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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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메리 포핀스' 합창으로 듣는다
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
8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가 오는 8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2년부터 시작한 ‘신나는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한자리에 모아 합창음악의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선 지난 1월 취임한 강기성 단장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오페라 ‘카르멘’의 합창을 중심으로 원작을 각색한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시작한다. 팜므파탈 집시의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카르멘’은 관능적이고 서정적인 선율로 유명하다.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등 주요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카르멘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지은, 돈 호세 역은 테너 한상희, 에스카밀로 역은 베이스 장철유가 맡았다. 영국작가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가 쓴 동화로 영화·뮤지컬로도 제작된 바 있는 ‘메리 포핀스’도 들려준다. 메리 포핀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지붕 위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장면에 나오는 ‘침침체리‘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곡들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또한 동요 ‘검은 고양이 네로’를 편곡해 두 대의 피아노 연주와 합창으로 선보인다. 연출은 정호붕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가 맡았고,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광명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4인 패키지 이벤트로 R석, S석에 한해 4매 동시구매 시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7.18 / 조회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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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 연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창단 40주년을 맞은 서울시합창단이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 음악회를 연다.1부는 현 11대 강기성 단장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중 4악장 ‘환희의 송가‘로 시작한다. 40년을 달려온 서울시합창단의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담아 다시 출발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서울시합창단 출신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아경 신동호 이광희 등이다.2부는 시민 합창단과 함께 한다. 서울시합창단은 2012년부터 ‘함께 부르기’ 캠페인을 열어 시민합창단을 운영해 왔다. 매해 오디션을 거쳐 200여명 이상을 선발했다. 이호준 곡 ‘Around the World’ 중 ‘고향의 노래’와 ‘자연의 노래’를 부른다. 오케스트라단원까지 총 출연자 300명 이상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이 펼쳐질 예정이다.서울시합창단은 1978년에 창단했다. 세종문회회관 개관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활동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주목받은 소프라노 황수미도 서울시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03 / 조회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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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세대' 400명 시민합창단, 세종문화회관 달군다
전문가·일반인 합동 무대 도전
27일 ‘세계명곡 페스티벌’ 일환
여러 목소리 모여 멋진 하모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400명의 시민합창단이 2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합창단과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3월 13일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시민과 그동안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합창단이 프로연주자들과 함께 서는 무대다.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시민합창단과 함께하는 ‘세계명곡 페스티벌’을 대극장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민의 문화향유를 돕는 직접적 체험 형태의 문화예술 서비스로서 서울시합창단 정기연주회에 접목시켰다. ‘시민합창단’은 1000만 시민을 위한 합창 운동 ‘함께 부르기’ 캠페인 일환으로 2012년 김명엽 단장의 취임과 함께 출발했다. 2012년 캐롤을 시작으로 매년 우리 민요, 우리 가곡, 세계 민요 등 다양한 곡을 시민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공연을 진행해왔다.올해로 6년째 시민합창단을 이끄는 김명엽 단장은 “합창은 화합이 중요한 장르다. 여러 목소리가 모여 조화를 이뤄야만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합창하며 조화롭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민합창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시민합창단원들을 보면 면면도 화려하다. 학창시절 성악을 전공했지만 결혼과 육아로 인해 전업주부로 평생을 살아온 중년 여성부터 취업준비생,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다. 이번에는 후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시민도 참여해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을 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즐거운 나의 집, 할아버지 시계, 엄마는 아빠를 좋아해, 희망의 속삭임 등 가정과 관련 있는 익숙한 멜로디로 만들어진 ‘오월의 노래’(이호준 편곡)와 베르디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명엽 단장의 지휘로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하며 반주는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4 / 조회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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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주역' 강요셉·사무엘윤 한무대…'파우스트의 겁벌'
프랑스 오페라 콘체르탄테 전막 공연
베를린 도이체 오퍼 주역의 한국 호흡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 올라오는 8월19일 오페라 콘체르탄테 ‘파우스트의 겁벌’ 한 무대에 서는 사무엘 윤(왼쪽)과 강요셉(사진=아트앤아티스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럽에서 활동중인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45)과 테너 강요셉(38)이 오는 8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 무대에 오른다.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가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를 토대로 1846년 작곡한 오페라 ‘파우스트의 겁벌’의 콘체르탄테 전막 공연에서다. 이 작품은 관현악의 색채가 화려하고 솔로 성악가와 합창의 조화가 이상적이어서 연극보다 오페라 콘체르탄테(콘서트형 오페라)로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는 1999년 괴테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초연된 후 공연되지 않았던 작품이기도 하다.이번 공연은 음악과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의 전막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성악가 대표주자 강요셉과 사무엘 윤을 한 무대에서 만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베를린 도이체 오퍼 극장이 제작한 동명의 작품에서 각각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로 분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국인 성악가가 동시에 유럽 무대에서 주역으로 서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또 불가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베셀리나 카사로바가 마르게리트로, 신예 바리톤 최인식이 브란더 역할로 합류했다. 음악적 완성도가 중요한 이번 작품의 지휘는 불가리아의 명장 에밀 타바코프가 맡는다. 최근까지 소피아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던 그는 지휘뿐 아니라 현재까지 모두 9개 교향곡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작곡한 현대 작곡가로도 명성이 높다.연주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 합창은 서울시합창단이 함께한다. 1846년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극음악 작품으로, 오페라가 아닌 연주회 형식의 ‘4장으로 구성 된 극적 이야기’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들은 민요 ‘헝가리 행진곡’(라코치 행진곡)에 감격해 괴테의 원작에는 없는 장면인 헝가리 평원의 정경을 도입부로 추가해 곡을 삽입했고 이후 연주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이 됐다.작품은 관현악, 독창, 합창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세레나데’ ‘쥐의 노래’ ‘벼룩의 노래’ ‘뜨거운 사랑의 불꽃은’ 등의 아리아가 잘 알려진 레퍼토리이다. 5만~15만 원. 오는 8월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070-8879-848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3 / 조회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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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종시즌 첫 출발…칸타타 '한강' 부른다
서울시합창단 제142회 정기연주회
임준희 작·탁계석 대본, 200명 출연
"한강 얽힌 우리의 삶 이야기하다"
국악·양악 하모니·다음달 3일 무대창작칸타타 ‘한강’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얼마나 먼 그리움이기에 푸른 산맥 뿌리치고 달려왔나 북한강은 그렇게 달려왔나 얼마나 깊은 그리움이기에 거친 수풀 헤치고 흘러왔나 남한강은 그렇게 흘러왔나’(두물머리 사랑 中).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제 142회 정기연주회 칸타타 ‘한강’을 오는 3월 3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세종문화회관이 처음 추진하는 시즌제 ‘2016 세종시즌’의 첫 작품으로 서울을 소재로 한 창작 합창곡으로 포문을 연다.칸타타 ‘한강’은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작곡하고 탁계석 음악평론가가 대본을 쓴 대규모 편성의 창작 칸타타이다. 지난 2011년에 초연한 곡이다. 이후 5년 만인 올해 서울시합창단이 세종 대극장에 올린다.김명엽 서울시합창단장이 지휘하고 서울시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노래하며 군포 프라임필하모닉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등 200여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우리민족의 대 서사시를 웅장한 음악으로 들려준다. 또한 소프라노 박미혜, 알토 이아경, 테너 이원준, 바리톤 최진학, 정가 안정아, 판소리 안이호가 협연해 동서양의 조화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입장권은 1만~5만원이다. 02-399-100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2 / 조회 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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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 ‘신나는 콘서트’ 시즌4 개최
서울시합창단이 8월 6일 세종대극장에서 대중들을 위한 합창음악회를 연다. 신나는 콘서트’는 서울시합창단이 2012년부터 시작한 합창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세상의 모든 음악’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맞는다. 지휘는 前MBC 합창단장인 엄기영 지휘자가 맡았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보카미’, ‘리멘시타’, ‘오버더레인보우’, ‘나를 일으켜주네’ 등이 마련됐다. 엄기영 지휘자는 세종문화회관 서울뮤지컬단에서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음악감독은 뮤지컬 ‘넌센스’, ‘소나기’, ‘돈키호테’, ‘심청’ 등 다수의 작품을 다뤘다. 그는 지난 2014년 ‘신나는 콘서트’에서도 지휘를 맡아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해석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음악과 함께 합창단원들의 연기, 조명, 무대효과, 영상을 더해 한편의 뮤지컬처럼 꾸며진다. 합창단은 혼성 4부와 남성합창, 여성합창, 독창, 혼성이중창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연주도 피아노, 첼로 등 각 곡에 맞는 여러 악기를 활용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클래식음악 장르인 합창음악을 좀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합창음악회 ‘신나는 콘서트’ 시즌4의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sejongpac.or.kr/main/main.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티켓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5.07.23 / 조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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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호국보훈의 달 기념 ‘레퀴엠 콘서트’ 개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월 29일 호국보훈의 달 기념해 루이지 케루비니의 레퀴엠을 공연한다. 서울시합창단이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최승한이 지휘를 맡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공연은 2부로 구성해 1부에서는 오페라 합창곡들을, 2부에서는 케루비니의 ‘C단조 레퀴엠’을 연주한다. 루이지 케루비니의 ‘C단조 레퀴엠’은 루이 16세의 영예를 기리기 위하여 부르봉(Bourbon)왕조로부터 의뢰받아 작곡된 곡이다. 1816년 초연된 이 곡은 프랑스 혁명 때 공개 처형된 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 16세를 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탈리아 태생의 작곡가 루이지 케루비니(1760~1842)는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던 시기에 프랑스에서 활동한 종교음악의 대가다. 케루비니는 두 개의 레퀴엠들을 비롯해 많은 곡을 남겼다. 이번에 연주할 ‘C단조 레퀴엠’은 낭만주의 시대를 예견하며 후대의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곡이다. 이탈리아 대위법 양식의 매력적인 선율과 극적인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화해와 상생,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특별히 국가유공자 등 호국보훈 관련자들을 위해 보훈석(전석 1만원)과 나눔 객석도 마련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2.06.14 / 조회 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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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사랑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11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한국인에서 ‘춘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1948년 국내에서 초연돼 지금까지 국내 오페라 역사상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오페라단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2007년부터 2009년에 걸쳐 기획한 ‘베르디 빅 5’ 프로젝트 중 세 번째로 공연됐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서울시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서울시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2008년 공연 당시 3,000석이 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86%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였다. 같은 해 12월에는 오페라의 종주국 이탈리아의 4대 극장 중 하나인 ‘베르디 극장’에서 문화 교류 공연으로 초청돼 공연했다.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된 이 공연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의 2회 공연은 매진됐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는 작곡가 베르디의 의도를 가장 잘 살린 고전미와 배역에 가장 어울리는 캐스팅으로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았다. 또한, 동양의 색채가 묻어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무대도 인기가 높다. 이번 공연은 친숙한 작품을 통해 오페라를 사랑하는 팬들과 초보자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페라의 황제, 베르디의 작품! 베르디는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다. 주옥같은 오페라 작품을 남긴 그의 대표작은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일 트로바토레’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라 트라비아타’는 남녀의 순수한 사랑에 초점을 맞춰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사교계의 여자와 평범한 청년의 사랑을 주제로 했다. 당시는 파격적인 주제 선정이었으며 작품은 단순한 사랑이야기뿐만 아니라 파리 사교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상류 사회에 대한 위선과 모순, 편견을 비판하며 인간 본성에 대해 다룬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남자주인공 ‘알프레도’는 ‘비올레타’라는 사교계 여성을 사랑하게 된다. ‘비올레타’는 폐결핵에 걸려 그의 마음을 거부하려 하지만 결국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은 알프레도의 아버지로 인해 헤어지게 되고 비올레타는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간다. 알프레도는 그녀를 후원하는 귀족과 결투를 하다 외국으로 쫓겨나고 비올레타의 병은 계속해 깊어진다. 사랑하지만 주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 연인의 사랑이야기는 베르디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함께 무대에서 펼쳐진다. 최고의 음악가들, ‘라 트라비아타’로 뭉치다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지휘자를 포함해 서울시오페라단 실력자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지휘자 ‘Marcello Mottadelli’가 출연한다. 지휘자 ‘Marcello Mottadelli’는 베르디 음악학교를 졸업한 후, 스위스 베른에서 음악 총감독을 지냈다. 또한, 카이로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로도 활동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번 공연에는 사교계의 여인 ‘비올레타’ 역에 소프라노 ‘오은경’, ‘김은경’, ‘박재연’이 출연한다. 사랑에 몸을 던지는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나승서’, ‘최성수’가 번갈아 가며 열연을 펼친다.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 역에는 바리톤 ‘김성길’, ‘유승공’, ‘공병우’가 함께한다. 소프라노 ‘박재연’과 테너 ‘나승서’, ‘최성수’는 2008년 이탈리아 공연 당시 기립박수를 받은 장본인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25 / 조회 1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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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을 밝히는 헨델의 메시아, 서울시합창단 120회 정기연주회
12월 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헨델의 대표작이자 동서고금을 통틀어 종교음악의 백미로 꼽히는 ‘메시아(MESSIAH)’가 공연된다. 이는 서울시합창단의 120회 정기연주회로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원한 생명’이라는 3부작으로 구성됐다. ‘메시아’는 영국의 시인 ‘찰스 제넨스’가 성서와 기도문을 인용하여 쓴 대본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아리아와 합창곡 52곡 중 32곡을 발췌하여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시합창단은 관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할렐루야’가 시작되면 기립하여 관람하는 관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종 대극장 1층 400여 석을 싱어롱 좌석으로 마련, 교회 성가대 및 아마추어 합창단 등의 참여를 받아 웅장한 대합창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 좌석은 전화(399-1777)로 예약을 받는다. 1만원. 오은경(소프라노), 류현수(알토), 이원준(테너), 정상천(베이스)이 객원솔리스트로 참여하며, ‘캄머오케스터 서울’이 객원연주를 담당한다. 서울시합창단은 1978년 서울시립합창단으로 창단되어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공연인 오페라 ‘박쥐’(비엔나오페라단 초청협연)와 제1회 정기연주회인 브람스의 ‘사랑의 노래’를 시작으로 119회 정기연주회와 112회 특별공연을 개회했고, 매년 50여회의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뉴스테이지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11.24 / 조회 6,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