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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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비프’ 초연 캐스팅 공개…주석태·서승원·이준혁·김지휘·양승리·김주연·병헌 등
공연제작사 주다컬쳐가 신작 창작극 ‘BEEP'(이하 비프)의 포스터와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비프'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편견과 프레임에 관한 이야기로, 학교라는 작은 사회의 이야기를 통해 현 사회를 담아내는 창작극이다. 극 중 도시 외곽에 위치한 국제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이야기 안에서 각자가 겪는 편견과 프레임 그리고 그들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고 밀도 높게 다뤄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방송과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온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극 중 정동우는 국제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연극반 담당 지도 교사다. 정동우 역에는 ‘남산의 부장들’, ‘그 남자의 기억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주석태와 ‘브라더스까라마조프’,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등 무대 위에서 폭풍 성량과 카리스마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서승원,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 ‘세종, 1446’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이준혁이 낙점됐다.
문학 과목을 담당하며 담임교사로 나오는 윤영준 역에는 ‘렌트’, ‘마리퀴리’, ‘이퀄’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지휘와 ‘블러디 사일런스’, ‘마리퀴리’, ‘엘리펀트송’ 등 흡입력 있는 연기로 팬들의 인정을 받은 양승리, 드라마 ‘제3의 매력’, ‘변혁의 사랑’ 등에 출연하고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윤정혁이 캐스팅됐다.
이어 전교 1등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진세희 역은 최근 ‘템플’,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신들린 무대 연기를 선보인 김주연, ‘밑바닥에서’, ‘택시드리벌’ 등 서혜원, ‘테레즈라껭’의 유유진이 연기한다.
갖고 싶은 것은 꼭 가져야만 하고,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어 하는 유진 역에는 500:1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김아석과 뮤지컬 ‘그리스’, ‘어린왕자’ 등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아온 이우종이 더블 캐스트로 연기한다.
다소 극성인 엄마 밑에서 성적 관리에 예민한 모범생 지수 역에는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녹두꽃’,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 병헌과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히스토리 보이즈’의 임건혁이 출연을 결정했다.
연극 '비프'에서 주목할 점은 희곡 신인 작가와 실력파 젊은 연출가의 만남이다. 이 작품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 작가인 신소원 작가의 희곡 데뷔작이다. 김지호 연출은 올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공연계에서도 ‘엘리펀트송’, ‘미드나잇 앤틀러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이 둘의 만남과 이 작품이 가진 진정한 메시지 그리고 배우들과 창작진들의 조합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응원과 기대를 당부했다.
연극 '비프'는 2020년 12월 4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오픈은 오는 11월 3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오픈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주)주다컬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다컬쳐 제공
2020.10.14 / 조회 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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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9일간의 특별공연…김지휘, 박시환, 문남권, 김남호, 주민진 돌아온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오는 9월 '2019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이하 '2019 웰컴 대학로')의 웰컴씨어터 개막작 초청돼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의 주최로 진행되는 ‘2019 웰컴대학로’는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가을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학로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9 웰컴대학로’는 넌버벌 퍼포먼스, 전통공연,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공연을 대학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시한부 소년 해기와 양아치 로커 강구 두 소년이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7년 일본과 중국에서 라이선스 초연에 성공했으며, 2019년 한국, 중국, 일본에서 3년 연속 동시 공연을 진행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특별공연을 위해 초연(강구 역 주민진)과 재연(해기 역 김지휘, 강구 역 주민진), 삼연(해기 역 박시환, 강구 역 김지휘), 사연(해기 역 김지휘, 문남권, 강구 역 주민진)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페어와 일본 라이선스 공연에서 일본어로 공연한 김남호가 국내 공연에는 첫 합류를 결정했다.
해기 역에는 뮤지커 '미드나잇'의 김지휘와 뮤지컬 '트레이스 유', 드라마 '송곳'에서 활약하며 가수 겸 배우 박시환,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문남권이 나선다. 감성로커 양아치 소년 강구 역에는 뮤지컬 '알타보이즈', '유럽블로그' 출연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남호와 뮤지컬 '사의찬미', '배니싱'의 주민진이 출연한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티켓오픈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하며, 공연은 9월 6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라이브(주) 제공
2019.07.15 / 조회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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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13개 도시 투어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지난 5월 상하이에 위치한 상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네 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은 중국 13개 도시(상하이, 창사, 시안, 칭다오, 베이징, 항저우, 닝보, 샤먼, 푸저우, 수저우, 우한, 신천, 광저우)에서 공연이 확정됐다.이번 중국공연은 자국에서 인기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외유내강 시한부 소년 ‘해기’에 해당하는 ‘류바오’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쟝보쥔과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방슈지안이 캐스팅됐다. 감성 로커 양아치 ‘강구’에 해당하는 ‘양샤오위’ 역에는 실력파 배우 쟝지한과 떠오르는 신예 저우지천이 출연한다.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2014년 초연 이후 2017년 일본과 중국에서 공연되며 3개국에서 매년 공연 중이다. 이번 중국 라이선스 네 번째 프로덕션에는 초연부터 삼연을 이끈 중국의 젊은 연출가 하념(何念)과 마다(??)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현지 제작사 ‘SAIC·상하이문화광장’에 페이위안홍(?元洪)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예술감독 페이위안홍은 “‘마이 버킷 리스트’는 한국에서 창작됐지만, 중국 공연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비결은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현지화에 성공한 대본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3년간 네 번째 시즌을 거친 이 작품은 현재 중국 전역 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의 따뜻한 메시지는 더 많은 중국 사람들을 감동시킬 것이다.”고 전했다.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2016년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중국 상하이 ‘K-뮤지컬 로드쇼’를 통해 ‘SAIC·상하이문화광장’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마스터 차이나 필름’과 영화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영화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공연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3개 도시 투어에 돌입한다.사진제공_SAIC·상하이문화광장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6.20 / 조회 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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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연극은 없었다! ‘머더 미스터리’ 컨셉컷 촬영 현장
국내 첫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에 이어 이번에는 즉흥 연극이다. 내달 4일 개막하는 연극 ‘머더 미스터리’가 바로 그 주인공. 공연 소식이 전해지지마자 독특한 컨셉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8일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연출까지 총출동한 컨셉 컷 촬영 현장에 플레이디비가 단독으로 찾아갔다.
독약, 칼, 총, 밧줄, 폭탄 등 살인 도구(?)들이 가득한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작품의 분위기처럼 스튜디오의 분위기도 범상치 않았다. 배우들, 스태프들, 관계자들의 왁자지껄한 대화와 카메라 셔터 소리까지 더해지며 촬영장은 금세 열기를 더해갔다. 배우들은 정해진 스케줄대로 촬영팀과 준비팀으로 나눠 분주히 촬영 현장을 오갔다.
‘머더 미스터리’의 시놉시스는 간단하다. 192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일곱 명의 등장인물이 무대에 오른다. 1명은 탐정이고 나머지는 용의자들이다. 매회 관객들이 제안하는 증거,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그날 단 하루 상연되는 무대를 만든다. 진짜 대본도 없으며, 누가 용의자가 될지 희생자가 될지 알 수도 없다.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정평, 박주연 배우 (두 번째 사진, 왼쪽부터)
리지 스키키엑 연출 (세 번째 사진)
유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촬영장에 등장한 리지 스키키엑 연출은 촬영 중인 배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녀는 이 작품에 대해 “확실한 것은 살인이 일어나고, 살인자가 있고, 희생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유일하게 정해진 것이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관객의 제안에 따라 매번 공연이 달라집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번 쇼는 탐정에 의해서 주도가 돼요. 탐정이 유일하게 관객에게 말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배우과 관객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본도 없는 이 작품의 연습은 어떻게 이뤄질까? 리지 연출은 "‘머더 미스터리’는 한 마디로 스포츠 경기와 같아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풋볼 팀의 전략을 쓰고 있어요. 풋볼 팀이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서 매번 연습을 하고 어느 정도 수준의 체력을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걸 연극이라는 영역 안에서 똑같이 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작업하면서 배우고 익혀왔던 팀워크, 경기(공연)에 몰입하는 스킬 등을 공유하며 공연 준비를 하고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영국 공연에서 배우로도 활약하고, 즉흥 극단에 있으며 학생들에게 즉흥극 강의도 하고 있는 리지 연출은 “즉흥극은 흡사 스포츠를 보는 느낌이에요. 스포츠처럼 매일매일이 다르죠. 주어진 도전 과제도 다르고요. 매 순간 굉장히 신나고 독특해요. 경기에 성공해도 실패해도 그 경기는 그 한번뿐이니 그것 또한 매력적이고요. 경기에 참여하고 관람하는 관객도 매번 달라집니다. 즉흥극을 접하지 못한 관객들이나 부끄러움을 타는 관객들도 부담없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요”라고 즉흥극의 매력을 줄줄이 읊었다.
강지원, 소정화 배우 (왼쪽부터)
그렇다면 배우들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이제는 ‘즉흥 달인’이라고 불러도 좋을 배우 한세라와 소정화는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이하 오첨뮤)’ 지난 시즌부터 참여해 올해 공연에도 함께 하고 있다. 두 배우는 즉흥으로 단련돼서 그런 걸까. 새로운 즉흥극 컨셉 현장에서도 긍정의 마음으로 이 상황을 즐기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듯했다.
“한 번 맛본 놈이 더 무섭습니다.” (한세라)
“이번에는 작곡에서 해방이 됐어요.” (소정화)
‘머더 미스터리’에는 두 배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즉흥극이 처음이다. ‘머더 미스터리’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을 자주 보러 왔다고. “세라 언니와 제가 하는 '오첨뮤' 공연도 많이 보러 오고요. 실제 공연 중에 돌발적인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데, 저희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리지 연출이 연습 첫 주에 엄청 많이 했던 ‘어셉트(accept)’ 밖에 할 말이 없어요.” (소정화)
내가 가진 생각이나 버릇도 고치기가 쉽지 않은데, 무대에서 그것도 관객들이 제안하는 상황에서 상대 배우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을까?
“진짜 받아들이는 게 잘 안돼요. 예를 들어 배우들이 연습실을 병원이라고 가정하고 연습을 해왔어요. 어떤 배우는 난 환자, 다른 배우는 의사가 되는 설정을 계획해서 가지고 와요. 그런데 어떤 날은 둘 다 의사로 준비해서 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닥터 리, 나도 이 병원 의사일세”. “아니 그게 무슨 말인가 내가 이 병원 의사로 있네”라고 대사를 친다고 해봐요. 이러면 상황을 자꾸 설명해야 하면서 극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요.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계획은 다 버려야 해요. 그래서 연출님도 수용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한세라)
지난해 '오첨뮤'에 처음에 참여했을 때 무슨 상황이든지 즉흥으로 만들어보는 ‘즉흥 병’에 걸렀던 한세라는 이번에는 ‘추리 병’이 생겼다고. “즉흥극은 엄청 에너지를 요하는 작품이라 제가 나중에 뼈만 남을까 두렵지만 ‘머더 미스터리’는 추리라는 새로움이 더해져서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요즘은 자꾸 영화나 소설에서 어떻게 용의자를 잡는지 주의 깊게 보고 있어요. 여름은 또 공포, 스릴러, 추리의 계절 아니겠습니다. 관객 여러분 이번 여름은 우리 '머더 미스터리'와 함께 해요. (웃음)”
한세라, 소정화 배우와는 달리 즉흥극은 처음인 김지휘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라는 대답으로 즉흥이라는 산을 처음 오르는 배우의 어려움이 느껴졌다.
“이 공연을 선택한 이유가 배우로서 폭이 좀 더 넓어질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어요. 연습 초반이라 어렵지만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자’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습실에서 앞에 나와서 뭔가를 즉흥으로 선보인다는 게 힘들더라고요. 뭔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작가들이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옷을 안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아, 옷을 입었는데 무대에 올라간 순간 옷이 하나씩 벗겨지는 기분이 들어요. 두렵지만 기대도 되고요. 몰입해서 배워보고 싶어요.”
컨셉컷 촬영장에서 소품과 혼연일체가 되어 끝없는 웃음을 안겼던 ‘머더 미스터리’팀의 배우들을 보니, 리지 연출이 “한국 배우들은 열정적이고, 대담하게 연기하고, 연기하는 걸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관객들이 ‘머더 미스터리’와 작품 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을 어떻게 느낄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곧 돌아온다.
연극 ‘머더 미스터리’는 오는 6월 4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 즉흥 연극 '머더 미스터리'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9.05.15 / 조회 7,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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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 오는 6월 개막…한세라, 김지휘, 소정화 등 참여
즉흥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가 오는 6월 개막한다.
'머더 미스터리’는 국내 첫 즉흥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을 제작한 ㈜아이엠컬처가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013년 이래로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 런던웨스트엔드에 무사히 안착한 스테디셀러다. 192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탐정을 포함한 일곱 명의 등장인물이 무대에 오르고, 매회 관객들이 제안하는 증거,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그 날 단 하루 상연되는 무대를 만든다.
그 배경은 우주선 발사 현장이나 누드 비치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운이 좋은 관객 한 명이 다른 관객들에게는 비밀로 그 날의 범인과 희생자를 결정한다. 일단 필요한 최소한의 설정이 만들어지면 관객과 배우의 손을 떠나 어디로 흘러갈지 몰라 더욱 흥미진진한 정통 살인 추리극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영국 원작 연출 리지 스키키엑(Lizzy Skrzypiec)와 조연출이자 액팅 코치 케이틀린 캠벨(Caitlin Cambell)이 내한하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즉흥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의 연습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리지 연출은 2009년부터 즉흥극을 공연해 왔으며 BBC, ITV 등 방송국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케이틀린은 2011년부터 연극 ‘머더 미스터리’의 영국 원작에 배우로 참여했고, 영국 최초 즉흥극단 브리스톨 즉흥극단의 공동대표 겸 예술감독이자 BIT 공연 학교 및 여러 단체에서 즉흥극 강의를 하고 있다.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배우진으로는 강지원, 최영도, 한세라, 박주연, 정평, 이지현, 안세호, 김지휘, 소정화, 마현진, 한상욱, 이소연 등이 캐스팅됐다. 즉흥 추리 연극 ‘머더 미스터리’는 6월 4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소콘2관에서 개막해 8월 11일까지 펼쳐진다.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모티브히어로 제공
2019.05.02 / 조회 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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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읽다] 뮤지컬 ‘미드나잇’ 12월 31일 밤, 부부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걸까?
미드나잇에 이들 부부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걸까?
1937년 공포 정치 시대. 부부인 맨과 우먼은 12월 31일 밤, 한 해도 무사히 살아 있음에 조촐한 파티를 준비한다. 행복도 잠시, 쾅! 쾅! 쾅! 세차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게 불긴한 손님 비지터가 부부를 찾아온다.
비지터는 모두에게 공포의 대상인 비밀경찰. 독재정권에 반기를 든 반혁명세력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았다. 부부를 불안 속으로 몰아 넣던 비지터는 맨의 과거를 폭로하며 맨과 우먼 사이의 갈등을 일으킨다. 맨의 비밀을 남김없이 이야기 하며 부부 사이를 크게 헤집어 놓는 비지터. 결국, 맨의 실체를 안 우먼은 충격에 빠진다.
굳게 믿고 사랑했던 남편의 비밀을 알고 혼란에 빠진 우먼은 존경스럽고 다정했던 자신의 아빠를 떠올린다. 그녀는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악해져야만 하는 현재를 괴로워만 하는데...
맨의 비밀뿐이 아니라 부부사이의 대화까지 모두 알고 있는 비지터에게 맨은 "당신은 악마"라고 외친다. 이들 중 본성을 숨겨왔던 악마는 과연 누구일까?
1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미드나잇'은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합류해 초연과는 다른 영국 오리지널 공연만의 매력을 담았다. 불안한 시대 상황 속 캐릭터들의 심리를 반영한 무대와 조명. 긴장감을 더하는 음악과 연기, 노래, 춤은 물론 악기 연주까지 선보이는 액터 뮤지션이 변화 포인트.
초연 배우 고상호와 김리. 뉴 캐스트로 합류한 양지원, 최연우, 김지휘, 홍승안의 새로운 시너지도 눈여겨 볼 것!
뮤지컬 '미드나잇'은 2019년 2월 10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8.12.03 / 조회 5,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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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뮤지컬 ‘미드나잇’ 인상적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오는 12월 4일 본공연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미드나잇'이 배우별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해 1월 한국 초연한 뮤지컬 '미드나잇'은 아제르바이잔 대표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쓰루더도어'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와 영국의 극작가 티모시 납맨이 뭉쳐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12월 31일 새해를 기다리던 부부에게 낯선 사람 비지터가 찾아와 부부의 비밀을 하나씩 밝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누구나 지니고 있는 인간 본연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내밀하게 파헤친다.
부부의 비밀을 폭로하며 그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만드는 낯선 사람 비지터 역은 고상호와 양지원이 캐스팅됐다. 포스터 속 고상호와 양지원은 캐릭터와 어울리는 남성적인 거친 느낌의 의상과 강렬하고 미스터리한 눈빛을 통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아내를 끔찍이 위하고 사랑하는 애처가로 연약한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남편 맨역에는 김지휘와 홍승안이 출연한다. 김지휘와 홍승안은 애처가인 남편의 캐릭터와 어울리게 당당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표현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든든한 보살핌 속에 곱게 자라 심약하고 여리며, 남편 없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을 힘들어 하는 아내 우먼 역에는 최연와 김리가 더블캐스팅됐다. 각기 다른 붉은 드레스의 의상을 착용한 최연우와 김리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불안함을 지니고 있는 우먼 역의 심리를 표현했다.
이 외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소년, 김사라, 신지국, 한초롬 등이 연기·노래·춤과 더불어 악기연주까지 선보이는 액터뮤지션 플레이어로 무대에 오르며,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오성민은 작품의 음악감독과 연주를 맡아 극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오는 27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12월 4일부터 본공연에 돌입하여 내년 2월 10일까지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모먼트메이커 제공
2018.11.14 / 조회 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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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드나잇’ 티켓 오픈, 프리뷰 할인 40%
뮤지컬 ‘미드나잇’ 프리뷰 티켓이 10월 30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과 예스24에서 동시 오픈했다. 프리뷰 티켓은 11월 27일부터 12월 02일까지 총 8회에 한해 판매되며 프리뷰 할인 40% 혜택을 받을 수 있다.뮤지컬 ‘미드나잇’은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극작가 ‘엘친(Elchin)’의 희곡 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은 ‘쓰루더도어’와 ‘투모로우 모닝’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와 영국 극작가 티모시납맨이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국내에는 2017년 초연 당시 이색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화제작으로 떠올랐다.이번 공연은 영국 오리지널 연출팀과 한국 크리에이티브팀이 협업한다. 연출 Kate Golledge, 안무감독 Chris Cuming, 무대디자인 Elliott Squire 등 영국의 주요 창작진은 원작의 감동 그대로를 재현하기 위해 연기와 노래, 춤, 악기연주까지 직접 하는 액터뮤지션을 투입했다. 라이브 연주를 선보일 피아니스트로는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피아니스트 오성민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인간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비지터 역에는 배우 고상호와 양지원이 캐스팅됐다. 배우 김지휘와 홍승안은 아내를 끔찍이 위하고 사랑하는 애처가 남편 맨 역을 연기한다. 심약하고 여린 아내 우먼 역에는 배우 김리와 최연우가 합류했다. 이외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 김소년, 김사라, 신지국, 이나래 등이 액터뮤지션으로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미드나잇’은 11월 2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 ㈜모먼트메이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1.01 / 조회 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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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드나잇' 11월 재연…고상호, 김지휘, 최연우 등 출연
뮤지컬 '미드나잇'이 1년 10개월 여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아제르바이잔 대표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쓰루더도어'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와 영국의 극작가 티모시 납맨이 뭉쳐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1930년 스탈린 시대를 배경으로 밤마다 어딘가로 끌려가 사라지는 사람들을 보며 두려움을 느낀 부부가 집을 찾아온 낯선 사람 비지터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난해 1월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어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낯선 사람이 폭로하는 부부의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 등은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활용된다.
이번 시즌 '미드나잇'은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며, 영국 주요 창작진이 직접 내한하여 원작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미드나잇'의 음악감독을 맡은 이범재는 피아니스트 오성민과 함께 무대에서 번갈아 라이브 연주를 선보여 극의 완성도와 긴장감을 높인다.
2018 '미드나잇'에는 초연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뉴캐스트들이 뭉쳐 신선함을 더한다. 인간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키는 비지터 역에는 초연에 출연했던 '땡큐베리스트로베리'의 고상호와 함께 '최후진술'의 양지원이 합류한다.
아내를 끔찍이 위하고 사랑하는 애처가 남편 맨 역에는 '마이버킷리스트'의 김지휘와 '천사를 위하여'의 홍승안이 캐스팅됐다. 심약하고 여린 아내 우먼 역에는 초연에 이어 합류한 '이블데드'의 김리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최연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소년, 김사라, 신지국, 한초롬 등이 연기·노래·춤과 더불어 악기연주까지 선보이는 액터뮤지션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오는 11월 27일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30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오픈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주)모먼트메이커 제공
2018.10.16 / 조회 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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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린왕자' 낭독공연 캐스팅 공개…루이스초이, 김지휘, 이우종 등
HJ컬쳐의 낭독뮤지컬 마지막 시리즈 '어린왕자'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어린왕자'는 생텍쥐베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잃어버린 감성을 다시 한 번 되찾게 할 예정이다.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베리가 등장해 함께 이야기를 펼쳐나갈 이 작품에선 코러스를 포함해 총 세 명의 배우가 무대를 이끌어 나간다.
먼저 생텍쥐베리 역에는 '파리넬리' 이후 3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온 루이스초이가 캐스팅됐고, 어린왕자 역에는 '마이 버킷 리스트', '톡톡'의 김지휘와 '생쥐와 인간', '도둑맞은 책'의 이우종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장미꽃, 여우, 뱀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코러스에는 '난쟁이들', '홀연했던 사나이'의 하현지가 출연한다.
극본은 '더 픽션'의 성재현이, 작곡은 '리틀잭', '광염소나타'의 다미로가 각각 맡았으며, 연출에는 '보물섬', '마리아 마리아'의 이대웅이 참여한다.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오는 9월 8일부터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HJ컬쳐 제공
2018.07.25 / 조회 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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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생쥐와 인간’ 1차 캐스트 공개…문태유·임병근·손지윤 등
오는 7월 개막을 앞둔 연극 '생쥐와 인간'이 1차 캐스트를 공개했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노벨문학과 퓰리쳐상 수상자 존 스타인벡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미국 경제 대공황기에 일자리를 찾아 농장으로 떠난 두 청년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3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2014년까지 3번이나 리바이벌 된 작품으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건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덩치는 작지만 판단력이 빠른 조지 역에는 '트레인스포팅', '광염소나타'의 문태유가 캐스팅 되었고, 지능은 낮지만 순수한 레니 역은 '스모크', '인터뷰'의 임병근이 맡았다. 극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중요한 사건의 원인을 제공하는 컬리부인 역에는 손지윤이 합류했다.
또한 김지휘는 차분한 농장 일꾼의 우두머리 슬림 역과 감정적이고 폭력적인 농장 주인 아들 컬리 역을, 김대곤은 농장일꾼 캔디 역과 칼슨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의 상반된 연기를 선보인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7월 24일 대학로 티오엠(TOM) 1관에서 개막하며, 2차 캐스트는 5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빅타임프로덕션 제공
2018.05.09 / 조회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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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2018 캐스팅 공개
2014년 초연되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뮤지컬 가 이달 말 돌아온다.
뮤지컬 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올해는 4인조 라이브 밴드로 공연이 진행되며, 대중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박세현 감독이 공연의 편곡 및 밴드 마스터로 참여해 현장감 높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 역에는 초연부터 참여하고 있는 의 박유덕과 의 주민진이 캐스팅되어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기 역에는 지난 2015년, 2016년 공연에서 해기와 강구 역을 두루 경험했던 김지휘가 다시 해기로 돌아오며, 의 신예 문남권이 새로운 해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올해 오는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신주쿠의 모리에르 극장과 3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중국 상해대극원 중극장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투어를 진행한다.
는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8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되며, 2월 12일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라이브 제공
2018.02.09 / 조회 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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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2년 연속 뮤지컬 ‘올슉업’ 여주인공 꿰찼다
지난해 이어 뮤지컬 ‘올슉업’ 연속 캐스팅
엘비스에 빠지는 당찬 여인 ‘나탈리’ 역할
내년 2월11일까지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뮤지컬 ‘올슉업’으로 2년 연속 관객과 만나는 배우 박정아(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정아가 2년 연속 캐스팅 된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의 첫 공연을 통해 화려하게 컴백했다.지난 2007년 초연 이후 여주인공 나탈리 역으로 연속 캐스팅 된 박정아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 사랑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청년 엘비스가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엘비스에게 빠지는 여인 나탈리 역을 맡았다. 엘비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남장도 마다하지 않는 당찬 여인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주인공을 맡은 박정아는 한층 더 파워풀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무대를 장악했다.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 출연 중인 박정아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슉업’은 2018년 2월 11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29 / 조회 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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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점유율 90%…10주년 '모범생들' 27일 폐막
작가 지이선-연출가 김태형 함께한 첫 작품
역대 출연 배우 포함 22명 캐스팅으로 화제
폐막까지 6회차 공연에 30% 할인 혜택 제공연극 ‘모범생들’의 한 장면(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쇼플레이).[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 흥행 콤비로 불리는 작가 지이선-연출가 김태형이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연극 ‘모범생들’이 오는 27일 폐막한다.지난 6월 4일 10주년 기념공연으로 개막한 ‘모범생들’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이다. 사실적인 대사와 팽팽한 긴장감, 탄탄한 극본과 섬세하면서도 빈틈없는 연출, 재치 있는 유머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매 시즌 사랑을 받았다.이번 공연은 그동안 ‘모범생들’에 출연했던 역대 배우들이 다시 모여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호영·김대종·홍승진·홍우진·김슬기·김대현·김지휘·양승리·윤나무·임준식·정순원·강기둥·문성일·강영석 등 기존 배우들은 물론 새로 합류한 안세호·김도빈·조풍래·문태유·박은석·권동호·안창용·정휘까지 22명의 배우가 호흡을 맞췄다.3개월의 공연 기간 동안 객석 점유율 약 90%를 차지하며 관객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폐막을 앞두고 관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부터 25일까지 6회차의 공연에 한해 전석 3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모범생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열린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8 / 조회 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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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무대 선다
3차 라인업 공개…김동완도 출연
총 120여명 배우 '역대급 규모'
내달 9·10일 한강 난지공원 개최뮤지컬배우 옥주현(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에 출연한다.옥주현은 7일 공개된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옥주현 외에도 이정열·김동완·함연지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는 가을 도심 속 뮤지컬 축제로 오는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지난달 21일 2차 라인업까지 80여명의 배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번 3차 라인업에는 이들 배우 외에도 이영미·김종구·최유하·오종혁·린아·주민진·정원영·문장원·윤나무·성민·박란주 등 많은 뮤지컬배우의 출연이 확정됐다. 총 120여명의 배우들이 페스티벌을 장식할 예정이다.올해 처음 열리는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일반 티켓을 판매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7 / 조회 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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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돌 '모범생들' 19·24일 관객과 대화 연다
김태형 연출·지이선 작가·배우 한자리
안세호·김도빈·조풍래·권동호 등 참여
8월 27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 무대10주년 기념공연 연극 ‘모범생들’의 공연 한 장면(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쇼플레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0년 동안 소극장 연극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연극 ‘모범생들’이 오는 7월 19일과 24일 관객과의 대화를 연다. 연극 ‘모범생들’은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창작 콤비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함께한 작품이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는 물론 10주년 공연을 함께 하고 있는 안세호, 김도빈,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 정휘 배우가 참여해 관객과 진솔하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작품은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경쟁 사회를 그려낸다. 사실감 넘치는 대사와 놓을 수 없는 긴장감, 탄탄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은 수작이다. 소위 ‘모범생’으로 통하는 명준, 수환, 종태, 민영 등 총 4명의 캐릭터가 겪는 열등감과 강박관념을 세련되게 풀어냈다.오는 7월 19일과 24일에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는 해당 회차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공식 SNS를 통해 받은 사전 질문과 공연 당일 현장 질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범생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8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06 / 조회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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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강화한 '위대한 캣츠비' 본 공연 돌입
지난해 '리부트' 버전으로 초연
110분 압축해 소극장 무대 올라
주인공 감정 표현에 보다 신경써
10월 1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7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했다.지난해 600석 규모의 중극장에서 150분 동안 공연한 ‘위대한 캣츠비’는 올해 3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옮겨 110분의 압축된 버전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간은 줄었지만 각색으로 작품을 더 다듬고 뮤지컬 넘버를 추가해 드라마를 강화했다.변정주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품에 참여했다. 변 연출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대 위에서의 시간과 공간의 이동을 서사 전개보다 무대 표현으로 그려내 관객에게 더욱 흥미롭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재공연에서 신경쓴 점을 설명했다.허 음악감독은 “초연에는 5인조 라이브 밴드였고 송스루(모든 대사와 극 진행을 노래로 하는 방식) 형태로 음악 안에 드라마를 가두다 보니 인물의 아픔이나 감정이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음악 구조를 바꿔 드라마를 더 강화하고 주인공의 아픔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현악기를 추가해 작업했다”고 말했다.권영임 안무가는 이번 시즌 공연부터 새롭게 참여했다. 안무 주안점에 대해 “노래와 연기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안무를 만들었고 그 움직임만으로 에너지가 전달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정유란 프로듀서는 “‘위대한 캣츠비’는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라면서 “‘겨울이 생각보다 길고 깊어도 가라앉지 마라. 봄은 온다’는 캣츠비의 대사처럼 최근의 아픈 상황과 일을 다 겪어내고 함께 성장해나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위대한 캣츠비’는 강도하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20대 청춘의 사랑과 고뇌를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지난해 ‘리부트’ 버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04 / 조회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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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 vs 현실주의자…'위대한 캣츠비' 캐릭터 포스터 공개
조상웅·김태우 등 주연 배우 8인 담아
캣츠비·하운두 역…상반된 캐릭터 표현
2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개막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캐릭터 포스터(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캣츠비와 하운두 역을 맡은 주연 배우 8인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전속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박지만 작가가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담벼락, 계단, 테라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했다. 배우들은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상반된 가치관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했다.조상웅, 김지휘, 이우종, 틴탑 천지가 캣츠비를 연기한다. 친구 옥탑방에 얹혀사는 순진하고 소심한 성격의 백수남이다.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해 그녀가 결혼한 이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 캐릭터이다.캣츠비의 대학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하운드 역은 정태우, 김지철, 블락비 유권, 보이프렌드 현성이 맡는다. 훤칠한 외모에 냉소적인 허무감을 가진 현실주의자 역할이다.‘위대한 캣츠비’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20대 청춘의 고뇌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21 / 조회 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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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천지 '위대한 캣츠비' 합류…3년 만의 국내 뮤지컬
주인공 캣츠비 역 맡아
"캐릭터 연구로 역할 소화"
조상웅, 김지휘, 이우종 등 함께해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캣츠비 역으로 합류하는 틴탑의 천지(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이돌 그룹 틴탑 멤버 천지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주인공 캣츠비 역으로 합류한다.천지가 국내 뮤지컬에 출연하는 것은 3년 만이다. 2014년 뮤지컬 ‘카페인’으로 무대에 처음 섰다. 지난 2월에는 일본에서 공연한 ‘마이 버킷 리스트’에도 출연했다.천지는 “뒤늦은 합류로 다른 배우들보다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다시 뮤지컬로 관객과 만나게 돼 행복하다”며 “캐릭터 연구를 통해 그 동안의 캣츠비와는 다른 천지만의 캣츠비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위대한 캣츠비’는 작가 강도하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20대 청춘의 현실적인 고뇌, 사랑과 미련, 집착 등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올랐던 ‘리부트’ 버전의 앙코르공연이다.천지 외에도 조상웅, 김지휘, 이우종이 캣츠비 역을 맡는다. 정태우, 김지철, 유권, 현성, 강웅곤, 김민주, 양서윤, 유주혜, 해나, 김주연 원종환, 최연동, 김아영, 가희 등이 출연한다.오는 6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6월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관객과 미리 만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31 / 조회 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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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공연 ‘모범생들’ 8인 배우의 연습 공개
안세호·김도빈·박은석·문태유 등
개막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열정
6월 4일부터 드림아트센터 개막연극 '모범생들'의 연습장면(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쇼플레이).[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둔 연극 ‘모범생들’이 연습현장을 공개했다.제작사 이다엔터테인먼트와 쇼플레이가 30일 공개한 연습현장 사진은 안세호, 김도빈,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 정휘 등 8명의 배우가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장면을 담고 있다.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년간 받은 사랑을 원동력으로 삼아 열정 가득한 에너지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경쟁 사회를 그려내기 위해 디테일한 감정 표현과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하고 있다.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뜨겁다는 후문이다.2007년 초연한 ‘모범생들’은 640회 이상 공연으로 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10년간 출연했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춘다. 오는 6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30 / 조회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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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캣츠비' 쇼케이스 개최…제작 뒷이야기 공개
조상웅·김지휘·이우종 등 총출동
강도하 웹툰 원작 창작뮤지컬
2007년 초연 이후 매년 업그레이드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포스터(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개막을 앞두고 쇼케이스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 새로 합류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 속 넘버, 연습 에피소드, 캐릭터 이야기 등을 전한다.공연 관계자는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준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 합류한 배우들을 관객에 선보이기 위해 쇼케이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재공연을 앞두고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위대한 캣츠비’는 작가 강도하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20대 청춘의 현실과 사랑 등을 풀어냈다. 2007년 초연 이후 매년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2015년 ‘리부트’ 버전으로 선보인 작품의 재공연이다.배우 조상웅·김지휘·이우종이 주인공 캣츠비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 정태우·김지철·아이돌 그룹 블락비 멤버 유권·보이프렌드 멤버 현성은 캣츠비의 친구 하운두 역을 맡는다. 강웅곤·김민주·양서윤·유주혜·해나·김주연·원종환·최연동·김아영·가희 등이 출연한다.쇼케이스는 오는 6월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오는 6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5 / 조회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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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정선아…150명 뮤지컬배우, 한 무대에 오른다.
9월 9~10일 서울 한강 난지공연서 개최
안재욱·최현주·오만석·김신의 등 총출동[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150여명이 꾸미는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가 오는 9월 9~10일 서울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린다.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안재욱,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 윤형렬, 김소현, 최현주, 정선아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배우들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라 있다. 예술감독엔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유명한 이성준 작곡가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축제 측은 “야외에서 열리는 대규모 뮤지컬 축제”라며 “작년부터 출연진 섭외와 음악 등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1차 티켓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4 / 조회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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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내달 7일 폐막…88회 공연 마무리
지난 2월 국내 초연으로 개막
순정만화 원작…'사랑'으로 공감대뮤지컬 ‘꽃보다 남자’의 장면들(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2월 국내 초연으로 개막한 뮤지컬 ‘꽃보다 남자’가 오는 5월 7일을 끝으로 총 88회 공연을 마무리한다.‘꽃보다 남자’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드라마로도 제작돼 많은 인기를 모았다.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린 캐릭터·음악·무대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무대에 올랐다.특히 주인공 츠쿠시·츠카사·루이의 갈등과 로맨스로 사랑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인물의 이야기를 보다 극적으로 표현해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제작진은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줘 감사할 따름이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오면서 크리에이티브팀과 배우들이 정말 많은 고민을 거듭해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마지막 공연 커튼콜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즐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꽃보다 남자’는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7 / 조회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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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이한 연극 '모범생들' 예매 1위 등극
지이선 작가·김태형 연출 6월 개막
역대 출연 배우 등 22명 배우 총출동연극 ‘모범생들’ 포스터(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쇼플레이).[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0주년 기념공연으로 돌아오는 연극 ‘모범생들’이 24일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연극부문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2007년 초연 이후 640회 이상 공연하며 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비인간적인 경쟁 사회의 자화상을 그린다. 10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출연했던 역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호영·김대종·홍승진·홍우진·김슬기·김대현·김지휘·양승리·윤나무·임준식·정순원·강기둥·문성일·강영석 등이다. 여기에 안세호·김도빈·조풍래·문태유·박은석·권동호·안창용·정휘 등이 새로 합류한다.작가 지이선, 연출가 김태형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사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대사, 탄탄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 재치 있는 유머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6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4 / 조회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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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오늘 오전 11시 마지막 티켓오픈
뮤지컬 ‘꽃보다 남자’의 한 장면(사진=스토리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달콤유쾌한 원작만화에 볼거리가 더해진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The Musical)이 29일 오전 11시에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꽃보다 남자’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동명의 순정만화가 원작으로 캐릭터·음악·무대 등 뮤지컬에서만 볼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가 큰 재미다. 뿐만 아니라 방금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츠쿠시’-‘츠카사’-‘루이’의 모습을 생생한 4D로 접하면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은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럭키데이 이벤트’와 ‘사인회’를 연다. 럭키데이 이벤트는 4월 3일, 10일, 17일 공연 예매자를 대상으로 공연초대권, 공연할인권, MD 20% 할인권을 비롯해 전 배우 사인이 담긴 프로그램북, 배우 폴라로이드 사진, 만화책 세트 등 랜덤 뽑기를 통해 한 개의 선물을 제공한다. 사인회는 티켓오픈 당일과 4월 1일 공연종료 후 출연배우들의 사인을 직접 받을 수 있다. MD부스에서 30명에 한해 추첨을 통해 사인회 참여권을 증정한다.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29 / 조회 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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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4 돌입…캐스팅 공개
20년간 공연해온 창작뮤지컬
실력파부터 신예 배우까지 함께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네 번째 시즌 공연 출연 배우들(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네 번째 시즌 공연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실력파 배우부터 신예 배우까지 캐스팅을 재정비해 공연에 오른다.지난 시즌에 형 동욱으로 출연한 배우 전병욱, 황만익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한다.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에 출연한 실력파 배우 김순택이 동욱 역으로 새로 합류한다. 동생 동현 역에는 ‘아이 러브 유’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전재홍,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의 김지휘, ‘레미제라블: 두 남자 이야기’의 신예 임현준이 캐스팅됐다.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는 ‘아리랑’ ‘베르테르’ ‘맘마미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김지현, ‘정글라이프’ ‘외솔’ ‘달빛요정과 소녀’ 등에 출연한 김소정, 걸그룹 마틸다 출신의 신인 세미가 맡는다.‘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의 뒷바라지만 해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형제애를 다뤄 지난 20년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네 번째 시즌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15 / 조회 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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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와 함께 화이트데이를…'꽃보다 남자' 이벤트 개최
日 인기 순정만화 원작 뮤지컬
화이트데이 맞아 이벤트 마련
5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의 콘셉트 이미지(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기념 이벤트 ‘화이트데이 위크 이벤트’와 ‘스페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연 예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회 1명에게 패밀리 뷔페의 식사권을 제공한다. 14일과 15일 이틀간 유료 예매 관객에 한해서는 추첨을 통해 작품 속 ‘F4’ 배우들이 직접 화이트데이 선물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 2월 국내 초연으로 막을 올린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가 원작인 작품이다. 원작만화의 달콤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뮤지컬의 볼거리로 새롭게 꾸몄다.이번 국내 초연엔 슈퍼주니어 성민·비투비 이창섭·빅스 켄·제이민·이민영(미쓰에이 민) 등 현직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뮤지컬배우 김지휘·정휘·김태오·이우종·김태규·장지후·선한국 등도 함께 한다.작가 아오키 고, 연출가 스즈키 유미, 작·편곡가 혼마 아키미츠 등 일본 창작진과 한국의 음악감독 이성진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14 / 조회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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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보다 남자' 김준, 뮤지컬 속 F4 만났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배우 김준이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 공연장을 찾아 인증샷을 찍었다(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일명 ‘프린스송’으로 불리며 여심을 잡았던 배우 김준이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직접 찾았다.‘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가 원작이다. 개막과 동시에 원작만화가 가진 달콤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캐릭터와 음악, 무대 등 뮤지컬에서만 볼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로 웰메이드 뮤지컬로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공연 시작 전 대기실을 찾은 김준은 김지휘, 성민, 이민영, 이우종, 선한국 등 출연배우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며 뮤지컬로 만나는 ‘꽃보다 남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준은 공연 관람 후 “뮤지컬만의 매력이 더해져 정말 재미있게 봤다. 공연을 보는 내내 드라마에 출연했던 때 생각도 많이 났더라. 평소 친분이 있는 성민을 비롯해 무대 위의 ‘F4’와 ‘츠쿠시’ 등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박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13 / 조회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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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The Musical’ 국내 초연 개막 앞두고 더블 흑백화보 공개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이 2월 24일 오늘 국내 초연 개막을 앞두고 더블 흑백화보를 공개했다. 공연은 ‘츠카사’역에 비투비 이창섭과 빅스 켄이 캐스팅했다. 작품은 ‘타투(Tattoo) 화보’ 컨셉으로 패션매거진 '싱글즈'와 함께 촬영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창섭은 “뮤지컬 데뷔작인데, 주연을 맡게 되어서 부담이 무척 크다. 일단 이창섭의 ‘츠카사’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한 다음에 살을 덧붙일 생각이다”라고 뮤지컬 배우로 첫 발을 내딛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켄은 “같은 역할이라도 어떤 사람이 연기하냐에 따라 확 달라지니, 너무 무겁지 않은 그리고 귀여운 매력이 있는 켄만의 ‘츠카사’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스토리피 노혜란 인턴 newstage@hanmail.net
2017.03.06 / 조회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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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성민, 이창섭, 켄 ‘F4’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이 스페셜 티켓 오픈을 앞두고 개별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개별포스터는 배우 성민과 이창섭, 켄이 각자 꽃을 들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연출됐다. 배우 성민은 화이트 슈트를 입고 다정한 눈빛으로 꽃을 들고 순수한 루이를 표현했다. 츠카사 역을 맡은 이창섭은 사랑을 고민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같은 역에 배우 켄은 도도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일본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만화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주인공 ‘F4’ 열풍을 일으켰다. 공연은 지난해 일본에서 초연하고 올해 국내 초연 개막을 확정했다. 국내 초연의 캐스팅은 성민(슈퍼주니어)와 이창섭(BTOB), 켄(VIXX), 제이민, 이민영(미스에이 민) 등 유명 아이돌이 무대에 오른다. 창작진은 음악감독 이성준이 참여하며 스즈키 유미가 연출한다. 또한, 아오키 고가 대본을 맡았으며 혼마 아키미츠가 작곡과 편곡했다.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스페셜 티켓 ‘7DAYS'를 준비했다. 스페셜 티켓은 3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공연만 예매할 수 있다. 또한, 기간 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장재원 인턴 newstage@hanmail.net
2017.03.02 / 조회 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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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 응원 나선 이유는?
소속사 선배 이민영 첫 뮤지컬 도전에 응원
비투비·2AM 조권·배수빈 등 축하 메시지
2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개막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 축하·응원 메시지 캡처(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24일 개막하는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을 응원하고 나섰다.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는 2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트와이스를 비롯한 비투비·2AM 조권·배수빈·김기방·오종혁·박성훈 등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트와이스와 2AM 조권은 같은 소속사인 이민영(미쓰에이 민)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들은 “민 언니를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 “사랑스럽고 예쁜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영은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비투비도 멤버 이창섭의 첫 뮤지컬 도전을 응원했다. 비투비는 “벌써부터 창섭의 티켓 파워가 느껴진다. 뮤지컬이 꼭 대박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수빈·이진희·김기방은 “‘꽃보다 남자’가 뮤지컬로 무대에 올라온다니 꼭 찾아가 공연을 보겠다”며 개막을 축하했다. 양승리·박성훈·오종혁은 “봄과 어울리는 뮤지컬이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은 드라마로도 제작돼 높은 인기를 자랑한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슈퍼주니어 성민·이창섭·빅스 켄·제이민·이민영 등이 출연한다. 일본 창작진인 작가 아오키 고, 연출가 스즈키 유미, 작곡가 혼마 아키미츠와 함께 한국 음악감독 이성준이 작품에 참여한다.24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24 / 조회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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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창섭·켄 '3人3色'…꽃보다남자 F4 위엄
로맨티스트로 변신 포스터 대공개
22일 오전 11시 스페셜 '티켓 오픈'
24일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서 개막뮤지컬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는 성민(왼쪽부터), 이창섭, 켄 개별포스터 이미지(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가 22일 ‘루이’ 역의 성민, ‘츠카사’ 역을 맡은 이창섭과 켄의 개별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날 공개한 포스터 속 세 사람은 각자 꽃을 들고 3인 3색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먼저 성민은 화이트 수트를 입고 꽃을 든 채 다정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따뜻하고 순수한 ‘루이’ 캐릭터를 표현했다. ‘츠카사’ 역의 이창섭은 시선을 아래로 두고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하고 있고, 전작에서 로맨틱한 이미지를 연기해온 켄은 당당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작품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동명의 순정만화가 원작이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F4’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꽃보다 남자’는 지난해 일본에 이어 올해 국내 초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성민(슈퍼주니어), 이창섭(BTOB), 켄(VIXX), 제이민, 이민영(미쓰에이 민)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음악을 도맡고 있는 이성준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오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인터파크와 YES24에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공연 회차만 예매할 수 있는 스페셜 티켓 오픈 ‘7DAYS’을 진행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22 / 조회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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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돌아온 '꽃보다 남자' 메인 포스터 공개
만화·드라마 이어 뮤지컬로 무대에
비투비 창섭·빅스 켄 등 아이돌 스타 대거 출연
2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개막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 메인 포스터(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이 출연 배우들의 캐릭터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작품 속 배경인 사립학교 에이도쿠학교를 배경으로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을 담았다. 츠카사 역 비투비 이창섭·빅스 켄·김지휘의 차갑고 도도한 표정, 츠쿠시 역 제이민·이민영의 환한 미소, 루이 역 슈퍼주니어 성민·정휘의 따뜻하고 순수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로도 제작돼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뮤지컬은 지난해 일본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흥행에 힘입어 국내 초연을 결정했다.국내 공연에는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작가 아오키 고, 연출가 스즈키 유미, 작곡가 혼마 아키미츠 등 일본 제작진이 참여해 오리지널 공연 못지않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음악감독 이성준 등 국내 창작진도 함께 한다.‘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은 오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1 / 조회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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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민 아이돌 뛴다…뮤지컬 '꽃보다 남자' 예매랭킹 1위
18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 결과
이창섭(BTOB)·제이민·정휘 등 출연
내달 24일 홍익대대학로 대극장 개막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주요 캐스트 이미지(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이 18일 오전 11시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꽃보나 남자 더 뮤지컬은 이날 기준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에서 각각 예매율 26.4%, 65.3%를 기록,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대작들을 제치고 예매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성민(슈퍼주니어), 이창섭(BTOB), 켄(VIXX), 제이민, 이민영(미쓰에이 민) 등 특급 캐스팅이 한몫했다.또한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F4’ 열풍을 불러일으킨 킬러 콘텐츠라는 평가다.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 뮤지컬로 올려진 뒤 내달 국내에서 아시아 초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 초연은 일본 내 드림팀으로 불리는 ‘아오키 고’(대본)-‘스즈키 유미’(연출)-‘혼마 아키미츠’(작/편곡)를 비롯해 이성준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재벌가 상속자이자 F4의 리더 F1 ‘츠카사 도묘지’ 역은 이창섭(BTOB)·켄(VIXX)·김지휘가 연기한다. 이창섭은 뮤지컬 데뷔작이다. 어려운 집안 살림에도 초일류 사립학교에 입학해 무사히 졸업만을 꿈꾸는 ‘츠쿠시 마키노’ 역은 제이민과 이민영이 번갈아 맡는다. 재벌 기업의 후계자로 엄격하게 자란 탓에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순수한 ‘루이 하나자와’ 역은 성민(슈퍼주니어)·정휘·김태오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최근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은 정휘는 뛰어난 가창력과 훈훈한 외모로 ‘루이’을 연기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이우종과 신인배우 김태규, 장지후, 선한국, 유하은, 최이지, 김성기, 장대웅, 류수화, 김정은, 김태윤, 임진섭, 이다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070-8118-9721.▶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18 / 조회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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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소통 앞장선 '총각네 야채가게' 31일 폐막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과 적극적으로 만나
드레스 리허설 공개·명사 초청 강연 등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한 장면(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는 31일 공연을 끝으로 2개월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다섯 청년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민간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우수 재공연 해외지원사업에도 뽑혔다.또한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라이선스 및 투어 공연을 3년 연속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시즌엔 배우 전병욱, 박정표, 이승현, 전재홍, 정가호, 손유동, 김지휘, 김현진 등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했다. 정가호, 그룹 크로스진 멤버 용석이 새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풍성한 이벤트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양한 콘셉트의 홍보 영상으로 20~30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반인 관객 대상으로 드레스 리허설 공개도 진행했다. 방송인 김미화, 윤학렬 감독, 작곡가 김혜성 등 유수 명사가 나선 강연 ‘힘내라 청춘 캠페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총각네 야채가게’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26 / 조회 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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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톡톡’ 수능 할인 진행, 수험생 혜택 ‘톡톡’
연극 ‘톡톡’이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굿바이 수능 할인’을 진행한다. ‘굿바이 수능 할인’은 수험생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적용되는 50% 특별 할인이다. 티켓 예매시 ‘굿바이 수능 할인’ 선택 후 관람 당일 티켓 수령처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은 현장 구매 시에도 적용 가능하다. 연극 ‘톡톡’은 6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스텐박사의 진료를 받기 위해 상담소에 모이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심리 코미디극이다. 작품은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됐다. 2006년에는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각각 1,000회 이상 공연되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10월 27일 대학로에서 첫 무대를 올렸다. 작품은 배우 서현철, 최진석, 김진수, 김대종, 정수영, 정선아 등이 출연한다. 연극 ‘톡톡’은 2017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제공_연극열전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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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수능…연극 '톡톡' 수험표 챙기세요
내달 4일까지 수험생 본인 포함 4인 반값연극 ‘톡톡’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심리 코미디 연극 ‘톡톡’이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수증)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5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굿바이 수능 할인’ 이벤트는 수능 당일인 지난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수험생 본인은 물론 동반 3인까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과 현장구매 모두 적용되며 관람 당일 티켓 수령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된다.연극열전6의 마지막 라인업인 연극 ’톡톡’은 6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의 진료를 받기 위해 상담소에 모이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다. 프랑스 유명작가 겸 배우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200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한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각각 1000회 이상 공연한 수작이다.배우 서현철, 최진석, 김진수, 김대종, 정수영, 정선아, 김아영, 이진희, 손지윤, 김지휘, 김영철이 출연한다. 내년 1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 무대에 오른다.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18 / 조회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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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무료 시연회로 먼저 만난다
19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서 개막
드레스리허설 일반 관객에게 공개
"청춘에게 긍정적인 희망 주고 싶어"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출연 배우들(사진=라이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개막 전 드레스 리허설을 일반 관객에게 무료로 공개한다.그동안 드레스 리허설은 주로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했다. 일반 관객을 초청해 시연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작품에 관심 있는 관객이라면 플레이디비를 통해 시연회 참석을 신청할 수 있다.제작사는 “정식 개막 전 작품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관객에게 제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긍정적인 힘으로 희망을 주고 싶다는 취지에서 이번 시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총각네 야채가게’는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다섯 청년의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로 꿈과 열정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2008년 초연 이후 스토리와 연출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왔다.이번 시즌에는 불경기와 취업난으로 의기소침해진 청춘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명사 강연 등의 이벤트를 함께 준비했다. 오는 19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 시연회는 18일 진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14 / 조회 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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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 플레이’ 8월 31일 마지막 티켓 오픈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8월 31일에 마지막 티켓 오픈을 했다.티켓 오픈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티켓 오픈 대상 기간은 10월 16일까지다. 9월 11일까지 예매 시 얼리버드할인, 가족할인, 개강맞이 40% 학생할인 등 다양한 할인상품도 제공된다.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지난 8월 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했다. 영화배우 김강우는 데뷔 15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섰다. 출연진은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연극열전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0.25 / 조회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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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플레이' 추석연휴에 40% 싸게 본다
회당 선착순 50석 한정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김강우의 첫 연극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햄릿-더 플레이’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전석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의 추석 명절기간과 30일부터 10월 3일까지의 개천절 황금연휴 기간에 본인을 포함해 동반 1인까지 회당 선착순 50석 한정,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이외에도 오는 29일까지의 공연 기간 중 화·목요일 공연을 회당 50석 한정, 50% 할인해주는 ‘화목한 공연 산책’, 매월 마지막 수요일 공연을 40% 할인받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9월 10일 오후 7시 공연 종료 후에는 주연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했다.‘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 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김강우를 비롯해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766-6007.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11 / 조회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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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햄릿-더 플레이' 마지막 티켓 오픈
'얼리버드 할인' '가족 할인' 등 마련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열전의 6번째 작품인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31일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9월 11일까지 예매시 회당 30% 할인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할인’, 가족끼리 관람시 30~40% 저렴한 ‘가족 할인’,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한 ‘개강맞이 40% 학생할인’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문화 휴가’를 즐기자는 취지의 ‘햄릿 베케이션’ 이벤트를 9월 4일까지 진행하며 동반 1인까지 40% 할인(회당 선착순 30석 한정)을 받을 수 있다. ‘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 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배우 김강우의 첫 연극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햄릿 역으로 김동원이 교차 출연하며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31 / 조회 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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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할인 이벤트 진행…연극 ‘햄릿-더플레이’
연극 ‘햄릿-더플레이’가 리우올림픽 응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극 ‘햄릿-더플레이’는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전석 40% 할인을 실시한다. 관객은 본인을 포함해 동반 1인까지 회차별 선착순 40명에 한해 적용 받을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리우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과 매일 밤샘 응원을 보내는 국민들을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작품은 올림픽 응원 할인 외에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까마귀 현장할인’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온 관객을 위해 마련됐다. 관객은 당일 잔여석 중 선착순 10석 한정으로 50% 할인된 금액에 현장 구매를 할 수 있다. 초, 중, 고, 대학생은 9월 4일까지 S석과 A석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연극 ‘햄릿-더플레이’는 연극열전 6번째 작품이다. 작품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출연자는 배우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탕준상, 정재윤 등이 있다. 사진 제공_?(주)연극열전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23 / 조회 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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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플레이' 리우올림픽 응원…전석 40% 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동반 1인까지 40% 할인
'까마귀 현장할인' 등도 마련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햄릿 - 더 플레이’가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한 응원의 의미로 40% 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림픽 기간 동안 전석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며 동반 1인까지 회차별 선착순 40명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햄릿’을 상징하는 ‘까마귀 현장할인’을 진행, 블랙의상을 입은 관객이면 회차별 선착순 10석 한정으로 전석 50% 할인된 금액에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는 9월 4일까지 S·A석을 50% 할인해준다. ‘연극열전6’의 세번째 작품인 ‘햄릿 - 더 플레이’는 데뷔 15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와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등이 출연한다.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햄릿의 외로움과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고결함을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1 / 조회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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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그렇게 문제였던가"
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극열전 첫 고전극
어린햄릿·광대 등 등장인물 추가
'햄릿' 공식 따르지않는 '햄릿'으로
'비극·희극 오가는 삶' 표현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그렇게 문제였던가.”연극열전의 첫 고전극 ‘햄릿-더 플레이’(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를 두고는 호불호가 갈린다. 그동안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 등 스테디셀러는 물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에쿠우스’ ‘프라이드’ ‘킬미나우’ 등 현대의 고민을 세밀하게 통찰해온 기존의 연극열전 작품과는 다소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400여년 동안 세계 각국서 수없이 공연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의 공식도 일부 배반한다. 익히 알려진 ‘햄릿’을 새롭게 해석·변주한다. 가장 큰 차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등장했던 광대 ‘요릭’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성인 햄릿의 현재와 어린 햄릿의 과거를 씨줄과 날줄로 교차하는 식이다. 원작에서는 성인 햄릿이 진실을 찾기 위해 삼촌 클로디어스 앞에 독살극 ‘쥐덫’을 올리지만 ‘햄릿-더 플레이’에서는 어린 햄릿이 요릭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놀이가 어른 햄릿의 이야기와 맞물린다. 여성 캐릭터도 현대적으로 변했다. 수동적이고 답답하기만 했던 오필리어는 햄릿의 비극적 연인에서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그렇게 문제였던가”란 대사를 읊조리며 햄릿 평생의 고민거리였던 이 문제를 제기한 것 역시 오필리어다.김동연 연출은 “관객 입장에서 원작 ‘햄릿’은 충격적이고 슬픈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의 햄릿은 감정 부분보단 인물을 어떻게 바라볼 건가에 치중하는 편”이라며 “지금 시대의 사람들이 이 비극을 감정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비극의 주인공이 된 인물의 아픈 마음에 공감하고, 비극과 희극 사이에 놓인 삶의 아이러니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한 장면(사진=연극열전).하지만 고전과의 거리 좁히기가 좀 과했던 걸까. ‘햄릿’이 다양하게 해석되어 왔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재해석한 ‘햄릿’은 사족이 많아 몰입을 방해한다.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햄릿이란 인물이 고민하는 삶과 죽음은 기존 햄릿과 별반 다르게 읽히지 않는다. 김동원(34) 배우가 연기하는 햄릿은 버거워 보인다. 대본 속 디테일은 읽히지 않고 대사의 무게감만 남는다. 김동원과 번갈아 햄릿을 연기하는 김강우(38)의 노련한 연기는 볼 만하다. 아버지를 잃은 햄릿의 광기와 비탄을 제대로 그려낸다. 다만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간신’ 속 연산군이 오버랩되는 건 흠이다.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선 김강우는 “김동연 연출과 선후배 사이라서 15년 전인 대학생 때 이 작품에 출연했다”며 “그 공연이 배우로 본격적으로 나서는 시작점이었다. 그간 연기활동을 하며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배우의 길을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 ‘햄릿’역을 맡은 김강우·김동원 외에도 숙부 ‘클로디어스’ 역에 이갑선·김대령이 무대에 오르고 ‘오필리어’와 ‘거트루드’는 이진희가 1인2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16 / 조회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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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 "수고했어, 햄릿"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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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결국 죽음 맞이하는 햄릿, 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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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햄릿, 복수를 꿈꿨지만…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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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비극의 시작, 햄릿 대신 죽은 거투르드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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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칼에 운명 맡긴 김강우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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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결투 전, 눈 꼭 감은 김강우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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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김강우, 햄릿의 눈물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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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 전부 잃은 햄릿의 눈물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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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망연자실한 햄릿, 김강우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2016.08.11 / 조회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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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지휘, 김강우 목 졸라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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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 요릭 해골에 "광대가 딱이야'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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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김강우, '요릭 해골' 바로 알아봐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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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이진희, 오필리어의 죽음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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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복수는 그만, 연극 ‘햄릿-더 플레이’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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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죽음의 진실 찾는 햄릿, 김강우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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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동원, 광대와 함께 춤을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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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동원 '섬뜩한 표정'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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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극 ‘햄릿-더 플레이’ 어린 햄릿과 광대 요릭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지난 8월 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햄릿 역의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김강우,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이다. 연출은 김동연이 맡았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1 / 조회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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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극 도전 김강우, '햄릿' 열연에 기립박수 쏟아져
연극 '햄릿-더 플레이'서 햄릿 역
"공감할 수 있는 햄릿 표현에 초점"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배우 김강우(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뷔 15년 만에 처음 연극에 도전한 배우 김강우가 폭발적인 연기로 관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김강우는 지난 2일 개막한 연극 ‘햄릿-더 플레이’에서 햄릿 역으로 무대에 섰다. ‘햄릿-더 플레이’는 원작에는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햄릿의 외로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고결함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강우는 무대에 오르기 앞서 “원작을 읽으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진다. 햄릿의 감정에 공감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이번 작품에서는 공감할 수 있는 햄릿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김강우는 미친 척 연기하는 햄릿의 괴짜 같은 모습, 복수심에 불타는 광기 어린 모습, 삶에 대해 깊이 고뇌하는 진중한 모습까지 폭넓은 감정 표현으로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쌓아온 연기의 진가가 발휘되는 무대였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배우 김강우(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3 / 조회 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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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의 첫 연극 도전…'햄릿-더플레이' 개막 초읽기
연습 현장 스틸 공개
8월 2~10월 6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배우 김강우, 김동원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는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캐릭터 분석력으로 ‘햄릿’의 감정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극열전6’의 세 번째 작품인 ‘햄릿-더 플레이’는 ‘햄릿’이라는 인물의 고뇌에 대해 진정으로 공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원작을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무대 위에 등장시킨다. 이를 통해 끝을 알면서도 그 길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말한다.김동연 연출은 “어느 날 비극의 주인공이 돼버린 햄릿의 아픈 마음에 공감하고자 했다”며 “‘햄릿’은 작품마다 다른 시도와 해석을 통해 표현된다. 이번 공연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8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프리뷰 기간인 8월 2일부터 7일까지 전석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02-766-6007.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연습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9 / 조회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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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햄릿 역 김강우 '고독·고뇌' 담았다
최고의 비극 '햄릿-더 플레이' 포스터 공개
내달 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개막
설득력 높인 연극열전6 선보이는 젊은 고전연극 ‘햄릿-더 플레이’에서 햄릿으로 출연하는 김강우 버전의 메인 포스터(사진=연극열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열전6에서 선보이는 젊은 고전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오는 8월 2일 개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앞서 공개한 티저 포스터가 ‘죽음’과 더불어 ‘햄릿’을 상징하는 까마귀와 해골, 그리고 햄릿 어린 시절을 형상화한 장난감 병정을 이미지화했다면 이번에는 햄릿 역의 김강우와 김동원의 고독과 고뇌를 담았다.김강우 버전을 보면 카메라를 응시한 날카로운 눈빛에서 슬픔, 절망, 분노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 ‘햄릿’의 위태로움을 여실히 표현하고 있다. 또 김동원 배우는 생각에 잠긴 눈빛으로 손에 쥔 편지칼을 바라보며 ‘햄릿’의 혼란스러움을 구체화했다. 이 편지칼은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선왕의 유품으로 ‘햄릿’과 그의 아버지, 그리고 ‘오필리어’ 세 인물의 연결성과 추억을 드러내는 중요한 오브제 역할을 한다.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인 ‘햄릿-더 플레이’는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인물 간 비극적 상황을 설득력 있게 그릴 예정이다.데뷔 후 처음으로 상업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와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프리뷰기간인 8월 2일부터 7일까지는 전석 40% 할인한다.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2 / 조회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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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김동원 프로필 사진 공개
연극 ‘햄릿-더 플레이’가 배우 김강우와 김동원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배우 김강우는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에서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를 매치한 의상을 입었다. 그는 해골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다. 배우 김강우는 ‘햄릿-슬픈 광대의 이야기’에서 ‘햄릿’ 역을 맡았다. 그는 15년 만에 데뷔 이후 첫 연극 무대에 선다. 배우 김동원은 김강우와 ‘햄릿’ 역에 더블 캐스팅 됐다. 그는 프로필 사진 속에서 한 손에 총을 들고 외로움과 슬픔이 담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배우 김동원은 햄릿의 위태로운 감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연출가 김동연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연출가 김동연은 2001년 ‘햄릿-슬픈 광대의 이야기’ 연출을 했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사진_연극열전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0 / 조회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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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햄릿 역 '김강우' 복수 고뇌 품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년 '햄릿-더 플레이'
연극계 김동연 연출·지이선 작가 의기투합
8월 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서 개막연극 ‘햄릿-더 플레이’에서 햄릿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배우 김강우(왼쪽)와 김동원(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연극 ‘햄릿-더 플레이’에서 ‘햄릿’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배우 김강우와 김동원의 프로필 사진이 18일 공개됐다.공개한 사진 속 김강우는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의 의상을 입고 햄릿의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해골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혹, 어머니와 숙부의 이른 재혼,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갈등까지 그를 둘러싼 일들에 대한 고뇌가 고스란히 전해진다.더블 캐스팅된 김동원은 한 손에 총을 들고 외로움과 슬픔이 담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햄릿의 위태로운 감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연극 ‘햄릿-더 플레이’는 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이다. 희곡 명성에 가려졌던 인간 햄릿의 고독과 고뇌를 포착해 선보인다.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무덤 속 해골로만 등장했던 광대 ‘요릭’을 무대 위에 등장시킨 점은 다르다. 2001년 김동연 연출이 각색 및 연출을 맡고, 김강우가 ‘햄릿’ 역으로 출연했던 대학교 공연 ‘햄릿-슬픈 광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이선 작가가 합류해 15년 만에 새롭게 탄생됐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왕자 ‘햄릿’ 역에 김강우·김동원을 비롯해 선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으로는 이갑선·김대령, 연인 ‘오필리어’이자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1인 2역을 맡는 이진희·서태영, 햄릿의 순수했던 소년 시절을 보여주는 ‘어린 햄릿’ 역의 탕준상·정재윤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과 연극열전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3만~6만원 선이다. 02-766-600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8 / 조회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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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추가 캐스팅 공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추가 캐스팅이 공개됐다. 형 '동욱'역에 뮤지컬배우 '임현수', 동생 '동현'역에 그룹 '엠블랙'의 '승호'가 캐스팅됐다. 또한 개성 넘치는 홍일점‘미리’역에는 그룹 '씨야'의 '이보람'이 합세했다. 형 '동욱' 역의 '임현수' 배우는 뮤지컬 '영웅'에서 주연 '안중근'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동경비구역 JSA', '아랑가', '총각네 야채가게', '풍월주', '영웅'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다. 동생 '동현'역의 엠블랙 리더‘승호’는 지난 2012년 일본 도쿄 및 오사카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문나이트' 출연 이후로 국내에서는 2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미리' 역을 맡은 그룹 씨야의 '이보람'은 2011년 뮤지컬 '폴링 포 이브'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이후 이번 '사랑을 비를 타고'를 통해 5년만에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현재 배우 안재모, 전병욱, 이동준, 박유덕 등이 출연 중이다. 추가 캐스팅된 배우들은 8월부터 합류하여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현재 활약중인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페어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7월 18일 오후 2시, 8월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사진 제공_문화아이콘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08 / 조회 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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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감사했어요"…'마이 버킷리스트' 아쉬운 폐막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V앱 이벤트(위)와 ‘홈.쑈.케’ 모습(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오는 7월 3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3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마이 버킷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며 깊은 감동을 전하는 작품. 이번 공연에선 슈퍼스타 K5 준우승 ‘박시환’과 슈퍼스타K4 Top6 ‘유승우’를 비롯해 김현진, 임병근, 김지휘, 손유동 등이 열연했다.풍성한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관객과 소통했다. 신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의 V앱 이벤트와 미니콘서트, OST 제작, 뮤직비디오 공개 등을 진행했다. 마니아들을 위한 ‘마니아카드’ 발급과 싸인회, 하이파이브·포토제닉 이벤트, 폐막을 앞두고 진행된 ‘최다 관람자를 찾습니다’ 등에는 버킷 마니아를 자청하는 많은 관객들이 참여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홈쇼핑을 통한 뮤지컬 쇼 케이스 ‘홈.쑈.케’를 기획하며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이외에도 배우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병원 콘서트와 함께 ‘썸데이’는 OST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01 / 조회 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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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승우, 눈도장…뮤지컬 도전 관심 쏠려
5일 MBC 예능프로서 '왕의남자'로 활약
생애 첫 뮤지컬 데뷔 입체적 캐릭터 선봬
슈퍼스타K 출신 '박시환'과 번갈아 출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슈퍼스타 K4 출신인 유승우가 MBC ‘복면가왕’을 출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5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왕의 남자’ 가면을 쓰고 판정단과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유승우는 올해 초 생애 첫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호기심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과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뮤지컬 출연으로 이어졌다는 그는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를 연기하며 성공적 데뷔 무대를 치렀다.또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시환과 번갈아 연기하는 등 듀엣으로 부른 ‘썸데이’(Someday) OST는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승우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와 깨끗한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이목을 끌고 있다.작품은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그린다.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삶과 죽음 속에서 우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이야기한다.슈퍼스타 K5 준우승 출신 ‘박시환’과 슈퍼스타 K4 출신 ‘유승우’, 김현진이 해기 역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임병근과 김지휘, 손유동이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3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06 / 조회 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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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킷리스트' 유승우·손유동…두번째 병원콘서트
‘삶의 소중함’ 메시지 전달
김현진도 재능기부로 참여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출연진(사진=라이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 기획사 라이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병원 콘서트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로비에서 환자·보호자·내원객을 대상으로 병원 콘서트를 진행했다.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으며 가수 유승우와 뮤지컬 배우 김현진, 손유동이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가수 유승우와 뮤지컬 배우 김현진, 손유동은 총 40여분 동안 ‘썸데이’ 와 ‘플라시보 프로젝트’, ‘등대지기’ ‘길 위에서’ 등을 포함해 총 9곡의 발랄한 곡들을 선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작품은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그린다.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삶과 죽음 속에서 우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이야기한다.슈퍼스타 K5 준우승 출신 ‘박시환’과 슈퍼스타 K4 출신 ‘유승우’, 김현진이 해기 역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임병근과 김지휘, 손유동이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3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06 / 조회 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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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가족에 위로의 노래를"…'마이 버킷리스트' 병원 콘서트
'썸데이' '플라시보 프로젝트' 등 선사
6월 3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로비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병원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3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본관 3층 로비에서 환자·보호자·내원객을 대상으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출연 배우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며 가수 유승우와 배우 김현진, 손유동이 함께한다. 총 40여분 동안 ‘썸데이’ 와 ‘플라시보 프로젝트’, ‘등대지기’ ‘길 위에서’ 등을 포함해 9곡의 발랄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들은 “이번 콘서트가 환자와 가족들에게 휴식이 되고 위안을 주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재능 기부와 나눔을 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마이 버킷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담은 작품.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7월 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 에서 만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01 / 조회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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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여운 그대로”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OST 발매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OST가 5월 16일 발매됐다.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지난 5월 9일 첫 번째 싱글 ‘썸데이(Someday)’를 선공개했다. 이번 OST는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에서 선보인 12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출연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수록곡은 ‘악몽’, ‘썸데이’, ‘에스프레소더블’, ‘Run’, ‘Why not’, ‘마이 버킷리스트’, ‘너야’, ‘플라시보 프로젝트’, ‘등대지기’, ‘길 위에서’, ‘강구의 노래’ 등이다. OST는 포토북 등 패키지와 함께 구성됐다. 공연관계자는 “이미 초연과 재연을 통해 OST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넘버들은 극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드라마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무대에서의 여운을 계속해서 느낄 수 있다.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공연장에서 뮤지컬을 만나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7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_벨라뮤즈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8 / 조회 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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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OST 발매
16일 음원사이트 통해 공개
신·구 멤버들 참여…'악몽' '썸데이' 등 수록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OST(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OST가 16일 정오에 멜론 등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9일 선공개된 첫 번째 싱글 ‘썸데이(Someday)’는 엠넷 OST 차트 1위까지 올라가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OST는 ‘마이 버킷리스트’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색깔의 총 12개 트랙으로 구성한 스튜디오 녹음 버전이다. 임병근, 김지휘, 박시환, 유승우 등 이번 시즌 출연진과 주민진, 배우훈 등 지난 시즌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로커를 꿈꾸는 강구의 젊은 패기를 잘 살린 ‘악몽’, 유승우·박시환의 듀엣곡 ‘썸데이’, 해기의 따뜻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에스프레소더블’, 신나는 곡 ‘런(Run)’ 등을 수록했다. 또한 작품의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마이 버킷리스트’, 통통튀는 반주가 특징인 ‘플라시보 프로젝트’, 락 발라드 ‘강구의 노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무대 위 배우들의 모습과 녹음 비하인드 컷 등을 수록한 포토북도 함께 구성했다. 가격은 1만5000원. 오프라인은 1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화 주문(02-332-4117)도 가능하다.한편 ‘마이 버킷리스트’는 ‘마이 버킷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담은 작품. 두 사람을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오는 7월 3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OST 녹음 현장(사진=벨라뮤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6 / 조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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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유승우, 뮤지컬넘버 ‘썸데이’ 음원차트 1위
‘마이버킷리스트’ OST 선공개
뮤지컬 OST로는 이례적 기록[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박시환과 유승우가 함께 부른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넘버 ‘썸데이’(Someday)가 음원차트 OST 부문 1위에 랭크됐다.공연제작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첫번째 싱글 ‘썸데이’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5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틀 후 ‘복면가왕’의 ‘우리동네 음악대장’과 ‘태양의 후예’의 ‘거미’ 곡을 제치고 OST 부문 1위를 차지했다.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 뮤지컬넘버가 1위를 달성한 사례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게 음악게 관계자들의 전언. ‘썸데이’는 대중적인 멜로디에 박시환과 유승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만나 봄에 누구나 편하게 듣기 좋은 음악이다. 두 사람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와 깨끗한 감성을 담아낸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이다. 이 곡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총각네 야채가게’, ‘심야식당’ 등 뮤지컬계 히트 작곡가 ‘김혜성’이 작곡했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작품은 감성로커 양아치 소년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소년 해기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그린다. 또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두 명의 배우가 100여분 동안 채워나가는 뮤지컬 넘버는 작품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가다.한편 공연 기획사 라이브㈜는 ‘썸데이’를 포함해 ‘마이 버킷리스트’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색깔의 총 12개 트랙으로 구성된 OST를 오는 16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한다. 시한부 소년 ‘해기’ 역에는 박시환과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 첫 무대를 마친 유승우가 번갈아 맡는다. ‘강구’ 역엔 임병근, 김지휘, 손유동이 맡았다. 오는 7월 3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2 / 조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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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 매력 없다고요? 너무나 매력적인 착한 남자, 박시환
네 차례 고배를 마신 끝에 다섯 번째로 도전한 에서 한 손에 볼트를 꼭 쥐고 노래했던 청년. 간절함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그 무대는 이후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항만 정비원, 마트 직원이었던 그는 지금 자신의 앨범을 여러 장 낸 가수이고, 드라마 에 출연한 연기자이며, 벌써 두 번째 작품에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다. 그가 이번 뮤지컬 에서 분하는 인물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소년 해기. 박시환의 해기가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은 조심스레 결을 더듬으며 인물 속으로 들어가는 그의 세심한 감성 때문일까.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와 이뤄야 할 꿈을 찾아가며 가수로, 또 배우로 살아가고 있는 박시환의 이야기.Q 작년 로 처음 뮤지컬에 출연했는데, 그 계기가 궁금하다. 낯선 장르인데 망설여지지는 않았나. 이쪽 업계에 있다 보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었다. 그러다 마침 로 기회가 찾아왔는데, 그때는 도 촬영하고 앨범도 준비하던 중이라 괜히 했다가 민폐를 끼치면 어떡하나 걱정이 컸다. 바쁘지 않았다면 흔쾌히 제안을 받아 들였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내가 바쁘게 지내야 되는 시기인가보다, 하고 수락했다. 걱정이 컸는데 예상한 것보다 더 즐겁고 재미있었다. 배워간 것들도 많았다. 굉장히 밝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드라마에서와는 정반대로 힐링받는 느낌도 들었다. 역할에 푹 빠져드는 것에 이런 재미가 있구나, 를 느꼈다. Q 의 경우엔 처음 대본을 보고 어떤 인상을 받았나. 일단 해기라는 역할이 내 외관상의 이미지와 많이 맞아서 제의가 들어온 것 같았다. 약하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를 원하시는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캐릭터 안에 들어가보니 굉장히 강하고, 살려는 의지가 뿜어져 나오는 인물이어야 하더라. 예상 외로 더 밝고 건강한 모습이 보여져야 하는 캐릭터다. 처음엔 사실 강구 역을 해보고 싶었다. 양아치에 반항아, 죽고 싶어하는 역할이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다. 아무래도 박시환, 하면 해기를 할 거라는 생각들을 하실 텐데 그런 것도 깨보고 싶었고. Q 에 출연할 때 남동협이라는 인물이 자신과 달라서 연기하기 힘들었다고. 강구의 경우에도 그런 점이 염려되진 않았나. 동협이와 강구는 다른 캐릭터다. 동협이는 좀 우악스럽고, 형들 옆에 붙어 다니면서 좀 움츠러들어있는 친구라서 연기하면서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다. 답답하기도 했고. 그런데 강구를 보면 살면서 저렇게 한번 표현하고 반항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불평불만이 있던 부분들을 정말 무겁지 않게 가볍게 터뜨려보고 싶기도 하고. Q 실제로는 화가 나면 어떻게 하나. 참는다. 겉으로 표현을 안 하고, 그러지 않아도 될 만큼 속으로 두 번 세 번 더 생각해봤다가 손해 보는 타입이다(웃음). 근데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보니 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보통은 화를 참는 편이다. Q 해기와 닮은 점이 있다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 현실보다 이상을 좀 더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 닮았다. 근데 사실 해기도 의외로 나와 닮은 점이 별로 없다. 해기처럼 절실했던 적이 몇 번 없다. 그리고 해기는 밝은 모습을 보이려고 많이 노력하는 캐릭터인데, 나는 사실 그렇게 외향적으로 밝지는 않다. 해기의 그런 좋은 점들을 닮아가려고 하고 있다. Q 를 하면서 힐링을 받은 것처럼 해기에게서 받는 에너지도 있나. 정말 좋은 건 사소한 것들에 눈을 돌리고 소중히 여기게 됐다는 거다. 사실 연기를 할 때는 좀 힘들다. 처음엔 살고 싶다는 그 슬픔이 이해가 잘 안 됐다. 그렇게까지 살고 싶다는 절실함이 내게 있었을까? 한 번 있었다. 에 나갔을 때(웃음). 그때 딱 한 번 있었는데 다시 여기서 절실함, 죽음을 앞에 두었다는 것, 게다가 밝으려 노력하는 것까지 이해하고 연기하려니 힘들더라. 너무 어려워서 연출님과 상의도 많이 했다. 대사도 자극적인 것들이 있어서 힘들었다. Q 예를 들어 어떤 대사들인가. 예를 들어 강구의 손목에 있는 상처를 언급하면서 “죽을 용기도 없지?”하고 욱해서 얘기한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너무 조심스러웠다. 그런 시도를 한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그런 분들이 혹여 공연을 보러 오셨다가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내가 대사를 해석한 방향이 맞는지 상의도 많이 했다. 웹툰 를 보기도 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무겁구나, 훨씬 더 깊이 들어가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려운 점만 얘기했는데(웃음) 좋은 점은 사소한 것에 눈을 돌리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것들을 해볼 수 있는지, 작은 것들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Q 에 출연했을 당시 다양한 일과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과거가 화제가 됐다. 과거의 자신이나 혹은 강구처럼 힘든 시기를 지나는 10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발 담배는 안 보이는 곳에서 피고(웃음),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건 좋은데 조급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기가 정말 즐기기 위해 공부하는 것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정말 후회하는 것이 그 나이에 기타나 드럼 같은 악기, 하다못해 그림이라도 그렸으면 좋았을 것 같다. 왜 그런 것들을 공부하지 않았을까 항상 후회된다. 그런 것들이 나중에 정말 직업이 될 수도 있고, 오래 해왔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다. 일탈하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욕구불만 때문일 것이다. 사회적으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친구들도 많을 것이고. 그런데 그런 친구들이 더 많이 있다는 걸 알고, 자기가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다. 돈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것들, 하다 못해 아르바이트로라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찾아봤으면 좋겠다. 그리고…혹시나 (강구처럼 자살을) 시도하지 않았으면 한다. 분명 너무 무서울 거다. 혹시나 그런 시도를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장담하건대 사는 게 훨씬 낫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막상 죽음의 순간이 왔을 때 분명 후회할 거라고 생각한다. Q 콘서트에 2014년부터 지금까지 쭉 출연해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공연인가. 는 정말 모든 가수들이 가고 싶어하는 콘서트다. 나도 관객 분들도 다 함께 노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그리고 거기 계신 선배님들도 너무 좋은 분들이다. 처음에 콘서트에 참여하게 됐을 때는 가요계 대선배님들을 본다는 생각에 정신 바짝 차리고 들어갔는데 ‘어 어서 와~’하고 동네 아저씨나 형들 같은 분들이 계시더라(웃음). 음악계로 와서 가장 처음으로 따뜻하게 정을 붙인 콘서트다. 다른 가수 분들도 있는데 계속 나를 불러주시는 것을 보면 그렇게 즐기려고 했던 모습들이 선배님들께 좀 기특하게 보이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즐겁게 하고 싶다. 돈 같은 것과 상관없이 정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다. Q 어느 인터뷰에서 “서른 다섯 이후에 진짜 내 노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작사작곡도 하고 있나. 지금 이렇다 할만한 작사작곡을 하는 건 없고, 혼자 녹음하고 끼적거리는 정도다. 서른 다섯 정도로 잡았던 건 어렸을 때부터였다. 스무 살 초반이나 십대 후반부터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좋은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당장은 못하겠네, 당장은 먹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도 나는 할 거라고 생각했고, 서른 다섯 정도가 되면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든 내 노래가 나오는 앨범을 내겠다고 생각했다. 예전엔 막연하게나마 장기적인 목표였는데, 지금은 (서른 다섯이) 얼마 남지 않아서(웃음)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가 되어가고 있다. 결국 노래를 시작하긴 했지만 조금 늦게 시작하지 않았나. 지금 쌓아가고 배워가는 것들이 그때쯤 정리가 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다. Q 그 때 하는 음악은 어떤 노래가 될까. 되게 재미없을 거다(웃음).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정말 개인적이고 소소한, 거의 혼잣말 같은 노래가 나올 수도 있고. 지금은 대중과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중간에서 타협해가는 과정이라면, 그때는 정말 내 개인적인 곡, 그리고 그러면서 만들어간 내 모습이 담긴 음악 사이에 타협점을 잘 찾아서 완성이 됐으면 좋겠다. 회사가 바라는 곡은 넣지 않을 거다(웃음). Q 잘 참는 성격은 어떻게 갖게 된 건가. 그냥 타고난 것?(웃음) 아버지께서 워낙 착하신 분이다. 거기서 인성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어디 가서 착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상도 공부 잘해서 받은 건 없고 ‘착한 어린이상’ 같은 걸 많이 받았던 것 같다(웃음). 인사 잘하고 다닌다고. 누군가에게 나쁜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고 주위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이 내게도 편하다. 거기서 오는 반응이나 대답이 기분도 좋고. 이건 뒤늦게 느낀 것이지만, 출연 이후 가수도 되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이 그 동안 딱히 나쁘게 살지 않아서 온 행운 같다. 인터뷰를 하다 보면 ‘재미없게 살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내가 생각해봐도 정말 재미없게 살았다. 딱히 나쁘지 않게 살아온 것이 좋은 운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고. 앞으로도 기부라든가 내가 할 수 있는 기분 좋은 행동들은 계속 하면서 살아갈 생각이다. Q 팬들의 사랑이 각별하다고 들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모르겠다. 오랫동안 생각해봤는데 처음에 나왔을 때 내가 불쌍해 보여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웃음). 물론 음악적인 부분 때문에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특히 슬픈 노래를 불렀을 때 많이 공감하고 좋아해주시더라. 그런 부분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건 내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좋아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처음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이제 행복하세요? 이제 행복하셔야죠’ 였다. 나를 그렇게 키워주시고 싶은 게 아닐까(웃음). 그래서 애정도 남달리 많이 주시는 것 같다. 물론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그냥 부담으로만 지나가지 않게, 다른 배려를 해드리려고 노력한다. Q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버킷 리스트가 있다면. 여행도 가고 싶고, 올해가 지나는 동안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산타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면서 아기들한테 사탕을 나눠주고 싶다. 자선단체 같은 곳에 가서 할아버지인척 하고 선물을 나눠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사실 전부터 생각만 했던 일인데, 이번 뮤지컬을 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예전에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 이렇게 이것저것 하고 있는 걸 봐서(웃음) 앞으로도 더 이것저것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뭐든 웬만하면 피하지 않고 하려고 한다. 피하려고도 해봤는데 힘들더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즐기자, 라는 마음으로 해보려고 한다. 막상 하면 또 재미있으니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정말 단순하게 먹고 살 만큼 돈 벌면서 앨범도 계속 내고 노래도 계속 하는 것이 마지막 목표이자 계속 가져가야 할 목표인 것 같다. 나이를 오십, 칠십 살 먹고도 계속 노래하고 싶다. 내가 설 자리가 없다면, 잊혀져서 아무도 모르는 가수가 된다면 기타 하나 들고 버스킹하면 된다. 그런 것들도 재미있지 않을까. 살면서 그때그때 나오는 감정대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5.11 / 조회 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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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유승우, 뮤지컬 OST '섬데이' 음원차트 5위
마이버킷리스트 듀엣곡 상위권 안착
선공개곡 뮤지컬 넘버로는 이례적 기록
12개 트랙으로 구성…16일 온오프 발매
7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의 첫번째 싱글 ‘섬데이’가 공개 직후 음원차트 5위에 오르며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섬데이 뮤비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슈퍼스타K’ 시즌5 준우승 출신 가수 박시환과 ‘슈퍼스타K’ 시즌4 톱6의 유승우가 함께 부른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넘버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뮤지컬 OST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지난 9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첫 번째 싱글 ‘섬데이’(Someday)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5위에 오르는 등 하루가 지난 10일 오후까지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섬데이’는 박시환과 유승우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와 깨끗한 감성을 담아낸 뮤지컬 넘버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총각네 야채가게’, ‘심야식당’ 등 뮤지컬계 히트 작곡가 김혜성이 작곡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측은 이날 공개된 싱글 ‘썸데이’를 포함해 ‘마이 버킷리스트’에서 선보인총 12개 트랙의 OST를 오는 16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격 발매한다.지난달 23일 개막한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소년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소년 ‘해기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그린 작품.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드라마가 주는 감동을 극대화하는 뮤지컬 넘버들로 유명하다.드라마 ‘송곳’,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검증 받은 박시환과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유승우를 비롯해 김현진이 해기역을 번갈아 맡았다. 배우 임병근과 김지휘, 떠오르는 신예 손유동이 강구를 연기한다.오는 7월 3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02-2230-660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1 / 조회 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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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홈쇼핑의 만남...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쇼케이스 진행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가 5월 5일 새벽 2시 CJ오쇼핑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는 국내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뮤지컬 콘텐츠와 홈쇼핑의 결합으로 매니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한다. 스페셜 패키지는 공연티켓, OST 앨범, 엽서세트로 구성됐다. OST 앨범은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공연 티켓은 5월 17일부터 5월 20일까지 공연에 한해 적용된다.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는 2016년 4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_라이브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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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특별했던 휴일, <마이 버킷 리스트> 배우와의 만남
지난 6일, 황금 연휴의 한가운데에 내리는 부슬비를 가르며 40여명의 관객들이 한 곳에 모였다. 이들이 모인 곳은 블루스퀘어 네모. 뮤지컬 에 출연 중인 유승우, 김지휘, 손유동, 김현진의 버스킹을 보기 위해서다. 궂은 날씨 때문에 참석률이 낮지는 않을까 우려했던 것도 잠시, 이날 네모에 모여든 관객들은 청량감 넘치는 배우들의 노래와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 눅눅한 기분을 날려버렸다. 이날의 현장으로 들어가보자.첫 무대는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인 유승우가 부르는 ‘길 위에서’로 시작됐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이 곡은 의 해기와 강구가 함께 버스킹을 하며 부르는 노래다.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올해로 세 번째 무대를 이어가고 있는 는 악성 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해기’와 소년원에서 막 출소한 양아치 록커 ‘강구’의 꿈과 우정을 그린 창작뮤지컬. 서로 전혀 다른 두 소년이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며 겪는 좌충우돌 사건들을 상쾌한 음악과 함께 담아냈다. 이날 버스킹에는 해기 역의 유승우, 김현진과 강구 역의 손유동, 김현진이 참가했다. 2015년 해기 역으로 출연했던 배두훈도 깜짝 출연해 더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직접 통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유승우를 비롯해 다섯 명의 배우들이 한 데 모여 꾸민 무대가 공연과는 사뭇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 곡에 이어 소개된 배우들의 버킷 리스트도 알아보자. 유승우: 저는 공연을 좋아해서 지방이든 어디든 해외로 월드투어를 가보고 싶어요. 단 열 석 규모의 공연이라도. ‘월드투어’를 해보는 것이 제 버킷 리스트입니다. 김지휘: 전 어렵지 않은 건데, 수영이랑 클라이밍 배우는 거에요.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 싶어요. 손유동: 버킷 리스트를 묻는 질문을 요즘 많이 들어서 생각해봤는데 없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자격증 따기' 같은 게 잔뜩 있더라고요. 그런 것 보다는 소소한 것들, 생각해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찾아서 해보고 싶어요. 김현진: 저도 그런 질문을 되게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한 번은 집에서 종이를 펴놓고 버킷 리스트를 쭉 적어봤어요. 한 30분 적었는데 A4 용지가 앞뒤로 꽉 차더라고요.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만약에 나한테 남은 시간이 짧다면, 이 많은 걸 다 할 수 없다면 그 중에서 뭐가 제일 하고 싶을까,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지워봤더니 두 세가지 정도가 남았어요. 첫 번째가 고마웠던 사람들, 사랑했던 사람들한테 제 마음을 노래와 음성메시지로 담아서 하나의 앨범을 만드는 거에요. 그리고 제 사촌누나랑 조카들이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데, 제일 힘든 게 뭐냐고 물었더니 깨끗한 물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곳에 깨끗한 물이 나오는 우물을 기증하고 싶어요. 이날 저녁 공연을 앞두고 있던 배두훈은 “저의 버킷리스트는 이 공연이 무사히 잘 끝나서 모두가 피해입지 않고 행복하게 이 자리를 떠나는 거에요.”라는 말로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진이 사랑하는 누나를 향한 해기의 마음을 담은 ‘썸데이’를 불렀고, 손유동이 부르는 ‘악몽’과 김지휘의 ‘내 인생 괜찮은데’가 이어졌다. 이번 공연에서 강구를 맡은 김지휘는 작년 공연에서 해기를 맡아 출연한 바 있다. 두 역할을 다 해봤기 때문에 배우들 사이에서는 ‘마마 패스(마이 버킷 리스트 마스터)’를 했다고 말한다고. 두 인물을 모두 연기해보는 경험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그는 “해기는 아프지만 밝은 척하려는 아이이고, 강구는 어둡고 속이 여린 아이 같아요. 해기도 슬프지만 오히려 강구가 더 슬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전했다. 올해로 스무 살이 된 가수 유승우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뮤지컬에 데뷔했다. 처음에는 설렘을 갖고 시작했는데 갈수록 부담이 된다는 그는 "뮤지컬을 사랑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그분들의 마음을 충족시켜드리려면 실수하지 않고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부담을 토로했다. 김지휘와 함께 강구를 연기하는 손유동은 강구를 연기하는 것이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라고. “강구가 처음과 끝이 다르잖아요. 처음에는 되게 날이 서 있고, 상처받은 걸 들키지 않으려고 세게 나가요. 그러다 좋은 친구를 만나서 그 가시가 다 없어지고 본연의 모습이 나오죠. 겉의 가시보다는 그 본연의 모습을 잘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저마다 진지한 자세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 배우들의 이야기에 이어 특별 출연한 배두훈의 노래도 이어졌다. 극중 해기가 부르는 마지막 노래 ‘Why not’이 잔잔한 감동으로 작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의 마지막 순서는 다섯 배우가 함께 부른 ‘마이버킷리스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우리 해기와 강구의 이야기가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김현진)라는 인사와 함께 버스킹을 마무리한 이들의 무대는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만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6.05.09 / 조회 18,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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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박시환·유승우, 첫 듀엣곡 '썸데이'
9일 정오 음원사이트에 선공개
뮤지컬 '마이버컷리스트'에 출연 중[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수 박시환과 유승우의 브로맨스가 물씬 풍기는 자켓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한 봄날의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걸으며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박시환과 유승우의 첫 듀엣곡인 ‘썸데이’는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는 달콤한 고백송으로 슈퍼스타K가 낳은 두 스타인 박시환과 유승우의 콜라보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개인 버전으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썸데이’는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OST 앨범 출시에 앞서 9일 정오에 멜론 등 음원사이트에서 선공개된다. 한편 박시환과 유승우는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시한부 소년 해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08 / 조회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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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 홈쇼핑서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티켓판매
국내 최초 쇼케이스도 함께 선보여
티켓+ost+엽서+사인회 패키지 제공
양아치 강구 역의 손유동도 출연해
7월3일까지 충무아트홀 블루 무대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두 주인공인 박시환과 손유동이 CJ오쇼핑에서 뮤지컬 티켓을 묶은 패키지 판매에 나섰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두 주인공 박시환과 손유동이 CJ오쇼핑에서 쇼케이스를 펼쳤다. 박시환과 손유동은 5일 오전 2시 쇼호스트 문석현과 ‘귤이 빛나는 밤에’, ‘청춘마켓’에 이은 CJ오쇼핑 쇼케이스 3탄 ‘소생스타 K’를 진행했다.이날 박시환과 손유동은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슈퍼특가 티켓과 최초 공개되는 OST, 엽서셋트, 배우 친필 사인회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했다. 두 사람은 방송 중에 ‘마이 버킷리스트’ 넘버 ‘섬데이’, ‘런’, ‘마이 버킷리스트’ 등 3곡을 라이브로 부르며 재치있는 입담과 재미를 안겨주었다.박시환과 손유동은 “함께 공감하고 울고웃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많이 알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버킷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박시환은 “최근에 내 버킷리스트를 적어 공연장 입장하는 문에 붙여놨다. 여러분이 오시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세계 여행가는 것과 아이들에게 산타 분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는 것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는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슈퍼스타 K5 준우승 출신 박시환과 슈퍼스타K4 출신 유승우, 김현진이 시한부 ‘해기’ 역으로 출연한다. ‘데스트랩’의 임병근과 ‘풍월주’의 김지휘, 떠오르는 신예 손유동이 양아치 ‘강구’ 역을 맡았다.이날 소개된 스페셜 패키지는 19일까지 CJ 오쇼핑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권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적용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원하는 관람일과 좌석을 지정해 예매할 수 있다. 마이버킷리스트의 뮤지컬 OST는 5월 17일부터 극장에서 구매가능하다. 한편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오는 7월 3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06 / 조회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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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유승우의 뮤지컬 첫 도전! 버스킹 보러 가려면?
2012년 에 출연, 앳된 얼굴로 ‘석봉아’를 당차게 부르며 주목받았던 유승우. 탄탄한 실력과 귀여운 외모로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그 소년이 어느덧 스무 살이 됐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으로 탑텐 최연소 진출자였던 그는 현재 어엿한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풋풋한 매력은 여전히 변치 않고 하루하루 ‘리즈 갱신’ 중인 그의 3년 전 모습을 잠시 돌아보면 출연 후 유승우는 각종 드라마 OST 앨범에 참여해왔고, 2013년 싱글앨범 등을 발표해왔다. 는 6개 음원차트 1위를 모두 점령하는 기록을 세웠고, 2014년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에 수록된 ‘나 말고 모두 다’ ‘밤이 아까워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앨범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열일’ 중이다. 2013년부터 등 여러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했고, 작년 에서는 평소 좋아했다던 호주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렌카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작년 9월에는 드디어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열고 조금은 서툴지만 솔직한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유승우가 뮤지컬에 데뷔한다는 소식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승우의 뮤지컬 데뷔작 는 2013년 첫 무대에 올라 올해로 세 번째로 공연되는 인기 창작뮤지컬. 소년원에서 나온 양아치 로커 강구와 죽음을 앞둔 해기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렸다. 유승우가 극중 맡은 역할은 ‘해기’로, 근육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강구와 함께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비킷 리스트’를 하나씩 해보는 소년이다. 스무 살, 가수이자 배우로서 뚜벅뚜벅 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유승우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이런 소감을 전했다. “는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희망적인 이야기에요. 저는 시한부 삶을 살지만 밝고 희망적인 ‘해기’를 연기하죠. ‘해기’를 통해 평소 제 일상이나 행동에서 비판적으로 굴었던 적은 없는지 반성하게 돼요.” 아직은 풋풋하기만 한 이 가수와 의 상큼발랄한 만남이 궁금하다면 유승우가 플레이디비와 함께 하는 ‘봄맞이 버스킹’을 신청하자. 5월 6일 오후 3시 블루스퀘어 네모에서 열리는 이번 버스킹에는 김지휘, 김현진, 손유동 배우도 함께 참여해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유승우의 봄맞이 버스킹 참가 신청하려면? 글/구성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플레이DB
2016.04.28 / 조회 9,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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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 전병욱 "다시 창작초연 만든다는 생각으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
"'오리지널'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기뻐"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리지널’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배우 전병욱이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전병욱은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그간 짝퉁같은 ‘사랑은 비를 타고’ 작품들이 많이 나왔었다”며 “거꾸로 돌아가 다시 창작초연을 만드는 기분으로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올드하다’는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작품이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는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이 초연한 작품. 스물넷에 부모를 여읜 후 세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센터 직원 ‘유미리’가 벌이는 감동의 화해 이야기를 담았다.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1년까지 4000회 이상 공연, 매회 객석 점유율 80%를 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연 이후 박건형, 엄기준, 오만석, 송창의, 서범석, 윤공주, 김무열, 김다현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들이 ‘사비타’를 거쳤다.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원작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명환이 연출을 맡았고 정동욱 역에 안재모·전병욱·이동준, 정동현 역에 박유덕·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이 캐스팅됐다. 유미리 역은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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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 박유덕 "'사랑과 희생'의 가치는 불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
"변치않는 작품의 메시지 롱런하는 비결"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배우 박유덕(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랑과 희생’의 가치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배우 박유덕이 롱런하는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박유덕은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대학교 워크숍 때 이 작품을 공연하면서 ‘정말 사랑해보자’는 생각을 했었다”며 “시대가 변해도 변치않는 작품의 메시지가 21년간 사랑받은 비결”이라고 꼽았다.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는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이 초연한 작품. 스물넷에 부모를 여읜 후 세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센터 직원 ‘유미리’가 벌이는 감동의 화해 이야기를 담았다.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1년까지 4000회 이상 공연, 매회 객석 점유율 80%를 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연 이후 박건형, 엄기준, 오만석, 송창의, 서범석, 윤공주, 김무열, 김다현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들이 ‘사비타’를 거쳤다.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원작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명환이 연출을 맡았고 정동욱 역에 안재모·전병욱·이동준, 정동현 역에 박유덕·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이 캐스팅됐다. 유미리 역은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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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 안재모 "세 번째 뮤지컬…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
"고교시절 '사비타'보고 뮤지컬 매력 빠져"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지난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배우 안재모가 열연하고 있다(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배우 안재모가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재모는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드라마 ‘야인시대’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보니 어떤 역할을 하든 ‘김두환 같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며 “고등학교에 들어가 처음 이 작품을 보고 뮤지컬의 매력을 느꼈고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재모의 뮤지컬 도전은 ‘친구’ ‘셜록홈즈’에 이어 세 번째다. 안재모는 “세 명의 배우가 무대를 채우기 때문에 외롭기도 하지만 정말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는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이 초연한 작품. 스물넷에 부모를 여읜 후 세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센터 직원 ‘유미리’가 벌이는 감동의 화해 이야기를 담았다.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1년까지 4000회 이상 공연, 매회 객석 점유율 80%를 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연 이후 박건형, 엄기준, 오만석, 송창의, 서범석, 윤공주, 김무열, 김다현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들이 ‘사비타’를 거쳤다.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원작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명환이 연출을 맡았고 정동욱 역에 안재모·전병욱·이동준, 정동현 역에 박유덕·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이 캐스팅됐다. 유미리 역은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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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 김명환 연출 "오리지널 느낌 최대한 살렸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
"원작 강점인 '드라마성' 탄탄하게"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지난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리지널의 느낌을 최대한 가져가고 싶었다.” 김명환 연출이 작품의 연출방향을 밝혔다. 김 연출은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21년 전 공연했던 이미지나 가사, 대사 등을 많이 사용해 작품의 강점인 ‘드라마성’을 탄탄하게 만들고자 했다”며 “여기에 2016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음악의 템포를 조절하는 등 약간의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는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이 초연한 작품. 스물넷에 부모를 여읜 후 세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센터 직원 ‘유미리’가 벌이는 감동의 화해 이야기를 담았다.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1년까지 4000회 이상 공연, 매회 객석 점유율 80%를 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연 이후 박건형, 엄기준, 오만석, 송창의, 서범석, 윤공주, 김무열, 김다현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들이 ‘사비타’를 거쳤다.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원작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명환이 연출을 맡았고 정동욱 역에 안재모·전병욱·이동준, 정동현 역에 박유덕·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이 캐스팅됐다. 유미리 역은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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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안재모와 함께하는 '사비타' 외
'사랑은 비를 타고'…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
'데드 독'…4월 24일까지 LG아트센터
'아마데우스'…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여 년 넘게 사랑받아온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돌아왔다. 영국 니하이 씨어터는 뮤지컬 ‘데드 독’으로 처음 국내 팬들을 만나며 프랑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랑은 비를 타고’…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 1995년 초연한 작품으로 지난 20년동안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소극장 창작 뮤지컬.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단 세 명의 배역이 작지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안재모를 비롯해 전병욱, 이동준, 박유덕, 김견우(제이), 원성준, 홍민아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데드 독’(사진=LG아트센터).△‘데드 독’…4월 24일까지 LG아트센터유럽 연극계 신화로 불리는 영국 니하이 씨어터의 첫 내한공연. 작품은 현대 사회의 어둡고 뒤틀린 이면을 그려내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는다. 버라이어티한 음악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발한 무대,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춤과 노래를 가득 담고 있다. 영국 극작가 존 게이의 ‘거지 오페라’를 바탕으로 살인청부업자, 부패한 정치인과 경찰관, 현대판 로빈 후드, 비리를 저지르는 기업가 등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원작의 정신을 되살리는 동시에 동시대성과 참신성을 부여했다.뮤지컬 ‘아마데우스’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아마데우스’…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 새로운 후원자 콜로레도 대주교의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모차르트가 음악여행을 떠나는 시점부터 시작해 사랑, 절망, 성공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를 그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3 / 조회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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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제 일상을 반성하게 되는 뮤지컬”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가수 유승우가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에 대해 ‘나의 일상을 반성하게 되는 뮤지컬’이라고 말했다. 유승우는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그는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죽음을 다루고 있음에도 희망적인 이야기다. 나는 시한부지만 밝고 희망적인 ‘해기’를 연기한다. ‘해기’를 통해 평소 제 일상이나 행동에서 비판적으로 굴었던 적은 없는지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양아치 ‘강구’와 시한부 ‘해기’ 두 소년의 이야기다. 두 소년은 좌충우돌하며 버킷리스트를 수행한다. ‘강구’ 역은 뮤지컬배우 임병근, 김지휘, 손유동이 맡는다. ‘해기’ 출연진은 슈퍼스타 K5 준우승 박시환, 슈퍼스타 K4 Top6 유승우, 뮤지컬배우 김현진이다.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4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사진_벨라뮤즈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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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의 문 앞에선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K-스토리 피칭’에 선정됐다. ‘K-스토리 피칭’은 4월 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렸다. ‘K-스토리 피칭’은 한국콘텐츠 진흥원 주관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한다.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내용은 두 소년의 좌충우돌 유쾌한 버킷 리스트 수행기다. 이 뮤지컬의 등장인물은 ‘강구’와 ‘해기’다. ‘강구’는 소년원에서 막 출소한 양아치 록커다. ‘해기’는 악성 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인물이다. ‘강구’ 역에는 배우 임병근, 김지휘, 손유동이 출연한다. ‘해기’ 역으로는 가수 박시환, 유승우, 배우 김현진이 맡았다. 공연기획사 라이브(주)는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의 기획사다. 공연기획사 라이브(주)의 강병원 대표는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작품 구상 초기부터 영화와 드라마 제작까지 염두에 두고 기획했다. 뮤지컬 원작 자체의 진출뿐 아니라 중국과 합작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특화된 전략을 통해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4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벨라뮤즈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05 / 조회 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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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버킷리스트' 한류뮤지컬…'K-스토리 피칭' 선정
중국어 포스터 동날 정도로 인기
4월 23~7월 3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의 중국 포스터(사진=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K-스토리 피칭’에 선정됐다. 4월 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K-스토리 피칭’은 한국콘텐츠 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국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해외 공동제작·투자 등의 교두보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K-스토리 피칭’에 지원한 700편의 콘텐츠 중 뮤지컬 분야 선정작은 ‘마이 버킷리스트’가 유일하다.‘마이 버킷 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의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 총 130여개의 제작사가 참가한 현지에서 공개된 중국어 포스터의 모든 물량이 소진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황비홍’ ‘동방불패’ 등 유수의 홍콩·중국 영화의 수입 배급과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제작사이기도 한 ‘모인 그룹’과 손잡고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제작사인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는 “‘마이 버킷리스트’는 작품 구상 초기부터 영화와 드라마 제작까지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며 “뮤지컬 원작 자체의 진출뿐 아니라 중국과 합작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특화된 전략을 통해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서는 슈퍼스타 K5 출신의 박시환과 유승우, 김현진, 임병근, 김지휘 등이 함께하는 무대가 4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펼쳐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02 / 조회 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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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라인업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포스터 공개!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오는 4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페어별 포스터를 공개했다.?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막강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슈퍼스타 K 출신의 박시환과 유승우가 처음 뮤지컬에 도전한다. 그 외 임병근, 김지휘, 손유동, 김현진이 출연한다.?작품은 양아치 로커 ‘강구’와 시한부 ‘해기’의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그려내고 있다.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감동과 유쾌함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뮤지컬 ‘쓰릴미’와 연극 ‘죽음과 소녀’ 등을 연출한 박지혜가 새롭게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김종욱 찾기’ 등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 김혜성이 음악을 담당했다. 섬세한 감정선과 중독성 강한 넘버들의 조합이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4월 23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만날 수 있다. 권지혜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30 / 조회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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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유승우 온다…'마이 버킷리스트' 내달 개막
캐스팅별 3종 포스터 선보여
위로 휴먼 코믹 버디 뮤지컬
생애 첫 뮤지컬 도전 '유승우'
박시환 등 막강 라인업 구축오는 4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막강 출연진 단체 모습(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4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가 1차 티켓 예매 돌입 전 페어별 포스터를 26일 공개했다. 임병근·김지휘·손유동·박시환·김현진·유승우가 각각 페어를 이뤄 촬영한 3종 포스터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시한부 ‘해기’가 그려낼 호기심을 자극한다.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포스터(사진=벨라뮤즈).초연 당시 창작뮤지컬 인터파크 공연 랭킹 3위를 기록, 평점 9.3점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유쾌하게 그리면서 위로를 건네는 2인극 뮤지컬이다.이번 시즌은 박지혜 연출이 맡았으며 섬세한 감정선과 스토리를 부각시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히트 작곡가 김혜성이 풀어내는 상큼 발랄하고 중독성 강한 넘버가 백미다. 특히 슈퍼스타 K5 준우승 출신으로 드라마 ‘송곳’,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검증 받은 ‘박시환’과 슈퍼스타 K4 출신인 유승우가 이번 작품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아랑가’의 김현진과 시한부 ‘해기’ 역으로 번갈아 출연한다.강구 역에는 서울예술단 출신의 임병근과 김지휘, 떠오르는 신예 손유동이 연기한다. 4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28일 오후 2시 충무아트홀 홈페이지(www.cmah.or.kr, 02-2230-6600)와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포스터(사진=벨라뮤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6 / 조회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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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배우 전원 연습공개…안재모·트랙스 김견우 등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3월 28일에 연습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연습공개 참여 인원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출연 배우 10명이다. 배우들은 현장에서 뮤지컬 넘버 ‘결혼 축하해요’, ‘모두 모이는 거야’, ‘아무도 오지 않는 밤’, ‘요리 노래’ 등 총 8개의 넘버를 선보인다. 작품 등장인물은 ‘동욱’, ‘동현’, ‘미리’ 등이다. ‘동욱’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 뒷바라지를 해온 큰 형이다. ‘동현’은 ‘동욱’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이다. ‘미리’는 형제간 갈등에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이다. 출연진은 안재모, 전병욱, 이동준, 박유덕, 김견우, 원성준, 은경균,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 등이다. 형 ‘동욱’ 역은 안재모, 전병욱, 이동준이 맡는다. 동생 ‘동현’ 역은 박유덕, 트랙스 김견우, 원성준, 은경균이 출연한다. ‘미리’ 역은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가 분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4월 15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개막한다. 사진_문화아이콘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25 / 조회 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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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캐스팅 공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오는 4월 공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확정했다. 2016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는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2002년 당대 최고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활약한 배우 안재모가 뮤지컬 ‘친구’, ‘셜록홈즈’에 이어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다시 한 번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전병욱과 이동준이 함께 형 동욱 역할로, 최근 가장 핫한 박유덕, 그룹 트랙스의 김견우(제이)와 원성준, 대학로 라이징스타 은경균이 동생 동현 역을 맡는다.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 배우는 푼수끼 가득한 미리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에 의해 1995년 초연된 ‘사랑은 비를 타고’는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는 새로운 창작진도 가세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RE:BOOT’에서 호흡을 맞춘 음악감독 허수현과 안무 최인숙이 의기투합하고,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로 주목받은 젊은 연출가 김명환이 이끌어간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4월 15일부터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공연된다. 사진출처_문화아이콘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10 / 조회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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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김견우…20년 내공 '사랑은 비를 타고' 돌아왔다
4월 15일부터 동양예술극장 2관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출연진(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오는 4월 15일부터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배우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에 의해 1995년 초연된 작품으로 지난 20년동안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단 세 명의 배역이 작지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안재모와 전병욱, 이동준이 형 동욱 역을 맡았다. 동생 동현 역은 박유덕·그룹 트랙스의 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 미리 역으로는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출연한다. 새로운 창작진의 합류와 함께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이 오픈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9 / 조회 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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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이유 있는 연말 재공연 모음
한 번 무대에 오르고 사라지는 공연들 사이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재공연들이 있다. 초연 이후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에 걸쳐 시간과 공을 들여 아쉬웠던 대본과 음악, 무대 등을 수정과 보완하여 업그레이드된 연말 재공연들을 소개한다.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각양각색의 공연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 저 문을 열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뮤지컬 2015년 11월 5일 ~ 2015년 12월 31일 / 대학로 자유극장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실제와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가 새로운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이번 무대는 올 봄 한국 초연 공연과 달리 오리지널 버전에 가깝게 새로 각색이 되어 내용이 바뀌고 그에 따라 노래도 추가되었다. 초연 당시 무명 소설가였던 ‘샬롯’은 원작 그대로 전직 교사였던 평범한 가정 주부로, 그녀의 부엌에서 과거로 통하는 미스터리한 문을 통해 만나는 프랑스 왕자 ‘카일’은 ‘장 피에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환상의 문들 통해 만나는 ‘펑범한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만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삶의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다채로운 매력의 연극 2015년 11월 25일 ~ 2016년 1월 10일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연극 은 지난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주목 받는 젊은 작가들로 이루어진 ‘창작집단 독’의 소속 작가들의 희곡이 전인철 연출의 손에 거쳐 무대에 올려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터미널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릴레이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초연 당시 선보여진 아홉 가지 이야기 중 가장 사랑 받았던 3편과 새롭게 집필된 6편이 작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다채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이자 배우인 우현주를 비롯해 김태훈, 정재은, 서정연, 이석준, 정수영, 이명행 등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연극 2015년 11월 28일 ~ 2016년 2월 21일 / 쁘띠첼 씨어터의 작가 코사와 료타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연극열전5’의 하나로 소개됐다. 네 명의 성인 남자들이 남의 눈치보지 않고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비밀의 공간인 ‘취미의 방’에 모이게 되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담고 있다.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개성 넘치는 네 명의 남자들이 비밀의 방에 모인 사연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처음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 안에서 터지는 웃음과 재미가 큰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멤버인 서범석, 김진수, 최진석, 김늘메, 안재영 등이 다시 참여하고, 유태웅과 정희태가 새롭게 합류해 흥미로운 추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리얼한 이야기 뮤지컬 2015년 12월 4일 ~ 2015년 12월 20일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2014년 연극으로 먼저 선을 보인 은 올해 1월 뮤지컬로 다시 만들어졌고, 지난 9개월간의 수정, 보완을 거쳐 재탄생했다. 연극과는 장르, 연출, 음악감독, 배우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공연의 색깔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숨막히는 입시경쟁 속에서 신음하는 전교 1등, 문제아, 왕따 등 다양한 학생들이 빚는 갈등과 아픔을 현실감 있게 담았다. 배우들의 공감과 친근함을 불러 일으키는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소극장에서 대극장으로 옮겨 진행하는 만큼 무대를 크기에 맞게 활용할 예정이다. 정동화, 김대현, 배두훈, 박정원 등 연기력과 가창력을 지닌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은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플레이디비 DB, YD 뮤지컬 컴퍼니, 스토리피, 연극열전, 이다엔터테인먼트 제공
2015.11.12 / 조회 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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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킷 리스트' 폐막…"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되길"
31일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서 막공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한 장면(사진=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31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오후 4시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마이 버킷 리스트’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소년 해기와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양아치 소년 강구가 버킷 리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죽음을 앞둔 10대 소년의 소박하면서도 귀여운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전한다. 지난해 11월 초연 당시 한 달 반이라는 공연기간 동안 1300개가 넘는 공연 관람평이 등록됐고 평점 9.3점을 받는 등 사랑을 받았다. 박유덕, 이규형, 이지호, 주민진, 배두훈 등 초연 때부터 함께한 배우들이 열연했다. 제작사 라이브 관계자는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많은 성원을 해준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게 됐다”며 “관객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5.31 / 조회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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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31일 막 내린다
박유덕 배두훈 두 배우로 마지막 장식
오후 4시 동숭아트센터 1층 꼭두소극장31일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배우 박유덕, 배두훈(사진=라이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31일 오후 4시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작품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소년 해기와,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양아치 소년 강구가 버킷 리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죽음을 앞둔 10대 소년의 소박하면서도 귀여운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렸다.연극 ‘더 로스트’의 김현우 연출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대학로 흥행 작곡가 김혜성이 뮤지컬 넘버를 맡았으며, 뮤지컬 ‘그날들’, ‘프리실라’ 등을 맡은 신선호 안무가가 참여했다. 여기에 박유덕, 이규형, 이지호, 주민진, 배두훈 등 초연 때부터 함께한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여 초연보다 더 깊고 세밀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뮤지컬 ‘비스티 보이즈’와 ‘아가사’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김지휘, 뮤지컬 ‘사춘기’로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신예 김성철이 해기 역으로 합류하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고 제작사 라이측㈜ 은 전했다. 동숭아트센터 1층 꼭두소극장. 박유덕, 배두훈 배우의 공연이 이번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4만5000원. 02-332-417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5.30 / 조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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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굿바이 할인
남은 공연 전석 50% 할인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사진=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3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굿바이 할인’을 진행한다. 남은 공연에 대해 누구나 조건 없이 전석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예매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19세 양아치 소년과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19세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리스트를 시행하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지난해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올해 3월부터 앙코르 공연에 돌입했다. 배우 박유덕, 이규형, 이지호, 주민진 등이 출연한다.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02-332-417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5.23 / 조회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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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드림스테이지’ <모범생들>, 학교 다녀왔습니다!
”완전 재미있어! 완전!” 행사가 끝난 뒤 들뜬 학생들의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공부와 과제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웃음을 안겨준 것은 바로 연극 과 함께한 인터파크 플레이디비의 ‘찾아가는 드림스테이지’.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드림스테이지는 명륜동에 위치한 서울국제고등학교에서 의 김태형 연출, 그리고 양승리, 박성훈, 김지휘, 문성일, 강영석 등 다섯 명의 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 더 발랄한 분위기로 펼쳐졌다.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던 이날의 현장으로 떠나보자.[1교시] , 모범생들을 만나다! 이날 팀이 만난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뿐 아니라 외국어, 운동, 연극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하며 바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는 서울국제고등학교의 학생들이다. 학력고사 시대, 상위 0.3%를 목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의 주인공들이 2015년의 신세대 모범생들과 만난 셈이다. 대학로와 가까운 곳에 국제고등학교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배우들은 행사 시작에 앞서 “이런 친구들 앞에서 저희 연극을 소개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양승리), “우리가 시연하는 장면을 친구들이 재미있게 보고 저희가 가진 메시지를 잘 받아갔으면 좋겠습니다.”(문성일)라며 기대를 표했다. “여기 친구들은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특별활동을 통해 에 나오는 학생들보다는 더 보람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세대가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이 저희 공연에서 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자기 경험에 비추어서 잘 받아들였으면 좋겠고, 뿐 아니라 여러 뮤지컬이나 연극을 많이 즐길 수 있는 학생들로 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김태형 연출) 열렬한 환호로 맞이해준 학생들 앞에서 배우들은 먼저 의 일부 장면을 시연했다. 2007년 초연부터 인기리에 공연돼온 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엘리트 고3 학생들의 이야기로, 이날 배우들은 커닝을 모의하던 명준과 수환이 운동선수 출신의 종태를 회유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무대가 아닌 교단 위에서 학생들의 손때가 묻은 책걸상을 소품 삼아 펼친 배우들의 공연은 단숨에 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다들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겠다고 노력하고 있는데, 돈으로 답안지를 사? 비겁한 자식!” 반장 민영이 돈으로 답안지를 샀다고 의심하는 명준 일행이 민영을 협박하는 장면도 이어서 펼쳐졌다. 내신 1등급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고 열등감에 아파하는 의 주인공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공연을 지켜본 학생들도 성적과 진로, 친구관계를 둘러싼 나름의 고민을 안고 있을 것이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숨죽여 공연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 [2교시] 공부도, 놀이도 열심히! 다음으로는 ‘지피지기’라는 테마 아래 배우들과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준비된 게임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할 때는 이들이 서로 팀을 꾸려 손짓발짓으로 ‘봅슬레이’ ‘어머님이 누구시니’ ‘잔소리’ 등의 제시어를 표현해 연신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진 장기자랑 순서에서는 구한결, 차유진 학생이 무대로 올라와 숨겨둔 끼를 펼쳤다. 망설임 없이 자청해 무대로 올라오는 학생들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배우들도 사뭇 놀란 듯했다. 학생들의 무대에 화답해 문성일은 의 넘버 ‘원 투 쓰리 포’를 들려줬다. 공연장이 아닌 일상공간으로 배우들이 직접 찾아가는 이 행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순서는 Q&A 시간이다. 이날도 배우들이 학생들이 포스트잇에 써놓은 질문을 골라 대답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학생들의 진지한 고민이 담긴 질문과 이에 대한 배우들의 대답을 아래에 소개한다. [3교시] 과의 Q&A Q 학생시절 힘든 시간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양승리: 저는 사실 중고등학교 때 운동을 하느라 공부를 많이 못했어요. 친구들하고 방황도 많이 하고 나쁜 짓도 많이 했는데(웃음) 지금 여러분의 시간이나 저의 시간이나 같은 시간이기 때문에, 조금만 참으면 나중에 정말 좋은 일들이 많을 거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꼭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 Q 어렸을 때부터 대학로에서 여러 연극을 봤는데, 대사를 외우고 공연을 하는 배우 분들이 존경스러워졌어요. 공연을 하실 때 길고 복잡한 제스처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외우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성훈: 다른 방법이 없어요. 타고 나야 해요(일동웃음). 농담이고요, 제가 재작년에 드라마를 할 때 대사량이 되게 많았어요. 그래서 선배 분들한테 어떻게 하면 대사를 잘 외울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더라고요. (대본을) 많이 봐야 한다고. 특별한 노하우는 없어요. 그만큼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고 노력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요, 여러분. 공부 열심히 하세요(웃음). Q 배우 분들의 학창시절은 어땠나요? 김지휘: 저는 여러분의 나이일 때 불량청소년이었어요. 외모와는 다르게 되게 공부 안 했고요(웃음), 흔히 얘기하는 ‘날라리’ 같은 학생이었어요. 그래서 여러분을 보니 제가 꿈꾸지 못했던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부러워요. 이렇게 무대에 나와서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표현하는 모습도 멋있고요. 여기 질문들을 보니 꿈에 대해, 공부에 대해 고민이 많은 것 같은데 어른이 돼서 어떻게 될까, 하는 고민 많이 하지 마시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하시기 바래요. 학창시절은 학생답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진로를 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그것을 직업으로 구체화하기가 힘들고, 현실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성일: 사실 저희들도 그런 고민을 계속하고 있어요. 성인이 됐고 직업을 갖고 있지만, 저희들도 현실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제 생각에는 일단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부딪혀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현실에 부딪힐 때 대처하는 건 자기 삶의 가치관과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물질보다 자신의 만족감에 더 가치를 두고 살고 싶다면 그 쪽을 택하는 것이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는 것이거든요. 살면서 주기적으로 계속 선택의 순간이 오는데, 두려워하거나 자기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계속 전진하면 되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Q 연극하실 때 연습을 항상 즐겁게 하시나요? 강영석: 네. 저는 뭐든지 다 즐겁게 하려고 노력해요. 저희 팀만 봐도 연습할 때 되게 즐거웠…죠?(일동웃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을 되게 좋아해요. 성일이 형이 저한테 이 새끼 저 새끼 욕해도 즐길게요! 하거든요(일동웃음). 공부도 즐겁게, 놀 때도 즐겁게 노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Q 왜 배우가 되고 싶었는지 궁금해요. 강영석: 인생을 즐기려고요. 고등학교 때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다 해봤는데, 이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문성일: 전 원래 아역배우였어요. 그때는 정말 내가 TV에 나오는 게 재미있어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공연을 하게 되면서 배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좀 더 구체화됐던 것 같아요. 김지휘: 초등학교 때 꿈은 가수였는데, 스물 한 살 때 음반을 냈는데 망했어요. 그 때 음반을 준비하면서 연기를 같이 배웠는데, 군대 다녀와서 뭘 할까 생각해보니 가수보다는 연기에 더 욕심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연기 공부를 더 해서 지금 배우를 하고 있습니다. 박성훈: 특별한 계기가 있진 않고요, 전 외국어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공부를 잘 하지는 못했어요. 고3이 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혼자서 생각해봤더니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승리: 저도 우연치 않게 배우가 됐어요. 운동을 하다가 졸업 후에도 계속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탈사이트에서 당시 좋아했던 신동엽 선배님의 이름을 검색해봤거든요. 그랬더니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했다고 나오는 거에요. 이 학교를 가면 뭔가 좀 달라질까, 하고 입학 시험을 봤는데 한 번에 붙어서(웃음) 학교에 다니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됐어요. 인생이 참 재미있어요. 그렇죠?(웃음) [4교시] 자신의 꿈과 재능을 찾아서 꿈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김태형 연출의 이야기도 가슴 깊이 와 닿았을 것이다. 한성과학고등학교에서 카이스트로 진학한 엘리트 모범생이었던 김태형 연출은 동아리 활동으로 접한 연극에 큰 매력을 느껴 과감히 카이스트를 중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출과에 들어가 을 비롯해 등의 화제작을 이끄는 연출가가 됐다. 그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면 좋을까요.”라는 학생의 질문에 “무언가를 했을 때 스스로도 즐겁고, 낯선 사람들도 그 일을 인정해주고 좋아해줄 때 그게 진짜 자기 재능”이라며 자신이 처음 연극의 즐거움을 알게 된 순간을 이야기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에서 연출을 맡아서 공연을 올리게 됐는데, 그때 제가 만든 공연을 보는 관객들이 재미있어 해주고, 웃어주고, 같이 집중해주고 슬퍼해주는 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다른 걸 잘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노래를 잘할 필요가 없었고, 춤이나 그림을 잘 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런데 연극이라는 활동을 통해서 생애 최초로 나의 어떤 예술적인 활동을 누군가가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좋아해주고 감탄해주는 경험을 한 거죠. 그래서 이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취미활동을 하다가 나중에 진로를 변경하게 됐어요.” 학생들은 “남들이 인정할 만한 학력을 갖고 있었지만 그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훨씬 더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라는 김태형 연출의 말에 고개를 깊이 끄덕였다. 20대에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열심히 찾고, 30대에는 그 일을 열심히 즐겁게 하라는 김태형 연출의 조언은 서둘러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려 조바심을 내는 모든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태형 연출은 학생들이 대학로를 찾아 좋은 공연을 많이 만나길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여러분이 공연을 보시는 게 저희들이 먹고 살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되지만(일동웃음) 그것보다는 공연장에서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었구나, 하는 걸 많이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자신이나 부모님, 혹은 친구들이 한번씩 고민했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느끼는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그런 기회들을 공연장에서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행사는 배우와 학생들이 함께 하는 사진촬영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배우들과 함께 따로 개인사진을 찍거나 삼삼오오 모여 오랫동안 간직될 이날의 추억을 다시금 곱씹었다. 이번 찾아가는 드림스테이지를 신청한 3학년 김희영 학생은 “저희 학교가 선정되어 너무 기뻤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과 같은 좋은 작품을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고, 다른 학생들도 역시 기쁜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맨날 똑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요. 이번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 연극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많이 볼 것 같아요. 제 진로를 설정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김유선) “요즘 과제가 정말 많았는데 이렇게 많이 웃고 함께 즐겨서 너무 좋았고, 나중에 친구들이랑 ‘너 그랬잖아’하면서 웃을 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구한결)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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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 조회 1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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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자살 방지 캠페인 MV ‘Why Not’ 공개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자살 방지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Why No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생명의 다리(마포대교) 위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에 양아치 소년 ‘강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주민진과 시한부 소년 ‘해기’ 역의 김성철이 직접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뮤직비디오는 삶의 소중함을 전하고 매순간 알차게 보내자는 취지로 대학로, 명동 일대에서 시민들의 버킷 리스트를 직접 받았다. 시민들은 ‘모든 책 갖기’, ‘지창욱 만나기’, ‘세계여행 가보기’, ‘케냐에서 커피 마시기’ 등 소박하면서도 유쾌한 버킷리스트를 전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툭하며 자살을 하려는 양아치 소년 ‘강구’와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소년 ‘해기’가 만나 함께 버킷리스트를 이뤄나가며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창작 뮤지컬이다. ‘Why Not’은 극중 ‘강구’가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려 할 때 ‘해기’가 그를 붙잡은 뒤 부르는 뮤지컬넘버다. 공연제작사 라이브(주)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2014년 초연 당시부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삼성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생명 존중 뮤지컬’로서 자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캠페인이 극 안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극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도 영상을 통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뮤직비디오 제작 배경을 밝혔다. ‘Why Not’ 뮤직비디오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5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라이브(주)
2015.05.19 / 조회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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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되는 순간을 위해, <모범생들> 강기둥
평소 장난스럽다가도 필요할 때는 민감한 사안에도 비판을 서슴지 않는 의 무슬림 소년 악타, 청초한 모습 뒤에 외롭고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운 의 후지이 이츠키. 강기둥이 연기해온 인물들은 늘 그렇게 여러 겹의 층위로 이뤄진, 그래서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우며 마음 어딘가에 묘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들이었다. 지난 12일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강기둥 역시 그랬다. 길지 않은, 종종 말끝을 흐리는 대답 속에서 가볍게 어림할 수 없는 두터운 고민의 깊이가 느껴졌다. 아직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배우의 행보에 꾸준히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최근 에서 또 한번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강기둥은 이번 출연작 에서 만년 2등을 벗어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고3 학생 명준을 맡았다. 커닝을 해서라도 옆에 앉은 친구를 밟고 올라가려는 명준은 사실 비정한 모습 뒤에 열등감을 감춘 여린 소년이다. 실제로 명준을 만난다면 ‘괜찮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며 “근데 막상 만나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웃는 강기둥은 위로조차 함부로 건넬 수 없는 명준의 아픔을 마음 깊이 존중하고 있는 듯했다. Q 원래 2013년에 에 출연할 뻔했다고 들었다. 2013년도에 (김)태형 형과 연이 닿아서 를 했는데, 그리고 나서 형이 을 해보겠냐고 하셔서 오디션을 봤다. 캐스팅이 안 된 줄 알았는데 오디션하고 며칠 후에 형한테서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다. 근데 그 며칠 사이에 다른 연출님의 작품을 하기로 돼서 같이 못 했다. 은 2007년에 학교에서 학생들이 시연 형식으로 작품의 반 정도만 공연하는 걸 봤는데, 그때 되게 재미있게 봤다. Q 그 때는 수환 역을 맡을 줄 알았다고. 태형 형이 나를 장난 잘 치고 말 많은 애로 보신 것 같다. 아마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다. 그래서 만약 그때 을 했으면 수환 역할을 했을 거다. 근데 이번에 리딩을 하는 과정에서 캐스팅이 변경됐다. Q 김태형 연출이 강기둥 배우의 어떤 점을 보고 역할을 바꿨다고 생각하나. 형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진 못하지만(웃음) 나의 어떤 가능성을 봐주신 것 같다. 사실 명준이라는 역할 자체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면을 갖고 있고,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명준에게 더 애정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또 어떤 면에서는 색다른 역할을 해보는 것이 좀 더 가슴 떨리는 일이니까. 어쩌면 배우로서 이런 욕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명준과 닮은 점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태형 형이 내가 하는 극단(달나라동백꽃)공연을 보러 와서 나의 다른 모습을 보시기도 했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명준 역할로 기회를 주신 게 아닌가 싶다. Q 에 등장하는 명준, 수환, 민영, 종태 중 실제의 나와 가장 닮은 사람을 꼽는다면. 외향은 수환을 닮긴 한 것 같다. 사람들과 있을 때 재미있게 지내는 걸 좋아하고. 물론 수환을 그런 아이라고만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어쨌든 겉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외향적인 인물이니까. 근데 내면에는 생각도 고민도 많아서, 그런 점은 명준과 닮은 것 같다. 또 명준 역할을 하다 보니 외향적인 면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다(웃음). Q 극중 배경이 학력고사 시대다. 예고를 나온데다 세대차이도 있는데 공감하기 어렵지는 않았나. 그 시대의 교육제도에 대한 이해는 좀 떨어지긴 한다. 그런데 우리 세대의 아이들도 성적에 집착하고 서로 경쟁한다는 점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예고를 다닐 때 성적에 그렇게 집착하지는 않았지만. 제도를 떠나서 고등학생일 무렵에 가장 고민하는 지점들은 서로 일치하는 것 같다. Q 지난 주말 첫 공연을 했는데 어땠나. 떨렸다. 대사를 좀 씹기도 했고(웃음). 일단 관객을 만난다는 일 자체가 늘 설레면서 두려운 일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연습을 보여드리는 자리이기 때문에 과연 이게 관객 분들의 입맛에 맞을지 걱정도 되고 배우로서 뭔가를 보여준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그 두 가지를 함께 느끼는 것 같다. 배우들이 공연을 하면서 차차 좋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 공연하며 무대 위에서 감각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들이 있어서다. 관객들이 어떤 것들을 느끼고 좋아하는지를. 거기에 맞춰간다는 게 아니라, 나는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계속 고민하게 된다. 첫 공연은 이라는 작품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는 작품인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자리였던 것 같다. Q 연습하면서 가장 고민됐던 장면을 꼽는다면. 명준이 혼자서 유서를 쓰는 장면이다. 극 안에서 명준이 유일하게 혼자 있는 장면이다. 다른 장면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져야 할지, 남들에게 바른 모습으로 비춰지는 게 중요한 아이인데 아무도 없을 때는 어떤 생각을 할지 많이 고민했다. 여전히 고민하며 찾아가는 중이다. Q 유서를 쓸 무렵의 명준을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괜찮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근데 그걸 명준이가 잘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 워낙 마음의 여유가 없는 친구라 내가 무슨 말을 한들 잘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다. ‘연극쟁이 주제에 뭘 안다고’ 할 수도 있고(웃음). 그래도 기분을 조금 환기시켜줄 수는 있지 않을까. 그래서 네가 하고 싶은 건 뭐냐고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얼마나 외로울지 공감도 해주고 쓰다듬어 주고 싶기도 하다. 근데 막상 만나면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Q 트위터(@2015_student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연습실 분위기가 아주 좋았던 것 같다. 처음 만나는 스텝, 배우들과 금방 친해지는 편인가. 그걸 되게 신경 쓰는 편이다. 팀 분위기가 좋아야 연습도 재미있고 서로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니까. 이번 사람들이 다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더라. 그래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이 좀 씁쓸한 작품이라서, 그만큼 태형 형도 우리가 뭉쳐서 잘 지내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셨고. (최)대훈 형한테도 감사하다. 최고참인데도 우리들이 웃음을 잃지 않게끔 눈높이를 되게 잘 맞춰주셔서 연습 내내 감사했다. Q 아까 고민도 생각도 많다고 했는데, 어떤 고민들이 있나. 근본적인 것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손발이 오그라들지만(웃음) 어떻게 살까를 제일 많이 생각한다. 어떻게 잘 살아야 할까, 그런 것들. 내가 많은 경험을 하며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집과 떨어져서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에 올라와서 이모네 집에 살았는데, 학교 끝나고 5시쯤 집에 오면 과제를 아무리 꼼꼼히 해도 7~8시면 다 끝나는 거다. 그 땐 아직 같이 놀 친구도 없었으니까, 혼자 방 안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죽으면 어떻게 될까, 왜 사는 걸까, 다들 한 번씩 하는 생각들 있지 않나. 지금 생각해보면 좀 재수없었던 것 같은데(웃음) 그때는 나름대로 절실했다. 차라리 그 때 잠을 잤으면 키라도 컸을 텐데(웃음). Q 혼자 서울에 올라와서 예고를 다니며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겠다. 열등감에 많이 시달렸다. 다른 애들이 다 잘나 보였고, 나는 상대적으로 가진 게 없는 것 같았다. 그런 열등감이 어느 정도 사람을 위로 올려줄 수는 있다. 노력을 하게 만드니까. 근데 대학교에 와서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너무 괴롭히고 있는 나를 발견한 거다. 그런 태도만 갖고 살면 삶이 좀 슬프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 비로소 다른 사람들을 좀 둘러보게 됐다. 처음에는 나를 위해서, 재미있으려고 연기를 시작했지만 그걸 더 재미있게 해나가려면 다른 사람들도 잘 봐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거다. 그걸 알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지더라.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다른 사람을 만날 때 그 시간에 집중하고, 그 사람을 잘 보려고 노력한다. Q 연기를 하며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처음 내가 연기에 반했을 때가 기억난다. 중학교 축제 때 선생님이 어느 교수님을 초빙했는데, 그 교수님이 ‘너희는 지금 바닷속에 있다’ 하시면서 즉흥 연기를 시키셨다. 근데 그날 정말 물고기가 눈에 보였다. 기억 속에서 미화된 면도 있겠지만, 물고기를 본 건 확실하다. 되게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거다. 그 이후로는 그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내가 무대 위에서 다른 사람이 되어서 누군가와 헤어지고, 그래서 슬프게 울고, 그런 것은 사실 거짓말이지 않나. 그런데 그렇게 연기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진짜가 되는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이 정말 짜릿하다. 오히려 그게 현실보다 더 진짜 같고. Q 그때 연기에 빠져서 예고에 진학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예고에 합격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공부를 잘 했을 것 같다(웃음). 그때 예고에 떨어지면 공부만 하기로 엄마와 약속을 했는데, 떨어진 줄 알았을 때도 계속 떼쓴 걸 보면 아마 제주도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어도 계속 연기 쪽으로 입시준비를 했을 것 같다. 그때는 하나에 꽂히면 그걸로 밀고 가는 성향이 있었으니까. 만약 아예 연기 쪽으로 가지 않았다면 지금은…변호사?(웃음) 한번 해보고 싶다. 변호사는 다른 사람을 변호해 주는 직업이지 않나. 매력적인 것 같다. 배우가 하는 일도 비슷하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전달해야 하니까. Q 연기 말고 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 하고 싶은 것은 연기, 글쓰기, 연출 세 가지인 것 같다. 무대든 영상이든 나중에는 연출도 한 번 해보고 싶다. 해보고 싶은 건 많은데 막상 하는 게 어렵다. 요즘 일주일에 한 번씩 극단 사람들 몇 명이 모여서 김은성 작가한테 극작 수업을 듣는데, 그것도 은성 형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하게 된 거지 그냥 혼자 시작했다면 되게 어려웠을 것 같다. Q 극작이나 연출에 대한 관심은 원래부터 있었던 건가. 연출가나 작가가 연출을 하고 극작을 하려면 배우들이 그 작품을 어떻게 연기할지 알아야 하지 않나. 배우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인물을 연기할지, 자신이 하는 대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은 게 생겨나는 것 같다. 나도 그렇게 극작에 관심이 생겼다. 예전에 박근형 선생님 작품을 할 때 선생님이 각자 써본 걸 가져오라고 하셔서 쓴 대사들이 있는데, 오히려 더 편한 부분도 있었다. 내가 쓴 거니까 내가 제일 잘 알지 않나. 지금은 운 좋게 극단에 작가 형이 있어서 배우고 있는데, 재미있다. Q 지금은 어떤 극을 쓰고 있나. (웃음)별 얘기는 아닌데...내가 술을 되게 좋아한다. 지금 쓰는 것도 술 이야긴데, 아빠와 아들이 술을 마시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얘기다. 아무래도 내가 술에 관한 에피소드를 많이 알고 있으니까. 공연까지 가는 게 목표이긴 한데 잘 모르겠다. 낭독공연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Q 쉴 때는 보통 뭘 하나. 술?(웃음) 술은 거의 항상 마시는 것 같다. 짬이 나면 최대한 외곽으로 나가려고 한다. 혼자 갈 때도 있고 친구들이랑 갈 때도 있고. 시야를 새로운 쪽으로 최대한 열어두는 게 필요한 것 같아서. 영화도 보고.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예전에는 작품이 나한테 오는 게 너무 감사해서 다 했던 것 같다. 작품마다 사람이 좋아서 할 때가 있고, 작품이 좋아서 할 때가 있고, 돈 때문에 할 때도 있는데(웃음) 이제까지는 그 중 하나씩은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앞으로는 좀 더 내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닥치는 대로 다 해보기도 했고 그걸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니 자칫하면 소모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솔직히 말하면 최종 목표는 1년에 두 세 작품만 하는 거다. 여건만 허락하면. 그러면 인물에 대한 조사도 더 오래 진득하게 할 수 있고,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근데 또 막상 그러면 두 달 동안 술 먹고 그럴 수도 있겠다(웃음).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5.15 / 조회 10,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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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병원 콘서트
연세 세브란스 병원서 뮤지컬 공연 선보여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병원 콘서트 모습(사진=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지난달 13일 신촌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환우들을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열었다. 영국의 말기암 환자인 19세 소년 스티븐 서튼이 암 판정을 받은 뒤 삶에 더욱 애착을 느끼고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수행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준 것처럼 작품을 통해 환우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양아치 소년 강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지호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 해기 역을 맡은 배우 김성철은 병원 본관 로비에서 100여 명의 환자 및 의료진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넘버 중 ‘플라시보 프로젝트’, ‘길 위에서’ ‘강구의 노레’ ‘마이 버킷 리스트’ 등 총 7곡을 선보였다. 이지호는 “그 어떤 무대보다 값진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성철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병원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이 공연을 통해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19세 양아치 소년과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19세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시행하며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5.14 / 조회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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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한부 인생이라면 버킷리스트는?
소극장 뮤지컬 2인극..작년 초연 호평
5월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한 장면(사진=라이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끔 상상한다. 만약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면?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창작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을 적어 만든 목록)는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인생 밑바닥을 헤매다 지긋지긋한 세상을 떠나고 싶어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하는 ‘최강구’와 모두와 웃는 얼굴로 헤어지고 싶다는 시한부 ‘이해기’란 19세의 두 청년 이야기다. 그들이 죽기 전 하고 싶은 일을 따라나서는 소극장 2인극 뮤지컬은 지난해 11월 초연에서 묵직한 여운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현우 연출은 “초연 때는 아기자기한 무대였다면 이번에는 감정선에 영향을 주는 배우들의 에너지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무대를 비우고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감정이 잘 이어지는 안무와 가사로 수정하고 배우들과 많은 대화도 나눴다”고 덧붙였다. 초연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깊이가 더해져다. ‘김종욱 찾기’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을 작곡한 김혜성 작곡가가 참여했다. 5월 31일까지. 02-332-4177. 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한 장면(사진=라이브).▶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4.12 / 조회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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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캐스팅 확정!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3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4년 초연을 함께한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주민진과 박유덕은 초연에서 ‘강구’ 역으로 열연했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도 가수를 꿈꾸는 양아치 소년 ‘강구’ 역을 맡는다. 이지호와 배두훈 역시 초연과 마찬가지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해기’ 역을 맡는다. 새로운 얼굴인 김성철도 ‘해기’ 역을 연기한다. 김성철은 뮤지컬 ‘사춘기’를 통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박유덕, 주민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19살 동갑내기인 ‘해기’와 ‘강구’의 이야기를 담는다. ‘강구’는 밑바닥에서 생활하는 양아치 소년이다. 그는 우연히 동갑인 ‘해기’를 만난다. ‘해기’는 갑작스럽게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그는 짧은 인생을 위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우연한 계기로 친해진 ‘강구’와 ‘해기’는 힘을 합쳐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해 나간다.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3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은진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라이브(주)
2015.02.27 / 조회 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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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앙코르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개관작 선정
3월 25~5월 31일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출연진. 배우 박유덕(왼쪽부터), 이지호, 주민진, 배두훈, 김성철(사진=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내달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하에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개관작으로 선정됐다.‘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양아치 소년과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린 2인극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초연 때부터 함께해 온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뮤지컬 ‘살리에르’의 배우 박유덕,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주민진이 양아치 소년 강구 역을 맡았다. 뮤지컬 ‘비스티보이즈’의 이지호, ‘풍월주’의 배두훈, 신예 김성철이 악성 종양에 걸린 해기 역으로 출연한다. 02-332-417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2.27 / 조회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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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리는 미저리 같은 관계” 뮤지컬 ‘비스티보이즈’ 배우 이규형
멀끔히 차려입은 남자가 카페 안으로 들어온다. 회색빛 도는 머리와 번쩍이는 황금빛 반지가 눈에 띈다. 남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커다란 반지를 낀 손으로 테이블을 ‘톡톡’ 두드린다. 습관적으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묘한 긴장감이 엄습했다. ‘그가 오고 있어’ 다소 무섭기까지 한 이 남자가 오늘의 인터뷰이 배우 이규형이다. 이규형은 현재 뮤지컬 ‘비스티보이즈’에 출연 중이다. 이규형은 극 중 호스트바 ‘개츠비’의 마담 ‘이재현’으로 분해 치명적(?)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평소 차림이 이러할까. 의심의 여지도 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대를 위해 준비된 차림이었다.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힘들어도 재미있는 이유, 창작 초연의 매력뮤지컬 ‘비스티보이즈’는 “얽히고설킨 다섯 남자가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에는 ‘개츠비’의 마담 ‘재현’과 에이스 ‘주노’, 언제나 열심히인 ‘알렉스’, 배우지망생 ‘민혁’, 이제 막 시골에서 상경한 ‘승우’가 등장한다. 이규형이 생각한 ‘재현’은 어떤 사람인지 묻자 그는 “‘재현’은 표면상으로 보이는 것처럼 ‘개츠비’의 마담이다”라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담 일을 10년 정도 해오면서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면서 다른 사업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마약 사업도 하고, 사채업도 하고, 부동산 사업도 했다. 사실 ‘재현’은 마담 급에서 벗어난 지 꽤 오래됐다. 단지 ‘개츠비’가 집처럼 느껴져 항상 애들을 보러 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비스티보이즈’는 하정우, 윤계상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2012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뮤지컬 부분 수상작으로 같은 해 리딩공연을 거쳐 올여름 본공연 무대에 올랐다. 창작 초연인 만큼 ‘재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어려울 법도 하다. 이규형은 이번에도 단번에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재현’에 대한 디렉팅이 계속 바뀌었다. ‘재현’의 후반부 이야기는 공연 시작 열흘 전에 나왔다. 그전까지는 앞부분만 가지고 연습했다. 공연 날짜는 촉박해 오고, 연출님이 얘기해 준 것만으로 ‘재현’이라는 인물을 구축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대본에 나와 있어야 많은 고민을 하고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작품이 창작 초연이다 보니 생기는 장단점일 테지만 그런 것 때문에 힘들었다.”힘들게 연습한 만큼 이규형의 ‘재현’은 알차게 여물었다. 그는 관객에게 ‘재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일차적으로는 외형적 이미지에 충실했다. 그가 생각한 ‘재현’은 “무언가가 생겼을 때 과시욕이 있고, 그런 것으로 상대방 기를 죽이는” 인물이었다. 이를 위해 자신을 치장하는데 아낌이 없었다. 반지와 커프스가 유독 반짝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원래 생각했던 머리카락 색은 ‘은발’이었다. 은발 머리 배우가 누가 있지?…(고민 중)…하여튼! 은회색으로 염색해야 하는데, 이게 한 번 염색하면 일주일을 못 간다. 염색이 일찍 빠져 난감하다. 첫공 전전날에 연습하고 첫공을 올렸다. 그리고 다음 공연이 6일 뒤에 있었다. 그날 되니깐 염색이 다 빠졌다. 그대로 며칠 공연을 했는데 생각했던 이미지와 차이가 있었다. 다시 염색했는데 또 금방 물이 빠지더라. 그게 참 문제다.”‘재현’을 사이에 둔 세 배우, 그 속에서 살아남기‘재현’ 역은 이규형을 비롯해 김종구, 정동화가 함께한다. ‘재현’이라는 캐릭터는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다른 색을 띤다. 같은 역이라고 굳이 캐릭터가 똑같을 필요는 없다. 관객의 평가도 배우마다 상이하다. 더 좋고 나쁜 연기는 없겠지만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배우와 그렇지 않은 배우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더블·트리플 캐스팅은 원치 않는 비교 대상을 만들기도 한다. 때로는 비교 대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는 단호했다.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라고 짧게 답했다.“사람들 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연기를 하겠는가. 개인의 취향도 분명 존재한다. 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쁘다가 아니다. 사람마다 장면에 따라 ‘나는 저 배우의 연기가 더 와 닿는다’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 그것으로 연기의 우열을 가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공연을 보고 난 후 오랫동안 잔상이 남는 장면이 있다. ‘재현’이 ‘개츠비’ 선수들에게 “파티는 끝났어”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유독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명 한 명 다정하게 이름으로 부르며 ‘파티는 끝났어’라고 말하던 재현이 ‘민혁’에게 만큼은 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배신을 눈치채고 그에게 경고라도 하려던 걸까. ‘재현’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차가웠다.“대본상에는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처음에는 ‘승우’에게 ‘파티는 끝났어’라고 말했다. 뒤돌아보니 ‘알렉스’가 보이길래 ‘알렉스’를 불러서 ‘파티는 끝났어’라고 했다. ‘민혁’이만 안 부르면 이상할 것 같아 ‘민혁’이를 딱 보는데 굳이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고 싶지 않았다”이처럼 배우의 역량은 작품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킨다. 뮤지컬 ‘비스티보이즈’는 100분가량의 한정된 시간 안에서 다섯 남자의 이야기를 오밀조밀 풀어낸다. 작품은 인물의 과거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에서 어렴풋이 과거를 유추할 수 있도록 단서만 제공한다. 극을 가득 채우는 넘버와 대사, 장면이 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규형은 ‘재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으로 ‘관성의 법칙’을 꼽았다. “그 노래가, 장면이 ‘알렉스’와 ‘재현’을 대비시켜준다. ‘재현’이 혼자 술에 취해 긴 대사를 하는 장면은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지 보여준다. 그에게는 ‘돈’이 곧 ‘권력’이고 ‘명예’다. ‘관성의 법칙’은 이것을 조금 더 확장시킨다. 장면은 ‘재현’이 이런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재현’과 다섯 남자, 변하는 먹이사슬뮤지컬 ‘비스티보이즈’는 다섯 남자가 구축한 먹이사슬의 변화를 조심스럽게 따라간다. 견고하고 절대적인 먹이사슬은 어느새 욕망이라는 이름 앞에 처참히 무너진다. 무너진 먹이사슬은 또 다른 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먹이사슬이 구축된다. 다섯 남자는 몇 번의 먹이사슬의 변화를 목격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변하는 길을 선택한다. ‘재현’은 ‘개츠비’ 선수들에게 ‘함께하자’고 말한다. 그것이 자신의 유일한 소원이라 단언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는 ‘함께’가 아닌 ‘내 것’에 집착한다. 이들의 관계는 함께하는 ‘동반자’가 아닌 군림하고 지배받는 관계로 전락한다. ‘재현’과 ‘개츠비’ 선수들의 관계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묻자 이규형은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퇴색돼 버린 거다. ‘재현’은 ‘형인 내가 돈을 벌고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야지 너희가 이 바닥에서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한다. 점점 더럽고, 추악하고, 범죄에 가까운 일들에 대해 무감각해진다. ‘재현’은 그런 것을 애들한테도 서슴없이 시킨다. 마지막에는 ‘알렉스’에게 살인을 종용한다. ‘내가 돈 줄게. 사람 죽여’ 그런 식으로 ‘재현’은 끝까지 간다”라고 설명했다.“‘주노’는 ‘재현’이 아끼던 동생이다. 관계상 와이프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것을 알고 사이가 틀어진다. 이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주노’에게 배신감도 들었다. 생각해보면 ‘주노’가 ‘재현’보다 ‘지원’을 먼저 만난 거다. ‘주노’는 툭 까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뒤로 무언가를 준비한다. ‘재현’은 이런 것을 다 알고 있으니 복합적인 감정이 ‘주노’에게 생긴다. 사실 ‘재현’은 ‘지원’이 보다 ‘주노’가 중요하다.”‘알렉스’는 어떨까. 그 역시 과거에는 ‘주노’와 애정이 비슷했다. ‘알렉스’와 ‘주노’만 옆에 있으면 어중이떠중이는 필요 없을 만큼 든든했다. 안타까운 것은 ‘알렉스’의 지지리 궁상맞은 착한 성품이다. 그는 “‘알렉스’가 사랑에 빠진 거다. 공사를 당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창 주가가 올라갈 때쯤 결혼을 한다. 처음에는 ‘미쳤냐’라고 화도 냈다. ‘알렉스’는 ‘재현’의 말을 듣지 않고 결혼을 하고 애까지 낳는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그러다가 점점 애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다른 노선을 걷기 시작한다. 그것은 ‘알렉스’의 천성이다. ‘알렉스’는 독해지지 못한다. 호스트바를 찾아오는 여자들을 이용할 법도 한데 그러지 않는다. 모질지 못하고 너무 착해 항상 이용만 당한다. 그런 점 때문에 ‘재현’의 눈 밖에 난다. 그래도 ‘재현’은 옛정이 있어 차마 ‘알렉스’를 버리지 못하고 잡일을 시키며 용돈도 많이 주고 그런다.”마지막으로 그는 ‘민혁’에 대해 이야기했다. ‘민혁’에게는 악의적인 감정도 그렇다고 진한 애정도 묻어나지 않았다. 이규형은 “‘민혁’은 다른 애들보다 애정의 깊이가 덜하다. 그래도 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동생이다. 분명 ‘재현’은 ‘민혁’을 귀여워했을 것이다”라고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다.이들도 한때는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어떤가.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지조차 의문스러울 만큼 서로의 추악한 밑바닥을 드러내며 추락하고 있다. 이규형은 “미저리 같은 거다”라고 관계를 정리했다. 그는 “내 곁에 두지 못할 바에는 누구에게도 가지 못하게 잡아 두려는 심보다. ‘재현’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 마약도 하고 정신적인 결핍이 있는 사람이다. 그 결핍을 채워주던 게 선수들이었다. 선수들이 갑자기 빠져나가려 하니 더욱 꽉 움켜쥐려 발버둥 친다”고 ‘재현’의 사연을 풀어놓았다.뮤지컬 ‘비스티보이즈’ 그리고 ‘재현’…궁금한 것들극 중 등장하지는 않지만 ‘재현’과 ‘주노’의 관계를 비트는 인물이 있다. 바로 ‘지원’이다. ‘지원’은 과거 ‘주노’의 첫사랑인 동시에 현재 ‘재현’의 아내다. ‘민혁’과 ‘알렉스’는 ‘지원’이 결코 마담이 만들어 준 안락한 삶을 포기하지 못할 거라 단언한다. 이를 들은 ‘주노’는 분노하고 더욱 악착같이 달려들어 ‘지원’과 도망가려 한다. ‘재현’과 ‘주노’가 둘도 없는 형·동생 사이라면, 지금의 이 상황은 무언가 이상하다. ‘재현’은 ‘지원’이 ‘주노’의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만난 것인지 묻자 이규형은 “알았으면 찾아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공연을 보는 내내 궁금했던 부분이 한순간에 말끔히 해결됐다.이규형, 김종구, 정동화가 보여주는 ‘재현’은 한 장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바로 ‘재현’이 음식을 먹으면서 ‘승우’에게 보고를 받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이규형은 호두를 까먹고 김종구는 식빵을 먹는다. 정동화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간혹 생수를 마실 때도 있다. 왜 하필 ‘호두’인지 궁금했다. 이유가 있는지 묻자 그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호두를 먹게 된 이유는…”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오랜 시간 같은 말을 되새김질하다 다시 입을 열었다. “원래는 그 장면에서 ‘아, 이제 운동 시간을 늘려야겠어. 나이 먹을수록 몸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아’라는 대사가 있다. 연습할 때 건강에 좋은 음식이 뭐가 있지? 고민하다 ‘호두’로 정했다”장면의 이름은 ‘알렉스의 보고’였다. ‘알렉스’가 ‘재현’에게 보고를 하고 마지막에 딸 이야기를 꺼낸 후 ‘관성의 법칙’이 나온다. ‘알렉스’는 ‘재현’이 시킨 일을 다 하고 있지만 ‘재현’은 ‘알렉스’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 ‘알렉스’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표현하기 위해 먹는 장면이 추가됐다. 이 장면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그는 “하다보니 이 보고를 ‘승우’가 해야 하는 것 같았다. ‘승우’가 점점 변해가는 과정이 보여줘야 했다. 보고자는 ‘알렉스’에서 ‘승우’로 바뀌었지만 먹는 연기는 그대로 유지됐다”라고 비밀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규형은 “종구 배우는 식빵을 먹는다. 근데 나는 식빵을 먹으면 너무 입에 가득 차 연기를 못할 것 같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공연 초반 펼쳐지는 뮤지컬 넘버 ‘누나누나’는 관객의 반응을 극과 극으로 나눈다. 이규형은 ‘누나누나’에 대해 “반응이 좋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면은 마담을 제외한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해 다소 오글거리는 춤과 노래로 관객의 혼을 쏙 빼놓는다. 그는 제일 먼저 관객의 반응을 살폈다. 방관자였던 이규형은 어느새 행동의 주체가 돼 관객 앞에 서야 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누나누나’를 시키면 나는 못할 것 같다. ‘재현’이라는 캐릭터가 이런데 ‘누나누나’ 춤을 춘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근데 커튼콜 때 갑자기 ‘누나누나’를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 나는 힘들다. ‘재현’이 칼에 맞아 쓰러져 있는 분위기에서 갑자기 어떻게 추냐. 보이콧’ 선언을 했다. 아시다시피 마지막 장면 앞에 에필로그가 생겼다. 그러다보니 이야기가 과거로 돌아갔고, 인물은 많이 유해졌다. 이후에는 ‘누나누나’를 할 수 있을 것 같더라.”‘누나누나’ 이야기가 나오니 춤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춤에 자신이 있는지 묻자 이규형은 “평소 춤이 없는 작품을 주로 선택한다”라고 고백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춤을 피해 작품을 선택했지만 그가 출연한 작품에는 춤 동작이 꽤 있다. 물론 ‘춤’이라기보다는 ‘율동’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그는 “이번에도 춤이 있더라.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 춤도 계속 바뀌고 그래서 쉽지 않았다”라고 푸념했다. ‘재현’ 말고 하고 싶은 역할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다른 캐릭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너무 단호해서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그는 “제가 선수 같은 이미지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답은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는 건지, 겸손한 것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미묘했다. ‘이미지를 떠나 캐릭터만 두고 선택한다면’으로 질문을 수정했다. 그러자 그는 “그나마 민혁”이라고 답했다.이유는 간단했다. 이미지는 무시할 수 없는 거고 이번 작품에서 굳이 ‘주노’와 ‘알렉스’ 같은 이미지에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의 말에도 일리가 있었다. 그럼 자신이 생각하는 배우 이규형의 이미지는 어떨까.“저는 노멀하게 생겼기 때문에 다양한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이미지다. 어느 정도의 분장과 의상, 조명이 도와준다면 가끔은 ‘재현’이나 뮤지컬 ‘글루미데이’의 ‘사내’ 같은 무게감 있는 역도 가능하다. 평소에는 재미있고 밝은 역도 많이 했다. 찌질한 역도 했었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더러운 ‘최병호’도 연기했다.”“‘이규형하면 믿고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이규형’하면 ‘여자’ 복 없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로 유명하다. 그가 연기한 캐릭터는 여자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배신당하기 일쑤다. 더불어 그는 ‘여자’ 배우 복도 없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여배우보다 남배우가 더 많다. 이쯤 되면 의도된 출연인지 의심스럽다.“의도한 것은 아니다. 그걸 왜 의도하겠는가. 칙칙해 죽겠는데. 뮤지컬 ‘비스티보이즈’는 남자만 15명 등장한다. 연습할 때 남자만 있어 편한 것도 있다. 편한 것도 있지만 그거 편하자고 굳이 ‘어? 여자 나와? 안 해 안 해’ 이럴 이유는 없다”그는 중3 때 처음으로 배우의 꿈을 키웠다. 무대 위에 올라 남들 앞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 예고 진학에 실패하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 후 연극반에 들어갔다. 이후 한 번도 한눈팔지 않고 오롯이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배우로서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지 묻자 그는 “감사하기도 하지만 쉬지 못하고 계속 일할 때”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그의 대답은 사뭇 진지했고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역력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이 굉장히 소모되고 있다고 느낀다.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럴 시간 없이 작품을 쉬지 않고 계속 해야 한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러고 있는지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확! 여행을 가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다. 성격상 오래 쉬지도 못한다. 그게 아이러니하다”힘든 순간도 있지만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다. 오랜만에 그의 대답에는 희망, 행복이 서렸다.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때, 객석이 가득 차 있으면 행복하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그들에게 박수를 받을 때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그런 그가 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는 “이런저런 거를 많이 배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배움의 목록에는 다양한 것들이 들어 있었다. 그는 “승마라든지, 몸을 쓰는 부분에서는 무술, 복싱 등”을 배워 놓으면 언제든 도움이 될 거라 굳게 믿었다. 무언가를 배우는 외적인 고민 외에도 자신을 다지는 내적인 고민도 가득했다. “여행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휴양지로 떠나는 3박 4일 여행이 아닌 몇 달 잡고 떠나는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 근데 막상 가려고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겹친다. 여행 가기 전에 준비도 해야 하고, 경비도 모아야 하고, 여행을 다녀온 뒤 작품이 바로 들어온다는 보장도 없다. 한창 공연할 때 ‘빡!’ 모아 여행 가서 아껴 쓰면 좋을 것 같다.”이규형은 누구보다 열심히 작품을 해왔고, 자신만의 연기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채워나갔다. 그는 연극 ‘나쁜자석’ 이후 음악극 ‘유럽블로그’, 뮤지컬 ‘젊음의 행진’, ‘글루미데이’, ‘빨래’, ‘트라이앵글’ 등에 출연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틈틈이 영화 촬영도 마쳤다. 그에게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그의 입에서는 예상치 못한 대답이 튀어나왔다. “뮤지컬 ‘난쟁이들’ 작품을 연습하고 있다. 이번 예그린 앙코르에는 뮤지컬 ‘웨딩 플레이어’, ‘명동로망스’ 그리고 ‘난쟁이들’ 이렇게 세 작품이 공연된다. 이 중 ‘웨딩 플레이어’는 1인극이더라. 추민주 연출이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트라이앵글’에서 같이 작업했던 정연 배우가 출연한다. ‘웨딩 플레이어’를 보면서 1인극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정연 배우는 피아노를 치며 혼자 1시간 30분이 넘는 시간을 이끌어 나간다. 이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인극은 해봤는데 오로지 상대방과 호흡을 긴밀히 주고받아야 한다. 1인극은 작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관객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작업을 해보고 싶다”마지막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그의 대답은 마지막까지 짧고 명료했다. 이규형은 “관객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라고 답했다. 이 한마디면 충분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는 달려왔다. 어느 정도 종착점에 다다른 것 같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그는 “그러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저 사람이 나오면 그래도 뭐 볼만 하겠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영 이상한 작품은 하지 않겠지’라는 믿음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4.08.08 / 조회 9,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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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동화 "스스로에게 관대하지 않게, 운동선수와 같은 투지로"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을 이야기 할 때 분명 정동화를 빼 놓을 순 없을 것 같다. 데뷔 10년이 넘었지만 누구보다 큰 열정과 의욕으로 에너지를 분출 중인 배우. 쉼 없이 '링 위에 오른 격투기 선수'에 자신을 비추며 끊임없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남자. 2년 간의 군 복무 기간 동안 배우를 넘어 한 존재로서 스스로를 들여다 보았다는 사람이 정동화이기 때문이다. 의 악의 화신 이재현을 비롯해 등 연이은 그를 향한 무대의 러브콜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Q. 의 이재현으로 출연 중이다. 작품 속 유일한 악역인데 그간 맡아왔던 배역과도 색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연습 초반엔 힘들었다. 연출님이 "얘는 그냥 나쁜 놈인데, 네가 하면 교훈적이야." 그러시고. (웃음) 이 사람의 속사정을 모르고 사회적인 시선으로 봤을 땐 살인도 주저하지 않는, 당연히 나쁜 놈이다. 이 인물에 대해 네 가지 정도로 방향을 잡아서 연습했었는데 최종적으로 지금 표현하는 건, 재현은 굉장히 개츠비의 친구들을 아끼는 사람이라는 거다. 가족에 대한 엄청난 갈증을 느끼는 애정 결핍자를 서브텍스트로 갖고 있다. 그 부족함을 채우려다 보니 이 친구들을 자기 곁에 두고 싶어하는데 그 방법이 약간 비뚤어진 거다. Q. 트리플 캐스팅이라 같은 배역이라 해도 배우에 따라 느낌 차가 크겠다. 정말 배우들마다 크게 다르다. 특히 재현의 역할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도 달라질 거다. 그래서 공연 때마다 부담이 엄청나다. 마지막까지 재현이 정리를 잘 못해주면 작품이 날아가는데, 그래서 더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칼 맞는 장면이 너무 힘들다. 실제로 칼을 맞아본 적은 없지만 (웃음) 그래도 그 상황을 표현해야 하니까. 그 고통을 표현할 때 내적으로도 '지금 내 내장이 틀어졌구나' 같은 생각을 하면서 연기하니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리허설 할 때도 그 장면에서 죽어나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그렇다. Q. 군 복무 후 첫 복귀작의 중요성은 배우 개인에게도 클 것이다. 를 선택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작품보다 인물에 조금 더 중점을 둔다. 누구나 다 좋아하는 작품이지만 내가 맡아야 할 배역에 대한 스스로의 애정도가 좀 떨어진다면 그 작품을 선택하지 않는 편이다. 이야기가 나올 땐 대본이 안 나왔고 트리트먼트만 있었다. 재현이 일단 굉장히 센 역할로 나올 것이라는 등의 큰 줄기에 대해서만 설명을 들었고, 영화도 봤지만 영화와는 또 다른 무대가 될 것이라고 해서 굉장히 새로운 인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게도 그 때 제의를 받은 몇 개의 작품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입체적인 느낌이 날 것 같은 인물이 재현이었다. Q. 군 생활이 어떠했는지도 궁금하다. 상도 많이 받았다던데. 세 개나 탔다. 훈련소에서, 병무청 교육가서, 또 구청장 상도 받았다. 상복이 없는 편인데 군대에서 상복이 터진 것 같다. (웃음) 구청 여권과에 있었는데, 구청 행사 때 실용음악과 다니던 친구들 몇몇과 함께 노래를 몇 번 하게 되었다. 분위기가 좋았고 또 근태 면에서도 문제가 없어서 포상휴가로 5일을 받기도 했다. 1년에 최대 5일을 포상휴가로 받을 수 있는데 그걸 한 번에 받은 거다. (웃음) Q. 약 2년의 시간을 잘 보낸 것 같다. 인생의 황금기를 이야기 할 때, 대외적으로 배우로서의 삶을 떠나 내 인생을 두고 더 넓은 시야로 본다면, 지난 2년이 날 가장 성장시키고 시각을 넓혀 준 시기였다. 사실 제일 좋았다. Q. 어떤 면에서 그러한가. 남자들이 많이 하는 거, 유흥 같은 걸 별로 잘 하지도 않지만 지난 2년 동안 완전히 차단시켰다. 어찌 보면 순간적인 행복을 위한 과정들이 그리 좋은 게 아닐 수 있다. 내 옆엔 항상 내 가족, 아내, 그리고 종교적으로 하나님이 항상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것들을 차단시킬 수 밖에 없는 거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관대하지 않게 했을 때 더 큰 복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난 더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그 길로 가는 과정에서 고난을 잘 넘기면 분명 더 큰 좋은 일이 다가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Q.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겠다. (웃음) 최근에 느끼는 것인데, 영화나 뮤지컬이나, 극중 캐릭터들이 각기 갖고 있는 속성들은 누구나 다 갖고 있는 것이나, 단지 사람에 따라 특정한 성향이 어느 쪽으로 더 치우쳤는가의 차이이지 않을까. 내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결국엔 해결점이 생기더라. 어딜 가든 뭘 하든 내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인물과 만나는 지점이 생긴다. 얼마나 고민하고 검열하느냐에 따라 그 인물을 잘 만들 수 있는 힘이 나오는 것 같다. Q. 공연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많은 새로운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공백기에 대한 부담감도 컸을 것 같다. 데뷔도 스무 살에 일찍 해서 20대 중반까진 어딜 가든 막내였는데 20대 중반이 되면서 선배가 되니 기분이 약간 이상했다. 뭔가 사랑 받는 자리를 빼앗긴 느낌이었달까? (웃음) 할 때 주원이 막내였는데 주원을 보며 '내가 데뷔했을 때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싶었다. 뭘 해도 주원이 예뻤으니까. (웃음) 그렇게 막내가 들어오니까 오히려 할 게 더 많아졌다. 막내 눈치 보게 되고, 그들에게 부족한 모습,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면 안되니까. 그러면서 과거 내 선배들이 정말 잘하셨구나, 좋은 선배들이었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 나도 최대한 후배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선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항상 내가 운동선수라고 생각한다. 격투기 같은 걸 좋아해서 즐겨 보기도 하는데, 그 선수들은 한 라운드에 5분, 많이 뛰어 봤자 5라운드 25분인데 그 시간을 위해서 몇 년간 훈련하고 자신의 모든 걸 걸고 경기를 한다. 그들의 훈련 영상을 보면 정말 부끄러워진다. 저 사람들은 저렇게까지 하는데 나는 좀 더 해야겠구나, 하고. 그렇지 않으면 게을러져서 안 된다. Q. 대사 중 '모든 건 욕망에 의해서 움직인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인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고 느꼈다. 그렇지. 하지만 무얼 해도 다 순간적이고, 그 순간이 좀 길고 짧다는 차이 뿐이다. 결국 우리 모두는 나그네 삶이고, 나 역시 우리 가족이 사고 없이 함께 행복하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며 사는 게 가장 보람된 인생이 아닐까, 점점 그런 생각이 든다. Q. 8월에는 에도 출연한다. 워낙 쟁쟁한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고 그러면서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준 작품이라 부담이 된다. 사실 를 얘기만 들었지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나마 새로운 걸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게 나의 장점이 될 거라 생각한다. Q. 의 '나' 역시 밀도 높은 역할이다. 실제 사건이라 리처드와 네이슨에 대해 살펴봤다. 실제로 리처드는 죽고 네이슨은 교도소에서 나온 후 결혼해서 새 가정을 꾸렸다고 한다. 워낙 희대의 살인 사건이었기 때문에 기자들이 가정을 꾸린 네이슨이 어떻게 살고 있나 취재하러 갔었는데, 평범한 가정이었지만 방 한 쪽에 엄청나게 큰 리처드의 초상화가 있었다고 한다. 네이슨은 정상적인 사람, 마냥 유약한 사람이 아닌 거다. 실제로 아이큐도 210이었다고 하고.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록 이 인물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싶다. Q. 가을에 공연 예정인 은 음악극이다. 정말 쉴 새가 없는 배우다. (웃음) 퀴어 영화들 중 가장 흥행했다는 영화 을 극으로 만든 거다. 이 지금 예정된 공연들 중 가장 먼저 출연을 결정한 작품이고 또 굉장히 일찍, 작년부터 같이 하자 이야기를 해주셨던 작품이기도 하다. 대본이 굉장히 잘 읽혔고 나 처럼 강렬한 파급이 있진 않지만 굉장히 짠한 느낌이 있다. 추민주 작가님이 대본을 쓰셔서인지 깊이가 있다. 어떤 투쟁도 아니고 무조건적인 해피엔딩이나 쓸쓸한 결말도 아니다. 제작진도, 같이 하는 배우들도 좋아서 기대가 된다. Q. 등 과거 호연했던 작품을 여전히 기억하는 많은 관객들이 배우 정동화에 거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어느 작품이나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령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면 그걸 보고 지금의 평범한 삶에 감사하게 될 수도 있고, 굉장히 따뜻한 메시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작품도 있지 않나. 이 배역으로, 이 작품으로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단지 관객들에게 작품을 통해서 좋은 기운을 주는 게 목표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 같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4.07.24 / 조회 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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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바 선수들의 이야기, 관객들도 공감하도록 만들 것” <비스티 보이즈> 성종완 연출 & 이헌재 작가
“네가 쓰고 싶은 대로 다 써.” 2008년, 동명의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뮤지컬 를 기획해 직접 대본을 썼던 이헌재 작가는 “꼭 내 자식같은” 이 작품의 대본을 성종완 연출의 손에 전적으로 맡겼다. 그리하여 애초 제작자로서 를 구상했던 이헌재는 다시 프로듀서의 자리로, 성종완은 작가 겸 연출가의 자리로 돌아가 를 만들게 됐다. 이 같은 역할분담은 지난 봄 관객들의 호평 속에 재공연을 마친 때와도 같다. 당시에도 이헌재는 공연제작사 네오의 대표로서, 성종완은 작가이자 연출가로서 의기투합해 를 만들었다. 서로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기반으로 공연계에서 새로운 길을 터나가는 두 사람은 라는 새로운 뮤지컬을 어떻게 만들고 있을까. 오는 11일 개막하는 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청담동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젊고 잘생긴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단박에 호기심을 끌만큼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 작품을 대하는 이헌재 작가와 성종완 연출의 태도는 결코 가볍지 않다. 두 사람은 관객들이 이 작품 속 인물들에게 깊이 공감하기를, 그들을 통해 자기 안의 욕망을 들여다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신하고 깊이 있는 창작뮤지컬이 또 한편 탄생할 것인지, 기대감을 안고 기다려볼 일이다.Q 이헌재 작가가 네오의 대표인줄은 몰랐다. 두 사람은 언제 처음 만났나. 이헌재 작가·네오 대표(이하 이헌재): 같은 대학을 나오긴 했지만, 난 영화전공이고 성종완 연출은 연극전공이라 당시엔 서로 전혀 몰랐다. 선후배이기도 했고. 나는 졸업 후 영화를 그만두고 이태리에서 공연과 역사공부를 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악어컴퍼니에서 일을 했고, 2년 전에 회사(네오)를 만들었다. 그때는 창업 초기다 보니 제작 대행을 먼저 했는데,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이라는 작품의 제작대행을 맡으면서 성종완 연출과 처음 만났다. Q 영화 는 어떻게 봤나. 성종완 연출(이하 성종완): 재미있게 봤다. 그 안에서 묻어나는 세기말적인 감성, 밑바닥 인생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 하정우 선배님의 훌륭한 연기 등이 인상깊었다. 이헌재: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 계약을 했다. 당시 윤종빈 감독이 모니터를 해달라고 대본을 보냈는지, 아니면 영화사 다세포클럽의 장원석 PD가 대본을 보내왔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아무튼 시나리오를 보면서 뮤지컬로 만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개봉 전에 계약을 한 거다. 그 때가 2008년이었을 거다. Q 어떤 점 때문에 뮤지컬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인가. 이헌재: 사실은 좀 자극적인 소재에 끌렸다. 그 때는 내가 작가를 하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프로듀서의 마인드로 작품에 접근했다. 뮤지컬로 제작하기 좋은 작품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느낌이 있어서 접근을 했는데,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리딩공연을 하면서 작가로서 대본을 써보니 벽에 부딪히게 됐다(웃음). 그러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본업이 작가가 아니다 보니 내가 작가적인 고민을 더 깊이 할 수 없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나는 제작자의 역할로 돌아가고 다른 훌륭한 작가를 데려와야겠다 싶어서 성종완 연출을 만나게 된 거다. Q 당시 리딩공연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 이헌재: 주변에서는 다 재미있다고 이야기해줬다. 그런데 내가 해결하지 못한 것들이 있었다. 인물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때도 작가로서 작품을 바라보기보다는 프로듀서의 관점에서 작가의 역할을 했던 게 아닌가 싶다. 어느 장면에서 어떤 인물이 나와야 하고 어떤 사건이 벌어져야 한다는 등의 기능적인 역할에 집중했기 때문에 작가로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이헌재 작가·네오 대표 Q 성종완 연출이 합류한 후 이야기가 어떻게 달라졌나. 성종완: 리딩공연도 재미있게 봤지만, 인물에 대한 고민, 그리고 공연형식에 대한 고민 때문에 이야기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 그간 많은 영화들이 뮤지컬로 만들어졌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떻게 하면 공연의 특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했고, 그건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소재의 자극성으로 따지면 는 게이나 트랜스젠더를 다룬 뮤지컬과 비슷한 선상에 있다고 본다. 호스트바라고 해서 특별히 더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대중들이 이나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것은 그 인물들이 우리와 똑같은 감성으로 고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포착해냈기 때문일 것이다. 에는 다섯 명의 인물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그들을 공감되는 인물,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이헌재: 성종완 연출이 그런 걸 잘 한다. 때도 그랬지만 인물에 대한 고민이 되게 깊고 좋다. 처음 리딩공연 때 썼던 대본을 주면서 어느 정도 고칠래, 했더니 이것저것 고쳐서 가져왔더라. 이거랑 이건 살리자, 했더니 안 살리고 가져왔다(웃음). 그래서 그냥 원작이나 리딩공연에 구애받지 말고 네가 쓰고 싶은 대로 다 쓰라고 했다. 나는 여기까지구나, 싶어서 작가로서의 부분을 다 포기한 시점이 있었다. 그래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Q 어떤 점에서 더 좋은 것 같나. 이헌재: 내용적인 것보다는 인물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나는 사건을 조합하고 배치하는 것들을 주로 고민하다 보니 작품의 매력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짜맞춰진 느낌이 들고. 근데 성종완 연출은 그런 것보다는 극중 인물들이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를 정돈해준 것 같다. Q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는 무엇에 중점을 뒀나. 성종완: 아무래도 ‘선수’들이니까 훤칠한 외모를 빼놓을 수 없었다(웃음). 키도 커야 하고. 재현 역은 연기적인 카리스마로 선별을 했는데, 나머지 역할은 기본적으로 연기가 되고 훈훈한 배우들을 섭외했다. Q 모든 역할이 다 트리플캐스팅인데. 성종완: 그건 내 의견은 아니었다(웃음). 장점은 분명히 있다. 열 다섯 명의 배우들이 함께 작품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텍스트가 탄탄해진다. 아무래도 창작 초연이다 보니 텍스트와 음악을 완성하는데 심혈을 많이 기울이는데, 그런 점이 도움이 된다. 반면 개인별로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서 지금은 거의 밤 늦게까지 연습을 하고 있다. Q 성종완 연출은 배우들과 아이디어를 많이 주고 받는다고 들었다. 성종완: 내가 내공이 깊은 연출이면 그렇게 안 해도 된다(웃음). 그런데 내가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배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 그래야 작품이 더 좋아지니까. 많이 듣고, 내가 관객으로서 봤을 때 설득되는 부분들은 고스란히 반영을 하고, 아닌 부분들은 더 고민하고 있다.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거의 많은 부분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동창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웃음). 성종완 연출Q 무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성종완: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호스트바의 내부를 묘사하려고 한다. 영화가 리얼리티에 집중했다면, 뮤지컬에서는 판타지가 필요한 것 같다. 나는 모든 뮤지컬에서 판타지적 요소를 발견한다. 사실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판타지니까. 대부분의 바는 지하에 있으니까, 주인공들이 현실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와는 조금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 마치 그곳에는 또 다른 질서와 규칙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 그럼으로써 오히려 현실을 투영해볼 수 있는 무대를 그려봤다. Q 홍정의 작곡가가 음악을 만들었는데, 음악은 어떨지도 궁금하다. 성종완: 음악적으로 좀 자신이 있다. 홍정의 작곡가가 뮤지컬은 처음 하시지만, 대중음악계에서 작곡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트랜디한, 기존의 뮤지컬 문법과는 조금 다르지만 팝에서 느낄 수 있는 높은 퀄리티를 만나실 수 있을 것 같다. 음악의 장르도 굉장히 다양하고. 연출이나 대본은 몰라도 음악은 굉장히 만족하실 것 같다. Q 공연을 봐야겠지만, 이야기가 어떤 결말로 흘러갈지 미리 힌트를 준다면. 성종완: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요즘 강신주 철학자가 유명해지지 않았나. 사람들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스피노자가 정의한 48가지 욕망에 대한 책()을 쭉 읽으면서 그동안 가져왔던 생각이 좀 깨졌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감정과 욕망에 따라서 인생이 전복되기도 하고 흔들리기도 하고 기쁨과 슬픔을 느끼기도 하는 존재구나, 내가 굉장히 오만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벌어지는 막장 같은 사건들도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라면 절대로 벌어지지 않을 일들이지 않나. 그렇다면 인간을 타락시키기도 하고 무언가를 성취하도록 하기도 하는 그 욕망이라는 것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것을 고스란히 다 작품에 담을 수는 없겠지만, 그런 고민을 많이 했다. 에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많은 욕망들이 드러난다. 모두 우리 안에 있는 것들이다. 그 욕망이 각 인물들을 어떻게 끌고 가는지, 다섯 명의 욕망이 서로 만나 어떻게 부딪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Q 전체적으로 뮤지컬 는 영화와 어떻게 다른 작품이 될까. 성종완: 일단 영화에서 들을 수 없었던 좋은 음악이 있을 것이고, 다섯 배우들의 멋진 연기가 있을 것이다. 나는 소극장과 대극장의 미학을 조금 다르게 접근하는데, 소극장에서는 역시 배우들이 뿜어내는 감정의 덩어리, 열정, 땀, 눈물, 외침, 그런 것들이 폭발하는 모습이 항상 인상적이다. 사실 어떤 부분에서는 공연이 매체를 따라갈 수 없지만, 반대로 매체가 공연을 따라갈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것은 아무래도 배우들이 바로 눈앞에서, 그 순간만큼은 진실에 가깝게 선보이는 어떤 움직임이 아닐까. 그렇게 다섯 명의 배우들이 열연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이헌재: 공감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다 서로 부딪히고 좌절하기도 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낯설고 비일상적인 인물들의 이야기이지만,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면 관객들도 자신에 대해 한번쯤 더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성종완 연출이 그런 것들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고, 지금 그 지점을 향해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믿는다. Q 의 등장인물들과 비슷한 나이에 두 사람은 어떤 청춘을 보내고 있었나. 이헌재: 지금 나이가 갓 마흔을 넘겼는데, 30대 중후반까지 스스로 게으른 천재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열심히 놀았다. 게임에 빠져서 두 달간 하루에 20시간씩 게임을 하기도 했고, 음주도 열심히 즐겼고, 정말 열심히 놀았다(웃음). 30대에는 공부도 열심히 했고, 일을 할 때는 치열하게 했던 것 같다. 성종완: 나는 연극과에 들어가서 다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 어릴 때 집시가 되고 싶었거든. 집시란 욕망에 따라 사는 사람이지 않나. 그렇게 즐거운 일이면 하고, 하기 싫은 일들은 안 하면서 공연 만드는 일만 했다. 절박함은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어느 순간 결혼할 나이가 되니까 절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30대 초반에 그런 터닝포인트가 왔다. 절박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순간부터 일은 더 잘 되었던 것 같다. 그 전에는 행복지수가 더 높았고(웃음). Q 창작자로서, 또는 제작자로서 하는 요즈음 고민들은 무엇인가. 성종완: 계속 더 공부를 하고 현장에서 작품도 만들면서 역량을 더 쌓아가야 할 것 같다. 언젠가 내 스타일을 만들겠다 혹은 좀 오래가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막연한 계획은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부족한 점들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어서 그 부분들을 더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 이헌재: 여러 가지 사업과 작품들을 구상하고 있다. 일단 라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밴드뮤지컬이 올 연말쯤 무대에 올라갈 것 같다. 로맨틱코메디 뮤지컬도 하나 라인업을 짜고 있고. 또 요즘은 노래 한 곡을 해체하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 보통 주크박스 뮤지컬은 처럼 한 가수의 노래들로 이야기를 만들지 않나. 그런 게 아니라 노래 한 곡이 갖고 있는 내용을 확장해서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 외에도 같은 방송을 보면서 소재를 찾기도 하고, 다양한 곳에서 소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종완: (이헌재 대표는) 프로듀서로서 좋은 안목을 갖고 있다. 내가 봤을 때 흥행뮤지컬은 결국 프로듀서가 만드는 것 같다. 4대 뮤지컬이 창작자나 연출가는 각각 달라도 제작자는 카메론 매킨토시 한 명이지 않나. 그만큼 프로듀서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계속 역할을 해주셔야지(웃음). Q 성종완 연출은 창작집단 ‘불과 얼음’ ‘에이피토리’ 활동도 계속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종완: 2006년에 배우로서 대학로에서 데뷔를 했는데, 뮤지컬을 쓰기 시작한 것은 그 전부터였다. 그러다 뮤지컬 극작을 처음 배웠던 팀에서 선생님들이 만든 ‘불과 얼음’ 극단에 들어갔다. 한 8년 활동하다가 올해는 단장으로 선출돼서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단막 뮤지컬에서 장막 뮤지컬까지 단원들이 열심히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상하반기 독해공연 등의 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에이피토리’는 상업적이지 않지만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은 열망으로 학교 동기들과 함께 만들었다. 의 박소영 연출과 이선영 작곡가, 김경욱 작곡가 등이 모여서 연극을 두 번 올렸는데, 요즘은 다들 바빠져서 모이기가 힘들다. 조만간 또 한편 올려야지. Q 앞으로 어떤 작품들을 공연할 생각인가. 성종완: 박소영 연출, 김경욱 작곡가와 셋이 협업하려고 하는 작품이 있다. 그리고 몇몇 책, 소설을 후보에 올려놓고 읽고 있다. 박소영 연출과 학교 때부터 같이 했고 김경욱 작곡가가 곡을 쓴 라는 작품도 내년 가을쯤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그 외에도 이미 써놓은 시놉시스가 많아서 어떻게 무대에 올릴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은영 작곡가와도 함께 하기로 한 작품이 있고. 일단 가 긍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순항을 하게 되면 다음 작품을 고민해 보겠지. 지금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4.07.08 / 조회 2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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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호스트바 '개츠비'의 남자들, <비스티보이즈> 캐스팅 발표
청담동 유명 호스트바 '개츠비'에서 '선수'로 살아가는 남자들의 이야기, 뮤지컬 가 오는 7월 개막한다.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으로 2012년에 리딩 공연을 펼친 이번 작품은, 하정우, 윤계상 주연의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뮤지컬에서는 호스트바라는 배경만 동일할 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화류계에서 살아남은 호스트바 개츠비의 주인 이재현 역에는 군 제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정동화와 함께 김종구, 이규형이 나선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대학을 중퇴하고 친척 재현의 도움으로 개츠비의 선수로 나서는 이승우 역에는 이지호와 김지휘, 그리고 의 배두훈이 낙점되었다. 또한 재현의 동거녀 지원과 과거 연인 사이였던 김주노 역에는 정민과 라이언이, 배우 지망생으로 폼 나게 사는 삶을 중요시 하는 강민혁 역에는 엄태형, 안재영, 고은성을 만날 수 있다. 역시 개츠비의 선수로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일곱 살 아들을 둔 알렉스 역은 이현, 김도빈, 주민진이 맡아 불운의 아이콘으로 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작가 이헌재와 의 연출을 맡았던 성종완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으며 홍정의 작곡가, 의 김은영 음악감독이 리딩 공연에서 선보였던 음악을 새롭게 편곡했다. 과거를 알 수 없는 독사 같은 남자 재현과 그의 제안으로 개츠비의 에이스인 주노 집에 머물게 된 승우, 그리고 과거의 연인이자 현재 재현의 여자인 지원과 여전히 관계를 이어가는 주노 등 개츠비의 선수들 사이 숨겨진 비밀과 관계가 펼쳐질 뮤지컬 는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4.06.02 / 조회 3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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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전이 필요한 때” 김수로프로젝트 <밑바닥에서> 개막
연극 가 200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러시아의 대문호 막심 고리끼가 쓴 이 희곡은 배우 및 프로듀서로서 활약 중인 김수로가 아홉 번째로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김수로는 지난 달 28일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 이 작품의 전막을 언론에 공개했다. 1917년 러시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는 알코올중독에 걸린 배우와 창녀, 몰락한 남작, 도박에 빠진 사내들 등 사회의 밑바닥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하층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각기 다른 고통을 안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이들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루까'라는 노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묘한 변화를 그린다. 이날 출연과 제작을 겸한 김수로를 비롯한 전 출연진은 작품의 전막을 120분간 번갈아 가며 선보였다. 삶에 대한 아무런 기대 없이 암담한 현실을 살아가던 인물들은 희망과 진실을 설파하는 루까를 만나면서 동요하지만, 결국 자신들이 품었던 희망이 헛된 것이었음을 알고 더욱 깊이 절망하게 된다. 고리끼가 쓴 강렬한 대사들이 어두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쳐졌다. 배우 겸 프로듀서로서 이 작품에 참여한 김수로는 알코올중독자인 '배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대학시절 이 작품의 다른 등장인물인 '페페르'를 맡아 서울역, 용산역 등지에서 노숙자들과 어울리며 배역을 탐구했다는 그의 열정은 아직 변치 않은 듯 보였다. 그는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를 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와서 대중들에게 이름도 조금 알려졌는데, 지금이 고전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점에서 관객들과 함께 삶을 돌아보고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이 작품을 본 관객들이 처음에는 시끄럽고 우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한 그는 "하지만 집으로 돌아갔을 때나 2~3일이 지난 후, 혹은 한달 후 묘한 상황에서 이 작품으로 인한 마음 속 울림을 느낄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본다. 그것이 고전의 힘이다"라며 고전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왼쪽부터) 김수로, 임형준몰락한 귀족 역할을 맡아 이 작품에 출연한 임형준도 출연소감을 밝혔다. 김수로의 대학 동기이기도 한 그는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이 좀 됐다. 가정도 있고 나이도 많으니 더 상업적인 작품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출연하기를 참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에는 김수로·임형준 등 기성배우 외에도 조민성·김미정 등의 신인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에 대해 임형준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나서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 기껏해야 영화 단역 오디션이 전부다. 그런 배우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이런 공연을 기획한 김수로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말도 전했다. 이외에도 도박꾼 '싸친'으로 분한 조영규·박한근, 정체불명의 순례자 '루까'로 분한 윤경호, 친언니와 형부로부터 학대를 당하며 새로운 삶을 꿈꾸는 '나타샤' 역의 문진아 등 여러 배우들의 열연이 극의 깊이를 더했다. 공연은 오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4.03.03 / 조회 1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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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공연을 찾는 진짜 사나이, 김수로
대중들이 익히 떠올리는 김수로의 이미지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활약하는 배우의 모습이지만, 그가 공연계 프로듀서로서 꾸준히 다져온 입지는 그에 못지 않게 튼실하다. 올해 초 성황리에 국내 초연을 마친 뮤지컬 는 그가 뉴욕에서 공연을 본 지 10분만에 국내 공연 제작을 결정한 작품이었고, 연극 부터 뮤지컬 까지 벌써 8개의 작품이 그의 손을 거쳐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그가 '김수로프로젝트'의 9번째 작품으로 선택한 것은 러시아의 문호 막심 고리끼가 쓴 희곡 다. 지난 21일, 이 작품의 제작 및 출연을 맡아 연습에 몰두한 그를 만났다. 일견 흥행과는 무관해 보이는 고전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진실의 길'을 걷고 싶다"는 묵직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프로듀서란, 그리고 좋은 배우란 어떤 사람일까.2009년 9년 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를 선택했고, 다시 5년 만에 이 작품에 출연한다. 이 연극의 어떤 점이 그렇게 좋은가. 2009년에 이 작품을 대극장에서 해보니 관객들이 680석을 다 채우고 박수소리도 커서 우리야 너무 행복했지만, 가져가는 사람들(관객)이 좀 덜 가져가는 느낌이 들었다. 소극장의 밀집된 공간, 좀 답답하고 퀴퀴한 공간에서 오는 울림이 있어야 하는데 대극장에서 공연을 하다 보니 그런 울림을 많이 못 드린 것 같았다. 그래서 언제고 기회가 되면 좀 퀴퀴한 소극장에서 공연을 해야겠다 싶었다. 사실 정말 100석, 120석의 빛도 잘 안 들어오는 소극장을 찾았는데 없더라(웃음). 마침 예술마당이 있다고 해서 이 곳으로 빈민굴(극중 배경)을 한번 옮겨보자, 하고 하게 됐다. 그리고 공연한 지 4년이 넘었으니 그 때 대극장에서 공연을 보신 분들도 소극장에서 다시 공연을 보면 뭔가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이 작품을 보면 책 한 권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든다. 아, 예전엔 저렇게 살았구나 싶고. 그런데 그 책의 내용이 그 나라 그 시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의 삶도 관통하고 있다. 그런 느낌들, 물음표들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져주고 싶다. 물음표라면, 어떤 물음이 될까. 어떤 부분에서 무엇을 가져갈 지는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다. 어떤 사람은 고전을 한 권 읽은 것 같다고 좋아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너무 우울하고 이상하다고 할 수도 있고. 대문호의 작품이니 관객마다 충분히 가져가는 것들이 여러가지로 다를 것 같다. 원래 목사님이 설교를 하면 4만 성도가 다 다른 아픔을 갖고 있는데도 치유가 되지 않나. 그것과 같은 느낌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공연에서 "앵콜공연을 하게 되면 알코올중독자 배우 역을 하고 싶다"고 했고, 실제로 이번에 그 역할을 맡게 됐다. 여기서 제일 연기하기 힘든 인물이 '루까'와 '배우'라고 생각한다. 나한테 맞는 옷보다는 안 맞는 옷을 입고 연기공부를 좀 더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실제로도 배우이지 않나. 술을 늦게 배워서 알코올 중독까지는 아니지만(웃음) 계속 관련 자료를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극중 배우는 어떤 인물인가. 이 인물은 늘 과거의 영광을 생각하는데 치우쳐 있다. 특히 술을 마실 때 옛 영광이 떠오르다 보니 안 좋은 습관이 자꾸 겹쳐서 알코올 중독까지 가게 된다. 큰 역할은 아니라도 소신을 갖고 배우를 하던 친구인데 술로 인해 사람들을 잃고 결국 배우도 못 하게 되고. 대사를 자꾸 까먹으니까. 결국 빈민굴까지 들어와서 싸구려 보드카로 연명하는 와중에 루까라는 영감을 만나면서 이 병을 깨끗이 고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희망을 갖게 되는 거지. 그래서 이 인물은 말을 할 때도 다 배우일 때 했던 대사를 가져와 인용을 한다. 누가 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에 '말, 말, 말뿐이다'라는 대사가 있지"라고 말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겠다고 할 때도 리어왕의 대사를 인용하고. 그것밖에 모르는 거다. 과거의 영광, 그 때 했던 대사들, 그리고 술. 대본 중에서 어떤 대사가 특히 와 닿나. 너무 많다. "모든 자여. 만약 성스러운 진실의 길을 찾지 못하면 인간세상엔 황금을 꿈꾸는 어리석은 자들만이 번성하리라" "만일 내일이라도 태양이 사람의 나갈 길을 비추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온통 어리석은 자들의 어리석은 꿈으로 넘쳐나리라" 이런 대사를 보면 도대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잘 찾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그건 배제하고 오직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건지 한번 되짚어봐야 하지 않나 싶다. 또 루까 영감이 들려주는 이야기 중에 정의의 나라를 찾던 사람이 결국 그 나라를 찾지 못하고 돌아와 목을 매달아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걸 듣다 보면 정말 세상이 그런 것 아닐까 싶고 너무 막막하다. 작품이 굉장히 철학적이다. 나도 너무 철학적이고 우울한 건 싫어하는데, 이 작품은 대학교 때 마침 잘 만난 것 같다. 교수님이 정말 재미있게 가르쳐주셨고, 이후로도 공연할 때마다 몇 번을 봤는데도 늘 해석이 다르다. 너무 좋았다. 그런 것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4~5년마다 한 번은 꼭 공연하고 싶다. 사실 엄청난 모험을 하는 거다. 김수로프로젝트가 많이 알려지고 있는 와중에 다시 힘든 길을 가는 거니까.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본다. 공연 프로듀서로서 내 진실의 길은 무엇인지. 물론 나도 돈을 벌고 싶다. 그런데 공연 분야에서 누구 한 명은 진실의 길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 만약 공연이 크게 망하면 안 하겠지만, 내 힘이 닿는 선까지는 그 길을 걷고, 진실의 공연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는 그런 공연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배우들이) 다들 솔직한 마음으로 들어왔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연기는 다소 부족할 수 있어도 진실의 길을 찾고 있으니까. 2009년 마흔 살의 나이에 동국대 공연예술학부에 편입했다. 그 땐 무엇을 더 배우고 싶었나. 인기가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준다는 것은 그만큼 배터리가 소모됐다는 거다. 그럼 배터리를 채우면서 가든가 아니면 배터리를 다 방전시킨 후 쉬었다 가야 하는데, 나는 채우면서 가기 위해 편입을 한 거다. 내 50~60대를 누구도 보장해주지 못한다. 공부를 통해서 내 50~60대는 내가 창의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부를 더 한 것이다. 공연제작을 하게 된 까닭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공연을 하면서 내 연기공부를 같이 할 수 있지 않나. 연극은 내 꿈을 키워주고 행복을 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다. 영화는 아버지 같은 존재고. 어머니가 따사롭고 행복을 주는 존재라면, 아버지는 투철한 사명감과 가장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존재니까. 배우로서 활동하다 보니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가서 따스함을 느끼고 싶었다. 영화는 내 돈으로 몇 십억짜리를 찍을 수 없지만, 연극은 좋은 아이템을 찾으면 소규모라도 내 연기를 할 수 있다. 당장 많은 대중을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내 프로젝트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만 않는다면 점점 파이가 커지지 않을까 하는 비젼이 있다. 그런 구상은 언제부터 했나. 늘 하고 있었다. 대학교 시절에도 했고, 극단 목화에 있던 시절에도 했고. 연극을 할 때 너무 행복하니까. 단지 돈이 좀 안 됐기 때문에 내가 생활이 넉넉해질 때 다시 이 자리로 와야지 생각했다. 무대는 평생 할 수 있지 않나. 영화는 평생 못 한다. 안 불러주면 끝이니까. 내가 그만큼 배터리가 되고 연기가 된다면 당연히 평생 갈 수 있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내 의지대로 할 수 있으니까. 둘 다 행복한 건 똑같지만, 그쪽은 내가 선택을 받는 입장이고 이쪽은 내가 선택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쪽 길은 계속 갖고 가야 하는 거지. 등 연극에서 시작해 등 뮤지컬로도 제작을 확장했는데. 자연스럽게 쭉쭉 (작품이) 오더라. 좋은 건 해야 되니까. 뮤지컬도 당연히 공연예술이고. 난 나중에 춤 공연도 할거다. 내가 데리고 공연하는 댄서들은 누굴지도 궁금하고, 벌써 몇 년 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재즈댄스를 7년 동안 하기도 했고. 외국에 정말 좋은 발레라든지 그런 팀이 있을 것 아닌가. 그 사람들을 데려와서 공연을 한 번 해보고 싶다. 전시와 공연을 함께하는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고. 많은 구상이 있는데 너무 무리하지 말고 하나씩 해나가야지. 프로듀서로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재미있으면 한다. 근데 그냥 똑같이 재미있는 것보다 남들에게 없는 게 나한테 있었으면 좋겠다. 고전도 남들이 잘 안 하는 것 아닌가. 물론 더러 있겠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니까 도전하는 거다. 뮤지컬 중에서는 처럼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 중소극장에서 하기에 좋은 것 같다. 그런 뮤지컬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연극도 그렇고. 코미디는… 류의 코미디는 잘 모르겠지만 처럼 가볍고 밝은 작품은 또 할 수도 있다. 이재준·김태형 등 젊은 연출가와 주로 작업을 해왔다. 처음부터 내가 선생님을 모시고 와서 하기는 어렵지 않나. 바탕을 만들어놓고 기본기를 만들어놓으면 그 때는 선생님들을 모셔야 된다고 생각한다. 계획대로라면 올 연말에 기가 막힌 선생님과 한 번 작업을 해볼 건데, 그 전에는 젊은 친구들과 부딪히고 소통도 자유롭게 하면서 작업을 할 생각이다. 열 작품 정도는 젊은 친구들과 학구적으로 같이 공부하면서 하고, 한 작품은 선생님들을 모시고 하고. 배우를 캐스팅할 때는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나. 첫 번째가 인간성. 잘 맞아야 된다. 그리고 착해야 된다. 그리고 실력. 실력이 되게 좋은데 인간성이 별로거나 너무 4차원이라서 다른 사람들과 잘 안 맞으면 어렵다. 우리는 그렇게 돈을 목표로 하는 곳이 아니니까. 작업을 하면서 행복해야 하지 않나. 물론 연기도 좋아야 하고. 묘비명으로 "훌륭한 배우보다는 좋은 배우가, 인기 있는 배우보다 착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고 했더라. 좋은 배우란 어떤 사람인가. 남한테 피해를 안 주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로 내 에너지를 통해 상대배우의 리액션이 좋아지고, 계속 공부하면서 서로를 끌어줄 수 있는 사람. 서로 윈윈해야 하는데 너무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무대에서도 딱 티가 난다. 그런 배우는 좋지 않은 배우다. 양보와 희생, 노력과 성실이 겸비된 사람이 좋은 배우다. 연예계 후배들 중 연극에 출연시키고 싶은 배우를 꼽는다면. 하정우. 대본 한번 주고 싶다. 좋은 연극 한번 같이 해보고 싶다. 그리고 장혁. 다음 계획은. 지금 네 작품 정도 계획하고 있다. 하나는 창작이고, 나머지 3개는 라이선스 공연이다. 뮤지컬이 둘, 연극이 둘이고. 앵콜공연으로는 를 할 거고. 이러다 다 내 공연으로 덮이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웃음). 그런데 계획한 작품이 많아도 하나님이 주셔야 하는 거다. 작품은 네 개 다 좋다. 관객들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작품이고. 이제는 김수로프로젝트를 좋아해주는 관객들이 있어서 진짜 큰 힘이 된다. 그들을 위해서 열심히 만들어야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4.02.26 / 조회 1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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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연극 <밑바닥에서> 배우와 프로듀서 동시에
배우 겸 공연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김수로가 2013년 출연 이후 연극 배우로 돌아온다.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끼의 대표작 는 1917년 러시아의 하수구 같은 지하실에서 모인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이들의 희망과 상처를 이야기하는 작품. 싸구려 여인숙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김수로는 2009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공연에서 페페르 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다시 한번 배우로 출연할 뿐만 아니라 공연 프로듀서로도 참여한다. 김수로는 정윤민과 함께 배우 역에 캐스팅됐으며, 사기도박 전과자 싸친 역에는 조영규, 박한근, 젊은 도둑 페페르 역에는 채동현, 김지휘를 비롯 임형준, 박영필 윤경호, 정상훈, 류경환 등이 출연한다. 연극 는 오는 3월 1일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개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에이치앤에이치 크리에이티브그룹 제공
2014.01.27 / 조회 10,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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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내면 세계를 따라가려고 했다˝ 뮤지컬 <아가사> 개막
영국의 대표 추리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를 주인공으로, 그녀가 실종됐던 11일 간의 행적을 추적한 뮤지컬 가 지난해 12월 31일에 개막했다. 등을 비롯,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에 이은 '김수로 프로젝트' 작품으로, 연극 등의 김태형 연출, 신인 작가 한지안, 등을 작곡한 허수현이 뭉친 창작 신작이다. 아가사 역에 양소민과 레이몬드 역에 김지휘(위), 윤나무(아래)작품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1926년 12월에 실제로 일어난 일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추리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는 열 하루 간 사라졌다가 한 호텔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후 자신이 세상 속에서 사라졌던 기간 동안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해 수 많은 추측을 낳기도 했다.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아가사 실종 11일 간의 일들을 파헤쳐 보는 는 1953년 평온한 여생을 보내고 있는 아가사에게 한 통의 편지가 전달되면서 27년 전 실종 당시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아가사에게 접근하는 로이(박인배)신문기자 폴(홍우진), 하녀 베스(추정화)지난 7일 공연의 주요 장면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김태형 연출은 "작가로서의 고뇌와 고통을 숭고하게 극복해내는 아가사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면서 추리극을 내세우기 보다는 한 여인의 내면 세계를 따라가려고 했음을 강조했다. 주인공 아가사 역을 맡은 배해선 역시 "아가사는 내면에 이중성을 가진 여자"라고 말하며, "실종 전후의 모습이 다르며, 실종 후 더욱 과감하게 대중들을 대하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실종된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더한 궁금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해선과 함께 아가사 역을 맡은 양소민은 "실제로 아가사는 이가 예쁘지 않아 잘 웃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그녀가 얼마나 타인을 의식했는지 엿볼 수 있었다"며 "사람들을 보지 않아도 되는 11일간 그녀는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배역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로이(진선규), 사건의 또다른 열쇠 레이몬드(박한근)아가사(배해선)와 로이(김수용)의 대립, 그 끝은?치명적인 매력으로 아가사를 유혹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독 전문가 로이 역에는 김수용과 진선규, 박인배가 트리플 캐스트로 나서며, 아가사에게 편지를 보내며 극의 문을 여는 레이몬드 애쉬튼 역에 박한근, 김지휘, 윤나무를 만날 수 있다. 아가사의 남편으로 아내에게 실증을 느끼고 있는 아치볼드 크리스티 역엔 황성현이 열연하며, 홍우진, 오의식은 신문기자 폴과 편집장 뉴먼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선보인다. 어머니처럼 아가사의 곁을 지키는 하녀 베스와 크리스티의 내연녀 낸시 역시 추정화와 한세라가 맡아 1인 2역으로 변신한다. 창작 신작 뮤지컬 는 오는 2월 23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4.01.08 / 조회 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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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추리소설의 여왕'의 자취를 쫓다, <아가사> 연습현장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는 이십 대 중반의 어느 날 돌연 실종돼 자취를 감췄다. 11일 후 한 호텔에서 발견된 그녀는 열 하루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이후로도 평생 그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창작뮤지컬 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종됐던 그 열 하루간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지난 23일 방문한 이 작품의 연습실에서는 아가사 역의 양소민·배해선을 비롯해 전 배우진이 모여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는 등을 무대에 올려온 김수로 프로듀서의 여덟 번째 프로젝트 작품이다. 신예작가 한지안이 작사를, 의 허수현이 작곡을 맡았고, 의 김태형 연출가가 합류했다. 연습은 1953년, 시골의 저택에서 평온한 여생을 보내고 있던 아가사 크리스티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는 첫 장면부터 시작됐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오래 전 아가사의 모든 작품을 애독하며 그녀를 따랐던 레이몬드. 두 사람이 주고 받는 편지 속에서 그들이 잊고 살았던 1926년의 사건 정황이 점차 드러난다. 이 작품은 아가사의 실종사건을 추적하면서 아가사 주위 여러 인물들간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점점 어둡게 침잠했던 그녀의 깊은 내면에 주목한다. 당시 아가사는 어머니의 죽음과 남편의 외도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고, 그녀의 주위에는 남편 아치벌드 크리스티 외에도 기자 폴, 하녀 베스 등이 각자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녀에게 괴로움을 주고 있었다. 특히 중요한 인물은 크리스티가 낯선 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자 로이다. 묘한 매력을 가진 그는 실종 사건의 큰 실마리를 쥐고 있는 인물이며, 아가사의 마음 속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역할은 의 진선규와 의 박인배가 번갈아 연기했다. 의 박한근·윤나무와 의 김지휘는 레이몬드를 맡아 추리소설가를 꿈꾸는 소년과 27년 후 편집자의 압박에 시달리며 글을 쓰는 중년의 작가를 오가며 연기를 펼쳤다. 이외에도 의 홍우진과 의 오의식이 기자 폴·편집장 뉴먼 등 1인 2역을 소화했고, 의 추정화와 의 한세라가 하녀 베스와 아치벌트 크리스티의 불륜상대인 낸시로 분하며 각기 다른 빛깔을 더했다. 실종사건이 있은 지 2년 후, 아가사는 여행 중 만난 고고학자 맥스 맬로원과 두 번째로 결혼해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뮤지컬 는 실종된 기간 동안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그녀가 더욱 성숙한 작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날 연습실에서 일별한 배우들의 연기와 인상적인 음악이 어떤 무대·조명과 만나 완성될지 기대를 높였다. 공연은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극장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3.12.24 / 조회 1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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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해선·진선규·박인배 등 출연 <아가사>, 연말 개막
뮤지컬 신작 가 배해선·진선규·박인배 등의 참여 아래 연말 무대에 오른다. 는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삶을 상상 속에서 다시 그려낸 창작뮤지컬로, 그간 등을 무대에 올린 김수로 프로듀서의 여덟 번째 프로젝트 작품이기도 하다. 신예작가 한지안이 대본을 쓰고 의 김태형이 연출을 맡았다. 초연 무대를 장식할 배우는 배해선·양소민·진선규·박인배 등이다. 의 배해선과 의 양소민이 당대 최고의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를, 의 진선규와 의 박인배가 아가사 크리스티를 유혹하는 매력적인 남자 로이를 연기한다. 창작의 고통과 남편과의 불화로 괴로움을 호소하던 아가사 크리스티는 로이에 의해 열 하루 동안 실종된다. 창작활동에만 골몰해 있는 아내에게 싫증을 느끼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남편 아치벌드 크리스티는 의 황성현이, 추리소설가를 꿈꾸다가 표절시비에 휩쓸려 폐인이 되는 레이몬드는 의 박한근·윤나무와 의 김지휘가 맡았다. 이외에도 의 홍우진과 의 오의식이 아가사 크리스티의 사생활을 캐묻는 기자 폴과 출판사 편집장 뉴먼 등 1인 2역을 맡고, 의 추정화와 의 한세라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하녀 베스와 아치벌트 크리스티의 불륜상대인 낸시로 번갈아 분한다. 는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극장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공
2013.11.19 / 조회 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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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족쇄마저 상큼하게 풀어헤친다! <헤이, 자나!>
‘오 마이 갓, 남자인 내가 여자를 좋아하다니 말도 안돼! 강렬한 초코 우유 한잔 들이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 거야. 남자 아빠, 남자 엄마는 이런 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무슨 고개가 갸우뚱 해질 이야기인가. 남자는 남자를 사랑하는 게, 여자는 여자를 사랑하는 게 정상인 세상, 네일 아트를 하며 함께 드라마를 보는 것이 남자들 사이의 놀이이며, 황소 타기 클럽의 주장으로 활약하는 여자가 우상이 된 그곳, 바로 가상의 도시 하트빌의 풍경이다. 뮤지컬 는 우리가 현재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반대로 뒤집어진 하트빌을 배경으로 한다. 이성간의 사랑은 금기시되며 체스는 섹시 게임의 심벌이 되고, 초코 우유에 생크림까지 얹어 마시는 날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심각한 일이 일어난 날’의 다른 의미이기도 하다. ‘뒤집혀진’ 세상이라 해도 지금의 우리가 쉽게 말하듯 전쟁이 나거나 천재지변이 일어나 인류가 극도의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다. 외로운 마음에 사랑이 싹트고, 이별도 겪고 또 다른 사랑을 찾아 나서는 청춘들의 일상은 주류가 어디고 비주류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일어나는 만고불편의 진리. 그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주인공 자나가 마법 지팡이로 이들 사이에 핑크빛 오작교를 놓아준다. 2003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2009년에 원제 로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났을 때에도 유쾌한 발상, 상큼한 무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열전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이 큰 파워를 발휘했었다. 더욱 넓어진 무대에서 새로운 배우들로 채워진 올해 무대는 안무가이자 연출가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란영의 힘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을 만큼 역동적이고 재기 발랄한 안무가 관객들의 흥을 더욱 돋운다. 젊음의 기운이 내 뿜는 싱그러운 기운에 뮤지컬로서의 생명력을 더하는 또 한가지는 음악이다. 펑크, 디스코를 뛰어 넘다가 말 못할 사랑에 아파할 때 흐르는 발라드는 인물들 저마다 애태우며 소중히 여기는 사랑의 온기를 관객들 마음 한 구석에 가만히 자리하게 만든다. 여기에 정작 자신의 사랑은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는 자나와 그를 지켜보는 친구들의 따뜻한 손길은, 마법의 지팡이가 사라져도, 하트빌이 대한민국으로 변해도 ‘아이 러브 유’와 ‘파이팅’을 우리 모두 힘차게 외칠 수 있는 힘으로 다가온다. 쉽게, 흔하게 의 무대를 예측하지 말기를. 상상의 족쇄마저 시원하게 풀어헤치게 만드는 이 무대에 그저 몸을 던지는 게 자나를 ‘헤이!’하고 부르는 최고의 방법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3.07.26 / 조회 12,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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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Flashback.18] ‘못 말리게 사랑스러운’ 뮤지컬 ‘헤이, 자나!’
‘하트빌’은 모든 것이 뒤집힌 세상이다. 학생들은 동성애가 정상인 세상에서 이성애를 다룬 사회 비판적 내용의 뮤지컬을 만들고, 남남-여여 커플들은 곳곳에서 사랑을 속삭인다. 체스팀 주장은 섹스 심볼로 추앙되고, 럭비 선수는 그저 그런 ‘흔남’이 된다. 이성애가 금기시된 이 세상, 한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면?뮤지컬 ‘헤이, 자나!’는 이러한 독특한 발상으로 시작된 작품이다. 2003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해 그해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Best Musical)’, ‘베스트 뮤직(Best Music)’, ‘베스트 북’(Best Book), ‘베스트 리릭스(Best Lyrics)’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작품은 ‘사랑’이라는 익숙한 소재에 새로운 이야기를 입혀 수많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2009년 뮤지컬 ‘자나, 돈트!’라는 이름으로 초연됐다. 올해는 뮤지컬 ‘쌍화별곡’으로 연출가 데뷔신고식을 치른 이란영이 지휘봉을 잡았다.‘겉과 속 모두 사랑스러운 뮤지컬’뮤지컬 ‘헤이, 자나!’는 즐겁다. 탱탱볼마냥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있고, 츄잉껌처럼 달콤하고 쫙 붙는 음악, 핑크 기류가 만연한 무대가 있다. 무대 곳곳은 ‘사랑’같은 설렘이 가득하다. 하지만 결코 가벼운 것만은 아니다. ‘비주류의 주류화’라는 독특한 발상 아래 탄생한 작품은 태생적으로 풍자적 성격을 띤다. 동성애가 위주인 사회에서 이성애가 배척받는 상황은 현재의 주류 문화에 편승한 관객에게 ‘돌직구’를 던진다. 구속으로만 따지면 ‘괴물 류현진’의 최고 구속 못지않을 정도다.작품에는 심심치 않게 남남커플과 여여커플의 키스 장면이 등장한다. 공연 중 불편해하는 관객들의 뒤채임이 종종 포착되기도 한다. 하지만 약간의 어색함이 지나면 오히려 더욱 즐거워진다. 사랑에 폭 빠진 젊은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움’ 그 자체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낯설었던 그들의 키스가 눈에 조금씩 익어질 때쯤에는, 편견에 닫혀있던 마음도 어느새 스르르 녹아내린다. 작품의 후반부에는 ‘자나’의 마법으로 이성애가 주류가 된 세상이 등장한다. ‘하트빌’의 가치에서 현재의 가치로 이탈한 이야기는 쓰고 텁텁하다. 이는 현실 세계의 주류 문화와 병치 되며 개운치 못한 결말로 흘러간다. 하지만 작품은 뮤지컬 ‘헤이, 자나!’가 갖고 있는 ‘사랑’의 미덕을 잃지 않는다. 작품의 끝에는 ‘판도라의 상자’에서 마지막으로 튀어나온 희망 같은 반전이 기다린다.뮤지컬 ‘헤이, 자나!’의 ‘사랑스러움’에는 음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팀 아시토’의 음악은 당분이 넘쳐나는 케이크에 설탕 한 스푼을 더 추가한 듯 달달하다. 한국 관객의 입맛에 뮤지컬넘버를 조리해 내는 능력이 탁월한 장소영 감독은 음악이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했다. 특히, ‘스티브’와 ‘마이크’가 사랑에 빠지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인가봐’는 기분 좋은 ‘오글거림’과 ‘사랑의 풋풋함’이 동시에 느껴져 명장면으로 꼽을 만 했다. 라임주스 같은 청량한 배우들!뮤지컬 ‘헤이, 자나!’의 가장 큰 미덕은 배우들이다. 이 작품에는 라임주스 버금가는 청량감을 자랑하는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주인공 ‘자나’ 역의 김찬호는 뮤지컬 ‘페임’,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주로 맡아왔던 남성적인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졌다. 선 굵은 얼굴에 언제 이런 얼굴이 있었나 싶도록 사랑스러운 ‘자나’의 매력을 따뜻하게 그려냈다.이 작품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한 배우로는 서경수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서늘하면서도 힘 있는 연기를 선보인 서경수는 차기작인 뮤지컬 ‘헤이, 자나!’를 통해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을 연기했다. 그는 186cm의 장신에서 나오는 힘과 유연한 몸놀림, 섬세한 연기로 ‘사랑’에 빠진 한 사람의 풋풋한 감성을 공감 있게 이끌어냈다.‘로버타’ 역의 이정미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맘마미아’, ‘내 마음의 풍금’ 등을 통해 꽤 오랜 경력을 쌓아온 배우다. 그녀는 객석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소울풀한 가창력으로 객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러 신인 배우들 사이에서도 중심을 잡는 그녀의 존재감이 빛났다.그 외에도 ‘탱크’ 역의 이지호와 ‘벅’ 역의 이태오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들은 큰 줄거리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본인들의 역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관객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삭삭 긁어주는 시원한 웃음 포인트를 잘 살린 것이 인상적이다. 정지혜 기자_사진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7.25 / 조회 8,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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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귀여운 자나, 만나보실래요?” 뮤지컬 ‘헤이, 자나’의 김찬호
배우 김찬호에게 2013년은 특별하다. 그는 올해 자신의 필모그라피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새로운 흔적들을 새기고 있다. 그는 올해 초 토니어워즈 6관왕을 수상한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의 자신감 넘치는 수재 ‘데이킨’ 역을 맡아 주목받았고, 연이어 뮤지컬 ‘헤이, 자나’에서 가상 세계 ‘하트빌’의 ‘러브메신저’로 활약하는 주인공 ‘자나’ 역에 캐스팅됐다. 차곡차곡 쌓아온 그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6월 25일 이른 오후,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찬호는 뮤지컬 ‘헤이, 자나’의 연습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했다. 그동안 맡아왔던 역할 때문이었을까. ‘활발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인터뷰 내내 조근조근 조리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가 맡은 ‘자나’ 역과는 사뭇 달라 더 호기심이 이는 순간이었다.영재반 김찬호, 배우가 되다!김찬호의 필모그라피를 읽어 내려가며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성실’이었다. 그는 2006년 데뷔 후 약 6년이란 시간 동안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 ‘페임’,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 출연하며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데뷔 초에는 광고와 뮤직비디오, 모델 활동, 극단 사계에서 활동한 경력도 있다.“연기를 시작한 목표는 ‘배우’였어요. 처음엔 뮤지컬에 대한 생각은 없었어요. 요즘에는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땐 드물었거든요. 예전에 알던 선생님께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라는 작품이 있으니 같이 해보자고 하셔서 데뷔하게 됐어요. 당시에는 ‘뮤지컬을 하자’는 마음이 아니라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그가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은 것은 고등학교 때다. 고등학교 시절 영재반에 있었을 정도로 성적이 좋았던 탓에 부모님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김찬호는 “처음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 집에서는 반대를 많이 하셨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말쯤 학교에서 단체로 강태기 선생님이 하시던 연극 ‘검정 고무신’을 봤었어요. 그 작품을 보고 나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당시에 공부보다 다른 일을 해서 먹고 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라며 웃었다.하지만 마음을 먹었다고 해서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에게 평소에 소질이 있었냐고 묻자 그는 “내성적이었어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공연하면서 저 스스로 많이 바뀌었어요. 지금도 제가 가진 성향은 내성적이에요. 하지만 공연을 하면 다른 에너지가 생겨요. 재미있고, 희열도 느끼고요. 특히, 관객이 힐링받는 모습을 보면 참 마음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나누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 학창시절에는 봉사활동과 사회단체에 관심이 많았고, 현재는 후에 ‘드라마센터’나 ‘연극센터’같은 단체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봉사’와 일맥상통한 면이 있어요”라며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서 그런지 그렇게 나누면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하고 설명했다. 김찬호는 뮤지컬 ‘페임’ 때부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수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타이런’ 역에 캐스팅됐던 배우가 하차하게 되면서 커버였던 그가 자리를 채우게 된 것이다. 배우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였지만 하차한 동료 배우에 대한 미안함과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는 중압감이 그를 내리눌렀다. “커버로 준비를 하고 있긴 했지만 부담이 컸었어요. 하차한 배우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요. 이 작품을 하면서 팬도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뮤지컬 ‘페임’을 할 때는 제가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행동도 조심해야 하고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를 할 때가 정점이었어요. 제가 하는 것에 비해 많이 좋아해 주셔서 행복했죠. 그리고 이 작품할 때 제 앞으로 사식이 많이 들어와서 당황했었어요.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웃음)” “요즘 같은 때 딱 필요한 뮤지컬 ‘헤이, 자나’김찬호는 요즘 뮤지컬 ‘헤이, 자나’의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그는 “중요한 역이라 부담은 크지만 작품 자체가 즐겁고 유쾌해 연기하면서 도리어 스스로 힐링받기도 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 자체가 참 밝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워요. 요즘 어둡고 무겁거나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작품이 많잖아요. 우리 작품이 이럴 때 딱 필요한 것 같아요.”작품은 모든 것이 뒤집어진 세상 ‘하트빌’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사랑의 방식도 현재의 모습과는 정반대다. 예를 들면, ‘하트빌’에선 동성애가 정상이고, 이성애가 비정상적이다. 미식축구 ‘쿼터백’은 별 볼 일 없는 남자로, 체스챔피언은 최고의 섹시 인기남으로 묘사된다. 주인공 ‘자나’는 이들의 사랑을 이어주는 징검다리로 활약하는 인물이다. 김찬호는 작품에 대해 “저는 ‘옛날에 사랑이 이런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바뀐 것’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어요. 뮤지컬 ‘헤이, 자나’에서 동성애와 같은 소재는 풍자적으로 잘 다뤄지고 있어서 누구든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고 전했다.그는 현재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 ‘자나’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지금 김찬호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그는 “제가 굉장히 조용한 편이에요”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작품 속에서 사랑을 나눠줘야 하는 입장이라 늘 고조되어 있어야 해요. 제 원래 성향은 그게 아니라서 자칫하면 오버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 점은 공연 끝날 때까지 고민하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엔 진정성인 것 같아요. 제가 지금 즐겁고 행복하면 무대 위에서도 보일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하루를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그에게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잠시 사이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골몰하느라 한참이나 좁혔던 미간이 펼쳐지자 은은한 미소를 띤 그가 말했다. “뮤지컬 ‘헤이, 자나’를 해서가 아니라 정말 ‘자나’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제 욕심을 챙기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배우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웃음)”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7.02 / 조회 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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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재발견! 열정 가득한 <헤이, 자나!> 연습현장
'세상에, 이성애자라니!' 동성애가 정상으로 여겨지는 가상의 세계 '하트빌'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 뮤지컬 가 공연을 한 달 앞두고 있다. 2009년 라는 제목으로 공연된 이 작품은 올해 제목과 연출, 배우진이 바뀌어 새로이 무대에 오른다. 젊은 남녀배우들이 발산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의 연습실을 지난 3일 방문했다. 의 배경은 남자가 남자를, 여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하트빌의 한 대학교. 큐피트 역할을 자처한 자나가 친구들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가운데 이례적인 사건이 벌어지며 주인공들의 연애사가 복잡하게 꼬여간다. 함께 뮤지컬을 준비하던 스티브와 케이트가 이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된 것. 이 당혹스러운 사태를 맞이해 우왕좌왕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경쾌한 음악·안무와 어울려 속도감 있게 이어졌다. 초반부 펼쳐진 동성간의 풋풋한 연애와 사랑고백이 보는 이를 자연스럽게 하트빌로 이끌었다. 2009년 국내 초연에서 드버낸드 잰키가 연출을 맡았던 이 작품은 올해 국내 연출이 지휘한다. 의 이란영 안무가가 에 이어 연출과 안무를 함께 맡았다. 공연 관계자와 배우들 모두 '안무가 더 풍성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의 정서에 맞춰 배경도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옮겨졌다. 신인배우들이 포함된 배우진도 기대를 모은다. 최근 연극 에 출연했던 김찬호와 의 김지휘가 자나 역을 맡았고, 의 이창희와 의 김용남이 스티브로, 의 서경수가 체스 챔피언 마이크로 분한다. 서경수와 함께 마이크 역에 캐스팅된 박정훈은 이번이 첫 뮤지컬 데뷔작이다. 이날 연습실에서 발랄한 사랑의 메신저 자나의 모습을 보여준 김찬호는 남자와 여자, 동성애자와 이성애자의 성향을 모두 가진 자나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든 양성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내 안에 있는 다양한 성정체성을 꺼내 표현하려고 한다"는 그는 "자나는 겉으로 보기엔 밝고 재기발랄한 친구이지만, 내면엔 슬픔을 안고 있다. 그런 면을 조금 더 부각시키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에서 한지상과 함께 게이브로 변신, 탄탄한 가창력을 뽐냈던 서경수는 씩씩하고 털털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마냥 수줍기만 한 마이크를 연기한다. 가장 좋아하는 넘버로 'I could write books'를 꼽은 서경수는 "이 작품의 매력은 재미와 감동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밝고 유쾌한 것뿐 아니라 애잔한 감성도 함께 느낄 수 있다"며 "남은 연습기간 동안 마이크에 대해 깊고 완벽하게 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여배우들도 빼놓을 수 없다. 스티브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케이트는 의 최수진과 신예 조윤영이,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져드는 로버타는 의 박혜나와 의 이정미가 연기한다. 현재 에 출연중인 이정미는 "의 경우 귀에 익숙한 곡들이 많다면, 여러 곡이 다 다르면서도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어서 들으면 들을수록 귀에 맴돈다.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고 작품의 매력을 꼽았다. 뮤지컬 는 누구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성간의 사랑을 독특한 관점에서 조명해 사랑의 각별함과 소중함을 새삼 돌아보게 한다. 더불어 동성애 역시 사랑의 한 형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유쾌한 연애담에 젊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까지 더해진 는 오는 7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연습현장영상
2013.06.05 / 조회 1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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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 강렬한 K-POP 안무로 시선 집중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드라마를 뮤지컬화 한 가 마침내 첫 선을 보였다. 는 박지연, 이창희, 김동혁, 조형균 등 신예 뮤지컬 배우들과 김성기, 정철호 등 감초 연기에 능한 배우들이 참여해 상큼한 로맨스를 속도감 있게 그리는 창작 뮤지컬.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아기자기한 드라마를 이희준 작가, 김운기 연출, 장소영 작곡/음악감독, 여기에 K-POP 안무가 정진석이 뭉쳐 새로운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최고 인기그룹 A.N.JELL 성형수술이 잘못된 오빠를 위해 임시 투입.A.N.JELL 뉴페이스 고미녀줄거리는 드라마와 맥을 같이 한다. 최고 인기그룹 A.N.JELL의 보컬로 쌍둥이 오빠 대신 활동하게 된 고미녀(박지연)와 그룹 리더 황태경(이창희), 강신우(김동혁)의 삼각 관계가 알콩달콩 그려진다. 다만 무대의 박진감을 늘리기 위해 A.N.JELL이 록그룹에서 댄스그룹으로 설정을 바뀌었고 K-POP의 화려한 안무를 대폭 강화해 볼거리를 더했다. 만화적인 효과를 쓴 드라마 원작에 따라 코믹한 상황설정과 조명 등이 눈에 띄고, 정승호 무대 디자이너의 무대가 무대의 중심을 잡는다. 수녀원에서 기도해야할 시간에..여긴 어디? 난 누구! "우리 미남이가 여성 유방증?" "하느님, 제발 무사히 집에 가게 해주세요" 열혈 팬클럽. 우리 오빠들은 내가 지킨다. 이번 공연은 신인 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고미녀 역을 맡은 박지연은 의 소피로 데뷔한 신예. 이번 역을 위해 기르던 긴 머리를 자르고 천진한 고미녀로 분했다. 그는 “소피를 연기하며 긴 머리를 2년간 유지하다 잘라서 외적으로 많이 달라졌고,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드라마를 통해 이미 들으셨던 음악이 뮤지컬에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장소영 감독님이 만드신 노래들도 추가해 파워풀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미녀와 얼음왕자 "우리가 연예계에서 살아남는 법!" 안사장과 마실장 심장이 뛸 때 이 방법을 써봐 사랑의 화살은 어디로?제르미 역을 맡은 조형균은 “16부작을 140분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엠티를 떠나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연습 분위기가 정말 편해서 매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화려한 K-pop 댄스와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 청춘들의 달달한 로맨스가 2시간여 펼쳐진다. 뮤지컬 는 오는 9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2012.08.10 / 조회 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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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로맨스 <미남이시네요> 연습현장
파릇한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를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009년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드라마를 뮤지컬화 한 의 연습실. 평균 20대 중반의 신예 뮤지컬 배우들과 김성기, 정철호 등 노련한 배우들이 모여 빚어내는 에너지가 만만치 않다. 깔깔 거리다가도 진지하게 장면 하나하나 만져가는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이날 연습은 강신우와 고미녀가 만들어 가는 상상씬. 고미녀를 좋아하게 된 신우의 마음과 상상씬이 만나 코믹함을 더했다. ‘마실장’ 역을 맡은 정철호의 코믹 연기에 한바탕 웃음 바이러스가 연습실을 휩쓸기도. 여기에 두 주인공 황태경과 고미녀의 풋풋한 러브라인도 빠질 수 없다. 티격태격 싸우다 음악을 통해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왼쪽부터 김동혁, 박지연, 이창희, 조형균아이돌의 전설 ‘A.N.JELL’ 꽃미남 멤버들과 남장여자로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고미녀(고미남)의 청춘 스토리가 펼쳐지는 이 작품에선 특히 K-pop 군무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드라마상에서 록그룹이었던 A.N.JELL은 무대에서 역동적이고 화려한 군무를 보여주기 위해 아이돌 댄스그룹으로 등장, 화려한 춤을 보여줄 예정. 이를 위해 소녀시대, 이효리 등의 안무를 담당한 스타 안무가 정진석과 신예 안무가 김경엽이 안무를 맡아 세련된 K-pop 댄스를 선보인다. "더 불러봐" 호감이 피어나는 태경(이창희), 미녀(박지연) 역시 호감이 피어나는 신우(김동혁)와 미녀 뮤지컬 안무를 맡은 배우겸 안무가 황현정 (가운데) 신우의 상상이 만들어낸 코믹씬A.N.JELL의 리더이자 고고한 카리스마와 자존심으로 뭉친 ‘황태경’ 역은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창희가 맡았고, 견습수녀에서 인기 아이돌 멤버로 남장을 해야 하는 고미녀(고미남) 역은 소피 역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박지연이 열연한다. 여기에 부드러운 매너와 여심을 흔드는 꽃미모로 삼각사랑의 한 축을 맡는 강신우는 출연했던 김동혁이 맡았다. 귀여운 악동 ‘제르미’ 역은 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형균이, 귀여운 악녀 ‘유헤이’ 역은 이 주역 백은혜가 연기한다. 배우들이 오랜 기간 연습해 온 K-pop 군무뮤지컬 을 탄생시킨 김운기, 이희준 콤비가 작/연출을 맡았고 장소영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여기에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구윤영 조명디자이너도 합류했다.뮤지컬 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2.07.20 / 조회 1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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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 한류드라마, 뮤지컬로 돌아온다
뮤지컬로 돌아온다
인기 드라마 가 뮤지컬로 돌아온다.
는 등 매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2009년 선보인 드라마. 톡톡 튀는 스토리와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활약하며 장근석을 일본 최고 한류스타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무대를 위해 등에서 활약한 이희준 작가, 김운기 연출이 다시 뭉치고, 장소영 음악감독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여기에 소녀시대, 이효리 등의 안무를 담당한 스타 안무가 정진석과 신예 안무가 김경엽이 안무를 맡았고,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구윤영 조명디자이너가 합류했다.
배우들의 면면은 참신하다. 인기그룹 A.N.JELL의 리더 황태경 역은 등에 출연한 이창희, 견습수녀에서 남자 아이돌 스타로 분하는 고미녀 역은 의 신예 박지연이 캐스팅됐다. 이외 A.N.JELL 멤버 강신우 역에 김동혁, 제르미 역에 조형균이 활약할 예정. 여기에 백은혜, 김성기, 정철호, 진수현 등이 감초연기를 펼친다.
는 8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2012.06.21 / 조회 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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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부리지 않아 더 달달한 <커피프린스 1호점>
“딱 한번만 말할 거니까, 잘 들어. 너 좋아해.” ‘커피프린스 1호점’의 그 유명한 대사가 나오자 객석에선 탄성이 터진다. 반은 멋있어서, 반은 낯간지러워 나온 것이다. 이 작품, 러닝타임 내내 때론 설레서, 코믹해서, 살짝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2시간은 어느새 훌쩍 지나가 있다.은 드라마의 뮤지컬화 시류에서 낯설지 않은 작품이다. 원작은 이미 남장여자와 재벌 3세의 알콩달콩 로맨스란 컨셉트로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으니,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소재로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몇몇 작품에서 경험했듯, 히트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은 오히려 더 길을 잃기 쉽다. 드라마가 최소 16부작으로 쌓아 올린 이야기를 2시간 안에 소화하는 과정에서 우선 체하고,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그대로 답습하느라 휘청거리곤 한다. 은 이런 면에서 오히려 욕심 부리지 않는 미덕을 보인다. 카페 취업을 위해 남자로 위장한 여자 은찬과, 그녀를 남자로 알면서도 마음이 흔들리는 남자 한결의 사랑이라는 주요 줄기만 취하고, 나머지 원작에서 등장했던 주변 캐릭터와 갈등은 과감하게 생략했다. 한결 간결해진 스토리를 채워 넣는 건 멀티맨들의 활약과 극중 쇼, 그리고 라이브밴드의 생생함이다. 스토리는 빠르게 진행되고, 인물들의 감정 변화도 급격하지만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도 무난하게 즐길만한 이음새다. 여기에 일본 여행 등, 에피소드 역시 무대 장르에 맞춰 조금씩 각색한 점도 반갑다.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외에 복잡한 인간관계를 생략한 대신, 인물들의 성격은 그대로 이거나, 더 강화했다. 남자를 좋아해서 마음고생(?)을 하는 한결과 털털한 은찬의 모습은 원작을 좋아했던 관객이라도 반가울 것. 여기에 하림은 더 코믹하고 어수룩해져 웃음을 책임진다. 김재범, 김태한, 유주혜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과 생동감 있는 라이브 음악, 군살 빼버린 에피소드는 두 시간 러닝타임을 지치지 않게 받치며 가벼운 즐거움을 준다. 다만 배경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피프린스 커피숍이 단순히 배경으로만 머물러 있다는 점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 달달한 로맨스와 함께 쌉쌀한 커피향 한 스푼 첨가한다면 이 미남자들의 커피숍이 더 즐거웠을듯 하다.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2012.03.27 / 조회 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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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사랑은 용기! 끝까지 가볼까?
까칠한 사장님과 씩씩한 종업원. 서로에게 끌리는 이 마음이 불안한 건 사장과 종업원이라서? 아니면 둘 다 남자이기 때문에? 2007년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았던 소설 ‘커피프린스 1호점’이 뮤지컬로 탄생했다. 이선미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은 배우 김수로가 제작 프로듀서로 나섰으며, 등과 최근 무한도전 ‘영계백숙’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김동연이 연출을 맡았다. 연극 를 비롯 올 공연 예정인 의 작가 정민아가 작사를, 피아니스트 이진욱이 작곡을 담당했다. '후진' 왕자 커피숍의 매상을 올려라!커피프린스의 꽃(?)미남 4인방망해가던 카페를 맡아 ‘3개월 내 매출 300% 달성 시 원하는 조건을 들어준다’는 과제를 부여 받은 식품회사 후계자 최한결 역은 김태한과 김재범이, 철없는 엄마를 만나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씩씩한 고은찬 역에는 유주혜와 홍지희가 번갈아 나선다. "내 입술을 뺏은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내 뺨을 때린 사람은 니가 처음이야"꽃미남만 종업원이 될 수 있는 카페이나 시급 8천원이라는 매력적인 조건을 거부할 수 없었던 은찬이 남장을 해서 취직하게 되는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젊은 사장 한결과 연륜 있는 홍사장, 남자들 홀리는 마성의 노선기(김동혁, 윤나무)을 비롯, 수다스럽고도 유머러스한 진하림(김기방, 김남호)이 젊음과 열정의 하루하루를 보낸다. 앙숙이었던 ‘싸가지 사장’과 ‘쥐방울 은찬’이 이상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쥐방울이 자꾸 신경쓰이네."공연의 주요 장면을 공개한 지난 28일, 김수로는 “지난 해 11월, 12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는데 캐스팅이나 다른 작업들이 아주 수월하게 진행되어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내었으며, 김동연 연출은 “겨울에서 작품이 시작되어 계절을 겪고 다시 겨울에서 끝나는 흐름에 따라 인물이 성숙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뭐지? 이 이상야릇한 두근거림은?"2012년 새롭게 뮤지컬로 태어난 은 4월 29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2.02.29 / 조회 1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