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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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운빨로맨스’ 최대 78% 할인 이벤트
연극 ‘운빨로맨스’가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공연은 웹툰 운빨로맨스를 원작으로 개막 1년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막 1주년 기념 파격 할인 이벤트로 78% 할인을 제공한다.연극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는 여자와 의지를 믿는 남자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품은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생각해 점집을 찾아다니며 극복하려는 여자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알뜰남’으로 자신의 의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주인공이다. 점보늬 역에는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연극 '운빨로맨스'는 대학로 올래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사진제공_컬처마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1.03 / 조회 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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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할인 이벤트
연극 ‘운빨로맨스’ 크리스마스 얼리버드 할인 이미지(사진=컬처마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운빨로맨스’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7일까지 예매하면 전석 2만4500원에, 14일까지 예매하면 전석 2만8000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를 지참시 전석 1만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운빨로맨스’는 TV 드라마로도 제작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평소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다님녀서 운명을 극복하려는 여자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남자 제택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레홀에서 개막해 오픈런으로 공연하고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3 / 조회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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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운빨로맨스' 평일 공연 1회차 늘렸다
유료 관객 5만명 돌파
허정민·맹승지 등 출연
대학로 올래홀 오픈런연극 ‘운빨로맨스’ 포스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동명의 웹툰을 각색한 연극 ‘운빨로맨스’가 유료관객 5만명 돌파 기념으로 6월 평일 오후 3시 공연을 추가했다.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최대 67% 저렴한 가격인 전석 1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 원작 웹툰 ‘운빨 로맨스’는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와 어린 나이에 건물주로 성공한 알뜰남이자, 자신의 의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녀주인공이다. 최근에는 MBC 수목드라마로 제작되어 류준열과 황정음이 열연하기도 했다. 연극 ‘운빨로맨스’의 남자주인공 ‘제택후’ 역에는 허정민, 지인호, 정가호 ,김종민 배우가 출연한다. 여자주인공 ‘점보늬’ 역에는 개그우먼 맹승지 ,오세미, 권용인, 이지혜가 번갈아 맡고 있다. 이밖에 지난 1월 13일 개막 이후 500회를 돌파한 기념으로 6월 9일 금요일 공연은 회차당 선착순 100명에 한해 전석 5000원 할인 중이다. 로맨틱코미디연극 ‘운빨로맨스’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6 / 조회 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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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신소율·맹승지…'운빨 로맨스' 1만 관객 돌파
연극 ‘운빨 로맨스’ 포스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운빨 로맨스’가 지난 달 관객 1만명을 돌파했다. 김달님 원작의 동명웹툰을 각색한 작품이다. 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의 웹툰과 류준열·황정음이 열연한 드라마 못지 않은 인기다.개막 당시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았다.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 배우 신소율과 허당 매력을 뽐내는 개그우먼 맹승지가 ‘점보늬’ 역으로 캐스팅 되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의지를 믿는 알뜰한 남자 ‘제택후’ 역에는 허정민이 캐스팅되어 3월 28일 첫 무대에 오른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또 오해영’에 이어 ‘내성적인 보스’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허정민은 연극 ‘유도소년’에서도 출연 중이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3월 14일 공연 예매시 전석 1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13 / 조회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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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허정민 첫 연극 '운빨로맨스' 예매율 1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운빨로맨스’가 인터파크 연극 스테디셀러 부문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의 웹툰이 원작이다. 작품은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여주인공 ‘점보늬’와 자신의 의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성공남 ‘제택후’가 주인공이다.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각색됐다.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12일까지 조기예매할 경우 1만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남자주인공 ‘제택후’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허정민’이 맡는다. 여자주인공 ‘점보늬’ 역에는 배우 ‘신소율’이 캐스팅돼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 개그우먼 ‘맹승지’ 또한 ‘점보늬’ 역에 번갈아 출연해 오랜만에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선다. 영화 ‘헬머니’, ‘위험한상견례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문아람’도 ‘점보늬’ 역에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연극, 뮤지컬 분야의 실력파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 서태이, 지인호, 윤지영, 오세미를 비롯해 치세령, 이소희, 정가호, 방희진, 이대호, 이환, 김경보가 출연한다. 1566-558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10 / 조회 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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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맹승지 구슬땀…'운빨로맨스' 연습실 공개
웹툰·드라마 이어 연극 무대로
제택후 역에 '또 오해영' 허정민
내년 1월 13일 대학로 올래홀배우 신소율이 13일 개막을 앞둔 연극 ‘운빨로맨스’ 연습현장에서 열연 중이다(사진=컬처마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기웹툰이 원작인 연극 ‘운빨로맨스’가 이달 13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사진을 6일 공개했다.공개한 사진을 보면 여자주인공 ‘점보늬’에 캐스팅된 배우 신소율과 맹승지가 연기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배우 신소율은 이번 무대로 연극에 첫 도전한다.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개그우먼 맹승지도 점보늬 역으로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선다. 영화 ‘헬머니’, ‘위험한상견례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문아람도 같은 역에 캐스팅됐다.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의 원작 웹툰은 지난해 5월 MBC 수목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배우 류준열과 황정음이 열연해 화제가 됐다. 점집을 찾아다니는 점보늬와 함께 자신의 의지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자 주인공이다. 제택후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허정민이 연기한다. 이 밖에 연극·뮤지컬계 실력파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 서태이, 윤지영, 오세미를 비롯해 이세령, 이소희, 정가호, 이정환, 방희진, 이대호, 이환, 김경보가 출연한다. 재앙소멸 로맨틱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개막한다. 오는 1월 12일까지 조기예매시 1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566-5588.연극 ‘운빨로맨스’의 여주인공 점보늬 역을 맡아 연습 중인 배우 신소율(왼쪽)과 개그우먼 맹승지(사진=컬처마인).맹승지(사진=컬처마인).연극 ‘운빨로맨스’의 여주인공 점보늬 역을 맡아 연습 중인 배우 신소율(왼쪽)과 개그우먼 맹승지(사진=컬처마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06 / 조회 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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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소율 '운빨로맨스'로 첫 연극 데뷔
웹툰·드라마 이어 연극 무대로
택후 역에 ‘또 오해영’ 허정민
내년 1월 13일 대학로 올래홀연극 ‘운빨로맨스’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배우 신소율(사진=컬처마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신소율이 동명 웹툰이 원작인 ‘운빨로맨스’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신소율은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 역을 맡는다. 작품은 지난 5월 MBC 수목드라마로 제작되어 배우 류준열과 황정음이 열연해 화제가 됐다. 점집을 찾아다니는 점보늬와 함께 자신의 의지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자 주인공이다. 이번 연극 ‘운빨로맨스’ 초연에는 그야말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남자 주인공 ‘제택후’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드라마 ‘또 오해영’의 허정민이 캐스팅됐다.여자주인공 ‘점보늬’ 역에는 신소율을 포함해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개그우먼 ‘맹승지’, 영화 ‘헬머니’, ‘위험한상견례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문아람’이 번갈아 연기한다.이 밖에 연극, 뮤지컬계 실력파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 서태이, 윤지영, 오세미를 비롯해 이세령, 이소희, 정가호, 이정환, 방희진, 이대호, 이환, 김경보가 출연한다. 재앙소멸 로맨틱코미디연극 ‘운빨로맨스’는 2017년 1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개막한다. 오는 1월 12일까지 조기예매시 1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566-558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8 / 조회 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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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운빨로맨스' 황정음役 '신소율'…류준열 누구?
웹툰·드라마 이어 연극 무대로
남녀 주인공 비롯 캐스팅 공개
여주인공에 맹승지·문아람 연기
제택후 역에 ‘또 오해영’ 허정민
내년 1월 13일 대학로 올래홀연극 ‘운빨로맨스’에 주역으로 캐스팅된 맹승지(왼쪽부터), 허정민, 신소율(사진=컬처마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웹툰 ‘운빨로맨스’가 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오른다. 네이버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기록한 김달님 원작의 동명 웹툰은 평소 자신이 운이 없다고 여겨 점집을 찾아 다니면서 운명을 극복해보려는 ‘점보늬’와 자신의 의지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가 남녀 주인공이다. 지난 5월에는 MBC 수목드라마로 제작되어 배우 류준열과 황정음이 열연해 화제가 됐다. 이번 연극 ‘운빨로맨스’ 초연에는 그야말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남자 주인공 ‘제택후’ 역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드라마 ‘또 오해영’의 허정민이 캐스팅됐다.여자주인공 ‘점보늬’ 역에는 청순 발랄한 매력을 가진 배우 신소율이 캐스팅되어 연극 무대에 첫 도전한다.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개그우먼 ‘맹승지’도 점보늬 역으로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선다. 영화 ‘헬머니’, ‘위험한상견례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문아람’도 ‘점보늬’ 역에 캐스팅됐다.이 밖에 연극, 뮤지컬계 실력파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 서태이, 윤지영, 오세미를 비롯해 이세령, 이소희, 정가호, 이정환, 방희진, 이대호, 이환, 김경보가 출연한다. 재앙소멸 로맨틱코미디연극 ‘운빨로맨스’는 2017년 1월 1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올래홀에서 개막한다. 오는 1월 12일까지 조기예매시 1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566-558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6 / 조회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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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의 코믹극 '서툰사람들' 손성민·심영은 합류
더욱 탄탄해진 라인업 주목
뉴캐스트로 신선한 매력·호흡
삼성동 코엑스아트홀 무대연극 ‘서툰사람들’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손성민(왼쪽)과 심영은(사진=나인스토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야기꾼’ 장진 감독이 쓴 코믹소란극 ‘서툰사람들’에 대학로 실력파 배우 손성민과 심영은이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등 대학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배우 손성민은 ‘장덕배’ 역으로 분해 유쾌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과 2013년 이미 ‘서툰사람들’에서 ‘유화이’ 역으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는 있는 배우 심영은은 3년 만에 다시 돌아와 몰입도를 높인다.작품은 2007년 연극열전2의 개막작으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12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온 수작이다.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린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추석 연휴 포함, 9월부터 10월까지 1+1 가을소풍 할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코엑스몰 영수증 지참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3672-090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8 / 조회 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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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뮤지컬 '목수장이 엘리', 연극 '서툰 사람들' 극장 바캉스 할인
토이 뮤지컬 '목수장이 엘리'와 연극 '서툰 사람들'이 여름 성수기 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토이뮤지컬 '목수장이 엘리'는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원작이다. 작품은 인형나라에 살고 있는 포포의 모험을 그린다. 토이 뮤지컬 '목수장이 엘리'는 목각인형들과 배우의 앙상블, 라이브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장진의 작품이다. 작품은 도둑 장덕배가 유화이의 집을 털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소동극이다. 이정수와 김늘메가 장덕배 역을 맡았다. 유민정과 이주연은 유화이 역을 맡았다. 이주연은 전 '애프터 스쿨'멤버다.연극 '서툰 사람들'은 '극장 바캉스 할인 1+1'으로 관람할 수 있다. 토이 뮤지컬 '목수장이 엘리'는 평일 공연 60%, 주말 공연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두 공연과 함께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이용할 수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패키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토이 뮤지컬 '목수장이 엘리'는 7월 31일까지, 연극 '서툰 사람들'은 12월 31일까지 코엑스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나인스토리 제공이지훈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7 / 조회 2,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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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객수 3만 명 돌파 코앞…연극 ‘꽃의 비밀’ 막바지 공연
연극 ‘꽃의 비밀’이 5월 1일 종료된다. 연극 ‘꽃의 비밀’은 장진 감독의 코미디 작품이다. 장진 감독은 13년 만에 신작 코미디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작품은 2015년 12월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공연은 객석점유율 90%, 2만여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앵콜 공연은 2016년 3월 시작했다. 인터파크 관객리뷰 평점 9.4점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연극 ‘꽃의 비밀’은 폐막을 앞두고 ‘굿바이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작품은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한 아줌마 4명의 해프닝을 다룬다. 관객들은 “연극의 재미를 알게 해준 공연이었다. 오랜만에 웃으면서 관람할 수 있었다. 회사에서 단체로 관람했는데 직원들도 재미있었다고 좋아했다”고 말했다. 연극 ‘꽃의 비밀’은 5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종료 후에는 고양을 시작으로 여러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사진_수현재컴퍼니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5 / 조회 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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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의 남장변신 코믹극 ‘꽃의 비밀’
연극 ‘꽃의 비밀’이 5월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꽃의 비밀’은 아줌마들의 남장 코믹 극이다. 네 명의 아줌마들은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한다. 작품은 아줌마들의 남장으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뤘다.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은 ‘새라새소극장열전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 시리즈는 ‘새롭고도 새로운’이라는 의미를 담은 기획공연이다. 연극 ‘꽃의 비밀’은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연극 ‘꽃의 비밀’은 13년 만에 돌아온 장진 감독의 희극 작이다. 연극은 2015년에 초연됐다. 언론들은 “웃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관객까지도 순식간에 무장 해제시켰다”며 “배우들의 호흡과 극의 리듬이 날로 성장해 간다”며 호평했다. 작품의 작?연출은 장진이 맡았다. 배우 김연재, 추귀정이 ‘소피아’역을 연기한다. 배우 한예주는 ‘자스민’역을 맡았다. 배우 김나연은 ‘모니카’역을 분한다. 배우 오소연, 심영은은 ‘지나’역에 캐스팅됐다. 아줌마들의 남장 코믹 극 ‘꽃의 비밀’은 5월 14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_고양문화재단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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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비밀' 누적관객 3만명 임박…막바지 공연
5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서울 공연 종료 후 지방 순회공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진 감독이 13년 만에 올린 신작 코미디극 ‘꽃의 비밀’이 누적 관객 3만 명 돌파를 앞두고 막바지 공연에 한창이다. ‘꽃의 비밀’은 네 명의 아줌마들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 창작 초연작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앙코르 공연에서도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인터파크 관객리뷰 평점 9.4점을 기록, 호평을 받고 있다.‘꽃의 비밀’이 계속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특정 관객층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가 유쾌하게 웃으며 관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주부들이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박장대소를 유발하는 남장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미디를 만들어 낸 점도 인기를 끌었다. 사회적 약자 여성이 안고 있는 문제까지 녹여내며 웃음과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배우 김연재, 추귀정, 한예주, 김나연, 오소연, 심영은 등이 출연한다. 막판 공연 관람을 준비하는 관객을 위해 ‘굿바이 최대50%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서울 공연 종료 후에는 고양을 시작으로 여러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02-766-6506.▶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1 / 조회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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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가수들 화려해보이지만 뒷모습은 아날로그"
연극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
"사랑스럽고 털털한 유화이 선보일 것"
5월 29일까지 코엑스아트홀연극 ‘서툰 사람들’의 한 장면(사진=나인스토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연극에 큰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연습도 재밌었다.” 배우 이주연이 두 번째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전 애프터스쿨 멤버이기도 한 이주연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에서 “사랑스럽고 털털하기도 한 유화이를 보여주려 한다”며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서툰점을 많이 보완했다. 27번의 서로 다른 캐스트를 봐도 새로운 공연이라고 느낄 정도로 다양한 매력들이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가수 활동을 하던 시절의 추억도 언급했다. 이주연은 “가수라고 하면 화려해보이지만 뒷모습은 아날로그적”이라며 “연습을 하면서 예전 멤버들과 동고동락했던 기억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서툰 사람들’은 충무로와 대학로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진의 대표 코미디 작품이다. 2007년 연극열전 2의 개막작으로 초연할 당시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12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간 류승룡, 한채영, 정웅인, 예지원, 류덕환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작품은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마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렸다. 엉뚱하지만 공감가는 캐릭터와 김칠맛 나는 대사, 엉뚱하게 꼬이고 풀리는 기막힌 상황들을 유쾌하게 담았다. 또한 물건을 훔치러 와 집주인을 먼저 배려하는 도둑, 친절하고 인정 많은 선생님이지만 순진한 집주인, 자살 소동을 벌이는 기러기 아빠 등 ‘서툰’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장덕배 역에 김늘메·이정수·오종혁, 유화이 역에 박수인·유민정·이주연이 캐스팅됐다.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멀티맨 역으로 구자승·최재섭·김철무가 출연한다. 오는 5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8 / 조회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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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첫 코믹극 도전…입만 열면 서툴렀다"
연극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
"가장 평범한 덕배 스타일"
5월 29일까지 코엑스아트홀연극 ‘서툰 사람들’의 한 장면(사진=나인스토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른 두 배우에 비해 가장 평범한 덕배인 것 같다.” 배우 오종혁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오종혁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에서 “코미디 장르가 정말 연기력이 있지 않으면 소화해내기가 힘들더라.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다보니 입만 열면 서툴렀다”며 “어머니가 공연을 보고 난 후 ‘갓 20살이 됐을 때 의욕적이던 내 모습이 보였다’고 하더라. 작품을 통해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툰 사람들’은 충무로와 대학로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진의 대표 코미디 작품이다. 2007년 연극열전 2의 개막작으로 초연할 당시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12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간 류승룡, 한채영, 정웅인, 예지원, 류덕환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작품은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마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렸다. 엉뚱하지만 공감가는 캐릭터와 김칠맛 나는 대사, 엉뚱하게 꼬이고 풀리는 기막힌 상황들을 유쾌하게 담았다. 또한 물건을 훔치러 와 집주인을 먼저 배려하는 도둑, 친절하고 인정 많은 선생님이지만 순진한 집주인, 자살 소동을 벌이는 기러기 아빠 등 ‘서툰’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장덕배 역에 김늘메·이정수·오종혁, 유화이 역에 박수인·유민정·이주연이 캐스팅됐다.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멀티맨 역으로 구자승·최재섭·김철무가 출연한다. 오는 5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8 / 조회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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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사람들' 이정수 "고칼로리 코믹극 즐기길"
연극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
"최대한 캐릭터가 가진 특징 보여주려"
5월 29일까지 코엑스아트홀연극 ‘서툰 사람들’의 한 장면(사진=나인스토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웃음뿐 아니라 진심이 담긴 고칼로리 코믹극이다.” 배우 이정수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정수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에서 “장덕배 역할을 하는 배우 중 유일하게 유부남이다. 좀 더 농익은 사랑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생각보다 꽤 진지한 이야기들을 위트로 담아냈더라. 대본을 넘어서는 웃음보다는 최대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툰 사람들’은 충무로와 대학로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진의 대표 코미디 작품이다. 2007년 연극열전 2의 개막작으로 초연할 당시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12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간 류승룡, 한채영, 정웅인, 예지원, 류덕환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작품은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마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렸다. 엉뚱하지만 공감가는 캐릭터와 김칠맛 나는 대사, 엉뚱하게 꼬이고 풀리는 기막힌 상황들을 유쾌하게 담았다. 또한 물건을 훔치러 와 집주인을 먼저 배려하는 도둑, 친절하고 인정 많은 선생님이지만 순진한 집주인, 자살 소동을 벌이는 기러기 아빠 등 ‘서툰’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장덕배 역에 김늘메·이정수·오종혁, 유화이 역에 박수인·유민정·이주연이 캐스팅됐다.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멀티맨 역으로 구자승·최재섭·김철무가 출연한다. 오는 5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8 / 조회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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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사람들' 윤정환 연출 "서툴지만 따뜻한 이야기"
연극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
"세 팀 격차 크지 않게 조율"
5월 29일까지 코엑스아트홀연극 ‘서툰 사람들’의 한 장면(사진=나인스토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툴러서 우습기만 한 것이 아니라 따뜻한 향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윤정환 연출이 작품의 연출방향을 밝혔다. 윤 연출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서툰 사람들’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며 “세 팀의 격차가 크지 않게 조율을 했고 배우들이 잘 따라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툰 사람들’은 충무로와 대학로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진의 대표 코미디 작품이다. 2007년 연극열전 2의 개막작으로 초연할 당시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12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간 류승룡, 한채영, 정웅인, 예지원, 류덕환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작품은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마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렸다. 엉뚱하지만 공감가는 캐릭터와 김칠맛 나는 대사, 엉뚱하게 꼬이고 풀리는 기막힌 상황들을 유쾌하게 담았다. 또한 물건을 훔치러 와 집주인을 먼저 배려하는 도둑, 친절하고 인정 많은 선생님이지만 순진한 집주인, 자살 소동을 벌이는 기러기 아빠 등 ‘서툰’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장덕배 역에 김늘메·이정수·오종혁, 유화이 역에 박수인·유민정·이주연이 캐스팅됐다.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멀티맨 역으로 구자승·최재섭·김철무가 출연한다. 오는 5월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8 / 조회 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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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이창용…연극 '꽃의비밀' 앙코르
엉뚱, 능청맞은 코믹 연기 재돌입
"웃음·감동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배우 이창용이 연극 ‘꽃의 비밀’ 앙코르 첫 공연을 치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씨제스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이창용이 연극 ‘꽃의 비밀’ 앙코르 첫 무대 치르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 ‘꽃의 비밀’은 장진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이창용은 다 시 한 번 ‘카를로’로 분해 연기를 펼친다. 네 명의 이탈리아 아줌마들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분장해 건강 검진을 받는 내용의 코믹극이다. 특유의 재기 발랄하고 통쾌한 스토리로 큰 웃음을 선사해 창작 초연으로는 드물게 매진 사례를 이뤄내 객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이창용은 “굉장히 애정이 깊은 작품이었다. 앙코르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 번 카를로로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 공연 기간 동안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꽃의 비밀’은 5월 1일까지 서올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4 / 조회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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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웃음 보장…코믹소란극 ‘서툰 사람들’ 연습 현장 공개
연극 ‘서툰 사람들’이 3월 11일 코엑스아트홀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서툰 사람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출연 배우인 이정수, 오종혁, 이주연 등의 연습 모습이 담겨있다. 연극팀은 “연습 현장은 연기에 한껏 몰입한 배우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했다”며 “연출가와 배우들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본 공연에서 배우들의 최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연극은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도둑 ‘장덕배’와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도둑 ‘장덕배’역은 김늘메, 이정수, 오종혁이 캐스팅됐다. 집주인 ‘유화이’역은 박수인, 유민정, 이주연이 분한다. ‘멀티맨’ 역은 구자승, 최재섭, 김무철이 새롭게 합류했다. 연극은 2007년 연극열전2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초연됐다. 초연 당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코믹소란극 ‘서툰 사람들’은 3월 11일 코엑스 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사진출처_나인스토리 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10 / 조회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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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2 '서툰사람들' 오종혁 연습현장 보니…
준비 끝났다…배우특급 시너지
장진 극·윤정환 연출, 웃음 'UP'
11일 코엑스아트홀서 막 오른다영화감독 장진이 대본을 쓴 코믹소란극 ‘서툰사람들’ 연습 현장(사진=나인스토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진이 만든 코믹소란극 ‘서툰사람들’이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아트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개막 초읽기에 들어선 만큼 연습 현장에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3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은 2007년 연극열전2의 개막작으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 2012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도둑질을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서툰’ 도둑 장덕배가 훔쳐갈 물건이 없어 오히려 미안해하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대소동을 그린다.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연출을 맡은 윤정환 연출가와 장덕배 역의 김늘메, 이정수, 오종혁이 번갈아 연기한다. 또 유화이 역에는 박수인·유민정·이주연이, 멀티맨 역에는 구자승·최재섭·김철무가 새롭게 합류한다.윤정환 연출은 “일상에 지쳤을 때 미소 짓게 하는 사람이 한 명쯤 자신의 곁에 있길 바라는 인물을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며 “대본의 주어진 상황, 행간에 숨어 있는 것들을 찾아내고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서툰 상황과 서툰 대처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02-3672-090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9 / 조회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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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천성인 걸 어쩌겠어요." <서툰 사람들>로 돌아온 서툴지 않은 배우 오종혁
오종혁은 데뷔 18년차 가수이자 9년차 배우다. 2008년 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이후 그의 출연작 리스트는 쉴 새 없이 갱신되어왔다. 하지만 인터뷰 장소에서 만난 오종혁의 표정, 말투, 제스처에서 오랜 경력의 스타에게서 느껴질 법한 자신만만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의욕 넘치는 눈빛과 겸손한 아우라는 갓 데뷔한 신인에 가까웠다. 스스로를 ‘서툰 배우’라고 평가하는 오종혁이 코믹극 로 돌아왔다. 물건을 훔치려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지만 당찬 여자 집주인에게 오히려 핀잔만 잔뜩 듣는 어설픈 도둑 ‘장덕배’ 역이다. 스타의 화려한 행보보다는 끊임없이 자신을 다그치며 성장의 길을 걷는 오종혁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사서 고생하냐고.Q. 뮤지컬 이후로 1년여 만에 공연무대로 돌아왔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가수로서, 영화배우로서 2015년을 바쁘게 보냈다. 지난해 여름에는 민통선 부근과 전주의 산지를 오가며 영화 을 촬영했다. 날씨가 너무 덥고 찝찝했지만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없었다. (군대 소재 영화다보니) 남자들끼리 스스럼없이 어울리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연말에는 오랜만에 그룹 클릭비로 컴백해서 가수로 활동했다. Q 클릭비는 13년만의 완전체 재결합인데 팬들도 무척 반가워했을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나서 굉장히 반갑기도 했고, 나이를 먹은 팬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예전에는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에 찾아오던 팬들이 이제는 남편과 함께 왔더라. 시간이 지나도 잊지 않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감사하다. Q 가수 활동, 예능 출연, 뮤지컬과 연극 공연까지 지금까지의 활동작들을 보면 ‘개그’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코믹극 로 돌아오다니 의외다. 작품선택의 기준이 궁금하다. 배우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인지 생각해보고 출연을 결정하는 편이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더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좀 더 배우다워지고 싶고, 연기에 대해 더 알고 싶다. 캐릭터를 더 깊게 이해하고 그것을 잘 살려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래서 뮤지컬에 출연할 때도 ‘쇼’ 스타일보다는 ‘드라마’가 강한 작품을 선호했다. 의 경우에는 처음 대본을 읽고 나서 인물들이 무대에서 어떻게 얘기하고 움직이는지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졌다.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장면 속에 나도 들어가서 놀고 싶었다. 이 작품은 코믹극이지만 ‘코믹’보다는 ‘극’에 더 무게가 있다. 장덕배라는 캐릭터를 깊이 있게 표현해 내고 이를 통해 관객들이 상황에 몰입하게 된다면, 굳이 내가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관객들은 웃게 될 것이다. 의 상황설정 자체가 워낙 재밌기 때문이다. Q 김늘메, 이정수와 같은 배역이다. 코미디언 출신의 배우들과 같은 역을 맡으면서 ‘누가 더 재미있나’로 비교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되지 않나?많이 부담된다. 늘메 형은 순간순간에 집중하는 스타일이고, 정수 형은 기본 베이스를 두고 그 위에 변화를 얹는 스타일인데 두 분의 연기를 보면 내 연기가 재미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 그래서 형들과 코믹으로 대결을 벌이기보다는 드라마를 살리는 데에 집중하고, 관객들이 극을 잘 이해하게 만들고 싶다. Q 지난 2014년 프라이드로 첫 연극무대에 선 이후 두 번째 연극무대 도전이다. 의 흥행성적도 나쁘지 않았고, 연극이 처음은 아닌 만큼 좀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나? 아니다. 여전히 배우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이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앞으로 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경험하다보면 누구나 인정하는 배우 오종혁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연기에 대해) 욕심이 좀 있는 것 같다. 나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내 이름을 들으면 ‘아, 예전에 가수했던?’이 아니라 ‘그 연기하는 사람?’으로 떠올릴 수 있게 만들고 싶다. Q 스스로에 대한 평가와는 다르게, 관객 평을 보면 배우 오종혁은 노래도 잘하지만 연기도 합격점이라는 얘기가 많다. 그동안 연기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나?연극무대에 서면서 발성이 큰 스트레스가 됐다. 무대에서의 대사 전달력이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느꼈다. 뮤지컬 무대에서는 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잘 몰랐던 거다. 를 준비할 때도 당연히 마이크를 착용하겠거니 생각했다. 공연 전날, 리허설을 하면서 마이크 없이 무대에 서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황스러웠다. 그 때부터 매 공연 전마다 무대에서 발성연습을 했다. 객석이 아닌 무대 배경을 바라보며 소리를 냈다. 객석 반대쪽을 향해 작은 목소리로 말하더라도 관객들에게 대사가 전달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모든 대화를 연극 발성으로 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좋은 발성이 몸에 배게 만들고 싶었다. Q. 그래도 혼자 연습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지 않았나? 연기 선생님을 따로 둔 것은 아니었지만 운 좋게도 작품마다 이끌어주는 분들이 있었다. (공연계에) 한번 들어왔다가 나가는 연예인으로 여길 수도 있는데, 잠을 쪼개가며 제게 연기를 가르쳐 준 연출님과 선배배우들이 있었다. 그분들 덕분에 매 작품마다 배운 점이 많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을 하면서도 윤정환 연출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연출님은 평소 성격이 진지한 분이다. 코믹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작품을 분석하는 시각이 전혀 다른 분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흔한 코미디로 그칠 수 있는 작품을 살짝 매만져 훌륭한 드라마로 만들고자 노력하셨다. 그래서 연출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는 편이다. 더 많은 것을 물어보고 더 배우고 싶은 분이다. Q. 에서 다른 배우들과의 궁합은 어떤가? 굉장히 겸손한 선배들이다. ‘이렇게 연기해봐라’라고 얘기하기보다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네 생각도 새로운 것 같아. 둘이 섞어서 표현해볼까?’라고 얘기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식으로 이끌어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배들의 연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배울 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늘메 형은 조곤조곤하게 얘기하면서 내 의견을 많이 존중해주신다. “나도 잘 못해.”하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몸으로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따라오게끔 도와준다. 정수 형은 한없이 베푸는 스타일이다. “넌 정말 잘해. 널 보면서 항상 자극을 받아.”라고 칭찬해주시는데 정수 형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몰입도는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Q. ‘장덕배’는 남자답고 투박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수줍음이 많은 인물이다. 배우 오종혁은 사랑 앞에서 장덕배 만큼 ‘쑥맥’은 아니지 않나? 나도 장덕배와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고 남을 리드하는 성격은 아니다보니 이성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못했다. 누가 나를 좋아한다고 마음을 표현하면 나도 속으로는 좋으면서도 어색해서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덕배와 닮은 것 같다. 이성에게 뭘 해줘야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더라. 예전에 정말 좋아하는 분에게 커피를 사다 주려 했는데, 어떤 맛을 좋아할지 몰라서 모든 종류를 다 사다줬다. ‘안 먹고 남기면 내가 먹지 뭐.’ 이런 마음이었는데 받은 분이 좀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 내가 좀 서툴고 촌스러운 면이 있다. 하지만 친해지고 나면 스스럼없이 자연스럽게 대한다. Q. 배우 오종혁은 고생을 사서 하는 사람 같다. 그 힘들다는 해병대 수색대에 자원입대하고, 팀 훈련을 위해 전역을 미루는가하면, 보수가 많지 않은 연극무대에 서고 있다. 더 편한 길이 있는데도 번번이 고생을 자처하는 이유가 뭔가? 나도 내가 고생을 사서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편하고 부를 쉽게 쌓을 수 있는 길에는 뭔가 마음이 끌리지 않았다. 불편한 마음이 든다. 예를 들어 단순히 돈과 유명세만 얻을 수 있는 작품보다는 배우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작품에 더 마음이 갔다. 경제적으로, 체력적으로 다소 힘든 면이 있더라도 마음이 끌리는 쪽으로 선택을 해 왔다. 그래서 부모님께 죄송한 생각도 든다. 부모님이 안타까운 마음에 좀 더 편한 길을 가도 되지 않겠냐고 조언해 주신 적이 있었는데 그 마음은 잘 이해했지만 “어쩌겠어요. 제가 타고난 길이 아스팔트가 아니라 가시밭길인데요.”라고 대답했다.(웃음) 그냥 내 길을 천천히 걸어갈 테니 어머니도 마음 편히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연찮게 지인과 함께 점집에 갔는데 점술가분이 “너는 속에 있는 선비를 좀 빼. 무슨 어울리지도 않는 선비를 담고 있어?”라고 하더라. (웃음) 나도 내가 무슨 양반이라고 자꾸 어려운 길만 골라 걸어왔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뒤돌아 봤을 때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을 꼭 봤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이다.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지만, 사랑에 서툰 분들, 사회생활이나 가족간의 관계에 서툰 분들이 꼭 보시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모로 서툴지만 그래서 더 인간적인 캐릭터들이 위안을 줄 것이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3.07 / 조회 9,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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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서툰사람들' 3년만에 귀환…오종혁·이주연 출연
장진표 코믹소란극 새롭게 '컴백'
2007년 연극열전2 개막작 초연해
오는 3월11일 코엑스아트홀 개막연극 ‘서툰사람들’에 출연을 확정한 김늘메, 이정수, 오종혁, 박수인, 이주연(사진=나인스토리).[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진의 코믹소란극 ‘서툰 사람들’이 3년 만에 귀환한다. 김늘메와 이정수, 오종혁이 ‘장덕배’ 역을 맡는다. ‘유화이’ 역에는 배우 박수인,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에서 배우로서의 행보를 걷고 있는 이주연이 캐스팅됐다. 멀티 역으로는 최재섭, 김철무가 출연한다.연극 ‘서툰 사람들’은 오는 3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 코믹극으로 지난 2007년 연극열전2의 개막작으로 초연했다. 이후 2012년에는 인터파트 골든티켓 어워즈 연극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서툴러서 더욱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툰 도둑 장덕배는 도둑질은 천직으로 삼으면서도 돈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정 많고 친절한 사람이다. 어느 날 그는 명랑하고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를 만나면서 유쾌한 하룻밤 소동을 겪게 된다.배우 류승룡, 한채영, 장영남, 정웅인, 예지원, 류덕환, 김민교, 김슬기 등이 거쳐 간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1차 티켓오픈은 17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02-3672-090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13 / 조회 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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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다” <꽃의 비밀> 오소연
어느 무대이든 자신의 역할을 똑 부러지게 해내는 오소연을 실제로 만나고 놀랐다. 작고 여린 체구에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 그녀의 실제 모습이 그동안 무대에서 봤었던 모습과는 달라 낯설었기 때문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미 이민자로 미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미용실 처녀 바네사로 무대를 누볐고, 지금은 겁 많고 소심한 아줌마지만 실행력 하나는 끝내주는 어린 신부 지나로의 변신을 마쳤다. 앞으로는 의 음악천재 나탈리의 더욱 성숙해진 모습도 준비 중이다. 오소연은 여전히 무대에 대한 목마름으로 "늘 새로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서 늘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여전히 자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그녀만의 무대가 기다려진다.Q 이 첫 연극이다. 언제나 연극은 하고 싶었다. 뮤지컬을 해오면서 연기에 대한 목마름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뮤지컬은 어떻게 보면 쇼에 더 가까울 수 있고, 음악에 좀 더 중점을 두게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연기가 진짜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라는 고민을 늘 가지고 있었다. 때 함께 작업한 장진 연출님이 오래 전에 대본을 주시고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사실 이 이번 겨울에 확정된 스케줄이었다. 무리한 일정이어서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는데 많이 배려해주셨다. Q 직접 연극을 해보니 어떤가.창작극인데 연출님이 번역극처럼 쓰셨다. 배경도 이탈리아고 캐릭터들도 그 동네 사람들이고, 설정 자체도 슬랩스틱 코미디적인 부분이 많다. 뮤지컬에도 그런 설정들이 많이 있어서 처음 연극을 하더라도 뮤지컬과 크게 차이를 못 느끼면서 하고 있다. 그런데 주변에서도 그렇고, 장진 감독님 본인도 “배우들의 진을 다 빼게 해서 힘들다”고 한다. 직접 연습에 참여해보니 정말 그렇더라. 함께 무대에 서는 네 명 중에서도 제가 가장 분량이 적은데도, 40분 동안 내내 무대 위에 있어야 된다는 긴장감만으로도 힘이 든다. Q 여배우들이 주축이 되는 작품이다.뮤지컬은 보통 남자 배우가 주인공이고 탑인 경우가 많아서 여자 배우 위주로 돌아가는 극을 거의 못해본 것 같다. 항상 누구의 친구, 누구의 연인. 그런 관계 속에만 있었는데 여배우들끼리 다같이 작품을 만들어가 가는 것이 새롭고 신선했다. Q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기대하는 점이 있는가.‘노래에 의지하지 않고, 어떤 장치나 숨는 공간 없이 연기를 해보면 어떨까’라고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뮤지컬과 연극을 비교해보면 집중의 정도가 한 끗 차이인 것 같다. 뮤지컬은 서로 간의 약속들이 많고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서,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너무 집중하면 공연에 방해가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연극은 집중하거나, 안 하거나 둘 중에 하나이다. 왜냐하면 집중하지 않으면 그 역할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모조리 실패다. 굉장히 창피해지고, 민망해지는 순간들이 찾아오면서 그냥 극이 끝나버린다. 그래서 온전히 무대에 집중하면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Q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여러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운이 좋게도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해왔다. 옛날부터 그런 생각은 있었다. 여자 캐릭터가 굉장히 한정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의 엠마와 루시로 대표되는 캐릭터들. 딱 이 두 이미지로 선을 긋고 싶지 않았다. 내 안에 보여줄게 너무 많기 때문에 이미지가 하나로 가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Q 초등학교 때 뮤지컬 로 데뷔했다고 들었다. 오리지널 팀 공연이었는데, 코제트 역을 맡았다. 친구들과 길을 가는데 빵집 문에 뮤지컬 오디션 공고가 붙어 있었다. 그때까지 뮤지컬을 본 적도 없고,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친구들이 그걸 읽어보더니, “너 해봐”라고 권했다. 그때 나는 연말이면 학예회를 주름잡는 끼 많은 아이였다. 가수들 춤을 따라 추는 건 기본이고 어디에 그런 무대가 있으면 빠지기 싫어했던 것 같다. 심지어 “소풍 가서 할 게임들을 미리 준비하고 상품까지 포장해서 갔다”고 엄마가 말씀하신 적도 있다. 그래서 오디션도 그런 무대라 생각하고 아주 용감하게 지원을 한 것 같다. (웃음)그때 아역으로 데뷔하고 나서, 다른 작품 오디션도 보러 다니고 해야 하는데, 당시 천안에 살고 있었고, 부모님도 일을 하셔야 하니까 더 이상 활동을 이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단 한 번 뿐이었지만 그때의 경험이 어린 나이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 결정할 때, 이쪽 분야로 오고 싶었는데 예술 계통도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 등 여러 가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 단번에 뮤지컬을 선택했다.Q 어린 마음에 뮤지컬이 어떻게 다가왔나.되게 신기했다. 무대 뒤 어둠 속에서 대극장의 막이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무대가 나를 감싸고 있는 것 같았다. 객석의 관객들은 전혀 모르는 비밀스런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은밀한 기분이 들었다.Q 진로를 뮤지컬로 정한 후, 계속 한 길을 계속 파고 있다.이제 데뷔한지 10년이다. 힘들고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가끔씩 들기도 하지만 한 작품이 끝나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만날까”라는 더 하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평소에 호기심도 많고, 지루한 것을 잘 못 참는 편인데, 배우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참 소중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계속해서 하고 싶다. 신인 때는 무대가 너무나 간절했으니 시켜주면 감사하고, 점점 경력이 생기면서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러면서 또 감사한 일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쉼 없이 일을 하게 된 것 같다. Q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작품이 있다면. 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 작품으로 연기적으로 더 관심을 가지게 됐고 감사하게도 여우조연상도 받게 됐다. 사실 이전까지는 무대에서 잘 모르고 한 것 같다. 연출님, 선배님들이 가르쳐 주신대로 열심히는 했는데, 정확히 이해하면서 했던 것 같지는 않다. 수학 공식을 배우고 그 원리를 깨달으면 여러 문제에 접목해서 풀 수 있는 것처럼 작품에,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 이 작품을 통해서 방법을 깨우쳤던 것 같다. 단 한 장면도 대사를 허투로 내뱉은 적이 없다. 이번에 다시 연습하는데 대사를 다 기억하고 있다.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 (웃음) Q 배우라면 어느 정도 그런 면이 있겠지만,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편인 것 같다.아주 심하다. 스스로 마음에 안 들면 힘들어 하는 타입이다. 우울증이 오기도 하고, 요즘에는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내려놓은 편이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많이 배우고 얻어가기도 했던 것 같다. 죽을 때까지 스스로를 못 미더워 하고,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건 배우를 계속하는 한 그럴 것 같다. 반면에 또 “잘하고 있다”라고 체면을 많이 건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씩 타협하면서 하고 있다. Q 소연 씨처럼 이 길을 가려는 후배들이 많아졌다.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무슨 말을 해도 그때는 잘 모른다. 나도 그랬다. (웃음) 다른 것 다 떠나서 단 하나만 이야기하고 싶다. 무대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말자는 것. 요즘은 예전에 비해 설 수 있는 무대도 많아지고 하고자 하는 친구들도 많고, 또 교육 환경이 전과는 많이 달라서,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편해지고 있는데 그래서 간혹 가다 긴장을 놓는 후배들이 있다. 자유로운 건 좋지만 무대에 대한 존경심. 이건 꼭 항상 기억하고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Q 2016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개인적으로 올해는 ‘나’를 잃었다. 여유를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 사람이 참 간사하다. 바쁠 때는 도피하고 싶고, 쉴 때는 일하고 싶고. 하지만 인생에서 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12.09 / 조회 1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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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 13년 만의 신작, 연극 <꽃의 비밀> 연습현장
“한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다. 거기에 코미디는 1+1처럼 쫒아오는 거다. 드라마만 살아도 이 작품은 상당히 재미있다.”연극 을 이끄는 장진 연출의 말이다. 2013년 뮤지컬 이후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던 장진이 2002년 연극 이후 13년 만에 새로운 신작을 발표하고 연출한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8일 서경대학교 한 켠에 자리잡은 이 작품의 연습실을 방문했다. MT 이후 가열차게 연습 중인 이날 연습실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유쾌 통쾌한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 은 축구라면 환장하는 남편들을 모두 축구장으로 보내고 여자들끼리만 오붓하게 모여 송년회를 즐기던 중, 남편의 사망 소식이 들려 온다.네 명의 부인은 슬픔과 당황함도 잠시, 남편들이 내일 받아야 할 건강검진을 무사히 마치고 20만 유로의 보험을 타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세운다. 이들의 작전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을 하는 것. 극 중 유일하게 연기 경험이 있는 모니카가 나서 다른 부인들에게 남자가 되는 법을 하나씩 설명한다. 우여곡절 끝에 남자가 되는 연습을 마치고 다음날 다시 모인 여인들은 긴장감 속에서 보험공단 소속 의사와 대면하게 된다. 여배우들의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1인 2역의 연기가 볼거리를 전하는 이번 작품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그들이 펼쳐내는 유쾌한 재미가 돋보인다.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장진은 “무척 떨린다. 신작이라서 어떻게 관객들이 반응할지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두근거림과 긴장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 명의 여인들이 발악하듯이 만든 하루의 음모는 결국에는 미워할 수 없는 음모다. 이 세상에 혼자된 그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벌이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창작극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번 작품은 지난해 장진이 이탈리아 출장을 통해 느꼈던 그 나라의 정치,사회,문화적 상황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이창용, 오소연 외에 김연재, 추귀정, 한예주, 김대령, 조연진, 한수연, 심영은, 김나연, 차재이, 권세린 등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활동하던 배우들의 참여에 대해 장진은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배우가 아니어도 작품의 힘으로 이런 연극들이 돼야 한다. 작품이 좋으면 관객이 오는 거고, 우리들은 좋은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공연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11.27 / 조회 7,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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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평가] 관객의 마음을 꿰뚫은 연극 ‘서툰 사람들’
장진 감독이 쓰고 연출한 연극 ‘서툰 사람들’이 오픈런으로 코엑스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순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품은 인터파크에서 주관한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2012년 연극부문 1위를 수상했다. 작품을 본 관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연극 ‘서툰 사람들’을 관객들은 어떻게 봤는지 인터파크 후기를 통해 알아봤다. 유쾌한 스토리에 장진만의 유머코드가 결합해 서툴지만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연극 ‘서툰 사람들’은 도둑 장덕배와 집주인 유화이가 보내는 하룻밤 소동을 그려낸다. 장덕배는 도둑질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훔칠 물건보다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어설픈 도둑이다. 유화이는 자기 집에 훔쳐갈 귀중품이 없는 것이 안쓰러워 비상금 위치까지 먼저 털어놓는 순진한 여자다. 작품은 유쾌한 스토리는 장진만의 유머코드로 장전했다. 장진의 유머코드는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했다. 인터파크 아이디 lucia0** 관객은 “특이했던 점은 대부분의 연극이나 뮤지컬에는 여성 관객이 많은데 이 공연은 남남 커플도 많이 보였다는 점이 신기했다. 내용은 말할 것도 없이 재미있었다.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 아이디 kimh** 관객은 “연극 내용도 재밌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다.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였다. 재관람인데도 재미있더라”고 소감을 남겼다. 인터파크 아이디 rosa7k** 관객도 “진짜 ‘강추’다. 정말 미친듯이 웃다 보니 연극이 끝나있더라. 끝나고 나서도 한 번 더 보고 싶을 정도였다. 한동안 계속 실실거리기도 했다. 재미있는 작품이다”라며 작품을 추천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배우의 연기력 작품의 완성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관객들의 몰입도에서 바로 드러난다. 연극 ‘서툰 사람들’은 지난 해 새로운 시도와 풍자로 인기를 끈 tvN의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의 ‘김민교’와 ‘김슬기’가 출연한다. 인터파크 아이디 kamabli** 관객은 “호흡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강력 추천한다. 배우 김민교, 김슬기, 오현철의 맛깔나고 디테일한 연기와 찰떡호흡은 보는 내내 무대 위로 뛰어 들어간 것 같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최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인터파크 아이디 vlxldd** 관객도 “배우 김슬기의 웃는 연기가 정말 좋았다. 정말 웃겨서 웃는 것인지 연기를 하는 것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리얼했다. 그 작은 체구에서 어쩜 그렇게 에너지가 넘치는지 무대가 꽉 차더라. 배우 김민교의 디테일한 표정연기 덕에 관객들도 빵빵 터졌다”고 전했다. ‘나’같은, 서툰 사람들의 서툰 이야기 작품의 소소한 스토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어딘가 서툴다. 완벽해야 하는 요즘 세상에서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모습과 어딘가 닮아있어 마음 한 구석을 씁쓸하게 한다. 인터파크 아이디 kjjz6** 관객은 “사람들은 모두들 서툰 구석이 하나쯤 있다. 프로페셔널해보이는 도둑선생님도, 중학교 교사도 모두 서툰 구석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유쾌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던 시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파크 아이디 hdw** 관객은 “이렇게 서툴게 살면 좋겠다. 서툴지만 그 안에도 소소한 행복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평을 남겼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4.05 / 조회 9,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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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디팬미팅] 장진, 미래의 감독들과 만나다
뮤지컬, 연극, 영화의 연출,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장진 감독과의 만남을 가졌다. 군복무 시절 제대를 앞두고 들뜬 마음에 썼다는 이야기부터 시나리오를 쓰는 노하우까지, 장진감독의 진한 경험이 미래의 감독, 작가 앞에서 선물보따리처럼 풀어졌다. 연극 공연장에서 만난 장진 감독과 미래 크리에이터들. Q 내년에 입대를 하는데, 진행 중인 시놉시스를 완성하고 싶습니다. 군대에서 글 쓰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 군대를 어디로 가는지도 중요해요. 본인이 살던 세상과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가면 다른 사고가 나오거든요. 게다가 군대에 가면 이제껏 나를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과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나요. 그 사람들이 하는 말 하나하나가 정말 재미있는 순간이 오거든요. 그런 경험을 글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군에 가면 다만 한 줄이라도 매일 기록하세요. 가끔은 한 단어가 나올 수도 있고, 가끔은 아무 글씨 없이 선 하나만 있을 수도 있어요. 제대할 때 600개의 메모가 있고, 이건 600개의 정서가 될 겁니다. 전 21살에 군대에 갔고 군대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을 22살 군 제대를 앞두고 썼습니다. 하룻밤에 일어나는 상황극, 청춘 멜로인데, 그 당시 내 기분이 그랬거든요. 제대를 앞두고 있으니까 들떠 있는 감성이 녹아 든 작품이죠. Q 장진 사단이라고 해서 같은 배우들과 작업을 많이 하시는데, 전 누군가와 계속 작업을 하는 게 어렵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장단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좋은 점은 서로의 코드와 이해 해야 할 점을 잘 알고 있단 것이죠. 단점은 나도 그 사람의 바닥을 알고, 그 사람도 내 바닥을 안다는 거에요. 정재영씨와는 오랫동안 같이 작업 했는데 당분간은 작품으로 만나지 말자고 서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 배우가 다른 작품을 했는데 ‘정재영은 장진과 작품 했을 때 가장 빛난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배우도 싫고, 저도 싫어요. 예를 들면, 저라고 해도 봉준호 사단 배우라고 하면 부담이 있잖아요. 배우 입장도 ‘저 감독은 항상 그 배우와 하는데…’ 이러면 좋을 게 없어요. 서로에게 긍정적이지 못할 때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사단이 필요합니다. 서로 기다려주고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처음엔 그 힘으로 가야 하죠. Q 제 최종 목표는 영화, 뮤지컬 연출입니다. 주위 분들은 호흡이 달라서 두 장르를 한번에 하는 건 힘들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제가 26살에 만든 첫 장편영화에 뮤지컬 장면이 있었어요. 그때만 해도 그건 이상한 시도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영화 쪽 사람들 대부분이 연극 쪽 사람들이고요. 호흡이 다르다는 말은 개인의 능력차에요. 그것을 걱정하실 건 없고, 사람들은 의외로 장르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습니다. 질문자 분이 실제로 일을 하실 때면 아주 당연한 일이 돼 있을 겁니다. Q 감독님은 SNL코리아, 영화, 연극을 모두 하시는데, 본인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는 어떤 장르에 어떻게 부합시키시나요. 그 동안 여러 장르를 해봤기 때문에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어떤 장르와 맞을지, 이런 분별은 있어요. 그런데 정형적인 건 새롭지 않습니다.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이건 누가 봐도 연극이에요. 그런데 이걸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죠. 2차 대전 전투에 관한 건, 누가 봐도 영화잖아요. 이걸 연극 모노 드라마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처럼. 연극과 영화의 차이점은 사전을 찾아보면 정확하게 나오죠. 그걸 역발상 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단편 시나리오는 몇 편 완성하고 장편을 준비 중입니다. 장편 시나리오를 쓰는 장소, 시간, 비법 등이 알고 싶어요. 전 2002년부터 초고를 쓸 땐 항상 태백으로 들어가서 씁니다. 초고나 나오면 수정 없이 시간을 둡니다. 초고에 갇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객관적이기 힘들거든요. 나중에 다시 한번 보고 2고에 들어가죠. 단편을 쓰다가 장편으로 쓰는 건 쉽지 않습니다. 30분 안팍의 이야기를 쓰다 100분의 이야기를 쓰는 건 당연히 엄두가 안 나죠. A4 100장으로 어떻게 절묘한 이야기가 나올까 싶을 겁니다. 이럴 경우 한달만 트레이닝 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영화나 드라마 두 작품을 골라보세요. 그 대본을 그대로 써보는 거에요. 그러면 그 작품과 똑 같은 대본이 나오잖아요. 거기서 조금씩 바꿔보는 겁니다. 공간이나 장면, 캐릭터를 바꿔보든가, 줄거리를 조금씩 변형해도 되고 인물을 빼거나 넣어보는 거에요. 이런 식으로 트레이닝을 하면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시나리오를 쓸 땐 머리 속에 피라미드를 새겨둬야 합니다. 처음엔 사건과 인물들이 하나씩 펼쳐지고, 점점 꼭지점을 향해 가는 거에요. 그런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을 때가 많아요. 다이아몬드처럼 튀어나올 때도 있고 한쪽이 들어갈 수도 있고. 시나리오를 읽을 때 처음 5~10페이지는 읽는 속도가 느리지만 중간이 넘어가면 빨리 빨리 넘어가야 합니다. 마지막 3~4페이지는 절정인 거죠. 그걸 염두 해 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Q 국문학과인데 앞으로 연출을 해보고 싶어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요. 잘하고 있는 것인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독이나 작가 활동을 할 때 가장 걸리는 게 인문학적인 깊이, 철학적 고민이에요.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중요하거든요. 뼈저리게 이해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지, 사람들을 이해 못하면서 어떻게 내 작품을 보여줄 수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인접 학문을 공부하는 게 참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여러 자원에서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 혹시 이쪽에 관심이 있어서 활동하면, 연출을 전공한 사람보다 훨씬 넓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2.12.04 / 조회 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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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표' 코미디, 어떻게 다를까? 연극 <서툰 사람들>
대학로에 웃긴 연극은 많다. 적당히 작품을 고르면 일요일 저녁 '개콘' 보듯 두 시간 동안 배불리 웃을 수 있다. 그런데 은 조금 다르다. 실컷 웃는 동안 마음에 따스한 온기가 전해져 오는 이 연극은 영화·연극을 오가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장진 감독의 작품. 매회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는 , 그 속에 담긴 장진표 코미디의 매력을 분석해봤다. 서툴러서 짠한, 서툴러서 사랑스러운 사람들 이 주는 첫 번째 재미는 의외성에서 나온다. 자취 중인 여교사 '유화이'의 집을 침입한 도둑 '장덕배'. 그는 쓸만한 도둑이 되기엔 너무도 마음 여리고 어수룩한 인물이다. 끈으로 화이의 손목을 묶으려다 잘 되지 않자 매듭 짓는 법을 적어둔 수첩을 들여다보고, 어설픈 도둑 행세로 번번이 화이의 타박을 듣는다. 발끈하며 화이를 윽박질러도 보지만, 그녀의 비명에 곧바로 수그러드는 그는 어쩔 수 없이 그저 착한 남자다. 그가 커다란 보따리에 물안경, 곰인형, 화분 등 쓸데없는 물건들을 주섬주섬 집어넣는 모습을 보면 피식피식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여주인공 '유화이' 역시 엉뚱하긴 마찬가지. 그녀는 낯선 도둑이 무서워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다가도, 덕배가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내 입에 갖다 대자 기겁하며 "저기요! 컵에 따라 마셔요!"라고 울부짖는다. 또 탁자 위의 사과를 집어 든 덕배에게 껍질을 깎아먹는 게 좋다고 참견하는가 하면, 화가 나자 도리어 덕배에게 부엌칼을 휘두른다. 매 순간 예측을 벗어난 행동으로 웃음을 끌어내는 두 사람은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다 어느새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낀다. 발로 퉁 쳐야 작동하는 화이의 고물 TV를 한심해하던 덕배는 "좋은 TV 하나 발견하면 갖다 줄게"라고 말하고, 그 말에 화이는 또 천진스레 웃으며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도둑이라고 하기에도, 교사라고 하기에도 너무도 서툰 두 사람은 그래서 웃기고 또 사랑스럽다. '보통 사람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장진만의 코미디가 가진 또 다른 힘은 우리네 보통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는 그의 따스한 시선에서 나온다. 화이와 덕배는 말다툼 끝에 친해지면서 서로의 외로움과 고민들도 하나씩 이해하게 된다. 장진은 주말 저녁 혼자서 맥주를 홀짝홀짝 마시며 외로움을 달래야 하는 '건어물녀' 화이와 어설픈 도둑질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청년 덕배,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시끌벅적한 자살소동을 벌이는 아래층 기러기 아빠 등 어딘가에 살고 있을 평범한 사람들의 애환을 꺼내어 살살 달래준다. 덕배에게 비상금을 숨겨둔 곳을 알려주는 화이와, 그 돈을 꺼내가는 대신 화이가 아끼는 인형 '김군'을 슬그머니 보따리에서 도로 꺼내두는 덕배. 세상엔 이런 도둑도, 이런 집주인도 없겠지만, 이 연극은 어딘가에 이처럼 순박한 사람들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으리라는 유쾌하고 따뜻한 상상으로 관객들을 웃게 한다.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함께 얻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인 연극 은 5월 2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연극열전
2012.04.27 / 조회 16,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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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편하게 내 손을 잡는 것 시도 중” <서툰 사람들> 류덕환
데뷔 20년 차인 스물 다섯 살 중견(?) 배우. 어린이들의 ‘잇 프로그램’인 뽀뽀뽀를 비롯하여 드라마 ‘전원일기’의 복길이 동생 순길이, 현 빅뱅의 지드레곤과 함께 키즈 그룹 ‘시티 오브 엔젤’의 멤버까지. 종횡무진 활약으로 떡잎부터 알아봤던 류덕환이 지금 ‘될 성 부른 나무’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닐까. 네 살에 으로 데뷔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그가 현재 의 서툰 도둑 덕배 역으로 서는 모습도 배우 류덕환을 더더욱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대학 생활이 끝나 간다.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웃음) 특히 그간 했던 작품의 특성상 또래를 만나기가 어려웠었는데, 대학 생활로 사람이 남는 게 제일 크다. 밖에 나가서 선배님들 만나고, 좋은 동기들, 좋은 후배님들 만나고, 그런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또래 배우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작업이 드물었다. 어렸을 때부터 이쪽(영화, 무대)에 계신 선배님들, 형들이 많았고, 그 분들의 등을 보고 자라서 인지 그것만 보게 되는 게 있다. 다른 장르는 좀 시선에 안 들어온다고 할까? 아직 겁내는 것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나와 맞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출연은 장진 연출의 권유인가? 90% 이상이 그것이다.(웃음) 예전에 류승룡 형이 할 때 봤는데 참 재밌구나, 하는 생각은 해 봤지만, 해볼 생각은 안 했었다. 이미 류승룡이라는 배우가 너무 잘해서 그 이미지가 굉장히 강렬했다. 그런데 어느 날 장진 감독님이 전화를 하셔서 “너 다음 작품 언제 들어가?”라고 물으셨고,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리니 그 주 토요일에 사무실에 나오라고 하시더라. 가보니 전 배우가 와서 있었다. (웃음) 솔직히 자신이 없는 건 아닌데 갈피를 못 잡겠다, 승룡이 형을 따라 할까 봐 그게 겁난다고 감독님과 계속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나랑 10년이나 같이 했는데 그런 질문이 나오냐, 그런 거 생각하면서 너 부른 줄 아냐”시며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퍼 부으시고.(웃음) 연습 하고 2, 3일 지나니까 어쩌면 내가 이걸 조금 다르게 갈 수도 있겠다, 어쩌면 내가 장덕배의 옷을 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진 감독님하고 같이 작업을 많이 해서인지 코미디 코드를 찾는 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표현해 내는 건 어렵다. 그 작업만 잘 하면 내게도 가능성이 있겠다, 싶다. ‘장진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인가? 작품 할 때 ‘버릇 없는 놈’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감독님들과 많이 싸우는 편이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찍을 때도 감독님과 무언가 소통이 되지 않아 4시간 동안 이야기하느라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었다. 그때 감독님이 “내가 원하는 건 여자가 아니라 소녀야”라는 한 마디에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그처럼 나는 납득이 되어야 뭔가를 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똥고집인데.(웃음) 장진 감독님은 자신이 쓴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 한마디, 어디에서 치고 올라오고 내려가고가 너무나 정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원하는 디렉션을 배우들에게 정확하게 준다. 거기에서 벗어나는 무언가를 하는 순간 장면 자체가 망가지기 때문에 감독님이 그려놓고 못질해 놓은 공간에 내가 가서 잘 걸리고 싶다. 참 독특한 부분인데, 드라마는 절대 망가뜨리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에 따라 살려야 될 것, 그 사람의 매력만 뽑아내신다. 그게 항상 너무나 놀랍다. 연기 스타일을 배우에게 권하진 않는다. 일단 하라고 하고 안 되는 건 끊는 것이다. 또 다이얼로그만 봐서는 알 수 없는 유머가 너무나 많으니까 그런 것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굉장히 크다. 본격 코미디는 처음 아닌가? 너무나 좋아하고 계속 하고 싶은 장르가 연극이지만, 파스(희극)라는 코드에 내가 잘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든 적은 있었다. 하지만 대본 자체가 너무나 재미있었고, 더 표현하기 어렵겠지만 관객들이 편하게 내 손을 잡는 작업을 처음으로 시도해 본다고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상황, 에피소드 등으로 코미디가 이미 다 되어 있는데 내가 왜 웃길 것을 걱정하나, 그 상황에 절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웃기기 위해 기교를 하는 순간 망하게 된다. 무대가 왜 좋은가. 영상 매체는 뭔가 부족한데, 그게 관객이다. 연극은 못하면 확실히 응징해 주고 좋으면 기립박수 해 주고, 관객들이 즉각 반응을 해 주고 몸소 객관적인 이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말 그대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것이다. 에서는 관객들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무대와 배우와 관객들이 저마다 시간을 내서 함께 해야 연극이 완성된다. 그런 희소성이 있고 이런 매력들 때문에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최근 구혜선 감독의 영화 ‘복숭아 나무’에서 조승우와 샴쌍둥이로 등장한다. 촬영하며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지 않았을까. 많이 들었다. 승우형이 “영화 하는 사람도 많고 드라마 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나는 뮤지컬을 책임질 테니 너는 연극을 책임져라, 난 연극이 그렇게 힘들더라”라고 이야기 하시기도 했다. 뮤지컬은 워낙 좋아하는 장르이고 꿈꿀만한 멋진 무대이나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고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뮤지컬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내 자존심을 버리면서 말씀 드리는 건데 자신이 없어서 못하는 거’라고 직접 정중하게 통화를 해서 거절 한다. 그저 음악을 좋아하는 것 뿐이지 잘 알지 못하고, 그쪽 사람들이 지금까지 쌓아오고 꿈꿔 왔던 것들이 있는데, 내가 가서 그걸 건드리는 건 그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사진을 찍는다거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 등 이미지 작업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영화 ‘천화장사 마돈나’를 함께 촬영했던 고(故) 이언 형이 가기 전에 카메라를 선물로 줬다. 형 죽고 한참 지나 우연히 꺼내 찍었는데 카메라 앵글 속에 세상을 다 담은 것 같고, 다 가진 것 같고. 신기했다. 사진이 그런 재미가 있구나 하는 중이다. 또 멋대로 글 쓰는 것도 좋아하다 보니 시나리오도 쓰게 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활용해보자 하고 몇몇 분들에게 말씀 드렸는데 임필성 감독님 제의로 스마트폰 영화를 찍게 되었어요. 말도 안 되는 코미디를 썼는데, 고맙게도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님 두 분도 출연해 주시고, 또 한 영화감독님도 출연해 주셔서 아주 기쁘다. 이 영화 자체가 그 감독님을 기다리는 영화가 될 것 같다. 누구인지는 아직 비밀이고.(웃음) 여러 활동의 중심은 연기인가. 그렇다. 모든 생각과 시각, 내가 하는 행동들을 전부 기억하고 싶은 건, 언젠가 그걸 써먹어야 한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배우라는 단어가 너무 무겁다. 그게 저 멀리 있어서 그걸 보고 가는 중이다. 그 길이 멀기 때문에 중간에 국도도 타고 다른 도로도 타 보고 하는 것이다. 배우로 가는 길이 심심하진 않을 것 같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2012.02.27 / 조회 2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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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사람들> 쩔쩔매는 도둑에 큰소리치는 집주인이라니!
여자 혼자 사는 집에 왜 문도 안 잠그고 자냐고 다그치는 도둑에, 비상금은 장롱 두 번째 서랍에 있다고 알려주는 집주인이라니 이 무슨 오묘한 조화인가. 도둑질도, 혼자살이도 서툰 사람들이 모인 이곳은 연극 의 연습실이다. 장진이 23살 때 군대에서 썼다는 은 도둑질에 서툰 남자 장덕배와 도둑 앞에서 할말 다 하는 집주인 유화이, 그리고 이 둘의 이상한 상황과 대화를 본의 아니게 침범하는 남자들이 벌이는 코믹 소동극. 2007년 초연 당시 100%가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이번 무대 역시 장진이 직접 연출을 맡아 ‘장진식 코미디’를 제대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어수룩한 도둑 역은 꾸준히 무대에 서는 정웅인을 비롯, 2009년 에서 알런 역으로 서기도 한 류덕환, 그리고 현재 에 출연중인 조복래가 맡았으며, 도둑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 상냥한 여교사 유화이 역에는 지난 해 로 만난 예지원과 첫 연극에 도전하는 이채영, 그리고 심영은이 번갈아 나설 예정이다. 도둑 장덕배 역의 류덕환유화이 역의 예지원자살을 시도하는 기러기 아빠 김추락, 여자 사진 한 장만 보고 사랑에 빠진 서팔호, 그리고 유화이의 아버지 유달수 등 세 역을 동시에 맡는 멀티맨은 김병옥과 홍승균이 맡아 종횡무진 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지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웃음으로 풀어내는 연극 은 오는 2월 11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춘 www.studiochoon.com)
2012.02.02 / 조회 17,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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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연극 ‘서툰사람들’, 5년 만에 다시 대학로로!
연극 ‘서툰사람들’이 오는 2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7년 ‘연극열전2’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올려진다. 연극 ‘서툰사람들’은 2007년 공연 당시 류승룡, 강성진, 장영남의 뛰어난 연기력과 한채영의 첫 연극 무대 데뷔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웅인, 예지원, 류덕환, 이채영이 좀 더 유쾌하고 발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두 남녀의 하룻밤 소동을 그린 코믹소란극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어딘가 서툴고 부족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훔칠 물건보다는 집주인을 먼저 생각하는 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자기 집에 훔쳐갈 귀중품이 없는 것이 안쓰러워 비상금 위치까지 먼저 털어놓는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유쾌한 연극 ‘서툰사람들’은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웃음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장진이 지난 2007년 이후, 5년 만에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그는 언제나 스스로 ‘연극쟁이’라고 소개할 만큼 연극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아 왔다. 그의 이번 행보가 대학로 연극계에 또 한 번 흥행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충명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1.17 / 조회 1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