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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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레 & 로랑 한국 첫 단독콘서트 6월 오픈!
프랑스 뮤지컬 배우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로랑 방이 한국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미켈란젤로 로콩테는 뮤지컬 ‘아마데우스’로 올해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 로랑 방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 미켈레 & 로랑 콘서트는 뮤지컬 배우로서가 아닌 뮤지션으로 준비하는 콘서트다. 게스트는 김호영, 박한근, 강태을, 이건명, 박영수, 김남호다.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로랑 방은 “첫 콘서트를 한국에서 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대된다. 이번 공연이 그동안 받았던 팬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답하는 콘서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은은 공연을 주최하는 투헤븐 엔터테인먼트 대표이다. 그는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매력이 관객들에게 마치 놀이동산에 놀러 온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로랑방과 미켈란젤로 로콩테의 콜라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콘서트 미켈레 & 로랑은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한다. 사진출처_투헤븐엔터테인먼트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7 / 조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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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의 The stage 98] 모차르트 오페라 락, 뮤지컬 ‘아마데우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이미 지난 2012년 ‘모차르트 오페라 락’으로 국내에 소개된 프랑스 뮤지컬이다. 작품은 오리지널 투어 무대로 한국을 찾은 프랑스 대표 대형 뮤지컬 중 하나다. ‘아마데우스’는 이미 ‘모차르트’라는 쿤체와 르베이의 오스트리아 VBW 뮤지컬과는 또 다른, 모차르트의 생애에 기반을 둔 뮤지컬로 조명했다. 강렬한 락 음악으로 천재적인 음악가 모차르트를 이 시대에도 유효한 젊음의 반항과 자유를 보여주는 진정한 락커로 설정했다. 또 한명의 매력적인 천재적 예술가 살리에르와의 긴장감 넘치는 음악적 대결과 향연도 펼쳐진다.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강렬한 안무와 시각적 미장센은 유럽뮤지컬을 선호하는 한국 관객들에게 모차르트의 사랑과 죽음, 매력적인 음악가의 삶을 같지만 또 다른 뮤지컬로 바라보게 한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지난 10년간 열광적인 무대로 한국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의 계보를 이은 프랑스 작품이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도브 아띠아와 알베르 코헨이 제작을 맡았다. 이들은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십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태양왕’, ‘무법자들’, ‘오즈의 마법사’ 이후 여섯 번째 작품으로 ‘아마데우스’를 선보였다.기존에 알고 있던 모차르트의 음악가적인 삶과 사생활들이 이번엔 프랑스 특유의 뮤지컬 구성과 어법에 맞춰 새롭게 재조명됐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심플하지만 기능적이고 효과적인 무대의 운용, 화려하거나 강렬하진 않지만 무대에서 쉽게 보이지 않았던 파스텔 톤의 유브이 컬러를 사용했다. 더불어 효과적으로 매치되는 부분 영상과 강렬한 락 음악, 파워풀한 안무, 세련된 색감의 의상, 배우들의 활달한 동선들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프랑스 뮤지컬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열정과 폭발하는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작품은 ‘악의 교항곡’이나 ‘장미빛 위에서 잠들리오’, ‘내 승리의 희생자’, ‘빔,밤,붐’등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화가 와토, 프라고나르, 호가드의 명화들을 활용한 세트 배경으로 18세기말의 잘츠부르크와 비엔나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공간의 움직임들은 물 흐르듯 세련된 무대 메커니즘을 구사했다. 멋진 무대의상으로 치장한 연기자들의 가창력과 무대매너는 기존의 프랑스 뮤지컬과는 사뭇 다른 미장센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뮤지컬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연기한 배우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로랑 방‘의 인기는 가히 놀라울 정도였다. 두 사람 다 뮤지션, 프로듀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 매력적인 외모보다는 그들의 빼어난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승부했다. 광기가 있지만 결코 넘치지 않는 선을 지키며 마치 죽을 것 같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하는 두 배우의 모습은 환호할 수밖에 없게 했다. 작품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재능을 가진 뮤지션 ‘로콩테’와 한국에서 지난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때 페뷔스 역으로 출연한적 있어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던 ‘로랑 방’이 양대 축을 이룬다. 이들은 주변 사람과 사회, 시대적 계급과 인습, 젊음의 자유와 방종, 사랑과 야망, 그리고 죽음을 목격하고 다가오는 동시대적 에스프리와 인간적인 연민을 표현한다. 작품은 우리로 하여금 천재 음악가의 삶과 사랑, 그리고 죽음을 통해 그의 인생과 음악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치유하게 한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마스트엔터테인먼트 유희성 칼럼니스트 he2sung@hanmail.net
2016.04.25 / 조회 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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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대와 파격이 만나는 지점, 뮤지컬 ‘아마데우스’
뮤지컬이 종합예술이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하는 작품이 있다. 이런 작품은 음악은 물론 극 본연의 드라마의 힘, 거기에 무대와 조명, 군무까지 구석구석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조화로운가, 반드시 거기에 그렇게 존재해야만 하는가의 문제는 두 번째다. 우선 주어진 드라마와 무대 위에서 얼마나 다양한 실험과 변형을 가미해 각각의 볼거리를 높은 완성도로 피로할 수 있느냐 하는 것. 그것이 종합예술로서의 뮤지컬을 평가하는 하나의 평가 기준이자, 뮤지컬만이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한 드라마를 무대화한 ‘프랑스식 종합예술’의 향연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그런 의미에서 마치 입체적으로 잘 세공된 육면각체의 프랑스식 예술품을 보는 것 같다. 작품을 이루는 모든 면면의 요소가 하나의 곡면처럼 부드럽게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면씩만 들여다본다면 그 완성도와 파격, 이색적인 매력이 제각각 빛을 발한다. 관객의 호불호 반응이 큰 온도차로 나뉘는 것도 부분과 전체 드라마에 대한 다른 평가에서 오는 듯하다. 모차르트의 생애는 워낙 잘 알려진 콘텐츠이므로 이것을 감격할만한 드라마로 재구성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원제인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주는 음악에 대한 기대감이 라이브 연주가 아닌 MR로 대신한 이번 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관객들이 이 작품에 보내는 특별한 관심과 호응은 비단 매력적인 두 주역 배우의 인기에서 오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뮤지컬 본연의 매력이 음악, 연기, 안무, 무대미술이 주는 다채로움이라면 그 색색의 향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해외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한다. 조명과 의상, 로코코미술이 현대적 색감을 덧입다 우선 가장 눈에 띈 점은 무대의 색감이다. 모차르트의 운명이 어긋나기 시작한 첫 장면은 새로 부임하는 대주교의 권력과 위엄을 상징하는 듯한 강렬한 붉은 색감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마치 붉은 장막을 온몸에 뒤집어쓰는 것 같은 짙은 음영의 붉은 조명이 무대를 일순 빠짐없이 뒤덮는 순간 관객은 극의 시작부터 압도당한다. 독특한 ‘아마데우스’의 색감은 중세 로코코미술의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의상 곳곳에서도 눈에 띈다. 그간의 중세를 다룬 뮤지컬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파스텔이나 형광색 색감의 드레스부터 알로이지아의 눈부시게 반짝이는 금속성 코르셋이나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이는 과장된 머리장식, 드레스의 변형된 리본장식 등은 중세 특유의 시대적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과감한 현대미술의 손길이 느껴져 이채롭다. 군무를 추는 댄서들의 의상 또한 매우 파격적이며 흥미롭다. 속이 비치는 와이어 페티코트 차림의 발레리나나 스트립댄서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노출의 유혹적인 군무는 록 음악과 함께 이 작품에 현대적인 색감를 더하는 세련된 파격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에 띄게 화려한 무대전환은 없었지만 감성을 자극하고 개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미장센들이 작품 곳곳에서 눈에 띄어 프랑스적 예술 감각을 느끼게 했다. 한 편, 몇몇 장면을 동화적인 판타지로 느끼게 하는 조명과 무대 연출의 면면도 흥미롭다. 공연 전체에서 조명 사용은 꽤 입체적이다. 의도적으로 객석을 비추거나 다양한 색감의 핀조명을 활용해 무대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변화시킨다. 특히 순수한 모차르트가 알로이지아와 사랑에 빠지는 대목에서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낭만적인 조명과 인형의 집과 같은 독특한 무대연출은 마치 동화책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한 환상을 안겨주었다. 언어를 뛰어넘어, 충분한 위력 발휘하는 넘버와 배우들 드라마의 연결과 몰입이 아쉬운 반면, 탄성을 터뜨리게 하는 감동의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음악이다. 클래식 오페라부터 록은 물론, 다시 왈츠와 탱고, 때로는 디스코와 팝의 느낌으로 오가는 다양한 장르의 흐름은 그야말로 고전과 현대음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놀라운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어떤 곡하나 어색하거나 거슬리는 것 없이 무대에 녹아들며,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마치 곡 하나하나를 빛내기 위해 존재하는 듯한 안무와 조명, 무대연출의 힘이다. 특히 1막의 ‘불가능을 생각해’나 ‘빔밤붐’, ‘장미밭 위에서 잠들리오’와 2막의 ‘즐거움이 고통을 주네’, ‘악의 교향곡’ 등은 무대의 향연이라 할 만큼 곡과 함께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몰입도 높은 장면을 연출했다. 국내에 다수의 팬을 보유한 두 주역 배우에 대한 언급도 빼놓을 수 없다. 모차르트를 연기한 미켈란젤로는 배우라기보다는 뮤지션에 가까운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힘이 실린 다른 배역의 배우들의 목소리에 비해 유약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매력과 캐릭터의 조화를 확실히 깨닫게 되는데, 살리에르와의 한 무대에 설 때 특히 그의 개성이 더욱 돋보였다. 그의 가늘고 섬세한 미성이 권위적이거나 고지식한 배역들 사이에서 모차르트의 목소리를 더욱 천진무구하고 즉흥적인 예술가의 그것으로 느껴지게 했다. 극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살리에르는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으로 잘 알려진 로랑 방이 맡아 힘 있는 목소리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순수하고 자유로운 모차르트에 비해 절제된 남성미와 고뇌하는 내면을 표현한 그의 넘버들은 드라마 속에서는 조연에 해당하는 그를 단연 돋보이게 할 정도로 호소력과 흡입력이 있어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대와 정형성, 파격과 독창성이 만나는 지점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그처럼 문화도 정형성을 기반으로 파격을 시도하며 성장한다. 대중예술에서 성공을 거두는 새로움이란 기존의 정형성을 기틀째 바꾸고 새로 쓰는 방식이라기보다는 기존의 틀 안에서 얼마나 수용 가능한 변주와 해석을 보여주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프랑스 뮤지컬은 우리에게 아직 여전히 낯설고 신선한 장르다. 하지만 전혀 새로운 것을 기대한다면 대중예술인 뮤지컬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없고, 기존의 정형성을 고집한다면 파격과 독창성에 대한 포용력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모차르트라는 정형성과 대중성을 기반으로 음악과 무대미술의 파격을 더한 재창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늘 보던 것을 기대하지 않고, 조금만 새롭더라도 혹은 꽤 낯설더라도 기꺼이 그 파격을 즐길 마음이 있다면 뮤지컬 ‘아마데우스’를 추천할 만하다. 관객의 예상과 파격을 적절히 넘나들며 즐겁고 유쾌한 파동을 만들어낸다. 프렌치 오리지널이 최초 내한한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출처_마스트ENT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29 / 조회 4,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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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뮤지컬 '아마데우스' 객석점유율 90%…순항중
뮤지컬·발레·오페라 '종합 3종 세트'
총 13억원 투자 의상·亞투어 첫 무대
내달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뮤지컬 ‘아마데우스’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발레·오페라 종합선물 3종 세트를 본 느낌이다. 프랑스 오리지널팀이 내한 공연 중인 뮤지컬 ‘아마데우스’가 섬세한 넘버와 총 13억 원이 투자된 화려한 의상, 발레와 아크로배틱의 조화 등의 볼거리로 순항하고 있다.21일 공연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마데우스’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 점유율을 90% 이상 차지하며 관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여는 첫 공연인 만큼 현지 배우나 스태프 역시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아시아 투어의 예술감독 프랑수아 슈케는 “한국 관객이 ‘아마데우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열심히 임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제작사 관계자는 “예매 역시 치열하다. 이미 1층 명당 객석은 3월 말까지 매진 상황.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까지 공연을 보러 온 회전문 관객(좋아하는 공연을 여러 번 관람하는 관객을 일컫는 말)이 생겼을 만큼 뮤지컬 팬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귀띔했다. 4500석 규모의 파리 최대 극장인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인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당시 파리에서만 110만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유럽 투어를 통해 최단기간 동안 누적관객 150만 이상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28일 1차 티켓 오픈 후 30분 만에 예매율 17.9%(2015년 12월 28일 오후 2시30분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화려한 캐스팅과 최강의 프로덕션이 합심해 만든 ‘아마데우스’의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4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1 / 조회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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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마데우스' 도브 아띠아 "프랑스보다 팀워크 좋다"
뮤지컬 ‘아마데우스’가 지난 3월 15일 오후 3시 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뮤지컬 ‘십계’, ‘태양왕’ 등을 제작한 도브 아띠아(Dove Attia)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몇 년 전 방안에 혼자 앉아서 공연을 올리는 상상을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될 줄 상상하지도 못했다. 저녁마다 공연을 보러 오는 사람들의 기립박수나 눈물이 고인 관객들을 볼 때마다 공연을 하는 이유를 깨닫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난다. 프랑스에서 공연했을 때보다 좋은 팀워크로 한국에서 공연하게 되었다. 공연을 허락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를 ‘시대를 거스른 최초의 락 스타’로 재탄생 시켰다. 작품은 2009년 파리의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에서 첫 무대를 선 보였다. 이 후 월드투어가 연일 매진되며 누적관객 150만을 동원했다. 2010년 유럽 'NRJ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 신인상, 노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2011년 프랑스에서 마지막 무대를 올린 이후 첫 아시아 최초 내한 공연으로 한국을 택했다. 작품은 2015년 관객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17 / 조회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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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마데우스', 아시아 최초 내한 왔다
뮤지컬 ‘아마데우스’가 지난 3월 15일 오후 3시 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뮤지컬 ‘십계’, ‘태양왕’ 등을 제작한 도브 아띠아(Dove Attia)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한국에 오면서 공연의 수준이 높아졌다. 한국과 사람들이 좋아서 최대한 오래 있고 싶다. 사우나도 좋고 한국음식도 좋다”며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를 ‘시대를 거스른 최초의 락 스타’로 재탄생 시켰다. 작품은 2009년 파리의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에서 첫 무대를 선 보였다. 이 후 월드투어가 연일 매진되며 누적관객 150만을 동원했다. 2010년 유럽 'NRJ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 신인상, 노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2011년 프랑스에서 마지막 무대를 올린 이후 첫 아시아 최초 내한 공연으로 한국을 택했다. 작품은 2015년 관객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17 / 조회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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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고 화려한 프랑스 뮤지컬의 매력, <아마데우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그린 뮤지컬 내한공연이 지난 11일 개막했다. 지난 2012년 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졌던 라이선스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은 프랑스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내한공연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15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 모차르트의 삶을 그린 뮤지컬은 이미 국내에도 여러 편 소개된 바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극장협회에서 제작한 가 라이선스 공연으로 여러 차례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모차르트의 라이벌 살리에르를 주역으로 내세운 창작뮤지컬 도 얼마 전 호평 속에 재연의 막을 내렸다. 이들 뮤지컬에 비해 에서 주목할 점은, 이 작품이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매력을 풍성하게 담고 있다는 것. 인간 모차르트가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희로애락을 담은 는 여기 참여한 제작진의 이름부터 화려하다.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의 콤비 제작자 알베르 코헨과 도브 아띠아, 그리고 샹송가수 에디트 삐아프의 삶을 그린 영화 의 감독으로 유명한 올리비에 다한 등이 참여했다. 안무는 의 다니엘 스튜어트가 맡아 현대무용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프랑스 뮤지컬의 특징은 먼저 대규모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웅장한 세트와 화려한 조명, 의상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노래, 연기를 하는 배우와 춤을 추는 무용수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특징 덕에 발레, 아크로바틱 등 난이도 높은 안무를 즐길 수 있다. 오케스트라 반주가 아닌 녹음된 음악을 활용한다는 점도 프랑스 뮤지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다. 프랑스 뮤지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매력들을 를 비롯해 그간 국내에 소개됐던 무대에서 찾아봤다. 먼저 무대의 경우 에서는 이렇게 배우들이 공중에서 종을 타고 다니기도 하고 에서는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가 전쟁터로 폐허가 된 땅 위에서 "다시는 굶거나 배고프지 않겠다"고 삶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짐하며 하늘로 떠오르고 에서는 모차르트가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 천사들이 그를 마중하는 장면이 이렇게 신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의 무대는 18세기 유럽의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로코코 양식을 구현했다. 안무의 경우에는 의 남녀 주인공이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는 무도회 장면에서 전문 무용수들이 공중으로 가볍게 뛰어오르는 것은 기본이고 몬태규가와 캐플렛가의 사람들이 서로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날랜 옆구르기로 무대 위를 날고 구르며 박진감을 더한다. 에서는 노르트담 성당의 벽을 타고 다니며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에서는 백인들의 핍박에 시달려온 흑인 노예들이 "인간은 다 똑같아"라고 자유를 부르짖으며 박력 넘치는 안무를 보여주기도 한다. 무대, 안무와 함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의상도 빼놓을 수 없다. 에서는 영화 속에서 비비안 리가 입었던 드레스가 그대로 재현되고, 에서는 18세기 유럽 의상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만든 독특하고 신비로운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400여벌에 달하는 이 공연의 의상에는 13억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음악 역시 무대나 안무 못지 않게 강렬하다. 모차르트의 클래식 선율에 강렬한 록사운드를 접목시킨 의 음악은 2010년 유럽의 ‘NRJ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 신인상, 노래상을 수상할 만큼 완성도를 인정받았고, 극중 모차르트와 살리에르가 각각 부르는 ‘나를 새겨주오’와 ‘악의 교향곡’은 프랑스 음악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프랑스 뮤지컬만의 아찔하고 화려한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는 4월 24일까지 서울 세종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볼 수 있다. 글/구성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3.16 / 조회 7,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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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마데우스' 佛 오리지널팀 11일 막 오른다
1차 티켓오픈 인터파크 예매랭킹 1위
2015 관객선정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용인·대구 이어 서울공연 투어 펼쳐져뮤지컬 ‘아마데우스’ 공연 중 ‘사랑은 아픈 거라네’ 장면 모습(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아마데우스’의 아시아 첫 무대가 오는 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아마데우스’는 서울 공연에 앞서 용인(2월 25~28일)과 대구(3월 3~6일) 관객을 먼저 만나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의 워밍업을 마쳤다.‘아마데우스’ 넘버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강렬한 록 사운드가 만나 중독성을 품고 있다. 두 장르의 완벽한 조화는 웅장하고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낸다는 평가다. 장면 사이사이에 녹여낸 모차르트의 선율은 열정적이면서도 처절하리만큼 외로웠던 그의 삶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서울공연은 아시아 최초 내한으로 초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다.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 공연에 앞서 마지막 티켓오픈이 8일 오후 2시에 판매 개시된다. 마지막 티켓오픈 기념으로 전석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8 / 조회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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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팀, 아시아 투어의 포문 한국에서 연다
뮤지컬 ‘아마데우스’가 2월 25일 용인 포은아트센터에서 아시아투어 첫 무대를 가진다. 뮤지컬 ‘아마데우스’의 프렌치 오리지널 팀이 지난 2월 13일 한국에 입국했다. 공연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프렌치 오리지널팀은 현재 용인 포은아트센터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이번 내한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여는 공연이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투어는 제작자 알베르 코헨과 도브 아띠아가 참여한다. 알베르 코헨은 뮤지컬 ‘십계’, ‘태양왕’, ‘1789-바스티유의 연인들’을 연이어 성공시킨 인물이다. 연출은 올리비에 다한이 맡았다. 그는 프랑스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삶을 다룬 영화 ‘라비앙 로즈’ 감독으로 유명하다. 안무는 뮤지컬 ‘아이다’의 안무가 다니엘 스튜어트가 맡았다. 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후, 3월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서울 세종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_(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2.22 / 조회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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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륙하는 '아마데우스' 본격 연습 돌입
전 배우·스태프 공연 2주 전 입국
2월 25~28일 용인 포은아트홀서 아시아투어 시작
3월 11~4월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뮤지컬 ‘아마데우스’ 오리지널팀의 연습 장면(사진=PRM).[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는 25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는 뮤지컬 ‘아마데우스’가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아마데우스’ 팀은 공연 3~4일을 앞두고 입국하는 다른 해외 투어팀들과 달리 공연을 2주 앞둔 지난 13일 스태프를 비롯한 싱어, 액터, 댄서 전원이 입국해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여는 공연이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프랑수아 슈케 연출은 “한국 관객들이 ‘아마데우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4500석 규모의 파리 최대 극장인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인 ‘아마데우스’는 당시 파리에서만 11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유럽 투어를 통해 최단기간 동안 누적관객 150만 이상을 동원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2월 28일 1차 티켓 오픈 후 압도적인 예매율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모차르트’ 역에는 초연 당시 모차르트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미켈란젤로 로콩테가 내한한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했지만 음악은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살리에리’ 역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페뷔스로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 친숙한 로랑 방이 맡았다. 또한 모차르트의 아버지이자 그의 든든한 음악적 후견인인 ‘레오폴드’ 역에는 솔랄, 희생과 헌신의 사랑을 보여주는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역은 마에바 멜린, 모차르트만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콘스탄체’ 역에는 디앙 다씨니 등 초연 멤버들이 전격 합류했다.‘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3월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1544-1555.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의 한 장면(사진=PRM).▶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2 / 조회 3,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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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마데우스' 佛 오리지널팀 온다
3월 세종문화회관서 첫 내한공연뮤지컬 ‘아마데우스’ 포스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프랑스 대작 뮤지컬 ‘아마데우스’의 오리지널팀이 내달 처음으로 내한한다. 영화 ‘라 비 앙 로즈’를 만든 올리비에 다한 감독의 연출로 2009년 파리에서 초연한 화제작이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사랑과 절망, 성공, 죽음을 그린 작품은 유럽 전역에서만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원제는 ‘모차르트 오페라 락’으로, 한국에서는 2012년 이 제목으로 라이선스 공연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팀의 첫 아시아 공연이자, 2011년 프랑스 마지막 공연 이후 5년 만에 새 제목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무대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과 강렬한 록 사운드가 접목된 음악이 특징이다. 뮤지컬 ‘아이다’의 안무가 다니엘 스튜어트가 현대무용에서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이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400여벌의 의상을 비롯해 로코코 양식의 화려함을 재현한 무대와 조명이 볼거리다.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09 / 조회 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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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이고 진실성있는 무대"<아마데우스>주역, 미켈란젤로 로콩테 & 로랑 방
파격의 무대가 한국을 찾는다. 2012년 으로 소개되었던 남다른 프랑스 뮤지컬이 이번엔 오리지널 무대 그대로 한국 관객들 앞에 선다. 강렬한 록 음악과 안무 속에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그 시대의 진정한 록커'로, 살리에리를 어쩔 수 없이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 증오심을 키우나 그를 이해했던 매력적인 또 한 명의 천재 예술가로 등장시킨 뮤지컬 가 그 주인공. 2009년 프랑스 초연 후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이 뮤지컬의 최초 내한에 앞서 작품의 주역, 모차르트 역의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살리에리 역의 로랑 방을 만났다. 무대 아래에서도 남다른 예술적 기질이 풍부했던 두 사람을 보노라니, 왜 이들이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에 적역인지 쉽게 이해가 된다. Q 한국에 와서 첫 일정이 대구 기자간담회였다. (는 용인, 대구, 서울 투어 예정) 미켈란젤로 로콩테(이하 미켈란젤로):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이후 팬미팅도 했는데 우릴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고, 열면 안의 내용이 쫙 펼쳐지는 책도 받았다. 현장에서 기타가 있는지 물어보고 즉흥으로 넘버를 어쿠스틱하게 공연하기도 했다. Q 이라는 이름의 라이선스 공연으로 2012년 국내 공연된 바 있다. 마니아 관객들이 생길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이후 꾸준히 이 작품의 재연을 원하는 목소리가 컸다. 미켈란젤로: 이전에 보신 공연은 오리지널과는 약간 다른 버전의 공연이다. 지금은 인터넷이 많이 발달되어서 사람들이 원작을 많이 찾아서 알게 되었다는 게 우리에게 선물과도 같다. 원작을 알고 있는 팬들에게 우리가 다가가는 것이니까. 로랑 방(이하 로랑): 라이선스 공연을 보신 팬들도 이번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을 정말 좋아할 것이다. 예전에 페뷔스 역으로 한국에서 공연한 적 있는데, 그때 만났던 관객들을 이번에도 만났으면 좋겠다.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즐겁다'라는 프랑스 속담이 있는데,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웃음) Q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는 실제로도 유명하지만, 다양한 예술 작품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 두 인물은 어떻게 표현이 되는가. 미켈란젤로: 모차르트는 어찌 보면 아이 같다. 그러면서도 혁명적이라고까진 할 수 없지만 기존 체제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도 있다. 다양한 인격이 한 사람 안에 모여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런 그의 모습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꿨다고 본다. 모차르트는 자신의 곡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했고, 음악의 진정한 힘을 이해하고 있었다. 음악은 물리적인 것이 아닌데, 우리 모두가 죽을 때 물리적이지 않은 것만 가지고 떠난다는 것을 모차르트는 알고 있었다. 다른 작곡가들의 곡에는 '지적 거리감'이 느껴진다면, 모차르트의 음악은 아이의 웃음 소리와 같이 아주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하지만 음악의 구조나 기술면에서는 마치 과학자처럼 아주 뛰어났다. 미켈란젤로 로콩테살리에리는 반대로 '실망을 많이 한 아이'와 같다. 모차르트를 만났을 때 살리에리는 그가 아이 같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동시에 모차르트는 오페라를 들으면서 바로 악보에 음들을 적을 수 있지만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다. 마치 큰 산을 마주하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둘은 서로를 경외하는 부분이 있었기에 친구가 될 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서로를 파괴했다. 살리에리의 치명적인 약점은 성공을 추구했다는 것이고, 모차르트의 치명적 약점은 '미'를 추구한다는 것이었다. 로랑: 살리에리는 사랑과 증오가 얽혀 있는 아주 복합적인 인물이다. 모차르트를 존경하면서도 그를 없애고 싶어하는 마음이 동시에 있다. 나 등 다른 프랑스 뮤지컬처럼 역시 사랑과 죽음, 두 주제를 다루고 있다. 모차르트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솔직하지만 살리에리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어쩌면 '이미지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그래서 한 편으로는 더 멋있고 섹시한 것 같다. Q 미켈란젤로는 의 초연부터 출연했고, 직접 불러 싱글 앨범으로 발표한 넘버 '따뚜 모이(Tatoue-moi)'가 큰 히트를 치기도 했다. 미켈란젤로: 당시 프랑스 차트에서 5주간 1위를 했다. (웃음)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않은 이야기를 해 주겠다. (웃음) 이 곡은 프랑스에서 아주 유명한 작곡가 장 피에르가 만들었는데 화장실에서 소변 보는 동안, 그것도 문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썼다. '반(anti) 멜로디'를 추구해서 음들이 왔다 갔다 들쭉날쭉하다. 그래서 친구들이 '왜 이리 이상하게 만들었냐'고 했고, 그는 더 듣기 안 좋은 곡으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윌리엄 루소(또 다른 작곡가)가 연달아 이어지는 음들을 넣었다. 그렇게 해서 곡의 멜로디가 나왔다. 왜 그렇게 했을까? 모차르트는 초기 엄청나게 좋은 곡들을 가지고 파리에 갔었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어머니가 그곳에서 사망했다. 그렇게 파리를 떠나면서 '언젠가 파리를 정복할거야'라고 생각했을 텐데, 그래서 작곡가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 수 없었고, 대신 '엿 먹어라!'(웃음) 하는 음악을 만들었던 거다. 마치 모차르트가 파리를 향해 '엿 먹어!'라고 하는 것 같은 곡이다. 로랑 방Q 로랑은 이번이 첫 합류다. 로랑: 가 구상 중이었을 때 에 출연하고 있었고, 공연을 시작했을 때 우리 팀이 다 그 작품을 보러 가기도 해서 두 팀이 서로 친하게 알고 있었다. 나 역시 배우라 일반 관객들처럼 공연을 볼 수 없는데, 그때 를 보면서 굉장히 좋았던 첫 번째는 노래였고, 두 번째는 배우들이 아주 뛰어났다는 것이다. 특히 미켈란젤로는 정말 그 역에 어울리는 배우였다. 공연을 보고 나서 'l'assasymphonie'(악의 교향곡)이 너무 좋았는데 몇 주 동안 머리를 떠나지 않아서 짜증이 날 정도였다. (웃음) 이번에도 악역을 하면서 이렇게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Q 두 사람은 배우 뿐 아니라 뮤지션, 프로듀서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데 '음악'을 하고 있다는 공통 분모가 있다. 미켈란젤로: 나는 '심포니 록'을 추구한다. 표현을 많이 해야 하는 음악이다. 때론 그래서 내가 다른 이들에게 이해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아마 모차르트도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처음 이 작품에 캐스팅되었을 당시 난 약간 동물 같은, 야생의 삶을 살고 있었다. 좀 엉망이었는데 언제나 무대 위에 있었다. 당시 공연 프로듀서들은 약간 비정상적인(웃음)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내가 모차르트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너는 너 그대로를 보여줘. 그러면 주변에서 우리가 공연을 만들게."라고 했고, 난 별다른 분장 없이 평소 내 모습 그대로 무대에 섰다. 무대 위나 무대 아래에서나 난 같은 모습이다. 그렇게 현실 속에서 사는 방법은 모르고 무대 위에서 사는 방법만 안다. 그래서 사회 생활이 서툴러서 종종 어렵다. 현실이 추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추한 것인데, 사람들은 늘 현실을 평범하게 만들고 싶어하기 때문에다. 예를 들어 연인 관계에서도 왜 서로의 일부 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진정한 소통이 없기 때문에 진심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로랑: 난 책 읽기나 영화 보기,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향해가는지를 알고 싶기 때문에 많은 것을 접하고 싶다. 음악을 하게 된 것도 우연한 계기였고, 그 전엔 미술을 했다. 미술은 늘 스스로에 대해 사색하고 깊이 들여다보지만, 결과물은 아주 개인적이다. 하지만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게 되었을 때는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가 내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느꼈다. 아주 개인적인 부분이 밖으로 표출되는, 많은 이들 앞에서 발가벗은 듯한 느낌이었다. 이런 다양한 경험들, 변화들이 내겐 특히 중요하다. Q 같은 무대에 서는 동료로서 서로를 바라본다면? 로랑: 미켈란젤로를 굉장히 존경한다. 광기가 있지만 선을 넘지는 않는다. 세상의 룰을 모두 무시하고 막 미치는 사람이 있는데 미켈란젤로는 그렇지 않다. 실제로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무척 존경스럽다. 미켈란젤로: 로랑은 일단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다. 뮤지컬계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데 진짜 열심히 한다. 에서 로랑을 처음 봤을 때 정말 기계처럼 완벽했다. 그래서 한 편으론 그런 모습을 전혀 이해할 수 없기도 했다. 어떤 사람인지 되게 궁금했고, 모두에게 자신의 실제 성격을 숨기고 다른 조각상을 세워, 사람들이 그걸 보게 만드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열쇠를 찾아서 이 사람을 열어 알게 되면 끝이 없는 세상이 펼쳐진다. 어떤 최대치의 능력을 가진 사람 같다. 다른 뮤지컬 배우들을 비행장의 비행기라고 한다면, 로랑은 전투기와 같다. 전혀 과장이 아니다. Q 는 어떤 관객들이 보면 더욱 좋을까? 미켈란젤로: TV에 많이 나오는, 잘생기고 완벽한 사람들에게 질린 사람이 와서 봤으면 좋겠다. 현재 콘서트를 보면 매우 인공적인 것이 많은데, 우리는 폭발적이고 진실성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그래서 모든 것을 좋아하는 관객 보다는 특정한 것을 좋아하는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 얼마 전 데이비드 보위가 사망해서 매우 슬펐는데 음악적으로도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 대중들이 TV를 보며 더욱 세뇌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로랑: 오픈 마인드의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었으면 한다. 우리가 전달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이 가능한 관객들이면 좋겠다. 그런데 지난 한국 공연을 하면서 관객들의 열정을 정면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국 관객들은 충분히 마음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1.22 / 조회 10,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