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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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나하나 “글린다와 함께 배우로서 성장하는 중”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위키드’가 인기리에 펼쳐지고 있다. 이 작품은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겼다. 오즈의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선과 악, 성장, 용기에 관한 스토리가 화려한 무대와 함께 펼쳐진다. 특히 이번 시즌 공연은 한국어 초연을 이끈 옥주현, 정선아를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엘파바 역의 손승연, 글린다 역의 나하나, 피에로 역의 서경수, 진태화 등 캐릭터로 완벽하게 체화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나하나는 글린다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철없는 귀족 소녀에서부터 오즈를 이끌어 가는 마녀로서 드라마를 완벽히 소화하며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다. 사실 나하나는 작년 초 플레이디비가 2020년 무대를 빛낼 거침없는 신예들 중 하나로 꼽았다. 나하나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청명한 보이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시라노', '빅피쉬', '리지'에 이어 ‘위키드’의 글린다로 또 한번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1년 전보다 성장한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는지 지난 3월 29일 ‘위키드’ 월요라이브 방송 전 만나 이야기를 청했다.
Q 1년 전 하나 씨와 뮤지컬 유망주로 만났다. 1년여 만에 대극장 작품 주인공으로 복귀하기까지 어떻게 지냈나?
작년에 뮤지컬 ‘리지’와 우란문화재단에서 ‘렛미플라이’ 트라이아웃 공연하고 여름부터는 작품이 없었다. 그러다가 ‘위키드’ 준비로 바쁜 연말을 보냈다. 사실 작년과 지금 달라진 것은 없다. 저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생활은 항상 똑같다. 작품 준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 있다 보니까 연습하고, 오디션 보고, 레슨받고, 작품 준비하고, 공연하고, 건강관리하고 그게 전부다. 올해가 되면 코로나가 끝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코로나19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Q ‘위키드’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솔직한 생각은?
너무 좋아서 “귀하는 글린다 역에 합격하셨습니다”라는 합격 문자 캡처해서 보관하고 있다. (웃음) 이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코로나19로 합격 발표도 계속 밀려서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다. 사실 엘파바의 동생인 네사로즈 역으로 지원했는데 2차 오디션 때 글린다 역으로 제안이 왔다. 뮤지컬 팬으로서도 ‘위키드’를 좋아했고, 이번 오디션 아니면 내가 언제 글린다의 노래를 해볼까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이런 행운이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오디션 합격하고 나서도 계속 ‘위키드’ 악보 보고, 레슨받고,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공연에 올라갈 준비를 했다.
Q ‘위키드’가 평소에도 좋아했던 꿈의 무대였다고 들었는데, 실제 무대에 오른 소감은.
연습 때 마스크를 정말 한시도 벗지 않고 연습했다. 앙상블 배우들은 춤까지 춰야 했기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마스크 끼고 연습하는 상황이 진짜 낯설었고, 금방 숨이 차고 어려웠다. 입을 막아 놓고 러닝머신 뛰는 기분이었다. 다들 서로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극장 가서 처음 봤다.
그래서 그런지 드레스 리허설 때 배우들이 각 배역으로 분장하고 실제로 에너지 쓰는 모습을 보니까 엄청 눈물이 났다. 제가 오프닝에서 하늘에서 내려와 오즈민들에게 ‘이제 자유를 찾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때는 코로나 상황과 대입해서 우리도 언젠가 ‘자유’를 찾는 날이 오겠지 생각하니 울컥하더라.
Q “글린다와 찰떡이다”하는 관객 후기들이 많다. 글린다와 실제 비슷한 점이 있다면?
분장 선생님이 마법의 손길로 글린다로 만들어주셔서 공연장에 가면 나하나가 아닌 완전한 글린다로 살게 된다. 관객분들이 “글린다와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이야기 해주시면 정말 뿌듯하다. 최대한 글린다처럼 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글린다와 비슷한 점이 있다면 삶을 선택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글린다가 선택해 나가는 결정들과 삶의 방향이 결국은 선한 것으로 향한다. 착한 것과 선한 것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선함이란 굉장히 많은 희생이 따르고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걸 포기할 줄 아는, 어떤 책임과 희생을 동반하는 게 선함이라고 생각한다.
글린다는 되게 철부지 같고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작품 안에서 하는 선택들을 보면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걸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고,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자기가 제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인정하는 멋진 사람이다. 글린다의 천성이 착해서 그렇게 쉬운 결정을 하는 게 아니다. 아주아주 힘들고 어렵게 그 결정과 선택을 내린다. 저도 선함을 향해 의지적으로 살겠다고 노력하는 점들이 실제 제 모습과 닮은 것 같다.
Q 글린다와 다른 점은?
글린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제가 평소에 진짜 안 꾸민다. (웃음) 지인들은 다 아는데 진짜 화장품, 옷에 관심이 없다. 연습실에서 계절별 운동복 몇 벌로 연명하며 지낸다. 글린다는 스스로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저는 그런 생각 자체가 안 되니까 연습 때 예쁨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그래서 연습실에서 (정) 선아 언니를 많이 관찰했다. 선아 언니가 정말 예쁘고 패션에도 일가견이 있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 “난 너무 예뻐” 라면서 내적으로 먼저 접근하기는 정말 어려웠다. 그래서 스스로를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외형적인 특징이 어떤 것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게 되더라. ‘금발은 너무해’ 같은 금발 여주인공들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본인을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 서 있는 자세, 본인이 예쁘다고 할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유심히 봤다.
Q ‘위키드’를 여러 메시지로 읽을 수 있지만 제일 공감 가는 것은 엘파바와 글린다의 성장 드라마라는 점이다. 배우 입장에서는 어떤가.
엘파바와 글린다가 성장하는 과정이 작품 안에서 중심 있게 흘러간다. 감동적인 것은 엘파바도 그렇고 글린다도 혼자가 아니라 나와 다른 누군가의 존재로 인해 성장하게 된다. 자신의 한계와 부딪히면서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지점들, 불편한 것들과 계속 싸워내면서 결국은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한다.
글린다는 얄밉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예쁘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애다. 학교에서도 소위 말하는 인싸(인사이더)다. 언제나 주변 사람들에게 “날 주목해 줘”라고 말하는데, 나중에는 오즈민들, 엘파바, 피에로를 위해서 굉장히 이타적인 사람이 된다. 어떻게 보면 예전의 글린다는 자신을 위해서 자기의 솔직한 감정과 모자란 모습을 감췄다면 마지막 장면에서 글린다는 타인을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희생하고 대중들이 보고 싶어 하지 않은 모습은 감추게 된다. 결국에는 본인의 감정을 타인을 위한 희생으로 바뀌는 그 과정이 작품 안에서 가장 감동적이다. 나도 이 작품에서 글린다와 함께 성장하는 중이다.
관객으로서 ‘위키드’를 봤을 때 글린다 드라마를 엄청 좋아했고 이 작품에 처음 합류하게 됐을 때도 글린다의 여정이 잘 보이게 연기하는 게 ‘이 작품에서 나의 역할이고 책임이다’고 마음먹었다. 순간 순간 나하나의 모습이 나오지 않게, 공연이 끌날 때까지 글린다로 무대에서 잘 존재했으면 좋겠다.
Q 공연 외에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오로지 ‘위키드’다. 쉬는 날에도 보통은 집에서 컨디션 조절하고 지낸다. 공연 외에 관심사는 바로 음악이다. 작년 11월에 첫 싱글을 발매했다. 배우라는 직업이 참 좋은데 뮤지컬을 하다 보면 배역에 맞게 발성 체인지를 하다 보니 내 목소리를 못 내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캐릭터로서 작품 안에 잘 녹아들어야 하니까, 나만의 세계관과 내가 하고 싶은 스타일의 음악과는 거리를 두게 된다. 평소에 그런 부분에 대한 갈증이 컸고, 그래서 함께 음악 작업하는 친구들과 음원을 내게 됐다.
관객분들은 제가 글린다도 하고 리지도 하니까 제 목소리를 하이 톤으로 알고 계신다. 사실은 하이 톤이 아니다. 제 노래할 때는 제 보컬 톤으로 할 수 있으니까 그 이유만으로도 참 행복하다. 사실 저는 제 노래 듣는 걸 좋아한다. 제가 좋아하는 걸 몽땅 노래 안에 넣었기 때문이다. (웃음) 음악은 저의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거다. 원래 실용음악전공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음악은 놓지 않고 계속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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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에스앤코 제공
2021.04.06 / 조회 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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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분장의 비밀부터 무대&의상의 숨은 매력까지, ‘위키드’ TMI 사전
동화 속 오즈의 환상적인 풍경과 깊고 탄탄한 스토리를 함께 담아낸 뮤지컬 ‘위키드’가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브로드웨이 초연(2003) 이후 전세계에서 6천 만명의 관객을 만난 화제의 뮤지컬이자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과 함께 브로드웨이에서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단 세 편의 작품 중 하나인 ‘위키드’에는 뜨거운 인기만큼 흥미로운 비밀들이 무대 곳곳에 숨어 있다. 초록 분장 및 무대, 의상의 숨은 비밀부터 배우 손승연, 나하나가 말하는 작품의 매력까지 ‘위키드’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정리했다.
■ 엘파바의 초록 분장, 번지지는 않을까?
태어날 때부터 온통 초록빛의 피부를 타고난 초록마녀(엘파바)의 활약을 보고 있자면 궁금한 점이 생긴다. 엘파바가 방을 들거나 글린다 혹은 피에로와 포옹할 때 초록 분장이 묻어나지는 않을까? 이에 대해 제작사는 “연기를 하면서도 지워지지 않는 그린 메이크업의 비밀은 바로 코팅 메이크업”이라고 답했다. 엘파바 역 배우가 연기를 하는 동안 초록 분장이 땀 등에 지워지지 않도록 초록 분장 이후 파우더로 마무리한다고.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화장품 브랜드 MAC이 이 작품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왔는데, 무대에서 잘 지워지지 않으면서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이다. 엘파바 역 배우는 이 제품으로 얼굴은 물론 어깨, 목, 귀, 손까지 꼼꼼히 분장을 하고, 2막에서는 신비로운 마녀의 매력을 더욱 강조하는 메이크업으로 또 한차례 변화를 준다. 빈틈 없이 꼼꼼한 분장을 하기 때문에, 공연 전 뿐 아니라 공연이 끝난 후 클렌징을 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 54번의 장면 전환…가장 빠른 퀵체인지는 ‘16초’
엘파바가 빗자루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 글린다가 버블 머신을 타고 공중에서 내려오는 장면 등 화려한 장면이 어우러진 ‘위키드’는 배우들에게도 그만큼 난이도 높은 작품으로 꼽힌다. 뮤지컬 베테랑인 옥주현 배우조차 “가장 어려운 작품”으로 꼽았을 정도.
특히 총 54번의 장면 전환이 이뤄지는 ‘위키드’는 퀵체인지가 많은 작품이기도 한데, 그중 가장 빠른 퀵체인지는 단 16초만에 이뤄져야 한다. 엘파바와 글린다가 처음으로 에메랄드 시티로 가는 ‘단 하루(One Short Day)’ 씬 직전 부분이다. 이 장면에 대해 글린다 역 나하나 배우는 “16초 만에 의상을 갈아입고 무대 위에 등장하자마자 노래를 불러야 해서 제일 숨이 차오를 때 해야 하는 어려운 장면 중 하나”라며 “항상 그 시간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물관에도 전시된 특별한 의상…글린다의 드레스는 20kg?
쉬즈 대학의 댄스 파티, 글린다와 피에로의 약혼 파티 등 주요 장면마다 서로 다른 스타일로 완성된 의상을 감상하는 것도 ‘위키드’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다. 총 350여벌의 이 의상들은 토니상을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 수잔 힐퍼티가 디자인했는데, 동일한 디자인이 단 한 벌도 없을 정도로 독특한 패턴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고.
특히 시선을 끄는 옷은 글린다가 선한 마녀로서 오즈 시민들 앞에 등장하는 장면에서 입는 버블 드레스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비즈 장식과 의상을 고정해주는 고정대까지 있어 총 무게가 20kg에 달한다. “이 의상을 입고 무대 위를 이동하면서 노래, 연기 그리고 엘파바와의 싸움도 있는 액션 씬(?)도 소화를 해야 해서 어렵다”는 것이 나하나 배우가 털어놓은 고충.
2막에서 엘파바가 입고 등장하는 의상 역시 특별하다. 지구의 지층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만든 이 의상은 360겹의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기 다른 천의 재질로 수작업으로 탄생했다. 화석, 종유석 혹은 돌을 깨면 볼 수 있는 줄무늬 모양의 패턴이 수놓아져 있는 이 의상은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도 전시됐다.
■ 위엄찬 마법사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 4M의 로프로 ‘플라잉’ 훈련하는 배우들
이밖에도 ‘위키드’의 무대에는 숨은 매력이 많다. 에메랄드 시티에서는 오즈 시민들의 초록 의상과 함께 5천여 개의 그린 LED 조명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고, 무대 천장에서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며 오즈의 시간을 알리는 타임 드래곤이 언제 움직이는지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엘파바가 만나기를 고대하던 오즈의 마법사가 드디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무대를 쩌렁쩌렁 울리는 마법사의 목소리가 객석을 놀라게 하는데, 이는 마법사 역 배우 남경주, 이상준의 실제 목소리다.
‘위키드’에서는 마녀들 외에도 또 하늘을 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마법사의 주술로 날개를 갖게 된 원숭이들이다. 이 ‘플라잉 멍키’ 역 배우들은 하늘을 날고 벽을 타는 고난도 장면을 위해 연습실에서부터 4M 높이의 로프 훈련을 통해 악력과 완력을 키우며, 공연장에서도 리허설 기간까지 로프 리허설을 별도로 진행한다.
■ 엘파바 손승연 & 글린다 나하나가 말하는 ‘위키드’의 매력
손승연 “’위키드’는 숨겨진 메시지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 메시지들을 찾아가면서 보는 재미로도 충분하지만, 작품을 보면 볼수록 깨닫게 되고 ‘아~!’ 하게 되면서 오는 감동 또한 크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여러 번 보시는 작품인 것 같아요. 또 무엇보다 저희 배우들이 눈물 나는 장면에서 보시는 관객분들도 같이 울어주신다는 게 참 뜻깊고 배우로서 벅찬 부분입니다. ‘위키드’는 배우들에게도 관객분들에게도 힐링이 되는 작품이에요.”
나하나 “한마디로 완.벽.한 작품이라는 점이 매력이 아닐까요? 톱니 바퀴처럼 너무 완벽하게 맞물려 있어서, ‘완벽’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작품이에요. 캐릭터, 스토리, 음악, 무대, 의상 이 모든 것이 모여서 ‘위키드’라는 거대한 판타지 세계가 완성이 되는데, 저도 그렇지만 관객 분들도 보실 때마다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되리라 생각이 들어요. 이 작품이 주는 행복함, 선한 영향력으로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들께 위로와 힘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2021.03.31 / 조회 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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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5월 2일까지 연장…3월 25일 서울 공연 마지막 티켓 오픈
뮤지컬 '위키드'가 5월 2일까지 서울 공연을 연장하여 마지막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
5월 1일 종연 예정이었던 '위키드'는 5월 2일 2회 공연을 추가했다. 종연일 포함한 단 2주간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마지막 티켓 오픈이 오는 3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등 에매처에서 진행된다.
이번 마지막 티켓 오픈은 4월 17일(토)부터 5월 2(일)까지의 서울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4월 21일(수) 오후 2시 30분 마티네 공연이 1회가 예정되어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개막과 동시에 블록버스터 스케일의 화려한 무대, 캐릭터로 완벽하게 체화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5월 2일 서울 공연을 마친 후 부산 드림씨어터에 초록 돌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키드'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 옥주현, 정선아, 손승연, 나하나, 서경수, 진태화와 베테랑 배우 남경주, 이상준, 이소유, 김지선, 이우승, 그리고 주목받는 신예 전민지, 임규형이 출연하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 는 5월 2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구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위키드'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에스앤코 제공
2021.03.15 / 조회 1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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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오른 기분? 첫 공연의 감동 가시지 않아” ‘위키드’ 주역 6인 인터뷰
지난 매 시즌마다 이례적인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초록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위키드’가 5년 만에 다시 막을 올렸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매력 넘치는 스토리와 ‘Defying Gravity’ 등의 인기 넘버, 마법의 세계를 환상적으로 구현한 무대 등이 어울려 강력한 팬덤을 가진 이 작품은 첫 티켓 오픈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이 꿈의 무대를 완성하는 주역 6인방이 함께 인터뷰 자리에 모였다. 초록빛 피부를 가진 정의로운 마녀 엘파바 역 옥주현과 손승연, 아름답고 야망에 찬 금발 마녀 글린다 역 정선아와 나하나, 그리고 인기 많은 왕자 피에로로 활약 중인 서경수와 진태화다. 마법사 역 남경주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한 회 한 회가 너무도 소중하다”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열의를 담아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Q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국에 공연이 개막해 배우들의 심경도 여느 때와 달랐을 것 같다. 첫 공연 후 기분이 어땠는지.
옥주현: 7년 전 ‘위키드’ 라이선스 초연에 참여했고 재연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그사이 나도 이 공연이 다시 올라오기를 학수고대했다. 코로나 시국에 전세계에서 처음 공연되는 ‘위키드’가 바로 한국 ‘위키드’라서 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연을 준비했고, 그만큼 관객 분들과 처음 만난 날의 감동이 너무 커서 지금도 그 날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손승연: 매회 공연을 할 때마다 무대가 너무 소중하고 관객들께 감사하다. 첫 공연 때는 굉장히 긴장했는데, 조금씩 적응하면서 이 소중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Q ‘위키드’는 많은 배우들이 꿈꾸는 작품인데, 출연하게 된 소감은.
서경수: 너무 영광이다. 연습실에서부터 울고 감동받고 소름 돋았던 순간이 많았다.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에 많은 관객 분들이 응원해줘서 너무 기쁘고,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않고 열심히 무대에 서고 싶다.
나하나: 오디션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설레어서 떨어져도 좋다고 생각했었다. 캐스팅된 후 무대에 올랐을 때는 정말 꿈인가 현실인가 싶을 정도였다. 내가 뮤지컬 덕후라서, 내가 너무 아름답게 봤던 무대에 직접 서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 엘파바 역 옥주현, 손승연
정선아: (라이선스) 초연부터 세 번째로 글린다 역을 하고 있는데, 지금 어느 때보다도 떨린다. 아마 (코로나) 시국 때문인 것 같다. 작년 이 작품이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2월쯤이면 코로나가 안정되겠지’ 했는데 그러지 않아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되더라. 그래도 공연이 미뤄지지 않고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어 다행이고, 한 자리 띄어앉기 때문에 오시기도 힘들 텐데 매회 공연을 매진시켜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 속에서 어떻게 문화공연을 즐겨야 하는지 다 함께 새 역사를 써나가는 것 같다.
옥주현: 초연 때는 해외에서 보고 감동받은 작품에 직접 출연한다는 설렘이 너무 크고 행복했는데, 그때보다 경험도 더 쌓고 나이도 더 먹고 보니 이 작품을 통해 내가 전달해드릴 수 있는 메시지가 더 깊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키드’는 배우와 스텝이 무대 뒤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관객 분들이 가져가실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은 작품이다. 한 회 한 회가 무척 소중하다.
손승연: 사실 앨범 작업이 예정돼 있어 ‘위키드’ 출연이 무리한 스케줄이 될 수도 있었는데,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참여하게 됐다. 이 작품의 자체 팬덤이 크다 보니 이전보다는 좀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위키드’는 우리가 인생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시련과 타협에 대해 많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인데, 그런 부분을 잘 전달하고 싶다.
진태화: 2013년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을 때 ‘위키드’ 초연을 봤는데, 당시엔 내가 뮤지컬 배우가 될 줄도 몰랐다. 그 작품을 내가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첫 공연 날 객석에서 모니터를 했는데, 관객 분들이 마스크 뒤에서 더 크게 환호하고 싶어하시는 그 마음과 에너지가 다 느껴지더라. 그만큼 우리도 더 밝고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자는 마음으로 공연하고 있다.
▲ 글린다 역 정선아, 나하나
Q 새로 합류한 배우들은 ‘위키드’를 직접 해보니 생각했던 것과 어떻게 다른가.
진태화: 볼 때는 너무 재미있고 화려한 작품인데, 막상 해보니 땀도 뻘뻘 흘리고 정말 힘들다. ‘우리가 힘들면 밖에서 볼 때 멋있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웃음). 우리가 열심히 하면 그게 객석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
손승연: 2013년 처음 공연을 봤을 땐 발랄하고 밝고 귀여운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준비할수록 정말 쉽지 않은 작품이더라. (옥)주현 언니한테 제일 어려운 작품이 ‘위키드’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더라(웃음).
옥주현: 배우들이 쉬는 시간이 진짜 없고, 대사량도 엄청 많다. 다들 무거운 옷을 입고 있는데다 글린다 옷 중엔 20kg가 넘는 것도 있다. 숨이 헐떡거리는 정도를 넘어서 ‘원 숏 데이’ 때는 ‘미친다’는 느낌으로 한다(웃음).
또 해외에서 관객으로 공연을 볼 때는 음악이 너무 황홀해 못 알아 들어도 마냥 좋았는데, 한국 가사로 보니 ‘여기 이런 깊은 메시지가 있구나’ 싶고 인생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던져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더라. 그래서 초연 때는 내가 엘파바로서 표현해야 하는 것들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두루 보게 된다. 이건 한국어로 꼭 봐야 하는 공연이다.
▲ 피에로 역 서경수, 진태화
Q 엘파바와 글린다 역 배우들은 서로 무대에서 호흡이 어떤가.
정선아: 주현 언니와는 초연 때 같이 했어서 역시 쿵짝이 잘 맞는구나 싶었다. (손)승연이의 경우엔 ‘보디가드’에서 같은 역을 했다. 그 때 보면서 에너지가 너무 좋고 노래도 참 잘 하는 친구라고 느꼈는데, 다른 역으로 만나니 어린 친구인데도 내가 배울 게 참 많다. 가수 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주변 동료도 잘 챙기고 배려심도 많아 그런 모습이 무대에서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나)하나는 같은 역할이라 한 무대에 오를 수 없는데, 다음 에는 꼭 같이 무대에 오르고 싶은 좋은 배우다.
나하나: 나는 그냥 마냥 좋다(웃음). 승연이와는 또래이기도 하고 같이 ‘위키드’를 처음하는 입장이라서 첫 공연 날 정말 어린 시절부터 같이 성장해나가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이상한 감동을 받았다. 승연이만의 통통 튀는 옹골찬 에너지가 있다. 주현 언니와는 얼마 전에 첫공연을 했는데, ‘무대에서 너가 하고 싶은 걸 다 해도 돼, 다 받아줄게’ 하는 대선배님의 따뜻함을 느꼈다. (정)선아 언니는 내가 뮤지컬 학도일 때 나의 스타였다. 내가 감히 어떻게 언니와 더블을 하는 날이 왔을까 싶다. 연습실에서 언니가 연습하는 걸 보면서 ‘내가 이걸 직접 보는 날이 오다니 성공했다’고 생각했다(웃음).
▲ 마법사 역 남경주
Q 원년 멤버(옥주현, 정선아)들은 여전히 관록을 보여주고 있는데, 체력 관리는 어렵지 않은지.
정선아: 하루 2회 공연을 할 때는 너무 힘들더라. (좌석 띄어앉기로 인해) 객석에 빈 좌석이 있는데 그 자리까지 내 에너지로 더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1막만 끝나도 배가 고프고(웃음) 체력이 예전 같지 않나 싶더라. 열심히 체력을 관리해서 더 큰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 ‘아이다’도 세 번 참여했는데, ‘위키드’도 그만큼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 열심히 하고 싶다.
옥주현: 워낙 체력 소모가 많은 작품이라 나도 걱정을 했다. 체력이 태도가 되면 안 되니까 준비를 많이 했다. 선아 씨도 정말 준비를 많이 하고 왔다는 게 무대에서 느껴진다. 모든 게 더 훌룽해졌다. 선아 씨는 계속 글린다를 해야 한다. 정말 글린다를 위해 태어난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이다.
Q 새로운 엘파바와 글린다(손승연, 나하나)는 부담감도 컸을 텐데, 관객 반응이 좋다.
손승연: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엘파바를 연기했던) 이디나 멘젤을 원래 너무 좋아했고, 그녀의 곡을 부른 커버 영상이 화제가 돼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엘파바까지 하게 돼서 이디나 멘젤과 전생에 인연이 있었나 싶다(웃음).
나하나: 글린다를 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연습 과정에서 부담도 컸고 캐릭터를 찾아가기 힘들었다. 너무 사랑하고 존경하는 작품이라서 피해를 드리지 않고 내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게 목표였는데, 연출님이 왜 이 작품에 글린다가 존재하는지, 어떤 존재로 있어야 하는지 설명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나도 개인적으로 신앙이 있어 왜 저를 이곳(무대)에 두셨는지 생각하게 되고, 마음이 너무 뜨거워졌다. 선한 글린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했고, 이 작품에 글린다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집중해서 공연을 하고 있다.
Q ‘중력을 넘어서(Defying Gravity)’와 ‘파퓰러(Popular)’가 특히 유명한데, 그 장면에서 어떤 마음으로 연기하나.
손승연: 나는 ‘위키드’를 처음 하는 꼬마 마녀이기 때문에, 그 장면에서 일단 하늘로 잘 날아오르는 것이 큰 목표다(웃음). 날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한 손으로 빗자루도 들고 있는데다, 그 장면을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중력을 넘어서’가 요즘의 상황과 잘 들어맞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사를 전달하는데 신경을 많이 쓴다.
나하나: 객석에서는 너무 행복하게 듣기만 했지, ‘파퓰러’가 이렇게 힘든 노래인지 몰랐다. 폴짝폴짝 뛰면서 부르시길래 쉬운 넘버라고 생각했는데 제일 어려운 넘버더라. 음정에 신경 쓰고 가장 예민하게 감각을 열지 않으면 안 되는 넘버다. 엘파바를 어떻게 하면 유명인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라는 기대와 행복감을 갖고, (관객들이) 모두 엘파바가 된 것처럼 느끼실 수 있도록 최대한 에너지를 끌어올려서 부르고 있다.
Q 피에로 역 배우들은 피에로를 표현하는 데 있어 어떤 점에 중점을 뒀는지, 엘파바와의 호흡은 어떤지 궁금하다.
진태화: 피에로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다 보니 최대한 자유분방해지는 데 초점을 뒀다. (고정된 틀에) 갇혀있는 학생들에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는 자기만의 철학을 건네야 하는 캐릭터인데, 그러려면 피에로의 철학 자체가 확고하고 뚜렷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
서경수: 내 별명이 ‘서자유’이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방목형으로 컸다(웃음). 어머니도 항상 내가 자유롭게 자라게 해주셔서, 피에로를 하는 데 있어 나로서 많이 접근해서 즐겁게 편하게 하고 있다. (엘파바와의) 멜로 연기는 행복하고 황홀하다(웃음). 두 분이 너무 다르다. 주현 누나는 포근하고 넓고 따뜻하고, 승연이는 뜨거우면서도 날카로운 느낌이 있다.
Q 옥주현 배우는 공연을 다시 하니 극의 메시지가 더 깊이 있게 다가온다고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옥주현: 연출님이 (코로나로) 격리 중에 화상으로 연습을 지도하셨는데, 화상이 아닌 것처럼 매우 엄격하게 하셨고, 그만큼 깨달음도 많았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딜라몬드 교수에 대한 것이다. 이 작품에는 동물들이 말을 한다는 설정이 있다. 그냥 재미있고 동화 같은 설정 같지만, 사실 그 안에는 많은 철학적인 메시지가 있다. 세상에는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옳음과 진실을 말하는 존재가 드물게 있지 않나. 그런 존재가 딜라몬드 교수이고, 동물들의 입을 막는다는 설정은 밝음을 이야기하는 자들을 몰살하려는 정치적 움직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내 주위에 딜라몬드 교수 같은 존재는 누가 있었는지도 생각해보게 되더라.
이외에도 극중 담긴 깊은 메시지들이 너무 많아 다 얘기하려면 오늘 공연을 못 할 것 같다(웃음). 인생을 살다 보면 많은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 전반적으로 엘파바가 선택한 삶과 책임에 대한 메시지가 더 깊어졌다고 할 수 있다.
Q 손승연 배우는 엘파바라는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했나.
손승연: 엘파바는 굉장히 정의로운 아이고, 그래서 부당한 상황을 봤을 때 화가 나는 아이다. 나도 지금은 글린다 같은 모습이 많지만, 10대 때는 엘파바 같은 모습이 많았다. 터프하고 털털하고, 늘 랩과 힙합만 듣고, 치마보다 바지를 더 선호하는 아이였다. 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모로 인해 굉장히 많은 벽에 부딪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겠어!’라는 마음으로 꿈에 다가갔다. 그런 부분이 엘파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Q 서경수 배우는 아까 연습 때 많이 울었다고 했는데, 어떤 장면에서 눈물이 났는지.
서경수: 엘파바의 감정에 많이 동화돼서 울었다. ‘중력을 넘어서’를 할 때는 모함에 빠진 엘파바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싶어서 울었고, 울다가 갑자기 소름이 돋기도 했다. 또 2막에서 글린다가 ‘감사해(Thank Goodness)’를 부를 때도 너무 슬프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내가 어느 순간 피에로로서가 아니라 관객으로서 울고 있더라. ‘널 만났기에(For Good)’를 볼 때도 엘파바와 글린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그걸 표현하는 동료 배우들이 너무 멋있어서 정말 많이 울었다. ‘위키드’ 최고다(웃음).
Q 관객들이 마스크 속에서 더 크게 환호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공연을 본다. 그게 느껴지나.
정선아: 사실 첫 공연 때는 좀 놀랐다. ‘파퓰러’는 원래 할 때마다 웃음이 빵빵 터지는 장면이었는데, 그런 반응이 없으니까 낯설더라. 근데 그날 너무 긴장해서 못 보던 것들이 그 뒤로 보이기 시작하더라. 관객 분들의 눈이 엄청 초롱초롱 반짝이고, 박수를 정말 손바닥이 부러져라 치신다.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계시다는 걸 많이 느낀다.
옥주현: 관객 분들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공연장에 오시지 않나. ‘피켓팅’을 하셔야 하고, ‘이렇게 조심해야 하는 시기에 공연장에 가도 될까’라는 염려도 이기고 이 공연을 선택해 오시고 또 문진표도 작성하고. 그만큼 내가 느끼는 것 이상으로 이 작품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고 계실 거라는 추측이 큰 힘이 된다. 그리고 마스크로 가리고 있어도 기대하시는 장면이 시작될 때는 조용히 숨죽여 기대하시는 그 마음이 크게 느껴진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 뮤지컬 ‘위키드’ 예매 ☜
2021.02.24 / 조회 7,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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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공연, 뮤지컬 ‘위키드’ 17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
뮤지컬 '위키드'(제작: 에스앤코)가 2월 17일(수) 오후 2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오는 2월 16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위키드'는 지난 첫 티켓 오픈과 설 연휴 공연 모두 오픈 당일 오픈된 좌석 전석이 솔드 아웃 되었다. 이번 2차 티켓 오픈은 3월 6일(토)부터 3월 26일(금)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2월 23(화)까지 예매 시조기예매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한국어 초연을 이끈 옥주현, 정선아, 크리에이터들의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은 새로운 마녀 손승연, 나하나, 로맨틱한 히어로 피에로로 분할 서경수, 진태화 등 화제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뮤지컬 '위키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좌석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이행하며 공연되며 2월 16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구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다. 2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설 연휴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서울에 이어 5월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초연이 개막한다.
☞ 뮤지컬 '위키드' 티켓 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에스엔코 제공
2021.02.10 / 조회 1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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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설 연휴 3일간 공연 추가…2월 2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뮤지컬 '위키드'(제작: 에스앤코) 서울 공연이 2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설 연휴 3일의 공연을 추가 확정했다.
설 연휴 추가 공연은 오는 2월 2일(화)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위키드' 설 연휴 공연은 2월 12일(금)부터 2월 14일(일)까지 3일간 5회 공연으로 공연일 별로 각 예매처에서 나눠 오픈한다. 2월 12일(금) 오후 6시 공연은 티몬, 2월 13일(토) 오후 2시, 7시 공연은 예스24, 옥션, 11번가, 멜론티켓, 2월 14일(일) 오후 2시, 7시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설 연휴 공연 예매 시 전석 20%의 혜택이 제공되며 '위키드' 멤버십 오지안은 1일(월) 오후 4시, 티몬은 2일(화) 0시에 선예매가 진행된다. 설 연휴 공연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SNS 및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한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이번 시즌 공연에는 옥주현, 정선아와 크리에이터들의 만장일치의 찬사로 탄생한 새로운 마녀 손승연, 나하나는 물론 높은 싱크로율로 로맨틱한 히어로 피에로를 분할 서경수, 진태화가 출연한다. 남경주를 비롯해 이상준, 이소유, 김지선과 이우승, 전민지, 임규형 등이 함께한다.
'위키드'는 2021년 2월 16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구 인터파크홀)에서 개막되며 서울에 이어 5월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초연이 예정되어 있다.
☞ 뮤지컬 '위키드' 티켓 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에스앤코 제공
2021.01.26 / 조회 9,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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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1월 19일(화)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
뮤지컬 '위키드'(제작: 에스앤코) 서울 공연이 2월 16일 개막을 확정하고 오는 1월 19일(화) 오후 2시 첫 티켓을 오픈한다.
'위키드'는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8년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래 전 세계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옥주현, 정선아를 비롯해 크리에이터들의 만장일치의 찬사로 탄생한 새로운 마녀 손승연, 나하나는 물론 높은 싱크로율로 로맨틱한 히어로 피에로를 분할 서경수, 진태화가 출연한다. 또한 남경주를 비롯해 이상준, 이소유, 김지선, 이우승, 전민지, 임규형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위키드'는 2012년 한국 초연 이후 단 3번의 프로덕션만 공연되었다. 이번 공연의 첫 티켓 오픈은 오는 1월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2월 16일(화)부터 3월 5일(금)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1월 27일(수)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위키드' 는 2021년 2월 16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구 인터파크홀)에서 개막되며 서울에 이어 5월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초연이 예정되어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에스앤코 제공
2021.01.11 / 조회 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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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디가드’ 박기영, 손승연, 해나, 강경준 연습 사진 공개…오늘(20일) 3차 티켓 오픈
뮤지컬 '보디가드'(제작: CJ ENM)가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막바지 준비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돌아온 뮤지컬 '보디가드'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공개된 연습 현장 스케치 사진에는 각자의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열연을 펼치고 있는 레이첼 마론 역의 박기영, 손승연, 해나부터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의 강경준, 파워풀한 에너지의 앙상블의 팀워크가 생생히 담겨있다. 이날 선보인 연습은 영화 '보디가드'를 비롯해, 뮤지컬 '보디가드'의 핵심 장면으로 포스터 비주얼에도 담겨있는 팝스타를 지키는 보디가드의 모습이 담겨 있는 장면이다.
공개된 사진 속 당대 최고의 팝스타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레이첼 마론을 맡고 있는 박기영과 손승연, 해나 배우는 캐릭터의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작품에 대한 진지함을 내비쳤다. 또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모습을 선보이던 강경준은 큐사인과 동시에 프랭크 파머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냉철하면서도 절제된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바로 오늘(20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티켓 등에서 세 번째 티켓을 오픈한다. 12월 9일까지 3차 티켓 공연분 조기 예매 시, 2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 뮤지컬 '보디가드'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CJ ENM 제공
2019.11.20 / 조회 5,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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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뮤지컬 ‘보디가드’ 김선영·손승연·해나·이동건·강경준 캐스팅
▲ 레이첼 마론 역 김선영
뮤지컬 '보디가드'가 오는 11월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발표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루며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1992)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뮤지컬은 ‘I Will Always Love You’를 비롯 ‘I Have Nothing’, ‘Run To You’ 등 90년대 반향을 일으키며 빌보드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 세운 불멸의 OST 넘버 15곡을 공연에 수록시켰다. 영화 원작자 로렌스 캐스단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6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이 작품은 2012년 12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었다.
한국 공연은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두 번째 작품으로 영국 초연 4년 만인 2016년에 아시아 최초로 올려졌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세계가 사랑하는 음악, 남녀노소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보디가드'가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넋을 잃게 만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영혼의 소유자로 세계적인 팝스타인 레이첼 마론 역에 김선영, 손승연, 해나가 캐스팅되었다. 레이첼 마론 역은 높은 음역대와 공연의 80%이상 소화해야 하는 노래 분량으로 각 나라 프로덕션에서도 캐스팅에 심사숙고하며 까다롭게 선택하는 역할이다.
뮤지컬 '호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내면의 강인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를 선보이는 김선영이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계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배우 김선영은 “저의 20대를 함께한, 너무 대단하고 존경하는 존재인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부르게 돼 너무나 영광스럽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 (좌측부터) 레이첼 마론 역 손승연, 해나
2016년 뮤지컬 '보디가드' 초연에서 공연장을 휘어잡는 강렬함을 보여준 실력파 가수 손승연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은 저의 인생노래이다. 이 노래로 음악을 시작했다”라고 운을 띄운 그는 최근 싱글 ‘I’m Not A Warrior’를 발표함과 동시에 미국 진출을 알리며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평과 함께 집중 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CJ MUSICAL MEETS CINEMA’ 프로젝트 첫 시리즈 '보디가드' 편에서 미리 관객과 만난 손승연은 한층 깊어진 음색을 뽐내며 올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레이첼 마론 역으로 선택된 해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루시 역을 통해 우월한 가창력으로 괴물 신인으로 등극한 배우이다. “휘트니 휴스턴은 저의 영원한 디바이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좌측부터) 프랭크 파머 역 이동건, 강경준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을 지켜내는 최고의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으로 이동건과 강경준이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랭크 파머 역은 강렬하고 냉철하면서 절제된 연기 속에 여러 감정선을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다. 귀공자 외모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배우 이동건은 드라마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사춘기 시절, 강렬한 기억과 추억을 선물해준 영화 속 역할을 맡아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이동건과 함께 또 다른 프랭크 파머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 강경준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해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평소의 단정하고 바른 사랑꾼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칠 것으로 주목된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더욱 열심히 해서 완벽한 프랭크 파머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첫 뮤지컬 데뷔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뮤지컬 '보디가드'는 11월 28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10월 초 1차 티켓 오픈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CJ ENM 제공
2019.09.27 / 조회 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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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정선아 "레이첼로 사는 3개월 행복했다"
마지막 공연 치른 뒤 종연소감 밝혀
명실상부 무대 위 디바 ‘전석 기립’
재연·삼연 때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뮤지컬 ‘보디가드’에서 레이첼 역으로 열연중인 정선아(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선아가 뮤지컬 ‘보디가드’ 마지막 공연을 치른 뒤 진심 어린 종연 소감을 전했다. 그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정선아가 4일 저녁 관객의 뜨거운 박수 속에 뮤지컬 ‘보디가드’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퍼포먼스와 가창력, 카리스마를 모두 지닌 톱 디바의 모습으로 무대를 채워 기립박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극 중 정선아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았다. 동명 영화가 원작이자, 휘트니휴스턴의 명곡들로 꾸며진 만큼 창법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레이첼 마론’으로 변신을 꾀했다. 정선아는 약 2시간여 동안 이어지는 공연에서 총 15곡의 넘버와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뮤지컬계 톱 배우’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또 극 중 대부분의 장면에 등장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팽팽하게 극을 이끌어갔다는 평이다. 이에 정선아는 “보디가드를 하는 동안 관객 호응과 응원, 그리고 내 공연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레이첼 마론으로 사는 3개월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다. 이후 재연과 삼연이 열리더라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정선아는 ‘보디가드’ 서울 공연을 마치고 4월 1일 부산 공연에 이어 4월 12과 13일에 열리는 대구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5 / 조회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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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 뮤지컬에서도 발휘된 21년 차 연기 내공
배우 박성웅이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21년 차 연기 내공의 진가를 입증했다. 배우 박성웅은 지난 12월 개막한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톱스타 레이첼 마론의 경호원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생애 첫 뮤지컬 무대임에도 자신의 연기 내공을 증명하고 있다. 배우 박성웅의 진가는 냉철한 인물이 로맨티시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유감없이 발휘됐다. 박성웅이 맡은 프랭크 파머는 겉으론 무심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바치는 보디가드다. 스토커의 위협을 받는 레이첼 마론을 지킬 때는 냉철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점차 헌신적이고 온화한 면모를 드러내는 등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했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영화 ‘보디가드’의 남자 주인공 느낌을 정말 잘 살리고 있다. 진짜 보디가드처럼 나를 불구덩이에서도 지켜줄 수 있는 남자 같다. 또, 계속 무대를 해온 분처럼 발성이 좋고 대사 전달력도 뛰어나며 베테랑답게 나를 이끌어주더라. 무대에서 호흡이 척척 맞는다”라며 함께 연기하는 박성웅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CJ E&M?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15 / 조회 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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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화려한 디바…무대 밑에선 평범한 여자죠"
뮤지컬 '보디가드'서 레이첼 마론으로 열연
닮은 점 많은 캐릭터에 깊이 감정이입해
디바 연기 위해 마돈나·신디 로퍼 자서전 참고
"카리스마? 알고 보면 연약한 모습도…"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서 만난 배우 정선아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아날로그 감성이 있는 작품”이라며 “매회 떨리는 마음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자서전을 좋아한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자신의 고뇌를 어떻게 예술로 승화시켰을지 궁금해서다. ‘보디가드’를 준비하면서 마돈나, 신디 로퍼 등의 자서전을 읽었다. 멋진 여자의 삶을 모아 ‘디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뮤지컬 디바’ 정선아(33)가 ‘팝의 디바’가 됐다. 오는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서다. 정선아가 연기하는 레이첼 마론은 당대 최고의 팝스타. 1992년 개봉한 원작영화에서 전설적인 R&B 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한 캐릭터다. 지난 1일 공연장에서 만난 정선아는 “좀 더 어릴 때 이 역할을 했다면 감정이입이 잘 안 됐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레이첼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부를 땐 레이첼로도 정선아로도 빠져들어 감정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뮤지컬 ‘보디가드’의 한 장면(사진=CJ E&M).레이첼은 무대에 오르면 화려한 스타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아들 하나만 생각하는 평범한 엄마다. 사랑하는 남자 앞에선 두근거리는 감정을 수줍게 표현하는 여자기도 하다. 정선아가 생각하고 되고 싶은 디바가 바로 레이첼에 있다. “내가 지향하는 디바는 무대에선 완벽하게 관객의 갈증을 채워주지만 무대를 내려오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여자다. 나 역시 내 안의 나약한 모습도 사랑할 수 있는 정선아로 있고 싶다.”레이첼은 스타로서의 자존심이 강한 캐릭터다. 처음 레이첼을 맡았을 땐 ‘센’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공연을 거듭하면서 정선아는 레이첼의 감춰진 모습을 발견하며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 레이첼은 자신을 묵묵히 지켜주는 보디가드 프랭크 앞에서는 마치 소녀와도 같다. 정선아가 ‘보디가드’로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바로 ‘사랑’이다.“언젠가부터 관객에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박수를 받는 것만으로는 나를 채울 수 없더라. 관객이 극장 밖을 나설 때 행복을 안고 가야 만족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내 안에 사랑이 가득 차 있어야 관객에게도 사랑을 전할 수 있다. 3월 마지막 공연 즈음엔 ‘사랑’ 그 자체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웃음).”뮤지컬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보디가드’는 여배우가 오롯이 140분의 공연을 이끌어간다. 남자 배우 중심의 뮤지컬시장에선 흔치 않다. 그만큼 정선아가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음 확인할 수 있다. 데뷔 이후 뮤지컬이란 한 우물만 판 결과이기도 하다.뮤지컬이 좋아 ‘렌트’로 무조건 처음 무대에 섰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정선아는 “뮤지컬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더 질 높은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갖게 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했다.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단 “뮤지컬을 알릴 수 있다면”이라는 단서와 함께 말이다. 레이첼처럼 정선아도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가 넘친다. 하지만 정선아는 “무대 아래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손사래를 친다. “알고 보면 약한 부분도 많고 눈물도 많다. 슬픈 드라마를 보면 많이 운다(웃음).” ‘보디가드’를 마친 뒤에는 동남아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인생에서 가장 큰 휴식은 여행이다. 여행으로 모든 걸 비우면 새로운 캐릭터와 만날 힘이 생긴다. 그래야 관객에게도 더 많은 행복을 전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3 / 조회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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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 '이럴 줄 알았지.' 뮤지컬 ‘보디가드’ 호평 이어져
뮤지컬 ‘보디가드’의 배우 정선아를 향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 중인 배우 정선아는 극 중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16곡의 넘버를 소화한다. 그는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뮤지컬 디바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배우 정선아는 뮤지컬 ‘보디가드’의 국내 초연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관객들의 희망 캐스팅 1위로 지목된 바 있다. 이에 보답하듯 열연을 펼치는 활약에 극찬이 이어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정선아의 공연을 접한 관객들은 “정레이첼의 가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hla03**)”, “역시 정선아 짱! 뮤지컬 예매 1순위 배우답게 극을 살리는데 충분한 매력을 보여줬다(njfj01**)”, “정선아 배우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뮤지컬(jinju**)”, “정선아 배우를 위한 배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든 음악과 안무, 연기를 완벽 소화하는 정선아 배우의 모습에 굉장히 감명 받았다(liana3**)” 등의 관람평을 남기며 열렬한 호평을 보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씨제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1 / 조회 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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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즐기고 할인까지…'보디가드' 설날 이벤트
연휴 맞아 이색 이벤트 마련
전 좌석 30% 할인 혜택도뮤지컬 ‘보디가드’를 공연 중인 LG아트센터 로비에 마련한 노래방 이벤트 부스(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가 설날 연휴 기간을 맞아 색다른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보디가드’는 지난 24일부터 노래방 이벤트 ‘오늘은 나도 휘트니 휴스턴’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 1시간 전부터 극장 로비에 설치한 노래방 부스에서 노래를 부르면 점수에 따라 OST 음반, 와인 등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전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해 티켓을 3매 또는 4매 구매할 경우 VIP석과 R석을 기존보다 더 높은 할인율로 제공한다.90년대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일일 찻집’도 준비 중이다. 오는 2월 22일 오후 3시에 진행하는 마티네 공연에서 선보인다. 지난 21일 먼저 진행한 ‘일일 찻집’은 다방커피와 꿀 생강차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 16곡으로 꾸민 뮤지컬로 정선아, 양파(이은진), 손승연, 이종혁,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26 / 조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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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이종혁, 매진 공약 실천했다
27일 공연 커튼콜에서 특별한 이벤트
공약 이행에 박수갈채·환호 받아뮤지컬 ‘보디가드’의 이종혁의 매진 공약 이행 모습(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종혁이 지난 27일 공연에서 매진 공약을 실천했다.이종혁은 지난달 있었던 제작발표회 당시 전석 매진이 되면 “보디가드처럼 여성 관객을 안고 인증샷을 찍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보디가드’의 시그니처 포즈인 프랭크 파머가 레이첼 마론을 안아올리는 모습을 관객과 재현하겠다는 것이었다.이에 이종혁은 27일 공연 커튼콜 전 무대에 등장해 공약을 이행했다. 그는 “매일 감사한 마음이지만 오늘은 더욱 특별한 마음이다. 정말 감사하다”며 “매진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말과 함께 선정된 관객의 이름을 호명해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이종혁이 처음으로 ‘보디가드’ 매진 공약을 실천한 가운데 또 다른 프랭크인 박성웅과 레이첼 마론 역의 정선아, 양파(이은진), 손승연의 공약 이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달 15일 개막했다.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28 / 조회 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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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 양파 "연기 쉽지 않지만 재미 느껴요"
15일 개막한 '보디가드'서 레이첼 마론 역
"가수 꿈 안겨준 휘트니 휴스턴 때문에 출연"
군대 훈련 같은 연습 속 체력 키워 무대에
새로운 직함보단 '노래하는 사람'의 연장선
"90년대 감성 가장 잘 담은 공연 보여줄 것"뮤지컬 ‘보디가드’로 뮤지컬배우로 첫발을 내딛은 가수 양파(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 2회차 때였다. 레이첼이 프랭크에게 ‘(당신이 노래하는 건) 우리 둘이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했다. 애드리브였는데 혼자서 되게 뿌듯하고 기뻤다.”가수 양파(본명 이은진·37)가 무대 위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노래의 재미가 아닌 연기의 재미다. 지난 15일 개막한 ‘보디가드’로 뮤지컬배우로 첫발을 내딛은 양파를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만났다. 1992년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으로 세계적으로 흥행한 동명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양파는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했던 톱 가수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았다. 뮤지컬 출연 제안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선뜻 용기를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보디가드’를 선택한 건 순전히 휘트니 휴스턴 때문이었다.뮤지컬 ‘보디가드’의 한 장면(사진=CJ E&M).“2003년쯤 뮤지컬 출연 제안이 있었다. 그때 만약 ‘보디가드’를 제안 받았다면 출연을 진지하게 고민했을 것 같다. 이번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휘트니 휴스턴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니까. 작품 시작 전에도 ‘뮤지컬배우로 변신한다’는 생각보단 ‘어린 시절 휘트니 휴스턴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운 중학생 이은진의 마음으로 도전하자’는 생각이 더 컸다.” 그렇게 시작한 뮤지컬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본 공연까지 약 2개월 동안 매일 연습실로 출퇴근을 하며 제작진과 함께 연습을 했다. 마치 “군대에 입소해 훈련 받는 것”처럼 힘든 시간이었다. “자타공인 몸치다(웃음). 그런데 정말 어려운 안무가 많았다. 아이돌가수도 추기 힘든 춤이라더라.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습을 하곤 안무 선생과 따로 남아 연습을 더 했다. 2~3주 정도 지났을 땐 정말 죽겠다 싶더라.” 그러나 땀과 노력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힘든 연습 속에서 양파는 “히딩크 감독이 축구 대표팀을 강하게 만든 것”처럼 강해졌다. 그래서 지금 양파는 “춤추고 노래하며 연기하는 건 여전히 어렵지만 그럼에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기쁘다”고 말한다. 휘트니 휴스턴이 좋아서 출연을 결심했지만 무대 위에서 연기해야 하는 건 휘트니 휴스턴이 아닌 레이첼 마론이다. 톱 가수이자 싱글맘인 레이첼은 스타답게 화려하고 당당하면서도 자존심 강한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마음속엔 상처와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가수 양파(사진=CJ E&M).양파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편집장 캐릭터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센’ 캐릭터를 연기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가수로서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레이첼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도 5㎏이나 찌웠다. 이번 공연엔 양파 외에도 뮤지컬배우 정선아, 가수 손승연이 레이첼을 연기한다. 양파는 이들과 다른 자신만의 매력으로 ‘감성’을 꼽았다. “내 나이도 그렇고 휘트니 휴스턴과 동시대를 살며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자란 만큼 감성적으론 가장 레이첼과 가깝지 않나 싶다. 나 역시 1990년대에 활동한 가수였고. 내가 공연할 때 1990년대의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웃음)” 뮤지컬배우로 데뷔했지만 양파는 “새로운 직함이 생겼다기보단 ‘노래하는 사람 이은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내년엔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가을쯤 새 정규앨범을 발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때 색다른 음악을 하는 가수 비요크와 왕비를 롤 모델로 삼았던 양파는 “지금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줄 수 있는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커튼콜이 ‘양파의 콘서트 같다’는 말을 들었다. 나로선 감사한 말이지만 작품 전체로 보면 좋은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어질 공연을 통해 양파로서의 모습을 최대한 덜어내고 레이첼이 보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매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면 좋겠다.” 가수 양파(사진=CJ E&M).▶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23 / 조회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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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X양파X손승연 디바들이 뭉쳤다, 뮤지컬 <보디가드>
뮤지컬 의 프레스콜이 지난 20일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는 90년 대 휘트니 휴스턴이 출연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팝스타 레이첼과 그녀의 보디가드 프랭크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2012년 런던 웨스트앤드에서 초연된 바 있으며, 아시아에서 공연되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이첼 역을 맡은 정선아, 양파, 손승연 등이 '아 윌 얼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퀸 오브 더 나이트(Queen of the night)', '런 투 유(Run to you) 등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을 나눠 부르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뜨거웠던 의 프레스콜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 무대 위의 카리스마, 팝스타 '레이첼 마론' 같죠? (양파) ◀
▶ 고난도 동작도 제겐 어렵지 않아요 (양파) ◀
▶ 뮤지컬 첫 도전 박성웅, 여러분의 보디가드가 되어 드릴게요 ◀
▶ 팝스타 레이첼에게 팬서비스는 기본이죠 (손승연) ◀
▶ 의문의 스토커, 보디가드 도와줘요! (손승연) ◀
▶ 당신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갈게요. 든든한 그녀의 보디가드 (이종혁, 손승연) ◀
▶ 나에게 따뜻하던 그이, 동생 레이첼과 사랑에 빠졌나요? (최현선) ◀
▶ 당신의 부탁대로 제 노래를 들려드리죠 (정선아) ◀
▶ 당신이 말로만 듣던 키스신 고수? 전 완전히 사랑에 빠졌어요 (정선아, 박성웅) ◀
▶ 네가 가진 출입증이 참 탐이 나는구나, 꼬마야 (이율) ◀
▶ 이 칼은 대체 누가 남기고 간 거지? (최현선) ◀
▶ 언니, 언니를 이렇게 만든 사람 가만두지 않을거야! (정선아) ◀
▶ 엔다리~아 윌 얼웨이스 러브 유, 내가 당신을 지켜주겠소 (박성웅, 손승연) ◀
▶ 손을 쭉 뻗어 팝의 디바로 변신 (정선아) ◀
▶ 뮤지컬 파이팅! ◀
▶ 보디가드 포즈,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이종혁, 박성웅) ◀
▶ 각기 다른 레이첼의 모습, 기대해주세요 (양파, 손승연, 정선아) ◀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6.12.21 / 조회 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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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 박성웅 "무대서 살아있는 느낌 받아"
생애 첫 뮤지컬 '보디가드' 15일 개막
"보컬 트레이닝해 뮤지컬 섭렵하고파"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는 배우 박성웅(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15일 개막한 ‘보디가드’로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배우 박성웅이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박성웅은 16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20년 만에 뮤지컬을 드디어 했다. 너무 감회가 새롭고 정말 속 안에서 무언가 찌릿찌릿 올라오는 느낌, 무대에서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보컬 트레이닝을 해서 뮤지컬도 섭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보디가드’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박성웅은 ‘보디가드’에서 주인공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았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캐릭터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이번 작품엔 박성웅 외에도 이종혁이 프랭크 파머를 연기한다. 레이첼 마론 역은 뮤지컬배우 정선아, 가수 양파(이은진), 손승연이 맡는다.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7 / 조회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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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첫 무대 마친 정선아 "벅차오르는 기분"
15일 개막…폭발적 가창력·카리스마 선보여
2시간 동안 16곡 넘버 흔들림없이 소화
내년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15일 뮤지컬 ‘보디가드’의 첫 공연을 마친 뮤지컬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15일 개막한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이날 첫 공연에서 정선아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퀸 오브 더 나잇’으로 막을 열었다. 약 2시간 동안 총 16곡의 넘버를 소화했다. 노래와 춤을 병행하는 고난이도 장면에서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보디가드’에서 정선아는 인기 절정의 가수 레이첼 마론을 연기한다. 화려한 톱스타 이면에 사랑을 바라는 여린 마음과 상처를 지닌 여인이다. 스토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용한 경호원 프랭크 파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첫 공연을 마친 뒤 정선아는 “이제 막 첫 무대를 마쳤을 뿐인데 마지막 공연을 끝낸 것처럼 가슴이 벅차오른다. 올 겨울엔 ‘보디가드’로 관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 한 몸 불사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보디가드’는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정선아 외에도 양파(이은진), 손승연이 레이첼 마론을 연기하며 이종혁, 박성웅이 프랭크 파머로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6 / 조회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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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로 뮤지컬 데뷔 양파 "꿈꿨던 가수 영광"
가수 오디션 당시 '제2의 휘트니 휴스턴' 포부
모든 일정 취소하고 연습 매진 열정 드러내
오는 15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 앞둬뮤지컬 ‘보디가드’ 연습 중인 가수 양파의 모습(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보디가드’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 양파(이은진)가 오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채 연습에 매진 중이다.1997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양파는 올해 19년차인 베테랑 가수다. 당시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82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다.가수 데뷔 전 오디션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부른 양파는 ‘제2의 휘트니 휴스턴’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더욱 남다른 마음으로 ‘보디가드’ 연습에 임하고 있다.‘보디가드’에서 양파가 맡은 역은 동명 영화에서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한 레이첼 마론이다. 뮤지컬 연습을 위해 모든 일정을 취소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꿈꿨던 가수를 재현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작품엔 양파 외에도 뮤지컬배우 정선아, 가수 손승연이 레이첼 마론으로 출연한다.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은 배우 이종혁, 박성웅이 맡았다.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4 / 조회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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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첫 도전 박성웅 "연습 초반부터 열의 대단"
15일 개막 '보디가드'서 프랭크 파머 연기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 선봬
정선아 "상대 배우와 호흡 중요하게 생각"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는 배우 박성웅의 콘셉트 이미지(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박성웅이 첫 뮤지컬 도전작인 ‘보디가드’의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박성웅은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보디가드’에서 가수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박성웅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깊이 있는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박성웅은 진중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로 유쾌한 에너지를 현장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레이첼 마론을 연기하는 뮤지컬배우 정선아는 “박성웅은 연습 초반부터 대본을 거의 다 외워올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을 토대로 무대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여유 있으면서도 매력적”이라며 “배우와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배려가 넘치고 몸을 사리지 않는다”고 전했다.박성웅은 그동안 영화 ‘신세계’ ‘검사외전’ 등을 통해 남성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다. ‘보디가드’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박성웅 외에도 이종혁이 프랭크 파머를 연기한다. 가수 양파(이은진), 손승연도 정선아와 함께 레이첼 마론 역을 맡는다. 내년 3월 5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09 / 조회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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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다정하게…이종혁의 '보디가드'
뮤지컬 초연 앞두고 연습 장면 공개
"영화의 추억·초연 기대감에 선택해"
과묵함·부드러움 카리스마로 펼쳐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는 배우 이종혁의 연습 장면(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하는 배우 이종혁의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 이종혁은 가수 레이첼 마론을 지키는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한다.이종혁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시카고’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 연극 ‘레인맨’ ‘19 그리고 80’ 등으로 무대 위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보디가드’를 선택한 이유로는 “영화에 대한 추억과 한국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1997년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데뷔한 이종혁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연극부터 시작한 탄탄한 기본기로 드라마, 영화는 물론 뮤지컬, 연극까지 섭렵하며 멀티플레이어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프랭크 파머를 연기하는 배우 이종혁의 연습 장면(사진=CJ E&M).‘보디가드’에선 전작들과는 또 다른 과묵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 중이다. 무심한 듯 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이 작품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후문이다.이종혁과 함께 배우 박성웅이 프랭크 파머 역을 맡는다. 레이첼 마론은 뮤지컬배우 정선아와 가수 양파, 손승연이 연기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07 / 조회 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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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로맨틱 패키지 출시와 동시에 매진
프리미엄석 관람·VIP룸 서비스 등 제공
예매 2분 만에 매진으로 높은 관심 입증
12월 15일 LG아트센터서 아시아 최초 초연뮤지컬 ‘보디가드’의 박성웅, 정선아(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보디가드’가 연말 패키지 상품 ‘로맨틱 패키지’를 출시해 예매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보디가드’의 로맨틱 패키지는 연말을 준비하는 관객을 위해 마련한 티켓 상품이다. 로열석 중에서도 최고의 전망을 선사하는 프리미엄석 관람과 함께 공연 1시간 전과 인터미션에 사용 가능한 VIP룸과 케이터링, 뮤지컬 관람 이후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기념촬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또한 고급 와인·프로그램북·보디가드 머그컵·OST CD 등도 함께 증정한다. 20매 한정으로 지난 29일 CJ ONE에서 단독으로 예매를 시작했으며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보디가드’는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 주연으로 9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30 / 조회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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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디가드' 손승연, 디바로 거듭난다
파워풀한 '보이스'서 '섹시함'까지
보컬에 집중하는 연습사진 공개
레이첼 마론’ 역으로 관객 압도 예고뮤지컬 ‘보디가드’에서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손승연의 연습실 모습(사진= CJ E&M).[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의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가수 손승연의 연습 사진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 속 손승연은 당대 최고 여가수의 화려한 삶 이면에 외로움을 느끼는 한 여자의 모습을 오가는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안무 연습과 감성을 울리는 보컬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2012년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불후의 명곡’, ‘듀엣 가요제’, ‘슈가맨’ 등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괴물 보컬’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을 정도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손승연은 특유의 파워풀함에 섹시함까지 더하며 진정한 디바로 거듭날 예정이다. 콘서트를 재현한 레이첼 마론의 섹시함과 앙상블의 파워풀함으로 매회 강렬한 첫 인상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뮤지컬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주옥 같은 노래와 90년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영화 ‘보디가드’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 오는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1644-262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7 / 조회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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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박성웅·정선아, 싱크로율 100%…"호흡 눈길"
포스터 촬영현장 비하인드 전격 공개
박성웅 블랙수트·정선아 톱★ 아우라
다음 달 15일 LG아트센터서 막 올라뮤지컬 ‘보디가드’의 주역을 맡은 배우 박성웅과 정선아(사진=씨제스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보디가드’의 두 주역인 배우 박성웅과 정선아의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씨제스 컬쳐 공식 포스트 채널을 통해 뮤지컬 ‘보디가드’로 호흡을 맞출 예정인 박성웅과 정선아의 포스터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각각의 캐릭터로 분해 경호원의 강인하고 진중한 매력과 톱스타의 강렬한 아우라를 연기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고 씨제스 측은 전했다.‘프랭크 파머’ 역을 맡은 박성웅은 블랙 수트 차림에 총을 든 모습이 영화 속 케빈 코스트너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 뮤지컬계 최고의 디바 정선아는 휘트니 휴스턴‘레이첼 마론’으로 분해 우아하고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박성웅과 정선아가 극강 케미를 선보일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07 / 조회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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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다시부르기, 추모 20주기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져
[온라인부] “점점 더 멀어져 간다/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드라마 ‘미생’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 주인공 장그래가 자신의 처지를 위로하며 고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를 불렀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며 주인공의 쓸쓸한 심정 속으로 빠져들었다.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평범한 우리네 삶 속에 뿌리내린 노래, 쉴만한 그늘이 되어주는가 하면 풍성한 열매로 영혼의 양식이 되어주기도 하는 노래까지 ‘영원한 낭만가객’ 가수 김광석은 담백한 음색과 통기타 소리를 통해 대중들의 삶과 함께 하는 진솔한 노래들을 남겼다. 올해는 1984년에 데뷔해 수많은 명곡을 남기고 서른셋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김광석의 추모 20주기를 맞는 해이다. 그동안 많은 동료 및 후배가수들이 김광석을 기리고자 자발적으로 모여 공연을 했던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지난 2009년 그의 고향인 대구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개최되어 왔다.올해는 20주기를 맞아 특별히 서울에서 역대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팬들이 갖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오는 5월 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기획사인 라온큐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동료가수인 박학기, 동물원, 자전거탄풍경, 장필순 외 이적, 김조한, 윤도현, 정동하, 알리, 스윗소로우, 손승연, 박시환 등 후배가수들까지 총 12팀이 모여 그를 추억하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이적은 "존경하는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손승연은 "김광석 다시부르기 공연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존경하는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를 부르게 되어 설레인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공연을 주관하는 라온큐브 관계자는 “김광석이 가수라는 옷을 입고 우리 곁에 머물렀던 시간은 불과 12년에 불과하지만 이후 우리가 그를 추억하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불어 살아온 시간은 어느덧 20년이 지났다”며 “김광석 추모 공연은 한 가수를 추모하는 단일 공연으로는 세계에도 유래 없는 최장기 공연으로서 대중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5월 공연되는 ‘2016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술 한잔 앞에 두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한 선배 같은 자상한 말투로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랑에 아픈 청춘들과 삶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있는 김광석의 노랫말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주기를 맞아 6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B1갤러리에서 열리는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 듣다 그리다" 전시도 함께 관람하면 김광석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콘서트 일정은 오는 5월 7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예약하면 20%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 수익금 및 출연가수의 출연료는 모두 김광석 추모사업회의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1 / 조회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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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가수와 최고 인기 락밴드의 콜라보!…‘2016 더 보컬리스트 공감콘서트’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이 2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2016 더 보컬리스트 공감콘서트’를 선보인다.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준비한 ‘2016 더 보컬리스트 공감콘서트’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뛰어난 실력을 증명한 아티스트들과 실력파 락밴드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이다. 국내 최고의 음악성을 자랑하는 뮤지션들의 무대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공연은 하나의 장르만 접할 수 있었던 기존의 공연과는 달리 한 공간에서 두 가지 장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출연진은 KBS 장수 인기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쥔 ‘조성모’와 ‘손승연’, 대한민국 대표 브릿팝 밴드 ‘고고보이스’다. 가수 조성모는 음반판매 1,600만 장을 기록한 ‘아시나요’를 비롯해 ‘To heaven’, ‘다짐’, ‘바람의 노래’ 등 자신의 대표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 히트곡들을 비롯해 ‘깊은 밤을 날아서’,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 추억의 가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손승연은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매번 놀라운 무대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미운오리새끼’, ‘물들어’, ‘살만해졌어’, ‘바람이려오’, ‘마포종점’을 등 최고의 가창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투브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렛잇고’를 직접 부른다. ‘고고보이스’는 감성적인 멜로디로 빈티지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브릿팝 밴드다. 2007년 EP앨범 [Ready to Jump around]로 데뷔한 고고보이스는 데뷔하기 전 이미 2006년 동두천 락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KBS ‘탑밴드2’에 출연하여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밴드는 이번 공연에서 ‘개구쟁이’, ‘윙크’, ‘황홀경’, ‘폴카’ 등을 통해 8년 차 밴드다운 노련한 무대 매너와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2016 더 보컬리스트 공감콘서트’는 2월 24일 인천남동소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사진출처_남동소래아트홀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2.22 / 조회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