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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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아쉬워, 벌써 폐막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폐막을 앞두고 배우들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포스터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안나’ 김소현의 우아한 자태가 눈길을 끈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김소현은 단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 김소현은 배우 민우혁, 김우형, 이지혜, 최수형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안나 카레니나’의 추억을 남겼다.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위해 원작 소설은 물론 작품에 관련된 논문, 동명의 영화를 모두 섭렵했다고 밝힐 정도로 작품과 캐릭터 분석에 열정을 쏟았다. 그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 깊이 있는 해석과 드라마틱한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폐막을 3일 앞둔 만큼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으로 알려졌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쇼온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16 / 조회 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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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윤공주 ‘후회 없는 삶’ 지금, 이 순간 행복 즐긴다
화려한 무대 위, 아름다움만 있었다면 노력, 최선, 열심이란 명사는 명예퇴직 위기에 놓였을지 모른다. 때론 눈보라 치는 추위에도 절정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발견할 줄 아는 힘. 배우 윤공주는 긍정과 유머, 솔직함, 겸손으로 무장해 모순으로 뭉친 러시아 귀족사회에 몸을 던졌다.배우 윤공주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노래한다. 윤공주는 “모든 사람은 내 삶의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고 누구나 그런 행복을 찾을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무수리로 유명했다고 농담을 던졌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이 시대에 걸맞은 여성임이 틀림없다. 그는 행복에 대해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제 스타일이 좋다”며 “내 할 일 열심히 하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 보시는 분들도 각자의 행복을 스스로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그의 자신감은 급한 합류에도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는 뿌리 깊은 진리 때문이다. 윤공주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 잘하는 사람, 무엇보다 ‘열심’이라는 단어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는 본보기다. 배우 윤공주의 성실했던 발자국은 켜켜이 쌓여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그는 늦게 합류한 소감에 대해 “누구 대신이라는 것은 상관없다. 저는 고민이 별로 되지 않았고 너무 좋은 역이라 감사하다. 일주일 안에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니 힘들다는 생각도 못 할 만큼 열심히 연습했다. 작품이 쉽지 않고 제가 공감하기 힘들었기에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서 할 게 많다고 느꼈다. 해내야 하는 노래와 드라마가 많아서 오늘 하루 잘 버티자는 생각이었다. 막상 본 공연에 돌입하니 부담과 힘듦이 느껴졌다.”고 말했다.그만큼 대중도 배우 윤공주가 안나를 공감하고 몰입한 기간에 대해 우려했다. 윤공주는 “몰입해서 연습할 때 그분이 오신 거 같았다. (웃음) 그동안 경험한 적 없는 연습 스타일이었다. 연출님이 개개인의 섬세한 감정을 끌어내려고 상상을 반복하게 했다. 약속된 행동이 아닌 내가 직접 느끼는 리얼한 감정을 끌어내려고 도와주셨다. 그러면서 느낀 안나가 죽음으로 가는 과정의 복잡한 감정이 좋았다. 연출님도 제가 몸은 작은 데 힘이 있으니까 놀라시더라. 특히 눈보라 장면이 안나의 혼란스러움을 잘 표현해주는데 연습을 엄청나게 했다. 시간 날 때마다 하니까 ‘또 해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지만 진짜 많은 도움이 됐다.”며 험난했던 연습실을 상상케 했다.윤공주는 새로운 작품에 타이틀롤로서 부담과 긴급투입에도 ‘다 좋아’를 외쳤지만 상대 배우와 연작으로 만나 몰입을 방해받을 수 있는 관객의 입장에는 조심스러웠다. 그는 “전작을 보신 분들은 저희가 아무리 다르게 연기해도 잔재가 보인다고 한다. 최대한 안나와 브론스키를 연기하고 호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쉽지는 않다”며 “전작과 나라와 시대가 다르지만 가장 큰 건 신분의 차이다. 귀족이고 러시아 사교계 최고의 여인으로서 몸가짐과 행동이 거리의 여자와 다르다. ‘이렇게 해야지’라기보다 안나를 생각하면 정숙한 자세와 행동이 나오더라.”며 웃었다.만약 그 시대의 안나가 현재의 윤공주를 만났다면 비극보다는 또 다른 존재의 가치를 찾았을지도 모르겠다. 배우 윤공주의 타이틀롤 의미는 시대를 넘어 안나에게 보내는 위로의 손길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았어야 할 안나에게 바라는 일침이다. 배우들은 같은 지시를 받아도 다르게 표현된다. 윤공주는 “저는 자기도 모르던 자유와 행복을 쫓아가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 그 시대에 귀족들은 누구나 부정한 애인이 있었다고 한다. 안나도 가정이 있지만 처음 느낀 사랑을 만나 진짜 행복이라고 믿는다. 안나에게는 용기 있는 선택이었고 감히 누구도 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고 채울 수 있는 게 세상에 없었다. 시대가 변해도 똑같나 보다. 저는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안나도 하고 인터뷰도 하게 됐다.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도 저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이든 관객이 괜히 왔다는 생각이 안들 게 할 것이다.”며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이번 무대는 같은 역의 배우가 현실적인 모성애를 보여주는 한편 그에 따른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윤공주는 “배우가 경험해야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모성애가 부족하다고 느껴지게 연기하고 싶지 않다. 무대에서는 안나 자체로 보여지 길 바랐다. 제가 상상하는 모성애도 있다. 공연 중에 울컥해서 노래를 못할 뻔도 했다. 서준이라는 아역배우가 리허설부터 자는 연기를 하는데 진짜 아들 같더라. 내가 자장가를 불러주면 더 안기는데 진짜 아들이 제 품에 안겨 자는 것 같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소현 배우의 연기를 보며 디테일한 동작까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그는 비교적 자유로운 체계에서 어느 때보다 머리가 아닌 본능으로 만든 결과물을 얻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러시아 작품이자 ‘대충 거기’로 일관된 디렉션 덕분이다. 그럼에도 윤공주는 “알리나 연출은 알수록 소녀 같고 귀여운 천상 여자다. 그런 여성성이 있으니 안나 역을 깊게 연출하는 것 같다. 조금 체계적이지 않은 과정이라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다른 매력으로 느꼈다. 순간마다 자연스러운 연기, 공간, 넘버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라며 깨달음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음악 감독님이 큰 망치로 벽을 치는 것처럼 노래하라고 했다. 연습하면서 깊은 소리에 대한 발견도 있었다. 연출이 있고 원작이 있기에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가 표현만 잘하면 된다. 저희를 끌어주는 연출, 음악팀을 믿고 따라가면 된다. 이해 안 되는 것은 질문하고 어떻게 표현할지는 제 몫이다.”며 신뢰를 보였다. 그러면서 “안나의 감정이 힘들었을 뿐이다. 오히려 노래 스타일이 저한테 맞는 것 같다. 2막은 노래보다 드라마다. 평소 연극도 하고 싶었는데 음악 안에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긍정했다.뮤지컬 ‘안나카레니나’는 음악, 의상, 동선 등 힘들기로 유명한 작품이다. 누구보다 쉴 틈 없이 투입된 배우에게 건강관리에 대한 질문은 필수로 이어졌다. 윤공주는 “목 관리는 말 많이 안 하고 물 많이 마시고 잠을 많이 잔다. ‘집순이’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연습하고 공연장에 간다. 무대에서 노는 게 제일 재미있다.”며 노력형 배우의 실생활을 털어놨다. 그는 또 “제가 잘 뛰기로 유명하다. (웃음)”며 “높은 굽의 신을 신고 뒤가 길게 늘어진 드레스를 입는다. 제가 안 밟아도 다른 사람이 밟아서 휘청거리더라. 좀 힘든데 그만큼 아름답고 예쁘다. 화려한 의상만큼 무대도 엄청 웅장하다. 19세기 고전미와 가장 현대적인 무대가 공존한다. 무대 위에서 세트를 구현해 장면전환이 빠르고 드라마가 이뤄지는 과정이 재미있다. 이 정도의 퀄리티를 많이 보지 못했다.”며 작품을 설명했다.윤공주는 “제가 하고 있으면 다 좋아 보인다.(웃음) 제가 하는 작품인데 껄끄럽게 느껴지는 장면은 없는 거 같고 어떻게든 제가 사랑해야 한다.”며 프로다운 마인드를 건넸다. 그러면서도 “노래를 그렇게 많이 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깜짝 놀랐다. 원작을 읽고 있는데 괜히 명작이 아니더라. 연출님은 캐릭터가 소설과 다르니 연연하지 말라고 했지만 디테일한 소설을 짧은 시간 안에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책이 재미있게 읽히진 않았다. 뒤로 갈수록 더 읽기 힘들다는데 읽어야 하니 읽는다.(웃음)”며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배우 윤공주는 앞으로 더 보여줄 것이 많다. 큰 배역만 욕심내지 않은 탓에 한계 없는 필모를 쌓았다. 그래서 2019년의 윤공주는 어느 때보다 빛난다. 윤공주는 2001년 대학 시절 뮤지컬 ‘가스펠’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3년에는 앙상블로 ‘토요일 밤의 열기’, 2005년 ‘그리스’의 샌디, 이후 ‘드라큘라’까지 거치며 “잘하네”라는 평을 얻었다. 그는 “아무리 작은 역이어도 부담은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책임감이 느껴졌다. 어느 작품이나 열심히 안 해도 되는 작품은 없다. 공연을 위해 애쓰는 사람이 너무 많기에 더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발전된 생각을 전했다.윤공주는 ‘더 잘할걸’이란 후회가 없다. 후회를 외면하는 것이 아닌 진정 후회없는 삶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지 않다. 최선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발전했고 그다음이 더 궁금한 배우다. 그는 “어릴 때는 작품마다 힘든 순간이 항상 있었는데 지금은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으로 즐기면서 하고 있다. 항상 배움이 있고 발전하는 것이 느껴지고 저번보다 좋아졌다고 말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아직도 부족함을 잘 알기 때문에 저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못하다. 이제야 열심히 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즐겁다. 힘든 스케줄이었지만 좋아서 힘든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윤공주의 이런 마음은 작품에서 더욱더 빛을 발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관객 앞에서 할수록 캐릭터가 되어가는 거 같다. 가장 최근 공연, 어제 공연이 제일 좋았다. 매회가 그랬으면 좋겠다.”며 관객과의 약속을 다짐했다. 이어 “무대가 조금 색다를 수 있고 화려한 종합예술이다. 오페라와 스케이팅도 멋있고 화려함에 눈과 귀가 호강한다. 그 안에서 안나의 여정을 통해 내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도 된다. 단순히 화려한 작품이 아닌 담겨있는 의미와 해석이 많다. 러시아 시대를 반영하기도 하고 알면 알수록 계층 간의 갈등, 정치적 갈등 등 디테일하게 다뤄진다. 저희가 몰랐던 러시아에 대해 알게 되고 음악도 좋다. 이보다 화려하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작품이 또 있을까?”라며 순수와 솔직을 오가는 답변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배우 윤공주가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6.25 / 조회 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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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임소하(임혜영)-소프라노 한경미 합류
뮤지컬배우 임소하(임혜영)와 소프라노 한경미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합류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키티 역으로 배우 임소하(임혜영)와 패티 역에 소프라노 한경미를 추가 공개했다. ?배우 임소하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공작가의 영애 키티 역으로 안나와 브론스키, 레빈과의 관계에서 결국 아름다운 가정을 완성시키는 한 축을 맡았다. 그는 최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와 ‘키다리아저씨’ 등에서 보호 본능을 자극하면서도 힘 있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소프라노 한경미는 극 중 패티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한경미는 독일 라인스베르크 왕실 캄머오페라(Rheinsberg Kammeroper) 주최 국제 콩쿨에 입상하며 평론가들의 극찬과 언론의 찬사와 받는 국제적인 스타다. 그가 맡은 패티 역은 16세에 데뷔한 프리마돈나로 19세기 전 세계의 오페라계를 열광시킨 전설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톨스토이가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 그녀를 묘사할 정도로 러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원작으로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작품은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9년 5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마스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4.04 / 조회 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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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0주년 특별한 커튼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지난 8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공연에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소회를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무대에 오른 제작사 대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년 전 시작되었던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특별히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부상과 싸워온 댄서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듀서인 니콜라스 타라, 조안무 나디아 부티그놀, 연출 로베르 마리엥, 안무 마르티노 뮐러,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과 한국어 가사 박창학, 음악감독 최임경이 무대에 올라 1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작곡자인 리카르도 코치안테는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특별합니다. 뒤에서 보이지 않는 모든 기술팀에게도 감사드린다. 노래를 하고 공연을 하고 무대 위에 있다는 것은 사랑의 힘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더더욱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라며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극 중 에스메랄다의 넘버인 ‘살리라’를 불어로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이어 2008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초연 무대에 올랐던 배우 윤형렬과 브레이커 이재범은 10년 만에 처음 공연했던 무대에 다시 올라 특별 제작된 10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며 함께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인 만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우 케이윌, 윤형렬, 마이클 리, 정동하, 윤공주, 서범석,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박송권 등을 필두로 최재림, 차지연, 이충주, 고은성, 장지후, 이지수, 이봄소리, 함연지 등 새로운 캐스트들이 합류했다.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마스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12 / 조회 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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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 10주년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 올라
프롤로 신부 역 맡아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뮤지컬배우 민영기(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한국어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프롤로’ 신부 역으로 첫 무대에 올랐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성직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 사이의 내면적 갈등과 사랑에 빠진 인간의 모습은 물론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까지 그려낸 수작으로 손꼽힌다. 민영기는 서범석·최민철과 프롤로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프롤로는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로 충실한 성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게 되면서 질투심을 이기지 못해 에스메랄다는 물론 자신까지 죽음으로 몰아넣는 인물이다. 민영기는 “연습기간 내내 감탄을 넘어 감격스러울 정도로 정말 훌륭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10년간 최고의 캐스팅으로 손꼽히는 배우들이 함께하는 만큼 더 큰 감동으로 관객들과 작품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민영기는 폭풍성량과 흡입력 높은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영웅’ ‘레베카’ ‘그날들’ ‘모차르트!’ ‘명성황후’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뮤지컬 ‘삼총사’에서 유쾌한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으로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만의 합을 보여주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지방 투어 공연을 소화 중이다. 이번 무대에는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마이클리, 최재림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함께한다. 오는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11 / 조회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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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창작진 韓 찾은 이유는?
한국어 버전 10주년 기념 공연 8일 개막
첫 공연 마친 뒤 관객에게 감사 인사 전해
오는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오리지널 창작진 및 프로듀서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창작진과 프로듀서가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아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창작진과 프로듀서와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가진 한국어 버전 10주년 기념 공연 첫 무대 이후 무대에 올라 소회를 전했다.이 자리에는 프로듀서인 니콜라스 타라, 연출가 로베르 마리엥, 안무가 마르티노 뮐러,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조안무가 나디아 부티그놀 등이 함께했다. 한국어 가사를 쓴 박창학, 음악감독 최임경도 같이 무대에 올라 10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리카르도 코치안테는 “노래를 하고 공연을 하고 무대 위에 있다는 것은 사랑의 힘”이라며 “오늘날 우리에게 더더욱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라고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중 에스메랄다의 넘버인 ‘살리라’를 불어로 열창해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2008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무대에 올랐던 배우 윤형렬과 브레이커 이재범도 무대에 올라 특별 제작한 10주년 기념 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함께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김 대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년 전 시작됐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부상과 싸워온 댄서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말했다.‘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는 케이윌, 윤형렬, 마이클 리, 정동하, 윤공주, 서범석,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박송권 등 기존 출연진에 최재림, 차지연, 이충주, 고은성, 장지후, 이지수, 이봄소리, 함연지 등이 새로 합류해 무대를 꾸민다. 오는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09 / 조회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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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연습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8일 개막을 앞두고 배우들의 연습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습 현장이 담겨있다. 배우 차지연은 자유를 사랑하는 정열적인 보헤미안 에스메랄다 역으로 바닥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거나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현장을 달궜다. 프롤로 역의 배우 민영기와 페뷔스 역의 배우 최수형, 클로팽 역의 장지후 역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열정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아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배우 차지연과 민영기, 최수형, 장지후 등 모든 배우들 역시 관객의 기대에 힘입어 더욱 완벽한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성실히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 한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특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기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넘버 51개, 수준급 실력의 댄서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마스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08 / 조회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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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성, MBC ‘복면가왕’ 이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출연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지난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감미로운 가창력을 선보였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 중인 고은성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보고 뮤지컬 배우가 됐는데 현재 출연한다. 처음에는 밴드 가수로 데뷔할 뻔했다”라고 전했다.배우 고은성은 부드러운 중저음 보이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뮤지컬 배우 카이로부터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로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일 방송에서 ‘노천탕’ 복면을 쓰고 ‘베사메무쵸’를 불러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포지션의 ‘후회 없는 사랑’을 열창했다.또한, 뮤지컬 ‘햄릿’, ‘위키드’ 등에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력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고은성은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는 에스메랄다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페뷔스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올해로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노트르드 담 드 파리’에는 고은성 이외에도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유지, 마이클리, 정동하, 최재림, 서범석,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이충주, 박송권, 장지후, 이지수, 이봄소리, 함연지 등이 출연한다.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6.07 / 조회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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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노트르담 드 파리’ 연습실 공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배우 차지연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쇼온컴퍼니)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배우 차지연이 개막을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배우 차지연이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오는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연습을 하고 있는 차지연의 모습을 7일 공개했다. 공연을 앞두고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에스메랄다 역을 맡은 그는 맨 바닥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거나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자유를 사랑하는 정열적인 보헤미안을 준비 중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올해는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아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6.07 / 조회 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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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3층석에서 꿈 키운 '노트르담 드 파리' 12년만에 무대로"
10년 전 첫 라이선스 공연때 오디션 응시했다 탈락
서른 중반에 16세 연기 부담..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생각
야생마같은 에스메랄다, 열정적인 나에게 ‘딱’배우 차지연(사진=노트르담 드 파리)[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0년 전에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했다면..”배우 차지연이 12여 년 만에 ‘꿈의 무대’에 오른다. 내달 8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다. 한국어버전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 주인공인 에스메랄다 역으로 출연한다. 그가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차지연은 25일 대학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12년 전 무명시절에 프랑스에서 온 ‘노트르담 드 파리’를 3층 가장 구석진 자리에서 보고 하루종일 넘버를 흥얼거린 기억이 난다”며 “2년 후 한국어버전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에 응시했었는데 당시 키가 크다는 이유 등으로 탈락하는 등 인연이 없다가 10여 년 만에 무대에 선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현재 공연을 이 주가량 앞두고 맹연습 중이다.차지연이 출연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 숨어 사는 곱사등의 콰지모도와 그가 사랑한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차지연은 배우 윤공주, 유지와 함께 번갈아 에스메랄다를 연기한다. 상대역인 콰지모도는 가수 케이윌과 윤형렬이 맡았다. 차지연은 이번 출연으로 10년의 한을 풀었다. “극장의 가장 구석진 곳에서 무대에 서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며 “아마 내가 출연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겠느냐”고 서른 줄이 넘은 자신의 나이를 고려해 마지막 출연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에스메랄다의 극 중 나이가 16세라 너무 늦게 출연하는 게 아니냐는 부담감이 있지만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많은 배우가 에스메랄다를 잘 표현해왔지만 야생마같이 무대를 뛰노는 모습은 아마 내가 가장 잘 어울리지 않겠느냐”라 자신했다. 차지연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가장 완벽한 뮤지컬 중 하나로 꼽으며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에스메랄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해 다른 이가 연기하는 캐릭터와 차별화하겠다고도 했다.“에스메랄다는 다른 뮤지컬의 여주인공처럼 온실 속 화초 같은 공주가 아닙니다. 관능적인 매력만 있는 여자도 아니죠. 오히려 불의에 맞서는 용기를 가지고 세상에 맞서는 인물이에요. 제가 ‘노트르담 드 파리’에 매력을 느낀 것도 이 부분이죠. 조금 늦은 나이에 에스메랄다를 연기하긴 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야생마같은 매력은 제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10년 만에 무대에 서는 만큼 각오가 단단하다. 차지연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유산소 뮤지컬’이라 표현하며 무대에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겠다고 약속했다. 극 중 일부 장면에는 정해진 안무 없이 즉흥무를 추어야 하는데 매 회차마다 자신의 느낌대로 표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10년 전 첫 오디션에 합격해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했다면 아마 소녀답거나 순수한 에스메랄다를 보여드릴 수 있었겠지만 아쉽지는 않다”며 “세상의 인연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며 무대에 오르기까지 10년이 걸린 것도 지금의 차지연이 보여줄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다가오는 첫 무대를 기대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5.31 / 조회 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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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무대만 생각…연기인생 56년, 내 고향은 분장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박정자
빌리 할머니역 위해 7년 기다려
공연기간 6개월 무대가 행복해
대기실은 내 영혼이 머무는 공간데뷔 56년째를 맞아 대극장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중인 배우 박정자는 “그동안 정말 많은 역할을 연기했기에 앞으로 특별히 해보고 싶은 역할은 없다”며 “무슨 역할이든 주어지면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로 데뷔 56년째를 맞는 ‘연극계의 대모’ 배우 박정자(76)가 오랜만에 대극장 뮤지컬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박정자는 지난해 11월 28일 개막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주인공 빌리의 할머니 역을 맡아 일흔이 넘은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최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 대기실에서 공연을 준비 중인 박정자를 만났다. 대기실에는 마치 오랜만에 집에 돌아올 손주를 기다리는 할머니가 있는 듯한 편안함이 감돌았다. 박정자는 대기실을 자신의 고향이자 집이라고 말했다. “거울 앞에서 잡념 없이 오직 나와 무대만 생각할 수 있는 대기실은 내 영혼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에서다.개막 전 제작발표회에서 박정자는 “빌리의 할머니 역을 평생 한 번쯤은 꼭 하고 싶어 7년을 기다렸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나타냈다. 2000년 개봉한 ‘빌리 엘리어트’의 원작영화와 2010년 국내서 초연한 뮤지컬 무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연극계의 대모’도 라이선스 뮤지컬의 통과의례인 오디션을 피해갈 수 없었다. 재작년 여름 영국에서 온 창작진과 만났다. 박정자는 “미팅 자리인 줄 알고 나가 대본 한 대목을 읽었는데 그게 오디션이었다”고 말했다. 짧은 오디션이었지만 창작진의 대답은 바로 ‘오케이’였다. 박정자는 “영국 창작진이 할머니 캐스팅도 빌리 못지않게 어려운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배우를 만나 좋았다고 해 흡족했다”고 말했다.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번 ‘빌리 엘리어트’는 공연 기간만 무려 6개월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개막 후 3개월이 다 돼가고 있지만 박정자는 지친 기색 없이 무대에 서고 있다. 건강관리를 위해 특별히 하는 건 없다. 무대에서 느끼는 에너지가 가장 큰 힘이다. 박정자는 “앙상블과 스태프까지 포함하면 1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번 공연에 함께하고 있는데 어느 한 사람도 피곤한 내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에 큰 행복과 위로를 얻는다”고 말했다.박정자는 이번 무대에서는 빌리 역에 캐스팅된 다섯 아역 배우(천우진·김현준·성지환·심현서·에릭 테일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11~14세의 어린 배우들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박정자는 “내가 어렸을 때는 이 아이들처럼 똘똘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다들 예쁘다”고 말했다. 뮤지컬답게 노래와 춤 실력도 선보인다. 1막 초반에 등장하는 넘버 ‘할머니의 노래’(Grandma’s Song)다. 박정자는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건 행복하지만 가사를 잊거나 음을 틀릴까봐 긴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1962년 연극 ‘페드라’로 데뷔한 박정자는 그동안 출연한 작품만 150여 편에 달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연극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연극인 복지를 위한 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지난해 10월 후배 연극배우 윤석화에게 신임 이사장직을 넘길 때까지 연극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예술의전당 ‘색채의 황홀-마리 로랑생 전’의 오디오 가이드와 낭독 콘서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수익 전부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했다.박정자는 “연극인 복지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연극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수준의 여유를 줄 수 있는 것이 연극인을 위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의 기부와 도움 덕분에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었다”며 “연극인의 이름으로 진 빚이라고 생각하고 그 빚을 갚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어느 새 80세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은 무대를 향하고 있다. 박정자의 꿈은 80세가 됐을 때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19 그리고 80’을 다시 공연하는 것이다. 영화 ‘해롤드와 모드’를 원작으로 19세 청년과 80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자는 “윤석화가 연출을 맡기로 약속했다”면서 “건강을 잘 지켜서 여든 살이 됐을 때 이 작품으로 관객과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빌리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 박정자(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19 / 조회 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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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100회 앞두고 할인 이벤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100회 공연을 앞두고 할인 이벤트를 연다.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20~25일 ‘빌리 땡스 위크’(BILLY Thanks Week)를 마련해 VIP·R석 좌석은 30%, S·A석 좌석은 20% 할인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3~18일 설 연휴 특별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VIP·R석 티켓은 20%, S·A석은 30% 할인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마거릿 대처 총리 시기 영국 탄광노조 대파업을 배경으로 탄광촌의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0년 개봉한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6 / 조회 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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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공연①]'흥' 넘치는 뮤지컬 '사랑' 담은 연극
크리스마스·연말연시 따뜻함 전하는 공연
유쾌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시스터 액트'
사랑 전하는 연극 '블라인드' '발렌타인 데이'
'모래시계' '광화문연가' 등 중장년 관객 인기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때 이른 추위에 온몸이 움츠러들었다면 시간을 내 공연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공연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공연장에서 느끼고 싶다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와 ‘시스터 액트’ 내한공연(내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이 제격이다. 두 작품 모두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장면한다.‘빌리 엘리어트’는 파업 중인 탄광촌에서 발레의 꿈을 키우는 소년의 이야기로 7년 만에 재공연에 올랐다. 탄광촌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파티로 막을 여는 2막이 연말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든다. 1년 반 동안 탭댄스·발레·아크로바틱 등을 배운 아역 배우 천우진·김현준·성지환·심현서·에릭 테일러의 활약으로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가족 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시스터 액트’는 1막부터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사건이 펼쳐진다. 애인 커티스의 살인 현장을 목격한 클럽 가수 들로리스가 수녀원에 머물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의 작곡가 알란 멘켄이 만든 흥겨운 디스코·소울 음악으로 연말 문화회식을 즐기는 직장인 및 단체 관람객에게 반응이 좋다.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한 장면(사진=수현재컴퍼니).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사랑 이야기도 있다. 연극 ‘블라인드’(내년 2월 4일까지 수현재씨어터)는 시각을 잃은 청년 루벤이 몸과 마음이 상처로 가득한 여자 마리와 만나 교감하는 내용을 그린다. 극작가 겸 연출가 오세혁이 극본을 쓰고 연출했다. 연극 ‘발렌타인 데이’(내년 1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는 한 집에서 생활하는 두 여인이 동시에 사랑했던 과거의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러시아 작가 이반 비리파에프의 작품이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배우 정재은을 비롯해 이명행·이봉련·최아령 등이 출연한다.첫 만남부터 연애·결혼·권태 등 사랑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 ‘아이러브유’(내년 3월 18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도 있다. 단 4명의 배우가 60여 개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사랑에 대한 공감가는 메시지를 전한다. 최근 JTBC ‘팬텀싱어 시즌2’로 눈도장을 찍은 이충주·조형균의 활약을 만날 수 있다.중장년 관객을 위한 공연도 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내년 2월 11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는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의 작품으로 배우 이순재·신구·박소담·김슬기가 출연한다.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자유를 꿈꾸는 대학생 콘스탄틴의 갈등과 소통, 성장을 그린다. 시청률 60%의 국민드라마가 원작인 뮤지컬 ‘모래시계’(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작곡가 이영훈의 명곡으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내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도 중장년 관객에게 인기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25 / 조회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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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스쿨'서 탭 댄스 배우고 빌리도 만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원데이 클래스 패키지
발레·탭 댄스 등 '빌리스쿨' 간접 체험 제공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빌리 역의 아역배우들이 약 15개월간 트레이닝을 받은 ‘빌리스쿨’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패키지’를 선보인다.13일부터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하는 이번 패키지는 10세 이상 15세 이하(2003~2008년생) 청소년만 신청할 수 있다. ‘발레 클래스’와 ‘탭 댄스 클래스’로 나눠서 20명만 모집한다.노지현 국내 협력 안무가가 참여하는 발레 클래스는 발레걸스 배우들과 함께 발레의 기초와 ‘솔리더리티’(Solidarity)의 안무를 배운다. 참여 학생들에게 ‘레페토 연습용 발레슈즈’를 선물로 증정한다.이정권 국내협력 조안무가 진행할 탭 댄스 클래스는 빌리와 마이클 역의 배우들과 함께 탭의 기초와 ‘익스프레싱 유어셀프’(Expressing Yourself)의 안무를 배운다. 수업 종료 후 배우들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한다.‘빌리 엘리어트’에 출연 중인 아역 배우들은 ‘빌리스쿨’을 통해 트레이닝을 받으며 공연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약 15개월간 발레, 탭 댄스,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등을 연습했다. 꿈을 향한 소년의 여정을 그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내년 5월 7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3 / 조회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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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수험생 이벤트…40% 할인 혜택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수험생 할인 이미지(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신시컴퍼니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28일부터 12월 8일 공연에 한해 전석 4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판매한다. 예매는 수능 당일인 23일부터 인터파크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수험생 본인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시컴퍼니는 “발레리노가 되고 싶은 탄광촌 소년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감동의 드라마로 보여주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미래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최고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빌리 엘리어트’는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5개 대륙에서 약 1100만 관객을 동원한 베스트셀러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공연한다.약 2년여 동안 트레이닝을 거친 아역배우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가 빌리 역으로 출연한다. 박정자, 김갑수, 최정원 등도 함께 한다. 오는 28일부터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22 / 조회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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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오래 기다리셨네요…'2대 빌리 오총사'가 온다
내달 28일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개막
댄서·태권도 선수를 꿈꾸던 소년 5명
200명 몰린 오디션서 당당히 캐스팅
"내 꿈은 이제 뮤지컬 배우" 한목소리
연기·탭댄스·애크러배틱 등 배우며
18개월 매일 6시간 지옥훈련 견뎌내
"하루라도 안 보면 아쉬운 절친됐어요"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역의 아역 배우들. 왼쪽부터 심현서·성지환·천우진·에릭 테일러·김현준(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탄광촌에서 발레리노의 꿈을 키우는 소년의 이야기이자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11월 28일~2018년 5월 7일 디큐브아트센터)가 내달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무려 7년 만의 재공연이다.주인공 빌리를 연기하기 위해 다섯 명의 아이들이 1년 6개월이 넘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천우진(13)·김현준(12)·성지환(11)·심현서(10)·에릭 테일러(10)다. 첫 뮤지컬 무대가 떨리면서도 기다려진다는 ‘2대 빌리’를 최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각자 다른 꿈으로 만나 ‘빌리’가 되기까지‘빌리 엘리어트’에 캐스팅되기 전까지 아이들은 각자의 재능을 갈고 닦으며 서로 다른 꿈을 키워왔다. 천우진은 탭댄스, 김현준은 스트릿 댄스, 성지환은 태권도, 심현서는 발레, 에릭 테일러는 연기가 특기다. 처음 오디션에 지원할 때는 부모님의 걱정도 많았다. 천우진은 “엄마가 ‘너는 힘든 걸 싫어하는데 어떻게 춤도 추고 노래하며 연기를 하겠니’라며 걱정했다. 그래도 엄마가 뮤지컬을 좋아해 오디션 원서를 내줬다”고 말했다.오디션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했다. 200여 명의 아이들이 빌리 역에 지원했다. 세 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7명의 빌리 후보를 선발했다. 발레·탭댄스·현대무용·애크러배틱·스트릿 댄스·보컬·필라테스 등을 배우는 ‘빌리 스쿨’을 통해 무대에 설 준비를 했다. 지난 1월 최종 오디션을 거쳐 천우진·김현준·성지환·심현서 네 명을 빌리 역으로 선발했다. 이후 에릭 테일러가 추가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현재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방과 후 6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매일 같이 붙어 지내다 보니 이제는 하루라도 안 보면 아쉬운 친구 사이가 됐다. 어려움도 없지 않다. 다섯 아이들은 가장 힘든 점으로 탭댄스를 꼽았다. 심현서는 “박자를 잘못 맞춰서 탭댄스를 할 때마다 머리가 새하얘진다”면서 “발레할 때와 달리 탭댄스는 자신감이 없다”고 말했다. 성지환은 “빌리가 화를 내는 넘버 ‘앵그리 댄스’는 움직임이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다”고 덧붙였다.빌리 역에 몰입할 수 있는 이유는 같은 또래로서 느끼는 동질감 때문이다. 김현준은 “빌리처럼 춤을 추는 게 좋다. 주변에서도 춤에 재능이 있다고 말해줘 힘이 된다”고 말했다. 에릭 테일러는 빌리와 닮은 점이 없다며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성지환은 “빌리는 쿨하지만 속은 따뜻한 아이다. 에릭과 성격이 비슷하다”며 웃었다.서로 다른 꿈을 갖고 있던 다섯 아이들은 ‘빌리 엘리어트’를 만난 뒤 뮤지컬 배우라는 같은 꿈을 키우고 있다. 아이들은 “지금의 꿈은 뮤지컬 배우”라고 입을 모았다. 심현서는 “발레리노도 꿈이지만 ‘빌리 엘리어트’를 하면서 연기에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준은 “뮤지컬 배우도 되고 싶고 가수도 되고 싶다”면서 “‘빌리 엘리어트’를 마친 뒤에는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등에 오디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지난달 열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제작발표회에서 빌리 역의 아역 배우들이 공연하는 모습(사진=신시컴퍼니).△뮤지컬·발레 꿈 이어가는 ‘1대 빌리’‘빌리 엘리어트’는 초연 당시에도 뮤지컬 경험이 전혀 없었던 아역 배우들의 활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무대에 섰던 ‘1대 빌리’ 김세용(20)·이지명(20)·박준형(18)·임선우(18)·정진호(19)는 7년이 지난 지금도 뮤지컬과 발레로 꿈을 이어가고 있다.박준형·이지명·정진호는 뮤지컬 배우로 꾸준히 무대에 섰다. 김세용·임선우는 발레리노로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임선우를 제외한 ‘1대 빌리’들은 지난해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빌리 엘리어트’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20대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빌리’로 무대에 선 순간이었다.선화예고 3학년으로 유니버설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임선우는 올해 초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금도 ‘빌리 엘리어트’를 생각하며 발레를 한다. 임선우는 “‘빌리 엘리어트’ 재공연 소식 덕분에 요즘 더 7년 전을 떠올린다”면서 “2대 빌리의 활약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빌리 엘리어트’ 출연이 발레리노 활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임선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뤄낸 빌리처럼 힘들 때마다 빌리를 생각하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노래·탭댄스·애크러배틱 등을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발레 이외의 부분도 생각하다 보니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임선우는 “‘빌리 엘리어트’는 아역 배우가 3시간 가까이 공연을 이끌어야 하는데다 연습 기간도 길어서 힘든 작품”이라면서 “그럼에도 무대에서 빌리를 연기하는 것은 값진 경험이다. 2대 빌리로 무대에 오를 다섯 아이들이 공연 끝까지 힘내서 열심히 해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역의 아역 배우들. 왼쪽부터 천우진·김현준·심현서·성지환·에릭 테일러(사진=신시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0.10 / 조회 3,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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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예술의전당 입성…단 3일간 앙코르
홍광호·케이윌 등 흥행주역 무대 꾸며
10월 1~3일 예술의전당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리앤홍).[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월 1일부터 3일 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 초연 이래 처음으로 2000여석의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랭킹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인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내면적 갈등을 그린 작품.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넘버, 전문 댄서들이 선보이는 안무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고, 국내 누적관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공연한 2016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78회에 걸쳐 누적 관객수 10만명을 넘어서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인터파크 연간 판매 1위,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등을 기록하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005년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로 각각 좌석수 3000여석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1700여석의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예술의전당 공연에서는 2016년 서울 공연 흥행의 주역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홍광호와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마이클리, 서범석 등이 무대를 꾸민다. 앙코르 공연을 기념해 9월 9일까지 예매 시 전 등급 티켓을 1인 4매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02-580-1300.▶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9.07 / 조회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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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달 전국투어 돌입
진주·천안·대구·부산 등서 공연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서울공연을 끝내고 내달 2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9월 9일~11일 천안 천안예술의전당, 10월 7일~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10월 14일~16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하며 창원·부산·인천·여수·전주 등에서 연말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에선 홍광호, 윤공주, 마이클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케이윌 등 새로운 캐스트가 흥행을 이끌었다. 국내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3개월간 티켓 판매점유율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 이후 18년 동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노트르담의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의 숙명과 사랑 그리고 시대적 갈등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대성당의 시대’,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51곡의 넘버들을 비롯해 앙상블의 아크로바틱한 안무가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25 / 조회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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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가족 패키지 특별 할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가족 패키지 할인을 실시한다. 가족 패키지는 부모 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2대가 함께 관람할 경우 티켓 2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제공한다. 3+2 혜택은 부모, 자녀 포함 3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 경우 3매 구매 시 2매를 추가 제공한다. 가족 패키지 티켓은 8월 8일까지 판매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기간 중에 통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뮤지컬 사상 여섯번째다. 작품은 18년간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에 첫선을 보였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중이다. 사진_리앤홍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8.05 / 조회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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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에게 갈채를…" 공연 살리는 '앙상블'의 힘
노래·춤 등 출중한 실력 겸비
성공뮤지컬의 '숨은 주역' 부상
'노트르담'…아크로배틱·덤블링 등 시선끌어
'킹키부츠'…화려한 춤·노래로 분위기 살려
'스위니 토드'…음산한 손드하임 음악 매력 배가서커스에 가까운 아크로배틱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앙상블. 화려한 춤과 노래,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는 코러스배우 ‘앙상블’은 작품을 빛내는 또 하나의 주역이다(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안개꽃이다.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뮤지컬에도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안개꽃 같은 존재가 있다. 주역 배우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앙상블’(ensemble)이 그들. ‘앙상블’은 뮤지컬의 코러스배우로, 주인공 뒤에서 풍성한 배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이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춤과 노래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덤블링·헤드스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시선강탈’‘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이방인 집시 무리와 근위대로 등장하는 앙상블은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한다. ‘댄싱9’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남진현과 프렌치 오리지널투어에도 함께한 이보라미, 발레·연극에서 내공을 쌓은 박성룡 등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연기는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한꺼번에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마음을 현란한 춤으로 표현한 ‘괴로워’와 17명 댄서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기적의 궁전’은 매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박성룡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는 댄서와의 호흡이 대단히 중요한데, 남녀 간에 맞물리는 어려운 동작이 많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만큼 공연 후 커튼콜에서 오는 감동도 크다”고 전했다. 브레이커 이재범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덤블링과 헤드스핀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07년 한국어 라이선스버전의 초연을 시작으로 10년째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 서고 있는 이재범은 지난달 29일 공연에서 통산 700번째 공연 기록을 세웠다. 맨몸으로 성벽을 오르내리고, 성당의 종에 매달려 자유자재로 연기하는 아크로배틱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앙상블 중 한명인 오홍학은 “‘성당의 종들’은 아크로배틱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라며 “종 세 개를 집중해서 보면 댄서 각자의 개성 있는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열연 중인 앙상블(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익살스런 연기·댄스로 분위기 ‘UP’…킹키부츠 ‘엔젤’ 오는 9월 2일부터 앙코르공연을 올리는 뮤지컬 ‘킹키부츠’에 등장하는 6명의 엔젤은 ‘킹키부츠의 아이돌’로 유명하다. 2014년 국내 초연 당시 관객의 환호성을 가장 많이 이끌어내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반짝이는 의상과 아슬아슬한 킬힐, 짙은 화장을 하고 무대를 휘젓는다. 익살스러운 연기와 재치 넘치는 대사로 웃음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배가하는 중요한 존재다. 올해 엔젤 역으로는 김준래·우지원·권용국·송유택·한선천이 나서 다시 한번 뜨거운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최근 뮤지컬 ‘뉴시즈’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비보이 출신 박진상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킹키부츠’는 제리 미첼의 연출, 팝스타 신디 로퍼의 작사·작곡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뮤지컬이다. 토니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휩쓸었다. 초연 1년 반 만에 CJ E&M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해 국내서 세계 최초 라이선스공연을 성사시켰고 평균 객석점유율 85%, 관객 수 10만명을 기록했다.뮤지컬 ‘킹키부츠’의 앙상블인 ‘엔젤들’(사진=CJ E&M).△스릴러 장르 더 오싹하게…스위니 토드 ‘기괴한 앙상블’톱배우 조승우·옥주현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된 뮤지컬 ’스위니 토드‘(10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도 앙상블은 돋보인다. “들어는 봤나 스위니 토드. 잔인한 운명의 이발사.” 흰색 배경에 미니멀한 구조의 무대에서 모든 배우가 합창하는 도입부는 오싹한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살린다. ‘스위니 토드’는 여느 뮤지컬과 같은 아름다운 선율이나 흥겨운 리듬 대신 난해한 불협화음을 가득 채웠다. 미국의 뮤지컬 거장으로 꼽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천재성이 빛나는 낯선 음악은 연쇄살인과 식인 등을 다룬 기괴한 이야기와 결합해 섬뜩함을 더한다. ‘스위니 토드’에서 앙상블은 해설자 역할을 자처하며 극의 몰입을 돕는다. 누더기 옷을 입고 나타나 불타는 도시와 광기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비명소리와 함께 분위기를 더욱 괴기스럽게 만든다. 어느 배우보다 손드하임 음악의 매력을 잘 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세기 산업혁명 초기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스위니 토드’는 누명을 쓴 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고 돌아온 스위니 토드가 복수를 벌인다는 내용의 블랙코미디다. 일반적인 뮤지컬의 틀을 깨는 소재와 음악, 뛰어난 작품성으로 1979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쓸었다. 한국 공연은 2007년 라이선스 초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에서 열연 중인 앙상블(사진=오디컴퍼니).▶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4 / 조회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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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가족이 모이면 더 싸다
가족 패키지 티켓 8일까지 판매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서 공연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리앤홍).[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가족 패키지 할인을 실시한다. 부모 또는 자녀를 동반해 2대가 함께 관람할 경우 티켓 2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제공하는 ‘2+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를 포함 3대가 함께 관람할 경우에는 3매 구매 시 2매를 추가 제공하는 ‘3+2’ 혜택도 마련했다. 가족 패키지 티켓은 8월 8일까지 판매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8년간 전 세계서 공연하고 있는 명작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에 첫선을 보인 후 10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기간 중에는 국내 뮤지컬 사상 여섯 번째로 통산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작품에는 십대들에게도 익숙한 집시 소녀 ‘에스메랄다’와 ‘노트르담의 꼽추 종지기’가 등장한다. 웅장한 세트와 서커스에 가까울 정도의 수준높은 안무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대성당의 시대’,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아름다운 넘버들은 시니어층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홍광호, 윤공주, 마이클 리, 서범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를 꾸린다. 오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하며, 9월 2일 진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투어로 관객을 만난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1 / 조회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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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 돋보이는 작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숨은 주역은 댄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가 마르티노 뮐러는 연기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만의 댄스를 구성했다. 작품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안무는 '괴로워' 안무다. 댄서들은 이 무대에서 한 번에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내면을 몸으로 표현한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안무도 있다. 17명의 댄서들의 일사불란한 군무가 돋보이는 '기적의 궁전' 안무는 다양한 소품을 사용하는 탓에 주의가 필요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춤을 맡는 배우들은 크게 '댄서', '아크로뱃', '브레이커'로 구분된다. 아크로뱃의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은 '성당의 종들' 장면이다. 아크로뱃은 성당의 종에 매달려 몸의 반동으로 종을 움직이며 연기한다. 이 동작들은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진행되기에 근력 훈련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박성룡 댄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는 댄서들과 호흡이 상당히 중요한데, 특히 남녀 간의 맞물리는 어려운 동작들이 많다"고 전했다. 오홍학 아크로뱃은 "종 세 개를 집중해서 보신다면 댄서들이 그들 스스로의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다. 가장 멋있고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레이커 이재범은 10년 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 서고 있다. 그는 오는 29일, 통산 700회 째 공연을 맞이한다. 그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제 인생에 있어 의미가 큰 작품이다. 생에 마지막 춤을 춰야 한다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무대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댄서들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찾는 관객들에게 "매회 커튼콜마다 진심 어린 박수와 호응으로 응원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연을 위해서 우리가 쌓아왔던 모든 에너지를 무대에서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공연하며 9월 2일 진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투어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사진출처_리앤홍 제공? 이지훈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8 / 조회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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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 티켓 예매율 1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의 뮤지컬 티켓 판매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작품은 인터파크티켓의 일간, 주간, 월간 예매율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뮤지컬 주간 점유율 22.0%로 '모차르트', '브로드웨이 42번가', '스위니토드', '킹키부츠' 등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석권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광호, 윤공주, 서범석, 마이클리, 문종원, 최민철, 정동하와 같이 2013년도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역들을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가수 케이윌은 이번 작품에서 흉측한 외모에 가려졌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역으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섰다. 한국어 버전 초연 때부터 출연했던 문종원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번 공연에서 '클로팽' 역과 '콰지모도' 역에 동시 캐스팅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8월 21일까지 공연한다. 사진 제공_(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전하영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12 / 조회 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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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뮤지컬의 저력…'노트르담' 예매율 1위
인터파크 일간·주간·월간 랭킹 1위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리앤홍).[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뮤지컬 티켓 판매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명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모차르트’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을 제치고 인터파크의 일간·주간·월간 예매율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 이후 18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사 없이 넘버로만 극이 진행되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이다. 배우들의 밀도있는 연기와 앙상블의 아크로바틱에서 현대무용까지 무대를 꽉 채우는 안무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홍광호, 윤공주, 서범석, 마이클리 등 2013년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의 주역들을 비롯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 케이윌 등이 무대를 꾸린다. 또한 한국어 버전 초연 때부터 집시들의 우두머리인 ‘클로팽’ 역으로 활약한 문종원은 이번 무대서 ‘클로팽’ 역과 ‘콰지모도’ 역에 동시 캐스팅됐다. 8월 2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05 / 조회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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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변혁의 시대, 타오르는 욕망!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 곳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순애보만큼 가슴을 울리는 것이 있을까. 가장 비천하고 추한 꼽추 종지기의 애절한 사랑 노래가 벌써 100만 관객의 가슴을 울렸다. 국내에서 2005년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관객들에게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2016년 무대가 드디어 개막했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 콰지모도 역에 홍광호, 문종원과 함께 가수 케이윌이 캐스팅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역대 콰지모도를 열연했기에 대작을 통해 뮤지컬 데뷔를 하게 된 케이윌에 대해서 기대와 확신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누구보다 본인의 부담이 가장 컸을 것이다. 지난 인터뷰에서 “기존의 자기 소리를 바꾸고 다른 배우를 흉내 내야 하는지 고민이 깊었다”는 그는 고민 끝에 좋은 답을 찾은 듯하다. 그 누구도 닮지 않았던 케이윌의 콰지모도는 평소의 가수 케이윌과도 다른 모습이었다. 시작은 비천했으나 고결한 영혼의 울부짖음이 보는 이의 가슴을 적시는, 섬세하고도 짙은 감성의 콰지모도였다. 변혁과 균열의 15세기, 집시여인과 인간 욕망의 발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경이 된 15세기는 교회중심의 금욕과 절제, 원칙과 규율이 지배하던 중세사회에 최초의 균열이 생기던 시점이다. 부패한 교회는 막강한 권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비판의 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죄 없는 민중을 마녀로 둔갑시켰다. 그 무수한 희생 위에서 시대의 균열을 뚫고 억눌렸던 인간의 의지와 이성은 비로소 싹트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시대적 관점에서 15세기 파리,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집시여인 에스메랄다의 등장은 새로운 인간다움의 발현 즉, 인간의 주체적 의식이 깨어나고 원초적 욕망이 눈을 뜨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건으로도 볼 수 있다. 그녀를 둘러싼 뜨거운 욕망과 동경, 폭력과 억압은 새 시대를 맞이하는 격변기의 진통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시의 사회문화적 변화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아름다움을 향한 소유욕과 그로인한 잔혹한 약탈 행위는 인류 역사상 반복적으로 자행된 어두운 이면이다. 그렇기에 에스메랄다를 소유하려 하지 않으면서 한결같이 곁을 지키는 콰지모도의 순애보야말로 더욱 고귀하고 순결하게 빛을 발하는 것이다. 서사의 중심, 왜 하필 비천한 ‘꼽추 종지기’인가 원작이 거지, 부랑아, 빈민층을 소설의 전면에 내세운 첫 소설임을 생각한다면, 에스메랄다를 탐하는 많은 권력자들 중 어릴 적 부모에게조차 버려진 꼽추 콰지모도가 서사의 축을 담당하는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콰지모도가 욕망을 추구해가는 자유의지는 결코 타인의 권리를 빼앗거나 약탈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으며, 사랑하는 여인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모든 부도덕과 부정의에 저항하고,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돕는 것으로 발현된다.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권력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던지는 그의 모습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나아갈 수 있는 가장 주체적이고, 고결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주교의 충직한 종이었던 콰지모도가 주체적인 개인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의 서서히 타오르는 듯한 인간 감정의 발화를 표현하는 것은 작품의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의미에서 케이윌은 정확히 시대를 이해하고, 콰지모도의 변화를 스스로 체화하며 표현하고 있었다. ‘아름답다’로 싹튼 우연한 감정이 ‘새장 속에 갇힌 새’와 ‘해방’, ‘그대에게 호각을 줄게요’를 거쳐 약자의 구출과 적극적 저항의 행동으로 발전하고, ‘불공평한 이 세상’으로 완전한 자각을 거치며 주교를 직접 처단하기까지, 격정적이고 입체적인 콰지코도의 감정변화가 보는 관객을 설득하기에 충분했다. 프랑스 송쓰루 뮤지컬의 진수!시대와 캐릭터가 그대로 녹아든 넘버들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던가. 명작은 시대가 아무리 흘러도 좀처럼 변색되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넘버만으로도 충분히 프랑스 송쓰루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인 멜로디와 내면의 감정이 흐르는 듯 표현한 곡의 변화로 유려하게 변주해내며,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캐릭터들 각각의 개성이 녹아들게 한다.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성당의 시대’ 외에도 ‘거리의 방랑자들’이나 ‘피렌체’는 시대의 격변을 잘 담아내고, 치명적인 에스메랄다의 매력을 담은 ‘보헤미안’이나 주교 프롤로가 정념에 사로잡혀가는 ‘파멸의 길로 나를’은 인물의 캐릭터를 극대화한 넘버들이다. 사랑의 서사에 빠질 수 없는 감정의 정점에는 ‘살리라’나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와 같은 서정적인 곡들이 배치되어 관객이 빠져들듯 작품에 몰입하게 만든다. 안무와 의상, 15세기를 현대적이면서 역동적으로 연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안무는 역동적인 힘과 다채로운 장르로 독특한 시대적 분위기를 재현한다. 천재적인 스위스출신 무용수이자 안무가 ‘마르티도 윌러’는 15세기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 현대 무용과 발레부터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에 이르는 다채로운 안무를 도입했다. 움직이는 무대소품들, 이를테면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과 하나가 되어 춤을 추는 것과 같은 이 작품만의 독특한 안무는 특히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 다만 각자의 뛰어난 역량으로 솔로 무대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무용수들이 군무에서는 하나의 호흡으로 합을 이루지 못하는 부분이 몇 군데 눈에 띄어 아쉬움이 있었다. 15세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도 관객에게는 하나의 볼거리다. 콰지모도의 불완전하고 뒤틀린 신체를 잘 보여주는 분장과 패치워크 형태의 의상은 캐릭터 형상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또한, 맨발로 춤을 추며 보는 이를 유혹하는 에스메랄다의 초록빛 드레스나, 프롤로의 올블랙의 의상, 페뷔스의 쇠사슬 셔츠와 그랭고와르의 화려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의상 또한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을 그대로 시각화해 표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며, 9월부터 진주 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천안, 여수, 대구 등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출처_(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30 / 조회 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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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객 돌파 앞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티켓 할인 이벤트 진행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할인 이벤트는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공연에 한해 진행된다. 관객들은 기간 내 공연 예매 시 전 좌석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애절한 스토리와 역동적인 춤, 아름다운 노래가 어우러진 명작이다”며 호평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국내 초연됐다. 작품은 초연 이후 700회 이상 공연됐다. 뮤지컬 관계자는 “현재까지 99만 관객을 돌파하고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배우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마이클리, 김다현, 정동하, 서범석, 최민철, 오종혁, 이충주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리앤홍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22 / 조회 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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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에 대한 엇갈린 세 남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개막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6월 17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한 여인에 대한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과 숙명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홍광호, 케이윌, 문종원, 윤공주, 린아, 전나영, 정동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관계자는 “이번 작품의 관람 포인트는 지난 작품의 배우와 새로운 배우의 조합, 아름답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51곡의 넘버, 화려하고 웅장한 세트, 군무와 의상이다”며 “관람 포인트로 더욱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_리앤홍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21 / 조회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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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00만 관객 초읽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총 관람객 수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9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초연 당시 6만 7600여명의 관객을 모은 데 이어 2007~2009년 라이선스 공연에서 33만 500여명, 2012년 영어 버전 내한공연 9만 5000여명, 2013~2014년 라이선스 공연 17만여명, 2015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 21만 92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올해 앙코르 공연에서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1482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여자에 대한 세 남자의 사랑과 내면적 갈등을 이야기한다. 사랑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상을 보여준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하며 변함없는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여우신인상·앙상블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고, ‘더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신인상·남우인기상·여우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공연은 홍광호, 케이윌, 윤공주, 마이클리, 김다현, 서범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와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 100만 관객돌파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예매 시 전 좌석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8월 21일까지 공연한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1 / 조회 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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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깡패' 뮤지컬 도전…케이윌 "나만의 콰지모도 만들 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뮤지컬 데뷔
꼽추 콰지모도 역…"부담감 대단해"
한국어 공연 3년만…홍광호와 더블캐스팅
프랑스 제작진 직접 오디션 제안
"관객 불편함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가수 케이윌(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각종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 ‘말해! 뭐해?’로 케이윌(35·본명 김형수)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발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난달부터 ‘케이윌·휘성 콘서트-브로맨쇼’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데뷔 10년. 케이윌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대형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6월 17일~8월 2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르는 것. 케이윌은 이번 공연에서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해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보여주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을 맡았다. 케이윌은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사람으로서 노래와 춤, 연기로 감동을 주는 뮤지컬이 매력적이라고 늘 생각해 왔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윌은 2007년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후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눈물이 뚝뚝’ ‘러브 블러섬’ 등 대표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의 참여는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당시 케이윌이 진행하던 라디오에 출연했던 프랑스 프로듀서가 직접 출연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제작사 관계자가 라디오가 끝난 후 블라인드 오디션 중인데 목소리를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하면서 두세 곡 정도 불러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코칭을 받았다. 나름 재밌고 기분 좋은 오디션이었다.”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매혹적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다 입장객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내한공연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한국어 공연은 3년 만이다. 가수 케이윌(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특히 콰지모도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정 표현이 필요한 역할이다. 케이윌은 “제작진이 콰지모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순수함이라더라”며 “굳이 누군가를 흉내 내기보다 나만의 콰지모도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기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했다. 주변에서 첫 작품인데 너무 힘든 작품을 고른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한단다. “작품이 ‘송스루’(모든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진 뮤지컬)이기 때문에 가수인 나에게 이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피하기만 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에 선물 받은 기분으로 임하고 있다.” 뮤지컬계 톱스타인 홍광호와 같은 역을 연기한다는 부담감도 적잖다. 홍광호 외에도 윤공주, 마이클 리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워낙 뛰어난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오히려 고맙다고 생각한다. 보고 배우는 것이 많지 않겠는가. 하하.” 처음으로 만나는 뮤지컬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첫 뮤지컬이니만큼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오랜 뮤지컬 팬도 작품을 감상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0 / 조회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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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가정의 달 할인 이벤트 실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 구입 시 VIP석 티켓 2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2매 당 프로그램 북 1권이 선물로 증정된다. 이 이벤트는 5월에만 진행되는 한정 프로모션으로 진행된다.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는 5월 22일까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전화번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 여인에 대한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과 숙명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홍광호, 문종원, 가수 케이윌 등이 출연한다. 무대는 프랑스에서 공수한 세트와 프랑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꾸며질 예정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용인 공연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_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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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수 케이윌 "콰지모도는 욕심 없던 과거의 저와 닮았죠"
“너한테 딱 이다!” 비단 외모만의 문제가 아니다. 덤덤한 매력의 중저음이 카페 안에 울려 퍼진다. 상기된 표정의 그는 어딘가 슬픈 눈을 반짝이며 열정과 감동을 희망한다. 열정만으로 도전했던 지난날의 바람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설렘과 부담을 동시에 선물했다. “주변 사람들이 “딱”이라고 해요” 그는 호탕하게 웃으며 “멋있는 척할 필요가 없는 캐릭터예요. 무대 위에 ‘멋짐’이라고 쓰여 있는 배우들을 보면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대사 없는 송스루(대사 없이 노래로 이어지는) 뮤지컬이라 부담을 덜 수 있었죠” 가수 케이윌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로 무대에 오른다. 콰지모도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꼽추 종지기다. 케이윌은 최근 인기드라마 OST ‘말해! 뭐해!’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6월 뮤지컬 데뷔를 앞둔 그가 지난 2일 중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했다.- 큰 욕심 없던 순수청년, 케이윌 노래를 좋아했지만, 가수를 희망하진 않았다. 큰 욕심 없이 코러스와 가이드보컬에 만족할 줄 알았다. 내 곡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원동력이 되어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되어있다. 적극적인 마음과 열정, 도전이 그를 변화시켰고 순수한 사랑을 부르짖는 한 남자의 인생을 노래하게 됐다. 순수하지만 나약한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는 적극적으로 변화한 그의 지난날의 초상과 닮아있다. 가수에서 배우 타이틀을 얻게 된 케이윌의 캐스팅 일화는 과거 그의 오디션 낙방이 있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그는 8~9년 전 유명 뮤지컬 오디션에서 도전이란 두 글자만 남겼다. 더 하고 싶어도 배려 많은 그에겐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첫 오디션은 결국 잘 안됐죠. 그땐 지금처럼 유명할 때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는 살짝 미소 지었다. 케이윌이 당시 진행하던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방문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우 맷 로랑과 프로듀서였다. 그들은 케이윌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그의 목소리가 뮤지컬 넘버와 어울린다는 이유였다. “갑자기 들어온 제안에 두근두근했어요. 나한테 왜 이러지 당황스러웠지만 두근거렸죠. 오디션은 1시간 정도였고 혼자 4~5일 노래연습을 했어요. 개성이 강한 콰지모도의 넘버로는 염려가 돼서 ‘대성당들의 시대’라는 곡을 더 준비해갔어요. 노래가 좋아서 이미 알고 있을 정도였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적극적으로 고민했어요” 욕심 없던 그가 다시 한 번 욕심을 낸 순간이었다. 케이윌은 노래할 때, 곡을 쓸 때 가수로서 곡을 해석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그런 그가 배우로서 작품을 해석한다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결혼식 축가를 부를 때마저 상대에 빗대어 자신의 감정을 내어 준다. “콰지모도의 입장이 된다는 것은 신선하고 힘들어요. 자신감 없고 순수한 콰지모도가 적극적으로 변해가죠. 완전히 다른 해석을 위해 많이 대화하고 연습하고 있어요” 역대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인공 콰지모도. 그것이 바로 가수 케이윌의 첫 배역이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맨몸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그에 부담은 당연한 일이었다. “부담이 상당해요. 저는 가수로서 소처럼 일하고 있었죠. 뮤지컬에 관심은 있지만, 욕심도 없었어요. 알게 모르게 뮤지컬 제안이 있었지만, 이번엔 저에게 직접 제안이 들어왔고 두근거림은 오디션으로 이어졌죠. 재밌고 걱정되고 마음이 급해지니 조언도 구했어요” -케이윌이 편해야 관객이 편하다 “제 주변에 뮤지컬 하는 분들이 많아요. 쉽지 않은 일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죠. 캐스팅이 확정된 후 많은 분이 편안하게 하라고 얘기해줬어요” 뮤지컬에서 배역을 맡으면 으레 작품의 역사를 따라가기 마련이다. 케이윌도 마찬가지였다. 기존의 자신의 소리를 바꿔야 하나, 역대 배우들을 따라 흉내를 내야 하나 고민의 끝은 ‘내가 편해야 관객이 편하다’였다. 고민에 틀에 갇힌 체 나를 잃어가는 느낌. 진짜 해야 할 고민은 콰지모도가 되는 것이었다. “원작자가 왜 이 작품을 썼는지부터 시작했어요.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고민하고 콰지모도가 변해가는 과정을 분석했죠. 큰 무대에서 저음을 관객에게 잘 들리게 하는 연구를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편안함은 이런 거 같아요. 무대는 편하지 않겠지만, 관객들이 불편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우로서 배역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 그가 생각하는 진짜 콰지모도는 자신과 닮은 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제 콘서트에서는 케이윌이 주인공이었어요. 뮤지컬은 작품의 이름이 주인공이죠. 제 바람은 모나지 않고 어색하지 않게 작품에 녹아들고 싶어요. 긴 호흡의 작품인 만큼 저도 분명 변화되겠죠. 녹아드는 속도가 빠르길 바랄 뿐이예요” 케이윌은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혼자 열심히만 해오던 그는 부딪히고 혼나야 극복되는 상황을 오히려 기다리고 있다. “험난한 난관들이 생기겠죠. 다 같이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될 거예요. 만나 뵙고 싶습니다. 저는 이미 본격적인 상태예요(웃음)” 그는 이토록 진지하고 순응할 줄 아는 성숙함을 지니고 있다. “무엇이든 새로운 것은 어렵죠. 제가 카메오로 연기할 때 누군가는 ‘재밌다’고 느낄 거예요. 이번엔 진지함을 가지고 있는 저의 첫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극복해야 할 것은 관객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것이죠” 그가 한국의 손꼽히는 실력파 가수라는 것을 말해 뭐할까.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는 그는 뮤지컬계 신인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됐다. 자신의 부담보다 관객들이 가질 불편을 배려하는 이 남자는 연습하면서 맞춰가는 과정을 긍정적인 시선과 특유의 호탕함으로 극복해낼 예정이다. 가수로서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는 케이윌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기회. 하지만 그는 이 기회를 도전이라는 단어로 정의하진 않는다. 도전이란 두 글자가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더욱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케이윌은 뮤지컬 넘버 중 ‘자신 있다. 만족한다. 완성됐다’고 말할 수 없었다. 초대하고 싶은 동료도 없다. 그는 그저 연습하고 자신을 상황에 맞춰가고 천천히 배워가려고 한다. 이토록 겸손한 자세로 본격적인 연습을 기다리는 케이윌에게 뮤지컬 배우의 자질을 묻기엔 시기상조다. 상기된 얼굴에 그가 느끼는 부담과 의지가 뚜렷하다. “가수로서 누군가에게 조언하기도 해요. 중요한 것은 열정이죠.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도 열정이 있다면 감동을 할 수 있게 하죠. 제가 바라는 것은 나의 감정이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으로 노래하는 거예요. 관객들이 보기에 케이윌이 자기 자신을 잊어버린 거 같다고 느낄 수 있게요” 열정은 권태와 성숙을 동반한다. 열정으로 꾸려낸 그의 무대에 성숙이라는 마침표가 그려질지 무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배우 홍광호와 케이윌이 ‘콰지모도’ 역을 맡는다.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에는 배우 윤공주와 전나영이 캐스팅됐다. ‘그랭구와르’ 역은 배우 마이클리와 김다현이 무대에 오른다. ‘프롤로’ 역에는 배우 서범석과 최민철이 캐스팅됐다. ‘페뷔스’ 역은 배우 오종혁과 이충주가 맡는다. 가수 케이윌의 뮤지컬 첫 데뷔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전 용인 포은 아트홀에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단 3회 공연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09 / 조회 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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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뮤지컬 데뷔 무대 앞둔, 케이윌 "콰지모도는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
작곡가가 새로운 곡을 가수에게 줄 때 그 곡이 어떤 음정인지, 어떤 박자인지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가이드 보컬 생활을 오랫동안 해오던 케이윌은 2007년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하며, 다양한 노래로 대중들과 호흡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에 그의 노래 ‘말해! 뭐해?’가 삽입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음악 프로와 예능 등에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도 그의 이름이 들리고 있다. 바로 프랑스 뮤지컬 주인공 콰지모도 역으로 캐스팅 된 것이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사람으로서뮤지컬은 굉장히 매력적인 콘텐츠라고 생각케이윌이 뮤지컬 데뷔를 하는 는 대표적인 송스루 뮤지컬로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5세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집시 여인을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뮤지컬은 굉장히 매력적인 콘텐츠라고 생각해요. 노래, 연기, 춤만으로도 각각 감동을 줄 수 있는데 뮤지컬은 그것이 다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감동의 집약체이죠.” 그는 사실 가수로 데뷔하고서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 전 뮤지컬 오디션을 보러 다닌 적이 있었다. “이번에 다시 좋은 기회가 왔고, 한 번의 경험으로는 끝내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 뮤지컬을 하고 싶은 마음은 너무 많이 있었어요. 제가 그동안 가수 일을 소처럼 일하며 살았거든요. 틈이 없었죠. 바쁜 스케줄들을 소화하고 있어서, 하게 된다면 뮤지컬에 집중해서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었어요.”오디션만으로 두근두근 재미있는 캐스팅 과정이번 시즌 의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꼽히는 그의 캐스팅은 사실 뒷 이야기가 있다. “캐스팅 과정이 저한테는 재미있는 사건이었어요. 작년에 진행하고 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의 프랑스 오리지널 팀이 출연을 해서 작품의 넘버를 들려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맷 로랑과 프랑스 프로듀서가 “콰지모도가 네 목소리와 잘 어울릴 것 같다. 네가 이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거에요. 방송 중인데 말이죠. (웃음) 그 이후에 정식으로 캐스팅 제안으로 받고, 오디션을 보게 됐어요. 가슴이 두근두근 했는데, 캐스팅이 됐다고 하니 그때부터 더 두근거렸죠. 그게 불과 5일만의 일이에요. 기분 좋게 오디션을 보고 좋은 소식까지 듣게 돼서 솔직히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 기회가 제 인생에 있어서 또 하나의 새롭고 재미있는 길이 될 것 같아요.”애정이 가는 캐릭터“콰지모도와 나는 비슷한 점이 많아”“뮤지컬에서 주연 배우가 등장하는 순간 ‘멋짐’이라는 느낌을 주는 캐릭터가 참 많잖아요. 콰지모도는 오히려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히려 더 애정이 가고, 참여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덜한 면이 있어요. (웃음) 그리고 콰지모도와 비슷한 점이 있다면, 콰지모도가 처음에는 종지기로 자신을 길러준 신부가 시키는 대로 수동적인 삶을 사는 캐릭터였다면 나중에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찾아서 행동하면서 능동적인 캐릭터로 바뀌게 되는데 그런 점이 저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그는 “가수를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가이드 보컬 일을 오랫동안 했어요. 어릴 때부터 그저 노래하는 것이 좋고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나랑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죠. 내 음악을 하면 좋겠지만 누군가의 좋은 앨범을 위해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제 꿈을 이룬다고 여겼어요. 그러다가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다른 가수의 노래를 커버하고, 무대에 서기 시작하면서 ‘나도 내 곡을 가지고 싶다’ 라는 욕심이 생긴 것 같아요. 그런 경험들이 감히 콰지모도와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라며 마음 속에 담아뒀던 자신의 생각을 소신있게 말했다.본격적인 합동 연습은 아직 들어가기 전이지만, 오디션 합격 이후 음악감독과 함께 꾸준하고 노래 연습을 해오고 있는 그는 뮤지컬이 처음이다 보니 어려운 점들이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음악감독이나 주변에 뮤지컬을 해온 선후배들에게 질문이 많아진다고 한다. “음악감독님이 캐릭터를 이해하고 그의 입장과 생각에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시는데, 그게 처음에는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어요. 가수는 기본적으로 가사나 노래의 컨셉이 주어지면 ‘나라면’이라고 생각하면서 자기 경험에 대입해서 노래를 부르거든요. 그런 개념이 차이를 알아가는 것이 신기하고 새롭게 깨닫고 있는 것이 많아요." 뮤지컬 무대의 목표제 첫 뮤지컬이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다가수로서 활동한지 10년 차.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동안 소처럼 일한 그는 이번에 배우로서 신인처럼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무대에서 선다. 뮤지컬 무대에 서는 그의 목표는 무엇일까?“대중가요, 뮤지컬은 장르는 다르지만 크게 보면 예술이잖아요. 내가 부르는 노래, 내가 펼치는 퍼포먼스를 듣고서 사람들이 내가 느낀 감정처럼 공감하고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예술이니까요. 가수로서, 배우로서 감동을 주는 방법이 다를 수는 있지만 목적은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아요. 뮤지컬 무대가 처음이고 작품 자체도 대작이라 부담도 있지만 음악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 노래를 부르는 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의미를 주는 것 같아요. 저뿐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제 첫 뮤지컬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케이윌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새로움과 설레임을 재미와 두근거림이란 단어로 표현하며, 갓 데뷔한 신인처럼 눈을 반짝였다. 가슴 깊이 품어온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낸 그의 다짐이 헛되이 끝나지 않길 바라며 다가오는 여름 속이 꽉 들어찬 열매를 기대해본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5.04 / 조회 1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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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노트르담' 티켓 선물하세요"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 판매
6월 17~7월 31일 공연 VIP 2매 10% 할인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내한공연(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홍광호·케이윌·문종원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장 아름다운 선물’ 패키지 판매를 실시한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패키지로 내달 17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공연 VIP석 예매권 2매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티켓 2매 당 프로그램 북 1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5월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 프로모션 패키지로 오는 22일까지 판매를 진행하며 구입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전화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확인 가능하다.02-541-6236.‘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 여인에 대한 세 남자의 엇갈린 사랑과 숙명에 대한 이야기다.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해 완벽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역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물론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 지난 3일 2차 티켓오픈 후 예매율 21.3%로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공연 전 용인 포은 아트홀에서 6월 10일과 11일 단 3회만 공연한다. 1544-1555.▶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04 / 조회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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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종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서 파격 연기 변신
배우 문종원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클로팽’ 역과 ‘콰지모도’ 역을 연기한다. 배우 문종원은 초연 공연 당시 집시들의 대장 ‘클로팽’ 역을 연기했다. 그는 이번 공연 오디션에서 자신만의 종지기 ‘콰지모도’ 연기를 선보였다. 작품 관계자는 “배우 문종원의 연기를 보고 한국 프로덕션에서 프렌치 공연의 캐스팅 방식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부터 현재까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전세계 프러덕션에 참여했다.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에도 오리지널 크레에이터들이 참여한다.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자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_마스트엔터테인먼트 이기원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8 / 조회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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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원 '노트르담'서 2개 배역 소화…"이례적 캐스팅"
클로팽·콰지모도 역 맡아
린아·다은(2EYES)도 새롭게 합류
6월 17~8월 21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배우 문종원(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문종원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클로팽과 콰지모도 두 역할을 맡는다. 2007년 한국어버전 초연 때부터 클로팽으로 활약한 문종원은 이번 시즌의 오디션에서 자신만의 콰지모도를 선보였다. 프랑스와 한국 프러덕션은 논의 끝에 한 배우가 두 개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캐스팅 방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린아가 에스메랄다로, 다은(2EYES)은 플뢰르 드 리스로 합류했다. 린아는 ‘맨 오브 라만차’ ‘지킬앤 하이드’ ‘오케피’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여왔다. 걸그룹 투아이즈의 멤버 다은은 뮤지컬 전공자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신예다.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네 남녀의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사랑을 그린다.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 관람했고, 2008년 첫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이후 2009년과 2013년 서울을 비롯해 전국 10여개 이상의 도시를 투어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이번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3년 만이다. 지난 캐스팅 공개로 화제가 됐던 홍광호와 케이윌을 비롯해 윤공주, 마이클리, 서범석, 최민철 등이 함께한다. 또한 이번 시즌을 통해 전나영,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6월 10일과 11일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한 뒤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배우 린아(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수 다은(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7 / 조회 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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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첫 도전…'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토 빙의
소속사 SNS 통해 프로필 사진 공개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번갈아 연기
빈토르 위고 소설 바탕 세 남자 다뤄
6월17일부터 블루스퀘어 막 올라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SNS[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케이윌(35·김형수)의 생애 첫 뮤지컬 도전작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토’ 역을 맡은 케이윌의 ‘첫 뮤지컬 도전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프로필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 속 케이윌은 깊은 슬픔을 간직한 아련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번 작품으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케이윌은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함께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이자 곱추 콰지모토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콰지모토는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인물로 에스메랄다에 대한 사랑과 프롤로 주교에 대한 복종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소속사 측은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만큼 프로필 촬영 현장은 그 어느때 보다 긴장감이 넘쳤다”며 “케이윌은 오랜 시간 이어진 촬영에 지친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불어넣었다”고 귀띔했다.‘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다.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곱추 콰지모토,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1998년 초연 이후 프랑스 내에서만 4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다 입장객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오리지널 내한공연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2013년에는 홍광호, 바다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을 내세워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펼쳤다. 이번 한국어 공연은 3년 만이다. 앞서 케이윌은 ‘태양의 후예’ OST의 여섯 번째 곡인 ‘말해! 뭐해?’ 를 통해 음원차트 정상을 강타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방영부터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02-541-6236.▶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18 / 조회 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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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뮤잘알 능력고사 <노트르담 드 파리>편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겁다는 점은 만고불변의 진리! 콘서트도 떼창 정도는 함께 해야 더 흥겨운 것처럼, 연극, 뮤지컬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당신의 알찬 관극을 위한 플디 가이드. 알던 것도 다시 보고, 모르면 알고 가자! 뮤잘알 능력고사 편 글/구성: 조경은 기자 (kejo@interpark.com)
2016.04.15 / 조회 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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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한국어 라이선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차 티켓 오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월 5일에 첫 티켓판매를 시작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6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3년 만에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무대를 펼친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은 전 세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로덕션에 참여했다. 그들은 이번 한국어 라이선스공연 역시 참여했다. 이번 무대는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로 프랑스에서 직접 세트를 공수해 왔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이 뮤지컬은 네 남녀의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홍광호, 케이윌, 윤공주, 마이클리, 서범석, 최민철, 문종원, 전나영, 김다현, 오종혁, 이충주, 박송권, 김금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 이번 세트는 2013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한국어 버전 공연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명작의 힘과 한국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가 만나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감명 깊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된다. 사진_마스트엔터테인먼트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06 / 조회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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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르' 허규 "모차르트 캐릭터 탐나서 도전"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록 느낌 나는 모차르트 만들어"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살리에르’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래식한 시대극은 처음이다. 여러번의 결심을 하고 도전하게 된 작품이었다.” 배우 허규가 작품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허규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에서 “발성 자체가 록 발성이라 클래식한 뮤지컬에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모차르트라는 캐릭터가 탐이 나서 참여하게 됐다”며 “록 느낌이 나는 나만의 모차르트를 구현하고 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이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르(1750∼1825)의 삶과 음악에 초점을 맞춤 작품.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2인자 살리에르의 고민과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살리에르는 모차르트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을 지닌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와 그의 곁을 맴돌며 질투심을 이끌어 내는 젤라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 모차르트 등 세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첫 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살리에르-리멤버 콘서트’를 마련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넘버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앙코르에서는 드라마와 넘버를 보완하고 풍성해진 무대와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연출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빈센트 반 고흐’ 등을 작업한 김규종이 맡았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에 초연 배우인 최수형·정상윤, 젤라스 역에 김찬호·조형균,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과 함께 허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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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윤 "대다수 모차르트는 알고 살리에르는 몰라"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대극장에 어울리는 웅장·화려한 공연"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살리에르’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무대가 초연과 완전히 달라졌다. 대극장에 어울리는 웅장하고 화려한 공연이 됐다.” 배우 정상윤이 초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상윤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에서 “엘레베이터에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만난 적이 있다”며 “모차르트는 자신있게 안다고 대답했는데 살리에르는 다들 모르더라. 그 점이 우리 작품에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강렬하고 어둡기도 해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그 상황에만 집중하게 된다”며 “신·구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만큼 모든 공연을 골고루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이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르(1750∼1825)의 삶과 음악에 초점을 맞춤 작품.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2인자 살리에르의 고민과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살리에르는 모차르트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을 지닌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와 그의 곁을 맴돌며 질투심을 이끌어 내는 젤라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 모차르트 등 세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첫 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살리에르-리멤버 콘서트’를 마련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넘버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앙코르에서는 드라마와 넘버를 보완하고 풍성해진 무대와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연출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빈센트 반 고흐’ 등을 작업한 김규종이 맡았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에 초연 배우인 최수형·정상윤, 젤라스 역에 김찬호·조형균,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과 함께 허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588-770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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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르' 김규종 연출 "더 넓은 드라마 기대해달라"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이야기 짜임새 위해 1막 넘버 80% 수정"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살리에르’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야기의 짜임새를 보강하기 위해 1막에 나오는 넘버 80% 이상을 수정했다.” 김규종 연출이 재공연의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김 연출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에서 “위대한 음악가였던 살리에르가 질투에 사로잡혀 어떻게 파괴되는가를 잘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살리에르의 실제 음악을 작품에 활용하면서 음악도 짜임새있게 보여주려 했다. 대극장에서 더 넓게 펼쳐진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이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르(1750∼1825)의 삶과 음악에 초점을 맞춤 작품.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2인자 살리에르의 고민과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살리에르는 모차르트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을 지닌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와 그의 곁을 맴돌며 질투심을 이끌어 내는 젤라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 모차르트 등 세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첫 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살리에르-리멤버 콘서트’를 마련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넘버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앙코르에서는 드라마와 넘버를 보완하고 풍성해진 무대와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연출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빈센트 반 고흐’ 등을 작업한 김규종이 맡았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에 초연 배우인 최수형·정상윤, 젤라스 역에 김찬호·조형균,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과 함께 허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588-770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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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 프로듀서 "위대한 음악가 '살리에르' 보여주려"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
"의상·음악 등 보완한 대극장 버전"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뮤지컬 ‘살리에르’의 한 장면(사진=HJ컬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살리에르가 얼마나 위대한 음악가였는지를 보여주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한승원 프로듀서가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한 프로듀서는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살리에르’ 프레스콜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절의 살리에르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었는지를 알리는 장면이 필요했다”며 “의상이나 넘버 등을 수정·보완해 대극장 버전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빈 최고의 궁정악장이었던 안토니오 살리에르(1750∼1825)의 삶과 음악에 초점을 맞춤 작품.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2인자 살리에르의 고민과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탈리아 출신의 음악가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살리에르는 모차르트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성을 지닌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와 그의 곁을 맴돌며 질투심을 이끌어 내는 젤라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 모차르트 등 세 인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2014년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첫 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살리에르-리멤버 콘서트’를 마련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초연 당시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넘버들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앙코르에서는 드라마와 넘버를 보완하고 풍성해진 무대와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등 대극장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연출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빈센트 반 고흐’ 등을 작업한 김규종이 맡았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에 초연 배우인 최수형·정상윤, 젤라스 역에 김찬호·조형균, 모차르트 역에 박유덕과 함께 허규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02-588-7708.▶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