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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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뻐도 돼? 공연 속 여장남자 & 트랜스젠더 BEST5
글/구성: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쇼노트 제공, 플레이DB
2016.05.13 / 조회 16,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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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족을 위한 맞춤공연 TEST
글/구성: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2016.04.26 / 조회 1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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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맛] 4화, 뮤지컬 <헤드윅>과 당분보충 달콤 디저트
글/사진: 선우연주 객원 에디터 (yonjusunoo@interpark.com)구성: 조경은 기자 (kejo@interpark.com)
2016.04.04 / 조회 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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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헤드윅' 귀환 외
‘헤드윅’…5월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윤동주, 달을 쏘다’…3월 20~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명동 로망스’…3월 22~4월 24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뮤지컬 ‘헤드윅’의 한 장면(사진=쇼노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0년간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헤드윅’이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왔다. 서울예술단의 ‘윤동주, 달을 쏘다’는 3년 만에 앙코르 공연을 올리며 ‘명동 로망스’도 인기에 힘입어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난다. △‘헤드윅’…5월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발맞춰 국내서도 ‘뉴 메이크업’이란 부제를 달고 개막했다.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총 9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써온 작품. 이번 공연은 기존과 다른 규모와 구성, 새로운 해석으로 탈바꿈했다. 2016년 새 시즌은 조승우, 조정석, 윤도현, 정문성, 변요한 등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무대를 꾸린다. ‘이츠학’ 역은 여성 록커 서문탁과 임진아, 제이민이 맡는다. 또한 기존의 앵그리인치 밴드 외에 YB멤버 전원이 새롭게 앵그리인치 밴드 멤버로 참여한다.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의 한 장면(사진=서울예술단).△‘윤동주, 달을 쏘다’…3월 20~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가장 풍요롭고 자유로웠던 시기인 연희전문학교 문과 시절과 일제강점기 속 운명을 그린 작품. 2012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3%를 기록했고 지난해 공연 역시 연일 매진사례를 이루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3년 만의 재공연을 위해 예술감독 최종실, 극작 한아름, 작곡 오상준, 연출 권호성 등이 다시 뭉쳤다.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대본·음악·무대·영상 등 공연전반에 수정작업을 진행했다. 2013년에 이어 올해에도 ‘윤동주’ 역에 박영수, ‘송몽규’ 역에 김도빈이 출연한다.뮤지컬 ‘명동 로망스’의 한 장면(사진=이데일리 DB).△‘명동 로망스’…3월 22~4월 24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2015년의 9급 공무원으로 살던 주인공 ‘장선호’가 1956년의 ‘로망스 다방’으로 타임 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장선호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보다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안정된 직장에서 아무 낙 없이 퇴근시간,주말,연금만 바라보며 산다. 이후 로망스다방으로 타임슬립한 선호는 주변의 억압과 사회분위기 속에도 자신만의 세상과 꿈을 가진 열정 가득한 예술가들을 만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선호 역에 배우 고상호·배두훈, 이중섭 역에 박호산·김준원·지현준, 전혜린 역에 안유진·전성민, 박인환 역은 원종환, 윤석원이 맡았다. 이외에도 홍륜희, 정민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9 / 조회 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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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는 작품", 뮤지컬 <헤드윅>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날 태어나, 동독으로 넘어갔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포함한 여러 남자들에게 성적인 괴롭힘을 당했고, 20대 중반에 미군과 결혼하기 위해 불법 성전환 수술을 했다. 그나마도 제대로 된 수술이 아니라 완전한 여자가 되지도 못했다. 그러다 음악활동을 시작했고, 영혼의 반쪽을 찾았나 했더니 다시 버림받았다. 너무나 기구해보이는 이 사람은 바로 뮤지컬과 영화 의 주인공, ‘헤드윅’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그녀의 이야기는 누가 봐도 팍팍하지만 우리가 아는 그녀는 칙칙하고 어두운 사람이 아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 더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사람이다.지난 14일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새로워진 뮤지컬 을 기념하며 영화 상영회와 스페셜 GV를 가졌다. GV에는 5년 만에 헤드윅으로 돌아온 뽀드윅 조정석과 11년 째 뮤지컬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이준 감독이 자리했다. 진행은 영화 저널리스트 김현민이 맡았다.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맞춰 ‘뉴 메이크업’으로 돌아온 뮤지컬 은 10년 간의 소극장 대장정을 마치고 규모를 넓히면서 더 화려하고, 아름다워졌다. 소극장에 맞춰진 공연이 큰 무대에서 더 많은 관객들과 마주하는 데는 배우와 스탭 모두가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여정이 있었다. 무대가 커지면 관객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건 당연지사, 이번 이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준 음악감독은 “이번에 브로드웨이에 가서 을 보고 와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첫 번째는 ‘사운드’에 대한 고집을 버렸다. 펑크나 록 사운드를 좋아해서 풍성한 사운드를 고집해왔었는데 막상 브로드웨이에서는 클린하고 모던한 사운드를 추구하더라. 돌아와서 기존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면서 무대 위에서 앰프와 모니터를 다 없앴다. 그래서 실제 연주하는 그대로의 소리를 관객분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배우 조정석은 “일단 그녀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헤드윅이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뻤다. 객석이 커진다면 어떻게 1층과 2층이 조화롭게 공연을 만들어가고 소통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헤드윅이 가지고 있는 깊은 고뇌와 슬픔을 절대 놓지 않는 선에서 좀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자’라는 식으로 접근했다. 의상, 분장 등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이어트에도 신경을 썼다.”며 그간의 준비과정을 밝혔다. 영화 속 오븐씬, 무대 위에서 만나다 배우와 스탭들의 고민이 많았던 만큼 무대 장치에서도 세심한, 그러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오븐 씬 (엄마의 구박 속에 오븐 속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어야 했던 헤드윅의 어린 시절과 현재가 교차되는 씬)이 비슷하게 재연된다. 2층 관객들도 표정을 자세히 볼 수 있을 만큼, 클로즈업된 얼굴이 화면에 비춰진다. 조정석은 이런 변화에 대해 “이번 이 뉴메이크업인 만큼, 야심차게 준비한 요소들이 꽤 있다. 클로즈업 장면은 이번 뉴메이크업의 신의 한수가 아닐까. 헤드윅의 감정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장치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새롭게, 그리고 화려하게 변한 무대에 대해서는 "‘내가 다시 헤드윅을 하면 이렇게 해야지’ 했던 생각과 맞아떨어져서 더 좋았다.”며 “축 쳐져 있는 헤드윅을 그리고 싶지 않았다. 발랄하고 화려한, 그러나 가볍지 않은 헤드윅을 하고 싶었다. 나 자신을 찾고, 진짜 나로 돌아가는 의미에서 너무 어둡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헤드윅이라면 이정도는 돼야하지 않나 싶었다. (웃음)”고 덧붙였다. 토미와 헤드윅을 잇는 감정은 ‘고마움’ 에서 바뀐 건 무대만이 아니었다. 배우 조정석은 5년 만에 새롭게 에 합류한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고민을 거쳐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킨 듯 했다. 진행자인 김현민은 "과거의 토미 노시스(조정석이 연기하는)가 헤드윅에게 가진 죄의식을 담았다면, 이번 공연 속 토미는 ‘고마움’을 표출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음악부터 스타일, 이름까지 완전히 새로운 자신으로 탈바꿈하게 도와준 헤드윅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진행자의 감상평에 "그런 의도였다."고 답한 조정석은 토니와 헤드윅은 본질적으로 같은 존재이고, 그 둘의 관계를 관객들에게 잘 설명하기 위해서는 죄의식보다 고마움이 더 필요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예전에는 헤드윅의 외로운, 혼자 남겨진 슬픔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지금은 아름답게 퇴장하며 박수 받을 수 있는 헤드윅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고, 사랑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작품 평범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헤드윅. 그녀가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는 건 개개인이 그녀의 삶을 보며 얻는 것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누군가는 공감을, 누군가는 위로를, 혹은 감사를. 이준 감독은 사랑에 대한 이해를 배웠다. 그는 색안경을 끼고 보았던 자신과 다른 종류의 사랑에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마음이 다를 뿐이지 다 똑같이 사랑하는거니까" 조정석은 자신을 으깨고, 쪼개고, 인내하는 삶 대신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다. 토니의 ‘위키드 리틀타운(Wicked Little Town)’ 가사처럼, 스스로가 신기한 신의 창조물 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행사를 마무리 지으며 함께 해준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헤드윅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찾았으니까. 여러분도 자기 자신을 더 찾아가고, 신비한 신의 창조물 같은 사람이 되시길 바란다.”고.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사진: 기준서 (www.studiochoon.com)
2016.03.18 / 조회 1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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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수’라는 이름의 자화상, 뮤지컬 ‘헤드윅’
트랜스젠더, 드랙퀸, 짙은 화장과 화려한 가발, 이름 없는 록밴드와 브로드웨이 뒷골목 폐차장 같은 공연장. 이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키워드들의 조합으로도 여전히 ‘헤드윅’ 무대의 시너지는 설명하기 어렵다. 뮤지컬 ‘헤드윅’ 무대에서 발산되는 독특한 에너지는 노골적이나 퇴폐적이지 않고, 경쾌하지만 경박하지 않으며, 처연하나 처절하지 않다. 트랜스젠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무대에 십 년째 수많은 관객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수자 자신이 털어놓는 독백에 가까운 노래와 이야기가 다수를 움직일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을까. 가볍지 않은 함의들, 그 날카로운 메시지 ‘차별’과 ‘차이’라는 이해의 간극은 멀고도 가깝다. 화려한 화장과 가발, 드레스에 여성적 몸짓까지 겸비한 남자 배우를 대하는 관객의 첫 반응은 호기심에 가까운 흥미다. 여기저기 웃음이 섞인 환호가 터지지만, 관객들은 곧 알게 된다. 눈앞에 있는 그의 차림이 개그나 쇼의 ‘분장’이 아니라 일상이자 삶의 ‘복장’이라는 것을. 그의 삶이 단순히 웃음거리가 될 수 없는 것처럼, 그의 다양한 가발과 의상은 점차 무대 위에서 변주되는 그의 슬픔으로 보이게 된다. 주인공 ‘헤드윅’의 조금 특별한 생의 굴곡과 거기에 도도하게 얹힌 직설적이면서도 함축적인 화법이 기묘한 앙상블을 이루면서 객석과 무대의 간극은 점점 좁혀진다. 특히 ‘헤드윅’의 넘버들은 하나같이 가사가 주는 함의가 가볍지 않다. ‘The origin of love’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존재하는 이유를 불완전하게 남겨진 자아의 반쪽 찾기로 설명하고, ‘Tear the down’은 영원할 줄 알았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충격 속에서 그 어떤 경계나 장벽도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또한, 싸구려 성전환수술로 겪어야 했던 고통과 수치, 그리고 수술 실패로 남겨진 일인치의 살덩이를 ‘앵그리 인치’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의 혼란도, 동독과 서독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의 격변도, 사회적 편견과 미숙함이 남긴 앵그리 인치마저도 그는 자신의 삶으로 기꺼이 받아들인다. 스스로를 부정하지 않고 후퇴하지 않는 그의 태도가 자유롭고 당당한 로큰롤의 정신으로 증폭되어 파워풀한 열기를 만들어낸다. 알고 보니, 익숙한 ‘우리들의’ 슬픔 트랜스젠더 ‘헤드윅’이 털어놓는 이야기는 늘 순수한 사랑을 갈구하고, 음악으로 꿈을 대변한 지극히 보편적인 삶의 여정이다. 다만 남성과 여성의 경계에 있다는 이유로 더 쉽게 거절당하고 버림받을 뿐이다. 반쪽만 남겨진 고독과 우울감은 ‘사랑이란 무엇인가, 혹은 사랑받지 못하는 순간의 존재 이유란 무엇인가’라는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인간의 보편적인 물음이기도 하다. 우리는 누구나 이루지 못한 사랑에 상처받고, 보상받지 못한 마음에 아파한 적이 있다. 자신을 유혹해 미국으로 데려간 남편에게 버림받고, 자신의 음악 영혼을 아낌없이 바치며 사랑한 어린 소년에게는 결국 배신당하는 일생. 헤드윅을 둘러싼 일상의 위기와 감정의 스펙트럼은 결국은 인간 본연의 익숙한 슬픔과 고독으로 치환된다. 윤도현과 로큰롤,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순간 로커 자신이 들려주는 로커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진정성을 얻는다. 무대가 쇼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더라도 로커 윤도현이 들려주는 로큰롤과 순수하고 열정적인 헤드윅의 만남은 놀라운 일체감으로 관객의 가슴을 울린다. 스모그가 피어오르는 무대에 스탠드 마이크를 휘어잡고 선 윤도현의 헤드윅은 전쟁터의 화염 속에 피어난 한 송이 꽃 같았다. 함축적 가사의 함의는 시적이고, 로큰롤의 장르가 안기는 울분과도 같은 울림은 객석을 둔탁하게 두드렸다. 끔찍하거나, 괴롭거나, 슬프고 고독한 순간조차 그는 강렬한 록스피릿으로 열창했다. 울음은 울음이되, 우는소리에는 처절함이 없었다. 굳건한 슬픔이고, 경쾌한 오열이었다. 윤도현에 윤도현밴드까지 가세한 무대의 합과 에너지는 음악만으로도 관객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에서 대중의 관심을 그다지 받지 못하는 소수의 영역에 불과했던 록 장르를 90년대 중반 이후 다수가 열광하는 음악으로 만든 국민로커 윤도현의 힘은 여전히 건재했다. 폐부를 파고드는 듯한 단단하고 심지 있는 목소리가 비장미 흐르는 곡의 전개에 맞춰 진정성 있는 헤드윅을 이끌어냈다. 윤드윅은 굳이 과도한 여성적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다. 그의 중성적인 아름다움은 섹시한 카리스마로 유명한 플라시보의 보컬 브라이언 몰코를 떠올리게 하는, ‘교태부리지 않는 아름다움’이었다. 임진아의 이츠학은 적은 말수와 사소한 몸짓에도 관객의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었다. 또한, 그녀 특유의 미성이 폭발하는 듯한 고음에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헤드윅이 다 말하지 못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Midnight Radio’에서 “변치말고 지금처럼 서로 안고 끌어주자”며 외치는 “손을 들어”의 가사 반복은 관객이 모두 같이 손을 들고 함께 외치며 나누는 일종의 선서처럼 느껴져 숙연한 감동을 주었다. ‘뉴메이크업’한 헤드윅, 변하지 않은 메시지 2016년 ‘헤드윅’에는 ‘뉴메이크업’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무대와 배경이 브로드웨이의 공연장으로 옮겨졌고, 기존의 4인 밴드에 키보드가 추가되어 5인 밴드로 확장되었다. 극장의 규모도 커진 만큼 콘서트라는 콘셉트는 더욱 빛을 발한다. 무대는 폐차장을 연상시키는 낡고 음울한 배경에 때때로 동화적이고 위트 있는 애니메이션이 스크린으로 더해지면서 컬트적인 작품의 독특한 매력을 완성했다. 여기 사랑의 기원에 관한 한 이야기가 있다. 완벽했던 존재들이 반쪽으로 찢겨 불완전한 존재가 되어버렸기에, 우리는 남겨진 반쪽으로서의 고독과 불안, 다름과 차별 속에서 고통을 떠안게 되었다. 뮤지컬 ‘헤드윅’은 상처와 아픔의 원인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잘못된 편견과 장벽으로 둘러싸인 세상을 부수려 함으로써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동독과 서독의 경계가 허물어지던 시대에 태어나 여성도 남성도 아닌 경계의 삶을 살았던 헤드윅은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무엇이든 이분화하려는 세상에 항변한다. 인간은 누구나 완전하지 않고, 완전하지 않은 우리들은 스스로를 다 알지 못한다. 그런 불완전성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게 하고, 결국 혼자로는 완전해질 수 없는 자신의 고독을 있는 그대로 사랑스럽다고 인정하게 된다. ‘헤드윅’의 무대는, 우리가 저마다 다르고 불완전하기에, 모두가 아름답고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깨달음을 준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5월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출처_창작컴퍼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16 / 조회 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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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헤드윅>의 절대 뒤지지 않는 존재감 ‘이츠학’ 컨셉사진
에서 헤드윅에 절대 뒤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헤드윅의 남편이자 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 남장 여자로 무대에 오르는 ‘이츠학’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새롭게 돌아오는 이번 공연에 대한민국 여성 락커의 자존심 서문탁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진아, 제이민이 이츠학으로 캐스팅됐다. 열정적인 모습, 섹시한 외모, 완벽한 가창력으로 무대에 오를 이츠학의 모습을 플레이디비에서 단독으로 공개한다. 대한민국 여성 락커의 자존심, 서문탁시원시원한 가창력, 임진아떠오르는 신예, 제이민이츠학으로의 강렬한 변신 #탁츠학 #강렬한 보라빛 아이섀도우와 입술 #역시 카리스마 짱!#임진아 # 빠져들 수밖에 없는초록빛 눈매와 대비를 이루는 주황색 입술 #거부할 수 없는 그녀의 당당함#제이민 #푸른 펄의 눈매가 그녀를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컴퍼니다 제공
2016.02.29 / 조회 16,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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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헤드윅 미공개 컨셉사진 2탄
화려한 메이크업과 다양한 종류의 가발로 스타일리쉬함을 뽑내는 헤드윅, 하지만 사실 헤드윅은 무척이나 외롭고 슬프다. 인간의 근원적 외로움을 노래하는 헤드윅 내면의 감성이 드러나는 색다른 느낌의 흑백사진을 플레이디비에서 단독으로 공개한다.#조드윅 헤드윅을 사랑하는 배우, 언제고 헤드윅으로 보고 싶은 배우, 조승우 (믿습니다~!) #변드윅 여린 턱선과 슬픈 눈매가 왠지 모르게 오리지널 헤드윅인 존 카메론 미첼의 느낌과 가장 닮아있다. # 윤드윅 이번 헤드윅 중 가장 선이 굵고 강렬한 느낌, 또 우리를 얼마나 흥분시킬까?# 새로운 헤드윅, 정문성 지금껏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그의 여성스런 면모는 어떤 모습일까?# 뽀드윅 뽀얗고 이뻐서 붙은 그의 애칭, 다시는 헤드윅으로 못 볼까 봐 무섭기까지 했던 뽀드윅이라니! 그간의 연기 내공으로 더 깊어진 눈빛.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컴퍼니다 제공헤드윅 5인5색 미공개 컨셉사진 ①탄 클릭~!
2016.02.25 / 조회 1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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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초공개! 헤드윅 5인5색 미공개 컨셉사진
새로운 버전, 새로운 무대로 우리 앞에 다시 서는 2016년 뮤지컬 이번 무대를 채울 역대 최강 그녀들, 헤드윅의 비공개 컨셉 사진을 플레이디비가 단독 입수했다. 화려한 메이크업에 우수 어린 눈동자. 헤드윅의 치명적인 매력을 미리 만나보자. 헤드윅 포인트 1배우 본연의 얼굴이 아닌, 배우 얼굴에 비친 '헤드윅' 캐릭터를 극대화하라. 화려한 색조, 글리터 메이크업은 헤드윅으로의 변신에 빠질 수 없는 요소. #윤드윅#후-우 #샤랄라 #헤드윅의 매력에 빠질 #마법의 가루 헤드윅 포인트 2세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외로운 운명을 짊어진 외로움과 슬픔을 가득 담은 듯한 눈빛의 헤드윅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조드윅 #우수에 찬 눈빛 #느끼는 중 #반짝거리는 것은 눈빛인가 눈물인가 #뽀드윅 #아-목말라 #같이 한잔 하실래요? #뭘보니? #새끼손가락 끝까지 살아있는 엣지 헤드윅 포인트 3공연 중에서도 헤드윅이 처한 상황과 장면을 상징적으로 표현해주는 세련되고 다양한 의상 및 가발을 볼 수 있을 것. #정드윅 #한번 붙여 봤는데 더 좋은 이름 접수 받음 #금빛눈매 #금빛입술 #곧 땅드윅에서 변드윅으로 #그러니 변드윅 #공연 중엔 손톱 기를까? #노래해줘요한 #슬프고 매혹적인 + 보너스 "이게 단 줄 알았지?"................................................................................."잠깐 심호흡 좀 하고 기다려봐"#윤도현#조승우#조정석#정문성#변요한 글/구성: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컴퍼니다 제공 헤드윅 5인5색 미공개 컨셉사진 ②탄 클릭~!
2016.02.25 / 조회 2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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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변요한 "기대 부담…관객만 생각할 것"
생애 첫 뮤지컬 도전 소감 밝혀
육룡이 나르샤 활약 중 내달 첫선
윤도현·조승우·조정석 등 번갈아
"중요한 건 관객, 호흡 나눌 것"(사진=창작컴퍼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배우 변요한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변요한은 내달 1일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에 합류한다.2005년 한국 초연 이래 올해로 만 11년, 열 번째 시즌을 맞는 ‘헤드윅: 뉴 메이크업’은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등 역대 최고 캐스팅으로 화제다. 변요한은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캐스팅 된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작품과 선배 명성에 누가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만으론 부족할 것 같다”며 “변요한만의 헤드윅을 만들 것이고 관객들과 공감할 하나의 호흡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헤드윅이 되어가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편해졌다. 주변의 시선들이나 기대, 그런 것들에서 최대한 멀어져야 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이다. 무대에서는 관객이 나와 호흡을 나눌 상대배우라고 생각한다”며 “공연을 앞두고 걱정도 많지만 그 순간을 생각하면 한편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4월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세웠다. 오는 3월1일부터 5월29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2 / 조회 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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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ICELAND> 포스톤즈 무대 위 인연
배우들을 ‘납치’해서 여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예능 ‘꽃보다 청춘’, 조정석, 정상훈, 정우, 강하늘 네 명의 배우들이 떠났던 아이슬란드 편이 끝이 났습니다. 쓰리스톤즈로 시작해 포스톤즈의 훈훈한 이야기로 끝난, 여느 때보다 흥겹고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었죠. ‘꽃보다 청춘’의 나영석 PD는 출연진들의 인물 관계를 중요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이번 시즌에서는 조정석 배우에게 관심이 생겨 주변 인물들을 탐색했다고 밝혔었죠. 그 과정에서 조정석과 친분이 있는 정상훈, 정우, 강하늘 세 배우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조정석과 정상훈, 강하늘은 각각 뮤지컬 무대 위에서 만난 적 있는 인연들입니다. 지난주 끝난 아이슬란드 편을 아쉬워하며,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아프리카 편을 기다리며 배우들의 무대 위 인연을 다시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조정석-정상훈: 2008년 뮤지컬 두 사람은 서울예대 출신 선후배로, 오래전부터 돈독한 사이였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디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던 사이라고 하는데요, 이 두 사람이 같이 출연한 첫 작품은 뮤지컬 입니다. 공포영화 ‘이블데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지만, ‘공포’를 강조했던 영화와 달리 코믹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2003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만들어져, 한국에서는 2008년 3월, 충무아트홀 중극장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조정석은 주인공 애쉬 역으로, 정상훈은 애쉬의 바람둥이 친구 스콧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두 배우 외에도 뮤지컬 계의 강자, 류정한 배우와 의 장발장으로 출연 중인 양준모 배우도 함께 나왔었죠. 코믹극이기는 하지만 좀비가 출연하고 피가 난무하던 극이라, 관객석에는 ‘스플레터 존’이 따로 정해져 있기도 했습니다. 좀비와 싸우면서 쏟아지는 피를 맞을 수 있는 좌석으로, 말 그대로 ‘피 튀기는’ 구역이었죠. 현실에서도, 극 중에서도 절친으로 나왔던 두 사람은 궁합이 척척 맞는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벌써 8년 전이다 보니 지금보다 많이 앳된 모습입니다. 그래도 두 배우 모두 이때나 그때나 매력이 철철 넘치네요. 조정석-강하늘: 2009년 뮤지컬 ‘꽃보다 청춘’에서도 잠깐 언급되었던 .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10대 임신, 낙태, 동성애, 마조히즘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이슈가 되었었죠. 내용뿐만 아니라 뮤지컬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핸드마이크를 들고 공연하면서, 색다른 연출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넘버들이 중독적인 음색과 시원한 락사운드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조정석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섬세한 소년으로, 엄격한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압박감으로 가득 찬 모리츠 역을 맡았습니다. 특이한 머리 모양으로도 주목을 받았었죠. 함께 출연했던 강하늘은 그 때 당시 딱 20살,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풋풋한 학생이었습니다. 극중에서는 여리고 유약한 성격으로, 동성친구인 한셴과 애틋한 감정을 나누는 에른스트 역을 맡았습니다. 조정석, 강하늘 외에도 주인공 멜키어 역에 주원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은 당시 무대연습 현장인데요, 역시 풋풋한 모습입니다. 저 때는 앞으로 6년 뒤인 2015년에 함께 아이슬란드로 떠나 오로라와 쏟아지는 별들을 지켜볼 거라곤 생각도 못 했겠죠? 정상훈-강하늘: 2012년 다음은 정상훈, 강하늘의 무대 위 인연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익숙한 얼굴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지 않으신가요? 뮤지컬 은 황정민 배우의 연출 데뷔작이자, 출연작이기도 합니다. 사진 중앙에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하셨나요? 뒤쪽에는 , 등 쉼 없이 다른 작품으로 관객들을 마주하는 최재림 배우의 모습도 보입니다. 이외에도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있네요. 이 작품은 1800년~1900년대에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고자 했던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입니다. 각 인물들은 제각각의 이유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 되는 이유지만, 그들에게는 합당한)를 가지고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합니다. 이 극에서 정상훈은 닉슨 대통령 암살 미수범, 비크 역을, 강하늘은 존F. 케네디 대통령 암살자 ‘오스왈드’와 ‘발리디어’ 역을 맡았습니다. 정상훈 배우는 끼가 넘치는 얼굴을, 강하늘 배우는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느낌이군요. 이렇게 무대 위 인연들을 만나보았는데, 포스톤즈의 긍정맨 정우 배우는 빠져있네요. 나머지 배우들과 연극이나 뮤지컬이 아닌 영화, 드라마로 인연을 맺다 보니 소개를 못 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겠죠? 무대 위는 아니지만, 조금만 살펴보도록 합시다. 정우-조정석 2013년 사진 출처: 공식 홈페이지 두 사람이 같이 출연한 작품은 KBS 드라마 입니다. 서울예대 동문이기도 하고,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친분이 두텁다고 하죠. 지금까지 보여드린 사진 중에 가장 최근이라 두 사람 모두 아이슬란드 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두 사람의 우정이 물씬 느껴집니다. 정우-강하늘: 2015년 사진 출처: 인터파크 무비 정우와 강하늘이 처음 만난 작품은 영화 . 정우는 대한민국을 응답하라 열풍 속에 빠트렸던 이후 처음 찾아온 에서 강하늘을 만났습니다.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켰던 ‘쎄시봉’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부모님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었죠. 윤형주 역할로 출연했던 강하늘 배우는 아버지께서 윤형주 선생님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우셨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정우-정상훈: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엎어진 영화... 정우와 정상훈, 두 배우는 무산된 영화에 함께 캐스팅된 적이 있습니다. 영화를 찍어놓고 무산이 되는 바람에 출연료를 절반밖에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두 사람의 케미는 어땠을지 궁금하지만, 찾아볼 수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네요. 이번 인연으로 또 함께 나오는 작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포스톤즈 각각의 만남을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아이슬란드 편의 방송은 끝났지만, 우리는 무대 위에서 두 명의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죠. 정상훈은 뮤지컬 무대에서, 조정석은 오는 3월부터 뮤지컬 에서 함께 합니다. 이번 무대에서 생긴 인연들은 또 어떤 만남과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글: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2016.02.19 / 조회 15,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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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5人5色…조승우·변요한·조정석 집중
19일 2차 티켓 예매 '개시'
내달 1일 홍익대아트센터
2005년 4월 초연후 만 11년
역대 캐스팅으로 화제 올라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역을 맡은 변요한(왼쪽부터), 조승우, 윤도현, 조정석, 정문성 콘셉트 모습(사진=쇼노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이 오는 3월 1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헤드윅 역을 맡은 배우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의 5인 5색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2005년 한국 초연이래 올해로 열 번째 시즌을 맞는 작품은 역대 캐스팅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헤드윅 역을 맡은 윤도현, 조승우, 조정석, 정문성, 변요한은 공개된 사진에서 화려한 메이크업과 매혹적인 자태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4월 12일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10주년 공연까지 총 아홉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국 공연 통산 1650여 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써왔다. 2016년 3월 선보이는 ‘헤드윅’은 ‘뉴 메이크업’이란 부제에 걸맞게 강력해진 음악, 파격적인 의상과 메이크업 등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등 공식 예매처에서 2차 티켓을 판매한다. 또 다섯 명 헤드윅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캐릭터 영상은 25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02-749-9037.배우 조승우(사진=쇼노트).배우 변요한(사진=쇼노트).배우 조정석(사진=쇼노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18 / 조회 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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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빛낼 원숭이띠 배우들
글/구성: 조경은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kejo@interpark.com)
2016.01.11 / 조회 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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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뮤지컬 <헤드윅> 불꽃 튀는 역대 최강 캐스팅 미리보기
글/구성: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2016.01.05 / 조회 19,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