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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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뮤지컬로…내년 2월 초연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오는 2022년 2월 8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개막한다.
원작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내면의 정신과 종교성을 중요시하는 나르치스와 외형적인 예술가적 기질을 대변하는 골드문트, 극단적으로 다른 두 인물이 내면의 갈등을 통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 헤르만 헤세가 이 소설을 ‘영혼의 자서전’이라 할 정도로 자신의 성장기 체험과 방황이 고스란히 담아냈고, 헤세의 소설 중에서 ‘데미안’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제작 섬으로 간 나비, 네버엔딩플레이)는 서로 다른 세계를 타고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첫 번째 만남에선 서로를 알아보고 분리되어 각자의 운명의 길을 걸어가지만, 두 번째 만남에선 서로가 합일되어 생과 사가 결합된 삶을 이해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무인도 탈출기’, ‘어나더어스’, 연극 ‘히킥고모리’ 등을 연출한 윤상원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원작을 2인극 뮤지컬로 선보인다. 뮤지컬 ‘마르틴 루터’, ‘텔로미어’, ‘조선변호사’의 음악을 맡았던 유한나가 창작진으로 함께 참여한다.
캐스팅도 함께 공개됐다. 정신을 중시하며 종교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능력이 뛰어난 인물인 ‘나르치스’ 역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검은사제들’, 연극 ‘보도지침’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유덕, 뮤지컬 ‘칠칠’,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데미안’ 등에서 디테일한 내면 연기를 펼쳐 사랑받는 유승현, 그리고 뮤지컬 ‘팬레터’, ‘박열’, ‘마리퀴리’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임별이 캐스팅됐다.
몽상가이자 예술가적 기질을 지니고 감정을 중시하는 인물 ‘골드문트’ 역에는 연극 ‘인사이드’,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 ‘스모크’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강찬,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V 에버 애프터’, tvN ‘더블캐스팅’ 등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인 김지온, 뮤지컬 ‘아가사’, ‘와일드 그레이’, ‘명동로망스’ 등에서 특유의 호소력 짙은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안지환이 캐스팅되었다.
동명 소설을 2인극으로 새롭게 창작한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내년 2월 8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섬으로 간 나비, 네버엔딩플레이 제공
2021.12.08 / 조회 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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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의 이야기, 뮤지컬 ‘엔딩 노트’ 11월 9일 개막
창작 초연 뮤지컬 '엔딩 노트'가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하며 공연 개막 소식을 알렸다.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엔딩 노트'(기획/제작_(주)콘텐츠플래닝, 작/연출_정찬수, 작곡_한혜신)는 195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뉴욕으로 이민간 비극적인 이탈리아 소년들의 이야기다.
낯설고 적응되지 않는 현실이 무섭고 막막하지만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두 형제 알피와 에디, 그리고 의문의 존재 A가 등장한다. 알피와 에디는 A를 통해 피하기만 했던 현실을 다시 마주하게 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버지를 따라 동생 에디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 뒤 아버지를 여의고 에디를 지키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형 알피 역에는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블랙메리포핀스', 음악극 '태일' 등의 박정원과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미오 프라텔로' 등늬 김지온이 캐스팅되었으며 연극 '분장실', 뮤지컬 '아르토, 고흐', '리틀잭'의 김준영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병마와 싸우며 흐려진 희망 앞에 무기력 해져 결국 죽음을 기다리며 엔딩 노트를 쓰는 동생 에디 역에는 뮤지컬 '해적', '라 레볼뤼시옹', '블랙메리포핀스'등의 최석진과 뮤지컬 '아르토, 고흐', '라 루미에르',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유현석이 캐스팅되었으며, 뮤지컬 '미인', '문스토리', 연극 '인사이드'의 현석준이 출연한다.
의문의 존재로 극 중에서 조언자이자 안내자로 등장하는 A역에는 뮤지컬 '해적', '미오 프라텔로', '빈센트 반 고흐'의 김대현과 뮤지컬 '미인', '아가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의 최호승이 캐스팅되었다. 연극;쉬어매드니스', 뮤지컬 '이블데드',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의 손지환도 합류하여 작품에 힘을 보탠다.
뮤지컬 '머더러', '테레즈 라캥'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보였던 정찬수 작가 겸 연출과 한혜신 작곡가의 만남은 또 하나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콤비가 이번엔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오랜만의 신작이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새로운 세상과 대비되는, 결핍이 가득한 두 형제의 슬프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관객분들께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 한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엔딩 노트'는 2021년 11월 9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해 2022년 1월 30일까지 공연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park.com)
사진: 콘텐츠플래닝(주)
2021.09.28 / 조회 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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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작가, 박현숙 작곡가 콤비…뮤지컬 ‘V 에버 애프터’ 내달 개막
내달 12일 개막하는 뮤지컬 ‘V 에버 애프터(제작:엠제이스타피시)’가 캐스팅을 발표했다.
뮤지컬 ‘V 에버 애프터’는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현숙 작곡가가 ‘미아 파밀리아’, ‘미오 프라텔로’ 이후 다시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17세기 유럽의 작은 공국을 배경으로,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공국의 후계자 프란체스와 뱀파이어 레미의 사랑 이야기를 때로는 유쾌한 코미디로, 때로는 아름다운 로맨스로 그린다. ‘마마 돈 크라이’로 창작 뮤지컬에 뱀파이어 붐을 일으킨 이희준 작가는 독특한 뱀파이어 세계관으로 발랄하고 엉뚱한 호러 코미디 뮤지컬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란체스 역은 황한나, 신상언, 박상혁이 맡는다. 골육상잔으로 얻는 권력에 환멸을 느끼고 수도자의 길을 가려고 결심하지만, 레미를 만나면서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매력적인 저음으로 관객을 매료하는 황한나가 품위 있는 공국 후계자를 연기한다. 서울예술단 출신 신상언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대학로에 등장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하는 신예 박상혁까지 외면할 수 없는 프란체스의 고뇌를 연기하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숲속의 뱀파이어 레미는 김지온, 김이후, 이준우가 연기한다. 레미는 기존의 치명적이고 고전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뱀파이어로, 숲속 동물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자연 속의 존재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온이 엉뚱한 매력의 뱀파이어로 관객과 만나며, 김이후는 순수하고 귀여운 뱀파이어를 연기한다.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으로 데뷔한 이준우 또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불시착한 인간 조이는 김병준, 박미주가 맡는다. 각각 현대무용과 발레를 전공한 이들은 어렸을 때 장래희망이 뱀파이어였던 괴짜 과학자를 유려한 춤과 유쾌한 랩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뮤지컬 ‘V 에버 애프터’는 2021년 9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엠제이스타피시 제공
2021.08.06 / 조회 7,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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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재공연,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 오는 5월 18일 개막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제작: 엠제이스타피시)이 오는 5월, 10년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갑신정변과 프랑스혁명을 엮어낸 서사로 사랑받았던 초연이, 더 깊어진 스토리와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한다.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La Révolution)’은 혁명과 사랑에 모든 것을 던진 이들의 삶을 담고 있다. 1884년 조선의 갑신정변과 1789년 프랑스혁명을 넘나들며 시공간을 관통하는 사랑과 혁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뮤지컬 ‘아킬레스’, ‘아폴로니아’,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을 작곡한 이아람 작곡가가 새로 참여하였다.
갑신정변과 프랑스혁명의 중심에 있는 홍규/레옹 역에는 고훈정, 김지온, 최석진이 캐스팅됐다.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갑신정변 행동대원 홍규와 프랑스 시인 레옹은, 격동의 시대에 온몸을 던져 뛰어든다.
서도/마리안느 역은 김사라와 임예진이 맡는다. 서도와 마리안느는 혁명의 물결 속에서 뜻밖의 운명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원표/피에르는 김찬호, 구준모, 이준우가 연기한다. 이들은 조선의 개화를 외치는 엘리트 지식인 원표와 프랑스 귀족 피에르를 연기하며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8일에 개막하는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은 8월 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엠제이스타피시 제공
2021.04.07 / 조회 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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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더블에스501) 출신 허영생,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합류
아이돌 그룹 SS501 출신 허영생이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에 합류한다.
뮤지컬의 주인공 로운 역으로 합류하게 된 허영생은 2005년 ‘SS501’ 싱글 앨범 [1st SS501]로 데뷔하였으며, 데뷔 이후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1년 미니앨범 [Let It Go]를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9년 6월 솔로 데뷔 8주년을 맞이하여 네 번째 미니앨범 ‘MOMENT’를 발매하였다.
또한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군주-가면의 주인’, ‘신과의 약속’, ‘하나뿐인 내편’ 등의 OST에 참여하였으며, 뮤지컬 ‘삼총사’, ‘Summer Snow(일본)’, ‘하루’, ‘All Shook Up’(올슉업), ‘서른 즈음에(일본)’에서 주요 배역을 맡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허영생은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에서 주인공 로운 역으로 참여한다. 극중 로운은 “너는 나의 세상이자 모든 순간이었어”라고 말하는 일러스트작가이자 보석 디자이너로, 7년간 한 사람을 묵묵히 지켜온 순정파 캐릭터이다.
베스트셀러 1위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과거의 아픈 상처를 공유한 남. 녀 주인공이 서로의 오해와 아픔을 극복하고 인연을 이어가 결국 사랑을 완성하는 이야기다. 두 주인공을 둘러싼 다양한 청춘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사랑 방식은 나, 또는 내 주변의 인물들의 속마음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에이투비즈 제공
2019.09.19 / 조회 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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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 임강성, 김지온, 양지원, 정재은, 백승렬 등 캐스팅 발표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연출 추정화)가 오는 개막 소식과 함께 금일(6일)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베스트셀러 작가 하태완의 에세이와 김주희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따뜻한 위로의 말이 필요한 순간에 건네는 설렘 가득한 문장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과거의 아픈 상처를 공유한 남. 녀 주인공이 서로의 오해와 아픔을 극복하고 인연을 이어가 결국 사랑을 완성한다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블루레인’ 등에서 호흡을 맞춰 온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 김병진 안무가 함께한다. 또한, 임강성, 김지온, 양지원, 정재은, 백승렬, 조환지, 정영아, 고은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너는 나의 세상이자 모든 순간이었어”라고 말하는 일러스트작가 로운 역에는 ‘야인시대’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록키호러쇼’, ‘빨래’, ‘블루레인’의 임강성과 뮤지컬 ‘호프(HOPE)’, ‘화랑’, ‘사랑은 비를 타고’의 김지온이 캐스팅되었고, 뮤지컬 ‘루드윅’, ‘블루레인’, ‘NEW달을 품은 슈퍼맨’에 출연중이며 제1회 DMF 뮤지컬 스타 대상을 수상한 조환지와 뮤지컬 ‘더 캐슬’, ‘애드거 앨런 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으며 ‘팬텀싱어 2’와 ‘더 콜’에 출연한 백승렬이 비밀을 간직한 윤재 역을 맡았다.
평소에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 하지만 가슴 한 켠에 지울 수 없는 아픔을 간직한 하현 역에는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시즌2’, ‘투머로우 모닝’ 등에 출연하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걸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영웅’, ‘모차르트!’의 정재은이 캐스팅되었다. 하현의 직장 선배이자 현실적인 연애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강혜 역에는 뮤지컬 ‘엘리자벳’, ‘삼총사’, ‘프랑켄슈타인’에서 활약한 정영아와 뮤지컬 ‘킹키부츠’, ‘마리 앙투아네트’, ‘레미제라블’ 등에서 열연한 고은영이 출연한다.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토리움매칭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에세이, 웹소설, 웹툰을 출간한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과의 협력으로 도서와 뮤지컬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금일(6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오픈을 실시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에이투비즈 제공
2019.09.06 / 조회 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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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HOPE’ 차지연-김선영 포스터 공개
뮤지컬 ‘HOPE’가 배우 김선영과 차지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뮤지컬 ‘HOPE’는 평생 원고를 지키며 살아온 노파 '에바 호프'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좇는다. 표면적으로는 사후(死後) 재조명된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싸고 벌어진 30년간의 재판을 다루고 있다.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과 78세 노파의 긴 싸움에 사람들은 원고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다.공연은 예술공연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이자 신진 크리에이터 강남 작가와 김효은 작곡가의 데뷔작으로 지난 1월 초연됐다. 창작진은 작가 강남과 김효은 작곡가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전달한다.뮤지컬 ‘HOPE’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을 판매한다. 이번 티켓 오픈에서는 4월 23일부터 종연일인 5월 26일까지의 회차를 예매할 수 있으며,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전석 20%의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공연은 3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클립서비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3.15 / 조회 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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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포토] 웃음 뒤에 감춰진 직장인 본색 무서워~! 뮤지컬 '정글라이프'
뮤지컬 ‘정글라이프’ 프레스콜이 11월 7일 대학로 예술극장 1관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과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전 출연진이 출근 전 진짜 모습과 출근 후 가짜 웃음으로 가식적인 현실을 열연하고 있다. 장면은 출근 후부터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친절해져야 하는 상황을 ‘닥쳐, 빡쳐’라는 넘버로 직장인의 이중적인 얼굴을 그렸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4.11.26 / 조회 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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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포토] 뮤지컬 '정글라이프' 갓 태어난 신입사원,이해해주는 사람 없어!
뮤지컬 ‘정글라이프’ 프레스콜이 11월 7일 대학로 예술극장 1관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과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김수민이 ‘피동희’로 분해 선배들의 다양한 질문에 당황하고 있다. 장면은 순수한 신입사원 ‘피동희’가 직급마다 다른 선배들의 성향에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그린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4.11.26 / 조회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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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정글라이프', 정글 숲을 지나면 힐링라이프!
뮤지컬 ‘정글라이프’ 프레스콜이 11월 7일 대학로 예술극장 1관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배우 박태성의 사회로 뮤지컬 ‘정글라이프’의 하이라이트 시연과 질의응답 및 포토타임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을 비롯해 뮤지컬 ‘정글라이프’ 전 출연진이 참석했다. 뮤지컬 대표 넘버인 ‘웰컴투더정글’, ‘위위위’, ‘빡쳐닥쳐’, ‘정글라이프’를 선보였다. 하이라이트 시연에는 배우 문혜원, 원종환, 조환준, 박태성, 한수연, 이세나, 김수민이 열연을 펼쳤다. 작품은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정글과도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작품은 등장인물을 동물에 빗댄 기발한 상상력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초연·재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박주형 연출은 “프레스콜이 처음이다. 세 번째 무대를 올리며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했다. 충분히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직장인들을 동물에 비유했다. 호랑이, 사자, 하이에나, 원숭이, 사슴 등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로 구분했다. 작품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박주형 연출은 “세 번의 걸친 공연으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창작뮤지컬을 만드는 단체 인만큼 우리이야기로 세계적인 이야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박주형 연출은 “라이센스 뮤지컬에서 한국뮤지컬이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앞으로 두 달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회사생활을 정글에 비교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특히 사회인이라면 공감할 각 회사마다 꼭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 조민형 작가는 “회사 생활을 해봤다”며 직장인들의 애환을 공감했다. 이어 “주변사람들과 회사생활을 이야기 하다보면 각 사무실마다 다양한 인물이 있었다. 본연의 캐릭터일 수 있지만 사무실 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누구나 정형화된 모습으로 생활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흔히 사회생활을 정글이라고 한다”라고 전하며 “사람들을 우화 속 캐릭터처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작품의도를 밝혔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무대를 채웠다. 작품의 넘버를 만들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현섭 음악감독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쉽고 편안한 음악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글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아프리카 타악기를 많이 사용했다. 동물들의 양육강식을 표현하기 위해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을 나눠 고음과 저음으로 구성했다”라고 넘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넘버의 높낮이가 많아 힘들어하는 배우에게 “배우들의 우월감을 심어주고 싶어서 어렵게 썼다. 곡의 특성상 이질감은 없다. 파이팅!(웃음)”하며 배우들을 독려했다. 배우 박태성은 “작품 넘버가 고음이 너무 많아 오디션을 보는 배우가 줄었다”며 설명을 거들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음악과 함께 안무에도 중점을 두었다. 동물들의 몸동작을 완성한 이소윤 안무 감독은 “현대 사회인에게는 직선적인 성향이 나타난다”며 “직선적인 동작 중 곡예, 손가락의 움직임, 몸통의 웨이브를 통해 동물적인 유연한 몸동작을 찾아 표현했다”라고 몸을 쓰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작품은 2013년부터 오랫동안 함께 한 배우들이 모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정글라이프’ 초연부터 함께한 김윤지 배우는 회사생활을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기드라마 ‘미생’을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비교했다. 그는 “드라마 미생을 보면 회사원들의 애환을 잘 담았더라”고 공감하며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뮤지컬계의 ‘미생’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넘버가 락스타일이라 고음이 많아 속이 뻥 뚫리고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힐링뮤지컬이 될 수 있음을 자신했다. 두 번째 작품에 참여하는 한수연 배우는 “초연 때 ‘하예나’ 역할을 이시유 배우가 너무 잘 만들어놔서 재연 때 따라 하기 바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혹의 기술을 익혀 디테일을 살렸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수민 배우는 작품에서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접하는 ‘피동희’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 “뮤지컬계의 신인이자 핏덩이다. 선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혼날 때 다독여주고 가르쳐주었다. 사랑받을 수 있는 핏덩이가 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함께 무대를 꾸민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많이 혼내주셨던 연출님, 음악감독님께 감사한다. 그때 그 일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핏덩이가 나올 수 없었다. 감사드린다.(웃음)”라고 폭로해 연출팀을 당황케 했다. 같은 역할을 맡은 김태이 배우는 “핏덩이 역할이 좋다. 누구나 사회 초년생 시절이 있다. 공감대를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세 번째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번 무대는 오롯이 정글을 표현했던 초연과 재연에 비해 차가운 도시가 떠오르도록 구현됐다. 박주형 연출은 “이번 공연에는 피라미드 구조와 놀이터를 표현했다. 넓이보다는 높낮이에 중점을 두었다. 직급에 따라 다른 높낮이를 이용해 정글에서 노는 직장인의 모습을 표현했다”라며 무대 위 상하관계의 이해를 높였다. 보다 더 중점을 두고 봐야 할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이지만 특별해보였으면 좋겠다”며 “비극을 희극으로 풀어냈다. 조명을 보면 다양한 감정들이 바뀌는 것이 보일 것”이라고 관람 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정글라이프’의 인간과 동물의 비유한 의도에 대해 조민형 작가는 “직급에 맞는 동물캐릭터를 생각했다. 회사에서 살아남아 적극적으로 일하며 참여하는 인물은 육식동물에 가깝다”라고 정의 내렸다. 이어 “직장인은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사이에서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많다. ‘사수미’는 강해지는 것보다 피하고 작아지는 초식동물이 되었다. ‘오레오’나 ‘홍호란’은 회사에 잘 적응하고 장악하는 파워를 가지려는 캐릭터라 호랑이와 사자를 도입했다. ‘이원순’이나 ‘하예나’는 극중 가사 중 ‘썩은 고기라도 좋아’하는 가사가 있다. 사회초년생을 어느 정도 맛본 후 혼자 힘으로 능력을 갖기가 싶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잘살아보겠다는 야심과 꿈꾸는 대로 살 수 있을까 실망감도 있는 캐릭터라 하이에나와 기회주의자 원순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촉망받는 장대높이뛰기 선수 ‘피동희’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소속 실업팀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곳에서 ‘피동희’는 아무도 맡고 싶어 하지 않는 애벌레 수입 판매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작품은 ‘피동희’의 프로젝트를 둘러싼 갖은 암투를 그리며 회사생활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오레오’ 상무 역은 박태성이 맡는다. ‘홍호란’ 역은 문혜원과 김윤지가 연기한다. ‘하예나’ 역은 이시유가 분한다. ‘피동희’ 역은 김수민과 김태이가 열연한다. 이외에도 원종환, 고현경, 이든, 조환준, 한수연, 이세나, 김채은 등이 함께한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창작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2014.11.26 / 조회 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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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직장인 힐링?” 드라마는 ‘미생’, 뮤지컬은 ‘정글라이프’
직장인의 애환을 다룬 tvN 드라마 ‘미생’ 열풍이 뜨겁다. 그만큼 직장인의 밥벌이가 힘들다는 의미일 것이다. 뮤지컬에도 직장인의 아픔을 다룬 작품이 있다. 바로 뮤지컬 ‘정글라이프’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잔잔한 템포로 위로를 건네는 ‘미생’과 달리 폭풍전야의 야생미(?) 넘치는 무대로 객석을 휘어잡는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2013년 11월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2월에 열린 2차 공연에 이은 세 번째 재공연 무대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회사 생활을 ‘정글’에 빗대어 그린 오피스 뮤지컬이다. 신입사원 피동희가 선수생활 중 부상을 입고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먹고 먹히는 상사와 부하의 관계, 쥐어짜고 쥐어짜는 지독한 회의, 잦은 야근과 회식, 얄미운 라인타기까지 직장생활의 고충을 100분 동안 리얼하게 풀어낸다. 작품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밀림의 숲 속을 연상케 하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면, 뮤지컬 ‘라이언킹’의 한 대목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메아리가 터져 나온다. 주술사의 주문을 옮겨놓은 듯한 몽환적인 리듬은 단숨에 객석을 압도하고, 청소도구를 주술 도구처럼 활용하는 등장인물에는 웃음이 ‘풋’하고 터져 나오고 만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한 편의 우화다. 작품은 극중 인물들을 정글 속 동물에 비유해 관계와 성향을 드러낸다. 예를 들어, 사장 아들인 상무 ‘오레오’를 비유하는 동물은 ‘사자’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부장 ‘홍호란’은 ‘호랑이’에 비견된다. 시종일관 서로를 못잡아 먹어 안달인 둘의 대결은 ‘사자와 호랑이’의 관계로 압축된다. 그 외에도 기회만 엿보는 ‘이원순’(원숭이), 유혹이 습관인 ‘하예나’(하이에나), 모가지가 날아갈까 늘 노심초사인 과장 ‘사수미’ 등 동물의 특성을 사람으로 의인화해 재치 있게 표현한다. ‘동물의 왕국’ 스타일의 내레이션을 이용해 상황을 묘사하는 등의 톡톡 튀는 재기발랄함도 절로 웃음 짓게 만든다. 무대와 음악은 모두 밀림의 정서를 당겨온다. 철제 구조물로 이뤄진 세트는 상하 관계에 따라 인물들의 위치를 배분한다. 여기에 무대 이곳저곳에 마련된 봉과 철창은 마치 동물원 사파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무대 곳곳은 허투루 사용되는 법이 없다. 인물들은 자신의 성격에 맞게 곳곳에 배치된 장치와 소품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여기저기 이간질을 하는 ‘이원순’은 철봉과 구조물들을 휙휙 타고 다니고, ‘사수미’ 과장은 채식주의자로 식물을 무척이나 아끼는 식이다. 음악은 아프리카 리듬과 록, 탱고, 발라드 등의 여러 음악 장르가 한 데 섞여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구축한다. 한바탕 쇼타임을 즐기는 듯한 쾌감 높은 음악은 극이 끝나고도 신나게 입 주변을 맴돈다. 가사에 올올이 박힌 위로도 다정하다. 회사생활 경험이 있는 극작가 조민형의 센스 넘치고 공감 가는 가사는 한 줄 한 줄 섬세하게 관객의 아픔을 파고든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착한 공연이다. 직장 내 서로를 향해 치든 발톱조차도 웃음으로 승화한다. 게다가 직장인들의 잔혹한 현실을 이야기하면서도 마지막 한 줄기 희망은 버리지 않는다. 갈등의 해결과 훈훈한 마무리는 이미 수없이 봐온 작법이지만, 그 안에 담긴 ‘온정’만큼은 절대 지루하지 않다. 배우들의 빵빵한 합은 작품에 힘을 실었다. 박태성, 문혜원, 이든, 이시유, 원종환, 김수민은 오직 ‘살아남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직장인의 삶을 때론 회한으로, 잔혹함으로, 어쩔 수 없는 타당함으로 연기했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아츠
2014.11.26 / 조회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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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생존게임 시작된다…뮤지컬 ‘정글라이프’
뮤지컬 ‘정글라이프’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정글과도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작품은 등장인물을 동물에 빗댄 기발한 상상력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초연·재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극 중 ‘피동희’는 촉망받는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다. 그는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고 소속 실업팀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그곳에서 ‘피동희’는 아무도 맡고 싶어 하지 않는 애벌레 수입 판매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작품은 ‘피동희’의 프로젝트를 둘러싼 갖은 암투를 그리며 회사생활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오레오’ 상무 역은 박태성이 맡는다. ‘홍호란’ 역은 문혜원과 김윤지가 연기한다. ‘하예나’ 역은 이시유가 분한다. ‘피동희’ 역은 김수민과 김태이가 열연한다. 이외에도 원종환, 고현경, 이든, 조환준, 한수연, 이세나, 김채은 등이 함께한다. 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아츠
2014.10.24 / 조회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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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음악 모두 바꿨다, 다시 찾아온 <사랑은 비를 타고>
1995년 초연 후 꾸준히 공연돼 온 창작뮤지컬 가 지난 12일 다시 무대에 올랐다. 제작진은 공연에 앞서 11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의 일부 넘버를 언론에 공개했다. 는 초연부터 17년간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는 피아니스트 형제의 이야기를 그려왔다. 가족애를 따스하고도 유쾌한 음악으로 담아내 사랑받았고, 남경읍을 시작으로 엄기준·오만석·신성록 등 인기스타들이 거쳐갔다. 2011년부터 제작진은 작품의 스토리를 조금씩 다듬어 무대에 올렸다. 특히 올해는 제목만 빼고 드라마·음악 등 모든 부분이 바뀌었다. 형제애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이야기 대신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애틋한 삼각관계를 담았고, 음악도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 위주로 재편성됐다. 새롭게 바뀐 공연에는 의 전미현 작가와 최창열 연출가가 참여했다. 이날 최원준·김수민·조연진 등 배우들은 ‘모닝 프레츨’ ‘데리고 가줘요’ ‘생각하지 말아요’ 등의 넘버를 열창했다. 사회를 맡은 배우 권오성은 의 음악에 대해 “사랑을 했던 사람,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애틋한 넘버들”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공연은 오는 8월2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4.04.15 / 조회 9,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