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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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 재공연
12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이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를 재공연한다. ‘옥상 밭 고추는 왜’는 도덕과 윤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옥상 텃밭 고추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낸 극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렬한 갈등을 ‘옥상 밭 고추’라는 사소한 사건을 매개로 포착한 시선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며 화제를 모았다. 2017년 10월 초연했다. ‘옥상 밭 고추는 왜’는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에서 뽑은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와 한국연극에서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 7’ 초연작 부문에 선정됐다. 연극의 배경인 오래된 다세대 연립주택을 간결하면서 영화적 화면 분할 같은 무대로 만들어내 지난 1월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의 ‘한국문화공간상’ 무대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옥상 밭 고추는 왜’는 초연과 동일한 멤버인 김광보 연출, 장우재 작가와 함께 고수희, 이창훈, 이창직, 유성주, 최나라, 이지연 등 원년 배우가 다시 모여 관객을 찾는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09 / 조회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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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올해의 연극' 선정 '옥상 밭 고추는 왜' 다시 무대에
한국연극평론가협회·월간 한국연극 '베스트'
내달 1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재공연서울시극단 ‘옥상 밭 고추는 왜’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와 월간 한국연극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선정된 서울시극단의 ‘옥상 밭 고추는 왜’(4월 12~2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가 앙코르공연으로 다시 돌아온다.‘옥상 밭 고추는 왜’는 지어진지 20년 이상이 된 서울의 한 다세대 연립주택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렬한 갈등을 ‘옥상 밭 고추’라는 사소한 사건을 매개로 포착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고추 텃밭이 있는 옥상과 주요 등장인물이 살고 있는 공간을 간결하면서도 영화적 화면 분할 같은 무대로 만들어내 지난 1월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의 ‘한국문화공간상’ 무대디자인 부문도 수상했다.초연 당시 미니멀리즘의 대가인 연출가 김광보와 타고난 이야기꾼인 작가 장우재의 11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장 작가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라는 독일 사회운동가 페트라 켈리의 말에 힘을 받아 글을 썼다”며 “다양한 싸움이 벌어지는 ‘옥상 위 고추밭’의 혼돈이 현재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연출은 “사회적인 문제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충돌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고수희, 이창훈, 이창직, 유성주, 최나라, 이지연 등 초연 배우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간 동안 희곡집도 공연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만~5만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트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서울시극단 ‘옥상 밭 고추는 왜’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3.04 / 조회 2,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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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 된 마트가 요정의 숲으로…'한여름 밤의 꿈'
서울시극단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내달 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개막
아이 어른 함께 즐기는 가족음악극서울시극단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세 번째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낭만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이 가족음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극단은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한여름 밤의 꿈’을 내년 1월 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한여름 밤의 꿈’은 ‘요정들이 사는 마법의 숲’이라는 셰익스피어만의 시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낭만 희극이다. 원작은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사는 허미어와 라이샌더, 헬레나와 드리트리어스를 중심으로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이 초자연적인 힘을 빌려 해결되는 꿈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서울시극단은 원작을 다양한 음악과 유쾌한 안무를 가미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선보인다. 설정도 현대적으로 변화를 준다. 아수라장이 된 마트에서 우는 아이를 위해 마트 판매원이 책을 읽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서울시극단은 2009년부터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2015년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템페스트’ ‘십이야’ 등 정극의 무게감을 덜고 유쾌한 등장인물과 무대 연출로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올려왔다.공연은 원작의 의미를 전달하는 영어자막, 어린이 관객을 위해 공연 관람 예절과 작품의 설명을 돕는 스터디 가이드와 함께 진행한다. 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연출가 부새롬이 연출을 맡고 극작가 오세혁이 각색을 담당했다. 티켓 가격은 2만~4만원.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8 / 조회 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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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호 늙은 광자가 옥상에 고추를 심었다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
10월 개막 앞두고 제작발표회
서울시극단 연습실서 진행해
내달 13~29일 세종 M씨어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 某구에 있는 某빌라. 지어진지 20년 이상이 된 그 빌라의 옥상에 올해도 304호 늙은 광자가 고추를 심었다. 그걸 201호 아줌마가 몽창 따갔다. 단지 고추가 탐났다기에는 너무 많은 양. 무슨 일이 있는 걸까.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의 제작발표회를 연다. 2017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신작 ‘옥상 밭 고추는 왜’는 미니멀리즘의 대가 김광보 연출과 타고난 이야기꾼 장우재 작가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작품이다. 이는 2016년 ‘악당의 조건’ 이후 11년만이다.작품은 단독빌라 옥상 텃밭 고추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이 중심이다. ‘현태’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개인과 집단의 도덕(Moral)과 윤리(Ethic) 사이에서 격렬하게 부딪히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투영한다.주인공 현태 역은 최근 연극 ‘프로즌’에서 연쇄살인범 랄프 역으로 주목 받은 이창훈이 연기한다.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고수희는 정년퇴직후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인 현자 역을 맡는다.이밖에도 서울시극단의 실력파 배우 이창직, 제50회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백지원, 제6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 인기상을 수상한 베테랑 배우 한동규 등이 출연한다.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14 / 조회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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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보 연출·장우재 작가 11년 만에 재회
서울시극단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
도덕과 윤리의 충돌 속 사회 현실 그려내
이창훈·고수희·이창직·백지원·한동규 등 출연서울시극단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의 작가 장우재(왼쪽), 연출가 김광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출가 김광보와 작가 장우재가 11년 만에 재회한다. 두 사람은 서울시극단의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10월 13~2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를 함께 선보인다.서울시극단의 예술감독인 김광보 연출은 모던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주는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불린다. 장우재 작가는 ‘여기가 집이다’ ‘환도열차’ ‘햇빛샤워’ 등으로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작품은 낡은 단독빌라 옥상에 있는 텃밭의 고추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다. 개인과 집단의 도덕과 윤리 사이에서 격렬하게 부딪히는 현실을 압축해 2017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보여줄 예정이다.주인공 현태 역은 최근 연극 ‘프로즌’에서 연쇄살인범 랄프 역으로 주목 받은 이창훈이 연기한다.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고수희는 정년퇴직후 제2의 인생을 설계 중인 현자 역을 맡는다.이밖에도 서울시극단의 실력파 배우 이창직, 제50회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백지원, 제6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남자 인기상을 수상한 베테랑 배우 한동규 등이 출연한다.티켓 가격은 2만~5만원.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4 / 조회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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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판 콤비 김광보·고연옥 '왕위 주장자들' 온다
서울시극단 창단 20주년 기념작품
번역 김미혜·각색 고연옥·연출 김광보
3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개막연극 ‘왕위 주장자들’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극작가 고연옥(46)과 연출가 김광보(53·서울시극단 단장) 콤비가 다시 한번 뭉쳤다. 두 사람은 헨리크 입센의 ‘왕위 주장자들’에서 각각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극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2017년 시즌 첫 작품으로 오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 근대극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헨리크 입센의 5막 대작이다. 인물들 사이의 의심과 믿음, 자기 확신 등이 일으키는 왕위에 대한 욕망을 그린다. 1863년에 쓰인 이후 154년 만에 국내 초연하는 작품이라 주목할 만하다. 국내 유일의 헨리크 입센 연구자이자 전문가인 김미혜 한양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으며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홍문기 의상, 정윤정 소품, 금배섭 안무, 이국호 무술 등 국내 최정상 제작팀이 의기투합했다. 끊임없는 욕망의 끝을 보여주는 스쿨레 백작은 유성주 배우가 열연한다. 호콘왕과 스쿨레백작 사이를 오가며 둘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인물인 니콜라스 주교는 유연수가, 자신의 소명을 확신하며 권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는 호콘 왕은 김주헌이 맡아 밀도 있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창직, 최나라, 이지연 등 서울시극단 정단원들과 연수단원, 김현, 문호진 등 실력파 배우 총 23명이 출연한다.서울시극단 측은 “13세기 노르웨이가 배경이지만 역사적 맥락 보다는 인간의 심리 변화와 방황을 주로 다루며 현대적이고 모던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2만~5만원이다.김광보 연출과 고연옥 극작가는 17년지기다. 2001년 연극 ‘인류 최초의 키스’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지금까지 무려 19편을 같이 제작하고 있다. ‘웃어라 무덤아’(2003), ‘발자국 안에서’(2007), ‘주인이 오셨다’(2011), ‘나는 형제다’(2015) 등 사회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문제작으로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7 / 조회 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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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희곡 유쾌한 가족음악극으로
서울시극단 '십이야' 13일 개막
어린이 기자단 초대 체험 진행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가족음악극 ‘십이야’ 포스터(사진=서울시극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극단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가족음악극 ‘십이야’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13일엔 기자를 꿈꾸는 어린들을 초대해 취재 현장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지난 겨울에 선보인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당시 ‘템페스트’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재구성해 올려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십이야’는 쌍둥이 남매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표현한다. 유쾌한 광대들이 등장인물로 변해 원작을 보다 편안하게 풀어낸다. 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 지휘 아래 연출가 김수의, 극작가 오세혁, 음악감독 전송이 등 젊은 창작진이 함께 만든다.13일엔 경기도 꿈나무 기자단 등 60여명의 어린이 기자들을 초청해 공연을 먼저 관람하고 주요 제작진과 간담회를 갖는 시간을 마련한다. 실제 기자들과 함께 취재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4일부터 9일까지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 기자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시극단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원작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풍부한 이해를 돕는 영문자막, 어린이 관객의 작품 이해를 높이기 위한 스터디 가이드도 제공한다.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04 / 조회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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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노래로 쉽게 만나는 셰익스피어
서울시극단의 가족음악극 '십이야'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두 번째
내년 1월 13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2-가족음악극 십이야’ 포스터(사진=서울시극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 작품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극으로 찾아온다. 서울시극단은 내년 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2-가족음악극 십이야’를 공연한다.‘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셰익스피어 희곡을 온 가족이 함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극단이 겨울방학 기간에 선보여온 기획공연이다. 지난해 첫 작품으로 ‘템페스트’를 공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십이야’는 바이올라와 세바스찬 쌍둥이 남매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다. 다양한 음악과 배우들이 극 사이사이 부르는 노래가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고전작품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유쾌한 광대들이 ‘십이야’의 등장인물로 변해 이야기를 전한다는 흥미로운 각색으로 원작의 내용을 보다 쉽게 관객에게 전달한다. 셰익스피어 작품이 가진 감동과 의미를 보다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 지휘 아래 연극계의 주목할 젊은 창작진이 대거 합류한다. 김수희 연출, 오셰혁 극작가를 비롯해 음악 전송이·안무 은미진·무대 이창원·의상 이명아·소품 정윤정 등이 참여한다.원작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영문자막과 어린이 관객을 위한 스터디 가이드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관객과 쌍둥이를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07 / 조회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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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나 죽었나…햄릿으로 태어난 여자의 고뇌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함익'
작가 김은성 & 배우 최나라 인터뷰
셰익스피어 '햄릿' 현대적 각색
복수심 멍든 고독한 여자 햄릿 만들어
김은성 "햄릿의 여성성에 주목"
최나라 "복잡한 심리연기 어렵더라"
30일~10월16일 세종문화회...서울시극단 ‘함익’의 작가 김은성(왼쪽)과 주역배우 최나라는 함께 작업하는 게 처음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김 작가는 “연습하는 모습만 봐도 방향을 잘 잡아가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만족감을 표했고, 최나라는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 곧 극의 제목인 작품에서 언제 또 주인공을 해보겠나 싶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작가로서 욕심이 생기는 배우다. 전작 ‘헨리 4세’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줘 걱정보단 기대가 컸다”(작가 김은성). “작품에 워낙 애정을 많이 쏟는 작가다. 그의 작품 ‘함익’을 연기한다는 게 영광이다”(배우 최나라).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은 현대인 지금까지도 세계서 가장 많이 공연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세계적으로 다양한 버전의 햄릿이 관객과 만나고 있다. 국내만 해도 최근까지 유인촌·박정자·손숙 등 ‘이해랑연극상’을 수상한 원로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햄릿’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의 첫 연극도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햄릿: 더 플레이’가 무대에 올랐다. 수많은 버전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작품이 있다. 가혹한 운명 속에서 고뇌하는 덴마크 왕자 ‘햄릿’을 현대판 여성으로 재창작해 선보이는 서울시극단의 ‘함익’(30일~10월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연출 김광보)이다. 연극 ‘달나라 연속극’ ‘뻘’ 등 고전희곡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하며 ‘재창작의 귀재’로 불리는 작가 김은성(39)이 각색을, 서울시극단의 실력파 단원 최나라(36)가 함익 역을 맡았다. 김 작가는 “원작을 읽으면서 햄릿이 겉으로는 남성적이지만 심리가 매우 여성적으로 느껴졌다”며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있는가 죽어있는가’의 문제로 봤다”고 각색의도를 설명했다. △ 현대판 ‘여자 햄릿’의 탄생 ‘함익’은 명작 ‘햄릿’에서 비롯했지만 전혀 새로운 햄릿에 대한 이야기다. 기본적인 가족구도와 인물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성격과 역할을 새롭게 창조해냈다. 재벌 2세이자 대학교수로 완벽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함익의 내면은 고독한 복수심으로 병들어 있다. 사람과 만나는 방법, 진솔한 인간관계를 가지지 못하고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하지만 연극청년 연우를 만나게 되면서 고독한 내면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김 작가는 “햄릿의 심리에 주목하자 여성성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복수심으로 멍들어 있는 재벌 2세의 전문직 여성을 떠올리면서 이야기를 풀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극단 ‘함익’의 연습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그동안 여러 작품을 만나왔지만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각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작가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연출가에게 인기가 많지만 작가가 많이 손대는 작품은 아니다. 그만큼 작품 자체가 완벽하기 때문”이라며 “햄릿이 가지고 있는 진짜 매력은 인간적 문제를 들여다본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재벌 2세를 내세웠지만 자본주의적인 구조를 들여다보기보다 내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극 중 인물을 보면서 ‘저 사람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보다 희한하게 내 자신의 어떤 모습과 만나게 된다. 아마도 우리 모두에게 그런 모습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햄릿으로 태어나 줄리엣이 되고 싶었던 여자함익은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다. 현 시대의 왕국에서 햄릿으로 태어났지만 진솔한 인간관계와 인간미를 가지고자 ‘줄리엣’을 꿈꾼다. 함익의 그런 모습은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나라는 “공연에 앞서 작가가 영화 ‘폭스캐처’와 ‘피아니스트’를 보라고 추천했다”며 “줄리엣이 되고 싶어하는 여자의 심정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서울시극단 ‘함익’의 작가 김은성(왼쪽)과 배우 최나라(사진=방인권 기자).최나라는 함익을 ‘순간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고독과 외로움 속에 아픔과 분노·사랑·후회 등의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면의 아픔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그동안 여러 배역을 만났지만 응어리진 마음을 연기로 표현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 함익의 시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가다 보니 편하게 웃지도 못했다. 잠깐 정신줄을 놓으면 그다음 정서로 바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복잡한 심리를 끌고 가는 게 어렵더라. ‘타이틀롤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를 체감하고 있다. 하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익을 통해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현대인 모두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복수든 아픔이든 드러내진 않지만 속으론 곪은 게 많다는 얘기다. 극 중 ‘누구에게나 고민이 있지만 해결하기가 힘들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기 때문에 고독한 거다’란 대사가 있다. 함익 역시 외로운 사람이고 현대인의 심리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 부제 ‘거지들의 비극’…“마음의 목소리 듣는 계기 되길”원작 ‘햄릿’은 잘 알려진 바대로 근원적인 삶의 가치에 대해 심오하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김 작가는 원작이 의도한 대로 공연을 본 관객들이 한번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란다. 그래서 정한 작품의 부제는 ‘거지들의 비극’. 작품 속 인물이 가진 배경과 처지를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김 작가는 “자본주의의의 공고한 질서 속에서 현대를 사는 구성원 각자에게 어쩔 수 없이 생길 수밖에 없는 균열로 스며드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최나라는 “내가 정말 사람답게 살고 있는지 주체성을 잃어버린 건 아닌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울시극단 ‘함익’의 작가 김은성(왼쪽)과 배우 최나라(사진=방인권 기자).서울시극단 ‘함익’의 연습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7 / 조회 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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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여성 햄릿'의 탄생"…서울시극단의 새로운 도전
서울시극단 창작극 '함익'
김광보 예술감독·김은성 작가 협업
김 작가 "숨겨진 햄릿의 심리에 주목"
최나라·윤나무·이지연 등 출연
9월 30~10월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연극 ‘함익’의 시연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원작에 써 있지 않은 햄릿의 마음을 따라가다보니 ‘여자 햄릿’이 탄생하게 됐다.”2016년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인 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과 ‘재창작의 귀재’로 불리는 김은성 작가가 현대판 ‘햄릿’을 선보인다. 오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첫선을 보이는 창작극 ‘함익’을 통해서다. 인류 최고의 비극인 셰익스피어 ‘햄릿’에 내재된 심리적 고독을 바탕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김은성 작가(사진=세종문화회관).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성 작가는 “셰익스피어 희곡 중 가장 웅장한 서사를 2016년 한국에 대입시켜 봤다”며 “거대한 복수 드라마 뒤에 숨겨진 햄릿의 심리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함익’은 명작 ‘햄릿’에서 비롯됐지만 전혀 새로운 햄릿에 대한 이야기다. 햄릿의 섬세한 여성성에 주목해 2016년 현재를 살아가는 ‘여자 햄릿’인 ‘함익’을 만들어냈다. 기본적인 가족구도와 인물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성격과 역할을 새롭게 창조했다. 재벌 2세이자 대학교수로 완벽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함익의 내면은 고독한 복수심으로 병들어 있다. 사람과 만나는 방법, 진솔한 인간관계를 가지지 못하고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하지만 연극청년 연우를 만나게되면서 고독한 내면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이 시대 왕국에서 햄릿으로 태어났지만 진솔한 인간관계와 인간미를 가지고자 ‘줄리엣’을 꿈꾸는 함익의 모습은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함익 역은 서울시극단의 실력파 단원 최나라가 맡았고, 연우 역으로 배우 윤나무가 합류했다. 지난해 7년 만에 모집한 신입 단원 오디션에서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입단원으로 합류한 신예 이지연이 ‘함익의 분신’ 역을 맡아 열연한다. 최나라는 “누구나 고독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해소하기는 쉽지 않다”며 “관계의 결여에서 비롯된 아픔을 가지고 있는 함익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극 ‘함익’의 시연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연극 ‘함익’의 시연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연극 ‘함익’의 시연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8 / 조회 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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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무, 서울시극단 창작극 '함익' 합류
여교수 '함익' 흔드는 연극청년 역
9월 30~10월 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배우 윤나무(사진=SM C&C).[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윤나무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이는 서울시극단의 창작극 ‘함익’에 합류한다. 윤나무는 최근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킬 미 나우’ ‘로기수’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극중 주인공인 여교수 ‘함익’의 고독한 내면을 흔드는 연극청년 ‘연우’ 역으로 분한다. 윤나무는 “기대되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며 “연우의 젊음과 순수함, 열정을 진솔하게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인공 ‘함익’ 역은 서울시극단의 실력파 단원 최나라가 맡았다. 지난해 7년 만에 모집한 신입단원 오디션에서 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시극단 신입단원으로 새로이 합류한 이지연이 함익 내면의 또 다른 함익인 ‘함익의 분신’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3 / 조회 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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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햄릿'…김광보 연출의 '함익'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극
9월 30일~10월 16일 세종M씨어터
‘재창작 귀재’ 김은성 작가 만남
남성적 복수극 뒤 여성성에 주목[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남성적인 복수극 뒤에 숨어있는 햄릿의 섬세한 여성성에 주목한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이 서울시극단을 만나 변모한다.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엠(M)씨어터에서 창작극 ‘함익’을 선보인다. 올해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받고 있는 창작극 ‘함익’은 서울시극단의 예술감독이자 2016년 이해랑연극상 수상자인 김광보 연출과 ‘달나라 연속극’, ‘로풍찬 유랑극단’, ‘뻘’ 등 고전희곡의 한국적 재해석으로 ‘재창작의 귀재’라고 불리는 김은성 작가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받는다.인류 최고의 비극인 셰익스피어 ‘햄릿’의 심리적 고독에 주목해 그의 섬세한 심리와 그에 내재된 여성성을 중심으로 재창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적인 고독을 만나게 하며 관객들에게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햄릿’을 내놓는다.주인공 ‘함익’ 역은 최나라가, ‘함익의 분신’ 역은 이지연이 맡아 열연한다. 2016년 서울시극단의 시즌단원과 연수단원 등 총 25명의 배우들이 원숙하고 섬세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창작극 ‘함익’은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2만~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의(02-399-1794) 하면 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2 / 조회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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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으로 태어나 줄리엣을 꿈꾸는 여자” 창작극 ‘함익’
서울시극단은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창작극 ‘함익’을 선보인다.창작극 ‘함익’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의 심리와 고독, 그리고 남성적인 복수극 뒤에 숨어있는 ‘햄릿’의 섬세한 여성성에 주목한다. 주인공 ‘함익’은 재벌 2세이자 대학교수로 완벽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다. ‘함익’은 연극청년 연우를 만나게 되고 내면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작품은 2016년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인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이 연출에 나선다. 주인공 ‘함익’ 역은 최나라, 이지연이 분한다. 창작극 ‘함익’은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_세종문화회관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18 / 조회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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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보표 '헨리4세'…폴스타프 일등공신
귀에 꽂히는 言, 배꼽잡는 풍자의 힘
서울시극단 2002년 초연후 14년만 무대
셰익스피어 원작·김광보 연출 맡아
이야기꾼 오세혁 맛깔나는 각색
풍자 대사·칼싸움 액션 볼만
'재밌다' '너무 웃겨' 관객 '호평'서울시극단이 14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헨리4세 파트 1·2-왕자와 폴스타프’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폴스타프 너무 웃겨.” “대사 맛깔나더라.” “오랜만에 크게 웃었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극장 문을 나서면서 작품에 대해 한마디씩 보태기 시작했다. 관객으로부터 칭찬 일색의 호평을 받은 작품은 서울시극단의 ‘헨리4세 파트 1·2-왕자와 폴스타프’다. 극작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작이자 서울시극단의 2016년 시즌 첫 번째 공연으로 14년 만에 올리는 작품이다. ‘단어로 만든 음악’이란 극찬이 나올 만큼 수려한 대사는 물론이고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까지 곁들여 셰익스피어의 대표 사극으로 꼽힌다. 헨리4세(1366~1413)가 리처드2세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뒤 벌어지는 혼란기가 배경이다. 사실 헨리4세는 피비린내나는 권력다툼의 중심축에 서기보다 방탕한 생활로 일관하지만 왕좌에 대한 욕망을 지닌 헨리4세 아들 헨리왕자(이후 헨리5세)와 궤변가 폴스타프가 벌이는 희극적 장면 덕에 인기를 끈 작품이다. 폴스타프 역 이창직 배우.2002년 초연 당시 객원 연출을 맡았던 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다. 2010년 부산시립극단 감독 시절 공연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다. 김 감독은 “셰익스피어 작품은 보물단지다. 어느 시대든 동시대성을 띤다. 이번 작품은 권력이란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을 다룬다. 지금 다시 공연하는 것이 시의절적하다고 봤다”고 귀띔했다. 원작대로라면 러닝타임이 5시간을 훌쩍 넘지만 이를 약 2시간 30분으로 줄였다. 유려하면서도 재치 있는 대사와 따뜻한 웃음이 장기인 차세대 이야기꾼 오세혁 극작가가 각색했다. 역시 백미는 귀에 착착 감기는 맛깔나는 대사다. 본래 만든 구성에 지금 시대에 맞게 말을 다듬었다고 했다. “11명 중 15명을 해치웠지” “광대랑 전쟁이 무슨 상관이야. 귀족이 왕이 되거나, 왕이 귀족이 되거나. 백성은 그대로. 거지는 거지” 등 지루할 틈이 없다. 서울시극단의 배우 이창직이 초연에 이어 ‘폴스타프’ 역을, 연극 ‘레드’로 주목받은 신예 박정복이 ‘헨리왕자’를 연기한다. 폴스타프는 시민권력을 대표하는 특유의 기지와 말재간이 뛰어난 인물로, 허풍쟁이지만 재치 있고 호색하지만 사랑스럽게 그려진다. 김 연출은 이 배우를 두고 “우스갯소리를 하자면 이만한 풍채를 가진 배우가 없다”며 “폴스타프의 풍자적인 면모는 이창직 배우의 일상이다. 시의적절하게 풍자성을 활용하는 배우다. 천상 타고난 폴스타프”라고 소개했다. 무협영화와 흡사한, 떼지어 칼싸움을 벌이는 격투장면도 볼거리다. 시종일관 웃게 되지만 풍자 속 대사가 귀와 가슴에 꽂히면서 결국 권력이 뭔지 되묻게 된다. 폴스타프의 ‘명언’은 지금도 유효하다. “명예는 죽은 자가 느낄 수 없다. 죽은 놈에게는 죽은 명예가 반긴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인간에게는 명예도 살아있는가. 없다. 그래서 나는 명예가 반갑지 않다. 명예는 묘비명이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14일까지. 서울시극단이 14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헨리4세 파트 1·2-왕자와 폴스타프’의 한 장면(사진=세종문화회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04 / 조회 5,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