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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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뮤지컬로…내년 2월 초연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오는 2022년 2월 8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개막한다.
원작 소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내면의 정신과 종교성을 중요시하는 나르치스와 외형적인 예술가적 기질을 대변하는 골드문트, 극단적으로 다른 두 인물이 내면의 갈등을 통해 자아를 찾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 헤르만 헤세가 이 소설을 ‘영혼의 자서전’이라 할 정도로 자신의 성장기 체험과 방황이 고스란히 담아냈고, 헤세의 소설 중에서 ‘데미안’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제작 섬으로 간 나비, 네버엔딩플레이)는 서로 다른 세계를 타고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첫 번째 만남에선 서로를 알아보고 분리되어 각자의 운명의 길을 걸어가지만, 두 번째 만남에선 서로가 합일되어 생과 사가 결합된 삶을 이해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무인도 탈출기’, ‘어나더어스’, 연극 ‘히킥고모리’ 등을 연출한 윤상원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원작을 2인극 뮤지컬로 선보인다. 뮤지컬 ‘마르틴 루터’, ‘텔로미어’, ‘조선변호사’의 음악을 맡았던 유한나가 창작진으로 함께 참여한다.
캐스팅도 함께 공개됐다. 정신을 중시하며 종교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능력이 뛰어난 인물인 ‘나르치스’ 역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검은사제들’, 연극 ‘보도지침’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유덕, 뮤지컬 ‘칠칠’,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데미안’ 등에서 디테일한 내면 연기를 펼쳐 사랑받는 유승현, 그리고 뮤지컬 ‘팬레터’, ‘박열’, ‘마리퀴리’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임별이 캐스팅됐다.
몽상가이자 예술가적 기질을 지니고 감정을 중시하는 인물 ‘골드문트’ 역에는 연극 ‘인사이드’, 뮤지컬 ‘무인도 탈출기’, ‘스모크’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강찬,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V 에버 애프터’, tvN ‘더블캐스팅’ 등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인 김지온, 뮤지컬 ‘아가사’, ‘와일드 그레이’, ‘명동로망스’ 등에서 특유의 호소력 짙은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안지환이 캐스팅되었다.
동명 소설을 2인극으로 새롭게 창작한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내년 2월 8일부터 4월 1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섬으로 간 나비, 네버엔딩플레이 제공
2021.12.08 / 조회 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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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임병근, 김지철, 김찬호, 박유덕, 장유상 등 연극 '보도지침' 캐스팅 공개
연극 ‘보도지침’이 오는 8월 31일 대학로 TOM 2관에서의 개막을 확정지었다.
연극 ‘보도지침’은 제5공화국 시절인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다. 당시, 이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들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고, 9년 후인 1995년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한편 폭로 사건이 있었던 1986년 당시, 보도지침을 폭로한 이 사건은 ‘보도지침’에 의해 보도되지 않았다. 실제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보도지침’ 사건은, 지나간 과거로 치부하기에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메시지와 의미를 남긴다. 연극 ‘보도지침’은 상업 공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학생들의 비영리 공연에 판권을 무료로 열어주고 있다. 작품이 소비되는 것을 우려하여 정식 상업 공연이 아니면 판권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나, 연극 ‘보도지침’은 앞으로 이 연극계를 이끌어갈 학생 공연에 문턱을 낮추었다.
실제 이 작품으로 제 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우수상과 제28회 광주 연극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던 전남여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 ‘한우리’를 비롯, 백석예술대학교, 서경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등에서 연극 ‘보도지침’ 비영리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공연은 실력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여 작품을 새롭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보도지침 폭로 사건의 중심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본인들의 ‘말’을 하는 주혁 역에 오종혁, 임병근, 김지철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주혁과 함께 폭로하는 편집장 정배 역에는 김찬호, 박유덕, 장유상이 캐스팅되었다.
그들의 변호를 맡았던 승욱 역에 구준모, 김건호, 이들과 맞서는 검사 돈결 역에 장민수, 김찬종이 함께한다. 이 네 친구의 은사이자 본 재판을 이끌어가는 판사 원달 역에 조영규, 이지현이 출연하며, 다양한 역으로 극을 이끄는 남자 역에 김현준과 임진구, 여자 역에 문현정과 조한나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극 ‘보도지침’은 8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오는 7월 20일(화)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진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7.13 / 조회 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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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검은 사제들’ OST 발매…3 CD(53 Track), 전 배우 참여, 미공개 공연 사진 등 풍성한 구성
약 3개월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뮤지컬 '검은 사제들'(제작:알앤디웍스)이 OST 발매를 통해 공연의 감동을 이어간다.
이번 OST는 총 3 CD(CD1 – 19 Track, CD2 – 18 Track, CD3 – 16 Track, 총 53 Track)로 구성되었으며, 2021년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모든 배우가 참여했다. 특히나 미공개 공연 사진을 담은 80페이지의 북클릿, 각 배우의 넘버 바꿔 부르기 스페셜 트랙 등 풍성한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넘버는 팝, 가요, 포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가 사용된 것은 물론, 3-4인조의 작은 편성부터 풍성한 합창 녹음과 미디 사운드를 추가한 큰 편성의 음악까지 음악 사이즈 또한 다양하게 구성하여 공연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신은경 음악감독이 프로듀싱한 이번 OST는 공연 기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하였다.
2021년 뮤지컬 '검은 사제들' OST는 뮤지컬 '마마,돈크라이'가 공연 중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MD부스에서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5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작품을 사랑해준 관객들이 뮤지컬 '검은 사제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공연 영상을 담은 ‘공연실황 USB’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마귀에 씌인 소녀 이영신을 구하기 위한 두 사제의 이야기를 무대만의 언어로 담아내며 오컬트 장르를 성공적으로 무대화했다는 평과 함께 지난 5월 30일 막을 내렸다. 최부제 역에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장지후가, 김신부 역에는 이건명, 송용진, 박유덕이, 이영신 역에는 박가은, 김수진, 장민제가, 총장신부 外 역에 지혜근, 앙상블에는 심건우, 김정민, 이동희, 이지연이 함께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알앤디웍스 제공
2021.07.02 / 조회 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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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관전 포인트…뮤지컬 vs 영화 비교
2015년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주연으로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엑소시즘의 포문을 연 영화 '검은 사제들'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지난 2월 25일 개막한 이 작품은 '영화 원작에 충실하면서 뮤지컬만의 언어로 새로운 오컬트 장르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와 뮤지컬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장르다. '검은 사제들' 원작 영화와 뮤지컬을 보고 오루피나 연출, 김효은 작곡가, 강남 작가에게 뮤지컬 '검은 사제들'만의 3가지 관전 포인트에 대해 물었다.
'검은 사제들'에는 신에 대한 믿음보다는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부제와 구마 예식을 행하던 중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뮤지컬에서 두 사제의 관계는 어떻게 표현될까?
POINT1 이 장면 영화에는 없다!
오루피나 연출
최부제와 김신부의 관계는 한국적인 나이의 차이, 어른과 젊은 사람, 이런 개념이 아닌, 서로의 아픔과 집념을 알아본 두 사람의 동질감, 동료애, 이러한 관계를 더 강조하고자 노력했어요. 이런 관계가 잘 드러나는 장면은 극의 후반부 첫 구마를 실패한 뒤 김신부가 영신이를 죽이려고 하고, 그 순간 최부제가 돌아와서 '아직 닭이 밝습니다' 하는 장면이에요. 원래 영화 원작에서는 김신부가 영신이를 죽여서까지 끝내려는 장면은 없으나, 김신부의 캐릭터를 더 단단하게 구축하고자 영신이에게 ‘너보다 먼저 포기한 이 어른을 미워해라’라고 말하며 죽이려고 하는 장면을 추가했죠.
그리고 다시 돌아와 그 장면을 본 최부제는 그렇게라도 마무리 하려하는 김신부의 의지를 느끼고 함께 구마를 해낼 마음을 먹게 되죠. 김신부의 강단 있는, 하지만 인간적인 성격과, 최부제의 항상 회피하지만 결국 자신의 선택으로 트라우마를 겪어내는 성격을 이 장면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김신부와 최부제는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이상 증세에 시달리는 이영신에게 악귀를 쫓는 구마 예식을 진행한다. 선과 악이 교차하는 이 예식에서 영신의 몸에 씌인 악령은 앙상블 배우의 몸과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달된다.
POINT2 구마 예식
오루피나 연출
무대 예술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들의 연기로 많은 것을 의인화해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이 작품에서 영신이의 몸 속에 있는 크고 작은 마귀를 앙상블 배우들이 함께 움직이면서 표현하고 있어요. 실제 영신이가 마귀가 아니라 영신이의 몸을 마귀가 조종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가시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검은 사제들이 싸우는 상대, 즉 마귀의 부피감을 키우고 싶었죠.
구마씬은 화려한 쇼의 느낌보다는 기괴하게 움직이는 (영신이와 몸이 붙어서 움직이는 마귀, 벽을 타고 움직이는 마귀, 그림자로 이상한 모습으로 표현한 마귀 등) 마귀들과 그에 맞서 싸우는 사제들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어요. 이 장면에서 특히 사제들이 마귀에게 밀리지 않고 버티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연습 중 배우들과 여러 시도를 해보기도 했어요.
김효은 작곡가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인간의 감정이나 상황뿐만 아니라 악과 그에 맞서는 ‘선’이라는 보이지 않는 실체를 표현해야 하는 게 큰 과제였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인간의 얼굴을 한 존재, 아름다움 뒤에 숨은 존재였기 때문에, 그런 악이 극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가면을 벗으며 맨 얼굴이 드러나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또 음악으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은 효과음을 사용하여 영화에서 느꼈던 공간감이나 무드를 공연에서도 느끼실 수 있게 작곡하는데 중점을 두었고요.
구마 예식 첫 장면은 탱고와 클래식을 사용하여 사제들을 조롱하는 악을 기괴하고 표현하고 싶었고, 두 번째 구마 예식 장면은 영화에도 사용된 그레고리안 성가 'Victimae paschali laudes' 멜로디에 편곡을 더해서 도입부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사제들의 합창과 종교적 색채가 강한 선율을 사용했고, 구마 의식에 사용되는 종소리와 마귀의 목소리에 겹쳐지는 효과음, 기도문을 읊는 소리 등도 추가하여 표현해 영화와 는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팽팽한 긴장감이 흘러나오는 악귀와 두 사제들의 대결인, 구마 예식이 모두 끝난 후반부 서사는 영화보다 뮤지컬에서 압축적으로 표현된다. 창작진들이 원작 영화를 뮤지컬로 만들면서 가장 고민한 지점은 무엇이었을까?
POINT3 캐릭터의 변화
오루피나 연출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한 것이 캐릭터의 변화였어요. 악귀와 사제들이 싸우는 것이 하나의 큰 사건이긴 하지만 그러한 사건의 앞뒤로 캐릭터의 변화에 대한 것을 더 크게 고민하고 이런 점에 대해서 배우들과도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
특히 최부제는 두 번째 구마를 하기 전까지의 태도와 두 번째 구마 예식 후 가장 어려운 마지막 임무까지 해내는 모습을 통해 “인간은 인간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가장 마지막 장면은 결국 함께 하게 된 두 ‘검은 사제들’의 이미지를 통해 구마가 성공했다는 정보와 함께 작품의 주제까지도 함축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관객들에게도 이런 의도가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강남 작가
원천 컨텐츠가 2차 창작이 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원작이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몫은 좋은 원작을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각색하여 그것이 음악과 안무 등 무대에서만 할 수 있는 표현법으로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고요.
'검은 사제들'은 표면적으로는 선과 악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결국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도 몰라주고 아무런 보상도 없는 일에 뛰어드는 인간, 두려움에 도망쳤지만 늦더라도 다시 돌아가는 인간, 자신을 구해줄 것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인간이요. 그들을 통해 ‘개개인의 인간은 나약할지 모르나 우리가 서로를 포기하지 않고 연대할 때 (마귀도 물리칠 만큼) 강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5월 30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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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네이버 영화, 알앤디윅스 제공
2021.03.26 / 조회 6,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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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드윅’ 서범석, 김주호, 테이, 박유덕, 양지원 등 캐스팅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이 오는 6월 삼연으로 돌아오며 캐스팅을 발표했다.
뮤지컬 ‘루드윅’은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작품이다. '루드윅’은 모차르트를 향한 동경과 질투 사이에서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치열하게 고뇌하는 베토벤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희대의 천재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을 변주한 넘버로 지난 초연과 재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더욱 탄탄한 서사와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드라마로 돌아올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시즌에서 활약했던 캐스트 뿐만 아니라 작품에 활력을 더할 뉴 캐스트가 합류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 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에는 서범석, 김주호, 테이와 '세종, 1446’과 ‘빈센트 반 고흐’ 등에서 활약한 박유덕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어 꿈도 피아노도 삶도 모든 것을 부정하던 젊은 시절,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괴로움으로 몸부림 치는 청년 루드윅 역에는 뉴 캐스트로 '그림자를 판 사나이' 양지원, '알렉산더' 김준영이 합류하며 초연과 재연에 이어 박준휘, 조환지가 이름을 올렸다.
편견과 규제가 가득했던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마리 역에는 초연부터 참여했던 김소향과 김지유가 함께하며 '광화문 연가' 이은율과 '드라큘라' 김수연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온 음악 신동 발터 역에는 아역 차성제, 백건우가 출연한다. 두 아역 배우들은 뮤지컬 ‘루드윅’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명곡을 라이브로 연주할 피아니스트는 뮤지컬 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연주를 비롯 음악감독, 액터뮤지션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는 팝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수려한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이동연이 함께한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6월 30일부터 TOM 1관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2020.05.19 / 조회 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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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5주년 포스터 공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5주년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5주년 스페셜 포스터는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노란색 배경에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고흐의 명작이 담겨 있다.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가 주고받은 700여 통의 편지와 수많은 명작을 통해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초연 당시 선우정아의 음악과 3D 맵핑을 이용한 무대 활용, 고흐 형제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빈센트 반 고흐’역으로 사랑받았던 이준혁, 조형균과 새롭게 김대현, 배두훈이 캐스팅됐다. ‘테오 반 고흐’역에는 박유덕과 박정원, 송유택, 황민수가 함께한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티켓 오픈에서는 11월 10일까지의 예매자만 5주년 기념 조기예매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HJ컬쳐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l.net
2019.10.30 / 조회 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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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이준혁, 조형균, 김대현, 배두훈 등 캐스팅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올 겨울 5주년을 맞아 다시 돌아오며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가 주고 받은 700여통의 편지와 그가 남긴 수 많은 명작들을 무대 위에 펼쳐내며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4년 초연된 '빈센트 반 고흐'는 HJ컬쳐의 첫 작품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스토리와 선우정아가 작곡한 감성적인 음악, 3D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로 구현해 낸 명작까지 스토리, 무대, 음악이 어우러져 지금까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신구 조화의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먼저 그림이 전부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역에는 지난 시즌 깊은 울림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이준혁과 최근 뮤지컬 '시라노'에서 열연을 펼친 조형균이 3년 만에 고흐로 다시 돌아온다. 또한 뮤지컬 '구내과병원', '트레이스유'의 김대현과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두훈이 합류하여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두훈은 2년 만에 무대로 컴백하는 작품이다.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에는 지난 시즌 테오 역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유덕과 뮤지컬 '세종,1446', 뮤지컬 '어린왕자'의 박정원,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록키호러쇼' 송유택, 뮤지컬 '세종, 1446', 뮤지컬 '원 모어', 뮤지컬 '리틀잭'의 황민수가 새롭게 캐스팅 되었다.
HJ컬쳐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관객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 덕분에 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번 시즌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는 오는 12월 7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HJ컬쳐 제공
2019.10.22 / 조회 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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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인간이 어떻게 하면 끝까지 악해질 수 있을까?’…추정화 연출 신작 ‘블루레인’
▲ 테오 역 이창희, 루크 역 임병근 (왼쪽부터)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한 뮤지컬 ‘블루레인’이 지난 9일 개막했다. 이 작품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 13일 공연의 주요 장면과 넘버를 공개하는 프레스콜을 열었다. 2018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이며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블루레인’은 1년여 동안 작품의 수정을 거쳐 이번에 본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뮤지컬 ‘스모크’, ‘인터뷰’의 추정화 연출이 '블루레인'의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블루레인’의 원작인 ‘카라마조프카의 형제들’은 친부 살인이라는 소재로 극중 인물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대립을 통해 인간의 선과 악을 그리고 있다. ‘블루레인’은 원작을 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원작의 소재를 차용해 현대로 가져왔다.
추정화 연출은 “사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작품으로 뮤지컬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었는데 ‘죄와 벌’에서 작가가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꼈고 오히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죄와 벌’보다 사건이 좀 더 명료해서 뮤지컬로 만들기에 적합했다. 그래서 작업을 시작했고, 글로 완성이 됐을 때 이미 같은 원작으로 한 다른 작품들이 나왔다. 그 작품들과 일부러 차이를 두려고 한 건 아니었다"라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추 연출은"‘블루레인’을 통해 고전을 그대로 보여주기보다는 현대로 가져오고 싶었다. 우리는 여러 사건과 범죄들을 실시간 뉴스로 접하는데, 끝 갈 데 없는 범죄들을 보면서 과연 인간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악해질 수 있을까? 그것에 관한 물음과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성경(신)말고 사람들을 주무를 수 있는 건 돈과 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본주의 한복판에 있는 미국의 한 가정을 작품의 배경으로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 5곡의 장면과 해당 넘버가 펼쳐졌다. 특히 극중 인물이 모두 등장하는 오프닝 곡 ‘게임’은 살해당한 존 루키페르의 강렬한 독백으로 시작한다. 이 장면은 무대 네 면을 채운 라이트 박스를 활용해 강렬하게 시선을 잡아끌며 의자를 이용한 안무와 조명이 인상적이다. 존 루키페르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체포된 테오와 그를 변호하려는 루크의 진실 공방이 펼쳐지는 이 장면은 누가 진짜 범인인지, 앞으로 어떻게 사건이 전개될지를 예고했다.
30여 분 동안 펼쳐진 시연 장면에서는 아버지를 살해한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에 이창희와 이주광이, 그를 변호하는 뉴욕 최고의 변호사 루크 역에는 임병근과 박유덕, 테오와 루크의 친부인 존 루키페르 역에 김주호와 박송권이 번갈아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김려원, 최미소, 한지연, 한유란, 임강성, 조환지가 무대를 채웠다.
'블루레인' 공연장에 들어서면 라이트 박스와 의자만 놓여 있는 무대가 보인다. 이 점에 대해 제작사 씨워너원의 최수명 프로듀서는 “창작진에게 요청한 것 딱 하나다. 관객들이 우리 공연을 보러 왔을 때 ‘관객들이 무대에 왜 아무것도 없지’라는 의구심을 갖길 원했다. 그래서 무대도 설치미술처럼 표현이 됐다. 관객들이 실제 공연을 보고 나와서는 ‘이래서 이렇게 무대가 비어 있었고, 사실 이 공연은 에너지로 꽉 차 있구나’라고 느끼게 하고 싶었다. 프리뷰 공연을 올리고 로비에서 관객들의 반응을 들었을 때 이런 의도가 전해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추정화 연출도 "우리 무대는 어항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배우들이 극중 어항을 내려다보고, 어항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 무대도 결국에는 어항이다. 인간이 어항을 내려다보듯이 신도 우리를 내려다본다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는 어항 속 파란 물(블루레인)에서 노닐고 있는 두 마리의 물고기와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그렇게 이 세상에서 노닐고 있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해 이런 무대가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안무와 곡의 특징에 대해서도 각 창작진의 설명이 이어졌다. 김병진 안무가는 “연출님이 6개의 의자로 안무를 표현하면 어떨까 제안을 하셨다. 처음에는 난감했지만 작품을 공부하면서 신이 났다. 의자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이 많이 됐는데, 의자는 어항 안에서 헤엄치고 있는 캐릭터 그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의자는 매 장면마다 다른 위치에 놓이고, 서로 마주 보기도 하고 얽히고 넘어지기도 한다. 각 캐릭터의 감정을 의자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허수현 작곡가는 “원작이 워낙에 방대해서 음악은 서사들이 서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리플라이즈를 많이 활용했고, 락 발라드, 팝 발라드, 펑키,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로 곡을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연을 통해 각자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준 배우들은 저마다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바넘: 위대한 탄생' 이후 1년여 만에 무대에 돌아온 이창희는 “계속 대극장 공연만 했는데, 소극장 무대는 오랜만이다. 그동안 휴식기를 가졌는데 '블루레인' 대본을 읽고 한 번에 승낙을 했다. 대본이 재미있었고, 추정화 연출과 함께 작업해서 영광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창희와 함께 살해용의자 테오를 연기하는 이주광은 “이 작품은 감정의 소용돌이가 파도가 치는 것처럼 눈앞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오와 대립하는 변호사 루크 역의 임병근은 “추정화 연출의 작품을 몇 번 했지만 안 힘든 작품이 없다. 어렵지만 그만큼 매력 있다”라고 말했고, 최미소는 “그동안 밝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 캐릭터 헤이든은 새로운 도전이 된다. 또한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상징성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라고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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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9.08.14 / 조회 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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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레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블루레인’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12인 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함께 배우마다 각 캐릭터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냈다.뮤지컬 ‘블루레인’은 2018년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뮤지컬 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2019년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상연된 기대작이다. 작품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선(善)과 악(惡)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냈다.배우 이창희와 이주광은 각각 “걱정하지 마, 다 잘 될 거라니까”, “기다려.. 어떻게든 알아서 할 테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깊은 눈빛으로 내면의 고독한 슬픔을 표현하며 거칠지만 섬세한 면을 가진 ‘테오’의 모습을 담아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배우 임병근은 무언가를 지켜보듯 초조함을 드러낸 눈빛으로 “오직 인간만이 예술적으로 잔인할 수 있지”라는 대사를 통해 ‘루크’의 아버지에 대한 증오감을 드러냈다. 배우 박유덕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형의 변호를 맡아 복잡한 심경을 “믿고 안 믿고는 중요하지 않아, 형”이라는 대사와 함께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또한 배우 김주호는 강렬한 눈과 표정으로 “여기가 너의 집이야, 어디도 갈 수 없어.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처음부터 여기뿐!”이라는 대사를 통해 절대 악을 대표하는 ‘존 루키페르’의 모습을 드러냈으며, 배우 박송권의 캐릭터 포스터 속 “내가 신이야? 난 그냥 날 위해서 살아갈 뿐이야.”라는 대사는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그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이어 ‘헤이든’ 역의 배우 김려원은 “쟤네들은 얼마나 자유로울까. 늘 물 안에 있으니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무 상관도 없고…”라는 대사와 함께 어항 속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물고기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배우 최미소는 “넌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서 그래”라는 대사를 통해 진실을 마주하게 된 ‘헤이든’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다.커튼 사이로 보이는 배우 한지연과 한유란은 흔들림 없는 단단한 눈빛으로 ‘엠마’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넌 악마만 보고 신은 못봤다지만, 난 그 때 신의 손길을 본 것 같았어”, “난.. 믿기 때문이야..”라는 극 중 대사는 모진 세월을 홀로 견뎌낸 그녀의 강인한 면모를 드러낸다.마지막으로 ‘사일러스’ 역의 배우 임강성은 묘하게 느껴지는 시선처리와 “비오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거든요.”라는 대사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으며, 배우 조환지의 캐릭터 포스터 속 “그 날 제가 본 건 이게 다에요.”라는 대사는 극 중 ‘사일러스’가 마주한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뮤지컬 ‘블루레인’은 오는 8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씨워너원(C101)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09 / 조회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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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레인’ 캐릭터 프로필 사진 공개…금일(28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뮤지컬 ‘블루레인’이 캐릭터의 서사를 그대로 녹여낸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작품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의 이창희와 이주광은 쓸쓸하면서도 차가운 눈빛으로 아버지 존의 살해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테오의 분노와 그 이면에 자리한 고독감을 표현했다.
아버지의 학대에서 벗어나 엘리트 변호사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루크 역을 맡은 임병근과 박유덕은 냉철하면서도 고뇌가 느껴지는 표정 연기로 아버지 존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형의 변호를 맡은 극 중 캐릭터를 표현했다. 김주호와 박송권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존 루키페르에 몰입, 강렬한 눈빛으로 극 중 캐릭터를 나타냈다.
이어 아름다운 무명가수이자 테오의 여자친구 헤이든 역의 김려원과 최미소는 엄청난 진실을 목도한 순간의 담담함과 놀라움을 표현했고, 애틋하지만 단호한 의지가 느껴지는 눈빛의 한지연과 한유란은 두 형제를 지키기 위해 모진 세월을 견뎌낸 엠마 역을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사일러스 역의 임강성과 조한지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담은 눈빛으로 비밀스러운 존재인 사일러스를 표현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오는 8월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되며, 금일(2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실시하며, 7월 18일까지 예매자에게는 30%의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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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씨워너원(C101) 제공
2019.06.28 / 조회 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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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레인’ 이창희, 이주광, 임병근, 박유덕 등 캐스팅 발표…오는 28일 티켓오픈
뮤지컬 ‘블루레인’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2018년 DIMF 창작 뮤지컬상을 거머쥔 뮤지컬 ‘블루레인’은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9년 여름 본격적인 본 공연의 막을 올린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 에는 뮤지컬 ‘원스’, ‘바넘 : 위대한 쇼맨’의 이창희와 뮤지컬 ‘파리넬리’, ‘배니싱’의 이주광이 캐스팅됐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려 촉망 받는 변호사가 된 루크 역에는 뮤지컬 ‘킹아더’, ‘더 데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임병근과 뮤지컬 ‘더 픽션’, ‘아랑가’의 박유덕이 참여한다. 이어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에는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의 김주호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등 대형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는 박송권이 이름을 올렸다.
불우한 어린 시절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온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 역에는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의 김려원과 뮤지컬 ‘니진스키’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최미소가 참여한다. 오랜 세월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가정부 엠마 역에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엘리자벳’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준 한지연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유란이 캐스팅됐다. 사생아로 태어나 고아원에 버려졌다가 존 루키페르 저택의 하인으로 들어오게 되는 사일러스 역에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임강성과 제 1회 DIMF 뮤지컬 스타 대상을 수상한 조환지가 출연한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등을 연출한 추정화 작/연출과 뮤지컬 ‘더 캐슬’, ‘인터뷰’, ‘스모크’의 허수현 작곡가,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의 김병진 안무가가 참여한다. 8월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오는 28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쇼온컴퍼니 제공
2019.06.24 / 조회 4,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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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준혁·박유덕·박정원·황민수, 프로젝트 그룹 '문화사색' 결성
뮤지컬 배우 이준혁, 박유덕, 박정원, 황민수가 프로젝트 그룹 '문화사색'을 결성했다.
이들의 소속사인 HJ컬쳐는 30일 '문화사색' 결성 소식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렸다. 지난 2월 HJ컬쳐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네 배우는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공연계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배우들로, 이번 그룹 결성 소식 역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그룹 '문화사색'은 첫 번째 공식 활동으로 오는 6월 각자의 개성을 담은 화보집을 발간하고 7월 6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한국관광공사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추후에도 콘서트 및 사진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HJ컬쳐는 이들에 대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각 배우들의 개별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사색'의 프로젝트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는 말로 기대를 높였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HJ컬쳐 제공
2019.05.30 / 조회 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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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아랑가’ 달라진 점 4가지
‘뮤지컬+판소리’라는 참신한 형식과 서정적인 음악 및 무대로 초연(2016)부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아랑가’가 새로 합류한 제작진 및 배우들과 함께 3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아랑가’ 제작진은 지난 12일 작품의 주요 장면과 그간의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서, 또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아랑가’에는 3년 만의 재연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꾀한 제작진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 ‘아랑가’는 어떤 작품? “설화, 판소리, 뮤지컬의 결합”
김가람 작가와 이한밀 작곡가가 함께 만든 뮤지컬 ‘아랑가’는 ‘삼국사기’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판소리와 뮤지컬을 결합한 공연이다. ‘전통극의 현대화’를 목표로 2014년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시어터 스쿨 페스티벌(ATSF)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당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이듬해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리딩 공연을 거쳐 2016년 첫 무대에 올랐다. 그해 예그린어워드 연출상, 남우주연상,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 뮤지컬의 주요 서사는 아름다운 여인 아랑을 둘러싸고 백제의 왕 개로와 장군인 도미가 펼치는 삼각관계다. 고구려의 잇따른 침략과 오랜 흉년으로 위기에 처한 475년의 백제, 꿈 속에서 만난 여인과 꼭 닮은 아랑을 연모하게 된 개로 왕과 그 때문에 헤어질 위기에 처한 아랑-도미 부부의 이야기가 판소리와 뮤지컬 음악의 조화 속에서 펼쳐진다. 특히 극의 해설자로 등장해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심리 상태를 관객들에게 더욱 극적으로 전달해주는 ‘도창’의 존재가 이 작품만의 특징.
■ 3년 만의 재연에서 달라진 점 1, 보다 섬세하게 펼쳐질 세 남녀의 삼각관계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아랑가’에서는 스토리를 비롯한 여러 부분이 바뀌었다. 우선 공연장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의 반원형 무대에서 TOM 1관의 프로시니엄(액자) 무대로 바뀌었고,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를 비롯해 ‘마리아 마리아’ 등에 참여했던 이대웅이 새로운 연출가로 참여했다.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스토리의 변화다. 초연 때는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는 저주를 받고 자란 개로 왕의 어두운 내면에 좀 더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개로와 아랑, 도미의 삼각관계가 좀 더 섬세히 보여질 예정이다. 김가람 작가는 “운명 앞에 놓인 인간들이 가질 수 없는 걸 욕망하다 결국 파멸하고 깨달음을 얻는다는 기본적 주제는 가져가되, 이를 더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꿈과 현실의 경계에 놓인 인간'을 컨셉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컨셉에 따라 도창의 역할도 더 확대됐다. 도창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박인혜 작창가는 “초연 때는 도창이 해설자로서 (극과) 객관적 거리를 유지했다면, 지금은 극중 인물들의 상황에 냉소를 던지거나 그들의 운명을 정해진 방향으로 이끌기도 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고 변화된 부분을 짚었다. 아랑의 캐릭터 역시 사랑하는 남편 도미를 지키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더욱 깊게 보여주는 인물로 등장한다.
■ 달라진 점 2, “오브제 활용으로 회화적 표현 더해”
이대웅 연출은 바뀐 극장(TOM 1관)의 무대 특징을 활용해 중층적인 이야기 구조를 잘 살려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액자 구조의 무대에 맞춰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더 선명하게 보여주고, 각 인물과 그들의 관계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오브제를 활용해 회화적인 부분을 강화하려 했다”는 것이 이 연출의 설명.
이어 이대웅 연출은 "뮤지컬, 연극, 창극 등 여러 분야가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며 섞여 들게 하려고 했다. 암전 없이 이야기와 인물이 끊임없이 서로 맞물리며 흘러가는 것에도 중점을 뒀다”며 “단 6명의 인물들이 극을 끌고 가다 보니 한 인물이 여러 역할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아랑이 개로와 도미에게는 사랑받는 여인이지만, 사한에게는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인물이다. 이런 부분들이 서로 어떻게 충돌하며 흘러가게 되는지에 관심을 갖고 보시면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 달라진 점 3, 추가된 넘버
새로운 넘버도 추가됐다. 세 남녀의 관계를 더 선명히 보여주는 ‘어둠 속의 빛’이다. 애초 아랑과 개로의 듀엣곡을 준비했었다는 이한밀 작곡가는 “드라마의 흐름과 인물들간의 관계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더 적합한 삼중창으로 변경해 만들었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판소리의 장단과 서양 음악의 리듬이 어울린 이 곡의 특징은 비슷한 패턴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것이다. 이는 서로 평행선을 달릴 뿐,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아랑과 개로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 달라진 점 4, 새로운 배우들과 더 깊어진 캐릭터 해석
이번 재연에서는 강필석, 최연우, 이정열, 김태한, 박인혜, 정지혜 등의 초연 멤버와 박한근, 박유덕, 안재영, 박란주, 김지철, 윤석원, 임규형, 유동훈 등 새로운 멤버들이 출연한다. 이들이 함께 빚어낼 무대 위에서의 호흡도 큰 기대 요소다.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아랑으로 분하는 최연우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초연 때는 극 전체를 잘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엔 각 캐릭터들이 가진 생각과 변화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 결과 초연 때 ‘사랑꾼’으로만 보여졌던 도미 장군에 나라를 걱정하는 장군으로서의 면모가 더해지는 등 각 캐릭터에 대한 배우들의 보다 깊은 해석이 더해졌다고.
공연장이 바뀌면서 배우들의 연기와 동선에도 변화가 생겼다. 최연우는 이에 대해 “초연 때는 무대가 넓어 부채를 활용해 신체를 크게 쓰는 방법을 많이 공유했다면, 이번에는 무대가 좁아진 만큼 넓게 퍼져있던 움직임을 장면마다 잘 모아서 쓰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이번에는 각 인물들이 서로 실타래같이 얽힌 동선을 많이 쓰는데, 그걸 어떻게 마지막 장면까지 잘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아랑가’는 4월 7일까지 TOM 1관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2.13 / 조회 6,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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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오는 ‘아랑가’ 강필석·박한근·박유덕·최연우·박란주 등 캐스팅 발표
내년 2월, 창작 뮤지컬 '아랑가'가 무대에 오른다.
'아랑가'는 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475년 을묘년 백제의 개로왕과 도미장군 그리고 그의 아내 아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초연 당시 신선한 소재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판소리와 뮤지컬 넘버를 극에 다양한 형태로 배치하여 동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고, 뮤지컬과 창극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 해 열린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연출상, 남우주연상, 혁신상 등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재연 무대는 작품의 드라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초연의 디벨롭 단계부터 다시 되짚어 보며 대본 수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의 원형무대에서 벗어나 프로시니움 무대로 옮겨 공간 활용의 변화를 줄 것이다.
또한 도창의 나레이터 역할을 양식적으로 강화하여 명확한 장면 전환과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며, '아랑가'의 특징인 함축적인 감정선의 흐름을 다양한 오브제와 이를 활용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밀도 높은 무대를 채워 나갈 예정이다”고 이번 프로덕션을 소개했다.
또한 개막 소식과 더불어 이번 2019년 시즌의 캐스팅도 함께 공개했다. 초연부터 함께 하며 초석을 다져온 강필석, 최연우, 이정열, 김태한, 박인혜, 정지혜를 비롯해 박한근, 박유덕, 안재영, 박란주, 김지철, 윤석원 등을 캐스팅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아랑을 찾아 곁에 두고자 하는 백제의 왕 개로 역은 강필석과 박한근, 박유덕이 맡았으며, 백제의 장군이자 아랑의 남편인 도미 역에는 안재영, 김지철이 캐스팅됐다. 도미의 아내이자 개로의 꿈속 여인인 아랑 역은 최연우와 박란주가, 고구려의 첩자 도림 역은 이정열, 김태한, 윤석원이 참여한다.
도미와 아랑과 같이 사는 소년인 사한 역에는 신예 임규형, 유동훈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판소리로 '아랑가'의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해설자 도창 역에는 초연에 이어 박인혜, 정지혜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선다.
초연 이후 3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아랑가'는 내년 2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창작컴퍼니다 제공
2018.12.13 / 조회 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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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446’ 개막, 우리가 몰랐던 세종대왕의 이야기
조선 제4대 왕,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1446’이 왕으로서의 업적보다는 그의 삶과 인간적인 모습을 집중 있게 다루며 세종대왕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지난 5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뮤지컬 ‘1446’이 16일 작품의 주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뮤지컬 ‘1446’은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령(세종대왕)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그의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작품이다. 2017년 트라이아웃 공연과 지난 2월 영국 웨스트엔드 워크숍을 통해 작품을 세심하게 다듬었으며 이번에 정식으로 본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하이라이트 무대에서는 ‘왕의 길’ ‘조선을 위해’ ‘왕의 무게’ ‘펼쳐가겠다’ ‘소리가 열린다’ ‘그대의 길을 따르리’ 등 총 15곡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한글 가사와 건반, 드럼 등 현대적 악기와 해금과 대금을 사용한 한국적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넘버들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소개된 장면은 피의 길로 왕위를 지켜온 태종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태종은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세자 양녕을 폐위시키고 그 자리에 세자 충녕을 왕으로 세운다. 어쩔 수 없이 왕이 된 세종은 대신들의 견제, 아버지의 불신 등 여러 시련을 이겨내며 왕으로서 온전히 바로 선다. 세종이 자신만의 정치를 펼쳐 보이는 과정이 입체적인 여러 캐릭터들과 극적인 전개, 화려한 무술 연기를 통해 지루할 틈 없이 90분 동안 이어졌다.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愛民)을 바탕에 두고 정치를 했던 세종 역에 정상윤과 박유덕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세종대왕의 즉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의 모습을 열연했다.
"매 무대가 소중하고 영광이다. 한글날에 공연했는데, 그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 한글날에 세종대왕 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인생에 있어 정말 큰 사건이다. 자식들에게도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 (정상윤)
세종의 아버지 태종 역은 남경주와 고영빈이 무게감 있는 연기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시연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연 배우들은 뮤지컬 ‘1446’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영광스럽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남경주는 “오랜만에 창작 작품에 참여했는데 너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잘 몰랐던 역사의식이 고취되는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그는 "지금의 우리 모습은 조선 시대와 같은 과거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객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가늠해 보면 좋겠다. 세종대왕과 같은 애민 정신을 가진 왕이 이 시대와 미래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역사 속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고영빈은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의 인물을 연기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태종도 한 인간이다. 그가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 아들이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가르치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태종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1446'은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8.10.18 / 조회 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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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446’ 프레스콜 생중계 진행
뮤지컬 ‘1446’ 프레스콜 생중계가 16일 오후 3시에 네이버TV와 V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으로 전 세계에 중계되는 만큼 다양한 관객층에게 선보인다. 현장에는 세종 역에 배우 정상윤과 박유덕, 태종 역에 배우 남경주, 고영빈이 무대에 오른다. 가상의 인물 전해운 역에는 배우 박한근, 이준혁, 김경수와 소헌왕후 역에 배우 박소연, 김보경이 출연한다. 배우 최성욱과 박정원은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양녕/장영실 역에 함께한다.작품은 지난 영국 워크숍을 통해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음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자막 서비스 후원에 힘입어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외국인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뮤지컬 ‘1446’은 2018년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뮤지컬이다. 극은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령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세종대왕이 시력을 잃는 위기 속에서도 한글을 창제해야만 했던 이유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다룬다.뮤지컬 ‘1446’은 오는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HJ컬쳐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16 / 조회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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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446’ 한글날 기념 이벤트 마련
뮤지컬 ‘1446’이 한글날을 기념해 뜻깊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뮤지컬 ‘1446’은 한글 박물관 이용 증빙 시 전석 50% 할인을 제공한다. ‘새로운 시간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한글날 기념 배지를 유료 예매 관객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또한,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서는 한글날 특집으로 ‘뮤지컬 인간극장-세종’을 기획, 제작했다. ‘뮤지컬 인간극장-세종’은 뮤지컬 ‘1446’의 주요 내용과 넘버를 인간극장 버전으로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과 함께 1시간 안에 녹여내며 국내 최초로 뮤지컬을 라디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이금희 아나운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산인 한글을 매일 읽고 쓰고 말로 전달하는 입장에서 이번 기획은 특히 감회가 새롭다. 라디오에서 처음 시도하는 콘텐츠인 만큼 공을 많이 들였다. 개막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1446’의 실력파 배우, 음악감독님과 함께 작업한 것도 의미가 깊다. 한편의 감동 뮤지컬을 귀로 듣고 상상할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 같다. 9일 저녁 7시 많은 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지난 7일 공연에서는 후원으로 참여하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뮤지컬 ‘1446’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언론 및 블로거, 유튜버를 초청해 공연 관람을 제공했다.뮤지컬 ‘1446’은 10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HJ컬쳐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11 / 조회 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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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446’ 10월 5일, 역사적 영웅 이야기 개막
뮤지컬 ‘1446’이 개막을 앞두고 영화 ‘안시성’과 함께 주목해야 할 역사적 인물로 소개됐다.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하며 제작됐다. 공연은 존경받는 성군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인물을 소재로 한 사극 뮤지컬이다. 작품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펼쳐 낼 예정이다.공연은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령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시력을 잃는 위기 속에서도 한글을 창제해야만 했던 이유 등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렸다. 특히 약 2년간의 리저널 트라이아웃 공연과 영국 웨스트엔드 워크숍이라는 탄탄한 제작과정을 거쳤다.출연진은 배우 정상윤과 박유덕이 세종 역에 캐스팅됐다. 태종 역에는 배우 남경주와 고영빈이 연기한다. 역사에는 없는 가상의 인물인 전해운 역은 배우 박한근, 이준혁, 김경수가 무대에 오른다. 소헌왕후 역에는 배우 박소연과 김보경이 출연하며 양녕/장영실 역에는 배우 최성욱, 박정원과 신예 황민수가 얼터네이트로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1446’은 10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HJ컬처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04 / 조회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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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연이 펼쳐지는 그 날까지…세종대왕 일대기 다룬 뮤지컬 ‘1446’
“뮤지컬 ’1446’이 남북 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평양에서까지 공연할 수 있길 희망한다.”
11일 열린 뮤지컬 ‘1446’의 제작발표회에서 공연 제작사 HJ컬쳐와 함께 제작에 나선 여주시장 이항진이 남긴 말이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세종대왕의 삶을 다룬 작품인 만큼 같은 역사를 경험한 북한 동포들에게도 의미가 있을 거라는 이유에서다. 그의 말처럼 뮤지컬 ‘1446’이 평양에서 공연되는 날이 찾아 올까.
뮤지컬 ‘1446’은 한글이 반포된 해를 뜻하는 극의 제목처럼,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공연제작사 HJ컬쳐가 여주시·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왕이 될 수 없던 충령이 왕이 된 과정을 비롯해 한글 창제 당시 세종이 느꼈던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한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넘버와 함께 그려낸다.
2년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지난해 트라이아웃 공연을 무대에 올렸던 ‘1446’ 제작진은 수정·보완 작업을 마치고 오는 10월 5일부터 본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HJ컬쳐의 한승원 대표는 “2년 동안 해외 워크샵을 비롯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준비를 했다”며 “하루빨리 본 공연을 만나고 싶을 정도로 자신감 있게 만든 공연”이라고 자부했다.
또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은 전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 봐도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라며 “드라마틱 하면서도 기승전결이 완벽한 이 이야기는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기대케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세종대왕 역을 맡은 정상윤, 박유덕을 비롯해 태종 역의 남경주·고영빈, 전해운 역의 박한근·이준혁·김경수, 소헌왕후 역의 박소연·김보경, 양녕/장영실 역의 최성욱·박정원 등의 출연진들이 작품의 주요 넘버 8곡을 취재진들에게 공개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한국적인 정서가 진하게 배어 있는 넘버들이 귀를 자극했다.
▲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은영 연출과 한승원 대표
‘1446’의 작곡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김은영은 “세종대왕의 방대한 이야기들을 무대에 담는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여러 워크숍 등을 통해 다듬어갈 수 있었다”며 “세종대왕의 업적보단 그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영국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1446’의 넘버를 현지 스태프들에게 들려줬더니 ‘한국적인 멜로디가 매우 강렬하고 새롭다’고 칭찬을 했던 기억이 난다”며 “이 작품이 세계로 뻗어나간다면 한국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바람을 남겼다.
주인공 세종대왕 역을 맡은 정상윤과 박유덕은 역사적 위인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면서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유덕은 “과연 ‘내가 감히 세종대왕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애민정신을 가진 그분을 마음에 품고 연기하려 한다. 먼저 동료들의 마음부터 따뜻하게 품으려 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상윤은 “백성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백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는 왕이라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다”며 “거기에서 나오는 강한 결단력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자 한다고”고 밝혔다.
남경주와 고영빈은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태종 이방원 역을 실감 나게 소화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남경주는 “첫 대사를 어떻게 표현할지 아직까지도 고민 중”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를 찬찬히 살펴보는 중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태종을 밀도 있게 표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영빈 역시 “태종의 역사를 관객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446’에서 소헌왕후 역을 맡은 박소연과 김보경은 “소헌왕후는 역사상 내명부를 가장 안정적으로 다스린 왕후이자 세종의 지극한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부담되지만 이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역사 속 가상의 인물로 세종과 라이벌로서 경쟁을 펼칠 전해운 역을 맡은 박한근, 이준혁, 김경수 세 사람은 극적 긴장감을 주는 캐릭터로서 작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8.09.11 / 조회 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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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일대기 다룬 뮤지컬 '1446' 캐스팅 공개…정상윤, 박유덕 등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해 만든 뮤지컬 '1446'이 오는 10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글 창제 당시 세종이 느꼈던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특히 제목 1446은 한글이 반포된 해로, 그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10월 여주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였던 뮤지컬 '1446' 제작진은 지난 2월 영국 웨스트엔드를 방문해 현재 크리에이터, 배우들과의 워크샵을 실시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2년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선보이는 이번 '1446'의 초연에는 뮤지컬 계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먼저 애민정신을 지닌 세종 역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붉은 정원'의 정상윤과 '살리에르'의 박유덕이 캐스팅 됐다.
세종의 아버지 태종 역에는 '시카고'의 남경주와 '마마 돈 크라이'의 고영빈이 합류했다.
역사 속에는 없지만 세종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전해운 역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박한근과 '파리넬리'의 이준혁, '인터뷰'의 김경수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소헌왕후 역에는 '투란도트'의 박소연과 '레베카'의 김보경이 합류했고, 세종의 형 양녕대군과 장영실 역은 '젊음의 행진'의 최성욱과 '붉은 정원'의 박정원이 나서 1인 2역에 도전한다. '존 도우'의 황민수 역시 최성욱, 박정원과 함께 양녕대군&장영실 역의 얼터네이터로 나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종의 호위무사 운검 역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코치 이지석과 '나폴레옹'의 김주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HJ컬쳐 제공
2018.08.14 / 조회 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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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뮤지컬로 돌아온 '살리에르' 캐스팅 공개…정상윤, 박유덕 등
HJ 낭독뮤지컬 세 번째 시리즈로 무대에 오르는 '살리에르'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원작으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모차르트가 아닌 라이벌 살리에르에게 초점을 맞춰 그의 내면세계를 깊이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초연됐던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관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낭독공연에서는 초연부터 살리에르를 맡았던 정상윤과 함께 지난 공연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았던 박유덕이 새로운 살리에르로 더블캐스팅 됐다. 살리에르에게 나타난 정체 모를 인물 젤라스 역은 '붉은 정원'의 박정원이 원캐스트로 분한다. 살리에르의 라이벌 모차르트 역에는 '더 픽션'의 강찬과 '존 도우'의 황민수가 캐스팅되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살리에르' 낭독공연을 주최한 HJ컬쳐는 "낭독뮤지컬인 만큼 온전히 배우의 연기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며 "살리에르의 열망과 절망, 음악적인 고뇌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HJ 낭독뮤지컬시리즈 세 번째 작품 '살리에르'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오픈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HJ컬쳐
2018.07.17 / 조회 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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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중국 라이센스 진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중국 라이센스 진출을 확정지었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중국 라이선스 진출은 상하이 문화광장과의 계약이 체결되면서 성사됐다. 중국 공연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13회 공연으로 상하이 상 극장에서 펼쳐진다. 라프마니노프 역에는 배우 지앙치밍, 조우크어른이 캐스팅됐으며 니콜라이 달 역에는 배우 싀즈어밍, 왕페이지에가 출연한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기획사인 HJ컬쳐는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뮤지컬 ‘라프마니노프’의 공연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중국에서도 우리의 대본, 음악, 무대로 공연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뮤지컬 ‘라프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으로 슬럼프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공연은 러시아 클래식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을 살린 넘버와 위로, 치유의 메시지로 큰 호평을 받았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사진 제공_HJ컬쳐강진영 기자 newstage@daum.net
2018.06.27 / 조회 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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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6월 9일 개막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6월 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뮤지컬과 클래식이 접목되어 뮤지컬 마니아부터 클래식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객층에게 사랑받았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한국 뮤지컬 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과 예그린 어워드 극본상을 수상하는 등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됐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초연부터 함께한 배우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가 다시 출연한다. 또한, 초연부터 함께한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신예 피아니스트 김시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HJ컬쳐강진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07 / 조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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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보는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세계… 9일 개막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 장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세계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라흐마니노프’는 오는 9일부터 7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4주간 공연한다.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가 출연한다.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 현악 6중주 체제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추가된 8중주로 돌아오며 더욱더 깊이 있고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게 된 신예 피아니스트 김시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05 / 조회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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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박유덕·안재영·김경수·정동화 출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6월 세 번째 무대로 돌아온다.
2016년 초연 당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의 명곡을 녹여낸 음악과 현악 4중주의 라이브 연주, 그리고 극에 담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2017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과 2016년 예그린 어워드 극복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인정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초연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신경쇠약으로 고통받는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과 안재영이, 그를 치료하는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 김경수와 정동화가 나선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단 4주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HJ컬쳐 제공
2018.04.23 / 조회 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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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2018 캐스팅 공개
2014년 초연되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뮤지컬 가 이달 말 돌아온다.
뮤지컬 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올해는 4인조 라이브 밴드로 공연이 진행되며, 대중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박세현 감독이 공연의 편곡 및 밴드 마스터로 참여해 현장감 높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 역에는 초연부터 참여하고 있는 의 박유덕과 의 주민진이 캐스팅되어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기 역에는 지난 2015년, 2016년 공연에서 해기와 강구 역을 두루 경험했던 김지휘가 다시 해기로 돌아오며, 의 신예 문남권이 새로운 해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올해 오는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신주쿠의 모리에르 극장과 3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중국 상해대극원 중극장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투어를 진행한다.
는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8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되며, 2월 12일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라이브 제공
2018.02.09 / 조회 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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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아 曲 참여…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내달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공연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중국에 이어 내달 2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동생 ‘테오 반 고흐’ 형제가 주고 받은 약 700여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가 남긴 수 많은 명작과 그의 삶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최근 성우정아가 MBC ‘일밤-복면가왕’ 레드마우스로 추정되면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잇달아 오르는 등 그가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빈센트 반 고흐’ 작품까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작품은 고흐 형제의 편지로 가사를 입힌 아름다운 음악과 고흐 그림이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는 영상 효과가 인상적이다.기존의 뮤지컬 넘버와는 다른 느낌의 곡들로 구성한 선우정아만의 음악적 색깔로 신선함을 안기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4년 초연 당시 OST를 발매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에 라이선스로 수출할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은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오는 12월 재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최고 아이돌 그룹 AKB48의 전 멤버 와타나베 마유가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빈센트 반 고흐/는 내년 1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5 / 조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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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한국과 중국 오가며 성황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지난 4일 개막 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중이다.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2014년 초연 이후 국내에서 작품성과 흥행을 인정받으며 해외 진출했다. 지난 2016년 레플리카로 일본에 수출되고 올해 9월 30일 중국 상하이 ET스페이스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올렸다. 또한, 오는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 그랜드 시어터에서 재공연된다.중국 관계자와 언론은 “음악, 무대, 영상 등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루어지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 높은 공연이다”라고 평했다. 특히 중국 파트너사 측은 “고흐의 삶을 담은 아름다운 음악과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영상에 중국 관계자들도 모두 압도되는 듯했다. 또한 중국에서 첫 공연 이후 빠르게 재공연이 이루어진 부분도 놀라운 성과다. 앞으로 상하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의 투어 공연도 추진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너무나도 기다렸던 공연”, “빈센트와 테오의 따뜻한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영상미가 이렇게 뛰어난 공연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이번 한국 공연의 캐스팅은 빈센트 역에 배우 박한근과 이준혁, 김경수, 조상웅이 연기한다. 동생 테오 역은 배우 김태훈과 임강성, 박유덕, 유승현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11월 4일부터 2018년 1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HJ컬쳐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11.09 / 조회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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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로잡은 '빈센트 반 고흐' 두 달 만에 재공연 결정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이야기 그린 뮤지컬
지난 9월 중국서 첫 라이선스 공연 올라
"빠른 재공연 놀라운 성과…투어 예정"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중국 공연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2개월 만에 중국에서 재공연에 오른다. 제작사 HJ컬쳐는 ‘빈센트 반 고흐’가 오는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 3대 공연 장 중 하나인 상하이 그랜드 시어터에서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빈센트 반 고흐’는 지난 9월 상하이 ET스페이스에서 라이선스로 첫 공연을 올렸다. 현지 관계자들과 관객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 재공연을 결정하게 됐다.‘빈센트 반 고흐’의 중국 파트너사 측은 “중국 첫 공연 이후 빠르게 재공연이 이뤄진 것은 놀라운 성과”라며 “앞으로 상하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의 투어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 빈센트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꾸민 뮤지컬이다.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해외 진출에 나서 2016년 레플리카 형식으로 일본에 수출됐다. 올해 충국에서 첫 라이선스 공연을 올렸다.국내에서도 지난 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재공연을 시작했다. 박한근·이준혁·김경수·조상웅이 빈센트 역을, 김태훈·임강성·박유덕·유승현이 테오 역을 맡았다. 내년 1월 28일까지 공연한다. 중국 재공연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7 / 조회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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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1차 티켓 오픈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오는 11월 공연을 앞두고 1차 티켓을 오픈했다.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지난 10월 8일 중국 상하이 ET스페이스에서의 공연을 마무리 했다. 한국공연은 지난 프리뷰 티켓 오픈 당시 각종 예매 사이트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이번 공연에는 배우들의 신구 조화가 특히 눈에 띈다. 빈센트 역에는 배우 김경수와 박한근, 이준혁, 조상웅이 캐스팅됐다. 태오 역은 배우 김태훈, 박유덕, 임강성, 유승현이 함께한다.중국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HJ컬쳐 한승원 대표는 “우리가 만든 공연이 세계무대에서 공연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더 큰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작품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 반 고흐가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700여 통의 편지로 37년의 삶을 이야기한다.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11월 4일부터 2018년 1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HJ컬쳐1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10.13 / 조회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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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무대 선다
3차 라인업 공개…김동완도 출연
총 120여명 배우 '역대급 규모'
내달 9·10일 한강 난지공원 개최뮤지컬배우 옥주현(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에 출연한다.옥주현은 7일 공개된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옥주현 외에도 이정열·김동완·함연지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는 가을 도심 속 뮤지컬 축제로 오는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지난달 21일 2차 라인업까지 80여명의 배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번 3차 라인업에는 이들 배우 외에도 이영미·김종구·최유하·오종혁·린아·주민진·정원영·문장원·윤나무·성민·박란주 등 많은 뮤지컬배우의 출연이 확정됐다. 총 120여명의 배우들이 페스티벌을 장식할 예정이다.올해 처음 열리는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일반 티켓을 판매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7 / 조회 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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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쓰는 봉태규 “다 아내 덕…매해 연극 1편씩 하고파”
연극 '보도지침'으로 돌아온 봉태규
배우 17년차 처음으로 연기 재미 느껴
에세이집 ‘개별적 자아’도 최근 펴내
"배우생활에 회의 느끼고 방황
글쓰며 힐링 슬럼프 극복해
5공화국 언론통제 다룬 작품
기자 역 통해 내 목소릴 낼 것"연극 ‘보도지침’으로 7년만에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온 배우 봉태규가 최근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봉태규는 전두환 정권 당시 실제 있었던 ‘보도지침’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에서 정부의 부당한 지침을 폭로하는 열혈 기자 주혁을 맡았다(사진=방인권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중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연기가 책임을 완수해야하는 미션처럼 다가왔다. 더 이상 즐기는 것은 무리였다. 배우를 계속 해야 하는 건지 고민에 빠졌다고 했다. 배우 봉태규(36)다. 그가 오랜 공백을 깨고 배우로서 복귀했다. 연극 ‘보도지침’(6월11일까지 티오엠2관)으로 대학로 무대에 다시 섰다. 간간이 예능이나 단편 드라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제대로 된 주역은 2013년작 영화 ‘미나문방구’ 이후 처음이다. 연극으로서는 2010년 ‘웃음의 대학’ 이후 7년 만에 복귀다.△데뷔 17년차…연기 재미 처음 알아최근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봉태규는 “그냥 ‘네 얘기, 네 말을 했으면 좋겠다’는 오세혁 연출의 한마디에 용기를 냈다”고 했다. “17년 연기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배우로서 갖는 막연한 고민이었어요. 배우를 직업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았고, 예술인데 하면할수록 뭔가 기능적으로 바뀐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봉태규는 “좌절을 겪고 만난 ‘보도지침’은 연기의 재미를 처음 느끼게 해줬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이 배우로서 복귀하도록 도운 작품”이라고 말했다.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을 그린다. 정부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 보도를 위한 지침을 하달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의 재판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봉태규가 연기하는 김주혁은 보도지침을 폭로할 경우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면서도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결국 임하는 태도가 중요했던 건데 배우는 어때야 한다고 섣불리 단정 지었던 것 같아요. 요즘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배역 속에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잘 드러낼 수 있을까란 물음이죠. 자연스레 주변도 의식하지 않게 됐어요.”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주혁이라는 큰 틀을 갖고 가되 상대배우와의 호흡에서 느끼는 대로 솔직하고자 한다”며 “매 공연마다의 결이 다를 수밖에 없다. 막바지에는 더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무작정 글쓰기…일종의 치유 과정20대 시절은 화려했다. 원래 미술을 전공했지만 대학 실기시험을 앞두고 팔을 다쳐 친구 따라간 오디션에서 덜컥 주연으로 발탁됐다. 데뷔작 영화 ‘눈물’(2001)이다. 반면 30대는 꽤 벅찼다고 했다. 2009년 소속사와 출연료 문제로 법정 다툼을 시작했고 이듬해 사고사로 아버지를 잃었다. 고질적인 디스크로 몸도 아팠다. 봉태규(사진=방인권기자).“궁지에 몰리면 기지를 발휘하게 된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그게 글이었어요.” 그는 뭐든 써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었단다. 옥석을 가릴 눈은 애초에 없으니 서점에서 잡히는 대로 아무 책이나 읽고 무턱대로 썼다.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없었다.“글을 쓰면서 나에 대해 알게 되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는 글 쓰는 게 좋아서 직접 월간지에 연락해 연재물을 기고하기도 했죠. 하하.”그간의 글들을 모아 펴낸 게 그의 첫 책 ‘개별적 자아’(2017·안나푸르나)다. 솔직하고 소박한 문장이지만 세상에 대한 자신만의 단상이 촘촘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적혀 있다. ‘꽤 글 잘 쓰는 배우’ ‘관찰자적 시선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받았다.“‘프리실라’라는 뮤지컬을 보고난 뒤 떠올랐던 아버지에 대해 쓰기도 하고요. 당시 염할 때는 현실감이 없어서 몰랐는데 1년이 지나 식탁에서 밥 한 숟가락을 뜨는데 혼자 식사하셨을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쏟은 얘기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에요. 보고 듣고 느낀 대로 썼어요.”△연예인이자 남편 봉태규…오늘에 올인결국 연기도 글도 ‘봉태규’라는 사람에 가깝게 표현하는 게 목표다. 과연 ‘봉태규다운’ 것은 뭘까. “과거엔 저도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을 구분 지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쓸데없는 고민이더라고요. 연기는 다 똑같은 거잖아요. 그냥 ‘연예인’이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다만 “뭐가 됐든 그때 좋아서 하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가장이지만 경제적 문제는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아내 하시시박의 지지 덕분이다.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지난 2015년 5월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 해 12월 아들 시하를 얻었다. 욕심은 있다. “매년 연극 1편씩 하고 싶고요. 뮤지컬도 불러준다면 노래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할거고요. 글도 계속 쓰고 싶어요.”아내 하시시박이 이번 연극에 대해서 뭐라고 하냐고 묻자 “원래 냉정하게 얘기하는 편인데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잘 될 것 같다고 하더라. 좋아한다”고 배시시 웃는다. 아내를 만나 연기와 삶에 대하는 태도가 변했다. 미래에 대해에서도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오늘 뭐하지?’에만 몰두하는 편이에요. 지금 가장 먼 미래는 다음 주 대전공연에 가서 잘 하자는 다짐 정도고요. 아이를 통해 많이 배우지만 아이는 아내를 얻게 된 뒤 보너스 같은 거죠.”봉태규는 전두환 정권 당시 실제 있었던 ‘보도지침’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에서 정부의 부당한 지침을 폭로하는 열혈 기자 주혁을 맡았다(사진=방인권기자).▶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30 / 조회 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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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정선아…150명 뮤지컬배우, 한 무대에 오른다.
9월 9~10일 서울 한강 난지공연서 개최
안재욱·최현주·오만석·김신의 등 총출동[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150여명이 꾸미는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가 오는 9월 9~10일 서울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린다.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안재욱,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 윤형렬, 김소현, 최현주, 정선아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배우들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라 있다. 예술감독엔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유명한 이성준 작곡가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축제 측은 “야외에서 열리는 대규모 뮤지컬 축제”라며 “작년부터 출연진 섭외와 음악 등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1차 티켓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4 / 조회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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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연극복귀 봉태규 "보도지침 통해 잊었던 '나' 찾았다"
27일 연극 '보도지침' 시연회서 소감 밝혀
2009년 '웃음의 대학' 이후 7년 만에 무대
"연습 너무 좋고, 하루하루 굉장히 행복해"7년만에 연극부대에 복귀한 배우 봉태규가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2관에서 열린 ‘보도지침’ 시연회에서 “17년 연기 화롱을 하면서 내 일이 재밌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어렵게 느껴왔다”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이러니하게도 배우로 살면서 ‘나’를 잊고 있었다. 그런데 연출이 그냥 네 얘기를 하라더라. 연극 ‘보도지침’ 연습을 하면서 차츰 자연인 봉태규가 나오더라. 배우들이 많이 도와줬다.”배우 봉태규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9년 ‘웃음의 대학’ 출연 이후 7년 만이다. 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2관에서 열린 연극 ‘보도지침’의 시연회에서 봉태규는 “처음엔 출연제안을 받고 원래 거절하려고 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내 연기가 무대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그런데 오세혁 연출이 ‘그냥 네 이야기를 하면 된다’고 하더라. 봉태규라는 사람을 접목시키다보니 자연스레 내가 나오더라”고 말했다.이어 “결과적으로 굉장히 완벽하다, 근접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만족할 만큼 나왔다고 자부한다”며 “공연 올라가는 게 너무 아쉽다. 여기 있는 배우들과 연습하는 게 너무 좋고 행복했다”고 웃었다.그러면서 “17년 연기 생활하면서 내 일이 재밌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항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하루하루가 굉장히 행복하다. 무엇보다도 연극을 떠나서 이 작품을 했다는 것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사실 내일이 오는 게 싫을 정도로 오늘이 너무 행복하”고 강조했다.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을 그린다. 정부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 보도를 위한 지침을 하달했다는 사실과 이를 세상에 공개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의 재판을 모티브 삼아 재구성한 작품이다. 봉태규는 극중 보도지침을 월간지를 통해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을 맡는다. 보도지침을 폭로할 경우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면서도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서현철, 윤상화, 김경수, 고상호, 기세중 등 실력파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작품을 집필한 오세혁 작가가 이번 재연에서 연출까지 도맡았다. 연극 ‘보도지침’은 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한다.연극 ‘보도지침’에서 기자 김주혁 역을 맡은 봉태규(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7 / 조회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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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역 맡은 봉태규…'보도지침' 막 올랐다
‘웃음의 대학’ 이후 7년만에 복귀
첫 공연 매진 ‘뜨거운 호응’
25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
6월11일까지 대학로TOM2관연극 ‘보도지침’의 한 장면(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드라마 연극 ‘보도지침’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2관에서 개막했다.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을 그린다. 정부가 각 언론사마다 기사 보도를 위한 지침을 하달했다는 사실과 이를 세상에 공개한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의 재판을 모티브 삼아 재구성한 작품이다.봉태규는 극중 보도지침을 월간지를 통해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을 맡는다. 보도지침을 폭로할 경우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면서도 불합리한 현실에 저항하는 인물이다. 앞서 서현철, 윤상화, 김경수, 고상호, 기세중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작품을 집필한 오세혁 작가가 이번 재연에서 연출까지 도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7년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한 배우 봉태규는 무대를 마치고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앞으로가 더 많이 기대됩니다”며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연극 ‘보도지침’은 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한다. 25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4 / 조회 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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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4 돌입…캐스팅 공개
20년간 공연해온 창작뮤지컬
실력파부터 신예 배우까지 함께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네 번째 시즌 공연 출연 배우들(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네 번째 시즌 공연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실력파 배우부터 신예 배우까지 캐스팅을 재정비해 공연에 오른다.지난 시즌에 형 동욱으로 출연한 배우 전병욱, 황만익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한다.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에 출연한 실력파 배우 김순택이 동욱 역으로 새로 합류한다. 동생 동현 역에는 ‘아이 러브 유’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전재홍,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의 김지휘, ‘레미제라블: 두 남자 이야기’의 신예 임현준이 캐스팅됐다.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는 ‘아리랑’ ‘베르테르’ ‘맘마미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김지현, ‘정글라이프’ ‘외솔’ ‘달빛요정과 소녀’ 등에 출연한 김소정, 걸그룹 마틸다 출신의 신인 세미가 맡는다.‘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의 뒷바라지만 해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형제애를 다뤄 지난 20년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한다. 네 번째 시즌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15 / 조회 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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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법정 드라마 연극 ‘보도지침’ 4월 21일 개막
연극 ‘보도지침’이 2017년 4월 21일 대학로 TOM2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보도지침’은 30년 전 제 5공화국 전두환 정권 당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품은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사건을 무대 위에서 재구성한다. 당시, 이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들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9년 후인 1995년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폭로 사건이 있었던 1986년 당시, 보도지침을 폭로한 이 사건은 ‘보도지침’에 의해 보도되지 않았다. 공연에는 보도지침을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에 김경수, 이형훈과 함께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봉태규가 캐스팅되었다. 월간 독백의 발행인 편집장 ‘김정배’ 역에는 고상호, 박정원, 기세중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황승욱’ 역은 박정표, 박유덕이 연기한다. 이들과 맞서는 검사 ‘최돈결’ 역에 남윤호, 안재영이 맡았다. 이들의 은사이자 본 재판의 판사인 ‘원달’ 역에는 서현철, 윤상화가 함께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남자’ 역에는 김대곤과 최연동, ‘여자’ 역에는 정인지와 이화정이 무대에 오른다.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거머쥔 젊은 연출가 오세혁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연극 ‘보도지침’은 2017년 4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노혜란 인턴 newstage@hanmail.net
2017.03.06 / 조회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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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선율 '라흐마니노프' 막 올랐다
현악 4중주서 6중주로 개편
‘음악’으로 객석 가득 채워
3월 12일까지 세종 M씨어터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한층 깊어진 배우들의 연기와 풍성해진 음악으로 앙코르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 뮤지컬과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조합으로 초연한 작품은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는 초연 때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기존 현악 4중주를 6중주로 개편해 더욱 풍성한 선율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초연 멤버 그대로 돌아온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 4명의 배우는 더욱더 입체적 캐릭터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제작사 HJ컬쳐는 “관객 사랑으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던 만큼 한층 더 깊어진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배우, 스태프, 음악팀 모두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연한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6 / 조회 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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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한 2인극 뮤지컬 다시 만난다
'라흐마니노프' '쓰릴 미' 2월 앙코르공연
'라흐마니노프' 초연 멤버 그대로
'쓰릴 미' 10주년 기념 출연진 한 자리에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흥행한 2인극 뮤지컬 두 편이 2월 앙코르공연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초연한 ‘라흐마니노프’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쓰릴 미’다.‘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잘 알려진 러시아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년간 어떤 곡도 작곡할 수 없어 좌절에 빠졌던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 만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는다.클래식 명곡과 뮤지컬 음악의 조화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초연 당시 96%의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이번 공연엔 초연 멤버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박유덕·안재영이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지만 작품 실패로 고통 받는 라흐마니노프를, 김경수·정동화가 라흐마니노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니콜라스 달 박사를 연기한다.피아니스트로는 지난 공연에 참여한 이범재와 함께 박지훈이 새로 가세한다. 현악 팀을 4중주에서 6중주로 개편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들려준다.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쓰릴미’의 한 장면(사진=달컴퍼니).‘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명확한 갈등 구조로 2007년 초연 이후 마니아 팬층을 이끌고 있는 인기작이다.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초연 멤버를 포함해 그동안 출연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김무열·최재웅·이율·강필석을 비롯해 김재범·에녹·정상윤·송원근·정동화·이창용·정욱진이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로는 2009년·2010년·2014~2015년 공연에 참여한 오성민이 다시 한 번 실력을 발휘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니스트 이범재도 새로 합류한다.2008년 조연출로 ‘쓰릴 미’에 참여한 뒤 2014년 같은 작품의 연출로 데뷔한 박지혜가 연출한다. 오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4 / 조회 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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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이번에도 관객과 평단 사로잡을까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2월 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의 천재 음악가다. 작품은 라흐마니노프’가 3년간 어떤 곡도 작곡할 수 없었던 좌절의 시간을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라흐마니노프의 클래식 명곡들이 뮤지컬 음악과 조화를 이루어 내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지난해 초연임에도 객석점유율 96%를 기록하고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극본상과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 상을 차지하며 평단에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백미는 음악으로 꼽힌다.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교향곡 1번」, 「피아노 협주곡 2번」 등 실제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을 다수 차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무대 위에 배치된 피아니스트와 현악 팀의 연주는 공연마다 큰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에서도 피아니스트 이범재가 함께하며 신예 박지훈이 더블 캐스팅되어 각기 다른 매력의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4중주에서 6중주로 개편된 현악 팀에도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더욱 완벽한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지만 작품의 실패로 고통받는 라흐마니노프 역에 배우 박유덕과 안재영이 캐스팅됐다. 그의 심리를 치료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배우 김경수와 정동화가 다시 한번 함께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1 / 조회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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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공연 '라흐마니노프' 공감·위로 전한다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자전적 이야기
슬럼프 속 좌절과 치유로 관객 마음 움직여
2월 4일부터 6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러시아 출신 음악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앙코르공연으로 다시 한 번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라흐마니노프’는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를 겪을 당시를 배경으로 그의 좌절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학생 시절 데뷔작 ‘교향곡 1번’이 혹평을 받자 신경쇠약에 시달리며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을 만나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다.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은 각종 영화와 광고 삽입곡을 통해 천재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고통의 시간인 슬럼프를 이겨낸 이야기가 관객에게 다시 한 번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초연 당시 “당신은 이미 사랑 받는 사람입니다”라는 니콜라이 달 박사의 대사가 많은 관객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클래식과 뮤지컬의 조화도 빠트릴 수 없는 재미다.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차용해 넘버를 구성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2월 4일부터 6주 동안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31 / 조회 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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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해진 음악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와 강력해진 음악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클래식의 대표주자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뮤지컬 음악에 절묘하게 녹여낸 작품이다. 작품은 지난 16일 진행된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악 4중주를 6중주로 확장해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기존의 4중주에서 1st 바이올린이 추가돼 라흐마니노프 곡 특유의 선율을 더욱 살렸다. 또한, 콘트라베이스의 추가로 현악 팀에 전체적 균형을 더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제3의 배우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에 기존 이범재와 함께 신예 박지훈의 합류를 전했다. 이범재 피아니스트는 지난 해 공연 당시 5분 이상의 독백 장면을 배우의 감정에 따라 매번 다른 즉흥 연주로 표현해내기도 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월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단 6주간 앙코르 공연으로 펼쳐진다.사진 제공_HJ컬쳐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1.23 / 조회 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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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힘…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돌아온다
한국뮤지컬어워즈서 작곡·음악감독상 수상
현악 4중주서 6중주로 확장 풍성한 사운드
피아노 이범재·박지훈, 섬세한 연주 들려줘
내달 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 올라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곡·음악감독상을 수상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와 강력해진 음악으로 돌아온다.‘라흐마니노프’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연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작곡/음악감독상·프로듀서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이진욱 작곡·음악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에서 제 3의 배우라 불리는 피아니스트에 기존 이범재와 함께 신예 박지훈이 합류한다. 이범재 피아니스트는 섬세한 연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작품의 빠질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 자리 잡았다. 박지훈은 국내 유명 음악춘추콩쿠르에서 입상한 떠오르는 기대주이다.아울러 현악 4중주에서 6중주로 확장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 현악 6중주에는 국내외 유수 공연에서 실력을 다져온 실력파 멤버들이 라흐마니노프 명곡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기존 바이올린1, 바이올린2, 첼로, 비올라에서 1st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를 추가해 음색의 균형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월 4일부터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19 / 조회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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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뮤지컬 5주년 결산 갈라콘서트 ‘2016 자리주SHOW!’ 개최
‘스튜디오뮤지컬’이 올해 5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8일 대학로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2016 자리주SHOW!’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튜디오뮤지컬’은 뮤지컬과 연극을 오디오 형태로 제작해 배포하는 대안 공연 플랫폼이다. 2012년 1화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5개 작품, 200여 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방송은 최고 다운로드 20만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6 자리주SHOW’는 시각장애인들의 공연 관람 지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로 꾸며진다. 배우 김대현, 김수용, 박유덕, 배두훈, 브래드리틀, 유승현, 최연우 등이 출연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스튜디오뮤지컬’ 관계자는 “스튜디오뮤지컬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관객, 배우들과 함께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공연의 사회적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뮤지컬 5주년 결산 갈라콘서트 ‘2016 자리주SHOW’는 11월 28일 대학로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 제공_스튜디오뮤지컬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2.01 / 조회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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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티켓오픈 동시에 1위 석권
초연 이어 앙코르 여전한 인기 입증
예매사이트 예매순위 1위 랭크 눈길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개막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사진=HJ컬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년 2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앙코르 개막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1차 티켓 오픈은 오는 2월 4일 개막부터 12일까지 공연에 해당하며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서 진행됐다. 지난 7월 초연에서 프리뷰 티켓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에 이어 이번 앙코르 공연까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작품은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의 시간을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 하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교향곡 1번과 피아노 협주곡 2번 등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을 녹여낸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 연주로 선보여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내년 2월 4일부터 단 6주간, 44회 앙코르 공연으로 찾아온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01 / 조회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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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의 The Stage 102]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심리치료를 엮은 일종의 테라피(therapy) 뮤지컬이다. 작품은 러시아의 천재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와 자기암시요법인 최면을 통해 라흐마니노프 내면의 상처를 보듬고 진심을 일깨우는 정신의학자인 ‘니콜라스 달’의 이야기다. 천재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는 알려진 바와 같이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다. 지금은 이렇듯이 세계적인 명성과 세대를 넘어 여전히 사랑받는 음악인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창작과정 중 멈춰버린 3년의 세월이 있다. 작품은 사실과 허구를 가미한 스토리와 음악적 구성으로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새로운 이해와 발견을 하게 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14년 창작 산실 공모에 당선되어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리딩공연을 거쳤다. 2016년 7월 HJ 컬쳐(주)에 의해 정식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는 무려 3년여 동안 어마어마한 상실감과 삶의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린다. 그의 교향곡 1번은 1897년 모스크바 음악원 시절 발표됐다. 발표 곡은 평단의 혹평의 의해 라흐마니노프의 젊은 야망과 음악적 도전을 산산이 깨부숴 버리고 그토록 원하던 음악을 잃어버릴 만큼 상실감을 주었다. 그렇게 멈춰버린 3년간의 참혹한 시간을 보내는 라흐마니노프 삶 속으로 니콜라스 달이 찾아왔다. 니콜라스 달과의 만남은 치유와 새로운 도전이었다.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음악적 시간인 3년, 니콜라스 달로 인해 우울과 절망 속의 숨겨진 이야기가 벗겨져 나가는 동안 불화, 그리고 이해와 소통, 끝내는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며 따듯한 말 한마디에 마음이 열리고 치유와 새로운 도전을 이뤄냈다. 그리고 최고의 음악적 미덕으로 평가받는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작곡하게 되는 그 시간을 엮어냈다. 작품은 단숨에 각계의 호평과 함께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은 피아노협주곡 2번을 작곡하기까지의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적 고행의 여정을 더듬어본다. 결코, 입 밖에 내지 못했던 아버지와 누나에 대한 자기 고백과도 같은 간증으로 그토록 가슴을 잡고 있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을 보고 듣는 모두의 마음을 적시는 니콜라스 달의 진심이 담긴 심리치료의 내러티브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더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기회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시간으로 선물한다. 결국, 피아노협주곡 2번의 성공과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정신적 신경쇠약이 회복된다. 그는 클린카상을 수상하게 되고 자신을 치료해준 니콜라스 달에게 이 곡을 헌정했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국내에서도 많은 영화나 드라마, CF에도 삽입되어 대중적으로도 익숙하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영화 ‘혈의 누’,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삽입되어 음악적 정서를 확장하였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미덕은 이진욱 음악감독의 탁월한 선택과 안목과 재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적 스케일과 멜로디를 기반으로 드라마 구조에 따라 간혹 네러티브한 곡들을 창작으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드라마의 정서를 리드할 수 있는 음악적 콘티와 구성으로 새롭게 창작했다. 라흐마니노프의 클래식 기법과 뮤지컬 넘버로의 변환과 전이를 통해 뮤지컬의 옷 입히는 작업이 참으로 적절했다고 여겨진다. 라흐마니노프의 깊이 있는 선율과 정서를 유지하고 캐릭터의 감정의 고저에 따른 음악적 다이내믹과 뮤지컬 넘버 형태와 멜로디로의 변형을 주었다. 또한, 무대 위 정서를 아우르는 피아노 반주, 그리고 인트로와 후주의 브릿지와 더불어 현악 4중 주만의 특성을 제대로 구현해내는 편곡으로 풀 오케스트레이션 못지않은 풍성한 깊이의 음악이 있었다. 작품은 드라마의 네거티브와 캐릭터들의 감정 기복 순간의 변화까지 물 흐르듯이 이어갔다. 라흐마니노프의 대 선율 안에서 뮤지컬넘버를 자유자재로 휘몰아치고, 춤추며 요동치는 음악적 환희에 몸을 떨게 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이범재는 피아노를 비롯한 현악 4중주의 매끄러운 협연으로 작품성을 담보하는 큰 힘을 발휘했다. 그렇게 현악 4중주만으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기존의 곡들은 새로 작곡된 뮤지컬 넘버들의 톤 앤 매너는 분명하였고 작품의 음악적 콘셉트를 유지하며 텍스트와 한 몸이 되어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무대는 천정에 붙어져 있는 수많은 악보를 통해 라흐마니노프의 악상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김대한 무대디자이너는 라흐마니노프의 내면의 길 위에 기억의 잔해물을 현악 4중주의 시각적 배치로 인한 음악적 안배까지 고려했다. 더불어 라흐마니노프역의 배우 박유덕과 니콜라이 달 역 정동화의 절제된 연기와 호소력 있고 안정적인 가창력은 작품의 격을 한층 빼어나게 일구어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2016년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HJ컬쳐 유희성 칼럼니스트 he2sung@hanmail.net
2016.09.05 / 조회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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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품에 안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힐링 메시지는?
세 치 혀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 한마디에 큰 위안을 받기도 한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한 뮤지컬 는 깊은 우울의 늪에 빠졌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가 건네는 따뜻한 말들에 힘입어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1897년 발표한 교향곡 1번이 혹평을 받으면서 극심한 우울증에 빠진다. 4년이 흘러 1901년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발표하면서 재기에 성공하는데, 그는 이 곡을 니콜라이 달 박사에게 헌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한 사람’정도로만 역사에 간단히 언급돼 있는 니콜라이 달 박사는 과연 어떤 치료법을 사용했을까? 그 궁금증에서 뮤지컬 가 출발했다.
프레스콜은 라흐마니노프가 혹평을 받고 괴로워하는 넘버인 ‘교향곡’으로 문을 열어 10곡의 시연과 질의응답까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라흐마니노프 역을 맡은 박유덕, 안재영과 니콜라이 달로 분한 김경수, 정동화는 페어별로 나눠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쳤다.
“일정상 이 작품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기였는데, 이 뮤지컬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듣고 나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금 무리하면서까지 합류했는데 정말 후회 없고요,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영광입니다.“(정동화)
극은 달 박사와 라흐마니노프가 대화를 주고받으며 트라우마의 근원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구절절한 설명보다는 라흐마니노프가 가진 아픈 기억들의 파편들을 유기적으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연출돼 관객들은 달 박사와 함께 라흐마니노프가 가진 트라우마의 근원을 추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넘버에는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클래식에서 따온 멜로디들이 군데군데 녹아 들어 있다. 특히 달 박사의 도움으로 라흐마니노프가 점차 상처의 근원에 가까이 다가가는 대목인 ‘내 마음 울리네’에서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 CF에 삽입됐던 피아노협주곡 2번의 익숙한 멜로디가 가사에 서정성을 더해준다.
“‘음악은 눈을 뜬 채로 꾸는 꿈’이라는 글귀를 접했는데 너무 와닿았어요. 가끔 어떤 음악을 들을 때 시공간이 바뀌고, 누군가 말 걸어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게 바로 음악의 힘인 것 같아요. 음악은 말을 넘어서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제작과정 중에 대본을 많이 줄였어요. 음악으로 말을 할 수 있는 순간에는 대사나 행동보다는 음악이 얘기하도록 만들고 싶었거든요.“(오세혁 연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협연도 돋보였다. 무대 오른편에 자리잡은 현악 4중주팀은 왼편의 피아니스트와 어우러져 매끄러운 연주를 이어갔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곡들은 연주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한 만큼 피아니스트 이범재는 하루 8시간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또 극의 자연스러운 진행을 위해 네 명의 배우들은 직접 악기를 배워왔다. 배우가 연주하는 피아노와 비올라 소리를 듣는 것도 이 작품의 색다른 재미다.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꼭 배우들이 연주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라흐마니노프가 만든 곡들은 전문가들도 연주하기 어려워하거든요. 그래서 ‘작곡을 하는 과정’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와서 배우들이 부분적으로나마 연주하게 했고요, 임팩트가 필요한 부분에서도 직접 연주하게 했습니다. 덕분에 그 장면들은 울림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진욱 음악감독)
뮤지컬 는 , , 등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을 꾸준히 제작해 온 HJ컬쳐의 작품이다. 를 통해 클래식의 뮤지컬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는 이진욱 음악감독이 김보람과 함께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연출은 오세혁, 극작은 김유현이 맡았다. 공연은 오는 8월 25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7.28 / 조회 6,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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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만나는 러시아 클래식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7월 21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낭만주의 연주가 겸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와 ‘니콜라이 달 박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라흐마니노프’의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니콜라이 달 박사’는 역사적으로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했다”는 단 한 줄의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음악감독과 작곡은 이진욱이 맡는다. 이진욱은 뮤지컬 ‘살리에르’ 음악감독을 맡은 바 있다. 이진욱은 무대 위의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의 협연을 이끌 예정이다. 이진욱 음악감독은 “‘라흐마니노프’의 멜로디를 바탕으로 ‘그가 뮤지컬 곡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곡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7월 21일 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펼쳐진다. 사진_HJ컬쳐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0 / 조회 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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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21일 막 오른다
피아노 선율과 현악 4중주 연주
천재음악가 박유덕·안재영 출연
5주간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러시아 천재음악가의 삶을 그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한다(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천재음악가 라흐마니노프와 니콜라이 달 박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의 음악과 함께 풀어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막을 올린다.작품은 러시아의 마지막 낭만주의 연주가 겸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1번’을 발표한 후 대중들의 혹평에 3년 동안 아무 곡도 작곡하지 못한 채 절망하고 있던 시기를 다룬다. 그를 치료하기 위해 찾아 왔다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이야기가 이끌어간다. 라흐마니노프가 재기에 성공하게 되는 최고의 걸작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헌정한 것으로 알려진 ‘니콜라이 달 박사’는 역사적으로 “라흐마니노프를 치료했다”는 단 한 줄의 기록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흥미로운 그들의 관계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현재 대학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오세혁이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살리에르’의 이진욱이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무대 위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의 협연을 이끌 예정이다. 이진욱 음악감독은 “기본적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멜로디를 바탕으로 그가 뮤지컬 곡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곡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극 중 등장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연주는 클래식과 재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팝피아니스트 이범재가 합류한다. 이외에도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현악 4중주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마치 클래식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무대를 선보일 방침이다.‘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안재영이 캐스팅 됐으며 그의 심리를 치료하는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김경수, 정동화가 함께하는 2인극이다. 21일부터 단 5주간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8 / 조회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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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추가 캐스팅 공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추가 캐스팅이 공개됐다. 형 '동욱'역에 뮤지컬배우 '임현수', 동생 '동현'역에 그룹 '엠블랙'의 '승호'가 캐스팅됐다. 또한 개성 넘치는 홍일점‘미리’역에는 그룹 '씨야'의 '이보람'이 합세했다. 형 '동욱' 역의 '임현수' 배우는 뮤지컬 '영웅'에서 주연 '안중근'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동경비구역 JSA', '아랑가', '총각네 야채가게', '풍월주', '영웅'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다. 동생 '동현'역의 엠블랙 리더‘승호’는 지난 2012년 일본 도쿄 및 오사카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문나이트' 출연 이후로 국내에서는 2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미리' 역을 맡은 그룹 씨야의 '이보람'은 2011년 뮤지컬 '폴링 포 이브'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이후 이번 '사랑을 비를 타고'를 통해 5년만에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현재 배우 안재모, 전병욱, 이동준, 박유덕 등이 출연 중이다. 추가 캐스팅된 배우들은 8월부터 합류하여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현재 활약중인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페어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7월 18일 오후 2시, 8월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사진 제공_문화아이콘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08 / 조회 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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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프리뷰티켓 10분만에 동났다
천재 음악가 삶과 음악 그려내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1위
피아노와 현악4중주 무대 채워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캐스팅(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10분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공연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판매한 프리뷰 티켓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모두 팔려 나갔다. 프리뷰 티켓 전석 매진에 힘입어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각종 예매사이트 예매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고 공연 제작사 측은 전했다.작품은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을 다룬다.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기대감과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 등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무대 위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의 연주로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이 재현될 예정이다.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7월 21일부터 단 5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1 / 조회 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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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흐마니노프' 20일 티켓 예매 시작
'한국인' 사랑하는 클래식 1위
천재피아니스트 삶·음악 그려
연출 오세혁, 박유덕·김경수 출연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사진=HJ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이자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대표주자인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삶을 그려낼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20일 오후 2시부터 프리뷰 티켓 오픈을 한다.이번 공연은 러시아의 마지막 낭만주의 연주가 겸 작곡가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1번’을 발표한 후 쏟아지는 혹평에 3년 동안 아무 곡도 작곡하지 못한 채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를 그린다. 그를 찾아온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 라흐마니노프의 숨겨진 이야기와 멈춰버린 3년의 시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또한 피아니스트와 현악 4중주가 함께하며 ‘플레이 뮤지컬’로서 드라마 ‘밀회’,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보였던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을 바탕으로 작곡된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들이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무대 위에 펼쳐질 예정이다.신경쇠약으로 고통 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안재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그의 심리를 치료하는 ‘니콜라이 달’ 박사 역에는 김경수, 정동화가 함께한다. 또 공연제작사 HJ컬쳐가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파리넬리’에 이어 내놓는 기대작으로 오세혁 연출과 이진욱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프리뷰 티켓 오픈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의 회차이며,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 공연예술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3만~6만원이다. 프리뷰 예매할인 40%와 학생할인 50%의 혜택이 주어진다. 작품은 오는 7월 21일부터 단 5주 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02-588-770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0 / 조회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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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 전병욱 "다시 창작초연 만든다는 생각으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
"'오리지널'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기뻐"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리지널’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배우 전병욱이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전병욱은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그간 짝퉁같은 ‘사랑은 비를 타고’ 작품들이 많이 나왔었다”며 “거꾸로 돌아가 다시 창작초연을 만드는 기분으로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올드하다’는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작품이 계속해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는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이 초연한 작품. 스물넷에 부모를 여읜 후 세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센터 직원 ‘유미리’가 벌이는 감동의 화해 이야기를 담았다.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1년까지 4000회 이상 공연, 매회 객석 점유율 80%를 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연 이후 박건형, 엄기준, 오만석, 송창의, 서범석, 윤공주, 김무열, 김다현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들이 ‘사비타’를 거쳤다.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원작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명환이 연출을 맡았고 정동욱 역에 안재모·전병욱·이동준, 정동현 역에 박유덕·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이 캐스팅됐다. 유미리 역은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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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 박유덕 "'사랑과 희생'의 가치는 불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
"변치않는 작품의 메시지 롱런하는 비결"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배우 박유덕(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랑과 희생’의 가치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배우 박유덕이 롱런하는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박유덕은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대학교 워크숍 때 이 작품을 공연하면서 ‘정말 사랑해보자’는 생각을 했었다”며 “시대가 변해도 변치않는 작품의 메시지가 21년간 사랑받은 비결”이라고 꼽았다.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는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이 초연한 작품. 스물넷에 부모를 여읜 후 세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센터 직원 ‘유미리’가 벌이는 감동의 화해 이야기를 담았다.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1년까지 4000회 이상 공연, 매회 객석 점유율 80%를 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연 이후 박건형, 엄기준, 오만석, 송창의, 서범석, 윤공주, 김무열, 김다현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들이 ‘사비타’를 거쳤다.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원작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명환이 연출을 맡았고 정동욱 역에 안재모·전병욱·이동준, 정동현 역에 박유덕·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이 캐스팅됐다. 유미리 역은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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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 안재모 "세 번째 뮤지컬…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
"고교시절 '사비타'보고 뮤지컬 매력 빠져"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지난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배우 안재모가 열연하고 있다(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배우 안재모가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재모는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드라마 ‘야인시대’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보니 어떤 역할을 하든 ‘김두환 같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며 “고등학교에 들어가 처음 이 작품을 보고 뮤지컬의 매력을 느꼈고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재모의 뮤지컬 도전은 ‘친구’ ‘셜록홈즈’에 이어 세 번째다. 안재모는 “세 명의 배우가 무대를 채우기 때문에 외롭기도 하지만 정말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는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이 초연한 작품. 스물넷에 부모를 여읜 후 세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센터 직원 ‘유미리’가 벌이는 감동의 화해 이야기를 담았다.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1년까지 4000회 이상 공연, 매회 객석 점유율 80%를 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연 이후 박건형, 엄기준, 오만석, 송창의, 서범석, 윤공주, 김무열, 김다현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들이 ‘사비타’를 거쳤다.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원작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명환이 연출을 맡았고 정동욱 역에 안재모·전병욱·이동준, 정동현 역에 박유덕·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이 캐스팅됐다. 유미리 역은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사진=문화아이콘).▶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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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타' 김명환 연출 "오리지널 느낌 최대한 살렸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
"원작 강점인 '드라마성' 탄탄하게"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지난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다(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리지널의 느낌을 최대한 가져가고 싶었다.” 김명환 연출이 작품의 연출방향을 밝혔다. 김 연출은 26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레스콜에서 “21년 전 공연했던 이미지나 가사, 대사 등을 많이 사용해 작품의 강점인 ‘드라마성’을 탄탄하게 만들고자 했다”며 “여기에 2016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음악의 템포를 조절하는 등 약간의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는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최정원이 초연한 작품. 스물넷에 부모를 여읜 후 세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센터 직원 ‘유미리’가 벌이는 감동의 화해 이야기를 담았다.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음악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1년까지 4000회 이상 공연, 매회 객석 점유율 80%를 넘는 등 사랑을 받았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걸출한 배우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초연 이후 박건형, 엄기준, 오만석, 송창의, 서범석, 윤공주, 김무열, 김다현 등 현재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들이 ‘사비타’를 거쳤다. 국내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원작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명환이 연출을 맡았고 정동욱 역에 안재모·전병욱·이동준, 정동현 역에 박유덕·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이 캐스팅됐다. 유미리 역은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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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안재모와 함께하는 '사비타' 외
'사랑은 비를 타고'…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
'데드 독'…4월 24일까지 LG아트센터
'아마데우스'…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여 년 넘게 사랑받아온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돌아왔다. 영국 니하이 씨어터는 뮤지컬 ‘데드 독’으로 처음 국내 팬들을 만나며 프랑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랑은 비를 타고’…7월 10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 1995년 초연한 작품으로 지난 20년동안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소극장 창작 뮤지컬.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단 세 명의 배역이 작지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안재모를 비롯해 전병욱, 이동준, 박유덕, 김견우(제이), 원성준, 홍민아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데드 독’(사진=LG아트센터).△‘데드 독’…4월 24일까지 LG아트센터유럽 연극계 신화로 불리는 영국 니하이 씨어터의 첫 내한공연. 작품은 현대 사회의 어둡고 뒤틀린 이면을 그려내면서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는다. 버라이어티한 음악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발한 무대, 생동감 넘치는 배우들의 춤과 노래를 가득 담고 있다. 영국 극작가 존 게이의 ‘거지 오페라’를 바탕으로 살인청부업자, 부패한 정치인과 경찰관, 현대판 로빈 후드, 비리를 저지르는 기업가 등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원작의 정신을 되살리는 동시에 동시대성과 참신성을 부여했다.뮤지컬 ‘아마데우스’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아마데우스’…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 새로운 후원자 콜로레도 대주교의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모차르트가 음악여행을 떠나는 시점부터 시작해 사랑, 절망, 성공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를 그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3 / 조회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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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배우 전원 연습공개…안재모·트랙스 김견우 등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3월 28일에 연습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연습공개 참여 인원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출연 배우 10명이다. 배우들은 현장에서 뮤지컬 넘버 ‘결혼 축하해요’, ‘모두 모이는 거야’, ‘아무도 오지 않는 밤’, ‘요리 노래’ 등 총 8개의 넘버를 선보인다. 작품 등장인물은 ‘동욱’, ‘동현’, ‘미리’ 등이다. ‘동욱’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 뒷바라지를 해온 큰 형이다. ‘동현’은 ‘동욱’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이다. ‘미리’는 형제간 갈등에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이다. 출연진은 안재모, 전병욱, 이동준, 박유덕, 김견우, 원성준, 은경균,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 등이다. 형 ‘동욱’ 역은 안재모, 전병욱, 이동준이 맡는다. 동생 ‘동현’ 역은 박유덕, 트랙스 김견우, 원성준, 은경균이 출연한다. ‘미리’ 역은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가 분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4월 15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개막한다. 사진_문화아이콘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25 / 조회 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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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캐스팅 공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오는 4월 공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확정했다. 2016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는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2002년 당대 최고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활약한 배우 안재모가 뮤지컬 ‘친구’, ‘셜록홈즈’에 이어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다시 한 번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전병욱과 이동준이 함께 형 동욱 역할로, 최근 가장 핫한 박유덕, 그룹 트랙스의 김견우(제이)와 원성준, 대학로 라이징스타 은경균이 동생 동현 역을 맡는다.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 배우는 푼수끼 가득한 미리 역할을 맡아 연기한다.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에 의해 1995년 초연된 ‘사랑은 비를 타고’는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는 새로운 창작진도 가세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RE:BOOT’에서 호흡을 맞춘 음악감독 허수현과 안무 최인숙이 의기투합하고,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로 주목받은 젊은 연출가 김명환이 이끌어간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4월 15일부터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공연된다. 사진출처_문화아이콘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10 / 조회 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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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김견우…20년 내공 '사랑은 비를 타고' 돌아왔다
4월 15일부터 동양예술극장 2관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출연진(사진=문화아이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오는 4월 15일부터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배우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에 의해 1995년 초연된 작품으로 지난 20년동안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던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단 세 명의 배역이 작지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선 배우 안재모와 전병욱, 이동준이 형 동욱 역을 맡았다. 동생 동현 역은 박유덕·그룹 트랙스의 김견우(제이)·원성준·은경균, 미리 역으로는 김려원·이경진·홍민아가 출연한다. 새로운 창작진의 합류와 함께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이 오픈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9 / 조회 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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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르' 허규 "모차르트 캐릭터 탐나서 도전"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록 느낌 나는 모차르트 만들어"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살리에르’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래식한 시대극은 처음이다. 여러번의 결심을 하고 도전하게 된 작품이었다.” 배우 허규가 작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허규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에서 “발성 자체가 록 발성이라 클래식한 뮤지컬에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모차르트라는 캐릭터가 탐이 나서 참여하게 됐다”며 “록 느낌이 나는 나만의 모차르트를 구현하고 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이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르(1750∼1825)의 삶과 음악에 초점을 맞춤 작품.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2인자 살리에르의 고민과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살리에르는 모차르트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을 지닌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와 그의 곁을 맴돌며 질투심을 이끌어 내는 젤라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 모차르트 등 세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첫 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살리에르-리멤버 콘서트’를 마련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넘버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앙코르에서는 드라마와 넘버를 보완하고 풍성해진 무대와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연출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빈센트 반 고흐’ 등을 작업한 김규종이 맡았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에 초연 배우인 최수형·정상윤, 젤라스 역에 김찬호·조형균,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과 함께 허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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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윤 "대다수 모차르트는 알고 살리에르는 몰라"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대극장에 어울리는 웅장·화려한 공연"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살리에르’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무대가 초연과 완전히 달라졌다. 대극장에 어울리는 웅장하고 화려한 공연이 됐다.” 배우 정상윤이 초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상윤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에서 “엘레베이터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만난 적이 있다”며 “모차르트는 자신있게 안다고 대답했는데 살리에르는 다들 모르더라. 그 점이 우리 작품에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강렬하고 어둡기도 해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그 상황에만 집중하게 된다”며 “신·구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만큼 모든 공연을 골고루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이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르(1750∼1825)의 삶과 음악에 초점을 맞춤 작품.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2인자 살리에르의 고민과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살리에르는 모차르트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을 지닌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와 그의 곁을 맴돌며 질투심을 이끌어 내는 젤라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 모차르트 등 세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첫 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살리에르-리멤버 콘서트’를 마련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넘버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앙코르에서는 드라마와 넘버를 보완하고 풍성해진 무대와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연출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빈센트 반 고흐’ 등을 작업한 김규종이 맡았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에 초연 배우인 최수형·정상윤, 젤라스 역에 김찬호·조형균,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과 함께 허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588-770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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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르' 김규종 연출 "더 넓은 드라마 기대해달라"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이야기 짜임새 위해 1막 넘버 80% 수정"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살리에르’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야기의 짜임새를 보강하기 위해 1막에 나오는 넘버 80% 이상을 수정했다.” 김규종 연출이 재공연의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김 연출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에서 “위대한 음악가였던 살리에르가 질투에 사로잡혀 어떻게 파괴되는가를 잘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살리에르의 실제 음악을 작품에 활용하면서 음악도 짜임새있게 보여주려 했다. 대극장에서 더 넓게 펼쳐진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이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르(1750∼1825)의 삶과 음악에 초점을 맞춤 작품.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2인자 살리에르의 고민과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살리에르는 모차르트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을 지닌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와 그의 곁을 맴돌며 질투심을 이끌어 내는 젤라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 모차르트 등 세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첫 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살리에르-리멤버 콘서트’를 마련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넘버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앙코르에서는 드라마와 넘버를 보완하고 풍성해진 무대와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연출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빈센트 반 고흐’ 등을 작업한 김규종이 맡았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에 초연 배우인 최수형·정상윤, 젤라스 역에 김찬호·조형균,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과 함께 허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588-770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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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 프로듀서 "위대한 음악가 '살리에르' 보여주려"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의상·음악 등 보완한 대극장 버전"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살리에르’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살리에르가 얼마나 위대한 음악가였는지를 보여주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한승원 프로듀서가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 프로듀서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절의 살리에르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었는지를 알리는 장면이 필요했다”며 “의상이나 넘버 등을 수정·보완해 대극장 버전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이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르(1750∼1825)의 삶과 음악에 초점을 맞춤 작품.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2인자 살리에르의 고민과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살리에르는 모차르트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을 지닌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와 그의 곁을 맴돌며 질투심을 이끌어 내는 젤라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 모차르트 등 세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첫 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살리에르-리멤버 콘서트’를 마련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넘버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앙코르에서는 드라마와 넘버를 보완하고 풍성해진 무대와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연출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빈센트 반 고흐’ 등을 작업한 김규종이 맡았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에 초연 배우인 최수형·정상윤, 젤라스 역에 김찬호·조형균,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과 함께 허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588-770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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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이유 있는 연말 재공연 모음
한 번 무대에 오르고 사라지는 공연들 사이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재공연들이 있다. 초연 이후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에 걸쳐 시간과 공을 들여 아쉬웠던 대본과 음악, 무대 등을 수정과 보완하여 업그레이드된 연말 재공연들을 소개한다.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각양각색의 공연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 저 문을 열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뮤지컬 2015년 11월 5일 ~ 2015년 12월 31일 / 대학로 자유극장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실제와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가 새로운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이번 무대는 올 봄 한국 초연 공연과 달리 오리지널 버전에 가깝게 새로 각색이 되어 내용이 바뀌고 그에 따라 노래도 추가되었다. 초연 당시 무명 소설가였던 ‘샬롯’은 원작 그대로 전직 교사였던 평범한 가정 주부로, 그녀의 부엌에서 과거로 통하는 미스터리한 문을 통해 만나는 프랑스 왕자 ‘카일’은 ‘장 피에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환상의 문들 통해 만나는 ‘펑범한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만하며 잠시 잊고 있었던 삶의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다채로운 매력의 연극 2015년 11월 25일 ~ 2016년 1월 10일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연극 은 지난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주목 받는 젊은 작가들로 이루어진 ‘창작집단 독’의 소속 작가들의 희곡이 전인철 연출의 손에 거쳐 무대에 올려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터미널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릴레이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초연 당시 선보여진 아홉 가지 이야기 중 가장 사랑 받았던 3편과 새롭게 집필된 6편이 작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다채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이자 배우인 우현주를 비롯해 김태훈, 정재은, 서정연, 이석준, 정수영, 이명행 등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연극 2015년 11월 28일 ~ 2016년 2월 21일 / 쁘띠첼 씨어터의 작가 코사와 료타의 최신작으로 지난해 ‘연극열전5’의 하나로 소개됐다. 네 명의 성인 남자들이 남의 눈치보지 않고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비밀의 공간인 ‘취미의 방’에 모이게 되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담고 있다.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개성 넘치는 네 명의 남자들이 비밀의 방에 모인 사연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처음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 안에서 터지는 웃음과 재미가 큰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멤버인 서범석, 김진수, 최진석, 김늘메, 안재영 등이 다시 참여하고, 유태웅과 정희태가 새롭게 합류해 흥미로운 추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리얼한 이야기 뮤지컬 2015년 12월 4일 ~ 2015년 12월 20일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2014년 연극으로 먼저 선을 보인 은 올해 1월 뮤지컬로 다시 만들어졌고, 지난 9개월간의 수정, 보완을 거쳐 재탄생했다. 연극과는 장르, 연출, 음악감독, 배우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공연의 색깔은 비슷하지만 다르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숨막히는 입시경쟁 속에서 신음하는 전교 1등, 문제아, 왕따 등 다양한 학생들이 빚는 갈등과 아픔을 현실감 있게 담았다. 배우들의 공감과 친근함을 불러 일으키는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소극장에서 대극장으로 옮겨 진행하는 만큼 무대를 크기에 맞게 활용할 예정이다. 정동화, 김대현, 배두훈, 박정원 등 연기력과 가창력을 지닌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를 모은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플레이디비 DB, YD 뮤지컬 컴퍼니, 스토리피, 연극열전, 이다엔터테인먼트 제공
2015.11.12 / 조회 7,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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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그림이 살아 숨쉬는 듯, <빈센트 반 고흐> 개막
일생 동안 가난 속에서 그림을 그리다 죽은 뒤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가 지난 6일 두 번째 공연의 막을 올렸다. 제작진은 지난 10일 음악과 영상이 보다 풍성해진 이번 공연의 주요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는 빈센트와 그의 동생 테오 반 빈센트가 생전 주고받은 수백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형제간의 진한 사랑과 빈센트의 예술혼, 빈센트와 고갱의 관계 등을 그린 남성 2인극이다. 지난 2월 김규종 연출과 김보강, 김태훈, 주종혁 등의 참여 아래 첫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번 는 스토리를 비롯해 음악, 영상 일부분이 보완됐다. 김규종 연출은 초연과 달라진 점에 대해 “테오와 빈센트의 관계를 좀 더 따뜻하게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공연에서는 테오가 다소 엄격한 조력자로 비춰졌다면, 이번에는 형을 어머니처럼 따뜻하게 이해하고 감싸안는 인물로 그리고자 했다는 것. 테오의 솔로곡도 한 곡 추가됐다. 초반에 나오는 ‘To.빈센트 반 고흐’로, 형의 유작 전시회를 준비하던 테오가 자신이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부르는 노래다. 이날 무대에서는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무대 뒤로 풍성하게 펼쳐지는 영상이 내내 눈길을 끌었다. 70점에 달하는 빈센트의 그림을 활용해 제작한 이 영상은 장면마다 벽면과 여행가방, 캔버스 등의 소품 위로 펼쳐지며 몰입도를 높인다. 이 영상을 제작한 고주원 영상디자이너는 “빈센트의 그림이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로서 존재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이 높아 지난해 공연이 끝난 후 빈센트의 다른 그림들도 넣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고주원은 “빈센트의 아홉 개 작품에서 추출한 카페, 거리 등의 이미지로 새롭게 영상을 만들어 추가했다.”고 전했다. 출연진은 빈센트 역의 김보강, 김경수, 조형균과 테오 역의 김태훈, 박유덕, 서승원 등 여섯 명으로 꾸려졌다. 초연에도 참여했던 김보강은 “초연이 끝난 후 ‘내년에도 시켜주시면 꼭 해야겠다’는 생각에 스케줄을 다 비우고 이 작품을 기다렸다.”며 두 번째 무대에 대한 각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초연 때 현존했던 인물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그려낼지 고민하다 스트레스로 탈모와 불면증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 빈센트의 삶과 8년간 연기자로서 살아온 내 인생이 교차되면서 공연이 끝날 때 즈음 큰 위로를 받았고, 그간의 스트레스가 한번에 날라가는 경험을 했다. 이제 빈센트는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존재가 아니라 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배우로서 살아남도록 힘을 주는 존재”라며 빈센트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김보강과 마찬가지로 초연멤버인 김태훈은 “과거에 놀러갔던 추억의 장소에 다시 온 기분이다. 극중 바뀐 것들에 적응하는 것도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재미있다.”는 연습 소감을 전했고, 김태훈과 함께 두 번째로 테오 역으로 분하는 박유덕 역시 “이번에는 작품 안에서 많이 즐기려고 한다. 여러분도 같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금세 작품의 매력에 빠져든 듯 보였다. “연습을 하면서 빈센트를 사랑하게 됐다.”는 김경수는 “한 인물의 삶을 짧은 시간 안에 보여주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각 장면의 연결점 사이를 잘 채워서 알찬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고, “첫 공연의 목표가 수염만 떨어뜨리지 말자는 것이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낸 조형균은 “빈센트가 귀를 자르기 전까지 겪은 신경쇠약과 트라우마 등을 관객 분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제작사인 HJ컬쳐의 한승원 대표도 참여했다. 그는 “작년에 몇몇 관객들이 빈센트 형제의 실제 묘지를 찾아가 우리 작품의 포스터를 두고 온 일이 있는데, 그런 일들로 인해 우리가 왜 창작뮤지컬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삶에서 예술만큼 숭고한 것은 없다. 우리 작품이 관객들의 삶에서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뮤지컬 는 8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6.11 / 조회 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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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킷 리스트' 폐막…"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되길"
31일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서 막공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한 장면(사진=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31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오후 4시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마이 버킷 리스트’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소년 해기와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양아치 소년 강구가 버킷 리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죽음을 앞둔 10대 소년의 소박하면서도 귀여운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전한다. 지난해 11월 초연 당시 한 달 반이라는 공연기간 동안 1300개가 넘는 공연 관람평이 등록됐고 평점 9.3점을 받는 등 사랑을 받았다. 박유덕, 이규형, 이지호, 주민진, 배두훈 등 초연 때부터 함께한 배우들이 열연했다. 제작사 라이브 관계자는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많은 성원을 해준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게 됐다”며 “관객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5.31 / 조회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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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31일 막 내린다
박유덕 배두훈 두 배우로 마지막 장식
오후 4시 동숭아트센터 1층 꼭두소극장31일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배우 박유덕, 배두훈(사진=라이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31일 오후 4시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작품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소년 해기와,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양아치 소년 강구가 버킷 리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죽음을 앞둔 10대 소년의 소박하면서도 귀여운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가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렸다.연극 ‘더 로스트’의 김현우 연출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대학로 흥행 작곡가 김혜성이 뮤지컬 넘버를 맡았으며, 뮤지컬 ‘그날들’, ‘프리실라’ 등을 맡은 신선호 안무가가 참여했다. 여기에 박유덕, 이규형, 이지호, 주민진, 배두훈 등 초연 때부터 함께한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여 초연보다 더 깊고 세밀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뮤지컬 ‘비스티 보이즈’와 ‘아가사’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김지휘, 뮤지컬 ‘사춘기’로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신예 김성철이 해기 역으로 합류하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고 제작사 라이측㈜ 은 전했다. 동숭아트센터 1층 꼭두소극장. 박유덕, 배두훈 배우의 공연이 이번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4만5000원. 02-332-417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5.30 / 조회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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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굿바이 할인
남은 공연 전석 50% 할인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사진=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3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굿바이 할인’을 진행한다. 남은 공연에 대해 누구나 조건 없이 전석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예매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19세 양아치 소년과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19세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리스트를 시행하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지난해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올해 3월부터 앙코르 공연에 돌입했다. 배우 박유덕, 이규형, 이지호, 주민진 등이 출연한다.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02-332-417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5.23 / 조회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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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자살 방지 캠페인 MV ‘Why Not’ 공개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자살 방지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Why No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생명의 다리(마포대교) 위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에 양아치 소년 ‘강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주민진과 시한부 소년 ‘해기’ 역의 김성철이 직접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뮤직비디오는 삶의 소중함을 전하고 매순간 알차게 보내자는 취지로 대학로, 명동 일대에서 시민들의 버킷 리스트를 직접 받았다. 시민들은 ‘모든 책 갖기’, ‘지창욱 만나기’, ‘세계여행 가보기’, ‘케냐에서 커피 마시기’ 등 소박하면서도 유쾌한 버킷리스트를 전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툭하며 자살을 하려는 양아치 소년 ‘강구’와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소년 ‘해기’가 만나 함께 버킷리스트를 이뤄나가며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창작 뮤지컬이다. ‘Why Not’은 극중 ‘강구’가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려 할 때 ‘해기’가 그를 붙잡은 뒤 부르는 뮤지컬넘버다. 공연제작사 라이브(주)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2014년 초연 당시부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삼성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생명 존중 뮤지컬’로서 자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캠페인이 극 안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극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도 영상을 통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뮤직비디오 제작 배경을 밝혔다. ‘Why Not’ 뮤직비디오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5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라이브(주)
2015.05.19 / 조회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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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는 HJ컬쳐 한승원 대표 “보편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는다”
지난해와 올해 초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창작뮤지컬이 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그가 남긴 명작을 영상 기술을 통해 살려낸 , 모차르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궁중 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르의 지독한 열등감을 다룬 와 카스테라토 파리넬리의 비극적인 삶을 오페레타 형식을 빌려 그린 는 모두 신생 제작사 HJ컬쳐의 작품이다. 제작자나 배우들 모두 보람되지만 힘들다고 말하는 창작뮤지컬을 연달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좋은 컨텐츠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자’는 HJ컬쳐 한승원 대표의 공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Q 회사명 HJ컬쳐가 휴먼(HUMAN)과 조이풀(JOYFUL)를 합쳐서 만들었다고.예술이 유일하게 사람들을 위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들 때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포대교에 자살하려는 사람이 시 한 구절에 마음을 돌릴 수도 있다. 예술만큼 위대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만든 컨텐츠로 사람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라는 뜻으로 회사 이름을 지었다. 우리 회사가 있어야 될 이유는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다.개인 사업으로 시작하다가 법인으로 전환한 지 올해가 3년 차이다. 1년 차는 라인업을 준비했고, 2년 차에 들어서면서 준비한 공연을 올리고 관객들에게 회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1년 만에 세 작품이 런칭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Q 최근 막을 내린 를 비롯한 등 창작 콘텐츠이면서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회사를 만들면서 국내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려면 글로벌한 소재가 필요했다. 우리만 아는 이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문화를 아우르고 세대와 관계 없는 보편적인 이야기와 거기서 줄 수 있는 감동을 찾되, 무대에 올렸을 때 더 좋을 만한 콘텐츠를 찾고자 했다. 이번 는 무대에서 음악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파리넬리가 눈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보편적이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는 예술가들의 삶을 다루는 것이 가장 적합했다. 그래서 그동안 나 같은 인물 열전의 작품들을 많이 하게 됐다. Q 창작만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사실 몇 년 전에 라는 작품을 해봤는데 쉽지가 않았다. 좋은 라이선스가 있다면 해야겠지만 당장 해외 네트워킹이 활발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검토 요청을 하고 싶어도 빨리 피드백이 안 오는 실정이다. 라이선스는 그 해 핫한 작품은 많지만 오히려 요즘 시대 정서와 맞는 작품을 찾기가 더 힘들다. 그렇다면 소재를 찾아서 발굴하고 그것을 공연에 맞게 개발하는 창작을 하는 것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스텝과 배우들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창작은 해볼만한 작업이다.또한 기존의 라이선스로 강력한 회사들이 있는데, 지금 같은 어려운 내수시장에 끼어들어서 라이선스를 한다고 하면 그것이 정말 공연 시장을 위해서 옳은 일도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결국 창작이 답이고, 또 연달아 여러 편을 하는 이유도 시스템적으로 작품 하나만 하면 직원을 쓸 수가 없다. 작품 하나 끝나면 직원들을 다 내보내고 다시 작품을 올릴 때 또 뽑아야 한다. 그렇다면 결국에는 연이어 작품이 계속 있어야 한다. 한 쪽에서는 신작 개발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작품 올리면서 시스템적으로 가야 선순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Q 제작 과정이 궁금하다.회사에서 소재가 나오면 기획팀이 모여서 소재에 대한 타당성과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라인업을 확정을 짓는다. 그런 후에는 어떤 작곡가와 작사가가 좋겠느냐는 고민을 하게 된다. 보통은 대본과 음악을 진행시킨 후에 연출가를 찾고 있다. 대표로서 대본 개발 과정부터 많이 참여하는 편이다. 연습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말을 많이 하고 연습에 들어가면 그때는 창작자들이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두는 편이다. 우리 작품에는 배우나 스태프들이 신인들이 많이 참여한다. 창작 작업은 서로 간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기존에 작업을 많이 하셨던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그 분들은 기존 라인업도 많고 그동안 함께 작업해온 컴퍼니도 있기 때문에 우리 것만 올인해 달라고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신인이나 입봉이나 데뷔는 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친구들이랑 작업을 많이 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콘텐츠를 만들 때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가 명확한 사람들이 모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Q 배우들은 어떻게 뽑나.’누구 때문에 표가 잘 팔렸어’ 하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누구 하나 보다는 모두의 노력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십 년, 이십 년을 갈 수 있다. 우리와 비슷한 생각과 꿈이 있는 배우와 함께 십 년을 바라보고 가고 있다. 그래야 십 년 후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만들어질 것 같다. 나는 우리 배우들이 최고의 스타 배우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배우들을 무조건 믿어야 하고, 배우들이 다른 작품에서 보다 더 돋보디고 자신의 색깔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배우들에게 약속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면 "우리 작품을 했을 때 훗날 경력사항에 중요한 작품으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 목표다. (위) (아래)Q 하반기에는 와 을 무대에 올린다. 는 HJ컬쳐의 첫 연극이다. 영화 를 좋아하기도 했고, 또 두 남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또 다른 하나는 이라는 작품이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다 보니까 계속적으로 인물 이야기로 갔는데, 새로운 것을 많이 하고 싶다. 은 영화 같은 뮤지컬이다(웃음). 아무 생각 안하고 뇌를 쉬고 싶을 때나 원초적으로 자극 받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 뮤지컬도 그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 때나 편하게 와서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Q MD 상품 제작 등 여러모로 관객들을 위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사실 학교 다닐 때는 관객이 연극의 3요소라고 불리는 그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되게 의아해했다. 교수님께도 격렬하게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웃음). 학생 때니까 작품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고 관객에 대해서도 잘 몰랐었다. 오히려 ‘청테이프가 더 연극의 3요소이다’라고 생각했다. 청테이프는 공연할 때 어디 안 쓰이는 곳이 없다. 빨간 약이다(웃음). 하지만 이제는 안다. 우리가 공연을 하는 이유는 관객을 위해서 하는 거다. 공연 예술은 관객 없이 존재할 수가 없다. 관객이 작품에 동참하지 않고 관객에게 웃음과 행복감을 주지 못하면 안 된다. 그래서 관객이 제 3의 요소라고 생각한다. 대중이 어디에서 눈물을 흘리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내가 만든 작품이 관객이 좋아해줄 거라고 바라고 믿고 만드는 수밖에 없다.대신 작품 외적인 것들. MD, 티켓 가격, 할인 정책, 좌석배치도 같은 경우, 우리는 알지 않나. 관객이 어떨 때 행복할까?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내가 관객이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물론 한계는 있겠지만 작품 외적인 것들을 잘 정비해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 일례로 관객들을 위해서 OST를 제작하고 있다. 창작 초연에서 OST를 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회사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일부러 늦게 내야 또 공연장에 온다”고 말씀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정말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고 관객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전부 쏟아내면 관객들이 알아줄 거라고 믿는다.Q 관객이 무서울 때는 없나?관객은 늘 무섭다. 관객들이 좋아할 거라는 마음을 기다린다는 건 정말 초초한 일이다. 그래서 매일 새벽기도를 간다(웃음).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작품을 열심히 만들고 대중이 좋아하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절박한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그래서 진정성이 중요하다. 누구는 관객들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우리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남자친구 위해서 잘 보이려고 하지 않나. 눈치 보여서,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것은 아니다. 좋아서 더 해줄려고 하는 거다. 다른데서 눈치 본다고 하는데 그건 오해인 것 같다. 티켓 가격이 싸지도 않고 그것을 한 번도 아니고 몇 번씩 보고, 후기도 남겨주고, 다른 사람에게 권유도 해주는데 어떻게 관객들이 안 예쁠 수가 있을까?Q 프로듀서로서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면?뮤지컬 과 을 좋아한다. 은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작품이다. 대학 졸업 후 미국에 가서 봤는데 오프닝 무대를 보는 순간, ‘뮤지컬이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전율을 느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당시 한국에서는 그런 작품을 볼 수 없을 때였다. 무대를 보면서 눈물도 흘리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 그때는 또 젊을 때라 피가 끓었다. 보면서 ‘나도 관객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대학로로 왔는데 피폐해진 삶을 또 몇 년 살다가 을 보고 다시 희망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매킨토시 작품을 좋아하는데 만난 적은 없지만 궁금했다. 평생 좋은 작품 하나만 해도 어려운데 저 사람을 도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매킨토시를 모델로 삼으면서 그는 어떤 작품을 많이 올리나, 왜 저 작품은 글로벌 라이징이 가능할까? 그런 걸 나름대로 연구했다. 은 소설이 원작, 는 시, 은 오페라고. 이런 것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이 사람이 추구하는 원텍스트가 전쟁, 사랑, 인간의 감정을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지 재미로만 끝나지 않고, 그렇다고 꼭 교훈을 주고자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인생을 한 번쯤 돌아보고 되새김질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작품이기에 오래도록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Q 요즘 고민거리가 있다면?첫 번째는 육아. 어떻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웃음). 두 번째는 회사의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다음 시즌 대관을 잡아야 하는데 대관이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창작 작품도 점점 많아지면서 공연장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기존 공연장과 회사들의 관계를 비집고 들어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일정 수준의 라인업이 빨리 나와줘야 여러 제안도 많이 할 수 있다. Q 앞으로 어떤 회사로 만들 생각인가.뮤지컬은 태생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 있을 수가 없다. 적은 금액대가 아니다. 결국은 최소한의 티켓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 입장에서는 고가일 수 밖에 없는데, 관객들에게 만족도를 주기 위해서는 관객이 지불하고 보는 그 가격 이상의 가치를 관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가'를 늘 생각하며 최대한 관객에게 최적화된 공연을 제공하고자 5년 안에 국내 시장을 다지고 5년 후에는 그 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제작을 하는 것이 목표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5.05.18 / 조회 29,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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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병원 콘서트
연세 세브란스 병원서 뮤지컬 공연 선보여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병원 콘서트 모습(사진=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지난달 13일 신촌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환우들을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열었다. 영국의 말기암 환자인 19세 소년 스티븐 서튼이 암 판정을 받은 뒤 삶에 더욱 애착을 느끼고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수행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준 것처럼 작품을 통해 환우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양아치 소년 강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지호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 해기 역을 맡은 배우 김성철은 병원 본관 로비에서 100여 명의 환자 및 의료진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넘버 중 ‘플라시보 프로젝트’, ‘길 위에서’ ‘강구의 노레’ ‘마이 버킷 리스트’ 등 총 7곡을 선보였다. 이지호는 “그 어떤 무대보다 값진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성철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병원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이 공연을 통해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19세 양아치 소년과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19세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시행하며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5.14 / 조회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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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한부 인생이라면 버킷리스트는?
소극장 뮤지컬 2인극..작년 초연 호평
5월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한 장면(사진=라이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끔 상상한다. 만약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면?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창작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을 적어 만든 목록)는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인생 밑바닥을 헤매다 지긋지긋한 세상을 떠나고 싶어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하는 ‘최강구’와 모두와 웃는 얼굴로 헤어지고 싶다는 시한부 ‘이해기’란 19세의 두 청년 이야기다. 그들이 죽기 전 하고 싶은 일을 따라나서는 소극장 2인극 뮤지컬은 지난해 11월 초연에서 묵직한 여운으로 호평을 받았다. 김현우 연출은 “초연 때는 아기자기한 무대였다면 이번에는 감정선에 영향을 주는 배우들의 에너지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무대를 비우고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감정이 잘 이어지는 안무와 가사로 수정하고 배우들과 많은 대화도 나눴다”고 덧붙였다. 초연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깊이가 더해져다. ‘김종욱 찾기’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을 작곡한 김혜성 작곡가가 참여했다. 5월 31일까지. 02-332-4177. 창작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한 장면(사진=라이브).▶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4.12 / 조회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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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캐스팅 확정!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3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4년 초연을 함께한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주민진과 박유덕은 초연에서 ‘강구’ 역으로 열연했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도 가수를 꿈꾸는 양아치 소년 ‘강구’ 역을 맡는다. 이지호와 배두훈 역시 초연과 마찬가지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해기’ 역을 맡는다. 새로운 얼굴인 김성철도 ‘해기’ 역을 연기한다. 김성철은 뮤지컬 ‘사춘기’를 통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박유덕, 주민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19살 동갑내기인 ‘해기’와 ‘강구’의 이야기를 담는다. ‘강구’는 밑바닥에서 생활하는 양아치 소년이다. 그는 우연히 동갑인 ‘해기’를 만난다. ‘해기’는 갑작스럽게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그는 짧은 인생을 위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우연한 계기로 친해진 ‘강구’와 ‘해기’는 힘을 합쳐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해 나간다.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는 3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은진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라이브(주)
2015.02.27 / 조회 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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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앙코르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개관작 선정
3월 25~5월 31일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출연진. 배우 박유덕(왼쪽부터), 이지호, 주민진, 배두훈, 김성철(사진=라이브).[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내달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하에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개관작으로 선정됐다.‘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양아치 소년과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모습을 그린 2인극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초연 때부터 함께해 온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뮤지컬 ‘살리에르’의 배우 박유덕,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주민진이 양아치 소년 강구 역을 맡았다. 뮤지컬 ‘비스티보이즈’의 이지호, ‘풍월주’의 배두훈, 신예 김성철이 악성 종양에 걸린 해기 역으로 출연한다. 02-332-4177.▶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2.27 / 조회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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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르> 모순으로 가득 찬 그의 내면을 엿보다
2인자의 삶은 고되다. 1인자만큼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도 어렵고, 빛을 보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것도 최선을 다해서는 부족하다. 1인자보다 더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 자유로운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비교되는 살리에르라면 더욱 그렇다. 김규종 연출, 정민아 작가, 이진욱 작곡가 등 제작진의 참여 아래 지난달 22일 창작 초연한 는 우리에게 살리에르 증후군이라는 용어로 더 많이 알려진 궁중음악가 살리에르의 삶과 음악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모차르트를 살해했다는 거리의 소문에 괴로워하며 자살을 기도하는 살리에르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대결이 아닌 살리에르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다. 그의 내면은 질투와 열등감으로 표현되는 젤라스라는 의문의 인물과 무대 전면에 쓰인 거울 장치로 짐작할 수 있다. 살리에르는 모차르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승승장구하던 궁중음악가다. 그의 음악은 황제의 사랑을 받고, 제자는 그를 존경한다. 하지만 스스로를 한계에 몰지 않는 모차르트의 자유로움 앞에 살리에르는 좌절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그에게 그림자처럼 달라 붙어있는 젤라스는 그를 끊임없이 자극하며 깊은 절망감과 질투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살리에르로 분한 최수형은 그의 강직한 외모와 음색이 궁정음악가 살리에르에 더없이 어울리고, 젤라스 역의 조형균, 모차르트 역의 문성일도 제 몫을 다한다.궁중음악가로서 살리에르의 성실함과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넘버 '노력한다면' '나의 영광을 노래해' 비롯해 자신은 갖지 못한 천재성을 신에게 절규하는 '신이시여' 등 매력적인 곡들이 많지만 한껏 볼륨을 높인 음향은 가사 전달을 방해하고, 살리에르와 젤라스 말고 모차르트를 비롯한 그 외의 캐릭터들이 밋밋하게 그려지는 점은 아쉽다. 살리에르와 젤라스의 관계가 절정으로 치닫는 2막이 둘의 관계를 설명하는 1막에 비해 몰입도가 좋다. 모순으로 가득 찬 살리에르의 내면을 만날 수 있는 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플레이디비DB
2014.08.01 / 조회 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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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과 질투에 사로잡힌 <살리에르> 연습현장
모차르트의 영원한 라이벌인 살리에르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삶과 음악을 다룬 창작 뮤지컬 가 7월 말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는 러시아 작가 푸시킨의 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동시대에 살았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에게 가려져, 그늘진 삶을 살았던 살리에르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의 김규종 연출과 정민아 작가, 이진욱 작곡가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지난 11일 최수형·정상윤·문성일·박유덕·조형균·김찬호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의 몇 장면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었다.먼저 질투심에 사로잡힌 살리에르로 분한 최수형은 자신은 갖지 못한 천재성에 대해 신에게 절규하며, 좌절과 분노를 펼쳐보였다. 또한 극 중 의문의 인물로 베일에 쌓여있는 젤라스 역의 조형균과 함께 살리에르의 질투심이 절정에 다다르는 장면을 연기하였다. 최수형과 함께 살리에르에 캐스팅된 정상윤도 모차르트를 향한 질투심이 타오르는 장면과, 궁중음악가로서 성실하게 노력하는 살리에르의 모습을 선보였다.의 김찬호와 의 조형균이 연기한 젤라스는 모차르트를 향한 살리에르의 질투심을 불러 일으키는 의문의 인물로 설정되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살리에르가 갖지 못한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 모차르트 역에는 의 문성일과 의 박유덕이 캐스팅되어 자유롭고 사랑스런 모차르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성일은 모차르트의 연인 카트리나 역의 곽선영과 함께, 자유로운 영혼의 모차르트를 선보였고, 박유덕은 음악을 즐기는 모차르트로 분해 황제에게 노래를 바치는 장면을 연기했다.이날 연습을 통해 선보인 주요배우들과 앙상블의 합이 돋보이는 넘버들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살리에르라는 캐릭터를 통해 99%의 보통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과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뮤지컬 는 오는 7월 22일 개막하여 8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4.07.14 / 조회 1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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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막 <살리에르>, 최수형·정상윤 등 캐스팅 공개
오는 7월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캐스팅이 공개됐다. 의 최수형과 의 정상윤이 살리에르 역을 맡아 무대에 설 예정이다. 는 18세기 오스트라 빈 궁전의 작곡가로 활동했던 음악가 살리에르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로,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졌던 그의 음악세계와 심리를 재조명한다. 의 김규종 연출과 정민아 작가, 이진욱 작곡가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왼쪽부터) 조형균, 박유덕, 문성일, 곽선영올해 첫 무대에 오르는 에서는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활약해온 최수형과 정상윤이 모차르트에 대한 질투에 휩싸인 살리에르 역을, 의 박유덕과 의 문성일이 자유분방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의 조형균이 의문의 인물 젤라스로, 의 곽선영이 모차르트의 연인 카트리나로 분한다. 얼마 전 를 무대에 올렸던 HJ컬쳐㈜가 소개하는 또 다른 창작뮤지컬 가 관객들로부터 어떤 평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6월 9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HJ컬쳐 제공
2014.05.26 / 조회 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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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Up↑&Down↓] 뮤지컬 ‘뮤직박스’(2013)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7월,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뮤지컬 ‘뮤직박스’가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2009년 CJ영페스티벌의 우수창작상에 선정된 후 3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첫 한일합작 월드프리미어로 선정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작품은 장난감 디자이너 ‘민석’과 인기 정상의 아이돌 ‘하나’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여기에 더해진 일본의 국민 밴드 ‘서던 올스타즈’의 히트곡들이 더해져 색다른 맛과 멋을 더한다. 아래는 뮤지컬 ‘뮤직박스’를 관람한 기자 2인이 관객의 입장에서 느끼고 토론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Up↑&Down↓’은 관객의 입장에서 작품의 장, 단점을 스스럼없이 토해냄으로써 작품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 눈길 끄는 독특한 소재 UP↑ 신비로운 분위기, 색다른 매력의 뮤지컬 작품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통’이란 주제는 흔하지만, 그것을 풀어가는 방법으로서 ‘장난감 디자이너’와 ‘아이돌’이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를 끌어들였다. 이러한 설정은 뮤지컬 ‘뮤직박스’만이 가질 수 있는 작품의 톡톡 튀는 색을 만들어냈다. 특히, 애니메이션으로 시작되는 작품의 도입부는 ‘민석’이 폐쇄적으로 살아가는 이유를 작품과 어우러지는 동화적인 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잘 녹여냈다. Down↓ 조화롭지 못한 장르 간의 경계 작품의 동화적인 분위기가 후반부에 이르면 장르적으로 모호해지는 점이 아쉽다. 작품은 중반부까지 밝은 분위기로 유지된다. 하지만 후반부를 맞이하면 ‘민석’의 오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급격한 뒤틀림을 맞이하게 된다. 이때 서사가 급하게 마무리돼 관객에게 확실한 한방을 남기지 못했다. 또한, 작품에는 휴먼, 코미디, 호러, 로맨스 등의 요소들이 곳곳에 등장하는데, 그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지지 않는다. ‘민석’이 ‘하나’를 장난감으로 만들려는 장면에서는 ‘허구지만 현실성’있게 느끼도록 만드는 힘이 약해 설득력이 부족했다. - ‘서던 올스타즈’의 히트곡들로 채워진 음악 UP↑ 중독성 있는 음악 ‘서던 올스타즈’의 음악을 적절히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편곡과 음악감독을 맡은 하광석은 일본 음악을 한국 정서에 낯설지 않게 뮤지컬 속으로 잘 녹여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리듬은 쉽게 입가를 맴돌아 빠져나오는 객석에서 흥얼거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장난감 세상’에서 부르는 합창 장면과 ‘하나’의 등장신의 음악은 한 번 들어도 따라 부를 만큼 쉽고 귀에 쏙쏙 박히는 음악들이었다. - 한 눈에 관객을 사로잡는 무대와 조명 UP↑ 눈이 즐거운 무대 뮤지컬 ‘뮤직박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무대와 조명이다. 앤티크한 느낌이 나는 무대는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벽면을 따라 다양하게 장식된 아기자기한 오브제들은 절로 탄성을 부른다. 특히, 오브제들은 관객에게 상징성을 찾아가는 재미를 줬다. 작품은 조명도 굉장히 다채롭게 사용한다. 조명은 무대가 원 세트라는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공간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했다. 색색의 조명은 ‘민석’의 방을 비밀스러운 ‘장난감 세상’으로 확장시키기도 하고, 급박한 사건이 벌어지는 은밀한 장소로 바꿔놓기도 한다. - 캐스트의 조화로움 돋보여 UP↑ 관록의 배우와 신인 배우의 조화 이번 공연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실력파 배우와 신인 배우의 조화가 좋았다. 이들은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줘 만족스러운 공연을 선보였다. ‘민석’ 역의 김수용은 아이 같은 순수한 표정이 역할에 굉장히 잘 어울렸다. ‘티타늄 성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배우답게 거침없이 지르는 고음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나’가 자신을 떠날까봐 두려워하는 연기는 새삼 김수용의 비극 연기를 제대로 보고 싶게 만들기도 했다. 윤초원과 김수연은 신인다운 싱그러움이 돋보였다. ‘아이돌’의 이미지에도 잘 맞아떨어졌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장난감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다. 신데렐라, 지니, 허수아비, 피노키오, 백설공주 등 장난감의 구성도 좋지만, 그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소화력이 적절해 안정감 있었다. 특히, 전체 배우들 간의 맞아떨어지는 호흡이 좋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DOWN↓ 종종 불안해지는 순간들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무대였지만 종종 주연 배우들이 흔들리는 부분이 더러 있었다. 김수용은 탄탄한 고음과 연기력을 선보였지만 가끔 음정이 불안했다. ‘하나’ 역의 두 여배우는 몸 움직임이 유연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토론_정지혜, 노오란 기자 정리_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8.09 / 조회 9,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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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박스> 외톨이 장난감 디자이너, 아이돌 가수와 만나다
“워낙 독특한 이미지가 많아서 오랜 시간 개발 작업이 필요했다. 색다른 창작 뮤지컬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등을 만든 성재준의 목소리에 힘이 가득 실렸다. 2009년 CJ영페스티벌 우수창작상으로 선정된 이후 는 3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4일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찾은 사람이라면 공식 참가작으로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을 먼저 만났을 것이다. 작품의 주인공을 맡은 김수용은 딤프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공연의 주요 장면을 공개한 자리에서, 작품을 쓰고 연출한 성재준은 의 남다른 개성 중 하나로 장난감 디자이너와 아이돌 가수라는 인물의 설정을 들었다. “성장이 멈췄던 장난감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장난감의 단점을 고쳐주는 것이 이 디자이너만의 매력이고 고유 영역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돌은 어린 시절부터 트레이닝만 받아와서 세상을 잘 모르는, 어쩌면 장난감처럼 살아왔던 사람이다. 이 둘이 만나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치유하면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연출가 성재준, 편곡자 하광석, 안무가 정도영(왼쪽부터)장난감 디자이너 민석은 뇌가 없는 허수아비에게 CPU를 달아주고, 신데렐라에게는 마법이 풀리지 않게 11시 59분까지만 가는 시계를 주기도 한다. 피노키오, 지니, 백설공주, 빨간 망토 소녀 등 동화 속 인물들의 등장은 에 판타지 요소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일본의 국민 밴드라 할 수 있는 그룹 서던 올스타즈와 멤버 쿠와타 케이스케의 노래를 사용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뮤지컬 의 작곡가이자 드라마 ‘겨울연가’, ‘쩐의 전쟁’ 등의 OST를 담당한 하광석이 편곡을 맡았다. “일본의 국민적인 그룹의 노래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러웠다”는 그는 “원곡에 충실한 코드도 있지만, 작품이 후반후에 사이코 스릴러 쪽으로 흘러가면서 색다른 편곡을 시도해서 개인적으로 즐거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성공한 장난감 디자이너이나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안고 자신 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강민석 역은 김수용과 정원영이 맡았다. 인기절정의 아이돌 여가수 엘리 역으로 윤초원, 김수연이 번갈아 서며, 엘리의 매니저 미스터 엔터로 황만익이 등장해 인상 깊은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민석의 유일한 친구인 장난감들로 변신하는 곽호웅, 박유덕, 이정수 등의 배우들은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한일 합작 뮤지컬로 일본 무대도 기대하고 있는 뮤지컬 는 오는 9월 1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3.07.12 / 조회 1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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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미리보기] 3년을 기다렸다! 뮤지컬 ‘뮤직박스’
일본 아뮤즈사(社)의 음악으로 구성된 한일합작 주크박스 뮤지컬 ‘뮤직박스’가 7월 4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1관의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2009년 CJ영페스티벌 우수창작상에 선정된 후 3년간의 디벨롭 과정을 거쳤다. 서울 공연 전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한일합작 월드프리미어 작품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뮤지컬 ‘뮤직박스’는 상처를 가진 장난감 디자이너와 아이돌 여가수가 만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는다. ‘판타지 뮤지컬’을 표방해 독특한 느낌의 이야기 구성과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3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무대에 오른 뮤지컬 ‘뮤직박스’, 어떤 작품일까.신비로움 한가득! ‘판타지 뮤지컬’ 뮤지컬 ‘뮤직박스’는 ‘판타지 뮤지컬’이다. 작품은 일본과 한국 모두의 사회적 이슈인 ‘힐링’, ‘아이돌’, ‘왕따’ 등의 소재를 다룬다. 장난감 디자이너 민석은 아이돌 여가수 하나에게서 동질감을 느낀다. 두 사람은 겉으로 완벽해 보이지만 세상에 섞이지 못한 채 자신만의 세계를 쌓은 인물이다. 민석은 하나의 아픔을 보듬어 주면서 스스로의 슬픔을 치유해 간다.극중 장난감 디자이너인 민석은 동화 속 인물들을 재해석해 장난감들을 만들어 낸다. 그는 고장 난 장난감들의 상처를 발견하고 고쳐주며 새 생명을 준다. 그의 장난감들로는 11시 50분에 시간이 멈춘 ‘신데렐라’, 폐쇄공포증의 ‘지니’,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허수아비’, 거짓말 못하는 직선적 성격의 ‘피노키오’ 등이 등장한다. 장난감들은 민석의 친구이자 그의 내면을 보여주는 장치로 작용한다. 다양하고 장난기 많은 장난감들은 관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장난감의 리더 ‘허수아비’ 역을 맡은 박유덕은 “처음엔 크지 않은 역이었다. 하지만 연출님과의 지속적인 대화 끝에 캐릭터에 생명력을 줄 수 있게 되어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일본 대형엔터테인먼트 ‘아뮤즈’의 음악과 한국 창작진의 만남!아뮤즈는 일본의 대형엔터테인먼트회사다. 1978년 설립됐으며 ‘퍼퓸’, ‘비긴’, ‘우에노 주리’ 등의 유명스타를 배출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뮤지컬 ‘뮤직박스’는 일본 ‘아뮤즈사’의 음악을 담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하광석이 참여한 음악은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악기들의 매력을 전한다. 그는 일본 음악을 한국적 정서에 맞는 멜로디로 편곡했다. 민석과 하나의 솔로곡은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어쿠스틱 악기가 사용되고, 장난감들은 강렬한 타악기를 기반으로 군무를 선보인다. 안무는 뮤지컬 ‘그날들’, ‘해를 품은 달’, ‘풍월주’, ‘스트릿 라이프’ 등을 맡았던 정도영이 함께해 완성도를 더한다.연출가 성재준은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 ‘카페인’, ‘뮤직 인 마이 하트’, ‘런투유’ 등을 선보여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독특한 캐릭터 설정으로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동화’를 선보인다. 신비로운 이야기에 색채를 입힐 배우들로는 김수용, 정원영, 윤초원, 김수연, 황만익, 곽호웅, 박유덕, 이정수, 차현경, 강연정, 김명섭, 김민정 등이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7.05 / 조회 8,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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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브라이언, 나르샤 출연!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
2012년을 뒤흔들었던 ‘1990년대 복고’, ‘첫사랑’ 열풍을 테마로 한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가 무대에 오를 준비 중이다. 작품은 지난해 ‘응답하라 1997’의 선풍적인 인기로 증명된 8090세대의 감성 트렌드와 영화 ‘건축학 개론’, ‘늑대소년’ 등으로 안착한 ‘첫사랑’ 소재를 접목했다. 여기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스타들이 대거 합류해 주목받고 있다. 대중 스타의 대거 출연,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는 최근 스타들의 연이은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가수 홍경민과 브라이언, 뮤지컬배우 설성민이 남자 주인공 은수 역으로, 은수의 첫사랑인 ‘하윤’ 역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와 LPG의 한수연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뮤지컬배우 최성원, 김재만, 가수 김재희 등이 출연해 작품의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으로 노래 실력을 뽐냈던 나르샤는 이 작품을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작품은 한 대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첫사랑 이야기다. 주인공 은수는 검사가 되길 바라는 부모의 뜻에 따라 법학과에 입학한다. 고교 시절부터 절친한 정태를 따라 뮤지컬 동아리에 가입하고 그곳에서 여자 선배인 하윤과 남자 선배 승일을 만난다. 은수는 당찬 성격의 하윤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하윤과 승일 사이에는 숨겨진 사연을 듣게 된다. 은수는 이후 첫사랑의 실패를 겪고 유학길에 오른다. 시간이 흘러 현재, 두 사람은 한 카페에서 만나게 되고 은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 살아가고 있는 하윤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은수는 하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한다.눈길 끄는 창작자들의 참여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에는 주목할 만한 창작진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배우이자 연출가로 활발히 활동해 온 김장섭이 연출을 맡는다. 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을 비를 타고’ 등에 출연했고, 뮤지컬 ‘롤리폴리’, ‘진짜진짜 좋아해’, ‘클레오파트라’ 등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서병구의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서병구는 뮤지컬 ‘명성황후’, ‘잭더리퍼’, ‘엘리자벳’, ‘캐치미이프유캔’ 등의 안무를 도맡아온 안무가다. 2010년 뮤지컬 ‘올댓재즈’로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음악은 전 부활 멤버로 활동했던 김재희와 뮤지컬 ‘어쌔신’, ‘햄릿 시즌2’, ‘롤리폴리’ 등에 참여했던 김미숙이 함께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3.25 / 조회 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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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배우라는 자의식에 갇히고 싶지 않다"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 코트>(이하 )에 송창의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살짝 위화감이 든 건, 등 그의 전작들과 상반된 작품 분위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19살에 만든 이 작품은 단순하고 경쾌한 리듬으로 따뜻한 삶의 희망을 전하는 뮤지컬. 절망과 분노를 품은 이전 캐릭터들과 달라도 많이 다르다. 드라마 촬영이 마치고 바로 나 홀로 연습에 들어간 그에게 출연 이유를 묻자 그는 ‘왜 안 되지?'라고 되묻는다. 이후 2년만의 송창의와의 인터뷰.드라마 끝내고 바로 뮤지컬 연습에 들어갔다. 현재 공연이 올라가고 있어서 2회 공연이 없는 날 배우들과 동선과 디테일을 잡아 가고 있다. 같이 연습을 시작하는 게 맞지만, 드라마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샤롯데씨어터에 연습실이 있어서 노래 연습하다 언제든지 극장 동선을 밟을 수 있는 점은 좋다.이미 공연이 시작한 후에 합류하는 건 처음이겠다. 사실 좀 외롭다. 여럿이 함께 연습하면서 이루어져야 했던 것들을 나 혼자 하니까 배우로선 아쉽기도 하고. 사실 빨리 동선만 익혀서 공연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하면 오래 걸리지 않는다. 흐름을 정확히 기억 하면 일주일만에도 가능하다. 하지만 연습과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하고 나만의 색깔을 입히고 있어서 기간을 가지고 있다. 드라마 촬영 중에 노래와 대본을 다 익혔다고 들었다. 누구한테 들었나?(웃음) 노래와 가사는 이동 중에 다 익혔다. 연기자로서 욕심을 낸 부분이었기 때문에 조금 힘들다 해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었다. 전작들과 작품이 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드라마 촬영 중에 출연을 결정했는데, 이유가 무엇이었나. 얼마 전 공연을 보면서 살짝 아이 같은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 요셉이 낙타에 끌려가는 장면이었는데 잔잔한 웃음이 나왔다. 우리가 너무 어려운 코미디를 원했나, 이렇게 단순한 웃음은 어떤가 싶었다. 배우로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 메시지가 따뜻함만을 주는 게 아니다. 작품성은 좋지만 우울감을 줄 수도 있다. 사실 연기를 즐겁게 하긴 힘들다. 캐릭터의 감정을 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보단 어느 정도 부담과 긴장감이 늘 따른다. 은 긴장보단 편안함이 있다. 나의 가장 편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배우로서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작품이 갖고 있는 따뜻함이 좋았다.요셉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어떻게 표현하고 하나. 요셉이란 인물은 형제들에게 버림받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형제들을 용서하는 인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나아가면 희망이 보인다는 메시지를 가졌는데 원작이 갖는 경쾌함도 있지만 나름대로 한국적인 정서를 좀 넣고 싶었다. 경쾌하면서도 드라마가 있는 인물을 만들고 싶다. 힘들 땐 확 떨어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면서 희로애락의 디테일한 정서를 보여주고 싶은 거다. 물론 라이선스다 보니까 원작을 벗어날 순 없지만 그 안에서 나만의 디테일을 찾아가고 있다. 물론 해맑을 땐 해맑아야 한다.송창의씨의 가장 순수한 내면을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조금 전 사진 찍을 때 해맑게 웃기 힘들다고 하시지 않았나. (웃음) 사진 찍을 때 해맑기 진짜 어렵다. 나에게 분명히 있는 모습인데 너무 깊이 있는 거지(웃음). 나이 들면서 그런 모습을 잃어 가는 건 서글픈 일이다. 연습 하면서 그런 모습을 찾고 있고 우리 팀들은 벌써 찾은 것 같다. 형제가 형제를 해치고 노예로 파는 이야기는 잔인하지 않나. 성경 특유의 정서이긴 하지만, 작품은 이 부분도 재미있게 넘어간다. 배우로서 설득할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제대로 봤다. 나도 처음엔 약간 동화 같은 느낌을 주는 부분을 더 드라마적으로 리듬을 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노예로 팔려가는 과정이나 형제를 용서하는 과정에서 말이다. 그런데 이해를 하기 시작했다. 웨버가 19살에 썼던 그 나이의 정서를 받아들여야 한다. 웨버와 팀라이스가 왜 이작품을 썼을까를 생각하니까 배우로서 받아들여 졌다. 난 '애니 드림 윌 두(Any Dream Will Do)'를 부를 때면 항상 울컥한다. 눈을 감고 슬픔에 잠겨 홀로 외로이 생각해 보네…. 나를 돌아보게 하는 노래다. 경쾌함 속에는 분명히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감대와 따뜻함이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동성애 연기를 해서 종교단체에서 항의를 받은 적도 있다. 종교에 관해서 배우로서 기준이 있나. 난 천주교다. 하지만 연기를 할 땐 전혀 구애 받지 않는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동성애자 역할은 그분들도 수면 위에서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에서 죽음이란 역할을 죽음을 찬양했고, 베르테르는 심지어 자살을 한다. ‘대풍수’는 사주팔자가 중요한 소재다. 작품 자체만을 본다. 작품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사람 이야기, 휴머니즘이 있는 이야기를 추구한다. 하지만 난 철저하게 계획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당장 앞에 닥친 일에 집중하는 편인데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너무 무모하게 도전하고 변신 하기 보단 약간의 변화를 주고자 할 땐 주고, 항상 배워나가야 한다. 이번 사극 출연은 어떻게 보면 도전이었지만 캐릭터를 봤다. 말이 나온 김에, 사극 촬영은 특히 힘들다고 들었다. 어땠나. 힘들었다. 사실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있겠냐만, 지방 촬영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추울 때 찍었다. 이동거리가 많아서 4~5개월을 촬영하는데 2만킬로미터를 뛰었더라. 회사 매니저가 고생을 많이 했다. 시청률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보람도 있었다. 그 와중에 뮤지컬 준비하느라 힘들었겠다. 부담감은 조금 있지만 어느 정도는 인이 박힌 것 같다. 연기자가 대본 숙지가 어렵고 현장 다니는 게 힘들면 그건 자기 일을 힘든게 아닐까. 마인드와 프로의식이 필요하다.덤덤하신 편인 것 같다. 예민함 보단. 예민한 부분도 있다. 작업할 때 예민한 모습을 보일 땐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 1부터 10까지 찬찬히 올라가고 싶은데, 그 순서에 상관없이 목표점만 보고 진행되는 경우도 많고 그럴 때 화가 난다. 하지만 평소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애써 감추는 게 아니다. 그걸 왜 표현을 하지? 이런 생각이 있는 것이다. 나만의 기준인 거 같다. 이번 작품은 리사씨가 함께 출연한다. 이후 두번째인데.주변 분들은 같이 하니까 좋겠다 하는데, 연습을 같이 안 해서 볼 수 있는 시간도 별로 없었다.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땐 사실 드라마 때문에 힘들다고 말했었다. 결과적으로 리사씨와 상관없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하게 된 거다. 연애 하기 위해 같이 하냐 그런 말도 하시는데(웃음). 오히려 서로 피하려고 한다. 보시는 분들은 무대 위에서도 연애하는 상황으로 보시기 때문에 그건 배우로서 피하고 싶지 않겠나.그러니 배우들은 대중에게 알려지는 게 꺼려지겠다. 난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배우도) 다 똑같다. 그런 것에 갇혀 있으면 끝이 없을 것 같다. 비밀스럽게 하는 것도 성격에 맞지 않고..자연스럽게 하고 싶다. 데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텀 없이 연기를 한다. 이미지와 감정을 쓰는 일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 배우가 특정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좋은 작품만 선별하면서 쉬었다 연기를 할 수도 있지만 좋은 작품, 나쁜 작품이 어디 있겠나. 과정 속에서 배우고 실패도 맛보면서 내가 연기할 인물이 돼가는 거다. 배우란 직업을 은퇴하지 않는 한 끊임없이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인터뷰에서 보니 인내를 잘 한다고 했다. 배우로서의 자의식은 어느 정도 필요할까. 배우는 참, 정답이 없는 길인 것 같다. 하지만 배우란 일에 내 삶이 영향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세상과 나 사이에 벽이 생이 생긴다. 몇 년 동안 생각을 많이 했지만, 한 작품에서 정답을 찾지 않는 걸 배웠다. 최선을 다하되, 내 기준에서 판단하고 바라보는 것도 자제한다. 나 혼자만의 예술이 아니니까, 세상과 끊임 없이 대화하는 게 필요하다. 을 하는 이유도, 전작에 대한 느낌을 이어서 이런 작품을 한다, 그런 것에 갇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동화같고 살짝 유치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보고 '왜 안 되지?'라고 생각했다. 이후 계획은 무엇인가. 잡혀 있는 계획은 아직 없다.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할 건 없다. 공연이 될 수도 있고, 드라마가 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영화에서 모습은 자주 보지 못했는데.영화라는 장르도 좋아하는데 선뜻 의뢰를 잘 안 해 주시더라. 뮤지컬, 드라마만 하고 영화는 하지 않는다고 생각시는 것 같다. 메시지 좋고 작품성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최근에 ‘7번방의 선물’이 잘 됐는데 그 배우들 마인드가 많이 와 닿았다. 그런 작품에 참여해보고 싶다. 오고 가는 영화 시나리오는 있지만. 글쎄 다음엔 어떤 게 있을까. 송창의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3.03.04 / 조회 3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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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조성모·정동하·임시완이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 <요셉 어메이징>
송창의·조성모·정동하·임시완이 주역으로 나선 뮤지컬 (원제 : 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이 지난주 막을 올렸다. 제작진은 지난 15일 이 작품의 주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은 제작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의 가사를 쓴 팀 라이스가 젊은 시절 함께 만든 뮤지컬로, 성서 속 인물 요셉과 그 형제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968년 학예회 공연을 위해 만들어졌던 이 작품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1972년 2막짜리 정식 뮤지컬로 재탄생했고, 이후 토니 어워드, 로렌스올리비에 어워드 등에 수차례 노미네이트되며 호평 받았다. 국내에서는 1994년 원작자의 허가 없이 잠시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20년의 기다림 끝에 정식 라이선스 공연을 하게 됐다. 사회자를 맡은 김선경성경 속 이야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은 사회자가 어린 학생들에게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정원과 김선경·리사가 사회자를 번갈아 연기한다. 이날은 김선경이 먼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요셉의 이야기 속으로 이끌었다. 요셉(조성모)총명한 두뇌로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요셉(임시완)요셉을 질투하는 형제들다음으로 무대에 등장한 조성모는 대표곡 '애니 드림 윌 두(Any dream will do)'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야곱의 막내아들 요셉은 수려한 외모와 총명한 두뇌를 갖춘 소년으로, 형제들을 제치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다음 장면에 나온 임시완은 아버지에게서 선물 받은 화려한 외투를 펼치며 천진난만한 매력을 뽐냈다. 이러한 요셉의 모습을 보고 질투에 사로잡힌 형제들은 요셉을 이집트 상인에게 노예로 팔아 넘기고, 야곱에게는 막내아들이 죽었다고 거짓말한다. 감옥에 갇혀 절망에 빠진 요셉(정동하)이어 정동하가 등장해 '클로즈 에브리 도어(Close every door)'를 부르며 형제들에 대한 분노와 절망을 묵직하게 표현했다. 이 때 사회자 리사가 나와 요셉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하면서 1막이 끝난다. 파라오를 소개하는 사회자(리사)파라오(조남희)는 요셉(조성모)에게 자신의 꿈을 해몽해달라고 말한다. 2막에서는 꿈을 해몽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요셉이 파라오의 꿈을 해석해주며 그의 신임을 얻는 과정, 형제들에게 복수하고 아버지와 재회하는 과정 등이 그려진다. 파라오 역의 조남희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분장을 하고 나타나 흥겨운 춤과 노래로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송창의가 분한 요셉은 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형제들을 용서하며 꿈과 희망을 간직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요셉 역의 송창의, 임시완, 조성모, 정동하(왼쪽부터)야곱 역의 최병광, 김재희, 이흥구(왼쪽부터)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해 품은 애정을 밝혔다. 그룹 부활의 보컬이기도 한 정동하는 에 대해 "잃어버린 줄 알았던 꿈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라고 말했고, 드라마 촬영으로 뒤늦게 연습에 합류하게 된 송창의 역시 "을 하며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무한한 감동을 얻는다. 관객분들도 요셉을 보며 삶의 큰 에너지를 받아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된 임시완은 "너무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 지금까지 연습한 것을 차근차근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요셉 역에 캐스팅된 네 배우의 서로 다른 매력에 대해 조성모는 "1막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귀여운 요셉은 임시완이고, 정동하는 '롹요셉'이다. 굉장한 카리스마가 있어서 형들에게 분노하는 장면에서 잘 어울린다. 송창의는 연륜에서 나오는 실력이 있고 연기를 워낙 잘한다. 나의 장점이 있다면 극중 요셉의 나이를 모두 다 살아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와 송창의 한편, 연인인 송창의와 리사는 이후 두 번째로 같은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대해 리사는 "(송창의와) 요셉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하게 돼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고, 송창의 또한 "(리사가) 에 먼저 캐스팅돼서 박수를 쳐줬는데, 이후에 저에게도 연락이 왔다. 너무 좋은 작품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 오는 4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뮤지컬 공연영상
2013.02.18 / 조회 16,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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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동하, “형들을 시험하는 못된 요셉, 록으로 느끼실 수 있어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정동하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트니컬러 드림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에서 알록달록한 색동옷을 입고 아버지의 총애를 받는 요셉 캐릭터로 돌아왔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은 정동하가 어떻게 ‘요셉’ 캐릭터를 연기할지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정동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선보이는 요셉이 어떤 인물인지를 알아봤다.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 맡은 주인공 요셉 캐릭터 소개를 해 달라. 요셉이란 인물은 한 마디로 꿈을 꾸는 ‘몽상가’다. 그는 미래에 대한 예지몽을 꾼다. 꿈 해석도 잘한다. 요셉은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속에 품은 꿈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간다.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형들까지도 용서하고 품는 모습을 보인다. -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처음에 이 작품이 유명한 작품인지 몰랐다. 뮤지컬 출연 권유를 받게 되면서 이 작품을 영화로 먼저 보게 됐다. 초반의 장면에서 요셉은 팬티만 입고 나온다. 해맑은 요셉의 모습이 어린아이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다 아버지의 총애를 받은 요셉이 시련을 겪고 형들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 송창의, 조성모, 임시완 배우와 함께 캐스팅됐다. 배우마다 요셉의 캐릭터가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극에서 요셉은 크게 네 번의 변화의 순간을 맞이한다. 요셉이 변화하는 모습은 캐스팅된 배우들의 특징이 각각 잘 녹아들어 있다. 임시완 배우는 요셉의 귀여운 어린 시절이 잘 드러난다. 송창의 배우는 우여곡절을 겪는 요셉의 심경을 잘 표현해낸다. 조성모 배우는 세월이 흘러 요셉과 아버지가 재회할 때 감성적인 모습이 두드러진다. 나는 형들을 이미 마음으로는 용서했지만, 시험해보는 요셉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형들을 차갑게 대하는 못된 요셉의 모습을 록적인 느낌으로 드러냈다.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한국 초연이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가. 이 작품은 대형 작품인데다가 한국 초연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컸다. 그만큼 배우가 큰 축을 이루고 있다. 나의 역량에 따라 작품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 ‘요셉’ 캐릭터에 공감했던 부분을 이야기해 달라. 요셉이 오랜 세월 시련을 겪으면서 꿈을 이뤄간 모습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지금까지 꿈이라는 산의 정상을 급하게 올라가지 않았다. 조금씩이라도 전진하는 것이 중요한 거라고 여겨왔다. 요셉이 형을 용서한 것은 그가 무작정 착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형들이 자신을 판 이유를 끊임없이 생각했을 것이다. 요셉도 나이를 먹어가며 본인의 오류를 깨달았고, 그들을 용서하게 됐다고 본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눈치 없이 구는 자신의 모습이 형들에게 눈엣가시였다는 사실을 인정했을 거다. 나는 누군가 내게 잘못을 하면 ‘내게 왜 이럴까’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다. 2차적으로 ‘그는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을까?’를 고민한다. 그러면서 점차 이런 상황이 생기기까지 내가 일조했던 부분이 있진 않았는지 찬찬히 발견한다. - 요셉이 성서 속 인물이라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관객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요셉은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이라 어떤 분들은 어렵게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의 요셉은 우리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어릴 적 눈치 없고 해맑았던 요셉이 형제에게 버림받는 절망의 상황에 처해진다. 작품은 이러한 그의 모습을 지극히 인간적으로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요셉은 희망과 꿈의 끈을 포기하지 않는다. 관객 분들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요셉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 - 연기할 때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연기할 때 그 상황에 최대한 진지하게 몰입하려고 한다. 상황의 흐름에 맞춰 소박한 연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물 연기는 눈물을 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그 순간 느끼는 감정을 최대한 발현하는 일이다. 또한, 나 혼자 튀는 것이 아니라 극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맞추는 일이 배우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연기하면서 인상 깊은 장면이 있나. 요셉이 극 중간에 잠깐 춤을 추는 장면이 있다. 아무래도 춤을 선보여야 하니 이 장면을 준비하면서 많이 고심했다. 형들에게 못되게 구는 장면은 노래와 대사로 다양한 감정의 기복을 드러낸다. - 애착이 가는 뮤지컬 넘버를 소개해 달라.감옥에서 신세 한탄을 하는 노래가 가장 애착이 간다. 요셉의 삶에 대한 고뇌와 상처 입은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노래다.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을 보러 올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무대 위에서 솔직한 배우와 가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갈고 닦는 노력이 필수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신의 역량과 기량이 충분히 발현되기 어렵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많은 분들의 열정과 땀이 담긴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관객 분들이 늘 곁에 있었지만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배세민 기자_사진 홍아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3.02.15 / 조회 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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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어메이징> 임시완 “첫 무대, 굉장히 긴장할 것 같아요”
지난 해 임시완은 ‘연기돌’의 돌풍 중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수확이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꽃선비 ‘허염’으로 분해 남자의 ‘올곧은 단아함’이란 이런 것을 제대로 보여주며 차세대 연기자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뒤이어 정극 드라마와 시트콤에 출연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그런 그가 에서 주인공 ‘요셉’ 역을 맡아 뮤지컬에 데뷔한다.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배우로 정신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그는 “어렵다는” 뮤지컬에 도전하며 드라마, 시트콤에 이은 또 다른 영역을 접수하고 있었다. 이 영민한 배우가 첫 뮤지컬을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 10문 10답으로 보는 그의 뮤지컬 도전기.첫 뮤지컬, 어때요? 지금까지 했던 장르들과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가수와 드라마 연기와도 또 다르더라고요. 계속 배워가는데 첫 무대 때 굉장히 긴장이 될 것 같아요. 심장이 멎을 정도로? (웃음) 노래며 연기며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최대한 긴장하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요셉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야곱의 12 아들 중 막내인데 가장 사랑 받는 아들이에요. 막내답게 천진난만 하지만 형들이 보기엔 얄밉기도 해요.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 있고, 선경지명과 지혜도 있어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인물이죠. 요셉과 비슷한 점이 있다면. 제가 이 팀에서 막내거든요. 앙상블 배우 분들 포함해서요. 진짜로 막내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연기할 때도 나오는 것 같아요.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 씨 등 같이 연기하는 선배님들과 호흡은 어떤가요. 선배님들과 같이 해서 기가 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먼저 다가와 많이 가르쳐 주세요. (김)선경 선배님은 뮤지컬 하기 전부터 알고 계신 분인데 용기 많이 주시고, 성모 형도 많이 가르쳐 주세요. 많은 분들이 먼저 다가와서 잘했다고 해주시거나 이런 점은 이렇게 고치면 된다고 조언해 주시죠. 연습 분위기가 좋아요^^ 연습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성모 형에게 느낀 게 있는데요. 성모 형이 저보다 연습에 먼저 나오기 시작하셨어요. 이미 뮤지컬을 하신 경험이 있으니까 여유롭게 하실 줄 알았는데 저보다 더 많이 나오시고, 굉장히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매일 연습을 하려고 노력 했죠. 그랬더니 선배님이 저를 보시고 더 많이 나오시더라고요(웃음). 가장 기대되는 장면을 꼽자면. ‘Close every door(클로우즈 에브리 도어)’란 제목의 노래가 있어요. 요셉이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서 고난을 겪고 감옥에 갇히는 씬이에요. 감옥에서 고뇌하고 절망하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그 장면이 하이라이트에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뮤지컬 재미있는 점,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재미있었던 건 요셉 팀과 자연스럽게 친해진 일이에요.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연습을 하니 그런 것 같아요. 힘든 점은, 생각보다 연습하는 시간이 꽤 길더라고요. 2시간 반 정도의 공연을 올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요구 됐어요. 정말 하루 종일 뮤지컬밖에 할 수가 없어서, 역시 이 장르도 쉬운 게 아니구나 생각했죠. 연기돌이라 불리는데, 연기에 대한 끼는 언제 알았어요? 가수 스케줄만으로도 정말 빡빡했기 때문에 연기는 생각도 못했어요. 기회가 와서 ‘해품달’을 찍은 게 연기 입문이었는데 소질이 있었다기 보단 워낙 잘 다듬어 주셨던 거 같아요. 덕분에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수 있었고요. 감사할 따름이에요. 드라마 연기와 뮤지컬 연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드라마는 일단 카메라 슛이 들어가면 제가 호흡을 정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뮤지컬은 호흡이 딱 정해져 있더라고요. 노래 구절 마다 연기를 해야 하니까 그게 어렵더군요. 그리고 뮤지컬은 노래, 춤, 연기, 세가지를 무대 위에서 한 번에 다 펼쳐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복합적이어서 어려운 거 같아요. 관객들에게 한 마디.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겠단 욕심보단 못하지 않았다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보시고 평가해 주세요. 그리고 제국의아이들 활동은 조만간 시작할 것 같습니다. 관심 가져 주세요^^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스튜디오 춘(www.studiochoon.com)
2013.02.04 / 조회 1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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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역경 딛고 꿈꾸게 하는 작품”
뮤지컬 (이하 )가 오는 2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은 등을 함께 작업한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작사가 팀 라이스가 함께 만든 첫 번째 뮤지컬.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19살에 15분짜리 노래극으로 만든 무대가 1968년 처음 선보인 후 큰 호응을 받으며 지금껏 사랑 받는 작품이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야곱의 12번째 아들 요셉의 이야기가 화려한 무대와 송스루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설자 역 최정원, 김선경 요셉 역 임시완, 조성모파라오 역 이정용형제들의 모함으로 나락에 떨어지지만 이집트의 재상까지 오르는 요셉 역엔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이 캐스팅됐다. 조성모는 “너무 진지하거나 무겁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경쾌하고 위트 있는 작품”이라며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뤄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저도 이 작품을 하다 보면 꿈을 이루고 싶은 용기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은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 데뷔를 치른다. 그는 “대표님이 추천해 주셨는데 처음엔 부담감에 어렵지 않을까 했다”며 “믿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고, 다른 요셉 분들과 견주어서 자랑할만한 건 제일 어린 나이밖에 없다. 나이 하나 믿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 속 해설자 역은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맡는다. 최정원은 “음악이 정말 좋아서 집에서도 흥얼거리는 걸 보면 깊이 매료된 것 같다”며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면서 송쓰루 뮤지컬이 하고 싶었고 밝은 이야기라 즐겁게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의 박영석 프로듀서는 “2006년 를 제작하면서 이 작품 라이선스를 꾸준히 제안했지만 여러 가지 조건이 까다로워 작년에야 라이선스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오는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 공연.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3.01.16 / 조회 1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