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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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김준수와 서은광의 찐케미… 27일 저녁 7시 인터파크TV에서 확인하세요!
인터파크의 공연 라이브커머스 ‘오늘도 전석매진’이 블루스퀘어 개관 10주년 기념 방송으로 오는 10월 27일(수) 저녁 7시 뮤지컬 '엑스칼리버' 배우들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특별한 타임세일까지 제공한다.
이번 방송은 블루스퀘어 개관 10주년이 되는 11월 4일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엑스칼리버' 아더 역의 서은광이 MC로 나서 초연과 재연에서 아더를 연기하고 있는 김준수를 비롯해 민영기, 이지훈, 장은아, 최서연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배우 인터뷰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엑스칼리버'가 자랑하는 화려한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 등 백스테이지 곳곳을 소개하고 리허설 모습까지 하나하나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김준수는 ‘블루스퀘어에서 처음 한 공연이 2012년 엘리자벳 초연이었는데 자신과 함께 공연장이 커왔던 것 같다.’고 블루스퀘어에서 보낸 시간을 회상했고, 랜슬럿 역의 이지훈은 ‘10년이나 됐어도 새 건물 같고 배우로서 이런 공연장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더 많은 배우들의 인터뷰 내용과 블루스퀘어 10주년 축하 메시지는 10월 27일 저녁 7시 인터파크 통합앱 내의 인터파크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방송을 기념하며 10월 27일 저녁 7시부터 24시간 동안 뮤지컬 '엑스칼리버' 최대 40% 타임세일을 진행하고 방송 중 진행되는 퀴즈 댓글 참여자 중 3명을 추첨해 프로그램북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오늘도 전석매진'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인기 공연의 무대 뒤 이야기와 배우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인터파크TV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공연 라이브커머스로 그동안 뮤지컬 '드라큘라', '고스트', '시카고', '그레이트 코멧', '팬텀'의 백스테이지와 연습 무대 등을 공개하며 뮤지컬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도 전석매진’ 뮤지컬 '엑스칼리버'편은 금일(27일) 저녁 7시 인터파크TV(https://bit.ly/3vMFmpT)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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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제공
2021.10.27 / 조회 7,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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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엑스칼리버’…권은아 연출에게 듣는 4가지 관전 포인트
오는 17일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9년 월드프리미어로 초연된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고대 왕국을 배경으로 탄생한 전설을 무대 위로 옮긴 이 작품은 초연 당시 영국 고대 전설에 한국 관객의 정서를 반영해 흥미로운 스토리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재연 무대로 돌아오면서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 바 있는 ‘엑스칼리버’ 달라진 점에 대해 이번 시즌 새롭게 참여하는 권은아 연출가에게 물었다.
영국 고대 전설인 '아더왕의 전설'에는 굉장히 다양한 내용과 해석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전설에 따르면, 아더는 그 검의 주인이 될 운명을 타고났고, 엑스칼리버는 아더를 위한 검이기에, 아더가 손만 대도 바위가 혹은 호수가 검을 내주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엑스칼리버'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와 무대, TV 시리즈, 게임 등의 소재로 재조명되어온 ‘아더왕의 전설’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 POINT 1. ‘아더왕의 전설’이 매력적인 이유
평범한 한 사람이 왕관을 쓰고 나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에 모두가 자신을 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극 중 아더는 자신이 왕이 되지 않으면 모두가 다 죽는다고 하니 정의감인지 용기인지 모를 힘을 애써 끌어내 왕이 됩니다. 진짜 자신이 손을 대니 검이 뽑히니 놀랄 지경이죠. 왕이 된 후 모든 것들이 수월하게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다가, 결국에는 수많은 고초를 겪습니다. 다 포기해버리고 싶은 순간들이 거의 고문 수준으로 겹치죠.
아더는 극한의 분노를 다스리고서야, 용서로 분노를 씻어내고 나아가서야, 극의 마지막에서야, 포기하지 않고 끝을 맞이해서야, 가능성과 희망을 보았습니다. 극의 초반에 “들판의 모든 꽃들에, 소중했던 모든 삶이 찬란히 빛나는 날”을 누군가가 만들어주길 막연하게 바랐던 아더가, 직접 찬란한 햇빛을 비춰준 것이죠. 그렇게 우리 안의 가능성이 희망을 불러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얻었습니다. 바위에서 칼을 뽑아 왕이 되는 한 소년의 이야기에서 이런 공감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건, 처음부터 가능성을 발견하고 왕관을 쓰게 된 어떤 영재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한 사람이 왕관을 쓰고 나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에 모두가 자신을 대입할 수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이 이야기가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아더의 분신인 ‘엑스칼리버’라는 검을 매개체로 한 인간이 역경을 헤쳐나가며 성장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한층 명확해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재연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권은아 연출은 “이미 초연을 보신 관객분들께서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최대한 알려진 노래들의 가사를 건드리지 않는 등 적절한 선을 찾아 다양한 변화를 주도록 했다”고 전했다.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친 '엑스칼리버'를 미리 살펴보자.
■ POINT 2. 대본과 음악의 변화
아더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검을 뽑기로 결심하는 과정에 더 집중
“초연 때 아더가 검의 주인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을 거쳤다는 설정으로 자신 안의 용과 싸우는 과정이 그려졌는데요, 아무래도 서양에서는 용이 신비로운 환상 속의 생명체인 것에 비해 우리에겐 어렸을 때부터 만화로 많이 접한 캐릭터 적인 면이 강하죠. 또 찰나의 순간에 긴 시간 동안 트레이닝을 거쳤음을 보여주기 벅찬 지점이 있다고 판단되어, 검을 뽑기 위한 트레이닝의 과정 보다는 대부분의 전설에 가깝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검을 뽑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더 그려냈습니다. 소년 아더가 성인이 되고, 왕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싸워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더왕의 내면적 갈등에 중점을 둔 것이죠.
더불어 그렇게 절로 성검을 내어줄만큼 엑스칼리버의 새로운 주인이 필요했던 배경을 더 강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프롤로그부터 초반 장면들을 대대적으로 수정해, 수많은 영토로 나뉘어져 내전이 끊이지 않았던, 혼란스럽고 비극적이었던 당시의 상황과 아더의 친아버지였던 우더의 마지막 순간을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왕이 되기 전의 아더의 모습과 왕이 된 후의 아더의 모습의 대비를 살리기 위한 ‘해맑고 순수한’ 아더의 모습이 더 강조되는 부분들이 추가 및 수정되었고, 각 캐릭터의 여정을 더욱 명확하고 임팩트있게 재구성하는 과정에 장면의 순서나 내용, 넘버의 구성도 새로워졌습니다. 1막이 즐거운 대관식으로 끝나고 2막이 다시 즐거운 결혼식으로 시작되는 초연의 드라마에서 1막이 끝났을 때 반전을 맞이하고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자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했고요.
음악적으로도 아쉬웠던 넘버를 몇 곡 들어내고, 신곡으로 대체하거나, 기존의 듀엣곡을 트리오로 변경하거나 기존 솔로곡의 리프라이즈를 이용해 듀엣을 만드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더욱 다채로운 구성이 되었죠. 또한 이미 초연을 보신 관객분들께서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최대한 알려진 노래들의 가사를 건드리지 않는 등 적절선을 찾아 변화를 주고자 했어요.”
배우들은 1막 엔딩의 변화와 추가된 신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막 마지막 장면에 대해 카이는 “초연에서는 아더가 엑스칼리버를 부여받고 왕위에 오르는 대관식으로 희망차게 1막을 마무리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아더의 강한 분노가 표출되는 장면으로 1막이 마무리됩니다. 관객들이 인터미션 시간에 2막을 기대하고 상상해볼 수 있는 장면으로 꾸며지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귀띔했다.
이번 시즌 아더의 솔로곡 2곡이 새로 포함됐다. 새롭게 추가된 솔로곡 ‘언제일까’에 대해, 김준수는 “물론 지금은 너무 힘이 들지만, 언젠가는 햇살이 비춰서 이 모든 걸 이겨낼 거야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입니다. 계속되는 전쟁에 폐허가 된 마을을 바라보며 부르는 노래하기도 하지만, 지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께도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르고 있어요”라며 재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준수, 카이, 도겸과 함께 아더 역으로 분하는 서은광은 새로운 넘버 '찬란한 햇살’의 포인트를 짚었다. “’찬란한 햇살’은 켈틱풍의 넘버로, 굉장히 능수능란한 랜슬럿과 대조되는 귀여운 아더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POINT 3. 세트의 변화
엑스칼리버가 꽂혀 있는 장소이자, 바위산 공간을 재창출
“이번에 공연장이 바뀌면서 ‘검의 바위’를 거대한 하나의 세트로 사용할 수 없는 물리적인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검의 바위를 여러 개의 세트로 나누어 다양한 구성으로 여러 장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시 제작하였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 위한 디자인적 보강도 하였어요. 초연에 사용되었던 세트들의 위치나 그림 등 부가 요소들을 추가하거나 수정하여 새로운 구성을 만들어내고, 독특한 전식(무대 세트에 쓰이는 빛) 효과를 사용하여 프로시니엄도 새롭게 제작했습니다.
초연을 올렸던 극장에 맞춰 계산되었던 몇몇 전환은 불가능해졌지만, 여러 아이디어로 지루하거나 뻔하지 않은 전환을 만들어 안무와 장면 동선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고요. 멀린이나 모르가나를 통한 ‘마법’이 많이 사용되는 점을 고려하여, 마법 효과들을 사용하기 위하여 조명 디자이너, 전식 디자이너, 영상 디자이너 세 분과 합심하여 광섬유라는 독특한 재질로 추가적인 세트를 제작하고 레이저 조명기와 영상 효과를 사용하여 다른 공연에서 본 적 없는 효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세트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조명과 영상, 특효 또한 절반 이상 새로워졌습니다. 장면 순서와 내용이 달라지고, 연출 방향, 동선과 안무, 무술이 전부 새로워지면서 의상과 소품에도 변화가 많이 생겼습니다."
■ POINT 4. 캐릭터 정체성의 강화
센 캐릭터 모르가나, 강렬한 여전사 기네비어, 적극적인 멀린, 더욱 강해진 울프스탄
"마지막으로, 각 캐릭터가 더욱 독특한 색채로 강화되었습니다. 우선, 모르가나가 더욱 센 캐릭터로 거듭났습니다. 친아버지인 우더가 죽은 지 얼마 안 되는 시점에서 공연이 시작하게 되며, 수도원에 갇혀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살아났죠. 얼마든지 탈출을 할 수 있었지만, 아버지의 군대에 의해 다시 끌려올 것이 분명해 갇혀있다가, 우더의 죽음을 알게 되고 때마침 들이닥친 울프스탄과 색슨족을 자신의 호위부대로 삼아 탈출할 기회가 생긴 것이죠. 그리고 그녀는 당당하게 울프스탄과 색슨족과 딜을 하고 심지어 그들을 자신의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게 됩니다. 모르가나가 아더에게 미치는 영향 역시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기네비어 역시, 캐릭터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당시의 시대상이 요구하는 여성의 이미지와 다른, 대장부 같은 성격과 신념의 소유자임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되고, 마지막까지 그 면모가 유지됩니다. 그리하여 랜슬럿 역시 첫 만남부터 아더만큼이나 그녀에게 빠져들고, 아더와 기네비어와 함께 마치 어린시절의 죽마고우 삼총사 같은 느낌으로 인연을 시작해 기네비어에 대한 마음이 자꾸 커지는 계기를 보강하여 그들의 결말이 더욱 납득 가게 되었죠. 아더의 양아버지인 엑터와 아더의 관계, 그리고 그가 아더에게 미친 영향도 보강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돌변하는 아더의 모습이 더욱 공감이 갈 것입니다."
멀린과 울프스탄은 기본적인 성격은 같으나, 멀린은 엑스칼리버를 통해 진정한 왕을 찾는 과정에 가끔은 잔혹하고, 냉정한 결단을 내리고 행동을 취하는 모습들과 최면을 이용하거나 날씨를 조종하는 등의 마법을 이용하는 모습이 더욱 적극적으로 그려집니다. 울프스탄은 그가 거느리는 색슨족의 야만적이고 남성적인 군무가 업그레이드되고 그를 서포트하는 힘이 더욱 강해졌죠. 울프스탄의 아들인 아스가르 역시 유명한 비보이기도한 배우 주호를 캐스팅하여 더욱 짐승 같은 느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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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1.08.13 / 조회 1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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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김준수·카이·서은광·도겸, 아더 역 캐스팅 공개…오는 8월 17일 개막
EMK의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오는 7월 초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뮤지컬 캐스팅을 공개했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9년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 초연됐다. 초연 당시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EMK는 금일(21일) 아더 역의 네 배우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의 묵직한 서사가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의 운명을 타고난 청년이지만, 성검인 엑스칼리버를 뽑은 뒤 자신의 운명 앞에 고뇌하고 성장하는 아더 역에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김준수, 카이, 도겸이 출연을 확정지은데 이어 서은광이 새로운 아더 역으로 합류한다.
김준수는 ‘모차르트!’, ‘데스노트’, ‘드라큘라’, ‘엘리자벳’ 등 출연 작품마다 파격적인 비주얼과 압도적 카리스마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전무후무한 티켓 파워를 선보이는 한국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배우다. 초연 당시 김준수는 각 넘버별로 다양하게 변하는 감정선을 극대화하여 전달하고 검술 장면과 전쟁신 액션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따뜻한 카리스마 카이가 초연에 이어 다시 아더 역에 캐스팅됐다. 특히, 카이는 초연에 앞서 진행된 리딩 워크숍에서도 아더 역을 맡아 오랜 시간 캐릭터의 서사에 공명해온 만큼 초연에서 갓 성인이 된 청년 아더가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현실과 참담한 배신 앞에 고뇌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서은광은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가진 청년 아더 역에 새롭게 합류한다. 멤버 전원이 보컬이라고 불리는 실력파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가창력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하고 있다. 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광주’, ‘썸씽로튼’, ‘바넘: 위대한 쇼맨’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뮤지컬 경험을 탄탄하게 쌓아온 서은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한 보컬 실력과 연기력을 입증받을 예정이다. 이번 캐스팅에 앞서 서은광은 “’엑스칼리버’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저만의 아더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엑스칼리버’ 초연을 통해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른 세븐틴 도겸이 두 번째 시즌에도 참여를 확정 지었다.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그룹 세븐틴의 메인 보컬로서 넓은 음역대와 시원한 성량, 훤칠한 키로 실력과 비주얼을 두루 갖춘 도겸은 19년도 ‘엑스칼리버’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뮤지컬 배우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과 역량을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두 번째 참여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도겸은 “다시 한번 ‘아더’로서 무대에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2년이 지난 만큼 더 노련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00% 야외 로케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필 촬영에서 아더 역을 맡은 네 명의 배우는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준수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은 듯 절망감에사로잡힌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살수차를 이용해 대량의 비를 퍼부었던 촬영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담은 포스터는 작품의 거대한 스케일을 상상하게 만든다. 카이는 검으로 몸을 지탱한 채 바위산에 걸터앉은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먹구름으로 가득했던 하늘은 마치 새로운 왕을 맞이하려는 듯 찬란한 태양이 솟으면서 어둠을 걷어내는 형상이다. 카이는 강렬한 눈빛 하나만으로 범접 불가한 아더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새로운 아더로 투입된 서은광은 저 멀리 태양이 비치는 하늘과 척박한 광야를 배경으로 바닥에 꽂은 검 하나에 몸을 맡긴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의 눈빛에서 파란만장한 운명에 놓인 아더의 복잡한 감정이 읽힌다. 아더로 무대에 오를 서은광의 활약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 도겸은 어지러운 전쟁터에서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이다. 초연 당시 평범한 청년에서 선택받은 인간으로 내면의 성장을 이뤄가는 아더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그는 인생의 두 번째인 아더를 만나 한층 더 노련해진 캐릭터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7월 초 첫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1.06.21 / 조회 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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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LIVE…2020-2021 ‘온라인’ 팬미팅&콘서트
인기 아이돌 Live...2020-2021 '온라인' 팬미팅&콘서트
2020 윤지성 온라인 팬미팅 '동,화(Christmas story)’
12월 25일 | 예매 인터파크
가수 윤지성이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한다. 윤지성의 온라인 팬미팅 '동,화 (Christmas story)'는 최근 군복무를 마친 윤지성이 만기 전역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식 행사로, 공백기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팬미팅을 마련했다.
윤지성은 SNS를 통해“저를 응원해주고 기다려준 밥알(팬덤명)들을 위해서 2020년 12월 25일 여러분들을 찾아간다. 직접 만나지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마음만은 항상 밥알들 옆에 있다. 온라인으로 전 세계 밥알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저랑 같이 놀아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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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김준수 '발라드&뮤지컬' 온라인 콘서트 with Orchestra
12월 26~27일 | 예매 인터파크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온라인 콘서트‘2020XIA Ballad&MusicalOnline Concert with Orchestra'를 개최한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달 개최된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콘서트 ‘2020 XIA ONLINE CONCERT Pit A Pat(핏어팻)’을 통해 연말 공연을 예고한 바 있다.
매년 개최되는 김준수의 시그니처 연말 콘서트 '발라드&뮤지컬'은 뮤지컬의 색다른 재해석 무대와 계절감에 어우러지는 고품격 발라드 라이브들로 이뤄져있다. 또한 김준수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지니 타임도 진행된다. 지니 타임은 팬들이 준비한 소원을 즉석에서 김준수가 들어주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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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이핑크 온라인 스테이지 'Pink of the year'
12월 27일 | 예매 인터파크
'Mr.Chu', 'NoNoNo', '1도 없어'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10년차 걸그룹 에이핑크(Apink -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가 온라인 공연 'Pink of the year'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에이핑크의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 결산 무대이다.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은 미니 9집 'LOOK' 활동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멤버 개별 활동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에이핑크의 지난 활동들을 토크와 게임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에이핑크는 소속사를 통해 "팬들과 한 해의 마무리를 함께하며 따뜻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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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비투비 포유 온라인 콘서트 'INSIDE'
1월 23일 | 예매 인터파크
그룹 비투비의 유닛. 비투비 포유(BTOB 4U)가 온라인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비투비 포유는 비투비 멤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이 뭉친 유닛이다. 이들은 지난달 첫 미니앨범 ‘인사이드’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첫 미니앨범의 연장선에 있는 온라인 콘서트 ‘인사이드’는 엉뚱, 발랄, 코믹, 섹시, 큐트 등 비투비 포유의 다채롭고 끝없는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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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인터파크 티켓 DB, LM엔터테인먼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2.18 / 조회 1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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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썸씽로튼’ 공연 실황 OST 증정 이벤트 진행
뮤지컬 '썸씽로튼'(제작: ㈜엠씨어터)이 오는 10월 13일(화)부터 폐막까지 일주일간 공연실황 미니 OST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르네상스 시대, 당대 최고의 스타 셰익스피어에게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만들게 된 바텀형제의 이야기를 골때리는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13일(화)부터 10월 18일(일) 공연까지 총 8회차동안 공연실황 미니 OST를 증정한다.
이번 공연 실황 미니 OST는 총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되며, 각각 'Welcome to the Musical’, ‘Will Power', ‘Bottom's Gonna Be On Top’ 등 뮤지컬 '썸씽로튼'을 대표하는 넘버 7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은 비매품으로 뮤지컬 '썸씽로튼'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해 제작된 특별 에디션이다. 해당기간(10/13~18)에 공연을 관람하는 유료 예매자에게만 증정되며, 회차별로 교차 증정할 예정이다. 증정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뮤지컬 '썸씽로튼' 공식 SNS (@rotten_korea /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OST 앨범은 믹싱에 김성수 음악감독, 마스터링에 신재홍 대표가 참여했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맞춰 뮤지컬 '썸씽로튼'의 음악을 재탄생 시켰으며, 신재홍 대표는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앨범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에서 뮤지컬 '썸씽로튼'으로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해 주목받았다.
뮤지컬 '썸씽로튼'의 닉 바텀 역에는 강필석, 이지훈, 서은광이, 셰익스피어 역에는 박건형, 서경수가, 나이젤 바텀 에는 임규형, 노윤, 여원, 곽동연이, 비아 역에는 리사와 제이민이, 포샤 역에는 최수진과 이봄소리가, 노스트라다무스 역에는 김법래와 마이클리가 함께하며, 10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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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엠씨어터 제공
2020.10.08 / 조회 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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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이제는 딛고 일어서야죠"…'임을 위한 행진곡'의 깊은 울림
“뮤지컬 ’광주’가 관객들 가까이 있는 이야기면 좋겠다. 이 작품을 살짝 두려워하거나 아픔을 당면하는 것에 부담을 가진 분도 과감히 오셔서 보시면 좋겠다. 그 당시 광주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미학 속에서 감동적으로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군부독재의 폭압에 저항하며 떨쳐 일어선 민중의 힘으로 가득했던 1980년 5월의 광주를 그린 뮤지컬 ‘광주’의 연출을 맡은 고선웅의 말이다. 뮤지컬 '광주'가 오는 10월 9일 공연 개막을 앞두고 29일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윤이건, 정화인, 문수경 등 주요 인물을 소개하는 오프닝 곡 ‘눈을 떠, 그날이 올 때까지’를 시작으로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력에 맞서는 광주 시민들과 편의대원들의 대립을 그리는 ‘눈엔 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노래이자 작품에서 산자와 죽은 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피날레 넘버 '임을 위한 행진곡' 등 8곡이 소개됐다.
합을 맞추는 시츠프로브 현장이기도 했던 이날 쇼케이스에서 배우들은 무대와 의상, 소품의 도움은 없었지만 각자의 캐릭터로 몰입해 본 공연을 기대케했다. 40여 분간 이어진 쇼케이스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특별했던 순간을 전했다.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0 편의부대 박한수 역의 서은광은 “대본을 보자마자 뜨거운 감정을 느꼈다. 이 역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가문의 영광'이다.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광주’ 개막 소식과 함께 작품의 트레일러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는데, 이 영상은 실제 광주에서 촬영했다고. 실제 역사의 현장에 갔던 배우들의 소감은 어땠을까? 서은광, 테이와 함께 박한수 역에 캐스팅된 민우혁은 “광주라는 지역에 우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진행된 촬영이었는데 배우들 각자가 느끼는 바가 많았다. 그래서 좋은 퀄리티의 영상과 훌륭한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마지막까지 도청에 남았던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정화인 역의 정인지는 “연습 들어가기 전에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여성들의 활동에 대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됐고, 그것이 캐릭터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 같은 역의 장은아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정화인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고 놓치고 있던 부분을 일깨워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윤이건 역의 김찬호는 “제가 맡게 된 윤이건은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저는 광주의 역사를 겪지는 못했지만 윤이건은 그 당시 뜨거운 삶을 산 분이다. 야학 교사를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민주화 운동을 전파했다. 그래서 연습 내내 감정적으로 너무 뜨겁고 매 장면마다 캐릭터에 녹아 들어서 힘든 점이 많았다. 이제는 그것을 극복하고 연출님 말씀처럼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선웅 연출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 올해 40년이 됐다. ‘이제는 우리가 딛고 일어서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작품이 나오기까지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 다들 개인의 예술적 성취를 위하기보다는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특히 최우정 작곡가가 저의 이런 생각을 음악적으로 정리해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그는 “뮤지컬 ‘광주’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사실에 근거해서 허구화해 만든 것이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했지만 그분들이 무대 위에 완벽하게 구현이 된 것이 아니다. 우리 작품은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고 있다. 실제 사건을 검증한다기보다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그때의 상황을 유추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관람 팁을 전했다.
뮤지컬 '광주'는 10월 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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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스튜디오 춘)
2020.09.29 / 조회 5,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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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민우혁·테이·서은광·민영기·김찬호 1차 캐스팅 공개
뮤지컬 ‘광주’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으로 금남로를 적셨던 시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 타당한 가치를 담아낼 예정이다.
극 중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으로는 민우혁, 테이, 서은광이 캐스팅됐다. 이 작품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인 박한수는 혼란을 야기하려는 목적으로 시민들 틈에 잠입하지만 극 중 인물인 윤이건과 문수경을 만나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는 과정에서 이념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교사인 윤이건 역으로는 민영기와 김찬호가 이름을 올렸다.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시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하는 카리스마와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동시에 지닌 윤이건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역할이다.
뮤지컬 ‘광주’는 오늘(6일) 공개한 박한수, 윤이건 캐스팅 이외에도 작품을 이끌어갈 또 다른 주인공인 정화인 역과 문수경 역을 비롯한 작품을 빛낼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탄생시킨 연출가 고선웅과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등을 통해 국내외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인정받은 최우정 작곡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이성준 음악감독이 창작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
뮤지컬 ‘광주’는 오는 10월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 제공
2020.07.06 / 조회 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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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 인물 미화 피하고 인간사에 집중하다
180세에 거뜬히 춤을 소화하는 노인과 90cm의 키에도 완벽하게 퍼포먼스를 수행하는 남자, 고난도 공중 곡예를 선보이는 사람들까지. 믿을 수 없는 놀라운 모습을 선보이는 서커스 단원들이 관객을 찾아왔다. 바로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의 이야기다.
개막 전부터 수중 촬영 포스터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넘 : 위대한 쇼맨’이 지난 16일 프레스콜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 창시자이자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든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생애를 기반으로 만든 작품이다. 관객들에게는 지난 해 12월 개봉한 영화 ‘위대한 쇼맨’의 원작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이번 초연에는 바넘 역의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 등을 필두로 아모스 역의 이창희, 윤형렬, 서은광, 남우현, 채어리 역의 김소향, 정재은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영화와는 다른 매력의 뮤지컬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재창작
이날 프레스콜에선 ‘1분마다 고객님이 태어나’, ‘뮤지엄 송’ 등 8곡의 주요 넘버를 선보이며 쇼 뮤지컬로서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서커스 전문가들을 앙상블로 섭외해 실제 앵무새를 무대에서 활용하고, 링 하나에만 의지해 선보이는 공중 곡예 등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영화와는 다른 음악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네버 이너프(Never enough)’ 등의 곡은 들을 수 없었지만, 화려함으로 무장한 곡들이 이어졌다.
바넘 역의 유준상은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중소극장 규모의 브로드웨이 원작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대극장용으로 바꾸다 보니 거의 재창작을 하다시피 했다. 음악 역시 ‘프랑켄슈타인’의 이성준 음악감독이 반 정도는 새롭게 만들었을 정도”라며 영화는 물론, 브로드웨이 공연과도 상당히 다른 국내 초연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이어 “특히 바넘의 경우는 무대에서 퇴장하는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다. 모든 배우, 스텝들이 최선을 다한 힘든 작품인 만큼 관객들이 좋아해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바넘 인물미화 논란
미화 경계하고 인물의 삶 자체에 집중
‘바넘 : 위대한 쇼맨’은 실존 인물의 삶을 그린 만큼 개막 전 논란도 뒤따랐다. 바넘은 당시 사기꾼이라 비판받았던 것은 물론, 인종차별 및 동물 학대 등을 저질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 이러한 우려 섞인 시각에 바넘 역의 세 배우는 연습 과정에서부터 많은 회의를 거쳐 미화될 수 있는 요소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유준상은 “뮤지컬에선 작품 시작부터 바넘 스스로 ‘나는 사기꾼’이라는 대사와 함께 시작한다. 미화될 수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상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한 사람 인생사를 바라보며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박건형 역시 “조금이라도 미화되는 부분이 생기면 회의를 거쳐 다시 수정했다”며 우려의 시선을 거둬줄 것을 당부했다. 김준현은 “연기하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드러내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바넘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다른 배우들 역시 “그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극의 주제의식이 흐트러지지 않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조력자로 활약하는 아모스 역의 윤형렬은 “아모스가 극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을 대표하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며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아모스가 피터팬 같은 바넘을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바넘의 아내 채어리 역을 맡은 김소향 역시 “채어리는 가장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우리 같은 인물이었다. 바넘의 기둥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작품을 보고 나면 ‘각자 꿈꾸는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빛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입대 전 마지막 공식행사 참석한 서은광
“제대 후에도 작품 함께 하고파”
한편, 이날 프레스콜은 서은광의 입대 전 마지막 공식 행사기도 했다. 입영연기가 불가피해지며 ‘바넘 : 위대한 쇼맨’ 개막 직전 갑작스럽게 군 입대를 발표한 서은광은 단 6회의 공연만을 치른 채 오는 21일 입대한다.
서은광은 “’바넘 : 위대한 쇼맨’은 이제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연기적인 부분에서 많은 공부가 필요했던 작품이었다. 선배들에게 많이 배웠고,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관객 여러분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단 6회의 공연이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마지막까지 후회없는 공연을 마치고 가겠다. 제대하고 이 작품이 다시 무대에 올라온다면 꼭 함께 하고 싶다”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기자 부대 입소가 예정된 서은광은 이날 이기자 부대 출신인 유준상을 향해 “유준상 선생님이 갈고 닦으신 길을 걸어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겠습니다. 이기자”라고 늠름하게 거수경례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뮤지컬 ‘바넘 : 위대한 쇼맨’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스튜디오 춘)
2018.08.17 / 조회 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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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신델라 "뮤지컬서 '스웨덴 꾀꼬리' 됐어요"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에서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 역 맡아
"오페라·뮤지컬 중간 찾는 연습 중"
음악으로 희망과 위로 전하고파성악가 신델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속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며 “아름다운 시간을 음악으로 환기시켜주는 소프라노 신델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번 들으면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이름 ‘신델라’. 예명이 아닌 본명이다. 신데렐라처럼 예쁘게 자라라는 뜻으로 아버지가 지어주셨단다. 신델라는 클래식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성악가다. 서울대 성악과를 거쳐 소프라노 조수미가 졸업한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성악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했다. 한지민을 꼭 닮은 외모에 너무 성악스럽지 않은 편안한 음색으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한해 100회가 넘는 무대에 서며 팬들을 만나온 그가 이번엔 뮤지컬 팬들을 만난다.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을 통해서다. 배우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쇼 비즈니스와 흥행의 천재로 불린 실존 인물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생애를 다룬다. 신델라는 극 중 오페라 가수 ‘제니 린드’ 역을 맡았다. ‘스웨덴에서 온 꾀꼬리’라고 불리며 목소리만으로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는 최고의 소프라노 역이다. “처음에는 바넘의 아내인 채어리 바넘 역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본업이 성악가이기 때문에 오페라 가수 역할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실제 성격은 그렇게 않은데 조금 과장스러운 성격을 연기하려니 조금 오글거리는 것도 있다. 하하. 영화에서 제니 린드가 아리아를 부르는 장면을 보고 팬들도 내 생각이 났다고 하더라. 진짜 성악가가 들려주는 오페라 가수 이야기라 좀 더 풍성하게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뮤지컬 도전은 ‘셜록홈즈’에 이어 두번째다.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선 일맥상통하지만 연기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오페라는 노래가 중심이지만 뮤지컬은 극과 노래가 하나다.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섬세하더라. 지금은 뮤지컬과 오페라의 중간을 찾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팬들이 뮤지컬로 유입되고, 또 뮤지컬 팬이 클래식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좋겠다.”데뷔는 2000년 ‘사랑의 묘약’ 무대였다. 당시 대학교 2학년이었던 신델라는 프로 가수들과 함께 주인공으로 당당히 무대에 섰다. 이후 KBS ‘열린음악회’와 ‘7080 여름특집’을 비롯해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신델라 위드유’ 콘서트 등으로 끊임없이 관객을 만나왔다. “운 좋게 데뷔도 빨리 했다. ‘열린음악회’에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불렀는데 성악가가 대중가요를 부르니 신기한가 보더라. 당시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조회도 많이 됐다.”두 번째 단독앨범과 기타리스트 함춘호와의 앨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변함없이 편한 모습으로 계속 무대에 서는 게 목표라고 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에게 아들이 어렸을 때 어머니가 불러줬던 노래를 들려줬더니 따라 부르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음악이 가진 힘은 위대하다. 앞으로도 내 음악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고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성악가 신델라(사진=방인권 기자).▶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7.16 / 조회 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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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 10주년 맞아 ‘엄유민법’ 하이터치회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삼총사’가 10주년을 맞아 하이터치회 및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삼총사’에 출연하는 배우 엄기준·유준상·민영기·김법래는 오는 12일 15시 공연이 끝난 후 한전아트센터에서 하이터치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포르토스’ 보물 증정 이벤트를 열고 해적왕인 포르토스가 숨겨놓은 보물을 관객에 전달한다. 이벤트는 12일 19시 공연을 예매한 유료 관객 전체를 대상으로 사총사 당 10명씩 총 40명과, 10주년을 기념한 10명을 더해 총 50분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MD부스에서 선물 교환이 가능하다.‘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알렉산드로 뒤마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09년 초연한 후 10년간 사랑받았다.‘삼총사’는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02 / 조회 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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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 봄맞이 할인 이벤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삼총사’가 봄을 맞아 4월 한 달간 이벤트를 벌인다.‘삼총사’는 4월 한달여 간 1인당 4매까지 전석 20% 할인한 가격으로 예약 판매한다. 또 해시태그 이벤트로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L파일을 무료 증정한다. 15일까지 공연을 유료로 예매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삼총사’의 SNS계정을 팔로우 한 후 L화일 이미지를 관련한 해시태그 5개를 걸어서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고 매표소에서 인증하면 된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개막 10주년을 맞아 초연 당시 흥행 돌풍을 견인한 신성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등의 초연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삼총사’는 5월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10 / 조회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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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총사검 잡은 지 10년.. 살아남으려 죽어라 연습했죠”
뮤지컬 배우로 이름 알려준 작품
엄기준 등 초연 멤버 함께해 큰 의미
뮤지컬, 죽을 때까지 포기 않을 것배우 유준상배우 유준상배우 유준상[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나이 먹고 어떻게 다시하나 싶었는데 몸이 기억하더라고요.”뮤지컬 배우 유준상(48)이 다시 총사검을 잡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삼총사’다. 2009년에 초연할 당시 출연한 후 재공연을 할 때마다 무대를 장식했다. 앙코르 공연을 포함해 이번이 일곱 번째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몸을 혹사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삼총사’를 만난 건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였고 덕을 크게 봤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엄기준 손호영 서은광)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유준상 신성우 김준현) 아라미스(민영기 손준호 박민성) 포르토스(김법래 이정수)의 모험과 우정을 이야기한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루이 13세를 해하려는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벌이는 활약상을 담았다. 오는 16일부터 5월27일까지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올해는 초연 무대에 함께 올랐던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와 함께해 더 의미 있다. 이들은 뛰어난 연기 호흡으로 ‘엄유민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연출을 한 왕용범과의 인연도 깊다. 유준상과는 ‘삼총사’ 초연 때부터 함께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을 합작했다. 이제는 서로의 ‘페르소나’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유준상은 “‘삼총사’는 끈끈한 우정이 바탕”이라며 “10년여 동안 호흡을 했더니 이제는 눈빛만 봐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고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유준상은 초연 못잖은 연습량으로 연기의 감을 날카롭게 가다듬는 중이다. 왕 연출이 높은 완성도를 바라는데다 대충하기엔 자신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사람좋다고 알려졌지만 연습실에서는 다르다. 연습에 게으르거나 준비가 잘 안된 후배가 있으면 누구보다 큰 소리로 다그치곤 한다. “충분히 준비한 상태가 아니면 무대가 두려워지기 마련”이라며 “사실은 살아남기 위해서 죽어라고 하는 겁니다”라고 농을 던졌다.새로 선보이는 ‘삼총사’는 액션 활극의 화려함을 부각하고 이야기의 속도감도 살렸다. 왕용범 연출은 대본을 초단위로 쪼개 다시 재단했다. 유준상은 “연출가의 준비성에 깜작 놀라면서도 전적으로 믿고 따랐다”고 신뢰감을 보였다. 30대 중반에 ‘삼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40대 후반이다. 유준상에게 10년 후에도 ‘삼총사’ 무대에 오를 것이냐 물으니 “쉰을 넘긴 아토스도 괜찮겠느냐”며 웃었다. “나는 가능할 것 같은데 스무 살 캐릭터를 연기하는 엄기준이 ‘다음에는 정말 못하겠다’고 하더라”며 “시즌2처럼 중년이 된 총사들의 이야기를 한다면 다시 뭉치지 않겠나”고 말했다. 유준상은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고 있지만 뮤지컬 배우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무대에 뿌리가 있기에 애착이 강하다. ‘삼총사’는 뮤지컬배우로서 유준상의 이름을 널리 알린 첫 작품이다. 2008년에 출연한 뮤지컬 ‘즐거운 인생’에 출연한 것을 왕용범 연출이 보고 캐스팅한게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는 “뮤지컬은 죽을 때까지 포기할 수 없다”며 “수십 년 후 초로의 노인이 된 다음에 왕용범 연출이 기획한 일인극 ‘노인과 바다’ 무대를 완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3.08 / 조회 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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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시즌 '여신님이 보고 계셔' 21일 폐막
새 배우 합류로 관객 기대에 화답
'굿바이 타임 세일' 이벤트 진행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 장면(사진=연우무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섯 번째 시즌으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21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군과 북한군이 기상 악화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서로를 경계하다 서로 점점 마음을 나누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함께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눈다는 내용의 창작뮤지컬이다.이번 공연에는 지난 시즌까지 출연했던 배우 김신의·성두섭·홍우진·윤석원·김대현·강기둥·조풍래·유리아가 다시 뭉쳤다. 서은광·윤지온·정휘·임진섭·호효훈·강성욱·손유동 등이 새로 합류해 관객 기대에 화답했다.배우들은 “공연을 여름에 시작했는데 벌써 새해다. 오래오래 기억될 공연일 것 같다”면서 “성원을 보내준 관객에게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굿바이 타임 세일’을 진행한다. 16일부터 20일까지의 공연 회차에 한해 R석 40%, S·A석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야제한석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공연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6 / 조회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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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0일 맞이 이벤트 마련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1월 3일 시즌 개막 100일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100일 맞이 이벤트’는 1월 3일부터 1월 4일까지 이틀간 로비에 마련된 MD 부스에서 뽑기 형식으로 진행한다. 티켓을 예매한 유료 관객에 한해 MD 및 랜덤 폴라로이드, 책갈피 등을 증정한다.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군과 북한군이 기상 악화로 인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이들은 서로를 경계하다 점점 서로 마음을 나누게 되고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친다. 작품은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 인기를 끌었다. 이번 다섯 번째 시즌은 여섯 명의 병사 이야기 중 차가운 북한군 동현 캐릭터의 에피소드를 보강했다.출연진은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활약 중인 배우 강기둥, BTOB의 서은광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8년 1월 2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연우무대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1.03 / 조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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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강기둥…‘여신님이 보고 계셔’ 마티네관객 할인
14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
다음달 21일까지 유니플렉스1관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 장면(사진=연우무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13일, 20일, 27일 오후 4시 공연을 찾는 유료 예매자를 대상으로 전석 30% 할인을 제공한다. 또 L홀더와 일러스트 책갈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군과 북한군이 기상 악화로 인해 무인도에 표류하면서 서로를 경계하다 점점 마음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이다.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전쟁 속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지난 네 번째 시즌부터 참여했던 최연우와 더불어 김재범, 김신의, 성두섭, 홍우진, 윤석원, 김대현, 강기둥, 조풍래, 유리아를 비롯해 서은광, 윤지온, 정휘, 임진섭, 호효훈, 강성욱, 손유동이 출연한다.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14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2 / 조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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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26일 막 오른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포스터 이미지(사진=연우무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2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다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작품은 2011년 CJ Creative Minds 선정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2013년에는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거머쥐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2014년 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공연을 마치며 수많은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들 사이에서 흥행 신화를 이뤄냈다. 2015년 공연 이후 2년간의 재정비 시간을 거친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음악을 바탕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한국전쟁 때 기상 악화로 포로 이송선이 난파되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남한군과 북한군이 오직 살아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함께 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배우 김신의, 김재범, 성두섭이 연기한다. 전쟁 트라우마를 겪는 북한군 ‘순호’ 역은 배우 서은광, 윤지온, 정휘, 임진섭이 맡는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에는 배우 홍우진과 윤석원이,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 역에 배우 김대현, 강기둥이 캐스팅됐다.북한군 ‘조동현’은 조풍래와 호효훈이 연기하며 ‘변주화’ 역에는 배우 강성욱, 손유동이 맡았다.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신비로운 ‘여신’ 역에는 지난 시즌 아름다운 여신을 보여주었던 배우 최연우, 유리아가 번갈아 연기한다. 내년 1월 21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26 / 조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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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강기둥·홍우진, 뮤지컬 ‘여보셔’ 연습현장 보니…
실제 무인도 같은 생생한 연기
오는 21일 2차 티켓 오픈 앞둬
26일 유니플렉스 1관서 막올라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습 현장(사진=연우무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9월 26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실제 공연처럼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연습이 시작되면 서로를 향해 날카롭게 칼을 겨누는 등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전쟁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가 여신님을 믿게 되며 마음을 치유하기 시작하는 북한군 ‘류순호’ 역은 배우 정휘와 서은광, 윤지온, 그리고 임진섭이 번갈아 연기한다. 악몽 속 공포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영범이 해주는 여신님 이야기를 듣고 순수한 미소를 짓는 순호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처세의 달인이자 딸 바보인 국군 대위 ‘한영범’ 역의 김신의, 김재범, 성두섭은 자신이 처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는 능청스러움을 보이다가도, 진한 부성애를 보여주는 인물이다.첫사랑을 간직한 국군 ‘신석구’ 역은 강기둥과 김대현이 맡아 마치 본인의 여신님을 그리듯 섬세하게 사랑하는 누나를 표현한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이창섭’ 역의 홍우진과 윤석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상대 배역을 위협하다가도,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릴 때는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각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존재를 떠올리게 해 공감대를 자극하고,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힐링 뮤지컬’이다. 지난 시즌 아름다운 ‘여신’을 보여주었던 최연우를 비롯해 배우 김신의, 김재범, 홍우진, 조풍래, 서은광 등 새로워진 캐스트로 주목을 받았다.2011년 CJ Creative Minds 선정작으로,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거머쥐고 2014년 9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공연을 마쳤다.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작품이다. 2차 티켓 오픈은 21일 오후 2시다. 9월 26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19 / 조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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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마친 빅스 켄 "뮤지컬배우로 더 노력·발전할 것"
13일 공연으로 마지막 무대 마쳐
주인공 햄릿 역으로 폭넓은 감정 소화그룹 빅스 멤버 켄이 출연한 뮤지컬 ‘햄릿’의 한 장면(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빅스 멤버 켄이 뮤지컬 ‘햄릿’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켄은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햄릿’의 마지막 무대에 섰다. 켄은 “벌써 마지막 공연이라니 아쉬운 마음”이라면서 “‘햄릿’을 하면서 좋은 호흡으로 함께 힘써준 음향·의상·무대·조명·분장 등 모든 스태프와 배우, 관객에게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켄은 “작품은 하는 동안 많은 분이 힘내라는 응원해줄 때 정말로 힘이 나고 감동도 많이 받았다”면서 “여러 감정으로 노래하는 햄릿을 만들어줘 감사하며 뮤지컬배우로서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켄은 뮤지컬 ‘체스’ ‘신데렐라’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 등을 통해 뮤지컬배우로서의 활약을 이어왔다. ‘햄릿’에서는 주인공 햄릿 역을 맡았다. 햄릿의 폭 넓은 감정선과 폭발하는 감정을 진정성 있는 연기와 노래로 소화해 ‘켄릿’이라는 애칭을 얻었다.켄 외에도 이지훈, 비투비 서은광, B1A4 신우가 햄릿 역을 맡았다. ‘햄릿’의 서울 공연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4 / 조회 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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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편견 깨는 게 우리의 목표” <햄릿> 서은광, 신우
아이돌의 뮤지컬 캐스팅 소식에는 언제나 우려 섞인 댓글이 뒤따른다. 바쁜 스케줄에 시달리는 아이돌이 무대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을 떨칠 수 없기 때문. 뮤지컬 에 출연 중인 아이돌 출신 배우 서은광과 신우는 관객들의 이러한 편견과 부단히 맞서 싸우는 듯했다. 캐릭터 연구를 위해 수많은 작품을 분석하고,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연습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뮤지컬 작품 속 일원이 되기 위해 힘썼다.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선의 노력만이 답이라고 담담하게 얘기하는 이들의 모습에선 뮤지컬 배우로서의 진지함이 느껴졌다.
Q. 햄릿이란 캐릭터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 부담이 많이 됐을 것 같아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캐릭터잖아요.
신우 : 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던 작품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제안을 받으니 처음에는 겁이 많이 나더라고요.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죠. 그런데 한편으론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작품이잖아요. 하늘에 계신 셰익스피어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에 임했던 것 같아요.
은광 : 처음에는 출연을 제안받았을 땐 오랜만에 서는 뮤지컬 무대라 기쁜 마음이 컸어요. 그동안 비투비 그룹 활동에 집중했기 때문에 뮤지컬 무대에 설 기회가 많이 없었거든요. 에서 같이 공연을 했던 이정화 누나한테 연락했더니 축하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진짜 잘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때부터 정말 부담이 됐죠. 공연 준비하는 내내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어요.
Q.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들었어요.
은광 : 일단 노출하는 장면을 위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기자 : SNS 상에서 상반신 탈의 사진이 많은 화제를 모았어요) 그러려고 올린 건 아니었는데 참 부끄럽더라고요. 또한 무엇보다 햄릿이란 캐릭터를 연구하기 위해 이전에 나왔던 작품들을 보면서 많이 공부했죠.
신우 : 맞아요. 저 같은 경우도 나름 철저하게 준비를 하려고 했었어요. 영화, 소설 등 다양한 매체에서 다뤘던 을 하나하나 다 찾아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같은 장면이지만 배우마다 연기하는 게 다 다르더라고요. 정답이 없는 숙제인 만큼 열심히 분석하고 제 나름대로 햄릿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했어요.
▲ 뮤지컬 에 출연중인 BTOB의 서은광과 B1A4의 신우(왼쪽부터)
Q. 그럼 두 분이 해석한 햄릿은 어떤 인물이에요?
은광 : 햄릿을 보면서 사춘기 시절의 제 모습이 많이 겹쳐졌어요. 부모님께 대들었던 사춘기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연기하려고 했죠. 또한 햄릿은 불안정한 모습 속에 보호 본능을 일으키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많이 살리려고 했어요.
신우 : 햄릿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연민인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 나잖아요. 비유하자면 거친 대지에 핀 한 떨기 꽃 같은 느낌이랄까요? 너무 아름답지만 주위에 아무도 없는 외로운 존재요. 햄릿 안에서는 특히 보여줘야 할 감정들이 너무 많다 보니 연습하면서 멘탈관리 하기가 힘들었어요.
은광 : 저도요. 원래 성격은 활발하고 긍정적인 편인데, 햄릿 연습하는 기간에는 우울감에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Q. 은 그래도 송스루 뮤지컬(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루어진 뮤지컬)이다 보니 다른 작품들보다는 익숙하게 연기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은광 : 처음에는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뮤지컬을 하다 보니 데뷔작처럼 긴장이 됐거든요. 아무래도 노래로 연기하는 게 저한테는 조금 더 익숙하니까요. 그런데 막상 노래를 받고 보니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신우 : 맞아요. 솔직히 연습 들어가기 전에는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런쓰루로 연습을 하고 나면 엄청 힘들더라고요. 노래가 워낙 높기도 하고요.
Q. 서로의 연기를 보면서 도움이 됐던 점도 있었어요?
은광 : ‘오늘 밤을 위해’라는 극중 넘버가 있는데요. 신우가 그 장면을 카리스마 있게 소화해내는 걸 보면서 극을 이끌고 가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어요. 정말 멋있었어요. 몇몇 제스처들은 참고하기도 했답니다.
신우 : 평소에 은광이 형의 밝은 모습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무대에서의 모습이 정말 놀라웠어요. 이 형이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발견하게 됐고요. 특히 형이 한 씬 한 씬, 온 힘을 다해서 연기하는 걸 보니 자극이 되더라고요. ‘나도 형처럼 최선을 다해서 배역에 몰입해야지’ 이런 다짐을 하게 되죠.
Q. 서로 친분은 있었어요? 아무래도 같은 아이돌이다 보니 서로 의지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신우 : 은광이 형은 이번 작품 하면서 친해지게 됐어요. 저랑 다른 모습을 갖고 있어서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거든요.
은광 : 캐스팅 소식을 듣고 인사만 하다가 대화를 나누게 됐어요. 같이 연습하면서 매우 친해졌죠. 서로 의지가 많이 돼요. 공감대도 많고요.
Q.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는데, 뮤지컬 무대에 서면서 그런 부분들이 힘들지는 않으셨어요?
은광 : 그런 분들의 선입견을 깨는 게 저희의 목표인 것 같아요. 모든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 서기 위해 힘든 과정을 거친 것처럼, 저희도 아이돌에 대해 갖는 선입견들을 차곡차곡 극복해 나가야겠죠. 오랫동안 뮤지컬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죠.
신우 : 저도 관객들이 갖는 선입견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억울하다기보단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냉정하게 말하면,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되고, 다음 작품을 못할 수밖에 없으니깐요.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Q. 뮤지컬 무대가 정말 좋은가 봐요. 방송 무대랑은 아주 달라요?
은광 : 완전 다르죠. 방송 무대는 몇 달간 준비한 퍼포먼스를 오차 없이 보여주지만, 뮤지컬 무대는 현장 상황에 따라 매번 달라지거든요. 확실히 그런 점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몸은 너무 힘들지만, 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니깐요. 생동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신우 : 뮤지컬 공연은 할 때마다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기분이에요. 가수활동이랑은 완전 달라요. 그러다 보니 연습부터 공연하는 중간까지는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공연이 끝나고 나면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계속 뮤지컬 무대에 서게 하는 힘인 것 같아요.
Q. 그럼 언젠가 뮤지컬 무대에서 해보고 싶은 배역 같은 것도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은광 : 저는 박은태 선배님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노래하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봐요. (기자 : 박은태 씨랑 은근히 외모도 닮았어요) 저야 영광이죠. 그렇게 되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인지 박은태 선배님이 하셨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예수 역을 언젠가 꼭 해보고 싶어요. 물론 가창력도 많이 필요하고 정말 최고의 캐릭터이다 보니 당장은 힘들겠지만요.
신우 : 저는 영웅의 안중근 역할을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어요.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거든요. 워낙 좋은 작품들이 많지만, 안중근이란 인물은 연기하는 것 자체가 기분이 남다를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난 뒤에 꼭 그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Q. 이제 다른 얘기를 해볼까요? 요즘 두 분은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해요?
은광 : 사실 저 같은 경우는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단순하게 눈앞에 해결해야 할 것들만 하는 스타일이에요.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뮤지컬 배우로서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 이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기자 : 뮤지컬을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봐요?) 개인적으론 확실히 인정받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일단은 에 집중해야죠(웃음)
신우 : 전 너무 많은데…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요. 하지만 확실한 건 저는 평생 아이돌일 거라는 거에요. 아이돌그룹 멤버라는 게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잖아요. 그래서 팬분들에게 노래하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Q. 신우 씨는 뮤지컬 배우 이외에도 뮤지션으로서의 욕심도 있나 봐요, 작곡도 하시고요.
신우 : 저는 저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누군가 인정해주고 안 해주고를 떠나서요. 예술적인 생각을 펼쳐내는 거면 뭐든 하고 싶어요. 작곡이 됐든, 연기가 됐든, 노래를 하든, 저의 영감들을 모든 경로를 통해 보여주고 싶어요.
Q. 아무래도 다른 멤버들보다 개인 활동이 적은 편이었다 보니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가 돼요. ‘복면가왕’이 그 신호탄이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신우 : ‘복면가왕’에서도 얘기했지만, 예전에는 다른 멤버들이 훨씬 잘 하다 보니 전 섭외가 들어와도 안 한다고 했었거든요. 예능 같은 것도 그렇고요. 그런데 저는 안 나가도 괜찮은데, 가족들은 또 아쉬워하시더라고요. 팬들도 재미있는 모습을 보기를 원하시는 것 같아 이제라도 조금씩 다양한 분야에서 만나 뵙고 싶어요.
Q. 비투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승승장구하는 그룹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난해엔 데뷔 4년 만에 1등을 하고, 올해 낸 미니앨범도 좋은 성과를 거뒀고요. 그 중심엔 리더 은광 씨의 역할도 컸던 것 같은데요.
은광 : 사실 제가 리더를 할 성격이라 생각한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동생들이 다 착해요. 그 덕분에 리더십이 있다는 얘기도 듣는 것 같고요. 다 같이 열심히 하려고 많이 노력하죠.
Q. 그럼 비투비가 가진 앞으로의 목표가 있나요?
은광 : 가장 큰 목표는 오랫동안 함께 하는 거예요. 무언가를 정할 때도 일단 저희 멤버들과 함께 뭉쳐서 이야기하고요. 그 부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음악적으로는 항상 도전하고 새로운 걸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 되자는 뜻을 모으고 있죠. 1등도 좋지만,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색깔을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Q. 두 분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많은 팬들이 궁금해할 것 같아요.
은광 : 일단 비투비는 앨범을 준비 중이고요. 올해 안에 앨범 활동을 한 번 더 하는 게 목표예요. 현재 각자 곡을 열심히 작업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어떤 뮤지컬로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을지 고민 중이에요.
신우 : 저희 비원에이포도 사실 올해 앨범 2장 이상을 내는 게 목표였는데 쉽지 않네요. 남은 기간 꼭 앨범을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써 놓은 곡들이 많아서 솔로 앨범도 내고 싶고,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들도 계속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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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7.06.20 / 조회 1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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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햄릿' 18일부터 공연 재개…추후 입장 발표
공식 홈페이지 통해 공연 재개 전해
제작사 대표 공식입장 발표 예정뮤지컬 '햄릿'의 한 장면(사진=더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작사와 스태프의 갈등으로 공연을 두 차례 중단했던 뮤지컬 '햄릿'이 18일부터 공연을 재개했다.공연업계에 따르면 '햄릿'은 18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예정된 낮 공연을 그대로 진행했다. 이날 오후 6시에 있는 저녁 공연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제작사 더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 17일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취소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금일 공연을 포함해 남은 공연 기간 동안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게 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번 공연 취소에 대한 공식입장도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더길 관계자는 "공연 취소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제작사 대표가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식입장 발표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햄릿'은 지난 15일 무대 조명 등 기술적인 문제를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 일각에서는 스태프와 배우들의 임금체불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더길 측은 임금체불은 아니라고 해명했다.그러나 17일 공연 취소와 관련해 제작사 대표가 스태프와의 문제가 있음을 시인함으로써 임금체불설이 신빙성을 얻게 됐다. 공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햄릿’은 임금이 제때 지불되지 않는 일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햄릿’의 공연 취소 사태를 놓고 공연계 고질병인 ‘돌려막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뮤지컬 ‘햄릿’은 EMK뮤지컬컴퍼니로부터 저작권을 인도 받은 더길에서 제작한 라이선스뮤지컬로 지난달 19일 개막했다. 더길은 콘서트를 주로 제작해온 업체로 뮤지컬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햄릿’은 오는 7월 23일까지 공연 예정이나 현재로서는 공연이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18 / 조회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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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의 매력…6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햄릿>
올해로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이 6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뮤지컬 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작품을 기반으로 체코의 국민아티스트 야넥 레데츠키가 재창작한 작품이다. 특히 락을 기반으로 한 파워풀한 음악과 시대를 반영해 각색된 스토리는 색다른 햄릿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초연된 이후 박은태, 신성록, 박건형 등 뮤지컬 계 굵직한 스타들이 작품을 거쳐간 바 있다.
6년 만에 돌아온 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을 필두로 이지훈, 김승대 등 기존 출연 배우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B1A4의 신우, BTOB의 서은광, VIXX의 켄 등 인기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들이 햄릿 역으로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지난 2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회에서 다소 소외된 햄릿이 모습이 실제 스타들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아이돌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의 음악은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이들이 들려줄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작자 야넥 레데츠키 역시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작품이 진화하는 것 같다. 이번 시즌 역시 기대 이상이라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으로 햄릿 역을 맡게 된 세 배우들은 캐릭터의 무게감에 대한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우는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내가 지금 이걸 해도 되나’라는 의심이 먼저 생겼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증명해 내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켄은 “뮤지컬 배우로서 꼭 해보고 싶은 작품 중 하나였다. 앨범활동 때문에 무대에 오르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단 1회의 공연이라도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은광 역시 “오랜만에 서는 뮤지컬 무대라 떨린다. 멋진 뮤지컬 배우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9년 만에 햄릿 역을 다시 맡은 이지훈은 함께 캐스팅 된 후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2008년 공연 당시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고 밝혔다.
“동생들을 보고 있으면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지금 이 친구들은 정말 잘한다. 데뷔 초기 뮤지컬은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배우생활을 그만두려 했던 적이 있다. 그때쯤 찾아온 작품이 이었다. 의 훌륭한 대본과 음악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서는 즐거움을 느꼈던 것 같다. 이번 시즌에서는 조금 더 무대에서 여러 감정이 잘 드러날 수 있게 집중해서 연기하겠다.”
한편 이번 작품에서는 햄릿 역을 맡은 네 배우와 함께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먼저 햄릿의 곁을 지키는 오필리어 역에는 등에 출연한 이정화와 의 최서연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햄릿의 숙부이자 아버지를 죽인 원수 클라우디우스 역에는 의 민영기와 의 김준현이, 햄릿의 엄마 거투르트 역에는 전수미와 안유진이 극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햄릿과 적대 관계에 놓인 레어티스 역에는 에녹과 김승대가 열연하며, 이 외에도 이상준, 백기범, 김유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은 오는 7월 2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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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7.05.24 / 조회 5,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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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화, '햄릿' 오필리어 대타서 주역 꿰찼다
2011년 이후 재회 시너지 주목
“비극 속 여운 전하겠다” 소감
7월 2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배우 이정화(사진=The Gil Media).[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6년 만에 작품과 다시 만나게 되니 그 때의 초심, 간절함, 열정 등 당시 마음가짐이 떠올라서 좋다.”배우 이정화가 뮤지컬 ‘햄릿’에서 비운의 여인 ‘오필리어’ 역으로 20일 첫 공연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정화는 지난 2011년 같은 뮤지컬에서 앙상블 배우와 몇 회의 오필리어 얼터(대타)로 무대에 선 적이 있지만 ‘오필리어’를 제대로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정화는 “6년 전에는 앙상블 배우였고 오필리어 얼터로 무대에 선 것은 단 몇 회 뿐이었다”며 “이번에 온전히 오필리어로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그동안 꾸준히 달려왔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당시와 비교하면 오필리어에 접근하는 방법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그땐 오필리어 정서를 중심에 뒀다면 지금은 환경과 관계들에서부터 오필리어를 만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올라와서 한 첫 작품이었고 돈주고 할 수 없는 경험들로 큰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그 때의 초심, 간절함, 열정 등 당시 마음가짐이 떠올라서 좋다”고 덧붙였다.이정화가 맡은 ‘오필리어’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햄릿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연인 햄릿이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충격에 스스로 강물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는 비운의 여인이다. 햄릿을 향한 열렬한 사랑과 아버지를 잃은 비통함을 절절히 표현해 이정화표 스타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그는 “외롭고 괴로운 햄릿에게도 끝까지 믿어주고 사랑해 준 오필리어가 있었다. 컴컴한 비극 속에서도 여운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전했다.한편 이정화는 ‘삼총사’, ‘투란도트’, ‘머더발라드’, ‘고래고래’, ‘체스’, ‘아이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맹활약했다. 2007년 한국에서의 초연 이후 2008년과 2011년에 걸쳐 선보인 뮤지컬 ‘햄릿’과 6년 만에 재회했다. 뮤지컬 ‘햄릿’은 오는 7월 23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햄릿’ 역에는 이지훈·신우(B1A4)·서은광(BTOB)이 번갈아 연기한다. ‘오필리어’ 역에는 이정화·최서연, ‘클라우디우스’ 역에는 민영기·김준현이 맡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1 / 조회 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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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에녹 '햄릿' 출연…클라우디스·레어티스 역
6년 만에 재공연하는 체코 뮤지컬
죄책감·복수심등 복잡한 감정 연기
19일 디큐브아트센터 개막…7월 23일까지뮤지컬 ‘햄릿’에서 클라우디스 역을 맡은 배우 민영기(왼쪽), 레어티스 역을 맡은 배우 에녹(사진=더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민영기, 에녹이 오는 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햄릿’으로 관객과 만난다. 셰익스피어의 원작과 달리 주인공 햄릿을 남성적이고 반항적인 인물로 그린 작품이다.민영기와 에녹은 각각 클라우디스와 레어티스 역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클라우디스는 형인 왕을 독살해 왕비 거투르트와 재혼한 햄릿의 숙부다. 민영기는 분노·두려움·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상태를 보여줄 예정이다.에녹이 연기하는 레어티스는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의 오빠다. 왕자의 신분으로 모든 걸 쉽게 가질 수 있었던 햄릿에 대한 질투심을 갖고 있는 레어티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여동생을 실연의 아픔으로 목숨을 잃게 만든 그에게 복수심으로 결투를 청한다.민영기는 1998년부터 뮤지컬배우로 활동해 ‘그날들’ ‘모차르트!’ ‘레베카’ ‘영웅’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등에 출연했다.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낙하산맨’으로 노래 실력을 뽐내 주목을 받았다. 에녹은 뮤지컬 ‘쓰릴 미’ ‘브로드웨이 42번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팬텀’ ‘보니 앤 클라이드’ ‘로미오 앤 줄리엣’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이번에 공연하는 ‘햄릿’은 체코 뮤지컬로 6년 만의 재공연이다. 민영기·에녹 외에도 김준현·김승대·전수미 등이 출연한다. 주인공 햄릿은 배우 이지훈과 아이돌 그룹 멤버인 B1A4 신우·비투비 서은광·빅스 켄 등이 맡는다. 뮤지컬 ‘햄릿’은 오는 7월 23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19 / 조회 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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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연기돌 '빅스 켄', 햄릿 된다
셰익스피어 명작으로 화려한 귀환
19일 개막하는 뮤지컬 ‘햄릿’ 합류
이지훈·신우·서은광 라인업 구축뮤지컬 ‘햄릿’에 합류하는 빅스 ‘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만능 연기돌’로 불리는 빅스(VIXX) 켄이 뮤지컬 ‘햄릿’에 합류한다.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과 ‘신데렐라’, ‘체스’ 등으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검증 받은 켄은 빅스의 컴백과 함께 ‘햄릿’에 캐스팅됐다.켄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중에서도 수 많은 남자 배우들이 꼭 한 번은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 햄릿 역을 배우 이지훈, 신우, 서은광과 함께 맡게 됐다. 최근 빅스 5주년을 맞아 콘서트와 앨범, 전시회까지대대적인 컴백 소식을 알리며 가수이자 뮤지컬배우로서 바쁜 활동을 예고한 켄은 “다양한 감정 변화를 표현해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내면 연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미국의 유명 연출가인 로버트 요한슨, 체코 국민 아티스트 야넥 레덱츠키, 브로드웨이 최고의 안무가 제이미 맥다이넬이 참여하며 원작의 깊이를 살리는 동시에 최강의 조합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배우 민영기, 김준현, 이정화, 안유진 등의 실력파 배우들도 함께 한다.뮤지컬 ‘햄릿’은 오는 5월 1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5월 18일 오후 2시에 하나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2차 티켓을 오픈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09 / 조회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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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햄릿’ 예매처 순위 1위 등극
뮤지컬 ‘햄릿’이 지난 11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뮤지컬 랭킹 1위에 등극했다. 뮤지컬 ‘햄릿’은 하나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통합랭킹 1위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뮤지컬 ‘햄릿’은 앞서 진행된 캐스팅 발표에서 이지훈, 서은광, 이정화, 민영기, 전수미 등 뮤지컬 배우들과 신세대 아이콘들의 조합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6년 만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리며 한국 상륙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셰익스피어어의 희극을 원작으로 하며 로버트 요한슨 연출과 세계적인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햄릿’은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더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4.13 / 조회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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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레어티스 役에 에녹 "배우로서 욕심 났다"
6년 만에 돌아온 햄릿·뜨거운 결투 기대
체코 뮤지컬 묘미…화려한 캐스팅 눈길
다음달 19일 디큐브아트센터서 막 올라뮤지컬 ‘햄릿’에서 레어티스 역을 맡은 배우 에녹(사진=더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데뷔 10년차 뮤지컬배우 에녹이 10돌을 맞은 작품 ‘햄릿’에서 ‘레어티스’ 역으로 출연한다. 뮤지컬 ‘햄릿’은 웨스트앤드와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익숙했던 2007년 국내 시장에 체코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수작이다. 이후 ‘삼총사’, ‘잭더리퍼’까지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에녹이 맡은 ‘레어티스’는 덴마크 재상 ‘폴로니우스’의 아들이다. 여동생 ‘오필리어’에게 다정다감한 오빠이지만 햄릿에게 아버지가 살해 당하고 그와 연인이었던 동생 ‘오필리어’가 그로부터 버림받은 충격으로 목숨을 잃게 되자, 독살 음모를 꾸미고 햄릿과 결투를 펼치는 복수의 캐릭터다.에녹은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이후 오랜만에 화려한 검술 장면을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캐릭터 자체도 매력이 넘치지만 높은 음역대의 넘버와 강한 액션들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배우로서 욕심나는 부분도 많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날카로운 눈빛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 에녹은 대극장과 소극장,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중이다. 지난 6일 10주년 뮤지컬 ‘쓰릴 미’의 ‘그’ 역으로 정동화 페어와 마지막 무대를 마무리했다.한편 뮤지컬 ‘햄릿’은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에녹을 비롯해 이지훈, 신우(B1A4), 서은광(BTOB), 이정화, 최서연, 민영기, 김준현, 김승대 등이 출연한다. 티켓예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하나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11 / 조회 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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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햄릿> 5월 개막…이지훈, 신우, 서은광 등 출연
체코 뮤지컬 이 오는 5월, 6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은 체코 그래미상을 수상한 국민가수 야넥 레덱츠키와 브로드웨이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이 현대적으로 해석한 버전으로 체코와 미국 오리지널 버전 공연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로 참여했다. 로버트 요한슨은 국내에서 , 등을 연출하며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뮤지컬 연출가다.
뮤지컬 은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초연됐으며, 2011년까지 박은태, 신성록, 박건형 등 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거쳐가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아이돌을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 햄릿 역을 맡은 서은광과 신우
먼저 햄릿 역에는 을 통해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이지훈을 비롯해 B1A4의 신우, 비투비의 메인보컬 서은광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햄릿이 사랑하는 여인, 오필리어 역에는 의 이정화와 의 최서연이 합류했다.
클라우디우스 역에는 의 민영기와 의 김준현이, 햄릿의 어머니 거투르트 역에는 안유진과 전수미가 각각 캐스팅됐다. 또한 김승대와 에녹은 오필리어의 오빠 레어티스 역으로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은 오는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더길 제공
2017.04.04 / 조회 9,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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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꿈과 열정 되새기길”
‘태성’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다가 우연히 떠난 여행길에서 오징어 트럭 행상을 만나 장사를 시작한다. 트럭 행상 5년 만에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매장을 내고 고등학교 친구 ‘민석’, 호스트바에 다니던 ‘지환’, 버클리 유학파 ‘윤민’ 그리고 군대에서 제대하자마자 찾아온 ‘철진’과 함께 젊음이 넘치는 채소가게를 운영한다. ‘나’의 꿈이 아닌, ‘우리’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젊은이들은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까.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동명의 기업을 운영하는 이영석 대표의 실화다. 한 젊은 기업인의 성공 스토리가 쇼와 음악이 있는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배우 김남호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와 1년 가까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총각네 야채가게’ 대장 ‘태성’ 역을 맡았다. 배우 김남호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간단한 작품 소개 부탁드린다.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동명의 기업을 운영하는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다섯 총각들이 현재 혈연·지연 등의 사회 풍조에서 벗어나 땀 흘리는 사람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을 준다. 작품을 하면서 실제로 다른 배우들과 함께 가게에 찾아가서 직원들이 어떻게 즐거움을 전달하는지 지켜봤다. 그 옆에서 흉내도 내보며 많이 배워왔다. 재미있는 과정이었다.- 맡은 역할 ‘이태성’은 어떤 인물인가, 캐릭터와 개인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이태성’은 총각네 야채가게의 대장 역할이다. 사장이 아니고 대장이라고 부른다. ‘이태성’ 대장은 열정과 도전정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다른 총각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동시에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끝까지 밀고 가는 추진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렇다 보니 주변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나도 배우로서 그렇다.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누가 뭐라고 하든지 밀고 가는 스타일이다. ‘이태성’이 겪는 갈등 요소들도 공감이 된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진실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갈등 과정들도 결국엔 좋은 경험으로 남는다. - 1년 정도 작품과 함께 하며 총 세 역할을 연기했다. 또 탐나는 다른 역할이 있는지?제일 처음 작품을 시작할 때는 호스트바에 다니는 청년 ‘지환’이었다. 그 다음은 분위기 메이커 ‘윤민’이었고, 마지막 역할이 대장 ‘태성’이다. 만약 또 한 번 다른 역할을 할 기회가 있다면 막내 ‘철진’ 역할을 해보고 싶다. ‘철진’은 정말 순수하고 일을 갓 배우려는 열정으로 가득 찬 사회 초년생이다. ‘태성’의 추진력처럼 ‘철진’의 열정도 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서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역할 변화는 사실 조금 벅찬 과정이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맡은 역할마다 어색하지 않다고 해주신 덕분에 배우로서 만족하긴 한다. 앞으로 남은 공연을 하며 더 많은 연구를 하려고 한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기존 뮤지컬들은 거의 멜로다.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꼭 들어간다. 우리는 다섯 총각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열정을 표현한다. 이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주제다. 어르신 분들은 ‘나도 젊었을 때 그랬지’라며 고개를 끄덕이시고, 지금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에 공감한다. 관객은 다섯 총각 중 누군가의 경험에 동질감을 느낀다. 일본에서도 공연을 했는데, 보통 일본 관객들은 한국처럼 열성적이지 않다. 그런데 이번에 공연을 할 때 일본 관계자들이 놀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작품이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통하는 걸 보니 뿌듯했다. - 마지막으로 동시대 청춘들에게 힘을 주는 한마디 하자면.원래 가수가 꿈이었다. 가수를 하기 위해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기획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뮤지컬을 먼저 시작하게 됐다. 당시에는 내 꿈이 아닌 다른 길로 왔다는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 그런데 뮤지컬을 하며 무대 경력을 쌓고 다른 연기자들과,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만일 내가 곧장 가수의 길로 갔다면 뮤지컬 무대에 서면서 얻은 연륜,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뮤지컬을 하게 된 것은 나에게 행운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힘든 것은 누구나 안다. 그렇다고 해서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재에 맞서 더욱 더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들이 도전을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좌절해 있지만 좌절할 힘이 있다면 그 힘까지도 짜내어 도전을 해봐야 한다. 그랬을 때에 분명히 결과가 있다. 설령 결과가 없다 해도 좌절해 있는 순간보다 하나라도 더 깨달음을 얻는다. 그 깨달음이 또 다시 무언가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된다. 젊으니까 아직 가진 것이 없다.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두려울 것이 없다는 말이다. 두려워 말고 계속해서 도전했으면 좋겠다. 남가은 기자 newstage@hanmail.net사진_라이브(주)
2013.11.19 / 조회 9,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