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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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29일 쇼케이스 중계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지난21일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넘버를 미리 공개했다. 지난 월요일(10월 21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쇼케이스는 16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넘버 메들리로 선보인 1부 무대와 전 출연진, 창작진이 함께한 미니 간담회까지 총 2부로 꾸며졌다. 먼저 1부는 지난 9월 선보인 선공개 넘버 ‘날 부르네’,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어’를 포함해 ‘세상에 이토록 멋진 그림자가’, ‘놓을 수 없어’, ‘널 나에게서 추방한다’ 등 총 9곡의 주요 넘버를 최초 공개했다. 이어진 2부 미니 간담회에는 페터 슐레밀 역의 배우 양지원, 장지후, 최민우를 비롯해 그레이맨/벤델 호프만 역을 맡은 배우 김찬호, 조형균, 박규원과 리나 마이어, 토마스 융/얀 페터슨 역의 배우 여은, 전예지, 조남희, 지혜근까지 10명의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한 해석과 연습 과정을 소개하고 관객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또한, 대본을 집필한 정영 작가와 Woody Pak(우디 박)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이 참석해 작품 탄생의 순간부터 작업 방식, 전체적인 콘셉트와 영감을 얻은 이미지 등에 대해 밝혔다. 작가 정영은 주인공 페터 슐레밀에게 그림자란 무잇인가라는 질문에 “페터 슐레밀의 그림자는 이 세상에 혹은 이 사회에 우리가 환대받을 수 있는가 아니면 외면당하고 추방당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조건”이라며 “페터 슐레밀이 그림자를 갖고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보다는 그림자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추방당해야 하는가”가 중요한 지점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통해 “우리가 인간으로서 정말 인간을 환대하고 있는지 또 어떤 이유로든 누군가를 고립시키거나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를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년 동안 26곡을 완성한 Woody Pak(우디 박)은 “Dramatic (아주 극적인)”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자신의 소중한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에서 가장 큰 영감을 얻었다는 Woody Pak(우디 박)은 “페터 슐레밀의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하드록 장르를, 인간을 유혹하는 그레이맨은 보다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오페라적이며 클래식적 면모가 담긴 음악들을 주로 선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오루피나 연출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예술적인 퍼포먼스가 가득 찬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 있었기에 이를 잘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각각의 인물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퍼포먼스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과는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예술적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했다. 쇼케이스의 마지막은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 대해 배우들이 직접 답하는 Q&A 시간으로 진행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로 마무리됐다.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독일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를 원작으로 그림자를 팔고 부를 얻게 된 페터 슐레밀과 그의 그림자를 산 정체불명의 남자 그레이맨이 그림자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10월 29일 오후 7시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사진제공_알앤디웍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10.24 / 조회 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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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남은 3주, ‘록키 LUCKY BOX’ 진행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오는 28일 세 번째 시즌의 막을 내린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폐막을 앞두고 ‘록키 LUCKY BOX’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총 8회차 공연의 예매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올 시즌 공연에 참여한 배우들의 수에 맞춰 총 32명으로 배우들의 친필 메시지 및 식·음료, 패션,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 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작품은 지난 6월 1일 누적 공연 횟수 200회, 누적 관객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종연일인 7월 28일까지는 총 268회 공연, 누적 관객 수 13만 5천 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공연에서는 기존 콜백 외에 싱어롱데이를 추가 확대했다. 매주 필수 넘버를 공개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총 8개의 필수 넘버로 꾸며졌다. 종연까지 남은 3주 동안은 관객이 직접 뽑은 베스트 넘버를 활용한 싱어롱데이로 진행된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7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알앤디웍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16 / 조회 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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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여름 패션 아이템 증정 이벤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여름을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먼저 퍼펙트 썸머 이벤트는 이모셔널 아이웨어 브랜드 LASH와 아이웨어 셀렉트샵 eye catcher(아이캐처)와 함께 진행한다. 신청 방법은 아이캐처 홍대점에서 캐릭터 프랑큰 퍼터와 자넷, 브래드의 등신대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매칭한 뒤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는 3주간 매주 화요일 2명의 당첨자를 선정, 총 6명에게 래쉬의 선글라스를 증정한다.더불어 댓글 이벤트 ‘폭염을 피하는 나만의 피서 방법’을 주제로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화 ‘사일런스’ 예매권과 공연 초대권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오는 5일부터 영화사 스톰픽쳐스코리아와 공연 제작사 알앤디웍스의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된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7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알앤디웍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04 / 조회 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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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아더’ 리뷰, 장승조의 2년 만의 무대 복귀 어땠을까?
지난 14일 개막한 뮤지컬 ‘킹아더’는 프랑스 최신 뮤지컬을 한국의 창작진과 배우들이 선보이는 초연작으로, 5~6세기 경 영국에서 활약했다고 알려진 아서왕에 관한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개막 전부터 한지상, 장승조, 고훈정, 박혜나, 리사, 강홍석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니엘 등 인기 스타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무대에 오른 뮤지컬 ‘킹아더’는 어떤 모습일까?
배우와 앙상블의 경계가 확실한
프랑스 뮤지컬의 맛을 느끼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한 ‘킹아더’는 뮤지컬 ‘십계’를 만든 프로듀서 도브 아띠아와 연출과 안무가로 활동한 줄리아노 페파리니가 참여해 탄생했다. 예전부터 내려오던 아더왕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판타지적 색채를 입혀 다른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영웅이 등장하는 전설들이 그렇듯 아더왕의 전설도 주인공 아더가 왕의 운명을 타고났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혈통을 모르고 자란다. 작품의 시작은 혼란스러운 시대에 영웅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아더가 이복 형 케이를 도우려다 우연히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더는 왕으로 즉위하고 마법사 멀린의 도움을 받으며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그는 왕이 되어 사랑하는 연인도 만나고, 충성을 맹세하는 충직한 기사도 곁에 둔다.
프랑스 뮤지컬은 배우(싱어)와 앙상블(댄서)의 경계가 확실하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배우들은 노래에, 앙상블은 단체 군무 등 안무에 집중해 연기한다. 그래서인지 극중 주연 캐릭터인 아더, 멜레아강, 모르간, 랜슬롯, 귀네비어 역으로 나온 배우들은 솔로곡이나 듀엣곡 부르는 장면이 많다. 이들이 부르는 '캉아더'의 음악은 기존의 뮤지컬과는 다르게 팝적이고 빠른 비트의 곡들이 많아서 낯설었지만 그래서 신선하고 좀 더 화려하게 다가온다.
아더를 비롯한 개성 만점의 주조연 캐릭터들
몸짓만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앙상블
기자가 공연을 관람한 지난 17일은 드라마 ‘남자친구’, ‘아는 와이프’, ‘돈꽃’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장승조의 2년 만의 뮤지컬 복귀 무대였다. 장승조는 왕이 되기 전인 극 초반 어리숙하고 순수한 아더의 모습과 어떨결에 왕이 된 후 시련을 통해 왕으로 단단히 성장하는 아더의 변화를 변화무쌍하게 표현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의 강홍석(멜레아강), 섬세한 감정의 박혜나(모르간)는 주인공 아더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무대를 채웠으며, 장지후(랜슬롯)도 자신의 몫을 해내며 극 속에 제대로 녹아든 모습이었다.
앙상블도 완벽한 호흡으로 고난도 안무와 복잡한 동선을 소화했다. 특히 아더왕을 곁에서 지켜주는 늑대와 사슴 역의 이기흥과 이영호, 귀네비어의 하녀인 레이아 역의 정다영은 몸짓만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쉬운 점들도 몇 가지 있었다. 작품이 아더가 왕이 된 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초첨을 맞추다 보니, 아더 때문에 왕이 되지 못해 아더와 대립구도로 나오는 멜레아강과 아더에게 복수를 꿈꾸는 누이 모르간, 아더 옆을 지켜주는 마법사 멀린의 캐릭터는 충분히 설명되지 못한 느낌이다.
중독성 강한 노래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비하면 무대는 소박하다. 무대 가운데를 비워두고 무대 뒤쪽과 옆쪽으로 타원형의 계단식 무대를 고정으로 세웠다. 계단식 무대가 고정을 있다보니 배우들의 이동이나 앙상블의 안무에 있어 다소 답답한 느낌을 주어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과 장소에 따라 변화되는 배경은 영상과 조명, 음악을 적절히 이용해 판타지 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
옛날부터 전해오던 전설이 익숙한 성장 스토리, 화려한 노래와 안무가 합쳐져 누구나 즐기기에 부담 없는 뮤지컬로 탄생했다. 뮤지컬 '킹아더' 는 오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플레이DB
2019.03.21 / 조회 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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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작품만큼 독특한 이벤트 눈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독특한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개막 후 3일간 공연장에서 록키호러나잇을 진행한다. ‘록키호러나잇’은 배우가 직접 관객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어 ‘돈드림잇-비잇’ 할인은 ‘록키호러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같이 화려한 헤어스타일, 짙은 메이크업, 독특한 의상으로 공연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객은 최대 VIP석 40%의 할인을 제공한다.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이 세상의 모든 편견과 규칙에 반기를 든 뮤지컬 ?예스24 zangzo**, “관객들이 그저 관람하는 '객체'가 아니라 쇼(SHOW)의 ‘주체’가 되어 즐길 수 있게 한다! ?인터파크 applef**”, “안보면 손해! 신세계가 열린다 ?인터파크 skpay**”,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 동안 그 자체로 받아들이며 즐길 수 있는 순수한 문화가 생성됐다 ?인터파크 ohys**”, “하지 말라는 것 투성인 세상에 살고 있는 내게 시원한 돌파구이자 나를 내려놓고 그저 즐길 수 있는 멋진 작품 ?예스24 suki74**” 등의 평을 남겼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이제 막 약혼한 커플 자넷과 브래드가 고등학교 시절 은사를 찾으러 가는 길에 갑작스런 폭우를 만나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은 곳에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이 방문하게 된 곳은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자 양성 과학자인 프랑큰 퍼터의 성이다. 성의 주인인 프랑큰 퍼터를 비롯해 성에서 함께 지내는 하녀 마젠타와 집사 리프라프 그리고 콜롬비아까지 범상치 않은 캐릭터로 ‘록키호러쇼’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3일부터 10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알앤디웍스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7.05 / 조회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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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6일 마지막 티켓 오픈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6일부터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공연 예매를 시작한다. 예술의 전당 유료회원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버린 안나 카레니나의 이야기를 담는다. 주인공 안나 역에 옥주현과 정선아가 출연한다. 브론스키 역에 이지훈과 민우혁이 출연해 금지된 사랑을 연기한다.제작사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14일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 한해 R석과 S석을 15% 할인하는 발렌타인 데이 커플할인을 진행한다. 발렌타인 데이 특별 패키지를 구성해 ‘발렌타인 데이 로맨틱 패키지’ 구매 시 ‘그대 나의 뮤즈: 반 고흐 to 마티스’ 전시 티켓 2매를(100세트 한정), ‘발렌타인 데이 스위트 패키지’ 구매 시 오직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어댄 초콜릿 스페셜 에디션 초콜릿’(200세트 한정)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설을 맞아 오는 15일 공연부터 18일 공연까지 R석과 S석 등을 최대 30% 할인된 특별가에 제공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6 / 조회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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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vs안나]③영화가 사랑한 역대 '안나 카레니나'
안나의 삶을 산 비비안 리
청순한 매력의 소피 마르소
주체적인 여성 강조한 키이라비비안 리[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사랑에 눈뜬 후 비극으로 치닫는 여인, 안나 카레니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욕망과 질투, 사랑 등 인간이 살며 느끼는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안나 카레니나’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화도 잦았다. 행복을 위해 모든 걸 버리고 사랑을 택한 안나 카레니나의 격정적 로맨스는 언제나 이야기꾼들의 구미를 당겼다. 혁명을 앞둔 19세기 제정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흥미롭다. ‘전쟁과 평화’와 더불어 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다양하게 변주했다. 1911년 러시아에서 처음 영화화한 후 20차례 가까이 스크린으로 옮길 정도다.◇안나 그 자체, 비비안 리비비안 리는 안나 카레니나의 삶 자체를 살았다. 불행한 결혼생활과 불륜으로 호사가의 입방아에 올랐다. 배우로 인정받고 싶었지만 외모에 가렸고 이혼과 유산 등 불행이 이어졌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해 전성기를 달렸지만 우울증으로 고통받았다. 1948년에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감독 줄리앙 뒤비비에르)는 비비안 리가 배우로서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고 1951년 영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두 번째 오스카상을 받았다. 비비안 리는 비극으로 치닫는 안나 카레니나를 맡아 자신의 인생사를 캐릭터에 담은 듯 열연했다. 많은 이들이 그가 출연한 ‘안나 카레니나’를 최고로 꼽는 이유다. 소피 마르소◇고혹미, 소피 마르소소피 마르소는 1997년에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감독 버나드 로즈)에서 얼음장같이 차갑고 청순한 매력의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했다. 눈 내리는 동토의 한가운데에 선 비련의 여주인공으로서 감내하는 애잔한 로맨스가 비극적이었다. 영화 완성도는 혹평받았나 소피 마르소 만큼은 “아름답고 사랑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피 마르소는 1980년에 개봉한 영화 ‘라붐’에 출연해 일약 청춘스타로 떠올랐으며 한국에도 팬이 많았다. 하지만 ‘라붐’ 이후 파격적인 연기 도전이 이어지자 데뷔 때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이가 많았는데 ‘안나 카레니나’가 아쉬움을 달랬다. ◇신이여 나를 용서하소서, 키이라 나이틀리키이라 나이틀리가 2012년에 개봉한 ‘안나 카레니나’(감독 조 라이트)에서 연기한 안나는 현대적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과감하게 사랑을 선택하고 상처 받았다.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비극을 맞지만 19세기 여성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진취적이었으며 도발적이다. 영국 출신인 키이라 나이틀리는 데뷔작인 ‘슈팅 라이크 베컴’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비긴어게인’ 등에 출연했다.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 유럽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는데 고전적인 여성보다는 주체적인 면을 자주 강조했다. 키이라 나이틀리▶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1 / 조회 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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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vs안나]①옥주현vs정선아, '안나 카레니나' 누구 것을 볼까
열정적 옥주현vs입체적 정선아
해석 따라 보는 맛 달라
볼거리 많지만 완성도는 아쉬워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한 배우 옥주현(왼쪽)과 정선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불과 물이 만났다. 배우 옥주현이 ‘불의 여왕’이라면 정선아는 ‘눈의 여왕’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더블캐스팅으로 출연 중인 두 사람이다. 뮤지컬 분야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두 스타가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사랑에 눈뜬 후 비극으로 치닫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욕망과 질투, 사랑 등 인간이 살며 느끼는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옥주현 정선아, 2인2색 ‘안나 카레니나’옥주현이 연기하는 안나 카레니나는 과감하고 열정적이다. 사랑 앞에 당당하고 때론 집착한다. 광기마저 떠오른다. 감정을 표현하는데 적극적인 현대적인 여성상이 캐릭터에 담겼다. 반대로 정선아가 연기한 안나는 고전적 여성상에 가깝다. 기품이 넘치지만 처절하게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이 보는 것만으로도 손이 시릴 듯 차갑다. 전자가 넘치는 에너지로 안나의 비극적인 삶을 연기했다면 후자는 디테일한 감정 연기에 힘을 쏟았다.두 사람이 연기한 캐릭터의 온도차는 안나의 대표 넘버인 ‘눈보라’와 격렬한 감정이 담기는 열일곱 번째 신인 ‘극장에서’에서 도드라진다. 사랑에 빠진 설렘과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비참함을 같은 곡으로 표현하지만 성격이 다르다. 옥주현은 얼음을 모두 녹여버릴 듯이 열정적이고 정선아는 눈보라라고 표현한 사랑의 격렬함으로 뛰어든다. 안나가 최후를 맞는 장면도 미묘하게 다르다. 옥주현은 당당하게 두 팔을 옆으로 벌린 채 달리는 기차와 마주한다. 정선아는 기차 정면으로 뛰어들며 비극마저도 능동적으로 받아들였던 안나 카레니나를 표현했다.옥주현과 정선아는 현재 뮤지컬 분야에서 넘버원·투를 다투는 톱스타다. 이들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비교하거나 우위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캐릭터 재해석에 따라 작품을 보는 맛이 다르다. ‘안나 카레니나’를 아직 보지 않은 예비관객은 선택의 즐거움이, 관람한 이에겐 재관람의 의지를 북돋는 지점이다.이유리 서울예술대 교수는 “‘안나 카레니나’는 원작을 어떻게 재해석 하느냐에 따라 안나의 캐릭터가 달라지는 게 흥미롭다”며 안나 카레니나를 연기하는 배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직접 관람한 정선아의 경우 새로운 사랑을 경험하는 설렘부터 모성애,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고 높게 평가했다.남자 배우들의 대결도 볼만하다. 안나 카레니나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진 브론스키 백작을 연기한 이지훈과 민우혁이다. 청혼을 약속한 키티(이지혜 강지혜)를 저버리고 안나를 선택하지만 세상의 멸시에 점점 마음이 떠나는 전도유망한 장교로서 신사적이면서 열정적인 캐릭터를 다른 결로 살렸다. 이지훈의 브론스키가 로맨틱하다면 민우혁은 남성적이다. 세상의 반대를 무릅쓰고 운명적인 사랑을 선택한 뒤 안나와 듀엣으로 부르는 ‘당신 내 곁에 없다면’과 비극적 결말을 앞두고 안나의 남편인 카레닌(서범석)과 함께하는 ‘나의 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러시아에서 온 뮤지컬, 아쉬운 부분도‘안나 카레니나’는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하는 러시아의 오리지널 뮤지컬인 만큼 스케이트장 등 이색적인 요소가 눈에 띈다. 발레를 활용해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한 안무와 제정 러시아 귀족의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가 많다. 앙상블이 모여 달리는 기차의 위압감을 표현한 첫 번째 신과 궁지에 몰린 안나의 심정을 대변한 마지막 신은 단연 도드라진다. 하지만 원작에 대한 한국 관객의 이해를 고려하지 않은 듯 인물의 전사와 배경을 불친절하게 소개했다. 소설 ‘안나 카레니나’를 읽지 않았거나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따라가기 어렵다. 버라이어티한 구성이 돋보이지만, 오히려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해야 큰 줄기를 놓치지 않는다. 지혜원 공연평론가는 안나 카레니나의 역할을 좀 더 부각했으면 완성도가 올랐을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1막에서 풀어놓은 이야기가 2막으로 점프하며 안나의 매력이 반감돼 아쉬웠다”며 “캐릭터의 변화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면 관객에 설득력있고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시대적인 의미를 더 담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1 / 조회 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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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vs안나]②정선아 "'몸'으로 부딪친 안나, 감정선에 승부수"(인터뷰)
뮤지컬 '안나..'서 금지된 사랑에 빠진 역
당당한 러시아식 사랑법에 공감
세밀한 감정 표현에 중점배우 정선아[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안나는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았지만 사랑으로 행복했을 거예요.”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바라본 안나 카레니나의 삶은 비극적이지만 행복했다. 그는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안나 카레니나는 사랑하며 행복했고 또 고독까지 맛보았다”며 “불행해서 스스로 기차에 몸을 던진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죽음밖에 없었던 여자”라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사랑에 빠진 안나를 100% 이해하긴 힘들지만 원작을 곱씹으며 사랑을 선택한 그의 결정과 비극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체화하려고 했다”며 “언제나 당당하고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러시아의 여성들을 보니 안나 카레니나가 왜 그랬을까가 조금은 와 닿더라”고 설명했다.정선아는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하고 있다. 불행한 결혼으로 외로워하다 우연히 만난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이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질타받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인물이다. 1월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해 오리지널 공연을 직접 보고 한국으로 돌아와 러시아에서 온 제작진과 함께 두 달 넘게 연습했다. 특유의 직선적인 감정 표현이 어려웠지만 “온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갈 듯 쥐어짜”며 연습했다. 그는 “‘안나 카레니나’는 인물의 감정선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가창보다는 안나 카레니나가 느꼈을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드라마를 전달하는데 몰두했다”고 밝혔다. “‘안나 카레니나’는 머리를 쓰지 않고 몸으로 부딪혀가며 연습을 했습니다. 기본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는 러시아식 연출법은 고되었지만 본 공연에서 진가를 발휘했죠. 모래주머니를 차고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달려들었습니다. 칭찬에 박한 러시아의 연출이 ‘잘했다’고 할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정선아는 사랑에 능동적인 안나 카레니나의 삶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뜨겁게 사랑하고 죽음마저 능동적으로 결정하는 게 좋았다. ‘안나 카레니나’의 마지막 신에서 달려드는 기차를 향해 몸을 던지는 연기가 나온 이유다. “적극적으로 사랑한 안나는 죽음마저도 능동적으로 대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브론스키와의 위험한 사랑에 빠져드는 안나의 세밀한 감정에 주목해 달라.” 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의 예비관객을 향해 이렇게 당부했다. 원작의 방대함을 두 시간에 불과한 뮤지컬에 담느라 불친절해진 일부 장면도 애정을 가지고 봐달라 했다. 정선아가 출연하고 있는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사랑에 눈뜬 후 비극으로 치닫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2월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2.01 / 조회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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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안나 카레니나’ 만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올랐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배우 정선아가 한국에서 초연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오른 소감을 남겼다.정선아는 1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좋은 시기에 ‘안나 카레니나’를 만나 내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과 함께 느끼고 호흡한 것 같아서 행복했고,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관객에게 애정을 당부했다.그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안나 카레니나’의 첫 공연에 안나 카레니나 역으로 출연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완벽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허함과 외로움을 품고 있는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를 만나 위험한 사랑에 빠지며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내달 25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2 / 조회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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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뮤지컬은 '여풍당당'
여성 캐릭터 중심 작품이 인기
잔뼈 굵은 중견 배우가 견인차
업계 성장에 관객 성향도 다변화 '긍정적'뮤ㅣ컬 보디가드[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계에 유례없는 여풍이 불고 있다.”한 뮤지컬계 관계자는 최근 여성 캐릭터를 중심에 둔 작품이 쏟아지는 것에 ‘이례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작품이 흥행하기 위해서는 20·30세대 여성 관객을 잡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인기 있는 남자 배우를 중심에 두는 게 불문율이었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대표적이다. 현재 뮤지컬계에서 가장 티켓 파워가 강하다고 평가되는 두 여성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20세기 초 러시아를 배경으로 혁명의 소용돌이 속 사랑을 놓고 갈등하는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김소현 최현주가 명성황후로 출연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도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다. 5월부터 공연하는 뮤지컬 ‘시카고’, 소녀 캐릭터가 중심인 ‘마틸다’도 같은 맥락이다.여풍은 지난해부터 불었다. 인터파크티켓 기준 지난해 최고 랭킹인 뮤지컬 ‘레베카’를 비롯해 ‘마타하리’, ‘시카고 오리지널’ ‘시스터 액트’ 등 상위 다섯 개 작품 중 네 개가 여성 중심의 뮤지컬이다. 외에 ‘위키드’ ‘보디가드’ 등 여성 캐릭터가 주목받았던 작품도 많았다. ‘레베카’는 흥행뿐만 아니라 완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23일 열리는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 뮤지컬에서 잔뼈가 굵은 중견급 여성 배우들이 변화를 이끄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옥주현 정선아 차지연 김선영 신영숙 등이 주인공이다. 뮤지컬 마니아 사이에 인지도가 높고 실력도 인정받는 이들이 전면에 나서 업계를 이끌고 있다. 몇 년 전과 비교해 ‘티켓파워’가 급상승했다. 방송이나 영화 등 다른 미디어의 힘에 기대지 않고 무대 위에서의 역량만으로 이룬 성과라 더 의미 있다.지혜원 공연평론가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여성 뮤지컬배우들이 부상하면서 이들을 내세운 작품도 느는 추세”라며 “주체적인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우리 뮤지컬계가 성장하면서 관객의 성향이 다변화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뮤지컬 레베카▶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2 / 조회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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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온 대형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10일 초연
톨스토이 원작, 첫 라이선스 공연에 기대
박칼린 지휘아래 옥주현 정선아 등 톱배우 출연
19세기 러시아 재현한 무대도 기대[이데일리 이정현 기자]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국내 라이선스 초연이 막을 올린다.‘안나 카레니나’는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러시아를 배경으로 안나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았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이다. 라이선스는 한국이 처음인 만큼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 등 본 공연의 크리에이터도 참여했다. 박칼린이 음악 수퍼바이저로 활약한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인 그는 음악과 연출 전 분야에 참여해 원작의 예술성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클래식부터 록, 팝,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40여 곡을 오케스트라와 전자 악기를 함께 이용해 풀어낸다. 무대 디자인 역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대형 기차 세트를 비롯해 초대형 LED 스크린을 무대 구조물에 장착해 관객에게 19세기 러시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고풍스러운 200여 벌의 의상과 각 종 소품이 이를 돕는다.주인공 안나 역에는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가 출연한다. 그와 사랑에 빠지는 젊은 장교 브론스키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맡았다. 고위 관료로서 사회적 명예와 평판을 중시하는 안나의 남편 카레닌은 서범석과 황성현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최수형 기세중(레빈) 이지혜 강지혜(키티) 지혜근 이창용(스티바)가 함께한다. 특히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은 당대 최고 가수인 패티 역으로 출연해 아리아를 부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10 / 조회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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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러시아 톨스토이 생가 찾은 이유는
4일 SBS '좋은 아침'서 러시아 여행기 공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준비 위해 현지 방문
오는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4일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 중 뮤지컬배우 옥주현의 러시아 여행기 장면(사진=SBS).[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의 러시아 여행기가 4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은 지난해 11월 작품의 무대이다 원작자 톨스토이의 나라인 러시아를 방문했다. 톨스토이의 생가를 방문해 작품의 향기를 느끼고 러시아 오리지널 공연에서 안나의 오빠 스티바 역을 맡은 러시아 배우의 화려한 저택에도 초청 받았다.이날 방송에서는 발레·회화·음악 등 예술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자세히 조명되지 않았던 러시아의 공연 문화를 비롯한 특별한 문화 예술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뮤지컬 톱 배우가 전하는 러시아의 공연 문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러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작사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칼린이 협력연출 겸 음악 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안나 역에 옥주현·정선아, 안나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 이지훈·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서범석·황성현·최수형·기세중·이지혜·강지혜·지혜근·이창용·박송권·박유겸·이소유(이정화)·손종범 등이 출연한다.‘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4 / 조회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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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 완벽한 안나 변신…‘더뮤지컬’ 화보 공개
배우 정선아가 공연 매거진 ‘더뮤지컬’ 1월호 표지 화보를 공개됐다.공개된 화보 속에서 순백의 드레스와 모자를 착용해 클래시컬하고 우아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레드 드레스를 입고 한 손에는 꽃을 든 채 살짝 뒤를 돌아보는 포즈를 취했다.극 중 정선아는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자 매력적인 여인 ‘안나’를 맡았다. 배우 정선아는 화보 촬영 내내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진중한 태도와 심도 있는 답변으로 작품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올해로 뮤지컬 데뷔 15주년을 맞은 정선아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딱 좋은 시기에 만났다고 생각한다. 1막에서는 열정적인 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2막에서는 한층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극 중 안나처럼 제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꼈다. 후회 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냈다. 작품은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더뮤지컬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8.01.03 / 조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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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 정선아 "'안나 카레니나' 좋은 때 만난 작품"
'더 뮤지컬' 1월호 통해 인터뷰 공개
"후회없이 사랑하는 모습 보여줄 것"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정선아(사진=더 뮤지컬).[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대해 “딱 좋은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정선아는 최근 뮤지컬 전문 월간지 ‘더 뮤지컬’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안나 카레니나를 딱 좋은 시기에 만났다고 생각한다”면서 “1막에서는 열정적인 면을, 2막에서는 한층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정선아는 “극중 안나처럼 제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꼈다. 후회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인터뷰와 함께 진행한 표지 화보 촬영에서는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순백의 드레스와 모자로 우아한 모습을 자아내는가 하면 레드 드레스고 고혹미를 발산하기도 했다.‘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정선아는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애 매력적인 여인인 주인공 안나 역을 맡는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정선아와 함께 옥주현이 안나 역에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정선아(사진=더 뮤지컬).▶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3 / 조회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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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주춤 뮤지컬계…올해는 '신작보다 리바이벌'
미리보는 2018년 뮤지컬 라인업
톨스토이 동명소설 '안나 카레니나' 포문
소설 바탕 '마틸다' '웃는 남자' 초연
'명성황후' '노트르담 드 파리'도 컴백
시장 침체에 검증된 작품 무대 채워
"신작 적어 아쉽지만…주목할 명작 포진"오는 9월 9일 LG아트센터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마틸다’의 웨스트엔드 공연 장면(사진=신시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년 뮤지컬 라인업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재(再)공연’이다. 창작을 중심으로 신작이 다양하게 등장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은 재공연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뮤지컬 관계자들은 “올해는 신작보다는 재공연으로 숨고르기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올해 선보일 뮤지컬 화제작을 모았다.◇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올해 첫 공연새해 포문을 여는 뮤지컬은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안나 카레니나’(1월 10일~2월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다.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가 무대화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톱’ 뮤지컬 여배우 옥주현·정선아가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됐다. 음악감독 겸 연출가 박칼린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하반기에는 천재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를 그린 ‘마틸다’(9월 9일~2019년 2월 10일 LG아트센터)가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 작품을 무대화했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2010년 초연한 뒤 올리비에 상·토니 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신시컴퍼니의 창단 30주년 기념작품이다.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7~8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9~11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도 베일을 벗는다. ‘배트맨’ 시리즈의 조커 캐릭터에 영향을 끼친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가 원작이다. ‘레베카’ ‘엘리자벳’의 로버트 요한슨이 극작과 연출을, ‘지킬 앤 하이드’의 작사·작곡가 잭 머피·프랭크 와일드혼 콤비가 음악을 맡는다.2018년 첫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창작뮤지컬 신화 ‘명성황후’ 3년 만에 재공연오디컴퍼니는 2012년 초연한 ‘닥터 지바고’(2~5월 샤롯데씨어터)를 6년 만에 다시 올린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오마 샤리프 주연의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초연 당시 톱 뮤지컬배우 조승우·홍광호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매튜 가디너가 연출로 참여해 초연과 달라진 프로덕션을 준비하고 있다.한국 창작뮤지컬의 신화인 ‘명성황후’(3월 6일~4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 서거 100주기였던 1995년 초연한 작품으로 올해 23주년을 맞는다. 최근 ‘영웅’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려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에이콤이 같은 공연장을 다시 선택해 관심이 쏠린다. 김소현·최현주가 타이틀롤인 명성황후 역에 캐스팅됐다.프랑스 뮤지컬을 대표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6월 8일~8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한국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재공연을 갖는다. 2008년 라이선스 초연해 10년 동안 1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CJ E&M은 ‘킹키부츠’(1월 31일~4월 1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브로드웨이 42번가’(6월 중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보디가드’(11월 중 디큐브아트센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여름 선보일 신작은 1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한국어 공연 10주년 기념 재공연을 앞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마니아 위한 중소극장 뮤지컬도 줄줄이뮤지컬 마니아를 위한 중소극장 뮤지컬도 있다. 창작가무극을 선보여온 서울예술단은 일제강점기 민속무용가로 활동한 한성준의 일대기를 다룬 ‘한성준’(가제·6월 30일~7월 1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과 2016년 세상을 떠난 소설가 박지리의 유작을 무대화하는 ‘다윈 영의 악의 기원’(9월 30일~10월 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대표 레퍼토리 ‘신과 함께-저승편’(3월 27일~4월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굳빠이 이상’(12월 16~3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도 재공연한다.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보여 화제가 된 ‘레드북’(2월 6일~3월 3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은 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학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연출가 김태형, 극작가 오세형이 의기투합한 ‘홀연했던 사나이’(2월 6일~4월 15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도 첫 선을 보인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5월 중 공연장 미정)도 무대에 오른다.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뮤지컬 시장의 성장이 주춤하면서 올해는 재공연이 많은 것 같다”면서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안전한 선택을 하는 제작사 입장도 이해하지만 신작을 만나고 싶은 관객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원 교수는 “‘안나 카레니나’ ‘닥터 지바고’ ‘마틸다’ 등 눈에 띄는 작품이 있는 만큼 각 공연의 관전 포인트를 잘 지켜본다면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8.01.02 / 조회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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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옥주현·민우혁·이지혜 '인생술집' 뜬다
28일 밤 방송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 전해
민우혁 "옥주현 핑클 시절부터 가장 좋아해"
옥주현 자신만의 성대·몸매 관리 비법 공개tvN ‘인생술집’에 출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옥주현, 민우혁(사진=tvN).[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옥주현, 민우혁, 이지혜가 28일 밤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을 통해 연습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옥주현, 민우혁, 이지혜는 최근 진행한 방송 녹화에서 바쁜 연습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즐거운 분위기로 녹화에 참여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민우혁은 “(옥주현을) 핑클 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다”며 학창시절부터 간직해온 팬심을 고백해 옥주현과 MC들을 놀라게 했다. 뮤지컬 배우 데뷔 전 야구 선수로 활동한 사연과 함께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옥주현은 자신만의 특별한 성대 관리 비법과 완벽한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MC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비법을 직접 시연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녹화에 임했다.이지혜는 연습이 모두 끝난 뒤 한달음에 녹화장으로 달려왔다. 늦은 시간대에 진행한 녹화였음에도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평소 친자매처럼 지낸다는 옥주현과의 에피소드도 풀어내 ‘늦게 온 손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흥행작으로 국내 라이선스로 초연한다.옥주현은 러시아 사교계의 여왕이자 매력적인 여인 안나를, 민우혁은 전도유망한 젊은 장교로 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를 연기한다. 이지혜는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키티와 당대 최고의 소프라노 패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29 / 조회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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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이지혜, 1인2역 소화 "최선 다할 것"
직접 오리지널 팀에 넘버 녹음파일 보내
키티·패티 역 맡아 극과 극 면모 선보여
1월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개막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키티’ 역과 ‘패티’ 역으로 낙점된 이지혜 배우(사진=마스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안나 카레니나’에서 극과 극의 면모를 지닌 ‘키티’역과 ‘패티’역을 동시에 소화한다.이지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와 대비되는 역할인 ‘키티’ 역에 낙점된 데 이어, ‘안나’가 죽음을 결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패티’ 역으로도 캐스팅됐다. 뮤지컬 배우 이전에 출중한 소프라노로서의 기량을 백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소속사 프레인 글로벌에 따르면 이지혜는 ‘킬링 넘버’를 소화하며 극 중 ‘안나’의 감정선에 영향을 주는 ‘패티’ 역에 매력을 느껴 직접 오리지널 연출팀에 넘버 녹음 파일을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가녀린 이지혜가 파워풀한 패티의 노래를 소화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러시아 스태프들은 이지혜의 녹음 파일을 듣고 바로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지혜는 “키티 역을 연습하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안나를 지켜봐 왔기에 패티의 노래에 안나의 여정을 더 잘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두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나만의 색깔로 키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패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회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패티’는 16세에 프리마돈나로 데뷔했던 19세기의 천재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특유의 맑고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만큼 ‘아델리나 패티’ 캐릭터와 완벽히 맞아떨어진다는 게 제작자 측의 의견이다. 이지혜는 뮤지컬 ‘레베카’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올해 개봉했던 할리우드 영화 ‘미녀와 야수’의 더빙판에서 주인공 벨(엠마 왓슨 분)의 노래도 불렀다. 오는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9 / 조회 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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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 "옥주현과 연인 호흡…서있기만 해도 '멋'있어야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브론스키 역
기품있는 러시아 귀족으로 변신
당당한 매력으로 안나 사로잡아
국내 최고 배우와 한무대 '영광'
출연진과 밤늦게까지 왈츠 연습‘벤허’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하는 뮤지컬배우 민우혁은 “초연은 내가 처음 하는 역할이라 더 애정이 간다”면서 “재연·삼연까지 계속해서 같은 역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사진=큐로홀딩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민우혁(34)은 뮤지컬계에서 가장 바쁘게 활동 중인 배우 중 한 명이다. 특히 대극장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 ‘아이다’의 라다메스 역으로 열연한 그는 지난여름 ‘벤허’의 메셀라 역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도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도 얻었다.2018년 새해는 기품 있는 귀족으로 관객과 만난다. 내년 1월 10일 개막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내년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배우 이지훈과 함께 브론스키 역을 맡았다. 상대역은 여자 뮤지컬배우 중 ‘톱’인 옥주현·정선아.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민우혁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부담감이 크다”면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브론스키는 작품의 ‘열쇠’ 쥔 역할”‘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19세기 후반 러시아를 무대로 정부 고관 카레닌의 아내인 안나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면서 겪는 갈등과 고뇌를 그린다.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음악감독 박칼린이 예술감독을 맡아 라이선스 초연을 앞두고 있다.민우혁은 브론스키를 “작품의 ‘열쇠’를 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제목이 보여주듯 작품의 중심에는 안나가 있지만 안나를 갈등과 고민으로 빠트리며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인물은 브론스키다. 민우혁은 “브론스키는 안나가 모든 걸 바쳐 사랑할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라면서 “그냥 당당하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풍기는 ‘멋’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나 역을 맡은 옥주현·정선아와의 작업에서도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정선아와는 2016년 ‘위키드’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지만 옥주현과는 이번이 첫 만남이다.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지금 민우혁은 옥주현의 권유로 작품 속 왈츠 장면을 위해 출연 배우들과 함께 밤 늦게까지 레슨을 받고 있다. 민우혁은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선배 배우들의 열정에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민우혁은 “마음껏 잘난 척하는 인물을 연기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작품에서의 도전으로 꼽았다. 러시아 귀족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작은 행동도 움츠러들거나 수그리는 모습 없이 당당하게 보여줘야 해서다. 그는 “이번처럼 자존감을 끝없이 높여 연기해야 하는 캐릭터는 처음”이라면서 “안나처럼 관객도 빠져들 브론스키의 매력을 겉모습이 아닌 역할의 분위기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민우혁의 콘셉트 이미지(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족 행복 위해 노래하며 무대 서”‘안나 카레니나’는 결혼 제도로도 가둘 수 없는 사랑과 욕망, 인간성의 문제를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인간’ 민우혁은 ‘안나 카레니나’의 등장인물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2012년 방송인 이세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둔 그는 누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가장이자 아빠다.최근 공연과 콘서트, 행사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면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안나 카레니나’를 준비하면서 다시 가족에 마음을 쓰고 있다. 민우혁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안나와 브론스키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나 역시 브론스키처럼 겉으로는 가족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다시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민우혁이 뮤지컬을 시작한 계기도 가족이었다. 어릴 적 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 부모님이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시킨 것이 자연스럽게 무대 체질을 갖게 만들었다. 민우혁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내 모습에 기뻐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더 자주 노래를 부르게 됐다”면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도 무대에 서게 된 것도 모두 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였다”고 말했다.민우혁이 지금처럼 뮤지컬계의 주목을 받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다. 10대 시절 야구 선수를 꿈꿨지만 스무 살 때 부상으로 야구를 포기해야 했다.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긴 무명의 시간을 보낸 그는 2013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으로 무대에 처음 섰다. 앙상블을 시작으로 조연을 거쳐 주연까지 차곡차곡 뮤지컬배우로서의 길을 밟아왔다.지금의 꿈은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는 것이다. 2015년 첫 대극장 뮤지컬이었던 ‘레미제라블’ 출연 당시 배우 양준모의 격려에서 힘을 얻은 것처럼 말이다. 민우혁은 “뮤지컬 지망생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데 그럴 때마다 오히려 나 자신을 더 돌아보게 된다”면서 “그런 후배들에게 당당한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9 / 조회 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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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강혜정·김순영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합류
실존 인물 모델 소프라노 패티 연기
키티 역 이지혜는 1인 2역 도전
박칼린 협력연출…내년 1월 10일 개막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패티 역을 맡은 소프라노 강혜정(왼쪽), 김순영(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패티 역으로 합류한다고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키티 역에 캐스팅된 배우 이지혜는 패티 역까지 1인 2역을 맡는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 인간성 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은 작품이다.패티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빼어난 미모를 갖춘 전설적인 소프라노다. 19세기 오페라계를 지배한 실존 인물 아델리나 패티가 모델이다. 천재적 재능으로 16세에 프리마돈나로 데뷔해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2세 부부에게 40번 이상의 커튼콜 요청을 받을 정도로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가수다.강혜정은 ‘더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 어워드’를 수상하며 한국 소프라노의 기량을 세계에 알린 음악가다.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첫 데뷔한다. 작품 속 ‘킬링넘버’인 ‘죽음 같은 사랑’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순영은 ‘팬텀’의 초연과 재연에서 여주인공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나 카레니나’는 두 번째 뮤지컬 출연으로 보다 깊이 있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지혜는 키티와 패티 1인 2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베르테르’ ‘드라큘라’ 스위니 토드‘ 등의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순수한 사랑을 기다리는 키티와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를 지닌 패티를 함께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안나 카레니나’는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칼린이 협력연출 겸 음악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국내 초연에 오른다. 옥주현·정선아가 안나 역을, 이지훈·민우혁이 브론스키 역을, 서범석이 카레닌 역을 맡는다.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키티와 패티 1인 2역을 맡은 배우 이지혜(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15 / 조회 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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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정선아 "러시아서 느낀 감동 전할 것"
내년 1월 국내 초연하는 라이선스 뮤지컬
지난달 러시아 방문해 오리지널 공연 관람
"드라마틱한 삶 연기… 배우 전환점 될지도"지난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한 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1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공연을 앞둔 배우 정선아가 “러시아에서 원작을 보며 느낀 감동을 한국 관객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정선아는 지난 11월 러시아를 방문해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하고 왔다. 짧은 일정에도 두 차례 공연을 관람하며 원작과 배경에 대한 이해를 위한 시간을 보냈다.정선아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원작소설과 대본, 악보와 노래 등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무대가 완벽한 하모니와 함께 눈앞에서 펼쳐졌다. 두 번 공연을 보면서 안나 캐릭터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 곳에서 느낀 감동을 한국 관객 분들도 느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연이 끝난 뒤에는 백스테이지를 찾아 출연 배우들에게 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국내 오디션에서 정선아의 실력을 극찬한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는 정선아와의 두 번째 만남과 열정에 감동해 늦은 시간까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정선아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주인공 안나 역을 맡았다.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안나의 드라마틱한 삶을 따라가다 보면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 같다.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라이선스 뮤지컬로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정선아와 함께 옥주현이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됐다. 내년 1월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지난 11월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한 배우 정선아(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2.04 / 조회 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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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러시아 오리지널 무대 섰다
"완벽한 한국어 버전 만들어 낼 것"
내년 1월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
세계 첫 라이선스 제작 국내 초연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인 옥주현이 러시아 현지방송에 출연한 영상 캡처(사진=쇼온컴퍼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 옥주현이 톨스토이의 나라 러시아 무대에 올라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모스크바 현지 무대에 오른 옥주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은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 오페레타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공연 커튼콜 무대에 올라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세르게이 리와 극 중 듀엣곡인 ‘당신 내 곁에 없다면’(If you’re not with me)을 열창했다.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제작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첫 주인공을 맡은 만큼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러시아 현지 관객과 배우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러시아 대표 미디어에서는 옥주현을 위한 초대석을 마련하는 등 라이선스 초연하는 한국 공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옥주현은 현지 공연 관람 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화려하고 더 집중력 있게 잘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대 미학을 비롯해 댄서 춤도 정말 훌륭했다. 밸런스가 완벽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안나’ 역으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앞으로 6주간 나를 믿고 관람하는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을 완벽한 한국어 버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그의 나라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 작품은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고 있다.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만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인 박칼린이 협력연출이자 음악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안나’ 역에는 옥주현을 비롯해 정선아 번갈아 연기한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이지혜, 강지혜, 지혜근, 이창용, 박송권, 박유겸, 이소유(이정화), 손종범 등 한국 뮤지컬계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오는 2018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2차 티켓 오픈은 30일이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30 / 조회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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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프로필 사진 공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이번 프로필 사진은 19세기 러시아 상류 사회를 재현한 듯 화려한 모습이다. 화려한 샹들리에를 배경으로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19세기 러시아의 사교계의 모습을 표현했다.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는 각각 블랙과 레드 드레스를 착용해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로 옮겨 표현한 작품이다.화려한 배우 캐스팅 라인업과 예술 감독 박칼린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국내 협력진과 러시아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의 콜라보레이션이 협력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쇼온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11.09 / 조회 2,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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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이지혜 ‘안나 카레니나’ 키티 역으로 캐스팅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톨스토이 원작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배우 이지혜는 뮤지컬 ‘레베카’에서 나(I) 역을 연기 중으로 차기작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연습에 몰입할 예정이다. 그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이뤄가는 키티 역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과 절망에 빠진 여인의 감성뿐 아니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춘 진실 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배우 이지혜가 연기 할 키티 역은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약혼으로 핑크빛 미래를 꿈꾸지만, 안나와 사랑에 빠진 그를 보며 상처를 입고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키티는 안나와 대비되는 사랑을 보여주며 톨스토이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한다.배우 이지혜는 지난 2012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베르테르’, ‘오펠리어’,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팬텀’에 이어 ‘레베카’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순수의 시대’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메이웰렌드 역으로 이나오 연출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박칼린 예술감독을 포함한 국내 협력진과 배우 옥주현, 정선아, 이지훈, 민우혁,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강지혜 등 화제의 캐스팅으로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EMK컴퍼니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11.09 / 조회 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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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속 옥주현·정선아 캐릭터 미리 보니
내년 1월 초연 앞둔 대작 뮤지컬
9인 출연 배우 프로필 사진 공개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옥주현(위쪽), 정선아(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1월 초연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작품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보여준다.연극, 영화,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각색된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주인공 안나 역에 캐스팅돼왔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옥주현, 정선아가 안나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은 프로필 사진을 통해 블랙과 레드 드레스로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 장교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화이트 제복으로 신사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안나의 남편이자 러시아 고위 관료인 카레닌 역의 서범석은 블랙 의상으로 카리스마를 표현했다.최수형, 기세중은 레빈 역으로 출연한다. 대자연에서의 삶을 꿈꾸는 인물로 헤어와 의상에서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키티 역의 이지혜, 강지혜는 화이트 드레스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뮤지컬은 연출가 박칼린이 예술감독을 맡고 러시아 오리지널 창작진과 국내 창작진이 함께 손을 잡았다. 내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브론스키 역을 맡은 배우 이지훈(위쪽부터), 민우혁, 카레닌 역의 서범석(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레빈 역의 배우 기세중(상단 왼쪽부터), 최수형, 키티 역의 이지혜(하단 왼쪽부터), 강지혜(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8 / 조회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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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이지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키티 역 낙점
내년 1월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뮤지컬 배우 이지혜(사진=EMK).[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내년 1월 개막하는 톨스토이 원작의 뮤지컬 대작 ‘안나 카레니나‘에 출연한다.올 하반기 흥행작 뮤지컬 ‘레베카’의 주역 ‘나’(I) 역을 연기한 이지혜는 차기작 ‘안나 카레니나’에서 안나와 대비되는 사랑의 가치를 드러내는 ‘키티’ 역을 맡았다. 러시아 백작 가문의 딸인 ‘키티’는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의 약혼에 핑크빛 미래를 꿈꾸지만, 안나와 사랑에 빠진 그를 보며 상처를 입고 결국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역할이다. 소속사 포트럭 측은 “이지혜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을 확정 짓고 ‘레베카’ 공연이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연습에 몰입한다”고 밝혔다.이지혜는 지난 2012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베르테르’, ‘오펠리어’,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팬텀’을 거쳐 올해 ‘레베카’ 주역을 꿰차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순수의 시대’ 트라이아웃 공연에서도 대본, 작사, 작곡을 맡은 이나오 연출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아 메이웰렌드 역을 소화했다.이지혜는 “안나 카레니나에서 진정한 사랑과 신뢰를 이뤄가는 ‘키티’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과 절망에 빠진 여인의 감성뿐 아니라 정직함과 책임감을 갖춘 진실된 사랑을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이 원작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는다.이 밖에도 박칼린 예술감독을 포함한 국내 협력진과 쟁쟁한 뮤지컬 배우 옥주현, 정선아, 이지훈, 민우혁, 서범석, 최수형, 기세중, 강지혜 등이 출연한다. 2018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7 / 조회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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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예술감독 맡는다
최정상 배우·제작진 등 참여
2018년 1월 10일 국내 초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박칼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 중인 박칼린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초연에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2010년 KBS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018년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한다. 작품은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박 예술감독은 음악과 연출 전 분야에 참여해 원작의 화려한 예술성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다.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만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주인공 안나 역에는 옥주현·정선아가 더블캐스팅 됐다. 브론스키 역은 이지훈·민우혁, 카레닌에 서범석, 레빈 역은 최수형·기세중이 맡는다. 키티 역에는 이지혜·강지혜, 스티바 역 지혜근·이창용, 브론스카야 백작부인 역에는 이소유가, 셰르바츠키 공작 연은 손종범 등이 연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1.03 / 조회 2,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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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민우혁 '안나 카레니나' 男 주인공 낙점
내년 한국 초연 앞둔 라이선스 뮤지컬
옥주현·정선아 이어 주요 캐스팅 공개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 배우들. (상단 왼쪽부터) 이지훈·민우혁·서범석·최수형·기세중·이지혜·강지혜(사진=각 배우 소속사).[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내년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배우 옥주현·정선아에 이어 주요 배역의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러시아 뮤지컬 프로덕션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작품으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에 선보이게 된다.제작진은 지난 7월 출연 배우 오디션을 진행했다. 연출가 알리나 체비크, 안무가 이리나 코르네예바 등이 오디션에 참여해 한국의 유능한 배우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주인공 안나 역에는 옥주현·정선아가 캐스팅됐다.남자 주인공 브론스키는 이지훈·민우혁이 맡는다.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냉철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매력 있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안나의 남편 카레닌 역에는 서범석이 캐스팅됐다. 권위주의적인 시대의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안나가 겪는 비극 속에서 괴로워하고 번뇌하는 인물로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최수형·기세중은 삶의 가치를 고뇌하는 레빈 역으로 출연한다. 이지혜·강지혜는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키티 역을 맡는다. 지혜근·이창용은 안나의 오빠 스티바 역으로, 이소유는 브론스키의 어머니 브론스카야 백작 부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드라마·영화 등에 출연해온 손종범은 키티의 아버지 셰르바츠키 공작 역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박송권·박유겸은 극을 이끄는 내레이터이자 기차 기관장·무도회 사회자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MC역으로 함께 한다.‘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31일부터 예술의전당 SAC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10.26 / 조회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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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종연 앞두고 40% 할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종연을 앞두고 굿바이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번 이벤트는 7월 18일부터 8월 6일까지 전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9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강렬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콘서트 같은 열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B급 컬트 뮤지컬을 표방하는 기조는 살리되 완성도 높은 무대와 배우들의 호연, 관객 참여 등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자랑했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개막 전부터 ‘관객 참여형 뮤지컬’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특별 상영회 ROCKY'S CINE CLUB(씨네클럽)과 클럽 파티를 접목시킨 TIME WARP CLUB(타임워프 클럽)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막 후에는 콜백에 대한 소개와 내용이 상세하게 담긴 월간 록키, 공연 전 상영되는 타임워프 댄스 영상, 로비 곳곳을 누비는 팬텀(*록키호러쇼 앙상블 배우들을 지칭)을 통해 관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약혼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은사를 찾아가던 자넷과 브래드가 자동차 고장으로 인해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외계 행성에서 온 양성애자, 외계인 남매와 인조인간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코르셋, 망사스타킹, 가터벨트와 같은 의상들로 눈길을 끌었다.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앨앤디웍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7.07.18 / 조회 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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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도심 속 피서지 된다…'록키호러쇼'로 오라
여행사 노랑풍선 설문조사 결과
여름 최고 피서지 ‘공연장’ 선택
“무더위와 스트레스 해소 가능”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 사로잡아뮤지컬 ‘록키호러쇼’의 공연 한 장면(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장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했지만 시간과 여유가 없어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공연장이나 극장이 최고의 피서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직판여행사 ㈜노랑풍선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자사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도심 속 최고의 피서지 찾기’ 이벤트를 벌인 결과, 전체 참여자 총 428명 중 과반수를 넘는 340여 명이 도심 속 최고의 피서지로 ‘공연장’을 택했다. 뒤이어 영화관이 7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최고 피서지로 공연장을 선택한 이유를 보면 ‘무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공연장은 쾌적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공연 관람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이어 ‘뜨거운 조명 아래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더위를 잊는 것 같다’는 의견이 뒤따랐다.이에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각 층마다 포토존과 작품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가장 먼저 극장에 들어서면 블랙과 핑크로 대비되는 배색을 포인트로 ‘프랑큰 퍼터 포토존’을 꾸몄다. 로비 1층 포토존은 실제 프랑큰 퍼터 역의 배우들이 포스터를 촬영할 당시 사용된 1인용 소파와 테이블 등으로 구성해 관객들이 먼저 공연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로비 3층에는 자넷과 에디, 리프라프 등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용한 소품으로 전시했다. 이어 2층 객석이 위치한 로비 4층에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과의 콜라보로 탄생한 그래피티 작품과 수작업으로 완성한 보석 코르셋을 전시하고 있다. 그중 백미는 ‘록키호러쇼’의 앙상블인 팬텀들이 공연 시작 전 로비와 객석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기념 사진 촬영은 물론 극 중 배우와 관객이 다 함께 추는 타임워프 댄스를 미리 알려주는 등 공연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또한 12일과 14일, 15일 저녁 공연 종료 후에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사인회를 연다. 이번 사인회에는 프랑큰 퍼터, 자넷과 브래드, 마젠타와 리프라프 역을 맡은 배우들이 번갈아가며 참석할 예정이다. 각 회차당 유료관객 선착순 50명에 한해 진행되며,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티켓과 함께 번호표를 배부한다.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2 / 조회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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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쇼' 배우가 뽑은 명장면·명대사 '셋'은?
"꿈만 꾸지 말고 해라" 작품 주제 대사뮤지컬 ‘록키호러쇼’ 배우가 뽑은 명장면&명대사 스페셜 영상 캡쳐 이미지(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명장면·명대사 베스트 셋(Best3)을 선정했다. 관객과 배우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장면과 대사는 ‘The Time Warp’ 댄스 장면과 프랑큰 퍼터의 등장을 알리는 ‘Sweet Transvestite’, 마지막으로 ‘꿈만 꾸지 말고 해라’(Don’t dream it, be it!)가 만장일치로 꼽혔다. 꿈만 꾸지 말고 하라는 대사는 캐릭터들이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게 할 뿐 아니라 작품의 주제를 담고 있어 관객과 배우 모두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 밖에도 18명의 배우들이 말하는 명장면·명대사 전체 내용은 10일 공개한 스페셜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록키호러쇼’의 앙상블을 지칭하는 팬텀 8인도 놓치기 아까운 장면과 관람 포인트를 직접 소개하고 나섰다.오석원 배우는 “‘록키호러쇼’는 모든 배우들이 각자 캐릭터에 맞는 리액션을 선보인다”며 “무대 곳곳에서 각기 다른 리액션을 취하는 배우들에게 시선을 옮기면 관람의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8명의 팬텀 중 조원석, 박수현, 김태희, 김찬례 네 명의 배우는 인조인간 록키가 타고 등장하는 일명 ‘록키박스’ 장면을 숨은 명장면으로 꼽았다. 수술복을 입고 록키박스를 밀며 등장하는 두 사람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 무대기술팀 스태프이다. 팬텀들은 “두 사람이 배우는 아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하는 모습이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10 / 조회 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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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마이클리·고은성 출연…"스탠포드대 의예과 출신"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와 고은성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고은성이 3일 오후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팬텀싱어'에 이어 뮤지컬 '록키호러쇼' 등에 함께 출연 중이다. 이날 마이클 리와 고은성은 세계적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영어, 불어, 한국어로 바꿔가며 듀엣으로 열창했다. 이어 마이클 리는 "적성을 찾기 위해 안정된 직업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마이클 리는 “스탠포드 대학 출신이다. 또 의예과 공부까지 마쳤다. 아버지와 형 둘 다 의사다”라며 "뮤지컬이 너무 하고 싶어서 '미스사이공' 오디션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너무 좋아서 그냥 혼자서 연습했다. 그때가 만 21세였다. 부모님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전현무가 "'미스 사이공' 이후엔 부모님이 허락하셨냐?"고 묻자 "보시고 흐뭇해하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고은성은 201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뮤지컬에 입문했다. 이어 ‘그리스’, ‘위키드’,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했다. 지난 1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아이비와는 연인 관계다. 지난 해 뮤지컬 ‘위키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7.04 / 조회 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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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프랑큰 퍼터…내게 맞는 배우는 누구?
뮤지컬 '록키호러쇼' 메인 캐릭터
마이클 리·송용진·조형균 서로 다른 색깔로 소화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뮤지컬 '록키호러쇼' 취향저격 캐스트 찾기 이미지(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에는 다른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신선하고 독특한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록키호러쇼’의 재미다.그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캐릭터는 바로 프랑큰 퍼터다. 어떤 배우가 연기하는지에 따라 작품 분위기도 달라진다. 이에 ‘록키호러쇼’는 관객이 보다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취향저격 캐스트 찾기’ 이미지를 공개했다. 9개의 질문을 통해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3명의 캐스트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배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구성했다.이번 공연에선 배우 마이클 리, 송용진, 조형균이 프랑큰 퍼터 역을 맡는다. 세 사람 중 마이클 리는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평소의 바람을 담아 거침없고 대담한 프랑큰 퍼터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성격은 프랑큰 퍼터보다 겁 많고 소심한 브래드를 닮았다는 그는 무대 위에선 관능적이고 세련된 섹시함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송용진은 총 네 번의 ‘록키호러쇼’ 프로덕션에 참여했다.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프랑큰 퍼터처럼 거칠 것 없이 솔직한 매력으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조형균은 기존에 선보여온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프랑큰 퍼터를 능청스럽고 요염하다가도 한 순간에 잔인해지는 예측 불가한 캐릭터로 소화 중이다.‘록키호러쇼’는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한 자넷과 브래드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21 / 조회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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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고훈정…록키호러쇼 관객평점 평균 9.4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막 1주만에 온라인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와 예스24, 네이버 관객 평점에서 평균 9.4점을 이끌어냈다. 2일 공연제작사에 따르면 인터파크 9.5점, 예스24 9.7점, 네이버 예약 9점으로 평균 9.4점이라는 높은 관객 평점을 받았다.'록키호러쇼'는 폭우 속에 갇힌 자넷과 브래드가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우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외계인 남매, 인조인간 등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예측 불가한 스토리는 신선함으로 관객을 유혹한다.공연은 관객 참여도가 중요한 작품이다. 극 중 다 함께 일어나 춤을 추거나, 배우 대사에 관객이 말이나 행동으로 반응하는 등 기존의 공연 관람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제작사 측은 개막 전 영상과 팬텀을 활용해 관객 참여를 유도했다. 공연 시작 전에는 무대 위 스크린을 통해 콜백 참여 방법과 타임워프 댄스 강습 영상이 끊임없이 재생되는 식이다.공연 시작 전 객석과 로비를 돌아다니는 팬텀은 관객에게 타임워프 댄스를 가르쳐 주거나, 콜백에 필요한 물품을 나눠준다.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홍익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록키호러쇼'의 한 장면(사진=알앤디웍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6.02 / 조회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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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고훈정 '록키호러쇼' 관객과 호흡 맞춘다
“다 함께 사진 찍고, 춤추며, 즐겨라”
롤리캠 콜라보 ‘록키호러쇼 스티커’ 출시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타임워프 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막을 앞두고 관객과의 풍성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먼저 얼굴 인식 스티커와 실시간 자동보정 기능 등 새 트렌드를 만들어낸 셀카 동영상앱 롤리캠과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록키호러쇼 스티커’를 선보였다. 롤리캠은 오브제 인식과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한 혁신적인 시도로 전세계 유저들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글로벌앱이다. 이번에 선보인 ‘록키호러쇼 스티커’는 ‘록키호러쇼’의 독특한 오브제와 캐릭터를 활용해 총 6종으로 만들어졌다.지난 22일 1차 스티커 3종이 선공개됐다. 롤리캠 앱을 실행하면 ‘록키호러쇼 스티커’ 메뉴가 등록되어 있어 얼굴 인식 기능을 적용해 프랑큰 퍼터로 변신하거나, 캐릭터들과 함께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아울러 ‘타임워프 댄스 영상’도 공개했다. 타임워프 댄스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명장면이자 대표적인 콜백으로 배우와 관객들이 TIME WARP(타임워프) 넘버에 맞춰 다 함께 추는 춤이다. 공연을 보기 전 관객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콜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을 보면 누구나 쉽게 출 수 있는 간단한 안무 구성이 눈길을 끈다. 이어서 안무가 채현원의 설명에 따라 리프라프 역의 배우 김찬호와 고훈정 글리 동작을 맞춰가며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3 / 조회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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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진 "'록키호러쇼'는 박근혜 정부에 더 어울렸을 작품"
9년 만에 재공연하는 뮤지컬
주인공 프랑큰 퍼터 역 맡아
제작에 기여 "책임감 크게 느껴"
"꿈꾸지 말고 행동하는 게 중요"뮤지컬배우 ‘록키호러쇼’에서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배우 송용진(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록키호러쇼’는 박근혜 정부에서 공연하는 것이 더 잘 어울렸을 거예요. 작품이 담고 있는 저항의 의미가 더욱 강하게 다가왔을 테니까요. 그래도 대통령이 바뀌면서 세상 분위기도 달라졌잖아요. 이제는 많은 분이 마음 편히 이 작품을 즐기면 좋겠습니다.”뮤지컬배우 송용진(41)은 “나는 정치색이 뚜렷해서 숨기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정치에 관심을 끌게 된 것은 타고난 성격이 반골기질이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10대 시절 빠진 록…타고난 ‘반골기질’송용진의 꿈은 뮤지컬배우가 아닌 ‘로커’였다. 군인 출신 아버지 밑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0대 시절 록을 듣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헤비메탈, LA메탈 등이 유행할 때였지만 그의 관심은 도어즈, 레드 제플린, 데이빗 보위 등 60~70년대 클래식 록에 있었다. “60~70년대 영미권 문화의 마니아”라고 자부하는 그는 3년 전 신혼여행 때도 롤링 스톤즈의 공연을 챙겨봤다. 록에 담긴 저항정신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고등학교 때 교복을 처음 입었는데 그게 정말 싫더라고요. 똑같은 회색 바지를 입는 게 싫어 볼펜으로 검게 칠하기도 했죠(웃음).”뮤지컬배우 송용진(사진=알앤디웍스).1999년 뮤지컬 ‘록햄릿’으로 데뷔해 18년째 뮤지컬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처음엔 연기보다 노래가 좋았다. 데뷔 초창기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뮤지컬배우가 아니라 록커다”라고 말하고 다니기도 했다. 2005년 뮤지컬 ‘헤드윅’으로 연기의 맛을 느꼈다. 연출가 이지나의 한 마디, “노래는 ‘도레피마솔라시도’와 반음만 있지만 연기는 그 사이사이의 모든 음을 낼 수 있다”는 말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연기의 재미를 더욱 느끼고 싶어 ‘거미여인의 키스’ ‘보도지침’ 등 연극에 주로 출연했다.오는 26일부터는 오랜만에 다시 무대 위에서 특유의 반골기질을 펼쳐보인다. 9년 만에 재공연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를 통해서다. 주인공 프랑큰 퍼터를 연기한다. 동성애와 복장도착증 등 파격적인 설정을 지닌 ‘록키호러쇼’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캐릭터다.△‘록키호러쇼’ 덕후로 제작 제안까지송용진은 자타공인 ‘록키호러쇼’ 덕후(마니아)다. 2004년 ‘록키호러쇼’의 국내 초연을 본 뒤 히피, 글램록 등 하위문화 코드를 뒤섞은 B급 정서의 작품에 충격을 받았다. 사회에서 터부시하는 것을 모두 담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송용진은 “한국에서는 2000년대까지도 거부감을 갖고 있던 파격적인 소재와 내용이 외국에서는 70년대에 뮤지컬로 나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말했다.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배우 송용진의 콘셉트 이미지(사진=알앤디웍스).‘록키호러쇼’가 9년 만에 재공연을 결정하기까지는 송용진의 역할이 컸다. 송용진이 소속돼 있는 알앤디웍스가 제작사로 참여한다. 그동안 연출가 오루피나와 재공연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나눠온 송용진은 지난해 직접 오훈식 알앤디웍스 대표에게 공연을 제안하면서 제작의 물꼬를 텄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 송용진은 “9년 전에는 30대 초반의 에너지로 연기했다면 이제는 보다 연륜 있는 연기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록키호러쇼’의 재미는 바로 ‘콜백’(call back)이다. 관객이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독특한 관람 문화다. 이번 공연에선 관객이 무대에 빵을 던지고 배우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콜백’을 진행한다. 송용진은 “9년 전까지만 해도 관객들이 ‘콜백’을 낯설어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이제는 B급 문화도 적극적으로 즐기는 시대가 된 만큼 다들 마음껏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새로운 꿈 영화감독…“뮤지컬영화 만들고파”40대에 접어들었지만 송용진은 여전히 많은 꿈을 갖고 있다. 그중 하나는 영화감독이다. 2013년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에 배우로 출연한 적은 있지만 감독 경험은 아직 없다. 그는 “하반기에 단편영화를 연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며 “차근차근 준비해서 뮤지컬영화나 음악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10년 넘게 활동했던 록 밴드 쿠바 활동도 얼마 전 마치고 최근 새로운 밴드를 꾸렸다. 올해 중 앨범을 내는 것을 목표로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의 공연도 앞두고 있다. 육아까지 병행하고 있는 그는 “지금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에너지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며 웃었다.“‘록키호러쇼’의 메시지는 단순해요. ‘돈 드림 잇 비 잇’(Don’t dream it be it), 꿈꾸지 말고 행동하라는 것이죠. 18년 동안 뮤지컬을 하면서 이제는 연기·음악·연출·제작 등 노하우가 알게 모르게 생겼어요. 그 모든 즐거움으로 계속해서 하고 싶은 것을 꿈꾸지 않고 행동으로 옮길 거예요.”뮤지컬배우 송용진(사진=알앤디웍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23 / 조회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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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쇼' 서문탁·송용진 '불후의 명곡' 출격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혜은이 ‘열정’ 재해석
청중 전원 기립을 이끈 역대급 무대 예고
뮤지컬 ‘록키호러쇼’ 26일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개막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함께 호흡하는 배우 서문탁(오른쪽)과 송용진이 ‘불후의 명곡’에 출격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서문탁과 송용진이 ‘불후의 명곡’에 출격했다. 이들은 청중 모두를 기립하게 한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13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에 출연한 두 사람은 1985년 발매된 혜은이의 메가히트곡 ‘열정’을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록키호러쇼’에서 함께 작업 중인 김성수 음악감독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서문탁과 송용진은 각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로커와 1세대 인디씬의 대표 로커로 손꼽힌다. 편곡을 맡은 김성수 감독은 두 사람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록을 기반으로 하는 이들의 음악적 색깔은 유지하면서 트렌디하고 화려한 EDM 사운드를 더해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작곡가 김희갑과 작사가 양인자 두 전설도 놀랄 만큼 파격적인 편곡이 돋보이며 청중 전원 기립을 이끈 무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서문탁과 송용진은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함께 출연한다. 약 9년만에 국내에서 공연하는 ‘록키호러쇼’는 독특한 캐릭터와 파격적인 의상 등 키치한 감성의 대표적인 컬트 작품이다. 서문탁, 송용진을 비롯해 마이클리, 고은성, 리사, 고훈정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13 / 조회 1,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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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록키호러쇼' 광란의 '타임워프 클럽' 개최
9년 만에 돌아오는 컬트 뮤지컬
쇼케이스로 관객과 미리 만나
주요 넘버 라이브 연주로 선보여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한 뮤지컬 ‘록키호러쇼’ 쇼케이스 ‘타임워프 클럽’의 한 장면(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9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막을 앞두고 쇼케이스로 관객과 미리 만났다.‘록키호러쇼’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쇼케이스 ‘타임워프 클럽’을 개최하고 주요 장면 시연을 포함해 60분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이벤트로 선정한 관객 200여명이 참석했다.내레이터 역을 맡은 배우 조남희의 인사말로 막을 올렸다. 전체 캐스트가 출연해 7인조 라이브 밴드와 함께 작품 주요 넘버 10곡을 선보였다. 마젠타 역의 서문탁이 오프닝 넘버 ‘사이언스 픽션-더블 피처’로 분위기를 달궜다. 자넷과 브래드 역을 맡은 김다혜·고은성, 최수진·백형훈이 각각 ‘댐 잇 재닛’ ‘오버 앳 더 프랑켄슈타인 플레이스’를 선사했다.김영주·고훈정·마이클 리를 비롯한 전 출연진은 명장면 중 하나인 ‘더 타임 워프’ ‘스위트 트랜스베스타이트’를 선보였다. 공연의 대미는 ‘플로어쇼’가 장식했다. 송용진이 화려한 무대로 쇼케이스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록키호러쇼’의 특별한 관람 문화인 ‘콜백’(call back)도 이날 행사에서 미리 선보였다. ‘콜백’은 관객이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를 뜻한다. 관객들은 ‘오버 엣 더 프랑켄슈타인 플레이스’에서 앙상블과 함께 손전등을 꺼내들어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록키호러쇼’는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하게 된 브래드와 자넷이 프랑큰 퍼터 박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B급 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오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한 뮤지컬 ‘록키호러쇼’ 쇼케이스 ‘타임워프 클럽’의 장면들(사진=알앤디웍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10 / 조회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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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송용진…'록키호러쇼' 6人6色 선거 패러디 포스터
베테랑이당 소속 마이클리 문구 눈길
씽크로율쩐당 송용진 작품 인연 소개
8일 60분 축약 버전 쇼케이스로 첫선
26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서 '개막'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출연진 6명의 선거 패러디 포스터(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5월 26일 개막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19대 대통령 선거 열풍에 동참해 6인6색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약 9년만에 국내 공연을 갖는 만큼 관객 참여형 콘셉트와 사전 스킨십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패러디 포스터는 프랑큰 퍼터 역의 배우 마이클리·송용진·조형균과 함께 마젠타 역의 배우 김영주·서문탁·리사 등 총 6인의 주역이 각 정당 이름과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먼저 베테랑이당 소속 마이클리는 ‘한국과 브로드웨이를 오가는’이라는 문구가 그의 이력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베테랑 배우의 저력을 보여드립니다”란 글귀는 신뢰감을 안겨준다. 마이클리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호평 받는 배우이다.이어 씽크로율쩐당 소속 송용진의 포스터는 ‘준비된 프랑큰 퍼터’란 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송용진 배우는 2005년 배달원 에디 역을 시작으로 2008년 배우 홍록기와 함께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경력이 있다. 2010년 오리지널 팀이 내한했을 당시에는 내레이터로 참여하기도 했다.조형균의 선거 포스터는 ‘새로운 프랑큰 퍼터를 꿈꾸는 여러분을 만납니다’란 슬로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동안 주로 선하고 반듯한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 온 만큼 이번 ‘록키호러쇼’를 통해 180도 변신한 새 모습을 기대하는 눈길이 많다.프랑큰 퍼터와 함께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외계인 마젠타 역의 김영주 배우는 섹시카리스마당 소속에 걸맞게 섹시하면서 농염한 자태를 뽐낸다. 여기에 ‘탁월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장악하겠다’는 문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여성 캐릭터를 기대케한다.이어 쎈언니당 소속 서문탁의 선거 포스터는 ‘100% 리얼, 진짜 쎈 언니’란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문탁 배우는 2005년부터 뮤지컬 ‘헤드윅’에 참여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타고난 카리스마로 무대와 좌중을 압도하며 걸크러쉬 대표주자로 손꼽혀왔다.마지막으로 팔색조 매력이당 소속의 리사는 뮤지컬계 히로인으로 손꼽힌다.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그는 ‘리사만의 색깔로 준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남겼다.‘록키호러쇼’는 오는 8일 오후 8시 홍대 무브홀에서 타임워프 클럽(TIME WARP CLUB)을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나는 쇼케이스를 마련했다. 타임워프 클럽은 기존 쇼케이스와 달리 클럽 파티를 접목시켜 스탠딩으로 진행한다. 전 캐스트가 출연해 약 60분 내외 축약 버전의 ‘록키호러쇼’를 선보인다. 진짜 공연은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 오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5.02 / 조회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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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쇼' 개막 전부터 관객과 소통 나선다
9년 만에 돌아오는 컬트 뮤지컬
영화 상영회·쇼케이스 등 개최해
'관객 참여형 뮤지컬' 콘셉트 알려뮤지컬 ‘록키호러쇼’ 씨네클럽 스케치 영상 캡처(사진=알앤디웍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개막 전부터 관객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컬트 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인 만큼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제 공연에서 관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록키호러쇼’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 인디스페이스에서 ‘씨네클럽’ 행사를 진행했다. 뮤지컬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록키호러픽쳐쇼’를 상영했다. 이후 뮤지컬배우 송용진, 고훈정, 영화평론가 허남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송용진은 스스로를 “‘록키호러쇼’의 성덕(성공한 덕후)”라고 소개했다.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록키호러쇼’를 “50년대와 70년대의 서로 다른 문화현상의 충돌을 ‘B급 문화’로 녹아낸 작품”이라고 설명해 관객들의 작품 이해를 도왔다.오는 5월 8일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타임워프 클럽’을 개최한다. 주요 장면을 시연하는 쇼케이스에 클럽 파티를 접목한 행사다. 관객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쉬운 군무와 강렬한 록 비트의 넘버가 어우러진 무대를 미리 선보인다.‘록키호러쇼’는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 콘셉트다. 이를 위해 특별한 관람 문화인 ‘콜백’(Call Back)을 적극 활용한다. 극중 대사나 가사에 반응하며 관객들이 내는 소리를 뜻한다. 관객은 추임새·애드리브·대사 따라하기·환호와 야유 등으로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타임워프 댄스 따라하기’ ‘내리는 비 피하기’ ‘빵 던지기’ 등 독특한 관람 문화도 공연 기간에 펼쳐진다.‘록키호러쇼’는 오는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9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마이클 리·송용진·조형균·최수진·김다혜·이지수·박영수·백형훈·고은성·김영주·서문탁·리사·김찬호·고훈정·전예지·지혜근·조남희·최관희 등이 출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4.21 / 조회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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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정·마이클리 출연…'록키호러쇼' 오늘 1차 티켓오픈
28일 오후 2시부터 각 예매처서 시작
개막 전 스페셜 이벤트 시네클럽 개최
배우 송용진·고훈정 참석 작품이해도↑
5월26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개막[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9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2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예매처(인터파크티켓, 예스24, 옥션, 하나티켓 등)를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이번에 오픈하는 1차 티켓은 개막날인 5월 26일부터 6월 11일 공연까지 약 2주 회차분이다. 예매 당일부터 4월 9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5월 개막을 앞둔 ‘록키호러쇼’는 지난 2008~2009년 한국어 공연과 2010년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으로 국내 관객을 만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한국어 공연에는 마이클리, 송용진, 조형균, 고은성, 고훈정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9년만에 돌아온다.공연 개막에 앞서 영화 ‘록키호러픽쳐쇼’를 함께 감상하는 로키스 씨네 클럽(ROCKY‘S CINE CLUB)을 마련했다. 공연 관람 전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월 10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출연 배우 송용진과 고훈정, 영화 평론가 허남웅이 참석해 걸트문화 등 작품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5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7.03.28 / 조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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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의 통 큰 선물…3000만원 선물이 터진다
추첨 통해 TV·도쿄 왕복 항공권 등 증정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 그린 쇼박스 이벤트(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관객을 위해 통 큰 선물을 마련했다. 총 3000만원 규모의 선물을 증정하는 ‘위키드 그린 쇼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공연 통산 600회를 기록하는 오는 5일 8시 공연과 마지막 공연인 28일 7시 공연의 관객, 그리고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ckedkorea) 이벤트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행사를 개최한다. 배우들이 ‘그린 쇼박스’에서 직접 추첨을 통해 TV 등 전자제품, ANA 도쿄 왕복 항공권, 배우 애장품 등 총 3000만원 상당 선물의 주인공을 선정할 예정.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관객이 직접 원하는 선물이 담긴 쇼박스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당일 관객뿐 아니라 8월 3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럭키 드로우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된다.‘위키드’는 2012년 초연 이래 단 3회 프로덕션 만에 누적 600회 공연, 60만명을 돌파한 작품. ‘8 to 80(8세부터 80세까지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다)’라는 위키드 법칙이 한국에서도 이어지며 매 공연마다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40억달러 흥행 매출, 4900만명이 ‘위키드’를 관람했다. 동화같은 아름다운 스토리에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거대한 스케일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배우 차지연·박혜나·정선아·아이비를 비롯해 37인의 화려한 캐스트가 무대를 꾸몄다.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8.04 / 조회 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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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서 특급라이브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입담모습 선봬
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위키드’의 주인공인 박혜나, 아이비와 함께 라디오 컬투쇼 출연해 인증샷을 찍었다(사진=씨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위키드’에서 착한 마녀 글린다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23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특급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뮤지컬 ‘위키드’의 또 다른 주인공인 아이비, 박혜나와 함께 ‘컬투쇼-스타와 토킹 어바웃’에 초대된 정선아는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순발력 넘치는 입담으로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 온 박혜나와 같은 배역을 맡은 아이비와도 잘 맞는 호흡으로 재미를 선사했다.DJ 컬투의 요청에 의해 전매특허 ‘선아글린다표 애교’를 보여주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살살 녹이기도 했다. 또한 박혜나와 함께 뮤지컬 ‘위키드’의 인기 넘버 중 하나인 ‘널 만났기에’(For good)를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선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위키드’는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4 / 조회 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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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뮤지컬 작품 최초 스티커 콜라보 진행
뮤지컬 ‘위키드’가 뮤지컬 작품 중 셀카동영상 스티커를 최초로 출시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셀카동영상앱 ‘롤리캠’과 콜라보를 진행한다. 뮤지컬 ‘위키드’는 서울 공연 개막을 기념하여 ‘위키드 스티커’를 7월 20일 출시했다. ‘위키드 스티커’는 뮤지컬 ‘위키드’의 주요장면과 두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를 모티브로 한 6종으로 구성됐다. 롤리캠 관계자는 “뮤지컬 ‘위키드’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작품이다. 작품이 유니크하고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여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뮤지컬 ‘위키드’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중이다. 사진_클립서비스 김나연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1 / 조회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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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 세계 초록 돌풍 일으킨 두 마녀의 매력, 뮤지컬 ‘위키드’
이 세상에 오직 아름답고 착한 사람과, 흉측하고 악한 사람만이 있다면 얼마나 알기 쉬울까. 마치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세상처럼 영웅이 사악한 자를 처단함으로써 행복한 결말을 간단히 얻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훨씬 더 다양한 색깔과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색깔을 두고 우열을 가를 수 없듯이,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각자 고유의 생김과 성격을 가지고 자신만의 능력을 발휘하는 의미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이 단순히 어린이들의 오락거리가 아니라 남녀노소를 매료시키는 명작인 데에는 현실을 냉철히 꼬집는 발칙한 위트 속에 진솔한 메시지와 철학이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 초록색이 이렇게 매력적인 색이었다니!편견을 깨는 ‘위키드’만의 발랄한 방식 이 작품의 히로인은 태어날 때부터 초록색 피부 때문에 혐오와 차별의 시선을 받아야 했던 초록 마녀 엘파바다. 누구보다 뛰어난 마법적 재능을 가졌음에도 그녀의 능력은 눈에 띄는 초록색 피부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다가 쉬즈 대학의 모리블 학장에 의해 새롭게 평가받는다. 이 작품에서 초록색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초록색은 우선, 편견을 딛고 자신만의 능력을 자신이 믿는 신념을 위해 실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정의로운 엘파바의 용기와 열정을 상징한다. 또한, 공연 중 무대를 뒤덮는 강렬한 초록의 향연은 관객이 비현실적인 세계와의 낯선 조우를 즐기게 하는 매력적인 장치이기도 하다. 특히, 마법사가 있는 환상 도시 에메랄드 시티는 전체가 초록빛으로 빛나며, 사람들은 초록 드레스와 초록 모자, 초록 선글라스를 끼고 거리를 활보한다. 우리 주변에 실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중에서 녹색 피부를 가진 것은 주로 개구리나 도마뱀과 같은 파충류다. 초록색은 흔한 것 같으면서도 쉽게 가까이하지는 않는 조금은 낯설고 튀는 색이다. 하지만 ‘위키드’를 보고 있으면 초록색의 향연 속에서 초록만이 지닌 독특하고도 중독적인 매력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마치 초록색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것처럼 초록마녀 엘파바의 존재 또한 점점 괴상하거나 흉측한 것이 아닌, 매력적이고 특별한 것으로 바뀌게 된다. 진정한 관계 맺기에 관한 이야기서로 다른 ‘소녀’가 만나 ‘단짝’이 되는 사랑스러움 이 작품이 국적을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문화를 초월한 동화적 세계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똑똑하고 정의롭지만 관계에 서툴고 무뚝뚝한 초록마녀와 화려한 치장을 하길 좋아하는 도도한 공주병 기질의 금발마녀는 누구나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개성적이고도 입체적인 캐릭터다. 단순히 착하거나 나쁘다고 구분할 수 없는, 장점과 단점을 가진 정반대 타입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소녀들은 말끝마다 부딪치는 첫 만남부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소녀들은 진정한 관계 맺기가 한 사람만의 노력이나 이해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여줄 때 가능하다는, 당연한 것 같지만 어렵고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관객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순간이 바로 두 소녀가 진정한 친구가 되던 ‘파티날 밤’의 장면이다. 엘파바는 글린다가 자신을 놀리려고 선물한 검은 뾰족 모자를 진지하게 쓰고 파티장에서 등장하고, 그녀의 어색한 춤에 모두 비웃는 시선을 보내는데, 글린다만이 그녀의 춤을 따라 추며 엘파마의 진심에 화답한다. 기숙사로 돌아온 글린다가 엘파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장면의 넘버 ‘Popular’는 정반대의 소녀가 어느새 ‘단짝’ 친구가 되는 사랑스러움이 느껴져 관객을 웃음 짓게 한다. 새로운 글린다 아이비, 사랑스러운 금발 마녀 변신!박혜나 엘파바와도 절묘한 케미 선보여 이번 공연에는 지난 공연에서 통통 뛰는 글린다로 관객에게 찬사를 받은 정선아 외에, 아이비가 새로운 글린다로 무대에 섰다. 아이비의 글린다는 그동안 아이비가 연기해 온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아이비를 새롭게 평가하게 했다. 무엇보다 백치미와 공주병 기질을 오가는 독특한 글린다 캐릭터를 오버스럽지 않고 매우 사랑스럽고 발랄하게 표현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했다. 초연 엘파바로 활약했던 박혜나와의 케미도 절묘했다. 아이비는 차갑고 무뚝뚝한 엘파마 곁에서 시종일관 굴하지 않는 도도함과 새침함으로 미워할 수 없는 글린다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발성 면에서도 전보다 풍부한 울림과 안정적인 고음으로 대극장에 어울리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다만 예술의 전당의 음향 탓인지 발음의 정확도가 문제인지 도중에 가사가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가사를 통한 메시지 전달이 중요한 작품이니 만큼 앞으로 더욱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정의’의 캐릭터가 환상이 된 시대,숨겨진 진실과 정의를 마주하는 용기 ‘위키드’는 엘파바의 초록 피부에 관한 차별적 시선과 말하는 동물에 대한 억압과 조롱을 보여주며 현대사회의 차별과 편견으로 인한 폭력의 잔인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특히 쉬즈 대학에서 유일한 동물 교수인 딜라몬드 교수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엘파바와 마법사 무리 간의 갈등은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대중적 편견, 다수의 시선이 가지는 위험한 폭력성을 잘 보여준다. 안타깝게도 현대는 ‘정의’를 이야기하는 영웅이 환상이 되어버린 시대다.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소수 편에 서게 되더라도 정의를 실천하려는 용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것임을 알기에 ‘정의’의 캐릭터 엘파바는 더욱 무대에서 빛이 난다. 작품의 처음과 끝에서 정점에 서는 글린다보다도 관객의 마음을 크게 울리는 것도 역시 엘파바다. 엘파바가 판타지물이 아니라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평범하게 등장했다면 관객은 그 비현실성을 비웃었을지도 모른다. 판타지이기에 가능한 동화 속 영웅일지 모르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현실 속에 산재하는 차별과 편견, 폭력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더욱 관객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국내에도 ‘위키드’처럼 남녀노소 사랑받을 롱런작 있다면 우리가 비현실적인 세계에 매혹되는 것은 단지 낯선 것이 주는 환상 때문만은 아니다. 환상 세계 속에서 숨어 있는 또 다른 질서와 그 속에서 어김없이 나타나는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의 문제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현실의 모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환상 세계의 질서를 통해 낯설게 보여주는 판타지의 형식은 그러니까 새로운 색을 입힌 현실의 거울인 셈이다. ‘오즈’라는 동화적 환상 세계와 두 마녀가 가지는 독창적 캐릭터, 현실을 냉철히 담아낸 철학적 메시지까지 뮤지컬 ‘위키드’가 가지는 콘텐츠의 힘은 막강하다.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이래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이 작품은 2000년대 이후 장기 흥행작이 등장하지 않았던 뮤지컬계에서 롱런 뮤지컬로 입지를 다졌다. 국내 공연에서는 동화적 세계를 다루는 방식이 어린이공연에 국한된 경우가 많다. 브로드웨이 대작 ‘위키드’를 선보이는 국내 배우들의 뛰어난 역량을 보고 있자니 작품마저 라이선스가 아닌 창작이었다면 하는 욕심이 난다. 단지 어린이들의 동화책을 무대 위로 구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키드’와 같이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롱런 뮤지컬이 제작될 필요가 있다. 사진출처_클립서비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7.20 / 조회 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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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뮤지컬 주인공처럼"…'위키드 스티커' 출시
'롤리캠'과 콜라보레이션
공연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위키드 스티커’(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서울 공연 개막을 기념해 ‘위키드 스티커’를 20일 출시했다. 셀카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롤리캠’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위키드 스티커’는 ‘위키드’의 주요장면과 두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를 모티브로 한 6종으로 구성됐다. 얼굴 인식 기능을 적용해 초록마녀처럼 마녀 모자를 쓰거나, 초록피부로 변신할 수 있는 스티커로 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개성 넘치는 ‘셀피(자신을 촬영한 사진)’를 촬영하거나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 볼 수도 있다. 스티커 출시를 기념해 공연 초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위키드 스티커로 촬영한 셀피(자신이 촬영한 사진)를 뮤지컬위키드 롤리캠 해시태그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위키드’의 공연 관람권을 증정한다. 오는 8월 1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8월 2일이다. 셀카 동영상앱 롤리캠은 인굴 인식 스티커를 적용해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9개월만에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달성하며 셀카 동영상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롤리캠 관계자는 “스티커에 ‘위키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디자인부터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전 세계 4900만 명이 관람한 히트작이다.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스토리와 40억 원 가치의 화려한 의상,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스펙터클한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8월 28일가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20 / 조회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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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부는 '초록열풍'…'위키드' 12일 개막
오프낭 주간 다채로운 이벤트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위키드’가 12일 개막한다. 지난 6월 19일 첫 지방공연인 대구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서울 공연을 시작한다. 전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프로덕션을 유지하는 ‘위키드’의 스케일 그대로 올려진 대구 공연에서는 인접 지역의 관객까지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며 인기를 모았다. 첫 티켓 오픈일에 역대 지방공연 당일판매 기록을 깼고, 단 3회 프로덕션만으로 국내 60만 관객을 돌파했다. ‘위키드’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억 달러)을 최단 기간에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스펙타클한 무대전환과 화려한 의상을 비롯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전 세계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서울 개막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오프닝 주간 이벤트를 마련했다. 드레스코드인 그린 룩을 입고 오거나 관람 인증 샷을 SNS에 올리는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 3/4인 패키지(최대 15% 할인)를 구매한 관객을 대상으로 각각 선착순 500명에게 천연성분 다목적 살균 소독제 젠 아쿠아를 증정한다. 또한 7월 16·17·23·24·31일 등 총 10회차 관객 전원에게 음료 자연은 데일리톡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엔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 등 마녀 4인이 무대를 이끈다.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577-3363.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7.13 / 조회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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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시니어 관객은 '위키드' 반값…'1565 캠페인'
매회 160석·총 6000석 규모 제공
7월 12~8월 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방학·휴가 시즌을 맞아 뮤지컬 관람층 확대를 위한 ‘1565캠페인’을 실시한다. 15세 이하의 유소년들과 65세 이상의 시니어 관객에게 전석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함께 예매하는 동반 성인도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해당 공연마다 160석, 총 6000여석 규모로 좌석을 제공한다. ‘1565캠페인’ 티켓은 7월 5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오픈되며 8월 13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해당공연은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공연이다.‘위키드’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억 달러)을 최단 기간에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스펙타클한 무대전환과 화려한 의상을 비롯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전 세계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서는 단 3회의 공연만으로 누적 공연 관람객 60만명을 돌파하는 히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국내 실 관람객 60만명을 돌파했고,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뮤지컬을 접한 사람의 비율은 30%를 넘어섰다. 이번 공연엔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 등 마녀 4인이 무대를 이끈다.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28 / 조회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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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대구 공연 성황리 마무리
뮤지컬 ‘위키드’가 6월 18일 대구계명아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뮤지컬 ‘위키드’는 나쁜 마녀로 알려져 있는 ‘엘파바’와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그렸다. 공연은 대구 공연 중 국내 누적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배우 정선아는 초연 공연 이후 3년 만에 대구 공연에서 ‘글란다’ 역을 맡았다. 그녀는 대구 공연 중 뮤지컬 ‘위키드’ 150회 공연을 달성했다. 정선아는 “대구의 에너지가 너무 좋아 공연이 끝나지 않기를 바랐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마지막 무대를 올리게 되어 아쉽다”며 “함께 호흡하며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대구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위키드’ 서울 공연은 7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_클립서비스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21 / 조회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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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위키드' 마친 정선아 "서울서 두번째 마법 기대하세요"
국내 누적 60만 관객 돌파…정선아 150회 공연 달성
7월 12~8월 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정선아가 지난 18일 대구에서 뮤지컬 ‘위키드’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으로 나쁜 마녀로 알려져 있는 ‘엘파바’와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담았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거대한 스케일, 아름다운 음악 등 올 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구 공연 중 뜨거운 인기로 국내 누적 60만 관객을 돌파했고, 정선아는 150회 공연을 달성한 바 있다.초연 이후 3년 만에 다시 ‘글린다’ 역으로 무대에 오른 정선아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정선아의 마지막 공연이 끝나자 여느 때보다도 뜨거운 기립 박수가 터져나왔다는 후문. 정선아는 “대구의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끝나지 않기를 바랐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마지막 무대를 올리게 되어 아쉽다”며 “7월에는 서울 관객에게도 마법같은 무대를 선물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위키드’는 대구에 이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9 / 조회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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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총 관람객 60만 명 돌파 "이건 꼭 봐야 돼"
뮤지컬 ‘위키드’가 국내 실 관람객 60만 명을 돌파했다. 뮤지컬 ‘위키드’가 대구공연에서 실 관람객 3만 1천 명을 넘겼다. 이로써 위키드는 국내 실 관람객 60만 명을 기록했다. 서울과 대구, 두 개의 도시에서 단 3회 프로덕션으로 이룬 성과다. 뮤지컬 ‘위키드’는 위키드 흥행법칙인 ‘8 to 80' 법칙을 한국에서도 그대로 이뤄냈다. 이 법칙은 8세부터 80세까지 모두가 만족한다는 뜻으로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드라마의 힘을 보여준다. 뮤지컬 ‘위키드’는 단 한 번의 암전이 없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원작을 뒤집은 기발한 상상력과 우정, 사랑, 편견, 소외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전 세계 4천9백만 명이 관람하고 39억 불의 매출을 기록한 작품이다. 더불어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 그래미상 수상 등 초연 이래 12년째 사랑받고 있다. 작품은 한국 배우들을 만나며 고공행진 중이다. 배우 차지연과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등의 캐스팅으로 “어떤 페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17인조 오케스트라와 오리지널 제작시스템을 고수하는 방식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대구에 이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클립서비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6.15 / 조회 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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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은 '위키드' 초록열풍…누적관객 60만 돌파
대구공연 실관람객 3만1000명 기록
7월 12~8월 28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이어가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초록돌풍이 또 한번 한국을 뒤덮었다. ‘위키드’ 대구공연에서 오는 14일 기준 실관람객 3만1000명을 기록, 국내 누적 60만 관객을 돌파한다. 서울, 대구 2개 도시 등 단 3회 프로덕션으로 이뤄낸 기록이다. ‘위키드’는 초연 이래 12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최단기간 총매출 10억 달러 돌파를 돌파했다. 2012년 5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내한공연으로 한국초연을 시작해 24만명을 동원, 그 해 전 예매처 뮤지컬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듬해 11월 19일부터 2014년 10월 5일까지 11개월간의 대장정을 이끈 한국어 초연은 33만 관객을 동원해 2회의 프로덕션으로 57만 관객을 넘었다. 지난 5월 18일부터 시작된 대구에서의 첫 지방공연에서는 빠른 입소문을 통해 3만 1000명을 넘어서며 관객수 60만 1000명을 기록했고, 국내 실관람객 60만명을 돌파했다. 60만 돌파 기념으로 6월 15일 ‘위키드’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공연 전 민우혁 피에로 배우의 백스테이지 라이브 중계가 진행될 예정. 대구공연을 대상으로 VIP석 20%, R석 30% 의 할인혜택도 마련했다.‘위키드의 흥행법칙’은 한국에서도 통했다. 단 한번의 암전도 없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설정, 우정·사랑·편견 등 다양한 메시지를 품은 드라마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오리지널 제작시스템을 고수하며 구현한 거대한 스펙터클과 17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차지연·박혜나·정선아·아이비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도 호평을 이끌었다. 오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의 종연 이후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6.13 / 조회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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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만 150회…박혜나·정선아 "행복하고 감사해"
박혜나 "'위키드' 통해 발전…매회 최선 다할 것"
정선아 "글린다로 다시 설 수 있어 행복"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9월 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에서 열연 중인 배우 정선아가 150회 무대를 앞두고 있다. 엘파바 역의 박혜나는 지난 27일 무대에서 이미 달성했고, 글린다 역의 정선아는 6월 4일 무대를 통해 150회를 맞는다. 국내 최다 엘파바 기록을 세우고 있는 박혜나는 2013년 ‘위키드’ 한국어 초연이 탄생시킨 ‘최고의 히로인’ 이라는 찬사를 받은 배우.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다시 한번 초록마녀로 분한 박혜나는 한층 더 노련해진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박혜나는 “‘위키드’를 통해 발전할 수 있었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됐다”며 “매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원칙을 뛰어 넘는 글린다’라는 평가를 받은 정선아는 통통 튀는 매력의 완벽한 글린다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정선아는 “초연 때 마지막 버블 머신을 내려온 순간부터 그리워하던 작품”이라며 “글린다로 다시 설 수 있어 행복하고, 공연을 보는 관객들에게도 행복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키드’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사상 최단기간으로 총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단 한번의 암전이 없는 무대 메커니즘, 54번의 무대전환, 40억원 가치의 350여벌에 달하는 의상 등이 볼거리다. 이번 공연에는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남경주, 이정화, 김영주 등이 함께한다.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이어 7월 12일부터 9월 28일까지 단 7주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1577-3363.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29 / 조회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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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글린다’ 배우 정선아 귀환, 뮤지컬 ‘위키드’
배우 정선아가 5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뮤지컬 ‘위키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우 정선아는 이번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맡았다. 그녀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초연된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연기 했다. 공연 당시 관객들은 그녀의 연기에 대해 ‘완벽한 글린다’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녀는 “다시 ‘글린다’ 역으로 찾아오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여름, 뮤지컬 ‘위키드’에 푹 빠져들어 관객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작가 그레고리 맥과이어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다. 작품은 100년간 숨겨져 있던 오즈의 마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2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뮤지컬 ‘위키드’는 2013년 초연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뮤지컬 ‘위키드’는 배우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지혜근, 이예은, 이우종, 김시영, 이지은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위키드’는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_씨제스컬쳐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5 / 조회 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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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게 없는 '네 마녀'…'위키드' 대구서 초록열풍 예고
뮤지컬 '위키드' 대구서 앙코르
한국어 초연멤버 '박혜나·정선아'
오디션 뚫고 첫 무대 '차지연·아이비'
가창력·연기력·댄스·무대매너로 중무장
두 가지 색깔 '엘파바·글린다' 선봬
7월12일부터 서울서 ...2016년 뮤지컬 ‘위키드’의 앙코르무대를 장식할 주역배우 박혜나(왼쪽부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 박혜나는 “네 배우에겐 각자의 매력이 있어 어떤 배우의 공연을 보더라도 ‘위키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아이비는 “‘오즈의 마법사’가 국내서는 대중적인 스토리가 아니라서 사전에 조금만 공부를 하고 보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클립서비스).[대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20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아트센터.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에서 ‘엘파바’ 역의 차지연과 ‘글린다’ 역의 정선아가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기립박수가 쏟아져나왔다. 두 사람이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격려하자 관객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스마트하고 정의로운 초록마녀 엘파바와 아름답고 인기 많은 하얀마녀 글린다. 총 4개월간 12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올해 뮤지컬 ‘위키드’를 이끌어갈 4명의 주역배우가 발탁됐다. 엘파바 역할에 박혜나(34)와 차지연(34), 글린다 역할에 아이비(34)와 정선아(32)가 그 주인공. 최근 TV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5연승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한 차지연과 국내 최다 공연횟수의 초록마녀로 비상한 박혜나, 관객과 평단이 극찬한 글린다로 돌아온 정선아, 마녀로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는 아이비까지. 이들의 조합은 벌써부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으로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12년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히트 뮤지컬이다. 세계서 4900만명이 관람했고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 킹’에 이어 세 번째로 총 매출 10억달러(약 1조 1600억원)를 돌파했다. 총 54번의 무대 변환과 40억원에 달하는 350여벌의 화려한 의상, 300만장 이상의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음악 등이 인기요인이다. 2013년 첫선을 보인 한국어 공연에서도 11개월간 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8일 개막한 계명아트센터에서 5주간 먼저 선을 보인 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공연한다. 지방에서 한달 이상 장기공연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연습 힘들었지만 보석같은 작품”박혜나와 정선아는 한국어 초연 때 무대를 꾸렸던 구멤버고, 차지연과 아이비는 새롭게 도전하는 신멤버다. 정선아는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여전히 매일 연습한다”고 말했고, 박혜나는 “첫 공연 때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 시민이 열렬한 호응해줘 눈물이 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도전하는 차지연과 아이비의 각오도 남다르다. 얼마 전 임신 사실을 알린 차지연은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좋은 작품을 만났다”며 “10년 만에 다시 한번 무대의 소중함과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아이비는 “청심환을 먹고 첫 공연에 올랐는데 그래도 손이 덜덜 떨릴 정도였다”며 “‘위키드’에 참여한 것 자체가 꿈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위키드’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지시사항이 많아 까다롭기로 유명한 작품이다. 베테랑 배우인 정선아와 옥주현도 초연 때 연습을 하다가 눈물을 터뜨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아이비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정해둔 약속이 정말 많더라”며 “시스템화한 틀 안에서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훈련이 됐다”고 털어놨다. 정선아는 “초연에서 모래주머니를 온몸에 붙이고 뛰었다면 이번엔 좀더 깊이 들어가서 놓쳤던 것을 보려고 노력했다”며 “배우끼리 똘똘 뭉쳐서 열심히 준비한 진정성을 관객도 알아채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위키드는 ‘선물·인생·여행·롯데월드’다 배우들은 무엇보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크다. 각자에게 ‘위키드’는 어떤 의미일까. 박혜나는 “초연 때 생각이 많이 난다. ‘진작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하버드대는 갔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힘들 때 견뎌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선물’”이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위키드’를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몰랐던 것을 만나면서 성장했다는 점에서 ‘여행’과 같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비는 ‘위키드’가 한 테마파크와 같다는 비유를 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아이비는 “가장 좋아하는 넘버가 ‘원 쇼트 데이’인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롯데월드가 생각난다”며 “꿈꾸는 도시인 에메랄드시티로 가는 글린다와 엘파바의 마음이 느껴져서 무대에 설 때마다 마치 동화의 나라로 가는 듯하다”고 말했다. 정선아는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글린다가 자신의 실제 모습과 많이 닮았다면서 ‘나의 인생’이라고 표현했다. 정선아는 “극 중 글린다는 말괄량이 같은 모습이지만 힘들고 아픈 일을 겪으면서 성장한다”며 “내 삶이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의 넘버 중 ‘포 굿’(For Good)과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등은 국내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혜나와 차지연 역시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포 굿’을 꼽았다. 차지연은 “‘포 굿’을 부를 때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난다”며 “커튼을 치고 글린다를 보호해주려는 엘파바의 모습이, 영화 속에서 나치에 끌려가면서도 아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한 아빠의 모습과 자주 오버랩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디자인팀▶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24 / 조회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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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글린다' 정선아의 귀환…'위키드' 대구공연 개막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정선아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위키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초연 당시 ‘완벽한 글린다’라는 호평을 받았던 그는 다시 한 번 생기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선아는 “다시 ‘글린다’로 찾아오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며 “대구 관객들에게 ‘위키드’의 좋은 에너지 전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2년째 1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었다. 나쁜 마녀로 알려져 있는 엘파바와 금발의 선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매혹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무대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오는 6월 19일까지 공연한 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 개막한다.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23 / 조회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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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일러스트레이터 발굴…총 1천만원 상당 상금 지원
뮤지컬 ‘위키드’가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발굴에 나섰다. ‘위키드 챌린지’는 뮤지컬 ‘위키드’ 공연 개막을 기념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총 10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첨 된 일러스트레이터에게는 상금 약 1천만 원이 지급된다. 또, 뮤지컬 ‘위키드’가 개막하는 7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전시된다. 그라폴리오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플랫폼이다. 참가자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받은 영감을 주제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자유롭게 업로드 하면 된다. 뮤지컬 ‘위키드’ 관계자는 “‘위키드’가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인 만큼,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개성적이고 다양한 해석이 담긴 작품이 탄생할 것 같아 기대된다. 관객들에게도 ‘위키드’를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선정된 작품은 관객을 대상으로 기부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된다. 뮤지컬 ‘위키드’는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가 특징이다. 작품은 브로드웨이 12년째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인공 두 마녀의 우정과 외모에 대한 편견을 다루고 동물보호 등 깊이 있는 철학을 담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첫 지방 공연을 가지며, 서울은 7월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위키드 챌린지 (http://www.grafolio.com/challenge/108)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20 / 조회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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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볼 만한 뮤지컬…초록마녀 '위키드'의 귀환 외
'위키드'…5월 18~6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별의 전설:견우직녀성'…5월 18~21일 한전아트센터
'일루셔니스트 이은결'…5월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뮤지컬 ‘위키드’의 지난 공연 모습(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관객을 열광케 했던 초록마녀 ‘위키드’가 다시 돌아온다. 대구에서 먼저 공연을 선보인 뒤 오는 7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작한 ‘별의전설:견우직녀성’은 처음 관객을 만나며 마술사 이은결의 20주년 무대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이번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위키드’…5월 18~6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선과 악, 우정을 다룬 작품.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넘버와 15초마다 바뀌는 무대, 40억원대 가치의 350여벌 의상 등을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고 국내서도 2012년 내한공연, 2013년 한국어로 초연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에선 엘파바 역에 배우 차지연·박혜나, 글린다 역은 정선아·아이비가 맡았다. 피에로 역은 민우혁·고은성, 마법사 역에 남경주·이상준, 모리블 학장 역으로 이정화·김영주 등이 출연한다.융복합공연 ‘별의전설:견우직녀성’(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별의 전설:견우직녀성’…5월 18~21일 한전아트센터전통과 비보잉, 3D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최첨단 영상기술 등을 결합한 융·복합공연이다.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판타지를 담았다. 칠월칠석, 견우성과 직녀성으로부터 시작된 별빛이 현세에 환생한 견우와 직녀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스트릿댄스를 중심으로 한 ‘춤의 향연’, ‘미디어 아트와 움직임’, 경사무대 ‘루프 액션’ 등으로 구성했다.우리의 멋과 흥을 담아내는 ‘의정부시립무용단’, 시그너처 로보틱 댄스스타일의 ‘애니메이션 크루’,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M.B.크루’ 등 총 6팀, 80여명에 달하는 춤꾼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세계적인 카운트테너 루이스 초이도 함께한다.‘일루셔니스트 이은결’(사진=이은결 프로젝트).△‘일루셔니스트 이은결’…5월 1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은결은 지난 20년간 정형화된 마술에서 벗어나 장르를 뛰어넘는 도전과 실험으로 대한민국 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총 800회 이상의 단독 공연, 누적 관객 8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마술사다. 이번 공연에선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는 물론 장르파괴, 20년 마술 내공이 총 집약된 무대를 선보인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5.15 / 조회 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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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배우 목소리 담긴 오디오 가이드 준비”
뮤지컬 ‘위키드’가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위키드’는 작가 그레고리 맥과이어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공연은 100년간 숨겨져 있던 오즈의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작품은 초록마녀 ‘엘파바’와 금발마녀 ‘글린다’가 등장한다. 뮤지컬 측은 서비스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는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박혜나, 정선아, 남경주, 김영주가 직접 성우로 참여했다. 서비스는 5월 17일에 공식 오픈된다. 오디오 가이드는 밀크 어플리케이션 내 위키드 스폐셜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밀크 관계자는 “공연은 관람 형태가 아닌 라이브 형태의 공연에서 오디오 가이드가 적용되는 첫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장르의 오디오 가이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위키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마련된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사진_클립서비스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5.12 / 조회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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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초록마녀·복면가왕·10주년…최고의 한 해죠"
'위키드' 앙코르 공연서 엘파바 역 맡아
"'초록마녀' 차지연 팬들도 새롭게 느낄 것"
"편견에 고통받는 엘파바 애착가는 캐릭터"
'복면가왕' 5연승으로 화제 중심에 서
데뷔 10주년 "여러 방면에서 멋진 연기 보여주고파"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뮤지컬배우 차지연은 그 어느때보다 바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차지연은 “‘정말 진심으로 공연하더라’는 칭찬을 들었을 때 가장 기분이 좋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서도 꿈과 희망을 주고싶은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복면가왕’ 여전사 캣츠걸 최초 5연승. 뮤지컬배우 차지연(34)의 화려한 외출은 숱한 화제를 낳았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린 것은 물론 그 어느때보다 차지연이란 배우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커졌다. 좌중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목소리와 카리스마 등 ‘여전사’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그녀이지만, 실제로는 애교도 많고 털털하다. 지난달 29일 방송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가창력의 여왕 거미를 꺾고 승리하며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차지연은 “어렸을 때부터 거미의 팬”이라며 “내가 부른 노래가 좀 더 대중적이고 쉬워서 결과가 좋았던 거다. 내가 노래를 더 잘해서가 절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초록마녀’ 첫 도전…“꾸밈없는 솔직한 엘파바”뮤지컬배우 차지연(사진=클립서비스).차지연이 이번엔 ‘초록마녀’에 도전한다. 오는 5월 대구에서 첫선을 보인 후 7월 12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위키드’ 앙코르 공연에서 엘파바 역을 맡았다. ‘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작품으로 원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소설이다.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10년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오페라의 유령’ ‘라이언 킹’에 이어 세 번째로 총 매출 10억달러(약 1조 1600억 원)를 돌파했다. 2013년 첫선을 보인 한국어 공연에서는 옥주현과 박혜나가 1대 엘파바로 나섰다. 당시 배우들의 열연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엘파바 역에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차지연이 발탁된 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녀의 노래를 들은 해외 창작진은 “태풍같이 휩쓰는 노래실력에 빨려 들어갈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차지연은 “라이선스 작품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그간 해왔던 작품 중에 제일 힘들다”며 “막상 연습에 들어가보니 세세한 약속들이 정말 많더라. 앞으로 익숙해지겠지만 만만치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그간 ‘서편제’ ‘몬테크리스토’ ‘잃어버린 얼굴 1895’ ‘레베카’ 등에서 주로 애절하고 처연한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공연은 동화 같은 작품이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처음엔 겁이 났다고 했다. “‘위키드’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도전이다. 오랫동안 날 사랑해준 팬들도 아마 ‘초록마녀’ 차지연은 새롭게 느낄 거다.” 자신만의 엘파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식단조절도 하고 있다. 해산물과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단다. “원래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몸 전체를 초록색으로 분장하기 때문에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땀 때문에 지워질까봐 걱정도 든다. 벌써부터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 하하.”극 중 엘파바는 편견과 차별에 고통받는 인물이다. 2막에서는 피에로와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러브송도 나온다. “피에로와 눈이 맞는 장면을 연습하는데 내가 너무 부끄러워하니까 다들 웃더라. 남편에게는 애교도 잘 부리는데 아직까진 많은 것들이 어색하다. 무대서는 꾸밈없이 솔직한 엘파바를 보여주려 한다.” 강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학창시절부터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한다. “연습을 시작하고 대본을 보다 보니 엘파바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아 더 애착이 가더라. 특히 ‘위키드’는 동화적인 배경에 왕따, 정의 등 여러가지 사회적인 이야기도 담고 있어 마음에 든다. 아이들의 눈으로 보면 동화처럼 보이고 자아가 완성된 어른들의 시야로 보면 이면에 더 많은 것들이 보인다. 훌륭한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뮤지컬 ‘위키드’의 지난 공연 모습(사진=이데일리 DB).△“앞만 보고 달렸더니 어느덧 10주년”보통의 배우들은 작품 분석을 위해 공연을 미리 보기도 하는데 차지연은 관련 정보를 찾아보지 않는다. 여기엔 누군가의 캐릭터를 ‘흉내내고 싶지 않다’는 그녀만의 철학이 숨겨져 있다. “사실 궁금하기도 한데 라이선스 공연을 일부러 잘 보지 않는다. ‘레미제라블’도 본 적이 없고 ‘캣츠’도 안 봤다. 조금 질타를 받더라도 스스로가 만들어낸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은 똥고집 같은게 있다(웃음).”올해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한 해다. ‘복면가왕’으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인터뷰 요청도 수없이 들어왔고, 2006년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이후 꼭 10년 차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사실 10년이라는 게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냥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여기 와 있더라. 10년차 뮤지컬배우로 어떻게 더 깊고 달라진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는 계속 고민할 것 같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욕심 부리지 않고 순리대로, 주름지는대로 자연스럽게 늙어가면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고싶다.”뮤지컬배우 차지연(사진=클립서비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26 / 조회 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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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동물보호! 뮤지컬 ‘위키드’ 기부 캠페인
뮤지컬 ‘위키드’가 ‘위키드 그린티켓’을 4월 18일 네이버예약에서 단독 오픈한다. ‘위키드 그린티켓’은 관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관객이 ‘그린티켓’을 구매하면 관객과 초록마녀 각각 1천원씩 총 2천원 기부된다. 모인 기부금은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공연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관객들은 7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공연에서 A,B석을 예매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 ‘위키드’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기부 행사 ‘위키드 데이’, 호주 공연에서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환경 보호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한국 공연에서는 초연 당시 에코 캠페인, 한국어 초연에서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산간 지역 어린이를 초대하는 ‘1만 그린하트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이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뮤지컬 ‘위키드’가 ‘위키드 그린티켓’을 4월 18일 네이버예약에서 단독 오픈한다. ‘위키드 그린티켓’은 관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관객이 ‘그린티켓’을 구매하면 관객과 초록마녀 각각 1천원씩 총 2천원 기부된다. 모인 기부금은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공연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된다. 관객들은 7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공연에서 A,B석을 예매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컬 ‘위키드’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책&문화 블로그,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웨스트 엔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기부 행사 ‘위키드 데이’, 호주 공연에서는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환경 보호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한국 공연에서는 초연 당시 에코 캠페인, 한국어 초연에서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산간 지역 어린이를 초대하는 ‘1만 그린하트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
2016.04.19 / 조회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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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뽑은 기대되는 재연 배우…'위키드' 박혜나·정선아
기대되는 재연 캐스팅 女배우 누구
엘파바 박혜나·글린다 정선아 선정
스테이지톡 설문 응답자 중 73% 지지
한국어 초연 이끈 마녀의 귀환 신뢰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 역의 박혜나와 글린다 역 정선아(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관객이 가장 기다리는 재연 여배우 캐스팅은 뮤지컬 ‘위키드’의 박혜나, 정선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전문 포털사이트 스테이지톡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같은 배역으로 다시 돌아온 배우 중 가장 기대되는 배우’와 관련한 설문을 벌인 결과, 여배우 부문에서 뮤지컬 ‘위키드’의 박혜나, 정선아가 총 73%의 지지를 받으며 1,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초록마녀 엘파바 역의 박혜나가 37%로 1위를, 하얀마녀 글린다 역의 정선아가 36%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한국어 초연 ‘위키드’를 성황리에 이끌었던 주역으로 이번에 다시 한 번 엘파바와 글린다로 ‘위키드’에 합류한다. 이어 ‘명동로망스’의 안유진과 ‘맘마미아’의 박지연이 각각 3위(20%)와 4위(7%)에 올랐다. 남자 배우로는 ‘파리넬리’의 주역 루이스 초이가 1위(41%), 재연·삼연에 이어 ‘마마돈크라이’에 합류한 고영빈이 2위(33%)를 차지했다. 3위(14%)는 ‘삼총사’의 박형식이 선정됐다.박혜나는 총 144회로 국내 최다 엘파바 공연 기록을 갖고 있는 배우다. 정선아는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위키드’를 꼽았다.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 웨이 사상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 억 달러)을 최단 기간에 돌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초연에 이어 박혜나, 정선아와 함께 차지연, 아이비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5주간 대구 계명 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 주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4.07 / 조회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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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의 새로운 역사 기록 중” 뮤지컬 ‘위키드’ 티켓 오픈
뮤지컬 ‘위키드’가 서울 공연과 대구 공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 서울 공연 티켓은 4월 1일 전 예매처에서 동시 티켓 판매 된다. 대구 공연의 마지막 티켓오픈은 3월 31일이다. 뮤지컬 ‘위키드’는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대구는 뮤지컬 ‘위키드’의 첫 지방공연 도시다. 뮤지컬 ‘위키드’는 대구 1차 티켓오픈 당시 지방 공연사상 최고 당일 판매를 기록했다. 예매처는 “지난 2월 1차 오픈 당시 대구와 서울 공연이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관계자는 “뮤지컬 ‘위키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킹’에 이어 최단 기간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하루하루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출연진은 배우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지혜근, 이예은, 이우종 등이다. 뮤지컬 ‘위키드’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서울 보다 먼저 공연된다. 사진_클립서비스 최영지 인턴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31 / 조회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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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아이비…'위키드' 대구·서울공연 티켓개시
31일 오전 10시 대구 마지막 오픈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 2차 티켓
서울공연 마티네·재관람객 20%↓뮤지컬 ‘위키드’의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대구 마지막 티켓과 서울공연의 2차 티켓 예매를 각각 개시한다. 대구 공연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공연은 4월 1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동시 판매한다.이번에 오픈되는 ‘위키드’ 대구공연은 6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회차다. 재관람의 경우 20%, 3~4인 패키지는 최대 15%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1차 대구 티켓오픈 당시 지방 공연 역대 사상 최고 당일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공연 2차 티켓은 7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연이다. 수요일 오후 3시 마티네 공연 예매시 20%, 재관람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 공연은 1차 오픈 당시 주요 좌석이 90%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위키드’는 최정상의 톱 디바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를 비롯해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지혜근, 이예은, 이우종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브로드웨이 역사상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킹’에 이어 최단기간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억 달러)을 돌파해 새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흥행 매출 39억 달러, 4900만명 관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자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콘텐츠으로 꼽힌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5주간, 이어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8 / 조회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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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 매혹적인 화보 공개
뮤지컬 ‘위키드’에서 마녀로 변신하는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가 화보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각각 ‘엘파바’, ‘글린다’로 캐스팅 됐다. 세 배우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위키드 우먼’이라는 컨셉으로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는 저마다의 강렬한 포즈와 매력으로 개성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특히 초록 마녀 ‘엘피바’ 역을 맡은 차지연은 녹색의 아이메이크업과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페라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작품은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로 오즈의 마녀 ‘엘파바’,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는 4명의 여배우와 함께 배우 남경주, 민우혁, 고은성, 이상준 등이 함께 캐스팅됐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은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_하퍼스 바자 제공 허윤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6.03.25 / 조회 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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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정선아·아이비 '위키드' 마녀 3인 매력
잡지 4월호 화보 촬영차 한자리 모여뮤지컬 ‘위키드’에서 마녀로 변신하는 차지연의 화보(사진=하퍼스 바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에서 마녀로 변신을 앞둔 배우 차지연, 정선아, 아이비가 화보 촬영을 했다. ‘위키드’에서 마녀로 캐스팅된 세 사람은 ‘위키드 우먼’이란 콘셉트로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초록 마녀 엘파바로 첫 도전을 앞둔 배우 차지연은 MBC ‘복면가왕’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세 배우의 화보와 인터뷰 내용은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 4월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뮤지컬 ‘위키드’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조원(40억 달러)을 돌파한 흥행 콘텐츠로 꼽힌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이야기로 오즈의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민우혁, 고은성, 남경주, 이상준, 이정화, 김영주, 지혜근, 이예은, 이우종 등 최정상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5주 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7주 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25 / 조회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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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브로드웨이서 총 매출 10억 달러 돌파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에 이어 세 번째
5월과 7월 대구·서울서 앙코르 공연뮤지컬 ‘위키드’의 공연 모습(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총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15일 브로드웨이 극장가 관련 협회인 ‘브로드웨이리그’ 집계에 따르면 뉴욕 거쉰 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위키드’는 2003년 10월 초연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누적 입장권 판매 수익이 10억 5만5062달러(한화 약 1조 1940억원)를 기록했다. ‘위키드’는 역대 10억 달러를 돌파한 브로드웨이 작품 중 ‘오페라의 유령’과 ‘라이온 킹’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16년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한 ‘라이온 킹’보다 3.5년 단축된 12.5년 만에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전 세계적으로 초록마녀 열풍을 일으킨 ‘위키드’는 흥행 매출 39억 달러, 4900만명이 관람한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토니상 등 전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100여 개 트로피를 석권했고, 브로드웨이 롱런 10위, 서울을 포함한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 54번의 무대 체인징, 40억 원의 가치를 지닌 350여벌의 화려한 의상,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스토리와 깊이있는 감동으로 전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위키드’는 올해 대구와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배우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가 엘파바·글린다로 캐스팅 됐고 남경주, 이상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17 / 조회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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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누적 관객수 175만명 넘었다
20주년 관록, 전국 전역 공연
1997년 亞 첫 브로드웨이 진출
고양·성남 끝으로 '막 내려'뮤지컬 ‘명성황후’(사진=에이콤인터내셔날).[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명성황후’가 누적 관객 수 175만명을 돌파했다. 공연제작사 에이콤인터내셔날은 1995년 초연 이후 지난 2월 수원 공연을 마친 뒤 누적 관객 수가 175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1995년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기념해 초연한 작품은 명성황후 민자영의 일대기를 그린 한국산 순수 창작뮤지컬이다. 무대장치와 군무, 다양한 색채의 한복 등으로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1997년 아시아 최초로 뮤지컬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가 하면,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라 한국 뮤지컬계에서 각종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거머쥔 수작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마침내 이달 고양과 성남 공연을 끝으로 20주년 기념 공연에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고양공연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성남공연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20주년 마지막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3.02 / 조회 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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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돌풍 거세네…'위키드' 예매처 1~2위 다퉈
대구공연 역대 지방 최고 당일판매 기록
당일 6100매 판매 '오페라의 유령' 앞서
첫 지방진출 기대 반영 브랜드파워 입증뮤지컬 ‘위키드’ 공연 중 한 장면(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위키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오후 2시 각각 대구와 서울 공연의 티켓 오픈을 한 결과, 전 예매처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위키드’의 첫 지방 공연인 대구 공연은 예매처 판매 기준 오픈 당일에만 6100매를 기록, 지방 공연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종전 기록이었던 2010년 ‘오페라의 유령’ 라이선스 공연이 세운 5300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서울 공연 역시 단 9회차(7월 12일~7월 17일 공연)만을 오픈 했음에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해, 대구 공연과 함께 전 예매 사이트 정상을 차지했다. 전체 예매자 비율을 보면 남자 비율이 37.9%, 40~50대 예매자가 18.6%를 기록 하는 등 고른 관객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는 인접 지역을 아우르는 폭 넓은 소비자 층의 문화적 인프라로 서울과 함께 뮤지컬 장기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30인조 오케스트라, 암전 없는 54번의 무대 전환, 40억원 가치의 화려한 의상 등 전 세계 동일한 운영 스케일이 그대로 옮겨져 이목이 집중된다.‘위키드’는 전 세계 4900만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39억 달러 흥행매출, 토니상, 그래미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100여개 이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16년 브로드웨이, 북 미 투어 첫 주간박스오피스 1위 등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최고 화제작이다. 차지연, 박혜나, 정선아, 아이비가 마녀 엘파바, 글린다로 캐스팅됐다. 위키드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5주 간 공연하며, 서울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무대에 오른다. 1577-3363.▶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25 / 조회 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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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정선아, 글린다 역 컴백…"그리웠다"
2013년 한국어 초연 이어 금발마녀 맡아
5월 대구서 개막, 7월 서울서 6주간 공연뮤지컬 ‘위키드’에서 금발의 착한 마녀 글린다 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배우 정선아(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정선아가 뮤지컬 ‘위키드’의 글린다 역으로 돌아온다. 15일 공연제작사 씨제스컬쳐에 따르면 ‘위키드’ 초연 당시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정선아는 다시 한 번 글린다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위키드’는 전세계 4800만명이 관람하고 39억달러 흥행 매출을 기록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의 숨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은 나쁜 마녀로 알려져 있는 엘파바와 금발의 착한 마녀 글린다의 우정을 매혹적인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2013년 한국어 초연에 이어 글린다를 맡게 된 정선아는 “초연 마지막 순간부터 ‘위키드’ 무대가 그리웠다”며 “철없던 글린다가 엘파바를 만나 성숙해지는 모습을 좀 더 깊이 있게 그려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5월 18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머저 막을 올린다. 이후 오는 7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6주간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15 / 조회 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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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아이비 디바4인 뭉친다…뮤지컬 '위키드' 합류
초록 마녀 엘파바 役 차지연·박혜나
글린다 역엔 정선아·아이비 '캐스팅'
23일 오전 대구·오후 서울 1차 티켓오픈디바 4인이 뮤지컬 ‘위키드’의 마녀로 캐스팅됐다. 엘파바역의 차지연(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글린다 역 정선아, 엘파바 역 박혜나, 글린다 역 아이비(사진=클립서비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위키드’의 새로운 ‘마녀’에 배우 차지연과 아이디가 합류한다. 2016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위키드’가 한국공연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 오디션은 해외제작진을 통해 지휘 아래 이어졌다. 엘파바 역에는 최근 MBC ‘복면가왕’의 캣츠걸로 장안의 화제에 오른 차지연과 함께 박혜나가 캐스팅됐다. 글린다 역에는 정선아·아이비가 연기한다. 피에로 역에는 민우혁·고은성, 마법사 역에는 남경주·이상준, 모리블 학장 역에는 이정화·김영주 등이 맡는다.‘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와 선과 악, 우정을 다룬다.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 티넘을 기록한 넘버와 15초마다 바뀌는 무대, 40억원대 가치의 350여벌 의상 등 블록버스터 뮤지컬이다.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흥행작으로 국내에서도 2012년 내한공연, 2013년 한국어 초연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첫 출연하는 차지연과 아이비는 “꿈만 같다”고 입을 모았다. 차지연은 “오디션에서 보는 이가 떨 정도로 긴장했다”며 “3년을 기다린 역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비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새로움을 보일 수 있는 기회의 무대”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오전 10시 첫 지방 공연장인 대구에 이어 오후 2시에 서울 공연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4주간 지방 무대에 선 뒤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공연한다.▶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016.02.15 / 조회 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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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위키드> 새로운 초록마녀와 글린다는? 차지연, 아이비 확정
지난 공연에서 초록마녀의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의 캐스팅이 발표됐다.뮤지컬 는 2012년 내한공연과 2013년 한국어 초연 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지난 공연 당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조연 배우와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 라이징 스타가 대거 합류했다.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의 캣츠걸로 최초 5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었던 차지연이 초연을 통해 주목받은 박혜나와 함께 초록마녀 엘파바 역으로 나서며, 의 아이비가 초연 때부터 글린다 역을 맡아온 정선아와 함께 글린다로 번갈아 무대에 설 예정이다.엘파바와 글린다 두 마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바람둥이 왕자 피에로 역에는 에서 활약 중인 민우혁과 고은성이, 마법사역에는 남경주, 이상준이 참여한다. 모리블 학장 역에는 이정화가 새롭게 합류해, 김영주와 함께 무대에 서며, 딜라몬드 교수 역에는 지혜근이, 네사로즈 역에는 이예은이, 보크 역은 이우종이 캐스팅됐다.대구공연은 계명아트센터에서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4주간, 서울공연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7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단 7주간 공연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대구공연의, 오후 2시부터 서울공연의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2016.02.15 / 조회 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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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공연보다 강한 해석 시도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개막
뮤지컬 가 이지나 연출과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등 2013년 제작진과 배우들을 비롯해 윤형렬, 최재림, 이영미 등 새롭게 더해진 배우들과 함께 지난 7일 무대에 올랐다. 예수가 죽기 7일 전의 이야기를 담은 는 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의 작사가 팀 라이스 콤비가 완성시킨 뮤지컬로 1971년 초연 이래 40여 년간 꾸준하게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작품이다. 지저스 역의 마이클리, 박은태(위, 가운데)마리아 역의 장은아, 이영미(가운데, 아래)“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팬심이 강한 작품이다.” 지난 9일 열린 미디어콜에서 밝힌 이지나 연출의 소감이다. 그는 “한국 버전은 오리지널 공연보다 많은 각색을 넣었다. 비주얼적인 것은 초연 때의 사막을 사용하고 내용에 강한 해석을 넣었다. 자체가 각 나라마다 특유의 해석으로 올라오고 있는데 이것을 원작자들도 은근히 즐긴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또한 그는 “이 각색에 영향을 미친 것은 리처드 도킨스의 , 엔도 슈샤코의 이란 책 때문이다. 이 책들을 읽고 무신론자이지만 예수라는 인물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 사람이 인류의 역사상 앞으로도 영원히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수퍼스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이 작품의 최고의 매력은 음악이며, 가창력이 캐스팅의 첫 조건이 될 만큼 넘버가 어렵다"고 이지나 연출이 말할 만큼 는 음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날 마이클리, 박은태, 한지상 등의 배우들은 각자 스타일대로 열창하며 6곡의 노래와 해당 장면을 선보였다. 유다 역의 윤형렬, 최재림, 한지상(위쪽부터)먼저 새로운 유다로 합류하게 된 윤형렬이 무대에 등장해 ‘마음 속의 천국’을 불렀다. 이 곡은 지저스가 죽어서 메시아가 되고자 결심한 것을 눈치 챈 유다가 살아서 함께 꿈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저스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장면이다. 이어 박은태, 최재림, 장은아의 ‘모두 잘 될 거야’가 이어졌다. 겉으로는 마리아가 지저스를 위로하는 노래이지만 유다와 지저스의 사상적인 대립이 숨겨져 있는 곡이라고 설명한 이지나 연출은 “신이 되어 영원히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지저스의 목적이 정확이 드러나는 신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지저스에 대한 마리아의 사랑을 표현한 ‘어떻게 사랑하니’,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독특한 캐릭터로 그로테스크함을 살리고 싶어 캐스팅된 김영주가 부른 ‘헤롯의 노래’, 이 작품의 백미를 장식하는 마이클리의 ‘겟세마네’, 1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한지상의 ‘수퍼스타’가 연달아 이어졌다.이날 이지나 연출은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최재림에 대해서 "우리 작품의 히든 카드이다. 주목해 달라.”고 이야기했고, 지난해 결혼과 출산을 동시에 경험한 이영미에 대해 “엄마로서 새로운 에너지가 나오는 것을 느꼈다. 아이를 낳고 노래를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헤롯 역의 김영주배우들은 장면 시연 후 각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매일 밤마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한 마이클리는 “이 작품을 마치면 브로드웨이에 새 작품을 하기 위해 돌아간다. 그런데 때문에 일정이 맞지 않아 출연 포기하려고 했었다. 그 정도로 를 사랑한다. 다행히 미국과 한국의 두 회사가 공연 기간을 조정해줘서 양쪽 작품 모두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박은태는 “매번 리허설을 할 때마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감동과 벅참을 다시 느끼게 됐다. 오늘 시연이 처음 선보인 무대였는데 어제 밤부터 잠이 잘 안왔다. 그만큼 이 공연 자체가 주는 의미와 부담감, 책임감이 다른 공연들에 비해 크다라는 걸 많이 느낀다.”고 설명했다.한지상, 윤형렬과 함께 유다 역을 맡은 최재림은 “굉장히 오랜만에 대극장 무대에 서서 설레임과 긴장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유다라는 강렬한 인물을 연기하게 되서 배우로서 기쁘고 오선지 위를 날아다니는 수많은 높은 음들과 싸우는 전 캐스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는 9월 13일까지 샤롯데씨이터에서 만날 수 있다.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5.06.10 / 조회 1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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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처럼, 진실한 배우를 향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최재림
오랜만에 대극장 뮤지컬로 돌아오는 최재림에게 그간의 근황을 물으니 “학생처럼 살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2009년 의 주역을 맡으며 혜성처럼 나타나 2011년 KBS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넓힌 그는 고민 끝에 2013년 다시 학생으로 돌아갔다. ‘연기’라는 작물을 튼실히 키워낼 땅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동안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서일까, 한 달 전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본 그의 모습은 한층 더 원숙해진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스승 지저스를 제 목숨처럼 사랑하면서 끝내 그를 배신한 남자, 결코 쉽지도 가볍지도 않은 ‘유다’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그에게 물었다.Q 오랜만에 대극장 뮤지컬에 돌아온다. 부담감도 있을 것 같은데. 굉장히 큰 부담감을 갖고 연습하고 있다. 대극장 뮤지컬을 장기로 하는 건 거의 2년 만이니까. 또 워낙 좋은 작품, 좋은 역할이라서 이 작품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좀 밀어 붙이고 있다. (박)은태 형, 마이클 리 형, (한)지상 형 등 주변 분들과도 다같이 의기투합하고 있고, 앙상블 분들도 이번에 정말 에너지 좋은 분들이 많이 모여서 서로 의지하면서 으쌰으쌰하고 있다. Q 의 넘버가 워낙 유명한데, 전에 불러본 적이 있나. ‘해븐 온 데어 마인즈(Heaven on Their Minds)’, ‘겟세마네(Gethsemane)’는 혼자서 많이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 두 곡 다 원체 다 쉽지 않은 넘버라 만족스럽게 연습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웃음). 이번에 실제로 연습하며 불러보니 혼자서 불렀을 때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전체적인 흐름도 알게 되고, 서로 교류하는 배우들도 있으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것이 나와서 즐겁게 부르고 있다. Q 발성에 있어서 신경 쓰는 것들이 있나. 안무도 해야 하는데. 안무는 일단 연출님께서 많이 자제시켜주셔서 한시름 놨다(웃음). 발성의 경우에는 어쨌든 이 음악이 가진 색깔을 잘 드러내야 하니까, 록의 느낌도 있고 소울의 느낌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샤우팅이나 스크래치 사운드를 많이 쓰는 부분도 있고, 원래 나라면 본능적으로 소리를 더 내고 싶었을 부분에서 소리를 줄이려고 하는 부분도 있다.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Q 뮤직비디오에서의 헤어스타일은 공연 때도 쭉 유지하는 건가. 내가 짧은 머리를 거의 20년 이상 했다. 그러다 보니까 질리기도 했고 한번 길러보고 싶어서 대학원 들어갔을 때 그냥 무작정 길렀다. 지금보다 더 길었는데 7~8cm 자른 거다. 무작정 기르다가 에 합류하게 됐는데, 연출님이 생각보다 긴 머리가 작품과 잘 어울린다고 하셔서 일단 이 길이로 가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대신 어떻게 해야 지저스와 겹치지 않을지 연출님이 고민하고 계신데, 자르진 않을 거다. Q 유다를 어떤 인물로 그리고 있나. 이지나 연출이 최재림의 유다는 ‘지적인 유다’라고 했다고. 일단 내가 생각하는 유다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도 죽는, 굉장히 비극적인 인물이다. 처음에는 굉장히 감정 기복이 심하고 야성적인, 겉으로 에너지 표출이 많이 되는 인물로 생각했다. 그런데 연출님이 ‘그 해석이 틀린 건 아니지만 최재림의 유다는 좀 다르게 접근을 해보자’고 하셨다. 겉으로 표출하는 것을 오히려 다 지우고 안으로 쌓아보자고. 그래서 연습 초반에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동선만 밟고 노래만 부르기도 했다. 근데 이렇게 해석을 잡다 보니까 오히려 겉으로 발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안에 쌓이더라. 그래서 지금은 연습 초반에 아껴놨던 에너지를 다시 조금씩 꺼내서 표출하고 있다. 말 그대로 지적이고 이성적인,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겉으로 다 표현하지 않는 조금 특이한 유다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신선하다. 이제 가장 이성적인 유다가 지저스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무너지는 순간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가장 큰 숙제다. Q 혹시 유다를 연기하며 떠올린 과거의 기억이나 상황들이 있나. 누굴 배신한 적이 없어서(웃음). 일단 처음에 머릿속으로 인물을 분석할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했다. 내가 만약 친형이나 부모님, (박)칼린 선생님, 정말 믿고 따르고 아낌없이 다 줄 수 있는 그런 주변 인물들을 배신한다면 어떨까 상상해봤다. 또 입장을 바꿔서 내가 정말 믿었던 사람이 날 배신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 장면 연습에 들어온 후에는 최대한 상대방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그 사람을 더 위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이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실패하면 모든 사람이 개죽음을 당하는 그런 상황에서의 갈등을 중심축으로 잡고 연습을 하고 있다. Q 신에 대한 유다의 시선은 어떤 것인가. 내가 생각했을 때 유다는 굉장히 현실주의자 같다.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지금 당장의 현실이 중요한 사람인 거다. 그래서 지저스를 향해 ‘모든 게 잘 되고 있는 이 현실을 두고 왜 굳이 그 선택을 하십니까’라는 고뇌와 갈등을 느끼는 거다.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고, 그 현실적인 관점을 지저스에게 계속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벽에 부딪힌다. 너무 현실적이기 때문에 비극을 맞게 되는 인물인 것 같다. Q 지저스 역의 마이클 리, 박은태와 각기 호흡을 맞춰보니 어떤가. 지금은 주로 은태 형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두 분의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 은태 형의 경우 (에너지를) 안에 갖고 있는 고요한 지저스라서 그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이 항상 있다. 물론 터지는 순간도 있지만, 그 전까지는 수면 아래서 뭔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느낌이다. 반면 마이클 리 형과 할 때는 좀 더 몸에서 에너지가 표출되기 때문에 약간 물이 끓고 있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내적 갈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은태 형과 부딪혔을 때 재미있으실 것 같고(웃음), 조금 더 겉으로 불꽃이 튀는 걸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마이클 리 형을 보시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 Q 개인적으로 관객이 이 작품을 보며 어떤 것을 얻어가기를 바라나. 우리 작품을 종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약간 불쾌하거나 거북하실 수도 있다. 그런데 내 생각에 는 종교를 이야기한다기보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지저스는 좋은 의미에서 유명한 사람이고, 유다는 그 정반대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관계를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증오했던 것도, 신념이 완전히 달랐던 것도 아닌데 애정이 애증으로 변할 수 밖에 없었던 그 관계를 중심적으로 봐주시면 좀 더 풍부하게 공연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Q 신앙이 있나. 모태신앙이다. 전 집안이 카톨릭이다. 부모님께 를 하게 됐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우리 아들이 하는구나’하고 좋아하시더라. 무슨 역할이냐고 물으셔서 유다라고 하니까 메시지가 바로 바로 뜨던 핸드폰 채팅창이 잠시 조용해졌다(웃음). 얼마 있다가 ‘그래, 굉장히 복잡한 인물인데 잘 해봐라.’ 하시더라. 내게 신앙이 있다고 해서 종교적인 관점으로 지저스나 유다를 바라보지는 않는다. 그 분의 인간적인 삶은 어땠을까 생각하며 바라보니까 개인적으로도 애틋한 감정이 있고, 모든 인물들에게 애착이 간다. Q 극중 지저스처럼 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을 꼽는다면. 너무 많은데, 일단 부모님, 그리고 (박)칼린 선생님이 있다. 칼린 선생님은 내가 일에 있어서나 인간적으로나 성장할 수 있도록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 분이다. 지금도 많은 꾸지람을 받으면서 좀 더 나은 인격체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웃음). 선생님은 내가 자만하지 않도록 항상 잘 잡아주시고, 공과 사를 구분하는 법을 깨닫게 해주신다. 내가 좀 편한 걸 좋아하다 보니 연습실이나 학교에서 좀 풀어진 모습을 보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선생님이 내 행동을 정확히 잡아주신다. 또 사람을 대할 때 내가 ‘아’라고 해도 상대방은 ‘어’로 들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상대방이 내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먼저 생각한 다음에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Q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눈앞에 두고 가장 크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 대학원(한국예술종합학교) 진학을 고민할 때였던 것 같다. 대학원을 갈 것인지 아니면 작품을 쭉 할 것인지를 많이 고민했다. 주변에서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딱 반반이었다. 그냥 작품 하면서 배우면 되지 왜 굳이 대학원을 가냐는 분들도 있었고, 공부는 제대로 하는 게 좋으니 잘 생각했다고 말해주신 분들도 있었다. 그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대학원을 가기로 결정을 내렸는데, 그 이유는 내가 성악을 배운 것처럼 근본적으로 연기라는 농사를 지을 땅을 만드는 작업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어떤 땅이든 씨를 뿌리고 열심히 가꾸면 작물이 자라긴 하겠지만, 그 땅의 상태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학교에서 연기실력이 얼만큼 늘지도 모르고, 학교와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것은 다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연기라는 것을 공부할 수 있는 땅을 만들고 싶었다. 기본적인 화술, 움직임, 대본 읽는 법도 기초부터 정확하게 배우면서. Q 실제로 대학원에 들어가보니 어땠나.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굉장히 재미있었다. 제일 재미있었던 건 움직임 수업이다. 마임 수업, 가면 수업 등 여러 가지 수업이 있었는데 몸을 쓰는 게 특히 재미있더라. 예전에는 그냥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움직임의 어떤 공식이 세부적으로 나뉘어있는 것을 알고 배우다 보니까 그냥 움직일 때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좀 더 움직임이 잘 보일지, 어떻게 하면 인물의 상태를 좀 더 잘 드러낼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 화술과 호흡, 발성을 배우게 되면서 그냥 일상적으로 하는 말과 무대에서 하는 말이 어떻게 다른 지도 알게 됐다. 동기들과 장면 연습을 하면서 내가 어떻게 표현할지를 고민하고 토의하고, 색다른 해석을 선보여서 실패했다면 왜 실패했는지를 분석하는 시간도 재미있었다. 되게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다. Q 연극도 할 생각이 있나.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해야지. Q 이제까지 봤던 연극 중 어떤 것들이 인상적이었나. 제일 최근에 본 연극이 국립극장에서 본 과 인데 아주 재미있게 봤다. 고전을 많이 본 것 같다. 대학원에서 처음 했던 연극이 입센의 인데, 굉장히 신선했고 많은 자극이 됐다. 연극을 해보니 노래를 할 때보다 오히려 더 긴 호흡으로 많은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존재해야 하더라. 그걸 경험하고 나니까 무대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뚝심이 생겼다. 자신감도 붙고. Q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연기 외에 나중에 또 배워보고 싶은 것은. 움직임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마임이라든지 현대무용이라든지, 좀 더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것을 기본부터 경험해보고 싶다. Q 그간 창작뮤지컬 이나 오페라 와 같은 새로운 공연들에도 많이 참여해왔는데. 무조건 새로운 걸 하자는 생각으로 했던 건 아니다. 이 분야에 실력 있고 가능성 있는 작가와 작곡가 분들도 많고 좋은 요소들을 가진 작품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나도 그런 것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내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의 경우 원래 내 전공으로 돌아가보는 재미가 있었고, 관객 반응도 좋았다. 전혀 다른 걸 보여준다기보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우리가 낯설게 생각했던 것들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고, 그런 생각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라 나도 동참하고 싶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진실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사실 그때는 스스로도 그 말이 어떤 뜻인지 정확히는 몰랐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좀 알 것 같다. 배우가 아닌 최재림으로 살든, 배우 최재림으로 살든,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더 겸손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이 되어서 무대에서 더 진실된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2015.06.02 / 조회 1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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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발랄한 상상력 빛나는 <라스트 로얄 패밀리>
지난 11일 개막한 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뒤죽박죽이다. 위엄에 찬 국모 명성황후를 연기하던 배우가 아들 순종에게 "엄마 말을 왜 안 듣냐"고 파르르 성질을 부리다가 "나 솔로곡 할 차례야"라며 상대 배우에게 물러나라는 눈짓을 하고, 또 다른 배우들은 느닷없이 인형을 들고 한 판 인형극을 벌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정신 없는 와중에 이야기가 술술 이어져 제법 찡한 감동을 전하고, 객석에서는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져 나온다. 신인 창작자들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녹아든 뮤지컬이 또 하나 탄생한 것이다. 는 지난해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공연제작비와 극장대관을 지원받고 올해 처음으로 정식무대에 오른 창작뮤지컬이다. 의 전미현 작가가 대본을 쓰고 조미연이 작곡을, 정태영이 연출을 맡았다. 한 해 전 예그린앙코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가 이후 흥행에 성공하며 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을지 기대를 모았다. 흥행결과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는 분명 관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참신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구한말인 1888년을 배경으로 궐 밖의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던 순종의 가출 사건을 그린 이 작품은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궁궐의 내시로 등장하고, 조선 중종 때 살았던 것으로 전해지는 장금이가 고종 앞에 나타나 춤을 추는 식이다. 이 가볍고 재기발랄한 상상력은 작품 곳곳에 촘촘하게 심어져 큰 매력이 됐다. 가출한 아들 순종을 찾기 위해 '애수 앵 애수'(SNS)를 활용해 내시들과 연락하는 고종의 모습과 극중극을 오가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내시 겸 해설자의 모습이 시종일관 떠들썩한 웃음을 이끌어낸다.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배우들도 단단히 한 몫을 했다. 특히 남사당패 출신의 남매 꼭지·꼭두로 분한 강은애·조정환과 고종 역을 맡은 지혜근의 활약이 눈에 띈다. 강은애는 구성진 목소리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고종 역의 지혜근은 서슴없이 온 몸을 던져 코믹한 안무를 소화한다. 이외에도 해설자 역의 김태한, 순종 역의 인진우, 명성황후 역의 임진아 등 모든 배우들이 마음껏 극을 즐기며 끼를 발산했다.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이야기와 어울려 라이브 밴드의 음악도 곳곳에서 신명을 낸다. 음악과 대사가 마치 한 몸인 듯 자연스럽다. 는 2월 23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2014.01.28 / 조회 1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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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수묵채색화 같은 무대, <해를 품은 달>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미 결말이 알려진 스토리도, 벌써 몇 작품째 이어진 팩션사극도 새삼스레 흥미를 끌기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창작뮤지컬 은 기대 이상이었다. 의 이야기는 가상의 왕 성조가 다스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장차 왕이 될 세자 훤은 배다른 형인 양명과 함께 신분을 숨기고 궁밖에 나갔다가 우연히 만난 대제학의 딸 연우에게 반하고, 그녀가 세자빈으로 간택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궐내 정치갈등에 휘말려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연우는 외척세력의 사주로 기억을 잃고 무녀가 되고, 그녀를 마음에 품은 훤과 양명은 큰 슬픔에 잠기고 만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한껏 공들인 무대가 조명·영상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아련한 분위기다. 초승달이 보름달로 변해가는 모양과 꽃잎이 떨어지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전통 조각보 위에 황홀하게 펼쳐지고, 화려한 궁궐을 비롯해 연우·염 남매가 사는 아담한 기와집, 저잣거리 등이 쉼 없이 눈길을 끈다. 다채롭게 구성된 음악 역시 인상적이었다. 배우들의 열연에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왕자인데다가 잘생기기까지 하다니…어허! 왜들 그리 웃는 것이냐!"와 같은 대사를 능청스레 구사하는 전동석은 이번에도 특기인 풍부한 성량을 뽐냈고, 안시하와 조강현도 안정적으로 난이도 높은 넘버를 소화했다. 특히 권세도, 사랑도 훤에게 양보해야만 하는 아픔을 지닌 서자 양명(조강현)의 존재감이 작품의 한 축을 단단히 지탱했다. 이외에도 무당 장씨 역을 맡은 최현선이 흐트러짐 없는 노래로 애틋한 분위기를 실었고, 훤칠한 키가 돋보인 염성연은 매력적인 허염으로 변신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다만, 허염을 사모하는 설의 이야기와 민화공주, 무당 장씨의 비중은 과감히 압축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막에서는 아름다운 무대와 음악에 빠져 내내 극에 몰입할 수 있었지만, 2막에서는 다소 길게 늘어지는 주변인물들의 이야기에 집중력이 흩어졌다. 안무와 음악에서도 조금 더 힘을 빼면 좋았을 듯싶다. 조금의 아쉬움은 있지만, 찬란한 수묵채색화 같은 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도 색다른 무대미학으로 끝없이 변주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잘 가꾸어지길 기대해본다.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3.07.23 / 조회 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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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한국미 곳곳에, 무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판타지 선사할 것”
가상의 왕 성조 치세의 조선을 배경으로, 태양의 운명을 타고난 훤과 양명, 달의 운명을 타고난 연우의 엇갈린 사랑을 담은 뮤지컬 이 지난 6일 서울 공연을 시작했다. 2011년 출간된 정은궐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지난 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에 이은 원 소스 멀티 유즈 작품이라 제작 과정에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1년 여간 제작 기간을 거친 은 올 6월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2주간 프리뷰 공연을 했으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하기도 했다. 막이 오른 지 한 달여 만에 서울에서 본 공연을 시작한 정태영 연출은 소설, 드라마와의 차별성으로 “뮤지컬 만의 문법”을 힘주어 강조했다. “배우, 음악, 무대, 소품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무대 전환이 70회에 달할 정도로 빠른 전개가 특징이다. 살풀이, 탈, 조각보, 무녀들의 공간 등을 통해 한국 전통 요소들을 장면 곳곳에 넣으려고 노력했다” 연출을 비롯,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인선이 대본과 가사를 맡았으며, 팝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음악들은 원미솔 작곡가가, 한국 전통의 조각보를 활용해 한 편의 수묵화 같은 색채들로 구성한 무대는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담당했다. 또한 완득이> 등의 안무가 정도영이 한국 전통 무용을 활용한 안무로 을 채우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이 훤 역을 맡아 연우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고 있는 조선시대 최고의 남자, 가상의 왕으로 서고 있는 김다현은 “무에서 유를 만들기 위해 부딪히고 싸우고 상처도 입지만 그 모든 것들이 큰 보람과 좋은 경험, 추억으로 남는다”고 말하며 창작 뮤지컬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12월 일본 동경 공연을 두고는 “우리 정서, 소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 해외 공연에서도 대한민국의 뮤지컬이 이렇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 해외 공연에 힘을 실기도 했다. 훤의 배다른 형이자 서자라는 이유로 언제나 훤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는, 훤과 함께 연우를 향해 연정을 품는 양명 역의 성두섭은 “이루지 못한 양명의 사랑에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며 감정을 이입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픔을 숨기고 밝게 보이려는 모습이 양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며 캐릭터의 매력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또 다른 훤 역에 등에 서 온 전동석이 나서며, 등에서 활약한 조강현이 성두섭과 함께 양명 역으로 변신한다.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미도와 의 암네리스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안시하가 죽음을 가장해 무녀의 삶을 살아가는 연우로 등장한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 창작 뮤지컬 은 오는 7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3.07.10 / 조회 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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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 “베스트셀러 소설, 무대만의 언어로 다시 피어날 것”
소설 ‘해를 품은 달’이 드라마에 이어 오는 6월 뮤지컬로 첫 선을 보인다. 드라마 시청률 40% 돌파, 원작 소설 100만부 판매고를 올린 이 작품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 ‘훤’과 ‘연우’의 운명같은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배우 김수현을 톱스타 반열에 올려준 ‘훤’역에 김다현, 전동석 등 인기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돼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한 뮤지컬 연습 현장에는 김다현, 전동석, 성두섭, 조강현, 전미도 등 전 배우들이 참여, 넘버와 연기를 공개했다. 연서를 주고 받는 훤과 연우의 설레임, 연우를 연모하는 또 다른 남자 양명의 아픔, 주술로 죽어가는 연우와 통곡하는 왕, 훤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졌다. 대본과 가사를 맡은 박인선 작가는 “저도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고 소설도 찾아봤기 때문에 관심이 있던 중, 작년에 뮤지컬 제의를 받았다”며 “최근 드라마컬이 자주 나왔는데 아주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은 못한다. 유명한 장면을 모아놓고 관객들이 이해하기 바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드라마컬이 아닌 노블컬에 가깝고, 양명의 캐릭터가 드라마보단 좀 더 두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시하(연우), 전동석(훤) 김다현(훤), 조강현(양명) 성두섭(양명), 전미도(연우)정태영 연출은 “작품에 많은 음악이 나오는데 안무나 음악에 전통적인 가져온 부분을 관객들이 신선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무대만이 가진 압축적이고 빠른 전개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훤을 연기하는 김다현은 “국민 드라마이다 보니 부담이 있지만 다행히 드라마를 보지 못해 대본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1막에서는 15살의 훤을 연기해야 한다. 일부러 어리게 연기하기 보단, 훤의 감정에 충실해 그 나이의 남자가 사랑에 빠졌을 때 설레임을 그리는데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두섭은 연우를 짝사랑하는 훤의 형, 양명군 역을 분한다. 그는 “훤 역이 부럽지만 꽃미남이 해야 할 것 같아서 양명 역을 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슴 아픈 사랑을 간직한 매력있는 캐릭터”라며 “깊은 사랑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미도와 안시하는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아름다운 여인, 연우로 분한다. 전미도는 “결혼하고 나니 어떤 일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고 소신 있게 행동한다는 점이 연우와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힘을 빼고 은은한 향기같은 존재감이 느껴지는 연우를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시하 역시 “바로 전에 암네리스라는 에너지 넘치는 역할을 해서 에너지를 채워야 할 것 같은 욕심이 생기곤 했다”며 “연출님과 이야기 하며 힘을 빼면서 연우에게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은 박인선 대본/작사, 원미솔 작곡, 정태영 연출, 정도영 안무로 6월 8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하고, 이후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2013.05.17 / 조회 1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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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기대작 1위! 막 올린 <여신님이 보고 계셔>
2012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가 지난 15일 본공연의 막을 올렸다. 제작진은 지난 18일 프레스콜을 열고 작품의 주요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창작뮤지컬 는 한국전쟁 당시 무인도에 표류한 남·북한 군인들의 무인도 탈출기를 담았다.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연극 의 박소영 연출이 함께 만들어 지난 2011년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 부문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이날 공개된 '누구를 위해' '악몽에게 빌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의 넘버는 살벌한 전장의 분위기와 남·북한 군인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따스한 분위기를 오가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본공연에서는 쇼케이스에서 생략됐던 각 인물들의 사연이 좀 더 보완됐다. 인민군 포로를 이송하라는 임무를 지시받은 국군대위 한영범(최호중, 오른쪽)과 북한간부 이창섭(임철수)인민군은 배 위에서 폭동을 일으켜 남한군을 제압한다.첫 장면은 1952년 4월 육군본부 사무실에서 시작됐다. 국군대위 한영범은 인민군 포로를 이송하라는 명령을 받고 포로들을 배에 태워 떠나지만, 배 위에서 폭동이 일어나 오히려 인민군의 포로가 된다. 게다가 기상악화로 배가 고장 나는 바람에 남북한 군인들은 모두 외딴 섬에 표류하게 된다. 전쟁의 악몽에 시달리는 류순호(전성우)류순호(신성민, 오른쪽)를 달래기 위해 섬에 여신님이 있다고 말하는 한영범(이준혁)섬에 갇힌 이들은 서로에 대한 적개심으로 늘 긴장상태에 있지만, 섬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전쟁의 악몽에 시달리는 선박조종사 류순호를 달래 배를 고쳐야 한다. 이를 위해 한영범이 '여신님'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설정하자고 제안하고, 이를 받아들인 군인들은 함께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가까워지게 된다. 함께 여신님을 찬양하는 군인들 마음을 연 군인들은 서로 먹을거리를 양보한다. 프레스콜에 함께 참석한 박소영 연출은 이번 작품의 모티브를 프랑스의 소설가 아멜리 노통브의 '황산'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포로수용소에 갇힌 사람들이 가상의 귀부인을 만들어 인간성을 회복한다는 에피소드에서 이번 작품을 착안하게 됐다고. 박소영 연출은 의 주제에 대해 "인간을 피폐하게 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그를 구원하는 것도 결국 인간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민군 선박조종사 류순호와 국군대위 한영범 외에는 모두 원캐스팅이다. 의 최호중과 이준혁이 '처세의 달인' 한영범을 번갈아 연기하고, 의 신성민과 의 전성우, 의 윤소호가 류순호를 맡았다. 최호중과 전성우는 지난해 쇼케이스에서도 지금과 같은 역할을 연기한 바 있다. 의 임철수는 냉정해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북한군 간부 이창섭을 연기한다. 의 지혜근이 이창섭의 오른팔 조동현을, 의 최성원과 주민진이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신석구와 섬세한 인민군 변주화로 각각 분한다. 고향의 어머니를 떠올리는 이창섭(임철수)여섯 군인의 상상 속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 여신님은 의 이지숙이 맡았다. 이지숙은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해 "여신은 주화의 여동생이기도 하고, 석구의 첫사랑 누나, 영범의 딸, 창섭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든 돌아가서 만나고 싶은 따뜻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는 내년 1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펼쳐진다. 딸을 보고 싶어하는 한영범(최호중)한영범(최호중, 오른쪽)은 이창섭(임철수, 가운데)에게 여신님의 존재를 믿는 척 해달라고 설득한다.류순호 역을 맡은 전성우, 신성민, 윤소호(왼쪽부터)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배경훈 (Mr.Hodol@Mr-Hodol.com)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2013.01.22 / 조회 1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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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이 보고계셔> 창작 3인방 “갈 땐 끝까지, 쉴 땐 충분히”
시종 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귀엽고 앙증맞다가도 집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에선 한쪽 가슴이 뭉클해 진다. 한국전을 배경으로 했지만, 이념과 대립을 뛰어넘어 전쟁 속 청년들의 우정과 인간사를 따뜻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는 뮤지컬 의 연습실 풍경. 지난 해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리딩 공연과 올해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에서 큰 관심을 모은 이 작품이 1월 개막을 코앞에 두고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레이디비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관객들이 뽑은 2013년 창작 뮤지컬 기대작 1위로 선정되기도 한 작품이기에, 연출, 작가, 작곡가들도 부담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 있는 상태.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를 맞는 배우도 있었는데 그 전날, 당일까지 연습해서 어찌나 미안하던지”라며 박소영 연출은 말끝을 흐렸지만, 그 말을 돕는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의 말을 들으니 쇼케이스 이후 수정과 가감을 거듭하는 의 진화는 쉬이 멈추지 않을 듯 하다. 가 플레이디비와 헤럴드경제의 공동 설문조사 중 ‘2013년 가장 기대되는 창작뮤지컬’로 뽑혔다. 알고 있는가? 한정석 작가(이하 한): 알고 있다. 박소영 연출가(이하 박): 가장 먼저 알고 있었다. (웃음) 이선영 작곡가(이하 이): 영광스럽지만 한편 부담스럽다. 한: 쇼케이스, 리딩무대로 조금 선보일 수 있어서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분들이 계셨던 것 같은게 참 다행스럽다. 사실 작품이 소극장에서 올라가는데도 불구하고,(웃음) 어떻게 알고 기대를 가져주실까, 했다.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는 자신의 작품이 처음으로 본공연에 들어가는 것이다. 한: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 있는 반면 긴장되고 불안한 느낌도 좀 있다. 아직 내 감정을 판단하긴 이른 것 같다. 예그린 쇼케이스 공연 후 본 공연을 위해 추가, 수정된 부분이 있는가? 한: 개인의 사연들이 음악과 같이 채워졌다. 쇼케이스나 리딩에서는 뒷부분이 많이 축소 되었는데 그런 부분들과 결론도 조금 수정이 되어서 이야기 부분이 많이 채워졌다. 이: 음악도 몇 곡 추가 되었고, 기존의 곡이 수정되기도 했다. 이선영 작곡가와 한정석 작가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가 매력이다. 어떤 느낌과 색을 작곡의 큰 그림으로 잡았는가? 이: 우리끼리 여기에 모든 감정이 다 들어있다고 할 정도로 이야기가 극단적이다. 전쟁을 통해 비인간적으로 변하는 모습, 그러다 갑자기 코미디로 갔다 각자 다른 사연으로 갔다가 끝에 다 합쳐진다.(웃음) 음악 장르적으로 통일감을 주기는 어려워서 각 장면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면서 메인 멜로디들을 장면별로 섞어서 잘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무리할 땐 되게 무리하고, 무리하지 않을 때는 무리하지 말자, 큰 이야기들이 있어 훅훅 뛰어야 하는 장면은 뮤직비디오처럼 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각 장면이 갖고 있는 특징과 느낌을 최대한 끌어올리자는 것이 음악의 방향이다. 그래서 꽉 차는 건 매우 그렇고 텅 비게 하는 건 그렇게 하려고. 그래서 동요도 나오고, ‘꿈결에 실어’ 같이 잔잔한 곡에선 관객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안무의 보강도 본 공연에서 만날 수 있는 큰 변화다. 박: 리딩과 쇼케이스 때도 쇼적인 움직임보다 드라마를 살릴 수 있는 움직임에 방향을 두었다. 배우들의 특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움직임을 기본으로 노래와 최대한 접목시켜서 아이디어를 냈다. ‘그대가 보시기에’ 리프라이즈 같은 경우도 노래 자체가 굉장히 밝고 귀여워서 안무 역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관객들이 따라 할 수 있는, 마치 율동 같은 느낌이고, ‘악몽에게 빌어’는 순호의 악몽이 계속되는 걸 돌림노래로 표현하고 있어서 꿈의 반복처럼 시체들이 살아났다 다시 죽는 모습을 구상했다. 연습 과정에서 배우들에게 가장 많이 주문한 것은 무엇인가? 박: 작품 속 캐릭터들이 굉장히 뚜렷하다. 어떻게 보면 전형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게 많지만 또 이작품이 그렇게 전형적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똑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대서 다른 식의 감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울 수 있는 장면에서 웃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런 식으로 조금 다른 식의 방향을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너무나 많은 표현법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배우들이 힘들어 하긴 한다. 세 창작자들의 분위기가 비슷해 보인다. 이: 이 작품 전부터 친했던 사이다. 는 기획한 게 아니라 이미 우리끼리 쓰고 있던 작품이었다. 아마 인간적으로 쫀쫀해서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다. 한: 대본을 쓸 때부터 작곡가, 연출가와 굉장히 많이 상의를 했었다. 장면이나 강약 조절 같은 부분도 작곡가와 같이 이야기 하고. 취향이 달랐지만 같아지는 부분도 생겼다. 이: 한 작가님이 약간, 병맛이라는 거 아는가? 병맛을 굉장히 추구하신다. (웃음) 한: 약간 근거 없는 무언가를 제시하면 두 분이 정리를 해 주신다. (웃음) 모호하고 시적인 표현을 하면 작가, 연출가님이 예시를 제시해 주면서 맞춰가는 과정이 있는 것 같다. 또 우리는 비판이나 지적에 너그러운 것 같다. 안 싸우는 사이보다 잘 화해하는 사이가 더 좋은 것 같다. 이: 자주 싸우고 자주 화해하는 사이다. (웃음) 박: 작품이 특히 떼 신(무리가 나오는 장면)이 많다. 그래서 무조건 화합이 중요한데 그런 모습이 배우들에게도 다 보인다. 때론 말려야 할 정도로 너무 화기애애 하다.(웃음) 남자배우들 사이 여자배우가 한 명이다. 연습실 분위기는 어떤가? 박: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배우들은 굉장히 압박하는데, 그 안에서 배우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풀어낸다고 할까?(웃음) 이: 사람들이 너무 좋다. 리딩 때도 그렇고 쇼케이스도 그렇고 좋은 배우를 만나는 게 정말 행운 인 것 같다. 이번 공연에서의 저마다의 목표는 무엇인가. 박: 애초에 중극장 공연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공연은 극장이 소극장이다. 무인도라는 환경이 보여졌을 때 감동을 받기 쉬울 수 있고, 디자이너 뿐 아니라 스텝들이 그런 그림들을 상상하고 만났는데 극장 환경으로 과감히 포기하고 형식미를 갖춰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사실 나의 머릿속에는 있지만 관객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 그런 것들을 확인하는 게 이번 작업이 되지 않을까. 목표가 있다면 소극장에서는 좀 더 형식미를 갖춘 작품으로 만들고, 만약 잘 되서 중극장으로 간다면 완전히 형식을 달리한 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극장과 중극장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이: 과거 음악 조감독 활동을 많이 했는데, 그것도 작곡을 하고 싶어서 현장 시스템이 돌아가는 걸 배우려고 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생의 큰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1월 15일이다. (웃음) 모든 것이 다 감사하지만, 몇 년 동안 굉장히 날 괴롭힌 애증의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쓰면서 이 작품이 말하고 있는 치유와 위안을 많이 받았고, 그래서 버틸 수 있었다. 이런 위안과 치유가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한: 처음 시작할 때 소재의 위험성이라든지 제약이나 흥행 가능성 등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그 때는 확신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욕망(웃음), 바람으로 진행하면서 작곡가, 연출가랑 고생을 했고 운이 좋아서 공모전들이 생기면서 반응을 얻었다. 이제 공연이 되어서 어느 정도 증명이 된다면 다음에 쓸 작품에 대해서도, 내가 고민하고 고생을 하면 사랑 받을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그렇게 믿고 있다. 쓰고 싶은 작품이 아직 많다. (웃음)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기준서(www.studiochoon.com),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2.12.31 / 조회 19,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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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님이 보고 계셔>, 전성우·윤소호·신성민·최호중·이진규 등 캐스팅 확정
내년 1월 개막하는 뮤지컬 에 전성우·윤소호·신성민·최호중·이진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연극 의 박소영 연출이 함께 만든 는 2012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내년 1월 본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무인도에 표류한 남·북한 군인들의 무인도 탈출기를 잔잔한 음악과 함께 담아내 따스한 감동을 전한다. 이 뮤지컬에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남·북한 군인 여섯 명과 환상 속의 존재 '여신님'이 등장한다. 현재 과 에 각각 출연중인 전성우와 윤소호, 의 신성민이 전쟁의 악몽에 시달리는 선박조종사 류순호를 번갈아 연기한다. 류순호를 달래 고장난 배를 고치기 위해 '여신님'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어내는 국군대위 한영범은 의 최호중과 이진규가 맡았다. 쇼케이스에서 박해수가 열연했던 냉철한 북한군 이창섭을 의 임철수가 연기하고, 의 최성원이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남한병사 신석구로, 의 주민진이 춤추는 북한병사 변주화로 분한다. 의 지혜근이 이창섭의 부하 조동현으로, 의 이지숙이 여신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는 내년 1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펼쳐진다.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2012.11.20 / 조회 1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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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의 The stage 25] 뮤지컬 ‘명성황후’
뮤지컬 전문 단체인 ‘에이콤’은 1995년 한국 창작 뮤지컬 사상 12억이라는 초유의 비용을 투자해 대극장 창작뮤지컬을 제작했다. 당시 민간단체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제작비를 들여 아직 성숙하지 않은 뮤지컬 환경에서 여러모로 대단한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그러나 단번에 한국 문화계에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며 여러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금까지 16년간 계속하여 흥행 행진을 하고 있다.1997년 아시아 뮤지컬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도 뉴욕과 LA 등 미국 투어공연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듬해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아시아 최초로 ‘오베이션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여러 가지 기록적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대형 창작 뮤지컬 사상 1,000회를 돌파하며 100만 관객과 만났으며 서울과 지방을 아우르며 국민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로도 오랫동안 기록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1년 11월 현재 충무아트홀에서 16주년 기념 공연 중이다.작품은 언제 보아도 세련되고 기능적이다. 이와 함께 미학적인 무대 디자인을 활용한 스피디하면서도 정적이며 박진감 넘치는 무대 연출이 합을 이룬다. ‘백성이여 일어나라’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전율하게 했다.로비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시대적인 배경과 역사적인 사실들을 사진과 그림을 함께 보기 좋게 전시하고 있었다. 역사적인 사실의 인식과 더불어 교육적인 차원과 작품에 대해 이해를 하는데 알림과 도움을 줬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초연의 콘셉트와 구조는 유지하며 부분적으로 수정을 가해 작품적으로도 한층 깊이 있고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전 세대가 함께 관람하며 소통할 수 있는 뮤지컬로 재탄생했다.이번 무대에서는 개인적으로 감회가 새로운 일도 있었다. 15년 전 즈음 내가 6년 동안이나 ‘고종’ 역으로 출연할 때,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는데 학교 뮤지컬과 학생 몇 명을 크루로서 무대 경험을 시켰었다. 그때 ‘고종’ 역을 유심히 바라보고 언젠가는 꼭 이 역할을 해보리라고 다짐하며 내게도 얘기했었던 똘망 했던 학생이 이번 무대에서 드디어 그 꿈을 이루어 바로 ‘고종’ 역으로 무대에 선 것이다. 대견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 그지없었다.그동안 몇 번에 걸쳐 함께 작업하며 속과는 다르게 매몰차게 대하거나 야단을 치기도 하며 배우로서의 인성과 기량을 독려했는데 묵묵히 견디고 꿈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늘 무대에서 고종을 연기한 제자 겸 ‘고종’의 바톤을 받은 후배 배우 ‘김순택’에게 찬사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더불어 뉴욕 공연 때부터 함께 했었고 아직도 무대를 지키는 메인 배우들과 새로운 타이틀 롤로서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내는 ‘이상은’ 배우, 어떤 작품보다도 큰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앙상블의 값진 땀방울들은 무대에서 여지없이 빛을 발했다. 영원히 지속될 ‘명성황후’의 빛나는 보배들에게도 마음으로나마 따듯한 응원을 보낸다. 글_유희성 he2sung@hanmail.net
2011.11.21 / 조회 1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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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프리뷰] 백성이여 일어나라, 뮤지컬 ‘명성황후’
한국 대표 창작뮤지컬 ‘명성황후’가 오는 10월 29일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탄생 16주년을, 명성황후는 116주년을 맞았다. 총 관객 130만 명을 넘어선 뮤지컬 ‘명성황후’는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창작뮤지컬로서의 위엄을 다시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장대한 작품인 만큼 역사적 지식과 함께 기본 줄거리를 알고 가는 것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2011년 다시 돌아온 뮤지컬 ‘명성황후’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뮤지컬 ‘명성황후’의 첫 장면은 1945년 8월 히로시마의 폭발장면으로 시작된다. 무대가 밝아지면 1896년 히로시마 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명성황후 시해범의 공판 장면이 나타난다. 재판장에는 피고 미우라와 공범들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모두 무죄 판결을 받고 만다. 명성황후는 1866년 경복궁에서 고종과 혼례를 올린다. 대원군은 쇄국정책을 고수하며 다른 나라와의 수교를 끊는다. 고종은 아버지 대원군의 섭정으로 궁녀들과 유희만 즐긴다. 명성황후는 사랑과 질투를 함께 느낀다. 하지만 지혜롭게 상황을 대처하며 마침내 고종의 사랑을 얻는다. 홍계훈은 무과시험에 합격해 시위별감으로 궁궐 수비 임무를 맡는다. 대원군은 고종의 후사를 걱정해 후궁을 두려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명성황후는 궁 안에 무당 진령군을 불러들여 득남을 기원하는 굿을 한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열강들의 상선은 조선의 문호개방을 요구하며 다가오지만 대원군은 무력으로 그들을 막는다.명성황후는 어려운 상황에서 후사를 본다. 그는 고종에게 친정할 때가 되었음을 설득하고, 대원군을 섭정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다. 고종은 수구파와 개혁파의 당쟁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다. 명성황후는 개화가 옳은 것임을 계속해 주장한다. 한편, 일본 상인들의 교묘한 상술에 구식군은 반란을 일으켜 일본인을 살해하고 명성황후의 처형을 요구한다. 명성황후는 결국 사가로 피신하고 다시 궐로 돌아온 대원군은 실종된 명성황후의 장례를 치르려 한다. 사가에서 마침내 궐로 돌아온 명성황후는 고종을 도와 조선 황실을 지켜나가려 한다. 그 사이 대원군은 원세개에 의해 추방당한다. 하지만 일본은 조선을 대동아공영권 구축에서 명성황후를 장애물로 지적한다. 이토 히로부미는 미우라를 천황에게 소개하며 음모를 꾸민다. 본은 훈련대를 양성하고 조선 개혁에 차관을 제공할 의사를 표한다. 하지만 명성황후는 일본의 저의를 의심한다. 일본의 간섭을 막기 위한 러시아, 프랑스, 독일 대사의 삼국간섭이 시작되자 미우라는 명성황후의 암살을 서두른다. 명성황후는 일본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직감하고 훈련대를 해산할 것을 고종에게 권유한다. 미우라는 ‘여우사냥’이라는 이름의 작전을 펼친다. 작전은 명성황후와 세자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벌어진다. 홍계훈은 심상치 않은 낌새를 눈치채고 명성황후에게 보고한다. 명성황후는 의연하게 대처하려 하지만 불안해한다. 홍계훈은 첫사랑인 명성황후를 위해 목숨을 내놓겠다고 맹세한다. 일본 낭인들이 궐 안에 난입하자 홍계훈은 이들과 맞서 싸우다 죽는다. 명성황후는 고종과 세자를 두고 갈 수 없다며 궐에 남는다. 결국, 명성황후는 일본 낭인들의 검에 목숨을 잃는다. 비탄에 잠긴 백성의 앞에 명성황후의 혼이 나타나고 모두는 결연히 일어나 조선의 발전을 기원하며 막이 내린다. 2011년 뮤지컬 ‘명성황후’의 무대에서는 9년간 ‘명성황후’로 연기를 펼친 이상은이 원캐스팅으로 무대에 선다. 이상은은 ‘역대 가장 아름다운 명성황후’라는 평을 듣는 배우다. ‘고종’ 역으로는 ‘서영주’와 ‘김순택’이 출연한다. ‘대원군’ 역으로는 이희정이, ‘미우라’ 역에는 김성기와 김선동이, ‘명성황후’를 지키는 ‘홍계훈’ 역에는 지혜근과 김태형이 참여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10.04 / 조회 13,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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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역사적인 탄생 16주년 공연 무대 올라
‘에이콤인터내셔날’이 제작한 뮤지컬 ‘명성황후’가 올해로 16주년을 맞는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는 10월 29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총 관객 약 130만 명을 동원한 대표적인 한국 창작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랫동안 뮤지컬 ‘명성황후’를 지켜온 관록의 배우와 뮤지컬계의 신예들이 뭉쳐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명성황후’ 16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6년이라는 시간을 무대에 올랐다. 오랜 시간 뮤지컬 ‘명성황후’가 세운 기록도 어마어마하다. 작품은 총 관객 130만 명을 동원하며 1,040회차의 공연을 소화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긴 시간 동안 관객을 만난 만큼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한국 창작뮤지컬이기도 하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896년에 열린 명성황후 살해범 공판 장면에서 ‘미우라’와 공범들이 무죄 판결을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작품은 1886년 봄 ‘고종’과 ‘민자영’의 결혼부터 시작해 그의 희로애락과 지혜로운 ‘황후’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작품은 1997년, 1998년 국내 최초로 브로드웨이,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 등에 진출했다. 2007년에는 대형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09년에는 공연 횟수 1,000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으로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감동을 전한다. 관록의 배우, 뮤지컬계 신성들의 만남! 이번 공연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9년째 ‘명성황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이상은’이 원 캐스팅으로 출연한다. ‘이상은’은 2003년 ‘명성황후’ 역을 처음 맡았다. ‘역대 가장 아름다운 명성황후’라는 평을 들으며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아하고 고운 외모에서 풍기는 냉철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황후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종’ 역으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컴퍼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 출연했고, 이미 ‘명성황후’의 무대에 선 적이 있는 ‘서영주’가 합류했다. 그는 관록의 연기로 다시 한 번 ‘고종’ 역을 선보인다. 더블캐스팅으로는 뮤지컬 ‘이순신’과 2011년 뮤지컬 ‘명성황후’ 지방 공연에서 ‘고종’으로 무대에 섰던 신예 ‘김순택’이 함께한다. ‘대원군’ 역에는 ‘가장 대원군다운 대원군’으로 꼽히는 ‘이희정’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 시해의 결정적 인물인 ‘미우라’ 역에는 ‘김성기’와 ‘김선동’이 맡는다. ‘명성황후’을 지키는 ‘홍계훈’ 역에는 ‘지혜근’과 ‘김태형’이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1.09.28 / 조회 1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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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코러스라인>에 설 사람은 누구?
지금 이들이 꿈꾸는 건 강렬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니다. 주연이 아니면 어떠랴. 무대 위에 올라 군무 속 한 명이 되는 것이 가장 간절하다.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 캐스팅의 막바지, 코러스라인에 서기 위한 치열한 오디션의 과정을 통해 댄싱코러스가 되고픈 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뮤지컬 이 5일 국내 막을 올렸다. 197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은 이듬해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 극본, 작곡, 연출, 안무, 남녀주연상 등 총 9개 부분에 수상자를 낳았으며 이후 10년간 6천 회가 넘는 장기 공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다시 한번 뉴욕 공연을 통해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던 본 작품의 이번 한국 무대는 정식 첫 라이선스 한국어 공연이다. 공연에 앞서 한 달 간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배우들을 선발한 바욕 리는 2006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투어 공연을 비롯, 이번 한국 공연에서도 연출 및 안무를 맡았다. 연출가 바욕 리(왼쪽)와 마이크 역을 맡은 유키스의 수현(오른쪽)“춤, 노래, 연기 등 3박자가 갖춰져야 하는 작품이나, 한국에는 이를 고루 소화하는 배우들이 많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한 그녀는, “워크숍을 통해 이 세 가지를 고루 맞춰가는 것이 바로 코러스라인의 매력과 이야기”라고 덧붙이며 “그간 해 왔던 약 40여 개의 프로덕션 중 가장 열심히 하는 배우들”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댄싱코러스들을 선발하는 연출가 잭 역에는 남경읍과 임철형이 번갈아 나선다. 임철형을 두고 “제자들과 같은 무대에 선 적은 많았지만, 같은 배역을 맡기는 처음”이라는 남경읍은 “제일 잘하는 사람은 아닐 지 몰라도 제일 열심히 하는 사람 나오라고 하면 나갈 자신이 있다. 끊임없이 몸도 만들고 정신도 만들며 연습에 참가한 남다른 작품이다”라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댄서 중 한 명인 마크 역으로 설 예정인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멤버 신수현은 “마크를 보며 유키스 멤버가 되기 위한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노래든 뮤지컬이든 다 만만치 않지만 순수하게 땀 흘리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첫 뮤지컬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틴 역으로 서기로 했던 그룹 애프터스쿨의 정아는 현재의 연습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껴 이번 공연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 서는 이들의 도전기는 오는 8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계속된다. 뮤지컬 공연장면 댄싱코러스를 뽑기 위한 오디션!자, 여자들 먼저-높게! 고개 들고!손을 위로 쫙! 이렇게 하는 거지!선발된 사람은 이력서를 제출하세요.한 명씩 호명되는 사람은 앞으로 나오세요.댄싱코러스로 뽑힌 이들의 무대!"이게 바로 우리들의 꿈입니다"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_김귀영(club.cyworld.com/docuherb)
2010.07.01 / 조회 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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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꿈의 무대가 온다! 뮤지컬 ‘코러스 라인’ 프레스콜 현장
지난 6월 29일 코엑스아티움에서 뮤지컬 ‘코러스 라인’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작품은 마이클 베넷의 대표작으로 브로드웨이 최장 공연 기록을 세운 뒤 지금까지도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전설로 일컬어지고 있다. 2006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을 연출했던 바욕 리가 직접 연출 및 안무를 담당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한국 공연은 아이돌 스타 유키스의 수현이 출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코러스 라인’ 프레스콜 현장에는 연출자 바욕 리, 김진만과 주요배우 남경읍, 임철형 등 총 17명의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배우들의 화려한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레스콜 하이라이트 시연 무대에서는 최종 선발을 앞두고 연출가 잭과 무용가들의 치열한 오디션과 화려한 금빛 무대가 그려져 꿈의 무대를 재연했다. 이번 작품에서 연출을 맡은 김진만은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소중함과 특별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한국의 아이돌 출연 오디션이 치열 했는데 ‘마크’ 역할에 유키스의 수현이 된 이유에 대해서 묻자 “수현은 일찌감치 많은 준비를 했고 오디션에 임하는 자세를 보고 감동했다”며 “수현이 ‘마크’ 역할 자체이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연출 및 안무를 맡은 바욕 리는 “코러스라인 자체가 내 인생이며 코니 역할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의 정체성을 일깨워 줬고, 매 회 공연이 내 자식 같다”며 뮤지컬 ‘코러스 라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춤, 노래, 연기 세 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줄 뮤지컬 ‘코러스 라인’은 오는 8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글, 사진_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0.06.30 / 조회 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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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라인> 어떤 배우를 선택 하시겠습니까?
다이어트 자극이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연습실로 뛰어가자! 뮤지컬 연습현장에서는 S라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강도 높은 스트레칭과 댄스에 빠진 ‘몸짱남녀’ 서른 명을 만날 수 있다. 연습실에 운집한 서른 명의 ‘몸짱남녀’들은 춤과 노래, 지정연기, 배역 오디션 등 총 6차에 걸쳐 이루어진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택’된 배우들이다. 2006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투어공연의 연출 및 안무가인 ‘Baayork Lee’를 비롯한 브로드웨이 스텝들이 참여한 실제 오디션 현장은 속 오디션만큼 치열했다. 브로드웨이 스텝들이 날린 불합격통보에 내로라하는 국내 뮤지컬 배우, 연예인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오디션을 통해 에 합류한 배우 윤길은 “워크샵에서는 8시간 동안 한 시도 쉬지 않고 춤을 췄다”고 밝히며 “몸은 힘들지만, 배우로서 많은 것을 얻고 있는 시간” 이라고 말했다. 연습실에서 만난 연출 및 안무가 ‘Baayork Lee’ 는 “뮤지컬 은 평범한 작품이 아니다”고 밝히며 “춤, 노래, 연기 세 가지 모두를 구석구석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엄격하게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워크샵을 거쳐온 지금 배우들은 정말 훌륭하다, 놀랄 만큼 성장했다”며 “한국에서 최고의 쇼가 탄생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공연으로 펼쳐지는 2010 뮤지컬 에는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읍, , 연극 의 주역 윤길을 비롯해 완벽한 몸매와 댄스실력을 자랑하는 24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무대에 오르는 8명에 선발되기 위한 17명 댄서들의 치열한 경합과 삶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은 6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한다. 멋지게, 신나게!오디션 통과자, 호명하겠습니다!전 이 일이 필요해요치열하고 뜨겁게!안무, 연출가 Baayork Lee남경읍윤길임철형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이미지팩토리_송태호(club.cyworld.com/image-factory)
2010.05.27 / 조회 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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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달군다, 뮤지컬 <코러스라인> 관람 포인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는 등장 전, 후로 나뉜다” 35년 역사를 가진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이 국내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는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읍, , 연극 의 주역 윤길을 비롯, 완벽한 몸매와 댄스실력을 자랑하는 24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제작을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댄서들의 치열한 경합 과정을 담은 뮤지컬 은 1975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9개 부문(연출, 작곡, 작사, 극본, 안무 등)을 차지했으며, 1990년까지 6,137회 무대에 올랐던 작품이다. 2010 관람 포인트 #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공연 리바이벌 버전의 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6월 코엑스아티움 무대에 오르는 은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1990년 4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잠시 막을 내렸던 뮤지컬 이 2006년 새롭게 선보이는 버전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리바이벌 공연의 연출 및 안무가이자 1975년 브로드웨이 초연 공연 당시 ‘코니’로 출연했던 ‘Baayork Lee’가 이번 공연의 연출, 안무를 담당한다. # 성공신화 뮤지컬 은 초연 이후 미국투어, 월드투어를 비롯해 20여 개국에서 그 나라의 언어로 제작된 작품이다. 특히 일본 극단 사계에서는 1979년 9월 닛세이극장 초연 이후 현재까지 1000회가 넘는 공연이 이어져 오고 있다. 극단 사계의 대표 아사리 케이타는 “뮤지컬 은 극단 사계가 존재하는 한 계속 상연될 작품” 이라며 뮤지컬 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 코엑스아티움의 흥행은 계속될까? 2009년 5월, 뮤지컬 전문공연장으로 문을 연 이후 등 매 공연 때 마다 연타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코엑스아티움의 흥행기운이 이번 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6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정예배우들 뮤지컬 의 오디션은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에 걸쳐 펼쳐졌다. 30명의 출연진을 뽑는 오디션에 총 1,0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응시한 이번 오디션에는 재즈컴비네이션, 발레등의 춤과 지정연가, 배역 오디션 등 총 6차 오디션에 걸쳐 이루어졌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에 선발된 배우 윤길은 “은 배우를 포기하고 싶었을 때, 다시 무대에 서게 해준 꿈과 용기를 준 최고의 작품” 이라고 밝히며 “한국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8시간 연속 춤을 춰야했던 오디션의 기억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6월26일~8월22일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사진: 나인컬처 제공
2010.05.24 / 조회 3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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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백만관객을 울린 배우, 이태원
인터뷰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이태원은 활기차고 생생했다. 해질 무렵,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시간이 주는 나른함이 이 여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듯하다. ‘요즘 바쁘시죠’라는 인사에 ‘친구들하고 만나 수다를 떤 지 백 년은 된 거 같다’며 웃는다. “사생활이란 걸 즐긴 지 정말 오래됐죠. 친구하고 만나서 밥 한번 먹기가 힘든 거 같아요. 학교 나가서 학생들 가르치고, 이벤트 많잖아요. 그런데 참석하고, 플러스 뮤지컬. 이렇게 하다 보니 친구는 둘째 치고 미국 친정집도 가본 지 삼 년 반이 넘었어요.” 다행히, 이태원은 일을 즐긴다. 그렇지 않으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이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기는 힘들 거다. 즐기는 일을 직업으로 가졌으니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이렇게 그가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교수로 자리매김 하는 데에는 한 뮤지컬 작품과의 인연도 작용했다. 지난 1997년부터 11년째 오르는 뮤지컬 [명성황후]. 그는 “자다 가도 툭 튀어나오는 작품”이라며 웃는다.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을 함께 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하다.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무대에 서다 역사적인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대중에게 이미 형성된 이미지에서 더 발전한 신선함을 줄 수 있어야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이태원은 올곧게 나랑을 사랑하고, 아들에 대한 애틋함으로 눈물을 흘리는 인간 명성황후를 연기해 관객들의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그 말대로 ‘자다가도 툭 튀어나올’ 정도로 이태원의 몸 안엔 명성황후가 자리잡았다. “이상하게 같은 느낌으로 무대에 선 적은 한번도 없어요. 같이 연기하는 동료들도 ‘어떻게 누나는 매년 바뀌냐’고 물어요. 기계적으로 '항상 하던거니까' 하는 마음으론 무대에 못 서죠. 극장, 상대 배우, 앙상블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특히 세자가 바뀌면 기분이 많이 달라져요. 요즘 같은 경우에는 몸에 살이 붙으니까 성량이 풍부해져서 또 다를 테고. 지루하지 않게 연기하죠. 안 그러면 한 공연 이렇게 오래 못하지 않겠어요?” 그는 같은 여자로서 ‘명성황후’에 감정이입을 한다. 특히 죽기 전 아들을 만나고 보낼 때마다 너무 안타까워 몸살을 앓는다. 바로 뒤에 나오는 아리아가 공연 중 가장 애절한 것도 이 때문. 아들에 대한 애틋함 뿐만 아니라, 극 중 등장하는 일본 캐릭터에 대한 감정에도 날이 선다. “이제는 내가 명성황후가 되어간다고 해야 하나요. 배역을 볼 때 느낌이, 실제로 명성황후가 되어가는 거 같아요. 아들을 볼 때는 정말 울컥하고, 일본 캐릭터를 볼 때는 ‘니가 감히….’라는 느낌에 사로잡히고 눈빛도 변하더군요. 죽고 난 뒤에 영혼으로 나타났을 때는 초연이 끝까지 지켜보겠다라는 마음으로 연기를 해요. 초반에는 울분이 터져서 울었지만…” 11년간 작품을 하면서 에피소드가 없을 수 없다. 옷이 무거운 사극인데다 무대 뒤에서 뛰어다니느라 그에겐 대부분 넘어지고 다친 기억이 많다. 가장 큰 사고는 영국 공연 당시 상대 배우가 휘두른 칼에 손이 맞아 큰 부상이 났을 때다. 칼 끝이 무디긴 하지만 진검이기 때문에 손 뼈가 드러나는 대형 사고였다. 하지만 공연을 마쳐야 했기에 그는 아픔의 눈물의 흘리며 무대에 섰다. 그 후로도 살 접착테이프만 붙이고 나머지 영국 공연을 마쳤다. 그러니 무대 뒤에서 뛰다가 기둥에 부딪혀 그대로 넘어간 걸 차라리 애교 수준일지도. “그 전까진 칼에 맞으면 ‘아악~’하며 우아하게 쓰러졌는데, 그 뒤부턴 절대 그렇게 연기 못해요. 정말 충격이 크면 고상하게 소리지르지 못한다는 걸 그 사건으로 절실하게 깨달았거든. 그 때 마지막 씬을 하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절규를 했어요. 관객 반응은 환상적으로 뜨거웠죠. 아무것도 모르는 배우들은 ‘오늘 몰입 예술이다’라고 감탄했고. 그날 커튼콜도 하기 전에 전원 기립 박수를 받았으니….하하. 그 이후부터는 무대에서 잘난 척 하면서 안 죽어요.” 아무 연고 없이 브로드웨이에서 한국으로 온 여인너무 강렬한 이미지는 배우에게 걸림돌로 작용할 때가 있다. [명성황후]는 뮤지컬 배우 이태원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지만 관객들에게 ‘이태원=명성황후’란 공식을 심고 말았다. 다른 작품에 출연해도 ‘명성황후’의 이미지를 벗기란 쉽지 않다. 사실 배우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터. 당연히 이는 이태원 스스로가 가장 잘 느끼고 있다. 그가 [맘마미아]에 출연했어도 관객들은 잘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외에도 [유린타운],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사극이 아닌 작품에도 출연했지만 마찬가지였던 것. 그는 “그래도 [대장금]에서는 왕비에서 상궁으로 강등됐다고 알아봐주시더라”라면 웃는다. “예를 들어, (박)해미 언니는 지금 맘마미아를 안 하는데, 맘마미아 하면 해미 언니를 떠올리곤 해요. 다른 배우들이 그 이미지를 깨기가 쉽지 않은거죠. ‘처음’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명성황후도 제가 처음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 누가 들어와도 이태원이란 이름을 뛰어넘기 쉽지 않을 거에요. 아무튼 난 사극이미지가 굳었는지 작품이 사극만 들어와요. 하하. 그래도 싫지는 않아요. 싫었으면 명성황후 못했지.” 많은 사람들이 [명성황후]가 이태원의 첫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던 배우였다. 그가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건 이상과 현실 둘 다 작용했다. ‘뮤지컬을 좋아하고’ ‘배우들에게 대우가 좋다’는 것.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우연찮게 뮤지컬 ‘왕과 나’ 오디션에 응시했고 왕비 역할로 무대에 서게 된다. 그 즈음 [명성황후]가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고 현지에서 캐스팅을 할 거란 이야기를 듣고, 그는 주저하지 않고 한국에 있는 기획사에 전화했다. 그리곤 ‘저를 한번 써보시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막연하게 한국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난 한국엔 연고가 하나도 없는 거야. 남들은 미국에서 음대를 나오면 ‘귀국 연주회’ 같은 것도 하고 그러는데, 난 그럴 것도 없고. 우연히 명성황후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출연하고 싶었어요. 우선 사극이라는 게 마음에 들었고, 내가 한국에서 무언가를 하기에 부족함 없는 좋은 작품이라 욕심이 났거든.” 마침 극장을 보러 미국에 들른 윤호진 대표와 [왕과나] 낮 공연이 끝나고 만날 수 있었다. 이태원은 브로드웨이에 입성하기 위해 필요한 까다로운 서류 절차를 자신이 하겠다고 나선다. 대신 자신을 써달라는 게 조건이었다.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처음 보는 사람이 대놓고 그런 식으로 말 하는데…나중에 일어나시면서 ‘한국에서 이렇게 용감한 여자는 처음이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나중에야 이야기해주는데 그때 왕비 분장이 좀 그로테스크 했는지 ‘노래는 참 잘하는데 얼굴이 달려서 걱정’이라고 생각했대요.” 이태원도 그 당시 일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지 연신 웃음을 터트린다. "대를 이어 명성황후는 계속될 것" 97년부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명성황후]를 시작한지, 이제 11년이다. 이태원은 스스로도 “이렇게 오래할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올해 초 100만 관객을 채우면서 이 공연에 대한 자부심은 한층 커졌다. “앞으로도 계속 관객이 들텐데 놀랄 건 없다고 봐요. 200만, 300만 관객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자리매김한 대형 창작뮤지컬이 없잖아요. 이 작품은 명성황후 배우가 대를 이어가면서 끝까지 무대에 올라갈 거라고 생각해요.” 인터뷰가 끝날 무렵, 이태원의 휴대폰이 울린다. 뮤지컬 배우이자 남편 방정식씨로부터 온 전화다. 차를 가지고 부인을 태우러 온다는 내용인 듯. 결혼한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신혼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남편하고는 무대, 학교 등 일하는 곳이 똑같아서 아는 사람도 모두 똑같아요. 그래서 대화가 항상 즐겁고 단절된 적이 없어요. 뮤지컬계의 소문난 ‘닭털’ 커플이라니까요(웃음).” 이태원은 예상대로 화통하고 시원한 성격을 지니고 상대방을 리드해나가는 힘이 있는 배우였다. “작은 일로 꽁하는 걸 잘못하고, 행동으로 일을 벌여 남편이 수습하느라 고생한다”고 말하며 웃어 보인다. “이번 연말에 명성황후로 무대에 다시 서요. 어쩌다 다른 작품하고 스케줄이 겹쳤지만 명성황후를 두고 저울질을 할 수 없거든요. 이 작품은 나에게 고향 같고, 친정 같은 작품이니까. 이태원이라는 사람이 이만큼 있게 해준 뮤지컬이니 앞으로도 내 마음은 변치 않을 거에요. 체력이 버텨주는 한까지 명성황후 무대에 서고 싶어요. 내가 왕비병이 있거든요. 체력도 튼튼하고. 명성황후에 가장 알맞은 배우 아닐까요?(웃음).” 글: 송지혜(인터파크ENT 공연기획팀 song@interpark.com) 사진: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2007.11.01 / 조회 1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