작품은 브래드화 된 ‘장진식 코미디’를 연극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TV스타가 되어 주인공 자리를 꿰찬 민(박준서, 서주화)과 그런 민이 사사건건 마음에 들지 않는 연극배우 재영(김대령)의 갈등, 아동극부터 재연극까지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는 배우 진우(김원해, 양진석) 등 배우들의 이야기가 소소하게 펼쳐진다. 극중극 형식으로 펼쳐지는 마당극 ‘햄릿’도 쏠쏠한 재미. 편가르기, 이간질 시키기, 칼의 진술 등 햄릿의 비극성을 뒤집으며 기발한 웃음을 안긴다. 은 12월 9일부터 2012년 4월 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우리 공연 기사났어! 잘했다는 거야, 못했다는 거야?" 연극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배우 아동극부터 재연배우까지 다 섭렵한 배우(김원해) "이제 그런 건 하지 마세요" 한때는 배우를 꿈꿨으나지금은 똑부러지는 무대감독 이연(김슬기) 최고의 TV스타로 주연자리를 꿰찬 민(박준서) 극중극 마당극 햄릿 중. 햄릿의 칼이 직접 증언한 그날의 상황 앙숙이지만 무대를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민과 재영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2011.12.12 / 조회 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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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던져서 만드니 연극은 참 좋은 것“ <리턴 투 햄릿> 장진 연출
“숙제 같은 작품이었다. 한 지 13년이나 됐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보고 싶다, 혹은 이야기만 들었는데 어떤 작품이냐, 이야기를 했었다. 지난 해 신작으로 를 하고 나니 그나마 맘이 편해서 다시 할 수 있었다.” 연극 이 연극열전 시즌 4의 첫 번째 작품으로 12월 막을 올린다. 제임스 셔먼이 쓴 ‘매직타임’을 원작으로 해 장진 식으로 100% 뒤집기, 13년 전 동명으로 공연해 흥행 몰이를 했던 작품이다. 연극 ‘햄릿’을 준비하기 위해 분장실에 모인 배우들의 이야기로, 저마다 안고 있는 막 뒤 그들의 삶이 리얼하게 펼쳐짐과 동시에 마당놀이로 펼쳐지는 극중극 햄릿의 맛 또한 일품이다. “배우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말들도 관객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신선한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냐. 또 무대에서 매체 배우들을 보면, 아, TV에서 봤던 사람이 나오는 구나, 라고 할 뿐 매체 배우들과 무대를 지켰던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있다라는 생각을 잘 할 수 없고. 아주 간단한 것으로 “몸 풀어요” 하면 과연 연극배우들은 어떻게 몸을 풀까, 그런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극중에서 ‘햄릿’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과 무대감독, 총 8명의 사람들은 오로지 무대만을 지켰지만 스타가 된 친구에게 주연 자리를 넘겨주어 화가 나고, TV 재연 배우와 어린이 극을 넘나들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유명 여배우의 남편으로 문득 초라해 지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며, 하루 아침에 깜짝 스타가 되어 주인공 자리를 얻기도 했으며,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서서히 거만해져 가기도 한다. ‘매직타임’의 이름으로 첫 무대를 선보였던 13년 전과 지금, 이러한 배우들의 모습에는 변화가 있었을까. “불행한 거지, 안 변한 게. 캐릭터를 변화 시킬 이유도 없는 거고. 그때와 지금의 배우들의 삶, 상황들이 똑같으니까.” 배우들의 이야기 뿐 아니라, 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고전 중의 고전, 햄릿에 대한 분석이 정확하고도 변별력이 있기 때문이다. “13년 전 평론가들이 올해의 연극상을 주었는데, 그 이유 역시 햄릿에 관한 연극적 재구성 때문이었다. 몇 권의 논물을 통해서 풀어도 일반인들이 햄릿에 대해 잘 모르는데, 여기서는 마당극으로 장난치듯이 떠들지만 햄릿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게 다 정확하다. 햄릿에 대한 분석, 심정, 그리고 대단히 재미난 해석까지.” 공연을 며칠 앞둔 연습실. 연습 동안 끊이지 않는 것은 터져 나오는 웃음과 그 뒤를 반드시 뒤따르는 씁쓸한 마음이다. 오필리어와 거투루드가 “결국 햄릿은 자기 성질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해버리지 않느냐. 우리 마음은 왜 몰라주느냐, 이건 페미니즘이다!”라고 외칠 땐 이마를 탁 치게 만드는 번쩍이는 ‘장진 식’ 풀이가 제대로 느껴진다. “햄릿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하면 올리비아 핫세나 디카프리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햄릿은 아무리 다른 장르로 만들어진다 해도 ‘조명을 받은 무대 위의 한 남자’가 떠오르지 않느냐. 그래서 이라는 제목도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이 배우들이 아무리 지지고 복고 해도 ‘다시 배우가 된다, 배우로 돌아오다’, 이런 느낌이다.” 지난 주 금요일 첫 생방송을 한 ‘세러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의 총연출과 출연을 비롯, 영화 준비에 연극 공연도 앞두고 있는 그이지만 올해 연극 작업이 오랜시간 꿈꾸던 ‘레퍼토리 극단’의 시작과 실천의 첫 걸음이 되는 것에 무엇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 “연극 레퍼토리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 그게 궁극적인 목표이다. 정말로 자신 있는 정도의 상업적 득실이 있어서 배우 10, 15명 정도는 월급 줄 수 있으면 실천하고 싶고 그 능력 없이 배우들 모아놓고 하고 싶진 않다. 소극장 공연으로 4만 명의 관객이 들기 위해 15편 정도의 레퍼토리 작품을 보유하면 1년 동안 5, 6편은 올릴 수 있으니, 명색이 레퍼토리 집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앞으로 5년, 10년간 꾸준히 새 작품 쓰면서 후배들 작품도 하면 쉬지 않고 작품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설 것 같다..” 장진이 이끄는 레퍼토리 집단, 그리고 그 레퍼토리의 특징은 단연 ‘대중극’이다. 하지만 “결국은 진보, 대중에게 더 나은 무대, 새로운 무대, 새로운 철학, 종교적인 구원을 줄 수 있는 연극”을 선보이는 게 목표라고 또렷하게 말하는 그는, 젊은 배우들이 탄탄히 커 나갈 수 있는 중앙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에도 큰 책임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에 스타 배우는 없다. 그래서 나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다. 450석 극장에서 4개월 공연하는 연극은 캐스팅이 아니라 결국 작품의 힘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스타가 출연한다면, 나와 너무 친한 사람인데 무대에 서고 싶어 한다면, 공연 후반부에 준비가 되었을 때 세우는게 맞다. 가능성이 있는 좋은 친구들이 중앙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좋은 물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게 필요하고, 계약금 받고 연습 수당 받는 등의 잘 된 시스템을 우리가 경험하게 해 줘야 한다. 이런 모범 사례가 입소문이 나서 따라 해 주면 나중에 판이 좋아지지 않겠는가. 우리는 어느 순간에인가 시스템 디자이너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진이 말하길 연극 은 수 많은 대중극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재밌게 볼 수 있고, 연말 연초의 기분도 느낄 수 있으며, 이 연극을 본 후에 대학로에서 대본 하나 들고 다니는 배우들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재밌다, 보다, 연극이란 거 참 좋은 거구나, 그들이 다 던져서 만드니까, 회사원이 만드는 제조업의 물건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장진이 말하는 연극의 매력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1.12.06 / 조회 1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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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의 <리턴 투 햄릿>으로 연극열전4 시작
격년제로 선보이고 있는 연극의 향연, 연극열전4가 오는 12월부터 시작한다. 2004년 출발, 연극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으며, 2008년 격년제로 부활, 다양한 작품으로 연극 관객층의 확장을 꾀해 온 연극열전은 네 번째 시즌을 맞아 대학로 소극장 중심에서 벗어나 인지도와 신뢰도를 고루 갖춘 국공립 극장 및 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월 9일부터 무대에 오르는 개막작은 장진 감독의 . 2004년 , 2008년 로 연극열전에 참여해 오고 있는 그는 배우들의 백 스테이지 이야기를 담은 으로 다시 한번 열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데이비드 헨리 황 작, 김광보 연출의 , 평범한 부부의 일상에 숨겨진 인간의 양면성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헤롤드 핀터 작, 박근형 연출의 , 2010년에 만났던 뮤지컬 을 박인선 연출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연극열전 프로그래머인 배우 조재현이 지인인 방송국 피디의 실화를 바탕으로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한 남자와 그를 치료하는 음악치료사의 모습을 담은 창작극 (가제)와 배우 차인표의 두 번째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도 만나볼 수 있다. * 연극열전 4 라인업 장진 작.연출 / 2011.12.9~2012.4.8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데이비드 헨리 황 작, 김광보 연출 / 2012.4.24~5.31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뮤지컬 / 호라이 류타 작, 박인선 연출 / 2012.6.15~9.2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 헤롤드 핀터 작, 박근형 연출 / 2012.6.27~8.13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가제) / 원안 조재현 / 2012년 하반기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외 / 원작 차인표 / 2012년 하반기 / 장소 미정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연극열전 제공
2011.10.31 / 조회 1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