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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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민우혁·박은태, 전동석·정택운, 규현·카이 페어컷 공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네 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극의 중심인 두 주인공 '빅터'와 '괴물'의 페어컷을 공개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측은 28일 '빅터' 민우혁과 '괴물' 박은태, '빅터' 전동석과 '괴물' 정택운, '빅터' 규현과 '괴물' 카이의 페어컷을 공개했다. 세 장의 페어컷은 작품의 서사가 유기적으로 이어져 마치 눈 앞에서 생생하게 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대치된 빅터와 괴물의 극과 극 상황을 동시에 살리면서도 작품 속 스토리의 기승전결을 담아냈다.
먼저 민우혁과 박은태의 페어컷은 괴물이 탄생한 ‘생명 창조’의 순간을 포착하여 작품 속 그들이 겪을 비극의 시작을 예고한다. 민우혁은 제 손으로 탄생시킨 피조물을 바라보며 이루고자 했던 연구를 달성한 후의 희열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눈빛을 자아낸다. 반면, 박은태는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에 대한 의문을 품은 얼굴로 자신의 창조주를 응시하고 있다.
전동석과 정택운의 페어컷은 같은 곳을 응시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둘의 시선이 빅터와 앙리가 겪고 있는 고통과 상처를 보여주며 둘의 갈등이 심화될 것을 예고한다.
전동석은 자신의 연구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잔인한 모습을 보이는 피조물로 인해 겪는 혼란스러움을 꾹 다문 입술로 표현해냈으며, 정택운은 자신을 탄생시키자마자 버린 창조주 빅터에게 상처를 입은 내면의 고독함이 느껴지는 눈빛을 보낸다.
규현과 카이의 페어컷은 두 인물의 갈등이 최고로 달한 순간을 담아냈다. 규현은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의 피조물에게 모두 잃어, 후회와 절망이 가득한 채로 고개를 떨구고 있다. 괴물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가득한 빅터의 뒤에 그림자처럼 서 있는 카이는 자신을 탄생시킴과 동시에 버린 창조주를 분노에 찬 눈으로 매섭게 노려보고 있다.
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페어컷 공개로 더 촘촘해진 주인공들의 서사가 기대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네 번째 시즌은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서지영, 김지우,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 압도적 캐스팅과 함께 오는 11월 24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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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뉴컨텐츠컴퍼니 제공
2021.10.28 / 조회 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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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빅터 역 민우혁-전동석-규현 2차 포스터 공개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귀환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카리스마를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터는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인물이다. 금일(28일) 공개한 2차 포스터 속 고독한 분위기의 빅터는 긴 코트를 입고 카리스마를 표출하고 있다.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강렬한 눈빛에선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이 느껴진다. 빅터의 상체를 가로지르며 할퀴어 내린듯한 흉터 자국은 마치 그가 창조해낸 생명체의 존재와 빅터의 내면의 상처를 동시에 표현하며 작품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빅터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민우혁은 쓸쓸한 분위기의 배경 앞에서 당당히 서있는 대조적인 압도감을 풍겨내며, 또렷하게 살아있는 그의 눈빛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파고드는 빅터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준다.
2015년 재연부터 올해 네 번째 시즌까지 빅터 역으로 참여하는 전동석은 비스듬히 선 뒷모습만으로도 빅터의 상념을 드러냈다. 살짝 드러나는 그의 얼굴 측면엔 빅터의 고독한 삶이 표현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 빅터로 새롭게 합류한 규현은 고뇌 가득한 빅터의 옆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기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규현은 차갑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빅터로 변신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11월 2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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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NCC 제공
2021.09.28 / 조회 7,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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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네 번째 시즌…민우혁·전동석·규현·박은태·카이·정택운 등 캐스팅 발표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귀환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이번 시즌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프랑켄슈타인'은 매 시즌 관객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 1월에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현지에서도 흥행 기록을 올려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썼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2020년 1월 도쿄 닛세이극장에서 재연 무대로 일본 관객을 다시 한번 매료시킨 바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잘 짜인 전개, 1인 2역이라는 혁신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작품 자체의 팬덤을 양산했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민우혁, 전동석, 규현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벤허',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을 비롯해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깊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민우혁은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빅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드라큘라’, ‘팬텀’,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동석은 풍부한 성량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력으로 2015년 재연부터 올해 네 번째 시즌까지 빅터 역으로 출연한다.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뮤지컬 '팬텀',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규현이 이번 시즌 빅터로 새롭게 합류한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박은태, 카이, 정택운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팬텀’, ‘벤허’, ‘스위니토드’ 등의 수많은 작품의 타이틀롤로 활약하는 박은태는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까지 함께하며 '프랑켄슈타인'에 없어서는 안 될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박은태는 한층 깊어진 앙리와 괴물의 내면을 몰입도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품격 있는 보이스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은 카이가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앙리 역으로 나선다. 그룹 빅스의 메인 보컬이자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벳 , '몬테크리스토' 등의 주연을 맡아 캐릭터 몰입도와 폭발적인 성량을 보여준 아이돌 그룹 ‘빅스’의 정택운이 새로운 앙리이자 괴물로 투입된다. 정택운은 제대 후 첫 뮤지컬 작품으로 ‘프랑켄슈타인’에 합류한다.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에는 해나와 이봄소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모차르트!',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에서 뮤지컬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해나와 2012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뮤지컬 ‘엑스칼리버’, ‘썸씽로튼’, ‘마리 퀴리’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오가며 관객들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이봄소리가 함께한다.
해나와 이봄소리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순수하고 다정한 성격을 지닌 귀족 영애인 줄리아와 격투장의 하녀로 살아가지만 괴물을 보듬어 주는 유일한 사람인 까뜨린느를 오가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서지영과 김지우는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으로 분한다.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 역으로는 이희정이 초연부터 네 번째 시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며, 무대와 방송, 영화에서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은 서현철이 새롭게 투입됐다. 또한 김대종과 이정수가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으로 다시금 무대에 올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프랑켄슈타인'의 네 번째 시즌은 오는 11월 2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뉴컨텐츠컴퍼니 제공
2021.09.13 / 조회 14,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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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이창섭, 김용한, 민우혁, 윤형렬과 함께 올가을 세 번째 공연으로 돌아온다
서울예술단(이사장 이유리)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이 오는 올가을 세 번째 공연으로 돌아오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천재 작가 박지리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살인사건의 진실 뒤에 감춰진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성장 추리물이다.
이 작품은 선과 악의 갈등, 악의 기원을 이야기하며 계급 사회와 인간의 이면을 고발하는 흥미진진한 플롯으로 초연, 재연 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의 귀환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최상위 계층이 사는 1지구의 열여섯 소년 주인공 다윈 영 역은 그룹 ‘비투비’의 멤버이자 2017년 뮤지컬 ‘꽃보다 남자’로 데뷔 후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커리어를 쌓아가는 이창섭, 섬세한 연기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매 작품마다 캐릭터 변신을 보여온 김용한이 지난 ‘윤동주 달을 쏘다’ ‘동주’역에 이어 ‘다윈’으로 발탁돼 무대에 오른다.
다윈의 아버지이자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 영 역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민우혁, 폭발적 감성과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윤형렬이 새로 합류한다. 극 중 다윈의 첫사랑이자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는 거침없는 성격의 루미 헌터 역은 두 시즌 공연을 거듭하며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인 송문선, 자유를 갈망하는 다윈의 친구 레오 마샬 역에는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이동규가 함게한다.
혁명을 이끌었지만 순수한 이면을 지닌 소년 대장 어린 러너 역에는 초연과 재연 당시 호평을 이어갔던 이기완이 다시 무대에 오르며, 다윈의 할아버지이자 비밀의 시작에 서 있는 러너 영 은 호소력 짙은 연기와 풍부한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최인형이 맡는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10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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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서울예술단 제공
2021.09.10 / 조회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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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김소향·김연지·정유지 등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전체 캐스팅 공개
오는 7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전체 출연진을 공개했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지만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는 김소현과 김소향이 무대에 오른다. 김소현은 초연부터 재연, 이번 시즌까지 3번 연속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 돌아온다. 이와 함께 '마타 하리', '모차르트!', '마리 퀴리', '웃는 남자' 등 대극장에서 대학로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김소향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 캐스팅됐다.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고 혁명의 주창자가 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는 김연지와 정유지가 출연한다. 마그리드 아르노는 극을 위한 허구의 인물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지난 2019년 같은 역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김연지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광주' 등에서 소울풀한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긴 정유지가 새롭게 합류한다.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에는 굵직한 대작에서 다수의 주연을 맡아온 민우혁과 최근 ‘역주행’ 신화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석훈, '명성황후', '아이언 마스크', '나폴레옹'의 이창섭(비투비),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도영(NCT)이 번갈아 맡는다.
프랑스 왕실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욕가 오를레앙 공작 역으로는 민영기, 김준현이 캐스팅됐다. 그 외에도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 역에 재연에서 같은 역으로 ‘최고의 루이 16세’란 평을 들으며 주목을 받았던 이한밀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정한 친구 마담 랑발 역에 뮤지컬 '명성황후', '마틸다'등에서 따뜻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박혜미가 캐스팅 되었다.
이와 함께 부도덕한 정치 운동가 자크 에베르 역에 뮤지컬 '팬텀', '명성황후'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실력을 보여준 윤선용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에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문성혁이, 그리고 그의 파트너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 역에 '베르나르다 알바', '블루레인'의 한지연과 '팬텀', '모차르트!'의 주아가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2021년 7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1.05.13 / 조회 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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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 영화로 재탄생…배다해, 민우혁, 양서윤, 최정원, 김보경 등 캐스팅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가 무대를 벗어나 스크린으로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오페라를 모티브로 하여 창작된 뮤지컬 ‘투란도트’는 지난 2011년 초연이후 점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장해왔으며 2020년 3월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 국립극장에서 동유럽 라이선스 버전이 성황리에 초연되는 등 글로벌 콘텐츠로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DIMF는 코로나 팬더믹 시대 속에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비대면(언택트) 콘텐츠 확장을 위해 영상화를 고민한 끝에 단순한 공연실황 녹화가 아닌 현지 로케 촬영을 더한 뮤지컬 ‘영화’ 제작에 포커스를 두고 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호주 영화 '포 겟미 낫', '파스터 디 아워'와 한국 영화 '경계인', '장농'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인테일즈(9taleskorea)가 제작을 맡은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 The Movie’ 는 뮤지컬의 원작 스토리와 넘버를 녹여 내기 위해 장소영 음악감독이 합류했으며 각색을 통해 판타지적 요소를 더하는 등 전반적인 스토리를 강화했다.
특히 원작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스토리와 기존 뮤지컬 넘버를 바탕으로 4곡의 신곡이 추가되어 뮤지컬 영화로서 완성도를 더욱 높여갈 영화 ‘투란도트’는 야외 촬영의 현장미가 더해 뮤지컬로 접해왔던 재미와 감동을 배가해 뮤지컬 팬 뿐만 아니라 대중까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뮤지컬 영화로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실력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어머니가 당한 상처로 인해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얼음같이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 역에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셜록홈즈’, ‘사운드 오브 뮤직’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배다해가, 진실한 사랑으로 투란도트의 차가운 저주를 풀어낼 왕자 칼라프 역에는 ‘프랑켄슈타인’, ‘아이다’, ‘그날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민우혁이 캐스팅되었다. 칼라프를 향한 고결한 사랑을 보여주는 시녀 류 역에는 뮤지컬 ‘그리스’, ‘베어더뮤지컬’ 등에서 활약한 양서윤이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프리마돈나 최정원을 비롯해 탄탄한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보경, 뮤지컬과 드라마 등 다양하게 활약중인 성기윤, 뮤지컬 데뷔 25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로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이정열, 임춘길 등의 뮤지컬배우가 대거 참여했다.
영화 ‘투란도트’는 제주와 대구 일대를 오가며 촬영을 마무리 했으며. 오는 6월 18일(금) 제15회 DIMF의 개막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 18일(금)부터 7월 5일(월)까지 18일간 대구에서 펼쳐질 제15회 DIMF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글로벌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며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제공
2021.05.03 / 조회 7,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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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민우혁 ‘이음 컴퍼니’ 설립…"다양한 분야 도전" 예고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민우혁이 최근 소속사 ‘이음 컴퍼니’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알렸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민우혁은 ‘이음 컴퍼니’라는 사명 하에 회사 전반을 운영하며 열정을 내비칠 예정이다. 그는 "뮤지컬 장르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전을 예고하며 아티스트 민우혁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우혁은 “‘이음 컴퍼니’를 설립함과 동시에 향후 무대와 브라운관의 경계를 넘은 폭넓은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통해 가창력과 연기력을 입증하며 뮤지컬 스타덤에 오른 민우혁은 뮤지컬 ‘벤허’,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등을 통해 주역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KBS ‘불후의 명곡’, ‘살림하는 남자들’ 등 예능프로그램과 JTBC ‘제3의 매력’,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했다.
민우혁은 오는 4월 개막하는 뮤지컬 ‘광주’의 주인공 박한수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뮤지컬 ‘투란도트’를 스크린으로 옮긴 동명의 영화의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작하는 영화 ‘투란도트’에서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는 왕자 칼라프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앞으로 민우혁은 이후 여러 작품을 검토하며 그간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캐릭터로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 대중들을 만날 계획이다.
☞ 뮤지컬 '광주' 티켓 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이음컴퍼니 제공
2021.04.02 / 조회 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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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다시 무대에…민우혁·신우(B1A4)·민영기·김종구·장은아·이봄소리·최대철 등 출연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 뮤지컬 '광주'가 오는 4월 LG아트센터에서 재공연 소식을 알렸다.
뮤지컬 '광주'는 지난 2020년 초연 당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등장인물의 서사는 물론 스토리와 넘버를 대폭 보강했다고.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난 초연의 영광을 재현할 민우혁, 민영기, 장은아, 이봄소리, 박시원을 비롯한 23인의 오리지널 캐스트와 작품의 신선함을 자아낼 9인의 뉴캐스트가 함께한다.
뉴캐스트는 뮤지컬 ‘햄릿’, ‘삼총사’, ‘체스’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진 신우(B1A4), 뮤지컬 ‘팬레터’, ‘랭보’, ‘로빈’의 김종구,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왔다! 장보리’와 뮤지컬 ‘영웅본색’, ‘위대한 캣츠비’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최대철, 뮤지컬 ‘그날들’, ‘헤드윅’의 임진아, 뮤지컬 ‘팬레터’, ‘미아파밀리아’등에서 활약한 안창용 등 9인의 배우가 합류했다.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자 시민들의 틈에 잠입해 혼란을 야기하려 하는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에는 민우혁과 B1A4의 신우가 캐스팅됐다. 박한수는 윤이건과 문수경 등 광주를 지키고 있는 여러 사람을 만나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는 인물이다.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는 민영기와 김종구가 출연하며,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교사이자 정 많고 사려 깊게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는 장은아가,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교사인 문수경 역에는 이봄소리와 최지혜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어 505특무대장으로 편의대원을 지휘하는 허인구 역은 박시원과 최대철이, 천주교 사제인 오활사제 역은 이동준이 맡는다. 넉살 좋고 풍자적이며 친화력을 갖춘 거리천사 역은 임진아가, 시민군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이기백 역은 안창용이 출연한다.
이성적으로 사태를 파악하려는 시민군 김창석 역에는 김태문이, 신문배달을 하는 야학생 장삼년 역에는 문성일이, 중국집 배달원 오용수 역에는 문남권이 각각의 캐릭터로 분할 예정이다.
5·18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주인공 광주 시민 역으로는 송상훈, 문경초, 이종영, 박선영, 김은주, 강하나, 허순미, 김민정, 서은지, 임상희가 이름을 올렸다. 5·18민주화운동을 폭도들이 일으킨 폭동으로 변질시키기 위해 시위대 사이에 잠입하는 편의대원 역에는 백시호, 김윤하, 전우태, 박병훈, 김민수, 안준혁, 김한결이 출연한다.
뮤지컬 '광주'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기록된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광주문화재단은 민주주의 상징곡으로 자리잡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을 제작, 다년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대표 공연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전남대에 재학 중이던 김종률이 작곡하고, 故 백기완의 시 ‘묏비나리’를 기반으로 창작된 곡으로, 5·18민주화운동 마지막 날 전남도청에서 숨진 윤상원과 그와 뜻을 같이했지만 먼저 유명을 달리한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곡이 된 ‘님을 위한 행진곡’은 시민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 등에서 널리 불렸으며, 홍콩·대만·중국·캄보디아·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현지어로 번역되어 불릴 만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대표곡으로 꼽힌다.
'광주'는 패럴림픽 폐막식 연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고선웅을 필두로, 오페라 ‘1945’ 등을 작곡한 최우정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힘을 합쳤다. 이외에도 예술감독 유희성,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감독 신선호, 무대디자이너 김종석,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등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주)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3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라이브(주) 제공
2021.03.11 / 조회 7,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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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유준상, 이건명, 정성화, 민우혁, 온주완, 조형균, 양요섭, 인성(SF9) 등 캐스팅
뮤지컬 ‘그날들’이 11월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2013년 초연된 뮤지컬 '그날들'은 총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매 시즌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 작품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영원한 가객, 故김광석이 불렀던 명곡들로 이뤄진 넘버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한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날들’ 이번 공연은 초연부터 작품을 이끌었던 유준상을 필두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에는 유준상, 이건명, 정성화, 민우혁이 출연하여 2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 무영 역에는 온주완, 조형균, 양요섭, 인성(SF9)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 그녀 역에는 루나, 방민아, 효은이 캐스팅되었으며, 다정하고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 역에는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이 출연. 극의 재미를 높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대식 역에 최지호, 김산호, 상구 역에 박정표, 김호창, 사서역에 임진아, 김보정, 하나 역에 이휴, 이아진, 수지 역에 박도연, 이자영이 출연한다.
뮤지컬 '그날들'은 코로나19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한 칸 띄어 앉기 좌석 운영과 함께 공연장 방역 및 관객 동선 안전 운영 등을 통해 정부의 지침에 따라 안전한 공연 관람을 대비한다.
뮤지컬 ‘그날들’은 11월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그에 앞서 10월 8일(목)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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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06 / 조회 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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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이제는 딛고 일어서야죠"…'임을 위한 행진곡'의 깊은 울림
“뮤지컬 ’광주’가 관객들 가까이 있는 이야기면 좋겠다. 이 작품을 살짝 두려워하거나 아픔을 당면하는 것에 부담을 가진 분도 과감히 오셔서 보시면 좋겠다. 그 당시 광주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미학 속에서 감동적으로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군부독재의 폭압에 저항하며 떨쳐 일어선 민중의 힘으로 가득했던 1980년 5월의 광주를 그린 뮤지컬 ‘광주’의 연출을 맡은 고선웅의 말이다. 뮤지컬 '광주'가 오는 10월 9일 공연 개막을 앞두고 29일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윤이건, 정화인, 문수경 등 주요 인물을 소개하는 오프닝 곡 ‘눈을 떠, 그날이 올 때까지’를 시작으로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서는 광주 시민들과 편의대원들의 대립을 그리는 ‘눈엔 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노래이자 작품에서 산자와 죽은 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피날레 넘버 '임을 위한 행진곡' 등 8곡이 소개됐다.
합을 맞추는 시츠프로브 현장이기도 했던 이날 쇼케이스에서 배우들은 무대와 의상, 소품의 도움은 없었지만 각자의 캐릭터로 몰입해 본 공연을 기대케했다. 40여 분간 이어진 쇼케이스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특별했던 순간을 전했다.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0 편의부대 박한수 역의 서은광은 “대본을 보자마자 뜨거운 감정을 느꼈다. 이 역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가문의 영광'이다.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광주’ 개막 소식과 함께 작품의 트레일러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는데, 이 영상은 실제 광주에서 촬영했다고. 실제 역사의 현장에 갔던 배우들의 소감은 어땠을까? 서은광, 테이와 함께 박한수 역에 캐스팅된 민우혁은 “광주라는 지역에 우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진행된 촬영이었는데 배우들 각자가 느끼는 바가 많았다. 그래서 좋은 퀄리티의 영상과 훌륭한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마지막까지 도청에 남았던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정화인 역의 정인지는 “연습 들어가기 전에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여성들의 활동에 대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됐고, 그것이 캐릭터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 같은 역의 장은아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정화인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고 놓치고 있던 부분을 일깨워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윤이건 역의 김찬호는 “제가 맡게 된 윤이건은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저는 광주의 역사를 겪지는 못했지만 윤이건은 그 당시 뜨거운 삶을 산 분이다. 야학 교사를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민주화 운동을 전파했다. 그래서 연습 내내 감정적으로 너무 뜨겁고 매 장면마다 캐릭터에 녹아 들어서 힘든 점이 많았다. 이제는 그것을 극복하고 연출님 말씀처럼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선웅 연출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 올해 40년이 됐다. ‘이제는 우리가 딛고 일어서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작품이 나오기까지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 다들 개인의 예술적 성취를 위하기보다는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특히 최우정 작곡가가 저의 이런 생각을 음악적으로 정리해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그는 “뮤지컬 ‘광주’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사실에 근거해서 허구화해 만든 것이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했지만 그분들이 무대 위에 완벽하게 구현이 된 것이 아니다. 우리 작품은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고 있다. 실제 사건을 검증한다기보다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그때의 상황을 유추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관람 팁을 전했다.
뮤지컬 '광주'는 10월 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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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2020.09.29 / 조회 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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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거장을 기리며 ‘엔니오 모리꼬네 필름 콘서트 2020’ 개최
위클래식(WECLASSIC)은 오는 9월 19일(토) 롯데콘서트홀에서 ‘엔니오 모리꼬네 필름 콘서트2020’를 개최한다.
‘엔니오 모리꼬네 필름 콘서트 2020’은 지난 7월 6일 향년 91세로 별세한 엔니오 모리꼬네를 기리며 그의 음악을 추억할 수 있는 공연이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음악 거장으로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의 주제곡을 만든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다.
이번 공연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미션', '러브어패어', '시네마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황야의 무법자'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훈 음악감독의 편곡으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나라가 지휘자가 이끄는 60인조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 팬텀싱어3의 화제의 주인공 베이스 구본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 의 주인공 소프라노 박소영,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이자 피아니스트 김재원,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첼리스트 배성우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엔니오 모리꼬네 필름 콘서트 2020’은 7월30일(목) 오후2시 인터파크 티켓 ,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티켓오픈 예정이다.
+ '엔니오 모리꼬네 필름 콘서트 2020'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위클래식 제공
2020.07.29 / 조회 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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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민우혁·테이·서은광·민영기·김찬호 1차 캐스팅 공개
뮤지컬 ‘광주’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으로 금남로를 적셨던 시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 타당한 가치를 담아낼 예정이다.
극 중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으로는 민우혁, 테이, 서은광이 캐스팅됐다. 이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인 박한수는 혼란을 야기하려는 목적으로 시민들 틈에 잠입하지만 극 중 인물인 윤이건과 문수경을 만나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는 과정에서 이념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교사인 윤이건 역으로는 민영기와 김찬호가 이름을 올렸다.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시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하는 카리스마와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동시에 지닌 윤이건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역할이다.
뮤지컬 ‘광주’는 오늘(6일) 공개한 박한수, 윤이건 캐스팅 이외에도 작품을 이끌어갈 또 다른 주인공인 정화인 역과 문수경 역을 비롯한 작품을 빛낼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탄생시킨 연출가 고선웅과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등을 통해 국내외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인정받은 최우정 작곡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이성준 음악감독이 창작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
뮤지컬 ‘광주’는 오는 10월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2020.07.06 / 조회 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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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스크린에서 무대로…‘영웅본색’ 영화VS뮤지컬 캐스팅 비교
1980년대 홍콩 누아르의 열풍을 낳았던 영화 ‘영웅본색’이 오는 17일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난다.
영화 '영웅본색'은 암흑가를 주름잡는 보스인 형과 경찰인 동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을 그렸다. 오우삼 감독의 대표작으로, 같은 제목의 속편이 3편까지 나왔다. 1987년 개봉 당시에는 크게 히트하지 못했지만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동시 상영관, 재개봉관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쌍권총을 날리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주윤발, 특유의 아름다운 외모로 섬세한 연기를 펼쳤던 장국영 등 남자들의 진한 의리와 그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현란한 액션으로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을 작업한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동명 영화의 1편과 2편을 각색했다. 왕용범 연출은 극작과 연출을 맡아 원작 영화의 화려함과 감수성을 오롯이 담아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영웅본색' 개막에 앞서 원작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을 비교해봤다.
송자호는 조직의 배신으로 3년간 복역 후 손을 씻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영화에서는 70년대 홍콩 영화 스타 적룡이 연기했다. 뮤지컬에서는 매사 모든 일에 열정이 넘치는 유준상과 올해 데뷔 15주년 맞이한 임태경, 최근 대극장 무대를 섭렵하고 있는 민우혁이 3인 3색의 송자호를 연기한다.
송자걸은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대를 졸업하여 형사가 됐지만 조직 생활에 몸담은 형 자호를 경멸한다. 영화에서 송자걸을 연기한 장국영은 형인 자호와의 형제애와 경찰로서의 정의감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 표현과 특유의 아름다운 외모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영웅본색'으로 스타덤에 오른 장국영은 이후 '아비정전', '패왕별희'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지만, 2003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났다.
뮤지컬에서는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가 송자걸을 연기한다. 세 배우는 조직에 몸담은 형을 향한 경멸과 가족애 등 복합적인 감정을 각자 디테일한 감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크는 자호와 의형제 사이로, 조직에서 배신당한 자호의 복수를 한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송자호와 송자걸보다 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건 바로 마크 역의 주윤발이다. 주윤발이 바바리코트 차림으로 성냥개비를 입에 문 모습이나, 쌍권총을 날리는 모습은 현재까지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종 패러디되기도 한다. 2015년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이동휘)이 “영웅본색을 4720번 봤다”라며 애정을 보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 '영웅본색'과 주윤발은 당시 청소년들 사이에 우상이자 로망이었다. 주윤발은 큰 인기에 힘입어 당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CF를 찍기도 했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연극 ‘취미의 방’의 최대철과 뮤지컬 ‘벤허’, ‘프랑켄슈타인’의 박민성이 의리에 죽고 사는 남자, 마크 역에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특유의 선 굵은 연기로 자호와의 의리를 지키며 우정을 나누는 마크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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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빅픽쳐프러덕션 제공
2019.12.13 / 조회 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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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본색’ 2차 캐스팅 라인업 공개…임태경, 민우혁, 박영수, 박민성 등
뮤지컬 ‘영웅본색’이 2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달 유준상, 이장우, 최대철, 김대종, 제이민, 이정수, 문성혁, 이희정, 김은우 등 1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한 뮤지컬 '영웅본색'의 제작사 빅픽쳐프러덕션은 금일(7일) 임태경, 민우혁, 박영수, 박민성, 박인배, 송주희, 정유지, 선한국 등 2차 캐스팅 발표했다.
느와르 장르의 시초이자 최정점으로 꼽히는 영화 ‘영웅본색’ 1편과 2편을 극화한 뮤지컬 ‘영웅본색’은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삶을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캐스팅에는 조직에 모든 것을 바쳤지만 배신당한 후 새로운 삶을 꿈꾸는 송자호 역에는 임태경과 민우혁이 이름을 올렸다.
기품 있는 보이스와 완벽한 연기력으로 뮤지컬 ‘팬텀’,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한 임태경과 뮤지컬 ‘벤허’, ‘지킬앤하이드’ 등의 무대에 올라 존재감을 뽐낸 민우혁은 각각 서로 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자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섬세한 연기력으로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등 에서 열연하며 사랑 받은 박영수는 경찰대를 졸업해 형사가 됐지만 조직에 몸 담았던 형 자호를 경멸하는 송자걸 역을 맡았다. 또한 뮤지컬 ‘벤허’, ‘프랑켄슈타인’에서 타의 추종의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한 박민성이 마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 중 자호와 마크가 조직에서 밀려난 것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권력을 탐하는 아성으로는 김대종에 이어 박인배가 무대에 오른다.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한 자걸에게 사랑을 느끼는 페기 역에는 송주희와 유지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올슉업’ 등에 출연한 송주희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한 유지는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와 가창력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벤허'의 선한국이 자걸의 경찰대 동기이자 친우인 도선 역을 맡아 한층 풍성한 무대를 완성할 전망이다.
오는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연될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빅픽쳐프러덕션 제공
2019.10.07 / 조회 7,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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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단 6일간 앙코르 커튼콜 위크 진행
뮤지컬 ‘벤허’가 커튼콜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커튼콜 위크’를 진행한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벤허'는 작품과 함께 감동의 여운을 이어가는 강렬하면서도 인상적인 커튼콜로 또 하나의 명장면을 선사하며 호평 받고 있다.
커튼콜 위크를 희망하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제작사 측은 오늘(17일)부터 22일까지 공연에 한해 커튼콜 촬영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커튼콜 위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 내 공지 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뮤지컬 ‘벤허’의 커튼콜을 촬영할 수 있는 커튼콜 위크는 오는 22일까지 단 6일간 진행되며, 공연은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 뮤지컬 '벤허'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뉴컨텐츠컴퍼니 제공
2019.09.17 / 조회 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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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공연 먼저 찜하자! 추석 연휴 기념, 대박 할인 공연은?
추석 연휴 기념 대박 할인 공연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 9.3~15일 샤롯데씨어터
9.11(수)~13(금) 공연 VIP석 20%, R ·S ·A석 30% 할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전국 10개 도시 투어 후 다시 서울 앵콜 공연으로 돌아왔다.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등 강렬하고 아름다운 넘버들이 특징.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 10.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9.5(목)~15(일) 공연 전석 40% 할인
(추석연휴 기간 유료 구매자 분에게 프로그램북을 1부씩 제공)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시나리오 작가 스타인이 영화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야기와 그가 써내려 가는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시나리오 속 주인공 스톤의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는 작품. 18인조 빅밴드가 들려주는 흥겨운 재즈 음악이 매력적이다.
뮤지컬 ‘맘마미아!’ 9.14일까지 LG아트센터
9.12(목)~14일(토) 전석 20% 할인
뮤지컬 '맘마미아!’는 그리스 외딴섬에서 살고 있는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아빠 찾기 등 엄마와 딸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가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과 함께 펼쳐진다. 최정원, 남경주, 홍지민, 아이돌 그룹 f(x) 루나 등 출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1.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9.14(토)~15(일) 공연 전석 30% 할인
5년 만에 돌아오는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루는 작품. 18세기 화려했던 유럽 베르사유 궁전을 재현한 무대와 다채로운 로코코 의상 등 화려한 볼거리가 많다.
뮤지컬 ‘시라노’ – 10.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9.5(목)~15(일) 공연 VIP석 35%, R/S/A석 40% 할인
‘시라노’는 뛰어난 문학적 재능을 지녔으나 못생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지닌 시라노와 그가 사랑하는 여인 록산. 그녀를 바라보는 또 한 남자, 크리스티앙의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뮤지컬 ‘싯다르타’ 9.5~29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9.11(수)~12(목), 9.14(토)~15(일) 공연 전석 40% 할인
뮤지컬 ‘싯다르타’는 불교 뮤지컬로, 2,600년 전 카필라국 태자의 삶을 버리고 6년의 고행 속에서 스스로 깨달은 자, 붓다의 일대기를 다뤘다. 공연은 그가 신부를 맞이하던 19세 그날, 출가를 결심하던 29세 그날, 그리고 깨달음을 얻은 35세 그날, 그 세 번의 그날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뮤지컬 ‘랭보’ 9.7~12.1일 예스24 스테이지 1관
9.12(목)~15(일) 전석 30% 할인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시인 랭보와 베를렌느의 대표 작품들을 토대로 대사와 뮤지컬 넘버를 구성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꾸민다. 정동화, 윤소호, 백형훈, 에녹, 정상윤, 김종구, 김재범 등 대학로 인기 배우들 총출동.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9.7일~11.1일 예스24스테이지 3관
9.12(목)~15(일) 전석 30% 할인
‘이토록 보통의’는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캐롯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의 에피소드 중 두 번째 단편 ‘어느 밤 그녀가 우주에서’를 뮤지컬로 만들었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제이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은기를 통해 보통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다.
뮤지컬 ‘워치’ 9.10~1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9.12(목), 14일(토)~15일(일) 공연 동일회차 3인 이상 예매 시 전석 30% 할인
뮤지컬 ‘워치’는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중 한 사람인 윤봉길 의사와 독립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제작됐다.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추리와 상상력이 더해져 팩션 뮤지컬로 선보인다.
뮤지컬 ‘벤허’ 10.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9.3(화)~15(일) 공연 전석 30% 할인
뮤지컬 ‘벤허’는 몰락한 유대의 귀족 가문 출신 벤허의 굴곡진 삶을 다룬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누명을 쓰고 노예가 된 벤허는 사령관 퀸터스의 목숨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로마의 귀족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친구에게 복수할 것을 결심한다. 박은태, 한지상, 카이, 민우혁 등 출연
뮤지컬 ‘친정엄마’ 9.7~10.2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9.10(화)~15(일) 공연 전석 30% 할인
뮤지컬 '친정엄마'는 결혼해서 아이 엄마가 된 딸이 비로소 친정엄마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딸은 시골에서 어렵게 살아온 엄마에게 애틋함이 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상처를 준다. 국민엄마 나문희, 김수미가 출연하고 딸 역에는 김아선, 최우리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 11.27일까지 JTN아트홀 1관
9.14(토)~15(일) 30% 할인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비극적인 삶을 다룬 작품으로 이번에 소극장으로 오면서 탄탄한 밀도를 가진 스페셜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에릭 울프슨의 뮤지컬 명곡과 김성수 작곡가의 창작곡들을 만날 수 있다.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9.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
9.9(월), 9.11(수) 공연 무조건 1인 13,000원
1989년 초연 후 30년 넘게 롱런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연극.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도둑’과 ‘덜 늘근도둑’이 높은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기본적인 스토리 안에 매 시기마다 화두로 떠오른 쟁점을 새롭게 녹여낸다.
연극 ‘에쿠우스’ - 9월 7일~11월 17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9.12(목)~15(일) 공연 전석 30% 할인
연극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작품으로, 1973년 런던 초연, 1975년 한국 초연 후 오랜 시간 무대에 오르는 명작. 17세 소년이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찌른 충격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장두이, 안석환, 이석준, 류덕환, 오승훈, 서영주 등 출연.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티켓 DB
2019.09.03 / 조회 8,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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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타이틀롤 민우혁, "내 열정의 근원은 간절함"
배우 민우혁은 공연계 관계자나 배우들 사이에서 열정남으로 통한다. 그는 공연 홍보에 필요한 일이라면 무대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외의 일에도 최선을 다해서 임한다. 성냥개비가 제 머리통을 태워 큰 장작불을 내듯이 제 한 몸 부서져라 불길을 살려낸다.
2년 전 ‘벤허’ 초연에서 메셀라 역으로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 재연 무대에 타이틀롤로 캐스팅돼 화려하게 돌아왔다. 벤허로 새로 무대에 선 그는 메셀라를 했던 배우라고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고난과 역경 앞에서 선 벤허의 변화를 세심하게 표현한다. 그동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안나 카레니나’, ‘벤허’, ‘아이다’ 등에 출연하며 선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민우혁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2~3년 사이 대극장 무대를 섭렵하며 남자 배우라면 탐낼 만한 역할을 다수 섭렵했다. 아직도 공연 포스터에 다른 배우들과 이름을 나란히 같이 한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는 그는 이제야 비로소 배우로서 무게감과 책임감을 온 몸으로 느낀다. 관객들에게 필요한 배우가 되고싶다는 민우혁의 전성기는 이제부터다.
Q '벤허'의 타이틀롤을 맡아 2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어요.
초연 때 메셀라를 하면서 벤허를 할 수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어요. 그동안 저는 강하고 거친 느낌, 뭔가 강강강의 느낌이 제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했죠. 저한테는 메셀라가 맞는 옷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왕용범 연출님이랑 ‘벤허’ 초연도 하고 ‘프랑켄슈타인’을 했었는데 연출님은 항상 제가 잘 모르는 저의 내면을 꺼내 주려고 하셨어요.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잘 하는 것만 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잖아요. 저도 그럴 때가 있고 그래서 딜레마에 빠질 때도 있어요. 그런 걸 경계하기 위해 연습 때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왕 연출이 “너에게 이런 면이 있었는지 몰랐다. 벤허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말씀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벤허’ 재연이 언제 올라갈지도 모르는 때여서 정말 그냥 지나가는 말이었죠. 연습을 통해서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을 오히려 좋은 모습으로 봐 주신 것 같아요.
Q 배우들이 캐릭터를 만들어갈 때 자신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우혁 씨는 유다 벤허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 가려고 했나요?
연습을 하면서 고민이 가장 많이 됐던 것은 ‘벤허의 모습에서 메셀라가 생각나면 어떻게 하지’라는 것이었어요. 너무나 다행히 첫 공연을 본 관객들을 만났는데 몇 분이 엄청 큰 소리로 “왜 초연 때 ‘벤허’ 안했냐고, 벤허 역이 훨씬 잘 어울려요”라는 이야기를 해줬을 때 정말 감동받았어요.
일단 메셀라와 벤허는 서사 자체가 달라요. 메셀라는 가진 게 없던 사람이 밑바닥부터 시작했다면, 벤허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걸 가진 귀족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아우라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벤허는 귀족으로 태어났지만 귀족으로 뭔가를 누리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유대의 독립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 늘 마음속에 이글거리던 혁명가였다’고 생각해요.
저도 보통의 캐릭터를 만들어 갈 때 캐릭터와 나와 비슷한 점,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나의 장점을 빗대어 표현하려고 하는데 이번에 벤허는 그렇게 안 했어요. 오히려 메셀라 때는 저랑 비슷한 게 많았는데 오히려 벤허는 인간 민우혁이 벤허라는 캐릭터한테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벤허처럼 살 수 도 있구나’라고요. 보통 사람들은 화가 나면 ‘어떻게 복수하지’, ‘어떻게 저 사람을 약 오르게 하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잖아요. 벤허가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를 만난 후 ‘저들을 용서하라’는 메시지를 듣고 되는데요. 그 대사를 연습할 때마다 울었어요. 용서하라는 그 네 글자가 그렇게 강렬할 수가 없었어요.
Q 이번에 한지상, 문종원, 김지우, 린아 등 뉴 캐스트들도 합류했는데, 연습실 분위기는 어땠나요?
왕용범 연출님이랑 하는 작품의 연습실은 정말 치열해요. 연습실 자체에 긴장이 엄청 돌아요. 사실 연습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나오는 장면이 아닐 때는 좀 덜 집중하거나, 자기 대본을 볼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그런 게 용납이 안돼요. 누가 혼자 노래를 부르는 신이라도 전체 배우들이 숨도 안 쉬고 그 장면을 지켜봐요. 사실 그런 게 연습이거든요. 그래서 연습실 갈 때도 본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매번 정비를 하고 가야 돼요. 초연 배우, 뉴 캐스트 할 것 없이 배우들끼리 팀워크가 엄청 좋아요. 모두가 하나에 집중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 사람이 연기 끝날 때까지 숨 죽여 있다가 다 끝나면 모두 박수 쳐주고 환호성 지르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첫 관객이 되어 줘요.
Q 벤허는 신에게서 용서하라는 메시지를 받고, 이후의 삶이 변하게 돼요. 개인적으로 믿는 신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없다면 힘들 때 뭔가 의지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요.
극중 벤허는 초반에 누구한테 의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던 것 같아요. 너무나 큰 고통이 그의 가족에 닥쳤기 때문이에요. 메시아가 예언을 했고 그 예언이 이뤄졌고, 그리고 병에 걸린 그의 가족이 멀쩡하게 살아 돌아왔어요. ‘아 신이 있구나’ 그때부터 벤허가 신앙이 생겼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신앙은 없는데 오히려 힘들거나 뭔가 일이 닥치면 저 자신한테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자기 최면을 많이 걸어요. 예를 들어 '나는 지금 배부르다. 나는 지금 밥 다섯 공기를 먹었다'같은 (웃음) 사실 어린 시절을 너무 힘들게 살아서 저는 지금 힘든 건 힘든 게 아니에요. 운동할 때는 너무너무 힘들었고요. 운동 그만두고도 얼마 전까지도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사실 지금은 하나도 안 힘들어요. 정말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그건 진짜 힘든 게 아니고 엄살인거죠. 그리고 지금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잖아요. 밤에 공연 끝나고 집에 가면 따뜻함이 느껴지고요. 나에게 뭔가 해주지 않아도 안식처가 되는 것 같아요. 그들을 볼 때마다 '가장으로서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고요.
Q 최근 2~3년 간 작품의 주요한 타이틀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는데 예전과 달라 진 것이 있다면?
무게감이 달라요. 부담도 많이 되고요. 왜냐하면 어쨌든 저를 보러 와주는 관객들이 예전에 비하면 많아졌고, 제가 맡은 것을 잘해야 저를 계속 보러 와 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조금이라도 정신과 긴장의 끈을 놓으면 관객분들이 귀신같이 알아요. 배우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긴장감도 그렇고 갑자기 뭔가 뚝 놓아질 때가 있는데 그런 건 훈련으로도 안 돼요. 그럴 때가 제일 무서워요.
사실 이제는 실수 같은 건 거의 안하는 편인데. 그런데 캐릭터의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속에서 뚝 끊길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아무래도 작품을 많이 하다 보니 기술적으로 연기는 돼요. 진짜 슬픈 척도 할 수 있고. 지금 당장 울라고 하면 울 수 있어요. 그런데 연기라는 것이 감정이 느껴지지 않은 상태에서 되면 저 자신한테 화가 많이 나요. 예전에는 그렇게까지 화가 나지 않았는데요. 요즘 그게 심해졌어요. 무게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책임감이 더 많이 생겼어요.
Q 민우혁의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민우혁의 열정은 간절함의 다른 표현이에요. 힘든 시절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겠다는 간절함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솔직히 아직도 일이 없으면 불안해요. 누군가가 계속해서 저를 찾아주면 좋겠어요. 힘들었던 그 시절에는 열정이 더 심했어요. 장난 아니었어요. 정말 뭔가 안 되면 될 때까지 뭐든지 했어요.
Q 야구선수에서 가수로, 가수에서 뮤지컬배우로 변신했는데요. 원래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고 들었어요.
어렸을 때 집 형편이 너무 안 좋아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야구를 했는데 고등학교 때까지 떨어져 살았어요. 가끔 부모님이 저를 보러 오면 저는 운동하고 와서 너무 힘들어서 쉬고 싶을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이날만을 기다리며 오신 거잖아요. 그래서 그때만큼은 가족끼리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했어요. 그럴 때마다 함께 갔던 곳이 노래방이었어요. 노래방에서 내가 노래를 부르면 어머니, 아버지는 본인 노래는 하나도 안 부르고 내가 노래 부르는 거에 박수만 치고 계세요. 그리고 가끔 친척들이 모이면 그 앞에서 제가 노래하는 걸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좋아했어요. 그래서 저도 어린 나이에 '내가 노래 부르면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라고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노래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가수로 데뷔도 하고 앨범도 3장이나 냈고 방송도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됐어요. 야구선수도 그렇고, 노래하는 것도 그렇게 누군가가 나를 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그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연기를 배우고 지금의 뮤지컬 배우를 하게 됐어요. 앙상블부터 안 해본 역할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단역까지 두루두루 거치면서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죠.
Q 뮤지컬 배우라는 목표를 이룬 지금 이 시점에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요.
예전에는 막연하게 배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관객들에게 때로는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연인이 될 수도 있고 부모가 될 수도 있는, 누군가에게 뭔가 필요할 때 거기에 필요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제가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밥 사주고, 술 사주고 할 수는 없지만 작품을 통해서 이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걸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최근 들어 점점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관객들의 피드백을 점점 구체적으로 받고 있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그저 "잘 봤어요", "멋있어요" 이랬다면 요즘은 공연을 보고 "희망을 얻어 가요", "위로가 돼요" 이런 말들이 배우로서 책임감을 갖게 만들더라고요. 내가 무대에서 연기하고 노래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정말 인생에서 제일 큰일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깨달음이 들더라고요.
Q 최근 들어 가장 크게 웃은 적은 언제인가요?
어제(5일)요. 벤허들의 모임이 있었어요. 네 명의 벤허들이 만나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지요. 남자들의 수다 어마어마하잖아아요. 한자리에서 4시간 같이 있었어요. 고백하자면 저희는 서로 너무 아끼고 좋아해요. (웃음) 서로 칭찬도 엄청하고요. 배우들끼리 이러기 정말 쉽지 않거든요. 같은 역의 네 명의 배우들이 연습도 아니고 따로 만난다? 아마 전무후무한 일일 거예요. 형들이랑 제가 밥 한번 먹고 싶어서 제안한 거예요. 믿기 어렵겠지만 네 명의 벤허 중 제가 제일 막내랍니다. (웃음) 형들이 흔쾌히 “좋다”해줘서 다같이 만났어요. 그런데 공연이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만나서 작품 이야기만 엄청하고 왔어요. 은태 형은 뒤늦게 합류해서 아직 공연 전인데, "너네들 너무 잘한다. 부럽다"고 하고요. 전 “형 거짓말 하지 마, 형은 더 잘할 거잖아”라고 응수해줬지요. 정말 사랑스러운 형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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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민우혁 인스타그램 제공
2019.08.13 / 조회 7,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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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오는 24일 첫 무대에 오르는 박은태 '골고다' 뮤직비디오 공개
지난달 30일 개막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벤허'의 새로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9일 뮤지컬 ‘벤허’(제작 뉴컨텐츠컴퍼니, 연출 왕용범) 측이 지난 7월 26일 발표된 카이에 이어 박은태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초연 캐스트의 뮤직비디오 공개를 마무리 지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카이와 박은태는 각각 극 중 연기하는 유다 벤허의 솔로 넘버인 '운명'과 '골고다'를 열창했다. 카이는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 란 평을 받으며 유다 벤허를 열연 중이다. 카이는 자신의 삶과 운명에 대해 깊이 고뇌하는 유다 벤허의 모습을 담아냈다.
오는 24일부터 무대에 합류하는 박은태는 절망감에 휩싸인 유다 벤허를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소화해 무대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하며, 한 곡의 노래만으로도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앞으로 한지상, 민우혁 등 뉴 캐스트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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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쇼온컴퍼니 제공
▶ 박은태가 부르는 '벤허'의 극 중 넘버 '골고다' ◀
2019.08.09 / 조회 3,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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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완벽해졌다, 뮤지컬 ‘벤허’ 리뷰…볼거리, 드라마, 메시지까지 삼박자 모두 잡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이미 세상에 나온 창작물을 수정, 보완해 다시 무대에 올리는 것이라고 하면 과장일까?
지난달 30일 개막해 프리뷰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던 뮤지컬 ‘벤허’가 본 공연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벤허’의 첫인상은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라는 점이다. 2017년 초연을 본 사람도, 또 이번에 ‘벤허’를 처음 보는 사람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만족감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에서 온다. 이미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창작 뮤지컬의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의 창작진이 고심해 탄생시킨 ‘벤허’는 루 월러스의 동명 원작 소설과 영화의 방대한 서사를 압축해 무대에 올렸다. 2017년 초연 당시 원작의 추억을 가진 중장년층을 극장으로 이끌어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2018년 1월에 열린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11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대상과 앙상블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평단의 지지도 얻었다.
재연 무대로 돌아온 ‘벤허’는 160여 분 동안 동안 유대의 귀족 유다 벤허의 고난과 역경, 복수와 용서의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화려한 무대와 그 안에 촘촘히 녹아져 있는 드라마와 음악이다. 초연 때 ‘다소 연극적이다’라는 아쉬움을 남겼던 작품은 이번에 돌아오면서 대사를 좀 더 줄이고 송스루 뮤지컬에 가까울 정도로 서정성 짙은 음악으로 무대를 채웠다.
특히 이번 시즌 추가된 곡 ‘살아야해’는 메셀라와의 대결을 앞둔 벤허의 곡으로 가족의 비보를 들은 그의 절망과 슬픔, 불타오르는 복수심이 표현돼 작품에 몰입감을 더했다. 극과 극이 넘어갈 때 삽입된 곡들도 이어질 장면들과 어우러져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데 큰 역할을 톡톡히 한다.
동명의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기대할 전차 전투 신도 더욱 박진감이 넘친다. 살아있는 있는 듯한 여덟 마리의 말과 회전무대, 영상이 조화를 이뤄 실감 나는 경기 장면을 선사한다. 또한 유대 귀족의 대저택부터 로마의 콜로세움, 노수가 이끄는 군함, 깊은 바닷속, 별이 빛나는 망망대해,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오르는 골고다의 언덕까지. 최신 기술과 영상이 합쳐진 무대는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자가 공연을 관람한 지난 3일 민우혁, 문종원의 조합은 완벽했다. 초연 당시 메셀라로 분했던 민우혁은 2년 사이 승승장구하며 이번에는 당당히 타이틀롤인 벤허 역으로 캐스팅돼 무대에 섰다. 그는 '민우혁의 재발견'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해진 연기와 가창력으로 주연 배우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메셀라 역의 문종원 또한 특유의 존재감으로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실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갓상블이라 불리는 26명의 앙상블 배우들은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역동적인 군무와 안무를 선보이며 커튼콜에서 관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벤허와 유대 민족이 오프닝 신에 등장해 신을 향해 울부짖으며 찾는 희망과 그들이 겪는 시련과 고난, 긴 고통의 끝에서 기다려온 신에게서 듣는 관용과 용서라는 주제까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현 시국에 깊은 울림을 던진다. 박은태, 한지상, 카이, 박민성 등 다른 배우들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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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DB, 뉴컨텐츠컴퍼니 제공
2019.08.08 / 조회 6,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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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오늘(8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오픈
뮤지컬 ‘벤허’가 오늘(8일) 마지막 티켓 판매를 오픈한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뮤지컬 ‘벤허’가 2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 초연의 스토리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곡을 추가하는 등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돌아와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유다 벤허 역에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를 비롯해 메셀라 역에 박민성, 문종원, 에스더 역에 김지우, 린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섬세한 연기와 폭발적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유다 벤허라는 한 인간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벤허’의 마지막 티켓오픈은 8일 13시부터 인터파크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14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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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DB
2019.08.08 / 조회 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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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이 ‘벤허’ 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뮤지컬 ‘벤허’ 배우들의 말말말
▲ 한지상, 박은태, 민우혁 (왼쪽부터)
뮤지컬 ‘벤허’가 2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2017년 초연되어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무대 디자인상, 앙상블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루 월러스가 1880년에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유다 벤허라는 한 인물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지난달 30일 프리뷰 공연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벤허’ 팀은 지난 6일 작품의 주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박은태, 한지상, 민우혁, 문종원, 박민성 등 기존 멤버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 이번 시즌의 특징은 메셀라에 대한 피의 복수를 다짐하는 벤허의 곡 ‘살아야해’를 포함해 14곡이 추가되어 곡의 서정성과 드라마가 강화됐다는 것이다. 또한 벤허와 메셀라의 전차 대결 장면 등이 더욱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배우들의 작품에 임하는 자세와 출연 소감 등 인상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벤허 역, 한지상
"‘벤허’를 선택한 것은 개인적인 숙제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 95세가 되신 할머니에게 한동안 작품을 보여주지 못하는 불효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 작품을 꼭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블루스퀘어 제일 좋은 자리를 예매해서 아버지와 함께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 할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을 만큼 ‘벤허’는 보편성을 띠고 있다. 이번 공연을 하면서 매 순간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됐다. 공연의 연장으로 집에 있는 가족까지 계속 생각이 난다. 여러 번 관람하시는 애정 어린 뮤지컬 팬분들, 용돈 모아 3층에서 관람하는 중고등학생들, 뮤지컬 한 번도 안 보신 어르신들 등 이 시대의 모든 한국인들이 모두 우리 공연장에 방문하게 하는 게 목표이다."
▶ 한지상이 부르는 '벤허'의 극 중 넘버 '운명' ◀
벤허 역, 박은태
"‘벤허’는 (한)지상이나 제가 예전에 했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보다 더 기독교적인 내용일 수도 있다. 원작자가 원래는 반 기독교적인 마음으로 쓰려고 했다가 더 예수의 기적을 드러내는 걸로 썼다고 알고 있는데 저희는 연습하면서 오히려 기독교적인 내용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혹은 기독교에 오히려 반하게 하는 게 아닌가, 여러 고민이 많았다. 결론은 원작을 잘 따라가고자 했다. ‘벤허’를 통해 인간의 여러 감정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다. 또 이번 시즌 대사가 줄고 음악이 많이 추가됐다. 우스갯소리로 이성준 음악감독에게 초연 때 왜 이렇게 안 만들었냐고 말한 적도 있다. 어찌 보면 송스루 느낌이 강해졌는데 그만큼 드라마가 더 강해졌다. 기대하셔도 좋다."
▶ 박은태가 부르는 '벤허'의 극 중 넘버 '살아야 해' ◀
벤허 역, 민우혁
"처음에 ‘벤허’가 뮤지컬로 탄생한다 했을 때 어떻게 무대에서 표현될 수 있을까 호기심도 생기고 걱정도 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무대, 음악 등 한국에서 어떻게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는지 소름이 돋았다. 초연 때 메셀라를 하면서 벤허를 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연습하면서 메셀라의 강렬함과 벤허의 이미지가 다른데 겹쳐서 보이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고, 메셀라의 잔상을 버리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 민우혁이 부르는 '벤허'의 극 중 넘버 '골고다' ◀
메셀라 역, 박민성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생기는 좋은 호흡이 있었다. 그렇지만 메셀라 분량이 늘어나지는 않아서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다시 ‘벤허’ 팀의 일원이 돼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했다. 재연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린 만큼 그 시간을 지나오면서 인간이 성숙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이려고 했다."
메셀라 역, 문종원
"저는 한동안 라이선스 작품을 많이 했다. ‘벤허’는 배우들에게 어마어마한 작품이라고 소문이 많이 났다. 첫 연습 때 오프닝 신을 보는데, 제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자부심이 생겼다. 내가 이런 공연에, 이런 배우들과 함께 해볼 수 있구나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다. 주인공과 대결 구도에 있는 이인자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메셀라를 하면서 욕심이 난건 이 작품은 대결 구도라기 보다는 유다와 메셀라의 우정, 그들이 이 세상과 맞닥뜨리면서 변해가는 과정. 그리고 결국 선택의 끝에 무엇이 남아 있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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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영상: 이우진 기자(wowo0@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9.08.07 / 조회 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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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OST, 박은태 한지상 버전 발매
뮤지컬 ‘벤허’ OST가 오는 7일 발매된다.뮤지컬 ‘벤허’ OST는 초연 라이브 넘버에 이어 새롭게 곡을 추가했다. 또한 완성도 높은 편곡으로 재편해 작품성과 음악성을 모두 담았다. OST에 참여한 배우도 주목할 만하다. 배우 유준상, 박은태, 카이, 박민성, 민우혁, 아이비, 서지영은 물론 한지상, 이정열, 린아, 문은수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했다.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총 16곡으로 공연의 주요 넘버 ‘골고다’, ‘희망은 어디에’, ‘생존의 법칙’, ‘살아야해’, ‘그리운 땅’, ‘운명’, ‘나 메셀라’ 등이다. 특히, 작품의 대표 넘버 ‘골고다’가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돼 눈길을 끈다. 이 넘버는 지난 2017년 ‘유다 벤허’ 역의 박은태가 부른 버전과 뉴캐스트로 참여하는 한지상이 부른 두 가지 버전의 ‘골고다’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뮤지컬 ‘벤허’는 ‘프랑켄슈타인’을 만든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의 창작 뮤지컬로 2017년 초연돼 웰 메이드 뮤지컬로 입지를 굳혔다. 한편, 뮤지컬 ‘벤허’ OST는 8월 7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오프라인 판매, 10일부터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_마틴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8.01 / 조회 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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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아쉬워, 벌써 폐막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폐막을 앞두고 배우들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포스터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안나’ 김소현의 우아한 자태가 눈길을 끈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김소현은 단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 김소현은 배우 민우혁, 김우형, 이지혜, 최수형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안나 카레니나’의 추억을 남겼다.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위해 원작 소설은 물론 작품에 관련된 논문, 동명의 영화를 모두 섭렵했다고 밝힐 정도로 작품과 캐릭터 분석에 열정을 쏟았다. 그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깊이 있는 해석과 드라마틱한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폐막을 3일 앞둔 만큼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으로 알려졌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쇼온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16 / 조회 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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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벤허’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이 공개됐다.뮤지컬 ‘벤허’가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3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에 앞서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문종원, 박민성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뮤직비디오가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와 메셀라 역의 문종원, 박민성을 포함해 총 6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공개된 사진에 배우 카이와 민우혁은 극 중 벤허가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뜨거운 다짐을 하는 ‘운명’을, 한지상과 박은태는 염원을 이루기 직전, 고뇌에 빠진 벤허의 복잡한 심경을 그려낸 ‘골고다’를 부른다. 눈을 지그시 감고 감정에 몰입한 카이와 복수를 목전에 둔 자의 번민을 표현한 한지상은 인간 ‘벤허’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담아냈다. 민우혁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벤허의 기백을 드러냈으며 박은태는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이 옳은 것인지 고뇌하는 벤허의 모습을 그려냈다.배우 문종원과 박민성은 모든 것을 뛰어넘어 갈망하던 로마 최고의 권력을 손에 쥐고자 하는 메셀라의 서사를 담은 ‘나 메셀라’를 부른다.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이다.뮤지컬 ‘벤허’의 9월 3일부터 22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3차 티켓 오픈은 오는 9일에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켓 유료회원은 오후 1시부터, 일반 회원은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7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_뉴컨텐츠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09 / 조회 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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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케치 공개…오는 9일 3차 티켓오픈
뮤지컬 ‘벤허’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스케치 사진이 공개됐다.
순차적으로 공개될 뮤지컬 ‘벤허’의 뮤직비디오는 극 중 벤허 역을 맡은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와 메셀라 역의 문종원, 박민성을 포함해 총 6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카이와 민우혁은 극 중 벤허가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뜨거운 다짐을 하는 ‘운명’을, 한지상과 박은태는 염원을 이루기 직전, 고뇌에 빠진 벤허의 복잡한 심경을 그려낸 ‘골고다’를 부른다. 문종원과 박민성은 모든 것을 뛰어넘어 갈망하던 로마 최고의 권력을 손에 쥐고자 하는 메셀라의 서사를 담은 ‘나 메셀라’를 부른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냈다.
뮤지컬 ‘벤허’의 9월 3일부터 22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3차 티켓 오픈은 오는 9일에 진행되며 인터파크 티켓 유료회원은 오후 1시부터, 일반 회원은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공연은 오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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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뉴컨텐츠컴퍼니 제공
2019.07.08 / 조회 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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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9월 3일부터 2주간 서울 앵콜 공연…민우혁, 전동석 출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9월 3일부터 2주간 서울 앵콜 공연을 올린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 된 영국의 소설 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다. 이번 시즌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등 역대급 캐스팅을 선보이며 약 7개월의 대장정 동안 평균 객석점유율 98%,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 수 14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 19일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지킬앤하이드'는 창원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투어에 돌입했으며, 인천, 여수, 성남, 전주, 천안, 울산 공연 이후 다시 서울로 돌아와 전국투어 대미를 장식한다. 10개 도시 투어에 나선 '지킬앤하이드'는 여전히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서울 앵콜 공연은 지킬/하이드 역의 민우혁, 전동석,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해나, 엠마 역의 이정화, 민경아, 댄버스 경 역의 김봉환, 어터슨 역의 이희정 등 '지킬앤하이드'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출연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18-19 시즌에 너무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국 10개 도시 투어도 순항 중이다. 열화와 같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과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관객 여러분을 만나 뵙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울 앵콜 공연을 결정했다. 마지막까지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앵콜 공연은 9월 3일부터 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2019.07.02 / 조회 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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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윤공주 ‘후회 없는 삶’ 지금, 이 순간 행복 즐긴다
화려한 무대 위, 아름다움만 있었다면 노력, 최선, 열심이란 명사는 명예퇴직 위기에 놓였을지 모른다. 때론 눈보라 치는 추위에도 절정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발견할 줄 아는 힘. 배우 윤공주는 긍정과 유머, 솔직함, 겸손으로 무장해 모순으로 뭉친 러시아 귀족사회에 몸을 던졌다.배우 윤공주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노래한다. 윤공주는 “모든 사람은 내 삶의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고 누구나 그런 행복을 찾을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무수리로 유명했다고 농담을 던졌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이 시대에 걸맞은 여성임이 틀림없다. 그는 행복에 대해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제 스타일이 좋다”며 “내 할 일 열심히 하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 보시는 분들도 각자의 행복을 스스로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그의 자신감은 급한 합류에도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는 뿌리 깊은 진리 때문이다. 윤공주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 잘하는 사람, 무엇보다 ‘열심’이라는 단어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는 본보기다. 배우 윤공주의 성실했던 발자국은 켜켜이 쌓여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늦게 합류한 소감에 대해 “누구 대신이라는 것은 상관없다. 저는 고민이 별로 되지 않았고 너무 좋은 역이라 감사하다. 일주일 안에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니 힘들다는 생각도 못 할 만큼 열심히 연습했다. 작품이 쉽지 않고 제가 공감하기 힘들었기에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서 할 게 많다고 느꼈다. 해내야 하는 노래와 드라마가 많아서 오늘 하루 잘 버티자는 생각이었다. 막상 본 공연에 돌입하니 부담과 힘듦이 느껴졌다.”고 말했다.그만큼 대중도 배우 윤공주가 안나를 공감하고 몰입한 기간에 대해 우려했다. 윤공주는 “몰입해서 연습할 때 그분이 오신 거 같았다. (웃음) 그동안 경험한 적 없는 연습 스타일이었다. 연출님이 개개인의 섬세한 감정을 끌어내려고 상상을 반복하게 했다. 약속된 행동이 아닌 내가 직접 느끼는 리얼한 감정을 끌어내려고 도와주셨다. 그러면서 느낀 안나가 죽음으로 가는 과정의 복잡한 감정이 좋았다. 연출님도 제가 몸은 작은 데 힘이 있으니까 놀라시더라. 특히 눈보라 장면이 안나의 혼란스러움을 잘 표현해주는데 연습을 엄청나게 했다. 시간 날 때마다 하니까 ‘또 해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지만 진짜 많은 도움이 됐다.”며 험난했던 연습실을 상상케 했다.윤공주는 새로운 작품에 타이틀롤로서 부담과 긴급투입에도 ‘다 좋아’를 외쳤지만 상대 배우와 연작으로 만나 몰입을 방해받을 수 있는 관객의 입장에는 조심스러웠다. 그는 “전작을 보신 분들은 저희가 아무리 다르게 연기해도 잔재가 보인다고 한다. 최대한 안나와 브론스키를 연기하고 호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쉽지는 않다”며 “전작과 나라와 시대가 다르지만 가장 큰 건 신분의 차이다. 귀족이고 러시아 사교계 최고의 여인으로서 몸가짐과 행동이 거리의 여자와 다르다. ‘이렇게 해야지’라기보다 안나를 생각하면 정숙한 자세와 행동이 나오더라.”며 웃었다.만약 그 시대의 안나가 현재의 윤공주를 만났다면 비극보다는 또 다른 존재의 가치를 찾았을지도 모르겠다. 배우 윤공주의 타이틀롤 의미는 시대를 넘어 안나에게 보내는 위로의 손길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았어야 할 안나에게 바라는 일침이다. 배우들은 같은 지시를 받아도 다르게 표현된다. 윤공주는 “저는 자기도 모르던 자유와 행복을 쫓아가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 그 시대에 귀족들은 누구나 부정한 애인이 있었다고 한다. 안나도 가정이 있지만 처음 느낀 사랑을 만나 진짜 행복이라고 믿는다. 안나에게는 용기 있는 선택이었고 감히 누구도 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채울 수 있는 게 세상에 없었다. 시대가 변해도 똑같나 보다. 저는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안나도 하고 인터뷰도 하게 됐다.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도 저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이든 관객이 괜히 왔다는 생각이 안들 게 할 것이다.”며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이번 무대는 같은 역의 배우가 현실적인 모성애를 보여주는 한편 그에 따른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윤공주는 “배우가 경험해야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모성애가 부족하다고 느껴지게 연기하고 싶지 않다. 무대에서는 안나 자체로 보여지 길 바랐다. 제가 상상하는 모성애도 있다. 공연 중에 울컥해서 노래를 못할 뻔도 했다. 서준이라는 아역배우가 리허설부터 자는 연기를 하는데 진짜 아들 같더라. 내가 자장가를 불러주면 더 안기는데 진짜 아들이 제 품에 안겨 자는 것 같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소현 배우의 연기를 보며 디테일한 동작까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그는 비교적 자유로운 체계에서 어느 때보다 머리가 아닌 본능으로 만든 결과물을 얻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러시아 작품이자 ‘대충 거기’로 일관된 디렉션 덕분이다. 그럼에도 윤공주는 “알리나 연출은 알수록 소녀 같고 귀여운 천상 여자다. 그런 여성성이 있으니 안나 역을 깊게 연출하는 것 같다. 조금 체계적이지 않은 과정이라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다른 매력으로 느꼈다. 순간마다 자연스러운 연기, 공간, 넘버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라며 깨달음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음악 감독님이 큰 망치로 벽을 치는 것처럼 노래하라고 했다. 연습하면서 깊은 소리에 대한 발견도 있었다. 연출이 있고 원작이 있기에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가 표현만 잘하면 된다. 저희를 끌어주는 연출, 음악팀을 믿고 따라가면 된다. 이해 안 되는 것은 질문하고 어떻게 표현할지는 제 몫이다.”며 신뢰를 보였다. 그러면서 “안나의 감정이 힘들었을 뿐이다. 오히려 노래 스타일이 저한테 맞는 것 같다. 2막은 노래보다 드라마다. 평소 연극도 하고 싶었는데 음악 안에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긍정했다.뮤지컬 ‘안나카레니나’는 음악, 의상, 동선 등 힘들기로 유명한 작품이다. 누구보다 쉴 틈 없이 투입된 배우에게 건강관리에 대한 질문은 필수로 이어졌다. 윤공주는 “목 관리는 말 많이 안 하고 물 많이 마시고 잠을 많이 잔다. ‘집순이’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연습하고 공연장에 간다. 무대에서 노는 게 제일 재미있다.”며 노력형 배우의 실생활을 털어놨다. 그는 또 “제가 잘 뛰기로 유명하다. (웃음)”며 “높은 굽의 신을 신고 뒤가 길게 늘어진 드레스를 입는다. 제가 안 밟아도 다른 사람이 밟아서 휘청거리더라. 좀 힘든데 그만큼 아름답고 예쁘다. 화려한 의상만큼 무대도 엄청 웅장하다. 19세기 고전미와 가장 현대적인 무대가 공존한다. 무대 위에서 세트를 구현해 장면전환이 빠르고 드라마가 이뤄지는 과정이 재미있다. 이 정도의 퀄리티를 많이 보지 못했다.”며 작품을 설명했다.윤공주는 “제가 하고 있으면 다 좋아 보인다.(웃음) 제가 하는 작품인데 껄끄럽게 느껴지는 장면은 없는 거 같고 어떻게든 제가 사랑해야 한다.”며 프로다운 마인드를 건넸다. 그러면서도 “노래를 그렇게 많이 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깜짝 놀랐다. 원작을 읽고 있는데 괜히 명작이 아니더라. 연출님은 캐릭터가 소설과 다르니 연연하지 말라고 했지만 디테일한 소설을 짧은 시간 안에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책이 재미있게 읽히진 않았다. 뒤로 갈수록 더 읽기 힘들다는데 읽어야 하니 읽는다.(웃음)”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배우 윤공주는 앞으로 더 보여줄 것이 많다. 큰 배역만 욕심내지 않은 탓에 한계 없는 필모를 쌓았다. 그래서 2019년의 윤공주는 어느 때보다 빛난다. 윤공주는 2001년 대학 시절 뮤지컬 ‘가스펠’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3년에는 앙상블로 ‘토요일 밤의 열기’, 2005년 ‘그리스’의 샌디, 이후 ‘드라큘라’까지 거치며 “잘하네”라는 평을 얻었다. 그는 “아무리 작은 역이어도 부담은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책임감이 느껴졌다. 어느 작품이나 열심히 안 해도 되는 작품은 없다. 공연을 위해 애쓰는 사람이 너무 많기에 더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발전된 생각을 전했다.윤공주는 ‘더 잘할걸’이란 후회가 없다. 후회를 외면하는 것이 아닌 진정 후회없는 삶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지 않다. 최선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발전했고 그다음이 더 궁금한 배우다. 그는 “어릴 때는 작품마다 힘든 순간이 항상 있었는데 지금은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으로 즐기면서 하고 있다. 항상 배움이 있고 발전하는 것이 느껴지고 저번보다 좋아졌다고 말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아직도 부족함을 잘 알기 때문에 저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못하다. 이제야 열심히 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즐겁다. 힘든 스케줄이었지만 좋아서 힘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윤공주의 이런 마음은 작품에서 더욱더 빛을 발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관객 앞에서 할수록 캐릭터가 되어가는 거 같다. 가장 최근 공연, 어제 공연이 제일 좋았다. 매회가 그랬으면 좋겠다.”며 관객과의 약속을 다짐했다. 이어 “무대가 조금 색다를 수 있고 화려한 종합예술이다. 오페라와 스케이팅도 멋있고 화려함에 눈과 귀가 호강한다. 그 안에서 안나의 여정을 통해 내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도 된다. 단순히 화려한 작품이 아닌 담겨있는 의미와 해석이 많다. 러시아 시대를 반영하기도 하고 알면 알수록 계층 간의 갈등, 정치적 갈등 등 디테일하게 다뤄진다. 저희가 몰랐던 러시아에 대해 알게 되고 음악도 좋다. 이보다 화려하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작품이 또 있을까?”라며 순수와 솔직을 오가는 답변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배우 윤공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6.25 / 조회 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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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등 캐릭터 콘셉트 사진 공개
뮤지컬 ‘벤허’의 주요 배역 캐릭터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18일 공개된 사진은 극 중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를 비롯해 메셀라 역의 문종원, 박민성과 에스더 역의 김지우, 린아의 캐릭터 콘셉트 사진으로, 극중 역할로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을 명암의 극적인 대비로 표현했다.
모든 사진이 흑백으로 제작된 뮤지컬 ‘벤허’의 캐릭터 사진은 벤허, 메셀라, 에스더가 겪어 내야했던 질곡 있는 삶을 거친 질감과 흑과 백, 그리고 빛과 어둠의 밸런스로 구현해내며 극 중 캐릭터를 단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해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킨다. 극 중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가 되는 기구한 삶을 살게 되는 벤허 역의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는 캐릭터의 서사를 그대로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권력과 명예를 위해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의 문종원과 박민성은 메셀라의 고뇌와 야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지우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자신이 헤쳐 나가야만 하는 역경과 그를 위해 걸어야만 하는 고난의 길을 앞둔 에스더를, 린아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정면을 응시했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냈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0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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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주)뉴컨텐츠컴퍼니 제공
2019.06.18 / 조회 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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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토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당신의 선택은?
지난달 17일 개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톨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이 작품은 모두에게 사랑받을만한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안나가 남편과 아이가 있지만,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안나의 새로운 사랑이 주된 내용이지만 안나를 비롯해 카레닌, 브론스키, 키티, 레빈 등 등장인물을 통해 사랑, 운명, 행복에 대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다른 배경과 색깔을 지닌 두 대담자의 시선으로 안나의 사랑과 선택에 관해 이야기해보았다.
브론스키를 찾아서 (30대 후반)
결혼 5년 차, 아이가 한 명 있다.
안나를 응원해 (30대 중반)
미혼의 로맨티시스트, 언젠가 다가올 사랑을 꿈꾼다. 그런데 ASKY.(안생겨요)
■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어땠어?
브론스키를 찾아서: 초연 때도 봤지만 이번에 훨씬 몰입해서 봤어요. 그때보다 나이를 더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그런지 안나에게 이입하면서 보게 됐어요. 그러나 이번에 처음 공연을 보신 분들은 안나의 사랑이나 선택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초연 때는 안나와 브론스키 외에도 키티, 레빈 등 다양한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섞여 있어서 안나의 이야기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안나가 사랑에 빠지고 또 그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급작스럽게 느껴졌거든요. 이번에 다시 만나서 그녀의 삶과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안나를 응원해: 전 뮤지컬은 처음 봤고, 동명 제목의 영화로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어요.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그런가 급작스럽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기차역, 무도회장, 벼 베기 장면 등 영상을 활용한 화려한 무대가 뮤지컬만의 새로운 느낌을 주더라고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기차역에서 시작해서 기차역에서 마무리되는 작품의 구성이었어요. 안나와 브론스키가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나고 안나가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지면서 작품이 마무리되잖아요. 작품에 대해서 한 줄로 정리해보면 ‘안나를 가장 행복하게 했던 것이 결국 그녀를 파멸로 몰고 간 것이 아닐까’ 싶어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졌지만 결국에 그로 인해 안나에게는 남아 있는 것이 없고, 그래서 죽음이라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브론스키를 찾아서: 맞아요. 기차역이 등장하는 오프닝과 마지막 장면이 참 강렬했어요. 역무원이 사회자로 나와 극을 이끌어 가는 것도 신선했고요. 저도 한 줄로 정리하자면 달리는 기차는 멈출 때까지 계속 달릴 수밖에 없잖아요. '스스로 삶을 선택하기 위해 기차에 올라탄 안나는 스스로 그 기차를 멈췄다'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 안나의 사랑, 이해할 수 있을까
브론스키를 찾아서: 저는 안나의 사랑을 지지합니다!
안나를 응원해: 정녕 안나의 선택이 이끈 결말을 보시고도 사랑을 택하실 거예요? 저는 사랑에 목숨 걸지 않으렵니다! 저는 소중하거든요, 후훗.
브론스키를 찾아서: 설령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니더라도 저는 해 보고 후회할래요. 전 결혼도 했고, 아기도 있는 입장이지만 이런 작품을 보면 꿈을 꾼다고 생각해요. 내가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이렇게 해볼 수 있을까요? 아마 현실에서는 이뤄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현실에서는 못 하니까 이 작품을 통해서 꿈꾸고 즐기는 것 같아요. 안나가 자유와 행복을 노래하는 장면에서 고구마에 사이다를 마시는 것처럼 막힌 속을 뻥 뚫어 주는 것 같았어요. 안나의 당당한 모습이 좋았어요. 또 1막 후반부에 안나가 브론스키와 심상치 않음을 안 남편 카레닌에게 “나는 브론스키와 대화만 했을 뿐”이라고. “뭐가 문제죠”라고 이야기하는데, 남편의 입장에서는 안나가 얄미울 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정말 그때까지도 안나는 거리낄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때까지는요.
안나를 응원해: 안나는 그때는 브론스키에게 마음이 하나도 없었던 걸까요?
브론스키를 찾아서: 아니죠. 점점 브론스키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알았을 거예요. 그렇지만 애써 누르고 있었겠죠. 사랑하다 보면 옆에 장애물도 있고, 훼방꾼도 있어야 더 불타오르잖아요. 작품에서도 안나와 카레닌과의 설전 후 장면이 안나와 브론스키가 재회해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안나를 응원해: 카레닌이 오히려 둘의 사랑에 불을 지핀 거네요. 브론스키를 꿈꾸며 님은 안나가 남편과 자식이 있음에도 당당하게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이 이해되셨어요? 전 안나의 공개적 불륜을 납득하기 어려웠어요. 일단 결혼을 했으면 상대에게 충실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결혼을 했으면 상대에 대한 신의를 지켜야죠. 안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게 그녀를 파멸로 이끈 패착이었다고 봐요.
브론스키를 찾아서: 안나를 응원해 님 말처럼 결혼했으면 서로에게 성실하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 맞아요. 그런데 전 안나의 마음에 구멍이 여기저기 났는데 남편 카레닌은 그걸 알아 채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안나를 그저 사교적인 자리 무도회에서 가장 빛나는 예쁜 꽃, 자기 아들의 엄마 정도로만 여겼던 것 같아요. 안나의 마음에 구멍이 난 게 전적으로 카레닌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구멍이 점점 커질수록 안나는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안나를 응원해: 확실히 기혼자라서 부부 관계를 매우 디테일하게 보시네요. (웃음) 브론스키를 찾아서 님 말대로 남편의 책임도 있어요. 일 중독이고 아내에게 신경도 안 쓰고 안나가 바람을 피우니까 그때야 집착하고요. 그래서 저는 결혼과 사랑이 결코 잘 맞는 짝꿍이 아니라고 봐요. 안나의 비극적인 결말은 이것에서 비롯된 사건 같아요. 결혼 제도와 사랑의 양립 불가능.
저는 사실 공연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안나를 자기 욕망을 위해서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도, 애인도, 아이도 다 가지려고 하는 욕심쟁이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공연을 보고 나서는 오히려 안나는 순수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을 잘 모르고 사랑을 좇아간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공연을 보면서 느낀 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상은 욕망을 가진 여성한테 너무 가혹한 것 같아요. 전 결혼제도에 비판적인 입장이에요. 사랑하면 결혼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사실 결혼이라는 것은 일정 정도는 이해 관계 위에서 성립된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사랑을 섞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이율배반적이죠.
브론스키를 찾아서: 맞아요. 사랑은 둘이서 물불 안 가리고 할 수 있다 쳐도, 결혼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안나가 사람들의 입방아 오를 내릴 때, 브론스키는 아무런 질타도 받지 않고 오히려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장래 걱정에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당부는 하죠. 그런 면에서 안나에게 연인을 빼앗긴 키티가 안나를 위로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 키티와 레빈의 사랑
안나를 응원해: 저는 키티와 레빈의 사랑을 보면서 장동건이 나왔던 ‘패자부활전’이라는 영화가 생각났어요. 각자 애인에게 차인 사람들이 애인의 뒷조사를 하다 만나서 사랑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안나 카레니나'와 이 영화의 구도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키티와 레빈이 어쨌든 처음 사랑에 실패해서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되잖아요.
브론스키를 찾아서: 전 오히려 안나가 이해는 되지만, 키티의 사랑은 공감이 안 됐어요. 어떻게 보면 레빈은 헛다리를 짚은 거잖아요. 레빈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은 건 키티의 잘못은 아니지만 1년 후 둘이 다시 만나서 사랑하게 되고 미래를 꿈꾸는 모습이 별로 와닿지가 않더라고요. 처음에도 마음을 주지 않았던 사람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안나를 응원해: 내가 힘들 때 누군가 계속해서 나를 마음에 품고 잊지 않았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감동적이에요. 전 키티와 레빈의 사랑을 응원해요.
브론스키를 찾아서: 사랑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거라지만 키티가 너무 급작스럽게 레빈에게 다시 마음을 여는 것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키티가 레빈이 귀족이지만 농촌에서 자신의 뜻을 펼치며 살고자 하는 걸 충분히 이해했을까 싶기도 했어요.
안나를 응원해: 레빈과 키티가 다시 재회하는 모습을 떠올려보시면 그 열쇠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레빈이 창문에 이니셜로 자신의 마음을 써서 키티에게 자기의 마음을 고백하잖아요. 키티도 거기에 같이 동참하면서 즐거워하고요. 거기서 레빈에게 심쿵 했어요. 키티가 아니라 키티 할머니라도 반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브론스키를 찾아서: 안나를 응원해 님 만약 현실에 브론스키 같은 남자가 나타나 사랑 고백을 한다고 생각해 봐요. 어떻게 하실 거예요?
안나를 응원해: 아,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브론스키냐, 레빈이냐? 이러실 겁니까? (웃음) 비록 재회 장면이 환상적이긴 했지만 막상 만나보면 지루할 것 같기도 하네요.
브론스키를 찾아서: 거 봐요. 브론스키가 끌리잖아요.
안나를 응원해: 거부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브론스키를 찾아서: 기차역에서 안나와 브론스키가 잠시 스쳤는데, 그 짧은 첫 만남이 얼마나 강렬했을까요? 거기서 브론스키가 아니고 레빈이 나타났다면, 안나가 사랑에 빠질 수 있었을까?
안나를 응원해: 아무래도 사랑에 빠질 확률이 떨어지겠죠. tmi 긴 한데 전 이제 나쁜 남자는 사양하는 삶을 살려고요. (웃음) 전 브론스키가 진짜 나쁜 놈이라고 생각해요. 안나가 결혼한 걸 알면서도 접근했잖아요. 기차역으로 안나를 찾으려 가고 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기차에도 같이 타서 대뜸 카레닌에게 집에 초대해 달라고 인사도 하잖아요. 너무 대범해요. 이건 완전히 꾼이에요, 꾼!
브론스키를 찾아서: 전반적으로 2막에서 브론스키의 모습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브론스키는 진짜 안나를 사랑했던 것 같아요. 안나와 브론스키의 인연은 거기까지였던 거죠. 제가 안나였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아요.
■ 안나의 마지막 선택
브론스키를 찾아서: 안나의 마지막 선택이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살아서 브론스키에게 갈 것이냐. 아니면 카레닌에게 돌아가느냐. 어디가 더 행복했을까? 라고 생각했을 때 그 두 가지의 길은 정답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장면에서 안나가 오페라 가수의 노래를 듣고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들여다 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의아한 것은요. 마지막 부분에 뒤늦게 브론스키가 극장으로 달려왔을 때, 전 안나의 눈빛이 반짝거리는 걸 봤거든요. 그때 안나의 눈빛에서 일말의 희망, 기대 같은 것이 살짝 스쳤던 것 같기도 해요. 그때 브론스키가 했던 말이 안나와 같은 여자 입장에서 보면 브론스키가 안나에게 한 일 중 제일 잘못한 거라고 생각해요. 브론스키가 안나에게 “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여기 왔냐”라는 의미의 말을 했거든요. 여자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텐데, 그 순간 안나가 원하는 말은 그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다시 안나는 모든 희망을 잃은 채 극장을 뛰쳐나간 것 같아요.
안나를 응원해: 지금 시대는 여성도 과거에 비해선 독립적으로 살 수 있잖아요. 전 안나의 선택이 아쉬웠어요. 비록 카레닌과도 브론스키와도 사랑이 끝났지만 모든 사랑에는 끝이 있는 거잖아요. 사랑의 유효기간이 천 년, 만 년이면 좋겠지만 아니잖아요. 브론스키나 카레닌이 없어도 당당히 잘 살아가는 안나가 등장하는 현대판 ‘안나 카레니나’가 다시 쓰였으면 좋겠네요.
브론스키를 찾아서: 정말 그런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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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정리 /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 DB
2019.06.05 / 조회 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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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새로운 안나 김소현, 윤공주의 모습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성공적인 초연을 마치고 1년여 만에 돌아왔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는 아름다운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가 화려한 무대,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이번 시즌에는 김소현과 윤공주가 새로운 타이틀롤 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아 미모와 교양을 갖춘 매혹적인 여인으로 분했다.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전도유망한 젊은 백작이자 장교인 알렉세이 브론스키 역에는 초연 멤버인 민우혁과 김우형이 새로 캐스팅됐다. 지난 23일 열린 프레스콜에서 작품의 주요 장면을 60여 분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어 가사 등을 보강하며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 모두가 즐거운 스케이트 장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러시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오! 키티, 내 아내가 되어줘요. (최수형, 이지혜)
▲ 키티, 무슨 일 있어요? 난 내가 한 약속을 꼭 지킵니다. (이지혜, 민우혁)
▲ 무도회장에서 만난 브론스키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끼는 안나 (김소현)
▲ "언제 어디든 난 당신 곁에 머물고 싶으니까요"
기차역으로 안나를 만나러 온 브론스키 (김소현, 김우형)
▲ 이것은 운명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안나와 브론스키 (김우형, 김소현)
▲ "제발 품위를 지켜주시오"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 달라는 안나의 남편 카레닌(서범석, 윤공주)
▲ 둘이서 대화한 게 무슨 문제죠 (윤공주)
▲ 자신들의 감정을 막을 수 없는 브론스키와 안나
"당신 내 곁에 없다면 삶과 죽음도 의미 없어" (민우혁, 윤공주)
▲ 수많은 귀족들 앞에서
브론스키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안나 (서범석, 윤공주)
▲ 다시 재회한 레빈과 키티는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강태을, 이지혜)
▲ 사람들의 멸시 속에서도 극장을 찾은 안나는
죽음 같은 사랑을 노래하는 패티의 아리아를 듣고 흐느끼며 슬퍼한다 (김소현)
▲ 그녀에게 나는 죄인, 이 불행은 모두 나의 죄 (김우형, 민영기)
▲ 공연장에서 만나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민우혁, 윤공주, 김용관, 김소현, 김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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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9.05.24 / 조회 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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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초연 이후 누적관객수 140만 명 돌파…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전국투어 돌입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서울 공연이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약 7개월의 대장정 동안 평균 객석점유율 98%기록,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 수 14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킬/하이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해나, 엠마 역의 이정화, 민경아 등이 참여해 마지막 공연까지 전석 매진,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 작품은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다. 2004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초연된 '지킬앤하이드'는 그동안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 명품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몰이에 큰 성공요인이다. 조승우는 명불허전의 무대를, 홍광호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으며, 박은태는 부드러운 음색과 대조적으로 냉철한 면모 때문에 상상 이상의 하이드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후반부에 새롭게 합류한 민우혁과 전동석은 각각 새로운 지킬과 하이드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흥행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폐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앞으로 본격적인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5월 말부터 창원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인천, 여수, 성남, 전주, 천안, 울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각 지역별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전국투어 일정]
창원: 3.15 아트센터 5월 31일(금)~6월 1일(토)
대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6월 7일(금)~6월 9일(일)
광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6월 15일(토)~6월 16일(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6월 21일(금)~6월 23일(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6월 28일(금)~6월 30일(일)
인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7월 5일(금)~7월 7일(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7월 19일(금)~7월 21일(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7월 26일(금)~7월 28일(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8월 2일(금)~8월 4일(일)
천안: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8월 9일(금)~8월 11일(일)
울산: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8월 23일(금)~8월 25일(일)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창작컴퍼니다 제공
2019.05.20 / 조회 5,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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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비하인드? "내가 안나와 브론스키라고 생각하고 캐스팅했다"
오는 5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지난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공연 실황을 함께 관람하고, 관객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이날 행사에는 김소현, 김우형, 민우혁 배우와 함께 알리나 체비크 연출이 함께했다. 이 작품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도덕적 의무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주인공 안나의 비극적인 삶을 다루고 있다.
러시아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공연 실황은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되어 영화를 보는 것처럼 객석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무대 이곳저곳, 배우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공연 실황 관람 후에는 작가 조승연이 무대로 나와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안나 카레니나’를 관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극 중 시대적 배경과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승연은 “러시아는 17세기까지만 해도 유럽에 속해있지 않았다. 러시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는 동로마 제국의 문화를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영향으로 러시아에는 동로마 문화와 관습이 많이 남아 있는데, 17세기 들어서 표트르 대제가 유럽을 모델로 하여 러시아를 강력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서구화 정책을 펼쳤다. 이로 인해 새로운 사상과 문화 등이 탄생하고 기존 관습들과 충돌했다. 뮤지컬 속에 등장하는 무도회, 경마대회, 장교라는 직업은 서구화 정책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나 체비크 연출(가운데)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알리나 체비크는 "캐스팅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브론스키를 캐스팅할 때는 내가 안나 카레니나라고 생각하고 ‘저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그래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든 사람들을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또한 “내가 브론스키라고 생각하고 ‘이 여성으로 하여금 정신이 나갈 정도인가?’라고 생각이 든 배우를 안나로 캐스팅했다”라고 답해 객석에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
이날 공연 실황을 함께 관람한 김소현은 뮤지컬에서 타이틀롤인 안나 카레니나 역을 맡았다. 그녀는 “오늘 공연 실황을 보고 안나 입장에서 눈물이 났다. 아들과 남편, 브론스키 그 누구에게도 돌아갈 수 없고 내 옆에 아무도 없지만 유일하게 나에게 얘기해주는 존재 패티에게 위안을 얻었다. 남은 한 달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관람 후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캐릭터가 이해가 안 가서 힘들었다. 알리나 체비크 연출을 만나 같은 여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 결혼한 사람으로서 내면 얘기를 많이 나누었다. 캐릭터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라고 연습 과정을 설명했다.
민우혁
초연에 이어 다시 참여하는 민우혁은 “처음 이 작품을 할 때 ‘러시아 정서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초연 때는 쫓기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다시 참여하면서 더 깊이 있는 브론스키와 안나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며 재연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우형
김우형은 민우혁과 함께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전도유먕한 젊은 백작이자 장교인 알렉세이 브론스키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안나와 브론스키는 뜨겁게 사랑을 시작한다. 브론스키는 열정적이고 젊고 패기 있고 거침이 없는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마음을 준다. 지금 연습 초반인데 캐릭터를 깊게 이해하기 위해 영화도 보고 원작 소설도 읽고 있다. 안나가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남자가 되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5월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해 7월 14일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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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프로스랩 제공
2019.04.16 / 조회 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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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임소하(임혜영)-소프라노 한경미 합류
뮤지컬배우 임소하(임혜영)와 소프라노 한경미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합류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키티 역으로 배우 임소하(임혜영)와 패티 역에 소프라노 한경미를 추가 공개했다. ?배우 임소하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공작가의 영애 키티 역으로 안나와 브론스키, 레빈과의 관계에서 결국 아름다운 가정을 완성시키는 한 축을 맡았다. 그는 최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와 ‘키다리아저씨’ 등에서 보호 본능을 자극하면서도 힘 있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소프라노 한경미는 극 중 패티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한경미는 독일 라인스베르크 왕실 캄머오페라(Rheinsberg Kammeroper) 주최 국제 콩쿨에 입상하며 평론가들의 극찬과 언론의 찬사와 받는 국제적인 스타다. 그가 맡은 패티 역은 16세에 데뷔한 프리마돈나로 19세기 전 세계의 오페라계를 열광시킨 전설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톨스토이가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 그녀를 묘사할 정도로 러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작품은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9년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마스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4.04 / 조회 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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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우혁,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첫 공연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첫 공연 소감을 전했다.배우 민우혁은 지난 13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 첫 공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 촘촘한 캐릭터 해석력을 기반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극 중 선량하고 확고한 신념을 품은 의사 ‘지킬’과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는 ‘하이드’ 역을 맡아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첫 공연을 마친 민우혁은 “‘지킬/하이드’라는 매력적인 역할을 맡아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민우혁의 ‘지킬/하이드’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커튼콜 때 보내주신 뜨거운 기립박수와 환호에 울컥했다.”며 “첫 공연을 보러 와주신 모든 관객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공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임할 테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오디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3.15 / 조회 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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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민우혁-전동석 하이드 컨셉컷 공개
지난해 11월 개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새로운 지킬과 하이드 역으로 참여하는 민우혁, 전동석 배우의 하이드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민우혁과 전동석은 오는 13일과 14일에 각각 '지킬앤하이드' 첫 공을 앞두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컬이 있는 장발과 짙은 스모키 분장을 하고, 블랙 퍼 코트(Fur Coat)와 탑 햇(Top Hat)으로 무대 위 하이드를 재현했다.
하이드 역, 민우혁
하이드 역, 전동석
하이드 역, 전동석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협력하여 탄생시킨 작품이다. 한 인물이 가진 두 가지 인격, ‘지킬’과 ‘하이드’로 ‘선’과 ‘악을 상징, 표현하며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창작컴퍼니다 제공
2019.03.12 / 조회 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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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막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공개...김소현, 차지연 타이틀롤
지난해 국내 초연에서 9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기획/제작_㈜마스트엔터테인먼트/연출_알리나 체비크(Alina Chevik)가 오는 5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다시 펼쳐진다.
작년 세계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졌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동명 원작에 기반한 매력적인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 및 군무, 강렬한 음악 등이 어울린 무대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올해 이 작품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를 출연진의 명단도 큰 기대 포인트다. 타이틀롤인 안나 카레니나 역에는 김소현과 차지연이 이름을 올렸다. 안나는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매혹적인 여인으로, 전도유망한 젊은 백작이자 장교인 알렉세이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사회생활에서는 냉철하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한없이 따뜻해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초연 멤버 민우혁과 함께 김우형이 새로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서범석과 민영기가 러시아의 고관대작이자 안나의 남편으로 사회적 평판을 매우 중요시하는 알렉세이 카레닌으로 분하며, 최수형과 강태을이 순수하고 진실한 성품의 지주 콘스탄틴 레빈 역을, 이지혜와 유지가 브론스키로부터 큰 상처를 받고 이후 레빈과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키티 세르바츠카야 역을 맡았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덕션 중 하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가 2016년 처음 선보였으며,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통찰을 담아냈다.
'안나 카레니나'는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7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3.06 / 조회 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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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을 빛낼 돼지띠 공연계 스타는?
* 2019년 기해년을 빛낼 돼지띠 공연계 스타★는?
- 1935년생 이순재 / 1947년생 정영숙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썸 타는 커플로 출연 중인 이순재와 정영숙. 두 사람은 각각 35년생과 47년생으로 띠 동갑 돼지띠 스타라고.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두 사람의 올 한해 활약도 기대해본다.
- 1971년생 안재욱, 송일국, 정영주, 김정난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 중인 안재욱과 세 쌍둥이 아빠 송일국도 71년생 대표 돼지띠 스타. 안재욱은 오는 3월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으로, 송일국은 2월 개막하는 연극 ‘대학살의 신’을 통해 새해를 알차게 맞이할 예정.
지난해 드라마와 공연을 넘나들며 활약한 정영주와 김정난 역시 71년생 배우다.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김정난은 연극 ‘진실X거짓’에,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정영주는 현재 뮤지컬 ‘팬텀’에 각각 출연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중.
- 1983년생 민우혁, 김호영, 이규형, 온주완, 성두섭, 박정복, 김지우, 이진희
지난해 매체를 통해 재조명 된 돼지띠 스타라면 바로 두 배우를 꼽을 것. 각종 예능에서 활약한 민우혁, 김호영은 올해에도 꾸준히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 중인 김호영, 3월부터 ‘지킬앤하이드’에 합류할 민우혁의 무대를 놓치지 말자.
드라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규형과 온주완, 두 사람 역시 올 활약이 기대되는 돼지띠 스타다. 지난해 11월부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 중인 이규형은 코미디 연기로, 온주완은 오는 2월 개막하는 ‘그날들’ 공연 연습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뮤지컬, 연극계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성두섭과 박정복. 공연계서 꾸준히 활동하는 두 배우답게 올해도 새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중. 뮤지컬 ‘풍월주’에 출연 중인 성두섭과 연극 ‘레드’ 출연을 앞두고 있는 박정복을 무대에서 만나보자.
공연계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지우, 이진희 역시 돼지띠 스타. 지난해부터 뮤지컬 ‘시카고’로 전국 투어 중인 김지우는 고양과 김해 공연을 앞두고 있고, 연극 ‘벙커 트릴로지’에 출연 중인 이진희는 오는 2월 뮤지컬 ‘그날들’에서 활약할 예정.
- 1995년생 신재범, 강은일
열정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 25살 신재범, 강은일도 돼지띠 스타. 전역 후 왕성하게 활동중인 신재범은 뮤지컬 ‘더데빌’에서 특유의 가창력을 뽐내고 있고, 강은일은 뮤지컬 ‘랭보’에서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심장을 저격 중. 올 한해 펼쳐질 이들의 활약도 기대해보자.
- 2007년생 황예영, 에릭 테일러
트런치불 교장에게 시달리는 뮤지컬 ‘마틸다’ 속 두 친구 역시 2007년생 돼지띠. 13살이란 어린 나이에도 무대에 임하는 자세 만큼은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두 사람! 지금보다 10년 후가 더 기대되는 공연계 스타!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신시컴퍼니, 페이지1, CJ E&M, 오디컴퍼니, EMK, 나인스토리, 연극열전, 인사이트 제공
디자인 : 구현진(koohj1215@interpark.com)
2019.01.04 / 조회 9,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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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새로운 지킬/하이드 역…민우혁, 전동석 캐스팅!
개막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과 매진 행렬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지킬/하이드 역의 민우혁과 전동석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 자신만의 매력으로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들이다. 이들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지킬/하이드 역으로 맡아 새로운 매력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나타낸다.
뮤지컬, 드라마, 예능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민우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안나 카레니나’, ‘벤허’, ‘아이다’ 등에 출연하며 선 굵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KBS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랭구아르 역을 맡아 혜성처럼 등장한 전동석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더 라스트 키스’, ‘팬텀’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성악을 전공한 전동석은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인 중저음이 매력이다.
현재 열연을 펼치고 있는 홍광호는 2019년 3월 10일 마지막 공연으로 무대에 서며 새로운 지킬/하이드인 민우혁과 전동석은 조승우, 박은태와 함께 내년 3월부터 무대에 오르게 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2018.12.27 / 조회 9,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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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부산 공연 이어간다…오는 24일 개막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부산에서 시즌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6월 2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세 번째 시즌의 여정을 시작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부산 공연을 끝으로 이번 시즌 막을 내린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폐막 주까지 누적 관객 24만 명을 동원하는 등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서울에 이어 대구, 진주, 김해 등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은 특히 깊어진 서사와 강렬한 음악이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더했으며 류정한,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 등 기존 캐스트와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 등 뉴 캐스트들이 합류해 시너지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2018년 시즌 마지막 공연은 오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쇼온컴퍼니 제공
2018.11.23 / 조회 4,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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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 프로젝트 그룹으로 뭉친다!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2019' 개최
뮤지컬 배우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이 프로젝트 그룹으로 내년 1월 다시 일본 무대에 오른다.
지난 9월 일본 팬과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도쿄에서 개최된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2018’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은 2019년 새해를 맞아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2019’로 일본 팬들을 다시 찾는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넘버와 이들이 출연했던 뮤지컬 작품의 에피소드는 물론, 팬들과의 소중한 인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노래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은 뮤지컬 ‘모차르트!’, ‘팬텀’, ‘엘리자벳’, ‘프랑켄슈타인’ 등의 작품에 함께 출연한 후, 뮤지컬과 음악을 통해 가까워지며 자연스레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논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신스웨이브 측은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의 공식적인 프로젝트 그룹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활동으로 네 배우의 색깔에 맞는 이름을 찾아갈 예정이다.”라며,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2019’를 시작으로 한국을 넘어 전 아시아의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한류 뮤지컬 스타로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의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2019’는 내년 1월 17일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11월 13일 오후 6시부터 구매 가능하며, 한국에서도 신스웨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쇼온컴퍼니 제공
2018.11.13 / 조회 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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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레드카펫 패션 엿보기
레드카펫은 스타가 가장 빛나는 곳 중 하나다. 작품 속에서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배우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레드카펫 주위에 모이곤 한다. 맡은 배역을 충실히 표현하기 위해 짙은 분장을 했던 뮤지컬 스타들도 시상식 레드카펫 위에서만큼은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키는 색다른 스타일로 나타나기 마련.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레드카펫에 선 뮤지컬 스타들은 어떤 패션으로 환호성을 이끌어냈을까? 이들의 화려했던 스타일을 모아봤다.
▲ "아이 귀여워!!!" 관객들은 이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귀엽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뮤지컬 '마틸다'의 황예영, 이지나, 안소명, 설가은은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이들이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동시에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자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애니'의 배우들. 가운데 늠름하게 앉아 있는 견공 '구름이'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어엿한 배우다. 하지만 쏟아지는 플래시 빛을 견디기 어려웠던 탓일까? 자꾸만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구름이를 보호자가 간식으로 달래 겨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시상식의 MC로 나선 민우혁, 박경림. 큰 키에 비율 좋기로 유명한 민우혁은 기하학적 패턴이 들어간 턱시도 상의를 매끈하게 소화해냈다. 박경림은 소매하단이 강조된 우아한 베이지톤 원피스에 토오픈 힐을 매치해 시상식에 걸맞는 룩을 완성했다.
▲"우리는 섹시동안클럽입니다" 김대종, 강태을, 조순창, 최수형, 최민철, 양준모는 '섹시동안클럽' 이란 모임을 만들어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자신감이 미의 기준이라면 이들은 세계 최고 미남이다. 중후하고 듬직한 매력과 십수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동안(?)을 갖춘 이들은 블랙수트로 드레스코드를 통일했다. 타이, 행커치프, 상의 패턴 등을 적절히 활용해 개성을 드러낸 패션센스 역시 합격점이다.
▲ "혹시 엘사?" 눈꽃을 연상시키는 그레이톤 플라워 패턴이 촘촘히 수 놓아진 드레스는 신의정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흘러내리는 듯한 드레스의 패턴과 이어링의 형태도 잘 매치됐다.
▲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던 '영심이' 신보라는 레드카펫에서만큼은 시크한 블랙 룩을 선보였다.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는 블랙 컬러를 와이드 핏의 팬츠와 풍성한 프릴 블라우스로 센스있게 소화해냈다.
▲ 누가 레드카펫에서 레드 드레스는 금기라고 했던가. 이정화는 언발란스 오프숄더로 쇄골과 어깨라인을 강조한 레드 드레스로 포토월 앞에 섰다. 플래시보다 더 빛나는 환한 미소가 패션의 화룡점정.
▲ 뮤지컬 '레드북' 속 자유롭고 당당한 '안나'를 연기했던 유리아는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로 주목받았다. 몸에 밀착되는 핏으로 장신을 뽐내는 한편 허리에서 크롭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 유리아와 함께 '안나' 역을 맡았던 아이비는 화이트 수트로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힐을 다 덮는 와이드 핏 팬츠와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활동적이면서도 멋스러워 보였다.
▲ 남자인기상의 주인공 수호는 벨벳 특유의 온화한 광택이 돋보이는 네이비 재킷을 입고 포토월에 섰다. 구두와 닿는 바짓단의 길이는 물론 허벅지에서 떨어지는 핏까지 완벽하게 팬츠를 소화했다.
글 : 김대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8.11.06 / 조회 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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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연습 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27일 본격적인 첫 연습을 시작했다. 연습실에는 연출 데이빗 스완과 원미솔 음악감독 등 주요 스태프와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이 참석했다.데이빗 스완 연출은 “간략하게 말하면 선과 악을 다룬 작품이다. 감추고 싶은 자신의 단점을 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람에게는 타인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이 있고, 감추고 싶은 모습이 있다. ‘지킬’은 타인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을, ‘하이드’는 감추고 싶은 모습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루시’와 ‘엠마’ 역시 그런 이면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 그 메시지가 관객에게 더욱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협력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공연은 누적 공연 횟수 1,100회 돌파, 누적 관객 수 120만 명 돌파 등 한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없는 대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1차 티켓 오픈 당시 2분 만에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오디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시즌 캐스팅은 역대 최고의 캐스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뮤지컬계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였다. 오랜 기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배우들이 대부분이라 서로 친분 있는 사이가 많아 연습 첫날부터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프로듀서 신춘수는 “모두의 영감과 열정으로 관객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 함께 최선을 다하자”며 의지를 다졌다.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2차 티켓은 10월 12일 오후 2시부터 하나티켓, 예스24, 인터파크,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11월 13일부터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사진제공_오디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10.05 / 조회 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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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대구-진주-김해-부산 등 지방투어 이어간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지난 26일 서울 공연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류정한,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과 함께 뉴 캐스트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가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초연과 재연에 이어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공연 마지막 주에는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해 흥행 기록을 다시 한번 써 내려갔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총 88회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9월 5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주(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0월 12일~13일), 김해(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10월 19일~21일), 부산 등에서 공연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쇼온컴퍼니 제공
2018.08.27 / 조회 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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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2018’ 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 총출동
뮤지컬 스타로 꼽히는 배우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배우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이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2018’ 무대에 오른다.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2018’는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 제작으로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킹키부츠’, ‘모차르트!’, ‘오페라의 유령’ 등 명작 뮤지컬 작품에서 선별한 명곡들을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이 한무대에 출연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지훈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삼총사’, ‘위키드’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쌓은 내공을 선보인다. 또한 뮤지컬 ‘팬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삼총사’ 등 여러 작품을 섭렵한 손준호는 성악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보이스와 감성적인 표현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레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현재 뮤지컬 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민우혁은 특유의 에너제틱함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준비 중에 있으며, 섬세한 연기로 뮤지컬 ‘엘리자벳’, ‘프랑켄슈타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동한 전동석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 배너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실력, 외모, 매력, 3박자를 모두 갖춘 한국 뮤지컬 스타 배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 2018’은 9월 22일 오후 2시와 오후6시 2회 공연으로 일본 도쿄국제포럼 홀C에서 개최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쇼온컴퍼니 제공
2018.08.21 / 조회 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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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흥행 신화 쓴 '지킬 앤 하이드' 11월 재공연
2004년 韓 초연…평균 객석점유율 95% 기록
누적 공연 횟수 1100회·누적 관객수 120만 명
31일 캐스팅 공개…11월 샤롯데씨어터 개막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포스터(사진=오디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라이선스뮤지컬로 한국에서 이례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오는 11월 재공연에 오른다.‘지킬 앤 하이드’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친숙한 음악. 몰입도 높은 무대 연출로 2004년 초연 이후 매 공연 매 회차마다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한 흥행 뮤지컬이다. 2010년에는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누적 공연 횟수 1100회 돌파, 누적 관객수 120만 명 돌파 등 한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없는 대기록도 갖고 있다.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이번 ‘지킬 앤 하이드’를 이전보다 기품과 품위를 끌어올려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듀서를 맡은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쌓아온 제작 노하우가 집결된 ‘지킬 앤 하이드’ 최고의 프로덕션이라 할 수 있다”며 “심혈을 기울인 캐스팅은 오는 31일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 연출가 스티브 쿠덴과 협력해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공연하며 세계적인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지킬 앤 하이드’는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7.19 / 조회 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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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팀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 작품은 완성형 공연, 20년 후에도 만날 수 있을 것"
“이번 공연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완성형이다."
지난 3일,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프레스콜 자리에서 초연 배우를 대표해 배우 박은태가 한 말이다. 그는 “빅터와 앙리 역할의 균형이 잘 조화를 이룬 것 같다. 앞으로 더 이상의 수정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배우와 새로운 캐스트의 조합으로 캐스팅 발표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달 20일부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작품은 2014년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 등 국내 창작진이 참여한 창작 뮤지컬이다. 생명 원리에 대한 호기심으로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킨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지게 된 괴물 사이의 증오와 복수를 담았다. 2014년 초연 당시 관객들의 큰 사랑과 평단의 지지를 받으며 주요 상을 휩쓸었던 '프랑켄슈타인'은 일본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작품을 수출했으며 2017년 1월에 현지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박은태, 한지상, 전동석, 카이, 민우혁, 박민성, 서지영, 박혜나, 안시하, 이지혜, 김대종, 이정수, 이희정 등 신구 캐스트가 번갈아 작품의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작품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 ‘단 하나의 미래’ , ‘난 괴물’, ‘너의 꿈 속에서’ 등 11곡과 해당 장면이 한 시간가량 펼쳐졌다.
이날 시연에서 영화 같은 빠른 전개와 드라마틱한 연출, 강렬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 1인 2역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눈길을 끌었다.
앙리와 괴물 역의 박은태는 “우리 작품은 10, 20년 후에도 공연될 것이며, 먼 훗날 열리게 될 기념 공연에 초연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 초연 배우로서 작품에 자부심이 크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이 완성도 높은 공연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에 연습하면서 느낀 것은 '왕용범 연출이 작품을 정말 징글징글하게 만든 것 아닌가' 새삼 힘든 작품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박은태와 같은 역할로 초연 때부터 참여하고 있는 한지상은 “우리 공연은 해외 수출되는 작품이다. 그게 가장 큰 의미이다”라고 작품에 큰 애정을 표했다.
이번에 처음 참여하는 배우들도 저마다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박은태, 한지상과 더불어 앙리와 괴물 역에 캐스팅된 박민성은 “왕용범 연출님의 특명이 다른 캐스트의 연습은 참관하지 말고, 너만의 캐릭터를 만들라고 하셨다. 이미 했던 배우들의 특징을 따라 하고, 본받고 싶어도 이 공연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 나만의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마지막 공연에는 더 나만의 색깔이 깊어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자크 역으로 출연하는 민우혁은 “이 작품을 통해 공연은 다시 한번 나 혼자만의 힘으로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기존 멤버들이 뉴 캐스트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그 응원에 힘입어 첫 무대를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동료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시연에서 격투장 주인 에바 역으로 분해 ‘남자의 세계’란 곡을 선보인 박혜나는 “처음에는 막연히 힘든 작품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연습하는 내내 모든 것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신인으로 돌아가서 겸손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했다. 힘든 점도 있지만 살아있는 공연, 즐거운 공연이라고 깨달으면서 공연하고 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8.07.04 / 조회 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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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카이-한지상,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첫 공 소감 전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출연 중인 배우 민우혁과 카이, 한지상이 첫 공연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배우 민우혁은 극 중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과 ‘자크’ 역을 맡아 21일 성공적인 첫 무대를 마쳤다. 그는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에 대해 “공연을 올리고 나니까 홀가분하기도 하고 찾아주신 관객들이 많은 응원과 좋은 에너지 주셔서 너무 행복한 첫 공연이었다.”며 “사실 부담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관객분들을 만나고 나니 초인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조금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고 만족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점점 더 빅터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항상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긴 여정이 남아있는데 부상 안 당하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매 순간 최고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배우 민우혁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와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여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새롭게 캐스팅돼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배우 카이는 1인 2역으로 극 중 앙리 뒤프레와 괴물 역으로 21일 기립박수 속에 첫 공연을 마쳤다. 카이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무대 위에서 완성된 캐릭터를 보여 드려야 하는 배우로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고난도의 작품인 것 같다. 그만큼 캐릭터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연약한 모습의 ‘괴물’을 보여줌과 동시에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은 똑똑해지기를 바라지만 가장 중요한 인간의 본질은 ‘순수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뜨거운 박수와 함께 환호 보내주신 관객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첫 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배우 한지상은 3년 만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첫 무대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리에 마쳤다. 그는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 당시 선보였던 역대급 캐릭터 ‘괴물’을 연기했다. 이번 무대는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3년 만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한지상은 “‘프랑켄슈타인’ 첫 공연, 너무 반가웠고, 초연 때 만들었던 향수도 있지만, 이번 공연은 새로운 버전이라 감회가 새롭다. 함께한 배우분들, 스태프들, 그리고 첫 공연부터 뜨거운 박수 보내주신 관객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이제 시작했으니까 8월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늘 6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주)뉴컨텐츠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27 / 조회 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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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박민성 첫 공연 소감 밝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배우 박민성이 첫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배우 박민성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새롭게 합류해 앙리 뒤프레와 괴물 1인 2역을 맡았다. 그는 뉴캐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대한 증오와 빅터에 대한 복수심, 고독, 외로움으로 가득 찬 괴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좋은 평을 받았다.지난 23일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배우 박민성은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뛰어 놀고 내려오니 달콤한 꿈을 꾸다 깬 느낌이었다”라며 “응원해 주신 많은 관객분들 덕분에 무사히 첫 공연을 잘 끝낼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샐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제고하게 한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6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뉴컨텐츠컴퍼니강진영 기자 newstage@daum.net
2018.06.27 / 조회 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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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20일 개막
8월26일까지 블루스퀘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세번째 시즌이 개막한다.‘프랑켄슈타인’은 20일 개막해 8월2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배우 류정한·전동석·박은태·한지상·서지영·안시하·이희정·민우혁·카이·박민성·박혜나·이지혜·이정수가 출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이 원작이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2014년에 초연해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20 / 조회 2,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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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민우혁·이지혜, 뉴 멤버들의 빛나는 꿀케미 ‘프랑켄슈타인’ 배우와의 만남
배우들이 무대를 벗어나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 배우와의 만남. 이번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팀이 함께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초연부터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세 번째 공연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류정한, 박은태, 한지상을 비롯한 초연 멤버와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작품은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창작 뮤지컬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기도 했다.
지난 7일 대학로 공공일 라운지에서 열린 ‘프랑켄슈타인’ 배우와의 만남은 사전 신청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객 30명을 초청한 이날 행사에는 2018년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민우혁, 박민성, 이지혜 배우가 함께했다. 공식적인 연습 일정이 없었던 이날 배우들은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무척 설레는 표정이었다.
행사 시작부터 열정을 담아 작품을 소개한 민우혁은 “이렇게 관객들과 정말 가까이 앉아서 소통해 보는 것은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고 인사했다.
초연 때 가이드 보컬로 참여 했던 박민성은 “어느 날 갑자기 왕용범 연출님께서 괴물 역을 해야 할 것 같으니, 머리를 기르자고 했다. 그때부터 두려움이 엄습했지만, 동경해오던 작품의 일원이 돼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초연을 재미있게 봤던 이지혜는 “배우들이 1인 2역으로 나오는데, 저는 그때 아무 정보 없이 공연을 봐서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이번에 맡게 된 역할은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가 아니라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한 도전이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랑켄슈타인’에 처음 참여하는 공통점이 있는 세 배우는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본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박민성은 “우혁이와 ‘벤허’ 때 처음 만났는데, 그때는 느끼지는 못했던 ‘멋있음’이 이번 공연을 통해 폭발하고 있다. 단언컨대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민우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그는 “이지혜 배우는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딱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 완벽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습을 통해 세 사람만의 호흡이 이미 많이 생긴 것 같다. 민성이(민우혁, 박민성, 이지혜) 페어 많이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프랑켄슈타인’ 하면 주연 배우들의 1인 2역을 빼놓을 수 없다. 관객들도 배우들이 각각의 인물을 어떻게 해석하고 연기하게 될지 많은 궁금증을 표했다.
민우혁은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자크로 1인 2역에 나선다. 그는 “빅터를 생각하면 ‘그의 어린 시절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하는 마음에 그 부분이 고민이 됐다. 그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이겨 나가기 위해 어린 마음에 증오, 복수가 싹트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신과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빅터 역할이 너무 힘드니까, 자크 역할을 통해 빅터의 감정을 해소하고 있다. (류)정한 형이나 (전)동석이의 자크를 흉내 내 보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있는데, 최근에야 겨우 왕용범 연출이 자크에 대해 별말을 안 하게 됐다. 섹시하기도 하고, 여성스럽기도 하고 다중적인 자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민성은 “1막에서는 빅터의 조력자 앙리로, 2막에서는 빅터의 창조물, 괴물로 나오게 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서의 변화, 캐릭터의 정체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슬픔이나 불행 등 어두운 것을 싫어해서 의식적으로 그동안 그것들을 많이 외면했다. 그런데 연습 초반에 연출님으로부터 너에게는 슬픔이 안 보이는 것 같아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인간 박민성은 슬픈 게 싫은 데 배우로서는 그런 것이 안 좋더라. 어떤 감정이라도 관객들이 현실처럼 믿을 수 있게 해야 하는 게 배우의 숙명이 아닐까? 슬픈 와중에도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연습 과정을 전했다.
이지혜는 빅터의 약혼자 줄리아에 대해 "그녀는 외유내강의 인물이다. 빅터를 사랑했지만 그것을 넘어서 동경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빅터에 대해 큰 애정을 품고 있다. 까뜨린느는 모든 면에서 줄리아와 상반된다. 스스로를 내려놓는 과정을 겪으면서 완전히 새로운 인물이 되려고 노력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배우가 힘들수록 빛이 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음악은 고음역이 많아 배우들이 토로하는 힘든 점 중 하나다.
민우혁은 “음악이 비장하고 음역대가 고음부터 저음까지 다양하다. 빅터의 대사도 많고 감정이 극에 치달을 때 노래를 부르다 보니, 노래하기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보통 힘들면 입맛 없다고 하는데, 그동안 저는 잘 이해를 못 했다. 그런데 이번에 36년 만에 처음으로 그 감정을 느꼈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박민성은 “관객들에게 마음의 울림을 줘야 하니까 그게 힘들다. 하지만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줘서 정말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는 연습 중 옆에서 듣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진다는 까뜨린느의 곡 ‘산다는 건'을 즉석에서 한 소절 불러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힘든 연습 과정 중에 고양이의 집사로, 볼링·골프 등 다양한 운동으로, 개막일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저마다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이지혜, 민우혁, 박민성. 그러나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은 한결같던 그들은 입을 모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힘든 작품이지만 배우들이 힘든 만큼, 관객들이 대리만족으로 공연을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막바지 준비를 거쳐, 오는 6월 2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공연은 8월 26일까지 계속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8.06.11 / 조회 9,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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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배우와의 만남 관객 모집…민우혁·박민성·이지혜 등 출연
다음 달 개막을 앞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팀이 오는 6월 7일, 배우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이번 시즌 준비 과정 에피소드 등을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 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켄슈타인'에 새롭게 합류한 빅터 역의 민우혁, 앙리/괴물 역의 박민성, 줄리아/까뜨린느 역의 이지혜, 세 배우가 각 캐릭터 별 대표로 참여해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공연전문웹진 플레이디비 홈페이지(https://goo.gl/MkPgMq)에서 6월 3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월 4일 해당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뉴컨텐츠컴퍼니 제공
2018.05.30 / 조회 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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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벤허' 中서 200만 달러 투자 유치
중국 투자사와 투자 계약에 합의
"최고의 경쟁력 갖춘 뮤지컬" 극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창작뮤지컬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프랑켄슈타인’과 제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대상에 빛나는 ‘벤허’가 중국을 매혹시키며 총 200만 달러(약 21억 4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30일 인터파크의 자회사이자 ‘벤허’를 탄생시킨 뉴컨텐츠컴퍼니는 지난 4월 초 ‘프랑켄슈타인’과 ‘벤허’에 대한 중국 투자사화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지난주 중국 측으로부터 2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투자사는 중국 국유자본과 민간자본이 결합된 문화 컨텐츠 전문 제작·투자 기업이다.투자금은 오는 6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앞둔 ‘프랑켄슈타인’과 내년 공연하는 ‘벤허’의 제작비로 각각 100만 달러씩 투입한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벤허를 관람한 중국 투자사 관계자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뮤지컬”이라고 극찬하며 관심을 보인데서 시작됐다. 이후 올해 2월부터 양사가 약 두 달 동안 세부사항 조율 기간을 거친 후 계약을 체결했다.인터파크 이종규 공연사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중국 자본이 국내에서 진행하는 공연에 투자한 최초 사례”라며 “사드 이후 주춤했던 한중문화산업 교류를 다시 본격화 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현재 중화권 투어 공연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 공연 콘텐츠 수출과 공연 산업 전반에 걸친 합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오는 6월 개막하는 ‘프랑켄슈타인’은 작품의 성공신화를 이끌었던 류정한, 박은태, 한지상 등을 필두로 민우혁, 카이, 박혜나 등 뉴캐스트가 함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30 / 조회 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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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24만명…'프랑켄슈타인' 19일 1차 티켓 오픈
세 번째 시즌 맞은 창작뮤지컬
류정한·전동석·민우혁 빅터 역 캐스팅
6월 2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개막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포스터(사진=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 번째 공연으로 돌아오는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다룬다.2014년 초연해 제8회 더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 ‘올해의 창작 뮤지컬’ 등을 수상했다. 재연에서는 98%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 24만명을 동원했다.세 번째 시즌을 맞아 초연과 재연의 장점을 모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 배우 류정한·전동석·민우혁이 캐스팅됐다. 빅터의 조력자인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 괴물 역은 배우 박은태·한지상·카이·박민성이 맡는다. 서지영·박혜나·안시하·이지혜·이희정·김대종·이정수 등이 출연한다.티켓 가격은 6만~14만원. 1차 티켓 오픈에서는 6월 24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20%의 프리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19 / 조회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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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캐스팅 공개…류정한, 박은태, 민우혁, 카이 등
오는 6월,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지난 시즌에 참여했었던 류정한, 박은태, 한지상 등을 비롯해 민우혁, 카이 등 새로운 캐스트들이 합류해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 나간다.
뮤지컬 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상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을 받으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자존심을 지킨 바 있다.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가진 천재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초연 이후 4년 만에 다시 빅터로 돌아온 류정한, 재연에 참여했던 전동석과 함께 , 의 민우혁이 새롭게 합류한다.
빅터의 조력자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 괴물 역에는 초연과 재연에서 존재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박은태와 한지상, 새롭게 합류한 의 카이·박민성, 네 배우가 동시에 캐스팅됐다.
빅터의 누나 엘렌 역에는 초연부터 꾸준히 출연했던 서지영과 ,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박혜나가 번갈아 무대에 선다.
빅터의 약혼자 줄리아 역에는 의 안시하와 의 이지혜가 더블캐스팅 됐고, 제네바의 사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 슈테판 역에는 이희정이 합류한다. 또한 빅터의 집사 룽게 역에는 배우 김대종과 이정수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온 뮤지컬 은 오는 6월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19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오픈된다.
wowo0@interpark.com)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2018.04.02 / 조회 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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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6일 마지막 티켓 오픈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6일부터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공연 예매를 시작한다. 예술의 전당 유료회원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버린 안나 카레니나의 이야기를 담는다. 주인공 안나 역에 옥주현과 정선아가 출연한다. 브론스키 역에 이지훈과 민우혁이 출연해 금지된 사랑을 연기한다.제작사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14일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 한해 R석과 S석을 15% 할인하는 발렌타인 데이 커플할인을 진행한다. 발렌타인 데이 특별 패키지를 구성해 ‘발렌타인 데이 로맨틱 패키지’ 구매 시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전시 티켓 2매를(100세트 한정), ‘발렌타인 데이 스위트 패키지’ 구매 시 오직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어댄 초콜릿 스페셜 에디션 초콜릿’(200세트 한정)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설을 맞아 오는 15일 공연부터 18일 공연까지 R석과 S석 등을 최대 30% 할인된 특별가에 제공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6 / 조회 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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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vs안나]③영화가 사랑한 역대 '안나 카레니나'
안나의 삶을 산 비비안 리
청순한 매력의 소피 마르소
주체적인 여성 강조한 키이라비비안 리[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사랑에 눈뜬 후 비극으로 치닫는 여인, 안나 카레니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욕망과 질투, 사랑 등 인간이 살며 느끼는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안나 카레니나’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화도 잦았다. 행복을 위해 모든 걸 버리고 사랑을 택한 안나 카레니나의 격정적 로맨스는 언제나 이야기꾼들의 구미를 당겼다. 혁명을 앞둔 19세기 제정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흥미롭다. ‘전쟁과 평화’와 더불어 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다양하게 변주했다. 1911년 러시아에서 처음 영화화한 후 20차례 가까이 스크린으로 옮길 정도다.◇안나 그 자체, 비비안 리비비안 리는 안나 카레니나의 삶 자체를 살았다. 불행한 결혼생활과 불륜으로 호사가의 입방아에 올랐다. 배우로 인정받고 싶었지만 외모에 가렸고 이혼과 유산 등 불행이 이어졌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해 전성기를 달렸지만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다. 1948년에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감독 줄리앙 뒤비비에르)는 비비안 리가 배우로서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고 1951년 영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두 번째 오스카상을 받았다. 비비안 리는 비극으로 치닫는 안나 카레니나를 맡아 자신의 인생사를 캐릭터에 담은 듯 열연했다. 많은 이들이 그가 출연한 ‘안나 카레니나’를 최고로 꼽는 이유다. 소피 마르소◇고혹미, 소피 마르소소피 마르소는 1997년에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감독 버나드 로즈)에서 얼음장같이 차갑고 청순한 매력의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했다. 눈 내리는 동토의 한가운데에 선 비련의 여주인공으로서 감내하는 애잔한 로맨스가 비극적이었다. 영화 완성도는 혹평받았나 소피 마르소 만큼은 “아름답고 사랑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피 마르소는 1980년에 개봉한 영화 ‘라붐’에 출연해 일약 청춘스타로 떠올랐으며 한국에도 팬이 많았다. 하지만 ‘라붐’ 이후 파격적인 연기 도전이 이어지자 데뷔 때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이가 많았는데 ‘안나 카레니나’가 아쉬움을 달랬다. ◇신이여 나를 용서하소서, 키이라 나이틀리키이라 나이틀리가 2012년에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감독 조 라이트)에서 연기한 안나는 현대적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과감하게 사랑을 선택하고 상처 받았다.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비극을 맞지만 19세기 여성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진취적이었으며 도발적이다. 영국 출신인 키이라 나이틀리는 데뷔작인 ‘슈팅 라이크 베컴’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비긴어게인’ 등에 출연했다.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 유럽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는데 고전적인 여성보다는 주체적인 면을 자주 강조했다. 키이라 나이틀리▶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1 / 조회 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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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vs안나]①옥주현vs정선아, '안나 카레니나' 누구 것을 볼까
열정적 옥주현vs입체적 정선아
해석 따라 보는 맛 달라
볼거리 많지만 완성도는 아쉬워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한 배우 옥주현(왼쪽)과 정선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불과 물이 만났다. 배우 옥주현이 ‘불의 여왕’이라면 정선아는 ‘눈의 여왕’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더블캐스팅으로 출연 중인 두 사람이다. 뮤지컬 분야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두 스타가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사랑에 눈뜬 후 비극으로 치닫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욕망과 질투, 사랑 등 인간이 살며 느끼는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옥주현 정선아, 2인2색 ‘안나 카레니나’옥주현이 연기하는 안나 카레니나는 과감하고 열정적이다. 사랑 앞에 당당하고 때론 집착한다. 광기마저 떠오른다. 감정을 표현하는데 적극적인 현대적인 여성상이 캐릭터에 담겼다. 반대로 정선아가 연기한 안나는 고전적 여성상에 가깝다. 기품이 넘치지만 처절하게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도 손이 시릴 듯 차갑다. 전자가 넘치는 에너지로 안나의 비극적인 삶을 연기했다면 후자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에 힘을 쏟았다.두 사람이 연기한 캐릭터의 온도차는 안나의 대표 넘버인 ‘눈보라’와 격렬한 감정이 담기는 열일곱 번째 신인 ‘극장에서’에서 도드라진다. 사랑에 빠진 설렘과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비참함을 같은 곡으로 표현하지만 성격이 다르다. 옥주현은 얼음을 모두 녹여버릴 듯이 열정적이고 정선아는 눈보라라고 표현한 사랑의 격렬함으로 뛰어든다. 안나가 최후를 맞는 장면도 미묘하게 다르다. 옥주현은 당당하게 두 팔을 옆으로 벌린 채 달리는 기차와 마주한다. 정선아는 기차 정면으로 뛰어들며 비극마저도 능동적으로 받아들였던 안나 카레니나를 표현했다.옥주현과 정선아는 현재 뮤지컬 분야에서 넘버원·투를 다투는 톱스타다. 이들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비교하거나 우위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캐릭터 재해석에 따라 작품을 보는 맛이 다르다. ‘안나 카레니나’를 아직 보지 않은 예비관객은 선택의 즐거움이, 관람한 이에겐 재관람의 의지를 북돋는 지점이다.이유리 서울예술대 교수는 “‘안나 카레니나’는 원작을 어떻게 재해석 하느냐에 따라 안나의 캐릭터가 달라지는 게 흥미롭다”며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하는 배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직접 관람한 정선아의 경우 새로운 사랑을 경험하는 설렘부터 모성애,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고 높게 평가했다.남자 배우들의 대결도 볼만하다. 안나 카레니나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 브론스키 백작을 연기한 이지훈과 민우혁이다. 청혼을 약속한 키티(이지혜 강지혜)를 저버리고 안나를 선택하지만 세상의 멸시에 점점 마음이 떠나는 전도유망한 장교로서 신사적이면서 열정적인 캐릭터를 다른 결로 살렸다. 이지훈의 브론스키가 로맨틱하다면 민우혁은 남성적이다. 세상의 반대를 무릅쓰고 운명적인 사랑을 선택한 뒤 안나와 듀엣으로 부르는 ‘당신 내 곁에 없다면’과 비극적 결말을 앞두고 안나의 남편인 카레닌(서범석)과 함께하는 ‘나의 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러시아에서 온 뮤지컬, 아쉬운 부분도‘안나 카레니나’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하는 러시아의 오리지널 뮤지컬인 만큼 스케이트장 등 이색적인 요소가 눈에 띈다. 발레를 활용해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한 안무와 제정 러시아 귀족의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가 많다. 앙상블이 모여 달리는 기차의 위압감을 표현한 첫 번째 신과 궁지에 몰린 안나의 심정을 대변한 마지막 신은 단연 도드라진다. 하지만 원작에 대한 한국 관객의 이해를 고려하지 않은 듯 인물의 전사와 배경을 불친절하게 소개했다.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읽지 않았거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따라가기 어렵다. 버라이어티한 구성이 돋보이지만, 오히려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해야 큰 줄기를 놓치지 않는다. 지혜원 공연평론가는 안나 카레니나의 역할을 좀 더 부각했으면 완성도가 올랐을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1막에서 풀어놓은 이야기가 2막으로 점프하며 안나의 매력이 반감돼 아쉬웠다”며 “캐릭터의 변화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면 관객에 설득력있고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시대적인 의미를 더 담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1 / 조회 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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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vs안나]②정선아 "'몸'으로 부딪친 안나, 감정선에 승부수"(인터뷰)
뮤지컬 '안나..'서 금지된 사랑에 빠진 역
당당한 러시아식 사랑법에 공감
세밀한 감정 표현에 중점배우 정선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안나는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았지만 사랑으로 행복했을 거예요.”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바라본 안나 카레니나의 삶은 비극적이지만 행복했다. 그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안나 카레니나는 사랑하며 행복했고 또 고독까지 맛보았다”며 “불행해서 스스로 기차에 몸을 던진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죽음밖에 없었던 여자”라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사랑에 빠진 안나를 100% 이해하긴 힘들지만 원작을 곱씹으며 사랑을 선택한 그의 결정과 비극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체화하려고 했다”며 “언제나 당당하고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러시아의 여성들을 보니 안나 카레니나가 왜 그랬을까가 조금은 와 닿더라”고 설명했다.정선아는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하고 있다. 불행한 결혼으로 외로워하다 우연히 만난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이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질타받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인물이다. 1월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해 오리지널 공연을 직접 보고 한국으로 돌아와 러시아에서 온 제작진과 함께 두 달 넘게 연습했다. 특유의 직선적인 감정 표현이 어려웠지만 “온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갈 듯 쥐어짜”며 연습했다. 그는 “‘안나 카레니나’는 인물의 감정선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가창보다는 안나 카레니나가 느꼈을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드라마를 전달하는데 몰두했다”고 밝혔다. “‘안나 카레니나’는 머리를 쓰지 않고 몸으로 부딪혀가며 연습을 했습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러시아식 연출법은 고되었지만 본 공연에서 진가를 발휘했죠. 모래주머니를 차고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달려들었습니다. 칭찬에 박한 러시아의 연출이 ‘잘했다’고 할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정선아는 사랑에 능동적인 안나 카레니나의 삶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뜨겁게 사랑하고 죽음마저 능동적으로 결정하는 게 좋았다. ‘안나 카레니나’의 마지막 신에서 달려드는 기차를 향해 몸을 던지는 연기가 나온 이유다. “적극적으로 사랑한 안나는 죽음마저도 능동적으로 대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브론스키와의 위험한 사랑에 빠져드는 안나의 세밀한 감정에 주목해 달라.” 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의 예비관객을 향해 이렇게 당부했다. 원작의 방대함을 두 시간에 불과한 뮤지컬에 담느라 불친절해진 일부 장면도 애정을 가지고 봐달라 했다. 정선아가 출연하고 있는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사랑에 눈뜬 후 비극으로 치닫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1 / 조회 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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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안나 카레니나’ 만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올랐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배우 정선아가 한국에서 초연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오른 소감을 남겼다.정선아는 1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좋은 시기에 ‘안나 카레니나’를 만나 내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과 함께 느끼고 호흡한 것 같아서 행복했고,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관객에게 애정을 당부했다.그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안나 카레니나’의 첫 공연에 안나 카레니나 역으로 출연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완벽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허함과 외로움을 품고 있는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를 만나 위험한 사랑에 빠지며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내달 25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2 / 조회 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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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뮤지컬은 '여풍당당'
여성 캐릭터 중심 작품이 인기
잔뼈 굵은 중견 배우가 견인차
업계 성장에 관객 성향도 다변화 '긍정적'뮤ㅣ컬 보디가드[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계에 유례없는 여풍이 불고 있다.”한 뮤지컬계 관계자는 최근 여성 캐릭터를 중심에 둔 작품이 쏟아지는 것에 ‘이례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작품이 흥행하기 위해서는 20·30세대 여성 관객을 잡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기 있는 남자 배우를 중심에 두는 게 불문율이었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대표적이다. 현재 뮤지컬계에서 가장 티켓 파워가 강하다고 평가되는 두 여성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20세기 초 러시아를 배경으로 혁명의 소용돌이 속 사랑을 놓고 갈등하는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김소현 최현주가 명성황후로 출연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도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다. 5월부터 공연하는 뮤지컬 ‘시카고’, 소녀 캐릭터가 중심인 ‘마틸다’도 같은 맥락이다.여풍은 지난해부터 불었다. 인터파크티켓 기준 지난해 최고 랭킹인 뮤지컬 ‘레베카’를 비롯해 ‘마타하리’, ‘시카고 오리지널’ ‘시스터 액트’ 등 상위 다섯 개 작품 중 네 개가 여성 중심의 뮤지컬이다. 외에 ‘위키드’ ‘보디가드’ 등 여성 캐릭터가 주목받았던 작품도 많았다. ‘레베카’는 흥행뿐만 아니라 완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23일 열리는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 뮤지컬에서 잔뼈가 굵은 중견급 여성 배우들이 변화를 이끄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옥주현 정선아 차지연 김선영 신영숙 등이 주인공이다. 뮤지컬 마니아 사이에 인지도가 높고 실력도 인정받는 이들이 전면에 나서 업계를 이끌고 있다. 몇 년 전과 비교해 ‘티켓파워’가 급상승했다. 방송이나 영화 등 다른 미디어의 힘에 기대지 않고 무대 위에서의 역량만으로 이룬 성과라 더 의미 있다.지혜원 공연평론가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여성 뮤지컬배우들이 부상하면서 이들을 내세운 작품도 느는 추세”라며 “주체적인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우리 뮤지컬계가 성장하면서 관객의 성향이 다변화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뮤지컬 레베카▶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2 / 조회 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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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온 대형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10일 초연
톨스토이 원작, 첫 라이선스 공연에 기대
박칼린 지휘아래 옥주현 정선아 등 톱배우 출연
19세기 러시아 재현한 무대도 기대[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국내 라이선스 초연이 막을 올린다.‘안나 카레니나’는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러시아를 배경으로 안나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았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이다. 라이선스는 한국이 처음인 만큼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 등 본 공연의 크리에이터도 참여했다. 박칼린이 음악 수퍼바이저로 활약한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인 그는 음악과 연출 전 분야에 참여해 원작의 예술성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클래식부터 록, 팝,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40여 곡을 오케스트라와 전자 악기를 함께 이용해 풀어낸다. 무대 디자인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대형 기차 세트를 비롯해 초대형 LED 스크린을 무대 구조물에 장착해 관객에게 19세기 러시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고풍스러운 200여 벌의 의상과 각 종 소품이 이를 돕는다.주인공 안나 역에는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가 출연한다. 그와 사랑에 빠지는 젊은 장교 브론스키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맡았다. 고위 관료로서 사회적 명예와 평판을 중시하는 안나의 남편 카레닌은 서범석과 황성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최수형 기세중(레빈) 이지혜 강지혜(키티) 지혜근 이창용(스티바)가 함께한다. 특히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은 당대 최고 가수인 패티 역으로 출연해 아리아를 부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0 / 조회 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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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러시아 톨스토이 생가 찾은 이유는
4일 SBS '좋은 아침'서 러시아 여행기 공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준비 위해 현지 방문
오는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4일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 중 뮤지컬배우 옥주현의 러시아 여행기 장면(사진=SBS).[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의 러시아 여행기가 4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은 지난해 11월 작품의 무대이다 원작자 톨스토이의 나라인 러시아를 방문했다. 톨스토이의 생가를 방문해 작품의 향기를 느끼고 러시아 오리지널 공연에서 안나의 오빠 스티바 역을 맡은 러시아 배우의 화려한 저택에도 초청 받았다.이날 방송에서는 발레·회화·음악 등 예술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자세히 조명되지 않았던 러시아의 공연 문화를 비롯한 특별한 문화 예술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뮤지컬 톱 배우가 전하는 러시아의 공연 문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러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작사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칼린이 협력연출 겸 음악 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안나 역에 옥주현·정선아, 안나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 이지훈·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서범석·황성현·최수형·기세중·이지혜·강지혜·지혜근·이창용·박송권·박유겸·이소유(이정화)·손종범 등이 출연한다.‘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4 / 조회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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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 완벽한 안나 변신…‘더뮤지컬’ 화보 공개
배우 정선아가 공연 매거진 ‘더뮤지컬’ 1월호 표지 화보를 공개됐다.공개된 화보 속에서 순백의 드레스와 모자를 착용해 클래시컬하고 우아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레드 드레스를 입고 한 손에는 꽃을 든 채 살짝 뒤를 돌아보는 포즈를 취했다.극 중 정선아는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자 매력적인 여인 ‘안나’를 맡았다. 배우 정선아는 화보 촬영 내내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진중한 태도와 심도 있는 답변으로 작품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올해로 뮤지컬 데뷔 15주년을 맞은 정선아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딱 좋은 시기에 만났다고 생각한다. 1막에서는 열정적인 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2막에서는 한층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극 중 안나처럼 제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꼈다. 후회 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냈다. 작품은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더뮤지컬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1.03 / 조회 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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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 정선아 "'안나 카레니나' 좋은 때 만난 작품"
'더 뮤지컬' 1월호 통해 인터뷰 공개
"후회없이 사랑하는 모습 보여줄 것"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정선아(사진=더 뮤지컬).[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대해 “딱 좋은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정선아는 최근 뮤지컬 전문 월간지 ‘더 뮤지컬’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안나 카레니나를 딱 좋은 시기에 만났다고 생각한다”면서 “1막에서는 열정적인 면을, 2막에서는 한층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정선아는 “극중 안나처럼 제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꼈다. 후회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인터뷰와 함께 진행한 표지 화보 촬영에서는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순백의 드레스와 모자로 우아한 모습을 자아내는가 하면 레드 드레스고 고혹미를 발산하기도 했다.‘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정선아는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애 매력적인 여인인 주인공 안나 역을 맡는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정선아와 함께 옥주현이 안나 역에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정선아(사진=더 뮤지컬).▶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3 / 조회 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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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주춤 뮤지컬계…올해는 '신작보다 리바이벌'
미리보는 2018년 뮤지컬 라인업
톨스토이 동명소설 '안나 카레니나' 포문
소설 바탕 '마틸다' '웃는 남자' 초연
'명성황후' '노트르담 드 파리'도 컴백
시장 침체에 검증된 작품 무대 채워
"신작 적어 아쉽지만…주목할 명작 포진"오는 9월 9일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마틸다’의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년 뮤지컬 라인업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재(再)공연’이다. 창작을 중심으로 신작이 다양하게 등장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재공연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뮤지컬 관계자들은 “올해는 신작보다는 재공연으로 숨고르기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올해 선보일 뮤지컬 화제작을 모았다.◇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올해 첫 공연새해 포문을 여는 뮤지컬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안나 카레니나’(1월 10일~2월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다.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가 무대화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톱’ 뮤지컬 여배우 옥주현·정선아가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됐다. 음악감독 겸 연출가 박칼린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하반기에는 천재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를 그린 ‘마틸다’(9월 9일~2019년 2월 10일 LG아트센터)가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 작품을 무대화했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2010년 초연한 뒤 올리비에 상·토니 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신시컴퍼니의 창단 30주년 기념작품이다.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7~8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9~11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도 베일을 벗는다.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 캐릭터에 영향을 끼친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가 원작이다. ‘레베카’ ‘엘리자벳’의 로버트 요한슨이 극작과 연출을, ‘지킬 앤 하이드’의 작사·작곡가 잭 머피·프랭크 와일드혼 콤비가 음악을 맡는다.2018년 첫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창작뮤지컬 신화 ‘명성황후’ 3년 만에 재공연오디컴퍼니는 2012년 초연한 ‘닥터 지바고’(2~5월 샤롯데씨어터)를 6년 만에 다시 올린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오마 샤리프 주연의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초연 당시 톱 뮤지컬배우 조승우·홍광호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매튜 가디너가 연출로 참여해 초연과 달라진 프로덕션을 준비하고 있다.한국 창작뮤지컬의 신화인 ‘명성황후’(3월 6일~4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 서거 100주기였던 1995년 초연한 작품으로 올해 23주년을 맞는다. 최근 ‘영웅’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려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에이콤이 같은 공연장을 다시 선택해 관심이 쏠린다. 김소현·최현주가 타이틀롤인 명성황후 역에 캐스팅됐다.프랑스 뮤지컬을 대표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6월 8일~8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한국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재공연을 갖는다. 2008년 라이선스 초연해 10년 동안 1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CJ E&M은 ‘킹키부츠’(1월 31일~4월 1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브로드웨이 42번가’(6월 중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보디가드’(11월 중 디큐브아트센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 선보일 신작은 1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한국어 공연 10주년 기념 재공연을 앞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마니아 위한 중소극장 뮤지컬도 줄줄이뮤지컬 마니아를 위한 중소극장 뮤지컬도 있다. 창작가무극을 선보여온 서울예술단은 일제강점기 민속무용가로 활동한 한성준의 일대기를 다룬 ‘한성준’(가제·6월 30일~7월 1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과 2016년 세상을 떠난 소설가 박지리의 유작을 무대화하는 ‘다윈 영의 악의 기원’(9월 30일~10월 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저승편’(3월 27일~4월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굳빠이 이상’(12월 16~3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도 재공연한다.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보여 화제가 된 ‘레드북’(2월 6일~3월 3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은 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학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연출가 김태형, 극작가 오세형이 의기투합한 ‘홀연했던 사나이’(2월 6일~4월 15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도 첫 선을 보인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5월 중 공연장 미정)도 무대에 오른다.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뮤지컬 시장의 성장이 주춤하면서 올해는 재공연이 많은 것 같다”면서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안전한 선택을 하는 제작사 입장도 이해하지만 신작을 만나고 싶은 관객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원 교수는 “‘안나 카레니나’ ‘닥터 지바고’ ‘마틸다’ 등 눈에 띄는 작품이 있는 만큼 각 공연의 관전 포인트를 잘 지켜본다면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2 / 조회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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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옥주현·민우혁·이지혜 '인생술집' 뜬다
28일 밤 방송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 전해
민우혁 "옥주현 핑클 시절부터 가장 좋아해"
옥주현 자신만의 성대·몸매 관리 비법 공개tvN ‘인생술집’에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옥주현, 민우혁(사진=tvN).[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옥주현, 민우혁, 이지혜가 28일 밤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을 통해 연습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옥주현, 민우혁, 이지혜는 최근 진행한 방송 녹화에서 바쁜 연습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녹화에 참여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민우혁은 “(옥주현을) 핑클 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다”며 학창시절부터 간직해온 팬심을 고백해 옥주현과 MC들을 놀라게 했다. 뮤지컬 배우 데뷔 전 야구 선수로 활동한 사연과 함께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옥주현은 자신만의 특별한 성대 관리 비법과 완벽한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MC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비법을 직접 시연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녹화에 임했다.이지혜는 연습이 모두 끝난 뒤 한달음에 녹화장으로 달려왔다. 늦은 시간대에 진행한 녹화였음에도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평소 친자매처럼 지낸다는 옥주현과의 에피소드도 풀어내 ‘늦게 온 손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흥행작으로 국내 라이선스로 초연한다.옥주현은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자 매력적인 여인 안나를, 민우혁은 전도유망한 젊은 장교로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를 연기한다. 이지혜는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키티와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 패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29 / 조회 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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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이지혜, 1인2역 소화 "최선 다할 것"
직접 오리지널 팀에 넘버 녹음파일 보내
키티·패티 역 맡아 극과 극 면모 선보여
1월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개막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키티’ 역과 ‘패티’ 역으로 낙점된 이지혜 배우(사진=마스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안나 카레니나’에서 극과 극의 면모를 지닌 ‘키티’역과 ‘패티’역을 동시에 소화한다.이지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와 대비되는 역할인 ‘키티’ 역에 낙점된 데 이어, ‘안나’가 죽음을 결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패티’ 역으로도 캐스팅됐다. 뮤지컬 배우 이전에 출중한 소프라노로서의 기량을 백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소속사 프레인 글로벌에 따르면 이지혜는 ‘킬링 넘버’를 소화하며 극 중 ‘안나’의 감정선에 영향을 주는 ‘패티’ 역에 매력을 느껴 직접 오리지널 연출팀에 넘버 녹음 파일을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녀린 이지혜가 파워풀한 패티의 노래를 소화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러시아 스태프들은 이지혜의 녹음 파일을 듣고 바로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지혜는 “키티 역을 연습하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안나를 지켜봐 왔기에 패티의 노래에 안나의 여정을 더 잘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두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나만의 색깔로 키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패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회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패티’는 16세에 프리마돈나로 데뷔했던 19세기의 천재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특유의 맑고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만큼 ‘아델리나 패티’ 캐릭터와 완벽히 맞아떨어진다는 게 제작자 측의 의견이다. 이지혜는 뮤지컬 ‘레베카’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올해 개봉했던 할리우드 영화 ‘미녀와 야수’의 더빙판에서 주인공 벨(엠마 왓슨 분)의 노래도 불렀다. 오는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9 / 조회 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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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옥주현과 연인 호흡…서있기만 해도 '멋'있어야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브론스키 역
기품있는 러시아 귀족으로 변신
당당한 매력으로 안나 사로잡아
국내 최고 배우와 한무대 '영광'
출연진과 밤늦게까지 왈츠 연습‘벤허’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하는 뮤지컬배우 민우혁은 “초연은 내가 처음 하는 역할이라 더 애정이 간다”면서 “재연·삼연까지 계속해서 같은 역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사진=큐로홀딩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민우혁(34)은 뮤지컬계에서 가장 바쁘게 활동 중인 배우 중 한 명이다. 특히 대극장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 ‘아이다’의 라다메스 역으로 열연한 그는 지난여름 ‘벤허’의 메셀라 역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도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도 얻었다.2018년 새해는 기품 있는 귀족으로 관객과 만난다.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내년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배우 이지훈과 함께 브론스키 역을 맡았다. 상대역은 여자 뮤지컬배우 중 ‘톱’인 옥주현·정선아.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민우혁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부담감이 크다”면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브론스키는 작품의 ‘열쇠’ 쥔 역할”‘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19세기 후반 러시아를 무대로 정부 고관 카레닌의 아내인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면서 겪는 갈등과 고뇌를 그린다.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음악감독 박칼린이 예술감독을 맡아 라이선스 초연을 앞두고 있다.민우혁은 브론스키를 “작품의 ‘열쇠’를 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제목이 보여주듯 작품의 중심에는 안나가 있지만 안나를 갈등과 고민으로 빠트리며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인물은 브론스키다. 민우혁은 “브론스키는 안나가 모든 걸 바쳐 사랑할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라면서 “그냥 당당하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풍기는 ‘멋’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정선아와의 작업에서도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정선아와는 2016년 ‘위키드’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지만 옥주현과는 이번이 첫 만남이다.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지금 민우혁은 옥주현의 권유로 작품 속 왈츠 장면을 위해 출연 배우들과 함께 밤 늦게까지 레슨을 받고 있다. 민우혁은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선배 배우들의 열정에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민우혁은 “마음껏 잘난 척하는 인물을 연기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작품에서의 도전으로 꼽았다. 러시아 귀족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작은 행동도 움츠러들거나 수그리는 모습 없이 당당하게 보여줘야 해서다. 그는 “이번처럼 자존감을 끝없이 높여 연기해야 하는 캐릭터는 처음”이라면서 “안나처럼 관객도 빠져들 브론스키의 매력을 겉모습이 아닌 역할의 분위기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의 콘셉트 이미지(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족 행복 위해 노래하며 무대 서”‘안나 카레니나’는 결혼 제도로도 가둘 수 없는 사랑과 욕망, 인간성의 문제를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인간’ 민우혁은 ‘안나 카레니나’의 등장인물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2012년 방송인 이세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둔 그는 누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가장이자 아빠다.최근 공연과 콘서트, 행사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안나 카레니나’를 준비하면서 다시 가족에 마음을 쓰고 있다. 민우혁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안나와 브론스키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나 역시 브론스키처럼 겉으로는 가족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다시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민우혁이 뮤지컬을 시작한 계기도 가족이었다. 어릴 적 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 부모님이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시킨 것이 자연스럽게 무대 체질을 갖게 만들었다. 민우혁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내 모습에 기뻐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더 자주 노래를 부르게 됐다”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도 무대에 서게 된 것도 모두 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였다”고 말했다.민우혁이 지금처럼 뮤지컬계의 주목을 받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다. 10대 시절 야구 선수를 꿈꿨지만 스무 살 때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해야 했다.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낸 그는 2013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으로 무대에 처음 섰다. 앙상블을 시작으로 조연을 거쳐 주연까지 차곡차곡 뮤지컬배우로서의 길을 밟아왔다.지금의 꿈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는 것이다. 2015년 첫 대극장 뮤지컬이었던 ‘레미제라블’ 출연 당시 배우 양준모의 격려에서 힘을 얻은 것처럼 말이다. 민우혁은 “뮤지컬 지망생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데 그럴 때마다 오히려 나 자신을 더 돌아보게 된다”면서 “그런 후배들에게 당당한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9 / 조회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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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섹시하게 때론 동심으로…뮤지컬콘서트, 주제를 알다
'중구난방' 갈라음악에서 벗어나
'테마 뮤지컬콘서트' 속속 등장
디즈니곡 퍼레이드 '12월의 선물'
팬텀싱어 내세운 '펠리스 나비다'
섹시男 모임 '섹시동안클럽'까지
대중에 다가가는 다양한 시도…
뮤지컬만큼 비싼 티켓값은 과제(사진 위 왼쪽부터) ‘섹시동안클럽’ 김대종·최수형·조순창·최민철·양준모·문종원. (아래 사진 왼쪽부터) ‘12월의 선물-렛잇고’ 공연에 출연하는 마이클 리·박혜나·이지혜(사진=PL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으로 풍성한 연말연시를 맞아 뮤지컬 콘서트도 성황이다. 특히 기획이 돋보이는 뮤지컬 콘서트가 대거 등장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펠리스나비다’와 ‘12월의 선물’이다. 뮤지컬배우들이 중구난방 무대에 올라 노래만 부르던 ‘열린 음악회’식의 갈라 콘서트에서 벗어나 특정 테마를 내세워 꾸미는 무대다.◇롯데엔터테인먼트의 3色 뮤지컬 콘서트그동안 뮤지컬 투자 및 공연장 운영을 주로 해온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두 공연의 기획을 직접 맡았다. ‘펠리스나비다’는 뮤지컬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인 블루스테이지, ‘12월의 선물’은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와 공동으로 제작한다. 윤세인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연팀 과장은 “뮤지컬 소재의 콘텐츠를 보다 다양하게 선보인다면 뮤지컬 시장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마니아부터 일반 관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펠리스나비다’(22일 롯데콘서트홀)는 팬층이 두터운 남자 뮤지컬 12명을 전면에 내세운다. 마니아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필석·김재범·임병근·정원영을 비롯해 JTBC ‘팬텀싱어’ 시즌1과 시즌2에 출연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고훈정·기세중·박강현·박유겸·배두훈·백형훈·이충주·조형균이 한 자리에 모인다. ‘프리실라’ ‘위키드’ 등 뮤지컬 넘버부터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팬텀싱어’ 멤버들의 듀엣·트리오·콰르텟 무대도 만날 수 있다.‘12월의 선물’(24·25일 롯데콘서트홀)은 세 차례 공연을 각기 다른 주제로 선보인다. 마니아부터 가족·연인 등 일반 관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24일은 ‘썸원 라이크 유’라는 제목으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등 뮤지컬 대표작 넘버를 선보인다. 민우혁·박지연·정선아·최현주와 소프라노 김순영·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한다.25일은 ‘렛 잇 고’와 ‘디스 이즈 더 모먼트’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 공연한다. 마이클 리·박혜나·이지혜가 출연하는 ‘렛 잇 고’는 디즈니 명곡으로 꾸미는 무대다. 박은태·김선영·조정은·전미도가 출연하는 ‘디스 이즈 더 모먼트’는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닥터 지바고’ 등 오디컴퍼니 작품 속 유명 넘버를 선보이는 자리다.이번 공연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윈터프로젝트’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뮤지컬 콘서트를 브랜드 공연처럼 이어갈 계획이다. 윤 과장은 “시즌별로 다른 제작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뮤지컬 콘서트를 여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이 자리를 잘 잡는다면 보다 재미있는 뮤지컬 관련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섹시동안클럽의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공연 장면(사진=PL엔터테인먼트).◇뮤지컬배우가 기획까지 도맡기도제작사가 아닌 뮤지컬배우들을 중심으로 준비한 뮤지컬 콘서트도 있다. 최민철·최수형·문종원·양준모·조순창·김대종이 출연하는 ‘섹시동안클럽 콘서트-일곱 가지 유혹’(내년 1월 12~13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이다.팀 이름인 ‘섹시동안클럽’은 ‘20년 넘게 항상 같은 얼굴인 섹시한 남자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지난 2010년 최민철과 조순창을 주축으로 모여 팀을 결성했다. 그동안 뮤지컬 축제를 통해 몇 차례 무대를 선보였던 이들은 올해 ‘2017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은 가수들의 단독 콘서트처럼 배우들이 기획과 콘셉트, 공연 내용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홍보를 맡은 오픈리뷰의 문정은 실장은 “배우들이 직접 셋리스트를 정하는 등 의욕적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기존 갈라콘서트 같은 형식에서 벗어나 배우들이 주체적으로 나서는 색다른 뮤지컬 콘서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뮤지컬 관심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이처럼 올해 유독 뮤지컬 콘서트가 풍성한 이유는 뮤지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뮤지컬 시장은 호황이 아니지만 그렇기에 보다 다양한 시도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뮤지컬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문 실장은 “뮤지컬을 대중에게 보다 알릴 수 있다는 점에 뮤지컬 콘서트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뮤지컬배우들이 ‘팬텀싱어’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TV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 점도 뮤지컬 콘서트가 성황인 이유로 꼽힌다. 지혜원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뮤지컬시장 상황은 많이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뮤지컬 콘서트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 것은 그만큼 뮤지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12월의 선물’처럼 일반 관객까지 염두에 둔 기획은 뮤지컬 콘서트의 변화를 보여줘 흥미롭다”고 분석했다.아쉬운 점은 뮤지컬 콘서트도 뮤지컬 못지않게 높은 티켓 가격으로 대중이 접하기 어려울까 우려되는 것이다. ‘펠리스나비다’와 ‘12월의 선물’은 일반 뮤지컬 공연과 비슷한 최고가 14만원으로 티켓 가격이 책정됐다. 지 교수는 “뮤지컬 콘서트는 일반 관객에게 뮤지컬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티켓 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8 / 조회 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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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강혜정·김순영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합류
실존 인물 모델 소프라노 패티 연기
키티 역 이지혜는 1인 2역 도전
박칼린 협력연출…내년 1월 10일 개막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패티 역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정(왼쪽), 김순영(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패티 역으로 합류한다고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키티 역에 캐스팅된 배우 이지혜는 패티 역까지 1인 2역을 맡는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 인간성 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은 작품이다.패티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빼어난 미모를 갖춘 전설적인 소프라노다. 19세기 오페라계를 지배한 실존 인물 아델리나 패티가 모델이다. 천재적 재능으로 16세에 프리마돈나로 데뷔해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 부부에게 40번 이상의 커튼콜 요청을 받을 정도로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가수다.강혜정은 ‘더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 어워드’를 수상하며 한국 소프라노의 기량을 세계에 알린 음악가다.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첫 데뷔한다. 작품 속 ‘킬링넘버’인 ‘죽음 같은 사랑’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순영은 ‘팬텀’의 초연과 재연에서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나 카레니나’는 두 번째 뮤지컬 출연으로 보다 깊이 있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지혜는 키티와 패티 1인 2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베르테르’ ‘드라큘라’ 스위니 토드‘ 등의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순수한 사랑을 기다리는 키티와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를 지닌 패티를 함께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안나 카레니나’는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칼린이 협력연출 겸 음악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국내 초연에 오른다. 옥주현·정선아가 안나 역을, 이지훈·민우혁이 브론스키 역을, 서범석이 카레닌 역을 맡는다.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키티와 패티 1인 2역을 맡은 배우 이지혜(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5 / 조회 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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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박은태·조정은·전미도, 25일 한 무대 선다
오디컴퍼니 대표 라인업 넘버 향연
롯데콘서트홀 밀레니엄심포니 연주뮤지컬콘서트 ‘12월의 선물’에 출연하는 배우 박은태(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선영, 전미도, 조정은(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은태·김선영·조정은·전미도 등 스타 뮤지컬배우 4인방이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디스 이즈 더 모먼트’(This Is The Moment)에 출연한다.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오디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무대다.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 동안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렛잇고’(Let It Go) △‘디스 이즈 더 모먼트’(This Is The Moment) 등 총 3가지 테마를 통해 연말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코자 준비한 프로젝트다.네 사람이 출연하는 ‘디스 이즈 더 모먼트’ 무대는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해온 오디컴퍼니의 대표 라인업으로 채워진다. ‘지킬앤하이드’, ‘드라큘라’, ‘닥터지바고’,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까지 뮤지컬 마니아층이라면 알만한 넘버들이 불려질 예정이다.배우 박은태는 2년 만에 ‘지킬앤하이드’ 대표 넘버를 선보인다. 2010년 ‘지킬앤하이드’ 루시 역을 맡은 배우 김선영도 새 삶에 대한 다짐이 묻어있는 ‘어 뉴 라이프’(A New Life) 넘버를 부른다. 배우 조정은과 전미도 역시 각각 뮤지컬 ‘드라큘라’와 ‘닥터지바고’의 테마곡을 들려준다.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멜론티켓,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 가능하다. 오디컴퍼니 제작 공연 티켓소지자라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람표는 3만~14만원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9 / 조회 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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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박혜나·이지혜, 뮤지컬콘서트서 디즈니 부른다
겨울왕국·알라딘·인어공주 등 명곡
24·25일 롯데콘서트홀 ‘12월의 선물’
서희태 지휘·밀레니엄심포니 연주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 무대에 오르는 마이클리(왼쪽부터)와 박혜나, 이지혜(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박혜나, 이지혜가 이달 25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렛잇고’(Let It Go) 무대에 오른다.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오디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해 24일과 25일 양일간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렛잇고(Let It Go) △디스 이즈 더 모먼트(This Is The Moment) 등 총 3가지 테마를 통해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한다.마이클 리, 박혜나, 이지혜가 출연하는 렛잇고 무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와 디즈니 테마, 캐롤송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 뮤지컬 ‘알라딘’의 주인공으로 참여했던 마이클 리가 이번 공연에서도 ‘알라딘’의 넘버를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겨울왕국의 메인 테마 ‘렛잇고’의 한국판을 부른 배우 박혜나는 렛잇고 열풍을 몰고 왔던 ‘겨울왕국’을 비롯해 초록마녀 ‘위키드’의 넘버를 선보인다. 또한 최근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 더빙판에서 주인공 벨(엠마 왓슨 분)의 노래를 맡아 화제를 모은 배우 이지혜도 넘버 향연을 펼칠 계획이다.여기에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디즈니의 명곡과 하이라이트연주,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 시켜줄 30여명의 현음중창단&소리열매중창단까지 환상적인 넘버 향연으로 초대한다.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 은 인터파크, 멜론티켓,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 가능하다. 2인 예매 시 15%, 3인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람료는 3만~14만원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6 / 조회 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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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정선아 "러시아서 느낀 감동 전할 것"
내년 1월 국내 초연하는 라이선스 뮤지컬
지난달 러시아 방문해 오리지널 공연 관람
"드라마틱한 삶 연기… 배우 전환점 될지도"지난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한 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1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공연을 앞둔 배우 정선아가 “러시아에서 원작을 보며 느낀 감동을 한국 관객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정선아는 지난 11월 러시아를 방문해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하고 왔다. 짧은 일정에도 두 차례 공연을 관람하며 원작과 배경에 대한 이해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정선아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원작소설과 대본, 악보와 노래 등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무대가 완벽한 하모니와 함께 눈앞에서 펼쳐졌다. 두 번 공연을 보면서 안나 캐릭터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 곳에서 느낀 감동을 한국 관객 분들도 느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연이 끝난 뒤에는 백스테이지를 찾아 출연 배우들에게 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국내 오디션에서 정선아의 실력을 극찬한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는 정선아와의 두 번째 만남과 열정에 감동해 늦은 시간까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았다.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안나의 드라마틱한 삶을 따라가다 보면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다.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라이선스 뮤지컬로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정선아와 함께 옥주현이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됐다.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지난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한 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4 / 조회 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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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러시아 오리지널 무대 섰다
"완벽한 한국어 버전 만들어 낼 것"
내년 1월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
세계 첫 라이선스 제작 국내 초연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인 옥주현이 러시아 현지방송에 출연한 영상 캡처(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 옥주현이 톨스토이의 나라 러시아 무대에 올라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모스크바 현지 무대에 오른 옥주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은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공연 커튼콜 무대에 올라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세르게이 리와 극 중 듀엣곡인 ‘당신 내 곁에 없다면’(If you’re not with me)을 열창했다.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제작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첫 주인공을 맡은 만큼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러시아 현지 관객과 배우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러시아 대표 미디어에서는 옥주현을 위한 초대석을 마련하는 등 라이선스 초연하는 한국 공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옥주현은 현지 공연 관람 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화려하고 더 집중력 있게 잘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대 미학을 비롯해 댄서 춤도 정말 훌륭했다. 밸런스가 완벽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안나’ 역으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앞으로 6주간 나를 믿고 관람하는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을 완벽한 한국어 버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그의 나라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 작품은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고 있다.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만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인 박칼린이 협력연출이자 음악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안나’ 역에는 옥주현을 비롯해 정선아 번갈아 연기한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이지혜, 강지혜, 지혜근, 이창용, 박송권, 박유겸, 이소유(이정화), 손종범 등 한국 뮤지컬계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오는 2018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2차 티켓 오픈은 30일이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30 / 조회 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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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콘서트 세 가지 테마로 즐긴다
롯데엔터테인먼트·오디컴퍼니 '12월의 선물'
뮤지컬 대표 테마곡·디즈니 명곡 등 선보여
오디컴퍼니 대표 라인업 넘버도 함께 공연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 포스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실력파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콘서트 ‘12월의 선물’이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롯데엔터테인먼트와 오디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공연이다. 뮤지컬 대표 넘버들로 꾸미는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디즈니 명곡을 선보이는 ‘렛 잇 고’(Let It Go), 오디컴퍼니의 뮤지컬 넘버들을 만날 수 있는 ‘디스 이즈 더 모먼트’(This Is Moment) 등 세 가지 테마로 펼쳐진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공연은 ‘썸원 라이크 유’를 테마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노트르담 드 파리’ ‘마이 페어 레이디’ 등 유명 뮤지컬 속 러브 테마 넘버로 꾸며진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 민우혁, 박지연, 최현주,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통 이응광이 출연한다.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후 3시 공연은 ‘렛 잇 고’ 무대로 펼쳐진다. ‘겨울왕국’의 메인 테마곡 ‘렛 잇 고’의 한국판을 부른 뮤지컬 배우 박혜나, 미국에서 뮤지컬 ‘알라딘’ 주인공을 맡았던 마이클 리,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벨의 노래를 맡았던 배우 이지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오디컴퍼니 대표 라인업으로 꾸미는 ‘디스 이즈 모먼트’를 공연한다. 뮤지컬 배우 박은태, 김선영, 조정은, 전미도가 출연해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드라큘라’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의 주요 넘버를 부른다.연주는 60인조 풀 오케스트라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티켓 가격은 3만~14만원. 오는 24일부터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멜론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23 / 조회 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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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프로필 사진 공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이번 프로필 사진은 19세기 러시아 상류 사회를 재현한 듯 화려한 모습이다. 화려한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19세기 러시아의 사교계의 모습을 표현했다.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는 각각 블랙과 레드 드레스를 착용해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로 옮겨 표현한 작품이다.화려한 배우 캐스팅 라인업과 예술 감독 박칼린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국내 협력진과 러시아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의 콜라보레이션이 협력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쇼온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11.09 / 조회 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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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지혜 ‘안나 카레니나’ 키티 역으로 캐스팅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톨스토이 원작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배우 이지혜는 뮤지컬 ‘레베카’에서 나(I) 역을 연기 중으로 차기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연습에 몰입할 예정이다. 그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이뤄가는 키티 역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과 절망에 빠진 여인의 감성뿐 아니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춘 진실 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배우 이지혜가 연기 할 키티 역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약혼으로 핑크빛 미래를 꿈꾸지만, 안나와 사랑에 빠진 그를 보며 상처를 입고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키티는 안나와 대비되는 사랑을 보여주며 톨스토이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한다.배우 이지혜는 지난 2012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베르테르’, ‘오펠리어’,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팬텀’에 이어 ‘레베카’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순수의 시대’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메이웰렌드 역으로 이나오 연출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박칼린 예술감독을 포함한 국내 협력진과 배우 옥주현, 정선아, 이지훈, 민우혁,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강지혜 등 화제의 캐스팅으로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EMK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11.09 / 조회 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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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속 옥주현·정선아 캐릭터 미리 보니
내년 1월 초연 앞둔 대작 뮤지컬
9인 출연 배우 프로필 사진 공개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위쪽), 정선아(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1월 초연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작품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보여준다.연극, 영화,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각색된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돼왔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옥주현, 정선아가 안나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은 프로필 사진을 통해 블랙과 레드 드레스로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 장교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화이트 제복으로 신사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안나의 남편이자 러시아 고위 관료인 카레닌 역의 서범석은 블랙 의상으로 카리스마를 표현했다.최수형, 기세중은 레빈 역으로 출연한다. 대자연에서의 삶을 꿈꾸는 인물로 헤어와 의상에서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키티 역의 이지혜, 강지혜는 화이트 드레스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뮤지컬은 연출가 박칼린이 예술감독을 맡고 러시아 오리지널 창작진과 국내 창작진이 함께 손을 잡았다. 내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이지훈(위쪽부터), 민우혁, 카레닌 역의 서범석(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레빈 역의 배우 기세중(상단 왼쪽부터), 최수형, 키티 역의 이지혜(하단 왼쪽부터), 강지혜(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8 / 조회 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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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이지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키티 역 낙점
내년 1월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뮤지컬 배우 이지혜(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내년 1월 개막하는 톨스토이 원작의 뮤지컬 대작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올 하반기 흥행작 뮤지컬 ‘레베카’의 주역 ‘나’(I) 역을 연기한 이지혜는 차기작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와 대비되는 사랑의 가치를 드러내는 ‘키티’ 역을 맡았다. 러시아 백작 가문의 딸인 ‘키티’는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의 약혼에 핑크빛 미래를 꿈꾸지만, 안나와 사랑에 빠진 그를 보며 상처를 입고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소속사 포트럭 측은 “이지혜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을 확정 짓고 ‘레베카’ 공연이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연습에 몰입한다”고 밝혔다.이지혜는 지난 2012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베르테르’, ‘오펠리어’,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팬텀’을 거쳐 올해 ‘레베카’ 주역을 꿰차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순수의 시대’ 트라이아웃 공연에서도 대본, 작사, 작곡을 맡은 이나오 연출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아 메이웰렌드 역을 소화했다.이지혜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이뤄가는 ‘키티’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과 절망에 빠진 여인의 감성뿐 아니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춘 진실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이 원작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는다.이 밖에도 박칼린 예술감독을 포함한 국내 협력진과 쟁쟁한 뮤지컬 배우 옥주현, 정선아, 이지훈, 민우혁,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강지혜 등이 출연한다. 2018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7 / 조회 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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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예술감독 맡는다
최정상 배우·제작진 등 참여
2018년 1월 10일 국내 초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박칼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 중인 박칼린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초연에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2010년 KBS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18년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한다. 작품은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박 예술감독은 음악과 연출 전 분야에 참여해 원작의 화려한 예술성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다.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만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주인공 안나 역에는 옥주현·정선아가 더블캐스팅 됐다. 브론스키 역은 이지훈·민우혁, 카레닌에 서범석, 레빈 역은 최수형·기세중이 맡는다. 키티 역에는 이지혜·강지혜, 스티바 역 지혜근·이창용, 브론스카야 백작부인 역에는 이소유가, 셰르바츠키 공작 연은 손종범 등이 연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3 / 조회 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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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민우혁 '안나 카레니나' 男 주인공 낙점
내년 한국 초연 앞둔 라이선스 뮤지컬
옥주현·정선아 이어 주요 캐스팅 공개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 배우들. (상단 왼쪽부터) 이지훈·민우혁·서범석·최수형·기세중·이지혜·강지혜(사진=각 배우 소속사).[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배우 옥주현·정선아에 이어 주요 배역의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작품으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에 선보이게 된다.제작진은 지난 7월 출연 배우 오디션을 진행했다.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 안무가 이리나 코르네예바 등이 오디션에 참여해 한국의 유능한 배우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주인공 안나 역에는 옥주현·정선아가 캐스팅됐다.남자 주인공 브론스키는 이지훈·민우혁이 맡는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냉철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매력 있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안나의 남편 카레닌 역에는 서범석이 캐스팅됐다. 권위주의적인 시대의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안나가 겪는 비극 속에서 괴로워하고 번뇌하는 인물로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최수형·기세중은 삶의 가치를 고뇌하는 레빈 역으로 출연한다. 이지혜·강지혜는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키티 역을 맡는다. 지혜근·이창용은 안나의 오빠 스티바 역으로, 이소유는 브론스키의 어머니 브론스카야 백작 부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드라마·영화 등에 출연해온 손종범은 키티의 아버지 셰르바츠키 공작 역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박송권·박유겸은 극을 이끄는 내레이터이자 기차 기관장·무도회 사회자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MC역으로 함께 한다.‘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31일부터 예술의전당 SAC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0.26 / 조회 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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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유준상, JTBC ‘아는 형님’서 완벽 복근 뽐냈다
2일 전격 출연해 ‘홍보 요정’ 등극
10월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공연JTBC ‘아는 형님’의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유준상이 JTBC ‘아는 형님’에 전격 출연해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유준상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벤허’ 홍보차 2일 ‘아는 형님’에서 가꿔온 완벽한 복근은 물론 공연 준비 기간에 있었던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뮤지컬 ‘벤허’ 이외에도 SBS ‘조작’ 등 무대와 TV를 종횡무진 누비는 유준상은 바쁜 일정에도 지친 기색 없이 모든 게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그동안 뮤지컬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등에 출연해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력과 선 굵은 연기로 뮤지컬계 스타로 꼽히는 유준상은 뮤지컬 ‘벤허’에서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주인공 ‘벤허’ 역을 맡았다.뮤지컬 ‘벤허’는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의 휴먼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창작 뮤지컬 흥행작인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올 하반기 화제작이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03 / 조회 3,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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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최우혁, 뮤지컬 ‘벤허’서 카리스마 발산
훈훈외모+풍성목소리 관객 사로잡아
폭발 가창력으로 ‘메셀라’ 역 열연 중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벤허’에서 메셀라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최우혁(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JTBC ‘팬텀싱어’에 출연 중인 배우 최우혁이 뮤지컬 ‘벤허’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올슉업’, ‘밑바닥에서’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최우혁은 최근 JTBC의 음악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 출연 중이다. 출연 당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아이 캔트 리콜’(I Can’t recall)을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벤허’에서 ‘빌라도’ 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이정수도 ‘팬텀싱어2’에 함께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최우혁은 뮤지컬 ‘벤허’에서 주인공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지만 후에 그를 배신하게 되는 ‘메셀라’ 역을 맡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160분 내내 무대를 장악하며, ‘메셀라’로 완벽하게 변신해 극찬을 이끌어 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연이은 격렬한 검투 장면과 후에 이어지는 ‘벤허’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표출해내는 고난도 넘버인 ‘나 메셀라’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과 디테일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매료시켰다는 호평 받았다.이에 대해 최우혁은 “뮤지컬 ‘벤허’라는 훌륭한 작품에서 ‘메셀라’라는 매력적인 역을 맡아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뮤지컬 ‘벤허’의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귀족 가문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의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의 휴먼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01 / 조회 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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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3차 티켓 오픈…예매율 1위 등극
뮤지컬 ‘벤허’가 3차 티켓 오픈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올랐다.뮤지컬 ‘벤허’는 30일 오후 2시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판매했다. 작품은 마지막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에 올라 관심을 입증했다.작품은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공연은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31일은 ?MBC ‘라디오 스타’에서 연습실 뒷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배우 유준상이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뮤지컬 ‘벤허’는 왕용범 연출을 비롯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진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은 배우 유준상과 박은태, 카이,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안시하, 서지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쇼온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8.31 / 조회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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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박은태·카이의 힘…‘벤허’ 예매율 1위 석권
작품성+배우 열연 콜레보레이션
창작 뮤지컬의 힘 제대로 보여줘
10월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무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작 뮤지컬 ‘벤허’가 3차 티켓 오픈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공연제작사에 따르면 30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한 뮤지컬 ‘벤허’는 마지막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공연제작사 측은 “해외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레베카’, ‘캣츠’ 등의 선전 속에서 거머진 쾌거라 의미가 크다”며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 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유준상은 MBC ‘라디오 스타’ 등에 출연해 뮤지컬 ‘벤허’ 연습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왕용범 연출을 비롯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진이 참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유준상, 박은태, 카이,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안시하, 서지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중이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30 / 조회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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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남경읍 "조승우·황정민·홍광호 모두 내 제자"
KBS ‘아침마당’서 연기인생 40년 고백
뮤지컬 '벤허'로 8년 만에 무대 복귀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뮤지컬 ‘벤허’에 출연 중인 배우 남경읍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인증샷을 찍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벤허’를 통해 8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배우 남경읍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40년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29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남경읍은 수준급 이상의 하모니카 연주로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그 시절 뮤지컬 배우하면 연극 배우보다 연기를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편견이 있었다”며 데뷔 후 40여년 배우 인생을 이야기했다.이어 “제자 중에 조승우, 오만석, 황정민, 박건형, 홍광호 등 지금 뮤지컬계 스타들이 좀 많은 편이다. 소유진 씨도 학생이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배우 남경읍은 뮤지컬 ‘벤허’에서 노예로 끌려간 ‘유다 벤허’를 양자로 삼는 ‘퀸터스 아리우스’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남경읍은 “KBS ‘아침마당’을 통해 뮤지컬 ‘벤허’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끝까지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남경읍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안시하, 서지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29 / 조회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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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아이비·민우혁, 고민 상담사로 나선다
28일 밤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28일 밤 방송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하는 배우 아이비(오른쪽)와 민우혁. 두 사람은 뮤지컬 ‘벤허’에 출연 중이다(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벤허’에 출연 중인 아이비와 민우혁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뮤지컬 ‘벤허’ 측은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촬영을 마친 배우 민우혁과 아이비의 인증샷을 28일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당일 녹화 대본을 손에 쥔채 환하게 웃고 있다. 지난 20일 진행된 녹화에서 아이비와 민우혁은 사연 신청자들의 고민을 기울여 듣고 그에 대한 상세한 맞춤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와 민우혁은 각각 극 중 유다 벤허의 여인 ‘에스더’ 역과 어릴 적 친구인 ‘메셀라’ 역을 맡았다. ‘벤허’는 귀족 가문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의 휴먼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BS2 ‘안녕하세요’는 이날 밤 11시 10분에 방송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28 / 조회 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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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첫 공연 앞둔 카이 "노예의 리얼리티 보여줄 것"
유준상·박은태와 함께 주인공 벤허 역 맡아
"모두의 노력 빛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동명 소설·영화 원작…충무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벤허’에서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카이(사진=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가 25일 창작뮤지컬 ‘벤허’의 첫 무대에 선다. 주인공 유다 벤허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유다 벤허는 예루살렘 귀족 가문의 아들이었지만 친구 메살라의 배신으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함과 동시에 가족을 잃게 되는 기구한 운명의 인물이다.카이는 공연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남성적 에너지가 가득한 노예의 리얼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배우들이 열심히 운동하며 정말 많이 고생했다”면서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만든 ‘벤허’는 국내 창작뮤지컬 역사의 한 획을 그을만한 명작”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이어 “첫 선을 보이는 창작뮤지컬에서 주인공 벤허 역을 맡아 영광”이라면서 “모두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벤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원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26명의 남성 앙상블 배우가 펼치는 역동적인 군무, 21인조 오케스트라와 전자악기의 콜라보레이션, 실제 로마 시대를 연상케 하는 웅장한 무대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선사한다. 카이는 섬세한 내면연기와 폭발적인 성량의 가창력으로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채울 예정이다.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잭 더 리퍼’ ‘삼총사’ ‘아리랑’ 등에 주역으로 출연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MBC ‘복면가왕’에도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벤허’에는 카이 외에도 유준상, 박은태가 벤허 역으로 출연한다. 박민성,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안시아 등도 함께 한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25 / 조회 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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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벤허' 24일 베일 벗는다
'프랑켄슈타인' 왕용범 연출 등 제작진 참여
유준상·박은태·카이 벤허 역으로 3인 3색 매력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벤허’ 캐릭터 포스터(사진=충무아트센터, 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진의 참여로 관심을 모았던 창작뮤지컬 ‘벤허’가 24일 개막한다.‘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아낸다.‘프랑켄슈타인’을 연출한 연출가 왕용범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왕용범 연출은 극적인 연출로 장대한 역사의 흐름에 따른 서사를 농밀하게 표현했다. 견고한 스토리에 인간에 대한 고찰을 더해 벤허의 삶을 그릴 예정이다.음악은 음악감독 겸 작곡가 이성준이 참여했다. 21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시컬한 선율과 전자악기의 콤비네이션으로 배우들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낸다. 두둑·젬배 등의 민속악기로 관객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무대 디자이너 서숙진, 안무가 문성우·홍유선 등이 제작에 참여한다.주인공 유다 벤허는 유준상·박은태·카이가 맡아 3인 3색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박민성(박성환)·민우혁·최우혁이 캐스팅됐다. 유다 벤허의 연인 에스더는 아이비·안시하가 연기한다. 남경읍·이희정·서지영·김성기·이정수·선한국·곽나윤 등도 출연한다.뮤지컬 ‘벤허’는 24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24 / 조회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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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벤허'로 근육질 변신…캐릭터 열정적 몰입
박은태·카이와 주인공 유다 벤허 역 맡아
16일 MBC '라디오스타' 출연해 입담 과시뮤지컬 ‘벤허’에서 유다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사진=충무아트센터, 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벤허’에서 주인공 유다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이 근육질 몸매를 담은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16일 제작사에서 공개한 사진에서 유준상은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복근과 팔 근육을 보여주고 있다. 열정적인 눈빛으로 벤허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유준상은 같은 역에 캐스팅된 박은태, 여자 주인공 에스더 역의 아이비와 함께 이날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한다. 창작 초연을 앞두고 있는 ‘벤허’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최근 진행한 녹화에서 유준상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박은태와 아이비를 격려했다. 박은태는 작품 속 넘버들 중 최고난도로 꼽히는 ‘겟세마네’를 깔끔하게 불러 현장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벤허’는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유준상·박은태·카이가 벤허 역을, 박민성·민우혁·최우혁이 메셀라 역을, 아이비·안시하가 에스더 역을 맡는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6 / 조회 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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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2차 티켓 오픈 예매율 1위 달성
뮤지컬 ‘벤허’가 2차 티켓 오픈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뮤지컬 ‘벤허’는 9일 오후 1시 유료회원 선 예매를 시작으로 2차 티켓을 오픈했다. 작품은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뮤지컬 ‘벤허’는 동시에 티켓을 오픈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등을 누르며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뮤지컬 ‘벤허’는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유다 벤허 역에 배우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메셀라 역은 배우 박민성, 민우혁, 최우혁이 맡았다. 에스더 역으로 배우 아이비와 안시하가 열연을 펼친다. 퀀터스 역에 배우 남경읍과 이희정, 미리암 역에 배우 서지영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배우 이정수, 선한국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뮤지컬 ‘벤허’는 8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 제공_쇼온컴퍼니김선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8.10 / 조회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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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벤허’ 쇼케이스, 유준상-카이-박은태 벤허 3인 총출동!
지난 8월 7일 오후 8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뮤지컬 ‘벤허’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인사와 함께 주요 넘버 8곡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시연된 후 주요 출연진이 함께하는 미니토크 시간을 가졌다. 미니토크 후에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의 벤허 3인방이 앙상블과 함께 꾸민 웅장한 넘버 ‘운명’을 선보이기도 했다.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대극장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에 라이선스로 수출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왕용범 연출은 드라마틱하게 장대한 역사의 흐름을 표현하는 동시에, ‘벤허’의 기구한 삶을 통해 ‘인간’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섬세한 연출을 덧입힐 예정이다. 이날 미니토크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사전질문에 대해 해당 배우가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자리에 참석한 유준상 배우는 소감에 대해 “벤허 제의는 프랑켄슈타인을 연습할 때부터 받았다. 오늘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넘버들을 공연장에서 보면 탄탄한 드라마, 무대와 함께 더 큰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또한 유준상 배우는 대본 외우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97년 뮤지컬 ‘그리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뮤지컬을 해왔지만 열심히 밤새서 외우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과한 연습으로 성대결절이 온 적도 있다”며, “이 작품은 노예가 되어 팔려가는 장면이 있어서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더욱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같은 벤허 역을 맡은 박은태 배우는 “연출님과 음악감독님이 작정하고 주인공을 혹사시키려고 하는 듯하다”며 농담 섞인 답변으로 연습의 어려움을 전했다. 배우 카이 역시 “뮤지컬계에서도 가장 몸을 혹사시키는 배우 세 명이 모였다”고 말하면서 역할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벤허의 이야기가 성경을 토대로 재구성되다 보니 성격을 자주 읽으며 영감을 얻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다른 두 분의 연습을 지켜보면서 내가 누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게 된다”고 겸손하게 답변했다.메셀라 역을 맡은 민우혁 배우 역시 “벤허 역을 맡은 세 분들이 정말 같은 배우로서 본받을 만한 열정과 투혼을 보여주신다”고 말하며, 다른 배역 중 탐나는 배역이 있냐는 질문에 “남자배우로서 자신의 한 몸을 불살라서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벤허 역이 탐이 난다”고 밝히기도 했다.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의 캐릭터에 대해 박민성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악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섹시하고 남자다운 인물이다. 비열하지만 멋있는 캐릭터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벤허의 연인 에스더 역의 아이비 배우는 “창작뮤지컬은 처음이다. 많이 배우고 있고, 제작진께도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청순한 역을 맡았는데 나에게도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을 잘 살려 보여드리고 싶다”고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같은 에스더 역의 안시하 배우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그랬듯이 오디션장에나 입시에서 뮤지컬 ‘벤허’의 노래가 울려퍼질 것 같다. 특히 1막 엔딩곡은 뮤지컬 역사상 없었던, 1막이 끝나고 기립박수가 나올 만한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뮤지컬 ‘벤허’로 첫 뮤지컬 데뷔를 하게 된 곽나윤 배우는 “첫 작품을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많은 선배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배역도 정신적으로도 어머니였던 서지영 배우가 큰 도움을 주셨는데 오늘 현장에서 입을 옷도 선물해 주셨다”며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앙상블로 참여하는 박종배 배우는 가장 힘든 점으로 “몸을 만드느라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유준상 배우는 “이렇게 남자배우들이 많은 작품은 처음”이라며, “열심히 배우들이 몸을 만들고 있으니 관객들이 눈호강을 할 것”이라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또한 그는 “늘 작품을 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잘 전달될까 고민에 부딪히지만 이번에는 특히 연습량이 많아 앙상블도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 창작뮤지컬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객석에서 정말 열심히 했구나 하는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진지한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뮤지컬 ‘벤허’의 음악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참여했던 이성준 음악감독이, 무대 디자인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엘리자벳’, ‘맨오브라만차’ 등에 참여했던 서숙진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문성우, 홍유선 안무가는 뮤지컬 ‘벤허’를 통해 선이 굵고 각이 살아있는 남성적인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사진_박민희 기자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8.10 / 조회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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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2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
9일 오후부터 2차 티켓 예매 개시
쇼케이스 통해 기대감 고조 시켜
2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지난 7일 열린 뮤지컬 ‘벤허’의 쇼케이스 장면(사진=충무아트센터, 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벤허’가 2차 티켓 오픈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벤허’는 9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 예매를 시작으로 2차 티켓을 오픈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쇼케이스를 열고 주요 넘버를 첫 공개해 관객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하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뮤지컬이다.배우 유준상·박은태·카이가 유다 벤허 역에 캐스팅됐다.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은 배우 박민성(박성환)·민우혁·최우혁이 연기한다. 벤허의 연인인 에스더 역에는 배우 아이비·안시하가 캐스팅됐다.이번 작품에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 남경읍·이희정이 벤허의 양아버지 퀸터스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 서지영은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 역을, 배우 김성기는 벤허 가문의 옛 집사 시모니테스 역을 맡는다. 이들 외에도 이정수·선한국·곽나윤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연출가 왕용범이 등장인물에 초점을 맞춘 밀도 있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음악감독 이성준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강렬한 음악을 준비 중이다. ‘벤허’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9 / 조회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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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무대 선다
3차 라인업 공개…김동완도 출연
총 120여명 배우 '역대급 규모'
내달 9·10일 한강 난지공원 개최뮤지컬배우 옥주현(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에 출연한다.옥주현은 7일 공개된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3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옥주현 외에도 이정열·김동완·함연지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는 가을 도심 속 뮤지컬 축제로 오는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한강 난지공원 젊음의 광장과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지난달 21일 2차 라인업까지 80여명의 배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번 3차 라인업에는 이들 배우 외에도 이영미·김종구·최유하·오종혁·린아·주민진·정원영·문장원·윤나무·성민·박란주 등 많은 뮤지컬배우의 출연이 확정됐다. 총 120여명의 배우들이 페스티벌을 장식할 예정이다.올해 처음 열리는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일반 티켓을 판매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7 / 조회 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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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복귀 남경읍 "떨리고 긴장…멋진 모습 보여줄 것"
25일 개막 '벤허'로 8년 만에 무대에
7일 쇼케이스 참석해 관객과 첫 만남뮤지컬 ‘벤허’에 출연하는 배우 남경읍(사진=MG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벤허’로 8년 만에 무대에 돌아오는 배우 남경읍이 개막 전 쇼케이스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남경읍은 오는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는 ‘벤허’ 쇼케이스에서 참석한다. 박은태, 카이, 박민성,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서지영 등 다른 출연 배우들도 함께 한다.남경읍의 뮤지컬 출연은 ‘코러스 라인’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작품에선 주인공 유다 벤허를 양자로 삼는 퀸터스 아리우스 역을 맡는다.남경읍은 4일 소속사 MB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8년 만의 무대 복귀라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면서 “실력도 출중하고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해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본 공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즐겁게 연습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번 쇼케이스는 ‘벤허’의 주요 넘버와 작품 전반에 대한 설명을 공개하는 자리다. 사전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받은 질문으로 배우들과 미니토크 시간을 진행한다. 지난 1일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한 티켓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벤허’는 루 얼러스가 1880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오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4 / 조회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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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박은태 티켓파워…‘벤허’ 쇼케이스 전석 매진
1일 인터파크 단독판매 티켓 동나
이달 24일 충무아트센터 막 올라뮤지컬 ‘벤허’ 포스터(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벤허’ 쇼케이스 티켓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다 팔렸다. 2일 공연제작사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판매한 뮤지컬 ‘벤허’의 쇼케이스 티켓은 오픈 직후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황금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벤허’는 1880년 발표한 루 월러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8월 7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작품 전반에 대한 설명과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뮤지컬 ‘벤허’의 넘버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다. 유준상, 박은태, 카이, 박민성, 민우혁, 최우혁, 아이비, 서지영 등 주조연과 앙상블 배우 모두 출연해 하이라이트 넘버를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SNS를 통해 받은 질문을 출연 배우가 직접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미니토크 시간을 갖는다. 뮤지컬 ‘벤허’는 왕용범 연출을 비롯해 충무아트센터의 첫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959년 개봉해 반세기 동안 사랑받아온 동명의 명화 속 해상 전투, 전차 경주 장면 등을 재해석해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4일부터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2 / 조회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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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읍 '벤허'로 8년 만에 뮤지컬 복귀
1978년 데뷔 이후 뮤지컬·영화·드라마 활약
'벤허' 퀸터스 아리우스 역 맡아 선 굵은 연기
8월 2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뮤지컬 ‘벤허’에서 퀸터스 아리우스 역을 맡는 배우 남경읍(사진=뉴컨텐츠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남경읍이 8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남경읍은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벤허’에서 퀸터스 아리우스 역으로 출연한다.남경읍은 1978년 뮤지컬 ‘위대한 전진’으로 데뷔한 뒤 지난 40년간 뮤지컬·영화·드라마를 넘나들며 배우로 활약해왔다. 최근엔 SBS 드라마 ‘초인가족’에 출연해 안방에서 시청자와 만났다.뮤지컬 출연은 ‘코러스 라인’ 이후 8년 만이다. ‘벤허’에서 맡은 퀸터스 아리우스는 노예로 끌려간 유다 벤허가 승선한 함선의 사령관이자 후에 그를 양자로 삼는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남경읍은 그동안 뮤지컬 ‘명성황후’ ‘햄릿’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벤허’에서도 특유의 묵직한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벤허’는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을 숭고한 휴먼 스토리로 그리는 뮤지컬이다. 영화로 널리 알려진 해상 전투·전차 경주 장면 등을 새롭게 재해석해 무대 위에 구현한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연출가 왕용범을 비롯한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25일부터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06 / 조회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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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최우혁의 티켓팅 도전기 “뮤지컬 <벤허>는 허를 찌르는 작품 될 것"
뮤지컬 의 ‘메셀라’ 역으로 캐스팅되어 연습에 한창인 배우 민우혁과 최우혁이 지난 29일 한남동 북파크에 모였다. 이유는 바로 뮤지컬 의 티켓팅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서다. 자신들을 사랑해주는 팬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위해 벌인 특별한 행사인 것. 티켓팅에 처음 참여하는 두 배우는 익숙지 않은 도전에 조금은 긴장하기도 했지만, 이후 특유의 승부욕으로 좋은 자리 선점을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이날 현장은 플레이디비 페이스북 페이지 ‘보고싶다’를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되어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기도 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은 실시간으로 천 여건이 넘는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도전을 함께 응원했다. 배우와 팬 모두에게 특별했던 순간들을 기사로 정리했다.
“공연만 했었지, 티켓팅은 처음이에요” 뮤지컬 일반예매가 시작되기 30분 전, 도전 현장을 찾은 배우 민우혁과 최우혁은 그야말로 "멘붕"이었다. 단 한 번도 티켓팅을 해본 적이 없는 두 사람이었기에 혹시나 도전에 처참하게 실패하지 않겠냐는 우려 때문. 예매 창에서 안내하는 대로만 따라가면 쉽게 성공할 수 있다는 정직한 조언에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으며 심기일전했다.
“티켓팅이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요?” 오후 2시 정각, 티켓 예매 창이 열리자 배우들은 익숙지 않은 손놀림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만지작거린다. 의 뜨거운 티켓팅 열기 때문이었을까? VIP석 예매 창을 마구 클릭해보지만, 화면에 뜨는 건 예약 마감을 뜻하는 하얀 좌석뿐. 몇 번의 시도 후에야 가장자리에 있는 자리를 하나 겨우 구해낸다.
“팬들의 노고를 알았어요” 직접 티켓팅에 도전해보며 팬들의 심정을 알게 됐다는 두 사람. 의 인기에 내심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경험에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공연장에서 1열을 사수한 관객들이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자리를 차지했는지 깨달았다고.
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개막을 두 달여 앞둔 작품인 만큼, 이들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작품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작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Q. 뮤지컬 가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어땠나요?
민우혁 : 전 영화를 봤을 때 이 작품이 뮤지컬로 만들어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만약에 저런 영화에 출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었죠. 제목만 들어도 압도감이 느껴지는 작품이잖아요.
최우혁 : 워낙 유명한 작품이잖아요. 처음 이 작품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저 역시도 ‘영화 속의 극적인 스케일이 무대에서 잘 구현이 될 수 있을까?’ 궁금하면서도 기대가 많이 됐죠.
Q. 두 분이 맡은 ‘메셀라’라는 캐릭터는 어떤 인물인가요?
최우혁 : 기본적으로 악역이죠. 그런데 그냥 악역이라기보다는 정말 큰 드라마가 있는 악역이에요.
민우혁 : 맞아요. 어떻게 보면 참 가여운 인물이고요. 인물이 가진 드라마를 잘 표현하는 게 저희의 몫인 것 같아요. 연기를 통해 관객들이 메셀라란 인물에 공감할 수 있게 해야 되니깐요.
Q. 연습에 직접 들어가 보니깐 어떠세요?
민우혁 : 아직은 디테일한 연습보다는 굵직한 부분들 위주로 연습하다 보니 연습하면서 많은 상상을 해보며 만들어가는 과정인데요. 아무래도 창작 초연이다 보니 긴장되는 부분이 있어요.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들 초집중 상태죠.
최우혁 : 저도 연습과정을 즐기면서 캐릭터와 친숙해져 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앙상블들의 활약이 대단해요. 얼마 전에 앙상블 배우들의 연습 현장을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요. 벌써 좋은 구성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왕용범 연출은 두 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최우혁 : 저에게는 무한한 믿음을 주는 연출님이에요. 여러 작품을 함께 했지만, 어떤 제안을 하셔도 의구심이 들었던 적이 없었어요. 그게 젤 중요한 것 같아요.
민우혁 : 저는 이번에 연출님과 처음으로 작업하게 됐는데요. 정말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거든요. 저도 모르는 제 내면 깊은 곳의 무언가를 끄집어 내줄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분들께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민우혁 :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이 얼마나 를 기대하고 사랑해주시는지 느꼈습니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무대로 인사드릴게요.
최우혁 : 저 역시도 차근차근 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정말 힘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요. 의 웅장함만을 기대하시는 관객분들에겐 아마도 허를 찌르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작품을 직접 보고 나면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뮤지컬 는 오는 8월 2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민우혁, 최우혁의 특별한 인터뷰 풀영상은 아래 사이트에서 다시 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 민우혁, 최우혁 티켓팅 도전기 풀영상 보기 ◀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7.07.03 / 조회 9,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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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1차 티켓오픈 진행 “대박 뮤지컬의 첫 항해”
뮤지컬 ‘벤허’가 6월 2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뮤지컬 ‘벤허’는 작가 루 윌러스가 1880년에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과 그 제작진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작품은 배우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유다 벤허’ 역에는 배우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벤허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배신자인 ‘메셀라’ 역에는 배우 박민성(박성환), 민우혁, 최우혁이 이름을 올렸다. 유다 벤허의 연인인 ‘에스더’ 역에는 배우 아이비와 안시하가 캐스팅됐다.뮤지컬 ‘벤허’에는 ‘한국 뮤지컬 0세대’로 꼽히는 배우 남경읍과 이희정은 노예가 된 ‘벤허’가 승선하게 된 함선의 사령관이자 후에는 양아버지가 되는 ‘퀀터스’로 열연한다. 배우 서지영은 굳건한 믿음과 현명함을 지닌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 역으로, 배우 김성기는 ‘벤허' 가문의 옛 집사이자 부호인 ‘시모니테스’ 역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배우 이정수, 선한국, 곽나윤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뮤지컬 ‘벤허’는 8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 제공_㈜뉴컨텐츠컴퍼니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6.29 / 조회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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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박은태·카이…뮤지컬 '벤허' 29일 첫 티켓오픈
창작 뮤지컬 흥행 신화 새로 쓴다
이날 오후 2시 예매 돌입 전쟁 예고
8월2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벤허' 티저포스터(사진=충무아트센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하반기 기대작 뮤지컬 ‘벤허’가 2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한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계 대표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과 그 제작진의 합작으로 또 하나의 초대형 대작이 탄생할 것으로 이목이 쏠린다.뮤지컬 ‘벤허’는 1959년 개봉해 아카데미어워즈 11개 부문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로 많이 알려져 있다. 깊은 인상을 남긴 해상 전투, 전차 경주 장면 등을 새롭게 재해석해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여기에 인물 내면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 라인으로 드라마틱하면서도 밀도 있는 작품을 선보인 왕용범 연출이 연출과 극작을 맡아 ‘벤허’라는 한 남성의 인생을 유구한 역사의 흐름에 따라 치밀하고 촘촘하게 풀어낼 예정이다.‘황금 캐스팅'도 화제다. ‘유다 벤허’ 역에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가 캐스팅됐다. 로마의 제국주의에 심취해 어린 시절 친구인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에는 배우 박민성(박성환), 민우혁, 최우혁이 이름을 올렸다. ‘유다 벤허’의 연인이자, 노예가 된 ‘벤허’를 ‘에스더’ 역에는 배우 아이비와 안시하가 연기한다.이외에 배우 남경읍과 이희정, 서지영, 김성기, 이정수, 선한국, 곽나윤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8월 25일부터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충무아트센터 회원은 28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예매 가능하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28 / 조회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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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정선아…150명 뮤지컬배우, 한 무대에 오른다.
9월 9~10일 서울 한강 난지공연서 개최
안재욱·최현주·오만석·김신의 등 총출동[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150여명이 꾸미는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가 오는 9월 9~10일 서울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린다.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안재욱,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 윤형렬, 김소현, 최현주, 정선아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배우들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라 있다. 예술감독엔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유명한 이성준 작곡가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축제 측은 “야외에서 열리는 대규모 뮤지컬 축제”라며 “작년부터 출연진 섭외와 음악 등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1차 티켓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4 / 조회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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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누적 공연횟수 700회 돌파 앞둬
2005년 8월 23일 국내 초연…19일 700회 공연
객석점유율 94% 기록하며 높은 인기
8회차 추가공연 결정…9일부터 예매 시작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아이다’가 오는 19일 누적 공연횟수 700회를 맞이한다. 누적 관객수는 67만2000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2005년 8월 23일 국내 초연한 ‘아이다’는 130억의 제작비를 들여 한국 최초로 브로드웨이 공연 무대와 의상,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공수해 화제를 모았다. 8개월 장기 공연을 통해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최소 1500석 규모 극장에서 공연 준비 기간만 2개월이 소요되는 작품으로 쉽게 재공연을 올리지 못했다.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 앙코르공연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3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네 번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윤공주·장은아·아이비·이정화·민우혁·김우형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3일까지 객석 점유율 94%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11만7000여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67만여 명이다.관객 성원에 힘입어 공연 연장도 결정했다. 총 8회차 공연을 추가해 오는 3월 18일 오후 6시 30분 157회 공연(누적 731회)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추가된 공연은 오는 9일 인터파크·신시컴퍼니·샤롯데씨어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6 / 조회 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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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성원에 '아이다' 8회 연장공연 결정
지난해 11월 개막…연일 매진 기록
최근 시국과 맞물려 더 뜨거운 반응
3월 7일~18일 추가 공연·9일 예매 오픈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아이다’가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총 8회 공연을 추가해 3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1주일 더 무대에 오른다.오는 9일 티켓을 오픈한다. 일반 관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오전 11시에는 바우처 소지사의 선 예매를, 오후 2시에는 인터파크 유료회원·신시컴퍼니·샤롯데씨어터를 통한 예매를 진행한다.제작사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개막 이후 공연에 대한 관객 성원이 뜨거웠다. 특히 12월엔 매회 매진이 될 정도였다”며 “연장 공연 요구도 있었던 차에 공연장 대관 문제도 잘 해결돼 공연을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무대로 누비아의 여왕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비운의 사랑을 그린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공연은 나라를 지키려는 아이다의 강인한 리더십이 최근의 시국과 맞물리면서 더 큰 감동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엘튼 존·팀 라이스 콤비가 음악을 맡아 그동안 여러 차례 국내에서 공연했다. 앞선 세 차례 공연에서 49만여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공연엔 윤공주·장은아가 아이다, 김우형·민우혁이 라다메스, 아이비·이정화가 암네리스를 연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03 / 조회 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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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나홀로족 응원 이벤트 마련
뮤지컬 ‘아이다’가 ‘나홀로족’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은 ‘나홀로족’을 겨냥한 선물을 마련했다. 최근 혼밥, 혼술, 혼놀 등 나홀로 문화가 공연계에도 늘어나는 추세다. 공연 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1인 1매 공연 티켓 예매율이 2005년 11% 에서 2011년 19.8%, 2015년에는 34%로 증가했다. 이는 공연 마니아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여러 차례 관람하는 혼공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티켓 1매를 예매한 나홀로족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증정품은 각 ‘이집트 보물전 티켓 1매’, ‘그문드너 에스프레소 싱글잔, 잠바주스 오렌지자몽 보틀주스, DTRT 올인원 로션’이 증정된다. 이벤트 선물은 매 공연 선착순 20명에게 랜덤으로 수령할 수 있다. 뮤지컬 ‘아이다’는 2017년 3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2.01 / 조회 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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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본다'…'아이다' 이색 이벤트 개최
2월 1일부터 10일까지 티켓 1매 관객 대상
전시회 티켓·화장품·음료 등 랜덤 증정
혼자서 공연 즐기는 문화 확산에 이벤트 기획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아이다’가 혼자 공연을 보러 온 관객을 위한 이벤트 ‘나 혼자 본다’를 진행한다.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2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아이다’ 티켓 1매를 예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회 티켓과 화장품, 음료 등을 선착순 20명에게 랜덤으로 증정한다.이번 이벤트는 최근 ‘나홀로족’의 증가와 함께 혼자 공연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국내 최대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1인 1매 공연 티켓 예매율이 2005년 11%에서 2015년 34%로 증가해 혼자 공연을 즐기는 관객이 늘어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아이다’는 고대 이집트와 누비아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을 무대로 누비아 여왕 아이다와 이집트 사령관 라다메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윤공주, 장은아, 김우형, 민우혁, 아이비, 이정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1.31 / 조회 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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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상 추천작_뮤지컬] 신시컴퍼니 '아이다'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하반기 추천작
뻔하지만 깨우침 있는 지도자 성장기
800여벌 의상과 앙상블 칼군무 압권
1000명의 오디션서 뽑은 배우연기 백미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05년 국내 초연한 뒤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뮤지컬 ‘아이다’(11월 6일~2017년 3월 11일 샤롯데씨어터)의 힘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탄탄한 원작에 있다. 최근 한국의 어지러운 시국과 맞물려 의미가 남다르게 읽힌다. 국정농단과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모험심 강한 아이다가 이집트에서 핍박받는 누비아 백성을 보며 여성지도자로서 눈을 뜨는 성장기는 진정한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정곡을 찌르는 대사마다 객석에 꽂히고 노랫말의 메시지는 큰 울림을 전한다. 8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60여개의 통가발, 초 단위로 바뀌는 900개의 화려한 조명은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압권은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앙상블의 칼군무다.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오디션에 참여할 만큼 기량도 독보적이다. 오페라 ‘아이다’에 현대적 옷을 입힌 엘턴 존의 넘버는 또 다른 백미다. △한줄평=“수천년 전 이집트의 식민국가 누비아의 백성 앞에서 부르짖는 공주 아이다의 모습이 리더십을 잃어버린 대한민국에 더욱 사무친다”(이미정 극작가), “진정한 리더가 필요한 시대, 세월이 지나도 빛나는 작품의 힘”(이유리 서울예대 예술경영전공 교수), “2016년 돌아온 ‘아이다’의 성장이 반갑다. 화려함이 가릴 수 없는 탄탄한 원작의 힘.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들의 에너지에 위로받는 작품”(지혜원 공연평론가). 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2.28 / 조회 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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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리뷰] 무대 메커니즘의 꽃 뮤지컬 '아이다'
뮤지컬 ‘아이다’는 디즈니가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과 같이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지 않고 오로지 뮤지컬을 위해 만든 최초의 작품이다. 6년의 기획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뮤지컬로 탄생된 ‘아이다’는 초연되던 해에 토니상 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여우주연상등 4개의 부문을 따내고 그래미상에서는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다. 브로드웨이 공연 이외에도 2001년부터 53개 도시 북미투어를 마쳤고, 네덜란드, 독일에 이어 일본에서도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뮤지컬 ‘아이다’의 성공으로 디즈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한 흐름을 형성하는 절대강자로 군림하게 됐다.누비아 백성의 한을 가장 잘 나타내는 ‘엘튼 존'의 음악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춘 엘튼 존과 작사가 팀 라이스는 ‘아이다’의 스토리가 시대와 역사를 초월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는 데에 큰 매력을 느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아이다’의 음악이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연상시키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래서 조금 특이하게, 팀 라이스가 먼저 극본에 어울리는 가사를 쓰고, 그 가사에 영감을 얻어 엘튼 존이 작곡을 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었다. 영국의 위대한 아티스트답게 엘튼 존은 락, 가스펠, 발라드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으로 뮤지컬 ‘아이다’를 표현했다. 그 결과 엘튼 존은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던 2000년에 최고의 뮤지컬 음악에 주어지는 토니상 음악상과 그래미상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그 당시의 흐름에선 엘튼 존의 뮤지컬 ‘아이다’ 음악이 현대적이라는 평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16년 후인 지금 관객들이 엘튼 존의 ‘아이다’ 음악을 들었을 때 이 음악이 현대적 흐름에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진 못할 것이다. 시대가 변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음악에서의 ‘요즘 스타일’이라고 하는 음악도 변화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거의 20년 가까이 지난 음악이 올드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뮤지컬 ‘아이다’에서 누비아에서 포로로 끌려온 백성들이 핍박받는 장면, 누비아의 백성들이 거적떼기를 주며 누비아의 공주인 아이다를 추앙하는 장면 등에서 나오는 음악은 분위기와 아주 적절하게 느껴진다. 엘튼 존의 이전 작품 ‘라이온 킹’에서 음악과 장면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 다시 회고되기도 한다. 엘튼 존은 ‘라이언 킹’, ‘아이다’ 같은 작품과 잘 어울리는 작곡가다. 아프리카의 느낌을 내는 데에 그만한 사람이 없으며 이것이 16년이 지난 후에도 그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는 이유인 듯하다. 16년 지난 음악을 의미있게 만드는 안무 뮤지컬 ‘아이다’의 초연 이후, 16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작품을 관객들이 무대에서 보는 데에는 안무의 공이 크다. 지금 시대의 경향에서 벗어나 조금 올드하게 들리는 음악을 안무가 아주 세련되게 커버해준다. 안무가 ‘웨인 실렌토’는 뮤지컬 ‘아이다’의 세 주인공의 얽힌 인연을 춤으로 창조해냈다. 그는 그가 만들 수 있는 모든 스타일의 안무를 총 동원하여 뮤지컬 ‘아이다’의 안무를 표현했다. 추수를 하러 가는 포로 누비아 여인들은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가느다란 허리를 드러낸 채 무릎을 굽히며 춤을 춘다. 이 장면에서 그녀들은 포로가 되어 고된 노동을 해야 하는 그들의 한을 표현한다. 또 라다메스 장군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그의 병사들은 락과 어울리는 칼군무를 선보여 장군과 아버지의 갈등을 표현하고 아버지의 독단적인 야심을 표현한다.사실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에서 안무가 돋보이는 것은 앙상블들의 노력이 쌓인 결과이기도 하다. 뮤지컬 ‘아이다’의 앙상블은 배우들 사이에서 ‘뮤지컬계의 군대’라고 칭할 정도로 독한 역할로 손꼽힌다. 그만큼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파워풀하고 고난도의 안무를 소화해야한다. 뮤지컬 ‘아이다’의 앙상블은 배역만큼이나 까다로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20명의 앙상블들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누비아인의 한부터 이집트인의 화려함과 강인함까지, 관객들은 최고의 기량을 지닌 앙상블들의 표현력을 통해 뮤지컬 ‘아이다’를 보는 내내 눈과 귀를 사로잡힌다.뮤지컬 무대의 교과서가 될 무대 메커니즘무대 디자이너 ‘밥 크로울리’는 공연에 통일성을 주기 위해 항상 의상과 무대를 동시에 디자인한다. 천재 디자이너 ‘밥 크로울리’가 만든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는 역시 놀랄 만하다. 그는 무대 위에 고대 나일강 유역 이집트의 모습을 그려 넣으면서 동시에 현대의 이집트의 모습도 넣고 싶었다. 또 당시 그 지역이 받아들인 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인도의 영향도 표현하고자 했다. 그는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를 위해,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이집트 관을 방문하여 그곳에 전시되었던 유물의 색깔과 질감 등을 통해 무대 색감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극의 처음과 마지막에 등장하는 현대 박물관은 순수한 하얀 빛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무대 막에 항상 그려져 있는 그림은 이집트인들의 태양신을 향한 믿음을 반영하여 태양신 호러스의 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포로로 끌려온 누비아인들은 온통 붉은 빛으로 된 무대에서 춤을 추고 대조적으로 이집트의 나일강은 푸른 물결이 넘실거린다. 천막을 무대에 깔아 그 위에 푸른 영상을 쏘아 나일강을 표현하기도 하고 천막을 무대 중간으로 올려 나일강에 비춰진 야자수를 표현해 억압받는 누비아인들이 받는 고통의 무게감을 표현한다. 가장 화려하게 표현되는 암네리스의 터키빛 목욕탕이나 그녀의 연회장 전 패션쇼는 관객들로 하여금 고대의 이야기에 대해 거부감 없애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 디자이너 ‘밥’의 역량은 의상에서도 볼 수 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이집트의 의상이라고 인식하는 복장들이 그 당시 사람들이 실제로 입었던 의상이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들이 심어준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특정 시대의 의상을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에 재현하지 않고, 관객의 상상속세계의 느낌과 엘튼 존의 팝 음악에 어울리는 현대적 의상을 창조해냈다. 아이다는 극중 노예로 잡혀왔지만 공주의 품위를 보여주기 위해 비비드 색감의 실크 저지 원단으로 만든 롱 드레스를 입었다. 이집트 병사들은 인도의 네루 스타일의 각진 어깨를 가진 롱코트로 강인함을 나타냈고 누비아 노예들은 리넨을 이용해 거친 삶을 사는 인물들로 표현해냈다. 극 중 12번이나 의상을 갈아입는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는 오스카 시상식을 떠올리게 하는 가장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새틴 드레스와 전시회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화려한 조형 의상을 입는다. 디자이너 ‘밥’의 뛰어난 감각 덕분에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는 가히 다른 뮤지컬들이 참고해도 될 만한 무대 메커니즘의 교과서로 손꼽힌다. 뮤지컬 ‘아이다’의 아름답고 독창적인 무대는 토니상 무대디자인상 수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사진출처_신시컴퍼니 제공 문소현 관객리뷰가 newstage@hanmail.net
2016.12.01 / 조회 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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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임’과 ‘의무’를 짊어진 여성지도자의 성장드라마, 뮤지컬 ‘아이다’
시국이 어지러워서일까. 한국에서 초연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뮤지컬 ‘아이다’가 올해는 새롭게 다가온다. 강력한 힘을 가진 이집트가 주변 국가들을 침략해 식민지화하고 그 백성들을 마구 잡아다 노예로 착취하던 시기. 이집트에는 자국의 가혹한 정치에 무관심한 암네리스 공주가 있었고, 침략당한 누비아에는 이집트에 노예로 끌려와 나약함에 한탄하는 아이다 공주가 있었다. 이 두 공주는 점차 한 명의 ‘개인’이 아닌 민중의 지도자이자 국운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자신의 책무를 깨달으며 변화하고 성장해 간다. 지도자란, 민중 위에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민중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방패이자 칼날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공주의 예복’을 입는다는 것의 의미1막 후반부 Dance of the robe(예복의 춤) 이 작품이 단순히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만 보이지 않는 것은 1막 후반부에 작품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넘버 ‘Dance of the robe’ 때문이다. 아이다는 위험하다는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고 여인들과 함께 강가로 놀러 나갔다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에게 붙잡혀 자신은 물론이고 많은 누비아 여인들을 이집트의 노예로 만들고 만다. 아이다는 라다메스 장군 앞에서 노예답지 않은 저돌적이고 당찬 모습을 보이지만 이때까지도 그녀의 태도는 지도자로서의 저항이라기보다는, 고귀하게 태어나고 자란 신분적 배경에서 온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보인다. 누비아 출신 시종 메렙의 간청에도 누비아 민중을 위해 나설 용기가 없었던 아이다는 넘버 ‘Dance of the robe’를 통해 비로소 누비아인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피할 수 없는 자신의 책무를 깨닫는다. 국가를 잃고 노예가 된 민중들은 자국 공주인 ‘아이다’의 이름을 연호하며 호소한다. “바라는 것은 당신 자신의 의무, 지혜, 용기 그것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 그리고 한 누비아 여인이 그녀 앞에 누더기 예복을 바치며 “이 누더기 예복은 우리의 영혼. 이 예복 받으시고 불쌍한 우리 새 삶을 줘요. 노예로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낫겠어요”라고 외친다. 이 때 아이다의 괴로운 표정은 지도자를 향해 결집되는 민중의 의지와 기대가 얼마나 두렵고 무거운 것인지를 느끼게 한다. 사랑 택한 ‘라다메스’, 나라 택한 ‘암네리스’의 교차점개인적 야욕 배제한 정의의 실현 작품은 부정한 권력이 휘두르는 만행에 대항하는 인물의 다양한 선택을 보여준다. 아들을 절대 권력 파라오로 만들기 위한 조세르의 계획은 파라오에게 독약을 먹이는 데까지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나, 아들 라다메스가 암네리스 공주와의 결혼을 거부하면서 난관에 부딪친다. 라다메스는 아버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파라오의 권력이 아닌 아이다와의 사랑을 택한다. 이는 사랑에 빠진 한 젊은이의 감정적 결정으로도 보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의 정치적 야욕을 위한 꼭두각시를 스스로 거부하는 적극적인 의지의 행동으로도 해석된다. 이집트의 공주 암네리스는 자신이 그동안 패션에나 관심을 기울이며 정치를 멀리하는 동안 왕을 음해하고 권력을 찬탈하려는 세력이 있었음을 깨닫고 자신의 지난날을 반성한다. 그림자는 빛이 가려진 곳에서 자라나는 법. 암네리스는 자신의 무지가 나라의 위협, 나아가 주변국가에 대한 무자비한 억압을 낳았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이집트 지도자의 길에 나설 것을 택한다. 암네리스의 이런 결정은 2막의 후반부 조세르의 계획이 탄로나고 라다메스와 아이다가 반역행위로 잡혀 오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암네리스는 자신에게 둘의 처벌을 맡겨달라며 정치의 전면에 나선다. ‘둘을 한 무덤에 묻으라’는 그녀의 결정은 곧 그가 정의로우면서도 인간적인 지도자가 될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국정을 어지럽힌 데 대한 단호한 처벌인 동시에, 사랑했던 이들에 대한 마지막 인간적 예우를 함께 드러낸 결단이기 때문이다. 디즈니 뮤지컬 ‘아이다’의 힘엘튼 존의 음악과 독특한 색채 가진 무대, 의상 앞서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성공을 거두었던 엘튼 존과 팀 라이스의 음악적 호흡은 ‘아이다’에서도 어김없이 그 힘을 발휘한다. 아들을 앞세운 조세르의 정치적 야욕을 거침없이 표현한 ‘Another pyramid’나, 패션과 치장에만 관심이 있던 암네리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My strongest suit’는 독특한 비트와 멜로디로 각 인물의 개성을 잘 드러낸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Dance of the robe’와 ‘Gods love nubia’를 빼놓을 수 없다. 아이다와 누비아 민중의 강인한 의지와, 누비아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두 곡은 흑인음악 특유의 리듬과 가스펠의 웅장함이 더해져 관객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다.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무대 미술은 심플하면서도 개성적이다. 전면을 주홍빛으로 물들인 나일강과 그에 반사된 야자수의 모습, 세로로 화려한 암네리스의 목욕탕을 재현한 무대미술 등은 고대 이집트 특유의 분위기를 관객에게 인상 깊게 전달한다. 초연된 지 십 년이 더 된 작품이기에 오늘날의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와 비교하면 부족할지 모르나, 이집트를 표현하는 독특한 무대연출은 그것만으로도 ‘아이다’의 무대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화룡점정은 바로 인물들의 의상이다. 특히 아이다의 검은 피부와 잘 어울리는 자줏빛 드레스나, 12번의 화려한 의상을 선보이는 암네리스의 변신은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암네리스의 마지막 의상은 이집트 여왕으로서의 권위를 현대적으로 재현해낸 것으로 작품의 상징이라 할 만하다. 새로운 캐스팅, 윤공주의 ‘아이다’ 호소력 돋보여 2016년 ‘아이다’는 새로운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아이다’ 역을 맡은 윤공주는 ‘노트르담 드 파리’ 때보다 더욱 힘 있고 역동적인 연기와 목소리로 캐릭터가 가진 여장부다운 카리스마를 잘 보여주었다. 특히, 상대역 라다메스를 맡은 민우혁과의 호흡도 좋아서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이나 미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는 장면 등에서 둘의 사랑을 지켜보는 관객을 즐겁게 빠져들게 했다. 이정화의 ‘암네리스’는 특유의 강렬한 고음으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하고도 개성 넘치는 어린 공주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누비아인과 아이다 사이에서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는 ‘메렙’은 ‘뉴시즈’로 갓 데뷔한 신인 강은일이 맡아 주목을 끌었다. 아직 노래나 발성 면에서 힘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뉴시즈’에서도 단번에 눈길을 끌었던 만큼 특유의 풍부한 표정과 몸짓 연기가 조력자로서의 메렙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 밖에도 ‘아이다’의 주요 넘버에서 강렬하고 독특한 군무나 웅장한 화음을 선보인 앙상블의 실력 또한 곳곳에서 무대의 깊이와 감동을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디즈니의 작품답게 죽음을 초월한 남녀의 사랑으로 처음과 끝을 매듭지은 구성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힘든 2016년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작품을 ‘책임’과 ‘의무’를 져버리지 않은 두 공주의 성장드라마로 해석한다면, 작품은 오늘날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뮤지컬 ‘아이다’는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민중의 가장 앞자리에 선다는 것이, 개인의 욕망을 실현해 줄 ‘도깨비 방망이’를 얻는 것이 아니라, 민중의 기대와 피땀으로 만들어진 ‘누더기 예복’을 입는 것과 같은 일임을 역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_신시컴퍼니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3 / 조회 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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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아이다' 사랑과 인생 쟁취한 용기
뮤지컬 ‘아이다’가 지난 11월 4일 오후 4시 샤롯데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칼린과 해외 협력 연출인 키이스 배튼(Keith batten)이 시작에 앞서 작품을 소개했다. 해외 협력 연출인 키이스 배튼은 “한국에서 3번째 아이다 연출을 맡았다. 브로드웨이에서 5년 동안 아이다를 맡아온 만큼 나만큼 아이다를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2005년, 2010년, 2012년 이후 4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아이다의 오디션에는 천여 명이 넘는 배우들이 참가했다. 배우 윤공주와 장은아, 김우형, 민우혁, 이정화, 아이비 등이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 윤공주는 암네리스 역으로 몇 차례 도전했지만 지난 시즌에서 볼 수 없었다고 알려졌다. 그는 2016년 아이다에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를 맡아 기대를 모았다. 배우 윤공주는 “너무 좋은 작품을 망치고 싶지 않다. 열심히 준비했고 첫 무대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캐릭터에 접근하는 자신만의 방식도 진지하게 털어놨다. 윤공주는 “대본에 충실히 하는 편이다. 누비아 공주의 강인한 모습과 사랑에 빠진 모습, 나라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과 관계에 집중하고 캐릭터가 왜 그럴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우 장은아는 아이다 역을 통해 존재감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장은아는 “공주의 자세와 특징이 대놓고 드러나지 않는다. 내면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그것이 아이다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작이 실감이 안 난다.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아이다’의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암네리스 역은 배우 아이비와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배우 아이비는 지난 시즌 배우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존재감 있는 역을 소화한다. 아이비 역시 “초연부터 훌륭한 배우들이 거친 작품이라 비교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해낼 수 있을까 에 대해 의심하고 자신감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청심환으로 공연한다고 웃으며 “전 여왕이니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전 술을 마시지 않아도 늘 흥분되어있다. 암네리스는 저 자신이다. 작품의 해설자이기도 하면서 마지막엔 결단을 내리고 평화를 지향한다. 카리스마가 있어서 발랄한 목소리를 죽이며 배우려고 한다”고 겸손한 마음도 드러냈다. 반대로 늘 차분한 배우 이정화가 암네리스에 대해 “정신 차리는 캐릭터”라고 일축했다. 이정화는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혀 관객들의 의아함을 사기도 했다. 그는 “암네리스 덕에 삶이 즐거워졌다. 평소에 차분한 성격이라 제 안에 발랄함을 꺼내야했다”며 “걱정이라고는 사랑뿐인 소녀가 삶에 대해 깨닫고 여자와 여왕으로서 멋있어지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이어 두 공주의 사랑과 진심을 받는 라다메스 장군 역은 배우 김우형과 민우혁이 맡는다. 배우 김우형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라다메스 역으로 돌아왔다. 그는 유일하게 오디션 없이 합류했다. 김우형은 “제 단점이 아파도 아파 보이지 않는 것”이라며 “떨리고 긴장되고 책임감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작품이 저에게 주는 영감이 있다. 라다메스는 무엇이든 쟁취하는 귀하게 자란 철부지 남자다. 무대 위 연기는 경험치를 활용해야 하는데 내가 언제 장군을 해봤겠나”라며 좌중을 웃게 했다. 그는 이어 “무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역이지만 현실은 감정적으로 어려운 역이다. 좋은 무대를 위해 진화하고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라다메스 역에 배우 민우혁 역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민우혁은 “라다메스는 상남자다. 그는 자주 모험을 즐기고 이집트를 떠나기도 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짊어질 운명을 벗어나고 싶은 복선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라다메스가 아이다를 사랑한 이유는 겪어보지 못한 여자이고 존경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 두 여자에게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사랑을 그렸다. 해외 협력 연출인 키이스 배튼(Keith batten)은 “더 나은 공연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아이다 역에 배우 윤공주와 장은아가 캐스팅됐다. 아이다와 사랑에 빠지는 장군 라다메스 역은 배우 김우형과 민우혁이 연기한다. 사랑에 배신당하지만, 비로소 진정한 여왕이 되는 암네리스 역은 배우 아이비와 이정화가 열연한다. 이 외에도 배우 성기윤과 박성환, 강은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아이다’는 11월 6일부터 2017년 3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10 / 조회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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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무대] 변함없는 화려함…돌아온 운명의 로맨스
뮤지컬 '아이다' 6일 샤롯데씨어터서 개막
윤공주·장은아·김우형·민우혁·아이비·이정화 출연
키이스 배튼 연출 "매번 더 나은 공연 만들려 노력"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운명적인 사랑이야기가 4년 만에 돌아온다.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 ‘아이다’가 6일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 오른다. 팝 가수 엘튼 존, 작사가 팀 라이스 콤비의 히트작인 ‘아이다’는 음악·의상·조명·세트 등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화려한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세 차례 공연해 55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배우를 대거 투입해 작품에 변화를 준다. 윤공주·장은아가 아이다 역을, 김우형·민우혁이 라다메스 역을 맡는다. 또 아이비·이정화는 아이다와 라다메스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 역으로 나선다. 본 공연에 앞서 4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는 인기뮤지컬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전날 프리뷰를 마친 윤공주는 “좋은 작품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도 첫 공연을 마친 뒤 아쉬움이 남았다”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장은아는 아이다의 매력으로 “내면을 드러내지 않고 연기하는 것”을 꼽았다. 이어 “아이다는 공주로서의 자세를 간직하고 있지만 겉으로 보여주지 않는 캐릭터”라며 “연기하기 힘들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오히려 매력적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이비와 이정화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암네리스에 접근한다. 이정화는 “평소 차분한 성격인데 초반에 발랄하게 등장하는 암네리스를 연기하다 보니 점점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아이비는 “나는 정반대로 잘 흥분하는 성격이라 오히려 암네리스를 통해 차분한 성격이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번 공연도 작품 특유의 화려함은 여전하다. 암네리스의 화려한 의상 변화가 인상적인 ‘마이 스트롱기스트 수트’, 현란한 조명 변화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어나더 피라미드’, 앙상블 배우의 군무가 극적인 ‘댄스 오브 더 로브’ 등은 기대감을 높이는 장면이다. 해외 협력 연출로 참여한 키이스 배튼은 “‘아이다’를 초연한 2005년 당시 대부분의 해외뮤지컬이 오리지널팀으로 내한공연을 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다’는 한국배우를 캐스팅한 라이선스 작품이라 의미가 컸다”며 “매번 성공적이어서 돌아올 때마다 더 나은 공연을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내년 3월 11일까지다. 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뮤지컬 ‘아이다’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11.05 / 조회 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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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3가지 비밀
글 / 구성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2016.11.03 / 조회 8,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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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주역들 공연준비 돌입 "멋진 공연 기대하세요"
윤공주·장은아·아이비…국내 연출 박칼린
11월 6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뮤지컬 ‘아이다’의 출연진(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아이다’의 이번 시즌 주역인 윤공주, 장은아, 아이비 등 31명의 배우들과 국내 연출 박칼린 등 스태프가 함께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제작사인 신시컴퍼니의 박명성 예술감독은 “대대적인 세대 교체가 일어난만큼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폭발적인 에너지가 발산될 것”이라며 “배우와 스태프의 교감이 중요한만큼 탄탄한 팀워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오리지널 연출 키이스 배튼은 “현재 한국 프로덕션은 세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다 역을 맡은 윤공주와 장은아는 “꿈만 같았던 ‘아이다’를 드디어 만났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암네리스 역의 아이비는 “모든 배우들이 한마음으로 행복하게 작업해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디즈니 뮤지컬이자, 팝의 거장 앨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대표적 작사가 팀 라이스의 콤비로 탄생한 ‘아이다’는 오는 11월 6일 일요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리딩 연습을 진행하는 뮤지컬 ‘아이다’의 주역들(사진=신시컴퍼니).박칼린(왼쪽) 연출과 오리지널 연출 키이스 배튼(사진=신시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7 / 조회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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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의 통 큰 선물…3000만원 선물이 터진다
추첨 통해 TV·도쿄 왕복 항공권 등 증정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 그린 쇼박스 이벤트(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관객을 위해 통 큰 선물을 마련했다. 총 3000만원 규모의 선물을 증정하는 ‘위키드 그린 쇼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공연 통산 600회를 기록하는 오는 5일 8시 공연과 마지막 공연인 28일 7시 공연의 관객, 그리고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ckedkorea) 이벤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행사를 개최한다. 배우들이 ‘그린 쇼박스’에서 직접 추첨을 통해 TV 등 전자제품, ANA 도쿄 왕복 항공권, 배우 애장품 등 총 3000만원 상당 선물의 주인공을 선정할 예정.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관객이 직접 원하는 선물이 담긴 쇼박스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당일 관객뿐 아니라 8월 3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럭키 드로우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된다.‘위키드’는 2012년 초연 이래 단 3회 프로덕션 만에 누적 600회 공연, 60만명을 돌파한 작품. ‘8 to 80(8세부터 80세까지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다)’라는 위키드 법칙이 한국에서도 이어지며 매 공연마다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40억달러 흥행 매출, 4900만명이 ‘위키드’를 관람했다. 동화같은 아름다운 스토리에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거대한 스케일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배우 차지연·박혜나·정선아·아이비를 비롯해 37인의 화려한 캐스트가 무대를 꾸몄다.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4 / 조회 2,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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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윤공주·민우혁·아이비 등 캐스팅 공개
뮤지컬 가 오는 11월, 4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시즌에는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윤공주, 민우혁, 아이비 등 31명의 배우들이 함께 한다.
엘튼 존과 팀 라이스의 콤비로 만들어진 뮤지컬 는 이집트가 모든 주변 국가를 식민지화 하던 시절, 그 혼란기에 펼쳐진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2005년 초연 이후 3번의 공연으로 350억 매출, 49만 관객을 모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 역에는 배우 윤공주와 장은아가 더블 캐스팅 되었고, 아이다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에는 배우 김우형과 민우혁이,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 역은 아이비와 이정화가 낙점되었다. 또한 이집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아들을 이용하는 라다메스의 아버지 '조세르' 역에는 성기윤과 박성환이, 이집트의 왕 '파라오'와 아이다의 아버지 '아모나스' 역은 김선동, 김덕환이 각각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협력 연출을 맡은 키스 배튼은 “배역에 딱 맞는 배우를 찾았다. 그 어느때보다 수준 높은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는 오는 11월 6일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8월 23일 티켓오픈 예정이다.
글 : 이우진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2016.08.01 / 조회 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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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서 특급라이브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입담모습 선봬
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위키드’의 주인공인 박혜나, 아이비와 함께 라디오 컬투쇼 출연해 인증샷을 찍었다(사진=씨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위키드’에서 착한 마녀 글린다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23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특급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뮤지컬 ‘위키드’의 또 다른 주인공인 아이비, 박혜나와 함께 ‘컬투쇼-스타와 토킹 어바웃’에 초대된 정선아는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순발력 넘치는 입담으로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 온 박혜나와 같은 배역을 맡은 아이비와도 잘 맞는 호흡으로 재미를 선사했다.DJ 컬투의 요청에 의해 전매특허 ‘선아글린다표 애교’를 보여주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살살 녹이기도 했다. 또한 박혜나와 함께 뮤지컬 ‘위키드’의 인기 넘버 중 하나인 ‘널 만났기에’(For good)를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선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위키드’는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4 / 조회 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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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뮤지컬 작품 최초 스티커 콜라보 진행
뮤지컬 ‘위키드’가 뮤지컬 작품 중 셀카동영상 스티커를 최초로 출시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셀카동영상앱 ‘롤리캠’과 콜라보를 진행한다. 뮤지컬 ‘위키드’는 서울 공연 개막을 기념하여 ‘위키드 스티커’를 7월 20일 출시했다. ‘위키드 스티커’는 뮤지컬 ‘위키드’의 주요장면과 두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를 모티브로 한 6종으로 구성됐다. 롤리캠 관계자는 “뮤지컬 ‘위키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작품이다. 작품이 유니크하고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여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뮤지컬 ‘위키드’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중이다. 사진_클립서비스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1 / 조회 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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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 세계 초록 돌풍 일으킨 두 마녀의 매력, 뮤지컬 ‘위키드’
이 세상에 오직 아름답고 착한 사람과, 흉측하고 악한 사람만이 있다면 얼마나 알기 쉬울까. 마치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세상처럼 영웅이 사악한 자를 처단함으로써 행복한 결말을 간단히 얻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훨씬 더 다양한 색깔과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색깔을 두고 우열을 가를 수 없듯이,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각자 고유의 생김과 성격을 가지고 자신만의 능력을 발휘하는 의미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이 단순히 어린이들의 오락거리가 아니라 남녀노소를 매료시키는 명작인 데에는 현실을 냉철히 꼬집는 발칙한 위트 속에 진솔한 메시지와 철학이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 초록색이 이렇게 매력적인 색이었다니!편견을 깨는 ‘위키드’만의 발랄한 방식 이 작품의 히로인은 태어날 때부터 초록색 피부 때문에 혐오와 차별의 시선을 받아야 했던 초록 마녀 엘파바다. 누구보다 뛰어난 마법적 재능을 가졌음에도 그녀의 능력은 눈에 띄는 초록색 피부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다가 쉬즈 대학의 모리블 학장에 의해 새롭게 평가받는다. 이 작품에서 초록색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초록색은 우선, 편견을 딛고 자신만의 능력을 자신이 믿는 신념을 위해 실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정의로운 엘파바의 용기와 열정을 상징한다. 또한, 공연 중 무대를 뒤덮는 강렬한 초록의 향연은 관객이 비현실적인 세계와의 낯선 조우를 즐기게 하는 매력적인 장치이기도 하다. 특히, 마법사가 있는 환상 도시 에메랄드 시티는 전체가 초록빛으로 빛나며, 사람들은 초록 드레스와 초록 모자, 초록 선글라스를 끼고 거리를 활보한다. 우리 주변에 실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중에서 녹색 피부를 가진 것은 주로 개구리나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다. 초록색은 흔한 것 같으면서도 쉽게 가까이하지는 않는 조금은 낯설고 튀는 색이다. 하지만 ‘위키드’를 보고 있으면 초록색의 향연 속에서 초록만이 지닌 독특하고도 중독적인 매력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마치 초록색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것처럼 초록마녀 엘파바의 존재 또한 점점 괴상하거나 흉측한 것이 아닌, 매력적이고 특별한 것으로 바뀌게 된다. 진정한 관계 맺기에 관한 이야기서로 다른 ‘소녀’가 만나 ‘단짝’이 되는 사랑스러움 이 작품이 국적을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문화를 초월한 동화적 세계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똑똑하고 정의롭지만 관계에 서툴고 무뚝뚝한 초록마녀와 화려한 치장을 하길 좋아하는 도도한 공주병 기질의 금발마녀는 누구나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개성적이고도 입체적인 캐릭터다. 단순히 착하거나 나쁘다고 구분할 수 없는, 장점과 단점을 가진 정반대 타입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소녀들은 말끝마다 부딪치는 첫 만남부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소녀들은 진정한 관계 맺기가 한 사람만의 노력이나 이해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여줄 때 가능하다는, 당연한 것 같지만 어렵고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관객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순간이 바로 두 소녀가 진정한 친구가 되던 ‘파티날 밤’의 장면이다. 엘파바는 글린다가 자신을 놀리려고 선물한 검은 뾰족 모자를 진지하게 쓰고 파티장에서 등장하고, 그녀의 어색한 춤에 모두 비웃는 시선을 보내는데, 글린다만이 그녀의 춤을 따라 추며 엘파마의 진심에 화답한다. 기숙사로 돌아온 글린다가 엘파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장면의 넘버 ‘Popular’는 정반대의 소녀가 어느새 ‘단짝’ 친구가 되는 사랑스러움이 느껴져 관객을 웃음 짓게 한다. 새로운 글린다 아이비, 사랑스러운 금발 마녀 변신!박혜나 엘파바와도 절묘한 케미 선보여 이번 공연에는 지난 공연에서 통통 뛰는 글린다로 관객에게 찬사를 받은 정선아 외에, 아이비가 새로운 글린다로 무대에 섰다. 아이비의 글린다는 그동안 아이비가 연기해 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아이비를 새롭게 평가하게 했다. 무엇보다 백치미와 공주병 기질을 오가는 독특한 글린다 캐릭터를 오버스럽지 않고 매우 사랑스럽고 발랄하게 표현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했다. 초연 엘파바로 활약했던 박혜나와의 케미도 절묘했다. 아이비는 차갑고 무뚝뚝한 엘파마 곁에서 시종일관 굴하지 않는 도도함과 새침함으로 미워할 수 없는 글린다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발성 면에서도 전보다 풍부한 울림과 안정적인 고음으로 대극장에 어울리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다만 예술의 전당의 음향 탓인지 발음의 정확도가 문제인지 도중에 가사가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가사를 통한 메시지 전달이 중요한 작품이니 만큼 앞으로 더욱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정의’의 캐릭터가 환상이 된 시대,숨겨진 진실과 정의를 마주하는 용기 ‘위키드’는 엘파바의 초록 피부에 관한 차별적 시선과 말하는 동물에 대한 억압과 조롱을 보여주며 현대사회의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폭력의 잔인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특히 쉬즈 대학에서 유일한 동물 교수인 딜라몬드 교수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엘파바와 마법사 무리 간의 갈등은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대중적 편견, 다수의 시선이 가지는 위험한 폭력성을 잘 보여준다. 안타깝게도 현대는 ‘정의’를 이야기하는 영웅이 환상이 되어버린 시대다.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소수 편에 서게 되더라도 정의를 실천하려는 용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것임을 알기에 ‘정의’의 캐릭터 엘파바는 더욱 무대에서 빛이 난다. 작품의 처음과 끝에서 정점에 서는 글린다보다도 관객의 마음을 크게 울리는 것도 역시 엘파바다. 엘파바가 판타지물이 아니라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평범하게 등장했다면 관객은 그 비현실성을 비웃었을지도 모른다. 판타지이기에 가능한 동화 속 영웅일지 모르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현실 속에 산재하는 차별과 편견, 폭력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더욱 관객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국내에도 ‘위키드’처럼 남녀노소 사랑받을 롱런작 있다면 우리가 비현실적인 세계에 매혹되는 것은 단지 낯선 것이 주는 환상 때문만은 아니다. 환상 세계 속에서 숨어 있는 또 다른 질서와 그 속에서 어김없이 나타나는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의 문제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현실의 모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환상 세계의 질서를 통해 낯설게 보여주는 판타지의 형식은 그러니까 새로운 색을 입힌 현실의 거울인 셈이다. ‘오즈’라는 동화적 환상 세계와 두 마녀가 가지는 독창적 캐릭터, 현실을 냉철히 담아낸 철학적 메시지까지 뮤지컬 ‘위키드’가 가지는 콘텐츠의 힘은 막강하다.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이래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이 작품은 2000년대 이후 장기 흥행작이 등장하지 않았던 뮤지컬계에서 롱런 뮤지컬로 입지를 다졌다. 국내 공연에서는 동화적 세계를 다루는 방식이 어린이공연에 국한된 경우가 많다. 브로드웨이 대작 ‘위키드’를 선보이는 국내 배우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고 있자니 작품마저 라이선스가 아닌 창작이었다면 하는 욕심이 난다. 단지 어린이들의 동화책을 무대 위로 구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키드’와 같이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롱런 뮤지컬이 제작될 필요가 있다. 사진출처_클립서비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0 / 조회 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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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뮤지컬 주인공처럼"…'위키드 스티커' 출시
'롤리캠'과 콜라보레이션
공연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위키드 스티커’(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서울 공연 개막을 기념해 ‘위키드 스티커’를 20일 출시했다. 셀카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롤리캠’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위키드 스티커’는 ‘위키드’의 주요장면과 두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를 모티브로 한 6종으로 구성됐다. 얼굴 인식 기능을 적용해 초록마녀처럼 마녀 모자를 쓰거나, 초록피부로 변신할 수 있는 스티커로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개성 넘치는 ‘셀피(자신을 촬영한 사진)’를 촬영하거나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볼 수도 있다. 스티커 출시를 기념해 공연 초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위키드 스티커로 촬영한 셀피(자신이 촬영한 사진)를 뮤지컬위키드 롤리캠 해시태그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위키드’의 공연 관람권을 증정한다. 오는 8월 1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8월 2일이다. 셀카 동영상앱 롤리캠은 인굴 인식 스티커를 적용해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9개월만에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달성하며 셀카 동영상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롤리캠 관계자는 “스티커에 ‘위키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디자인부터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전 세계 4900만 명이 관람한 히트작이다.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스토리와 40억 원 가치의 화려한 의상,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스펙터클한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8월 28일가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0 / 조회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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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부는 '초록열풍'…'위키드' 12일 개막
오프낭 주간 다채로운 이벤트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위키드’가 12일 개막한다. 지난 6월 19일 첫 지방공연인 대구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서울 공연을 시작한다. 전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프로덕션을 유지하는 ‘위키드’의 스케일 그대로 올려진 대구 공연에서는 인접 지역의 관객까지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며 인기를 모았다. 첫 티켓 오픈일에 역대 지방공연 당일판매 기록을 깼고, 단 3회 프로덕션만으로 국내 60만 관객을 돌파했다. ‘위키드’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억 달러)을 최단 기간에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스펙타클한 무대전환과 화려한 의상을 비롯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전 세계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서울 개막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오프닝 주간 이벤트를 마련했다. 드레스코드인 그린 룩을 입고 오거나 관람 인증 샷을 SNS에 올리는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 3/4인 패키지(최대 15% 할인)를 구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각각 선착순 500명에게 천연성분 다목적 살균 소독제 젠 아쿠아를 증정한다. 또한 7월 16·17·23·24·31일 등 총 10회차 관객 전원에게 음료 자연은 데일리톡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엔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 등 마녀 4인이 무대를 이끈다.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577-3363.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3 / 조회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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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시니어 관객은 '위키드' 반값…'1565 캠페인'
매회 160석·총 6000석 규모 제공
7월 12~8월 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방학·휴가 시즌을 맞아 뮤지컬 관람층 확대를 위한 ‘1565캠페인’을 실시한다. 15세 이하의 유소년들과 65세 이상의 시니어 관객에게 전석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함께 예매하는 동반 성인도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공연마다 160석, 총 6000여석 규모로 좌석을 제공한다. ‘1565캠페인’ 티켓은 7월 5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오픈되며 8월 1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해당공연은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공연이다.‘위키드’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억 달러)을 최단 기간에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스펙타클한 무대전환과 화려한 의상을 비롯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전 세계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서는 단 3회의 공연만으로 누적 공연 관람객 60만명을 돌파하는 히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국내 실 관람객 60만명을 돌파했고,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뮤지컬을 접한 사람의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이번 공연엔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 등 마녀 4인이 무대를 이끈다.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8 / 조회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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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대구 공연 성황리 마무리
뮤지컬 ‘위키드’가 6월 18일 대구계명아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뮤지컬 ‘위키드’는 나쁜 마녀로 알려져 있는 ‘엘파바’와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그렸다. 공연은 대구 공연 중 국내 누적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배우 정선아는 초연 공연 이후 3년 만에 대구 공연에서 ‘글란다’ 역을 맡았다. 그녀는 대구 공연 중 뮤지컬 ‘위키드’ 150회 공연을 달성했다. 정선아는 “대구의 에너지가 너무 좋아 공연이 끝나지 않기를 바랐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마지막 무대를 올리게 되어 아쉽다”며 “함께 호흡하며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대구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위키드’ 서울 공연은 7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_클립서비스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21 / 조회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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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위키드' 마친 정선아 "서울서 두번째 마법 기대하세요"
국내 누적 60만 관객 돌파…정선아 150회 공연 달성
7월 12~8월 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정선아가 지난 18일 대구에서 뮤지컬 ‘위키드’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으로 나쁜 마녀로 알려져 있는 ‘엘파바’와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담았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거대한 스케일, 아름다운 음악 등 올 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구 공연 중 뜨거운 인기로 국내 누적 60만 관객을 돌파했고, 정선아는 150회 공연을 달성한 바 있다.초연 이후 3년 만에 다시 ‘글린다’ 역으로 무대에 오른 정선아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정선아의 마지막 공연이 끝나자 여느 때보다도 뜨거운 기립 박수가 터져나왔다는 후문. 정선아는 “대구의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끝나지 않기를 바랐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마지막 무대를 올리게 되어 아쉽다”며 “7월에는 서울 관객에게도 마법같은 무대를 선물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키드’는 대구에 이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9 / 조회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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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총 관람객 60만 명 돌파 "이건 꼭 봐야 돼"
뮤지컬 ‘위키드’가 국내 실 관람객 60만 명을 돌파했다. 뮤지컬 ‘위키드’가 대구공연에서 실 관람객 3만 1천 명을 넘겼다. 이로써 위키드는 국내 실 관람객 60만 명을 기록했다. 서울과 대구, 두 개의 도시에서 단 3회 프로덕션으로 이룬 성과다. 뮤지컬 ‘위키드’는 위키드 흥행법칙인 ‘8 to 80' 법칙을 한국에서도 그대로 이뤄냈다. 이 법칙은 8세부터 80세까지 모두가 만족한다는 뜻으로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드라마의 힘을 보여준다. 뮤지컬 ‘위키드’는 단 한 번의 암전이 없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원작을 뒤집은 기발한 상상력과 우정, 사랑, 편견, 소외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전 세계 4천9백만 명이 관람하고 39억 불의 매출을 기록한 작품이다. 더불어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 그래미상 수상 등 초연 이래 12년째 사랑받고 있다. 작품은 한국 배우들을 만나며 고공행진 중이다. 배우 차지연과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등의 캐스팅으로 “어떤 페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17인조 오케스트라와 오리지널 제작시스템을 고수하는 방식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대구에 이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클립서비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5 / 조회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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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은 '위키드' 초록열풍…누적관객 60만 돌파
대구공연 실관람객 3만1000명 기록
7월 12~8월 28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이어가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초록돌풍이 또 한번 한국을 뒤덮었다. ‘위키드’ 대구공연에서 오는 14일 기준 실관람객 3만1000명을 기록, 국내 누적 60만 관객을 돌파한다. 서울, 대구 2개 도시 등 단 3회 프로덕션으로 이뤄낸 기록이다. ‘위키드’는 초연 이래 12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최단기간 총매출 10억 달러 돌파를 돌파했다. 2012년 5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내한공연으로 한국초연을 시작해 24만명을 동원, 그 해 전 예매처 뮤지컬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듬해 11월 19일부터 2014년 10월 5일까지 11개월간의 대장정을 이끈 한국어 초연은 33만 관객을 동원해 2회의 프로덕션으로 57만 관객을 넘었다. 지난 5월 18일부터 시작된 대구에서의 첫 지방공연에서는 빠른 입소문을 통해 3만 1000명을 넘어서며 관객수 60만 1000명을 기록했고, 국내 실관람객 60만명을 돌파했다. 60만 돌파 기념으로 6월 15일 ‘위키드’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공연 전 민우혁 피에로 배우의 백스테이지 라이브 중계가 진행될 예정. 대구공연을 대상으로 VIP석 20%, R석 30% 의 할인혜택도 마련했다.‘위키드의 흥행법칙’은 한국에서도 통했다.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설정, 우정·사랑·편견 등 다양한 메시지를 품은 드라마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오리지널 제작시스템을 고수하며 구현한 거대한 스펙터클과 17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차지연·박혜나·정선아·아이비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도 호평을 이끌었다. 오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의 종연 이후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3 / 조회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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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만 150회…박혜나·정선아 "행복하고 감사해"
박혜나 "'위키드' 통해 발전…매회 최선 다할 것"
정선아 "글린다로 다시 설 수 있어 행복"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9월 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에서 열연 중인 배우 정선아가 150회 무대를 앞두고 있다. 엘파바 역의 박혜나는 지난 27일 무대에서 이미 달성했고, 글린다 역의 정선아는 6월 4일 무대를 통해 150회를 맞는다. 국내 최다 엘파바 기록을 세우고 있는 박혜나는 2013년 ‘위키드’ 한국어 초연이 탄생시킨 ‘최고의 히로인’ 이라는 찬사를 받은 배우.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다시 한번 초록마녀로 분한 박혜나는 한층 더 노련해진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박혜나는 “‘위키드’를 통해 발전할 수 있었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며 “매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원칙을 뛰어 넘는 글린다’라는 평가를 받은 정선아는 통통 튀는 매력의 완벽한 글린다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정선아는 “초연 때 마지막 버블 머신을 내려온 순간부터 그리워하던 작품”이라며 “글린다로 다시 설 수 있어 행복하고, 공연을 보는 관객들에게도 행복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키드’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최단기간으로 총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단 한번의 암전이 없는 무대 메커니즘, 54번의 무대전환, 40억원 가치의 350여벌에 달하는 의상 등이 볼거리다. 이번 공연에는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남경주, 이정화, 김영주 등이 함께한다.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이어 7월 12일부터 9월 28일까지 단 7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1577-3363.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29 / 조회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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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글린다’ 배우 정선아 귀환, 뮤지컬 ‘위키드’
배우 정선아가 5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뮤지컬 ‘위키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우 정선아는 이번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맡았다. 그녀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초연된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연기 했다. 공연 당시 관객들은 그녀의 연기에 대해 ‘완벽한 글린다’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녀는 “다시 ‘글린다’ 역으로 찾아오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여름, 뮤지컬 ‘위키드’에 푹 빠져들어 관객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작가 그레고리 맥과이어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다. 작품은 100년간 숨겨져 있던 오즈의 마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2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뮤지컬 ‘위키드’는 2013년 초연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뮤지컬 ‘위키드’는 배우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지혜근, 이예은, 이우종, 김시영, 이지은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위키드’는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_씨제스컬쳐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5 / 조회 2,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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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게 없는 '네 마녀'…'위키드' 대구서 초록열풍 예고
뮤지컬 '위키드' 대구서 앙코르
한국어 초연멤버 '박혜나·정선아'
오디션 뚫고 첫 무대 '차지연·아이비'
가창력·연기력·댄스·무대매너로 중무장
두 가지 색깔 '엘파바·글린다' 선봬
7월12일부터 서울서 ...2016년 뮤지컬 ‘위키드’의 앙코르무대를 장식할 주역배우 박혜나(왼쪽부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 박혜나는 “네 배우에겐 각자의 매력이 있어 어떤 배우의 공연을 보더라도 ‘위키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아이비는 “‘오즈의 마법사’가 국내서는 대중적인 스토리가 아니라서 사전에 조금만 공부를 하고 보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클립서비스).[대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20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아트센터.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에서 ‘엘파바’ 역의 차지연과 ‘글린다’ 역의 정선아가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기립박수가 쏟아져나왔다. 두 사람이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격려하자 관객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스마트하고 정의로운 초록마녀 엘파바와 아름답고 인기 많은 하얀마녀 글린다. 총 4개월간 12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올해 뮤지컬 ‘위키드’를 이끌어갈 4명의 주역배우가 발탁됐다. 엘파바 역할에 박혜나(34)와 차지연(34), 글린다 역할에 아이비(34)와 정선아(32)가 그 주인공. 최근 TV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5연승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한 차지연과 국내 최다 공연횟수의 초록마녀로 비상한 박혜나, 관객과 평단이 극찬한 글린다로 돌아온 정선아, 마녀로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는 아이비까지. 이들의 조합은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으로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12년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히트 뮤지컬이다. 세계서 4900만명이 관람했고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 킹’에 이어 세 번째로 총 매출 10억달러(약 1조 1600억원)를 돌파했다. 총 54번의 무대 변환과 40억원에 달하는 350여벌의 화려한 의상, 300만장 이상의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음악 등이 인기요인이다. 2013년 첫선을 보인 한국어 공연에서도 11개월간 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8일 개막한 계명아트센터에서 5주간 먼저 선을 보인 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공연한다. 지방에서 한달 이상 장기공연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연습 힘들었지만 보석같은 작품”박혜나와 정선아는 한국어 초연 때 무대를 꾸렸던 구멤버고, 차지연과 아이비는 새롭게 도전하는 신멤버다. 정선아는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여전히 매일 연습한다”고 말했고, 박혜나는 “첫 공연 때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 시민이 열렬한 호응해줘 눈물이 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도전하는 차지연과 아이비의 각오도 남다르다. 얼마 전 임신 사실을 알린 차지연은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좋은 작품을 만났다”며 “10년 만에 다시 한번 무대의 소중함과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아이비는 “청심환을 먹고 첫 공연에 올랐는데 그래도 손이 덜덜 떨릴 정도였다”며 “‘위키드’에 참여한 것 자체가 꿈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위키드’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지시사항이 많아 까다롭기로 유명한 작품이다. 베테랑 배우인 정선아와 옥주현도 초연 때 연습을 하다가 눈물을 터뜨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아이비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정해둔 약속이 정말 많더라”며 “시스템화한 틀 안에서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훈련이 됐다”고 털어놨다. 정선아는 “초연에서 모래주머니를 온몸에 붙이고 뛰었다면 이번엔 좀더 깊이 들어가서 놓쳤던 것을 보려고 노력했다”며 “배우끼리 똘똘 뭉쳐서 열심히 준비한 진정성을 관객도 알아채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위키드는 ‘선물·인생·여행·롯데월드’다 배우들은 무엇보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크다. 각자에게 ‘위키드’는 어떤 의미일까. 박혜나는 “초연 때 생각이 많이 난다. ‘진작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하버드대는 갔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힘들 때 견뎌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선물’”이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위키드’를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몰랐던 것을 만나면서 성장했다는 점에서 ‘여행’과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비는 ‘위키드’가 한 테마파크와 같다는 비유를 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아이비는 “가장 좋아하는 넘버가 ‘원 쇼트 데이’인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롯데월드가 생각난다”며 “꿈꾸는 도시인 에메랄드시티로 가는 글린다와 엘파바의 마음이 느껴져서 무대에 설 때마다 마치 동화의 나라로 가는 듯하다”고 말했다. 정선아는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글린다가 자신의 실제 모습과 많이 닮았다면서 ‘나의 인생’이라고 표현했다. 정선아는 “극 중 글린다는 말괄량이 같은 모습이지만 힘들고 아픈 일을 겪으면서 성장한다”며 “내 삶이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의 넘버 중 ‘포 굿’(For Good)과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등은 국내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혜나와 차지연 역시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포 굿’을 꼽았다. 차지연은 “‘포 굿’을 부를 때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난다”며 “커튼을 치고 글린다를 보호해주려는 엘파바의 모습이, 영화 속에서 나치에 끌려가면서도 아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한 아빠의 모습과 자주 오버랩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디자인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24 / 조회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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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글린다' 정선아의 귀환…'위키드' 대구공연 개막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정선아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위키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연 당시 ‘완벽한 글린다’라는 호평을 받았던 그는 다시 한 번 생기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선아는 “다시 ‘글린다’로 찾아오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며 “대구 관객들에게 ‘위키드’의 좋은 에너지 전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2년째 1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었다. 나쁜 마녀로 알려져 있는 엘파바와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매혹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무대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오는 6월 19일까지 공연한 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 개막한다.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23 / 조회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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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일러스트레이터 발굴…총 1천만원 상당 상금 지원
뮤지컬 ‘위키드’가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발굴에 나섰다. ‘위키드 챌린지’는 뮤지컬 ‘위키드’ 공연 개막을 기념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총 10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첨 된 일러스트레이터에게는 상금 약 1천만 원이 지급된다. 또, 뮤지컬 ‘위키드’가 개막하는 7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전시된다. 그라폴리오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플랫폼이다. 참가자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받은 영감을 주제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자유롭게 업로드 하면 된다. 뮤지컬 ‘위키드’ 관계자는 “‘위키드’가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인 만큼,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개성적이고 다양한 해석이 담긴 작품이 탄생할 것 같아 기대된다. 관객들에게도 ‘위키드’를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선정된 작품은 관객을 대상으로 기부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된다. 뮤지컬 ‘위키드’는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가 특징이다. 작품은 브로드웨이 12년째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인공 두 마녀의 우정과 외모에 대한 편견을 다루고 동물보호 등 깊이 있는 철학을 담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첫 지방 공연을 가지며, 서울은 7월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위키드 챌린지 (http://www.grafolio.com/challenge/108)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0 / 조회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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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초록마녀 '위키드'의 귀환 외
'위키드'…5월 18~6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별의 전설:견우직녀성'…5월 18~21일 한전아트센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5월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뮤지컬 ‘위키드’의 지난 공연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관객을 열광케 했던 초록마녀 ‘위키드’가 다시 돌아온다. 대구에서 먼저 공연을 선보인 뒤 오는 7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작한 ‘별의전설:견우직녀성’은 처음 관객을 만나며 마술사 이은결의 20주년 무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위키드’…5월 18~6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선과 악, 우정을 다룬 작품.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넘버와 15초마다 바뀌는 무대, 40억원대 가치의 350여벌 의상 등을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고 국내서도 2012년 내한공연, 2013년 한국어로 초연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에선 엘파바 역에 배우 차지연·박혜나, 글린다 역은 정선아·아이비가 맡았다. 피에로 역은 민우혁·고은성, 마법사 역에 남경주·이상준, 모리블 학장 역으로 이정화·김영주 등이 출연한다.융복합공연 ‘별의전설:견우직녀성’(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별의 전설:견우직녀성’…5월 18~21일 한전아트센터전통과 비보잉, 3D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최첨단 영상기술 등을 결합한 융·복합공연이다.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담았다. 칠월칠석, 견우성과 직녀성으로부터 시작된 별빛이 현세에 환생한 견우와 직녀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한 ‘춤의 향연’, ‘미디어 아트와 움직임’, 경사무대 ‘루프 액션’ 등으로 구성했다.우리의 멋과 흥을 담아내는 ‘의정부시립무용단’, 시그너처 로보틱 댄스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크루’,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M.B.크루’ 등 총 6팀, 80여명에 달하는 춤꾼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카운트테너 루이스 초이도 함께한다.‘일루셔니스트 이은결’(사진=이은결 프로젝트).△‘일루셔니스트 이은결’…5월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은결은 지난 20년간 정형화된 마술에서 벗어나 장르를 뛰어넘는 도전과 실험으로 대한민국 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총 800회 이상의 단독 공연, 누적 관객 8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마술사다. 이번 공연에선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는 물론 장르파괴, 20년 마술 내공이 총 집약된 무대를 선보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5 / 조회 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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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배우 목소리 담긴 오디오 가이드 준비”
뮤지컬 ‘위키드’가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위키드’는 작가 그레고리 맥과이어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공연은 100년간 숨겨져 있던 오즈의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작품은 초록마녀 ‘엘파바’와 금발마녀 ‘글린다’가 등장한다. 뮤지컬 측은 서비스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박혜나, 정선아, 남경주, 김영주가 직접 성우로 참여했다. 서비스는 5월 17일에 공식 오픈된다. 오디오 가이드는 밀크 어플리케이션 내 위키드 스폐셜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밀크 관계자는 “공연은 관람 형태가 아닌 라이브 형태의 공연에서 오디오 가이드가 적용되는 첫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의 오디오 가이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마련된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진_클립서비스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2 / 조회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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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초록마녀·복면가왕·10주년…최고의 한 해죠"
'위키드' 앙코르 공연서 엘파바 역 맡아
"'초록마녀' 차지연 팬들도 새롭게 느낄 것"
"편견에 고통받는 엘파바 애착가는 캐릭터"
'복면가왕' 5연승으로 화제 중심에 서
데뷔 10주년 "여러 방면에서 멋진 연기 보여주고파"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뮤지컬배우 차지연은 그 어느때보다 바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차지연은 “‘정말 진심으로 공연하더라’는 칭찬을 들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서도 꿈과 희망을 주고싶은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복면가왕’ 여전사 캣츠걸 최초 5연승. 뮤지컬배우 차지연(34)의 화려한 외출은 숱한 화제를 낳았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린 것은 물론 그 어느때보다 차지연이란 배우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커졌다. 좌중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목소리와 카리스마 등 ‘여전사’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그녀이지만, 실제로는 애교도 많고 털털하다. 지난달 29일 방송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가창력의 여왕 거미를 꺾고 승리하며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차지연은 “어렸을 때부터 거미의 팬”이라며 “내가 부른 노래가 좀 더 대중적이고 쉬워서 결과가 좋았던 거다. 내가 노래를 더 잘해서가 절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초록마녀’ 첫 도전…“꾸밈없는 솔직한 엘파바”뮤지컬배우 차지연(사진=클립서비스).차지연이 이번엔 ‘초록마녀’에 도전한다. 오는 5월 대구에서 첫선을 보인 후 7월 12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위키드’ 앙코르 공연에서 엘파바 역을 맡았다. ‘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으로 원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소설이다.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10년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 킹’에 이어 세 번째로 총 매출 10억달러(약 1조 1600억 원)를 돌파했다. 2013년 첫선을 보인 한국어 공연에서는 옥주현과 박혜나가 1대 엘파바로 나섰다. 당시 배우들의 열연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엘파바 역에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차지연이 발탁된 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녀의 노래를 들은 해외 창작진은 “태풍같이 휩쓰는 노래실력에 빨려 들어갈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차지연은 “라이선스 작품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그간 해왔던 작품 중에 제일 힘들다”며 “막상 연습에 들어가보니 세세한 약속들이 정말 많더라. 앞으로 익숙해지겠지만 만만치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그간 ‘서편제’ ‘몬테크리스토’ ‘잃어버린 얼굴 1895’ ‘레베카’ 등에서 주로 애절하고 처연한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공연은 동화 같은 작품이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처음엔 겁이 났다고 했다. “‘위키드’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도전이다. 오랫동안 날 사랑해준 팬들도 아마 ‘초록마녀’ 차지연은 새롭게 느낄 거다.” 자신만의 엘파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식단조절도 하고 있다. 해산물과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단다. “원래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몸 전체를 초록색으로 분장하기 때문에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땀 때문에 지워질까봐 걱정도 든다. 벌써부터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 하하.”극 중 엘파바는 편견과 차별에 고통받는 인물이다. 2막에서는 피에로와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러브송도 나온다. “피에로와 눈이 맞는 장면을 연습하는데 내가 너무 부끄러워하니까 다들 웃더라. 남편에게는 애교도 잘 부리는데 아직까진 많은 것들이 어색하다. 무대서는 꾸밈없이 솔직한 엘파바를 보여주려 한다.” 강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학창시절부터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한다. “연습을 시작하고 대본을 보다 보니 엘파바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아 더 애착이 가더라. 특히 ‘위키드’는 동화적인 배경에 왕따, 정의 등 여러가지 사회적인 이야기도 담고 있어 마음에 든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면 동화처럼 보이고 자아가 완성된 어른들의 시야로 보면 이면에 더 많은 것들이 보인다. 훌륭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뮤지컬 ‘위키드’의 지난 공연 모습(사진=이데일리 DB).△“앞만 보고 달렸더니 어느덧 10주년”보통의 배우들은 작품 분석을 위해 공연을 미리 보기도 하는데 차지연은 관련 정보를 찾아보지 않는다. 여기엔 누군가의 캐릭터를 ‘흉내내고 싶지 않다’는 그녀만의 철학이 숨겨져 있다. “사실 궁금하기도 한데 라이선스 공연을 일부러 잘 보지 않는다. ‘레미제라블’도 본 적이 없고 ‘캣츠’도 안 봤다. 조금 질타를 받더라도 스스로가 만들어낸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은 똥고집 같은게 있다(웃음).”올해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한 해다. ‘복면가왕’으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인터뷰 요청도 수없이 들어왔고, 2006년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이후 꼭 10년 차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사실 10년이라는 게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냥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여기 와 있더라. 10년차 뮤지컬배우로 어떻게 더 깊고 달라진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는 계속 고민할 것 같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욕심 부리지 않고 순리대로, 주름지는대로 자연스럽게 늙어가면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고싶다.”뮤지컬배우 차지연(사진=클립서비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6 / 조회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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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동물보호! 뮤지컬 ‘위키드’ 기부 캠페인
뮤지컬 ‘위키드’가 ‘위키드 그린티켓’을 4월 18일 네이버예약에서 단독 오픈한다. ‘위키드 그린티켓’은 관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관객이 ‘그린티켓’을 구매하면 관객과 초록마녀 각각 1천원씩 총 2천원 기부된다. 모인 기부금은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공연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관객들은 7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공연에서 A,B석을 예매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 ‘위키드’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기부 행사 ‘위키드 데이’, 호주 공연에서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환경 보호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한국 공연에서는 초연 당시 에코 캠페인, 한국어 초연에서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산간 지역 어린이를 초대하는 ‘1만 그린하트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뮤지컬 ‘위키드’가 ‘위키드 그린티켓’을 4월 18일 네이버예약에서 단독 오픈한다. ‘위키드 그린티켓’은 관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관객이 ‘그린티켓’을 구매하면 관객과 초록마녀 각각 1천원씩 총 2천원 기부된다. 모인 기부금은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공연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관객들은 7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공연에서 A,B석을 예매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 ‘위키드’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기부 행사 ‘위키드 데이’, 호주 공연에서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환경 보호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한국 공연에서는 초연 당시 에코 캠페인, 한국어 초연에서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산간 지역 어린이를 초대하는 ‘1만 그린하트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
2016.04.19 / 조회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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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뽑은 기대되는 재연 배우…'위키드' 박혜나·정선아
기대되는 재연 캐스팅 女배우 누구
엘파바 박혜나·글린다 정선아 선정
스테이지톡 설문 응답자 중 73% 지지
한국어 초연 이끈 마녀의 귀환 신뢰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의 박혜나와 글린다 역 정선아(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관객이 가장 기다리는 재연 여배우 캐스팅은 뮤지컬 ‘위키드’의 박혜나, 정선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전문 포털사이트 스테이지톡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같은 배역으로 다시 돌아온 배우 중 가장 기대되는 배우’와 관련한 설문을 벌인 결과, 여배우 부문에서 뮤지컬 ‘위키드’의 박혜나, 정선아가 총 73%의 지지를 받으며 1,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초록마녀 엘파바 역의 박혜나가 37%로 1위를, 하얀마녀 글린다 역의 정선아가 3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한국어 초연 ‘위키드’를 성황리에 이끌었던 주역으로 이번에 다시 한 번 엘파바와 글린다로 ‘위키드’에 합류한다. 이어 ‘명동로망스’의 안유진과 ‘맘마미아’의 박지연이 각각 3위(20%)와 4위(7%)에 올랐다. 남자 배우로는 ‘파리넬리’의 주역 루이스 초이가 1위(41%), 재연·삼연에 이어 ‘마마돈크라이’에 합류한 고영빈이 2위(33%)를 차지했다. 3위(14%)는 ‘삼총사’의 박형식이 선정됐다.박혜나는 총 144회로 국내 최다 엘파바 공연 기록을 갖고 있는 배우다. 정선아는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위키드’를 꼽았다.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 웨이 사상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 억 달러)을 최단 기간에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초연에 이어 박혜나, 정선아와 함께 차지연, 아이비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5주간 대구 계명 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 주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07 / 조회 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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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의 새로운 역사 기록 중” 뮤지컬 ‘위키드’ 티켓 오픈
뮤지컬 ‘위키드’가 서울 공연과 대구 공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 서울 공연 티켓은 4월 1일 전 예매처에서 동시 티켓 판매 된다. 대구 공연의 마지막 티켓오픈은 3월 31일이다. 뮤지컬 ‘위키드’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대구는 뮤지컬 ‘위키드’의 첫 지방공연 도시다. 뮤지컬 ‘위키드’는 대구 1차 티켓오픈 당시 지방 공연사상 최고 당일 판매를 기록했다. 예매처는 “지난 2월 1차 오픈 당시 대구와 서울 공연이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관계자는 “뮤지컬 ‘위키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킹’에 이어 최단 기간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하루하루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출연진은 배우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지혜근, 이예은, 이우종 등이다.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서울 보다 먼저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31 / 조회 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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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아이비…'위키드' 대구·서울공연 티켓개시
31일 오전 10시 대구 마지막 오픈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 2차 티켓
서울공연 마티네·재관람객 20%↓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대구 마지막 티켓과 서울공연의 2차 티켓 예매를 각각 개시한다. 대구 공연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공연은 4월 1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동시 판매한다.이번에 오픈되는 ‘위키드’ 대구공연은 6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회차다. 재관람의 경우 20%, 3~4인 패키지는 최대 15%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1차 대구 티켓오픈 당시 지방 공연 역대 사상 최고 당일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공연 2차 티켓은 7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연이다. 수요일 오후 3시 마티네 공연 예매시 20%, 재관람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 공연은 1차 오픈 당시 주요 좌석이 90%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위키드’는 최정상의 톱 디바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를 비롯해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지혜근, 이예은, 이우종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브로드웨이 역사상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킹’에 이어 최단기간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억 달러)을 돌파해 새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흥행 매출 39억 달러, 4900만명 관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자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콘텐츠으로 꼽힌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5주간, 이어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8 / 조회 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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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 매혹적인 화보 공개
뮤지컬 ‘위키드’에서 마녀로 변신하는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가 화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각각 ‘엘파바’, ‘글린다’로 캐스팅 됐다. 세 배우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위키드 우먼’이라는 컨셉으로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는 저마다의 강렬한 포즈와 매력으로 개성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초록 마녀 ‘엘피바’ 역을 맡은 차지연은 녹색의 아이메이크업과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페라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작품은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로 오즈의 마녀 ‘엘파바’,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는 4명의 여배우와 함께 배우 남경주, 민우혁, 고은성, 이상준 등이 함께 캐스팅됐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은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_하퍼스 바자 제공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25 / 조회 4,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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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정선아·아이비 '위키드' 마녀 3인 매력
잡지 4월호 화보 촬영차 한자리 모여뮤지컬 ‘위키드’에서 마녀로 변신하는 차지연의 화보(사진=하퍼스 바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에서 마녀로 변신을 앞둔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가 화보 촬영을 했다. ‘위키드’에서 마녀로 캐스팅된 세 사람은 ‘위키드 우먼’이란 콘셉트로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초록 마녀 엘파바로 첫 도전을 앞둔 배우 차지연은 MBC ‘복면가왕’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세 배우의 화보와 인터뷰 내용은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 4월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뮤지컬 ‘위키드’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억 달러)을 돌파한 흥행 콘텐츠로 꼽힌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이야기로 오즈의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지혜근, 이예은, 이우종 등 최정상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5주 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7주 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5 / 조회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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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브로드웨이서 총 매출 10억 달러 돌파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세 번째
5월과 7월 대구·서울서 앙코르 공연뮤지컬 ‘위키드’의 공연 모습(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15일 브로드웨이 극장가 관련 협회인 ‘브로드웨이리그’ 집계에 따르면 뉴욕 거쉰 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위키드’는 2003년 10월 초연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누적 입장권 판매 수익이 10억 5만5062달러(한화 약 1조 1940억원)를 기록했다. ‘위키드’는 역대 10억 달러를 돌파한 브로드웨이 작품 중 ‘오페라의 유령’과 ‘라이온 킹’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16년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한 ‘라이온 킹’보다 3.5년 단축된 12.5년 만에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전 세계적으로 초록마녀 열풍을 일으킨 ‘위키드’는 흥행 매출 39억 달러, 4900만명이 관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토니상 등 전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100여 개 트로피를 석권했고, 브로드웨이 롱런 10위, 서울을 포함한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 54번의 무대 체인징, 40억 원의 가치를 지닌 350여벌의 화려한 의상,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스토리와 깊이있는 감동으로 전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위키드’는 올해 대구와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배우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가 엘파바·글린다로 캐스팅 됐고 남경주, 이상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7 / 조회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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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돌풍 거세네…'위키드' 예매처 1~2위 다퉈
대구공연 역대 지방 최고 당일판매 기록
당일 6100매 판매 '오페라의 유령' 앞서
첫 지방진출 기대 반영 브랜드파워 입증뮤지컬 ‘위키드’ 공연 중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위키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오후 2시 각각 대구와 서울 공연의 티켓 오픈을 한 결과, 전 예매처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위키드’의 첫 지방 공연인 대구 공연은 예매처 판매 기준 오픈 당일에만 6100매를 기록, 지방 공연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종전 기록이었던 2010년 ‘오페라의 유령’ 라이선스 공연이 세운 5300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서울 공연 역시 단 9회차(7월 12일~7월 17일 공연)만을 오픈 했음에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해, 대구 공연과 함께 전 예매 사이트 정상을 차지했다. 전체 예매자 비율을 보면 남자 비율이 37.9%, 40~50대 예매자가 18.6%를 기록 하는 등 고른 관객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는 인접 지역을 아우르는 폭 넓은 소비자 층의 문화적 인프라로 서울과 함께 뮤지컬 장기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30인조 오케스트라, 암전 없는 54번의 무대 전환, 40억원 가치의 화려한 의상 등 전 세계 동일한 운영 스케일이 그대로 옮겨져 이목이 집중된다.‘위키드’는 전 세계 4900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39억 달러 흥행매출, 토니상, 그래미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100여개 이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6년 브로드웨이, 북 미 투어 첫 주간박스오피스 1위 등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최고 화제작이다.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가 마녀 엘파바, 글린다로 캐스팅됐다. 위키드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5주 간 공연하며, 서울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무대에 오른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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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공연을 보는 걸까? - 레미제라블 실험카메라
요즘은 재미난 게 넘쳐난다. 누구나 손 안에 스마트폰 세상이 열리면서 게임, 영상, 만화 등 수많은 컨텐츠를 접하고 즐기는 세상이 됐다. 어제 야근하다가 놓친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은 녹화할 필요도 없이(녹화가 뭔가? 그렇다. 난 옛날 사람이다.) 그냥 보면 된다. 언제든지, 그것도 하이라이트만. 한 시간도 길게 느껴지는 듯 모바일 세상에선 누가 무슨 말을 해서 웃겼는지, 또는 화제가 되었는지 1분 내로 잘라서 보고 싶은 영상만 콕콕 눌러볼 수 있게 서비스한다. (그래서 그런가. 우리가 조금이라도 늦는 걸 못 견디는 이유는?) 어찌됐건 공중파나 케이블보다 훨씬 재미난 웹드라마도 넘쳐나고, 해외의 영상도 손쉽게 볼 수 있으나 문제는 볼거리가 너무 많다는 거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집에서 누워서, 화장실에서, 헤어지기 직전의 애인과 데이트하면서, 길어지는 회의실 안에서… 아무데서나 말이다. 이렇게 볼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 우리는 왜 세시간이 넘는 시간을 의자에 꼿꼿이 앉아서 어두운 극장 안에서 공연을 보는 것일까. 뮤지컬 공연장은 시설이 좋은 곳이 많지만, 대학로의 작은 공연장은 키 170cm만 좀 넘는 남자라면, 내가 이렇게 장신이었나 체감하며 자신의 긴 다리(?)를 탓할 만큼 좌석 거리가 좁고 불편한 곳이 많은데도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리와 다리의 불편함은 잊혀질 만큼, 혹은 보상하고도 충분할 정신적 쾌감과 카타르시스, (물론 작품에 따라서) 위로와 구원을 (던져)주기 때문에 우리는 중독처럼 공연장에 찾아간다. 인류의 문명이 시작되고 가장 오랫동안 그 형식과 알맹이가 변하지 않은 채 현재까지 이어져 온 매체는 무대예술, 즉 공연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 매체는 탄생부터 지금까지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라 수도 없이 변해왔고 현재도 진화 중이다.) 그것은 아마도 공연 라이브가 주는 가공할 만한 감동, 소름 끼치는 순간들은 대체재가 없기 때문 아닐까. 그것도 수천 년간 말이다. 뮤지컬 실험카메라 영상은 공연이 주는 체험과 감동이 얼마나 차원이 다른지, 우리가 요즘 끼고 사는 스마트폰과 휴대기기와는 대체 불가능한지를 보여준다. 실험자들은 이미 영화나 영상, 음악을 통해 잘 알려진 레미제라블의 음악과 장면을 휴대기기가 아닌 실제로 체험했을 때 어떤 느낌인지 경험한다. 아마도 공연은 보는 게 아니라 체험하는 것이리라. 글: 김선경 (매거진 플레이디비 uncanny@interpark.com)
2016.02.24 / 조회 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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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정선아, 글린다 역 컴백…"그리웠다"
2013년 한국어 초연 이어 금발마녀 맡아
5월 대구서 개막, 7월 서울서 6주간 공연뮤지컬 ‘위키드’에서 금발의 착한 마녀 글린다 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배우 정선아(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위키드’의 글린다 역으로 돌아온다. 15일 공연제작사 씨제스컬쳐에 따르면 ‘위키드’ 초연 당시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정선아는 다시 한 번 글린다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위키드’는 전세계 4800만명이 관람하고 39억달러 흥행 매출을 기록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은 나쁜 마녀로 알려져 있는 엘파바와 금발의 착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매혹적인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2013년 한국어 초연에 이어 글린다를 맡게 된 정선아는 “초연 마지막 순간부터 ‘위키드’ 무대가 그리웠다”며 “철없던 글린다가 엘파바를 만나 성숙해지는 모습을 좀 더 깊이 있게 그려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5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머저 막을 올린다. 이후 오는 7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6주간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15 / 조회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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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아이비 디바4인 뭉친다…뮤지컬 '위키드' 합류
초록 마녀 엘파바 役 차지연·박혜나
글린다 역엔 정선아·아이비 '캐스팅'
23일 오전 대구·오후 서울 1차 티켓오픈디바 4인이 뮤지컬 ‘위키드’의 마녀로 캐스팅됐다. 엘파바역의 차지연(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글린다 역 정선아, 엘파바 역 박혜나, 글린다 역 아이비(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위키드’의 새로운 ‘마녀’에 배우 차지연과 아이디가 합류한다. 2016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위키드’가 한국공연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 오디션은 해외제작진을 통해 지휘 아래 이어졌다. 엘파바 역에는 최근 MBC ‘복면가왕’의 캣츠걸로 장안의 화제에 오른 차지연과 함께 박혜나가 캐스팅됐다. 글린다 역에는 정선아·아이비가 연기한다. 피에로 역에는 민우혁·고은성, 마법사 역에는 남경주·이상준, 모리블 학장 역에는 이정화·김영주 등이 맡는다.‘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선과 악, 우정을 다룬다.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 티넘을 기록한 넘버와 15초마다 바뀌는 무대, 40억원대 가치의 350여벌 의상 등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흥행작으로 국내에서도 2012년 내한공연, 2013년 한국어 초연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첫 출연하는 차지연과 아이비는 “꿈만 같다”고 입을 모았다. 차지연은 “오디션에서 보는 이가 떨 정도로 긴장했다”며 “3년을 기다린 역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비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새로움을 보일 수 있는 기회의 무대”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오전 10시 첫 지방 공연장인 대구에 이어 오후 2시에 서울 공연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4주간 지방 무대에 선 뒤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15 / 조회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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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위키드> 새로운 초록마녀와 글린다는? 차지연, 아이비 확정
지난 공연에서 초록마녀의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의 캐스팅이 발표됐다.뮤지컬 는 2012년 내한공연과 2013년 한국어 초연 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지난 공연 당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조연 배우와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 라이징 스타가 대거 합류했다.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의 캣츠걸로 최초 5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었던 차지연이 초연을 통해 주목받은 박혜나와 함께 초록마녀 엘파바 역으로 나서며, 의 아이비가 초연 때부터 글린다 역을 맡아온 정선아와 함께 글린다로 번갈아 무대에 설 예정이다.엘파바와 글린다 두 마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바람둥이 왕자 피에로 역에는 에서 활약 중인 민우혁과 고은성이, 마법사역에는 남경주, 이상준이 참여한다. 모리블 학장 역에는 이정화가 새롭게 합류해, 김영주와 함께 무대에 서며, 딜라몬드 교수 역에는 지혜근이, 네사로즈 역에는 이예은이, 보크 역은 이우종이 캐스팅됐다.대구공연은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4주간, 서울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공연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대구공연의, 오후 2시부터 서울공연의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2016.02.15 / 조회 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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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캐릭터로 풀어보는 "명절, 이런 친척 꼭 있다!"
글/구성: 김대열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2016.02.05 / 조회 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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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의 기쁨 1화. 민우혁 편
오늘은 잘생김이 폭발한 민우혁 배우를 소개할게!민우혁 배우는 뮤지컬 으로 데뷔해서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해왔어.저 아름다운 비율만으로도 매력이 느껴지지 않니?최근에 뮤지컬 을 보러갔다가이 배우를 보고나서 마비가 왔었어. 심장마비.....아니, 저 왼쪽은 분장한 모습이니까 그래.분장으로 잘생겨질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그.런.데 오른쪽은 그냥 평상시 모습이잖아^.ㅜ안경이 어울리는 남자가 크, 매력적이지.심지어 아이스 아뭬리카노를 즐길 줄 아는 차도남.무심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도 화보 느낌이 나는구나난 작정하고 오백장쯤 찍어도 안되던데..(시무룩)아니 이런 루피가 이렇게 잘생겼다면 아무리 원피스가 20년째 완결이 나지 않았대도난 정주행을 실패하지 않았겠지..는 실패한 자의 변명요 사진은 뮤지컬 때 사진인데,배우들끼리 다들 친해 보인다ㅋㅋㅋㅋㅋ형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양요섭의 깨알같은 표정ㅋㅋ맨 오른쪽이 민우혁 배우. 팩으로도 잘생김이 안가려짐게다가 초등학교 때부터 20살때까지 줄곧야구선수로 활동했었대. 운동도 잘하는 남자라니ㅠㅠ그런데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뒀다고 해ㅠㅠ부상이 아니었다면 야구선수 민우혁 편을 쓰고 있었을지도..(그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본인이 야구선수 활동을 했기 때문인지,에서 주인공 김건덕 역을 마음에 와닿게 보여줬다고 하더라.야구선수로 꿈을 키우다가 다른 길을 걷게 되었는데 그 경험이 또 새로운 기회가 되다니.이런 게 새옹지마라고 하는걸까 싶기도 해. 그치? 물론 선수를 그만 두자 마자 바로 탄탄대로가 펼쳐졌던 건 아냐.오디션에서 번번히 떨어지기도 하고, 소속사에서 사기를 당한 적도 있대.가수일 때 불렀던 노래, 다들 한 번씩 들어봤을 걸?드라마 요조숙녀 ost ! 기억나지?초반에 계속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는 바람에사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더라 (쿨쩍)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뮤지컬 데뷔를 하게 돼!바로 2013년 의 교생 선생님!이 때부터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지♥그런데 다사다난+버라이어티한 삶을 거쳐온 민우혁 배우의 가장 놀라운 점은 말야..........어흙흩흑흑ㅠㅠㅠㅠㅠ품절남이란 사실임.............ㅠㅠㅠㅠㅠ그런데 아내분이 엄청시럽게 예쁨.익숙한 얼굴인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바로 LPG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던 이세미 님!지금은 쇼핑호스트로 활동 중이라고 해.하, 잘생긴 사람들끼리 만나는 거면나도 잘생긴 사람이랑 만나야 되는 거 아냐?.....는 현실부정 대실패.크흡 근데 더 충격적인 건 벌써 아가도 있다는 점!저 뒷태 너무 귀여운 거 아니니ㅠㅠㅠㅠ심쿵사하겄어....아주뒷태보다 더 감동적인 건 바로 저 높은 콧대!난 이십몇년째 가져본 적이 없는데......미래가 매우 기대되는 유망주 두근설렘콩닥아...아차 콧대에 반해 이 글의 취지를 잠깐 잊었음.요즘 알콜성 치매가 오나봐 (부끄)아무튼 원래 이 글의 주인공 민우혁 배우는지금 뮤지컬 에서 시민혁명을 이끄는 리더 앙졸라 역을 원캐스팅으로 맡고 있어 ♥.♥사진의 오른쪽은 에포닌과 코제트, 두 여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마리우스 역의 윤소호 배우야.윤소호 배우도 훈훈한 매력이 넘치는 배우지 후훟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키도 크고 잘생기고 리더십도 넘치는 민우혁 앙졸라 적극추천!맨 앞에서 말했듯이 나도 보고 반함.민우혁 배우는 사랑입니다♥.♥ 어예글/구성: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kr)
2016.02.01 / 조회 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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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뮤지컬 최고의 씬스틸러 TOP 5
한해 최고의 티켓파워를 뽑는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 이번에는 처음으로 신스틸러상이 신설되었다. 짧은 출연에도 객석을 흥분시키고 강한 인상을 주며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존재, 결국 커튼콜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고, 귀갓길에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 존재이기도 하다. 2015년 골든티켓어워즈 씬스틸러 부문 후보로 오른 배우들 중 5명을 꼽아보았다. 마담 카를로타 - 신영숙 "소름 돋는 가창력, 닭살 유발자 신영숙의 새로운 발견"이럴 줄 몰랐다. 우리의 신영숙이 이렇게 웃길 줄이야. 2015년 인터파크 뮤지컬 판매순위 1위인 은 신영숙의 재발견이기도 했다. 배우 신영숙은 이제껏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작품 속에서 가장 강렬하거나(레베카), 품위 있거나(명성황후), 영예로웠거나(그리자벨라)한 모습으로 여주인공을 도맡아왔고 범접하기 힘든 여신의 아우라를 뿜어왔다. 에서 신영숙이 보여준 마담 카를로타는 악역이면서 뻔뻔스러운 모습으로 존재감이 강렬했고 박효신이나 카이 등 남자배우들을 보러 간 관객들도 자신의 팬으로 끌어안았다. 해롯왕 - 김영주 "센 언니, 왕이 되셨네" 해롯왕은 2막 후반부에 단 한 곡을 부르며 짧게 등장하지만 허영과 탐욕의 상징인 만큼 화려한 분장과 의상, 과장된 몸짓으로 예사롭지 않은 등장을 한다. 지저스는 죽기 직전인데 저는 신나서 분위기 안맞게 불러제끼는 ‘herod's song’ 한 곡이 끝나고 나면 해롯왕이 전혀 밉지 않은, 오히려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사실 의 해롯왕 역할은 여태껏 남자가 해왔다.(당연히 왕이 남자니까 그래왔다) 그래서 2015년 수퍼스타에 처음으로 여자 배우가 해롯왕을 맡았을 때 더욱 화제가 되었고, 등으로 '센 언니' 이미지가 강했던 김영주의 해롯왕은 성별이 모호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렸다. 특히 "힘이 좋은가?! (바지쪽으로 들춰보며) 어머나~ 너 따위가 무슨 왕이냐"며 지저스를 밀쳐낼 때 깃털처럼 가볍게 마이클 리가 튕겨나가는 장면에선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떼나르디에 부인 - 박준면 "악역 전문배우?! 알고 보면 여자여자~" "얘 좀 봐라 울긴 왜 우니~ 이 밥통같은 기집애, 그만 닥쳐 나 화날라 그래요"뮤지컬 에서 단연 웃음 담당은 떼나르디에 부부다. 이 부부가 등장하는 장면에선 위대한 작품의 아우라에 눌려있던 관객들이 긴장감을 풀고 마음껏 웃을 수가 있다. 단지 웃기기만 하지는 않다. 프랑스 혁명 직후 가난한 민초들의 삶이 얼마나 팍팍하면 수양딸을 돈 주고 판 것도 모자라 훗날 까지 더 돈을 뜯어내려고 집요하게 온갖 협박을 하고, 친딸은 앵벌이에, 여관을 운영하며 찾아오는 손님들 소매치기까지 하는 등 금수 같은 삶을 살겠는가. 떼나르디에 부인 역할을 한국 초연부터 맡아온 박준면은 억척 연기 전문배우라는 타이틀까지 붙을 만큼 그녀 아니면 안되는, 떼나르디에 부인 그 자체다. 산초 - 정상훈 들어갈 땐 정상훈, 나올 땐 산초 정상훈이 얼마나 재치 있고 웃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지는 이미 ,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온몸으로 보여준 바 있다. (스팸어랏에서 웃다 지쳐 얼굴 근육이 아프고, 배에 경련이 이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한 건 모두 정상훈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정상훈은 배우 본인의 모습이 강해서 캐릭터를 흐리지도 않는다. 과거 이훈진의 자연스러운 풍만함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겐 의 산초는 뚱뚱하다는 이미지가 있을 만큼 강했지만, 2015년 공연에서 관객들은 정상훈을 보러 갔다가 새로운 산초를 만났다. 무대 위의 정상훈을 보는 즐거움은 남다르다. 그리고 이제 그 즐거움은 과거에 공연 관객들만 알던 기쁨이었다면 이제는 SNL의 유행어 '양꼬치앤칭타오'로 온 국민, 전 지구인이 다 알게 되었다. 무대 위 독보적인 씬스틸러인 이 남자는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이제는 육아까지 접수했다. 신데렐라 - 전역산 '잘생김이 엣지있는 중성미로- 새로운 여장탄생'한 번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는 건 이름뿐이 아니다. 전역산은 데뷔 후 예명으로 전아민이라는 이름을 썼으나 곧 역산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돌아왔고, 이나 등 작품 속에서 항상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뚜렷한 인상 탓에 과장되고 희극적인 캐릭터를 맡게 되면 더욱 그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어 관객의 뇌리에 도장을 찍어왔다. 지난해 창착 초연 에서는 신데렐라의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살랑살랑 어깨짓, 사뿐사뿐 걸음걸이와 손짓이 이처럼 잘 어울리는 남자배우는 일찍이 본적이 없다. 글: 김선경 (매거진 플레이디비 uncanny@interpark.com)
2016.01.18 / 조회 1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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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맛] 1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깜빠뉴
글/사진: 선우연주 객원 에디터 (yonjusunoo@interpark.com)구성: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2016.01.13 / 조회 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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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 그를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돌려주기 위해' <레미제라블> 양준모
장발장은 굶주린 어린 조카들을 위해 빵을 훔쳐 달아나다 잡혀 총 19년 간 감옥 생활을 한 후 가석방 된다. 하지만 오랜만에 마주한 세상은 그를 '장발장'이 아닌 낙인 찍힌 존재로만 바라보고, 세상의 거친 배척 속에 스스로를 포기하려던 그는, 홀연히 나타나 조건 없는 믿음과 사랑을 보여준 한 신부의 배려 속에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다. 홀로 고민하고, 싸워보고, 울어 보았다가, 다시 주먹을 꽉 쥐고 앞으로 나아가는 삶. 굴곡 없는 삶이 어디 있겠냐 만은, 적어도 누군가로 인해 뼛속까지 자아가 흔들렸던 장발장의 생의 서사를 고스란히 밟고 비춰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의 양준모는 "나 역시 신과 싸워도 보고, 저항도 해 봐서 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것 같다."고 말한다. 비단 이뿐 아니라 십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성악에서 뮤지컬로 장르를 옮겨, 또 배우로, 연출가로, 누군가의 선생님으로 가지 않은 길을, 가르쳐 주지 않은 방법으로 부딪혀 느끼고 깨달아온 그의 모습이 장발장의 그 어떤 부분과 닮은 듯 하다. 그래서 무대 위 '양발장'에게 설득당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Q. 오늘처럼 공연이 없는 월요일엔 주로 무얼 하나? 일본에 가기 전까진 정말 너무 바빴다,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지금은 싹 정리하고 공연하고 집에만 있는다. 애기하고 시간을 많이 보내주려고. Q. 딸이 얼마 전 100일을 맞았다. 결혼하고 7년 만에 가진 딸인데,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애기 가졌을 때도 일본에 있어서 와이프가 혼자 있었는데, 고맙게도 태교를 너무 잘 해 준 것 같다. Q. 딸이 커서 ‘리틀 코제트’ 역을 맡아 아빠와 한 무대에 설 수도 있지 않을까?(웃음) 모르겠다. (웃음) 며칠 전에 그 생각은 들더라. 교과서에 뮤지컬에 대해서 나오면, 어찌됐든 ‘4대 뮤지컬’ 이런 거 나올 거 아닌가. 그 중에 아빠가 뭐, 뭐 했다고 그러면 되게 기분이 좋을 것 같다. Q. 올 4월부터 9월까지 일본에서(토호 프로덕션) 공연을 먼저 했다. 일본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일본 공연 경험이 있는 배우들은 한국과 일본 관객들의 반응이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 10년 전에 간 는 드라마 붐이 있었고, 그 이후에 는 아이돌 배우가 출연했었다. 그래서 관객들과는 각기 타깃 자체가 달라서 하나로 이야기하기는 좀 어렵다. 만 놓고 보면, 정말 지방 어딜 가도 적지 않은 관객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게 ‘초연 때부터 본 사람인데 이번 공연은 어떠하다’라는 거다. 그런 이야기 들으면 무대 위에 함부로 못 선다. 또 시키 뮤지컬 보는 사람 따로 있고 토호 뮤지컬 보는 사람 따로 있다. 컴퍼니에 대한 충성심, 작품에 대한 충성심 같은 게 있다. 또 한국인 배우가 하는 작품이 많이 없어서 더 책임감이 있었다.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나 나름대로 문화사절의 역할을 한다는 거였다. 사실 한류는 점점 없어지고 있다. 한국 뮤지컬 배우들을 많이 소개하는 사람들도 이제는 수요가 없으니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그래서 배우들이 지금 더 잘해야 된다는 것 같다. ‘한국 사람이라서 저래’라는 선입견을 버리게 하기 위해서 일단 발음 노력을 많이 했다. Q. 10년 전부터 꾸준히 일본 공연 경험이 있다면, 언어에 대한 거부감은 덜하지 않았을까. 그때는 한국말로 공연했고, 사실 (일본어에) 큰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2013년도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아담 파스칼과 내가 게스트로 섰는데, 4회 공연을 위해서 리허설을 네 번 하더라. 콘서트를 만드는 과정이 좀 새로웠고, 당시 연출도 하고 여기저기 관심도 좀 많았기 때문에 이들의 시스템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게 많았다. 그 때 오디션도 제안을 받았는데, 이라, 또 일본 시스템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은 것도 있어서 이듬해 오디션을 봤다. Q. 일본 프로덕션을 경험해 보니 어떠했나. 이걸 일본 전체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 컴퍼니의 이익을 무조건 최우선으로 하더라.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배우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걸 보고 꿈을 키워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자체가 꿈의 무대다. 그래서 컴퍼니가 갑이 될 수밖에 없다. 또 과거에는 주변 소개로 배우들을 뽑았다면, 지금은 전국구로 오디션을 본다. 많이 대중화가 된 것이다. 작년에 토호에서 여는 노래자랑대회도 생겼다. 일반인들이 각자 준비를 해서 공연을 하는 거다. 그런데 나온 사람들마다 스토리가 정말 대단하다. 아빠와 딸이 나와서 노래를 하는 경우도 있고. 정말 잘하는 사람도 있었다. 거기서 잘 하면 토호 실제 오디션도 볼 수 있는 거고. 이 일본에서 오래 공연하고 있으니, 관객층이 정말 넓고 탄탄하다. 주 12회 공연인데 표가 거의 다 나가고, 특히 낮 공연이 저녁 공연보다 더 잘 나간다. 1, 2열이 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중년들이다. 그래서 인기 있다는 배우들, 이를테면 티켓파워가 있는 사람들도 중년 이상이 많다. 우리나라와는 생리 자체가 좀 다르긴 하더라. Q. 매일같이 북한산에 올라 대본을 외웠다고 들었다. 일본에 가서 공연을 하면서도 매회, 매회 전쟁같이 했다. 공연이 있는 날이든 없는 날이든 혼자 대사 런(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서 하는 연습)을 (녹음한 거 들으며) 두 번씩 갔다. 가사 틀릴까 봐. 다행히 리허설 때 경험한 건데, 조금이라도 딴 생각, 이를테면 지금 오케스트라 템포가 다르네, 저 형은 왜 여기서 안 해 줬지? 이런 생각하면 바로 가사가 틀리더라. 다행히 공연 중에는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 Q. 스트레스가 심했겠다. 다행히,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해서 순수하게 감당했던 것 같다. 어차피 말도 안 통하니까 사람들도 통역이 없을 때는 내게 말을 못하고, 나도 그렇고. (웃음) 그리고 한국에서는 이것 저것 많이 했는데, 일본에서는 공연만 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집중이 잘 됐다. 은 정말 어렵고 까다로운 작품이다. 정말 미세하고, 센서티브하고. 나이 들어서 그 섬세한 표현까지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힘들다. Q. 한국 에서는 장발장 역을 정성화와 함께 하고 있다. 성화 형이랑 정말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어서 좋다. 한 배역을 더블로 서면 사실 얼굴도 잘 못 보는데, 2회 있는 경우에 형이 빨리 오거나 내가 빨리 가거나 해서 그 시간 동안이라도 서로 공유를 한다. 노래도 힘들고 하니 서로 위로해 주는 거다. Q. 2013년 한국 초연에서 정성화가 원캐스트로 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재연에서 같은 배역으로 의식이 될 부분이지 않을까. 내가 을 처음 하는 거였다면 형에게 많이 의지를 했겠지만, 나 역시 일본에서 하고 와서 가사에 대한 부분이라든지, 공연에 대해 많은 것들을 서로 나누었다. '형은 여기서 어떻게 생각하냐, 난 이런 감정인데.' 그래서 굉장히 좋은 협업이 되고 있다. 일본 공연 전에 대본을 영어로 보고, 일본어로 보고, 한국어로 보고. 또 일본어를 영어로 바꾼 것도 봐서 텍스트를 엄청나게 많이 보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 한국 공연 연습하면서도 컴퍼니에, '각기 이렇게 번역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이야기해서 새롭게 해석된 것도 있고. Q. 개인적으로 양준모의 장발장은 결핍과 상처로부터 출발하는 울분을 좀 더 거칠게 토해내는 것 같았다. 일본과 한국에서 메인 연출가가 같은데 배우마다 다른 디렉션을 준다. 또 일본 공연과 한국 공연에서도 디렉션이 다르고. 배우나 상황에 맞게 다르게 하는 것 같고, 나도 이해가 된다. 일본 연출을 했던 아드리안은 정말 (초반의) 장발장이 개 같은 사람으로 보여야 한다고 했다. (조)정은씨가 나한테 “쟤 정말 흙 파먹게 생겼다.(웃음)” 그런 얘길 한 적이 있다. 크리스(한국 공연 연출)의 비유는 또 그게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니까. 하지만 큰 맥락은 변하지 않는다. Q. 그래서 은 어떤 작품이라고 생각하는가. 또 장발장은 어떤 인물 같나? 일본은 크리스천 인구가 1% 정도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인터뷰할 때 거의 80%의 기자들이 크리스천으로 이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봤다. 난 모태신앙이고 장발장처럼 하나님과 싸워도 보고 미워도 해 봤다. 그래서 장발장이 한 사람으로서 왜 이랬을까 다 이해가 된다. 그래서 난, 관객들이 현실적으로 장발장에게 품을 수 있는 많은 물음표들을 느낌표로 주고 싶다. ‘저래서 마리우스를 데리고 갔던 거구나’, ‘그래서 판틴과의 약속을 지킨 거구나, ‘저래서 후 앰 아이를 저렇게 불렀구나’ 하도록. 장발장을 하려고 12년 동안 이 많은 캐릭터들을 했구나, 그 생각이 들 정도로 과거 노역도 많이 했고 강한 역할도 많이 했다. 그래서 난 만 해도 좋을 정도다. 다음주(이번 주)면 일본 공연까지 합쳐서 100회 하는 건데, 성화 형 만큼은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배우가 100회 동안 하면 ‘아, 어떻게 하지?’ 이런 느낌 한 번쯤 오는데, 아직까지 그런 게 없었다. ‘오늘 어떻게 해야겠다’ 그런 기대가 되는 공연이고. 그래서 작품 하는 게 아주 행복하다. Q. 배우들에게 보컬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나도 성악하다 뮤지컬을 하게 됐는데, 성악하는 사람들이 발성 바꾸기가 참 어렵다. 그게 어떤 감인데, 그 감각을 좀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유연성이라 할 수 있는. 그렇다고 내가 팝을 잘 부른다는 게 아니라 장르에 따라 소리를 잘 섞을 수 있는 계산적인 머리가 있는 것 같다. 뮤지컬로 발성을 바꿀 때 소리 내가면서 듣고 외국 배우들 거 많이 들으면서 어떻게 건강하게 소리를 많이 낼 수 있을까, 혼자 공부했다. 감사하게도 그간 여러 스타일의 뮤지컬을 많이 했고, 그러면서 목이 많이 단련된 것 같다. 그런 경험들이 검증되진 않았지만 티칭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학생 중에 수아라고 영국에서 킴( 주인공)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화상으로 계속 가르쳐주다 안되겠다 싶어서 영국인 보이스 코치를 소개시켜줬는데 그 사람이나, 맥킨토시에 있는 코치나 내가 얘기한 것과 명칭만 다르지 하는 이야기가 똑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 영 틀린 얘기는 아니구나', 하고 안심했다. Q. 본인도 계속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고. 아직도 레슨이 필요한가? 이렇게 계속 받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들 중 줄리어드에 오래 있는 애가 있는데, 뮤지컬 배우들이 자기 교수한테 레슨 받으려 많이 온다고 하더라. 파바로티도 죽을 때까지 보이스 코치가 있었다. 무얼 배운다기 보다 내 소리가 이상하게 가는 지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 선생님은 내가 너무 신뢰할 수 있고, 센스도 뛰어나셔서 어떤 소리를 만들고 싶다고 하면 함께 연구한다. 또 주변 배우들도 많이 소개시키고. Q. 호락호락하지 않은 성격 같다. (웃음) 그래서 와이프가 힘들어 한다. (웃음) 내가 하는 게 많아서 힘들어 했고. 이거 해 볼까? 뭐 해볼까? (웃음) 일본 갔다 와서는 정말 많이 내려놨다. Q. 연출을 맡은 오페라 가 올해 재연을 하기도 했다. 또 제작 준비 중인 뮤지컬도 있다고 들었고. 연출은 정말 나와 안 맞는다. 는 오페라에서 해 보고 싶었던 아이템이 너무 많았고 그걸 유감없이 다 했던 터라 재미있게 했다. 그래도 지금 이렇게는 할 말을 다 하는 편인데, 연출로서는 말을 못한다. 머리에는 있는데 표현을 못한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설득시키는 게 배우고, 연습실에서 배우들을 설득시키는 게 연출인데, 그게 힘들다. 그래서 전부 다 (전)미도에게 얘기했다. 미도랑 너무 잘 맞아서 “야, 알지?” 그럼 “알았어!” (웃음) 작품을 연출의 시각으로 평면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쭉 볼 수 있게 된 건 정말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뮤지컬은 지금 준비 중인데, 그것에만 집중을 못하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앞으로 얼마나 더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다. Q.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하겠다는 것은 철저히 해야만 하는 사람이 양준모 같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양준모는 어떤 사람 같은가. 잘 모르겠다. (웃음) 뭘 해야겠다, 그러면 미루지 않고 그 자리에서 해결해 버린다. 그래서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고. 계산 없이 하니까. 미련을 두지만, 털기로 하면 한 번에 그냥 털어 버리고. 와이프는 그런 추진력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데 한 편으로 내 입장에선 스스로 피곤하기도 하다. 아, 왜 또 벌려놨지? (웃음)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영상: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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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 조회 1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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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감동의 대항해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 8월 27일 한전아트센터 연습실. 오랜만에 만나는 선후배, 동료들과 나누는 인사 소리가 가득하다. 악수와 포옹, 반가운 웃음을 나누는 이들은 이라는 크고 육중한 배에 승선한 배우들과 제작진들. 2012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의 대항해가 이날 상견례를 신호탄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참이다. 상견례 자리에는 올 1월부터 약 7개월에 걸쳐 진행된 까다로운 오디션을 뚫고 최후의 1인이 된 배우들이 모두 함께 했다. 2012년 공연에서 주역을 맡아 큰 감동을 선사했던 정성화를 올해 역시 장발장 역으로 만날 수 있으며, 새로운 장발장 양준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타깝게 양준모는 현재 일본에서 장발장 역으로 분하고 있어 이날 함께 자리하진 못했다. 또한 과거 일본 에서 장발장 역을 맡았던 김준현과, 2012년 국내 공연 당시 앙졸라로 활약했던 김우형이 이번에는 자베르 경감 역을 맡아 나란히 함께 자리했다. 조정은과 함께 판틴 역을 맡은 전나영은 한국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얼굴이지만, 2013년 런던 웨스트엔드 에서 동양인 최초로 판틴 역을 맡았던 실력파 배우다. 2012년 한국어 초연 공연으로 이듬해 한국뮤지컬대상, 더뮤지컬어워즈 신인상을 석권한 에포닌 박지연을 이번에도 만날 수 있으며, 떼나르디에 부인으로 활약했던 박준면과 함께 올해 떼나르디에 역으로 발탁된 임기홍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도 에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학생운동을 이끄는 혁명가 앙졸라 역에는 최근 에서 김건덕 역을 맡았던 민우혁이 낙점되어 훤칠한 외모,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 한번 캐릭터에 입힐 예정이며, 순수한 영혼 마리우스 역의 윤소호, 코제트 역으로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나 영국 제작진들에게 큰 인정을 받고 있는 신인배우 이하경도 만날 수 있다. (주)레미제라블코리아의 정마크지원 대표는 이날 "긴 오디션만큼 앞으로 더 도전적이고 신나는 기간이 될 것"이라 이야기하며 "우리가 어떻게, 왜 이 자리에 왔는지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 공연 협력 연출자인 크리스토퍼 키 역시 "수많은 나라에서 공연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여러분의 것이며, 자신의 작품을 만들 것"이라는 당부를 더했다. 이어진 브리핑 시간에는 공연의 각 장면을 차례로 집어가며 작품의 흐름, 캐릭터, 그리고 무대의 변화에 대한 협력 연출자의 설명이 있었다. 장면 연출에 영상을 활용하거나 빅토르 위고가 그린 그림을 활용하는 것은 웨스트엔드나 브로드웨이 과 가장 다른 한국 무대만의 특징이 될 것이다. 또한 2012년 한국어 초연과 달라진 부분으로, 배우들의 등장을 더욱 현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객석 문을 더욱 활용하거나 객석 앞쪽으로 무대 구조물이 더 나와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더해졌다. 이후 이어진 첫 음악 연습은 그간 배우들이 파트별로 따로 연습한 부분을 다 함께 맞춰보고, 곡의 흐름을 서로 익히는 첫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 연습이라 다소 경직되어 있던 배우들이었지만, 한 목소리로 노래하고 화음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서서히 저마다의 배역과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간단한 발성 연습 끝에 부르기 시작한 '원 데이 모어'는 역시 이 작품이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지 모두를 깨닫게 해 주는 듯 했다. 이들이 한 마음으로 선보일 의 첫 공연은 대구에서 만날 수 있으며,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계명아트센터 공연을 진행한 후 11월 28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무대에 오른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5.09.07 / 조회 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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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안재영
공연이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무대 의상으로 갈아입은 이 남자. 평소에도 무대 위 캐릭터로 살아보려고 노력한다는 배우 안재영은, 뮤지컬 에서 주인공 김건덕을 연기하고 있다. 김건덕은 야구로 인해 인생의 달콤함과 쓴 맛을 모두 경험하는 인물로 바닥까지 내려가지만 다시 일어나 희망을 노래한다. 안재영은 극중 건덕의 대사처럼 무대에서 한 회 한 회 “완전 연소 하고 싶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수줍은 듯 낯을 가렸지만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울림 좋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늘 진심을 다해 연기하고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하는 이 배우가 멋진 이유다.Q 야구복 입은 모습을 보니 진짜 야구선수 같다. 평소에 야구는 좋아했나.TV로만 메이저리그 경기나 우리나라 올림픽 경기 같은 건 봤지만 실제 경기장에 가서 본 적은 없다. 오히려 이 작품을 하면서 야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그동안 응원하는 팀이 딱히 없었는데 공연 같이하는 박세웅 형이 “두산 팬들 중에 50%가 여자야. 예쁜 여자들은 다 두산 팬이다.”라고 해서 ‘두산을 응원할까’ 생각하고 있다. (웃음)Q 올해 1월에 열린 시범공연부터 이번 본공연까지 출연하고 있다. 제작사 쪽에서 이런 역할이 있다고 오디션 제안을 주셔서 시범공연에 참여하게 됐고 좋은 작품이어서 지금까지 하게 됐다. 캐스팅해주신 분께서 자기가 생각한 건덕의 이미지라고 말씀해 주셨다. 아마 큰 키 덕을 본 것 같다. (웃음) 주인공을 해보는 것이 데뷔하고 처음이라, 그런 것에서 처음 느껴보는 부담감이 있어서 여러모로 남다르고 소중한 작품이다. Q 무대 위에서 굉장히 고될 것 같다. 몸을 쓰는 부분도 많고, 극중 건덕이의 넘버 수도 많다.초반에는 밝고 예쁜 장면들이 많은데 뒤로 갈수록 건덕이가 무너져 가는 이야기라 체력적으로 힘이 든다. 건덕이를 연기하는 내가 혹사가 되고 극중 건덕이도 혹사가 되면서 거기서 오는 시너지가 있다. 그래서 배우가 힘들수록 현장감이 살아난다. 주인공도 처음이지만 이렇게 많은 넘버를 무대에서 불러 보는 것도 처음이다. Q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초반까지는 풋풋한 청춘물지만 중반부터는 시련이 닥쳐 오기 때문에 배우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배우들끼리 건덕이가 어깨를 다치기 전과 후로 1막 2막을 나눴다. 그 사건 전과 후가 표현하기 제일 어려웠다. 관객 분들도 즐겁게 보시다가 갑자기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다. 사실 관객 분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으면 배우들도 극을 끌고 가야 되는 입장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관객들이 공감하실 수 있게 진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Q 실존 인물의 이야기인데, 어떻게 캐릭터를 잡아갔는지 궁금하다.이 작품은 김건덕 선수의 실화를 바탕을 했지만 허구가 가미됐다. 대본을 기초로 캐릭터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고 김건덕 선수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있는데, 그걸 한 백 번 넘게 읽은 것 같다. 읽다 보니까 어느 순간 그 사람이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얼마나 아팠고, 힘들었고, 언제 기뻤는지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실제로 김건덕 선수가 시범공연 연습 때 연습실에 오셨었다. 우리가 연습하는 것도 보시고, 같이 술 한잔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 인터뷰 오기 전에도 통화를 했다. (웃음) 지금은 “형님, 형님”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내가 연기하는 사람을 실제로 만난다는 것은 배우로서는 참 기적 같은 일이다. 김건덕 선수를 직접 만나서 김건덕 선수의 육성으로 실제 일어났던 이야기를 들으며 그것을 마음에 담았지만 무대 위에서 서는 것은 ‘나’이기 때문에 실제 내 모습도 많이 묻어난다. 그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무대 위의 김건덕이 된 것 같다.Q 공연 중에 야구 시합 장면이 있어서 아무래도 야구 연습을 소홀히 할 수가 없을 것 같다.시범공연 때 선수 출신 선생님에게 개인 레슨을 받았다. 선생님에게 뮤지컬에서 투수 역할로 나오는데, 실제로 무대에서 공을 많이 던지지는 않지만 야구선수로서 폼도 나고 싶고 던지는 감각도 알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처음에 연습하면서 공이 땅에 꽂히고 천장으로 날아가고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힘들었다. 그리고 그때는 공을 받는 방법을 몰라서 공이 좀 무서웠다. 글러브를 껴도 공이 세게 들어오니까 손바닥에 잔뜩 멍이 들고 그랬다.언젠가 연습하면서 누가 그랬는데, 그 말에 참 공감이 됐다. “야구는 하면 할수록 빠져들고, 알면 알수록 즐겁다”고. 그래서 연습하면서 정말 즐겁게 야구를 배웠고 공 빠르다고 칭찬 들었을 때는 어깨도 으쓱해지고 기분도 좋았다. 그리고 이번에 본공연 들어오면서 고등학교 때까지 야구선수를 했던 민우혁 형님이 야구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고 있다. 다른 공연 같으면 무대 오르기 전, 몸풀기로 스트레칭을 할 텐데 우리 팀은 캐치볼로 몸풀기를 하고 있다. (웃음)Q 극중 야구는 건덕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존재인데. 반대로 야구 때문에 절망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나.극중 건덕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 적이 있다. 시범공연 때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배우 생활하면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시범공연 때 처음 그랬다. 아마 주인공이라 심리적으로 부담도 있었고, 그때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12회를 했어야 해서 육체적으로 피곤이 누적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없지만 그때는 마운드에 모래가 있었다. 모래가 날려서 예쁘고 효과는 너무 좋은데 1장 끝나고 나면 성대가 너무 건조해졌다.어떠한 한 가지 이유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그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첫 공연은 잘 올렸는데 두 번째, 세 번째 공연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소리가 안 나온 대목이 ‘시간아 흘러라’라는 넘버였는데 노래를 부르고 무릎을 딱 꿇고 조명이 아래를 비추면 “왜 내게 재능과 불행을 함께 주셨나요”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다. 그날은 그 말이 너무나 공감이 됐다. 남들이 생각하기에 큰 좌절과 불행은 아니지만 난생 처음 앞에 관객 분들 앞에서 ‘내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어서 관객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스스로가 너무 밉고 싫었다. 그날 공연 끝나고 충격을 받아서 울지도 못하고 분장실에 30분 동안 멍 때리고 앉아 있다가, 집에 와서 (강)필석이 형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다. 형이 이비인후과를 소개해줘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의사 선생님이 “성대에 스크래치가 약간 났다”고, “공연 못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셔서 그제야 안심이 됐다. 그 사건 이후로 건덕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 것 같다. Q 그만큼 힘든 직업인데 배우를 한다는 것의 매력은?어렸을 때는 내 목소리를 낸다는 것에 대해 그저 행복했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무대라는 연결 고리가 생기면 여기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평소에 “여기서 웃으면 안돼” , “지금 울면 안 돼” , “화내지 마” 같은 제약이 참 많은데 무대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요즘은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쑥스럽지만 예술을 하고 싶다. 예술이란 말이 되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좀 더 이 인물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내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좀 더 이 감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에 대해서 생각하고 작지만 한 발 한 발 접근하고 예전과 다르게 성장해가는 즐거움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직업으로서의 배우가 아니라 예술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한 곳에 고이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싶다. 인간 안재영으로서도 그렇게 되고 싶다.Q 배우는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다. 야구처럼 알면 알수록 즐겁지만, 알면 알수록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배우의 사명은 무대에서 그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거니까,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이해해야 하지만 그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인물이 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최대한 이해해 보려고 하는 거다. ‘배우는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야’라고 생각을 하고 보니까 평소 내 모습도, 주변 사람들의 모습도 좀 더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다. Q 데뷔 이후 꾸준히 무대에 서고 있다. 오디션도 많이 봤을 텐데.오디션 엄청 많이 봤다. 백 번도 넘게 떨어진 것 같다. 맨 처음 오디션 본 게 였는데 서류부터 떨어졌다. (웃음) 그래서 사무실로 전화해서 떨어져도 상관 없으니, 오디션 한 번만 보게 해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오디션 보는 것도 다 공부가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오디션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속은 상하지만 크게 상처 받지는 않았다. 대학 때 교수님이 “재영아, 배우는 백 번도 넘게 깨져야 되고, 오디션은 천 번도 넘게 떨어져야 된다.”고 하셔서 그 말을 굳게 믿었다. 하지만 ‘좋은 작품을 만나면 나도 무대에 서고 싶고, 좋은 배우를 만나면 나도 저 배우랑 같이 합을 맞추고 싶다’라는 아쉬움은 늘 있다.Q 올해 서른 살이 됐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연기를 배웠는데 그때는 빨리 서른 살이 되고 싶었다. 서른 살만 되면 무대를 막 날아다니고 연기를 엄청 나게 잘할 줄 알았다. (웃음) 서른 살이 돼보니까 그렇지 않아서 문제지만 대신 여유가 생겼다. 여유 있게 생각하게 되고 조금씩 시야가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잘 이해가 안 됐던 대사들이 이제는 이해가 되고, 만약 지금 다시 해보라고 하면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배우는 나이가 들수록 멋있어 지는 것 같다.Q 하나에 꽂히면 푹 빠지는 스타일이라고 들었다.무엇이든 금방 금방 배우는 스타일이다. 빨리 익히는데 대신 금방 질려 한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배웠다. 관심 분야가 다양하다. 악기도 배우고, 마술도 배우고, 그림도 그리면서 재미를 느꼈는데, ‘늘 이 정도만 하면 되겠지’하고 끝까지 가지는 않았다. 처음에 연기도 여러 관심 분야 중에 하나였다. 무대를 사랑하고 배우를 평생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것은 연기를 일 년을 했는데도, 그 다음해에 또 하고 있고, 연극영화과를 가서 졸업을 했는데도, 계속 연기를 하고 있는 거다. 지금은 당연하게 평생 해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무대는 관객 분들과 약속된 곳이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이건 꼭 잘 해야 돼’라는 초인적인 힘이 발휘되고 있다. (웃음)Q 그렇다면 연기 외에 요즘 관심 분야는 무엇인가?요즘에는 얼마 전에 요트로 세계 일주 하신 분 영상을 보고 ‘항해술을 배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웃음)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5.07.17 / 조회 1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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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응원가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자신의 십 년 후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볼 것이다. 막연히 꿈꾸는 그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을까? 의 야구밖에 모르는 주인공, 건덕과 승엽 또한 자신들의 밝은 미래를 꿈꾼다. 뮤지컬 는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이승엽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천재 투수라 불리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올해 1월 창작산실 시범공연을 통해 관객과 처음 만났던 는 내용의 일부를 수정해 지난달 26일 본 공연의 막을 올렸다.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건덕과 승엽은 많은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만 대학 진학을 원한다. 하지만 생각과 다른 대학 훈련 분위기에 ‘대학 떨어지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고, 이들의 프로젝트는 50%의 성공으로 승엽은 프로 입단으로, 건덕은 대학 입학을 하게 된다. 대학 진학 이후 건덕에게 닥친 시련들은 공연 초반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와 180도 다른 분위기로 객석을 숙연하게 만든다. 시련에 좌절하지만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할 것임을 노래하는 건덕을 보고 있노라면 대견하면서도 마음 한 컨이 울컥하다. 시범 공연부터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의 열연은 이 작품에서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한다. 김건덕 역의 안재영, 이승엽 역의 김영철, 윤효정 역의 김민주를 비롯해 멀티맨으로 분하는 손성민, 최석진은 오프닝부터 관객들의 혼을 쏙 빼 놓는다. 이들의 구성진 입담과 표정 연기로 전하는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결승 장면과 EBS 강사 스텔라의 상대성 이론 시간은 놓치기 아쉬운 장면이다. 또한 목청껏 “시간아 멈춰라”라고 소리 지르던 건덕 역의 안재영은 풋풋한 고등학생부터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꿈을 찾아가는 30대까지 무리 없이 소화하며 객석을 웃고 울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그룹 동물원 멤버인 박기영이 작곡가 주영민과 함께 만든 곡들은 극중 상황과 주인공들의 정서를 대변하며 관객들이 공연에 대한 마음을 여는데 큰 몫을 한다. 무대 또한 아기자기한 소극장만의 매력을 살려 작지만 야구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실제 야구 경기를 보는 듯한 타격 폼, 투구, 번트, 땅볼, 홈런 장면은 작품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소극장의 매력은 객석과 무대가 멀지 않아 배우에게도 관객에게도 서로의 호흡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웃다 울다 한 뼘 더 성장하게 되는 뮤지컬 는 8월 1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계속된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벨라뮤즈 제공
2015.07.02 / 조회 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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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재미가 가득 <쓰루더도어> '뻔해도 좋아, 꿈꿀 수 있다면'
등단 당시에는 반짝이는 칭찬도 제법 들었으나 수년이 지난 지금은 출판사가 거절하기 바쁜 소설들만 써대고 있는 이 여인. 워커홀릭 남편은 자신이 쓴 소설을 읽어주기는커녕 저녁 식사 약속도 매번 지키지 못한다. 외롭고 지치는 일들만 쌓여가던 어느 날, 상상만 하던 환상의 세계가 집 다용도실 문 밖에 펼쳐지는데, 그곳으로 그녀가 빠져들지 않을 이유는 없다. 자신이 꿈꾸던 세상이 바로 거기 있으니까. 뮤지컬 에서는 제목 그대로 '문을 통하여' 환상의 세계에 들어간 인물들의 모습들이 펼쳐진다. 물론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발상을 큰 매력으로 꼽기는 힘들다. 에서 앨리스는 토끼 굴 속을 통해 환상의 세계로 빠지고, 의 크리스틴은 거대한 거울을 통해 평소 상상할 수 없었던 신비한 유령의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등 주변의 사소한 사물이나 사건이 신비로운 세계로 이어지는 건 판타지물의 단골 법칙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작품이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첫 번째 요소는 단연 '여자들의 판타지 충족'일 것이다. 자신이 쓴 소설 속 왕자님과 사랑에 빠지는 일은 언제나 달콤한 법. 특히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단호하고 거침없이 질주하던 야인 같던 남자가 주변의 많은 공주들을 마다하고 오로지 나에게만 사랑을 맹세하는데 웬만한 '건어물녀'도 그 손을 뿌리치긴 힘들지 않을까. 여기에 '어차피 그건 환상이잖아'라며 콧방귀를 뀔지도 모를 이들까지 만족시키는 것은 강력한 라이벌(왕자)의 등장으로 그간 잊고 있었던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다시 깨닫는 남편의 모습이다. 오랜 시간 곁에 있어 소홀했던 존재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모습은 그야말로 현실적인 해피엔딩이니까. 매 장면마다 넘쳐나는 아기자기한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캐릭터들은 저마다 엉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이들의 좌충우돌은 언제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사소한 말투나 몸짓, 익살스러운 표정들이 를 유쾌한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일등공신이다. 반대로, 그런 아기자기함에 작품의 많은 부분들이 기대고 있는 모습이 다소 아쉬운 지점이기도 하다. 시작이 그러했듯 반전 역시 예상 가능하며 이야기의 힘도 굵직하진 않다. 넘버는 대단히 세련된 선율을 지니고 있으나, 장면 전개나 분위기 전환 등 뮤지컬 안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해내지 못하고 장황하게 인물의 감정만을 펼쳐놓을 때가 종종 있다. 단순함에서 그친 무대는 다소 초라한 느낌마저 든다. 이 모든 아쉬움을 채우는 건 배우들의 열연이다. 샬롯 역의 최수진, 레니 역의 김경수, 카일 역의 전재홍을 비롯해 멀티맨으로 분하는 4인조 배우들 모두가 저마다의 개성과 위트, 매끄러운 가창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배우들과 객석이 주고 받는 찰진 호흡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플레이디비DB
2015.04.09 / 조회 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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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세계, 남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쓰루더도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 아무리 애써도 벗어나지지 않는 슬럼프…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음직한 일들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풀어낸 뮤지컬 가 지난 13일 첫 무대에 올랐다. 다국적 제작진의 참여 아래 한국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된 제작진은 24일 이 작품의 주요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는 뮤지컬 의 작가 주디 프리드(Judy Freed)와 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와이트(Laurence Mark Wythe)가 2007년부터 준비한 작품으로, 런던과 뉴욕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 공연을 거친 뒤 이번 무대에 올랐다. 김현은정 연출을 비롯한 국내 제작진은 2013년부터 한국공연을 위한 수정 및 각색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뮤지컬의 주인공은 소설가 샬롯이다. 슬럼프에 빠진데다가 일밖에 모르는 남편 레니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던 샬롯은 어느 날 집안 다용도실 문 너머에서 자신이 집필하던 소설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현실과 환상 속 세상을 오가며 겪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사랑과 일, 로맨스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김현은정 연출은 극중 문(door)이 갖는 의미에 대해 “주인공들이 현실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혹은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가 인생에서 잊고 살던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배우들은 첫 넘버 ‘쓰루 더 도어’를 시작으로 ‘저스트 어나더 데이(Just another day)’ 등 약 7곡의 넘버를 선보였다. 오소연과 최수진, 유리아가 샬롯을, 정상윤과 최수형, 김경수가 레니를 번갈아 연기했고, 샬롯이 소설 속 세계에서 만나는 카일은 백형훈과 민우혁, 전재홍이 연기했다. “처음엔 이 작품이 음악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와보니 내용에서도 공감을 이끌어내는 부분이 많더라.” 시연에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소연은 이같이 출연소감을 밝혔다. 남성 관객들은 일 때문에 좌절감에 빠지는 레니에게 공감하고, 여성 관객들은 샬롯의 외로움에 공감하거나 카일 왕자와의 로맨스를 즐거워한다는 것. 김경수 역시 “레니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작품은 사랑과 추억, 가족애를 다루고 있으니 그런 부분을 잘 봐주시길 바란다.”고 청했다. 샬롯 뿐 아니라 레니 역시 다용도실 문 너머의 세계를 알게 되면서 자신에게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에 대해 정상윤은 “다들 가족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잘 지키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나부터도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작품을 통해 깨달은 바를 전했고, 최수형은 “아직 결혼도 안 해봤고 직장생활도 해본 적이 없어 다른 배우들에게 많이 물어봤다.”며 웃었다. 왕자 카일 역을 맡은 세 배우도 출연소감을 전했다. 전재홍은 "내가 언제 왕자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하게 됐다. 현실 속 존재가 아니다 보니 대본분석을 굉장히 많이 했고, 내 안에서부터 캐릭터를 찾아야 했다. 그래서 세 명의 카일이 서로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백형훈 역시 “각자 잘 할 수 있는 것과 갖고 있는 것이 달라서 세 명의 카일이 다 다르다. “며 “나는 발랄하고 ‘허당’끼가 있어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카일을 연기하려 했다.”고 전했다. “데뷔 시기가 늦다 보니 이 배우들과 같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러웠다.”는 민우혁은 “주위에서 왜 늘 멋있는 역할만 하냐고 하는데, 더 나이들기 전에 멋있는 캐릭터의 정점을 찍고 다른 것을 해보자는 생각에 왕자 역을 맡았다. 굉장히 진지하면서도 첫사랑 앞에서는 아기처럼 무너져 내리는 남자를 연기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는 오는 6월 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3.25 / 조회 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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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한 제작진 함께 만든 뮤지컬 <쓰루더도어> 3월 첫 선
영미권과 국내의 제작진이 손을 맞잡고 7년간의 준비 끝에 만든 뮤지컬 가 오는 3월 대학로에서 첫 무대에 오른다. 는 할리우드 흥행작 의 뮤지컬 대본을 쓴 작가 주디 프리드(Judy Freed)가 대본을 쓰고 의 로렌스 마크 와이트(Laurence Mark Wythe)가 작곡한 뮤지컬로, 2008~2009년 런던 쇼케이스와 2011년 뉴욕 리딩공연을 통해 현지 공연 관계자들에게 소개된 후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쳤다. 이후 한국 제작팀이 합류해 또 한번의 수정작업을 거친 후 세계 최초로 본무대에 올리게 됐다. 다국적 제작진의 손으로 빚어진 이 뮤지컬은 소설을 집필 중이던 여성 샬롯이 어느 날 다용도실 문을 열고 자신이 쓰던 소설 속 세계를 직접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갖고 있는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실제와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샬롯 역에는 의 최수진과 의 유리아가 캐스팅됐고, 샬롯의 성실한 남편 레니는 의 최수형과 의 김경수가 맡았다. 샬롯이 다용도실 문 너머에서 만나는 환상세계의 왕자 카일은 의 전재홍과 의 민우혁, 에 출연 중인 백형훈이 번갈아 연기한다. 의 김호섭과 의 김재만은 현실과 소설 속 세계를 이어주는 신비로운 존재로 분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오기쁨, 최영민, 김리가 출연한다. 는 오는 3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펼쳐지며, 첫 티켓 오픈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간프로덕션 제공
2015.01.22 / 조회 8,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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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음악이 살렸다, <풀하우스>
이제 뮤지컬계에서 제대로 실력을 갖춘 아이돌 출신 배우를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이돌 1세대인 옥주현·이지훈에 이어 김준수가 큰 몫을 해내고 있고, 이제 막 걸음을 뗀 조권·지오의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그리고 지난 22일, 뮤지컬 무대에서는 주인공 ‘이영재’ 역을 맡은 양요섭이 객석을 쥐락펴락하며 장차 큰 활약을 기대케 했다.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의 스토리는 2004년 방영된 비·송혜교 주연의 드라마로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시나리오작가 지망생 ‘한지은’이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집을 지키기 위해 톱스타 ‘이영재’와 계약결혼을 하기로 한 후 서로 아옹다옹 다투다 어느새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등 ‘드라마컬’의 계보를 잇는 이 작품이 어떻게 무대 위로 옮겨졌을지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뮤지컬 를 살린 것은 각색·연출의 묘미라기보다는 배우의 매력이었다. 특히 지난해 말 에서 순정한 청년 요셉으로 분해 안무와 노래를 모두 매끄럽게 소화했던 양요섭이 이번엔 전작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싸가지 없는’ 톱스타 이영재를 표현해냈다. 아직은 앳된 모습인데도 강단지게 무대를 이끌어가는 여유가 돋보였다. 한지은 역을 맡아 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에 출연한 정은지도 마찬가지다. 이미 드라마 로 인정받은 탄탄한 연기력과 안정된 노래 실력을 발휘했다. 이영재의 매니저 ‘정혜원’으로 분한 베스티의 유지 역시 거침없이 고음을 넘나드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음악도 상당부분 이 작품의 매력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어린 한지은이 부르는 ‘풀 하우스’를 비롯해 이영재와 한지은이 기자들 앞에서 약혼발표를 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 등이 감미로우면서도 친숙한 느낌으로 와 닿는다. 그러나 배우와 음악이 돋보인 만큼, 이를 탄탄히 받쳐주지 못하는 스토리가 더욱 아쉬웠다. 정혜원의 부탁을 받은 의사가 이영재에게 말기암 진단을 내린다거나, 도박 사기단에게 납치당한 한지은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게임을 제안한다거나 하는 설정은 너무 유치해서 헛웃음이 나온다. 특히 한지은과 도박 사기단 두목의 게임 장면은 조명·무대장치·안무 등 상당한 공이 들어간 것 같지만, 과욕으로 덧붙인 사족처럼 느껴졌다. 가볍고 유치한 것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유치함도 살짝 비틀면 매력이 된다. 한지은이 ‘병맛’ 나는 시나리오를 쓰는 장면이 충분히 웃음을 자아낸 것처럼. 다만 그러려면 뻔하지 않아야 하고, 개연성도 있어야 한다. 아무리 그래도 21세기의 로맨틱코미디라면 좀 더 세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공연은 6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스토리피 제공
2014.04.24 / 조회 49,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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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는 어렵고도 설레는 관문 <풀 하우스> 레오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가슴을 다시 한번 두근거리게 만들 작품이 찾아온다. 아름다운 집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빠를 추억하며 씩씩하게 그 집에 남아 꿈을 키워가는 말괄량이 아가씨 앞에 아시아 최고의 가수이자 영화배우 이영재가 나타난다. 두 사람의 파이팅(?) 넘치는 한집살이 속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사랑의 기운. 1993년 출간된 원수연의 대표 만화를 원작으로 2004년 비,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은 가 이 봄 뮤지컬로 다시 찾아온다. 약 5년 여 간 동안 다듬어진 로맨틱 창작뮤지컬에서 까칠함 속에 미숙한 사랑의 소통방법을 숨기고 있는 미워할 수 없는 이영재는 이 작품의 강력한 매력 분화구. 그룹 빅스의 보컬 레오에게 매력의 한 축을 기대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일 듯 하다. '콘셉트 아이돌'로 데뷔 때부터 뱀파이어, 하이드 등 하나의 주제와 이미지를 탄탄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강렬하게 선보인 그의 행보가 뮤지컬과 맞닿아 있기도 할뿐더러, 훤칠한 외모와 무표정 속에 숨겨진 그의 섬세한 감성이 이영재와 닮아 있었던 것.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스스로의 걱정을 뒤로 하고 무대와 주변 동료, 그리고 자신을 믿고 의젓하게 정진하는 레오가 그래서 더욱 반가웠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연습이 더욱 한창이겠다. 다행히 빅스 활동 시기와 많이 겹치지 않아서 뮤지컬 연습에 집중할 수 있다. 주(JOO) 씨나 (서)하준 선배님, (김)산호 선배님은 다른 일정 끝나면 바로 오셔서 항상 연습을 하고 계시더라.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 아이돌 가수들은 데뷔 전 노래, 춤, 연기 등 다방면으로 트레이닝을 받기 때문에 첫 뮤지컬이라 해도 낯설어 하지 않는 것 같다. 난 낯설었다. (웃음) 곡을 쓰고 노래를 하는 등 가수로서 하고 싶은 것들이 충족이 되면 자연스럽게 언젠가는 연기를 할 기회가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 기회가 빨리 온 것 같다. 연습생 때 연기 수업을 조금 받은 게 전부인데 에서 드라마 씬이 굉장히 많아서 처음에 많이 낯설었다. 솔로 가수로 활동하던 사람들은 뮤지컬이 단체 생활이라는 것에 또 다른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종종 보았다. 그럴 것이다. 그런데 난 어렸을 때부터 축구부 생활을 했고 데뷔 전이나 지금도 공연을 할 때 많은 밴드들과 함께 집단으로 다녀서 힘든 건 없었다. 오히려 내가 낯가림이 심한데 다른 분들이 먼저 다가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것 같다. 지금은 라는 뮤지컬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있다. 뮤지컬 연습에 처음 갔을 때의 걱정 등을 이제는 좀 내려 놓고 연습하게 되었고 주변에서 코멘트도 많이 해 주셔서 안정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큰 집단 속에서 믿을 사람들이 너무 많다. 뮤지컬 출연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무대에 선 내 모습을 보고 캐스팅 제의가 왔고, 사무실(소속사)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넌 어때?”라고 물어보셨다. 사실 나 역시 뮤지컬이 너무나 하고 싶었고 특히 (박)효신 선배님이 하신 을 보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좋은 분들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처음엔 함께 연습하는 앙상블팀, 다른 배우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장애물까지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다들 너무 많이 도와주신다. 시작할 때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걸 많이 깨게 도와주신 것 같다. 지금도 깨고 있는 중이다. 그 어려움이 무엇인가? 연기적인 부분이다. 뮤지컬이 이렇게 연기가 많은 줄 몰랐다. 처음에는 나 자신을 놓고 연기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 그걸 다행히 주변에서 깨게 도와주셨고 지금도 많이 노력 중이다. 연습을 할수록 뮤지컬에 대해 너무나 많은 매력을 느끼지만 그만큼 쉬운 게 아니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공연 날짜는 이미 나왔고, 해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빅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어떤가? 뮤지컬을 하게 됐을 때 무척 기뻤지만 열심히 해야겠다, 하고 차분하게 생각했는데 오히려 내가 놀라야 할 만큼 멤버들이 더 많이 놀랐다. “우와~ 우와, 이영재 역할이면 주인공 아닌가요?” 하면서. (웃음) 축하도 많이 해 주고 멤버 중 라비는 “형, 비교되기 딱 좋아요. 그러니까 연습 열심히 해야 되요.”라는 말도 해줬다. 걱정도 많이 해주고 힘도 많이 되어 준다. 레오를 부러워하는 멤버들이 많은가 보다. (웃음) 동생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언젠가는 다 하게 될 거고, 그걸 누가 먼저 하는가, 그것 뿐이라고. 김난도 선생님의 라는 책에 ‘자기 계절이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연습생 때 그 말이 굉장히 위안이 되었다. 동생들에게도 너희들도 다 할 거고, 더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말한다. 동생들도 그 마음을 다 안다. 그래서 오히려 내가 하는 걸 많이 모니터 해 준다. 인상 깊게 본 뮤지컬이 있는가? 초등학교 1, 2학년 때 쯤 부모님과 함께 봤던 이라는 뮤지컬이 기억난다. 굉장히 화려한 의상과 회전무대,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크게 남아 있다. 그리고 효신 선배님 뮤지컬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최근에는 뮤지컬, 하면 그게 제일 먼저 떠오른다. 에서 효신 선배님은 정말, 그 아우라가 무대 위에서 그대로 보이는 것 같다. 효신 선배님이 부르는 노래 중에 “엘리~자벳” 할 때 남자관객들이 뒤에서 “미쳤다” 그러는 소릴 들었다. 그 정도다. 만화 를 알고 있었나? 원작 만화를 즐길 세대는 아닌 것 같은데.(웃음) 보진 않았지만 누나들이 보는 걸 보고 그런 만화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중학생 때 드라마가 나왔는데 축구하느라 살짝 살짝 보기만 했었다. 뮤지컬 출연에 앞서서야 를 제대로 알게 된 것이겠다. 대본을 읽은 후 첫 느낌이 어떠했나? 난해했다. (웃음) 현실에서 많이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 판타지였고 이걸 보고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고 위안을 받는 드라마였기 때문에 사실 처음 봤을 때 공감이 되진 않았다. ‘아, 굉장히 난해하다, 손발이……’(웃음). 그런 장면들이 많았고, 대사도 많아서 큰일났구나, 했던 것 같다. 연습을 시작한 후 진짜 큰일이 났는가? (웃음)할수록 재미있다. 현실이 아닌 오로지 이 공간(무대)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지은이와 영재가 처음에는 틱틱거리고 싸우는데 극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사랑을 느끼고 마음을 느끼는 장면들이 많다. 영재가 “좋아해, 사랑해” 이렇게 직접적으로 마음을 전달하기 보다 상대를 괴롭히거나 그 사람에게 관심을 계속 가게 하는 캐릭터라서, 그런 모습들, 이런 두 사람들의 변화 과정들이 재미있다. 평소 잘 웃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좋아하는 마음을 직접 표현하지 않는 영재와 많이 닮은 거 아닌가? 연습하면서 주변에서 가장 영재스러워보이는 게 나라고 많이 이야기 해 주신다. 사실 내가 누구에게 먼저 다가가서 살갑게 구는 성격이 못 된다. 그렇다고 잘 웃는 편인 것도 아니고, 그래서 겉보기에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내면은 어떠한가? 그것도 좀 비슷하다. 일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좋고 싫은 게 확실한데 사람 관계 면에선, 사실 옆 사람이 뭐 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영재 보다 좀 더 표현을 하는 것 같다. 오히려 이영재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을 잘 못하지만 그 외에는 사소한 경우라도 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다고 하는 캐릭터다.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다. 상대 여배우들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주(JOO)는 나와 동갑이고 (정)은지는 나보다 동생이고 (곽)선영 누나는 나보다 위인데 다들 뮤지컬 경력이 있기 때문에 잘 하신다. 세 분의 스타일이 다 다른데, 그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 저마다 다른 세 명의 지은이와 연기를 하니까 항상 할 때마다 ‘어? 신기하네? 그럼 난 이렇게 해 볼까? 저렇게 해 볼까?’ 하게 된다. 영재 역에도 네 명의 배우가 나서고 있다. 서하준은 레오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뮤지컬 데뷔이기도 하고. 하준 선배님은 연극을 5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다. 내가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든 건 중간, 중간에 찾아오는 그런 어색함들인데, 서하준 선배님은 움직임, 말, 제스쳐 같은 것들이 확실히 몸에 배어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양요섭은 뮤지컬 선배이지만 같은 아이돌 출신이라 좀 더 친근한 느낌이 들 것 같다. 양요섭 선배님은 고등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해서 처음에 그런 친근감, 유대감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연습을 보면 정말 잘하신다. 왜 뮤지컬에서 계속 주연을 하셨고 계속 사람들이 찾는지 알겠더라. 노래도 굉장히 진실성을 담아서 하시고, 듣기에도 굉장히 담백하다. 런쓰루 하는 걸 볼 때도 몰입이 되서 진짜 무대 위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매번 감탄한다. 연출이 배우 레오에게 가장 많이 주는 디렉션은 무엇인가? 성재준 연출님은 굉장히 디테일 하시다. 움직임이나 표정 하나까지 신경을 많이 쓰신다. 하지만 어떤 제약을 주시진 않는다. 큰 틀을 주고 이 안에서 하고 싶은 영재를 만들라고 하시는 스타일이다. 나에겐 “좀 더 툭툭 말해라”라고 자주 말씀하신다. 영재가 원래 까칠한 사람이니 말투도 자연스럽게 툭툭 던지듯이. 하고 싶은 대로 해 보라 하시지만 그 안에서 디테일을 꼼꼼하게 챙겨주신다. 본인이 굉장히 꼼꼼하고 실수를 용납 못하는 성격이라 제멋대로인 영재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도 같다. 맞다.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다. 데뷔 전부터 완벽하지 않으면 무대에 서기가 너무 힘들었고, '14초에는 여기서 이 제스쳐를, 25초에는 여기서 이런 제스쳐를 해야 하고 노래는 이 부분에선 이렇게 불러야 한다'라고 공식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굉장히 불안해 했다. 그런데 데뷔한 후 바뀐 건 어느 정도의 틀을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무대에 서서 팬들과 만났을 땐, 그 틀을 신경 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현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게 더 자연스럽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연습은 무조건 열심히, 칼같이 하지만 무대에서는 연습한 건 잊어버리려고 한다. 준비가 미숙했다면 그 역시 무대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피곤하게 연습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연습했던 걸 잊고 좀 더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레오가 보여주는 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는 어떤 모습일까? 그게 가장 걱정이다. (웃음) 지은이가 깡패 두목들에게 잡혀가기 직전 영재가 “멈춰, 지은이를 놔줘” (웃음) 하는 대사가 있는데, 정말 그걸 보는데, (웃음) 나뿐만 아니라 요섭이 형, 하준이 형, 산호 형이 다들 민망해 했다. (웃음) 멋있게 해야 한다. 내가 어색해 하면 안되니까. 하지만 ‘지은이를 놔줘’는 정말 최고다. 실제 공연에서 웃음이 터지거나 흐름이 깨지면 안되니까 연출님이 수정을 해 주시곤 하는데, 그래도 영재의 대사는 바뀌지 않았다. (웃음) 관객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장면이 있다면? 영재와 지은이가 풀하우스에서 한 달 간 함께 지낸 후의 삶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서로 틱틱대지만 그 안에서 뭔지 모를 기류가 흐르는 장면이다. 영재가 “여기도 청소하고 저기도 청소해, 넌 글 쓰는 것 보다 청소하는 게 더 잘 어울려” 이런 대사들을 하는데 연출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이 부분에서 날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웃음) 평소에 누굴 놀리는 걸 좋아하고 그러진 않는데 극 안에서는 지은이를 마음껏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요리하는 장면이라 무척 재미있다. 이 장면에서는 애드립도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웃음) 또 영재와 지은이의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영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이때 부르는 노래도 ‘거짓말 같은 이야기’인데 지은이는 머쓱해 하고 영재는 능청스럽게 자기들이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며 거짓말을 하고, 그러면서도 두 사람의 모습에서 둘이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노래들은 어떤가? 뮤지컬이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좋은 노래,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공식이나 정답 없이 내가 해석해서 내 느낌대로 부른다는 게 정말 좋다. 노래가 워낙 좋아서 노랠 부르면서도 이 장면 정말 좋다, 또 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을 계속 한다. 다른 사람 연습을 보면서도 ‘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데뷔 후 지금까지 쉼 없이 질주해 온 빅스이다. 거기에 레오는 뮤지컬 배우라는 또 하나의 무대를 열었다. 앞으로 그려갈 빅스의 레오, 뮤지컬 배우로서의 레오의 모습은 어떨까? 따뜻한 노래쟁이가 되고 싶다는 게 가장 큰 꿈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되겠다, 이런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힘이 들 때마다 노래를 했고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힘들 때 내 노래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으로 곡을 만들고 노래를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로서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설레고 기대가 된다. 일단 첫 도전을 잘 끝내자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뮤지컬에 대해 너무나 큰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계속 도전해 보고 싶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4.04.07 / 조회 4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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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와 동거를 시작하다! <풀 하우스> 연습현장
원수연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가 오는 4월 본공연을 앞두고 있다. 는 아빠가 물려준 풀하우스를 지키려는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한지은이 어쩔 수 없이 아시아의 유명배우 이영재와 계약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04년 KBS에서 비,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의 몇 장면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날 연습은 어린 한지은이 아버지와 함께 풀하우스에 이사하던 행복한 모습과 아버지가 죽고 난 뒤 혼자 남아 추억을 노래하는 장면부터 시작됐다. 한지은 역에는 에서 열연 중인 곽선영이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영재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그룹 빅스의 레오는 이영재의 신곡 발표 현장을 선보이며 청춘스타의 모습을 연기했고, 이영재 역의 서하준은 풀하우스에서 지은과 함께 살기 시작하며 서로 티격태격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MBC 드라마 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하준도 이번 작품으로 첫 뮤지컬 무대를 밟는다. 함께 연기한 지은 역의 정민주는 자존심 세고 씩씩한 한지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영재와 지은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를 지어 기자들에게 답하는 장면은 이영재 역에 김산호와 곽선영이 선보였다. 영재와 지은의 묘한 기류가 시작되는 장면이었다. 는 공개 연습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김산호, 곽선영, 정민주, 서하준, 레오를 비롯해 이영재 역에 양요섭과 한지은 역의 정은지 등이 번갈아 공연한다. 통통 튀는 대사와 귀에 감기는 음악이 인상적인 는 4월 11일부터 6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4.03.31 / 조회 2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