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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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더 테이블' 낭독극으로 즐긴다
창작집단 라스 '라스낭독극장'
영화·소설·희곡 입체낭독극으로
내달 5일부터 소극장 산울림창작집단 라스 ‘라스낭독극장’ 포스터(사진=창작집단 라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만희 감독의 영화 ‘만추’, 김종관 감독의 영화 ‘더 테이블’이 낭독극으로 재탄생한다. 창작집단 라스(LAS)는 오는 6월 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라스낭독극장’을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창작집단 라스가 2013년부터 작품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상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낭독극 형식에 영상·조명·라이브 연주 등을 활용한 입체낭독극으로 3주 동안 산울림 소극장에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총 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두 편의 영화 ‘만추’와 ‘더 테이블’을 낭독극으로 올린다. 이만희 감독의 대표작 ‘만추’는 현재 상영본이 남아 있지 않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원작에 대한 재해석 무대로 의의를 더한다. ‘더 테이블’은 2017년 개봉한 김종관 감독의 동명 영화로 연출가 이기쁨이 연출을 맡는다.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낭독극으로 만날 수 있다. 오카다 도시키의 단편집 ‘비교적 낙관적인 케이스’에 수록된 ‘쇼핑몰에서 보내지 못한 휴일’과 ‘여배우의 혼’은 연출가 신명민의 작품으로 올린다.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희곡 ‘산책하는 친략자’, 시바 유키오의 1인극 ‘아침이 온다’ 등도 함께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회당 두 작품씩 연이어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소극장 산울림 전화와 인터파크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31 / 조회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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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카베' '이솝우화' 다시 무대에…'산울림 앙코르 고전극장'
고전 문학과 연극의 만남
인문학 강의·야외 무료 공연 함께'2017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 포스터(사진=소극장 산울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극장 산울림은 올해 초 ‘2017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헤카베’(창작집단 LAS)와 ‘이솝우화’(공상집단 뚱딴지)를 ‘2017 앙코르 산울림 고전극장’으로 다시 올린다.두 작품 모두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헤카베’는 오는 6월 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한다. 에우리피데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피고인 헤카베와 피해자 폴뤼메스토르의 재판을 아가멤논의 시선으로 풀어낸다.‘이솝우화’는 오는 6월 24일과 25일, 7월 1일과 2일 두 자쳬 주말에 걸쳐 소극장 산울림 인근 경의선 책거리 야외무대에서 공연한다. 아이소포스의 우화 중 13개 에피소드를 하나로 엮은 작품이다.‘산울림 고전극장’은 젊고 열정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고전을 연극으로 꾸며 선보이는 기획 공연이다. 2013년 1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19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앙코르공연 기간엔 김성헌 단국대 영미인문학과 교수의 ‘그리스 비극’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도 오는 6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전석 2만5000원. ‘이솝우화’는 무료로 공연한다. 인터파크, 소극장 산울림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31 / 조회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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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찰나의 순간 랩으로…연극 '우리별'
日 시바 유키오 대표작 국내 초연
반복되는 일상 속 찡한 울림 담아
19~22일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연극 ‘우리별’의 출연진(사진=창작집단 LAS).[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집단 LAS는 일본의 주목 받는 젊은 작가 시바 유키오의 대표작 ‘우리별’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 올린다.2010년 기시다 쿠니오상 수상작이다. 지구의 탄생과 소멸을 ‘지구’란 소녀의 삶을 통해 풀어내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에 금이 가는, 마음을 찡하게 울리는 찰나의 순간을 담았다.대사와 랩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반복적이지만 알고 보면 매일이 다른 우리의 일상을 위트 있게 포착해 그린다. 장면의 변주와 언어의 묘미를 살린 특유의 리듬감으로 한 편의 음악처럼 다가간다.서울연극센터의 신진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인 ‘뉴스테이지’(NEWStage)에 선정된 연출가 신명민의 작품이다. 국내 초연작으로 김희정, 조하나, 박기덕, 김수아, 이새롬, 허진, 임영우, 조용경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15 / 조회 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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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위한 응원가…시바 유키오 作 연극 '소년 B'
창작집단 LAS 기상프로젝트 일환
90년대 대한민국 중학생으로 번안
12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 무대연극 ‘소년 B’의 한 장면(사진=창작집단 LAS).[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바 유키오 작·신명민 연출의 연극 ‘소년 B’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나온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제54회 ‘기시다 쿠니오’ 희곡상에 빛나는 일본의 인기작가 시바 유키오의 작품이 90년대 한국 중학생을 주인공으로 번안됐다. 과거와 나를 되돌아봄으로써 현재의 나를 응원하는 ‘유쾌상쾌한 힐링극’이다. 작품은 ‘미래의 여름’, ‘복덕 가아든’ 등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신명민 연출을 만나 힘든 현실에 치여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희망’을 안겨주는 작품으로 거듭난다. 현실과 상상, 현재와 과거가 뒤엉켜 있지만 난해함 없이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게 작품의 백미다.어린 시절엔 자신이 특별해질 거라고 믿었으나, 평범하게 사는 것도 힘든 이 시대의 어른들을 위한 한 편의 응원가 같은 작품이다. ‘소년 B’는 재기발랄하면서도 따뜻한 작품을 만들어온 젊은 예술가 창작집단 LAS의 기상프로젝트 스핀오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의 참가작이다. 전석 2만원. 한편 창작집단 LAS의 기상프로젝트 스핀오프 다음 작품은 홍보람 연출의 신개념 음악극 ‘인터뷰’다. 070-8154-9944.▶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07 / 조회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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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의 원조…'그리스 여신들' 연극으로 본다
산울림 고전극장 참가작 마지막 작품
그리스 신화 속 여신의 사랑 재창작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오는 3월 2~13일 산울림 소극장 무대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포스터(사진=창작집단 LAS).[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B.C 2000년, 그리스판 ‘섹스 앤 더 시티’라 불릴만한 연극이 등장했다. 2016 산울림 고전극장의 마지막 작품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오는 3월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산울림 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산울림 소극장에서 2013년부터 선보여온 기획 프로그램으로 젊은 연출가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주제로는 ‘그리스 고전’을 선택했다. ‘그리스 문학’을 테마로 한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한 작품이 아닌 그리스 신화라는 총체적 개념에서 세 여신의 이야기를 발췌해 재창작한 작품이다. 전혀 다른 사랑관을 가지고 있는 세 여신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창작집단 LAS 측은 “세 여인의 사랑은 놀라울 정도로 지금 이 시대와 맞닿아 있다”며 “그리스 신화 속 여신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여성들의 속마음을 거침없이 보여주고자 한다. 내숭 없는 여자들의 화끈한 이야기, 사랑의 본질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2012년 화제작 연극 ‘서울 사람들’의 한송희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함께한다. 헤라 역에 한송희, 아프로디테 이주희, 아르테미스 김희연 등이 출연한다. 전석 2만원. 02-334-591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7 / 조회 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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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작가 이와이 히데토, 한국 관객 만나다
연극 '손' 관객과의 대화 진행
재치있는 입담으로 객석 사로잡아지난 5일 연극 ‘손’의 공연이 끝난 후 일본 연출가인 이와이 히데토(가운데)가 참여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사진=창작집단 LAS).[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겸 연출가인 이와이 히데토가 지난 5일 연극 ‘손’의 공연이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손’은 이와이가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초연작이다. 이와이는 2012년 무코다 쿠니코 상, 2013년 키시다 쿠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관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대화에 참여했다. 또한 작년에 돌아가셨다는 아버지 이야기에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손’ 창작집단 LAS의 신작으로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아 한 가족의 이야기를 두 개의 시선으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의 작품이다. 실제 폭력적이었던 작가 자신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각자의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살아가는 가족들의 기억을 그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2장을 사면 그 중 1장은 무료다. 오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 02-3142-2461.지난 5일 연극 ‘손’의 공연이 끝난 후 일본 연출가인 이와이 히데토(가운데)가 참여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사진=창작집단 LAS).▶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12.07 / 조회 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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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액션 무대로…'대한민국 난투극' 12일 개막
창작집단 LAS 신작·이기쁨 작가 겸 연출
우리들의 자화상…작년 여름 실화 바탕
12~26일 국립극단 소극장 판 무대 올라오는 12일 개막하는 이른바 리얼 액션 활극 ‘대한민국 난투극’의 포스터(사진=벨라뮤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목받는 신진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기쁨의 신작 ‘대한민국 난투극’이 오는 12일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개막한다. 작품은 지난해 여름 서울 동작구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친구에게 강해보이고 싶어 돈을 주고 난투극을 모의하려는 고등학생과 그 가상 난투극에 동참하게 되는 30대 청년의 이야기다. 치열하게 살아남아야만 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린다. 이제껏 무대에서 본 적 없는 진짜 액션이 작품의 묘미다. 주인공 ‘대한’과 ‘민국’의 상상 속 인물 ‘견자단’을 통해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은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화려하게 펼쳐져 이전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활극’으로 탄생시켰다. 리얼 액션을 위해 모든 출연 배우는 수개월째 서정주 무술감독의 지도를 받았다.올 3월 초연 당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으며 ‘2015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연출가전’에 선정되기도 했다. 티켓예매는 국립극단(www.ntck.or.kr·1664-2003)과 인터파크(www.ticket.interpark.com·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5.09.07 / 조회 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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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소설 ‘광염소나타’, 2012년 신체극으로 탄생!
1930년대에 발표된 김동인 원작 소설 ‘광염소나타’가 2012년 8월 연극으로 각색돼 관객들 앞에 초연된다. 이번 공연의 원작 ‘광염소나타’는 위대한 음악을 창조해내기 위해 방화, 살인, 심지어 시간에 이르는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한 천재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다. ‘배따라기’, ‘감자’ 등으로 유명한 김동인의 유미주의적 사상을 담은 대표적인 소설로, 발표 당시에도 파격적인 내용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서사가 강조된 신체극’의 형태로 각색된 연극 ‘광염소나타’는 시공이 뒤섞인 서사를 통해 위대한 예술과 그 자양분이 되는 끔찍한 범죄 사이를 오가게 된다. 천재 음악가 백성수의 음악들은 사방(四方)의 령들의 신체 움직임을 통해 표현되는데 청각의 시각화로 관객들의 감각을 혼란시킨다. 연극 ‘광염소나타’는 젊은 문화인들의 집단, 프로젝트 그룹 메타모포시스(이하 피지메타)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피지메타는 다양한 성격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끊임없이 변신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연극 ‘광염소나타’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그 이후 2012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작으로서 8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합정 소극장 예에서 공연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8.21 / 조회 9,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