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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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의 감동…온라인 중계로 이어간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지난 2월 28일 유종의 미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작년 개최된 제 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녀신인상 수상을 포함하여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제8회 예그린어워드에서 앙상블 상을 수상했고, 올해 진행된 제 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도 작품상, 안무상, 남우신인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 희망찬 내용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제대로 타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올해도 많은 관객들의 박수와 함께 폐막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를 제작한 PL엔터테인먼트 송혜선 대표는 "제작사에서 굳은 결심으로 공연을 지속하더라도 현실적인 여건 상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분들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각자의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후원 라이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무대에서 전하던 세상을 향한 외침을 이제는 안방에도 그대로 전할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온라인 후원 중계에는 지미집 카메라 2대를 비롯해 총 10대의 카메라가 동원됐다. 사전에 모든 스태프들이 촬영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후반 작업까지 심혈을 기울여 공들인 결과는 공연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화면에 담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극의 시작을 알리는 ‘시조의 나라’에서는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의 변화, 눈빛과 손짓 하나하나를 모두 화면에 담아 몰입감을 높이고, ‘놀아보세’, ‘이것이 양반놀음’과 같이 관객들의 신명을 돋우는 장면들은 화려한 카메라 워킹으로 더욱 신바람을 일으키게 한다. 특히 장면 연출을 극대화 시키는 조명은 때로는 달과 구름이 되어 인물들의 고뇌의 깊이를 더해주고, 때로는 사방에서 날카롭게 뻗어 캐릭터 간의 갈등을 심도 있게 그려주기도 한다. 무대를 한 눈에 볼 수 없어 자칫 공연장에서 놓칠 수 있는 조명 예술을 아름답게 담아 낸 것은 이번 영상 중계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더불어 극의 흐름에 따라 전체 무대를 봐야 할 장면과 클로즈업으로 봐야 할 장면 등 편집 디테일을 살렸다.
후원 중계는 네이버TV ‘PL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관람할 수 있다. 판매 오픈 일인 3월 8일 14시부터 공연 당일인 3월 28일 21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중계 서비스는 3월 28일 19시부터 이용 가능하지만 당일 자정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21시 30분까지만 접속한다면 전 막을 관람할 수 있는 셈이다.
온라인 후원 중계에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남우신인상, 여우신인상을 나란히 수상한 양희준, 김수하가 ‘단’과 ‘진’으로 출연한다. 또한 초연부터 꾸준히 작품에 참여해오고 있는 ‘홍국’역의 임현수, 십주 역의 이경수와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이 골빈당으로, 엄씨 역의 김승용, 안무감독이자 임금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은총, 홍국의 심복인 조노 역할의 심수영, 작품의 흥을 더해주는 백성들 역할에 김재형, 노현창, 황자영, 민소영, 류연진, 임상희 등 올해 무대에 선 배우들이 중계에 얼굴을 비춘다.
한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온라인 중계는 일반 공연 관람권을 2만 5천원에, 관람권을 포함해 온라인 중계에 한정 판매되는 뱃지 패키지는 3만 4천원, 공연의 준비 시간부터 무대 위, 뒷 모습까지를 다양하게 촬영한 미공개 사진으로 구성된 120페이지 가량의 포토북 패키지를 4만원에 판매한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에서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가는 백성들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암울한 시대 속, 모종의 이유로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양반들의 악행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이것을 기회 삼아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PL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3.04 / 조회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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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추가 캐스팅 공개...이호원, 박정혁, 문은수 출연
오는 1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 새로 합류하는 배우들이 공개됐다. 이호원, 박정혁, 문은수가 앞서 출연을 확정한 양희준, 김수하와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평등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애환을 통쾌한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자유와 희망을 전한다.
이번 시즌에서 새로 합류하는 이호원과 박정혁은 천민이라 손가락질 받지만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단 역을, 문은수는 백성들을 압박하는 조정 실권자의 딸이라는 것을 숨기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시조 꾼이 되어 백성들과 어울리는 진 역을 맡았다.
이호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후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첫 활동에 나선다. tvN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자체발광 오피스’, ‘투깝스’ 등 드라마와 영화 ‘히야’에 출연했으며, 2017년 ‘모래시계’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했다.
박정혁은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초연 당시 주연 배우들을 신인들로 기용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제작사는 이 작품이 가진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기 위해 참신하고 실력 있는 신인들의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혀 또 다른 유망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진 역의 문은수는 올 해 스무 살이지만 뮤지컬 경력 10년 차의 베스테랑이다. 2011년 뮤지컬 ‘애니’의 주인공으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보니앤클라이드’,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아역으로 활약해오다 지난 7월 뮤지컬 ‘제이미’의 ‘프리티’역으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2021년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PL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2.10 / 조회 6,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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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1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개막...양희준, 김수하 등 출연
인기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오는 1월 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19년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된 뮤지컬로, 전통과 현대의 세련된 조화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인기리에 공연되어 왔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앙코르 공연 중 코로나19 사태로 2주간 공연 중단 위기도 겪었으나, 제작진의 노력으로 총 4주간의 연장 공연을 안전하게 마치며 다시금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제작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과감한 한발을 내디디겠다는 각오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지난 공연에서 큰 위기를 겪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간 현 시점, 관객들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대 에 서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조금 더 커진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며 “2021년 새해를 맞아 공연을 통해 지난 해의 힘들고 답답했던 마음을 함께 위로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염원을 힘껏 외치는 것, 이 것이 이번 공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녀 신인상을 수상한 단 역 양희준, 진 역 김수하를 비롯해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의 앙상블상을 수상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다. 이들이 전하는 희망과 자유의 노래는 이 시기에 더 깊은 울림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지며, 오는 12월 9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1차 티켓 오픈에서는 1월 5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의 공연 예매가 가능하며, 좌석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12월 14일까지 예매 시 2020년에 관람한 모든 뮤지컬 티켓을 지참한 관객은 ‘새로운 세상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세상’ 할인은 2020년 공연 계를 함께 지켜온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특별 할인으로 우리 모두가 2021년에는 행복한 세상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PL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2.02 / 조회 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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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2020년 시즌 성료, 전미도 "객석을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제작: CJ ENM)이 지난 9월 13일(일)을 끝으로 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트라이아웃 전 회차 매진은 물론, 여러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넘버와 이야기는 물론 무대, 영상, 의상 등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모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0년 시즌은 지난 시즌을 함께해온 배우와 창작진은 물론, 뉴캐스트까지 완벽한 하모니를 펼쳤다.
작품을 집필한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를 필두로 초연부터 함께 작품을 만들어 온 김동연 연출과 주소연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초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정문성, 전미도, 성종완과 재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전성우와 강혜인, 뉴캐스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양희준, 한재아, 이선근까지 최강의 캐스팅은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정문성은 “제가 공연하면서 느끼는 행복을 관객 분들께 전하려고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 우리는 ‘어차피 해피엔딩’일테니 많이 웃고 힘내셨으면 한다. 정말 감사 드리고 무대에서 받은 행복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성우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객분들께서 객석을 빛내주시고,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끝까지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관객 분들, 그리고 무대 뒤에서 고생하시는 스탭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준은 “공연을 하면서 오히려 제가 많은 위로를 받았다. 진심으로 따뜻하고 행복했고, 많이 배웠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전미도는 “공연 중에 객석을 보면 다같이 마스크를 쓰고 앉아계신 관객 분들의 모습이 저에게는 정말 반딧불이처럼 보였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사랑해주시고 객석을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강혜인은 "재연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컸다.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됐지만 함께하는 배우들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다. 배우와 스탭분들, 그리고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재아는 “사랑 받는 이 작품에 제가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과분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너무나 아쉽지만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고 행복했고 감사 드린다”며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종완은 “공연장 올 때마다 너무나 큰 힘을 얻고 갔다. 관객 분들께서 너무나 많은 힘을 주시고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힘든 시기이지만 꾸준히 빛과 소리와 음악,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여러분을 찾아 다니겠다”고 전했다. 이선근은 “모두가 힘든 한 해인데 이 공연이 위로가 되었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관객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게 공연할 수 있었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고, 또 무대에서 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풀어내며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과 감성을 선사했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6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YES24 스테이지 1관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리버’ 역에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이, ‘클레어’ 역에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가, ‘제임스’역에 성종완, 이선근이 함께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CJ ENM 제공
2020.09.14 / 조회 7,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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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당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뮤지컬 넘버 ‘어쩌면 해피엔딩’ 편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18년 공연 영상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형 로봇 '헬퍼봇' 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
올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어쩌면 해피엔딩'은 장면마다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요즘, 지친 당신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곡을 소개한다.
소개할 곡은 바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에서 관객의 눈물샘을 가장 자극하는 곡이다. 이 넘버는 수명이 정해진 헬퍼봇들이 사랑에 빠지면서 깨닫는 슬픔까지 이겨내며 서로를 아끼겠다는 마음을 따뜻하고 애틋하게 그려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만큼 즐겁지만은 않을 걸 알아
생각보다 어쩜 더 많이 힘들지 몰라
사랑하는 일
너와 나 잡은 손 자꾸만 낡아가고
시간과 함께 모두 저물어 간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려 해 그때까지만
혹시라도 너 원할 땐 모두 멈출 게
내 어깨에 기대줘 내게 안겨줘
나로 인해 행복한 니가 돼줘
그게 언제든 니가 원하는 그만큼만 사랑할게
니가 내게 허락한 그때까지만
너와 나 잡은 손 자꾸만 낡아가고
시간과 함께 모두 저물어 간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려 해 사랑하려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을 거야
니 어깨에 기대어 네게 안기어
너를 보며 행복한 그런 나야
얼마큼이든 내게 주어진 그만큼 다 사랑할게
니 곁에서 나 멈출 그때까지만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CJ ENM 제공
2020.09.02 / 조회 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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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OST 미니앨범 공개…전미도, 정문성의 "사랑이란" 등 4곡 수록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제작: CJ ENM)이 오는 8월 16일(일) OST 미니앨범을 공개한다.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는 올리버 역에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이, 클레어 역에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가, 제임스 역에 성종완, 이선근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OST 미니앨범은 정문성, 전미도의 “사랑이란”을 타이틀곡으로 강혜인의 “끝까지 끝은 아니야”, 전미도의 “생각보다 생각만큼”, 양희준, 한재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까지 총 4곡이 수록되었다.
타이틀 곡 “사랑이란”은 전미도, 정문성이 열연하는 두 주인공 헬퍼봇이 서로를 통해 배우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섬세한 가사와 아름다운 현악 사운드로 담아낸 곡으로, 깨끗하면서도 감정 가득한 두 배우의 보컬이 감성을 자극한다.
강혜인이 부른 “끝까지 끝은 아니야”는 점점 낡아가는 헬퍼봇인 클레어가 좌절하지 않고 지금에 집중하며 밝은 기운을 전달하는 곡이다. 전미도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솔로 곡 “생각보다, 생각만큼”은 누군가와 가까워진다는 것의 의미를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마지막 곡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수명이 정해진 헬퍼봇들이 사랑에 빠지면서 깨닫는 슬픔까지 이겨내며 서로를 아끼겠다는 마음을 따뜻하고 애틋하게 그려낸 곡으로, 공연에서 관객의 눈물샘을 가장 자극하는 곡이다.
공연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이번 앨범은 관객의 사랑에 보답으로 기획 되었으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프로덕션의 첫 미니앨범 발매로 더욱 의미가 깊다.
공연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OST 미니앨범은 오는 8월 16일(일) 오후 6시,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9월 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 공연된다.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CJ ENM 제공
2020.08.14 / 조회 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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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정문성 무대에서 다시 뭉친다…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6월 개막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오는 6월 개막을 확정 짓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문성, 전미도가 출연을 예고해 더욱 눈길을 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형 로봇 '헬퍼봇' 간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15 트라이아웃 공연 전 회차 매진은 물론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 부문(극본/작사상, 작곡상, 여우주연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소극장 뮤지컬상),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 부문(올해의 뮤지컬상, 음악상, 연출상, 여자인기상)을 석권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무대와 의상에 변화를 예고한 2020 시즌 공연에선 초·재연에 출연했던 기존 캐스트들과 뉴캐스트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다.
인간을 돕는 구형로봇이자 옛 주인 제임스의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중인 정문성과 지난 시즌 '어쩌면 해피엔딩' 출연 이후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는 전성우,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양희준이 캐스팅됐다.
혤퍼봇5에겐 없는 사회적 기술을 갖췄지만 관계에 대해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 역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배우 전미도와 지난 시즌 '어쩌면 해피엔딩'에 깜짝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던 강혜인, '그리스'의 샌디 역으로 데뷔한 당찬 신인 한재아가 합류한다.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에는 초·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에도 함께하는 성종완과 '광염 소나타'의 이선근이 캐스팅되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이번 2020년 시즌 공연 역시 윌 애런슨 작곡가·박천휴 작가를 비롯해 김동연 연출, 6인조 라이브 밴드로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던 주소연 음악감독 등 초연부터 함께한 창작진들이 의기투합해 더욱 깊이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6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글: 이우진 기자(wowo0@interpark.com)
사진: (주)CJ ENM 제공
2020.05.14 / 조회 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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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호프’, 남녀 주연상 조형균·김선영 수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지난 20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됐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행사로서 뮤지컬인들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이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1966년 창작뮤지컬 ‘살짜기옵서예’ 초연 이래 지난 50년의 한국뮤지컬을 냉철하게 뒤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환점에서 출발한 국내 최대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8년 12월 1일(토)부터 2019년 11월 30일(토)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 투표단은 특별상 부문을 제외한 총 3개부문 18개 상을 심사하며 매니아 투표단은 주연, 조연, 신인상 등 총 6개 상 부문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투표비율은 작년과 동일하게 전문가 투표단 80%, 매니아 투표단 20%로 반영한다. 후보추천위원회 추천 및 검수와 전문가/매니아투표단 온라인 예심 투표로 선정된 최종 후보작(자)는 본심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5개 후보 중 최다 득표작(자)를 최종 선정작(자)로 선정했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 명단
작품 부문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작품상 (400석 이상):
작품상 (400석 미만):
배우부문
주연상(여자): 김선영
주연상(남자): 조형균
조연상(여자): 이예은
조연상(남자): 박강현
신인상(여자): 김수하
신인상(남자): 양희준
앙상블상:
창작부문
프로듀서상: 오훈식
연출상: 오루피나
극본상: 강남
음악상(작곡): 김효은
음악상(편곡/음악감독): 신은경 신은경
안무상: 문성우
무대예술상: 박준(영상) , 정승호(무대)
특별무문
공로상: 송승환 ㈜피엠씨 프러덕션 예술감독
카카오 베스트 캐릭터상: 모르가나(2019 CAST 신영숙 장은아)
올해의 관객상: 이수진, 한명인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사)한국뮤지컬협회 제공
2020.01.21 / 조회 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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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내년 2월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제작: 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 / 프로듀서: 송혜선)이 다시 돌아온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지난 10월, ‘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수상 소감 중 앙코르 공연 소식을 깜짝 발표해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모은바 있다.
이 작품은 시조를 국가이념으로 하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삶의 고됨도 역경도 시조 한 자락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로 인해 시조가 금지되면서 자유와 행복 또한 빼앗기지만, 그들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불평등한 세상을 향해 유쾌하고 통쾌한 외침을 이어간다.
젊고 독창적인 신진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만들어낸 이야기는 가장 한국적인 음악, 무대, 의상으로 표현되어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초연 후 6개월만에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막을 올릴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주연배우를 신인배우들로 구성해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이들을 발굴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도 초연에 참여했던 신인배우 및 앙상블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멋에 살고 폼에 사는 천방지축 단이 성장하는 모습을 각자의 개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단앓이’ 열풍을 만들어낸 세 명의 단, 이휘종, 양희준, 준이 그대로 앙코르 무대에 오른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미스사이공’으로 웨스트엔드와 유럽 투어 공연을 마치고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화려한 첫 인사를 전했던 진 역의 김수하, 십주 역의 이경수, 이창용을 비롯한 골빈당, 홍국 역의 최민철, 임현수도 함께한다.
새롭게 참여하는 배우들도 있다. 최근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 ‘영웅’ 등의 정재은이 진 역을 맡았다. 진은 백성들에게서 시조를 앗아간 조정의 실권자 ‘홍국’의 딸이지만, 조선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제일의 시조꾼이자 조정의 악행을 파헤치는 비밀시조단 골빈당의 일원이다. 관객들을 사로잡는 신스틸러, 왜인검객 룰루랄라 조노 역은 뮤지컬 ‘그날들’로 데뷔한 신예 심수영이 맡는다. 그 외 앙상블에 민소영, 스윙으로 김종준이 합류하여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앙코르 공연은 오는 12월 18일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첫 오픈 공연기간은 2월 14일부터 2월 23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앙코르 기념으로 모든 예매자들에게 35%의 할인이 주어진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20년 2월 14일부터 4월 26일까지 대학로 홍익대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PL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12.10 / 조회 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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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배우 김수하 ‘나의 길’ 뮤직비디오 공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배우 김수하의 ‘나의 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의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수하의 ‘나의 길’ 뮤직비디오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김수하의 녹음실 현장 스케치와 함께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이 담겼다.공개된 뮤직비디오 ‘나의 길’은 정해진 운명의 벽에 부딪힌 복잡한 ‘진’의 심경과, 운명에 맞서 자신의 길을 나가겠다고 결심하는 당찬 모습을 표현하는 넘버이다. 잔잔하게 시작하여 웅장하게 펼쳐지는 국악오케스트라가 ‘진’의 감정을 더욱 강렬하게 전달해준다. 배우 김수하는 한국 무대를 기다린 관객들의 설렘에 보답하는 듯 짜릿한 고음과 단단한 음색은 물론, 깊은 내면 연기와 무대 장악력으로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를 예고했다.배우 김수하는 22살에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주역을 따냈던 화제의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15년 3월 일본 ‘미스사이공’ 킴 역의 오디션에 참가했다. 영국 현지 프로덕션의 제안을 받아 2015년 5월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데뷔 후 6월부터 킴 역으로 30회 이상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랐다. 2016년에는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에서 공연하고 2017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영국전역과 독일, 스위스 공연 투어팀에 합류해 14개의 도시에서 활약했다.김수하는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뮤지컬 ‘스웨그에이지’를 통해 국내 팬들과 처음 만나게 됐다. 그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뮤지컬에서 조선을 배경으로 우리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좋다.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한국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김수하는 극중 국봉관 제일의 시조꾼 ‘진’역을 맡아 정해진 운명에 맞서 자신의 길을 찾는 당찬 인물을 연기한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_PL엔터테인먼트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2019.07.16 / 조회 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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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아이돌이 있다면 바로 우리"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관람 포인트3
▲ 단(양희준)
제목만 들었을 때는 낯선 조합에 어떤 공연일지 궁금했다. 지난달 28일 언론을 대상으로 공개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을 보고 나서는 솔직히 놀랐다. 뚝심 있게 하고 싶은 대로 밀어붙인 제작진과 창작진, 서로 응원하며 기를 불어넣어 주는 배우들,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와 음악이 있다는 점에서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는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백성들의 유일한 삶의 낙이었던 시조 활동이 역모 사건으로 금지되고 이후 15년 만에 조선시조자랑이 열린다. 이런 조선에서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악행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대회를 기회 삼아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날 60분 동안 펼쳐진 시연 장면에서는 이휘종, 그룹 유키스의 준(JUN), 양희준, 이경수, 이창용, 최민철, 임현수, 김수하, 김수연 등 전체 배우들이 번갈아 나와 ‘조선 수액’, ‘놀아보세’, ‘골빈당’, ‘이것이 양반놀음’ 등 11곡과 해당 장면을 선보였다. 흥이 넘치는 신명는 곡들과 절절한 감성의 넘버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곡이 펼쳐졌다.
POINT 1 배우를 보는 안목이 있는 PL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뮤지컬
이 작품은 20여 년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한 PL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첫 번째 뮤지컬이다. PL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이 작품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송혜선은 “언젠가 뮤지컬을 제작한다면 관객에게 위로와 행복 그리고 희망을 주는 작품을 하고 싶었고, 이 공연을 만난 순간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창작진을 만난 건 내 인생에 큰 행운이다. 더 발전시켜서 한국의 대표 뮤지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신인급으로 주인공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녀는 “오랫동안 배우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생각한 것은 배우는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 우리 작품의 주인공 단은 아이돌 가수가 하기에 최적의 공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POINT 2 신인 창작진들의 패기
우진하 연출은 “작품의 슬로건인 '작은 외침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를 생각하며 확장, 파장, 파동 등의 단어를 많이 떠올렸다. 이런 생각들이 부채를 통해 퍼져나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관객들이 공연을 보면서 저 백성들 중 나도 있지 않을까'를 생각했으면 했다. 그래서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고자 했고, 객석을 이용한 동선도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김은총 안무감독은 “이 작품 하면서 남들이 하지 말라는 것 다 해보고 싶었다. 한 무대에 락킹, 스트리트 댄스, 발레, 비보이 등 여러 동작이 나온다. 그리고 안무할 때 주인공이 가운데에 서고 앙상블이 뒤에 서는 암묵적인 법칙이 존재하는데 그걸 깨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 단(유키스 준JUN)
▲ 단(양희준)
▲ 단(이휘종) 십주(이경수)
POINT 3 신구 배우들의 조화
신인 배우들의 끼와 열정이 무대를 채우고 베테랑 배우들이 조연으로 뒷받침해주는 조화도 흥미롭다.
앞서 송혜선 프로듀서가 이야기한 것처럼 역할에 맞춤 옷을 입은 세 명의 주인공 이휘종과 준, 양희준은 주인공 단 역과 찰떡궁합이다. 젊은 배우들 특유의 에너지가 작품과 결과 맞아떨어지면서 시너지를 발휘한다. 특히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단은 무대를 가지고 논다. 시연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 역을 대표해 이휘종이 “단 역의 다른 배우들과 먼저 친해지기 위해서 노력했고, 각자 개성이 다른 만큼 저마다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웨스트엔드를 비롯해 일본, 독일 등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미스 사이공’ 킴 역으로 활약한 김수하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국내 첫 무대에 데뷔했다. 그너는 “베트남 소녀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골빈당의 리더 역할 십주 역의 이창용은 “십주는 대본에 허당이고 멤버들의 리더가 돼야 한다고 쓰여 있다. 실제 내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 처음에는 힘들었다. 더블캐스트인 이경수 선배를 잘 만나서 형에게 얻은 게 참 많다. 형의 성격이 십주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대신 춤은 내가 형보다 좀 앞선다”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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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2019.07.01 / 조회 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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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준, 양희준, 이휘종 등 출연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오는 6월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트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PL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첫 번째 뮤지컬로,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돼 자유와 행복을 잃어버린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대회가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악행을 파혜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이것을 기회 삼아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번 작품에는 베테랑 배우부터 신예배우까지 두루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천민이라 손가락질 받지만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멋에 살고 폼에 사는 인물, 조선에 아이돌이 있었다면 이 사람이 제 격이 아닐까 싶은 단 역에는 준과 양희준, 이휘종이 캐스팅되었다. 준은 KBS ‘더 유닛’ 최종 1위,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연기, 노래, 춤 등 다방면에서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양희준은 지난 쇼케이스 당시, 단 이틀 간의 공연이었음에도 단숨에 뮤지컬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다. 이휘종은 제 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신인상 수상한 배우로 실력과 끼를 겸비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제일의 시조 꾼이지만, 홍국의 딸이라는 비밀을 감추고 골빈당에서 활동하는 진 역엔 반가운 배우 김수하와 김수연이 이름을 올렸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웨스트엔드를 비롯해 일본, 독일, 스위스 등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미스사이공 킴 역으로 활약해온 김수하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서게 되었다.김수연은 최근 '더 캐슬', '인터뷰' 등을 통해 탄탄하게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배우다.
백성들의 자유로운 시조를 금지한 홍국 역은 최민철과 임현수가 맡았다. 이들은 조정의 실권자로, 왕을 극진히 보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 내에는 음흉한 음모를 숨기고 있다. 나약한 왕의 눈과 귀를 막고, 백성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부조리한 인물로 등장한다. 중인 신분과 관직을 모두 버리고 비밀시조단 골빈당을 이끄는 맏형, 십주 역에는 이경수와 이창용이 참여한다.
단, 진, 십주를 필두로 조선 최고의 재주꾼들이 모인 골빈당 일원인 호로쇠, 기선, 순수 역으로 장재웅, 정선기, 정아영이 캐스팅 되어 작품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대신들에게 휘둘리는 나약한 임금 역에 주민우, 조선인이 되고자 하는 왜인 검객 룰루랄라 조노 역에 이동수, 조선시조자랑의 진행자로 작품에 재미를 더할 감초 엄씨 역에 김승용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김재형, 노현창, 문장미, 황자영, 김혜미, 임상희까지 극중 다양한 역할로 분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우리들의 작은 외침이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고 관객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은 오는 6월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PL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4.17 / 조회 5,178