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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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화 “‘빨래’에 이주노동자 순수한 마음 담고파”
배우 진태화(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배우 진태화가 뮤지컬 ‘빨래’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진태화는 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동양예술극장에서 열린 ‘빨래’ 공연을 마쳤다. 극에서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솔롱고로 출연한 그는 호연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진태화는 “‘빨래’는 오래전부터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이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 솔롱고의 꿈과 순수한 마음에 담아 끝까지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며 관객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빨래’는 2003년 한국 예술 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000회 이상 공연한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내년 1월6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07 / 조회 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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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제작진 신작 연극 '에덴 미용실' 7일 개막
변두리 동네 미용실 무대로 한 작품
추민주 작·연출·'변호인' 이정은 주연연극 ‘에덴 미용실’의 콘셉트 이미지(사진=씨에이치 수박).[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빨래’ 제작진이 참여한 연극 ‘에덴 미용실’이 오는 7일 개막한다.‘에덴 미용실’은 ‘빨래’의 극작가 겸 연출가 추민주, 무대 디자이너 여신동, 책임 프로듀서 최세연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빨래’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이 제작했다.변두리 동네 미용실을 배경으로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용기를 얻는 과정을 현실성 있게 그린다. 2015년 20쪽 분량의 초고이자 단편소설로 탄생한 뒤 2016년 리딩 공연을 하는 등 횟수로 3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연극으로 개막하게 됐다.씨에이치 수박은 “소설이 처음 초고였던 ‘에덴 미용실’은 연극으로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제작을 시작했다”며 “뮤지컬 ‘빨래’도 음악극에서 뮤지컬로 변화했듯 ‘에덴 미용실’도 장르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빨래’에 출연했으며 영화 ‘변호인’ ‘옥자’ ‘택시 운전사’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정은이 에덴 미용실 원장 엄마 역을 연기한다. 이정은은 “진정성 있는 작품이라고 여겨 오랜만에 재미있게 작업하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며 “사춘기 아이와 중년 엄마가 겪는 성장통을 애정 있게 담았으니 많이 보러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에덴 미용실의 간판스타인 15살 사춘기 소년 나 역은 드라마 ‘학교 2017’, 연극 ‘렛미인’ 등에 출연한 안승균이 맡는다. 김효숙이 이정은과 함께 에덴 미용실 원작인 엄마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이경미, 김가영, 김지혜, 김사울, 정평, 장원혁 등이 출연한다.추민주 연출은 “이 공연을 통해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에덴’은 어떤 곳이며 그곳에 살고 있는 당신 자신은 누구인지, 누구와 함께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길 원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에덴 미용실’은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5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5 / 조회 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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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변호인' 이정은, 연극 ‘에덴 미용실’로 무대 복귀
빨래 창작진과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 신작
사춘기소년 '나'와 갱년기 '엄마' 자아찾기
11월 7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서 개막배우 이정은(사진=메이딘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이정은이 오는 11월 개막을 앞둔 연극 ‘에덴 미용실’(극·연출 추민주)의 출연을 확정했다.극중 미용 경력 20년의 에덴미용실 원장이자 15세 사춘기 아들을 둔 갱년기 ‘엄마‘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했던 배우인 만큼 이번 연극 무대 역시 기대를 모은다.연극 ‘에덴미용실’ 포스터(사진=씨에이치 수박).이정은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서빙고 역으로 대중에게 주목받았다. 이후 JTBC ‘송곳’에서 김정미 역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과 설움을 연기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KBS ‘쌈, 마이웨이’에서는 극중 백설희(송하윤 분) 엄마인 금복 역으로 딸을 위해 자존심까지 굽히는 모성애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영화 ‘변호인’에서는 우석(송강호 분)의 옛집 주인 역으로 출연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개봉 19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는 태술(유해진 분)의 아내 역으로 등장, 광주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의 약 1년 반만에 무대 복귀작인 연극 ‘에덴 미용실’은 뮤지컬 ‘빨래’ 창작진과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이 내놓는 신작이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 이후 일본, 중국 진출의 성과를 이뤄낸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이정은은 2008년과 2009년, 2012년, 2013년 주인할매 역으로 출연했으며 해당 작품으로 2008년 Art Lovers Forum A(약칭 ALFA)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했다. 당시 맺었던 뮤지컬 ‘빨래’와의 인연으로 연극 ‘에덴 미용실’을 출연을 확정했다. 연극 ‘에덴 미용실’은 ‘에덴’이라는 파라다이스와 ‘미용실’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이 만나 사춘기 소년 ‘나’와 갱년기를 맞이한 ‘엄마’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11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9.22 / 조회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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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작 단편으로 엮은 '쿵짝' 1년 만에 재공연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좋은 날'
30~50년대 고전 가요로 엮는 공감 뮤지컬
8월 25일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개막뮤지컬 ‘쿵짝’ 포스터(사진=아시아문화원,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명작 단편소설로 엮은 세대불문 공감 뮤지컬 ‘쿵짝’이 1년여 만에 재공연을 갖는다.아시아문화원과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공동으로 제작한 ‘쿵짝’은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김유정의 ‘동백꽃’,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등 한국 명작 단편소설과 30~50년대 고전 가요로 만든 작품이다.‘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주인공 옥희를 화자로 내세워 단편소설을 1인칭 관찰자 시점·1인칭 주인공 시점·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 속에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와 삶의 의미를 담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지난해 2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공연, 대학로 정식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한데 이어 전국 순회 공연까지 가지면서 전 세대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임을 증명했다.연출가 우상욱은 “지난해 전국 곳곳에서 ‘쿵짝’으로 정말 많은 관객을 만났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성원과 관심 덕분에 올해 두 번째 공연도 무사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번 공연에는 초연 멤버인 윤여진·권태진·조현식·김은영·박정민·임혜란·신혜지·최혜진·이상택·오우석·김리·김상두·김대웅·송나영·은채원 등이 그대로 출연한다. 여기에 강연정·윤차영·김지혜·박한들이 새로 합류한다.‘쿵작’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한다. 8월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조기 예매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요일 오후 4시 공연은 마티네 공연으로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31 / 조회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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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 폐막 앞두고 '차오' 이벤트 개최
17일 공연까지 할인 혜택 제공
당일 티켓 구매시 최대 40% 할인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폐막을 앞두고 할인 이벤트 ‘차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진행한다.‘차오’는 이탈리아어로 ‘안녕’을 뜻한다. 주인공 프란체스카가 남편 버드와 통화할 때마다 하는 인사말이다. 프란체스카는 작품에서 2차 세계대전 중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온 이탈리아계 여성으로 등장한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객은 VIP석은 20%, R·S·A석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에게는 전석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지막 공연을 제외한 오는 17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작사 프레인글로벌 측은 “공연을 미처 관람하지 못한 예비 관객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와의 작별이 아쉬운 재관람 관객에게 놓치기 아까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라이선스뮤지컬로 지난 4월 15일 국내에 초연으로 개막했다. 주연 배우 옥주현, 박은태의 열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1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08 / 조회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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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빈자리 채우는 '감성'…'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지난 15일 초연 개막한 라이선스뮤지컬
베스트셀러 원작·호화 캐스팅으로 '관심'
박수조차 치기 힘든 정적인 분위기 속
두 남녀의 로맨스에만 오롯이 집중해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태어나 처음으로 나의 모든 걸 걸겠어. 이젠 나를 봐, 프란체스카. 떠나자.”드넓은 무대 위에서 박은태가 무반주로 조용히 노래한다. “떠나자”는 한 마디에 옥주현은 고개를 돌려 박은태를 바라본다. 노래가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눈가엔 벌써부터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1200여석 규모의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 들어온 관객들은 마치 소극장 공연을 보듯 숨죽이며 이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 정적인 분위기가 깨질까 싶어 그 흔한 박수도 나오지 않는다.라이선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를 볼 때면 박수칠 타이밍을 찾기 어렵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20분)을 포함해 170분. 3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작품은 두 남녀의 로맨스에만 온전히 집중한다. 눈과 귀가 즐거운 ‘쇼’ 대신 애틋하고 아련한 감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이번이 초연이다. 그만큼 개막 전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뒤따랐다. 소설에 이어 영화로 제작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이야기란 점은 기대를 하게 했다. 반면 불륜이라는 소재, 원작 캐릭터의 연령대와 다소 거리가 있는 뮤지컬배우 옥주현, 박은태의 캐스팅은 우려를 낳았다.베일을 벗은 공연은 감성적인 측면에서 합격점이다. 캐릭터를 탄탄하게 구축해 원작의 핵심인 로맨스를 충분히 공감가게 그린다. 미국 아이오와의 시골 마을에서 우연히 만난 주인공 프란체스카, 로버트 킨케이드는 서로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간다. 3일간의 짧은 만남이지만 두 사람이 쌓아가는 감정은 깊고도 깊다. 어느 새 관객은 이들의 이야기를 ‘불륜’이 아닌 ‘사랑’으로 받아들인다.옥주현, 박은태의 열연도 인상적이다. 두 사람은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해 작품의 정서를 차곡차곡 쌓아간다. 2막 후반부, 프란체스카의 선택 이후 이어지는 후일담 장면에서는 터질 것 같은 눈물마저 꾹꾹 참는 절제된 연기로 관객 마음을 아련하게 만든다. 여기에 오래된 나무의 느낌으로 아날로그의 감성을 강조한 무대 세트, 작품 분위기를 강조하는 영상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한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사진=프레인글로벌).대극장 뮤지컬답지 않게 지나치게 정적이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이다. 조연 배우들과 앙상블이 함께 부르는 ‘스테이트 로드 21·더 리얼 월드’, 프란체스카의 이웃 마지가 부르는 ‘내게 다가와 줘요’ 등 ‘쇼’를 강조한 장면이 전혀 없지는 않다. 하지만 흥겨움을 느끼기엔 부족하다.앙상블배우들이 기능적으로만 이용되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이들은 장면마다 대도구와 소도구를 직접 들고 옮기며 프란체스카와 로버트를 감시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연출가 김태형은 그동안 ‘카포네 트릴로지’ ‘벙커 트릴로지’ ‘베헤모스’ 등 주로 연극에서 활동해왔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첫 대극장 뮤지컬 연출작이다. 김 연출은 “대극장 뮤지컬에 기대하는 스타일에서 벗어나 인물의 드라마를 충실하게 재현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결혼의 윤리와 진정한 사랑, 도덕과 본성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평가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감성은 중장년 관객에게 더 많은 부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연장에는 원작의 기억을 간직한 중장년 관객이 많이 눈에 띄었다. 작품의 여운은 공연이 끝나도 극장 밖으로도 이어진다. 극장 로비 바닥 곳곳에 작품의 명대사가 적혀 있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로버트 제임스 월러가 1992년 출간해 전 세계에서 5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95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메릴 스트립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로 제작됐다.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2014년 뮤지컬로 올려 그해 토니 어워즈 작곡상, 오케스트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내 초연에는 김태형 연출과 음악감독 양주인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사진=프레인글로벌).▶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6 / 조회 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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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중년女 통했다…예매율 70% 차지
여성 삶 공감 주부 관객 감성 건드려
입소문 빠르게 퍼져 예매율 1위 등극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뮤지컬 상식을 깨고 화려한 쇼 대신 감성적 연기로 중년 여성의 발길을 극장으로 돌리고 있다. 25일 인터파크 통계에 따르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여성 예매율이 무려 80.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통 뮤지컬의 20~30대 관객 비중이 높은 반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30~50대 예매율이 70% 가까이 기록하며 중년 여성 비율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현재 인터파크 뮤지컬 부문 예매율도 1위를 기록 중이다.영화와 달리 뮤지컬이 중년여성의 발길을 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공연계 설명이다. 제작사 측은 “결혼 후 꿈을 잃고 살아온 ‘프란체스카’라는 한 여성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이야기가 많은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객 후기 역시 작품 속 프란체스카의 삶에 공감하고 다시금 삶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분석했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두 남녀의 짧지만 강렬했던 사랑이야기이면서도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가 곳곳에 담겨있다. 오는 6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사진=프레인글로벌).▶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5 / 조회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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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개막 "집중력·감정소모 모두 처음"
지난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막 올려
옥주현·박은태 가창력·열연에 관객 호평
불륜 이야기 등 우려도 첫 공연으로 해소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객석에서 이렇게 숨죽이고 집중해 공연을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대 위에서 이렇게 감정을 소모하는 경험도 처음이다.”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옥주현, 박은태 주연의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다.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랑 앞에서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동시에 여자이고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그런 프란체스카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감동적이고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린다.국내 초연으로 개막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지난 주말 공연을 통해 주인공 옥주현, 박은태의 빼어난 가창력, 섬세한 감정연기로 관객 이목을 끌었다. 관객들은 “대극장 뮤지컬임에도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놀랍다”는 관람평을 남겼다. 원작보다 젊은 주인공, 불륜에 관한 이야기라는 세간의 우려도 첫 공연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시켰다는 평가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한 장면(사진=프레인글로벌).주말 동안 공연을 무사히 마친 제작진은 관객이 보다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대극장 뮤지컬임에도 오케스트라 피트 안에서 연주하는 ‘그랜드 피아노’, 프란체스카가 음식을 만들 때 실제 냄새가 퍼지도록 구현한 ‘4D 효과’, 오케스트라 피트를 완전히 덮는 ‘무대 이동’, 감동적인 에필로그를 마련한 ‘커튼 콜’ 등이다. 또한 영화와 소설 그 이후의 프란체스카의 이야기, 영상을 이용한 무대 구성도 관전 포인트로 함께 소개했다.제작진은 “첫 주말 공연을 본 관객들에 의해 입소문이 전해지고 있다. 뮤지컬 주 관객층인 20~30대 여성 못지않게 주부 관객도 공연장을 많이 찾고 있어 감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6월 18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18 / 조회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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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 오케스트라와 배우들 첫 만남은?
개막 앞두고 '시츠프로브' 연습 진행
옥주현·박은태 오케스트라와 완벽 호흡
오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최근 진행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시츠프로브’ 연습에 참여한 배우 옥주현(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15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시츠프로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시츠프로브는 뮤지컬 개막 전 배우와 연주자가 함께 모여 합을 맞추는 연습이다.최근 진행한 연습에는 주연 배우 옥주현, 박은태를 비롯한 모든 배우가 참석했다. 음악감독 양주인의 열정적인 지휘에 맞춰 노래하며 실제 공연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이날 연습에는 10인조 오케스트라도 함께 했다.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만든 음악은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과 만나 웅장함과 긴장감을 더했다. 배우와 오케스트라는 첫 만남이었음에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하다.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고민하는 여인 프란체스카와 그런 프란체스카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로맨스를 그린다.옥주현, 박은태가 원캐스트로 주인공 프란체스카, 로버트를 연기한다.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오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최근 진행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시츠프로브’ 연습에 참여한 배우 박은태(사진=프레인글로벌).▶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12 / 조회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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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박은태 듀엣곡 음원발매
절정의 사랑표현 ‘단 한번의 순간’ 듀엣곡
김지운 감독 연출의 ‘뮤비’ 삽입곡이기도
8분짜리 풀버전으로 오늘 정오 공식 발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대표 듀엣곡을 풀버전으로 발매(사진=프레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대표곡 ‘단 한번의 순간’(Before And After You/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 음원이 29일 정오 공식 발매된다.‘단 한번의 순간’은 영화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연출해 화제를 모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뮤직 비디오에 삽입했던 바로 그 곡이다. 이번에 발매하는 음원은 8분짜리 풀버전이다. 5분 30초로 편집한 뮤직비디오에서 미처 들려주지 못한 두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을 전한다.두 주인공인 프란체스카와 로버트 킨케이드의 짧지만 강렬했던 나흘간의 사랑이 끝을 향해 가며 감정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부르는 듀엣 곡이다. 천재 작곡가 로버트 제이슨 브라운의 음악이 호소력 짙은 옥주현의 목소리와 섬세하지만 단단한 박은태의 목소리가 만나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운명적인 사랑을 앞에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두 남녀의 절절한 마음이 전해지는 가사 또한 특징이다.이달 초 박은태가 부른 솔로곡 ‘내게 남은 건 그대’(It All Fades Away)가 공개된 이후 듀엣곡 발매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단 한번의 순간’은 멜론, 벅스, 네이버 뮤직 등 국내 대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한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 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오는 4월 15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29 / 조회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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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총괄, 옥주현-박은태 듀엣 뮤직비디오 공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대표곡 ‘단 한번의 순간(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단 한번의 순간’ 뮤직비디오는 배우 옥주현과 박은태가 화음을 과시하는 듀엣곡이다. 극 중 두 사람이 강렬했던 나흘간의 만남 끝에 사랑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부르는 곡이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네이버공연 TV캐스트에서 선 공개 됐다. 뮤직비디오는 영화감독 김지운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뮤직비디오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아쉬운 사랑 이야기를 영화와 책을 통해 알게 된 한 여인이 우연히 다리 사진을 보면서 최근 이루어지지 않은 자신의 연애에 대한 단상을 떠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나타내기 위해 CG의 힘을 빌지 않고 두 배우의 모습을 수십 개의 커튼과 스크린에 투사하면서도 모든 장면의 타이밍을 현장에서 맞추는 복잡한 기법을 시도했다. 김지운 감독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스토리와 자신의 사연을 병치시킨 한 여인이 다리 사진 앞에서 얼핏 본 옛사랑을 쫓아가는 판타지를 경험하고, 열병 같은 강렬한 감흥이 살아났다가 다시 가라앉는 과정을 한 호흡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http://tv.naver.com/v/1532605? 사진제공_프레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3.24 / 조회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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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김지운 감독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뮤비 찍었다
감독 데뷔 이후 최초 뮤직비디오 연출
21일 네이버공연 TV 캐스트서 선공개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 2차티켓 오픈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뮤직비디오(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 ‘밀정’·‘놈놈놈’의 김지운 감독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김지운 감독은 올해 기대작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대표 넘버 ‘단 한번의 순간’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뮤직비디오는 현재 네이버공연 TV캐스트(http://tv.naver.com/v/1532605)에서 선 공개했다. 김 감독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나타내기 위해 CG의 힘을 빌리지 않고 두 배우의 모습을 수 십 개의 커튼과 스크린에 투사하면서도 모든 장면의 타이밍을 현장에서 맞추는 복잡한 기법을 시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아무것도 없는 창고형 스튜디오를 마치 미로 형식의 넓은 갤러리처럼 교묘하게 개조한 뒤 그 공간에 특유의 빛과 색을 담아냈다. 김 감독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스토리와 자신의 사연을 병치시킨 한 여인이 다리 사진 앞에서 얼핏 본 옛사랑을 쫓아가는 환타지를 경험하고, 열병 같은 강렬한 감흥이 살아났다가 다시 가라앉는 과정을 한 호흡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뮤직비디오에는 김지운 감독뿐 아니라 ‘대호’, ‘아수라’, ‘내부자들’, ‘조선마술사’ 등에 참여한 정귀호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정이진 미술감독 등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했다.‘단 한 번의 순간’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두 주연인 옥주현과 박은태가 최고의 화음을 과시하는 듀엣 곡이다. 짧지만 강렬했던 나흘간의 만남 끝에 두 사람의 사랑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함께 부르는 곡이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2차 티켓을 오픈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22 / 조회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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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메인 포스터 공개 및 2차 티켓 오픈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2차 티켓 오픈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극 중 로버트 킨케이드인 박은태와 프란체스카 옥주현이 춤을 추는 듯한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2차 티켓은 3월 22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된다. 2차 티켓 오픈 시 예매 가능한 공연은 2017년 5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추가 3주차분이다. 충무아트센터 회원은 하루 앞선 21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 예매가 가능하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사진제공_?프레인글로벌정문희 newstage@hanmail.net
2017.03.17 / 조회 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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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애절함 전하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은태·옥주현 담은 메인 포스터 공개
22일부터 2차 티켓 예매 개시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메인 포스터(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15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로버트 역의 박은태와 프란체스카 역의 옥주현의 모습을 담아 작품 속 두 남녀 주인공의 설렘과 애절함을 표현했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한 남자의 아내이지만 동시에 여자이고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사·작곡을 맡고 퓰리처상 및 토니어워즈를 수상한 마샤 노만이 대본을 맡았다.오는 22일부터 오후 2시부터는 인터파트를 통해 2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5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충무아트센터 회원은 이보다 하루 앞선 21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예매를 할 수 있다.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15 / 조회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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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가면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있다
초록 피토니아 넝쿨 주렁주렁 눈길
이달 17일 블르스퀘어 버스 쉘터도
4월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버스쉘터 포스터(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 한복판 버스정류장에 가면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광고포스터를 마주할 수 있다. 공연제작사 프레인글로벌은 오는 4월 9일까지 서울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앞 버스쉘터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포스터를 선보인다. 입체감 있는 피토니아 넝쿨을 쉘터에 직접 시공해 도심 속 자연을 담아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이 포스터는 작품 속 배경이 되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다리 위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두 주인공 옥주현과 박은태의 눈빛이 더욱 애틋해 보인다. 창의적으로 식물을 다루는 국내 대표 가드닝 전문 브랜드 ‘슬로우파마씨’가 식물 디자인을 맡았다. 이달 17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정문 앞 버스쉘터에서도 또 다른 형태의 보태니컬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박은태의 원캐스팅으로 화제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으며 당시 음악관련 상을 모두 거머쥘 정도로 음악성을 인정 받았다. 최근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연기할 남자 주인공 박은태가 부른 ‘It All Fades Away’가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버스쉘터 포스터(사진=프레인글로벌).▶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14 / 조회 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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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티켓 오픈과 함께 예매율 1위
8일 인터파크 통해 1차 티켓 판매 시작
박은태·옥주현 캐스팅으로 기대감 더해
4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캐릭터 포스터(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티켓 오픈 첫날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9일까지 예매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겼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프란체스카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를 만나면서 겪는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다.뮤지컬배우 옥주현, 박은태를 캐스팅해 팬들의 기대가 높다. 최근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맡은 박은택가 부른 넘버 ‘잇 올 페이즈 어웨이’를 공개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옥주현, 박은태 외에 박선우, 이상현, 유리아, 김나윤, 김민수, 김현진, 송영미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5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9 / 조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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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은태 넘버…통곡하듯 불러야
뮤지컬 넘버 ‘It All Fades Away’ 공개
4월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공연
8일 오후2시 인터파크 통해 예매 가능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주역을 맡은 박은태(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8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박은태가 부른 넘버 ‘잇 올 페이즈 어웨이’(It All Fades Away)를 공개했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중 첫 번째로 공개하는 이 곡은 로버트 킨케이드가 평생을 그리워한 프란체스카와 보냈던 날들을 추억하며 부르는 노래다. 뮤지컬 스타 박은태의 애틋하고 절절한 보이스와 만돌린 연주가 어우러져 곡을 한층 더 풍부하고 애잔하게 만든다.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통곡하듯이 소리치는 부분이 곡의 하이라이트다.특히 이번 넘버는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영상과 함께 공개돼 더욱 몰입도를 높인다. 이번에 공개하는 넘버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EA8-BMV_UhI)에서 감상할 수 있다.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작품은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다. 천재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Jason Robert Brown)이 작사·작곡을 맡고 퓰리처상 및 토니어워즈를 수상한 마샤 노만(Marsha Norman)이 대본을 맡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8 / 조회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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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박은태 주역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8일 티켓판매
충무아트센터 회원은 7일 선예매 가능
4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초연(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다만 충무아트센터 회원은 하루 앞선 7일에 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예매가 가능하다. 이번 1차 티켓은 4월 15일부터 4월 30일 공연까지 2주차 분이다.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작품은 국내 뮤지컬 스타 옥주현과 박은태가 원캐스팅으로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4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에는 토니어워즈와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음악 관련 상을 여러 번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초연에는 남녀 주역 옥주현과 박은태를 포함해 김민수, 박선우, 김나윤(김희원), 이상현, 유리아, 김현진, 송영미가 최종 캐스팅됐다. 앙상블에는 김호섭, 장예원, 최성환, 박선정, 허순미, 전재현, 박진상, 김지혜가 참여한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 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다.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엄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의 내적 갈등과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애달프고도 가슴 따뜻한 사랑이 녹아있다. 천재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Jason Robert Brown)이 작사·작곡을 맡고 퓰리처상 및 토니어워즈를 수상한 마샤 노만이 대본을 썼다. 연출에는 김태형, 음악 양주인, 안무 이현정, 무대와 조명은 각각 오필영과 이우형이 맡았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3 / 조회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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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 내셔널지오그래픽에 광고 실린 사연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뮤지컬의 모델이자 소설 속 모델로 가공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티저. 이 티저는 원작 소설 속 이야기를 차용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리아 판에 실렸다.(사진=여준영 프레인 대표 페이스북)[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들꽃을 손에 쥔 옥주현. 육중한 다리 난간을 배경으로 입꼬리를 살짝 올린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빛과 선이 뚜렷하지 않은 사진. 마치 필름으로 촬영한 느낌이다. ‘아이 러브 유. 로버트’ (I love you. Robert) 사진 왼쪽 아래에 쓰여 있는 문구가 사진을 찍은 이의 메시지라고 추측할만한 단서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세계적인 자연과학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 코리아에 이색적인 광고를 실었다. 뮤지컬 작품임에도 예술 관련 매체가 아닌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실린 이유가 극적이다. 이 뮤지컬의 제작자인 PR컨설턴트 여준영 프레인 대표가 만들어낸 스토리의 힘에서 시작된 광고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알려진 대로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의 이야기는 이렇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기자 로버트 킨케이드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찍으러 출장을 갔다가 그곳에서 프란체스카를 만난다. 둘은 단 3일을 함께 지냈고, 이후 평생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두사람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서로 잊지 못한다.로버트는 프란체스카와 헤어진 뒤 매디슨 카운티 다리에서 찍은 사진 중 한 장을 빼고 본사로 송고했다. 프란체스카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었다. 프란체스카는 그 사진을 액자에 넣어 평생 간직한다. 로버트는 편지의 추신에 이렇게 적었다. “매디슨 카운티에서 찍은 사진이 잘 나왔소. 내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찾아봐요. 혹시 내가 잡지를 한 권 보내주길 원한다면 말만 해요.”소설이 발표된 때는 1992년. 소설과 이후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스트립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가 1995년 개봉하면서 열성팬들은 실제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뒤졌다고 한다. 소설 속 로버트와 프란체스카가 만난 해는 1965년. ‘내년’이라고 했으니 1966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수소문한 건 당연지사다. 문의가 이어지자 급기야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이 ‘로버트 킨케이드라는 작가는 이곳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 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제작사는 많은 이에게 감명을 준 이야기를 실제 이야기처럼 옮기려고 고민했다. 광고 문구 하나도 없이 로버트 킨케이드가 보낸 것처럼 만드는 게 핵심 포인트였다. 제작사 측은 지난해 말 “내셔널지오그래픽잡지를 확인해보라”는 작품 속 로버트의 편지를 만들어 여러 사람들에게 보냈다. 마치 실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도록.이번 광고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뮤지컬로 옮겨내면서도 대중에게 회자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실제 소설의 명성에 어울릴만한 감수성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광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3 / 조회 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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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어떤 작품?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오는 4월15일 국내 초연 무대를 연다.1992년 발표한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발표 당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무려 37주간 기록했고 세계적으로 수천만 부 이상 팔린 화제작이다.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소설을 시작으로 1995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메릴 스트립과 호흡을 맞춘 영화로 다시 화제를 낳았고 이후 뮤지컬로 재탄생하며 주목받았다. 2014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어워즈와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음악 관련 상을 여러 개 수상한 바 있다.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는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스토리와 무대 등을 국내 정서에 맞게 새로 구성할 계획이다. ‘로기수’,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벙커트릴로지’, ‘팬레터’ 등 화제작을 잇달아 선보인 김태형 연출이 함께한다. 뮤지컬 ‘위키드’와 ‘킹키부츠’의 양주인 음악 감독, ‘마타하리’, ‘스위니토드’, ‘드라큘라’의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03 / 조회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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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전체 캐스팅 공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전체 캐스팅이 공개 됐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옥주현과 박은태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후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되며 다시 한 번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주인공 프란체스카의 남편 리처트 버드 존슨 역은 배우 박선우와 이상현이 캐스팅 됐다. 프란체스카의 이웃 마지 역은 김나윤이 열연할 예정이다. 마지의 남편 찰리 역은 제 3회 한국뮤지컬 대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김민수가 연기한다. 프란체스카와 버드의 아들 마이클 역은 김현진이 연기한다. 배우 유리아는 로봇의 전처 마리안과 프란체스카의 언니 키아라 등 1인 3역을 맡았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을 찾은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사 측은 “극 중 남편 버드를 제외한 모든 배역이 원 캐스트로 진행되어 극에 대한 몰입을 더욱 높일 예정이며, 실력 있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일상 속 사랑과 삶에 대해 노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프레인뮤지컬 김미선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3.02 / 조회 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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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실력파 배우 한자리에
옥주현·박은태와 함께 할 캐스팅 공개
주요 배역 '원 캐스트'로 몰입도 높여
4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시계 방향으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버드 역 박선우·이상현, 캐롤린 역 송영미, 마이클 역 김현진(사진=프레인글로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재능과 인기를 겸비한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이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대거 출연한다. 옥주현, 박은태에 이어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들어간다.여주인공 프란체스카의 남편 리처드 버드 존슨 역으로는 박선우, 이상현이 캐스팅됐다. 박선우는 90년대 활동한 남성 듀오 미스터 투 멤버로 뮤지컬 ‘체스’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 출연했다. 이상현은 뮤지컬 ‘베르테르’ ‘몬테크리스토’ 등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상현은 ‘엘리자벳’에서 옥주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프란체스카의 이웃 마지 역은 ‘마타하리’에서 오랜 시간 주인공 곁을 지킨 친구 안나로 출연한 김나윤이 맡는다. 마지의 남편 찰리는 ‘파이브 코스 러브’ ‘보니 앤 클라이드’의 김민수가 연기한다.프란체스카와 버드의 아들 마이클 역에는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마이 버킷 리스트’ 등으로 주목 받은 김현진이 캐스팅됐다. 사춘길 딸 캐롤린은 뮤지컬 ‘나무 위의 고래’와 연극 ‘늙은 소년들의 왕국’ ‘분노의 포도’로 이름을 알린 송영미가 맡는다.원작 소설과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로버트의 전처 마리안과 프란체스카의 언니 키아라는 유리아가 연기한다. 유리아는 두 배역을 포함해 1인 3역으로 등장한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옥주현과 박은태가 프란체스카와 로버트 킨케이드로 호흡을 맞춘다.제작사인 쇼노트와 프레인글로벌 측은 “극중 남편 버드를 제외한 모든 배역이 원 캐스트로 극의 몰입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실력 있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일상 속 사랑과 삶에 대해 노래할 것”이라고 전했다.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2.21 / 조회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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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뮤지컬 '페스트' 난치병 아동 위해 티켓기부
'원포원 티켓 예매 이벤트'
총 2600만원 상당 관람권 기부뮤지컬 ‘페스트’의 한 장면(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페스트’가 희귀난치병 아동을 위한 NGO단체 ‘여울돌’과 문화나눔 기부티켓 행사를 펼친다. 9월 6일부터 18일까지 관람권 1장을 구매하면 한 장이 NGO 단체에 저절로 기부되는 ‘ONE-FOR-ONE 티켓 예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VIP석 100매, R석 100매 한정으로 판매하며 총 2600만원 상당의 관람권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에게는 30% 특별 할인과 함께 기부팔찌를 증정한다. ‘여울돌’의 희귀난치성질환 아동·가족들과 후원자들은 기부받은 티켓으로 9월 20일부터 25일 공연을 관람할 예정. ‘여울돌’은 2002년 이래 희귀질환 아동 외에 장애인, 극빈층, 행려병자 등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페스트’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6 / 조회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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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페스트’ 마지막 무더위 식힐 앵콜 공연 확정
창작 뮤지컬 ‘페스트’가 관객들 성원에 힘입어 앵콜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9월 30일 공연 종료 후,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앵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작품은 창작 뮤지컬 1위를 지키며 현재 지속적인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특히, 2막에 뮤지컬 넘버 2곡을 새롭게 추가하여 공연할 예정이다. 기존에 관람했던 관객에게는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재난 영화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양한 혜택 중 눈에 띄는 것은 영화 ‘서울역’과 ‘부산행’을 관람한 관객은 뮤지컬 ‘페스트’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 페스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10월 2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25일 화요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_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9.05 / 조회 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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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서태지 노래 2곡 추가…틱탁·FM비즈니스
25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오픈
추석 연휴 관객 최대 40% 할인
끊임 없는 업그레이드로 갈채
9월30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뮤지컬 ‘페스트’의 한 장면(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페스트’가 지난 23일 공연부터 뮤지컬 넘버 2곡을 추가했다. 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2막 리유의 뮤지컬 넘버 ‘틱탁’과 코타르의 넘버 ‘FM 비즈니스’를 추가하면서 ‘신의 한수’란 평가를 받고 있다.‘틱탁’은 실의에 빠져 있는 리유에게 시민들이 자원보건대를 결성해 새 출발을 한다는 의미의 노래로 원래 ‘TAKE 5’였던 곡을 교체했다. 이 장면은 ‘페스트’의 하이라이트이다. 저항과 연대를 상징하는 작품의 꼭짓점이다.서태지의 ‘틱탁’은 2008년 첫 번째 싱글에서 처음 발표했던 곡으로 매력적인 리듬과 고음이 특징이다. 23일 첫 추가한 공연에서 리유 역을 맡았던 박은석은 고음의 성량을 마음껏 자랑하며 곡을 멋지게 소화했다. 코타르가 부르는 ‘FM 비즈니스’는 고도의 랩과 비트를 자랑하는 곡. 오랑 시장과 이권 다툼을 벌이는 장면에 삽입해 공연을 제대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25일 오후 2시에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일정은 9월 13일 공연부터 9월30일까지 약 3주 공연에 해당한다. 10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위크’를 지정하여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위크’에 4인 가족이 모여 관람권을 구매할 경우 좌석에 따라 30~40%까지 할인해준다.작품은 ‘시대유감’ ‘죽음의 늪’ ‘마지막 축제’ ‘너에게’ 등 서태지의 다양한 히트 곡을 즐길 수 있는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9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5 / 조회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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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봤다면 재난뮤지컬 '페스트' 20% 할인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10월 1·2일 앙코르 공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역’, ‘터널’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재난 뮤지컬로 불리는 ‘페스트’가 특별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영화 ‘서울역’ ‘부산행’을 관람했다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오는 25일에는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페스트’는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각색했다. 2096년 미래도시에 수천 년 전 사라졌던 ‘페스트’ 질병이 다시 퍼지면서 일어나는 재난을 다뤘다.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질병이 완전히 사라진 미래도시 오랑에 원인 모를 질병이 퍼지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사람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시대유감’ ‘죽음의 늪’ ‘마지막 축제’ ‘너에게’ 등 서태지의 다양한 히트곡을 뮤지컬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으며 오는 23일부터는 2막에 뮤지컬 넘버 2곡을 새롭게 추가할 예정. 기존에 관람했던 관객들에게는 특별 할인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9월 30일 LG아트센터에서의 공연 종료 후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앙코르 공연을 준비 중이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3 / 조회 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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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매우 감동적,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서태지가 7월 27일 뮤지컬 ‘페스트’를 직접 관람하고 작품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서태지는 “공연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페스트가 더욱 기대된다. 고생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뮤지컬 ‘페스트’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서태지의 20여 곡을 엮었다. 작품은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출연진은 손호영,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린지,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황석정 등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사진_스포트라이트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05 / 조회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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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의 문화로 엿보는 세상] "음악이 지닌 위대한 힘"…‘페스트’와 ‘올슉업’
주크박스 뮤지컬의 한계를 극복한 `페스트`와 `올슉업`
서태지에 엘비스 프레슬리까지…관객 반응 뜨겁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흔히 문화는 ‘사회를 투영하는 창’이라 표현하죠. 문화에는 그 시대의 현실은 물론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 전반적인 문화계 이슈는 물론 문화에 녹아내린 사회적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문화로 엿보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한 시대를 풍미함을 넘어서 막대한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가수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문화 대통령’서태지의 명곡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사진=스포트라이트, 스토리피 제공)음악이 지닌 파워(Power)는 실로 위대하다. 음악은 그 어떠한 수단보다 강력한 전파력을 지녔음은 물론, 대중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녔다.2002년 대한민국을 그토록 열광케 하고 전 국민을 하나로 모았던 한일월드컵의 주역은 다름 아닌 YB(윤도현밴드)의 ‘오 필승코리아’였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간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흘러나오는 멜로디 하나로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을 불태우고 자긍심을 심어주었던 것 역시 바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였다.이처럼 음악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뇌리와 가슴 속에 강한 무엇인가를 남기며, 이들에게 노래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음악이 지닌 이러한 힘 때문일까. 70년대 박정희정권은 흔히 ‘민중가요’로 일컬어지는 노래들을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탄압하고 나섰다. 당시의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가요에 국민들이 선동될까 노심초사하며, 정부가 직접 두 발 벗고 나서 음악통제정책을 펼친 것이다.이와 더불어 새마을 정신을 세뇌시켜 국민들의 사기를 증진시키는 방안으로 ‘새마을 노래’를 제작 및 배포해 큰 효과를 누렸으며, 건전가요를 만들어 국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도 했다.음악의 힘이 오죽했으면 백제의 서동 역시 자신이 사모하던 선화공주를 아내로 만들기 위해 ‘공주가 밤마다 남몰래 자신의 방을 찾는다’는 노래(서동요)를 지어 부르게 만들었을까.이처럼 음악이 지닌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 덕에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하기도 한다.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의 가장 큰 전환점으로 자리한 ‘문화 대통령’ 서태지. 그리고 로큰롤(rock‘n’roll)의 탄생과 발전, 대중화에 앞장선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Aron Presley).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이들이 사회와 역사에 미친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런 이들의 음악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해 2016년 여름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바로 뮤지컬 ‘페스트’(PESTE)와 ‘올슉업’(All Shook Up)이 그 주인공이다.뮤지컬 ‘페스트’는 사회 비판적 요소가 곳곳에 녹아내린 서태지의 명곡이 가장 아름다운 빛을 발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진= 스포트라이트 제공)뮤지컬 ‘페스트’와 ‘올슉업’은 서태지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을 바탕으로 제작된 ‘주크박스(Jukebox) 뮤지컬’이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란 기계에 동전을 넣어 노래를 재생하던 것에서 유래된 말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뮤지컬 넘버로 삼은 것을 특징으로 한다.아바(ABBA)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성공을 시작으로 퀸(Queen)의 ‘위 윌 록유’(We Will Rock You),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저지 보이스’(Jersey Boys) 등 주크박스 뮤지컬이 차례로 히트했는데, 이는 뮤지컬에 무지하거나 관심 없는 이들까지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익숙함’이라는 가장 큰 무기를 지녔기 때문이다.작곡가 故이영훈의 이문세 노래로 제작한 ‘광화문 연가’나 김광석의 ‘그날들’ 역시 이 익숙함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티켓파워를 자랑하기도 했다.서태지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지닌 힘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사람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뮤지컬 넘버로 사용한 점은 공연 개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이에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무대가 지닌 음악적 매력과 익숙한 노래에 저절로 들썩이는 어깨와 흥을 주체하지 못해 안절부절 하기 일쑤였다. 결국 중간 중간 노래를 조용히 따라 흥얼거리는 것으로 만족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극(페스트) 중 그랑의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에 사용된 ‘너에게(Feat. 서태지)’에 관객들은 하나같이 탄성을 자아냈으며,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다고 외치는 코타르의 목소리에 매우 적절히 녹아든 ‘시대유감’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시켰다.또한 앙상블의 역할이 가장 도드라졌던 1막의 마지막 넘버인 ‘코마’(COMA)와 2막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마지막 축제’ 등은 웅장한 극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서태지의 음악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었다.엘비스 프레슬리가 내뿜는 에너지 역시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 하진 않았다.정숙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커몬 에브리바디’(C‘mon Everybody)를 비롯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너무나도 익숙한 넘버인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자유의 상징인 ‘제일하우스 록’(Jailhouse Rock), 뮤지컬의 제목이자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올슉업’(All Shook Up) 등은 공연장의 모든 관객을 하나로 모으는 강력한 올드팝의 힘을 보여줬다.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결국 공연 시작 전 지나친 관크(관객 크리티컬의 줄임말, 공연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삼가달라는 주의까지 줄 정도였으니, 서태지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갖는 힘은 역시 대단했다.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컬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으로 제작한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로, 공연 관람을 멀리해왔던 중장년층까지 사로잡았다. (사진=스토리피 제공)이처럼 주크박스 뮤지컬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강점을 지녔다. 그럼에도 분명 이가 갖는 한계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바로 관객들에게 한 편의 잘 짜인 뮤지컬을 선사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향수를 자극하고 노래만을 추억하는 콘서트로 전락해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그렇지만 ‘페스트’와 ‘올슉업’은 신선한 스토리에 최고의 편곡과 연주를 더해 각각의 매력을 발산, 기존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은 물론이고 ‘주크박스 뮤지컬’이라는 용어가 주는 편견을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십이야’를 각각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두 공연은 스토리 뿐 아니라 음악에도 큰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페스트’는 한국 대중음악 사운드가 추천한 최고의 프로듀서 10인에 선정된 실력파 뮤지션 김성수를 원곡자인 서태지가 직접 음악감독으로 선택했으며, ‘올슉업’은 위키드, 에비뉴Q 등 특유의 감성으로 현재 브로드웨이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스테픈 오레무스(Stephen Oremus)를 음악감독으로 내세워 원곡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했다.특히 ‘페스트’의 경우 서태지의 원곡을 가사만 살린 채 모두 편곡하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해 다소 엉성한 스토리와 전개로 혹평을 받는 가운데서도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이처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뽐내는 두 공연은 해외 유명 라이선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창작 뮤지컬’과 ‘논 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한국 공연 연출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강점을 지녔다.살인적인 폭염으로 유난히 힘든 올 여름, 당신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지난 시절의 추억을 꿈틀거리게 만들 두 편의 공연으로 더위를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2 / 조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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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서태지도 감동시키다
서태지 공연관람 후 제작진·출연진 격려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직접 관람한 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작품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서태지는 공연 관람 후 “공연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페스트가 더욱 기대된다”며 “고생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페스트’는 20여 곡의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난달 27일 진행한 ‘VIP DAY’에는 서태지와 지오디를 비롯해 피에스타, 심은진, 김석훈 등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1년 만에 외출한 문화대통령 서태지로 인해 LG아트센터는 팬들의 함성과 취재진의 열기로 가득 찼다. 당일 공연은 서태지의 관람소식이 전해지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까지 서태지의 모습을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몰려들었다.한편 ‘페스트’는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대,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입체적인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준다. 배우 김다현, 박은석, 윤형렬, 손호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서태지가 자신의 노래로 제작한 뮤지컬 ‘페스트’를 관람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1 / 조회 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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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외
‘페스트’…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치펜데일 쇼’…8월 3~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더 셜록’…8월 2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페스트’의 한 장면(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든 화제의 뮤지컬 ‘페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성인 여성들만 입장할 수 있는 ‘치펜데일 쇼’와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컬 ‘더 셜록’도 관객을 찾아왔다. △‘페스트’…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 ‘페스트’를 각색한 작품.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로 만들었다.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하면서 대혼란을 겪게되는 인간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준다. 배우 김다현, 박은석, 윤형렬, 손호영 등이 출연한다.‘치펜데일 쇼’(사진=다온이엔티).△‘치펜데일 쇼’…8월 3~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성인 여성 관객들만을 위한 쇼. 이미 100개국 이상의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1억 명이 넘는 여성 관객 앞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9인 9색의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소방관, 경찰, 카우보이 등 콘셉트와 스토리가 있는 무대를 꾸민다.매직컬 ‘더 셜록’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더 셜록’…8월 2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쇼 중 관객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아온 대표작. 화려한 마술에 뮤지컬 요소를 접목시킨 신개념 매직쇼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거대한 스케일의 마술과 관객 전원이 직접 마술에 참여하는 인터렉티브 매직, 셜록의 탈출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루피나 연출과 최종윤 작곡가 등 크리에이티브진은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30 / 조회 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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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1년만에 공식석상…세월 빗겨간 동안외모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서태지가 록 페스티벌 이후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서태지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공연 ‘페스트’ 관람했다. 공연 관람 전 포토월에 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세월을 빗겨간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 서태지 음악을 접목해 탄생한 뮤지컬. ‘슬픈 아픔’ ‘너에게’ ‘시대유감’ 등 서태지의 대표곡 20곡이 사용됐다. 이러한 연으로 서태지가 ‘페스트’ 관람에 나섰다.이날 서태지와 지오디의 만남도 이뤄졌다. 지오디 손호영이 ‘페스트’에 출연해서다. 박준형은 SNS에 “서태지오디. 손호영 뮤지컬 ‘페스트’ 보러왔어요”라며 서태지와 지오디 멤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8 / 조회 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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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반기, 개막이 기대되는 ‘웰 메이드’ 창작뮤지컬 TOP3
뮤지컬은 외국에서 수입해 제작되는 해외 뮤지컬과 순수 국내 자본과 인력으로 제작되는 창작뮤지컬로 구분된다. 현재 국내 뮤지컬 시장은 대형 해외 뮤지컬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해외 뮤지컬들 사이에서 스토리, 제작진, 출연진 삼박자가 고루 잘 갖춰진 ‘웰 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개막 소식은 반갑기만 하다. 특히 2016년 하반기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세편은 특히 더 주목할 만 하다. ▲사진출처_씨제스컬쳐 제공티켓 보증수표 김준수·박은태 파워,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각색한 작품dl다.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19세기 유미주의 문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한다.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1891년 발표 이후 영화와 발레 등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뮤지컬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작품은 국내 뮤지컬로는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 영상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지난 5월 체코에서 촬영한 영상을 무대의 연출로 활용할 예정이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자신의 초상화와 영혼을 맞바꾸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작품에는 JYJ 김준수, 배우 박은태, 최재웅, 신예 홍서영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작품의 제작진은 연출 이지나, 음악감독 이지나, 예술감독 조용신 등이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스포트라이트 제공 서태지의 음악을 뮤지컬 넘버로 만나다, 뮤지컬 ‘페스트’뮤지컬 ‘페스트’는 가수 서태지의 음악과 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이 만나 탄생한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페스트’의 넘버는 서태지의 노래를 음악감독 김성수가 편곡해 탄생했다.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버뮤다(트라이앵글), 슬픈 아픔, 제로, 코마 등 서태지의 노래 20여 곡을 편곡한 뮤지컬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뮤지컬 넘버들은 록 음악과 클래식을 조합해 극의 웅장함과 긴장감을 더한다. 프로듀서 송경옥은 서태지와 ‘페스트’의 만남에 대해 “알베르 카뮈는 소설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 인간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서태지의 노래 가사도 현실의 암울한 면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며 희망을 전한다. 세상을 보는 눈이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설 ‘페스트’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작품이다. 이 소설은 그의 작품 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알려져 있다. 소설 ‘페스트’는 지금까지 뮤지컬로 제작된 바 없으며 이번 한국 공연이 처음이다. 작품은 첨단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뮤지컬 ‘페스트’는 대재앙 속에서 혼란을 겪는 도시와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과 배우 황석정, god 손호영, 피에스타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등이 출연한다. 창작뮤지컬 ‘페스트’는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_(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명곡과 훈남들이 몰려온다, 뮤지컬 ‘그날들’뮤지컬 ‘그날들’은 故김광석을 추억하며 만들어진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그날들’은 2013년 초연부터 현재까지 총 관객 25만 명을 돌파했다. 작품은 초연 당시 모든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문의 상을 받기도 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작품은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뮤지컬 ‘그날들’은 두 시대 안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마주한 경호원들의 이야기를 故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엮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지창욱, 손승원과 클릭비 오종혁, FT 아일랜드 이홍기 등이 출연한다. 배우 민영기는 “명곡은 시간이 지나도 전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 받는다. 故김광석의 노래로 만나는 이 작품 역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기라 생각 한다”고 전했다. 창작뮤지컬 ‘그날들’은 8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5 / 조회 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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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카뮈가 만났을 때…
뮤지컬 '페스트' 서태지 노래 어떻게 바꿨나
카뮈 동명소설에 서태지 명곡 20곡 입혀
'시대유감' 등 원작과 저항·연대정신 잘 맞아
캐스팅 '미스' 논란 뛰어넘을지 관건
22일 역삼동 LG아트센터서 막 올라서태지(왼쪽)와 알베르 카뮈(사진=페스트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구상은 2007년부터다. 송경옥 책임프로듀서를 만나면서 구체화했다. ‘내 음악으로 뮤지컬을 만들 수 있을까’ 의아해하는 서태지를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지금은 최고의 지지자다”(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 한국 대중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서태지(44)의 음악과 작가 알베르 카뮈(1913~1960)의 소설 ‘페스트’가 만났다. 대본 제작만 6년, 추려서 7시간짜리로 만들어내는 데 다시 4년이 걸렸다. 처음부터 ‘페스트’는 아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오즈의 마법사’ 등 수많은 작품이 80쪽짜리 예닐곱 개의 대본으로 쓰였다가 버려졌다. 수많은 소설을 거쳐 서태지 음악에 속 담긴 저항과 연대의식을 이야기하는 데는 ‘페스트’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면서 대본화에 성공했다. 대략 9년여에 걸쳐 만든 일명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슬픈 아픔’ ‘환상속의 그대’ ‘시대유감’ ‘너에게’ 등 서태지의 명곡 20여곡을 뮤지컬넘버로 재해석했다. 과연 잘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악은 합격점이다. 최근 언론에 공개한 넘버는 ‘버뮤다-트라이앵글’(서태지 8집), ‘슬픈 아픔’(서태지와 아이들 4집), ‘제로’(서태지 7집), ‘코마’(서태지 8집)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총 4곡. 저항·연대의식 등 작품과 음악이 관통하는 주제를 꿰뚫는 동시에 원곡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뮤지컬넘버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코마’를 출연진이 합창하는 부분은 신의 한수다. 클래식하면서도 뮤지컬에 걸맞는 멜로디는 서태지의 감수성과 연결돼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와닿는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마마돈크라이’ ‘에드거 앨런 포’ 등을 작업했던 김성수 음악감독이 편곡을 맡았다. 김민석 대표는 “서태지가 ‘FM비즈니스’와 ‘라이브아이’ 두곡을 정했고 여러 감독과 교류했지만 김성수 감독의 편곡을 마음에 들어했다. 이제는 김 감독이 한 거라면 무조건 좋아하고 환영한다”고 귀띔했다. 김 감독은 “음악을 변주해 스토리에 맞게 여기저기 배치하기보다는 스토리와 어떻게 매치시킬까에 중점을 뒀다. 창작자인 서태지 입장에선 자신의 세계관 확장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도록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히트곡만 엮은 게 아니다. 송 책임프로듀서도 “마케팅에서 고려할 때 히트곡이 많은 1~4집 노래로만 엮으면 관객몰이가 문제 없겠지만 이후 작업한 주옥같은 곡이 너무 많더라. 고심 끝에 저항과 연대정신을 관통하는 곡을 골랐다”고 말했다. 덕분에 서태지 음악은 매우 다양하게 편곡돼 새롭게 다가온다. 다만 배우 김다현·윤형렬·박은석·손호영 등의 캐스팅은 미스(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얇은 목소리의 신비로운 서태지 음악과 달리, 주역의 큰 몸집, 굵은 목소리, 손호영의 대중적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다는 게 일각의 뮤지컬계 이야기다. 논란을 잠재우려면 배우들의 몫이 크다. 음악에 비해 스토리의 개연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따르는 주크박스뮤지컬의 한계를 깨야 한다는 숙제도 안고 있다. 한 뮤지컬평론가는 “스토리와 넘버, 배우연기의 합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며 “스타의 힘에 의존하는 대신 3박자를 고루 갖추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뮤지컬 페스트의 제작진. 김성수 음악감독(왼쪽부터), 노우성 연출, 김민석 스포트라이트 대표, 송경옥 책임프로듀서(사진=스포트라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9 / 조회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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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출연 윤형렬 가면 벗다…'복면가왕' 장기알
가왕결정전 앞두고 '니 이모'에게 '패'
서태지 음악으로 만든 '페스트' 연습중
'페스트' 22일 LG아트센터서 막 올라뮤지컬 배우 윤형렬(사진=MBC 방송캡쳐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복면가왕’ 장기알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인 장기알의 정체가 공개됐다.이날 장기알은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그리움만이 쌓이네’ 등을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하지만 가왕결정전을 앞두고 ‘니 이모를 찾아서’에게 패했다. ‘니 이모를 찾아서’는 럼블피쉬의 최진이이었다.윤형렬은 뮤지컬 배우이자 지난 2006년 노래 ‘기억의 나무’로 가수에 데뷔하기도 했다. 이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두 도시 이야기’ ‘모차르트’ ‘마리 알투아네트’ ‘아가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랑가’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선보여왔다.현재 서태지의 음악에 카뮈의 소설을 접목한 뮤지컬 ‘페스트’ 개막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을 비롯해 국민 아이돌 지오디(god)의 손호영,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그리고 배우 황석정 등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스타들이 대거 모였다.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개막하며 2개월 반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7 / 조회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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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서태지 극찬과 관객 반응 다 잡았다
뮤지컬 ‘페스트’의 원곡자 서태지가 뮤지컬넘버와 작품 전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편곡에 만족감을 내비치며 “특히 코마(Coma)는 피아노와 합창만으로도 아주 멋집니다. 정식편곡이 들어가면 정말 굉장해질 듯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김성수 음악감독이 서태지의 노래를 편곡하며 관심을 모았다. 김성수 음악감독을 통한 원곡의 변모가 뮤지컬 흥행의 열쇠인 듯했다. 작품은 지난 6월 30일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넘버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넘버는 ‘버뮤다’, ‘슬픈아픔’, ‘제로’, ‘코마’ 총 4곡이다. 한편 제작발표회 SNS 생중계는 동시 접속자 수 3천 명을 웃돌았다. 생중계를 관람한 이들은 “좋다…회전문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앙상블 화음 쌓일 때 소름!”, “너무 감동적이네요, 편곡도 좋고 기대됩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페스트’는 의학적으로 발전한 시대가 배경이다. 오래전 병이 사라진 도시에 바이러스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재앙이 시작된다. 완벽해 보이던 도시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예고한다. 극은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 줄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13 / 조회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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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원곡자 서태지, 뮤지컬 출연배우와 제작진에 깜짝 선물 증정
가수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와 제작진에게 삼계탕을 선물했다. 가수 서태지는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와 제작진을 위해 대형 현수막과 스티커, 삼계탕을 준비했다. 대형 현수막에는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From TAIJI'라는 문구로 출연진과 제작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뮤지컬 ‘페스트’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개인 SNS 및 뮤지컬 공식 SNS를 통해 서태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우 손호영은 “서태지 선배님께서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도시락 스티커를 양 볼에 붙여 인증샷을 남겼다.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_스포트라이트?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5 / 조회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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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자 서태지, '페스트'에 삼계탕 선물…"베스트 향해"
출연배우·제작진 ‘깜짝 응원’
김다현·손호영 등 폭풍감사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원곡자인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팀에 삼계탕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의 출연 배우와 제작진을 폭풍 감동시켰다. 뮤지컬 ‘페스트’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한창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곡자인 서태지는 지난주 연습실로 뮤지컬 출연배우들과 제작진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건강 삼계탕을 전달해 뮤지컬 ‘페스트’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냈다. 서태지는 대형 현수막에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태지로 부터(From TAIJI)”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일 참석하지 못한 김다현과 손호영에겐 따로 도시락을 전달하는 세심함을 선보였다.서태지의 깜짝 선물에 뮤지컬 ‘페스트’ 출연배우들은 개인 SNS 및 ‘페스트’ 공식 SNS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리유 역의 김다현은 “서태지 선배의 따뜻한 마음~ 노담 리허설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동입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개인 SNS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리유 역을 번갈아 맡는 손호영도 “서태지 선배가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코타르 역의 김수용 배우는 “네네, 맞습니다. 태지님께서 하사하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라며 현장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 최정상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페스트’는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의학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한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에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그 속에서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뮤지컬 ‘페스트’는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해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1577-3363.원곡자인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팀에 삼계탕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원곡자인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 팀에 삼계탕을 선물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스포트라이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3 / 조회 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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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스트' 할인 3종 세트 '마니아 우대'
뮤지컬 ‘페스트’가 마니아 관객층에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각 분야의 관객 공략을 위한 마니아 할인 3종 세트를 선보였다. 재 관람을 하는 ‘뮤지컬 마니아’에게 25% 할인, ‘서태지 마니아’는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소설 ‘페스트 마니아’는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성과 커플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예매자 200명 한정인 ‘너에게 for you’ 패키지는 티켓 1매와 불가리 솔리드 퍼퓸 3종 세트로 구성됐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가 원작이다. 극은 서태지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창작뮤지컬로 노우성 연출과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제작진이 모였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 측은 “한국뮤지컬의 눈부신 발전은 뮤지컬을 꾸준히 관람해주고 질책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뮤지컬 마니아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서태지를 추억하는 30대~50대에 이르는 서태지 세대들이 뮤지컬 ‘페스트’를 통해 뮤지컬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공연관객의 저변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지난달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공연 전체 예매랭킹 1위에 오르며 서태지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의학적으로 발전한 시대가 배경이다. 오래전 병이 사라진 도시에 바이러스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재앙이 시작된다. 완벽해 보이던 도시는 대혼란이 일어나고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예고한다. 극은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 줄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스포트라이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0 / 조회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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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마니아 공략 나선다
다양한 할인혜택·패키지도 출시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예매 개시
손호영·황석정·김수용 등 총출동
내달 22일 LG아트센터서 막 올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페스트’가 다양한 마니아 관객층 공략에 나선다. 오는 7월 22일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하는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에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선보이는 작품으로 각 분야 관객 공략을 위한 마니아 할인 3종 세트를 내놨다.뮤지컬 마니아(재관람) 25%, 서태지 마니아 20%, 소설 ‘페스트’ 마니아 15% 등 마니아를 위한 3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3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 시 ‘너에게 for you 패키지’를 출시해 여성 및 커플관객층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제작사 스포트라이트측은 “한국뮤지컬의 발전은 마니아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서태지를 추억하는 30~50대에 이르는 서태지 세대들이 작품을 통해 공연 관객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작품은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 ‘페스트’를 각색해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뮤지컬이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실력 있는 국내 창작팀이 의기투합했다.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지면서 대혼란을 겪게 되는 인간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 줄 예정이다.배우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을 비롯해 국민 아이돌 지오디(god)의 손호영,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그리고 배우 황석정 등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스타들이 대거 모였다.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개막하며 2개월 반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0 / 조회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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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공연전체 예매율 1위
뮤지컬 ‘페스트’가 5월 10일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뮤지컬 부문을 포함한 공연전체 예매랭킹 1위에 올랐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뮤지컬 부문 예매율 28.5%, 공연전체 예매율 10.9%을 기록했다. 작품은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에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만들어졌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출연진은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린지, 김수용, 조휘, 조형균, 정민, 박준희, 황석정, 김은정, 이정한이다. 주최는 서태지뮤지컬페스트문화산업전문(유)가 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_스포트라이트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2 / 조회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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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명곡으로 꽉찬 뮤지컬 ‘페스트’ 넘버 공개
뮤지컬 ‘페스트’가 뮤지컬 넘버 리스트를 공개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졌다. 서태지는 2017년에 데뷔 25주년을 맞는다. 그는 1,50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 대한민국 100대 명반 최다 선정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뮤지컬 넘버로 선택된 첫 번째 곡은 ‘영원’이다. 이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 3집에 수록돼있다. 남자주인공 리유가 여자주인공 타루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이다. ‘영원’을 비롯해 ‘환상속의그대’, ‘죽음의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등 서태지와아이들 시절 노래부터 ‘Live Wire’, ‘Coma’, ‘Take Five’ 등 솔로앨범 곡도 넘버로 올랐다. 음악감독은 김성수다. 그는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마돈크라이’, ‘대장금’ 등의 음악을 맡았었다. 그는 서태지의 록음악에 오케스트라 연주를 더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사진_스포트라이트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2 / 조회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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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예매랭킹 1위 올랐다
韓 대중문화사 서태지 영향력 입증
세계초연 기대감↑…흥행대박 예고
7월22일~9월30일 LG아트센터 무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7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하는 뮤지컬 ‘페스트’가 10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뮤지컬 부문은 물론 공연전체 예매랭킹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순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뮤지컬 부문 예매율 28.5% , 공연전체 예매율 10.9%를 기록하며 뮤지컬 ‘삼총사’, ‘마타하리’, ‘맘마미아’, ‘헤드윅’,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쟁쟁한 대작들을 누루고 당당히 랭킹 1위를 차지했다.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작품은 한국 대중음악사의 살아 있는 전설 서태지의 음악을 엮어 선보이는 창작뮤지컬이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실력 있는 창작팀이 의기투합했다.뮤지컬 ‘페스트’는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생각하지 못한 재앙 앞에 풍요 속에서만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줄 예정이다.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LG아트센터(www.lgart.com),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한 5월 22일까지 조기 예매하면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0 / 조회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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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위 만날 서태지 명곡은?…'페스트' 넘버 공개
서태지 뮤지컬 넘버 리스트 첫선
환상속의그대·죽음의 늪·너에게 등
음악 저항정신·카뮈 철학과 만나다
록음악과 아름다운 클래식 한자리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넘버들(자료=스포트라이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원’, 환상속의 그대’, ‘죽음의 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등 초창기 음악부터 ‘Live Wire’, ‘Coma’, ‘Take Five’ 숨겨진 솔로앨범의 명곡에 이르기까지 서태지의 20여곡이 뮤지컬 넘버로 편곡된다. 서태지 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페스트’(PESTE)가 10일 뮤지컬 넘버 리스트를 공개했다. 가수 서태지는 한국대중문화사에 살아있는 전설로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의 힘은 강력하다. 내년 데뷔 25주년을 맞는 서태지는 150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 대한민국 100대 명반 최다 선정 등 수많은 신드롬과 기록을 보유한 한국의 대표 음악가이다.뮤지컬 ‘페스트’의 최대 강점은 서태지의 음악. 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서태지 음악의 랩과 힙합, 메탈, 소울, 펑크, 록, 발라드, 클래식을 넘나드는 장르의 다양성으로 무한 변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마 돈크라이’, ‘대장금’ 등을 작업한 뮤지컬 편곡자이자 음악감독 김성수에 의해 탄생할 예정이며 페스트 넘버는 서태지의 강렬한 록음악에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격정적 연주가 더해져 파괴력 있는 사운드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9월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지휘자 톨가 카쉬프와 로열 필하모닉이 협연했던 ‘서태지 심포니’처럼 서태지 음악과 클래식의 크로스오버다.뮤지컬 넘버로 선택된 첫 번째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 3집에 수록된 ‘영원’이다. 남자주인공 리유가 여자주인공 타루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이다. 또 뮤지컬 ‘페스트’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 각 장면들은 ‘환상속의 그대’ ‘죽음의 늪’ ‘슬픈아픔’ ‘시대유감’ 등 대중적인 서태지 초창기 음악부터 ‘Live Wire’ ‘Coma’ ‘Take Five’ 등 20여곡의 노래들로 구성된다.공연제작사 측은 “독보적인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된 서태지의 원곡은 한없이 아름답게 서정적이다가 숨 막힐 듯 격정적인 선율로 시시각각 무한 변주된다”며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완성되어 서태지 음악의 독창성과 함께 드라마틱한 뮤지컬 넘버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작품은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날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10딜부터 22일까지 조기예매 시 30% 할인혜택을 받는다.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577-3363.주인공 리유 역에 캐스팅된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0 / 조회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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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넘어 전설이 될 감동 대작”…뮤지컬 ‘페스트’ 캐스팅 공개
창작뮤지컬 ‘페스트’가 7월 22일 개막을 앞두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5월 3일 공연에 참여할 배우진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할 뮤지컬 배우는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 등이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황석정을 비롯해 가수 손호영, 린지, 정민 등 연예계 배우들도 함께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가수 서태지의 노래를 이용해 각색한 작품이다. 뮤지컬은 의학적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공연은 미래 첨단 도시 오랑에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다시 발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아냈다. 뮤지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풍요 속에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가 예상치 못한 재앙 앞에서 대혼란을 겪게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며 “전염병으로 인한 대혼란 속 온갖 인간군상을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 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출처_(주)스포트라이트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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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로기수' 아쉬운 작별…4월 3일 마지막 공연
4월 3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뮤지컬 ‘로기수’의 공연 모습(사진=스토리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로기수’가 4월 3일 공연을 끝으로 관객들과 작별한다.‘로기수’는 북한군 포로 소년 ‘로기수’가 전쟁과 이념 대립을 넘어 탭댄스를 통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탭댄스와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음악 등 중극장 공연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채로움과 풍성함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6년 앙코르 공연을 올린 ‘로기수’는 다시 합류한 초연 크리에이티브 팀이 드라마·음악·안무·플라잉 등 여러가지 부분을 수정·보완하며 더욱 배가된 감동을 선사했다. 3월 31일까지 유료 예매자 전원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굿바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재관람 할인 40%를 제공한다. 1544-1444.▶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30 / 조회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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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무대는 날래 제끼라우!"더 신나는 탭댄스로 돌아온 뮤지컬 <로기수>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무대 위에는 탭슈즈 한 켤레만 덩그러니 놓여 수직으로 내리쬐는 핀조명을 받고 있었다. 무대가 정적인 순간은 그 때 뿐이었다. 지난 1일 저녁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의 월요쇼케이스는 2시간 내내 시끌벅적 했고 관객들의 폭소가 끊이지 않았다. 새롭게 추가된 노래와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여서 조심스럽다는 스탭들의 말이 무색하게 배우들의 노래와 춤에선 자신감이 엿보였다. 경쾌한 탭댄스 소리처럼 발랄하기 그지없었던 의 월요쇼케이스 현장을 공개한다."요즘 무슨 작품하냐고 물어보면 한다고 말 안 해요. 그냥 '고생'한다고 말하죠. 뮤지컬 인 것 같아요." (웃음)에 새로 투입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배우 박정표(박철식 역)는 탭댄스 연습이 이렇게 고생스러운 줄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습실 보일러가 동파되면서 추위에 떨며 춤을 추고, 무릎 통증이 찾아와 병원 신세를 졌다며 배우들은 고생담을 늘어놨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고생의 흔적보다는 해맑은 미소가 가득했다. 는 탭댄스 뮤지컬이다. 1950년대 거제 포로수용소에 갇힌 북한군 소년 로기수가 탭댄스에 마음을 뺏기면서 춤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는 내용이다. 이념대립이 첨예한 포로수용소가 배경이지만 뮤지컬은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스윙, 재즈, 비밥 등 흥겨운 음악으로 가득하다. 이번 월요쇼케이스는 지난해 초연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점들을 설명하는 순서로 문을 열었다. 올해 공연은 러닝타임을 20분가량 줄이고자 노력했고, 극 시작 후 40분 만에 등장하던 탭댄스 장면을 오프닝 무대로 앞당겼다.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변희석 음악감독은 ‘땅의 노래’ 등 새롭게 추가된 9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사를 전달하기에 적합한 멜로디와 노래하기에 좋은 멜로디가 있어요. 초연 때는 대사 전달에 적합한 자연스러운 멜로디가 돋보였다면 이번 재연에서는 노래 자체로서 매력적인 멜로디를 들려드리고 싶어요.”이날 첫 시연곡 ‘땅의 노래’는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관객들이 기대하는 방향과 엇나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윤나무, 박정표, 임강희, 최영민 등 배우 10명이 화려하게 선보이는 탭댄스 군무는 관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로기수가 맥주, 성인잡지 등을 접하며 미국 문화에 눈을 뜨는 대목인 ‘미제는 달라’는 이 작품이 북한군 포로라는 무거운 소재를 얼마나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는지 보여준다. 이번에 로기수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이승원은 ‘세상 끝까지 PART1’을 부르며 격한 탭댄스 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줬다. 평소 몸치라서 출연은 엄두도 못 냈다는 이승원은 이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워낙 좋은 작품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좋아하긴 했지만 탭댄스를 많이 춰야 한다는 얘기에 욕심내지 못했어요. 연출님 덕분에 로기수에 함께 하게 된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아직은 얼떨떨한데 첫 공연을 마치고 나면 제가 ‘로기수’가 되었다는 게 피부로 와 닿을 것 같아요.”이번 월요쇼케이스는 업그레이드 된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보는 자리인 동시에 팬미팅의 성격도 짙었다. 전 배우 댄스 타임을 열어 탭댄스, 브레이킹 댄스, 발레, 막춤까지 보여주며 팬서비스 시간을 가졌다. ‘로기수’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관객의 요청에 배우들은 재치 있는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로기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수작입니다.”(윤나무)“로기수! 기똥차구만, 수흐흐흡(웃음).”(홍우진)이날 4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 중에는 초연을 관람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미 배역과 배우의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허를 찌르는 질문들로 배우들을 당황하게 했다. 배우들도 관객들이 낯설지 않은 듯 친한 친구를 대하듯이 스스럼없는 멘트로 관객들과 대화를 이어갔고 간단한 농담 한마디에도 객석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월요쇼케이스 2시간 동안 부쩍 친해진 느낌이었다. 사회자로서 행사를 마무리 짓는 배우 김성수(황구판 역)의 인사에서 이런 마음이 고스란히 표현됐다. “오늘 쇼케이스는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데에 초점을 뒀어요. 관객들이 오늘의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를 보러 오셨으면 하는 것이 저희의 바람이고요. 거리낌 없이 울고 웃고 박수칠 수 있는 뮤지컬이 되었으면 합니다.”김태형 연출에 윤나무, 이승원, 김종구, 홍우진, 최영민, 박정표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는 오는 16일부터 약 2달 동안 DCF대명문화공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6.02.02 / 조회 9,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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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가족애를 되새긴 시간, 찾아가는 드림스테이지 <형제는 용감했다>
공연장이 아닌, 관객들이 있는 일상 속 공간으로 배우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함께 즐기는 플레이디비 ‘찾아가는 드림스테이지’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창작뮤지컬 . 지난 21일 배우들과 함께 찾아간 곳은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평생학습관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강동구 시민들이 새로운 배움의 장을 열어가는 공간이다. 여느 때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의 참여한 이날의 행사는 추석을 맞아 함께 가족과 가족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정겹고 훈훈한 분위기가 가득했던 이날의 현장으로 떠나보자.2008년 첫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는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종갓집 종손 석봉, 주봉 형제가 아버지의 유산과 미모의 여인 오로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유쾌하게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참가자들의 박수 속에 처음 무대에 오른 배우는 이 공연에서 아름다운 여인 오로라를 연기하는 최우리. 그녀가 부른 첫 곡 ‘로라의 사연’은 어느 남자를 만나봐도 사랑에 빠지지 못하는 로라의 고민을 담은 곡이다. 오로라는 극중 석봉, 주봉 형제가 부모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고 서로 화해할 수 있도록 돕는 존재이기도 하다. 공연장에서와 똑같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 오른 최우리를 향해 객석에서 큰 박수가 터져 나왔고, 이어 석봉, 주봉 형제의 아버지 이춘배를 맡아 열연 중인 박지일과 이석봉 역을 맡은 윤희석이 무대에 올랐다. “는 공연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요. 굉장히 슬프고 애잔한 내용뿐 아니라 너무나 재미있고 춤과 노래를 버라이어티하게 보여줍니다. 1막에선 내내 웃느라 정신이 없고, 2막에 가면 전체적인 드라마의 줄기를 따라가다 마지막에 펑펑 울 수 있는 그런 작품인 것 같습니다.”(박지일) “TV에서 맨날 못된 역만 하다가(일동웃음) 이번에는 철없는 철부지로 나오는데요, 무대에 서면 관객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받으니까 제가 또 감동을 받고 힘을 내게 되는 것 같아요. 언제나 무대에 서는 것은 설레고 행복해요. 공연 시작하기 전에 늘 떨리고, 공연을 끝내고 나면 뭔가 큰 일을 치른 것 같고. 그래서 아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윤희석) 가 진한 가족애를 담은 공연이니만큼, 이날의 이야기도 자연스레 배우들의 가족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졌다. 아들들을 사랑하면서도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극중 이춘배처럼, 박지일 배우 역시 아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아직 어색하기만 하다고. “제가 배우니까 굉장히 외향적일 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깊은 속마음을 다 표현 못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50대지만 사실 지금도 철이 없어요. 아버지라는 정체성이 아직도 스스로 좀 낯선 것 같아요.(웃음)” 스스로 ‘50점짜리 아빠’라는 그는 이제는 팔순이 훌쩍 넘은 아버지와의 지난날도 회상했다. “제가 군대를 다녀오기 전까지는 아버지한테 먼저 말을 못 걸었어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웠던 거에요.” 일찍부터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연극을 시작한 그는 아들이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고시공부를 하리라 기대하는 부모님에게 연극 이야기를 솔직히 하지 못하고 숨기기만 했다고. 그러다 서른이 넘어서야 겨우 연극을 한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한다. “거의 의절하다시피 했죠. 그러다 삼십 대 중반이 돼서야 처음으로 ‘그게 네 길인가 보다, 열심히 그 길을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아버지와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 자신에게 천착하느라 제 아들을 너무 내팽개쳐놨던 것 같아요(웃음). 그래서 너무 미안한데, 그 아들이 커서 또 배우가 됐네요(웃음). 그래서 저는 이제 열심히 아들을 도와주려고요.” 아직은 분명 청년같은 윤희석 배우도 사실은 자녀를 둔 아버지다. 벌써 네 살 된 딸이 있다는 말에 참가자들이 모두 깜짝 놀란다. “제가 올해 마흔 한 살이고, 결혼은 4년 전에 해서 지금 딸 하나가 있습니다. 딸이 역시 애교가 많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여튼 딸이 최고인 것 같아요.(웃음)” 원래 윤희석의 꿈은 좋은 배우보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었다고. “가족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많았어요. 이쪽 일을 하다 보니 집에 늦게 들어가고 신경을 많이는 못 쓰는데, 그래도 딸과 있는 시간, 아내와 있는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린이집이라도 제가 꼭 데려다 주려고 노력하고, 스킨십도 자주 하려고 하고요. 근데 딸이 언제까지 그걸 좋아해줄지는 모르겠어요(웃음). 그래서 지금을 즐기려고 합니다.” 배우들의 가족 이야기에 이어 최우리가 이날 자리한 할머니, 할아버지 관객들을 위해 심수봉의 유명 트로트곡 ‘사랑밖에 난 몰라’ 깜짝 공연을 펼쳤고, 다음으로는 추석을 맞이해 추석과 관련된 간단 상식을 묻고 답하는 퀴즈 시간, 몇몇 참가자들이 가족들에게 쓴 편지를 배우들이 낭독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어린 시절 집안 사정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지 못한 자신을 위해 학업의 기회를 마련해준 며느리에게 보내는 시어머니의 편지 등 진한 가족애가 담긴 사연을 낭독하는 동안 배우들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박지일 배우는 자신이 읽은 편지를 따로 받아서 간직하기도. 부모와 자녀, 시어머니와 며느리, 남편과 아내 등 제각기 사연은 달라도 서로를 위하는 속마음은 모두 같은 가족에 대해 한 차례 이야기꽃을 피운 배우와 참가자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으며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공연장과는 사뭇 다른 색다른 장소에서 관객들을 만난 배우들은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저희들이 공연을 시작한지 이제 한 달 됐고, 앞으로도 공연이 많이 남아있어요. 다른 스케줄도 있고, 이 공연이 쉽지 않은 작품이라 사실 하루 좀 쉬어야 하는데 여기 와서 좀 힘들다,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오히려 여기 와서 마음이 ‘힐링’돼서 가는 것 같습니다. 다들 배움의 기회를 잡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제가 많이 힘을 얻고 돌아갑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박지일) “저희가 감동을 드리러 왔는데 오히려 감동을 받고 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안 왔으면 크게 후회할 뻔 했습니다. 좋은 감동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배우로서 활동하겠습니다.”(윤희석) “무엇을 보여드려야 되나 부담이 됐는데, 그냥 배우의 옷을 벗고 가족 같은 분들과 같이 즐겁게 이야기하기로 초반에 마음먹길 굉장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좋았고요, 저도 오늘 집에 가서 엄마랑 또 많은 이야기를 해봐야겠어요. 저희를 배우가 아닌 친구처럼, 가족처럼, 딸처럼 같이 이야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최우리) 참가자들과 고덕평생학습관 직원들도 이날의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오늘 계탄 것 같습니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낸 고덕평생학습관의 임미화 과장은 “전국적으로 평생학습관이나 도서관에서 이런 무대를 시연해 본 게 처음인 것 같아요. 저희에게는 굉장히 뜻밖의 기회인데, 뮤지컬 시사회를 한 편 본 것 같아요.”라고 전했고, 행사 전보다 한층 밝고 푸근해진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난 참가자들은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TV에서 본 배우들을 여기서 보니까 너무 행복했어요. 저도 다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가족간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새록새록 되새길 수 있는 뮤지컬 는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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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 영상편집: 김혜진
2015.09.25 / 조회 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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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보전하되 새롭게 선보이고자 했다” 3년 만에 돌아온 <형제는 용감했다>
아버지의 영정을 앞에 두고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종갓집 형제들의 이야기 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23일 개막한 제작진은 1일 프레스콜을 열고 작품의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는 의 장유정 연출이 작/연출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꾸준히 공연되어온 창작뮤지컬로,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종갓집 종손 석봉·주봉 형제가 아버지의 유산과 미모의 여인 오로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일들을 유쾌하게 담았다. 우유부단하고 허풍이 심한 종갓집 장남 석봉 역을 맡은 정준하·최재웅·윤희석과 명문대 출신의 만년 고시생 주봉으로 분한 김동욱·정욱진·동현 등 배우들은 이날 1, 2막에 걸쳐 약 1시간여 동안 작품의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1막에서는 얼굴을 맞대기만 하면 다투는 석봉·주봉 형제와 이들을 한심하게 여기는 종갓집 어른들, 석봉과 주봉을 동시에 유혹하는 정체 불명의 여인 오로라 등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펼쳐졌고, 2막에서는 이들 형제가 몰랐던 부모님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왼쪽부터) 장유정 연출, 장소영 음악감독“어떻게 하면 원형을 보전하면서 공연을 새롭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혁신할 것인지, 본질을 고수할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 소품 하나, 동작 하나를 추가할 때마다 잘 가고 있는 것인지 거듭 생각했다.” 장유정 연출은 3년 만에 공연을 준비하며 신경 썼던 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요즘 시대가 워낙 빨리 바뀌어서 과연 이 이야기가 지금도 먹힐지 굉장히 고민스러웠다.”는 장유정 연출은 “희극적 정서가 강한 1막 장면은 과감히 수정 또는 추가했고, 2막에서는 석봉·주봉 가족들의 이야기를 좀 더 내밀하고 밀도 있게 풀어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극중 오로라가 과거에 만났던 남자들의 직업이 변호사에서 셰프로 바뀌거나, 춘배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무대 뒤쪽으로 눈이 내리는 등의 변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의 음악은 2012년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장소영 음악감독이 맡았다. 장소영 음악감독은 작품의 음악적 특징에 대해 “갈등에서 화합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의 흐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나이 많은 종갓집 할아버지가 랩을 하거나 석봉·주봉 형제가 격렬히 싸우는 장면에서 발라드가 나오는 등 예상을 깨는 음악적 흐름은 이 같은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배우들도 각기 공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2009년 공연에 이어 다시 석봉으로 돌아온 정준하는 “ 일정 때문에 첫 공연을 좀 늦게 하게 돼서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했다. 다른 배우들이 첫 스타트를 잘 끊어주어서 공연이 순조롭게 시작된 것 같다.”며 “다시 이런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지난 번 공연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서 더 잘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등의 일본공연에 이어 처음으로 국내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보이프렌드 멤버 동현은 “가족과 친구들이 이번 공연을 보러 많이 왔는데, 다들 눈이 빨개져서 많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런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다른 배우들 역시 “너무 즐겁고, 공연하러 올 때마다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최재웅) “앞으로 공연이 두 달 남았는데 벌써 공연이 끝나면 어떻게 할지 걱정된다.”(박지일) 등의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무대에 오르는 에 대해 장유정 연출은 “부모님에 대한 효도, 형제끼리의 우애에 대해 강요하지 않고 가만히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은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5.09.02 / 조회 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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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과 ‘도전’의 무대, <형제는 용감했다> 정준하 & 동현
‘썩을 놈 석봉이, 죽일 놈 주봉이’가 돌아온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는 2012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반가운 창작뮤지컬로, 사사건건 말썽만 일으키는 안동 종갓집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MBC ‘무한가요제’편에서 속사포 랩을 선보여 웃음을 안긴 정준하는 이번 공연에서 소심하고 어수룩한 종갓집 종손 석봉이로, 보이프렌드의 리더 동현은 서울대 출신의 만년 고시생 주봉이로 변신할 예정이다. 정준하와 동현은 지난 7일, 한나절 내내 이어진 연습을 마친 후 인터뷰에 임했다. 사진 촬영 중에도 즉흥적으로 극중 대사와 넘버를 맞춰보던 두 사람은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뮤지컬에 출연해온 정준하에게는 이번 공연이 또 한번 젊은 에너지를 듬뿍 얻어갈 수 있는 ‘회춘’의 기회이며, 첫 국내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동현에게는 설렘과 떨림이 교차하는 ‘도전’의 무대라고. 철없는 형과 고집쟁이 동생으로 만나 해학과 감동을 전할 이들의 공연을 기대해본다. Q 정준하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에 출연하게 됐다. 오랜만에 연습해보니 소감이 어떤가. 정준하: 이 작품에 대한 생각을 오랫동안 많이 했다. 2009년 출연한 이후에 다른 배우들이 공연하는 것을 보면서도 여러 생각을 많이 했고, 언젠가 또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연습하면서도 자꾸 눈물이 나고, 내가 정말 좋은 작품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작품에 대한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Q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특히 각별한 것 같다. 정준하: 처음 정성화 씨가 하는 공연을 보러 가서 이 작품을 봤는데, ‘아이고~’하는 곡소리로 시작하는 첫 장면을 보고는 ‘와 이 공연 큰일 났다, 살벌하게 지루하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5분 만에 눈이 동그래졌다. 금방 1막이 지나가고 2막이 기다려지는 거다. 보면서 눈물도 나고. 공연이 끝나고 나서 대기실에 갔더니 김동욱 씨가 있었다. 자기는 여섯 번째 보러 왔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서 2009년에 연락이 와서 이 작품을 하게 됐는데 김동욱 씨가 내 동생으로 같이 출연하게 된 거다. 인연이다 싶었다.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출연하게 된 것도 이 작품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올해도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작품과 연이 또 닿아서 개런티나 다른 것들은 아무것도 조율하지 않고 선뜻 하겠다고 했다. 근데 우연찮게 동욱이도 6년 만에 또 같이 출연하게 됐더라. 여러모로 이 작품은 인연도 각별하고 애정이 정말 많이 가는 작품이다. Q 동현은 일본공연에 출연했는데, 국내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다. 공연은 전에 본 적이 있나. 동현: 공연은 못 봤고 영상으로 처음 작품을 접했다. 영상을 세 번 봤는데 그 때마다 눈물이 나고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번 공연은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국내에서 하면 지인들도 많이 보러 올 테니까. 그리고 이 작품이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이지 않나. 그런 데서 오는 부담도 크다. 모든 게 다 배우는 단계고, 대단한 선배님들께서 많이 계시기 때문에 연습을 하면서도 많이 떨린다. 팀에선 내가 리더지만 여기선 막내이기도 하고. 그래도 배우는 것들이 정말 많아서 나에게는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고, 정말 행복하다. 정준하: 이 작품이 워낙 훌륭한데다가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동현 씨처럼 처음 뮤지컬을 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다. 내가 알기로도 동현 씨가 정말 행복하게 연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작품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굉장히 많을 거고, 여기서 완벽하게 잘 하고 나면 다음에 어떤 작품을 하게 되더라도 큰 도움이 될 거다. Q 석봉, 주봉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 어떤 점들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나. 정준하: 일단 석봉은 처음 섭외 들어왔을 때부터 나와 너무 잘 어울리는 캐릭터였다. 실제로 내가 집에서 장남은 아니지만 에서 ‘무한상사’편을 했을 때 내가 맡았던 정과장의 좀 젊은 버전이 석봉인 것 같다. 좀 어눌하기도 하고, 순수하고, 집안의 장남이라는 것 말고는 딱히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캐릭터다. 사업도 실패하고, 뭘 해도 잘 안 되지 않나. 나한테는 정말 빙의해서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다(웃음). 내가 만약 주봉이를 한다고 하면 상상이 잘 안 되지 않나. 섭외도 안 들어오겠지만(웃음). 나에겐 가장 적절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공연할 때도 평상시의 모습을 좀 담아서 더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한다. 한 가지 문제는, 공연을 할 때는 관객을 감동시켜야 하는데 내가 먼저 감동받는다는 것이다(웃음). 노래 하나 할 때마다 감정이 울컥 치미니까, 그걸 자제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아버지의 속내를 알게 된 이후 석봉이 느끼는 감정들을 마음에 항상 담고 연기하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동현 씨에게도 많이 하고 있고. 동현 씨가 초창기엔 그런 감정을 잘 몰랐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동현 씨에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넌 노래는 너무 잘하는데 그 노래로만 가면 그건 그냥 콘서트지 뮤지컬이 아니야’라고. 그냥 그 가사를 노래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니까 그 내용을 머릿속에서 떠올리면서 노래하라는 얘기를 한다. 이제는 동현이도 정말 그 안에 빠져들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보인다. Q 동현은 주봉을 연기하는 것이 어떤가. 아까 사진 촬영할 때 주봉이랑 별로 닮은 게 없다고 했는데. 정준하: 얘도 약간 석봉 과다(웃음). 외모나 전체적인 틀은 주봉인데 하는 걸 보면 덜렁대기도 하고, 석봉 캐릭터에 가깝다. 동현: 원래 까부는 걸 굉장히 좋아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다. 그래서 처음에 캐릭터를 잡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하나하나 다 생각하고 만들어가야 했으니까. 뭘 해도 내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더라. 그러다 선배님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준하 형님이 얘기해주시는 것들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연출님과도 상의를 많이 했고. 연출님이 작품의 전체적인 틀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다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이해가 빨리 됐고, 그래서 지금은 어느 정도 감이 와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 정준하: 잘 하고 있다. 일단 노래를 정말 잘 한다. 그런데 노래를 너무 예쁘게 곱상하게 잘 불러서, 거기에 캐릭터를 조금만 더 녹여내서 하면 더 잘 할 거다. 볼 때마다 동현이가 변해가는 게 느껴진다. Q 석봉, 주봉을 각각 세 배우들이 맡았는데, 각 배우들이 가진 특징을 꼽는다면. 정준하: 일단 동욱 씨와는 전에도 여러 번 호흡을 맞춰봤는데, 동욱 씨는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많은 친구다. 처음 출연하기 전에 공연을 열 두 번 보고 시작했을 정도니까. 심지어 군대에 있었을 때도 이 뮤지컬을 직접 연출해서 무대에 올렸다고 하더라. 이 작품에 정말 애정이 많고, 캐릭터에 대해서도 모든 걸 다 꿰고 있는 친구다. 동현: 맞다. 동욱이 형은 완전히 선생님이다. 다 가르쳐 주신다. 정준하: 정욱진 씨와는 처음 해봤는데, 노래도 잘 하지만 연기도 잘 하더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급을 조절하면서 연기를 하는 감각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동현씨는 아기로 비유한다면 아직 젖살도 안 빠진 친구지만, 순수한 매력이 있다. 우리가 조금만 색감을 더 입히면 정말 훌륭한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다들 옆에서 ‘이 색을 입히면 어떨까, 저 색을 입히면 어떨까’ 하고 코치를 해주고 있다. Q 다른 분야에 있다가 뮤지컬 배우가 된 선배로서 동현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있을 것 같다. 정준하: 나도 10년 전체 처음 뮤지컬을 할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바쁜 와중에 뭐가 뭔지도 모르고 첫 무대에 올랐던 것 같다. 시트콤 을 할 때라 정말 바쁜 때였다. 연습을 하면서 많이 느끼고 그걸 공연 때 표현해야 하는데, 그 때는 사실 공연을 하면서 느낀 것이 많았기 때문에 돌아보면 좀 아쉽다. 근데 이 친구는 정말 여기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고, 모든 걸 다 쏟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 사실 동현 씨와 내가 거의 스무 살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난다. 그런데 극중 서로 밀고 싸우고 대드는 장면이 있으니까 처음엔 좀 어려워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그냥 편하게 생각하라고 맨날 말한다. 속으로 욕도 해가면서, ‘너 때문에 내 인생이 꼬였어, 정말 꼴도 보기 싫어!’하는 심정으로 나를 보라고. 그랬더니 이제는 정말 그렇게 눈빛이 변해가고 있다. 날 싫어하는 게 보인다(웃음). Q 석봉을 연기하는 형들은 어떤가. 동현: 다들 평소에 잘 해주셔서 형들 자랑을 하고 싶다. (최)재웅이 형은 정말 친형처럼 잘 해주신다. 화장실 갈 때도 같이 가자고 하시는(웃음) 그런 스타일이다. 동욱이 형은 처음엔 좀 시크했다. 근데 형이 출연한 영화 시사회 때 찾아갔더니 그때부터 나에게 마음을 열어주시고 정말 선생님처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더라. 진짜 많이 배웠다. 그리고 준하 형님께서는 정말 바쁘신 와중에도 배우와 스텝 한 분 한 분을 다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좀 놀랐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윤)희석 형은 형이라기보다 좀 아버지 같다. 정말 착한 교회 오빠같다고 할까? 그런데 연기를 시작하면 또 확 바뀌는 모습이 신기하다. Q 이 작품은 형제애뿐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극중 석봉, 주봉 형제가 부모에게 느끼는 감정에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나. 정준하: 사실 2009년도에 공연할 때까지만 해도 내 현실이 이 캐릭터와 거의 똑같았다. 결혼도 못 했을 때니까. 그래서 이 공연을 하면서 부모님이 나에게 갖고 계셨던 애정들을 내가 왜 몰랐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여기서 얻은 교훈도 많았다.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후회하지 말자는 생각도 하게 됐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이 작품을 보라고 많이 권유하는데, 부모님과 함께 보러 오는 사람이 많더라. 한번 쓱 보고 끝나는 작품이 아니라 부모님, 가족들과도 함께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 인 것 같다. 동현: 나는 세상 모든 아들한테 이 작품을 꼭 보라고 하고 싶다. 이 작품을 하면서부터 어머니 아버지한테 진짜 잘 하려고 노력한다. 그 전에도 그렇게 못하진 않았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좀 달라진 것 같다. 내가 장남이다 보니 주봉 보다 석봉을 보면서 느끼는 것들이 특히 많다. 장남이 엄마 마음을 몰라주면 엄마가 서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엄마한테 더 잘하게 되고, 어머니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눈물도 나고 마음도 짠해진다. 아들들은 딸보다도 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못하지 않나. 그런 사람들이 본다면 효도를 하게 되는 작품이다. Q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 관객들이 특별히 집중해서 봐줬으면 하는 장면을 꼽는다면. 정준하: 1막 ‘다시 한번’을 부를 때 제일 몰입을 많이 한다. 노래만 잘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장면이다(웃음). 그리고 가장 눈물짓게 되는 장면은 2막에서 석봉이 그동안 몰랐던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는 장면이다. 어머니가 치매에 걸려서 흙을 드시고 아버지가 옆에서 묵묵히 그 모습을 지켜주는 장면인데, 사실 공연할 때 그 부분에서 석봉을 맡은 배우들은 많이 쉰다. 근데 나는 무대 옆에서 계속 그걸 보고 있다. 보다 보면 정말 짠하고 뭉클하다. 그래서 그 다음 장면에서 무대에 나가 아버지의 손을 꼭 잡아드리는 연기를 할 때 굉장히 짧은 장면인데도 완전히 몰입해서 한 적이 많았다. 동현: 나도 그 장면이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다. 석봉과 주봉이 계속 서로 싸우다가 모든 감정이 풀리는 부분이니까. 또 다른 장면을 꼽는다면 주봉이 오로라라는 여인을 사이에 두고 형과 서로 으르렁대며 싸우는 장면이다. 그 부분에서는 내가 형보다 더 세게 나가야 하는데, 내가 어떻게 덩치 큰 형을 이기는지를 신경 써서 보시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정준하: 이번 공연은 정말 기대된다. 나도 오랜만에 하는 거지만, 장유정 연출도 3년 만에 작품을 무대에 올리다 보니 공연에 많은 애정을 들이고 있고, 최근 메르스 때문에 공연계가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고 해서 송승환 대표를 비롯한 모든 스텝, 배우들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아마 이번 공연은 역대 중에서도 가장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8월 23일이 개막일이고 내 첫 공연은 28일인데, 개막하고 나서 5일 동안 중간중간 계속 와서 보려고 한다. 동현이도 매일 와야지? 동현: 당연하다. 여기 와서 잘 거다(웃음). 여기 모든 걸 걸었다. Q 두 사람 다 평소에도 공연을 자주 보러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좋았던 작품이나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품을 꼽는다면. 동현: 도 해보고 싶고, 예전에 일본에서 봤던 도 책에서 봤던 내용과는 느낌이 또 달라서 재미있었다. 지금 내가 하기엔 어려울 것 같지만(웃음). 최근엔 스텝 중 한 분이 나보고 를 하면 진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셔서 그것도 해보고 싶다. 그런데 일단 지금은 이 공연만 정말 잘 하고 싶다. 정준하: 평소 많이 보긴 하는데 이제 나이를 먹어서…(웃음). 동현 씨가 이렇게 얘기하는 게 부럽기도 하다. 앞으로도 계속 뮤지컬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겠지만, 나이를 먹다 보니 이제 우리 나이 대의 배우들이 출연할 만한 작품이 썩 많지는 않다. 점점 늙어가니까. 이 작품 저 작품 많이 보러 다니긴 하지만 감히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은 것도 많고. Q 정준하는 최근 에서 빈지노에게 랩을 배우는 모습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에서 매년 하는 가요제도 뮤지컬을 하는데 도움이 되나. 정준하: 물론 같은 음악이니까 도움이 된다. 근데 사실 이번 가요제에서 랩을 하는 건 내가 힙합을 좋아해서라기 보다(웃음) 그 열정, 열기가 좋아서 시작한 거다. 내가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노래연습도 하고 공연하다 보면 에서도 예전 ‘무한상사’편에서처럼 뮤지컬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무한상사’를 했을 때도 제작진에서 내가 뮤지컬에 관심이 많고 공연도 했다는 걸 알고 그런 역할을 많이 줬던 것 같다. 앞으로 언제 어떻게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뮤지컬을 해나가야지. Q 마지막으로, 각자에게 뮤지컬 무대란? 정준하: ‘회춘’ 이다. 이제는 배우들 중에 나보다 선배인 사람이 거의 없다. 동생들, 후배들과 같이 연습하다 보니 젊은 에너지를 많이 얻게 되고, 그 에너지가 내가 하는 다른 방송과 일에도 밑거름과 활력소가 된다. 그래서 뮤지컬이 나에게는 젊어지게 하는 ‘회춘’의 의미가 있다. 동현: 나에게 뮤지컬은 ‘도전’이다. 처음 한국에서 서는 무대이기도 하고, 이 캐릭터도 내게 여러 면에서 많은 도전이 된다. 그래서 연습을 하면서도 항상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8.10 / 조회 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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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성장, 그 치열한 싸움이 그려내는 감동 <로기수> 개막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꿈을 꾸는 인물.’ 지난 12일 개막한 창작뮤지컬 의 김태형 연출은 작품의 주인공 로기수를 이렇게 정의했다. “무언가를 꿈꾸고 있지만 장애물에 부딪힌 사람들이 그를 보고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다. 올해 처음 무대에 오른 는 1952년 거제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탭댄스에 빠진 인민군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탭댄스와 수용소 내의 이념투쟁, 로기수와 주변인물들 간의 이해와 성장 등 풍성한 소재를 담아낸 이 공연의 제작진은 개막 일주일째인 19일 프레스콜을 열고 작품의 주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끝없는 전쟁’을 시작으로 열 네 댓 곡의 주요 넘버와 해당 장면이 펼쳐졌다. 전쟁에서 부모를 잃고 포로가 된 인민군 로기수, 로기진 형제는 반공-친공 포로가 대치하는 상황 속에서 반미와 반제국주의를 외치며 북으로 송환될 날을 꿈꾼다. 그러던 중 수용소장에 의해 강제로 댄스단원이 된 로기수는 난생 처음 춰본 탭댄스에서 묘한 희열을 느끼고, 춤을 향한 낯선 열정은 그를 위기에 빠뜨리게 된다. 400석 규모의 소극장에 들어선 는 규모에 비해 무대, 안무, 음악 등 여러 면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춤에 빠진 로기수의 환희를 표현하는 플라잉 장치를 비롯해 회전무대 등이 사용됐고, 기타, 베이스, 신디사이저, 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가 라이브 음악을 연주한다. 이에 대해 김태형 연출은 “포로, 탭댄스 등의 소재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장치들이 필요했고, 회사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대극장에서 사용할 법한 장치들을 모두 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배우들을 고생시켜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는 김태형 연출은 “탭댄스를 처음 배운 사람도 있었고 무술장면 등도 연습해야 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배우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배우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음악은 1950년대 유행하던 음악과 스윙,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총 26곡의 넘버를 만든 신은경 작곡가는 “너무 많은 장르를 넣으려고 욕심을 부리게 될까 봐 특히 2막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마음상태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집중하고 음악을 만들었다.”고 말했고, 변희석 음악감독은 “아홉 명의 캐릭터에게 모두 사연이 있어서 각 캐릭터에게 맞는 악기편성이 무엇인지 고려해 라이브 밴드를 구성했다. 음악을 통해 각 인물들의 마음을 하나씩 하나씩 표현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장면 시연이 끝난 뒤 배우들도 제작진과 함께 나와 소감을 밝혔다. 김대현, 유일과 함께 주인공 로기수를 맡은 윤나무는 탭댄스와 관련해 “발의 감각을 살려내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하루 종일 스튜디오에서 탭댄스만 한 날도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트레이닝을 받을 생각”이라고 전했고, 플라잉 장치에 대해서는 “여주 세트장에 가서 처음 타봤는데 그땐 골반도 아프고 무서웠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돌기도 하고 날기도 한다. 그 장면을 통해 로기수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기수의 형이자 반공세력 숙청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엘리트 인민군 로기진 역은 김종구와 홍우진이 번갈아 연기한다. 그간 등에서 밝고 명랑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김종구는 “오랜만에 무겁고 진중한 역할을 하게 돼서 좋다.”며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 동생을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홍우진은 창작뮤지컬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그는 “공연 매니아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도 많이 와서 라이선스 공연 못지 않은 이런 창작뮤지컬도 있다는 것을 알고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1년 이후 오랜만에 창작뮤지컬에 출연하는 프랜 역의 임춘길 역시 “오랜만에 창작뮤지컬에 출연해보니 예전과는 다른 창작 인프라가 갖춰져 있더라. 좋은 아이디어도 많고 실력 있는 창작진도 많아 창작뮤지컬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앞으로도 창작뮤지컬에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랜은 로기수에게 탭댄서를 가르치는 흑인 장교로, 매끄러운 탭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더하는 인물이다. 프랜 외에도 로기수의 절친 배철식, 무대를 꿈꾸는 민복심 등 개성 있는 인물이 여럿이다. 배철식 역을 맡은 오의식은 “최근 봤던 뮤지컬 중에 가장 소재가 독특하면서도 대중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표했고, 오의식, 이우종과 함께 배철식으로 분하는 정순원은 “마침 요즘 주위에서 ‘꿈’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오는 사람이 많다. 이 작품에서처럼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라고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기수와 풋풋한 설렘을 주고받는 민복심 역의 임강희는 “이 뮤지컬 속의 모든 인물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민복심 역시 그렇게 들꽃 같은 여자로 표현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제각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애써 노력하는 여러 인물들을 민복심 역의 이지숙을 비롯해 김성수, 권지혜, 양경원, 권동호, 김민건 등 탄탄한 배우들이 연기한다. 는 오는 5월 31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3.20 / 조회 7,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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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우리의 꿈을 향한 따스한 응원 <로기수>
꽉 찬 무대다. 500~700여석 규모의 중극장 무대로 옮겨도 손색없을 듯 하다. 지난 12일 개막한 창작뮤지컬 에서는 수년간 찬찬히 작품을 채우고 가다듬은 제작진의 정성과 노력, 숙련된 균형감각이 느껴졌다. 굽이굽이 장면마다 알맞은 속도로 엮이고 흘러가는 스토리와 무대, 배우들의 열연이 모여 소극장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 모습이다. 올해 초연 무대에 오른 는 1952년 거제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인민군 포로 로기수와 로기진 형제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17만 명의 포로들이 모여있던 거제포로수용소에서는 전향자들과 공산주의자들간의 피비린내 나는 투쟁이 끊임없이 벌어졌다. 전쟁에서 부모를 잃고 포로가 된 소년 로기수는 이곳에서 ‘제국주의의 앞잡이’라며 증오하던 미군으로부터 탭댄스를 배우게 되고, 난생 처음 춰본 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이 이야기는 실제 죽음의 위협 때문에 복면을 쓰고 춤을 췄던 당시 포로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머리로는 투철한 반미, 공산주의 사상을 따르면서도 몸은 자꾸만 탭댄스의 리듬에 빠져드는 소년의 갈등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곳곳에서 여러 장치를 활용했다. 로기진과 로기수의 대립 장면에서는 이들 형제의 과거 모습이 교차되며 이후의 비극에 무게를 더하고, 춤에 빠진 로기수가 플라잉 장치에 몸을 얹고 하늘로 떠오르는 장면은 풋풋한 감동을 전한다. 로기수가 빨래방망이 소리, 망치 소리, 장기 두는 소리에 맞춰 탭을 두드리는 장면에서는 탭댄스와 한국적 소재를 엮어낸 창작뮤지컬만의 개성이 돋보였다. 등장인물간의 적절한 안배도 눈에 띈다. 로기수, 로기진 형제 외에도 각기 다른 성격과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때로는 유머를 통해, 때로는 갈등을 통해 과하지 않게 적절히 자기만의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많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또렷이 제 색깔을 낸 장개순 역의 김지혜, 이화룡 역의 양경원 등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미덕은 지금 여기, 저마다의 삶 속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향한 따스한 감성이다. 프리뷰 공연(17일)이어서일까, 음향 등 삐그덕대는 부분도 있었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넘버가 없다는 것도 아쉽다. 그러나 치열한 갈등과 위기를 넘어 진심을 드러낸 형제의 마지막 모습은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는 김태형 연출의 뜻은 충분히 전달된 듯 하다. 공연은 5월 3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스토리피 제공
2015.03.18 / 조회 8,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