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
서울시뮤지컬단 ‘작은아씨들’ 오는 12월 개막…김소향, 신예 장민제·이재림 등 캐스팅 공개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7일(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작은아씨들'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작년 초연에 이어 올 겨울 관객들을 ‘다시’ 찾아 온 정기공연 뮤지컬 은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며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해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1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 등 창작 뮤지컬계 대표 작가로 꼽히는 한아름과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빅피쉬', '엑스칼리버' 등 여러 라이선스 작품을 번역하고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마라, 사드'를 작곡해 폭 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 박천휘 작곡가의 작품이다.
또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레드북' 등 드라마의 섬세한 해석과 세련된 표현으로 알려진 오경택이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판',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지붕위의 바이올린'에 참여했고 지난해 '작은아씨들' 초연도 함께한 음악감독 김길려가 이번에도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안무는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프랑켄슈타인', '썸씽로튼' 등에 참여한 뮤지컬 안무가 서병구가 맡았다.
1년 만에 돌아온 2021년 서울시뮤지컬단 '작은아씨들'은 가족 간의 사랑과 저 마다의 방법으로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네 자매의 스토리를 더욱 섬세하고 깊이 있게 업그레이드하여, 작은 아씨들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넘버와 함께 연말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줄 예정이다.
오경택 연출은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중단 되어서, 배우·스태프들 뿐 아니라 관객 여러분께도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방역에 세심하게 신경쓰며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캐스트들을 기대하셔도 좋다. 작품 역시 더 밀도 있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라며 조기 종영되었던 작년 작품에 대한 아쉬움을 털고, 기쁨과 반가움을 표했다.
쾌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으로 극 전체를 힘 있게 끌어가는, 둘째 ‘조’ 역은 배우 김소향, 이연경이 맡는다. 김소향은 그간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시스터액트-월드투어'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의 이연경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조’의 역할을 맡았다. 그녀는 뮤지컬 '애니', '베니스의 상인', '광화문연가' 등의 뮤지컬 뿐만 아니라 영화 '하모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동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은 배우 이혜란, 수줍음 많은 셋째 ‘베스’ 역은 우현아가 맡는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록키호러쇼'에서 넘치는 끼와 잠재력을 보여주며 서울시뮤지컬단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혜란은 '지붕위의 바이올린'에서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용기있게 사랑을 찾아가는 긍정적이고 소탈한 자이틀 역할로 성장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차분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름다운 첫째 딸 메그로 분한다. '애니', '베니스의 상인', '브라보 마이 러브'의 우현아는 수줍음 많지만 착하고 사려깊은 베스 역을 맡아 섬세하고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에는 주목받는 ‘뮤지컬 신예들’ 장민제, 이재림이 함께한다. 두 배우는 '작은아씨들'을 통해 서울시뮤지컬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미인', '비틀쥬스', '검은사제들'에서 넘치는 개성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크게 주목받은 장민제는 네 자매 중 막내로서 초반에는 통통 튀는 매력을 보이지만 점차 세련되고 성숙함을 갖춰가는 ‘에이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인 2021 DIMF ‘뮤지컬 스타’ 에서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고음을 선보여 이름을 알린 이재림은 이번 '작은아씨들'로 본격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마치家의 이웃이자 둘도 없는 친구 ‘로리’ 역은 허도영이 단독 캐스팅되었다. 서울시뮤지컬단 허도영은 '베니스의 상인', '브라보 마이 러브', '광화문연가', '밀사', '조선 삼총사', '지붕위의 바이올린' 등 다수의 뮤지컬에 참여했다. 이번 '작은아씨들'에서 순수한 부잣집 청년 ‘로리’ 역을 맡아 장난기와 기품이 공존하는 매력있는 연기를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작은아씨들'은 오는 12월 7일(화)부터 12월 26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르며, 티켓 예매는 11월 2일부터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2021.10.19 / 조회 4,806
-
송년가족뮤지컬 ‘애니’ 황예영, 김석훈, 황석정 등 캐스팅
송년가족뮤지컬 '애니'가 오늘 12월 돌아온다.
'애니'는 해롤드 그레이의 ‘작은 고아 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가 원작으로, 1976년 미국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 입성 해 40년이 넘록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고전 명작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되어 이듬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192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2명의 애니가 선발됐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9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희망을 노래할 ‘애니’의 주인공은 황예영과 최연우다.
황예영은 지난 해 뮤지컬 ‘마틸다’에서 주연을 맡아 대형무대를 이끌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연우는 뮤지컬 주연이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던 아역배우들을 제치고 선발된 만큼 오디션 과정을 통해 뛰어난 끼와 실력을 선보여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애니와 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고아 소녀역으로 김단비, 김태희, 문서진, 이성은, 송하연, 오미선, 육예서가 무대에 함께 오른다.
무뚝뚝하고 냉철한 억만장자 사업가로 크리스마스를 애니와 함께 보내며 따뜻한 마음을 회복하는 워벅스 역은 이지적인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의 소유자 김석훈과 서울시뮤지컬단의 실력파 배우 박성훈이 맡는다. 김석훈은 국립극단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진 후 1998년 드라마 ‘홍길동(SBS)’으로 데뷔 해 ‘왕과나’, ‘브로드웨이42번가’ 등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박성훈은 수년간 다져진 연기력과 노래 실력으로 서울시뮤지컬단의 간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애니가 맡겨진 뉴욕의 고아원 원장으로,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해니건 역은 명품 배우 황석정과 서울시뮤지컬단 유미가 함께 맡는다. 황석정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으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페스트’, ‘메노포즈’ 등 이미 뮤지컬 무대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유미는 서울시뮤지컬단 간판 배우이다.
해니건의 남동생 루스터역으로 해니건과 함께 워벅스의 재산을 가로 챌 모의를 꾸미며 감초역할을 해 줄 배우는 이경준과 허도영이다. 두 배우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단원으로 이경준은 2017년 '광화문연가'에서 중년 명우역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으며, 허도영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인스타로서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순수한 백치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루스터의 여자친구 릴리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우현아가 맡는다.
워벅스의 개인비서로 워벅스가 애니를 딸로 입양하게 되는 과정을 함께하는 그레이스는 이연경이, 루즈벨트 대통령은 주성중이 맡는다. 이연경은 '광화문연가', '밀사', '서울 1983'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였다. 주성중은 서울시뮤지컬단 최고의 보컬배우로 2006년 초연부터 워벅스역을 꾸준히 맡아 '애니'의 대표배우로 활약해왔다.
이번 '애니'는 서울시뮤지컬단의 한진섭 단장이 총 예술감독이자 연출로 직접 참여한다. 한진섭 연출과 함께 새롭게 참여하게 될 장소영 음악감독은 '싱글즈', '피맛골 연가' 등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통해 작곡가로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애니'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늘(24일) 오후 2시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2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 뮤지컬 '애니'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2019.10.24 / 조회 6,408
-
뮤지컬 ‘만덕’ DIMF 어워즈 3관왕 기록
뮤지컬 ‘만덕’이 제13회 DIMF 어워즈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뮤지컬 ‘만덕’은 지난 7월 8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DIMF 어워즈’에서 ‘아성(雅聲)크리에이터상’에 장소영 작곡가/음악감독, ‘남우주연상’에 배우 남경주,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작품에 수여 되는 ‘심사위원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뮤지컬 ‘만덕’은 제주시(시장 고희범)와 공연제작사 미소(대표 김미경)가 제작한 제주시 최초의 대형 뮤지컬이다. 지난 2018년 1월 초연과 19년 재연을 거치며 상까지 받게 됐다. 작품은 제주 대표 위인 거상 ‘김만덕’의 일대기로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는 운명에 맞서 한계를 뛰어넘어 최고의 거상과 ‘의녀반수’의 벼슬에 오르기까지 ‘김만덕’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담아냈다.출연진은 배우 오소연, 남경주, 허도영, 길성원, 이용녀 외 25명이 무대에 오른다. 창작진은 프로듀서 김미경, 연출 김덕남, 대본 한아름, 작곡 장소영, 협력프로듀서 심재훈, 안무 신선호, 무대디자인 권용만, 조명디자인 민경수, 음향디자인 권도경, 영상디자인 정재진, 의상디자인 조문수, 분장디자인 강대영, 소품디자인 임정숙 등이다.뮤지컬 ‘만덕’은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만큼 앞으로 보여줄 성장과 발전 또한 기대를 모은다.사진제공_딤프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16 / 조회 2,374
-
뮤지컬 ‘애니’ 박광현-변정수, 첫 대본 리딩
뮤지컬 ‘애니’가 지난 22일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대본 리딩은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광현, 변정수, 주성중, 박선옥, 왕은숙, 이경준, 이연경, 허도영, 유미 등 출연진을 비롯해 한진섭 예술총감독, 김덕남 연출, 박지훈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총집합했다.배우 박광현은 애니의 후원자가 되는 억만장자 워벅스 역을 맡았다. 더블 캐스팅된 배우 주성중은 2006년부터 역대 워벅스 역을 도맡았던 만큼 안정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변정수는 애니를 괴롭히는 고약한 미스 헤니건 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역대 헤니건을 맡았던 박선옥은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으로 연습 현장을 압도했다. 이어 워벅스 비서인 그레이스 역을 맡은 왕은숙과 이연경은 각각 고고하면서도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낸 연기를 펼쳤으며, 헤니건 동생인 루스터 역의 이경준과 허도영은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으로 얄밉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루스터 애인인 릴리 역의 유미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감정을 완벽히 살려내며 이목을 끌었다.특히, 당당히 애니 역을 꿰찬 유시현과 전예진을 비롯해 정효원, 김세화, 김주원, 석주현, 심혜빈, 안현화, 오가현, 이화진 등 총 10명의 아역 배우들은 넘치는 끼와 극에 몰입하는 집중력으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여기에 권명현, 오성림, 박정아, 임승연, 이신미, 박성훈, 고준식 등이 함께했다.서울시뮤지컬단의 한진섭 예술총감독은 “많은 배우가 함께 한다.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덕남 연출은 “공연까지 2달이 채 남지 않았다. 다들 대본과 음악 연습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왔고 이제 합을 맞출 때이다. 오전 음악 연습과 오후 대본 리딩이 진행되며, 리딩은 바로 장면 연습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모두 공연까지 힘을 내주길 바란다.”며 격려했다.뮤지컬 ‘애니’는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밝고 용감한 애니가 미스 해니건의 고아원에서 불행한 삶을 살지만 유명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뮤지컬 ‘애니’는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사진제공_세종문화회관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25 / 조회 2,983
-
뮤지컬 ‘애니’ 변정수-박광현 캐스팅
뮤지컬 ‘애니’가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뮤지컬 ‘애니’는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밝고 용감한 애니의 좌충우돌 이야기다. 이번 무대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연말 대작으로 7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작품은 지난 2006년 12월 세종대극장에서 초연 이후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받았다. 또한, 2007년과 2010년, 2011년까지 총 4회에 걸친 공연 모두 관객점유율 80% 이상을 달성했다.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9월 7일부터 9일까지 오디션을 거쳐 150명의 참가자 중 총 10명의 배우가 선발됐다. 애니 역에는 배우 유시현과 전예진가 캐스팅됐다. 고아원 소녀들 역은 배우 정효원, 김세화, 김주원, 석주현, 심혜빈, 안현화, 오가현, 이화진이 무대에 오른다.또한 최근 드라마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광현은 유명한 억만장자 워벅스 역을 맡았다. 모델과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변정수가 애니를 괴롭히는 고약한 원장인 미스 해니건 역을 맡아 뮤지컬에 첫 도전 한다. 작품 초연부터 한 배우 주성중과 박선옥이 각각 워벅스와 해니건 역을 맡는다.김덕남 연출은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전두지휘한다. 그는 “아역배우들의 발전된 기량과 새로운 캐스팅의 조합에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의 연출 경험과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뮤지컬단의 한진섭 예술총감독은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 다재다능한 변정수, 박광현 배우와 노래, 춤은 물론, 탭댄스, 아크로바틱 등 끼가 넘치는 아역배우, 그리고 서울시뮤지컬단이 함께 훌륭한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뮤지컬 ‘애니’는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재)세종문화회관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17 / 조회 2,341
-
"전주만 들어도 '아, 이 노래!'…히트곡 따라 추억 소환하세요"
서울시뮤지컬단 '브라보 마이 러브'
작곡가 김형석·연출가 한진섭
"히트곡 1300곡 추리고 추려
가족의 사랑, 웃음·감동 더했죠"서울시뮤지컬단 ‘브라보 마이 러브’로 만난 작곡가 김형석(왼쪽)과 연출가 한진섭. 한 연출은 “김 작곡가의 노래 중 발라드가 많아서 더욱 뮤지컬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익숙한 이별 노래를 다른 의미로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전주만 들어도 ‘아, 이 노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히트곡만 모았다. 노래에 얽힌 추억을 따라가다 보면 눈물과 용서, 사랑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김형석과 ‘주크박스 뮤지컬 전문’ 연출가 한진섭이 창작뮤지컬로 뭉친다. 두 사람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브라보 마이 러브’(5월 4~2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음악 슈퍼바이저와 연출가로 참여한다.대중가요와 뮤지컬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두 사람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만났다. 한 연출의 뮤지컬 제안을 김 작곡가가 선뜻 수락하면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두 사람은 “관객이 행복과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히트 작곡가·주크박스 전문가 만남김 작곡가는 현재까지 발표한 곡만 약 1300곡에 달하는 흥행 작곡가다. 1989년 인순이의 ‘이별연습’을 시작으로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작년에도 언니쓰의 ‘맞지?’를 히트시키며 ‘히트곡 제조기’로서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그동안 뮤지컬 제안도 여러 차례 받았다. 그러나 번번이 고사했다. 뮤지컬에서 음악 못지않게 중요한 스토리가 아쉬웠다. 그런 김 작곡가가 ‘브라보 마이 러브’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 연출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김 작곡가는 “한 연출의 역량을 믿었기에 대본도 안 받은 상태에서 제안을 수락했다”며 “절친한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의 추천도 있어서 ‘믿고 가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한 연출은 마치 “숙제 검사를 받는 기분”으로 작업에 임했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1998년 뮤지컬 ‘더 라이프’로 연출가로 데뷔한 그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오! 캐롤’ 등을 굵직한 작품에 참여한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연출가다. ‘브라보 마이 러브’는 여느 때보다 책임감이 컸다. 작년 8월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을 맡은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창작뮤지컬이자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기념 작품이기 때문이다.김 작곡가의 음악을 뮤지컬 소재로 선택한 것은 한 연출의 생각이면서 동시에 서울시뮤지컬단원들의 뜻이었다. 한 연출은 “서울시뮤지컬단에서의 첫 작품으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단원들의 성향과 잘 맞는 작품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에서 김 작곡가의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김 작곡가의 노래에서 빠질 수 없는 테마는 사랑과 이별이다. ‘브라보 마이 러브’ 또한 제목처럼 사랑을 주제로 한다. 부제도 김광석 노래에서 빌려온 ‘사랑이라는 이유로’다. 그러나 작품은 연인 간의 사랑만을 다루지 않는다. 10세 때 해외입양으로 한국을 떠난 플루트 연주가가 27년 만에 한국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 그 본연의 가치를 돌아본다.‘오! 캐롤’에 참여했던 작가 오리라가 극본을 썼다. 한 연출은 “김 작곡가의 노래 중 전주만 들어도 아는 노래를 선택해 이야기와 맞추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중간에 극본을 두 차례나 엎을 정도로 고민이 컸다. 한 연출은 “엄마와 딸, 할아버지 3대가 연결되는 사랑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서울시뮤지컬단 ‘브라보 마이 러브’의 작곡가 김형석(왼쪽), 연출가 한진섭(사진=노진환 기자 shdmf@).◇“익숙한 노래가 주는 색다른 산뜻한 맛”김 작곡가는 선곡과 편곡에 아이디어를 내며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본적인 음악 작업 방향은 “쿨하게”다. 김 작곡가는 “신파처럼 사족 같은 여운을 주기보다 감정은 있되 이를 음악으로 과하게 드러내지 않는 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숙한 노래가 전혀 다른 느낌으로 쓰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김 작곡가는 “베이비복스의 ‘킬러’는 마치 ‘인어공주’의 마녀처럼 코믹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장면에서 등장해 흥미로울 것”이라고 귀띔했다.김 작곡가에게 ‘브라보 마이 러브’는 지난 29년 간의 작곡 활동을 돌아보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는 “강박관념처럼 옛 감성보다는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기존 발표곡은 가능하면 듣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에 옛 노래를 들으며 과거의 감성을 다시 떠올리고 있다. 김 작곡가는 “작업하는 동안 추억에 젖고 있다”며 “그동안 너무 트렌드만을 따라가기 보니 나만의 감성을 잃고 각박하게 살아왔음을 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대중가요로 명성을 얻은 김 작곡가는 지금은 엔터테인먼트 회사 회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기도 한 그는 최근 정치적인 발언도 하며 사회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작곡가는 “대중음악도 의미가 있지만 때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며 “뮤지컬 작업, 세월호 참사 같은 사건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받게 되는 자극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작곡가이고 싶다”고 말했다.작품으로는 처음 만났지만 두 사람의 지향점은 같다. 대중이 즐거운 작품을 하는 것이다. 한 단장은 ‘브라보 마이 러브’처럼 보고 나면 행복한 작품으로 서울시뮤지컬단을 이끌 계획이다. 한 단장은 “공연을 보는 동안은 힘든 걸 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가상의 이야기지만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에너지가 생기는 작품을 서울시뮤지컬단을 통해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서울시뮤지컬단 ‘브라보 마이 러브’의 작곡가 김형석(왼쪽), 연출가 한진섭(사진=노진환 기자 shdmf@).▶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17 / 조회 2,599
-
김형석 히트곡 뮤지컬로…'브라보 마이 러브' 내달 초연
서울시뮤지컬단 신작 주크박스 뮤지컬
7인조 라이브 밴드 연주로 히트곡 재해석
내달 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울시뮤지컬단 신작 ‘브라보 마이 러브’ 출연진(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김광석, 김건모, 박진영, 임창정, 성시경 등 유명 가수들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김형석의 노래가 주크박스 뮤지컬로 새로 태어난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브라보 마이 러브’(5월 4~2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다.작품은 10세에 미국으로 입양된 플루티스트 제니 브라운이 월드투어의 마지막이자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따뜻하고 편안한 김형석의 노래와 함께 아름다운 가족애를 전한다.김형석은 곡 선정 등에서 자문 역할을 하는 음악 수퍼바이저로 공연에 참여한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창작해온 나의 곡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돼 무대에 오르는 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설레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며 “좋은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음악은 3개의 건반과 베이스, 드럼, 기타, 리드 편성의 7인조 라이브밴드가 연주한다. 편곡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지도단원이자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박지훈이 담당한다. 원곡에 드라마를 입힌 새로운 느낌의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시킨다. 박지훈 음악감독은 “원곡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드라마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주인공 제니 브라운 역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시영 역을 맡았던 유미가 연기한다. 출판사 대표이자 제니의 엄마인 조정희 역에는 뮤지컬 ‘서울 1983’에 출연했던 권명현과 서울시뮤지컬단원 이신미가 더블캐스팅됐다. 정선영, 허도영, 신대성, 한일경, 김범준 등이 함께 출연한다.본 공연에 앞서 오는 17일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미니라이브를 연다. 작곡가 김형석이 참여해 라이브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주역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뮤지컬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본 공연의 티켓 가격은 3만~6만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03 / 조회 2,445
-
작곡가 김형석의 명곡이 뮤지컬로…<브라보 마이 러브> 5월 개막
작곡가 김형석의 명곡들을 엮어 만든 뮤지컬 가 오는 5월 개막한다.
는 스타 작곡가 김형석의 히트곡들을 딸과 엄마와의 애틋한 재회라는 감성적인 스토리와 함께 풀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신승훈의 'I Believe'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뮤지컬 넘버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석은 "오랜 시간 동안 창작해왔던 나의 곡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돼 무대에 오르는 것은 설레고 기대가 되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김형석은 이번 뮤지컬 곡의 선정 뿐 아니라, 음악슈퍼바이저로서의 역할을 도맡아 극을 꾸민다.
특히 이번 공연은 3개의 건반과 베이스, 드럼, 기타, 리드 편성의 7인조 라이브밴드로 진행돼 더욱 풍성해진 연주를 예고하고 있다.
주인공 제니 브라운 역은 의 유미가 맡았으며, 제니의 엄마 조정희 역에는 의 권명현과 이신미가 더블캐스팅 됐다. 에드워드 역은 의 정선영과 의 허도영이 맡아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이요한 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신대성·한일경이, 이기자 역은 의 김범준이 각각 캐스팅됐다.
뮤지컬 는 오는 5월 4일 세종M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2018.04.03 / 조회 4,552
-
'광화문 연가' 10만 관객 동원…20일 전국투어 돌입
작곡가 이영훈 명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추억의 명곡·신선한 스토리 관객 마음 사로잡아
민간기업·공공예술단체 공동작업 시너지 발휘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공연 장면(사진=CJ E&M, 서울시뮤지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14일 폐막했다고 공동제작사 CJ E&M이 15일 밝혔다.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이 공동으로 제작한 ‘광화문 연가’는 작곡가 이영훈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로 지난달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4주간 공연했다.3000석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9회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평균 객석점유율도 85%를 기록했다.‘광화문 연가’는 개막 전부터 2017년 연말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추억의 명곡과 함께 하는 신선한 스토리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10대 자녀 손을 잡고 온 부모, 중·장년층람, 외국인 등 다양한 관객층이 공연장을 찾았다. 예매처 관계자는 “일반 뮤지컬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이례적인 모습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이번 공연은 연출가 이지나, 작가 고선웅, 음악감독 김성수가 참여해 작품을 새로 만들었다.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28곡의 명곡을 세련미 넘치는 연출로 담아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2년에 걸쳐 작업한 고 작가는 “이영훈 작곡가가 납득할만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이 작품이 이영훈 작곡가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 연출은 “아름다운 노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광화문 연가’는 민간기업인 CJ E&M과 공공예술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의 첫 공동작업으로 공연계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 관계자는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이 만들어낸 시너지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창작 뮤지컬의 탄탄한 미래를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판도를 열었다”고 분석했다.서울 공연을 마친 ‘광화문 연가’는 오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으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에 들어간다. 배우 구원영이 정성화, 차지연과 함께 월하 역으로 합류해 무대에 오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5 / 조회 2,047
-
폐막까지 15회…'광화문 연가' 중장년 위한 이벤트 개최
작곡가 이영훈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전 세대 관객 사로잡아…현장 판매도 인기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공연 중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경(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전 세대 관객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공연하고 있다. 관객 성원에 힘입어 중장년 관객을 위한 ‘456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달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광화문 연가’는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장 판매도 인기다. 현장 티켓 운영 관계자는 “다양한 관객들이 현장 판매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면서 “다른 뮤지컬도 현장판매가 있지만 매회 이렇게 많은 금액이 판매되지는 않는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예매처에서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폐막까지 15회 공연을 남겨둔 ‘광화문 연가’는 중장년 관객을 위한 ‘456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일부터 본인에 한해 VIP·R석 30%, S·A·B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한다.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이 최초로 공동 제작한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마지막으로 남은 1분 동안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안재욱·이건명·이경준·정성화·차지연·허도영·김성규·박강현·이연경·임강희·홍은주·린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4 / 조회 2,454
-
'광화문 연가' 연습 공개…화기애애 팀워크 '눈길'
작곡가 이영훈 노래 주크박스 뮤지컬
15일 개막 앞두고 막바지 연습 박차
안재욱·이건명·정성화 등 캐릭터 몰입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 장면(사진=CJ E&M).[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곡가 이영훈(1960~2008)의 노래로 꾸민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오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스케치 사진을 공개했다.제작사 CJ E&M가 서울시뮤지컬단이 7일 공개한 사진은 배역에 몰입해 열연하고 있는 배우들의 팀워크를 느낄 수 있는 화기애애한 순간을 담고 있다.중년 명우 역의 안재욱은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에서 드러나는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 다른 중년 명우 역의 이건명과 월하 역의 정성화가 함께 연습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이건명은 먼 곳을 바라보며 아련함을 드러낸 반면 정성화는 장난기 섞인 표정을 지어 두 캐릭터의 관계에 궁금증을 갖게 한다.젊은 명우 역을 맡은 허도영, 성규, 박강현은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풋풋하고 애절한 연기를 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이경준, 린지, 유미, 홍은주와 서울시뮤지컬단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광화문 연가’는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이영훈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극작가 고선웅이 극본을 쓰고 연출가 이지나가 연출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7 / 조회 2,215
-
성규·허도영·박강현, 회식자리서 부른 ‘광화문 연가’
뮤지컬 ‘광화문연가’ 젊은 명우 역 배우 셋
연습 끝난 뒤 한 식당 회식 자리 영상 공개
姑이영훈 작곡가 친숙한 노래로 추억 소환
12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막 올라내달 15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젊은 명우’ 역을 맡은 성규, 박강현, 허도영 배우가 뮤지컬 연습 뒤에 회식 자리에서의 영상을 공개했다(사진=로네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2월15일 개막까지 보름을 앞둔 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 CJ E&M·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의 ‘젊은 명우’ 역을 맡은 성규·허도영·박강현 세 배우가 연습 뒤 광화문 근처 한 식당에서의 회식자리 영상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획을 하던 중 흘러나온 회식하던 중 흘러나온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 ‘소녀’를 함께 따라부르는 모습을 네이버 전시판을 통해 선보였다. 배우 김성규는 “연습실이 아닌 술집에서 노래 부르며 편안한 시간을 가지니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추억 속에 젖어 드는 것 같았다. 같은 배역을 맡은 배우들과 노래를 부르며 ‘젊은 명우’ 역할에 동화되는 느낌이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송년회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함께하는 문화송년회로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마지막 1분 동안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다. 세대를 초월해 끊임없이 리메이크 되어온 ‘광화문연가’를 비롯해 ‘소녀’, ‘옛사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노래들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는 옛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킨다.배우 허도영은 “젊은 명우 3명이 워낙 친하게 잘 지내고 있고 그런 편안함이 영상에도 잘 담긴 것 같아 정말 만족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남겼다. ‘팬텀싱어’ 시즌2로 화제를 모은 박강현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노래할 수 있었다. 종종 기회가 될 때 이런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이건명·이경준, 월하 역에 정성화·차지연, 중년 수아 역에 이연경·임강희, 젊은 수아 역에 홍은주·린지, 시영 역에 유미·이하나, 중년 중곤 역에 박성훈, 젊은 중곤 역에 김범준이 출연한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30 / 조회 2,230
-
CJ E&M·서울시뮤지컬단 '광화문연가'로 손잡은 이유는
내달 15일 개막 '광화문연가' 공동제작
"제목처럼 광화문에서 공연해야 하는 작품"
이지나 연출·고선웅 작가 첫 만남으로 기대
내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중년 명우 역을 맡은 배우 이건명(왼쪽부터), 안재욱, 이경준이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영훈 작곡가의 대표곡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부르고 있다(사진=CJ E&M, 서울시뮤지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곡가 이영훈(1960~2008)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5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다. 2011년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광화문을 대표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12월 15일부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계의 스타 연출가 겸 극작가 이지나 연출과 고선웅 작가가 의기투합해 내용과 구성을 완전히 바꾼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인다.이번 ‘광화문연가’는 민간 공연제작사와 공공예술단체가 공동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킹키부츠’ ‘보디가드’ ‘브로드웨이 42번가’ ‘서편제’ 등을 선보여온 CJ E&M이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뮤지컬단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 CJ E&M이 공공예술단체와 뮤지컬을 공동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연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부문 본부장은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과 오래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광화문연가’를 제작하게 됐다”며 “제작 결정과 동시에 ‘광화문연가’는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에 올려야 한다 생각했다”고 서울시뮤지컬단과 공동제작을 결정한 된 이유를 설명했다.제작사 간 불협화음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뮤지컬의 미덕은 무대·조명·안무·노래·연기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모인 이들이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것”이라면서 “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도 사기업과 공공기관으로 서로 다른 언어를 갖고 있지만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장의 가교 역할에 힘입어 불협화흠이 날 수 있는 부분 없이 좋은 시너지로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뮤지컬 대표 연출가인 이지나와 공연계의 흥행 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의 첫 만남도 흥미를 끈다. 극본을 완전히 새로 쓴 고 작가는 “이영훈 작곡가가 내가 쓴 이야기를 납득할지, 당신의 눈으로 이 작품을 볼 때 정말 마음에 들지를 신경 쓰며 작업했다”며 “이영훈 작곡가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초연부터 작품을 이끌어온 이 연출은 ‘광화문연가’가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이유로 이영훈이 남긴 “아름다운 음악”을 꼽았다. 이 연출은 “고 작가와도 ‘이 작품이 있을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는 아름다운 노래다’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나눴다”면서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들이 스토리 안에 잘 놓이기를 바라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뮤지컬 어법의 유려함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이지나 연출과 폐부에 꽂히는 글을 쓰는 고선웅 작가가 함께한 만큼 마음을 울릴 작품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월하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왼쪽부터), 차지연이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CJ E&M, 서울시뮤지컬단).작품은 임종을 앞둔 중년의 남자 명우가 시간여행을 안내하는 월하를 만나 젊은 날을 회상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녀 배우인 정성화·차지연이 월하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이 연출은 “고 작가의 대본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정성화였고, 개인적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싶은 인물로 생각한 배우가 차지연이었다”고 같은 역할에 성별이 다른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두 배우 외에도 안재욱·이건명·이경준·허도영·김성규·박강현·이연경·임강희·홍은주·린지·유미·이하나·박성훈·김범준 등 뮤지컬 배우들과 서울시뮤지컬단원들이 함께 출연한다.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장은 “큰 회사들이 모여서 만드는 작품이라 익숙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 새롭게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면서 “광화문을 더욱 기억하게 만드는 ‘광화문연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화문연가’는 내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14 / 조회 2,732
-
작가 고선웅·연출 이지나의 힘…‘광화문 연가’ 예매 1위
안재욱·정성화·차지연·성규 등 초호화
故이영훈 명곡들로 그린 창작 뮤지컬
12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개막뮤지컬 ‘광화문 연가’ 인터파크 예매율 1위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CJ E&M·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가 지난 18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안재욱·정성화·이건명·차지연·성규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작품은 이날 인터파크 티켓 예매 일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이 공동제작한다.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뮤지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에 언어의 연금술사 고선웅 작가, 스타 연출가 이지나 등 국내 최정상의 창작진들이 만든 웰메이드 창작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다.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이건명·이경준, 시간 여행 안내자이자 극의 서사를 이끌어 가는 월하 역에 정성화·차지연, 젊은 명우 역은 허도영·김성규·박강현이 연기한다.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에는 이연경·임강희, 젊은 수아 역은 홍은주·린지가 캐스팅됐다. 이외에 유미, 이하나, 박성훈, 김범준이 출연한다.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0.19 / 조회 2,070
-
무대에 다시 뜬 '서울의 달'…아쉬움 남긴 초연
1990년대 인기드라마 2016년 이야기로
달동네·공사장 표현 대형세트 인상적
어두운 느와르 분위기 전환 낯설기도
"이제는 새로운 꿈을 꿔야 할 때"뮤지컬 ‘서울의 달’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던 1994년. 시골 청년 홍식과 춘섭은 성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서울에 올라온다. 그러나 비정한 서울은 이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22년이 지난 지금 홍식과 춘섭이 꾸었던 꿈은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가. 1990년대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뮤지컬 ‘서울의 달’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뮤지컬 ‘셜록홈즈’ ‘페스트’ 등에 참여한 연출가 노우성이 작곡가 최종윤, 음악감독 김성수 등과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배우 이필모와 박성훈이 각각 홍식과 춘섭 역을 맡았다. 작품은 2016년 현재를 무대로 꿈과 야망을 이야기한다. 서울에 먼저 올라와 제비로 살고 있는 홍식, 그런 홍식만 믿고 무작정 서울에 따라 온 춘섭을 중심으로 서울의 풍경과 소시민의 삶을 담는다. 모텔에서 팬티바람으로 도망쳐 서울 시내를 질주하는 홍식, 홍식에게 사기를 당해 돈을 모두 잃는 춘섭 등 원작의 익숙한 장면이 무대 위에서 다시 펼쳐진다.특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큰 무대를 충분히 활용한 대형세트가 눈길을 끈다. 달동네를 모티브로 한 달빛마을, 하루하루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공사장은 개발과 성장 중심주의에 사로잡힌 서울, 나아가 한국사회의 민낯을 잘 보여준다. 가슴 한구석에 꿈을 간직한 채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뮤지컬 ‘서울의 달’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극은 홍식에 보다 초점을 맞춘다. “강남 노른자 땅 위에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꿈을 위해 홍식은 앞뒤 가리지 않고 꿈을 향해 내달린다. 다만 소시민의 삶을 다루던 소소한 분위기의 극이 갑작스럽게 어두운 분위기의 느와르로 바뀌는 것은 낯설다. 춘섭의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점도 아쉽다. 81부작의 방대한 드라마를 2시간 남짓한 뮤지컬로 축약하는 과정이 쉽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서울의 달’은 지금 이 시대에 꿈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정작 질문하지 않은 채 달처럼 떠있는 눈앞의 허상만 바라보며 무작정 내달리는 홍식은 지금 우리의 모습과도 같기 때문이다.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 예술감독은 “2016년을 무대로 성공을 향해 질주하다 쓰러지는 홍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가 꾼 꿈이 꿈이 아닌 탐욕이었음을, 이제 새로운 꿈을 꿔야 할 때임을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25일까지다. 뮤지컬 ‘서울의 달’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뮤지컬 ‘서울의 달’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14 / 조회 3,124
-
각자도생 승자독식…21세기에 돌아온 '서울의 달'
50% 시청률로 1990년대 풍미한 드라마
2016년으로 배경 바꿔 뮤지컬로 재탄생
"꿈 말할 수 없는 시대에 이야기하는 꿈"
12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배우 이필모(가운데 오른쪽)와 박성훈(왼쪽)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연습실에서 연 뮤지컬 ‘서울의 달’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한 장면을 연습하고 있다(사진=서울시뮤지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각자도생 승자독식 유체이탈 책임회피 서울은 어느 곳이나 쉴 곳이 없어…. 살기 위해 버텨야 해 마지막까지.” 시골청년이 부푼 꿈을 안고 서울에 올라온다. 그러나 이유 없이 높기만 한 빌딩으로 가득한 이곳엔 꿈 대신 돈을 향한 욕망만 있을 뿐이다. 21세기가 됐지만 오히려 꿈을 꾸는 게 더욱 힘들어진 서울의 현실이다. 1990년대 중반 서울의 현실을 그렸던 작가 김윤경의 드라마 ‘서울의 달’이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1994년 방영 당시 50%에 육박한 시청률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다. 뮤지컬 ‘셜록홈즈’ ‘에드거 앨런 포’ ‘페스트’의 연출가 노우성, ‘셜록홈즈’ ‘곤투모로우’의 작곡가 최종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음악감독 김성수 등이 참여한다.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연습실에서 연 제작발표회에서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 예술감독은 “대중친화적인 작품을 하고자 했다”며 ‘서울의 달’을 뮤지컬로 만든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라이선스작품 중심의 뮤지컬계에 우리만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하고 싶었다”며 “창작뮤지컬의 제작 여건이 어렵다 보니 전혀 낯선 이야기를 가져올 수는 없었다. 그렇게 찾은 작품이 ‘서울의 달’이었다”고 설명했다. 81부작의 방대한 원작에서 핵심을 뽑는 작업이 중요했다. 각색을 맡은 작가 이다윗은 “드라마를 빠짐없이 보고 초고를 쓴 게 1년 전이다. 그러다가 ‘지하철 1호선’처럼 멀티 플롯 작품이 돼 주인공 홍식과 춘섭의 이야기로 압축했다”며 “변방 출신 사람들의 고달픈 서울살이와 꿈에 대해 풀었다”고 털어놨다. 배경 또한 1990년대가 아닌 2016년 현재로 바꾸었다. 이 작가는 “1994년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것이란 기대로 축포를 터뜨릴 준비를 할 때였다. 하지만 드라마는 어두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가 시대 너머의 비극을 감지한 것 같다”며 “그때의 꿈을 2016년에 다시 꺼내놓는 게 의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집필의도를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연습장면도 시연했다. 쇼의 화려함 대신 스토리에 초점을 맞춘 노래와 안무구성이 눈에 띄었다. 작곡가 최종윤은 “검정색이 두드러지게 하려면 흰색을 강조해야 하는 것처럼 밝은 음악으로 작품을 채우면서도 그 행간에 아픔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안무가 김경엽은 “이야기 전달이 중요한 작품이라 안무에서도 수위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21세기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 ‘서울의 달’은 최근의 정국과 맞물리면서 묘한 공감대를 자아낸다. 달동네 재개발을 앞두고 “사람을 믿지 말고 돈만 믿어”라고 노래하는 졸부들, 삶이 힘든 나머지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홍식의 모습이 이를 잘 보여준다. 노 연출은 “1994년에는 꿈이 의미가 있었다. 꿈과 야망을 가지라는 ‘보이즈 비 앰비셔스’란 말이 충분히 공감을 얻던 시대”라며 “반면 지금은 꿈과 야망이란 말이 공허한 언어가 됐다. 꿈을 쉽게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라고 했다. 이어 “20년 전 이야기를 지금 다시 한다는 게 촌스러울 수 있으나 그렇기에 더욱 가치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필모와 서울시뮤지컬단 소속 박성훈이 드라마에서 한석규·최민식이 연기한 홍식과 춘섭으로 호흡을 맞춘다. 신예 허도영·이승재도 더블캐스팅으로 홍식과 춘섭을 연기한다. 오는 12월 10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연습실에서 연 뮤지컬 ‘서울의 달’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배우 박성훈·홍은주·이필모, 작가이다윗, 예술감독 김덕남, 연출가 노우성, 작곡가 최종윤, 음악감독 김성수, 안무가 김경엽(사진=서울시뮤지컬단).▶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29 / 조회 2,909
-
뮤지컬 '서울의 달' 개막 앞두고 연습 박차
1994년 시청률 50% 달했던 드라마 원작
이필모·박성훈·허도영·이승재 등 출연
12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뮤지컬 ‘서울의 달’에서 홍식과 춘섭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필모(왼쪽), 박성훈이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사진=서울시뮤지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추억의 드라마가 뮤지컬로 새로 태어난다. ‘서울의 달’이 공연을 앞두고 막판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서울의 달’은 1994년 방영 당시 5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 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배우 이필모가 원작에서 한석규가 연기한 홍식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최민식이 연기했던 춘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간판 배우 박성훈이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 신인 배우 허도영·이승재도 홍식과 춘섭으로 호흡을 맞춘다.홍식의 연인 영숙은 홍은주, 뮤지컬에만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인 부서현 역은 유미가 연기한다. 이들은 현재 연습실에서 쉼 없이 호흡을 맞추며 작품 완성에 땀을 쏟고 있다.김덕남 서울시뮤지컬 단장이 에술총감독을 맡고 이다윗 작가가 각색을 담당한다. ‘에드거 앨런 포’ ‘페스트’의 노우성 연출, ‘셜록홈즈’ ‘프라미스’의 최종윤 작곡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져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페스트’의 김성수 음악감독, 김경엽 안무가가 참여한다.서울시뮤지컬단은 “이번 연말 공연을 통해 삭막해져가는 현 시대에서 따뜻한 추억을 상기시키고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킬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며 “잊고 있던 가족, 이웃과의 사랑도 되새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는 12월 1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서울의 달’ 출연 배우들이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사진=서울시뮤지컬단).▶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17 / 조회 2,190
-
뮤지컬 '서울의 달' 한석규 홍식 役 '이필모' 맡는다
서울시뮤지컬단 박성훈 ‘춘섭’ 역 호흡
허도영·이승재도 홍식·춘섭에 캐스팅
노성우 연출·김성수 음악감독 의기투합
18일 2차 티켓오픈·조기예매 30% 할인서울시뮤지컬단이 초연할 뮤지컬 ‘서울의 달’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1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오를 창작뮤지컬 ‘서울의 달’의 홍식 역에 배우 이필모를 캐스팅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식은 동명의 드라마 원작에서 한석규가 맡아 방영 당시 온 국민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던 역할이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리는 야심만만한 청춘 모습을 그린다. 화려한 외모와 매너, 야망 그리고 그 이면에 깊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다.이필모는 이번 작품에서 화려한 외모와 매너로 인생 한방을 꿈꾸는 청춘으로 젊은 에너지와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필모는 “극중에 제가 맡은 홍식이라는 인물은 너무 아름답고, 멋있고 또 화려하지만 그 이면은 너무 슬픈 사람이다. 홍식을 많이 사랑해주고 또 공연 많이 보러 와달라”고 출연소감을 전했다.또 다른 주요인물인 춘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간판 배우 박성훈이 맡는다. 춘섭은 홍식의 고향친구로 투박하고 고지식하지만, 주어진 삶이 선물이라 여기고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사는 소박한 청춘이다. 원작에서는 최민식이 맡아 맛깔스런 충청도 사투리와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서울시뮤지컬단의 허도영과 이승재가 각각 홍식과 춘섭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두 배우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떠오르는 배우들로 뛰어난 가창력과 젊은 에너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서울의 달’은 1994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김운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노우성 연출, 최종윤 작곡가, 김성수 음악감독, 김경엽 안무, 극본 이다윗 등 젊은 창작진들이 의기투합했다. 관람료는 4만~10만원이다. 오는 18일 2차 티켓 판매 오픈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조기 예매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연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02-399-1772~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0.18 / 조회 1,665
-
국민드라마 '서울의 달'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1994년 시청률 50% 인기리 방영
한석규·채시라 주연 81부작 구성
이다윗 작가 통해 극본 재탄생해
1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서울시뮤지컬단이 오는 12월 선보이게 될 창작뮤지컬 ‘서울의 달’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달동네서 펼친 두 청춘의 가슴 시린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세종문화회관 산하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1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서울의 달’을 선보인다.뮤지컬 ‘서울의 달’은 1994년 MBC TV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동명드라마(김운경 작)가 원작이다.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81부작 구성의 원작을 이다윗 작가가 뮤지컬 극본으로 재탄생시킨다.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은 지난해 초 서민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서울살이를 담아낸 뮤지컬을 제작하고자 하는 의도로 ‘서울의 달’을 선택했다. 서울시뮤지컬단 측은 “방영 당시 50%에 달하는 시청률로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작품은 김운경 특유의 공감과 힐링 요소를 담아내 서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동시에 잊었던 가족·이웃과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최적의 작품이라고 판단했다”며 뮤지컬 제작 배경을 밝혔다.김 단장은 예술총감독으로서 이번 작품에 수장 역할을 맡는다. 또한 뮤지컬 ‘셜록홈즈’ ‘에드거 앨런 포’ ‘페스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연출가 노우성과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작곡가 최종윤, 음악감독 김성수, 안무가 김경엽 등 주목받는 젊은 창작자들이 의기투합한다. 주요 제작잔은 지난해 10월 처음 만나 작품 개발을 시작한 뒤 에너지 넘치는 창작열로 작품 완성에 몰두 중이다. 관람료는 4만~10만원이다. 10월 31일까지 조기예매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인포숍(02-399-1000)을 통해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02-399-1772~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2 / 조회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