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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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선율에 귀호강…여수음악제 막 내렸다
1~3일 여수 예울마루 일대서 첫 개최
23명 지역청소년 석달 음악학교 수료
KBS교향악단과 피날레 무대서 '합주'3일 예울마루 대극장 무대에 펼쳐진 소프라노 신영옥과 KBS교향악단의 협연은 제1회 여수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한 ‘축제의 백미’였다(사진=KBS교향악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1회 여수음악제가 9월 1일~3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선율이 여수 일대를 물들이면서 개막과 폐막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올해 첫 회를 맞이한 여수음악제는 지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악축제로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KBS교향악단과 여수상공회의소가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를 이루고자 공동 추진했다. 피아니스트 문지영, 소프라노 윤정난, 테너 김성현 등 여수지역 출신의 음악가들이 출연했던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피날레까지 여수 곳곳에서 클래식 선율이 울려퍼졌다. 이날 마지막 피날레 콘서트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이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줘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여수음악학교를 수료한 23명의 지역청소년들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 미숙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합주에 1000석을 꽉 채운 객석에서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3개월간 연습에 매진한 이들은 이날 폐막공연에 앞서 수료증을 받았다. 지난 5월 오디션을 통과해 선발된 뒤 요엘 레비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과 KBS교향악단의 전·현직 단원들로부터 음악교육을 받았다.음악학교를 수료한 정예성(15) 학생은 “평소 존경하던 선생님들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 KBS교향악단과 같은 무대에서 연주한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뿌듯한 일”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희성 KBS교향악단 사장은 “여수음악제에 보내준 관객의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확대에 있어 문화예술분야의 중요성을 알게 된 행사였다. 향후 지속적으로 열려 고급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했다.‘제1회 여수음악제’는 ‘푸른 물결 그리고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여수를 알리고 지역문화 발전에 큰 계기 마련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수음악학교를 수료한 23명의 지역청소년(사진=KBS교향악단).▶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04 / 조회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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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옥·문지영 출동…‘여수음악제’ 오늘 첫 서막 연다
KBS교향악단·여수상공회의소 공동 주최
3일까지 예울마루 일대서 클래식 축제
여수지역 음악학교 학생들 피날레 장식소프라노 신영옥(왼쪽)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1회 여수음악제(이하 여수음악제)를 1일부터 3일까지 전남 여수 예울마루과 여수시 일원에서 첫 막을 올린다.KBS교향악단(사장 박희성)은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와 지역문화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지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음악축제를 펼친다. 평창 ‘대관령국제음악제’, 통영 국제음악제에 이어 지역 대표음악축제로 만들어 문화 소외지역에까지 클래식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다.3일 간 열리는 여수음악제의 서막은 1일 저녁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여수가 낳은 세계적 음악가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소프라노 윤정난, 테너 김성현이 지휘자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차이콥스키 ‘슬라브 행진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을 비롯해 한국가곡도 들려준다.2일 오후 2시 쌍봉사택 클럽하우스와 저녁 8시 이순신광장에서는 각각 KBS교향악단 목관 5중주와 금관 5중주를 연주한다. 음악제의 하이라이트는 음악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의 피날레 공연이다. 9월 3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음악학교 학생들은 KBS교향악단 단원과 한 무대에 올라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합주한다. 소프라노 신영옥, 플루티스트 안명주가 함께 한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6월 3일부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여수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학교를 운영해왔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2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KBS교향악단 수석과 부수석 등 전·현직 단원들이 6월부터 주말마다 수업을 진행했다.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스승이기도 한 김남윤 교수(여수음악제 교육부분 음악감독)의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직접 앙상블을 지도했다.여수음악제사무국 관계자는 “여수음악제가 클래식 저변 확대와 함께 여수 지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여수를 찾는 모두에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추억을 선사하는 음악축제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음악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여수음악제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면 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01 / 조회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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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여수음악제' 첫 서막 연다
KBS교향악단·여수상공회의소 공동 주최
소프라노 신영옥·피아노 문지영 등 협연
여수 지역 청소년 음악학교 학생 무대도[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KBS교향악단은 제1회 여수음악제(이하 여수음악제)를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여수 예울마루과 여수시 일원에서 첫 막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KBS교향악단(사장 박희성)은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와 지역문화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지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음악축제인 ‘여수음악제’를 공동 주최하기로 하고 지난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3일 간 열리는 여수음악제의 서막은 9월 1일 저녁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여수가 낳은 세계적 음악가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소프라노 윤정난, 테너 김성현이 지휘자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차이콥스키 ‘슬라브 행진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 18을 비롯해 한국가곡도 들려준다.2일 오후 2시 쌍봉사택 클럽하우스와 저녁 8시 이순신광장에서는 각각 KBS교향악단 목관 5중주와 금관 5중주를 연주한다. 음악제의 하이라이트는 음악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의 피날레 공연이다. 9월 3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음악학교 학생들은 KBS교향악단 단원과 한 무대에 올라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합주한다. KBS교향악단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여수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학교를 운영해왔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2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KBS교향악단 수석과 부수석 등 전·현직 단원들이 6월부터 주말마다 수업을 진행했다.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스승이기도 한 김남윤 교수(여수음악제 교육부분 음악감독)의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직접 앙상블을 지도했다.여수음악제사무국 관계자는 “여수음악제가 클래식 저변 확대와 함께 여수 지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여수를 찾는 모두에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추억을 선사하는 음악축제가 될 것”을 기대했다. 음악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여수음악제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면 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5 / 조회 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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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내공 교향악축제…악단 재량권·깜깜이 매출 아쉽네
30돌 앞둔 교향악축제 성과와 과제
53개 악단, 489회 음악회 선봬
지자체 교향악단 창단 붐 주도
국내 악단 연주력 가늠 바로미터
협연할 연주자 악단이 선택 못해
매출액 투명한 공개 정산도 필요
"관행 없애고 재점검 검토할 때"지휘자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은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함께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교향악축제 7번째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연주회는 올 교향악축제 20개 참가 악단 프로그램 가운데 유료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사진=예술의전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최대 음악축제인 ‘2017 교향악축제’가 4월 1일부터 20일 동안 음악여정을 끝내고 23일 막을 내렸다. 1989년 예술의전당 개관 1년 이래 지난 29년간 총 53개 교향악단이 489회의 음악회를 선보이며 대표 기획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교향악단 창단 붐 주도, 협연자 발굴, 레퍼토리 확장 등 클래식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매해 객석 점유율도 상승하며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도 성공했다.넘어야 할 과제도 남겼다. 주최 측인 예술의전당의 권한 비중이 높은 점, 클래식 저변 확대를 이유로 턱 없이 적은 출연료 등의 관행은 시기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A교향악단의 공연기획자는 “교향악축제는 전국 각지 악단 연주력의 현 위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며 “내년이면 30돌을 맞는 만큼 초창기에 굳어진 관행들은 없애고 다시 재점검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오케스트라 전국체전…매해 객석점유율↑예술의전당에 따르면 교향악축제를 찾은 관람객 수는 역대 ‘최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4일 현재 올해 축제 총 집계 내용은 산출되지 않았지만 작년 평균 객석점유율인 79%대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당 측은 내다봤다. 최근 5년간 축제 기간 동안 자체 평균 객석점유율도 상승 추세다. 2006년(집계 시작 시기) 59%를 시작으로 2012년 67%, 2013년 74%, 2014년 75%, 2015·2016년 79%로 매해 오르고 있다. 그만큼 관객 관심이 높아지는 방증이라는 게 예술의전당 측의 설명이다.교향악축제는 전국 각지의 국공립·민간 악단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오케스트라의 전국체전이라 할만하다. 일단 참가 수치상으로 압도적이다. 1회부터 현재까지 489개 오케스트라(중복 포함)가 참여했다. 가장 많은 참여 횟수를 기록한 오케스트라는 현재 김대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가해 총 29회를 기록했다. 코리안심포니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각각 28회로 그 뒤를 잇는다. 이어 KBS교향악단이 26회, 부산시립교향악단이 25회,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각각 24회째 무대에 올랐다. 청중의 입장에서도 ‘낯선 오케스트라’와 처음 대면하는 호기심을 품게 했다. 3만~12만원 대에 달하는 인기 오케스트라 연주를 비교적 저렴한 1만~4만원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교향악축제의 매력이다. 박은성 지휘자는 교향악축제가 이뤄낸 가장 큰 성과로 국내 악단들의 질적 개선을 꼽는다. 박 지휘자는 “최근 지방 오케스트라가 괄목할만한 기량을 보여줘 깜짝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또한 우리 작곡가들의 음악을 국내 연주자가 이해하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내년 30돌 과제는…재점검 필요성 대두그래픽·자료=예술의전당해마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았다. 턱없이 적은 출연료 등 오랫동안 관행처럼 이어온 문제들이다. 클래식계에 따르면 참가 악단별 출연료는 1000만원 수준. 클래식의 한 관계자는 “29년 전과 비교하더라도 출연료는 큰 변화가 없었다. 동결 수준”이라며 “지방 악단의 경우라면 더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게는 60여명 많게는 100여명의 단원들이 서울을 오고 가려면 숙박료만 700만~800만원이 든다. 인원당 출장비도 안된다”며 “여기에 객원 단원까지 초청할 경우 악단 자체의 손해가 더 커진다”고 말했다.교향악축제의 총 매출은 티켓 판매 대금과 후원금이다. 1990년대 만성적 적자로 폐지론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2000년 한화그룹이 공식 후원자로 나서는 등 현재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 교향악축제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투명한 매출액 공개와 이에 따른 정산도 필요한 시점이고, 앞으로 검토하고 넘어갈 시기가 됐다”고 꼬집었다.각 악단은 자신의 특색에 맞는 연주를 할 수 있는 재량권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협연 연주자를 주최 측인 예술의전당에서 악단별로 조합하고, 축제의 꽃인 개·폐막 연주도 몇몇 악단에 치우친 점도 개선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공연 관계자는 “협연할 연주자를 고르거나 일정 등은 협의한다고 하지만 악단이 선택할 여지는 아예 없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자문위원들의 결정 사항을 공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B악단의 공연기획자는 이와 함께 교향악단 자체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일반 청중들이 많이 알고 선호하는 곡을 우선순위로 고르다보니 악단 간 프로그램이 겹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실험적 작품을 키워내는 마켓의 기능도 가져가도록 악단들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예술의전당 측은 “올해부터 참가 교향악단의 범위를 넘어 홍콩필을 초청하는 등 범아시아적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주요 악단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해 참가하는 교향악단 선정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며 “외부인력 8~10명의 자문위원을 구성해 심의를 거친다. 지역 여러 악단이 두루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분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음악평론가는 “지난 29년간 매해 초청 악단과 프로그램, 협연자를 달리하면서 한국 교향악의 부흥을 선두에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악단은 연주력 향상을 이뤘고 새로운 레퍼토리에 도전했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다양한 연주단체의 음악을 비교하며 맛보는 즐거움과 음악적 뒷담화를 넘어 담론의 재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1990 교향악축제 중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사진=예술의전당).▶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5 / 조회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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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바이올린 대가 슐로모 민츠와 2년만에 협연
29·30일 이틀간 710회 정기연주회서
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 지휘봉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 명곡 들려줘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사진=KBS교향악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KBS교향악단은 제 710회 정기연주회 일환으로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과 30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러시아 명곡을 들려준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악단의 음악감독 요엘 레비(Yoel Levi)가 지휘봉을 잡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Shlomo Mintz)를 초청했다. 1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작품 32’,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작품 82’이 연주되며, 2부에선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 d단조, 작품 47’을 준비했다.러시아의 대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작품 32’은 차이코프스키가 우연히 기차에서 ‘단테의 신곡’을 읽고 감명을 받아 3주만에 작곡한 25분짜리 교향시이다. 글라주노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작품 82’은 슐로모 민츠가 협연한다. 이스라엘 출신의 슐로모 민츠는 여유 넘치는 카리스마와 다양한 음색을 표현하는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이다. KBS교향악단은 2014년 9월 슐로모 민츠와 이미 연주한 바 있으며, 약 2년만의 호흡이다.2부에선 이번 정기연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20세기 최고의 러시아 작곡가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교향곡 5번 d단조, 작품 47’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곡은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열다섯 곡의 교향곡 중에서 ‘대표적’, ‘대중적’, ‘걸작’ 등으로 불려지고 있는 작품이다. 음악적인 정서와 곡의 진행 그리고 교향곡 숫자까지 베토벤의 5번 교향곡 ‘운명’과 닮아 종종 비견되기도 한다. 입장료는 2만~10만원.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25 / 조회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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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자' 벤자민의 타건…KBS교향악단과 만난다
KBS교향악단 제709회 정기연주회
25~27일 군포·서초·강동 베토벤 들려줘
공연후 벤자민·요엘레비 사인회 열려영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스베너(사진=KBS교향악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로 창립 60돌을 맞은 KBS교향악단은 오는 2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과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7일 강동아트센터에서 3일에 걸쳐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제70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KBS교향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들려준다.협연자로는 ‘영국 피아노의 신성’ 벤자민 그로스베너가 출연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함께 연주한다. 벤자민 그로스베너는 연주 실력, 무대 매너, 훈훈한 외모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세계적인 음반회사 데카와 계약한 최초의 영국 음악인이자, 세계 최고의 야외 음악 축제인 ‘BBC 프롬스’에 거의 매년 초청 받는 실력파 연주가이다. 왕성한 연주활동과 음반 발표, 방송 출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본인의 역량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번 정기연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명곡인 ‘봄의 제전’이 연주된다. 마에스트로 요엘 레비는 이미 음반(TELARC)을 통해 화성과 리듬이 매우 복잡하고, 다소 듣기에 기괴한 음악을 너무나 잘 소화해 세계 유수의 음악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그가 음반을 통해 보여주었던 이 곡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수많은 악기 장악력, 통솔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공연후에는 벤자민 그로스베너와 요엘 레비의 사인회도 준비되어 있다. ‘영국남자’ 벤자민 그로스베너와 함께 하는 KBS교향악단 제709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2만~1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5 / 조회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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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귀'로 느끼는 佛 명곡…KBS교향악단, 들려준다
제 707회 정기연주회 개최
지휘자 요엘 레비의 해석·표현
드뷔시·풀랑크 등 차례로 연주
16일 KBS홀·17일 예술의전당제 707회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KBS교향악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로 창단 60년을 맞은 KBS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과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Yoel Levi)의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 제70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정기연주회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연주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랑스 클래식 특유의 매혹적인 레퍼토리와 감미로운 스토리를 담아 관객을 맞는다. 인상주의 작품의 명작이라 할 수 있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시작으로 경쾌함과 순진무구한 감정을 화려한 템포 속에 녹여낸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차례로 연주한다. 풀랑크의 피아노 협주곡은 이스라엘 출신의 떠오르는 피아노 신예 도렐 골란과 빅토르 스타니슬라프스키 듀오에 의해 완성될 예정이다.피아노 듀오 연주에 이어 모리스 라벨의 걸작 발레 음악이자 프랑스 관현악곡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다프니스와 클로에 발레 버전 전곡’을 들려준다. 라벨 특유의 정묘한 관현악법과 지적인 구성에 의해 고대 그리스의 전원시가 갖는 서정과 관능이 잘 다듬어져 있는 곡이다. 요엘 레비의 섬세한 해석을 통해 라벨의 우아하고 광활한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표현해 낼 계획.KBS교향악단 제707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2만~12만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02-6099-740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06 / 조회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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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베토벤 '운명' 들려준다
제706회 정기 연주회
19, 20일 이틀간 연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은 KBS교향악단은 19일 KBS홀과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 제70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웅장함과 강렬함으로 대변되는 낭만파 작곡가이자 청각장애를 극복해낸 인간승리의 아이콘 베토벤 스페셜로 꾸며진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작품84 전곡을 연주하며, 대한민국 대표 소프라노 강혜정의 목소리와 설영범 성우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깊이 있는 해석을 들려줄 예정이다.또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 67, 흔히 ‘운명’이라 불리는 베토벤의 교향곡이 대미를 장식한다. 전투력, 강한 기백, 불굴의 정신이 담겨있는 강렬한 느낌을 주는 이 교향곡을 요엘 레비의 섬세한 해석을 통해 설득력 있게 연주한다.KBS교향악단 제706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2만~8만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9 / 조회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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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베토벤 '운명'…5月 밤 수놓는다
19·20일 이틀간 706회 정기연주회
장애 극복 '베토벤 스페셜'로 꾸며
요엘 레비 지휘·낭만의 오딧세이KBS교향악단 제 70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KBS교향악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은 KBS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과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술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 제70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웅장함과 강렬함으로 대변되는 낭만파 작곡가이자 청각장애를 극복해낸 베토벤 스페셜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작품84 전곡이 연주되며 대한민국 대표 소프라노 강혜정과 설영범 성우의 내레이션이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 보다 깊이 있는 해석을 보여준다.공연의 대미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 67이 장식한다. 흔히 ‘운명’이라 불리는 곡으로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이다. 넘치는 전투력, 강한 기백, 불굴의 정신이 담겨있는 강렬한 느낌을 주는 이 교향곡은 요엘 레비의 섬세한 해석을 통해 복잡하고 다층적인 베토벤의 대표작을 설득력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KBS교향악단 제706회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2만~8만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1 / 조회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