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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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의 두 거장 '모차르트'로 다시 살다
네빌 마리너 이어 밀로스 포만 타계
영화 ‘아마데우스’로 모차르트의 삶 함께 그려
동명 연극 큰 인기.. 손열음은 헌정 공연영화 ‘아마데우스’의 한장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거장은 눈을 감았지만 예술혼은 살아 있다. 영화 ‘아마데우스’로 모차르트의 삶을 조명한 영화감독 밀로스 포만과 지휘자 네빌 마리너다. 지난해 10월 숨을 거둔 네빌 마리너에 이어 밀로스 포만이 지난 13일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은 1984년에 개봉한 모차르트의 삶을 다룬 ‘아마데우스’에서 영화 연출가와 배경음악 지휘자로 만났다. 밀로스 포만은 이 작품으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석권했다. OST를 녹음한 네빌 마리너는 ‘모차르트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확인했다.밀로스 포만과 네빌 마리너는 떠났지만 두 사람이 합작한 ‘아마데우스’는 현재 진행형이다. 모차르트를 다룬 연극과 음악으로 여전히 살아있다. ‘아마데우스’는 극작가 피터 셰퍼의 1985년 동명 초연작이 원작인데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배우 조정석·김재욱·성규·지현준·한지상·이충주 등 유명 배우가 모차르트와 그를 시기한 살리에리를 연기한다. 평균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29일에 막을 내리는데 약 5만 8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모차르트를 향한 네빌 마리너의 열정은 그가 극찬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 네빌 마리너는 2016년 내한했을 당시 손열음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협연한 바 있다. 이후 녹음하자고 제안했고 그 결과물이 20일에 발매한 손열음의 ‘모차르트’다. 하지만 두곡을 녹음하려던 계획은 네빌 마리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마침표를 못 찍었다. 손열음은 자신의 솔로곡을 더해 앨범을 완성했고 이를 헌정하기로 했다. 손열음은 앨범 발매에 맞춰 영국 런던 카도간홀에서 네빌 마리너가 이끌었던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함께 ‘모차트르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협연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0월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부산·대구·천안·광주·전주·인천·강릉·원주 등 10여 개 도시를 돌며 ‘아마데우스’란 이름으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23 / 조회 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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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마데우스’ 7주 연속 예매 톱랭크
연극 ‘아마데우스’의 한장면[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극 ‘아마데우스’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기준 7주 연속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아마데우스’는 2월23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을 시작해 프리뷰를 포함 48회 공연을 마쳤다. 평균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29일에 막을 내리는 가운데 약 5만 8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배우 조정석은 ‘아마데우스’를 통해 7년 만에 연극에 복귀했다. 김재욱·성규는 연극에 데뷔했다.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가 함께 출연한다. 연출은 이지나다.‘아마데우스’는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다. 예술에의 재능, 질투와 시기처럼 숨기고 싶은 인간의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했다. 연극임에도 20여 곡에 이르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활용한 노래극이다. 극작가 피터 셰퍼가 썼다. 198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졌다. ‘아마데우스’는 종연을 앞두고 할인 이벤트를 연다. VIP석과 R석을 20% 할인한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공연에 한해 적용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12 / 조회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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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나는 살리에리.. 질투라는 감정 맛있네요”
학창시절 내내 2등만.. 살리에리 역할 ‘딱’
평범에 특별함 녹여야 좋은 배우배우 한지상(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때는 저만 특별한 연기를 하는 줄 알았어요. 거기에 취해 살았을 때도 있었죠. 데뷔한 후에는 달라졌어요. 기라성 같은 동료를 보고 주눅이 들었죠. 찬찬히 돌아보니 저의 평범함이 보이더라고요. 노래를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니었고 관객 동원력도 약했습니다. ‘력’자가 들어가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배우 한지상이 자신을 ‘평범한 배우’라고 표현했다. 지난 2월27일부터 시작해 내달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아마데우스’에 모차르트를 질투한 음악가 살리에리로 출연하고 있다. 한지상은 “학창시절에 유독 2등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살리에리의 박탈감이 잘 와 닿았다”며 “예전부터 평범함은 나에게 익숙했기에 캐릭터를 이해하기 수월했다”고 말했다.한지상이 연기하는 살리에리는 18세기 제정 오스트리아의 궁정악장이다. 존경받는 음악가였으나 모차르트를 만난 후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하고 파멸에 이르게 하는 인물이다. ‘아마데우스’를 이끄는 중심인물이자 관객에게 평범함의 번민을 토로하고 용서를 구한다. 막대한 독백으로 인한 대사량의 압박과 환희와 질투, 연민, 분노를 오가는 등 감정의 파고가 큰 캐릭터다. 한지상은 “평범을 무기로 관객에게 다가가는 살리에리를 연기하고 싶었다”며 “다른 배우의 연기보다 구어체가 더 많고 마치 MC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라고 밝혔다.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게 흥미로웠어요. 맛있는 정서더라고요. 누군가를 시기하고 탐해야 하지만 벗어나고 싶지 않았어요. 마치 짝사랑을 하듯이 상대 배우들을 바라봤죠. (조)정석이 형의 친절함과 겸손함, 연기력을 질투하고 (김)재욱이의 샤프함과 우아함을 시샘했습니다. 성규의 천진난만한 풋풋함이 주는 천재성이 부러웠습니다. 살리에리를 계속 연기하다보면 사람이 이상해질 거 같아요.”한지상은 자신이 모차르트와 같은 천재는 아닐 것이라 했다. 하지만 ‘좋은 배우’는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살리에리의 보편성을 잘 섞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는 보편적인 표현 속에 특별함을 감줘야 한다”며 “작품이 후대에 남는 다른 아티스트와 달리 배우는 동시대 관객과 직접 호흡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평범하다는 걸 느끼는 건 매우 기분이 나쁩니다. 저 역시 천재보다는 보편성에 더 잘 맞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과장하고 멋 부리는 캐릭터를 연기한 적도 있었지만 관객에 사랑을 많이 받았던 건 일상적인 만만함을 잘 표현했던 인물이었네요. 제 연기에 호불호도 있었고요. 과제가 있다면 그 간극을 줄이는 겁니다.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한지상은 자신이 연기하는 살리에리를 본 관객이 스스로 더 솔직해지고 당당해지길 바랐다. “모두가 음악의 천재일 수는 없지만 다른 부분에 특출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실 것”이라며 “‘평범을 용서한다’는 말에서 든든함을 느끼고 비범함을 받아들이며 느끼는 쾌감을 전달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4.02 / 조회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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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김재욱·한지상·이충주 '아마데우스' 연습 보니
개막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박차
조정석·김재욱 천재 모차르트 역
한지상·이충주 살리에리로 열연연극 ‘아마데우스’ 연습 장면(사진=페이지1).[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조정석, 김재욱, 한지상, 이충주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아마데우스’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아마데우스’는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가 집필한 작품으로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모차르트와 그를 부러워하면서도 시기하고 질투한 평범한 인간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사 페이지1이 14일 공개한 사진은 각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그리는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조정석, 김재욱은 모차르트를 연기한다.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 이후 7년 만의 무대 복귀다. 모차르트의 귀환이라 할 만큼 연습에서부터 완성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김재욱은 이번이 첫 연극 무대다. 모차르트 역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살리에리 역에는 한지상, 이충주가 캐스팅됐다. 한지상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쌓아온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질투와 좌절이 뒤섞인 살리에리의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충주도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연습실의 분위기를 압도했다.이번 공연에는 이들 외에도 지현준, 성규, 함연지, 김윤지, 최종윤, 박영수, 김태한, 심정완, 이상훈, 육현욱, 오석원, 박소리, 김하나, 이한밀 등이 출연한다. 배우 이엘도 콘스탄체 베버 역으로 최종 합류해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마데우스’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14 / 조회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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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김성규, 연극 ‘아마데우스’서 모차르트 연기
조정석 김재욱과 트리플캐스팅
3월 하순부터 공연[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인 김성규가 모차르트로 변신한다.김성규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광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아마데우스’에 모차르트 역으로 출연한다. ‘아마데우스’ 프로덕션은 “다 년 간의 가수 활동과 다양한 무대를 통해 쌓아온 김성규의 실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성규는 조정석 김재욱과 함께 모차르트 역에 트리플캐스팅됐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아마데우스’로 연극에 처음 도전한다.‘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겸비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에 대한 경외와 질투를 동시에 느끼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다룬다. 타고난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향한 경외와 고통에 눈이 멀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다.‘아마데우스’는 27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29일까지 공연한다. 김성규는 3월 하순에 처음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5 / 조회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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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병구는 '금수저' 강만식을 이길 수 있을까
재공연 오른 연극 '지구를 지켜라'
동명영화 원작…동시대 이야기로 각색
계급 갈등보다 청년 문제에 초점
배우들 열연으로 이끄는 100분연극 ‘지구를 지켜라’의 한 장면(사진=페이지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병구는 ‘흙수저’다. 어릴 적부터 가난했던데다 지금은 어머니마저 혼수상태에 빠져 힘들게 살고 있다. 병구는 외계인이 곧 지구를 침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가 지목한 외계인 강만식은 재벌 3세 ‘금수저’다. 연예인과의 스캔들을 막기 위해서라면 ‘400만원짜리 국밥’도 아낌없이 쓴다. 강만식을 납치하는데 성공한 병구는 강만식의 비밀을 밝혀내고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1년여 만에 재공연을 하고 있다.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CJ문화재단의 조용신 예술감독이 극본을 쓰고 공연계 스타 연출가인 이지나가 각색과 연출을 맡아 지난해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초연했다. 올해는 원형 무대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으로 장소를 옮겨 관객과 만나고 있다.원작은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등 뛰어난 영화가 쏟아진 2003년 한국영화계에서 단연 눈에 띄는 영화였다. 한국영화에서 흔치 않은 SF장르를 바탕으로 계급 갈등과 폭력 등 한국 사회의 단면을 은유적으로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흥행 성적은 저조했지만 평단에서는 좋은 평가를 보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도 “2000년대 가장 인상적인 한국영화 데뷔작”으로 꼽았다.작품은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간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강만식이 병구와 비슷한 나이대의 청년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초연 때는 원작처럼 중년의 사업가로 등장했었다. 이지나 연출은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에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질 수 있게 기존 캐릭터에 조금 다른 설정을 가미해 각색했다”고 설명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의 한 장면(사진=페이지원).자연스럽게 작품은 동시대 사회 문제를 보다 직접적으로 다룬다. 병구와 강만식의 대화에서 ‘흙수저’ ‘금수저’라는 단어가 여러 차례 등장하는 것이 그렇다. 강만식의 가족이 설탕 사업을 바탕으로 부를 쌓았다는 이야기는 삼성을,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는 북극으로 가면 된다는 대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망언을 떠올리게 한다.병구와 강만식의 대립 구도도 영화와 다르다. 영화가 자본가와 노동자의 계급 갈등을 보여줬다면 연극은 이를 보편적인 청년 문제로 다룬다. 공연계의 주요 관객층인 20~30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연극만의 변화다. 장면 전환마다 EDM 음악이 등장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로 보인다.원작 영화가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충격적인 결말이다. 연극은 영화와 다른 듯 비슷한 결말을 선택한다. 다만 조금 사족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원작에 대한 존중을 담은 선택이겠지만 좀 더 연극적으로 과감한 마무리를 지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100분 남짓한 공연 시간 동안 등장하는 배우는 단 4명이다. 이들은 각각 병구,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 순이, 그리고 최형사를 비롯한 멀티 역을 연기한다. 특별한 무대장치가 없는 만큼 연극을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배우의 열연이다. 특히 멀티 역의 쉼 없는 변신이 눈에 띈다. 병구·강만식·순이의 대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답답해질 때마다 멀티 역이 장면 전환과 함께 등장해 작품에 쉴 틈을 준다.주인공 병구 역은 초연에 출연했던 샤이니 키와 함께 박영수·정욱진·강영석이 맡는다. 만식 역에는 허규·김도빈·윤소호가 캐스팅됐다. 김윤지·최문정이 순이를, 육현욱·안두호가 추형사 및 멀티 역으로 출연한다. 10월 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18 / 조회 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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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조제…' 마니아 영화, 연극 무대 부활
개봉 당시 소수 관객 지지 받은 영화 연극으로
원작 독특함 무대로 구현해 관객 궁금증 자극
다양성에서 긍정적…스토리텔링 한계일 수도연극 ‘지구를 지켜라’의 지난해 초연 장면(사진=페이지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니아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가 연극으로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지구를 지켜라’(8월 10일~10월 2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9월 8일~10월 29일 CJ 아지트 대학로)이다.두 편 모두 개봉 당시 소수 관객의 지지를 받았던 영화다. 장준환 감독이 연출한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해 7만3182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으나 평단의 극찬을 받은 비운의 데뷔작이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2004년 개봉 당시 일본영화 열풍 속에서 장기상영해 평단과 마니아 관객으로부터 두루 사랑을 받았다.대중적인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들 작품이 최근 연극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객 입장에서는 영화의 독특함을 어떻게 무대화시킬지가 궁금하다. 공연평론가 현수정은 “예술영화·B급영화·컬트영화를 무대화하는 것은 상업적인 연극·뮤지컬에서 느낄 수 없는 색깔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움이 있다”면서 “독특한 영화가 연극으로 완성도 있게 잘 만들어졌을 때 관객도 더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작가 조용신이 극본을 쓰고 연출가 이지나가 각색과 연출을 맡아 지난해 초연했다. 이지나 연출은 “명확한 주제에 간단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 스토리텔링 중심의 연극이 아닌 독특한 스타일과 컬트적인 실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소위 말하는 ‘망가지는 연기’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지구를 지켜라’의 무대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영화는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것이라고 믿는 주인공 병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초연 때는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영상장치를 이용해 원작의 분위기를 무대 위에 구현했다. 재공연은 원형무대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펼쳐진다. 영상장치 대신 회전문을 이용해 변화를 준다. 이 연출은 “원형무대의 매력을 십분 활용해 객석 어느 곳에서도 소외감 없이 연극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동선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원작이 호평을 받았던 것은 SF 블랙 코미디라는 독특한 장르 속에 한국 사회의 단면을 녹여냈기 때문이다. 이 연출은 “연극은 원작의 주인공 병구와 만식에 조금 다른 설정을 더해 각색했다”면서 “두 캐릭터가 오늘날의 대한민국 사회에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출연하는 배우 최우리(상단 왼쪽부터), 문진아, 이정화, 김찬호(하단 왼쪽부터), 서영주, 백성현(사진=벨라뮤즈).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CJ문화재단의 제작지원 사업인 ‘스테이지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공연기획사 벨라뮤즈가 제작하고 뮤지컬 ‘완득이’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에 참여한 연출가 김명환이 각색과 연출을 맡는다. 벨라뮤즈의 권혁미 대표는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에 숨겨진 의미와 감정, 원작의 함축된 이야기가 연극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무대화 이유를 밝혔다.원작이 인기를 얻었던 이유는 두 주인공 조제와 츠네오를 통해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공감가게 그렸기 때문이다. 연극은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되 연극 장르만의 특성을 반영해 변화를 준다. 권 대표는 “원작의 감성을 배제하거나 외면하고 싶지 않지만 장르 특성상 변화는 필요하다”면서 “연극은 각색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보다 생동감 있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등장인물 설정과 사건 전개도 영화와 다르다. 주인공 츠네오의 후배로 등장했던 카나에를 재일동포로 설정한 것도 그 중 하나다. 권 대표는 “연극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캐릭터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 권 대표는 “조제가 바라보고 느끼는 세상은 영화처럼 그대로 그려질 것”이라며 연극이 주인공 조제의 시선을 보다 부각시켰음을 강조했다.김태훈 세종대 교수는 “원 소스 멀티 유즈로 예전에는 연극을 영화화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반대로 영화를 연극으로 만드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연극의 다양성 측면에서 좋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연극 제작진은 연극만이 가진 표현법으로 이들 영화를 재해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화와 연극은 장르의 문법이 다른 만큼 아예 다른 형태의 작품이 만들어진다. 이 연출은 “좋은 영화라면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연극으로 재해석될 수 있다”면서 “영화의 연극화는 원작의 매력 위에 연출적인 상상력과 현장감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원작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원작과 똑같이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창화 상명대 연극학과 교수는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제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연극 만드는 사람들이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며 “무대화에 대한 타당성 없이 영화를 연극의 소재로 삼는다면 관객에게 오히려 실망만 주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8.08 / 조회 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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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구를 지켜라' 마지막 무대 앞두고 '굿바이 할인' 이벤트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오는 5월 29일 무대를 마지막으로 폐막한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2년여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재탄생됐다. 작품은 지난 4월 9일 공연 개막 이후 두 달간의 공연 기간 동안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왔다. 특히, 샤이니 키(Key)의 첫 연극 무대라는 점과 이지나 연출을 비롯해 국내 스태프들이 참여해 공연 개막 전부터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대학로의 인기 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개막 이후에는 원작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현명한 방법으로 연극화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최소한의 무대 전환과 다양한 공간적 배경을 무대 위에 표현했다. 이를 위한 영상 사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흡입력 있는 대본과 연극을 위해 새롭게 창작된 24곡의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성공적으로 연극화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를 관람한 관객들은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콕 집어낸 것이 참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사회적 문제를 다룬 극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공연을 보는 내내 많이 웃었지만, 생각할 게 많은 작품이었다. 한 주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던 극이었는데 곧 끝난다니 아쉽다”, “단순 병맛 코믹극을 기대했는데 병구의 아픔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극에 더 가깝다. 웃기지만 마냥 웃기엔 입맛이 씁쓸한 이야기. 현대인들에게 요즘 일어나는 많은 부조리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주는 점이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R석 35,00원, S석 25,000원에 예매 가능하며 5월 26일까지 적용 된다.마지막 공연을 일주일 앞둔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제공_프로스랩 Pro's Lab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5 / 조회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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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이달 마지막 공연…'굿바이 할인'
'굿바이 할인'으로 전석 2만원↓
5월 29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연극 ‘지구를 지켜라’(사진=PAGE1).[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4월 개막 이후 두 달 간의 공연 기간 동안 뜨거운 호응 속에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간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오는 2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2년여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재탄생 된 작품은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이지나 연출을 비롯해 키(샤이니), 지현준, 강필석 등이 함께했다. 개막 이후 공연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4월 월간 예매 1위를 차지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원작 영화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SF블랙코미디물이다. 개봉 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다. 연극은 최소한의 무대 전환과 다양한 공간적 배경을 무대 위에 표현해내기 위해 영상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또한 각색된 대본에 연극을 위해 새롭게 창작된 24곡의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호평을 받았다.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전석 2만원을 할인해준다. 5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24 / 조회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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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특별한 시간은 이벤트와 함께” 연극 ‘지구를 지켜라’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객들은 5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지구를 지켜줘서 고마워!’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연극 ‘지구를 지켜라’의 마지막 할인 이벤트다. 이 연극은 배우들이 직접 뽑은 할인율을 적용해 주말 현장 예매자들에게 평소보다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 할인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연극은 5월 3주에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물찾기 이벤트’는 공연장 곳곳에 숨겨진 선물 교환권을 찾는 이벤트다. 교환권을 찾은 관객 10명은 연극 ‘지구를 지켜라’의 공연 MD를 받을 수 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배우 싸인회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소극장 공연이라는 점을 이용해 공연 할인은 물론 소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념일이 많은 5월에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연장을 찾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_PAGE1 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0 / 조회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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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감독 극찬받은 연극 ‘지구를 지켜라’할인 이벤트 진행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5월 29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4월 9일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했다. 연극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병구’가 외계인이라고 생각되는 ‘강만식’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납치극이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24일까지 에코백, 텀블러를 소지한 관객은 ‘지구의 날 기념 특별할인’을 통해 타켓 값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연극은 2003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원작 영화감독 장준환은 “사건들을 새롭게 배열하고 캐릭터의 압축과 재해석을 통해 연극만의 장점을 살렸다”며 “영상, 조명, 음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이번 공연은 스크린에서 무대로 매우 현명하게 옮겨졌다”며 “영화가 연극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는데 메시지는 유지하면서 코믹스럽게 잘 풀어냈다”고 평했다.코믹납치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_프로스랩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21 / 조회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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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구를 지켜라' 배우 지현준, 외계인 실체 실토하나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김도빈, 정원영, 함연지 등 전 배우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연극 등장인물은 영화와 다르게 네 인물로 압축된다. 병구, 강만식, 순이 세 명과 추형사 및 경찰들, 주변 인물들을 압축한 ‘멀티맨’ 한 명이다. 병구 역은 이율, 정원영, 샤이니 키가 맡는다. 강만식 역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분한다. 순이 역은 함연지와 김윤지, 멀티맨 역은 육현욱이 소화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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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율, 관객도 땀나게 하는 열연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김도빈, 정원영, 함연지 등 전 배우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연극 등장인물은 영화와 다르게 네 인물로 압축된다. 병구, 강만식, 순이 세 명과 추형사 및 경찰들, 주변 인물들을 압축한 ‘멀티맨’ 한 명이다. 병구 역은 이율, 정원영, 샤이니 키가 맡는다. 강만식 역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분한다. 순이 역은 함연지와 김윤지, 멀티맨 역은 육현욱이 소화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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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도빈, 연기 변신이 기대되네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김도빈, 정원영, 함연지 등 전 배우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연극 등장인물은 영화와 다르게 네 인물로 압축된다. 병구, 강만식, 순이 세 명과 추형사 및 경찰들, 주변 인물들을 압축한 ‘멀티맨’ 한 명이다. 병구 역은 이율, 정원영, 샤이니 키가 맡는다. 강만식 역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분한다. 순이 역은 함연지와 김윤지, 멀티맨 역은 육현욱이 소화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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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구를 지켜라' 배우 김도빈, 능청스러운 연기 뽐내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김도빈, 정원영, 함연지 등 전 배우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연극 등장인물은 영화와 다르게 네 인물로 압축된다. 병구, 강만식, 순이 세 명과 추형사 및 경찰들, 주변 인물들을 압축한 ‘멀티맨’ 한 명이다. 병구 역은 이율, 정원영, 샤이니 키가 맡는다. 강만식 역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분한다. 순이 역은 함연지와 김윤지, 멀티맨 역은 육현욱이 소화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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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구를 지켜라' 샤이니 키, 강필석 "복수는 괴로워"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김도빈, 정원영, 함연지 등 전 배우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연극 등장인물은 영화와 다르게 네 인물로 압축된다. 병구, 강만식, 순이 세 명과 추형사 및 경찰들, 주변 인물들을 압축한 ‘멀티맨’ 한 명이다. 병구 역은 이율, 정원영, 샤이니 키가 맡는다. 강만식 역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분한다. 순이 역은 함연지와 김윤지, 멀티맨 역은 육현욱이 소화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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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구를 지켜라' 샤이니 키, 하고 싶었던 연극 무대에 올라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김도빈, 정원영, 함연지 등 전 배우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연극 등장인물은 영화와 다르게 네 인물로 압축된다. 병구, 강만식, 순이 세 명과 추형사 및 경찰들, 주변 인물들을 압축한 ‘멀티맨’ 한 명이다. 병구 역은 이율, 정원영, 샤이니 키가 맡는다. 강만식 역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분한다. 순이 역은 함연지와 김윤지, 멀티맨 역은 육현욱이 소화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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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구를 지켜라' 강필석, 영문 모른채 고문 당해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김도빈, 정원영, 함연지 등 전 배우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연극 등장인물은 영화와 다르게 네 인물로 압축된다. 병구, 강만식, 순이 세 명과 추형사 및 경찰들, 주변 인물들을 압축한 ‘멀티맨’ 한 명이다. 병구 역은 이율, 정원영, 샤이니 키가 맡는다. 강만식 역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분한다. 순이 역은 함연지와 김윤지, 멀티맨 역은 육현욱이 소화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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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연극 '지구를 지켜라' 병구로 변신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김도빈, 정원영, 함연지 등 전 배우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연극 등장인물은 영화와 다르게 네 인물로 압축된다. 병구, 강만식, 순이 세 명과 추형사 및 경찰들, 주변 인물들을 압축한 ‘멀티맨’ 한 명이다. 병구 역은 이율, 정원영, 샤이니 키가 맡는다. 강만식 역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분한다. 순이 역은 함연지와 김윤지, 멀티맨 역은 육현욱이 소화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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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소극장 연극, 매력적인 장르” 연극 ‘지구를 지켜라’
샤이니 키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 연극 ‘지구를 지켜라’ 프레스콜에서 소극장 연극은 매력적인 장르라고 말했다. 샤이니 키는 “관객 앞에서 연극을 직접 한 것은 이번 프레스콜이 처음이다. 내 목소리가 내 귀로 다시 들려오니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주연 ‘병구’를 맡았다. ‘병구’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샤이니 키는 “제가 생각하는 병구는 천재적인 소년이다. 그것이 증명된 사실이든 아니든 내가 믿는 천재적인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지현준, 강필석, 육현욱, 김도빈, 이율, 정원영, 함연지, 김윤지 등 전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 2003년 개봉과 함께 모스크바국제영화제 2개 부문, 대종상 3개 부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개 부문 등에서 수상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_뉴스테이지 박민희 기자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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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연출 “샤이니 키, 스스로 연구하는 배우” 연극 ‘지구를 지켜라’
연극 ‘지구를 지켜라’의 이지나 연출이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샤이니 키를 두고 “스스로 열심히 연구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이지나 연출은 “기범이(샤이니 키)는 뮤지컬 ‘인더하이츠’에서 처음 만났다. 발성도 좋고 연기를 굉장히 좋아하고 스스로 열심히 연구하는 친구다. 자기가 과연 이 작품을 잘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한다.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도 알다시피 연습 자세도 좋고 노력파다”고 말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지현준, 강필석, 육현욱, 김도빈, 이율, 정원영, 함연지, 김윤지 등 전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 2003년 개봉과 함께 모스크바국제영화제 2개 부문, 대종상 3개 부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개 부문 등에서 수상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_뉴스테이지 박민희 기자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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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연출 “샤이니 키 덕분에 공연 빨리 올려” 연극 ‘지구를 지켜라’
연극 ‘지구를 지켜라’의 이지나 연출이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샤이니 키 덕분에 공연을 빨리 올렸다고 밝혔다. 이지나 연출은 “우연히 기범이(샤이니 키)에게 연극 ‘지구를 지켜라’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더니 원작 영화를 너무나 좋아한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한번 해보라고 했다. 공연을 이렇게 빨리 올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 기범이가 언제 하냐고 계속 물어봐서 빨리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지현준, 강필석, 육현욱, 김도빈, 이율, 정원영, 함연지, 김윤지 등 전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 2003년 개봉과 함께 모스크바국제영화제 2개 부문, 대종상 3개 부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개 부문 등에서 수상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_뉴스테이지 박민희 기자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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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공부 많이 돼 재밌어” 연극 ‘지구를 지켜라’
샤이니 키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 연극 ‘지구를 지켜라’ 프레스콜에서 “스스로 공부가 많이 된다는 느낌이 활발한 활동의 원동력이다”고 밝혔다. 샤이니 키는 아이돌 생활과 더불어 방송, 예능, 뮤지컬까지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극 분야에까지 데뷔했다. 그는 “내 스스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더 찾기 시작했다. 여러 분야에서의 활동은 나 스스로 공부가 된다. 그것을 깨닫고 나니 새로운 무대에 서는 것이 재미있어졌다. 바쁘기도 하지만 그 재미 덕분에 힘듦을 이겨낼 수 있다. 또 다른,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지현준, 강필석, 육현욱, 김도빈, 이율, 정원영, 함연지, 김윤지 등 전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 2003년 개봉과 함께 모스크바국제영화제 2개 부문, 대종상 3개 부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개 부문 등에서 수상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_뉴스테이지 박민희 기자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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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개런티보다 작품성” 연극 ‘지구를 지켜라’
샤이니 키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열린 연극 ‘지구를 지켜라’ 프레스콜에서 개런티보다 작품성을 본다고 밝혔다. 샤이니 키는 이날 ‘여러 뮤지컬에서 활동했는데 첫 연극으로 연극 ‘지구를 지켜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샤이니라는 팀으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뮤지컬 작품을 몇 번 했다. 이제는 개런티나 극장 규모보다는 연극 ‘지구를 지켜라’와 같은 좋은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좋은 작품, 콘텐츠를 많이 알릴 수 있다는 이유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나 스스로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지현준, 강필석, 육현욱, 김도빈, 이율, 정원영, 함연지, 김윤지 등 전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 2003년 개봉과 함께 모스크바국제영화제 2개 부문, 대종상 3개 부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개 부문 등에서 수상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_뉴스테이지 박민희 기자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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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웃음과 풍자, 만화같은 연극 ‘지구를 지켜라’ 프레스콜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12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프레스콜은 간단한 작품 소개, 공연시연, 포토타임, 기자간담회로 진행됐다. 샤이니 키, 배우 김도빈, 정원영, 함연지 등 전 배우가 프레스콜에 참여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블랙코미디다.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돼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 2003년 개봉과 함께 모스크바국제영화제 2개 부문, 대종상 3개 부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개 부문 등에서 수상했다.연극 등장인물은 영화와 다르게 네 인물로 압축된다. 병구, 강만식, 순이 세 명과 추형사 및 경찰들, 주변 인물들을 압축한 ‘멀티맨’ 한 명이다. 병구 역은 이율, 정원영, 샤이니 키가 맡는다. 강만식 역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이 분한다. 순이 역은 함연지와 김윤지, 멀티맨 역은 육현욱이 소화한다. 장면시연은 총 6개의 씬으로 구성됐다. 병구와 순이가 강만식에게 외계인으로서의 정체를 드러내라며 고문하는 장면, 추형사가 경찰서에서 강만식 사장 납치사건을 브리핑하는 장면, 강만식이 병구의 정체를 알아차리는 장면, 병구가 자신을 괴롭히는 양아치를 외계인이라고 믿고 그를 뒤쫓아가는 장면, 병구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 강만식이 병구와 순이에게 진실을 밝히는 장면 등이다. 이날 이지나 연출은 “만화적인 연기를 배우들에게 강조했다. 사실적인 움직임은 피했다. 세상이 나에게 가해를 하는데 일부러 우아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육두문자도 일부러 피하지 않았다. 배우들이 그때그때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맡겼다”라고 말했다. 병구 역을 맡은 세 배우는 각자의 병구를 만들기 위한 중심점들을 밝혔다. 샤이니 키는 “제가 생각하는 병구는 천재적인 소년이다. 그것이 증명된 사실이든 아니든 내가 믿는 대로 병구의 천재적인 모습을 드러내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원영은 “종교에 대한 신념처럼 지구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병구를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아무것도 안 해도 땀이 쏟아지는 병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율은 “겉으로는 밝지만 속 안에는 아픔이 많이 묻어나는 병구를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만석을 맡은 지현준은 “배우의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픙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그것을 효과적으로 부담없이 전달하기 위해 과장된 몸짓을 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필석은 “연습과정이 너무 재미나다. 아직 저의 첫공연을 못 올렸는데 두렵기도 하면서 떨린다.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도빈은 “처음 캐스팅 연락을 받았을 때 매우 기뻤다. 서울예술단에 들어가기 전에 연극을 했었다. 이번 공연이 7년 만의 연극이다. 다시 연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멀티맨 육현욱은 “작품이 초연이고 역할은 멀티맨이라 연출님과 작가님이 내 상상력을 우선 열어주셨다. 최대한 열어놓고 그 안에서 잡아주셨다. 열 명이 넘는 캐릭터를 연기해야하니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기회 자체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순이 역 함연지는 “연기를 잘하는 많은 분들 사이에 휩싸여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뮤지컬과 연극의 차이는 관객들의 반응이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_뉴스테이지 박민희 기자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9 / 조회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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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첫 연극 도전!…연극 ‘지구를 지켜라’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4월 9일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첫 무대를 가진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03년에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연극은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가 외계인으로 의심되는 ‘강만식’을 납치하면서 벌여지는 코믹 납치극이다. 영화는 2003년 개봉 당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2개 부문, 대종상 3개 부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개 부문 등을 수상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연출가 이지나와 극작가 조용신, 무대디자이너 서숙진, 음악감독 김성수 등이 맡았다.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2003년에 개봉한 영화를 무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연극의 특색을 살려 재해석하고자 노력했다”며 “10여 개의 역할을 소화하는 멀티배역을 배치해 사건 전개를 다채롭게 이끌어 나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 ‘병구’역은 배우 이울, 정원영, 샤이니의 키가 맡았다. ‘강만식’역은 배우 강필석, 지현준, 김도빈이 출연한다.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역은 배우 함연지와 김윤지가 분한다. 배우 육현욱은 ‘병구’와 ‘순이’를 뒤쫓는 ‘추형사’ 역을 비롯해 10여 개의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다. 코믹납치극 ‘지구를 지켜라’는 4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출처_PAGE1 최태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4.15 / 조회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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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끼·키치로 똘똘 뭉쳤다 <지구를 지켜라>
신하균·백윤식 주연의 영화 (2003)가 2년간의 준비 끝에 무대에 올랐다. 원작은 흥행에는 참패했지만 개봉 당시 청룡영화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브뤼셀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독특한 상상력과 ‘똘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아직까지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작으로 이 꼽히는 이 영화가 과연 어떤 무대로 탄생했을까. B급 코드와 ‘병맛’ 가득…마니아가 명작으로 꼽는 > 의 주인공은 이상한 책이나 읽고 사는 ‘루저’ 청년 병구다. 외계인의 침공으로 곧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믿는 그는 한 기업체의 사장 강만식을 외계인으로 지목하고 납치해 때수건과 물파스, 전기장치로 고문한다. 개기월식까지 안드로메다 왕자를 만나야 한다며 왕자의 위치를 실토하라고 다그치는 병구와 그의 터무니없는 이야기에 호통과 협박, 회유와 호소로 응하는 강만식의 심리게임이 반전을 거듭하며 이어지고,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전 지구적인 스케일로 확대된다. 어머니가 죽은 것은 외계인 때문이라고 우기는 병구, 머리를 빡빡 밀린 채 물파스 고문에 울부짖는 기업체 사장. 그야말로 B급 코드와 ‘병맛’으로 가득한 영화다. 영화 (위)와 연극 (아래)코믹과 키치로 원작 매력 살렸다…욕설도 난무 영상이 아닌 연극 무대에서 원작의 매력을 살려내기 위해 제작진은 많은 궁리를 했다. 조용신 작가는 지난 12일 열린 프레스콜에서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고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다. 영화에서 다양한 미장센으로 표현했던 것을 연극에서는 무대와 배우들의 응축된 에너지로 풀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병구를 연쇄살인범으로 지목하고 추적하는 추 형사 등 10개 배역을 멀티맨이 맡아 작품을 좀 더 코믹한 소동극으로 변모시켰다. 병구의 과거사도 비중 있게 그려졌고, 탈출하려고 애쓰는 강만식이 벌이는 소동과 영화에서는 없던 순이와 추 형사와의 관계도 좀 더 자세하게 담겼다. “코믹이지만 좀 더 키치적인 방향으로 연극화했다”는 것이 조용신 작가의 설명. 연출을 맡은 이지나는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세상의 부조리함”이라고 말했다. 안 그래도 살기 힘든 세상을 너무 힘들게 그리고 싶지 않았다는 것. “주제를 어떻게 풍자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중점을 뒀다.”는 이지나 연출은 배우들에게 어떤 연기를 주문했느냐는 질문에도 “사실주의적인 연기는 피했다. 만화적이고 키치적인 연기를 많이 요구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날 40여분 동안 진행된 주요장면 시연에서는 배우들이 망가지기를 주저치 않고 몸을 던져 웃음을 끌어냈다. 기괴한 상상에 빠져 속사포처럼 빠르게 말을 뱉어내는 병구 역의 키도, 큰 덩치에 인형을 끌어안고 우는 순이 역의 함연지도 눈길을 끌었고, 그간 등에서 무게감 있는 정극 연기를 선보였던 지현준도 히스테리컬하고 찌질한 코믹 연기로 새로운 인상을 남겼다. 때로는 무대에 육두문자가 난무하기도 한다. 특히 고문당하는 강만식의 입에서 쏟아지는 욕설이 거칠고 생생하다. 이와 관련해 이지나 연출은 “그 상황에 처하면 자신을 가해하는 사람한테까지 욕을 참을 수는 없을 것이다. 연극이 현실과 먼 우아함을 부르짖을수록 관객과 멀어진다고 생각해 그 부분은 배우에게 맡겼다.”고 전했다. “배우들도 꼭 도전하고 싶은 작품” 키 연극 데뷔로 주목 영화 는 내용뿐 아니라 배우들의 호연으로 오래 기억되어온 작품이기도 하다. 백윤식과 신하균은 이 영화를 통해 대종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등에서 남우조·주연상을 수상했다. “주위에 를 본 사람은 없어도 배우들의 연기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다. 그만큼 배우들 사이에서도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이다."라고 말한 이지나 연출은 “워낙 호기심이 많은 친구라 가장 먼저 (병구 역에) 이율을 생각했고, 정원영 배우도 너무 바쁜 것 같아 눈치만 보다가 이야기를 꺼냈다.”고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특히 처음 연극에 출연하게 된 키에 대해 “보통 아이돌은 공연에 관련한 것들을 매니저에게 많이 맡기는데, 키는 공연하면서 ‘내가 이 작품을 잘 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는 친구더라. 술자리에서 한번 에 대해 얘기했더니 영화를 여러 번 봤다고, 꼭 하고 싶다고 했다. 사실 내가 올해 힘들어 공연을 안 할 뻔 했는데, 키가 하도 재촉해서 결국 하게 됐다.”며 공연의 일등공신으로 추켜세웠다. 이에 키는 “규모보다는 이렇게 좋은 컨텐츠를 많은 관객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지현준은 “개인적으로 슬랩스틱 같은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그런 식으로 인물을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과장되고 키치적인 몸짓을 가미할 것”이라고, 정원영은 “지구를 지켜야겠다는 열망이 너무 커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인물로 병구를 그리겠다.”고 각각 이번 작품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연극 는 5월 29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볼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6.04.14 / 조회 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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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키·지현준 출연…연극 '지구를 지켜라' 9일 개막
조용신 극작·이지나 연출 대표창작진 의기투합
오는 5월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서 1관연극 ‘지구를지켜라’ 2차 포스터(사진=페이지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9일 막을 오른다. 약 2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창작 초연 연극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키를 비롯해 지현준, 강필석, 이율, 정원영 등이 출연한다.이지나 연출을 비롯해 조용신 극작가,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김성수 음악감독, 정재진 영상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 제작진이 함께 하며 2003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영화를 무대로 옮기면서 연극이란 장르적 특색을 살려 재해석했다.등장 인물 중 병구를 쫓는 추형사를 비롯해 목사, 대리기사, 서커스 단장 등 10여개가 넘는 배역을 소화하는 멀티배역의 배치는 병구, 순이, 만식 3명이 겪는 여러 상황들을 아우르며 극 전반에 코믹함을 주며 사건 전개를 다채롭게 이끌어간다. 한정된 무대 위 시공 제약에서 벗어나 영화적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음악과 음향효과 그리고 영상을 적극 활용한 점도 돋보인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EDM, 록, 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이용해 장면 전환을 용이하게 함은 물론, 인물 심리 상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주력했다고 제작진 측은 전했다.병구 은신처와 같은 배경들은 다양한 방식의 영상기법과 독특한 색감의 이미지를 통해 원작이 갖고 있던 키치하고 환상적인 느낌을 무대 위로 살려냈다. 강만식 역을 맡은 지현준, 강필석, 김도빈은 “평소 맡아왔던 배역들이 주로 ‘멋진 남자’였다면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병구 역엔 이율·정원영·키, 순이 역에는 함연지·김윤지, 멀티 역으로는 육현욱이 맡는다. 오는 5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08 / 조회 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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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김도빈·지현준 출연…연극 '지구를 지켜라'
2003년 개봉한 동명 영화가 원작
'외계인'으로부터 '지구' 구하기
해학과 웃음…1차 포스터 공개
내달 9일 아트원씨어터 1관 무대연극 ‘지구를 지켜라’의 원작인 동명 영화 포스터와 연극 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PAGE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1차 포스터를 공개한 데 이어 새로운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지난 주 남자가수 그룹 샤이니 멤버 키(Key)가 연극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 첫 연극 무대 데뷔를 알린 가운데 강만식 역으로 배우 김도빈이 합류한다.원작인 동명의 영화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블랙코미디물이다. 2003년 개봉한 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2개부문, 대종상 3개부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개부문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샤이니의 키(key)를 비롯해 지현준, 강필석, 육현욱, 이율, 정원영, 함연지, 김윤지 등 공연계 내로라는 스타들부터 신인 배우까지 앞다퉈 출연한다. 지현준, 강필석과 함께 강만식 역에 합류할 배우 김도빈은 뮤지컬 ‘쓰릴미’ ‘비스티보이즈’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예다. ‘신과함께’ ‘잃어버린얼굴’ ‘윤동주, 달을 쏘다’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서울예술단의 간판배우로 자리잡았다. 김도빈은 “오랜만에 서는 연극무대에 대한 설렘이 크다. 이번에 맡은 강만식이라는 배역이 영화에서 보여진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들었다. 세 명의 각기 다른 강만식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멋진 모습 기대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일명 범우주적코믹납치극 ‘지구를 지켜라’는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4월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막을 올린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4 / 조회 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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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Key) 연극 데뷔, ‘지구를 지켜라’ 4월 개막!
장준환 감독의 SF블랙코미디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동명의 연극 ‘지구를 지켜라(제작_PAGE1, 극본_조용신, 각색 및 연출_이지나)’로 재탄생된다. 원작인 영화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블랙코미디물이다. 그 독특한 소재와 전개로 개봉 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작품이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이라는 SF소재를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서 문제해결의 키를 가진 강만식 두 사람의 심리게임이라는 구조를 차용해 풀어낸다. 그럼으로써 영화가 보여주었던 미스터리적 긴장을 유지시킬 예정이다. 한편 시공의 활용이 자유로운 영화의 연출을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표현하기 위해서 영상과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시간과 장소의 이동은 물론, 인물의 심리상태까지 드러냄으로써, 때로는 만화적이고 때로는 풍자적이며 다중적인 상황전개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제작사 페이지원과 연출가 이지나가 2년간의 고민 끝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창작진과 출연진이 화려하다. 개발 초기부터 참여하며 연극 ‘지구를지켜라’의 대본을 완성시킨 조용신 작가를 비롯해 음악감독 김성수, 세트디자이너 서숙진, 영상디자이너 정재진 등 공연계 탑 크리에이티브 팀이 작품의 성공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또한, 참신하고 흡입력 강한 이 작품에는 뮤지컬 ‘인더하이츠’, ‘조로’,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샤이니의 키(Key)가 일찌감치 병구역의 출연을 결정지어 주목을 받고 있다.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하며 그들로부터 지구를 지켜 내기 위한 열정을 쏟아 붇는 병구 역에는 샤이니의 키(Key)와 함께 대학로의 핫 아이콘 배우 이율과 정원영이 캐스팅되었다. 안드로메다 PK-45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 여겨져 병구에 의해 납치되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역은 연극계의 스타 지현준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뮤지컬배우 강필석이 맡아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의 만식을 연기 할 예정이다. 한편, 병구에 대한 사랑으로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서커스단의 줄타기 곡예사 출신 순이 역할에는 함연지와 신예 김윤지가 캐스팅되었으며, 배우 육현욱은 병구와 강만식, 순이를 파헤치는 추형사역부터 기자, 병구의 엄마 등 10개 이상의 역할로 변신할 예정이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16년 4월 9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며 3월 14일 오후 2시부터 각 예매처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08 / 조회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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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키 '키' 연극 데뷔…'지구를 지켜라' 주인공 발탁
동명의 영화 무대화
4월 9~5월 29일 아트원씨어터 1관연극 ‘지구를 지켜라’ 출연진(사진=프로스랩).[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샤이니의 키(key)가 연극에 데뷔한다. 동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연극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서다. 키는 배우 이율, 정원영과 함께 주인공 병구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원작 영화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와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인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SF블랙코미디물이다. 개봉 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다.연극은 마음 속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서 문제해결의 키를 가진 강만식 두 사람의 심리게임이라는 구조를 차용했다. 외계인이라는 SF소재를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표현하기 위해 영상·조명을 적극 활용했다. 때로는 만화적이고 때로는 풍자적인 상황전개가 이어진다. 또한 혼자서 10명 이상의 배역을 소화해내는 멀티맨을 배치, 극 전반의 묵직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적절히 이완시킬 예정이다.개발 초기부터 참여하며 대본을 완성시킨 조용신 작가를 비롯해 김성수 음악감독 등의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안드로메다 PK-45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 여겨져 병구에 의해 납치되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 역은 지현준과 강필석이 맡았다. 병구에 대한 사랑으로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서커스단의 줄타기 곡예사 출신 순이 역으로 함연지와 신예 김윤지가 열연한다. 육현욱은 병구와 강만식, 순이를 파헤치는 추형사역부터 기자, 병구의 엄마 등 10개 이상의 역할로 변신하며 관객에게 큰 재미를 안겨 줄 예정이다. 오는 4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7 / 조회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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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SF블랙코미디 <지구를 지켜라> 키, 이율, 정원영 등 캐스팅 발표
장준환 감독의 SF블랙코미디 영화 가 동명의 연극으로 재탄생한다.원작인 영화는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병구에게 외계인으로 지목되어 납치된 강만식, 병구의 조력자 순이, 병구와 순이를 쫓는 추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연극은 외계인이라는 SF 소재를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가진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인 강만식 두 사람의 심리게임이라는 구조를 차용해 풀어낼 예정이다.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를 표현하기 위해 영상과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혼자서 10명 이상의 배역을 소화해 내는 멀티맨을 배치해, 극 전반의 묵직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적절히 조절할 예정이다.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키와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 중인 이율과 정원영이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하며 그들로부터 지구를 지켜내기 위한 열정을 쏟아붓는 병구 역에 캐스팅됐다.외계인이라 여겨져 병구에 의해 납치되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 역은 지현준과 강필석이 번갈아 연기하며, 병구에 대한 사랑으로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순이 역에는 함연지와 신예 김윤지가, 주형사부터 기자, 병구의 엄마 등 10개 이상의 역할로 변신하는 멀티맨에는 육현욱이 참여한다.제작사 페이지원과 이지나 연출가가 2년간의 개발 끝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조용신 작가를 비롯해,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함께하며, 공연은 4월 9일부터 5월 29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1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프로스랩 제공
2016.03.07 / 조회 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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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공연보다 강한 해석 시도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개막
뮤지컬 가 이지나 연출과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등 2013년 제작진과 배우들을 비롯해 윤형렬, 최재림, 이영미 등 새롭게 더해진 배우들과 함께 지난 7일 무대에 올랐다. 예수가 죽기 7일 전의 이야기를 담은 는 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의 작사가 팀 라이스 콤비가 완성시킨 뮤지컬로 1971년 초연 이래 40여 년간 꾸준하게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작품이다. 지저스 역의 마이클리, 박은태(위, 가운데)마리아 역의 장은아, 이영미(가운데, 아래)“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팬심이 강한 작품이다.” 지난 9일 열린 미디어콜에서 밝힌 이지나 연출의 소감이다. 그는 “한국 버전은 오리지널 공연보다 많은 각색을 넣었다. 비주얼적인 것은 초연 때의 사막을 사용하고 내용에 강한 해석을 넣었다. 자체가 각 나라마다 특유의 해석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이것을 원작자들도 은근히 즐긴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또한 그는 “이 각색에 영향을 미친 것은 리처드 도킨스의 , 엔도 슈샤코의 이란 책 때문이다. 이 책들을 읽고 무신론자이지만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 사람이 인류의 역사상 앞으로도 영원히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수퍼스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이 작품의 최고의 매력은 음악이며, 가창력이 캐스팅의 첫 조건이 될 만큼 넘버가 어렵다"고 이지나 연출이 말할 만큼 는 음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날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등의 배우들은 각자 스타일대로 열창하며 6곡의 노래와 해당 장면을 선보였다. 유다 역의 윤형렬, 최재림, 한지상(위쪽부터)먼저 새로운 유다로 합류하게 된 윤형렬이 무대에 등장해 ‘마음 속의 천국’을 불렀다. 이 곡은 지저스가 죽어서 메시아가 되고자 결심한 것을 눈치 챈 유다가 살아서 함께 꿈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저스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장면이다. 이어 박은태, 최재림, 장은아의 ‘모두 잘 될 거야’가 이어졌다. 겉으로는 마리아가 지저스를 위로하는 노래이지만 유다와 지저스의 사상적인 대립이 숨겨져 있는 곡이라고 설명한 이지나 연출은 “신이 되어 영원히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지저스의 목적이 정확이 드러나는 신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지저스에 대한 마리아의 사랑을 표현한 ‘어떻게 사랑하니’,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독특한 캐릭터로 그로테스크함을 살리고 싶어 캐스팅된 김영주가 부른 ‘헤롯의 노래’, 이 작품의 백미를 장식하는 마이클리의 ‘겟세마네’, 1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한지상의 ‘수퍼스타’가 연달아 이어졌다.이날 이지나 연출은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최재림에 대해서 "우리 작품의 히든 카드이다. 주목해 달라.”고 이야기했고, 지난해 결혼과 출산을 동시에 경험한 이영미에 대해 “엄마로서 새로운 에너지가 나오는 것을 느꼈다. 아이를 낳고 노래를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헤롯 역의 김영주배우들은 장면 시연 후 각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매일 밤마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한 마이클리는 “이 작품을 마치면 브로드웨이에 새 작품을 하기 위해 돌아간다. 그런데 때문에 일정이 맞지 않아 출연 포기하려고 했었다. 그 정도로 를 사랑한다. 다행히 미국과 한국의 두 회사가 공연 기간을 조정해줘서 양쪽 작품 모두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박은태는 “매번 리허설을 할 때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감동과 벅참을 다시 느끼게 됐다. 오늘 시연이 처음 선보인 무대였는데 어제 밤부터 잠이 잘 안왔다. 그만큼 이 공연 자체가 주는 의미와 부담감, 책임감이 다른 공연들에 비해 크다라는 걸 많이 느낀다.”고 설명했다.한지상, 윤형렬과 함께 유다 역을 맡은 최재림은 “굉장히 오랜만에 대극장 무대에 서서 설레임과 긴장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유다라는 강렬한 인물을 연기하게 되서 배우로서 기쁘고 오선지 위를 날아다니는 수많은 높은 음들과 싸우는 전 캐스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는 9월 13일까지 샤롯데씨이터에서 만날 수 있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5.06.10 / 조회 1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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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처럼, 진실한 배우를 향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최재림
오랜만에 대극장 뮤지컬로 돌아오는 최재림에게 그간의 근황을 물으니 “학생처럼 살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2009년 의 주역을 맡으며 혜성처럼 나타나 2011년 KBS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넓힌 그는 고민 끝에 2013년 다시 학생으로 돌아갔다. ‘연기’라는 작물을 튼실히 키워낼 땅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동안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서일까, 한 달 전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본 그의 모습은 한층 더 원숙해진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스승 지저스를 제 목숨처럼 사랑하면서 끝내 그를 배신한 남자, 결코 쉽지도 가볍지도 않은 ‘유다’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그에게 물었다.Q 오랜만에 대극장 뮤지컬에 돌아온다. 부담감도 있을 것 같은데. 굉장히 큰 부담감을 갖고 연습하고 있다. 대극장 뮤지컬을 장기로 하는 건 거의 2년 만이니까. 또 워낙 좋은 작품, 좋은 역할이라서 이 작품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좀 밀어 붙이고 있다. (박)은태 형, 마이클 리 형, (한)지상 형 등 주변 분들과도 다같이 의기투합하고 있고, 앙상블 분들도 이번에 정말 에너지 좋은 분들이 많이 모여서 서로 의지하면서 으쌰으쌰하고 있다. Q 의 넘버가 워낙 유명한데, 전에 불러본 적이 있나. ‘해븐 온 데어 마인즈(Heaven on Their Minds)’, ‘겟세마네(Gethsemane)’는 혼자서 많이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 두 곡 다 원체 다 쉽지 않은 넘버라 만족스럽게 연습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웃음). 이번에 실제로 연습하며 불러보니 혼자서 불렀을 때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전체적인 흐름도 알게 되고, 서로 교류하는 배우들도 있으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것이 나와서 즐겁게 부르고 있다. Q 발성에 있어서 신경 쓰는 것들이 있나. 안무도 해야 하는데. 안무는 일단 연출님께서 많이 자제시켜주셔서 한시름 놨다(웃음). 발성의 경우에는 어쨌든 이 음악이 가진 색깔을 잘 드러내야 하니까, 록의 느낌도 있고 소울의 느낌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샤우팅이나 스크래치 사운드를 많이 쓰는 부분도 있고, 원래 나라면 본능적으로 소리를 더 내고 싶었을 부분에서 소리를 줄이려고 하는 부분도 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Q 뮤직비디오에서의 헤어스타일은 공연 때도 쭉 유지하는 건가. 내가 짧은 머리를 거의 20년 이상 했다. 그러다 보니까 질리기도 했고 한번 길러보고 싶어서 대학원 들어갔을 때 그냥 무작정 길렀다. 지금보다 더 길었는데 7~8cm 자른 거다. 무작정 기르다가 에 합류하게 됐는데, 연출님이 생각보다 긴 머리가 작품과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일단 이 길이로 가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대신 어떻게 해야 지저스와 겹치지 않을지 연출님이 고민하고 계신데, 자르진 않을 거다. Q 유다를 어떤 인물로 그리고 있나. 이지나 연출이 최재림의 유다는 ‘지적인 유다’라고 했다고. 일단 내가 생각하는 유다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도 죽는, 굉장히 비극적인 인물이다. 처음에는 굉장히 감정 기복이 심하고 야성적인, 겉으로 에너지 표출이 많이 되는 인물로 생각했다. 그런데 연출님이 ‘그 해석이 틀린 건 아니지만 최재림의 유다는 좀 다르게 접근을 해보자’고 하셨다. 겉으로 표출하는 것을 오히려 다 지우고 안으로 쌓아보자고. 그래서 연습 초반에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동선만 밟고 노래만 부르기도 했다. 근데 이렇게 해석을 잡다 보니까 오히려 겉으로 발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안에 쌓이더라. 그래서 지금은 연습 초반에 아껴놨던 에너지를 다시 조금씩 꺼내서 표출하고 있다. 말 그대로 지적이고 이성적인,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겉으로 다 표현하지 않는 조금 특이한 유다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신선하다. 이제 가장 이성적인 유다가 지저스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무너지는 순간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가장 큰 숙제다. Q 혹시 유다를 연기하며 떠올린 과거의 기억이나 상황들이 있나. 누굴 배신한 적이 없어서(웃음). 일단 처음에 머릿속으로 인물을 분석할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했다. 내가 만약 친형이나 부모님, (박)칼린 선생님, 정말 믿고 따르고 아낌없이 다 줄 수 있는 그런 주변 인물들을 배신한다면 어떨까 상상해봤다. 또 입장을 바꿔서 내가 정말 믿었던 사람이 날 배신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 장면 연습에 들어온 후에는 최대한 상대방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그 사람을 더 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이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실패하면 모든 사람이 개죽음을 당하는 그런 상황에서의 갈등을 중심축으로 잡고 연습을 하고 있다. Q 신에 대한 유다의 시선은 어떤 것인가. 내가 생각했을 때 유다는 굉장히 현실주의자 같다.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지금 당장의 현실이 중요한 사람인 거다. 그래서 지저스를 향해 ‘모든 게 잘 되고 있는 이 현실을 두고 왜 굳이 그 선택을 하십니까’라는 고뇌와 갈등을 느끼는 거다.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고, 그 현실적인 관점을 지저스에게 계속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벽에 부딪힌다. 너무 현실적이기 때문에 비극을 맞게 되는 인물인 것 같다. Q 지저스 역의 마이클 리, 박은태와 각기 호흡을 맞춰보니 어떤가. 지금은 주로 은태 형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두 분의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 은태 형의 경우 (에너지를) 안에 갖고 있는 고요한 지저스라서 그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이 항상 있다. 물론 터지는 순간도 있지만, 그 전까지는 수면 아래서 뭔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느낌이다. 반면 마이클 리 형과 할 때는 좀 더 몸에서 에너지가 표출되기 때문에 약간 물이 끓고 있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내적 갈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은태 형과 부딪혔을 때 재미있으실 것 같고(웃음), 조금 더 겉으로 불꽃이 튀는 걸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마이클 리 형을 보시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 Q 개인적으로 관객이 이 작품을 보며 어떤 것을 얻어가기를 바라나. 우리 작품을 종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약간 불쾌하거나 거북하실 수도 있다. 그런데 내 생각에 는 종교를 이야기한다기보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지저스는 좋은 의미에서 유명한 사람이고, 유다는 그 정반대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관계를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증오했던 것도, 신념이 완전히 달랐던 것도 아닌데 애정이 애증으로 변할 수 밖에 없었던 그 관계를 중심적으로 봐주시면 좀 더 풍부하게 공연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Q 신앙이 있나. 모태신앙이다. 전 집안이 카톨릭이다. 부모님께 를 하게 됐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우리 아들이 하는구나’하고 좋아하시더라. 무슨 역할이냐고 물으셔서 유다라고 하니까 메시지가 바로 바로 뜨던 핸드폰 채팅창이 잠시 조용해졌다(웃음). 얼마 있다가 ‘그래, 굉장히 복잡한 인물인데 잘 해봐라.’ 하시더라. 내게 신앙이 있다고 해서 종교적인 관점으로 지저스나 유다를 바라보지는 않는다. 그 분의 인간적인 삶은 어땠을까 생각하며 바라보니까 개인적으로도 애틋한 감정이 있고, 모든 인물들에게 애착이 간다. Q 극중 지저스처럼 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을 꼽는다면. 너무 많은데, 일단 부모님, 그리고 (박)칼린 선생님이 있다. 칼린 선생님은 내가 일에 있어서나 인간적으로나 성장할 수 있도록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 분이다. 지금도 많은 꾸지람을 받으면서 좀 더 나은 인격체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웃음). 선생님은 내가 자만하지 않도록 항상 잘 잡아주시고, 공과 사를 구분하는 법을 깨닫게 해주신다. 내가 좀 편한 걸 좋아하다 보니 연습실이나 학교에서 좀 풀어진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선생님이 내 행동을 정확히 잡아주신다. 또 사람을 대할 때 내가 ‘아’라고 해도 상대방은 ‘어’로 들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상대방이 내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먼저 생각한 다음에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Q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눈앞에 두고 가장 크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 대학원(한국예술종합학교) 진학을 고민할 때였던 것 같다. 대학원을 갈 것인지 아니면 작품을 쭉 할 것인지를 많이 고민했다. 주변에서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딱 반반이었다. 그냥 작품 하면서 배우면 되지 왜 굳이 대학원을 가냐는 분들도 있었고, 공부는 제대로 하는 게 좋으니 잘 생각했다고 말해주신 분들도 있었다. 그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대학원을 가기로 결정을 내렸는데, 그 이유는 내가 성악을 배운 것처럼 근본적으로 연기라는 농사를 지을 땅을 만드는 작업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어떤 땅이든 씨를 뿌리고 열심히 가꾸면 작물이 자라긴 하겠지만, 그 땅의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학교에서 연기실력이 얼만큼 늘지도 모르고, 학교와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것은 다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연기라는 것을 공부할 수 있는 땅을 만들고 싶었다. 기본적인 화술, 움직임, 대본 읽는 법도 기초부터 정확하게 배우면서. Q 실제로 대학원에 들어가보니 어땠나.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굉장히 재미있었다. 제일 재미있었던 건 움직임 수업이다. 마임 수업, 가면 수업 등 여러 가지 수업이 있었는데 몸을 쓰는 게 특히 재미있더라. 예전에는 그냥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움직임의 어떤 공식이 세부적으로 나뉘어있는 것을 알고 배우다 보니까 그냥 움직일 때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좀 더 움직임이 잘 보일지, 어떻게 하면 인물의 상태를 좀 더 잘 드러낼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 화술과 호흡, 발성을 배우게 되면서 그냥 일상적으로 하는 말과 무대에서 하는 말이 어떻게 다른 지도 알게 됐다. 동기들과 장면 연습을 하면서 내가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하고 토의하고, 색다른 해석을 선보여서 실패했다면 왜 실패했는지를 분석하는 시간도 재미있었다. 되게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다. Q 연극도 할 생각이 있나.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해야지. Q 이제까지 봤던 연극 중 어떤 것들이 인상적이었나. 제일 최근에 본 연극이 국립극장에서 본 과 인데 아주 재미있게 봤다. 고전을 많이 본 것 같다. 대학원에서 처음 했던 연극이 입센의 인데, 굉장히 신선했고 많은 자극이 됐다. 연극을 해보니 노래를 할 때보다 오히려 더 긴 호흡으로 많은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존재해야 하더라. 그걸 경험하고 나니까 무대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뚝심이 생겼다. 자신감도 붙고. Q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연기 외에 나중에 또 배워보고 싶은 것은. 움직임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마임이라든지 현대무용이라든지, 좀 더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것을 기본부터 경험해보고 싶다. Q 그간 창작뮤지컬 이나 오페라 와 같은 새로운 공연들에도 많이 참여해왔는데. 무조건 새로운 걸 하자는 생각으로 했던 건 아니다. 이 분야에 실력 있고 가능성 있는 작가와 작곡가 분들도 많고 좋은 요소들을 가진 작품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나도 그런 것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내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의 경우 원래 내 전공으로 돌아가보는 재미가 있었고, 관객 반응도 좋았다. 전혀 다른 걸 보여준다기보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우리가 낯설게 생각했던 것들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고, 그런 생각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라 나도 동참하고 싶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진실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사실 그때는 스스로도 그 말이 어떤 뜻인지 정확히는 몰랐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좀 알 것 같다. 배우가 아닌 최재림으로 살든, 배우 최재림으로 살든,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더 겸손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이 되어서 무대에서 더 진실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6.02 / 조회 16,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