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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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김남호·이하나 "사랑을 기다려요"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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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배우 임강성 '병맛에 빠지면 약도 없어요'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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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김민수·임강성 '꿀케미'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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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박종찬·김영환 '위험한 사랑'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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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김영환·박종찬·문슬아 '엉엉엉 춤' 유행할까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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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배우 임강성, 가발도 막지 못한 '잘생김'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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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박준규·임강성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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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찰떡궁합, 박준규, 박종찬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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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박종찬·문슬아 화끈한 청춘 '너무 들이댔나'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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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배우 박준규, 오지라퍼 식당 주인으로 변신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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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박준규·박종찬 '아빠와 아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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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전 출연진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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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통통 튀는 5가지 사랑과 웃음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가 11월 16일 오후 2시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연출 박준규를 비롯해 배우 박상면과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이하나, 문슬아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에 함께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014년 이 작품의 배우로 무대에 섰다. 이후 그는 ‘인생에 남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결심으로 극의 연출을 맡았다. 연출 박준규는 “거창하게 사랑을 가르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연출을 평생 할 건 아니지만, 인생에 남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최고의 뮤지컬 넘버로 꼽히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극본과 작곡 등으로 재능을 인정받은 Gregg Conffin의 작품이다.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맡은 것은 좋은 작품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작품은 지난 2014년 대학로에서 공연 당시 세월호 등의 여파로 인해 다소 성적이 좋지 않았다. 배우 박준규는 많은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라는 일념으로 연출을 맡아 배우들과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출연 배우들은 연출 박준규에게 힘을 보탰다. 배우 김민수는 “27년 전 날아다닐 때 준규와 상면을 만나 죽마고우다”라며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박준규가 제작하고 연출하고 배우까지 하다 보니 많은 고충이 있다. 제작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본인이 작품에 몰입한다”며 타박해 좌중을 웃게 했다. 이어 그는 “제작할 땐 김영란법, 좋은 작품이 무대에 오르려는데 최순실이....”라며 호통을 쳐 제지를 받았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연출 박준규의 아들인 배우 박종찬이 출연한다. 또한, 드럼은 막내아들 박종혁이 맡았다. 연출 박준규는 “‘금수저’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을 배우로서 만족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뮤지컬 ‘오케피’를 보면서 ‘이 정도면 하겠네’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배우들도 칭찬해줘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종찬은 “3년 전에 이 작품을 15번 정도 봤다”고 전하며 “20대에는 못하는 작품이라고 단정했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힘을 얻었다. 아버지는 배우로서 언제나 존경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배우 김민수는 “박준규가 아버지에게 혼나는 것을 많이 봤다”며 웃어 박준규를 당황하게 했다. 그는 “박준규가 종찬을 혼내는 경우를 못봤다. 자부심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우들은 5개의 상황과 5명의 캐릭터를 맡아 열연한다. 장면은 미국 텍사스의 바비큐 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 독일 펍, 멕시칸 식당, 미국 다이닝 식당 등이다. 이들은 결국 진실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 다양한 배역만큼 각자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따로 있냐는 질문에 배우 김민수는 “에르네스토가 사랑했던 여자를 떠나보내고 분노와 회환, 후회가 섞인 노래를 한다. 이 나이에 스쳐왔던 많은 여자와의 교감이 생각난다. 어떤 부분을 잘못했다는 반성도 한다. 배우들은 감정을 노래에 실었을 때 살아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다. 같은 역의 배우 박상면은 “매트 역이 좋다”며 “살 빼면 매트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임강성은 “내재되어 있는 병신다운 모습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고 전하며 “그 힘으로 준비했고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같은 역을 맡은 배우 김남호는 “지노 역이 재밌다. 야망을 위해 사랑을 가지고 노는 인물인데 저는 생각도 못 한 부분이라 연기할 때 소름이 돋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작품이 로맨틱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병맛 뮤지컬이다. 호탕하게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주인공인 바비, 소피아, 그레첸, 로살린다, 키티 역을 맡은 배우 문슬아는 “바비는 목적이 뚜렷하고 사랑을 수단으로 여기는 여자다. 요즘 시대에 맞는 솔직한 모습인데 바비의 반전도 재밌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이하나는 “30대가 돼서 그런지 그레첸의 강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마니아적인 캐릭터가 마음이 간다. 사랑에 상처받은 그녀가 마지막에 혼자서 속내를 드러낼 때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락, 컨트리, 발라드, 스윙, 탱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오승현 음악감독은 “연출은 처음부터 각 장면마다 컬러가 다르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피아노 2대로 하기 힘들어서 기타와 드럼, 베이스를 투입했다. 다양한 사운드로 장르의 특색을 살렸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어느 하룻밤, 다섯 곳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다섯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공연은 배우 박준규가 연출을 겸하고 박상면, 김민수, 임강성, 김남호, 박종찬, 김영환, 루나 f(x), 이하나, 문슬아가 출연한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삼성동 KT&G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11.21 / 조회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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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온에어 초콜릿’, 오픈런으로 달콤한 사랑이야기 전해
뮤지컬 ‘온에어 초콜릿’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 공연은 10월 7일부터 시작돼 오픈런 공연으로 계속 이어진다. 뮤지컬 ‘온에어 초콜릿’은 방송가에서 벌어지는 달콤 쌉싸름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방송 사고를 내고 돌연 입대했던 최고 인기 아이돌 가수 ‘알렉스’와 음악 PD ‘김순정’의 이야기다. ‘알렉스’는 입대 후 3년 만에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인 ‘러브 초콜릿 77.7Mhz’의 디제이로 복귀한다. 하지만 PD인 ‘김순정’은 그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두 사람은 라디오를 진행하며 다양한 사연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뮤지컬 ‘온에어 초콜릿’은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방송가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뮤지컬 ‘온에어 초콜릿’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들이 선택한 작품이다. 그동안 ‘오종혁, 알렉스, 케빈, 김동욱, 강성’ 등의 배우가 ‘알렉스’ 역을 거쳤다. PD인 ‘순정’ 역에는 ‘심은진, 오주은, 조민아, 배슬기, 한예원, 서영’ 등의 배우들이 함께했다. 10월 7일부터 무대에 오른 이번 공연은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출연 중인 ‘강성’과 KBS에서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던 ‘화평공주 체중감량사’의 주인공을 맡았던 ‘최대철’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박명훈, 최대성, 이정혁, 이주훈, 양미경, 임준혁, 서예화, 주성휘’ 등이 출연한다.뮤지컬 ‘온에어 초콜릿’은 최단기간 최다관객 동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중독성 강한 주크박스 음악들과 매회 새로운 이벤트로 관객을 울고 웃길 예정이다.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온에어 초콜릿’은 오픈런으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17 / 조회 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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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프리뷰] 엉뚱한 백수들의 대책 없는 킬러 되기! 연극 ‘킬유? 킬미!’
황당한 백수들의 눈물 나게 웃긴 살인청부 사기극 연극 ‘킬유? 킬미!’가 관객들을 찾는다. 연극 ‘킬유? 킬미!’는 흥행과 화제를 몰고 다니는 작가 겸 연출가 성재준이 내 놓는 신작이다. 톡톡 튀는 연출과 젊은 감각으로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가도를 달리며 대학로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그의 첫 번째 연극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킬유? 킬미!’는 킬러가 된 백수 3인방이 사기를 치려는 황당한 이야기를 그린다. 생긴 건 흉악하지만 마음은 착한 유식, 에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이감독, 유부녀의 속옷을 푸는 것이 특기인 명석. 캐릭터 강한 3인방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킬러 사기단을 만들게 되지만, 뜻하지 않게 엄청난 사건에 빠져들면서 인생이 제대로 꼬이게 된다. 각자의 과거로 전과자가 된 세 사람은 직장도 못 구하고 백수로 지낸다. 그러던 중 이감독과 명석은 우연히 만난 흉악한 얼굴의 소유자 유식을 보고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 낸다. 바로 ‘킬러 사기단’이다. 천부적인 킬러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유식을 이용해 사람을 죽여준다는 광고를 한다. 의뢰가 들어오면 선금만 받고 도망을 치는 계획을 세운다. 외모와 달리 마음이 너무나 착한 유식은 ‘사기’라는 말에 거절을 하지만 짝사랑하는 혜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가 직장이나 구하고 다시 오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한다. 세 사람은 이감독의 촬영아래 광고를 만들어 은밀히 배포한다. 일주일 후, 킬러 사기단에게 S그룹의 대표 장회장을 죽여 달라는 의뢰가 들어오고 선금을 받게 된다. 그들은 돈을 챙겨 도망을 가지만, 의도와는 달리 장회장이 실제로 죽게 되면서 세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간다. 키치적 상상력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 작품은 총 5명의 배우가 다양한 배역들을 소화해내며 90분 내내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겨울의 최고의 코미디 연극 ‘킬유? 킬미!’는 오는 1월 16일까지 대학로 PMC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1.05 / 조회 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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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인 마이 하트>, 달달한 러브스토리
제목 그대로, 예상대로, 사랑의 달달함을 풀어내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 공연은 “공연장에서는 휴대폰을 꺼주세요”라는 당부를 담은, 재치 넘치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엉뚱발랄한 노처녀 작가 민아와 잘 나가는 꽃미남 연출가 장재혁의 러브 스토리가 이 작품의 줄기다. 여기에 개성강한 민아의 상상 속 친구들의 열연이 웃음을 더한다. 수화를 통해서만 세상과 소통하는 민아의 속마음은 무대 옆 모니터와 상상 속 친구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여주인공 민아는, ‘진실’을 듣지 못하고 나누지 못하는 요즘 사람들의 건조해진 마음을 꼬집어내기도 한다. 2005년 초연 이후, 여섯 번째 시즌에 돌입한 의 가장 큰 힘은 주인공보다 더 비중 있는 역할을 소화하는 상상 속 친구들의 호흡이다. 네 명의 배우들은 소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재치와 탄탄한 팀워크로 ‘상상 속 친구’라는 다소 동화적인 설정을 극의 알짜배기 요소로 둔갑시킨다. 솔로부대, 연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무난함, ‘뮤직 인 마이 하트’와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추가된 ‘거짓말’등 원미솔 음악감독이 선보이는 뮤지컬 넘버는 이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남자 주인공 장재혁과의 데이트, 사인회, 배우들과의 맥주파티 등 기획사가 준비한 아기자기한 이벤트들도 눈길을 끈다. 이번 에는 초연부터 활약했던 한애리와 함께 그룹 스윗소로우 인호진, 김산호, 손승현 등 총 아홉 명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창작뮤지컬 는 오는 8월 29일까지, PMC대학로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7.07 / 조회 1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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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덥석 물었죠” <뮤직 인 마이 하트> 제작발표회
그룹 스윗소로우 맏형 인호진의 뮤지컬 데뷔 무대 뮤지컬 가 오는 4월 공연을 앞두고 지난 8일 대학로 PMC 자유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그룹 스윗소로우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제작 발표회에는 취재진과 공연 관계자, 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의 새로운 뮤직 넘버 ‘거짓말’을 열창한 인호진은 “5~6년 넘게 가수활동을 하면서 종합예술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소망이 컸던 만큼 덥석 물었고, 감히 도전하게 됐다"는 뮤지컬 무대 데뷔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인호진은 “출연 배우들 가운데 가장 연장자이지만, 뮤지컬로는 후배다, 막내 역할은 잘하고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돌발질문에 “군대를 늦게 가는 바람에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제일 예쁨 받는 후임이었다”고 밝히며 “여기서도 알아서 잘 기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난 주에 다같이 MT를 다녀 왔는데, 정말 즐거웠다. 뮤지컬 연습을 하면서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일 년여 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돌아온 에는 인호진과 함께 의 김산호, 의 손승현이 꽃미남 남자 주인공 장재혁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여자 주인공 이민아 역에는 의 초연 때부터 활약한 의 한애리와 신예 뮤지컬 배우 의 조영주가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한다. 2005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뮤지컬 는 말하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귀여운 노처녀 작가 민아가 상상 속 친구들과 함께 꽃미남 쟁취를 위해 펼쳐나가는 작전 중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는 오는 4월30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학로 PMC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제작 발표회달콤한 뮤지컬에 맞는 달콤한 노래, 스윗소로우 축하무대음악감독 원미솔, PMC 대표 이광호, 연출가 성재준 (좌측 부터)나만의 세상 (한애리)뮤지컬 첫 무대 (인호진)뮤직 인 마이 하트! (김산호)조영주 & 김산호손승현, 인호진, 김산호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미지팩토리_석진아(club.cyworld.com/image-factory)
2010.04.09 / 조회 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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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콤하게’ 돌아왔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로맨틱 창작 뮤지컬 가 오는 4월 공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그룹 ‘스윗소로우’의 인호진과 의 김산호, 의 손승현이 꽃미남 남자 주인공 장재혁 역에 트리플 캐스팅으로 출연해 감미로운 로맨스를 표현한다. 여자 주인공 이민아 역에는 의 초연 때부터 활약한 의 한애리와 신예 뮤지컬 배우 의 조영주가 더블 캐스팅됐다. 2005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뮤지컬 는 말하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귀여운 노처녀 작가 민아가 상상 속 친구들과 꽃미남 쟁취를 위해 펼쳐나가는 작전 중에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일 년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돌아온 뮤지컬 는 오는 4월30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학로 PMC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2010.03.11 / 조회 2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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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힘내라, 좌충우돌 스물 아홉이여!
따르르릉~ 울리는 벨소리에 어렴풋이 잠이 깨면,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소리, “나난 씨의 스물 아홉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이윽고 좋은 시절 다 갔다는, 눈가의 주름이 자글자글 한 노처녀가 되었다는 환청이 들리지만, 오늘로 꽉 찬 스물 아홉 살이 된 나난은 씩씩하기만 하다. 싱글 여성들을 비롯하여 아슬아슬하게 20대에 턱걸이로 걸쳐 있는 이 시대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경쾌하게 풀어낸 뮤지컬 가 소극장 무대에서 새롭게 관객과 만난다. 2003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한 무비컬로, 2007년 초연 당시 최우수작품상, 작가극본상, 작곡상 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창작 뮤지컬로의 입지를 다져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 이번 공연은 과거 중극장 규모에서, 새로운 270여 석 대학로 소극장 규모에 맞게 조절되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오나라, 구원영(나난), 백민정(이동미), 서현수(박수헌), 김도현(임정준) 등 초연 멤버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최근 뮤지컬 에서 자나 역을 맡았던 김진규가 정준 역에, 영화 에서 주지훈의 보디가드 역을 맡았던 최지호가 나난을 아끼는 멋진 증권맨, 박수헌 역에 더블 캐스트로 분한다. “굉장히 의미 있고 유명한 가 나의 첫 뮤지컬 작품이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최지호는 “치열하게 살고 있는 모습은 스물 아홉 때와 지금은 같다”고 하면서 “박수헌보다는 주인공 나난의 상황이 더 잘 이해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동숭아트센터에서 초연하던 당시에도 소극장에서 아담하게 하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는 정준 역의 김도현은 “관객들과 소통의 길이 더 많아져 훨씬 재미있을 것”이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더욱 아기자기한 맛으로 변신을 꾀한 뮤지컬 는 오는 8월 16일까지 PMC대학로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프레스콜 현장"남자친구가 '우리...'라고 말하면, 그 뒷말은 당연히...?""난 정상이야, 정상이라고!""그래서, 나에게 그런 눈빛을 보낸거였군!""어떻게 말을 걸 수 있을까?""제가 어제 과음을 좀...."이 사건이 불러올 엄청난 후폭풍을 이들은 알까?"나도 괴롭다고~""어? 아무 이상 없는 것 같은데...""그만큼 사회생활 했으니, 잘 알잖아?""이봐요, 용기를 내세요!""내 옆에 있는 이 사람이 내 사람 인데..."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9.07.02 / 조회 10,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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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앤티크’의 최지호, 뮤지컬 ‘싱글즈’ 합류
모델 겸 연기자 최지호가 오는 7월 2일부터 PMC대학로자유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싱글즈’에 새롭게 합류한다. 그는 영화 ‘앤티크’에서 주지훈의 보디가드 ‘수영’ 역으로 관객들에게 인사한 적 있지만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다.최지호는 그동안 이현우, 손호영, 이종혁, 앤디 등의 정상급 스타들이 거쳐 갔던 ‘수헌’ 역의 바톤을 이어 받았다. ‘수헌’ 역이 지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는 “좋아하던 술도 끊고, 뮤지컬 준비에만 매진하고 있다. 다른 뮤지컬 공연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참고하고 있다.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래와 춤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뮤지컬 ‘싱글즈’는 ‘싱글’이라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만들어냈던 영화 ‘싱글즈’를 토대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 때문에 보다 폭넓은 세대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평이다. 또한 2007년에 이어 2008 더 뮤지컬 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 수상 등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흥행성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뮤지컬‘싱글즈’는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의 시즌1 공연을 시작으로 PMC대학로자유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최지호는 7월 2일에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09.05.27 / 조회 2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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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적역들만 모였다?!” 거침없는 연습현장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정준하는 아예 커다란 수건을 목에 걸고 있다. 짙은 선그라스, 이마 위로 내려온 머리카락의 김도현은 이미 한 물 간(?) 스타의 그림자를 그대로 내뿜고 있다. 그러나, 어쨌거나 흥겹고 더불어 뿌듯한 미소가 번지는 이곳, 올 초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창작 뮤지컬로 초연한 후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준비가 한창인 뮤지컬 연습 현장이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당시 속 깊은 매니저 박민수 역을 맡았던 서범석이 또 다시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데 더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정준하가 동분서주하는 믿음직한 매니저로 변신한다. 또한 뮤지컬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는 가수 김원준과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 김도현을 락가수 최곤 역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초연 때부터 함께 한 서범석은 이번 무대에 대해 “최곤의 심리변화가 더 섬세하게 표현되며 음악이 보강되었다”고 말하며 “외롭고 쓸쓸한 영혼들이 보고 힘 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춤, 노래, 연기를 시각적, 입체적으로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뮤지컬의 매력”이라는 정준하는 “최곤이 전성기였을 그 당시에는 배우와 매니저들이 정감 있게 ‘형, 동생’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고 하면서 예전 매니저로 활동했던 모습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동안 대중들 앞에 서지 않았던 김원준에게 실제 최곤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냐는 질문이 이어졌는데 “데뷔 후 16년 동안 하고 싶은 음악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좋아하는 일에는 매진하는 성격이라 이번 작품 역시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정준하의 실제 매니저이자 ‘최코디’로 유명한 최종훈이 영월 방송국의 엔지니어로 출연해 강원도 사투리를 제대로 선보였다. 그를 두고 “연기 정말 잘하죠?”라고 운을 뗀 정준하는 “배우 사투리를 교정 봐주다 아예 캐스팅 되었다”며 “나는 주 4회 출연인데 최코디는 8회 출연해 요즘에는 나보다 더 바쁘다”며 너스레를 떠는 모습이었다. “든든하고 완성도 있는 창작 뮤지컬이라 초연을 보며 꼭 서보고 싶었다”는 김도현까지 배우들 저마다가 ‘적역 캐스팅’이라고 말하던 뮤지컬 는 오는 11월 18일부터 극장 용에서 막이 오른다. 뮤지컬 연습장면88년도 가수왕, 최곤 역의 김도현과 김원준.매니저 박민수는 사건 처리 중(?)우리, 망한 방송국 한 번만 살려주자~프로그램 제목 정하기 참 어렵네~이스트리버의 열창!최곤 홍보가 한창인 매니저.매니저 박민수 역의 서범석과 정준하.삶이 뜻대로 안풀리는데...그 동네 '그림 맞추기' 룰은 뭔가요?라디오는 사랑을 타고.글: 황선아 기자(인터파크INT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8.11.11 / 조회 1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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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정준하 등 <라디오스타> 포스터 촬영 현장
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의 주인공 서범석, 정준하, 김도현, 김원준이 포스터 촬영을 위해 한 데 모였다. 속 깊은 매니저 박민수로 더블 캐스팅 된 서범석과 정준하, 한물간 락가수 최곤 역의 김원준, 김도현이 각기 다른 개성을 카메라 앞에서 드러내 현장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 초연 이후 다시 박민수로 분하는 서범석은 진중한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정준하는 코믹한 표정으로 단연 주목을 받았다. 가발을 쓰고 나타난 김도현은 코믹한 끼를 드러내며 최곤을 소화했다. 처음으로 뮤지컬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수 김원준의 모습도 다른 배우들에 밀리지 않을 만큼 눈에 띈다. 지난 1월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 는 밀도 있는 작품성으로 관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작품. 이번에는 정준하, 김원준, 서범석, 김도현이 깊은 우정을 나누는 스타와 매니저로 분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터뷰 첫 뮤지컬 도전하는 김원준 “초연 때 팬 된 작품에 출연합니다" 첫 뮤지컬 도전입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는 영화로 먼저 접했는데 주인공이 나와 비슷한 면이 있어 많이 공감을 했었죠. 뮤지컬은 초연 때 보고 팬이 됐어요. 참 멋진 역할인데다, 누구보다도 남 이야기 같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출연도 망설이지 않았죠. 뜻이 있으니 길이 있고, 의지가 있으니 하게 되더군요. 어떤 면에 공감을 하신 건가요. 최곤은 리듬이 있는 주인공이에요. 저도 데뷔 이후 가수로 활동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고요. 삶의 굴곡. 그런 면에서 비슷한 거 같아요. 뮤지컬이란 장르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솔직히 찾아 다니면서 본 편은 아니에요. 그런데 뮤지컬이란 장르는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아무나 하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브로 보여주고, 입체적인 무대가 만들어져야죠. 게다가 배우는 연기, 음악 표현이 모두 궁합이 맞아야 하고요. 그래서 솔직히 생각 못하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라는 작품 자체에 끌려서 출연하게 된 거에요. 이 작품이 뮤지컬이다 보니 무대에 선 것이고요. 이게 제 마음가짐이고, 후회없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이번이 뮤지컬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가 되도 후회하지 않을 거 같아요. 연습에 돌입한 걸로 알고 있어요. 다른 배우들과 호흡은 어떤가요. 본의 아니게 방송 때문에 며칠 연습을 못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앙상블들과는 호흡을 맞췄고 오늘 모이신 배우분들과는 허심탄회하게 술자리는 이미 가진 상태에요.(웃음) 팀워크가 아주 좋아서 즐겁게 임하고 있어요. 직접 무대에 설 준비를 하니, 어려운 점은 없나요?혼자서 하는 작업에 익숙해 있던 나란 사람이 단체 생활에 적응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낯설었어요. 저한테는 아직도 숙제인 것 같아요. 혼자하던 사람이 누군가와 호흡을 맞춰야 하니. 음…얼마나 빨리 해낼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만 잘 균형을 잡아내면 아마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 거 같아요. 기대치 이상으로 해낼 것으로 믿고 있죠. 자신감이 보이시네요. 항상 긍정의 힘을 믿고 있어요.(웃음) 최근 근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밴드 활동을 하시죠? 어렸을 때부터 로망인 밴드 활동을 하고 있어요. ‘베일’이라고. 2005년부터 시작했는데, 지금은 앨범도 나오고 홍대와 클럽 공연을 많이 했죠. 거의 100차례 가까운 공연을 마친 상태고요. 지금은 정규 앨범을 위해 각자 자리로 돌아가 있는 상황이에요.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2집 앨범으로도 인사드릴 예정입니다.뮤지컬 말고 올해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자친구 사귀기.. (웃음) 농담 아니라 진짜에요. (웃음)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를 하신다면. 저는 현명하게 포기하기 보다 미련하게 오래 버티는, 한길을 꾸준히 걷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팬들도 미련할 정도로 저를 응원해주고 있는데, 그것이 헛되지 않게 좋은 무대와 음악을 오랫동안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글: 송지혜 기자(인터파크INT song@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8.10.09 / 조회 1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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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무대 맛이 담뿍 든 이 작품, 제법 좋지 아니한가
최근 공연계의 핫 이슈는 단연 무비컬(Movie+Musical, 영화를 토대로 만든 뮤지컬) 열풍. , , , , , , 등 뮤지컬로의 화려한 탄생을 위해 줄 서 있는 작품들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영화 속 이야기를 무대로 옮겨오면서 만드는 사람이나 보는 관객들은 어떤 새로움을 바라는 것일까? 눈 앞의 배우들? 화려한 무대 장치? 스포일러가 무색해진 무비컬 무대에서 이야기의 참신함 보다는 쇼의 스펙터클과 근사한 사운드에 큰 기대를 싣는 건 당연할 일이다. 그런 면에서 2008년 무비컬 질주의 선발주자로 나선 뮤지컬 [라디오 스타](연출 김규종)는 변신에 제법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 라디오 스타, 무대 위로 오르다 지난 1월 26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라디오 스타]는, 2006년 9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었으며 주연배우들이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연기자상을 휩쓸어 흥행 및 작품성 부문에서 큰 성과를 올린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한 때 가수왕까지 했지만 이제는 한 물 제대로 간 가수 최곤과, 20년 동안 최곤을 언제나 최고로 극진히 떠받들고 있는 매니저 박민수의 우정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영화와 크게 다름이 없다. 하지만, 영화를 통해서 이미 유명해진 ‘비와 당신’ 뿐 아니라 영화 속 맛깔난 상황만으로 지나갔던 것들이 음악의 옷을 입고 근사한 장면들로 탄생한 것은 뮤지컬로 선보이는 [라디오 스타]의 최대 수확. 영월 주민들이 부르는 ‘원더풀 영월’은 대표 뮤지컬 넘버로 넣어도 될 만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과 재치 덩어리 가사를 마음껏 뽐내고 있으며 노래의 밝고 경쾌함이 유배의 고장 영월로 내려가는 최곤의 비참함과 대조되어 아이러니한 재미를 더한다. 또한 최곤이 DJ를 맡은 음악프로그램의 제목을 짓는 과정에선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엉뚱한 제목을 지어내면서 관객들의 웃음보를 사정없이 건드리고, 주민들과의 전화통화 장면은 '여보세요' 노래에 실려 근사한 앙상블로 태어났다. 활약이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그룹 이스트리버의 소란스러움은 자칫 밋밋하게 처질 수 있는 극에 탄력을 주는 맛깔난 양념이 되고 있다. 감동은 주춤, 흥은 물씬 그러나 88년도 가수왕 최곤을 김다현에게 투영시키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웬만한 눈속임에는 더 이상 속지 않을 똑똑한 현대 관객들에게 이 배우는 최곤 보다는 김다현의 매력으로 더욱 어필하는 게 사실이다. 매니저의 고군분투기는 정성화의 넉살스런 연기로 풍부히 펼쳐지고 있지만, 충분한 축적 없이 문득 찾아오는 영화의 명대사나 극적 장면 전개에 관객들은 조금 당황할 수도 있겠다. 영월방송국장 역을 맡은 서현철과 집 나간 아빠를 찾는 소년을 비롯하여 꽃집 총각, 자장면집 배달부 등 조연급의 활약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부르고 있다. 본 공연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공개방송 장면이 커튼 콜로 마련된 것은 라디오스타 팬들에게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쿵쾅이는 드럼 비트에 실린 열창의 무대는 감동이 덜해진 아쉬움의 자리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크게 라디오를 켜고’ 이 공연이 그래도 ‘좋지 아니한가’라고 말할 수 있게 해 주는 신나는 마침표가 되어 줄 것이다. 글: 황선아(인터파크ENT 공연기획팀 suna1@interpark.com)
2008.02.01 / 조회 10,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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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김다현, 정성화
지난해 [맨오브라만차] [올슉업] 등으로 최고의 뮤지컬 배우 반열에 오른 정성화와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한 배우 김다현. 그들이 뮤지컬 [라디오 스타]에서 최곤과 박민수로 만났다. 그러고 보니 그들은 지금껏 무대에서 함께 한 적이 없는 배우들. 한 무대에서 진한 우정을 나눌 그들을 생각하니 즐거운 호기심부터 생겨버린다. 비딱한 왕년의 락스타 최곤, 최곤에게 부모와 같은 정을 주는 매니저 박민수. 역할 때문인지, 실제로 이전엔 간단한 인사 정도만 나누던 정성화와 김다현은 연습 한달 반만에 허물없는 형, 동생이 되어 있었다. 서로에 대한 장점은 막힘 없이 말하지만 단점이 무엇인 같냐는 짓궂은 질문에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 “최곤과 박민수는 서로의 단점을 보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인터파크 두 분 모두 작년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서, 다음 작품은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라디오 스타로 무대에서 볼 수 있겠네요. 정성화 라디오 스타는 처음 영화를 봤을 때 ‘이건 뮤지컬로 해도 괜찮은 작품이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났던 작품에요. 워낙 영화가 음악적이 잖아요. 제의를 받았을 때 도전하고 싶더라고요. 김다현 저도 성화형 말에 동감해요. 게다가 전 가수 활동도 했었기 때문에 더 도전하고 싶었어요.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남자들 간의 우정이야기는 해보지 못했거든요. 인터파크 참 잔잔하고 진한 감동이 있는 영화인데요. 스토리상 커다란 사건이나 사고(?)가 없는 점이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정성화 사실 이 작품에서 제일 어려웠던 점이 크나큰 위기가 없었다는 거였어요. 다른 작품들은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다던가 하는 극적인 요소가 있는데 라디오 스타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연출님은 최곤과 박민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좀 더 극적으로 만들어 가는 방향을 택했어요. 지국장, 이스트리버, 강PD, 최영도 같은 캐릭터가 좀 더 강해지는 구도죠. 사실 그게 맞아 떨어지죠. 김다현 특히 노브레인이 맡았던 이스트리버는 악기 연주에 능한 배우들이 캐스팅됐어요. 저도 상당히 기대돼요. 인터파크 최곤의 ‘비와 당신’은 히트곡이라 할 만 하잖아요. 김다현씨의 ‘비와 당신’이 기대되는데요. 김다현 비와 당신은 원곡보다 뮤지컬스럽게 편곡됐어요. 템포의 변경도 있고 앙상블과 코러스도 있고요. 80년대 분위기가 잘 살아나게.. 정성화 아우…정말 괜찮을 거 같아요. 오늘 봤는데 멋있더라고요. 가수를 하던 친구라 노래를 하면 굉장히 자연스럽고 멋있어요. 내가 여자라면 반했을 거 같아요… 부럽기도 하고(웃음). 인터파크 정성화씨도 한 노래 하시잖아요(웃음). 김다현 그럼요. 특히 최곤에게 불러주는 별자리 노래가 있는데 멋지시더군요. 연기도 훌륭하시고. 제가 프로듀서스에서 코미디 연기를 해봤는데, 그때 느낀 건 코미디 연기가 연기의 거의 완결편이라는 거에요. 100% 타이밍에 정확하게 맞아 떨어질 때만 웃음이 터져 나오는 거니까. 성화형은 코미디를 해 본 분이라 연기의 바탕이 탄탄하시죠. 인터파크 최곤과 박민수의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요. 영화와 다른 점이 있나요. 정성화 사실 그 동안은 차별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속 민수와 똑같이 가고 있더라고요. 다르게 갈 수가 없어요. 스토리라인에 가장 적합한 인물분석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폼 좀 잡는 사람으로 방향을 잡아 봤지만 그건 박민수와는 절대 어울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영화 속 안성기 선배님의 연기와 달라야겠다는 강박관념은 없어요. 그 캐릭터를 얼마나 진실되게 보여주느냐가 관건인 거죠. 김다현 전….사실 최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최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성향은 있지만 영화와 무대는 많이 다르잖아요. 영화는 클로즈업이 되고 시선을 모아주지만 무대는 그렇지 않으니까. 제가 봤을 때 최곤은 자신이 한 물 간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퉁명스럽고 비딱한 면이 있죠. (슬쩍 바닥을 바라보며) “아..씨이..” 이런 감정들이요. 이런 것들이 무대에서는 밋밋하게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확실히 터질 땐 터져줘야 할 거 같고…또 민수 앞에서는 아이처럼 장난치는 모습을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해요. 전 감정상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좀 더 찾아 나가야죠. 인터파크 김다현씨는 현재 드라마 ‘왕과 나’에 출연 중이시라 요즘 많이 바쁘시겠어요. 김다현 드라마에서는 원래 죽었어야 했는데 감독님이나 작가님이 잘 보셨는지 어떻게 살아났어요. 원래 라디오 스타에 올인 할 계획이었는데 지금 병행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드라마 쪽에는 최대한 씬을 줄여달라고 부탁했어요. 어디 지방을 보냈다는 설정을 하던지… 요즘엔 연습을 1시간, 2시간을 하더라도 알차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죠.정성화 사실 그래요. 드라마 촬영 갔다 와서 아무것도 안 해오면 짜증날 수도 있는데 다현이는 그런 게 없어요. 해결될 게 있으면 다음에 발전된 모습을 보이니까. 연습하는 거 보니까 걱정할 필욘 없겠던데요.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어떻게 해서라도 연습실에 오려고 하는 모습이 예쁘죠. 김다현 요즘 드라마와 무대 연기의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어요. 라디오 스타 연습할 때 나도 모르게 드라마 연기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라디오 스타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제 연기를 체크하고 있는 중이에요. 인터파크 정성화씨는 연습 이외에 연기를 위해 따로 하는 게 있으세요? 정성화 전 게을러서 되도록 다른 데에 에너지를 쏟지 않아요. 연습 시간만큼 자기 실력을 높이는 시간은 없는 거 같아요. 그거 하기도 바뻐 죽겠는데 영어, 운동까지 할 시간은 사실 없어요. 연습 시간을 잘 활용하면 그게 바로 연기 연마 아니겠어요? 그런데 안 될 때가 많죠…..사실, 될 때가 별로 없죠(웃음). 인터파크 라디오 스타는 창작인데다, 곧 초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배우분들도 이 맘 때 즈음이면 스트레스를 받곤 하던데요. 정성화 창작뮤지컬에서 가장 무서운 상대는 의심인 거 같아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나?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나? 나와 같이 하고 있는 이 사람들을 내가 제대로 선택한 거 맞나? 이런 것들….이런 의심은 어떤 작품을 해도 어느 시기에나 오더군요. 지금 라디오 스타는 다행이 많은 것들이 정리되고 있어요. 긍정적인 방향으로. 김다현 저는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아요. 다른 분들은, 특히 앙상블을 하시는 분들도 정말 엄청나거든요. 나만 잘하면 될 거 같은데 사실 걱정이에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밖에요. 정성화 지금 박민수 역에 서범석씨가 저와 더블 캐스팅 됐는데, 그 분 상당하신 분이시죠. 어쨌든 다현씨는 공연을 혼자 하기 때문에 우리 두 사람에 맞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거에요. 그래서 투 톤의 연기가 나오지 않게 하려고 서범석씨와 노력하고 있어요. 워낙 감각 있는 친구라 잘 할 거에요. 인터파크 두 분 서로에 대한 칭찬 말고, 서로에게 좀 고쳤으면 하는 점은 없나요?(웃음) 정성화 장점 파악하기도 힘든데..나중에 이 작품 끝나고 나서 말할까요? (웃음) 김다현 우리는 최곤과 민수잖아요. 서로 안 좋은 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보여도 잊어버려야 해요(웃음). 인터파크 원래 이 작품 하기 전에도 서로 잘 알고 있었나요? 정성화 그 전에는 오다 가다 인사 정도 하는 사이었어요. 친하지 않았다기 보단 남자들이 친해지기 위해선 우연찮게 싸우거나 술 한 잔 먹거나, 그런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 동안 그럴 계기가 없었던 거죠. 김다현 전 평소에 성화형과 연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함께 해보니까 배우로서 욕심도 많고 센스 있고, 무엇보다 아이디어 박스같이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새록새록 놀랄 부분이 많아요. 팀워크도 중요시 해서 반장 노릇도 훌륭히 해주고.. 정성화 내가 어렸을 때 반장을 안 해봐서 반장을 자처하는 스타일이에요(웃음). 다현이 하고는 따로 술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죠. 인터파크 술 버릇을 공개한다면(웃음) 정성화 특별한 건 없어요. 전 술을 먹으면 진지한 대화를 하는 편이고... 다현씨도 버릇 같은 건 없어요. 아, 전화를 좀 자주하는 버릇은 있더라고. 사람이 많으면 괜찮은데 둘이 먹고 있는데 전화를 하면 혼자서 술을 먹잖아요(웃음). 김다현 (당황하며) 한번, 그때만 그런 거에요. 잠깐 전화할 데가 있었는데…..그 때...술을 먹으니까 하고 싶었나봐요..(웃음). 성화 형도 그렇고, 요즘은 다음날 연습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먹고 싶어도 못 먹죠. 정성화 그나저나 어젠 피자파티가 열렸어요. 다현씨 팬들이 마련해 준거였는데, 이 참에 다현씨 팬들 자랑 좀 할까요? 다현씨 팬들은..같이 일하는 배우들을 굶기지 않습니다. 뭔가 체력이 저하되는 걸 느낀다 싶으면 무슨 한의사처럼 나타납니다. 그리곤 굉장한 음식들을 모든 배우를 위해서 풀어 놓아요. 본인들이 십시일반 해서 장만했을 거 아니에요. 좋은 공연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착한 팬들이죠. 아, 물론 제 팬들도 가끔 합니다(웃음). 김다현 맞아요. 얼마 전에 형 얼굴이 있는 예쁜 떡이 연습실로 왔었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인터파크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김다현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게요. 기대해주세요./ 정성화 라디오 스타 재미있을 겁니다. 지금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무대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글 : 송지혜(인터파크ENT 공연기획팀 song@interpark.com) 사진 :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8.01.11 / 조회 1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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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직장 스트레스? 로또로 날려버려!
여기 로또에 당첨된 직장인들의 사랑과 성공을 다룬 뮤지컬이 있다. 로또. 현대인들에게 매일 찍어 놓은 것 같은 일상과 스트레스에서 탈출하게 해주는 거의 유일한 희망의 이름이 아닌가. [찬스]는 평범한 사람들이 로또에 당첨되면서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로 대리만족과 웃음을 주는 뮤지컬이다.
프랑스 파리의 한 변호사 사무실. 산더미 같이 쌓인 서류더미, 울려대는 전화벨소리, 매일 지각해서 항상 같은 변명을 하느라 진땀 빼는 여직원, 갓 출근해 자기 자리도 찾지 못하는 인턴직원. 활기참과 지리멸렬함이 동시에 있는 이 사무실에 어느 날 로또당첨이라는 대박이 찾아온다. 기뻐하는 그들! 6명의 직원은 돈을 똑같이 나눠 갖고 평소 꿈에 그리던 생활을 시작한다. 쇼핑에 매진하기, 영화촬영, 매일 매일 파티 등 그들에게 이제 거침이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시간이 지나자 슬슬 돈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사무실로 모여든다.
[찬스]는 프랑스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형 프랑스 뮤지컬만 보아왔다면 [찬스]는 소극장 뮤지컬이라는 점으로 주목 받을만 하다. 이 작품은 대사가 노래로만 진행된다는 점에서 프랑스 뮤지컬다움이 진하게 풍긴다. 하지만 배우들은 노래뿐만 아니라 춤과 일인다역까지 모두 소화해낸다. 작은 소극장에서 6명의 배우들이 혼신으로 펼쳐놓는 노래와 춤, 재치 있고 웃긴 상황들이 뮤지컬 [찬스]의 생명력이다. 여기에 로또 당첨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과 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들의 훌륭한 노래와 재치있는 상황설정이 이 작품의 힘이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오피스 뮤지컬다운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애환이 잘 살아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 서로 약간의 갈등이 생기기는 하지만 오히려 화기애애한 사무실이다. 각자의 코믹한 캐릭터는 강하지만 인턴사원의 몸이 아프다는 사실 빼고는 개개인의 애환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사무실을 벗어난 후 누리는 자유로움은 그저 재미을 유발할 뿐이다.
하지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극장에 들어섰다면 공연 시간 내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일과 사랑, 돈 모두를 쟁취한 그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는 유혹을 로또 한 장 사면서 풀어버릴 수 있다는 방법도 배운다. 무엇보다 일과 사랑도 중요하다며 다시 일을 시작하는 그들을 보며 “돈이 다는 아니지”하며 끄덕일 수 있게 한다. 일석이조 뮤지컬이 아닌가. 한바탕 웃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이 소극장 프랑스 뮤지컬도 목록에 추가할만 하다.
2007.04.12 / 조회 1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