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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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의 두 거장 '모차르트'로 다시 살다
네빌 마리너 이어 밀로스 포만 타계
영화 ‘아마데우스’로 모차르트의 삶 함께 그려
동명 연극 큰 인기.. 손열음은 헌정 공연영화 ‘아마데우스’의 한장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거장은 눈을 감았지만 예술혼은 살아 있다. 영화 ‘아마데우스’로 모차르트의 삶을 조명한 영화감독 밀로스 포만과 지휘자 네빌 마리너다. 지난해 10월 숨을 거둔 네빌 마리너에 이어 밀로스 포만이 지난 13일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은 1984년에 개봉한 모차르트의 삶을 다룬 ‘아마데우스’에서 영화 연출가와 배경음악 지휘자로 만났다. 밀로스 포만은 이 작품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석권했다. OST를 녹음한 네빌 마리너는 ‘모차르트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확인했다.밀로스 포만과 네빌 마리너는 떠났지만 두 사람이 합작한 ‘아마데우스’는 현재 진행형이다. 모차르트를 다룬 연극과 음악으로 여전히 살아있다. ‘아마데우스’는 극작가 피터 셰퍼의 1985년 동명 초연작이 원작인데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배우 조정석·김재욱·성규·지현준·한지상·이충주 등 유명 배우가 모차르트와 그를 시기한 살리에리를 연기한다. 평균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29일에 막을 내리는데 약 5만 8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모차르트를 향한 네빌 마리너의 열정은 그가 극찬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 네빌 마리너는 2016년 내한했을 당시 손열음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협연한 바 있다. 이후 녹음하자고 제안했고 그 결과물이 20일에 발매한 손열음의 ‘모차르트’다. 하지만 두곡을 녹음하려던 계획은 네빌 마리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마침표를 못 찍었다. 손열음은 자신의 솔로곡을 더해 앨범을 완성했고 이를 헌정하기로 했다. 손열음은 앨범 발매에 맞춰 영국 런던 카도간홀에서 네빌 마리너가 이끌었던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함께 ‘모차트르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협연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0월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부산·대구·천안·광주·전주·인천·강릉·원주 등 10여 개 도시를 돌며 ‘아마데우스’란 이름으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23 / 조회 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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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 7주 연속 예매 톱랭크
연극 ‘아마데우스’의 한장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기준 7주 연속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아마데우스’는 2월2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을 시작해 프리뷰를 포함 48회 공연을 마쳤다. 평균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29일에 막을 내리는 가운데 약 5만 8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배우 조정석은 ‘아마데우스’를 통해 7년 만에 연극에 복귀했다. 김재욱·성규는 연극에 데뷔했다.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가 함께 출연한다. 연출은 이지나다.‘아마데우스’는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다. 예술에의 재능, 질투와 시기처럼 숨기고 싶은 인간의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했다. 연극임에도 20여 곡에 이르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활용한 노래극이다. 극작가 피터 셰퍼가 썼다. 198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졌다. ‘아마데우스’는 종연을 앞두고 할인 이벤트를 연다. VIP석과 R석을 20% 할인한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공연에 한해 적용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12 / 조회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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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나는 살리에리.. 질투라는 감정 맛있네요”
학창시절 내내 2등만.. 살리에리 역할 ‘딱’
평범에 특별함 녹여야 좋은 배우배우 한지상(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때는 저만 특별한 연기를 하는 줄 알았어요. 거기에 취해 살았을 때도 있었죠. 데뷔한 후에는 달라졌어요. 기라성 같은 동료를 보고 주눅이 들었죠. 찬찬히 돌아보니 저의 평범함이 보이더라고요. 노래를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관객 동원력도 약했습니다. ‘력’자가 들어가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배우 한지상이 자신을 ‘평범한 배우’라고 표현했다. 지난 2월27일부터 시작해 내달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아마데우스’에 모차르트를 질투한 음악가 살리에리로 출연하고 있다. 한지상은 “학창시절에 유독 2등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살리에리의 박탈감이 잘 와 닿았다”며 “예전부터 평범함은 나에게 익숙했기에 캐릭터를 이해하기 수월했다”고 말했다.한지상이 연기하는 살리에리는 18세기 제정 오스트리아의 궁정악장이다. 존경받는 음악가였으나 모차르트를 만난 후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하고 파멸에 이르게 하는 인물이다. ‘아마데우스’를 이끄는 중심인물이자 관객에게 평범함의 번민을 토로하고 용서를 구한다. 막대한 독백으로 인한 대사량의 압박과 환희와 질투, 연민, 분노를 오가는 등 감정의 파고가 큰 캐릭터다. 한지상은 “평범을 무기로 관객에게 다가가는 살리에리를 연기하고 싶었다”며 “다른 배우의 연기보다 구어체가 더 많고 마치 MC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라고 밝혔다.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게 흥미로웠어요. 맛있는 정서더라고요. 누군가를 시기하고 탐해야 하지만 벗어나고 싶지 않았어요. 마치 짝사랑을 하듯이 상대 배우들을 바라봤죠. (조)정석이 형의 친절함과 겸손함, 연기력을 질투하고 (김)재욱이의 샤프함과 우아함을 시샘했습니다. 성규의 천진난만한 풋풋함이 주는 천재성이 부러웠습니다. 살리에리를 계속 연기하다보면 사람이 이상해질 거 같아요.”한지상은 자신이 모차르트와 같은 천재는 아닐 것이라 했다. 하지만 ‘좋은 배우’는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살리에리의 보편성을 잘 섞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는 보편적인 표현 속에 특별함을 감줘야 한다”며 “작품이 후대에 남는 다른 아티스트와 달리 배우는 동시대 관객과 직접 호흡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평범하다는 걸 느끼는 건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저 역시 천재보다는 보편성에 더 잘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과장하고 멋 부리는 캐릭터를 연기한 적도 있었지만 관객에 사랑을 많이 받았던 건 일상적인 만만함을 잘 표현했던 인물이었네요. 제 연기에 호불호도 있었고요. 과제가 있다면 그 간극을 줄이는 겁니다.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한지상은 자신이 연기하는 살리에리를 본 관객이 스스로 더 솔직해지고 당당해지길 바랐다. “모두가 음악의 천재일 수는 없지만 다른 부분에 특출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실 것”이라며 “‘평범을 용서한다’는 말에서 든든함을 느끼고 비범함을 받아들이며 느끼는 쾌감을 전달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02 / 조회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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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김재욱·한지상·이충주 '아마데우스' 연습 보니
개막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박차
조정석·김재욱 천재 모차르트 역
한지상·이충주 살리에리로 열연연극 ‘아마데우스’ 연습 장면(사진=페이지1).[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조정석, 김재욱, 한지상, 이충주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아마데우스’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아마데우스’는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가 집필한 작품으로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모차르트와 그를 부러워하면서도 시기하고 질투한 평범한 인간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사 페이지1이 14일 공개한 사진은 각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그리는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조정석, 김재욱은 모차르트를 연기한다.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 이후 7년 만의 무대 복귀다. 모차르트의 귀환이라 할 만큼 연습에서부터 완성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김재욱은 이번이 첫 연극 무대다. 모차르트 역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살리에리 역에는 한지상, 이충주가 캐스팅됐다. 한지상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쌓아온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질투와 좌절이 뒤섞인 살리에리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충주도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연습실의 분위기를 압도했다.이번 공연에는 이들 외에도 지현준, 성규, 함연지, 김윤지, 최종윤, 박영수, 김태한, 심정완, 이상훈, 육현욱, 오석원, 박소리, 김하나, 이한밀 등이 출연한다. 배우 이엘도 콘스탄체 베버 역으로 최종 합류해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마데우스’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14 / 조회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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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김성규, 연극 ‘아마데우스’서 모차르트 연기
조정석 김재욱과 트리플캐스팅
3월 하순부터 공연[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인 김성규가 모차르트로 변신한다.김성규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광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아마데우스’에 모차르트 역으로 출연한다. ‘아마데우스’ 프로덕션은 “다 년 간의 가수 활동과 다양한 무대를 통해 쌓아온 김성규의 실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성규는 조정석 김재욱과 함께 모차르트 역에 트리플캐스팅됐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아마데우스’로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겸비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에 대한 경외와 질투를 동시에 느끼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타고난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향한 경외와 고통에 눈이 멀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다.‘아마데우스’는 27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29일까지 공연한다. 김성규는 3월 하순에 처음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5 / 조회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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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식 코미디가 온다! 연극 ‘서툰 사람들’, ‘리턴 투 햄릿’
영화감독으로 사랑받고 있는 장진이 오랜만에 연극계로 돌아왔다. 연극 ‘서툰사람들’은 2007년 연극열전2의 첫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며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이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연극열전4의 첫 번째 공연으로 ‘햄릿’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 뒤 배우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연극 ‘서툰사람들’2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연극 ‘서툰사람들’이 지난 2007년 연극열전2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연극 ‘서툰사람들’은 대중에게 익숙한 스타들이 무대에 선다. 배려심이 깊은 도둑 장덕배 역에는 정웅인과 류덕환, 조복래가 출연한다. 낮에는 친절한 여교사로 밤에는 건어물녀로 살아가는 유화이 역에는 예지원, 이채영, 심영은이 번갈아 연기를 펼친다. 1인 3역 멀티맨에는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김병옥, 홍승균이 함께한다. 연극 ‘서툰사람들’은 2007년 공연 당시 류승룡, 강성진, 장영남 등 연극계 실력파 배우가 출연했다. 또한, 브라운관에서 주로 활동해온 한채영이 연극 ‘서툰사람들’로 첫 연극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작품은 화이의 집에 서툰 좀도둑 덕배가 들어오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는다. 금은보화보다 집주인을 더 배려하는 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도둑이 안쓰러워 비상금까지 내주는 화이, 여기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준다. 연극 ‘리턴 투 햄릿’4월 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연극 ‘리턴 투 햄릿’은 장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이다. 작품은 연극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꿈과 열정, 갈등을 리얼하고 유쾌한 장진식 코미디로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연극 ‘햄릿’을 마당극으로 재해석해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차세대 장진 사단이라 불리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아동극부터 재연배우를 가리지 않고 연기하는 진우 역에는 김원해와 양진석이 함께한다. 연극에 대한 열정을 뜨겁지만 TV스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민 역에는 박준서와 서주환이 함께한다.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는 여일 역에는 김지성과 김지영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 지욱 역에는 이지용과 장현석이 무대에 선다. 민과 라이벌 관계인 재영 역에는 김대령이,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도식 역에는 박찬서와 조복래가 출연한다. 그 외에도 소희 역에 이엘과 한서진이, 이연 역에는 강유나와 김슬기가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2.10 / 조회 1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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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연극 ‘리턴 투 햄릿’ 프레스 리허설, ‘장진식 연극’을 보여주다!
장진이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오랜만에 연극 관객을 찾는다. 12월 9일 열린 연극 ‘리턴 투 햄릿’의 프레스 리허설은 ‘연극열전4’에서 선보일 작품 소개와 전막 시연회,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연극열전’은 세계 최초로 연간 라인업을 갖추고 작품을 선보이며 연극의 대중화 가능성을 열었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연극열전4’의 첫 번째 공연이다. 연극 ‘리턴 투 햄릿’은 장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연극 ‘햄릿’ 마지막 공연을 앞둔 배우들의 무대 뒤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 현실을 담는다. ‘연극열전4’를 소개하기 위해 등장한 조재현은 연극 ‘리턴 투 햄릿’에 대해 “영화계에서는 ‘장진식 코미디’라고 말하지만, 연극계에서는 ‘장진식 연극’이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그만의 독특함이 영화보다는 연극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진은 ‘장진에게 연극이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오랜만에 연극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무대를 단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연극 작업을 뒤지지 않게 준비해왔다. 나에게 연극은 시작이자, 끝이다”고 답했다. 이번 공연에서 ‘햄릿’을 맡은 ‘민’ 역으로 분한 배우 박준서는 이 작품의 경쟁력에 대해 “연극의 현실과 함께 ‘햄릿’의 무거운 점을 빠르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원작을 잘 모르는 관객도 ‘햄릿’을 알게 하는 작품이다. 심각함 속에 찡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2.12 / 조회 1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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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투 햄릿> 스타부터 재연배우까지, 햄릿 분장실
연극열전 4의 오프닝작이자 장진 감독의 작/연출 연극, 이 동숭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은 연극 '햄릿' 마지막 공연을 앞둔 극장 분장실을 배경으로 연극 배우들의 무대에 대한 열정과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작품. 지난 2008년 연극 로 전회매진을 기록한 장진 감독이 직접 작,연출한 이번 작품은 브래드화 된 ‘장진식 코미디’를 연극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TV스타가 되어 주인공 자리를 꿰찬 민(박준서, 서주화)과 그런 민이 사사건건 마음에 들지 않는 연극배우 재영(김대령)의 갈등, 아동극부터 재연극까지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는 배우 진우(김원해, 양진석) 등 배우들의 이야기가 소소하게 펼쳐진다. 극중극 형식으로 펼쳐지는 마당극 ‘햄릿’도 쏠쏠한 재미. 편가르기, 이간질 시키기, 칼의 진술 등 햄릿의 비극성을 뒤집으며 기발한 웃음을 안긴다. 은 12월 9일부터 2012년 4월 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우리 공연 기사났어! 잘했다는 거야, 못했다는 거야?" 연극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배우 아동극부터 재연배우까지 다 섭렵한 배우(김원해) "이제 그런 건 하지 마세요" 한때는 배우를 꿈꿨으나지금은 똑부러지는 무대감독 이연(김슬기) 최고의 TV스타로 주연자리를 꿰찬 민(박준서) 극중극 마당극 햄릿 중. 햄릿의 칼이 직접 증언한 그날의 상황 앙숙이지만 무대를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민과 재영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정근호(www.knojung.net)
2011.12.12 / 조회 1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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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던져서 만드니 연극은 참 좋은 것“ <리턴 투 햄릿> 장진 연출
“숙제 같은 작품이었다. 한 지 13년이나 됐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보고 싶다, 혹은 이야기만 들었는데 어떤 작품이냐, 이야기를 했었다. 지난 해 신작으로 를 하고 나니 그나마 맘이 편해서 다시 할 수 있었다.” 연극 이 연극열전 시즌 4의 첫 번째 작품으로 12월 막을 올린다. 제임스 셔먼이 쓴 ‘매직타임’을 원작으로 해 장진 식으로 100% 뒤집기, 13년 전 동명으로 공연해 흥행 몰이를 했던 작품이다. 연극 ‘햄릿’을 준비하기 위해 분장실에 모인 배우들의 이야기로, 저마다 안고 있는 막 뒤 그들의 삶이 리얼하게 펼쳐짐과 동시에 마당놀이로 펼쳐지는 극중극 햄릿의 맛 또한 일품이다. “배우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말들도 관객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신선한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냐. 또 무대에서 매체 배우들을 보면, 아, TV에서 봤던 사람이 나오는 구나, 라고 할 뿐 매체 배우들과 무대를 지켰던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있다라는 생각을 잘 할 수 없고. 아주 간단한 것으로 “몸 풀어요” 하면 과연 연극배우들은 어떻게 몸을 풀까, 그런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극중에서 ‘햄릿’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과 무대감독, 총 8명의 사람들은 오로지 무대만을 지켰지만 스타가 된 친구에게 주연 자리를 넘겨주어 화가 나고, TV 재연 배우와 어린이 극을 넘나들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유명 여배우의 남편으로 문득 초라해 지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며, 하루 아침에 깜짝 스타가 되어 주인공 자리를 얻기도 했으며,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서서히 거만해져 가기도 한다. ‘매직타임’의 이름으로 첫 무대를 선보였던 13년 전과 지금, 이러한 배우들의 모습에는 변화가 있었을까. “불행한 거지, 안 변한 게. 캐릭터를 변화 시킬 이유도 없는 거고. 그때와 지금의 배우들의 삶, 상황들이 똑같으니까.” 배우들의 이야기 뿐 아니라, 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고전 중의 고전, 햄릿에 대한 분석이 정확하고도 변별력이 있기 때문이다. “13년 전 평론가들이 올해의 연극상을 주었는데, 그 이유 역시 햄릿에 관한 연극적 재구성 때문이었다. 몇 권의 논물을 통해서 풀어도 일반인들이 햄릿에 대해 잘 모르는데, 여기서는 마당극으로 장난치듯이 떠들지만 햄릿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게 다 정확하다. 햄릿에 대한 분석, 심정, 그리고 대단히 재미난 해석까지.” 공연을 며칠 앞둔 연습실. 연습 동안 끊이지 않는 것은 터져 나오는 웃음과 그 뒤를 반드시 뒤따르는 씁쓸한 마음이다. 오필리어와 거투루드가 “결국 햄릿은 자기 성질대로 하고 싶은 거 다 해버리지 않느냐. 우리 마음은 왜 몰라주느냐, 이건 페미니즘이다!”라고 외칠 땐 이마를 탁 치게 만드는 번쩍이는 ‘장진 식’ 풀이가 제대로 느껴진다. “햄릿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하면 올리비아 핫세나 디카프리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데, 햄릿은 아무리 다른 장르로 만들어진다 해도 ‘조명을 받은 무대 위의 한 남자’가 떠오르지 않느냐. 그래서 이라는 제목도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이 배우들이 아무리 지지고 복고 해도 ‘다시 배우가 된다, 배우로 돌아오다’, 이런 느낌이다.” 지난 주 금요일 첫 생방송을 한 ‘세러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의 총연출과 출연을 비롯, 영화 준비에 연극 공연도 앞두고 있는 그이지만 올해 연극 작업이 오랜시간 꿈꾸던 ‘레퍼토리 극단’의 시작과 실천의 첫 걸음이 되는 것에 무엇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 “연극 레퍼토리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 그게 궁극적인 목표이다. 정말로 자신 있는 정도의 상업적 득실이 있어서 배우 10, 15명 정도는 월급 줄 수 있으면 실천하고 싶고 그 능력 없이 배우들 모아놓고 하고 싶진 않다. 소극장 공연으로 4만 명의 관객이 들기 위해 15편 정도의 레퍼토리 작품을 보유하면 1년 동안 5, 6편은 올릴 수 있으니, 명색이 레퍼토리 집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앞으로 5년, 10년간 꾸준히 새 작품 쓰면서 후배들 작품도 하면 쉬지 않고 작품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설 것 같다..” 장진이 이끄는 레퍼토리 집단, 그리고 그 레퍼토리의 특징은 단연 ‘대중극’이다. 하지만 “결국은 진보, 대중에게 더 나은 무대, 새로운 무대, 새로운 철학, 종교적인 구원을 줄 수 있는 연극”을 선보이는 게 목표라고 또렷하게 말하는 그는, 젊은 배우들이 탄탄히 커 나갈 수 있는 중앙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에도 큰 책임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에 스타 배우는 없다. 그래서 나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다. 450석 극장에서 4개월 공연하는 연극은 캐스팅이 아니라 결국 작품의 힘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스타가 출연한다면, 나와 너무 친한 사람인데 무대에 서고 싶어 한다면, 공연 후반부에 준비가 되었을 때 세우는게 맞다. 가능성이 있는 좋은 친구들이 중앙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좋은 물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게 필요하고, 계약금 받고 연습 수당 받는 등의 잘 된 시스템을 우리가 경험하게 해 줘야 한다. 이런 모범 사례가 입소문이 나서 따라 해 주면 나중에 판이 좋아지지 않겠는가. 우리는 어느 순간에인가 시스템 디자이너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진이 말하길 연극 은 수 많은 대중극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재밌게 볼 수 있고, 연말 연초의 기분도 느낄 수 있으며, 이 연극을 본 후에 대학로에서 대본 하나 들고 다니는 배우들이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재밌다, 보다, 연극이란 거 참 좋은 거구나, 그들이 다 던져서 만드니까, 회사원이 만드는 제조업의 물건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장진이 말하는 연극의 매력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이민옥(okjassi@daum.net)
2011.12.06 / 조회 1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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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의 <리턴 투 햄릿>으로 연극열전4 시작
격년제로 선보이고 있는 연극의 향연, 연극열전4가 오는 12월부터 시작한다. 2004년 출발, 연극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으며, 2008년 격년제로 부활, 다양한 작품으로 연극 관객층의 확장을 꾀해 온 연극열전은 네 번째 시즌을 맞아 대학로 소극장 중심에서 벗어나 인지도와 신뢰도를 고루 갖춘 국공립 극장 및 중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월 9일부터 무대에 오르는 개막작은 장진 감독의 . 2004년 , 2008년 로 연극열전에 참여해 오고 있는 그는 배우들의 백 스테이지 이야기를 담은 으로 다시 한번 열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데이비드 헨리 황 작, 김광보 연출의 , 평범한 부부의 일상에 숨겨진 인간의 양면성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헤롤드 핀터 작, 박근형 연출의 , 2010년에 만났던 뮤지컬 을 박인선 연출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연극열전 프로그래머인 배우 조재현이 지인인 방송국 피디의 실화를 바탕으로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한 남자와 그를 치료하는 음악치료사의 모습을 담은 창작극 (가제)와 배우 차인표의 두 번째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도 만나볼 수 있다. * 연극열전 4 라인업 장진 작.연출 / 2011.12.9~2012.4.8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데이비드 헨리 황 작, 김광보 연출 / 2012.4.24~5.31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뮤지컬 / 호라이 류타 작, 박인선 연출 / 2012.6.15~9.2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 헤롤드 핀터 작, 박근형 연출 / 2012.6.27~8.13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가제) / 원안 조재현 / 2012년 하반기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외 / 원작 차인표 / 2012년 하반기 / 장소 미정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연극열전 제공
2011.10.31 / 조회 1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